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널밴은 전고에 따라 가장 낮은 H1부터 중간인 H2, 가장 높은 H3까지 선택이 가능하며 용적에 따라 9m3와 12m3로 분류된다. 섀시캡은 휠베이스 4,100mm의 단축형과 4,350mm의 장축형으로 나뉘며 적재함과 윙은 별도로 설치해야 한다. 주로 카고트럭의 적재함을 장착하지만 한국의 운송 시장에 맞춰서 윙바디를 장착하기도 하고 캠핑카로 개조하는 케이스도 존재한다.
유럽에서 LCV는 이러한 용도로 판매되는데 한국이 같은 차급임에도 용도에 따라서 마이티와 카운티로 나누는 것과 반대의 형태이다. 섀시캠에 적재함을 장착하고 운행하는 데일리 카고트럭은 마이티와 동일하게 2.5~3.5톤이다.
2020년 4월에 출시된 부분변경 모델은 변경된 범퍼 설계와 유로 6 스텝 D 기준에 맞춘 엔진이 특징이다. 이전과 동일하게 패널밴과 섀시캡으로 수입되며, 180마력 4기통 3.0L 멀티젯 디젤 엔진이 기본이다. 섀시캡 한정으로 6단 수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지만 대부분 8단 자동변속기를 구입한다.
패널밴은 H1 9m3가 6,300만원이고 H2 12m3가 6,550만원, 섀시캡 단축형은 5,300~5,550만원이고 장축형은 5,420~5,670만원이다. 마스터와 마찬가지로 운전석 방향에 연료 주입구가 설치되었고 조수석 방향에 요소수 주입구가 설치되었다.
수입 초기에 임시 번호판을 라디에이터에 장착한 사진이 포착되면서 번호판 장착 위치가 이상하다고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정식으로 번호판을 장착한 사진을 보면 제자리에 장착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팀 K리그 VS 유벤투스 FC 경기를 앞두고 유벤투스 FC 선수단을 수송하면서 한국에 승합차가 공개된다. 전장 7.6m급의 '데일리 라인 미니버스'로 8단 자동변속기와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되었다. 하지만 해당 차량이 시험연구용으로 등록되어 법적으로 도로를 주행할 수 없는 차량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빚었다. 만일 정식으로 판매되어 적절한 가격이 책정되었다면 마스터와 카운티처럼 통학버스와 농어촌버스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