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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별 명칭 | |
한국어 | 크로스백, 숄더백 |
영어 | Cross bag, Shoulder bag, Murse[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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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긴 끈이 달려서 한쪽 어깨에 메는 작은 가방.2. 상세
크로스백은 디자인의 특성 상 한쪽 어깨만 사용하게 되므로 어깨, 허리 통증 및 척추측만증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흔히 알려진 것과 다르게 척추측만증과 자세는 전혀 관계가 없으며 가방의 무게나 끈의 길이와도 관련이 없다. 애초에 크기도 작아서 대량의 책을 넣고 다니기에는 부적합하다.과거엔 한국 학생도 일본이나 중국처럼 대형 스포츠 크로스백 등을 매고 다니는 게 흔했지만, 최근 들어선 유행이 바뀌었는지 다들 크로스백 대신 메신저백을 많이 착용하고 다닌다. 반면 일본이나 중국에선 여전히 크로스백과 토트백 등을 매고 다니는 게 비교적 흔하다.
크로스백에서 끈을 줄이고 가방 용량을 키운 가방을 메신저백이라 한다. 그리고 전통적인 백팩 형태에서 끈 하나를 떼어 크로스백에 가깝게 만든 가방을 슬링백이라 한다. 또한 작게 줄이되 가볍고 방수가 되는 원단으로 만들어 간단한 소지품을 넣고 다닐 수 있게 만든 것을 흔히 사코슈(Sacoche)라고 지칭한다.
참고로 크로스백을 멜 때 끈이 닿은 쪽 어깨에서 허리로 가방을 늘어뜰어 숄더백처럼 메면 흘러내리기 쉬울 뿐만 아니라 날치기의 표적이 되기 딱 좋다. 일반 토드백 류에 비해 끈이 길어 날치기가 잡을만한 부분이 넓기 때문이다. 가방끈을 잡고 있어도 뒤에서 순식간에 낚아채고 도망가버리면 답이 없으므로 크로스백은 어깨에서 반대쪽 허리로 어깨끈이 대각선이 되게 메는 게 좋다.[2] #
[1] male과 purse의 조합. Male(남성) + Nurse(간호사)를 줄여서 murse라고 하기도 하니 주의.[2] 일부 크로스백의 경우 백팩처럼 끈을 조율할 수도 있다. 더욱 안전해지는 건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