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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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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025 피아트 판다.png
PANDA

1. 개요2. 역사
2.1. 1세대 (141, 1980~2003)2.2. 2세대 (169, 2003~2011)2.3. 3세대 (319, 2011~2030)2.4. 4세대 (2024~예정)
3. 미디어에서4. 둘러보기


Fiat Panda / Pandina[1] / Grande Panda[2]
Seat Panda[3]

1. 개요

이탈리아의 자동차 제조사인 피아트에서 1980년부터 생산하는 승용차. 이름의 유래는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자선과 환대의 여신이자 여행자의 수호신인 엠판다(Empanda).[4]

작고 싼 가격에 넓은 인테리어와 뛰어난 실용성, 피아트치고는 좋은 품질과 신뢰성 덕분에 인기가 많은 차로,[5] 3세대까지는 유럽에서 A세그먼트, 즉 경차로 분류되었으나 4세대부터는 차급이 한 단계 커져 B세그먼트(소형차)로 분류된다.

2. 역사

2.1. 1세대 (141, 1980~2003)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997_Fiat_Panda.jpg
사진은 1997년식 피아트 판다 전륜구동 모델
La Grande Utilitalia[6]
- 1980년 TV 광고#
1970년대에 터진 석유 파동은 거의 모든 자동차 업체들이 연비가 좋은 경차와 소형차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되었다. 판다는 1976년에 피아트가 최초로 개발을 전면적으로 외부에 위탁한 차종으로,[7] 그 개발을 담당한 곳은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인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경영하는 이탈디자인이었다.

청바지를 기본 개발 컨셉트로 삼아 실용주의를 추구하면서도 멋스러운 경제적인 경형차를 목표했으며, 차체 역시 높은 전고에 직선 위주로 디자인하고 실내도 수납공간을 극대화하고 가변형이 쉽도록 설계되어 실용성과 공간 활용성도 뛰어났다. 뒷좌석에 등받이, 쿠션 모두 2단 리클라이닝 조절이 가능한 더블 폴딩 시트가 적용되어 침대를 비롯한 다용도 변형이 가능했다. 여기에 1열 시트는 완전 탈착이 가능했고, 대시보드에는 슬라이드식 재떨이와 계기판, 필수 조작계 정도만 설치하여 선반의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개발 및 생산 비용 절감을 위하여 모든 창문을 평면 유리로 하고 전면 와이퍼를 1개만 설치했으며 인테리어를 단순화하는 한편, 문손잡이를 제거하면서 열쇠구멍에 튀어나온 버저를 누르면 문이 열리도록 설계했다. 조르제토 주지아로 본인도 "가장 힘들었던 디자인이자 고혹적인 작업"이었다고 자평했다.
La Panda (중략) è Come un paio di Jeans, che sono poi un Vestire semplice, pratico, senza fronzoli. (중략) Ho cercato di portare inquesta auto lo spìrito delle costruzioni militari, in particolare degli elicotteri, ossia di mezzi Leggeri, razionali, nati per assolvere nel modo migliore a certi scopi.
판다는 청바지와 같습니다. 단순하고 실용적인 가식 없는 옷입니다. 저는 군용 디자인, 특히 군용 헬리콥터의 본질적인 철학을 부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즉, 가볍고 합리적이며 특정 목적에 최적화된 것입니다.[8]
- 조르제토 주지아로 #

또한 판다를 통해 1980년대 피아트 신차 디자인의 가닥이 잡혀, 이후 출시된 우노크로마 등의 차들에서도 각지고 단정한 직선 기조의 종이접기 스타일로 대표되는 판다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이탈디자인 주지아로에서 제로(Tipo Zero)라는 코드명으로 개발된 뒤 피아트 그룹이 이를 수용하며 141이라는 코드명이 붙었고, 피아트 그룹이 개발을 이어간 끝에 1979년 말에 양산차가 데뷔했으며, 1980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 소개되며 글로벌 판매가 이루어졌다. 이탈리아 내수 시장에서는 모터쇼 데뷔로부터 1달 전인 1980년 2월부터 판매되었으며, 영국 등지에 판매되는 우핸들 사양은 1981년 5월부터 판매되었다.

파일:IMG_4034-1.jpg
사진은 1984년식 피아트 판다 4x4

파일:IMG_0439.jpg
사진은 1989년식 피아트 판다 750 영(Young)

1980년 3월에 정식 공개되었을 당시에는 652cc 가솔린 엔진과 903cc 가솔린 엔진 등 2가지의 파워트레인 옵션이 갖춰졌다. 1982년에는 843cc 가솔린 엔진이 추가되었고, 1983년에는 가로배치 엔진이 적용된 전륜구동 방식으로는 세계 최초로 4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또한 첫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바디 컬러 패널에 비대칭형 구멍을 뚫은 단순한 그릴 디자인을 우노와 맥이 닿아있는 패밀리룩 그릴로 교체했다. 1986년에는 이때까지의 3가지 엔진을 대체하는 FIRE 769cc 가솔린 엔진과 999cc 가솔린 엔진, 1,301cc 디젤 엔진이 새로 적용되었다.

1990년에는 전기차 사양인 일레트라(Elettra)가 라인업에 합류했다. 피아트 판다 CL 트림을 기반으로 오스트리아의 슈타이어-푸흐(Steyr-Fuch)와 공동개발해 9.2kW DC모터, 12개의 6V 납 축전지[9]를 탑재한 2인승 전기차로 타이어를 키우고 브레이크의 보강, 서스펜션 세팅의 변경으로 최고시속 70km/h, 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50km/h 정속주행시 100km을 기록했고 가정용 220V 전압으로 8시간의 충전 시간이 소요되었다. 또한 내연차 사양의 4단 수동변속기 및 클러치, 연료주입구가 유지되어 연료주입구는 히터 용도로 쓰였고 속도계도 4단 수동변속기의 각 단수에 맞춰 15km/h, 25km/h, 40km/h를 표시했다. 판다 일레트라는 1992년에 니켈-카드뮴 배터리를 탑재하는 업데이트를 거쳐 1998년까지 판매되었다.#

1991년에는 이전보다 고급스러운 구성의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엠블럼이 작아지면서 이에 맞춰 그릴 구멍을 좁혔고, 파워트레인으로는 CVT가 셀렉타(Selecta) 사양을 통해 도입되었다. 이듬해에는 폴커 브라운의 손을 거쳐 오프로드 성능이 강화된 "판다 트레킹(Trekking)"이 출시되어 4륜구동 버전으로서는 절정을 맞기도 했다. 1996년부터는 배기가스 규제와 모델 노후화, "구식 디자인" 을 꺼리는 소비자들의 반응을 이유로 해외시장에서 서서히 단종되었으며, 2000년대에 들어서는 주문 생산을 통해 일부 국가에 판매되는 형식으로 근근히 팔려나가다가 2003년에 최종적으로 단종되어 총 450만여대가 판매되었다.

대한민국에도 당시 피아트 차를 수입하던 금호아시아나를 통해 4x4 버전이 1990년대 초부터 잠시 판매된 적이 있다. 스페인세아트에서도 잠시 동안 라이선스 생산했고 스포티 버전으로 아바스가 등장했으며, 피아트와 결별한 이후인 1982년부터는 피아트의 허가 하에 세아트 마르벨라(Marbella)라는 이름으로 세아트가 자체적으로 직접 업데이트해 판매했다.

2019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 피아트 첸토벤티 콘셉트 카, 2024년에 디지털로 공개된 피아트 시티 카 콘셉트 카, 그리고 4세대 모델인 그란데 판다는 초대 판다를 오마주한 디자인이다.

2.2. 2세대 (169, 2003~2011)

파일:판다2-1.jpg
파일:판다2-2.jpg
<rowcolor=white> 2003년식 판다 2008년식 판다 크로스 영국 사양
당시 경영 사정이 영 좋지 않았던 피아트는 심기일전으로 판다 대신에 새로운 차명인 진고(Gingo)를 쓸 계획이었으나, 르노트윙고(Twingo)와 유사한 점이 지적되어 판다라는 차명을 계승하게 되었다. 개발과정에는 크리스 뱅글이 디자인 과정에 참여했으며 1999년에 공개한 에코베이직 컨셉트카에서 연구한 패키징, 소형 SUVMPV를 참조해 키를 키운 톨 왜건 스타일의 패키징을 구현했다. 이에 맞춰 후미등도 뒷창문까지 연장된 길쭉한 후미등이 장착되었다. 실내에는 변속기 레버를 대시보드 중앙에 배치해 조작하기 편하도록 조치했고, 옵션으로는 2열 시트의 분할식 등받이를 포함시켰다.

2세대 판다는 A세그먼트 경차 라인업으로서 피아트 세이첸토의 후속으로서의 역할도 담당했으며, 세이첸토처럼 폴란드의 티히(Tychy) 공장에서만 생산되었다. 하지만 세이첸토는 3도어로만 나와 판다와의 내부경쟁을 피해갈 수 있었고 수요도 꾸준했기 때문에 2010년까지 병행생산되었다. 2003년부터 판매가 시작되었으며 엔진은 직렬 4기통 1.1L 또는 1.2L 파이어(FIRE) 가솔린이 먼저 제공되었고, 변속기는 5단 수동을 기본으로 6단 수동과 5단 세미오토 변속기가 제공되었다.

1981년에 선정된 초대 판다처럼 2004년에 "유럽 올해의 차"로 선정됨으로서 1세대의 이름을 물려받을 자격이 있다는 것을 증명했으며, 4륜구동 버전과 트레킹, 100HP, 알레시(Alessi) 등을 포함한 여러 가지치기 모델들도 출시되었다.

2004년에는 1.3L 멀티젯 디젤 엔진이 추가되었고, 2005년 9월에는 조수석 에어백과 ABS를 기본으로 제공했다. 2006년에는 1.4L 파이어 가솔린 엔진이 라인업에 추가되었고, 2007년 3월에는 대시보드 색상이 진해지고 CD 플레이어가 기본으로 장착되었으며, 그 해 여름부터는 새로운 피아트 엠블럼이 장착되었다. 2005년 9월부터는 ABS와 EBD, 운전석 에어백 등이 모든 라인의 기본장비가 되었으며, 10월에는 바로 50만번째 2세대 판다가 출고되었다. 탑기어 매거진의 2006년 설문조사에서는 152종의 차량들 중 신뢰성, 조립품질, 유지비, 운전 경험, 서비스 등을 종합한 평가에서 8위를 차지하기도 했다.[10] 이어 100만번째 판다는 2007년 10월 5일에, 200만번째 판다는 2011년 7월 4일에 출고되었다.

2007년에는 이 차의 플랫폼으로 기반으로 500이 부활했고, 3세대가 등장한 이후에도 "판다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2012년까지 병행 판매되었다.

'느림보 대장' 으로 유명한 제임스 메이가 좋아하는 차종이다. 실제로 메이는 판다의 오너이기도 하며 매우 자주 몰고다닌다. 그만큼 허구한 날 응징당한다[11] 별명에 딱 맞는 차다.

2.3. 3세대 (319, 2011~2030)

파일:판다3-1.jpg
파일:판다3-2.jpg
<rowcolor=white> 2013년식 판다 2015년식 판다 크로스
파일:Large Image_9078.webp
파일:Fiat Panda 4X4 traseira.jpg
2013년식 판다 4x4
2011년에 출시된 3세대는 크로스오버다운 외관이 특징. 판다 특유의 디자인을 계승하며, 피아트의 새로운 패밀리 룩이 조화를 이뤘다. 헤드 램프에는 DRL 기능도 내장되었고, 실내 공간을 넓히기 위해 시트 등받이가 얇게 제작되었다. 유럽의 교통 법규에 따라 모든 사양에 스타트&스톱 시스템이 기본 적용되었다. 생산지는 이탈리아 내 공장을 감축하지 않겠다는 약속에 따라 폴란드에서 이탈리아로 옮겼다.

2018년 10월 피아트 판다의 디젤모델의 생산이 중지됐다고 한다. 2018년 8월 판다 총 판매량 중 디젤의 비율은 15%에 불과하며 피아트 500의 경우 디젤 비율은 4%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러나 아직 FCA측의 생산 중단 공식 발표는 나지 않은 상황이니 지켜봐야 한다. # 2020년 기준 디젤 사양이 단종되었으며,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이 이를 대신하고 있다.

2018년 산하 브랜드인 지프 랭글러와 함께 심각히 낮은 안정성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유로 NCAP에서 피아트 판다는 별 0개를 받아 피아트 푼토에 이어 유로 NCAP 역사상 두 번째 별 0점을 기록하게 되었다. #[12]

한때 2019년 3월에 공개된 피아트 첸토벤티(Centoventi. 120) 콘셉트카가 판다 후속이 될 것이라는 추측이 무성했으나, 판다와는 별개의 모델[13]이라고 피아트 측이 밝혔다. 다만 초대 판다의 콘셉트가 반영된 디자인임은 인정했으며, 판다는 당분간 기존 모델을 계속 판매하되 후속 개발이 이미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단, 2020년 발표에 따르면 차기 판다를 비롯한 여러 피아트 차종에 첸토벤티 컨셉트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판다도 소형차급으로 확대한 차기 모델을 등장시킨다고 밝혔다.

2020년 1월, 500과 함께 마일드 하이브리드 사양이 공개되었다. 69마력을 내는 1.0L 파이어플라이 엔진 + 6단 수동 조합에 12V 벨트 스타터 모터[14]를 추가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공식 사진상에서는 크로스의 전륜구동 버전인 시티 크로스를 기반으로 했고, 외양상으로는 H자를 강조한 새 전용 로고와 전용컬러인 듀 그린(Dew Green) 메탈릭 도장, 그리고 바다 10% + 육지 90% 출처의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시퀄(Seaqual) 시트커버로 구분된다. 또한 파워트레인을 45mm 가량 낮게 배치해 무게중심을 낮추었다. 피아트크라이슬러에 따르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30% 줄었다고 한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일반 모델에도 옵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2021년식 피아트 판다가 2020년 10월 20일에 공개되었다. 중앙 멀티미디어 디스플레이를 확장하고 티포, 500 시리즈에 들어가는 스포티 사양인 판다 스포츠를 추가했으며, 트림명 체계도 기존의 팝과 이지, 라운지를 대신해 기본형에 라이프, 중간급에 시티 라이프로 변경했다. 트림 수도 라이프, 시티 라이프, 스포츠, 크로스, 시티 크로스의 5개 트림으로 조정했다.# 시티 라이프에는 판다 4X4에 들어가는 외장 드레스업과 새로운 휠 디자인이 들어가며, 판다 스포츠도 이를 공용하되 전용 휠과 컬러 라인업, 인테리어 마감재를 도입하는 선에서 구분지었다. 크로스 및 4X4를 제외한 모든 라인업에 1.0L 파이어플라이 엔진 및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기본 엔진으로 자리잡으며 가격도 대폭 인상되었다.

2023년 현재, 피아트의 다른 차종들은 신형 로고로 변경된 반면에 판다는 기존 구형 로고 그대로 변동없이 판매 중이다.
파일:2024 피아트 판디나_(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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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024 피아트 판디나_(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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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디나

2024년 2월 29일, 차세대 판다의 출시를 앞두고 3세대 판다가 판디나(Pandina)로 개명했다. 외형상의 부분변경은 이름인 판다에서 따온 마스코트 캐릭터나 모델명 레터링같은 최소한의 변경사항과 디지털 계기판 클러스터, 중앙 터치스크린의 추가 정도로 끝난 반면, 사양 면에서는 신규 안전규제에 대응해 각종 첨단안전장비를 보충하고 트림별 라인업 및 컬러 옵션을 2개 및 5개로 단순화했다.#

2026년까지 생산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올리비에 프랑수아 피아트 CEO는 판디나의 신차발표회 현장에서 생산이 최소 2027년까지 지속될 것이며 공급대수를 초과하는 높은 수요와 보조금 지원에 맞춰 생산물량도 20%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2024년 4월 12일에는 2030년까지 생산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실현되면 대략 20년 가까이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2024년 10월 17일, 전년대비 판매량이 증가했음에도 스텔란티스가 신차 시장 상황을 이유로 11월 11일부터 공장가동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2.4. 4세대 (2024~예정)

파일:2025 피아트 그란데 판다 (1).jpg파일:2025 피아트 그란데 판다 (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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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025 피아트 그란데 판다 (7).jpg파일:2025 피아트 그란데 판다 (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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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트리카(Ellettrica)
그란데 판다

2024년 6월 14일, 피아트 그란데 판다(Fiat Grande Panda)라는 명칭으로 외관 디자인과 일부 제원이 선공개됐다. 시트로엥 C3, 오펠 프론테라와 파워트레인 및 스마트 카 플랫폼을 공유하는 형제 차종으로, 전장이 전작 대비 12인치(305mm) 길어진 3.99m 정도로 늘어나 4세대부터는 한 체급 커진 B세그먼트(소형차)로 분류된다. 나아가 유럽은 물론 중동, 남미 등지에서도 단일모델로 판매하는 피아트의 글로벌 카 라인업으로 포지셔닝되었다.#

외관 디자인 측면에서는 1세대 판다 특유의 대담하고 개성적인 박스형 스타일을 그대로 계승하되, 시티 카 컨셉트의 디자인 요소로서 현대 아이오닉 시리즈의 것과 유사한 픽셀 패턴 모티프[15]를 전후면 램프와 공기흡입구 등에 도입해 현대적이면서도 레트로한 분위기를 부여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통상적인 피아트 로고 대신 'FIAT' 글자를 트렁크 좌측에 음각으로 크게 새겨 넣었고,[16] 측면 도어 하단부에는 차명인 'PANDA' 글자를 극단적으로 단순화시킨 음각 로고를 새겨 넣는 등 미니멀리즘 & 레트로퓨처리즘 스타일링을 내세웠다.

2024년 7월 11일부터 세르비아 크라구예바츠에서 생산되며, 알렉산다르 부치치(Aleksandar Vučić) 세르비아 대통령을 통해 확정되었다. 세르비아 정부에서는 전기자동차 전 차종에 지급되는 보조금 5천 유로 외에도 자국산 전기차에 보조금을 추가로 지급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현지시각 2024년 7월 11일, 피아트 설립 125주년을 기념하는 차원을 겸해 라이브로 정식 공개되었다. 하이브리드 모델이 향후 합류하며 인테리어 및 기술사항과 함께 충전포트에서 바로 당겨쓸 수 있는 내장형 AC 충전 케이블, 대시보드 동승석에 위치한 원통형 수납장 뱀박스(Bambox)[17]를 포함한 용량 13L의 대시보드 수납공간, 대시보드의 10.25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 세트, 대시보드 오른편의 투명 플라스틱 패널과 1세대 판다를 형상화한 미니어처, 청바지에서 영감을 얻은 청색조 인테리어 컬러,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와 디자인 큐를 공유하는 직사각형의 에어컨 송풍구 디자인 등이 하이라이트로 추가 공개되었다. 신차발표회에서는 보다 국제시장을 노린 패스트백 크로스오버 SUV와 판다보다 큰 소형 SUV도 티저로 공개했다.

10.25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직관적이고 간결하게 구성된 소프트웨어 그래픽과 UI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10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의 경우에도 속도계를 중앙에 크게 배치하고 기타 정보를 스크린 가장자리에 눈에 잘 띄도록 큼직하게 배치함으로써 시인성을 향상시키고 디자인적 균형감을 부여했다.

정식 판매가격은 미정이나 하이브리드 모델은 시작가격 2만 유로, 전기차 모델은 2만 5천 유로 전후로 책정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 공개 전 정보 #====
2024년에 저가형 CM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전용 전기차로서 출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해당 모델이 출시되더라도 기존 내연기관 버전은 2026년까지 생산된다고 한다. #

2023년 7월, 2024년 7월 11일에 피아트 125주년을 기념해 출시될 예정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카스쿱스 모터1

2023년 8월 14일에는 추가적인 소식이 공개됐는데, 길이는 4m 부근까지 길어지면서 덩치는 기존보다 훨씬 커지지만 피아트 600e보다는 작은 B세그먼트 소형차 정도의 사이즈일 것이라고 한다. 다른 CMP 플랫폼 차량들처럼 전기차를 중심으로 하면서 1.2리터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가솔린 파워트레인 역시 준비된다고 하며 가격은 €25,000 미만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한다. # €25,000 미만의 가격을 유지함으로써 유럽 시장을 위협하는 중국산 전기차들에 대한 가격 경쟁력을 갖출 것이며 향후 경쟁차량은 시트로엥 ë-C3, 2024년 출시 예정인 르노 5, 2025년 출시 예정인 VW ID-2 등이다. #

2023년 10월 시트로엥 C3이 발표된 직후 스텔란티스 측에서는 시트로엥 C3의 "스마트 카 플랫폼"을 활용한 차종이 C3 이외에도 6종류가 더 출시될 것이라는 사실을 발표했는데 이중 피아트 판다, 오펠 프론테라,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 #

세르비아 대통령에 따르면 4세대 피아트 판다는 세르비아에서 생산될 예정이라고 한다. #

2024년 2월, 실내외 디자인의 특허도면이 유출되었다. 외장에서는 첸토벤티 콘셉트 카의 디자인 큐를, 내장에서는 대시보드에서 1세대 판다의 디자인 큐를 엿볼 수 있는 구성이다.##

3. 미디어에서

4.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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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수상 차량
1981년 1982년 1983년 1984년 1985년
파일:1981 유럽 올해의 차.jpg 파일:1982 유럽 올해의 차.jpg 파일:1983 유럽 올해의 차.jpg 파일:1984 유럽 올해의 차.jpg 파일:1985 유럽 올해의 차.jpg
포드 에스코트 르노 9 아우디 100 피아트 우노 오펠 카데트/복스홀 아스트라
1986년 1987년 1988년 1989년 1990년
파일:1986 유럽 올해의 차.jpg 파일:1987 유럽 올해의 차.jpg 파일:1988 유럽 올해의 차.jpg 파일:1989 유럽 올해의 차.jpg 파일:1990 유럽 올해의 차.jpg
포드 스콜피오 오펠 오메가/복스홀 칼튼 푸조 405 피아트 티포 시트로엥 XM
역대 경합 후보
1981년 1982년 1983년 1984년 1985년
피아트 판다 오펠 아스코나 포드 시에라 푸조 205 르노 25
폭스바겐 폴로 볼보 760 폭스바겐 골프 란치아 테마
역대 경합 후보
1986년 1987년 1988년 1989년 1990년
아우디 80 시트로엥 AX 오펠 벡트라 메르세데스-벤츠 SL
메르세데스-벤츠 200-300E BMW 7시리즈 혼다 프렐류드 폭스바겐 파사트 포드 피에스타
1970년대 1980년대 1990년대

[1] 원래 1980년대1980년부터 1989년까지여야 하지만, 시작 연도가 2001년부터 후보 차량이 7대로 늘어나면서 틀의 크기가 안 맞는 현상을 조정하고자 1990년을 해당 부분에 포함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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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유럽 올해의 차 로고.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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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수상 차량
2001년 2002년 2003년 2004년 2005년
파일:2001 유럽 올해의 차.jpg 파일:2002 유럽 올해의 차.jpg 파일:2003 유럽 올해의 차.jpg 파일:2004 유럽 올해의 차.jpg 파일:2005 유럽 올해의 차.jpg
알파 로메오 147 푸조 307 르노 메간 피아트 판다 토요타 프리우스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파일:2006 유럽 올해의 차.jpg 파일:2007 유럽 올해의 차.jpg 파일:2008 유럽 올해의 차.png 파일:2009 유럽 올해의 차.jpg 파일:2010 유럽 올해의 차.png
르노 클리오 포드 S-맥스 피아트 500 복스홀 인시그니아 폭스바겐 폴로
역대 경합 후보
2001년 2002년 2003년 2004년 2005년
포드 몬데오 르노 라구나 마쓰다 6 마쓰다 3 시트로엥 C4
토요타 프리우스 피아트 스틸로 시트로엥 C3 폭스바겐 골프 포드 포커스
3위권 외 후보
아우디 A2 미니 원 혼다 재즈 토요타 아벤시스 오펠/복스홀 아스트라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혼다 시빅 포드 피에스타 오펠/복스홀 메리바 르노 모뒤스
복스홀 아스트라 시트로엥 C5 오펠/복스홀 벡트라 BMW 5시리즈 푸조 407
볼보 S60 재규어 X-타입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닛산 마이크라 BMW 1시리즈
역대 경합 후보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폭스바겐 파사트 오펠 코르사 마쓰다 2 포드 피에스타 토요타 iQ
시트로엥 C4 피카소 포드 몬데오 폭스바겐 골프 오펠 아스트라
3위권 외 후보
BMW 3시리즈 스코다 룸스터 기아 씨드 시트로엥 C5 스코다 예티
마쓰다 5 혼다 시빅 닛산 캐시카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푸조 207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스코다 수퍼브 푸조 3008
토요타 야리스 볼보 C30 푸조 308 르노 메간 시트로엥 C3 피카소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

[1] 원래 2000년대2000년부터 2009년까지여야 하지만, 시작 연도가 2001년부터 후보 차량이 7대로 늘어나면서 틀의 크기가 안 맞는 현상을 조정하면서 10년 단위를 맞추기 위해 2010년을 해당 부분에 포함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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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세대 한정.[2] 4세대 한정.[3] 1세대 한정.[4]판다가 아니다. 다만 2, 3세대 모델의 경우 동물 판다에서도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추정된다. 4세대 광고에서는 아예 판다 인형이 등장하기도 한다. #[5] 유럽 현지에서도 피아트 차들은 품질조사 및 고객만족도에서 하위권에 속해 있다. 이 평판을 생각하면 판다가 피아트 차들 중에서 예외적인 케이스인 셈. 특히 본고장인 이탈리아에서는 내수 판매량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곳에서의 높은 수요가 유럽 경차 판매량 1위를 달성하는 데도 기여했다. 2019년 1분기와 2분기 동안 10만대가 넘는 판다가 유럽에서 팔렸고, 4분의 3이 이탈리아에서 팔렸다.#[6] 이탈리아어로 "대단히 큰", "넓은" "위대한" 등을 뜻하는 Grande에 소형차, 경제형 차를 뜻하는 Utilitalia를 합쳐 "넓은 소형차", "매우 큰 소형차", "위대한 소형차" 등으로 해석할 수 있다. 판다가 처음 출시된 1980년의 TV 광고와 홍보영상에서도 판다의 2열 리클라이닝 더블폴딩 시트, 선반형 대시보드, 도어 포켓 등을 보여주며 실용성을 강조했다.[7] 피아트 그룹의 재정적 부담 때문이었다. 당시 피아트는 극단주의 집단 "붉은 여단"에게 시달리고 있었으며, 새로 인수한 란치아의 신차들이 품질 문제에 시달려서 상업적 실패까지 겹친 상황이었다.(사례 1/2)[8] 1980년 2월 이탈리아의 한 신문 기사에 실린 주지아로와의 인터뷰 내용. 판다의 디자인에 관한 그의 철학을 엿볼 수 있다.[9] 보닛에 2개, 10개는 금속 컨테이너에 내장되어 2열 시트 자리를 포함한 트렁크 자리에 탑재되었다.[10] 피아트 차들이 전반적으로 신뢰성 및 만족도 조사에서 하위권을 종종 기록해왔던 걸 감안하자면, 판다가 여기서 서둔 실적은 예외적이라고도 볼 수 있다.[11] 일례로 탑기어 세계 최악의 차 DVD 편에서 클락슨이 좋아하는 차 전부를 디스했는데 마침 트랙에서 SLS AMG를 쓸모없다며 비판하던 중 클락슨이 빨간색 판다 위에 피아노를 떨어트려 박살냈던 일화가 있었다.[12] 푼토의 경우처럼 오랫동안 생산했음에도 큰 변경사항이 없었던 게 화근으로 보인다. 2012년 페이스리프트 이후 별다른 변화가 없었던 푼토처럼 7년차가 다 되어가는 시점임에도 모델 체인지나 페이스리프트같은 조치가 없어, 유로 NCAP의 날로 강해지는 안전규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참고로 신차였던 2012년 기준으로는 5점 만점에 4점을 받았다.[13] 첸토벤티가 소형차급이라서 경차급인 판다와는 별개라고 선을 그었다.[14] 18mph(약 28km/h) 이하 속도에서 중립 단수를 넣어 엔진을 끄고, 제동회생장치를 통해 감속, 정차시 힘을 끌어모아 재시동을 걸 원동력으로 쓴다.[15] 피아트 공식보도 자료에서는 과거 피아트의 공장이었던 토리노의 일 링고토 공장 창문을 모티프로 삼았다고 설명한다. 대시보드를 포함한 타원형의 인테리어 요소들도 일 링고토 공장 옥상의 테스트트랙을 참고했다.[16] 이 음각 로고는 1세대 판다 4x4 후기형 차량의 음각 로고를 오마주한 것이다. #[17] 대나무(Bamboo)와 박스(Box)의 합성어.[18] 한국어판 기준 7기 12화.[19] 거기다 긴 차체에 뒷좌석 문이 없다보니 뒷좌석에 앉으려면 앞좌석을 통해 들어간 뒤 바닥에 깔린 보드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20] 다만 일부 디테일은 닛산 마치 1세대, 포드 레이저 1세대에게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