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LG 트윈스/2017년
LG 트윈스 2017 시즌 페넌트레이스 월별 일정 | ||||||
시범경기 | 3~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10월 |
2017년도 팀 캐치프레이즈 | |||||
서울은 LG, 승리는 트윈스! | |||||
7월 중간 성적 | |||||
순위 | 승 | 무 | 패 | 승차 | 승률 |
4 / 10 | 49 | 1 | 43 | 12.0 | 0.533 |
7월 성적 | 12 | 0 | 7 | +5 | 0.632 |
시리즈 전적 | 우세 5 | 동률 2 | 열세 1 | ||
시리즈 스윕 | 승리 1 | 패배 1 | |||
최다 연승 | 6 | 최다 연패 | 2 |
LG 트윈스 2017년 7월 경기 일정 | |||||
🏠 : 홈경기 🚄 : 원정경기 | 승리 | 패배 | 무승부 | 우천 취소 | |
화 | 수 | 목 | 금 | 토 | 일 |
← 6월 | 1 🏠 10:4 | 2 🏠 13:4 | |||
4 🚄 우천 취소 | 5🚄 12:5 | 6 🚄 우천 취소 | 7 🏠 우천 취소 | 8 🏠 6:3 | 9 🏠 2:3 |
11 🚄 1:6 | 12 🚄 12:6 | 13 🚄 9:1 | 올스타 브레이크 | ||
18 🏠 2:3 | 19 🏠 2:4 | 20 🏠 9:10 | 21 🚄 10:4 | 22 🚄 우천 취소 | 23 🚄 6:10 |
25 🏠 6:0 | 26 🏠 3:4 | 27 🏠 3:4 | 28 🚄 3:4 | 29 🚄 12:2 | 30 🚄 9:3 |
1. 개요2. 매 경기 작성 매뉴얼3. 6월 30일 ~ 7월 2일 VS KIA 타이거즈 (잠실) 피스윕4. 7월 4일 ~ 7월 6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1승5. 7월 7일 ~ 7월 9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동률 시리즈6. 7월 11일 ~ 7월 13 VS SK 와이번스 (문학) 위닝 시리즈7. 전반기 정리
7.1. 올스타전 출전 선수
8. 7월 18일 ~ 7월 20일 VS kt wiz (잠실) 스윕9. 7월 21일 ~ 7월 23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동률 시리즈10. 7월 25일 ~ 7월 27일 VS 넥센 히어로즈 (잠실) 위닝 시리즈11. 7월 28일 ~ 7월 30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위닝 시리즈1. 개요
LG 트윈스의 7월 일정은 잠실[1]-마산-잠실-문학-올스타 브레이크-잠실-대구-잠실-대전 순으로 7월 첫째주 일정은 KIA와의 홈 2경기가 있으며, 7월 둘째주 일정은 마산 NC와의 원정 3경기와 한화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7월 셋째주 일정은 문학 SK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7월 넷째주 일정은 kt와의 홈 3경기와 대구 삼성과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7월 다섯째주 일정은 넥센과의 홈 3경기와 대전 한화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7월 4일 ~ 7월 6일까지 진행되는 마산 NC와의 원정 3경기와 7월 21일 ~ 7월 23일까지 진행되는 대구 삼성과의 원정 3경기와 7월 28일 ~ 7월 30일까지 진행되는 대전 한화와의 원정 3경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3연전이 수도권에서 진행되며, 그 중 11경기가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12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2. 매 경기 작성 매뉴얼
- 본 매 경기 작성 매뉴얼 예시 문단은 월별 경기 완료 시점에서 삭제합니다.
- 1군 엔트리 변동이 있는 날에는 스코어보드 위에 다음 표를 기재합니다.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x월 x일 자) | |
등록 | 누군가 |
말소 | 누군가 |
- 스코어보드 위에 경기 당일 라인업 표를 작성합니다.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누군가(포지션) | 누군가(포지션) | 누군가(포지션) | 누군가(포지션) | 누군가(포지션) | 누군가(포지션) | 누군가(포지션) | 누군가(포지션) | 누군가(포지션) | 누군가 |
- 스코어보드에서 한 이닝에 5득점 이상 기록할 경우 파란색 볼드체를 적용하고, 5실점 이상 기록할 경우 빨간색 볼드체를 적용합니다.
- 다음 투타 관련 기록들은 KBO 홈페이지의 스코어보드 혹은 포털 사이트 별 문자중계를 보면서 작성하고, 관련 기록들은 아래 표의 양식을 따라 기록해 주시기 바랍니다. 작성시 가독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좌측 정렬로 작성합니다. 양팀 주요 기록에서 해당 기록이 나오지 않은 경우는 그 문단을 삭제하고, 투수 기록은 LG 투수들의 기록들(승리, 패전, 홀드,세이브 등)을 기록합니다.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회 무슨 상황서 안타) | ||||||||
홈런 | -(-회 -점, 상대 투수) | ||||||||
3루타 | -(-회) | ||||||||
2루타 | -(-회) | ||||||||
실책 | -(-회) | ||||||||
도루 | -(-회) | ||||||||
도루자 | -(-회) | ||||||||
주루사 | -(-회) | ||||||||
견제사 | -(-회) | ||||||||
병살타 | -(-회) | ||||||||
포일 | -(-회) | ||||||||
폭투 | -(-회) | ||||||||
보크 | -(-회) | ||||||||
심판 | -, -, -, -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승리 패전 홀드 세이브 | 0경기 | 승 패 홀 세 | 0.0이닝 | 0구 | 0(0) | 0 / 0 | 0(0) | 0.00 |
- 우천취소가 결정된 경기는 경기 라인업, 스코어보드의 중계채널, 캐스터, 해설자 부분을 삭제하여 우천취소로 작성하고, 투타기록표를 삭제합니다.
3. 6월 30일 ~ 7월 2일 VS KIA 타이거즈 (잠실) 피스윕
6월 30일 경기는 6월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7월 1일부터 8월 27일까지 주말경기는 18시에 진행된다.
3.1. 7월 1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형종(중견수) | 백창수(좌익수) | 박용택(지명타자) | 양석환(3루수) | 정성훈(1루수) | 채은성(우익수) | 강승호(2루수) | 유강남(포수) | 오지환(유격수) | 허프 |
7월 1일, 17:59 ~ 22:12 (3시간 31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5,000명 (매진)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KIA | 임기준 | 1 | 0 | 0 | 1 | 0 | 0 | 2 | 1 | 5 | 10 | 13 | 2 | 2 |
LG | 허프 | 0 | 2 | 0 | 0 | 0 | 0 | 0 | 0 | 2 | 4 | 9 | 3 | 3 |
중계채널: SBS Sports 캐스터: 정우영 해설: 최원호, 안경현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이명기(7회 1사 1,2루서 좌익수 2루타) | ||||||||
홈런 | 이범호7호(8회1점 김지용) | ||||||||
2루타 | 강승호(2회) 안치홍(4회) 이명기(7회) 최형우(9회) 박용택(9회) | ||||||||
실책 | 오지환(1회) 김주찬(3회) 유강남(9회) 백창수(9회) 김선빈(9회) | ||||||||
견제사 | 백창수(1회) | ||||||||
병살타 | 안치홍(1회) | ||||||||
보크 | 임기준(2회) | ||||||||
심판 | 권영철, 나광남, 박근영, 이계성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허프 | 패전 | 9 | - | 7 | 122 | 8(0) | 1/7 | 4(4) | 3.34 |
김지용 | - | 34 | - | 1 | 10 | 1(1) | 0/1 | 1(1) | 4.00 |
이동현 | - | 14 | - | 0⅓ | 10 | 1(0) | 1/1 | 3(2) | 2.93 |
윤지웅 | - | 33 | - | 0⅔ | 10 | 3(0) | 0/0 | 2(2) | 4.15 |
날씨가 좋지 않음에도 많은 팬들이 잠실 구장을 찾았고, 에이스는 두 번이나 경기가 중단되는 악재 속에서도 7이닝 동안 무려 122개의 공을 던지며 8피안타 4실점 7탈삼진으로 악전고투 했지만, 팀 타선은 임기준을 상대로 고작 두 점을 뽑아내는데 그치며 허프에게 패전을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불펜이 8회 1점, 그리고 9회에 5점을 대량 실점하며 경기는 그것으로 완전히 넘어가고 말았다. 그 후에 사람 약 올리는 것도 아니고 9회 말에 아무 의미 없는 꼴랑 2득점을 하며 경기를 마무리, 특히 버나디나를 거르고 최형우를 택한 감독의 선택에 팬들은 어이를 상실했다.[2] 최형우도 어이가 없는지 덕아웃을 보고 낄낄 웃었다.[3]
야구를 못해도 이렇게 못할 수가 없다. 좋지 않은 날씨에도 자신들의 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 앞에서 이딴 병신같은 저질 야구를 선보이는건 팬들에 대한 예의가 절대로 아니다.
참고로 이번주 3패 1무 하는 동안 불펜진들의 활약은 17.2이닝 21실점 평균자책점 10.70이다. 감독의 무의미한 좌우놀이, 무분별한 이닝 쪼개기로 인한 불펜의 과부하가 불러온 참사다.
타자라는 놈들이 KIA 선발진에서 그나마 상대할만한 선발을 상대로 고작 2점에다가 5회 말 상대 투수가 연속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를 채워줬는데 그걸 2타자 연속 삼진으로 걷어차는등 아주 프로라고 하기엔 미안한 수준의 야구를 보여줬다.
한편 오지환은 경기 도중 버나디나의 타구를 처리하다가 부상을 입어 손주인으로 교체되었는데, 그렇게 팬들이 2군으로 내리라고 해도 기를 쓰고 안 내리던 오지환은 덕분에 강제로 휴식을 취하게 생겼다. 그런데 그 손주인도 수비에서 형편없는 모습을 보였다. 김지성의 타구를 야수선택으로 주자를 모두 살려주질 않나, 김민식의 평범한 뜬공을 놓쳐서 기어이 10실점을 만드는데 공헌하질 않나...
양상문의 양아들 채은성은 오늘도 선발로 출장해 4타수 1삼진 무안타로 시이이이이인나게 땅볼이나 쳐대면서 삽질을 했다. 그러나 양상문은 마지막 9회 말까지 채은성을 안 뺐다. 이 정도로 선수가 부진한데 계속 철밥통으로 기용하는 것은 채은성이라는 선수 본인에게도 좋지 않거니와 다른 외야수들에게도 공정하지 못한 처사다.[4]
3.2. 7월 2일
7월 2일, 17:59 ~ 21:03 (2시간 34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9,697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KIA | 양현종 | 1 | 0 | 0 | 3 | 1 | 4 | 4 | - | - | 13 | 14 | 0 | 6 |
LG | 임찬규 | 1 | 1 | 2 | 0 | 0 | 0 | - | - | - | 4 | 8 | 1 | 3 |
중계채널: SBS Sports 캐스터: 정우영 해설: 이종열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김민식(5회 2사 만루서 밀어내기 사구) | ||||||||
홈런 | 버나디나 13호(6회2점 이동현), 나지완 11호(7회3점 최성훈) | ||||||||
3루타 | 나지완(6회) | ||||||||
2루타 | 최형우(1회), 백창수(1회), 유강남(2회), 양석환(6회), 김선빈(7회) | ||||||||
실책 | 손주인(4회) | ||||||||
도루 | 버나디나(5회) | ||||||||
도루자 | 이형종(3회) | ||||||||
주루사 | 정성훈(1회) | ||||||||
병살타 | 손주인(4회) | ||||||||
폭투 | 임찬규2(4, 5회) | ||||||||
심판 | 박근영, 이계성, 나광남, 최수원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임찬규 | 패전 | 14경기 | 승 패 홀 세 | 4⅔이닝 | 86구 | 6(0) | 5 / 5 | 5(3) | 2.96 |
이동현 | 15경기 | 승 패 홀 세 | 0⅔이닝 | 4구 | 2(1) | 0 / 1 | 2(2) | 3.94 | |
진해수 | 41경기 | 승 패 홀 세 | 0⅔이닝 | 5구 | 2(0) | 1 / 1 | 2(2) | 4.13 | |
최성훈 | 11경기 | 승 패 홀 세 | 0⅔이닝 | 6구 | 4(1) | 0 / 0 | 4(4) | 11.12 |
경기에 앞서 KBO 리그 심판 최규순 금전요구 사건이 터지면서 리그 분위기가 흉흉하다. 이 매수 사건의 피해자가 LG다.
양상문의 조급증으로 또 도루하다가 죽어버린 이후, 손주인의 연이은 수비실책과 임찬규의 2번의 폭투 등등으로 어설픈 경기를 했고, 결국 13실점하면서 KIA에게 6경기 연속 10득점 기록이나 세워줬다.
롯데랑 비긴 수요일 경기의 9실점을 제외하고 일주일 내내 10실점을 하면서 불펜이 터져버렸다. 감독의 이닝 쪼개기를 견뎌내지 못한 것.
비하, 과장 하나도 없이 경기력이 완전히 수준미달이었다. 상대 선발이 흔들리는 틈에 연속 안타를 치자 2사 1-3루에서 더블스틸을 시도하여 이닝 종료. 분위기 넘어가서 다음 이닝 선발이 폭투 포함 폭주+실책 등등으로 추가실점. 그 유격수는 다음 이닝 병살. 또 다음 수비에서 실책성 플레이. 고의사구로 만루 작전 시도 이후 몸에 맞는 볼 밀어내기. 이후 2이닝 연속 4실점. 타자들은 무사 1-2루에서 주자를 3루에도 못보냄. 마지막 날은 7이닝 강우 콜드임에도 불구하고 결국 3연전 내내 두 자릿수 실점(33점)으로 화룡점정. 절대 비하하는 의미가 아니고 누가봐도 프로팀의 수준이 아니었다는 말 이외에는 표현할 수 없는 야구를 보여주었다.
참고로 LG의 도루 성공률은 60%가 채 안된다 그럼에도 도루를 시도하는 이유를 알지 못하는 상황
그리고 오늘 패배로 순위는 6위 플옵권 밖으로 밀려나왔다. 이 시점에서 팀을 수습하지 못할 경우 이번 시즌 가을야구는 없다. 연패를 할 때가 있으면 연승을 할 때도 있고, 사이클이 내려올 때가 있으면 다시 올라갈 때도 있는 법이지만, 최근의 경기들을 보면은 올라갈 일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인다. 5월 말 부터 절망적인 경기를 이어 가다 6월 초 KT 전에서 김재윤을 털고 잠시 반등했었던 것 처럼 분위기 전환을 위한 그런 계기가 필요하다.
4. 7월 4일 ~ 7월 6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1승
차우찬 VS 구창모의 맞대결이 예상된다.사직 롯데전에서는 별별 쇼를 다하는 양상문이지만, 사실 마산 NC전도 만만치 않게 삽질을 해댄다. (과거 롯데 연고지라 그런 듯) [5] 팀을 재정비하기에는 최악의 타이밍이다.
롯데전 경기같지도 않은 쓰레기 경기, KIA전 3경기 도합 34실점 패배. 내야진이 무너지고 외야진이 무너지고 타격이 무너지고 불펜이 무너지고 사실상 1선발 허프빼고는 죄다 무너져버리고 있다. NC에게 여기서 안 좋은 타격을 당할 경우, 팀을 추스른 롯데와 한화에게도 덜미를 잡힐 수 있다. 다행(?)인 점이라면 상대 NC도 롯데에게 스윕당하는 등 정상 컨디션은 아니라는 것.
LG가 진정으로 고비에 섰다.
한편 7월 3일 부산 기장에서 열린 퓨쳐스리그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에 3-1 역전승을 거두었다.
4.1. 7월 4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7월 4일 자) | |
등록 | 정상호, 최동환, 장준원 |
말소 | 손주인, 최성훈, 조윤준 |
KBO 리그 심판 최규순 금전요구 사건에 넥센까지 연루되면서 LG가 서울의 클린구단이라며 칭송받기 시작했다(...). 리그가 막장이다.
5위 두산과 0.5게임 차이, 7위 롯데와 0.5게임 차이다. 이번 시즌도 니가 가라 5강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우천취소 되었다.
우천취소된 경기는 9월 17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SK와 KIA의 경기에서 선발 9연승중인 켈리가 어마어마하게 털리면서 4점밖에 주지않은 허프와 임찬규가 의문의 재평가 되었다... 심지어 허프는 수비들의 실책만 아니었으면 2실점이였다...
4.2. 7월 5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백창수(좌익수) | 강승호(2루수) | 박용택(지명타자) | 양석환(3루수) | 이형종(중견수) | 정성훈(1루수) | 채은성(우익수) | 정상호(포수) | 오지환(유격수) | 차우찬 |
7월 5일, 18:30 ~ 22:23 (3시간 53분), 마산 야구장 관중 수 5,803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차우찬 | 0 | 0 | 6 | 0 | 0 | 1 | 1 | 4 | 0 | 12 | 13 | 1 | 6 |
NC | 구창모 | 2 | 0 | 0 | 0 | 0 | 1 | 0 | 0 | 2 | 5 | 12 | 2 | 4 |
중계채널: skySports 캐스터: 임용수 해설: 이병규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양석환(3회 무사 1,3루서 좌전 안타) | ||||||||
홈런 | 백창수 1호(6회 1점, 최금강) | ||||||||
2루타 | 이형종(3회), 이호준(6회), 박용택(7회), 김재율(8회), 김성욱(9회) | ||||||||
실책 | 나성범(3회), 김태군(7회), 황목치승(8회) | ||||||||
도루 | 이종욱(2회), 이형종(7회) | ||||||||
병살타 | 모창민(3회) | ||||||||
폭투 | 정수민(8회) | ||||||||
심판 | 송수근, 윤태수, 문승훈, 전일수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차우찬 | 승리 | 16경기 | 7승 5패 0세 | 5이닝 | 96구 | 5(0) | 2 / 5 | 2(2) | 3.07 |
이동현 | 16경기 | 1승 1패 1세 | 1이닝 | 23구 | 2(0) | 1 / 1 | 1(1) | 4.24 | |
진해수 | 42경기 | 0승 1패 1세 | 0 1/3이닝 | 10구 | 1(0) | 0 / 0 | 0(0) | 4.07 | |
김지용 | 35경기 | 3승 1패 2세 | 1 2/3이닝 | 27구 | 0(0) | 0 / 2 | 0(0) | 3.82 | |
정찬헌 | 세이브 | 32경기 | 2승 4패 5세 | 1이닝 | 35구 | 4(0) | 1 / 1 | 2(2) | 4.86 |
1회에 차우찬이 선취 2실점을 하며 오늘도 경기를 굉장히 어렵게 시작했지만, 팀 타선은 3회 초 연속 5안타를 몰아치며 3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하고, 상대팀 선발투수 구창모를 조기 강판 시키는 쾌거를 이룩하였다. 그 이후에도 바뀐 투수 이민호를 상대로 2점을 더 뽑아내 3회 한 이닝에만 6득점을 하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또 그 이후에도 백창수가 또 바뀐 투수 최금강을 상대로 홈런을 때려내며 한 점을 더 달아났고, 7회에 상대팀 포수의 실책으로 한 점을 더 득점한 후, 8회에 4점을 더 득점하며 승리를 굳힐 수 있었다.
9회 말에는 점수 차가 많이 벌어진 상황에서 올라온 정찬헌이 3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폭주하는 별로 유니크하지 않은 이벤트가 있었고, 그 와중에 양상문의 화풀이로 억울하게 2군으로 쫓겨간 손주인을 대신하여 1군에 올라온, 도대체 왜 1군에 올라오는 선수로 선택되었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없는 2군 1할 타자 장준원의 실책성 플레이 까지 있었지만, 이미 점수 차가 많이 벌어져 있었기에 LG의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어찌되었건 대량득점을 하며 지긋지긋한 연패를 끊어냈다. 7월 첫 승리.
같은 날, 문학에서는 그야말로 핵전쟁이 일어나면서 LG 투수진이 약한 게 아니라 KIA 타자들이 최근의 컨디션이 지나치게 좋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4.3. 7월 6일
이 경기도 우천취소. 2경기는 9월 17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5. 7월 7일 ~ 7월 9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동률 시리즈
류제국-허프 VS 윤규진-김범수의 맞대결이 예상된다.5.1. 7월 7일
어제에 이어 오늘도 우천취소되었다. 이날 시구자로 예정되어있었던 트와이스의 다현은 지난 4월 5일 삼성전에 이어 또 다시 우천으로 시구가 취소되어 슬라이딩 세레모니로 그 아쉬움을 달랬다.우천취소된 경기는 9월 17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5.2. 7월 8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백창수(좌익수) | 이천웅(우익수) | 박용택(지명타자) | 양석환(3루수) | 이형종(중견수) | 강승호(2루수) | 김재율(1루수) | 유강남(포수) | 오지환(유격수) | 류제국 |
7월 8일, 18:00 ~ 21:23 (3시간 2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8,714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한화 | 윤규진 | 0 | 2 | 0 | 1 | 2 | 0 | 1 | 0 | 0 | 6 | 11 | 1 | 4 |
LG | 류제국 | 0 | 0 | 0 | 1 | 0 | 1 | 0 | 1 | 0 | 3 | 10 | 0 | 1 |
중계채널: SBS Sports 캐스터: 정우영 해설: 최원호, 안경현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송광민(2회 1사 1루서 좌중월 홈런) | ||||||||
홈런 | 송광민6호(2회 2점, 류제국) | ||||||||
2루타 | 오지환(3회) 송광민(5회) 백창수(6회) 유강남(8회) 김재율(9회) | ||||||||
실책 | 양성우(4회) | ||||||||
도루 | 로사리오(5회) | ||||||||
병살타 | 이천웅(1회) 이형종(2회) 정근우(3회) 양성우(6회) 강승호(7회) | ||||||||
폭투 | 류제국(4회) 이동현(7회) 김지용(8회) | ||||||||
심판 | 문동균, 이영재, 박종철, 추평호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승리 패전 홀드 세이브 | 0경기 | 승 패 홀 세 | 0.0이닝 | 0구 | 0(0) | 0 / 0 | 0(0) | 0.00 |
초반부터 홈런으로 2실점하면서 상대 타선에게 도망치는 피칭을 하던 류제국이었다. 타자들은 3루로 간신히 진루해서 플라이로 1점씩 뽑아내는 야구를 했고, 결과적으로 상대 장타에 쳐맞으면서 졌다.
이형종은 병살타에 외야에서 수비 실수까지 하면서 안익훈과 교체되었다.
최근 덕아웃 분위기가 너무 좋지 않다. 축 쳐져있는 분위기. 승수를 죄다 까먹었으니 그럴만도 하지만.
양상문은 헨리 소사를 불펜으로 쓰겠다고 인터뷰까지 했으면서, 류제국이 두들겨 맞아도 올리질 않아서 논란이 되었다. 9일 경기가 이병규의 은퇴식 경기인지라 이 날 지면 정말로 퇴근길에 멱살을 잡힐 수도 있기 때문에(...) 아껴두었는지도 모른다.
5.3. 7월 9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7월 9일 자) | |
등록 | 정주현 |
말소 | 류제국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백창수(좌익수) | 강승호(2루수) | 박용택(지명타자) | 양석환(3루수) | 이형종(우익수) | 오지환(유격수) | 김재율(1루수) | 유강남(포수) | 안익훈(중견수) | 허프 |
7월 9일, 18:00 ~ 20:36 (2시간 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2,129명[6]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한화 | 김범수 | 1 | 0 | 0 | 0 | 1 | 0 | 0 | 7회초 강우콜드 | 2 | 5 | 1 | 0 | |
LG | 허프 | 2 | 0 | 1 | 0 | 0 | 0 | - | 3 | 5 | 0 | 4 | ||
중계채널: SBS Sports 캐스터: 정우영 해설: 안경현, 서재응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양석환 (1회 2사 1루서 좌중월 홈런) | ||||||||
홈런 | 양석환7호 (1회 2점, 김범수) | ||||||||
2루타 | 김태균2 (1,4회), 강승호2 (3,5회), 정근우 (5회) | ||||||||
실책 | 정근우 (3회) | ||||||||
폭투 | 김범수2 (3회), 허프 (5회) | ||||||||
심판 | 박종철, 추평호, 이영재, 박기택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허프 | 10경기 | 3승 4패 | 4.2이닝 | 69구 | 4(0) | 0 / 1 | 2(2) | 3.38 | |
김지용 | 승리 | 37경기 | 4승 1패 2세 | 0.2이닝 | 9구 | 1(0) | 0 / 0 | 0(0) | 3.63 |
정찬헌 | 세이브 | 33경기 | 2승 4패 6세 | 0.2이닝 | 14구 | 0(0) | 0 / 1 | 0(0) | 4.76 |
이병규의 은퇴식과 영구결번식이 진행되었다. 김용수 이후 LG의 2번째 영구결번이며 타자로서는 첫 영구결번이다. 티켓 판매가 개시되자마자 순식간에 1루는 매진되었고, 3루 외야를 제외하면 지정좌석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이병규의 영광의 자리를 보고자 하는 LG팬들의 열망은 강하다.
은퇴식엔 이병규의 어머니와 부인, 두 아들과, 은사들, 팬들이 참석하였으며, 은퇴식 후 이병규가 직접 시구를 하였고, 시타는 이병규의 장남 이승민 군이 하며 더욱 그 의미를 빛냈다. 참고로 이승민 군은 야구를 하고 있다. 미래에 이승민 군이 아버지의 대를 이어 트윈스의 줄무늬 유니폼을 입을 수 있게 되길 바래본다.
1회에 허프가 실점을 했으나 1회 말 양석환의 투런 홈런으로 바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3회 강승호의 장타 후 박용택의 적시타로 한 점 더 달아났다.
그러나 5회 초에 허프가 한 점을 실점하였고, 이후에 폭투를 하였는데 그 폭투를 유강남이 블로킹을 하지 못하면서 허프가 바운드 된 공을 잡기 위해 전력질주를 하다가 허벅지 통증으로 중도 강판되는 변수가 발생하고 만다.
이후 7회 초에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되었고, 결국 강우 콜드로 LG의 승이 확정되었다.
LG 입장에서는 경기를 이기긴 이겼어도, 팀의 에이스가 또 다시 부상으로 이탈하고 마는 이겨도 이긴게 아닌 처참한 결과가 나오게 되었는데, 햄스트링 쪽이면 최소 한 달은 아웃된다고 봤을때 허프의 복귀는 8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지금 시점에서의 에이스의 장기적인 이탈은 사실상 시즌을 접게 될 수도 있는 최악의 결과다. 4-5월에는 허프가 없었어도 임찬규가 기대 이상의 좋은 모습을 보였고, 류제국이 최상의 컨디션이었기에 버틸 수 있었지만, 임찬규와 류제국이 주춤하고 있는 지금 상황에서는 도저히 버텨낼 재간이 없다. 결국 이 모든 것이 그 쉬운 공을 블로킹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한 유강남이 불러온 나비효과다. 이번 시즌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지 못하게 된다면 가장 큰 역적은 허프를 부상으로 이끈 유강남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 편 경기 전 7월 말까지 히쉬 벨이 돌아올 수 있다고 감독이 언론에 인터뷰를 하며 팬들은 또 뒷목을 잡았다.
5.3.1. 레전드 이병규(9)의 은퇴식
LG의 영구결번 선수 김용수(41번)와 이병규(9번)
경기 후의 이병규의 영구결번식의 진행은 이병규와 스카이 스포츠에서 함께 좋은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임용수가 맡았으며, 영구결번식에 앞서 LG팬이자 이병규의 20년 지기 절친인 가수 포지션이 이병규의 등장곡인 I Was Born To Love You를 열창하였으며, 최초의 영구결번인 노송 김용수가 참석하여 이병규에게 꽃다발을 증정하였고, 그 이후 손혁과 조성환이 꽃다발을 증정하였다.
꽃다발 증정 후 박용택, 류제국, 이동현, 임찬규, 이형종, 오지환 등의 후배 선수들과 최동수, 이상훈 두 선배들, 프런트 직원들, 그리고 팬들과 어머니의 영상 메시지가 나오자 이병규는 끝내 눈물을 보였고[7], 고별사는 결국 눈물바다가 되고 말았다. 그리고 영구결번식을 지켜보는 팬들과 선수들도 끝내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고별사 후의 그라운드 세레모니에선 이동현이 던진 공에, 여러 차례의 헛스윙과 커트 끝에 끝내 2044호 안타를 때려내었고, 안타를 때려낸 후 후배 선수들의 물 세례를 받으며 영구결번식이 끝났다.[8] 그리고 영구결번식이 끝난 직후 거짓말처럼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9]
이병규의 은퇴로, LG의 마지막 1997년 한국시리즈, 1998년 한국시리즈 경험선수가 은퇴했다.[10] 그리고 정성훈이 LG에 남은 마지막 90년대 데뷔선수(99년, 해태)가 되었다.[11]
전체적으로 구단이 영구결번식 행사를 상당히 신경을 써서, 공들여서 잘 준비하고, 잘 진행하였다. 덧붙이자면 2044번째 안타가 나온 마지막 타석은 구단 홍보팀 막내직원의 아이디어였다고 한다.
한편 이병규의 은퇴식이었는데 해설진이 LG 출신이었던 이종열, 최원호를 배정시키지 않았단 것에 대해 LG 팬들은 아쉬움을 표했다.
영구결번식의 덕아웃에선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텝의 모습을 볼수가 없었는데, 덕아웃이 아닌 다른 곳에서 영구결번식을 지켜봤는지, 영구결번식을 지켜보지 않고 퇴근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모 야구 커뮤니티의 일부 유저들은 양상문이 이병규를 강제 은퇴 시킨 것에 악감정을 가지고 양상문이 영구결번식을 지켜보지 않고 조기 퇴근했다는 루머를 퍼뜨리기도 했다.
여담으로 한화의 월린 로사리오는 이병규의 응원가를 무의식적으로 따라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로사리오가 한국무대에 섰을 때 이병규는 은퇴시즌이었기 때문에 처음 듣는 응원가가 신기했던 모양. 또한 경기중단 이후 이병규의 응원가를 한화팬들도 같이 불러주었다고 한다.
2015년 LG에서 1년만 뛰었지만 2016년 플레이오프에 한국을 방문해 직관 응원을 오기도 했던 투수 루카스 하렐이 최동환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이병규 은퇴사진에 좋아요를 눌렀다(?).
주니치 드래곤즈 유니폼을 입은 몇몇 일본팬들도 잠실야구장에 등장했다. 주니치에서 뛰었던 선수가 친정에서 영구결번을 받는다는 소식에 보러 온 듯 하다.
6. 7월 11일 ~ 7월 13 VS SK 와이번스 (문학) 위닝 시리즈
임찬규-소사-김대현 VS 다이아몬드-문승원-윤희상의 맞대결이 예상된다.올스타전 돌입 이전의 마지막 시리즈. 최근 어마어마한 불빠따인 SK를 문학에서 만난다는 점에서 한숨부터 나오는 시리즈다. 투수들이 장타를 안 맞을 수는 없으니 타자들이 힘을 내줘야 한다. 버겁기는 하겠지만 여기서 최소 위닝시리즈를 거두지 못하면 전반기 5위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시리즈를 앞둔 월요일, 윤지웅이 음주운전으로 체포되었다. 가뜩이나 불펜이 헐거운데 이런 사고나 치고 있으니 답이 없다. 거기다 레전드가 "선수단이 조금 더 책임감을 갖고 임해주길 바란다" 라는 마지막 당부를 한지 불과 10시간도 지나지 않아 사고를 쳤으니 더욱 답답할 노릇. 거기에 더해 이 놈은 경찰에 "전날 은퇴식을 한 이병규와 회식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중 사고를 당했다." 라고 진술을 하였는데, 이병규의 말에 따르면 가족, 지인들과 회식을 하는 자리에 윤지웅과 후배들이 인사하러 온건 사실이지만, 술자리를 가지진 않았다고 한다. 윤지웅의 진술로 인해 이병규가 후배들을 불러 술자리를 주도한 걸로 오해를 사기 충분하기 때문에 직접 해명을 한 것이다. 즉 윤지웅 이 놈은 대선배의 은퇴식 날에 찬물을 끼얹은 것도 모자라 얄팍한 거짓말로 대선배에게 누명을 씌우며 민폐까지 끼친 것이다. 아무튼 크보에서 어떤 징계가 나올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그간의 전례들을 봤을때 크보의 징계는 별로 강하게 나올 것 같지는 않으며 구단 자체적으로 임의탈퇴 수준의 중징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윤지웅에게 구단에선 잔여경기 출장금지+벌금 10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참고로 윤지웅은 술을 무려 3병이나 처마셨고, 사건은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라고 한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9월 9일에 은퇴식을 하자는 구단의 의견을 그 때면 순위싸움이 치열할 때이므로 7월 9일에 앞당겨서 하자고까지 말했던 이병규가 후배들을 데리고 새벽까지 술을 먹었을 리는 없다. LG가 화요일 경기 성적이 안 좋은 것, 최근 부진이 심한 것은 이렇게 선수들 자체가 헤이해져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윤지웅 사건이 더 심각한 것은 이 사건으로 KBO 리그 심판 최규순 금전요구 사건이 묻혀버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가뜩이나 KBO리그에서는 설렁설렁 이 일을 덮어버리려는 움직임이 강한데, 때마침 음주운전 사건이 터져버리면서 야구팬들의 이목이 이 쪽으로 집중되어버리니 매수사건이 어이없게 묻혀버릴 지도 모르게 생겼다. 더 억울한 건 저 매수 사건의 피해자는 LG였다는 것. 윤지웅은 사고를 쳐도 너무 크게 친 것이다.
허프의 부상이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기사가 떴다. 치료에 4주 가까이 걸린다고... 시즌이 끝장나기 직전이다... 거기에 윤세호 기자가 롯데전에서 팔꿈치에 타구를 맞은 차우찬도 휴식차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불행은 한꺼번에 겹친다더니, 류제국 포함 순식간에 투수 4명을 잃었다.
6.1. 7월 11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7월 11일 자) | |
등록 | 신정락, 고우석, 손주영 |
말소 | 허프, 윤지웅, 차우찬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백창수(좌익수) | 강승호(2루수) | 박용택(지명타자) | 양석환(3루수) | 이형종(중견수) | 정성훈(1루수) | 채은성(우익수) | 유강남(포수) | 오지환(유격수) | 임찬규 |
7월 11일, 18:30 ~ 21:05 (2시간 35분), 인천 SK행복드림구장 관중 수 7,286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임찬규 | 0 | 0 | 0 | 1 | 0 | 0 | 0 | 0 | 0 | 1 | 5 | 1 | 1 |
SK | 다이아몬드 | 0 | 0 | 2 | 3 | 1 | 0 | 0 | 0 | - | 6 | 7 | 1 | 3 |
중계채널: skySports 캐스터: 임용수 해설: 이병규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노수광(3회 2사 1루서 좌월 홈런) | ||||||||
홈런 | 노수광3호(3회2점 임찬규) 정성훈3호(4회1점 다이아몬드) | ||||||||
2루타 | 김동엽(4회) 나주환(4회) | ||||||||
실책 | 나주환(1회) 정주현(6회) | ||||||||
도루 | 노수광(5회) | ||||||||
도루자 | 김동엽(8회) | ||||||||
견제사 | 강승호(1회) | ||||||||
심판 | 김병주, 우효동, 오훈규, 김성철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승리 패전 홀드 세이브 | 0경기 | 승 패 홀 세 | 0.0이닝 | 0구 | 0(0) | 0 / 0 | 0(0) | 0.00 |
은퇴 이후에 이병규가 바로 해설을 맡게 되었다. 은퇴식에 대한 뒷이야기 등등 재미난 해설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았으나, 윤지웅이 거하게 트롤짓을 해버리면서 이병규 해설위원의 마음도 심란할 듯 하다.
외야수로 또 다시 포지션을 바꾼 정주현이 올라오자마자 쉬운(프로라면 잡아야하는) 플라이볼을 놓쳤다. 내야수→외야수→내야수→외야수 9년 동안 선수를 가지고 장난질만 계속 치더니 결국 정주현은 수준 이하의 선수가 되고 말았다.
임찬규가 2회까지는 호투를 하였으나 타순이 한바퀴 돈 후 부터는 장타를 연신 신나게 처맞으며, 그것으로 경기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갔다. 그 와중에 타선은 단 5안타의 처참한 빈공, SK는 7안타로 LG 보다 안타를 2개 밖에 더 치지 못했으나 6점이나 냈다. 장타력이 있는 팀과 장타력이 없는 팀의 차이가 바로 이 것이다.[12]
윤지웅이 사고 친 이후 팀 분위기가 더욱 급격하게 다운되고 있는 것 같다. 납득이 안 가는 선수 기용+납득이 안 가는 작전[13]+무너진 마운드+한심한 타선+없는 것과 마찬가지인 용병
더욱 절망적인 건 롯데가 1경기차로 따라붙었다.
결국은 승리만이 해답이다. 시리즈 중에 단 한 경기라도 이겨야 한다.
최근 LG 팬들이 '이기든 지든간에 LG 야구가 재미가 없다'라는 이야기를 부쩍 많이 하고 있다. 기본으로 5점씩 때리는 타고투저 리그에서 이 팀 혼자만 1루가면 도루하고 번트대는 1점을 쥐어짜는 야구를 하고 있으니 재미가 있을 리 없다. 양상문식 야구에 팬들도 돌아서고 있다.
6.2. 7월 12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백창수(좌익수) | 이천웅(우익수) | 박용택(지명타자) | 양석환(3루수) | 정성훈(1루수) | 강승호(2루수) | 오지환(유격수) | 정상호(포수) | 안익훈(중견수) | 소사 |
7월 12일, 18:29 ~ 22:58 (4시간 29분), 인천 SK행복드림구장 관중 수 7,148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소사 | 1 | 0 | 3 | 0 | 0 | 1 | 3 | 3 | 1 | 12 | 14 | 2 | 11 |
SK | 문승원 | 4 | 0 | 0 | 0 | 1 | 0 | 1 | 0 | 0 | 6 | 11 | 1 | 6 |
중계채널: skySports 캐스터: 임용수 해설: 이병규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오지환(7회 무사 1,2루서 중전 안타) | ||||||||
홈런 | 백창수2호(1회1점 문승원), 정성훈4호(3회3점 문승원), 나주환14호(7회 1점 김지용), 김재율2호(8회3점 전유수) | ||||||||
2루타 | 김동엽(1회), 박정권(5회), 오지환(2회) | ||||||||
실책 | 정상호(5회), 박정배(6회), 강승호(6회) | ||||||||
도루 | 정진기(5회) | ||||||||
도루자 | 노수광(4회) | ||||||||
주루사 | 강승호(2회), 오지환(4회) | ||||||||
병살타 | 나주환(3회) | ||||||||
폭투 | 김주한(5회), 문광은(7회) | ||||||||
심판 | 오훈규, 김성철, 우효동, 김준희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소사 | 17경기 | 6승 6패 1세 | 4.2이닝 | 98구 | 7(0) | 4 / 4 | 5(5) | 4.22 | |
진해수 | 43경기 | 1패 1세 | 0.0이닝 | 6구 | 1(0) | 1 / 0 | 0(0) | 4.07 | |
이동현 | 승리 | 18경기 | 2승 1패 1세 | 1.1이닝 | 29구 | 1(0) | 1 / 1 | 0(0) | 4.05 |
김지용 | 홀드 | 38경기 | 4승 1패 2세 | 1.1이닝 | 30구 | 2(1) | 0 / 1 | 1(1) | 3.73 |
정찬헌 | 34경기 | 2승 4패 6세 | 1.2이닝 | 14구 | 0(0) | 0 / 2 | 0(0) | 4.54 |
1회에 백창수가 솔로 홈런을 때려내었지만, 소사가 볼질을 하며 순식간에 4실점으로 역전되었다. 그 와중에 2회에는 1사 1루에서 오지환이 3루타가 될 장타를 때려내었으나 선행주자 강승호가 1루에서 스타트를 늦게 하여 홈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3루에 멈춰, 적시 3루타가 될 타구는 2루타가 되고 말았다. 후속 타자가 정상호인걸 감안한다면 장타에서 강승호가 무조건 홈으로 들어와 1득점이라도 했어야 됐을 상황, 그 후 정상호는 당연히 내야 땅볼을 때려내었고, 강승호는 홈으로 들어오다 뒈졌다. 사실 홈으로 들어올 만한 타구는 절대로 아니었고, 그것도 또 스타트를 늦게 끊었다. 그리고 안익훈의 삼진으로 1사 2-3루에서 단 한 점도 못 내고 그대로 이닝 종료,
그러나 3회 정성훈이 3점 홈런을 때려내며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고, 5회에는 다시 1실점하며 리드를 허용하였지만, 6회 이천웅의 적시타로 바로 다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하였다. 그러나 2사 만루를 살리지 못한 점은 옥의 티, 그 이후의 수비에선 바로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이하였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내는데 성공했고,
그리고 7회, 정성훈과 강승호-오지환의 연속 3안타로 1득점을 한 후, 폭투와 볼넷, 희플로 2점을 더 추가 득점하며 3점 차로 앞서기 시작했다. 그러나 바로 이어지는 수비에서 김지용이 나주환에게 홈런을 처맞아 스코어가 2점차로 좁혀졌으나 8회에 김재율의 3점 홈런으로 5점 차로 달아나는데 성공했고, 이후 추가 실점을 하지 않고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추가 득점을 하면서 12:6 대승으로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절대적으로 어려웠던 경기를 X맨이 수비와 주루에서 엄청난 활약을 하며 트롤링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이겼다. 웬일로 홈런을 세 방이나 쳤다. SK 입장에선 사사구 11개로 스스로 자멸하고 말았다. 경기 시간이 굉장히 길어졌는데, LG는 14안타를 치고, 11개의 사사구를 얻어내었고, SK는 11개의 안타를 치고, 6개의 사사구를 얻어내었다. 사사구가 많고, 잔루가 많은 경기는 당연히 늘어질 수 밖에 없다.
아무튼 현재 팀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고, 연속해서 이어지는 악재들로 팀 분위기가 굉장히 다운된건 사실이다. 하지만 LG는 -14도 극복했던 팀이다. 지금 상황이 비록 어렵지만, 이보다 더 어려웠던 상황들도 극복했었다. 팀은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간절히 바라고 목표를 향해 달리면 이룰 수 있다. 할 수 있다는,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과 열정, 패기를 가지고 하면 할 수 있다. 끝날 때 까지 끝난게 아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더라도 포기해선 절대로 안 된다. 기적은 만들어 지는게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오늘 경기는 이번 시즌 LG의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의 첫 승이었다.
채은성 대신 플래툰 신세가 되었던 이천웅은 이 날 5타수 3안타로 맹활약했고, 안익훈 역시 수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천웅과 안익훈 두 선수 모두 해낼 수 있는 선수인 것이다.
이 날의 명장면은 만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온 그 놈이 이동현에게 외야 플라이로 무득점 하는 장면. 자존심 싸움에서 LG가 이겼다.
6.3. 7월 13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백창수(좌익수) | 이천웅(우익수) | 박용택(지명타자) | 양석환(3루수) | 정성훈(1루수) | 강승호(2루수) | 오지환(유격수) | 유강남(포수) | 안익훈(중견수) | 김대현 |
7월 13일, 18:32 ~ 21:49 (3시간 17분), 인천 SK행복드림구장 관중 수 8,277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김대현 | 1 | 0 | 2 | 2 | 1 | 2 | 1 | 0 | 0 | 9 | 16 | 2 | 4 |
SK | 윤희상 | 0 | 0 | 0 | 0 | 0 | 0 | 0 | 1 | 0 | 1 | 5 | 1 | 5 |
중계채널: skySports 캐스터: 임용수 해설: 이병규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백창수 (1회 무사서 우중월 홈런) | ||||||||
홈런 | 백창수3호 (1회1점 윤희상), 오지환7호 (4회 1점, 윤희상), 강승호1호(5회1점 윤희상), 최정31호 (8회1점 신정락) | ||||||||
2루타 | 김재율 (6회), 김동엽 (6회) | ||||||||
실책 | 김성현 (3회), 김재율 (3회), 강승호 (8회) | ||||||||
도루 | 오지환 (5회) | ||||||||
도루자 | 오지환 (5회) | ||||||||
병살타 | 강승호 (3회) | ||||||||
폭투 | 김대현 (1회), 고우석 (9회) | ||||||||
심판 | 우효동, 김준희, 김성철, 김병주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김대현 | 승리 | 16경기 | 3승 3패 | 5.1이닝 | 98구 | 3(0) | 4 / 4 | 0(0) | 5.74 |
진해수 | 44경기 | 1패 1세 | 1.2이닝 | 23구 | 0(0) | 1 / 3 | 0(0) | 3.81 | |
신정락 | 37경기 | 1승 3패 8세 | 1.0이닝 | 17구 | 1(1) | 0 / 0 | 1(1) | 3.88 | |
고우석 | 10경기 | 0승 0패 | 1.0이닝 | 22구 | 1(0) | 0 / 2 | 0(0) | 3.86 |
선발투수 김대현이 5.1이닝 동안 98개의 공을 던지며 SK 타선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봉쇄하는 기대 이상의 호투를 하였고, 팀 타선은 16안타 9득점으로 김대현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며,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기분 좋은 대승으로 가져갔다.
이 날도 1회부터 선두타자 홈런을 친 백창수, 그리고 오지환, 강승호 까지 총 3개의 홈런포가 터졌는데, 백창수가 최근 1번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4월에 이형종이 한창 좋았을때 팀이 상승세를 탔듯이 결국은 1번이 살아야 팀 공격도 살고, 팀도 상승세를 타는 것이다.
백창수는 KBO리그 2번째로 이틀 연속 1회 홈런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1호는 무려 LG의 유지현. 오직 LG만이 가지고 있는 기록.
강승호는 1군 첫 홈런을 날렸다.
그러나 백창수는 홈런을 치는 등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는 와중에 경기 초반인 4회에 아무 이유 없이 채은성과 교체 되었는데, 잘하는 선수는 계속 잘하게 놔둬야 하는데, 경기 도중에 이런 뜬금 없는 교체가 과연 선수의 컨디션 유지에 도움이 될지는 한 번 생각해 봐야할 부분이다. 잘 하고 있는데, 아무런 이유 없이 갑자기 교체 되고, 전날 경기에 멀티 히트를 쳤는데 다음 날 경기에 선발 제외 되고 이러면 선수 입장에서 당연히 회의감이 들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와 동기 부여 측면에 있어서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인데, 감독은 롯데 감독 시절 부터 이어져온 이 나쁜, 못된 버릇을 아직까지 고치지 못하고 있다. 세살 버릇 여든 까지 간다. 라는 속담이 역시 괜히 있는게 아니다. 윤지웅의 음주운전 사건으로 팀이 흔들리며 추락하는 게 아니냐는 걱정이 많았지만, 이동현, 정성훈 등 베테랑들이 지탱하고, 김대현, 고우석 등 신인들도 힘내주고, 타자들도 문학에서 타격감을 제대로 회복하면서 위닝시리즈를 거두었다. 이 위닝시리즈가 후반기 대역전을 위한 발판이 되길 바래본다.
이 날의 명장면은 9회 말 대타로 나온 그 놈이 고우석에게 완전히 농락당하면서 헛스윙 세 번에 폭삼을 당하는 장면. 음 익숙한 헛스윙
7. 전반기 정리
결론부터 말하면, 2013년 이후 가장 순탄했던 전반기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현 시즌엔 5할 승률에서 +1이지만, 14~16시즌엔 5할에서 -10은 잡아먹었다.(14 : -9, 15 : -10, 16 : -11) 그렇기에 현재 순위가 6위이기는 하나 많이 처져 있지도 않아(5위와 1.0차) 후반기에 전반기 경기력에서 좀더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가을야구에는 예년과는 달리 순탄히 승선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크게 처져있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중하위권 팀들의 추격도 거세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 부분.아쉬웠던 점은 타선의 침체와[14] 감독의 지나친 경기 개입인데, 먼저 타선의 침체는 장타력의 부재와 연관이 있다. 작년 전반기만 하더라도 히메네스가 22홈런을 쳐주면서 타선의 중심을 잘 잡아주었고, 후반기에는 오지환이 버닝모드로 20홈런을 기록하면서 약점을 해결해주었지만 이번 시즌 전반기만 놓고 보면 장타력 열세가 더 심해졌다. 팀내 홈런 1위가 부상으로 드러누운 히메네스와 풀시즌이 처음인 양석환이고, 팀 전체 홈런갯수는 kt wiz 밑인 10위다, 그리고 3루타를 빼면 장타율-순장타율-2루타 순위도 9위로 밀려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LG는 극단적인 스몰볼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리빌딩이라는 명분과 잠실이라는 홈구장, 수비 능력을 핑계로 장타 자원을 죄다 처분한 탓에 의외성이 극단적으로 적은 타선이 되어 버렸다.
또한 작년 중반기에 비슷하게 보여준 양상문의 지나친 경기 개입은 이번 시즌 전반기 내내 나타나면서 팬들의 지탄을 받고 있다. 지나친 이닝 쪼개기와 극한의 좌우놀이, 손주인과 정성훈, 정상호로 대표되는 베테랑 탄압[15]은 팀의 추락에 일조했다. 그 결과가 반쪽짜리 선수들만 양산하고 성적은 안 나오는 재미없는 야구가 되고 말았다.
좋았던 점은 투수력이 최근 3년에 비해 상당히 좋아지면서 팀을 지탱해준 것이었다. 약한 타선에 비해 투수력은 팀 평균자책점 1위, WHIP 1위, 피안타 최소 1위, 홀드 1위 등 상위권을 찍어주며 팀을 멱살잡으며 끌어주고 있다. 작년의 약점이었던 선발 강화를 위해 차우찬을 95억에 사온 건 잭팟이 되었다. 차우찬은 몇몇 경기에서 안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어도[16] 전반기가 끝난 시점에서 7승 5패, 탈삼진 102개로 2위, 평균자책점 3.07로 5위를 기록하면서 거품론을 잠재웠다. 류제국=헨리 소사는 6~7월에 부진을 겪었지만 그 전에 승수를 쌓으면서 5할 유지의 자양분 역할을 해주었고, 임찬규 또한 지난 시즌에 비해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데이비드 허프는 시즌 전에 무릎, 시즌 중인 7월에 좌상으로 인해 전열을 이탈하면서 아쉬움을 주었다. 그래도 허프는 5월 부상 복귀 후에는 1선발급 활약을 보여주었고, 빈 자리는 김대현이 잘 해주면서 티가 안 난것이 다행이었다.
불펜 또한 임정우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진해수가 홀드 2위를 기록하면서 재능이 만개하였고, 김지용도 작년의 활약상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5월 중반까지 좋았던 신정락과 최동환이 부진으로 2군에 가는 등 부침이 심했고 윤지웅은 음주운전으로 시즌을 망치며 팀 평자를 올리는 데 일조했다, 다행히 초반에 부진하던 정찬헌이 살아나고 2군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준 손주영과 시즌 초반 주목을 받았던 고우석, 2군에서 칼을 갈고 있는 신승현, 유원상, 최성훈, 장진용이 있기 때문에 후반기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7.1. 올스타전 출전 선수
올스타전에 임찬규, 유강남, 이형종이 참가한다.퓨처스 올스타전에는 김동수 2군감독, 김기연, 김주성, 그리고 상무의 임지섭이 참가한다.
임찬규가 1이닝 무실점, 유강남이 몸에 맞는 공으로 1타점(몸에 맞는 공) 1안타, 이형종이 안타와 9회말 홈런을 기록했다.
양상문 감독은 1루 코치로 출전했고, 이병규 해설위원은 홈런이 터질 때마다 간다~간다~간다라는 시원한 콜을 외쳐주었다.
8. 7월 18일 ~ 7월 20일 VS kt wiz (잠실) 스윕
소사-김대현-류제국 피어밴드-고영표-정성곤의 맞대결이 예상된다.후반기 첫 3연전이며, LG는 2014년 이후로 후반기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2016년에는 초반 87경기에서 36승 1무 50패 승률 0.418로 말아먹었으나 그 이후 57경기에서 35승 1무 21패로 5할 승률까지 올라서는 대반격을 한 바가 있다.
윤지웅 사건 이후 흔들렸지만 SK전에서 위닝시리즈를 잡아내었고, 베테랑 이동현을 중심으로 신정락, 정찬헌 등 불펜진이 회복세에 접어들어 LG와 7월 첫 승을 전반기 마지막 삼성전에서 한 KT가 만나게 되었다.
불펜 불안 속의 희소식. 임정우가 퓨처스 팀에 합류해 실전 감각 조율에 나선다고 한다.
7월 18일 히메네스가 웨이버 공시되고 제임스 로니를 새로 영입했다.
8.1. 7월 18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백창수(좌익수) | 강승호(2루수) | 박용택(지명타자) | 양석환(3루수) | 이형종(중견수) | 정성훈(1루수) | 채은성(우익수) | 유강남(포수) | 오지환(유격수) | 소사 |
7월 18일, 18:30 ~ 21:29 (2시간 59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7,361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kt | 피어밴드 | 0 | 0 | 0 | 0 | 0 | 0 | 0 | 0 | 2 | 2 | 6 | 0 | 2 |
LG | 소사 | 0 | 2 | 0 | 0 | 0 | 0 | 0 | 1 | - | 3 | 8 | 1 | 3 |
중계채널: skySports 캐스터: 이승륜 해설: 이효봉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채은성 (2회 1사 1루서 좌익수 3루타) | ||||||||
3루타 | 박용택 (1회), 채은성 (2회), 양석환 (8회) | ||||||||
2루타 | 윤석민 (7회), 정성훈 (8회) | ||||||||
실책 | 오지환 (8회) | ||||||||
도루자 | 박용택 (5회) | ||||||||
주루사 | 박경수 (5회) | ||||||||
폭투 | 정찬헌 (9회) | ||||||||
심판 | 배병두, 이영재, 박종철, 문동균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소사 | 승리 | 18경기 | 7승 6패 1세 | 7.0이닝 | 105구 | 3(0) | 1 / 5 | 0(0) | 3.94 |
이동현 | 홀드 | 19경기 | 2승 1패 1세 | 0.1이닝 | 11구 | 1(0) | 0 / 0 | 0(0) | 3.98 |
진해수 | 홀드 | 45경기 | 1패 1세 | 0.2이닝 | 3구 | 0(0) | 0 / 0 | 0(0) | 3.71 |
정찬헌 | 35경기 | 2승 4패 6세 | 0.1이닝 | 22구 | 2(0) | 1 / 0 | 2(2) | 5.00 | |
신정락 | 홀드 | 38경기 | 1승 3패 8세 | 0.1이닝 | 2구 | 0(0) | 0 / 0 | 0(0) | 5.82 |
김지용 | 세이브 | 39경기 | 4승 1패 3세 | 0.1이닝 | 4구 | 0(0) | 0 / 1 | 0(0) | 3.70 |
2회에 1사 1루의 상황에서 채은성의 3루타와 유강남의 적시타로 2점을 먼저 득점했지만, 그 이후에는 치열한 투수전이 펼쳐졌고, 결국 상대팀의 선발투수 피어밴드는 7이닝 6피안타 2실점을 했지만, 우리 팀 선발투수 헨리 소사는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하며, 이 투수전의 승리투수는 소사가 되었다. 오늘 소사의 구위는 매우 위력적이었고, 제구 또한 거의 완벽에 가까웠다.
피어밴드가 내려간 후 8회에 추가 득점을 하며 쉽게 마무리를 하나 했더니, 마지막 9회 초의 수비에선 정찬헌의 정찬헌쇼로 인해 한 점차 까지 쫓기며 거기다가 1사 2루의 위기, 완전히 상대팀에게 분위기를 넘겨주고, 동점-역전 까지 허용할 수도 있는 굉장히 아찔한 상황이 오고야 말았다. 그러나 다행히도 신정락과 김지용이 두 타자를 땅볼-삼진으로 잡아내며 간신히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이기긴 했지만, 정찬헌은 여전히 답이 없다. 라는 것이 증명된 경기였다. 최근 몇 경기 정찬헌이 플루크로 조금 잘 던지긴 했지만 정찬헌은 역시 이래야 정찬헌이다.
진해수는 오지환의 실책으로 8회의 위기를 잘 막아내었고, 정성훈은 팀이 꼭 필요한 상황에 3루 장타를 때려내면서 클래스를 입증했다.
맨날 땅볼만 죽어라 치던 채은성은 모처럼 선취점을 올리는 3루타를 쳤다. 다만 그 후 타석에선 계속 땅볼만 치긴 했지만(...).
그리고 오늘 경기부터 잠실야구장에 노송과 적토마의 영구결번 현판이 걸리게 되었다.
8.2. 7월 19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좌익수) | 안익훈(중견수) | 박용택(지명타자) | 양석환(3루수) | 채은성(우익수) | 정성훈(1루수) | 강승호(2루수) | 유강남(포수) | 오지환(유격수) | 김대현 |
7월 19일, 18:29 ~ 21:40 (3시간 11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7,713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kt wiz | 고영표 | 0 | 0 | 0 | 0 | 0 | 0 | 2 | 0 | 0 | 2 | 6 | 3 | 3 |
LG 트윈스 | 김대현 | 0 | 1 | 0 | 0 | 1 | 2 | 0 | 0 | - | 4 | 8 | 1 | 2 |
중계채널: skySports 캐스터: 이승륜 해설: 이효봉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강승호 (2회 1사 1,3루서 좌익수 희생플라이) | ||||||||
홈런 | 로하스4호 (7회 1점, 김대현) | ||||||||
2루타 | 유강남 (6회) | ||||||||
실책 | 심우준2 (2, 6회), 심재민 (7회), 양석환 (7회) | ||||||||
도루자 | 오지환 (3회) | ||||||||
주루사 | 양석환 (6회) | ||||||||
견제사 | 심우준 (6회) | ||||||||
병살타 | 박경수 (2회), 로하스 (4회) | ||||||||
폭투 | 김대현 (7회) | ||||||||
심판 | 박종철, 문동균, 이영재, 박기택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김대현 | 승리 | 17경기 | 4승 3패 | 6.1이닝 | 93구 | 5(1) | 2 / 1 | 2(1) | 5.23 |
이동현 | 홀드 | 20경기 | 2승 1패 1세 | 1.1이닝 | 13구 | 1(0) | 0 / 0 | 0(0) | 3.74 |
진해수 | 홀드 | 46경기 | 1패 1세 | 0.1이닝 | 7구 | 0(0) | 0 / 1 | 0(0) | 3.67 |
신정락 | 세이브 | 39경기 | 1승 3패 9세 | 1.0이닝 | 14구 | 0(0) | 1 / 0 | 0(0) | 5.66 |
김대현과 고영표, 양 팀 선발 투수들의 이름값만 놓고 봤을때 치열한 타격전이 되지 않을까 예상되었지만, 김대현과 고영표, 둘 다 좋은 호투를 보여주며 어제 경기에 이어서 투수전이 펼쳐졌다.
결과적으로 5.2이닝 6피안타 4실점, 1자책을 기록한 고영표는 잘 던져놓고도 수비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억울하게 패전투수가 되었고, 김대현은 6.1이닝 5피안타 2실점 1자책의 호투를 보상 받으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7회에 홈런을 맞고, 3루수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낸 후 볼넷과 폭투, 그리고 안타를 연속으로 허용하며 7회를 채우지 못하고 내려온 점, 오늘 김대현은 투구수로 보나 공의 구위로 보나 7이닝 이상 던지기 충분했었기에 본인도 아쉬울 것이고, 지켜보는 팬들도 그만큼 아쉬울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호투도 호투지만 직구 평속 147km, 최고 구속을 150km을 찍은 것이 더욱 놀라웠다. 시즌 초에 비해 놀라울 정도의 빠른 속도로 성장세를 보이며 그만큼 지켜보는 팬들의 기대도 커져가고 있으며, 어찌되었건 김대현이 지금처럼만 계속 던져준다면 에이스가 돌아올 때 까지 그럭저럭 버텨볼만 한데, 류제국과 임찬규가 컨디션을 찾길 바랄 뿐이다.
상대 선발이 우완 언더인 상황에서 우투수 상대 타율이 무려 .565인 백창수를 빼고 언더 상대 .226인 채은성이 당당히 5번 중심타순에 배치 되어 논란이 되었다. 그러나 채은성은 이날 경기에 안타 포함 3출루를 했다
한편으로 상대 팀 kt는 왜 이 팀이 3할 3푼에도 못 미치는 처참한 승률을 거두며 압도적으로 꼴찌를 하고 있는지가 여실히 보여졌던 그런 경기였는데, 타선의 침묵도 침묵이지만, 결정적인 상황에서 나오는 말도 안 되는 수비 실책들이 결국 오늘 경기의 발목을 잡고 말았다. 누차 강조하지만 중요한건 수비다. 강팀이 되느냐, 약팀이 되느냐는 결국 수비력으로 갈린다. 그런 점에 있어서 결국 kt는 꼴찌팀에 딱 맞는 플레이를 한 것이다.
8.3. 7월 20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백창수(좌익수) | 강승호(2루수) | 박용택(지명타자) | 양석환(3루수) | 이형종(중견수) | 김재율(1루수) | 채은성(우익수) | 유강남(포수) | 오지환(유격수) | 류제국 |
7월 20일, 18:30 ~ 22:41 (4시간 11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7,776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kt | 정성곤 | 1 | 0 | 1 | 0 | 3 | 3 | 1 | 0 | 0 | 9 | 10 | 1 | 9 |
LG | 류제국 | 6 | 0 | 0 | 0 | 2 | 1 | 0 | 1 | - | 10 | 16 | 0 | 4 |
중계채널: skySports 캐스터: 이승륜 해설: 이효봉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이천웅 (8회 2사 2루서 우익수 앞 2루타) | ||||||||
홈런 | 백창수4호 (5회 2점, 주권) | ||||||||
2루타 | 강승호 (1회), 로하스 (3회), 백창수 (3회), 윤석민 (6회), 오태곤 (7회), 이천웅 (8회) | ||||||||
실책 | 유한준 (8회) | ||||||||
도루 | 정현 (5회), 이대형 (5회) | ||||||||
병살타 | 오태곤 (5회) | ||||||||
폭투 | 정성곤 (1회), 류제국2 (1, 4회) | ||||||||
심판 | 이영재, 박기택, 문동균, 배병두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류제국 | 17경기 | 7승 5패 | 4.1이닝 | 101구 | 4(0) | 7 / 3 | 5(5) | 4.76 | |
최동환 | 홀드 | 29경기 | 1승 1패 1세 | 1.0이닝 | 17구 | 2(0) | 1 / 0 | 2(2) | 4.26 |
고우석 | 11경기 | 0승 0패 | 0.0이닝 | 2구 | 2(0) | 0 / 0 | 1(1) | 4.82 | |
김지용 | 40경기 | 4승 1패 3세 | 1.1이닝 | 22구 | 1(0) | 0 / 2 | 1(1) | 3.80 | |
진해수 | 47경기 | 1패 1세 | 0.1이닝 | 16구 | 1(0) | 1 / 0 | 0(0) | 3.62 | |
신정락 | 승리 | 40경기 | 2승 3패 9세 | 1.0이닝 | 14구 | 0(0) | 0 / 2 | 0(0) | 5.50 |
이동현 | 세이브 | 21경기 | 2승 1패 2세 | 1.0이닝 | 6구 | 0(0) | 0 / 0 | 0(0) | 3.57 |
1회 초, 선두 타자 이대형이 2구만에 알아서 죽어주면서 류제국을 도와주었으나 류제국은 그 다음 타자 정현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고, 로하스에게 안타를 맞았고, 이후에 병살이 많은 윤석민의 타석에서 폭투로 주자를 2-3루로 진루 시키며 병살 기회를 걷어 차버렸다. 그리고 윤석민은 결국 3루 땅볼을 쳤으나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실점,
어쨌건 기분 나쁜 실점이었지만 1회 말의 공격에서 LG 타자들은 방어율 9점대 투수 정성곤을 상대로 대거 6득점에 성공하여 류제국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었다. 그러나 이후 5회가 되기 전 까지 추가 득점을 하며 달아나지 못했고, 류제국은 3회에 정현에게 안타 로하스에게 2루타로 연속 안타를 맞은 후, 윤석민의 3루 땅볼로 또 다시 실점을 하고 말았다. 폭투가 나오지 않았을 뿐, 1회의 상황과 데자뷰의 상황이었다.
그래도 어찌되었건 4점 차의 리드였고, 류제국은 5회만 버티면 승리 투수가 될 수 있는 상황, 그러나 5회 초, 류제국은 이대형을 볼넷 정현을 또 사구로 내보내며 위기를 자초했고, 오늘 굉장한 맹타를 휘두른 로하스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지만, 윤석민-박경수-유한준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며 밀어내기로 2점을 추가 실점한 후 투구수 100개를 넘겨 4.1이닝 만에 쓸쓸히 마운드에서 쫓겨 내려갔다. 그리고 후속 투수 최동환이 이진영 마저 밀어내기로 내보내어 류제국의 자책점은 총 5점이 되었다. 그렇게 류제국은 팀 타선이 6점이나 벌어줬음에도 4.1이닝 동안 4피안타 5실점, 한 이닝 5사사구, 한 경기 7사사구의 처참한 투구로, 승리 투수가 될 복을 스스로 걷어 차버렸다. 당연한 말이지만 사사구가 많아지면 수비하는 야수들은 그만큼 수비 시간이 길어지니 피로할 수 밖에 없고, 더군다나 요즘 같은 무더운 날씨면, 수비하는 야수들은 더욱 죽어날 수 밖에 없는데, 팀의 주장이라는 자가 수비하는 후배들을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오히려 무더운 날씨에 수비하는 후배들을 괴롭힌 것이다.
참고로 류제국이 오늘 던진 101개의 투구수 중 스트라이크는 불과 58개에 불과했다. 101개의 투구 수에서 볼이 무려 43개 였던 것이다.
어찌 되었건 kt는 5회에 안타 하나도 없이 3득점을 하며 1점 차 까지 쫓아왔고, 경기의 분위기는 굉장히 위험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 상황, 거기에 1사 만루의 위기, 그러나 다행히도 오태곤이 착한 병살타를 치며 역전의 위기는 간신히 넘길 수 있었고, 5회 말, 백창수가 달아나는 투런 홈런을 치며 한숨 돌리나 했더니 6회초엔 최동환이 이대형과 정현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내려간 후 바뀐 투수 고우석 마저 로하스와 윤석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기어이 동점을 만들어 주고 만다.
6회 말에 이천웅의 적시타로 다시 한 점을 리드했지만, 7회 초의 수비에선 바뀐 투수 김지용이 5회 초 1사 만루의 역전 위기에서 착한 병살타로 LG를 도와줬던 오태곤에게 2루타를 맞았고, 이후에 바뀐 투수 진해수가 이대형에게 기어이 동점 적시타를 맞음으로서 결국 또 동점이 되고 말았다.
8회 말엔 선두 타자 양석환이 안타를 치고 나간 후 이형종이 번트를 대서 1사 1루의 상황, 김재율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천웅이 2루타로 또 다시 적시타를 때려내어 다시 리드를 잡았고, 이천웅은 상대 팀의 우익수 유한준의 실책을 틈타 3루까지 진루하였다. 그러나 32억 짜리 백업 포수가 1루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더 이상 득점하지 못하고 이닝 종료.
그리고 마지막 9회 초 수비에선 신정락에 이어 마무리로 올라온 이동현이 이진영-오태곤-이해창 세 타자를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한 점 차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며 승리, 스윕을 가져왔다.
김재율과 김사율의 끈질긴 승부도 화제가 되었다. 무더운 날씨에 10구 가까운 승부 끝에 김재율이 안타를 치며 이겼고, 박용택은 1루에서 달리느라 고생했다.
이기긴 이겼지만, 쉽게 이길 경기를 류제국 덕분에 굉장히 어렵게 이기며 엄청 힘을 뺐다. 그래도 어찌 되었건 이겼고, 스윕을 가져온 지라, 대구로 내려가는 길이 굉장히 즐겁게 되었다.
9. 7월 21일 ~ 7월 23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동률 시리즈
차우찬-임찬규 VS 레나도-김대우의 맞대결이 예상된다.9.1. 7월 21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7월 21일 자) | |
등록 | 차우찬 |
말소 | 손주영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백창수(좌익수) | 이천웅(우익수) | 박용택(지명타자) | 양석환(3루수) | 이형종(중견수) | 김재율(1루수) | 강승호(2루수) | 정상호(포수) | 장준원(유격수) | 차우찬 |
7월 21일, 18:30 ~ 22:42 (4시간 12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수 7,806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R | H | E | B |
LG | 차우찬 | 0 | 1 | 0 | 0 | 0 | 0 | 1 | 0 | 0 | 0 | 8 | 10 | 16 | 1 | 6 |
삼성 | 레나도 | 0 | 0 | 0 | 0 | 0 | 1 | 0 | 0 | 1 | 0 | 2 | 4 | 9 | 2 | 0 |
중계채널: SBS Sports 캐스터: 이동근 해설: 안경현, 서재응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오지환 (11회 2사 3루서 우중간 안타) | ||||||||
홈런 | 강승호2호 (7회1점 레나도), 박한이2호 (9회1점 김지용), 이형종6호 (11회3점 이승현), 김재율3호 (11회1점 이승현) | ||||||||
2루타 | 이천웅 (1회), 정상호 (5회), 박한이 (11회) | ||||||||
실책 | 조동찬 (2회), 레나도 (6회), 차우찬 (6회) | ||||||||
도루 | 구자욱 (11회) | ||||||||
주루사 | 백창수 (1회) | ||||||||
병살타 | 강승호2 (2, 4회), 이천웅 (3회) | ||||||||
포일 | 정상호 (5회) | ||||||||
심판 | 이계성, 권영철, 최수원, 송수근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차우찬 | 17경기 | 7승 5패 | 8.1이닝 | 107구 | 2(0) | 0 / 5 | 1(0) | 2.84 | |
김지용 | 41경기 | 4승 1패 3세 | 0.2이닝 | 17구 | 2(1) | 0 / 2 | 1(1) | 3.95 | |
정찬헌 | 승리 | 36경기 | 3승 4패 6세 | 1.0이닝 | 15구 | 1(0) | 0 / 1 | 0(0) | 4.86 |
최동환 | 30경기 | 1승 1패 1세 | 0.1이닝 | 16구 | 4(0) | 0 / 1 | 2(2) | 4.78 | |
고우석 | 12경기 | 0승 0패 | 0.2이닝 | 8구 | 0(0) | 0 / 2 | 0(0) | 4.50 |
LG의 4번타자(?) 정찬헌타니가 동료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1회에 무사 2-3루 찬스에서 단 1점도 득점하지 못했고, 2회에도 무사 1-2루의 찬스에서 강승호의 병살이 나왔고, 후속 타자가 정상호라는걸 감안하면 여기서도 무득점으로 끝날 것으로 보였지만, 정상호는 기대를 저버리고, 적시타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이면서 어찌되었건 먼저 선취 득점을 하였다.
3회에도 선두타자 백창수가 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이천웅이 병살을 쳤고, 4회에도 선두타자 이형종이 볼넷을 골라 나갔으나 김재율의 삼진 후 강승호가 또 병살을 치면서 이닝 종료. 4회가 끝났음에도 벌써 병살을 3개나 쳤다.
5회엔 선두타자 정상호가 2루타를 치고 나갔고, 그러자 장준원을 대신하여 바로 오지환이 대타로 투입 되었으나 그 오지환은 멋진 삼진으로 물러났고, 백창수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서 순식간에 2사, 오지환이 최소한 주자를 3루로 보내기라도 했으면 여기서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이라도 나는 거였는데, 결국 삼진으로 물러난 오지환이 죽일놈 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천웅의 땅볼로 그대로 또 이닝 종료.
6회에는 2사 후에 이형종이 안타를 치고, 투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하여 또 다시 득점권에 주자가 나갔으나 김재율의 삼진으로 또 다시 득점을 하지 못했다.
그러는 동안 5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있던 차우찬은 6회에 선두타자 나원탁에게 안타를 맞으며 선두타자를 출루 시켰고, 이후 정병곤이 번트를 댔지만, 실책으로 주자가 모두 세입이 돼서 무사 1-3루의 위기를 맞이하였고, 결국 박해민의 땅볼로 동점을 허용하고 만다. 그러나 이후 7회의 공격에서 2병살로 찬스 때 마다 흐름을 끊어먹기 바쁘며 X맨 역할을 제대로 했던 강승호가 선두타자로 나와 속죄의 솔로포를 터뜨리며 다시 리드를 잡게 된다.
그 후 8회의 2사 만루 찬스를 또 날려 먹었고, 마지막 9회에도 주자가 나갔으나 득점하지 못했다. 그리고 9회, 8.1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의 호투 후 마운드를 내려간 차우찬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올라온 김지용이 대타 박한이 에게 결국 동점 홈런을 처맞으며 사단이 나고 말았다. 차우찬의 투구수가 107개였고, 다른 투수였다면 분명히 교체 타이밍이 맞긴 했지만, 차우찬은 120개 까지 던져도 될만큼의 강력한 내구성을 가졌고, 또 100개를 넘기면 오히려 구위가 더 좋아진다는걸 감안하면 차우찬이 이닝을 마무리 했었어야 했다. 더군다나 보름 동안 푹 쉬었기 때문에 컨디션도 최상이었다. 아무튼 김지용은 차우찬이 무더운 날씨 속에서 발휘한 투혼을 말짱 도로묵으로 만들어 버렸다. 사소한 일에도 살인이 날 수 있을 정도로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이 무더운 날씨에서 정말 말도 안 되게 빡치는 상황을 겪고도 덕아웃의 차우찬은 평온함을 유지하며 보살임을 인증했다.
아무튼 그렇게 경기는 김지용 덕분에 연장까지 가게 되었고, 연장 11회, 선두타자 김재율이 안타를 치고 나간 후, 강승호의 번트, 정상호의 플라이로 2사 3루의 상황에서 오지환이 적시타를 때려내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경기는 갑자기 예능이 되고 마는데, 안익훈이 내야 안타를 치고, 이천웅과 황목치승이 연속 볼넷을 골라 나가 밀어내기로 1점을 더 달아난 후, 2사 만루...... 이미 지명타자가 소실 되었기에 투수 정찬헌이 4번타자로 타석에 서게 된다. 그리고 그리고 선발투수 레나도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와 4.1이닝 동안 77개의 공을 던지는 투혼을 보여준 최충연에 이어 이승현이 마운드에 올라왔고, 4번타자 정찬헌은 옛 동료 이승현을 상대로 초구에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낸다. 그것도 타구속도가 무려 164km 가 나왔다.
그리고 투수에게 적시타를 처맞은 충격에 멘붕한 이승현은 고맙게도 이형종에게 스리런 홈런과 김재율에게 솔로홈런으로 백투백까지 맞아주며, 친정팀의 대승을 도와주었고, 11회 말 마지막 수비에서 마운드에 올라온 최동환이 안타-2루타-안타로 3연속 안타를 처맞으며 2실점을 하며 왠지 불안한 기운이 싹트기 시작했으나, 고우석이 남은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어찌되었건 어렵게 이기긴 이겼으나 쉽게 이길 경기를
삼성의 김한수 감독은 최충연을 70구가 넘게 던지게 하면서 LG 타자들에게 연장전 대폭발의 기회를 주는 등 김지용을 올려 동점포를 맞았던 양상문 감독보다 더 심하게 삽질을 했고, LG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연장 마지막 이닝에서 이천웅에게 계속해서 욕지거리를 하던 외야의 삼성팬이 퇴장 조치되었다.해당영상
한편 차우찬은 억울하게 승리투수를 날려 먹은 걸로도 부족해서 적시타를 때려낸 정찬헌에게 방송사 인터뷰 마저 스틸 당하고 말았다.
그리고 이 경기로 인해 팀 장타율이
박한이에게 맞을 때만 하더라도 삼성에게 넘어가던 분위기를 술타니의 대활약으로 LG쪽으로 가져왔다. 정신적 타격은 삼성쪽이 훨씬 더 클 터. 후반기 전승 및 6연승을 이어가는 LG 트윈스이다.
사실 이 경기는 애초에
그리고 1년 뒤 같은 날, LG는 이 경기와는 차원이 다른 어메이징한 경기를 벌인다.
9.2. 7월 22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7월 22일 자) | |
등록 | 최성훈 |
말소 | 최동환 |
우천으로 취소되었다. 18시 경기 우천취소가 18시 4분에 취소결정되면서 논란이 좀 있었다. 덤으로 전 LG 포수 최경철이 약물 논란 후 처음 1군에 등록되어 우규민과 배터리를 이룰 뻔하여 더 큰 씁쓸함을 남겼다.
우천취소된 경기는 9월 17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어제 퇴장당한 외야의 삼성팬에 관련하여 이천웅이 진실을 밝혔는데, 1회부터 연장까지 쉬지 않고 욕과 부모님욕을 하며 패드립을 했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도 수비 실수 없이 잘 집중하고 큰 논란없이 잘 대처한 이천웅이 대단하다. LG 이천웅 "시비? 세상의 모든 욕을 다 들었다"
9.3. 7월 23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백창수(좌익수) | 이천웅(우익수) | 박용택(지명타자) | 양석환(3루수) | 이형종(중견수) | 정성훈(1루수) | 오지환(유격수) | 유강남(포수) | 강승호(2루수) | 임찬규 |
7월 23일, 18:00 ~ 21:27 (3시간 27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수 7,082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임찬규 | 0 | 3 | 1 | 1 | 0 | 0 | 0 | 1 | 0 | 6 | 7 | 2 | 3 |
삼성 | 김대우 | 1 | 3 | 0 | 0 | 0 | 3 | 0 | 3 | - | 10 | 11 | 1 | 4 |
중계채널: SBS Sports 캐스터: 이동근 해설: 금지어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없음 | ||||||||
홈런 | 유강남6호(2회3점 김대우) 박해민4호(2회3점 임찬규) 박용택4호(3회1점 김대우) 양석환8호(8회1점 심창민) | ||||||||
2루타 | 강한울(2회) 조동찬(6회) 박해민(6회) | ||||||||
실책 | 정성훈(1회) 강한울(2회) 안익훈(8회) | ||||||||
도루 | 박해민(1회) | ||||||||
병살타 | 이천웅2(1 3회) | ||||||||
폭투 | 진해수(6회) | ||||||||
심판 | 최수원, 송수근, 권영철, 나광남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승리 패전 홀드 세이브 | 0경기 | 승 패 홀 세 | 0.0이닝 | 0구 | 0(0) | 0 / 0 | 0(0) | 0.00 |
1회에 백창수가 사구를 맞고 나갔으나 이천웅의 병살이 나왔고, 이어지는 수비에서 선두타자 박해민을 1루수 실책으로 내보내고, 도루와 후속 타자 박한이의 안타로 무사 1-3루가 되고 말았다. 그리고 구자욱의 희생 플라이로 너무 쉽게 점수를 주었지만, 후속 타자 러프와 이승엽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임찬규는 대량 실점의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그리고 2회 초 공격에서 유강남의 역전 3점 홈런이 터졌지만, 이어지는 수비에서 임찬규가 박해민에게 역전 3점 홈런을 처맞으며 장군 멍군이 되고 말았다.
3회 초 공격에선 1회에 사구를 맞았던 백창수를 대신하여 교체로 들어왔었던 선두타자 안익훈이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이천웅이 또 병살을 쳤고, 이천웅은 이어지는 수비에서 바로 문책성 교체 되고 말았다. 그리고 이천웅을 대신하여 들어온 건 채은성, 어쨌건 2사의 상황에서 박용택의 솔로포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4회 초에는 김대우가 고맙게도 또 다시 무사 1-3루의 찬스를 만들어 주고 내려갔고, 상대팀은 투수를 장원삼으로 바꾸었다. 그러나 장원삼이 마운드에 있음에도 이 무사 1-3루의 좋은 찬스에서 오지환의 희생 플라이로 단 1점을 득점하는데 그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임찬규가 5이닝을 버텨주고 내려간 후 마운드에는 이동현이 올라 왔고, 선두타자 조동찬에게 안타를 맞는데, 단타로 막았어야할 타구를 강승호의 본헤드 플레이 덕분에 2루타를 주고 말았고, 강한울의 번트에선 양석환이 번트 타구를 바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무사 1-3루의 위기를 맞이하고 말았다. 약쟁이를 플라이로 잘 잡았지만, 박해민에게 2루타를 얻어 맞고 스코어는 동점이 되었고, 계속 이어지는 1사 2-3루의 위기에서 바뀐 투수 진해수가 폭투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들여보내 주면서 역전을 허용하였고, 희생 플라이로 또 실점, 결국 한 점만 실점해도 될 상황에서 폭투로 쓸데 없이 한 점을 더 추가 실점한 것이다.
이후 장원삼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올라온 우규민에게 2.1이닝 동안 무득점으로 묶였으나 8회 초 공격에서 우규민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올라온 심창민으로부터 심창민 킬러 양석환이 솔로포를 때려내며 한 점을 쫓아갔다.
그러나 8회 말 수비에서 신정락이 선두타자 정병곤에게 안타를 처맞았고, 강한울의 번트 타구에서 또 주자를 모두 살려주었고, 이후 약쟁이에게 약시타를 처맞고 결국 또 추가 실점을 하고 말았다. 그리고 구자욱의 평범한 플라이 타구를 안익훈이 놓치면서 2실점, 스코어는 4점 차 까지 벌어지고 말았다. 안익훈의 이 실책은 8회 2점차에서 상대 공격을 종료시키고 다음 이닝 반격의 기회를 노려볼수 있는 상황에서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상대팀으로 넘겨버렸다는 점에서 굉장히 치명적이었다. 적어도 2병살로 이천웅을 문책성 교체를 한 감독이라면 이런 저질 수비에 대한 문책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그대로 게임 종료, 항상 신물이 나도록 강조해서 하는 말이지만 중요한건 수비고, 강팀이 되느냐, 약팀이 되느냐의 차이도 결국 수비력이다. 그런 점에 있어서 이딴 경기는 절대로 해서도 안 되고, 나와서도 절대로 안 된다.
상대팀들이 kt와 삼성.... 약팀들이긴 했지만 전반기 막판 부터 연승을 이어가며 좋은 분위기를 타고 있던 와중에 처참할 정도로 한심한 경기력을 보이며 연승이 끊기고 말았다. 이럴 때는 연승 후에 오는 무기력한 연패를 걱정해야 한다. 실제로 이번 시즌 LG는 연승 후엔 항상 연패를 했었기에 더욱 우려가 되는 부분이다. 더군다나 다음주 주중 시리즈가 중위권 경쟁팀 넥센 이라는 점에서 다음주 주중 시리즈가 특히 더 중요해졌다.
SK는 NC에게 스윕당했고, 두산이 한화를 끝내기로 잡으며 역시 스윕을 했고 넥센도 kt를 잡아 위닝 시리즈를 만든 결과로 인해 6위가 되었다. 아직까지는 바짝 붙어있지만 긴장을 놓치말아야 한다.
정말 이제 정신 차려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2013 시즌의 이 팀 꼴이 난다.[17]
10. 7월 25일 ~ 7월 27일 VS 넥센 히어로즈 (잠실) 위닝 시리즈
중위권 맞대결소사-김대현-류제국 VS 브리검-밴헤켄-최원태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LG의 화요일 + 벤헤켄 상대 약세+ 답이없는 류제국[18] VS 물이오른 최원태 이렇게 3경기이다. 피스윕을 걱정해야하는 정말 힘든 시리즈이다. 파죽의 7연승을 하고 올라와도 모자란판에 기운이 쭉 빠지는경기를 하고왔으니... 분발해야한다.
제임스 로니의 한국 데뷔전이 될 시리즈다. 로니는 목요일부터 출전한다.
10.1. 7월 25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우익수) | 안익훈(중견수) | 박용택(지명타자) | 양석환(3루수) | 이형종(좌익수) | 오지환(유격수) | 김재율(1루수) | 정상호(포수) | 강승호(2루수) | 소사 |
7월 25일, 18:30 ~ 21:10 (2시간 40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8,130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넥센 | 브리검 | 1 | 1 | 0 | 0 | 2 | 2 | 0 | 0 | 0 | 6 | 10 | 0 | 2 |
LG | 소사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5 | 1 | 1 |
중계채널: SBS Sports 캐스터: 이동근 해설: 이종열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서건창(1회 무사 1,2루서 우전 안타) | ||||||||
홈런 | 박정음2호(2회 1점, 소사), 김민성12호(6회 1점, 소사), 장영석2호(6회 1점, 소사) | ||||||||
2루타 | 박용택(1회), 김하성(5회), 양석환(7회) | ||||||||
실책 | 김재율(9회) | ||||||||
병살타 | 오지환(2회), 안익훈(3회) | ||||||||
심판 | 김준희, 오훈규, 김병주, 우효동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승리 패전 홀드 세이브 | 0경기 | 승 패 홀 세 | 0.0이닝 | 0구 | 0(0) | 0 / 0 | 0(0) | 0.00 |
선발 투수 맙소사가 동네북이 돼서 신나게 얻어 터지는 동안 팀 타선은 두 개의 병살을 포함해 브리검에게 5회까지 무득점으로 꽁꽁 묶였다. 참고로 오늘 경기로 오지환은 이병규의 통산 삼진 갯수 838개를 갱신하였다. 아직 앞으로 커리어가 한참이나 많이 남은 젊은 선수가 이미 은퇴한 선수의 기록을 프로 9년차 만에 벌써부터 갱신한 것이다. 이병규가 원래 삼진이 적은 타자였고, 오지환이 아무리 삼진이 많은 타자라 해도, 이건 정도가 심해도 너무 심하다. 큰 재능을 가졌다 여기고 팀의 최고 유망주로 9년간 경험치를 먹인 오지환을 밀어준 결과가 이것밖에 나오지 않으니 실망스러운 결과가 아닐 수 없다.[19]
연승 후에 연패가 걱정된다고 했었고, 또 항상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여주던 화요일 경기여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기대대로 처참하고 한심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경기력에 기복이 크고, 롤러코스터를 심하게 타는 팀은 절대로 강팀이 될 수 없다. 강팀이 되려면 항상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넥센이 조용하게 리빌딩을 진행하면서 이정후를 선두로 어느정도 성과를 얻어가는데 반해서, LG는 3년 내내 리빌딩 노래를 불러댔으면서도 선수들이 지지부진하면서 LG팬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큰 상태다.
이 날 두산이 kt를 이기고, SK는 KIA에게 끝내기를 맞으면서 패해 5위 SK와의 승차는 0.5경기가 되었다. 물론 다른 팀을 걱정하기 전에 LG가 잘해야 하지만.
10.2. 7월 26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백창수(좌익수) | 이천웅(우익수) | 박용택(지명타자) | 양석환(3루수) | 이형종(중견수) | 정성훈(1루수) | 오지환(유격수) | 유강남(포수) | 강승호(2루수) | 김대현 |
7월 26일, 18:30 ~ 21:20 (2시간 50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8,292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넥센 | 밴헤켄 | 0 | 0 | 0 | 0 | 1 | 0 | 0 | 2 | 0 | 3 | 5 | 0 | 3 |
LG | 김대현 | 0 | 0 | 0 | 0 | 0 | 0 | 0 | 1 | 3X | 4 | 6 | 0 | 4 |
중계채널: SBS Sports 캐스터: 윤성호 해설: 최원호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정상호 (9회 2사 만루서 밀어내기 볼넷) | ||||||||
홈런 | 정성훈5호 (8회 1점, 밴헤켄) | ||||||||
3루타 | 고종욱 (8회) | ||||||||
2루타 | 박용택 (9회) | ||||||||
병살타 | 서건창 (1회), 김민성 (2회), 오지환 (5회), 장영석 (7회) | ||||||||
폭투 | 김대현2 (5, 8회), 김상수 (9회) | ||||||||
심판 | 김병주, 우효동, 오훈규, 이용혁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김대현 | 18경기 | 4승 3패 | 7.0이닝 | 104구 | 5(0) | 3 / 5 | 3(3) | 5.07 | |
진해수 | 49경기 | 1패 1세 | 1.1이닝 | 12구 | 0(0) | 0 / 0 | 0(0) | 3.30 | |
정찬헌 | 승리 | 37경기 | 4승 4패 6세 | 0.2이닝 | 10구 | 0(0) | 0 / 1 | 0(0) | 4.78 |
선발투수 김대현이 호투를 이어가고 있는 와중에 타자들은 밴 헤켄에게 4이닝 동안 안타를 1개 밖에 못 치며 처참하게 끌려다니던 와중 5회, 1사 후 잘 던지던 김대현은 장영석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고, 박정음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2루의 위기를 맞이했다. 그리고 고종욱을 상대로 땅볼을 잘 유도하였지만, 오지환이 그 타구를 병살로 처리하지 못하며 이닝을 마무리하지 못했고, 주자를 3루에 보내 2사 1-3루를 만들어 줬다. 그리고 폭투로 너무 쉽게 선제 실점,
그리고 오지환의 활약은 공격에서도 이어지는데 5회 말, 선두타자 이형종이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정성훈이 플라이로 아웃 되고 말았고, 이후 타석에 들어선 오지환은
이후 8회, 투구수를 90개를 넘긴 상태로 마운드에 여전히 버티전 김대현은 10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박정음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폭투로 주자를 2루로 보낸 후, 고종욱에게 3루타를 맞고 추가 실점을 한다. 그리고 바뀐 투수 진해수가 박동원에게 희생 플라이를 허용하며 또 추가 실점.
8회 말에 정성훈이 솔로포를 터뜨리며 한 점을 득점하긴 했으나 후속 타자 오삼진이 너무나도 당연하게 삼진으로 물러난 것을 시작으로 유강남과 강승호 까지 3연속 삼진으로 그대로 이닝 종료.
9회 말에는 상대팀은 잘 던지던 밴해켄을 내리고, 김세현을 마운드에 올렸고, LG는 대타로 나온 선두타자 채땅볼이 너무나도 당연하게 땅볼을 치고 아웃당했다. 그 후 이천웅이 볼넷을 골라 나갔고, 박용택의 2루타로 1득점, 그리고 대주자로 황목치승이 들어갔다. 아쉽게 양석환은 삼진으로 물러나 2사가 되었지만, 이형종이 안타를 쳤고 대주자 황목치승이 홈으로 파고들었다. 1차적으로 이형종의 타구가 빨랐고, 또 상대팀 우익수 이정후의 송구가 매우 정확했기에 누가 봐도 황목치승의 본헤드 플레이였고 그걸 돌린 유지현 코치가 욕을 먹을 정도로 타이밍 상으로는 완벽한 아웃 타이밍이었다. 황목치승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을 때는 양팀 팬들이 모두 쪽팔리니까 마지막 발악이라도 해보는 줄 알았고 넥센 선수들은 아웃 확정인듯 승리 세리머니를 했을 정도... 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갓목치승이 절묘한 슬라이딩으로 태그를 피한 것으로 인정되어 세이프로 판정이 정정되었고, 결국 동점을 만들고 말았다.
상대팀은 투수를 김상수로 교체하였고, 타석엔 전타석 홈런의 주인공 정성훈, 그러나 후속타자가 오삼진-정상호였기에 상대팀은 너무나 당연히 고의사구로 정성훈을 걸렀지만, 이후 오삼진이 몸에 맞는 볼로 나가면서 2사 만루가 되었고, 이후 정상호의 타석에서 밀어내기로 극적인 대역전승을 가져왔다.
넥센의 입장에서 봤을때 잘 던지던 밴 헤켄을 내린 것이 결국 결정적인 패착이 되었다. 이건 LG가 잘했다기 보다는 상대팀 감독이 억지로 떠먹여준 것에 가깝다. 그래도 어찌되었건 순위 경쟁을 하고 있는 팀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가져왔다는 것이 중요하다.
김대현이 비록 안타깝게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7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QS+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최고의 투구를 선보이며 호투를 이어 나간 것도 긍정적인 부분.
그리고 한 가지 아쉬운 것은 황목치승의 홈 경합 상황에서 황목치승이야 아웃이 되든 안 되든 타자주자 이형종은 2루를 노렸어야 했다는 것.. 2사였고 이정후의 송구가 다이렉트로 홈으로 갔기 때문에 반드시 그래야만 했다. 혹시라도 후속타자가 안타를 쳤다면 더 쉽게 게임을 가져올 수도 있었을 부분.. 평소 센스가 좋은 편인 이형종이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고 이 부분은 복기가 필요해보인다.
참고로 이 승리가 LG의 이번 시즌 첫 끝내기 승리다.SK가 KIA에게 끝내기를 당하면서 LG가 5위로 올라섰다. 계속해서 순위 경쟁을 이어나가자.
10.3. 7월 27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7월 27일 자) | |
등록 | 로니, 손주인 |
말소 | 채은성, 장준원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박용택(지명타자) | 백창수(좌익수) | 로니(1루수) | 양석환(3루수) | 이천웅(우익수) | 이형종(중견수) | 오지환(유격수) | 유강남(포수) | 강승호(2루수) | 류제국 |
7월 27일, 18:30 ~ 21:42 (3시간 12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9,443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넥센 | 최원태 | 0 | 1 | 0 | 2 | 0 | 0 | 0 | 0 | 0 | 3 | 7 | 0 | 6 |
LG | 류제국 | 0 | 0 | 2 | 0 | 0 | 0 | 0 | 0 | 2X | 4 | 11 | 1 | 2 |
중계채널: SBS Sports 캐스터: 윤성호 해설: 서재응, 금지어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박용택 (9회 2사 끝내기 2점 홈런) | ||||||||
홈런 | 박용택5호 (9회 2점, 한현희) | ||||||||
2루타 | 장영석 (2회), 고종욱 (4회) | ||||||||
실책 | 로니 (1회) | ||||||||
병살타 | 이천웅 (3회), 박동원 (4회), 이택근 (6회), 백창수 (7회) | ||||||||
폭투 | 이동현 (9회) | ||||||||
심판 | 오훈규, 이용혁, 우효동, 김준희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류제국 | 18경기 | 7승 5패 | 6.1이닝 | 93구 | 5(0) | 5 / 3 | 3(3) | 4.73 | |
최성훈 | 14경기 | 0승 0패 | 0.2이닝 | 13구 | 1(0) | 0 / 0 | 0(0) | 7.00 | |
신정락 | 42경기 | 2승 3패 9세 | 0.2이닝 | 10구 | 0(0) | 0 / 1 | 0(0) | 5.59 | |
이동현 | 23경기 | 2승 2패 2세 | 1.0이닝 | 22구 | 1(0) | 1 / 2 | 0(0) | 4.50 | |
정찬헌 | 승리 | 38경기 | 5승 4패 6세 | 0.1이닝 | 1구 | 0(0) | 0 / 0 | 0(0) | 4.74 |
이번엔 왼쪽으로 날아갑니다 이 타구! 담자아아아아아앙 (이순철: 넘어갔어요) 밖으로오오오오오오!!!!!!!!!!!!!!!
LG의 심장 박용택! 박용택의 끝내기 투-런, 팀! 서울 LG!!!!! 트윈스!!!
바로 박용택입니다!!! 엘넥라시코를 정말 화려하게 장식하는 주중 3연전의 끝!!!
바로 트윈스의 심장! 그는 박용택입니다!!!
- SBS Sports 윤성호 캐스터의 샤우팅
LG의 심장 박용택! 박용택의 끝내기 투-런, 팀! 서울 LG!!!!! 트윈스!!!
바로 박용택입니다!!! 엘넥라시코를 정말 화려하게 장식하는 주중 3연전의 끝!!!
바로 트윈스의 심장! 그는 박용택입니다!!!
- SBS Sports 윤성호 캐스터의 샤우팅
선발투수 류제국이 딱 류제국 스러운 투구를 하면서 팬들의 혈압을 올렸지만 운이 좋았는지 용케도 QS를 기록했다.
그리고 2:3으로 끌려가던 9회 말, 상대팀은 한현희를 마무리로 올렸고, 선두타자 오삼진은 10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늘상 하던대로 삼진으로 물러났고, 유강남을 대신하여 정성훈이 대타로 나왔다. 그리고 폴대에서 불과 몇cm 벗어난 안타까운 파울 홈런 후에 1루수 플라이로 2사가 되어 패색이 짙어져 가던 찰나, 강승호가 안타를 치고 나갔고, 타석에는 박용택, 초구에 꽤 날카로운 장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아슬아슬 하게 라인을 빗겨나갔다. 앞의 정성훈의 타석처럼 굉장히 아쉬운 상황이었는데, 그런데 2구 째에 한가운데로 들어온 실투를 놓치지 않고 담장 밖으로 날려 보내며 끝내기 역전 투런 홈런을 만들었다. 이틀 연속 9회 말 끝내기 승.
이 날 오랜만에 1번타자로 나선 박용택은 5타수 4안타 2타점, 거기에 끝내기 역전 투런 홈런을 만들어 내며 극적인 역전승의 1등 공신이 되었고, 9회 초 2사 1-2루의 추가 실점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라온 LG의 4번타자는 공 1개를 던지고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5승째를 달성했다.
이 날 첫 선을 보인 새 외국인 선수 로니는 첫 타석에서 초구에 엄청난 타구 속도의 날카로운 안타를 쳤고, 두 번째 타석에선 몸에 맞는 볼로 나갔지만, 3번째 타석에선 1사 2-3루의 결정적인 득점 찬스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만약 오늘 경기를 패배했다면 이천웅, 오지환과 함께 오늘 경기의 역적이 될 뻔 했지만, 적시 2루타를 도둑맞은 오심이 있었다는걸 감안하면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 데뷔전이었다. 어찌 되었건 크보에서 살아 남으려면 꽤 열심히 분발해야 할 것이다. 로니가 힘을 내준다면 앞에서 박용택이 끌고 뒤에서 양석환이 밀어주는 선순환구조를 만들 수 있다.
오늘 경기를 이김으로 이번시즌 LG는 넥센전 상대 전적에서 열세 불가를 확정지었다.
그리고 오늘의 승리로 넥센을 누르고 LG가 4위로 올라갔다 주말 한화전에서도 이 기세를 이어나가야 할 것이다. 한화의 분위기가 최근 매우 안좋지만 오늘 경기 마침 한창 상승세였던 롯데를 잡은 만큼 방심은 금물.
11. 7월 28일 ~ 7월 30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위닝 시리즈
차우찬-임찬규-소사 VS 김재영-비야누에바-김범수의 맞대결이 예상된다.비실비실한 한화지만 전반기에는 LG가 약간 밀리는 경기를 했다. 이번 시리즈에서 만회하면서 순위경쟁에서 밀려나지 말자.
11.1. 7월 28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박용택(지명타자) | 강승호(2루수) | 로니(1루수) | 양석환(3루수) | 이천웅(우익수) | 이형종(중견수) | 오지환(유격수) | 정상호(포수) | 안익훈(중견수) | 차우찬 |
7월 28일, 18:29 ~ 21:20 (2시간 51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관중 수 7,003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차우찬 | 0 | 3 | 0 | 0 | 0 | 0 | 0 | 0 | 0 | 3 | 2 | 0 | 5 |
한화 | 김재영 | 1 | 0 | 1 | 0 | 1 | 0 | 0 | 1 | - | 4 | 10 | 0 | 2 |
중계채널: KBS N SPORTS 캐스터: 권성욱 해설: 장성호, 대니얼 김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최진행(8회 2사 2루서 우전 안타) | ||||||||
홈런 | 박용택6호(2회2점 김재영) 로사리오24호(5회1점 차우찬) | ||||||||
2루타 | 로사리오(1회) | ||||||||
도루 | 이형종(2회) 정경운(4회) 로사리오(8회) | ||||||||
도루자 | 이용규(7회) | ||||||||
병살타 | 양석환(6회) | ||||||||
폭투 | 차우찬2(1 3회) | ||||||||
심판 | 이계성, 권영철, 최수원, 박근영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승리 패전 홀드 세이브 | 0경기 | 승 패 홀 세 | 0.0이닝 | 0구 | 0(0) | 0 / 0 | 0(0) | 0.00 |
차우찬과 김재영 선발 투수 매치업과 최근 상대팀의 야구 하는 꼴을 보면 당연히 이겼어야 하는 경기였는데, 김재영에게 단 1안타, 그리고 9이닝 동안 단 2안타의 처참한 빈공 끝에 너무 무난하게 당연하다는 듯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하고 패배하였다. 상대가 제구난조로 잇따라 볼넷과 진루타를 내주고 투런까지 주던 2회가 사실상 이날 타선의 끝. 차우찬은 컨디션이 별로였는지 1회와 3회 위기를 맞았지만 3회말에 김원석과 최진행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최소실점으로 막아내었고, 이 때문에 한화는 10안타를 치고도 4득점을 내는 데 그쳤다.
무더위 속에 이 따위 한심한 꼴이나 보려고 대전 까지 원정간 팬들이 결국 바보였다. 승리에 대한 간절함과 절실함이 전혀 없는 팀이 패배하는 건 당연하다. 부끄러운줄 알아야 한다.
그런 면에 있어서 7회 말 황목치승의 엄청난 수비는 야구에 있어서 절실함이 얼마나 필요한지 보여주는 대목이였다. 더 좋은 선수가 되려는 야망이 없이 현 위치에만 안주하며, 언제나 타석에 나와서는 당연하다는 듯이 삼진 먹고 들어가고 실책성 플레이 퍼레이드하고 그러다 문책성 교체나 당한 누구와는 정말 다른 모습이다.
야구 팬들이 선수들에게 바라는건 엄청난 것이 아니다. 물론 성적이 좋으면 좋겠지만 공놀이로 고액연봉을 받는 선수들이라면 적어도 자신의 플레이에는 최선을 다하는 팀의 모습을 보고 싶은 것이다. 코치나 선수들이나 야구 못해도 연봉은 나온다 어차피 팬들은 어디 안간다 이런 마인드로 야구하지를 않길 바란다. 야구를 하다 보면 경기에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다. 하지만 질 때 지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야구, 正道에서 벗어나지 않는 야구, 최소한 자신들에게, 그리고 지켜보는 팬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야구를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경기 시작 전에 서용빈 타격 코치가 제임스 로니를 1대1 지도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많은 LG팬들이 경악하기도 했다.(...)
두산이 KIA와 비기면서 3경기 차가 되었고, SK가 롯데를 잡고, 삼성이 넥센을 잡으면서 순위는 변함이 없었지만 여전히 순위 레이스는 아슬아슬하다. 끝까지 버티자.
11.2. 7월 29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박용택(좌익수) | 안익훈(중견수) | 로니(지명타자) | 정성훈(1루수) | 이천웅(우익수) | 김재율(3루수) | 손주인(2루수) | 유강남(포수) | 황목치승(유격수) | 임찬규 |
손주인이 복귀한 가운데 양석환, 오지환에게 휴식을 줬다. 정성훈, 박용택, 로니를 전부 쓰기 위해 김재율이 3루를 보고 박용택이 좌익수를 보는 그야말로 닥공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7월 29일, 17:59 ~ 21:21 (3시간 22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관중 수 11,007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임찬규 | 0 | 0 | 1 | 7 | 0 | 0 | 0 | 0 | 4 | 12 | 19 | 0 | 0 |
한화 | 비야누에바 | 0 | 1 | 0 | 1 | 0 | 0 | 0 | 0 | 0 | 2 | 6 | 0 | 3 |
중계채널: KBS N SPORTS 캐스터: 강성철 해설: 조성환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김재율 (4회 무사 1,3루서 좌전 안타) | ||||||||
홈런 | 박용택7호(4회2점 비야누에바), 로니1호 (4회1점 비야누에바), 유강남7호 (9회3점 권혁) | ||||||||
2루타 | 로사리오 (2회), 김태균 (4회), 유강남 (4회), 차일목 (7회) | ||||||||
도루 | 황목치승 (6회) | ||||||||
주루사 | 황목치승 (6회) | ||||||||
견제사 | 양석환 (2회) | ||||||||
병살타 | 김태균 (6회), 김재율 (7회) | ||||||||
폭투 | 임찬규 (2회) | ||||||||
심판 | 최수원, 박근영, 권영철, 나광남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임찬규 | 승리 | 17경기 | 5승 5패 | 5.0이닝 | 100구 | 4(0) | 3 / 3 | 2(2) | 3.56 |
이동현 | 24경기 | 2승 2패 2세 | 2.2이닝 | 35구 | 2(0) | 0 / 3 | 0(0) | 4.05 | |
정찬헌 | 39경기 | 5승 4패 6세 | 0.1이닝 | 5구 | 0(0) | 0 / 1 | 0(0) | 4.70 | |
고우석 | 14경기 | 0승 0패 | 1.0이닝 | 12구 | 0(0) | 0 / 1 | 0(0) | 3.46 |
2회 초에 선두타자 로사리오에게 2루타를 처맞고, 김태균을 초구에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 시켰지만, 폭투로 주자를 3루로 진루 시킨 후, 양성우의 땅볼에서 3루 주자가 홈으로 파고 들었고, 세입 판정을 받았다. LG 측에서는 당연히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고, 무려 6분이나 되는 긴 시간을 잡아 먹더니 결국 그대로 세입으로 인정 되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 이후 방송사에서 보여준 리플레이 화면으로 보면 유강남의 미트가 로사리오의 왼쪽 팔꿈치에 먼저 닿고 발이 홈 플레이트에 닿았기 때문에 분명한 아웃 이었다. 결국 명백한 오심에 어이 없이 선취 실점을 하였다. 며칠 전에 롯데의 손아섭이 비디오 판독으로 홈런을 도둑 맞는 일이 있었고, 또 이번 시즌 비디오 판독에서 상당히 많은 오심이 속출하고 있는데, 잦은 오심에, 경기 시간만 잡아 먹는 이 따위 비디오 판독은 그냥 없애버려야 한다. 손아섭 사건 당시는 그래도 판독센터가 최소한의 양심을 느끼고 의미는 없지만 오심 인정이라도 하였지만, 지금은 그딴 생각따위는 없고 여전히 자기들이 잘했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3회 초 1사에서 황목치승의 내야 안타, 박용택의 안타, 그리고 안익훈의 땅볼로 최대한 빠른 타이밍에 동점을 만들었고, 4회 초에는 정성훈→이천웅→김재율→손주인[20]→유강남의 연속 5안타와 황목치승의 희생 플라이, 그리고 박용택과 로니의 홈런으로 대거 7득점 하며 상대팀의 선발투수를 조기 강판 시켰다. 비야누에바가 비록 규정이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방어율, WHIP 등에서 현 리그 1위들의 기록을 앞서는 성적을 찍는 좋은 투수였기 때문에 오늘 타자들의 선전이 더욱 의미가 있었다.
이후 9회 초 손주인의 1타점, 그리고 유강남이 권혁에게서 스리런을 때려내면서 LG의 승리를 확실히 굳혔고, 고우석은 삼자범퇴로 경기를 잠궜다.
다만 상대팀 선발투수를 일찍 내린 것까진 좋았지만, 이후 5회부터 8회까지 득점하지 못한 것은 확실히 아쉬운 부분이다.
박용택은 5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으로 오늘도 4안타 게임에 3게임 연속 홈런을 때려내었고, 유강남은 5타점 경기를 하였다. 황목치승은 5타수 3안타를 쳤고, 더군다나 선취점을 뽑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준 내야 안타와 달아나야 할 때의 희생 플라이, 그리고 2루에서 3루로 가다 런다운이 걸렸을때 시간을 잘 끌어 타자 주자가 2루까지 진루하게 만드는 등의 영양가 만점의 활약을 하며 누군가와는 180도 틀린 모습을 보였다.
여담으로 4회말 임찬규는 작년시즌까지 사용했던 유니폼을 입고 공을 던졌다. 하지만 등번호는 1번인지라 [21] 유니폼의 출처에 대해선 미스테리...... 우규민 이적후 스프링캠프 기간부터 시범경기 까지 사용한 유니폼이 유력하다.[22]
11.3. 7월 30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박용택(좌익수) | 손주인(2루수) | 로니(지명타자) | 양석환(3루수) | 이형종(중견수) | 이천웅(우익수) | 정성훈(1루수) | 유강남(포수) | 황목치승(유격수) | 소사 |
7월 30일, 18:00 ~ 21:04 (3시간 4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관중 수 7,358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소사 | 2 | 1 | 0 | 0 | 1 | 1 | 0 | 0 | 4 | 9 | 10 | 0 | 6 |
한화 | 김범수 | 0 | 0 | 0 | 2 | 0 | 0 | 0 | 0 | 1 | 3 | 7 | 1 | 0 |
중계채널: KBS N SPORTS 캐스터: 이재홍 해설: 조성환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양석환 (1회 2사 2루서 중월 홈런) | ||||||||
홈런 | 양석환9호 (1회 2점, 김범수), 이형종7호 (9회 4점, 권혁) | ||||||||
2루타 | 로니 (1회), 유강남 (2회), 이용규 (4회), 송광민 (9회) | ||||||||
실책 | 정경운 (6회) | ||||||||
병살타 | 김태균 (9회) | ||||||||
폭투 | 김범수2 (2회) | ||||||||
심판 | 권영철, 나광남, 박근영, 이계성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소사 | 승리 | 20경기 | 8승 7패 1세 | 9.0이닝 | 110구 | 7(0) | 0 / 9 | 3(3) | 4.15 |
소사가 초반에 맞아 나가는 타구가 매우 살벌했으나 수비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 결과적으로 9이닝 7피안타 9탈삼진 무사사구 3실점의 멋진 호투를 하였다.
팀타선은 1회 2사 후의 로니의 2루타와 양석환의 2점 홈런으로 2득점, 그리고 2회 선두타자 유강남이 2루타를 치고 나간 후 상대팀의 연속 폭투로 또 득점, 5-6회에는 각각 1사 2-3루의 상황에서 희생 플라이로 1득점 씩을 하며, 득점이 꼭 필요한 상황에서 적절한 득점을 하였고, 이후 9회에는 2사 후에 이형종이 권혁을 상대로 만루홈런을 때려내며 상대팀의 추격의 의지를 완전히 끊어버렸다.
박용택이 오늘도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고, 최근 상태가 영 좋질 않았던 이형종이 5타수 3안타에 만루홈런 까지 치며 좋은 활약을 하였다.
황목치승은 오늘도 경기 초반에 멋진 호수비를 선보였고, 타석에서는 법력을 시전하건지 한화의 백투백 폭투가 나오며(...) 득점도 했다.
오늘 경기의 승리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지만, 도움이 전혀 안 되는 기아가 두산에 패배함으로서 3위 두산과의 승차는 전혀 줄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주 주중 롯데 전과 주말 두산 전이 특히 더욱 중요해 졌다. 그러나 롯데가 SK에게 이기면서 일단 SK와의 격차는 벌어졌다.
전반기에 밀리던 한화를 상대로 타격전을 펼치며 위닝을 가져오며 팀이 기세를 회복했다. 그리고 7월을 루징 시리즈 없이 마무리했다. 8월도 이 기세를 잊지 말고 이어가자.
또, 이형종의 만루홈런은, 현재 한화 단장으로 있는 박종훈에 대한 통쾌한 복수극이자 정의구현이기도 했다.
[1] 주말 3연전 중 2차전부터 7월 일정[2] 2-3루 상황에서 수비측에서 병살을 유도하기 위해 1루를 채우는 경우는 자주 보이는 전술이다. 다만 하필 문제는 그 상대가 올 시즌 최고 타자라 할 수 있는 최형우라는게.... 아마 이팀 타자들처럼 만루되면 영웅 스윙해서 삼진이나 병살을 쳐주는 그런 요행을 바랬나 보다.[3] 다음날 인터뷰에 의하면 덤덤했다고 한다...어쨌거나 LG팬에겐 굴욕이나 마찬가지..[4] 이천웅과 안익훈은 양상문의 신명나는 좌우놀이로 반쪽짜리 선수가 되어가고 있다. 심각한 상황[5] 사실 양상문이 추구하는 야구의 상위호환이 김경문의 야구라서 그렇다. 한점씩 짜내는 작전야구+발야구도 가능한 가운데 거포까지 더해져서 한방도 노릴수 있는타선에 양상문이 좋아하는 불펜 야구도 어설픈 불펜이 아닌 압도적인 구위로 찍어누를수 있는 질좋은 불펜으로 구현한다.[6] 온라인 판매는 순식간에 매진되었지만, 경기 당일 아침에 어마어마하게 비가 내려 취소표가 많이 나왔다.[7] 여담이지만 은퇴식 후 7월 10일 월요일 이병규가 해설을 맡고 있는 스카이 스포츠는 먼데이 나잇 베이스볼에서 이병규의 인터뷰를 방영하였다. 방송은 은퇴식과 영구결번식 다음 날인 월요일에 나갔지만, 실제로 촬영은 며칠 전에 한 것으로 그 인터뷰에서 마지막에 이병규는 "은퇴식 날 울지 않겠다." 고 했고, 임용수는 "그렇게 되나 보자."고 했는데, 결국 이병규는 영구결번식에서 눈물을 보인 것이다.[8] 이병규의 2017년 신규 유니폼을 입은 선수 등장 소개 영상이 처음으로,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광판에 나왔다.[9] 참으로 신기하게도, 강우콜드가 확정된 이후 10분만에 그쳤던 비는, 이병규가 안타를 치고 홈을 밟자 다시 내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비는 이병규가 잠실구장 담장을 따라 한 바퀴를 돌 때까지 내렸고, 은퇴식이 끝나자 바로 그쳤다.[10] 2002년 한국시리즈 경험멤버는 박용택과 이동현이 남아있다.[11] 그러나 2017시즌 이후 정성훈도 팀에서 방출되면서 LG에는 이제 90년대 선수는 없다.[12] 한 예로 지난 주 문학에서 SK와 붙었던 KIA는 투수들이 피홈런을 억제하지 못하자 타자들이 SK보다 홈런을 더 치는 방법으로 대응했다. 그 결과 시리즈 위닝.[13] 2014년 이후 KBO는 극도의 타고투저다. 한번 분위기타면 10점 차도 뒤집어 지는 상황에서 1점 짜내기 스몰볼은 맞는 옷이 아니다. 상위권에 있는 기아, NC, SK는 모두 장타에 두각을 보이는 팀들이다. 그럼에도 LG는 번트+도루 등 스몰볼에 집착을 하고 있다. 물론 확실한 장타자가 없는 팀 사정상 스몰볼이 꼭 나쁜 것은 아니지만, 도루는 성공률 75% 안되면 안하느니만 못하고, 번트는 경기 막판이 아니라면 득점기대값만 낮추는 행위다. 그렇기에 냉철하게 상황을 봐가면서 해야 효율을 얻을 수 있는데, 아무 의미 없이, 경기 초반이건, 후반이건, 어떤 상황에서건 주자만 나가면 무조건 번트 대려 하고 도루를 시도하는 단순한 플레이로 경기 흐름을 끊는건 분명히 문제가 있다.[14] 그런데 웃기게도 팀 타율은 5위인데다가 득점권타율도 3할대다(...)[15] 손주인은 7월 초 기아전 수비실책으로 인해 2군에 내려갔고, 정성훈은 김재율에게 밀릴 정도로 선발 출장이 줄었고, 정상호는 경기력이 나아졌음에도 출전 비중이 작년보다 더 낮아졌다.[16] 안좋은 경기라 보기도 힘든게 차우찬만 나오면 타선들이 물이 된다(...)[17] 두팀의 공통점은 시즌 초반 전승으로 1위를 달리다가 5~6월에 비틀대다가 7월초에 상위권 싸움에서 밀려나고 심지어 더 소름돋는 것은 전반기에 6위를 기록한것마저 똑같다!!!. 진짜 LG가 5할이상의 승률을 거두고도 포시에 못가면 완벽하게 재현하는거다.[18] 최근 5경기 25이닝 평균자책점 8.28[19] 겨우 풀타임 3년차 김하성과 이미 시즌 WAR는 1이상 차이나고 다른 팀 팬들이 국대 유격수 후보로 꼽는 선수는 오지환이 아니고 대부분 김하성이다. 분통이 터지는 일이지만 현실을 인정하고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만 한다.[20] 사실 손주인은 무사1-2루에 희생번트를 댔지만 한화의 수비수가 뻘짓을 하면서 1루에서 살았고 이것이 내야안타로 기록되었다.[21] 작년의 1번은 우규민이었다.[22] 임찬규가 1번을 달았던 시절은 2011년으로 유니폼의 LG 로고가 교체되지 않았던 시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