{{{#!wiki style="margin: -5px -10px -5px" | <tablewidth=100%><tablebordercolor=#1DA3B2> | 인류무형문화유산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 | |
<colbgcolor=#1DA3B2><colcolor=#FFF> 이름 | 한국어 | 몽골의 전통 예술 후미 | |
몽골어 | ᠬᠥᠭᠡᠮᠡᠢ | ||
영어 | Mongolian traditional art of Khöömei | ||
프랑스어 | L’art traditionnel du Khöömei mongol | ||
국가·위치 | [[몽골| ]][[틀:국기| ]][[틀:국기| ]] | ||
지정번호 | 396 | ||
등재연도 | 2010년 | ||
목록구분 | 대표목록 | }}} |
몽골의 음악가 Batzorig Vaanchig의 흐미.[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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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몽골어: ᠬᠥᠭᠡᠮᠡᠢ / Хөөмий (Khöömii)[2]
- 영어: Overtone singing, throat singing
몽골의 전통 창법.
2. 상세
몽골의 전통 배음 창법가장 큰 특징은 한 사람이 두 사람의 목소리를 내는 듯한 기법이다. 들어보면 알겠지만 울리는 듯한 소리 같기도 하고 소리 두개가 겹친 듯한 느낌이기도 하다. 즉, 요들은 난이도는 높지만 후렴구에서 흉성과 두성을 빠르게 교체해야 하는 반면에 흐미는 한 번 부를 때 동시에 두 개의 소리를 내야한다는 뜻. 따라서 난이도가 높기로 유명한 요들보다 훨씬 더 어려운 창법이다. 그렇게 한 사람이 두 사람 목소리를 내는 듯한 창법은 초원의 바람 소리를 묘사한 것이라 한다. 현대에는 각종 락, 메탈과 결합시켜 재해석하는 경우도 있다.
매우 어려운 창법이므로 몽골인들 중에서도 흐미를 잘 하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그러나 비교적 몽골의 전통이 잘 남아 있는 서부 몽골 지역에서는 아직 흐미를 부를 수 있는 사람이 꽤 남아 있고, 이들을 중심으로 후학들을 양성해 전통을 보전하려 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흐미가 남성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현재는 흐미를 구사할 줄 아는 여성도 있다.
2007년 3월 10일자 스펀지에서 이를 다뤘다. 이때 The Hu로 데뷔하기 전 흐미 가수로 활동하던 자야가 출연했다. 같이 나온 인물은 또다른 몽골 포크 밴드인 흐슥틍(Хөсөгтөи/Khusugtun)의 멤버.[3]
참고로 몽골과 이웃한 러시아 투바 공화국의 회메이(Хөөмей), 알타이 공화국과 하카시야 공화국의 카이(Кай)처럼 흐미와 똑같은 창법이 있다. 몽골족의 공통된 풍습이다 보니 내몽골 자치구에서도 흐미를 하고 만주족에게도 전해졌다.
* 용례
- 토탈 워: 아틸라의 메인메뉴 배경음악으로 흐미를 사용했다.[4]
- 토탈 워: 워해머의 세력 중 카오스의 전사 세력의 배경음악에서 일부 사용된다. 카오스의 전사가 이 게임에서 가지는 포지션이 유럽 입장에서 본 몽골 제국과 유사하기 때문에 나름 적절한 선택이다.
- 밴드 한음파의 보컬 이정훈과 가수 하림이 할 수 있다.[5]
- 'The HU'라는 몽골 밴드를 검색하면 흐미를 기본으로 락을 결합시킨 특유의 곡을 찾을 수 있다.
-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의 오프닝에 나오는 Sugaan Essena를 부르기도 하였다. 몽골어 가사는 아니고 게임에서 만든 가상의 언어라고 한다.
- 후속작인 스타워즈 제다이: 서바이버에서는 'The Agasar'라는 밴드가 부른 노래라는 설정이 추가되었으며, 파일룬의 술집에서 새로운 음반들을 들을 수 있다.
- ∀건담 오프닝 도입부에 매우 잠깐동안이지만 흐미가 사용되었다.
- 독일 영화 베를린의 여인에서도 소련군의 일원인 몽골계 병사가 독일인들 앞에서 이 노래를 부르며 공연을 한다.
- 새벽의 제국 도입부에도 흐미가 사용되었다. 새벽의 제국 자체가 몽골 음악을 표방했던 것을 생각하면 매우 적절한 선택.
- 문명 6의 몽골의 BGM에도 흐미가 들어가있다.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에도 몽골의 배경 음악에 흐미가 사용되었다.
- 동물의 숲 시리즈의 등장인물인 K.K.의 곡 중에 K.K.후미[6]가 존재한다.
- 드니 빌뇌브의 영화 듄에 등장하는 황제의 직속부대인 사다우카의 종교의식 장면에서도 흐미와 비슷한 창법으로 경전을 읽는 장면이 나온다.
-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에서 그레고리 라스푸틴이 올랜도에게 최면을 시도할 때 이 창법을 낸다.
- 고스트 오브 쓰시마에서도 나오는데 게임내 적군인 몽골군 진영에 주인공이 잠입을 하고 암살 타이밍이나 전면승부 각을 보고 있으면 가끔씩 몽골군 병사가 흐미를 구사하는것을 들을수가 있다 .
- 툼 레이더: 레전드의 네팔 1 테마곡에 흐미가 사용되었다.
- 고려 거란 전쟁에서 거란 관련 OST에 흐미가 사용되었다.#
- 핫소스(유튜버)의 김선응도 배말랭 채널에서 흐미 창법을 흉내냈다.#
- 시구루이 애니메이션판에서 장면 중간 중간에 흘러나온다.
- 멕워리어 5: 클랜에서 초반부에 나온다. 클랜(배틀테크)이 몽골 컨셉이라 사용된 듯하다. #
2.1. 원리
사람이 소리를 낼 때 실제로는 한 음이 아니라 여러 개의 음을 내는데, 사람들이 듣는 음은 기본음(Fundamental Note)라 하고, 그보다 높은 정수배의 진동수를 가지는 음들을 배음, 즉 오버톤이라고 부른다. 흐미는 이 배음들을 이용하는 것인데, 혀와 입술을 움직여 입 안의 모양을 바꾸면서 배음 중 특정한 음을 걸러내어 커지게 하는 것이다. 제대로 된 방법을 배우고 싶다면 유튜브에 영어로 "Overtone singing tutorial" 이라고 검색해 보자. 영어가 된다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3. 영상
러시아의 튀르크-몽골계 자치 공화국인 투바 공화국의 Моңгуш Сайдаш(Saydaş Monguş)가 부른 흐미 창법의 노래 |
러시아의 몽골계 자치 공화국인 칼미키야 공화국의 가수가 부른 흐미 창법의 노래 |
러시아의 알타이 공화국 여성 흐미 가수의 노래 |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흐미 |
하드락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볼 만 하다.
흐미를 이용한 투바 싸이키델릭 트랜스 |
토탈 워: 아틸라의 메인 메뉴 & 훈족 테마 음악 |
원조비사 게임의 몽골 기본 테마 |
[1] 부르는 노래는 Chinggis Khaanii Magtaal[2] 후두를 의미하는 원시 몽골어 *kögemei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된다.[3] 위의 Batzorig Vaanchig 또한 흐슥틍의 멤버이다.[4] 실제로 훈족이 흐미를 할 수 있었는지는 불명이다. 몽골과 지리적, 계통적으로 너무 멀 뿐더러 시기도 차이나는 민족이기 때문.[5] 물론 일반적인 몽골 흐미 가수들에 비하면 결코 잘하는 편은 아니다.[6] 오역. 가타카나를 그대로 읽고 번역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