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LG 트윈스/2017년
LG 트윈스 2017 시즌 페넌트레이스 월별 일정 | ||||||
시범경기 | 3~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10월 |
2017년도 팀 캐치프레이즈 | |||||
서울은 LG, 승리는 트윈스! | |||||
5월 중간 성적 | |||||
순위 | 승 | 무 | 패 | 승차 | 승률 |
4 / 10 | 26 | 0 | 24 | 8.0 | 0.520 |
5월 성적 | 11 | 0 | 13 | -2 | 0.438 |
시리즈 전적 | 우세 5 | 동률 0 | 열세 4 | ||
시리즈 스윕 | 승리 1 | 패배 2 | |||
최다 연승 | 7 | 최다 연패 | 6 |
LG 트윈스 2017년 5월 경기 일정 | |||||
🏠 : 홈경기 🚄 : 원정경기 | 승리 | 패배 | 무승부 | 우천 취소 | |
화 | 수 | 목 | 금 | 토 | 일 |
2 🏠 2:1 | 3 🏠 0:13 | 4 🏠 3:4 | 5 🚄 3:1 | 6 🚄 7:5 | 7 🚄 10:4 |
9 🚄 우천 취소 | 10 🚄 6:1 | 11 🚄 8:5 | 12 🏠 5:3 | 13 🏠 10:0 | 14 🏠 1:4 |
16 🚄 2:3 | 17 🚄 3:8 | 18 🚄 4:9 | 19 🏠 9:4 | 20 🏠 2:3 | 21 🏠 3:4 |
23 🏠 우천 취소 | 24 🏠 2:1 | 25 🏠 9:7 | 26 🚄 1:6 | 27 🚄 3:4 | 28 🚄 2:5 |
30 🏠 3:1 | 31 🏠 2:5 | → 6월 |
1. 개요2. 매 경기 작성 매뉴얼3. 5월 2일 ~ 5월 4일 VS NC 다이노스 (잠실) 위닝 시리즈4. 5월 5일 ~ 5월 7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원정, 어린이날 시리즈) 스윕5. 5월 9일 ~ 5월 11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위닝 시리즈6. 5월 12일 ~ 5월 14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루징 시리즈7. 5월 16일 ~ 5월 18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피스윕8. 5월 19일 ~ 5월 21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위닝 시리즈9. 5월 23일 ~ 5월 25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루징 시리즈10. 5월 26일 ~ 5월 28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피스윕11. 5월 30일 ~ 6월 1일 VS 넥센 히어로즈 (잠실) 위닝 시리즈
1. 개요
LG 트윈스의 5월 일정은 잠실-잠실 원정-대구-잠실-광주-잠실-잠실-문학-잠실[1] 순으로 5월 첫째주 일정은 NC와의 홈 3경기와 잠실 두산과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5월 둘째주 일정은 대구 삼성과의 원정 3경기와 한화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5월 셋째주 일정은 광주 KIA와의 원정 3경기와 롯데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5월 넷째주 일정은 두산과의 홈 3경기와 문학 SK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5월 다섯째주 일정은 넥센과의 홈 2경기가 있으며, 5월 9일 ~ 5월 11일까지 진행되는 대구 삼성과의 원정 3경기와 5월 16일 ~ 5월 18일까지 진행되는 광주 KIA와의 원정 3경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3연전이 수도권에서 진행되며, 그 중 14경기가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12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2. 매 경기 작성 매뉴얼
- 본 매 경기 작성 매뉴얼 예시 문단은 월별 경기 완료 시점에서 삭제합니다.
- 1군 엔트리 변동이 있는 날에는 스코어보드 위에 다음 표를 기재합니다.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x월 x일 자) | |
등록 | 누군가 |
말소 | 누군가 |
- 스코어보드 위에 경기 당일 라인업 표를 작성합니다.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누군가(포지션) | 누군가(포지션) | 누군가(포지션) | 누군가(포지션) | 누군가(포지션) | 누군가(포지션) | 누군가(포지션) | 누군가(포지션) | 누군가(포지션) | 누군가 |
- 스코어보드에서 한 이닝에 5득점 이상 기록할 경우 파란색 볼드체를 적용하고, 5실점 이상 기록할 경우 빨간색 볼드체를 적용합니다.
- 다음 투타 관련 기록들은 KBO 홈페이지의 스코어보드 혹은 포털 사이트 별 문자중계를 보면서 작성하고, 관련 기록들은 아래 표의 양식을 따라 기록해 주시기 바랍니다. 작성시 가독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좌측 정렬로 작성합니다. 양팀 주요 기록에서 해당 기록이 나오지 않은 경우는 그 문단을 삭제하고, 투수 기록은 LG 투수들의 기록들(승리, 패전, 홀드,세이브 등)을 기록합니다.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회 무슨 상황서 안타) | ||||||||
홈런 | -(-회 -점, 상대 투수) | ||||||||
3루타 | -(-회) | ||||||||
2루타 | -(-회) | ||||||||
실책 | -(-회) | ||||||||
도루 | -(-회) | ||||||||
도루자 | -(-회) | ||||||||
주루사 | -(-회) | ||||||||
견제사 | -(-회) | ||||||||
병살타 | -(-회) | ||||||||
포일 | -(-회) | ||||||||
폭투 | -(-회) | ||||||||
보크 | -(-회) | ||||||||
심판 | -, -, -, -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승리 패전 홀드 세이브 | 0경기 | 승 패 홀 세 | 0.0이닝 | 0구 | 0(0) | 0 / 0 | 0(0) | 0.00 |
- 우천취소가 결정된 경기는 경기 라인업, 스코어보드의 중계채널, 캐스터, 해설자 부분을 삭제하여 우천취소로 작성하고, 투타기록표를 삭제합니다.
3. 5월 2일 ~ 5월 4일 VS NC 다이노스 (잠실) 위닝 시리즈
강력한 난적으로 떠오른 NC, 지난 번 스윕패를 갚아주도록 노력하자! 희망적인 측면이라면 홈경기이고, 외국인 투수를 만나지 않으며 NC의 토종 선발들은 전반적으로 난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로테이션대로 라면 NC에선 최금강-구창모-이민호[2] LG에선 류제국-임찬규-차우찬이 예상된다.
5월 2일부터 5월 4일까지는 스타워즈 이벤트 데이로, LG 트윈스와 콜라보 중인 스타워즈 관련 이벤트가 실시된다.
3.1. 5월 2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형종(좌익수) | 김용의(중견수) | 박용택(지명타자) | 히메네스(3루수) | 오지환(유격수) | 임훈(우익수) | 양석환(1루수) | 정상호(포수) | 손주인(2루수) | 류제국 |
5월 2일, 18:29 ~ 21:10 (2시간 41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4,887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NC | 최금강 | 0 | 0 | 0 | 0 | 0 | 0 | 2 | 0 | 0 | 2 | 6 | 0 | 0 |
LG | 류제국 | 0 | 0 | 1 | 0 | 0 | 0 | 0 | 0 | 0 | 1 | 6 | 1 | 3 |
중계채널: skySports 캐스터: 임용수 해설: 이병규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스크럭스(7회 1사 3루서 좌월 홈런) | ||||||||
홈런 | 스크럭스10호(7회 2점, 류제국) | ||||||||
2루타 | 모창민(7회), 박용택(8회) | ||||||||
실책 | 정상호(4회) | ||||||||
도루 | 나성범(4회) | ||||||||
도루자 | 박석민(7회) | ||||||||
주루사 | 권희동(2회) | ||||||||
병살타 | 박용택(1회), 임훈(2회), 박석민(2회) | ||||||||
심판 | 이기중, 문승훈, 원현식, 윤태수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승리 패전 홀드 세이브 | 0경기 | 승 패 홀 세 | 0.0이닝 | 0구 | 0(0) | 0 / 0 | 0(0) | 0.00 |
당연한 말이겠지만, 선발 투수가 7이닝 6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해도 타선이 점수를 못낸다면 경기를 이길 수 없다.
선발투수가 호투를 하고 있는 상황, 좋은 호수비도 여러 번 나오면서 우리 팀에 유리한 쪽으로 긍정적인 좋은 분위기를 가져가고 있는 와중에 끝내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한 것이 결국 부메랑으로 돌아왔고, 1점차의 살떨리던 승부에서 잘 던지던 류제국이 실투[3] 한 방에 무너지며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지난 시즌 부터 NC 전 5연패를 당하고 있는데, 단순히 경기에서 지고, 연패를 하고 있는 게 문제가 아니라, 문제는 이번 시즌 NC전에서 지는 패턴들이 다 똑같다는 것,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지만, 유독 타선들이 NC 투수들을 상대로 힘을 못 쓰고 있다는 것인데, 이대로라면 지난 시즌 롯데가 NC를 상대로 보여준 굴욕적인 모습을 재연할지도 모르니, 특단의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포스트 시즌에서 맞붙을지도 모르는 팀 한테 대놓고 호구 잡히고 있다는 건 분명히 문제가 있는 것이고, 또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다. [4]
캐스터: 박용택 선수가 지난 주 방망이가 뜨겁지 못했어요 해설: 예. 뜨겁지 못했죠. 요새 좀 놀림 받고 있죠? 광고택이라고. 근데 자기 광고택 아니라고 타율을 보시라고. 어 근데 타율이 좋긴 하네요. 광고택 아닙니다. 캐스터: 광고택이라는 얘기가 2아웃 이후에 나가면 금방 아웃이잖아요. 광고를 불러온다. 그러나 지금은 좀 좋지 못하다고 하더라도 박용택 선수의 실력을 의심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해설:얘기하더라고요 자기는 4월에 잘한적이 한번도 없다고 자랑은 아닙니다. 캐스터: 이제 5월됐어요. 해설: 잘할 때 됐습니다. 캐스터: 원볼 원스트라이크 제 3구째, 3구 변화구 바깥쪽 들어갑니다. 원볼 투스트라이크, 2할 7푼 8리 90타수 25안타 그러니까 나쁜 타율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박용택 선수기 때문에 이런 얘기 하는 겁니다. 해설: 3할이 아니면 나쁜 타율입니다. 박용택 선수이기에 33번 아닙니까 3할 3푼은 쳐야죠 캐스터: 원 볼 투스타리이크에서 4구입니다 4구 유격수 잡아서 2루 밟아 아웃 1루 던져 아웃 병살타입니다 LG의 1회말 점수 얻지 못했습니다. |
한편 1회말의 상황, 최근 타격감이 부진한 박용택을 보며, 급기야 해설에선 광고택 이야기 까지 나왔는데, 잘해야 된다는 이병규의 덕담이 나오기 무섭게 바로 병살을 치며 광고택이 되고 말았다. 굉장히 씁쓸한 장면.
3.2. 5월 3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형종(우익수) | 김용의(중견수) | 박용택(지명타자) | 히메네스(3루수) | 오지환(유격수) | 양석환(1루수) | 문선재(좌익수) | 유강남(포수) | 손주인(2루수) | 임찬규 |
5월 3일, 14:00 ~ 17:02 (3시간 2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0,180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NC | 구창모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5 | 1 | 3 |
LG | 임찬규 | 2 | 0 | 6 | 0 | 3 | 0 | 0 | 2 | - | 13 | 17 | 0 | 6 |
중계채널: SPOTV, skySports 캐스터: 임용수 해설: 이병규[5]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히메네스(1회 2사 2루서 좌익수 2루타) | ||||||||
홈런 | 유강남2호(5회1점 장현식) | ||||||||
2루타 | 히메네스(1회) 양석환(3회) | ||||||||
실책 | 구창모(3회) | ||||||||
견제사 | 황윤호(3회) | ||||||||
병살타 | 이형종(2회) 지석훈(2회) 박광열(5회) 유강남(6회) 이종욱(6회) | ||||||||
폭투 | 장현식2(3회) | ||||||||
심판 | 원현식 윤태수 문승훈 전일수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임찬규 | 승리 | 5경기 | 2승 1패 | 7.0이닝 | 87구 | 3(0) | 3 / 4 | 0(0) | 1.30 |
정찬헌 | 12경기 | 1승 2패 2세 | 1.0이닝 | 17구 | 1(0) | 0 / 1 | 0(0) | 4.50 | |
고우석 | 7경기 | 1.0이닝 | 15구 | 1(0) | 0 / 2 | 0(0) | 5.40 |
선발 투수 임찬규가 7이닝 동안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였고, NC 마운드를 상대로 유독 힘을 못 썼던 타선이 오늘은 모처럼 대량득점에 성공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특히 그간 약한 모습을 보였던 장현식을 털었다는 것이 매우 고무적으로, 장현식은 일찍 무너진 선발 구창모의 뒤를 이어 몸도 덜 풀린 상태로 마운드에 올라와 2.2이닝 동안 2개의 폭투, 4개의 사사구와, 5피안타로 LG 타자들에게 7점을 실점하였다.
상대팀은 3회의 공격에선 흐름을 끊어먹는 견제사, 바로 이어지는 수비에선 투수 실책과 두개의 폭투,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몸에 맞는 볼 등 이병규 해설의 말을 그대로 빌려오자면 안 좋은 모든 걸 다 보여줬는데 결국 그렇게 NC는 스스로 자멸하였고, LG는 상대팀이 보여준 틈을 놓치지 않았다.
선발 투수가 7이닝을 먹어주며 불펜의 소모를 최대한 줄였고, 여기에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 후반에는 주전 선수들을 교체하여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할 수 있었다. 당연히 이는 내일 경기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로 되돌아올 것이고, 이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 나가, 내일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길 바란다.
또 한 가지 고무적이었던 것은 9회에 등판해 압도적인 구위를 보여줬던 고우석. 특히 선두타자였던 김성욱에게 직구 세 개를 던져 모두 헛스윙을 유도하는 모습과, 스크럭스를 상대로 3-1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역시 직구 두 개를 연속으로 던져 모두 헛스윙을 이끌어내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최고 구속은 151까지 나왔다.
이 경기를 승리함으로서, 지긋지긋한 NC전 5연패에서 벗어났다.
오늘 경기까지 합해 모든 팀이 총 28경기를 치렀는데, 지금 시점에서 LG의 평균자책점은 2.82로, 선발과 불펜 영건들의 호투로 아직까지 2점대를 유지하고 있다. LG를 제외한 모든 팀의 평균자책점이 4점대(삼성 5.97)이니 KBO리그 1위인 것은 당연하겠지만, 해외로 눈을 돌리면[6] 비슷한 경기수를 치른 메이저리그에서 2.82보다 낮은 팀 평균자책점을 보유한 팀은 없다. [7] 투고타저 리그인 옆 나라로 눈을 돌려도 2.82 이하의 평균자책점은 요미우리 자이언츠(2.65), 한신 타이거즈(2.74), 그리고 오릭스 버팔로즈(2.82)
3.3. 5월 4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형종(우익수) | 김용의(중견수) | 박용택(지명타자) | 히메네스(3루수) | 오지환(유격수) | 양석환(1루수) | 최재원(2루수) | 유강남(포수) | 문선재(좌익수) | 차우찬 |
5월 4일, 18:31 ~ 22:10 (3시간 39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8,843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NC | 이민호 | 0 | 0 | 0 | 0 | 0 | 0 | 3 | 0 | 0 | 3 | 6 | 2 | 5 |
LG | 차우찬 | 0 | 2 | 1 | 0 | 0 | 0 | 1 | 0 | - | 4 | 8 | 3 | 3 |
중계채널: skySports 캐스터: 임용수 해설: 이병규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없음[8] | ||||||||
2루타 | 이종욱(1회) 나성범(5회) | ||||||||
실책 | 이민호(2회) 최재원(7회) 히메네스(7회) 모창민(8회) 신정락(9회) | ||||||||
도루 | 김용의(1회) | ||||||||
주루사 | 이종욱(5회) 양석환(6회) 황윤호(9회) | ||||||||
병살타 | 박용택(5회) 나성범(9회) | ||||||||
폭투 | 차우찬(1회) 최동환(7회) | ||||||||
보크 | 최동환(7회) | ||||||||
심판 | 문승훈, 전일수, 윤태수, 이기중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차우찬 | 6경기 | 3승 2패 | 6.0이닝 | 109구 | 5(0) | 4 / 7 | 1(0) | 2.52 | |
김지용 | 12경기 | 0.1이닝 | 11구 | 0(0) | 0 / 0 | 2(0) | 0.00 | ||
진해수 | 15경기 | 1패 | 0.0이닝 | 2구 | 1(0) | 0 / 0 | 0(0) | 1.74 | |
최동환 | 승리 | 13경기 | 1승 | 1.2이닝 | 20구 | 0(0) | 0 / 2 | 0(0) | 1.93 |
신정락 | 홀드 | 13경기 | 6세 | 0.1이닝 | 12구 | 0(0) | 1 / 0 | 0(0) | 2.32 |
윤지웅 | 세이브 | 10경기 | 1승 1패 1세 | 0.2이닝 | 6구 | 0(0) | 0 / 0 | 0(0) | 3.93 |
LG 트윈스와 콜라보레이션을 하고 있는 스타워즈 관련 이벤트 데이. 한국야구구단 중에서 최초로 실시한다.
5월 3일과 5월 5일이 14시 경기인데 낮경기에 약한 차우찬이 딱 한 가운데 날 18시 30분 경기에 등판할 수 있게 되었다.
양 팀 모두 경기 내내 임팩트 있는 에러로 팬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LG의 2회 첫 득점도 NC의 선발투수 이민호의 에러로 시작된 점수였으며, LG는 3회에 한 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유리하게 풀어나갔다.
하지만 7회를 넘겨서는 LG 수비진이 마음이 앞서서 그런지 심각한 에러를 연달아 저지르면서 선발 차우찬의 승리를 날려버렸는데, 최재원이 저지른 알까기 보다 히메네스가 저지른 실책이 더욱 치명적이었다. 정상적이었다면 병살로 이닝을 끝내야 했던 상황이었지만 점수도 내주고, 위기를 계속 이어가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결국 그 댓가는 혹독하게 돌아왔는데, 바뀐 투수 진해수가 나성범에게 적시타를 맞고 스코어는 한 점차. 1사 1-3루에서 지난 경기, 그리고 오늘 경기, 앞선 타석들에선 부진했지만, 그래도 상대팀에서 가장 무게감이 있는 타자 스크럭스를 상대해야 하는 어려움을 자초한 것이다. 그러나 천만다행히도 최동환이 스크럭스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스크럭스는 어제 경기 까지 포함해 7타석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어쨌건 상대팀에서 가장 무게감이 있는 타자를 삼진으로 잘 잡은 기분 좋은 상황에서 이번엔 어이없게도 나성범의 페이크에 속아 보크를 내주면서 3루 주자였던 모창민을 홈으로 불러들여 기어코 동점을 만들어준 것이다. 그 이후 폭투는 덤이고.
그 이후 최동환은 8회초 속죄투로 NC의 타선을 무실점으로 묶은 상황에서, 8회말에는 NC의 3루수 모창민이 손주인의 타구를 더듬으면서 박용택이 홈으로 들어왔고, 이것이 결승점이 되었다. 상대팀은 2회에도 어이 없는 실책으로 선취점을 내준데 이어, 다시 실책으로 리드를 내준건데, 결국 양팀은 실책에 울고 실책에 웃는 경기를 한 것이다.
그렇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9회초에도 이상한 상황은 계속 되는데, 마무리로 들어온 신정락은 1아웃을 잡는데는 성공했지만 평범한 투수 앞 땅볼, 즉 1-5-3 병살로 이으면 게임이 끝날 것을 오지환에게 악송구를 하면서 1사 1,3루의 위기를 자초하였고 윤지웅으로 교체되었다. 타자는 나성범. 2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나성범은 힘차게 배트를 돌렸지만 그 공은 1루수 양석환의 글러브에 빠르게 빨려 들어갔고 양석환이 1루를 찍으면서 경기는 그렇게 끝나고 말았다.
총 7점이 났지만 투수의 투구 상황에서 나온 자책점은 모두 합쳐 1점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에러가 극심했던 경기였다. 하지만 LG가 NC보다 나았던 것은 똑같은 실수 연발의 상황에서도 누군가가 호수비로 영웅이 되었다는 점이다. 5회에 발빠른 이종욱을 홈에서 잡아낸 김용의와 오지환의 중계 플레이, 실수를 하기 이전의 히메네즈가 그랬고, 8회에도 이형종의 슈퍼캐치가 최동환을 그리고 팀을 살렸다. 하지만 NC는 그런 호수비가 없었다는 것. 그것이 이번 경기의 차이였다.
스타워즈 데이 다운, 여러모로 포스가 함께 한 경기였다. 경기 내용을 떠나 4연속 위닝으로 LG는 승수를 착실히 쌓아가고 있다.
시구자로 JYP 전소미와 다스 베이더가 시구를 했다. 501 군단(팬클럽)[9] 서울지부도 시구에 참가했다.
4. 5월 5일 ~ 5월 7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원정, 어린이날 시리즈) 스윕
같은 구장을 쓰는 두 팀의 2017 페넌트레이스 첫 맞대결. 소사-김대현-류제국 VS 장원준-함덕주-유희관의 매치업이 예상된다.LG 트윈스의 방패가 더 셀지, 두산 베어스의 창이 더 셀지가 관건인 이번 시리즈이다. LG가 투수진의 힘으로 잘나가고 있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두산이 삼성과의 3연전 중 수요일에 10득점, 목요일에는 무려 17득점으로 타선이 살아났기 때문이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할 만한 이번 3연전.
4.1. 5월 5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형종(우익수) | 김용의(중견수) | 정성훈(지명타자) | 히메네스(3루수) | 오지환(유격수) | 양석환(1루수) | 문선재(좌익수) | 정상호(포수) | 손주인(2루수) | 소사 |
5월 5일, 14:01 ~ 17:25 (3시간 24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5,000명 (매진)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소사 | 0 | 0 | 0 | 0 | 0 | 2 | 0 | 1 | 0 | 3 | 6 | 0 | 4 |
두산 | 장원준 | 0 | 0 | 0 | 0 | 0 | 1 | 0 | 0 | 0 | 1 | 9 | 0 | 1 |
중계채널: KBS 2TV 캐스터: 김현태 해설: 이용철, 장성호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정성훈(6회 1사 좌월 홈런) | ||||||||
홈런 | 정성훈1호(6회 1점, 장원준) 양석환1호(8회 1점, 김강률) | ||||||||
3루타 | 양석환(6회) | ||||||||
2루타 | 김재호(6회) | ||||||||
도루 | 이형종(1회), 최주환(1회) | ||||||||
도루자 | 조수행(3회), 문선재(5회) | ||||||||
견제사 | 김재호(8회) | ||||||||
병살타 | 양의지(6회) 박건우(9회) | ||||||||
폭투 | 김강률(7회) | ||||||||
심판 | 송수근, 추평호, 박기택, 박종철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소사 | 승리 | 7경기 | 4승 2패 | 7.1이닝 | 117구 | 7(0) | 1 / 7 | 1(1) | 2.23 |
윤지웅 | 홀드 | 11경기 | 1승 1패 1세 | 0.2이닝 | 8구 | 0(0) | 0 / 0 | 0(0) | 3.79 |
김지용 | 홀드 | 13경기 | 0.1이닝 | 4구 | 0(0) | 0 / 0 | 0(0) | 0.00 | |
진해수 | 16경기 | 1패 | 0.0이닝 | 1구 | 1(0) | 0 / 0 | 0(0) | 1.74 | |
신정락 | 세이브 | 14경기 | 7세 | 0.2이닝 | 6구 | 1(0) | 0 / 0 | 0(0) | 2.19 |
양석환이 8회초 홈런을 치면서 빠던을 시전하고 있다.
선발투수 소사가 7.1이닝 동안 117구를 던지며 7피안타 7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하며 상대팀의 타선을 틀어 막았지만, 팀 타선은 1회와 5회 두 차례의 무사 1-2루 찬스를 무산 시키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 갔다.
그러나 6회초에, 정성훈이 시즌 첫 홈런을 쏘아올리며, 선취점을 득점하였고, 이어서 히메네스가 안타를 치고 나간 후, 오지환이 땅볼로 주자를 2루로 보냈다. 그리고 양석환이 3루타를 치며 추가 득점.
이후에 6회말의 수비에서 한 점을 내줘 2:1의 한 점차의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와중, 8회초에 양석환이 시즌 첫 홈런을 쏘아 올리며 다시 한 점을 달아났다.
선발투수 소사에 이어 던진 윤지웅-김지용-진해수-신정락이 이어던진 상황에서 9회말에 약쟁이에게 약루타를 처맞은데 이어 양의지에게도 안타를 맞으며. 1사 1-3루의 위기를 맞이했지만, 박건우를 병살로 잡아내며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지난 시즌 두산을 상대로 34타수 10안타, 그 중 2개의 2루타, 4홈런 OPS 1.000의 강세를 보였던 양석환은 1:0에서 2:0으로 달아나는 3루타, 2:1에서 3:1로 달아나는 솔로홈런으로 멀티 히트를 기록하였고, 두산 킬러 로서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보여주며 어린이날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 날 경기의 심판의 스트라이크존은 상대팀의 승에 배팅을 한게 아닌가 의심될 정도로 노골적으로 상대팀에 편파적이었고, 중계 방송사의 해설 역시 누가 삼용철 아니랄까봐 대놓고 상대팀에 편파적이었다.
그리고 이날 3번타자로 박용택 대신 출장한 정성훈은 감독의 혜안을 더 돋보이게 만들었는데, 박용택은 장원준을 포함해 타팀의 좌완 에이스(대표적인 예가 양현종)들에게 전반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최근 특별하게 해줬던 경기가 없었던 정성훈에게 기회가 주어졌고, 정성훈은 거기에 홈런으로 화답했다. 이날 경기를 통해 정성훈도 출전 기회가 서서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금요일 6연승을 달리고 있다. LG 트윈스는 개막 이후 금요일 경기에서 무패다.
이날 승리로 5월 7일 이후 다시 승패마진 +6을 기록했다. 그리고 30경기 치른 현재 18승 12패로 6할 승률이 되었다. 그리고 이날까지의 방어율은 2.66. 방어율 순위 10위인 삼성은 6.35의 평균자책점을 달리고 있는데. LG는 이 방어율의 절반 아래이다.
4.2. 5월 6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5월 6일 자) | |
등록 | 강승호 |
말소 | 신승현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형종(우익수) | 김용의(중견수) | 정성훈(지명타자) | 히메네스(3루수) | 양석환(1루수) | 강승호(유격수) | 문선재(좌익수) | 유강남(포수) | 손주인(2루수) | 김대현 |
5월 6일, 17:01 ~ 20:01 (3시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1,920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김대현 | 0 | 0 | 1 | 6 | 0 | 0 | 0 | 0 | 0 | 7 | 6 | 0 | 6 |
두산 | 함덕주 | 1 | 0 | 0 | 0 | 1 | 2 | 1 | 0 | 0 | 5 | 7 | 0 | 3 |
중계채널: SBS Sports 캐스터: 이동근 해설: 이종열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정성훈(4회 무사 2루서 중전 안타) | ||||||||
홈런 | 김재호(5회 1점, 김대현), 김재환(6회 2점, 김대현) | ||||||||
2루타 | 오재원(7회) | ||||||||
도루 | 김용의(4회), 강승호(4회), 오재원(7회) | ||||||||
병살타 | 이형종(3회) | ||||||||
폭투 | 정찬헌(7회) | ||||||||
심판 | 박기택, 박종철, 추평호, 이영재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김대현 | 승리 | 8경기 | 2승2패 | 5.1이닝 | 80구 | 4(2) | 2 / 4 | 4(4) | 5.65 |
정찬헌 | 홀드 | 13경기 | 1승2패2세 | 1.2이닝 | 25구 | 1(0) | 0 / 3 | 1(1) | 4.63 |
윤지웅 | 홀드 | 12경기 | 1승1패1세 | 0.1이닝 | 3구 | 0(0) | 0 / 0 | 0(0) | 3.72 |
최동환 | 세이브 | 14경기 | 1승1세 | 1.2이닝 | 22구 | 2(0) | 1 / 0 | 0(0) | 1.72 |
선발투수 김대현이 1회부터 흔들리며 상대팀에 무사 만루를 만들어 줬고, 약쟁이에게 땅볼로 1점을 실점한 후, 양의지와 박건우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대량 실점의 위기를 넘겼다. 이후 안정을 되찾은 김대현은 5회까지 호투를 이어갔다.
상대팀의 선발 투수 함덕주는 반대로 3회까지 엘지 타자들을 상대로 1점 밖에 내주지 않는 호투를 하였으나 4회에 급격하게 무너졌는데, 4회 한 이닝 동안 함덕주가 엘지 타자들에게 선물해준 사사구의 개수는 무려 5개, 사사구를 한개만 더 내줬으면 이용찬과 강윤구가 가지고 있는 한 이닝 최다 사사구 허용 6개와 타이를 이뤘을텐데, 안타깝게도 한개가 부족하여 기록을 달성하는데 실패하였다. 그렇게 4회 한 이닝에만 무려 6점을 득점하는 빅이닝을 만들며 역전에 성공하였다.
4회가 종료된 시점에서 스코어는 7:1, 6점차..... 하지만 극단적인 타고투저 리그인 크보에서 6점 차이는 안심할 수 없는 점수차고, 경기를 무난하게 가져가기 위해서는 더 많은 득점이 필요했지만, 안타깝게도 엘지 타자들은 함덕주 이후에 올라온 신인 투수 박치국의 공을 전혀 치지 못하였다. 심지어는 박치국을 상대로 4.2이닝 동안 단 한 개의 안타도 치질 못했는데. 상대팀은 박치국의 호투를 발판 삼아 야금야금 추격을 해와 경기를 끝까지 안심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잘 던지던 김대현이 5회에 김재호에게 홈런을 맞고, 6회에는 1사 1루의 상황에서 약쟁이에게 약런을 맞아 총 4실점을 하고 내려갔다.
이후 7회에는 바뀐 투수 정찬헌이 오재원에게 2루타를 허용하였고[11], 이후 폭투로 추가 실점을 허용하였고, 스코어는 2점차로 상대팀은 턱밑까지 추격을 해온 어려운 상황, 이후에 윤지웅과 최동환이 이어 던졌다. 9회 말 1사에서 박건우에게 히메네스가 에러성 안타를 허용한 이후, 국해성은 1루수 파울플라이로 막았지만 오재원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김재호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를 위기에서 후속 타자를 땅볼로 막아 더 이상 실점을 하지 않아 승리를 지킬 수 있었으며,(마지막에 아웃카운트를 잡은 것이 9회 첫 안타를 허용한 히메네스였다.) 최동환은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하였다.
오지환 대신 오랜만에 선발로 출장한 강승호는 만루 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함덕주의 멘탈을 박살내버렸다. 이 후 도루에도 성공했다.
5연속 위닝 달성과 토요일 승리를 달성했다. LG는 이번 시즌 잠실에서 정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잠실 홈경기만이 아니라 3루 덕아웃을 쓰는 잠실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3. 5월 7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박용택(좌익수) | 김용의(중견수) | 정성훈(지명타자) | 히메네스(3루수) | 양석환(1루수) | 손주인(2루수) | 임훈(우익수) | 정상호(포수) | 강승호(유격수) | 류제국 |
5월 7일, 14:01 ~ 17:32 (3시간 31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1,273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류제국 | 0 | 2 | 0 | 0 | 2 | 2 | 3 | 0 | 1 | 10 | 16 | 0 | 5 |
두산 | 유희관 | 0 | 0 | 2 | 0 | 0 | 2 | 0 | 0 | 0 | 4 | 8 | 0 | 5 |
중계채널: SBS Sports 캐스터: 이동근 해설: 안경현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양석환(5회 2사 2,3루에서 중견수 앞 안타) | ||||||||
홈런 | 김재호(6회 2점, 김지용) | ||||||||
3루타 | 박용택(3회) | ||||||||
2루타 | 오재원(1회) 최주환(3회) 히메네스(5회) | ||||||||
도루 | 박용택(6회) | ||||||||
병살타 | 히메네스(3회) | ||||||||
폭투 | 류제국2(3 5회) | ||||||||
심판 | 추평호, 이영재, 박종철, 송수근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류제국 | 승리 | 7경기 | 6승 1패 | 5.1이닝 | 102구 | 6(0) | 4 / 3 | 3(3) | 3.05 |
김지용 | 14경기 | 2.1이닝 | 33구 | 1(1) | 0 / 2 | 1(1) | 0.64 | ||
고우석 | 8경기 | 0.2이닝 | 17구 | 1(0) | 1 / 2 | 0(0) | 4.91 | ||
신정락 | 15경기 | 0.2이닝 | 6구 | 0(0) | 0 / 1 | 0(0) | 2.08 |
6타수 2안타 6타점의 박용택과 5타수 4안타의 정상호, 두 베테랑 선수가 모처럼 훌륭한 활약을 해주며, 좋은 승리를 할 수 있었다. 한편으로는 어제도 사사구에 자멸했던 상대팀 마운드는 오늘도 사사구로 자멸하였다.
여담이지만 이 경기의 해설을 한 안경현의 저질 편파 해설은 들어주기 정말 괴로울 정도였고, 여러 야구 커뮤니티의 엘팬들의 공분을 샀는데, 특히 양상문 감독의 7회 손주인의 타석 때 보크 항의에서는 본인 입으로 보크가 맞다고 해놓고, 이후 손주인이 사구로 출루를 하자, 스퀴즈를 대기 위해 일부러 항의를 했다는 말도 안 되는 헛소리를 하던 부분과, 박용택의 땅볼때 오지환의 슬라이딩이 과했다고 헛소리를 하던 부분이 백미였다. 더군다나 이 날 엘지 타자들은 무려 6개의 사구를 맞았는데, 엘지 타자들이 사구를 맞을 때 마다 사구를 던진 투수를 쉴드 치며, 가뜩이나 사구 때문에 예민해 있는 엘팬들의 울화를 돋구었다. 그의 저질 편파 해설에 봉중근이 다시 소환되어야 한다는 드립이 흥했다.
한편으론 엘지 타자들에게 무려 6개의 사구를 던진 두산 투수들은 물론 고의성은 전혀 없었지만, 제대로 사과를 했었어야 했는데, 안타깝게도 그들중에 모자를 벗고 제대로 사과를 한 투수는 단 한 명도 없었으며 어떤 투수들은 외려 떫다는 표정을 짓기까지 하였다.[12] 그들은 9회 민병헌을 제구가 안 된 빠진 슬라이더로 헤드샷을 맞춘 후에 바로 모자를 벗고 정중하게 사과를 한 고우석과 비교되는 인성을 보여줬다.[13]
두산킬러 양석환은 오늘도 대활약하면서 D만 보면 미치는 남자, Dㅗ살자, 캅석환 등 많은 별명을 시리즈 동안 얻었다. 강승호는 오랜만의 1군 출장 경기에서 타점을 계속 기록하면서 오지환의 체력 안배를 도모한 양상문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으며 또 자신의 경쟁력을 보여주었다.
주말과 이어진 어린이날 3연전에서 스윕승을 거두면서 엘린이들에게는 기쁨과 희망을 두린이들에게는 절망과 트라우마를 선사했다. 어린이날 시리즈는 같은 구장을 쓰고 있는 두 구단의 자존심이 걸린 일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가 큰 승리를 거뒀다. 팀의 분위기도 상승세에 들어설 수 있다.
그 외에 자잘한 점을 짚어보자면, 앞서 언급된 7회 손주인의 사구 직전 포수가 견제구를 던지자 3루 주자였던 히메네스가 발레리노 포즈로 태그를 피하는 명짤을 생성한 것과, 휴식 차원인지 선발에서 빠졌다가 대수비로 들어온 이형종이 9회 타석에서 간만에 질 좋은 타구를 쳐서 살아 나갔다는 점.
5. 5월 9일 ~ 5월 11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위닝 시리즈
잠실에서 2전 전승했는데 과연 대구에서는?화요일이 우천취소된 관계로 LG의 선발 로테이션은 차우찬-소사가 예상되며 삼성의 경우 윤성환-페트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차우찬은 팀 이적 후 처음으로 대구구장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윤성환과 맞대결을 하게 되었다.
이번 시즌 자판기 신세가 된 삼성이기 때문에 2승을 무조건 가져와야한다. LG가 초강세를 보이는 잠실경기가 아니라 대구경기라 일말의 불안감은 있지만, 잘 극복하도록 하자.
5.1. 5월 9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5월 9일 자) | |
등록 | 이병규 |
말소 | 문선재 |
우천취소되었다. 9월 17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LG가 분위기가 좋았고 삼성이 분위기가 최악이라는 걸 감안하자면 너무 아쉬운 우취. 4월에도 하필 삼성전이 우천취소였는데 또 우천취소를 겪게 되었다. 이 우천취소가 시즌 말에 도약의 기회가 되길 바래본다.
한편 10일 경기 선발이 차우찬으로 교체됐기 때문에 임찬규의 규정이닝 진입도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그렇다면 로테이션상 다음 주중 KIA와의 3연전에 허프-차우찬-소사가 모두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5.2. 5월 10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박용택(좌익수) | 김용의(중견수) | 정성훈(지명타자) | 히메네스(3루수) | 오지환(유격수) | 양석환(1루수) | 이병규(우익수) | 유강남(포수) | 손주인(2루수) | 차우찬 |
5월 10일, 18:30 ~ 21:42 (3시간 12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수 6,451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차우찬 | 0 | 0 | 1 | 0 | 0 | 0 | 0 | 0 | 5 | 6 | 15 | 0 | 2 |
삼성 | 윤성환 | 0 | 0 | 1 | 0 | 0 | 0 | 0 | 0 | 0 | 1 | 4 | 1 | 0 |
중계채널: MBC SPORTS+ 캐스터: 한명재 해설: 허구연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박용택(9회 1사 좌월 홈런) | ||||||||
홈런 | 이원석1호(3회 1점, 차우찬) 박용택2호(9회 1점, 장필준) 양석환2호(9회 4점, 심창민) | ||||||||
3루타 | 오지환(8회) | ||||||||
2루타 | 김용의(5회) 양석환(6회) | ||||||||
실책 | 이지영(7회) | ||||||||
도루자 | 정성훈(3회) | ||||||||
주루사 | 오지환(8회) | ||||||||
심판 | 윤상원, 황인태, 이민호, 강광회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차우찬 | 승리 | 7경기 | 4승 2패 | 8.0이닝 | 115구 | 4(1) | 0 / 4 | 1(1) | 2.28 |
최동환 | 15경기 | 1승 1세 | 1.0이닝 | 8구 | 0(0) | 0 / 1 | 0(0) | 1.62 |
총 15안타 그 중에 1-2번 테이블세터가 8안타를 치고 나갔음에도 좀처럼 득점이 나오질 않는 매우 답답한 경기를 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8회까지의 답답한 모습은 9회의 드라마를 연출하기 위한 밑밥이 되었다.
7회 2사의 상황에서 올라온 장필준의 투구수가 30개가 넘었음에도 상대팀의 감독은 장필준을 내리지 않았다. 그 결과 1:1의 팽팽한 동점 상황의 9회 1사에서 박용택이 장필준을 상대로 결승 솔로 홈런을 때려내었다. 이어 김용의가 안타를 치고 나가자 상대팀의 감독은 투수교체를 한다. 그러나 후속 투수 심창민 마저 흔들리며 정성훈이 안타를 쳐 1사 1,3루상황을 만들었다. 히메네스는 아웃을 당했지만, 오지환이 볼넷을 골라 2사 만루. 양석환이 심창민의 2구를 그대로 담장 밖으로 날려버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8이닝 동안 115구를 던지며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한 차우찬이 승리투수가 되며 호투를 보상 받을 수 있었고, 박용택의 결승 홈런, 양석환의 만루홈런에 묻혔지만, 김용의도 5타수 5안타 를 쳤다. 그리고 내일 아침 해가 서쪽에서 뜨려는지는 몰라도 이병규가 3안타를 치는 천지가 개벽할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5.3. 5월 11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박용택(좌익수) | 김용의(중견수) | 정성훈(지명타자) | 히메네스(3루수) | 오지환(유격수) | 양석환(1루수) | 이병규(우익수) | 정상호(포수) | 손주인(2루수) | 소사 |
5월 11일, 18:30 ~ 22:05 (3시간 35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수 7,263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소사 | 0 | 0 | 0 | 2 | 1 | 2 | 0 | 3 | 0 | 8 | 10 | 1 | 5 |
삼성 | 페트릭 | 0 | 2 | 1 | 0 | 2 | 0 | 0 | 0 | 0 | 5 | 9 | 1 | 2 |
중계채널: MBC SPORTS+ 캐스터: 한명재 해설: 양준혁, 정민철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임훈(8회 2사 만루서 좌중간 2루타) | ||||||||
홈런 | 이원석(2회 2점, 소사), 히메네스(4회 2점, 페트릭) | ||||||||
2루타 | 김상수(3회), 손주인(5회), 정성훈(6회), 오지환(6회), 양석환(6회), 임훈(8회) | ||||||||
실책 | 오지환(2회), 이원석(9회) | ||||||||
도루 | 김헌곤(2회), 김용의(9회) | ||||||||
주루사 | 손주인(5회), 김용의(9회) | ||||||||
병살타 | 이지영(6회), 김상수(9회) | ||||||||
심판 | 이민호, 강광회, 황인태, 김정국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소사 | 8경기 | 4승 2패 | 4.2이닝 | 87구 | 8(1) | 0 / 3 | 5(3) | 2.57 | |
정찬헌 | 14경기 | 1승 2패 1홀 2세 | 1.2이닝 | 25구 | 0(0) | 1 / 1 | 0(0) | 4.05 | |
진해수 | 17경기 | 1패 8홀 | 0.1이닝 | 13구 | 0(0) | 1 / 1 | 0(0) | 1.69 | |
김지용 | 승리 | 15경기 | 1승 4홀 | 1.1이닝 | 17구 | 0(0) | 0 / 1 | 0(0) | 0.59 |
신정락 | 세이브 | 16경기 | 3홀 8세 | 1.0이닝 | 10구 | 1(0) | 0 / 0 | 0(0) | 1.93 |
8회초 만루상황에서 3타점 적시타를 때린 임훈
선발 투수 소사가 4.2이닝 8피안타 5실점 3자책의 좋다고는 할 수 없는 피칭을 하며, 안타깝게 조기 강판 되었지만, 정찬헌→진해수→김지용→신정락 의 불펜 투수들이 상대팀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팀 타선은 8회초의 2사 만루 찬스에서 대타로 나온 임훈이 상대팀 마무리 심창민을 상대로 9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쳐내며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
5:5의 동점 승부에서 결국 양팀 불펜의 질에서 승부가 갈렸는데, 삼성 입장에서는 어제, 오늘 경기를 내준 것도 내준 것이지만, 마무리 투수 심창민 까지 끌어다 쓰고도 이틀 연속으로 장타를 맞고 졌다는 게 더 치명적이며, 반대로 팀 OPS 하위권인 LG가 이틀 연속으로 상대팀 마무리 투수를 장타로 끝장 냈다는 건 매우 긍정적인 부분이다.
불펜투수들은 소사가 흔들리는 과정에서도 무실점으로 팀의 추격과 역전승에 기여했고, 타자들은 패트릭을 잘 공략하면서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게 유지하다가 삼성불펜을 끌어내어 다시 한 번 털어서 역전을 해냈다. 투타조화가 이루어진 경기.
감독들의 선수교체도 굉장히 차이가 났던 경기이기도 했는데, 양상문이 임훈을 대타로 기용하여 싹쓸이 안타에 성공했던 반면, 김한수는 바로 어제 경기에서 만루 홈런을 맞았던 심창민을 그것도 그 홈런을 친 양석환이 타석에 있을 때 교체하는 어리석은 짓을 했다. [14] 어제의 기억이 남아있을 수밖에 없던 심창민은 당연하게도 피하는 피칭을 하며 양석환을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를 채웠고 그 피칭이 결국 임훈의 결승타로 연결되었다.
양상문 감독은 오늘의 승리로 감독 커리어 212승을 기록하며, 역대 MBC/LG감독 승수 공동 2위에 올랐다. [15]
6. 5월 12일 ~ 5월 14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루징 시리즈
데이비드 허프가 12일에 등록될 예정이다. 김대현-류제국-임찬규 VS 이태양-김재영-윤규진의 매치업이 예상된다.잠실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이번 시즌 금요일에는 전승 중인 엘지. 연승의 기세를 몰아 지난 시리즈에서의 복수를 해보자.
6.1. 5월 12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5월 12일 자) | |
등록 | 데이비드 허프 |
말소 | 고우석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박용택(지명타자) | 김용의(중견수) | 이형종(좌익수) | 히메네스(3루수) | 오지환(유격수) | 양석환(1루수) | 임훈(우익수) | 유강남(포수) | 최재원(2루수) | 김대현 |
5월 12일, 18:30 ~ 22:32 (4시간 2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0,357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한화 | 이태양 | 0 | 1 | 0 | 0 | 3 | 0 | 0 | 0 | 1 | 5 | 9 | 0 | 4 |
LG | 김대현 | 0 | 1 | 0 | 0 | 0 | 0 | 1 | 1 | 0 | 3 | 9 | 1 | 3 |
중계채널: KBS N SPORTS 캐스터: 이기호 해설: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양성우(6회 1사 1,3루서 1루수 땅볼) | ||||||||
2루타 | 양성우(2회), 유강남(2회), 송광민(7, 9회) | ||||||||
실책 | 오지환(6회) | ||||||||
도루 | 김용의(6회) | ||||||||
심판 | 윤태수, 이기중, 전일수, 원현식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승리 패전 홀드 세이브 | 0경기 | 승 패 홀 세 | 0.0이닝 | 0구 | 0(0) | 0 / 0 | 0(0) | 0.00 |
양팀이 똑같이 9안타를 쳤지만, 엘지의 3-4-5 클린업 트리오는 합계 9타수 무안타, 반면에 상대팀의 클린업 트리오는 세타자 모두 멀티히트, 결국 여기에서 승부가 갈린 것이다. 그나마 6회초와 9회초를 빼고 한화의 타선이 추가득점 찬스를 잘 못살리면서 2점차로 진 것. 선발로 나온 김대현이 2회에 급격히 흔들리며 선취점을 내주었지만 삼진 2개+땅볼로 잘 막았지만, 변화구 제구가 안 되면서 더 끌고 가면 4월말 SK전과 같이 위험한 상황이 나올 수도 있었다. 그래서 2회말 동점을 만들자 바로 칼을 빼들었고, 등판한 선수는 허프였다.
돌아온 허프는 3회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4이닝 동안 5피안타 3실점을 하였고, 괜찮은 피칭임에도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3점의 자책점을 가져가고 말았다. 특히 6회 1아웃 1, 3루의 위기에서 3루주자 로사리오를 홈에서 아웃 시켰으나, 비디오 판독으로 세입으로 판정이 번복된 장면과, 2아웃 만루에서 김원석의 타구를 임훈이 어이 없는 수비로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2타점 적시타가 되어 버린 장면이 오늘 경기에서 가장 아쉬움이 남는다. 이후에 최동환과 윤지웅이 1실점을 막았고, 7회~8회에 추격을 해 상대의 필승조 소환과 동시에 정우람에게 2이닝 38구를 던지게 한 게 유일한 소득이 되었다.
오지환의 실책[16] - 실점으로 계속 빈틈이 나온데다가, 임훈은 수비범위를 잡지 못해 버벅거렸고[17], 연승피로증이 나온 것마냥 수비에 집중력이 부족했다. 여기에 빈타가 겹쳐버리면서 패했다. 허프의 오랜만의 복귀전이었음에도 아쉬운 경기가 되었다. 후반 들어 대타를 연이어 성공시켰기 때문에 압도적으로 지는 건 면할 수 있었다. 3위로 돌아가긴 했지만 1위 기아도 지면서 여전히 승차는 1경기 반으로 유지했다.
저번 시리즈부터 이상하게 한화전에서 선수들의 수비 집중력이 부족해지는 현상이 생겼다. 오지환이 특히 그 성향이 심한데, 자주 반복되지 않게 주의해야 할 것이다.
투신타병인 와중에도 가장 심각한 타자가 이형종인데 거의 타격감을 잃어버리는 수준까지 가버렸다. 계속해서 땅볼만 나오면서 장타가 나오지 않아서 몇몇 팬들 사이에서 이진영 응원가를 써서 그런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올 지경, 2군에서 태세를 가다듬을 필요가 있어보인다. 문제는 이형종이 1군 외야진에서 유일한 우타자인지라 섣불리 내릴 수 없는 상황에서 대체자원인 문선재는 10일 기간이 안 지났고 채은성은 감각이 안 돌아온 상황이라 당분간은 이형종을 끌고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진 것.
6.2. 5월 13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김용의(중견수) | 임훈(우익수) | 박용택(좌익수) | 히메네스(3루수) | 정성훈(지명타자) | 양석환(1루수) | 손주인(2루수) | 정상호(포수) | 강승호(유격수) | 류제국 |
5월 13일, 17:05 ~ 20:02 (2시간 5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2,063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한화 | 김재영 | 2 | 0 | 4 | 0 | 2 | 1 | 1 | 0 | 0 | 10 | 13 | 1 | 3 |
LG | 류제국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7 | 2 | 4 |
중계채널: KBS N SPORTS 캐스터: 권성욱 해설: 장성호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송광민(1회 1사 2루에서 2루타) | ||||||||
홈런 | 로사리오(3회 3점, 류제국) 김태균(5회 2점, 진해수) 김태균(7회 1점, 김지용) | ||||||||
2루타 | 송광민(1회, 3회) 하주석(6회) | ||||||||
실책 | 강승호(1회) 송광민(1회) 히메네스(3회) | ||||||||
견제사 | 임훈(1회) | ||||||||
병살타 | 양석환(2회) 김원석(4회) 양석환(4회) 강승호(5회) 임훈(6회) | ||||||||
폭투 | 안영명(8회) | ||||||||
심판 | 전일수, 원현식, 이기중, 문승훈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류제국 | 패전 | 8경기 | 6승 2패 | 4.2이닝 | 82구 | 6(1) | 0 / 2 | 6(3) | 3.33 |
진해수 | 18경기 | 1패 8홀 | 0.1이닝 | 26구 | 2(1) | 1 / 0 | 2(2) | 3.27 | |
정찬헌 | 15경기 | 1승 2패 2세 1홀 | 1이닝 | 16구 | 2(0) | 0 / 0 | 1(1) | 4.73 | |
김지용 | 16경기 | 1승 4홀 | 1이닝 | 14구 | 1(1) | 0 / 0 | 1(1) | 1.10 | |
신정락 | 17경기 | 8세 3홀 | 1이닝 | 14구 | (2)0 | 0 / 2 | 0(0) | 1.80 | |
윤지웅 | 14경기 | 1승 1패 1세 3홀 | 1이닝 | 15구 | 0(0) | 0 / 1 | 0(0) | 3.43 |
LG 세이커스 감독으로 부임한 현주엽이 시구를 하였다. 경기 전 비가 왔지만 오후 4시에 그쳤기에 그라운드를 정비하고 5분 늦게 시작했지만 정상적으로 열렸다.
신인급의 생소한 투수, 거기에다 사이드암, 뭔가 안 좋은 예감이었는데, 그 슬픈 예감은 전혀 빗겨가질 않고, 엘지 타자들은 상대팀 선발투수 김재영을 공략하지 못했다.
아울러 1회의 강승호의 실책으로 가뿐하게 2실점을 하고 시작했던 류제국은 4.2이닝 6피안타 6실점, 3자책을 기록한채 쓸쓸히 마운드에 내려왔고, 6점차 리드 당하는 상황에서 대체 왜 올라왔는지 알 수가 없던 진해수가 김태균에게 2점 홈런까지 맞으면서 스코어는 5회가 끝나기 전에 8:0 이미 돌이킬 수 없을 지경에 이르고 말았고, 경기는 그것으로 끝난 것이나 다름 없었다. 그 와중에 양석환이 2병살로 흐름을 끊고, 1회에 임훈이 견제사로 흐름을 끊어 먹은 것도 덤.
LG 팬들은 그나마 승부가 기운 6회에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김용의와 박용택의 플레이에서 위안을 찾아야할듯...
결과적으로 강팀이 절대로 해서는 안 될 한심한 경기를 홈경기에서 하고야 말았다. 이 경기는 현재 3위를 하고 있는, 또 보다 더 높은 곳을 바라봐야할 팀의 경기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경기였다. 양상문 감독은 이 경기로 LG 감독 부임 3주년을 맞이한 경기에서 험한 꼴을 당하고 말았다.
병살타를 4개나 치며 김재영에게 철저히 틀어막힌 타선과 결정적인 상황에 저지른 실책에 살짝 묻힌 감이 있지만 류제국을 5회 2아웃에서 내리고 진해수를 올린 양상문의 투수 교체에 의아함을 드러내는 팬들도 있었다. 이미 점수가 6:0으로 벌어졌다지만 류제국은 5회까지는 던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양상문 감독은 류제국을 내려 진해수를 올리더니 로사리오를 상대하게 했다. [18] 그 결과 로사리오는 볼넷으로 나가고, 김태균은 2점 홈런을 쳐서 더욱 돌이킬 수 없게 됐다.
이번 시즌 개막 이후 처음으로 홈구장에서의 루징시리즈이자 상대팀에게 두자리수 실점을 하였고, 팀 방어율은 2.92로 올라, 팀 방어율 2점대 유지에 비상이 걸렸다.
선발이 무너지고 불펜이 무너지고 실책은 쏟아지고 타자들은 치지도 못하고 투수교체는 실패하는 정말 처참할 정도의 대참패다. 강승호는 1회의 실책으로 실점한 것을 시작해 수비할 때 공을 더듬고 타격은 아예 출루하지도 못하는 등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여주었다. 오지환 군입대 이후의 가장 유력한 주전 유격수 후보가 이 지경이니 LG 내야진의 앞날은 캄캄하기만 하다. 황목치승을 쓰는 게 차라리 낫지 않겠느냐는 의견까지 나올 정도다.
NC는 패했지만 KIA는 최형우의 동점, 역전 홈런으로 기세가 오른 상태라 한화전에서 또 다시 무너지면 광주 원정은 더더욱 험난한 길이 된다. 반전이 필요하다.
8대0으로 점수차가 벌어진 시점에서 또 병살타가 나오자 많은 LG팬들이 경기장을 박차고 나가버리는 사태까지 가고 말았다.
신정락은 오늘이 생일이었다.
6.3. 5월 14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5월 14일 자) | |
등록 | 채은성 |
말소 | 강승호, 류제국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박용택(지명타자) | 김용의(중견수) | 정성훈(1루수) | 히메네스(3루수) | 오지환(유격수) | 채은성(우익수) | 이형종(좌익수) | 유강남(포수) | 손주인(2루수) | 임찬규 |
5월 14일, 14:01 ~ 16:59 (2시간 5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4,223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한화 | 윤규진 | 0 | 1 | 0 | 0 | 0 | 0 | 0 | 0 | 0 | 1 | 9 | 0 | 0 |
LG | 임찬규 | 0 | 0 | 0 | 0 | 2 | 2 | 0 | 0 | - | 4 | 9 | 0 | 2 |
중계채널: KBS N SPORTS 캐스터: 이재홍 해설: 안치용, 대니얼 김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김용의(5회 2사 2루서 우중간 3루타) | ||||||||
홈런 | 채은성1호(6회 2점, 송창식) | ||||||||
3루타 | 김용의(5회), 히메네스(6회) | ||||||||
2루타 | 박용택(5회), 양성우(9회) | ||||||||
도루자 | 정근우(1회), 박용택(3회), 양석환(8회) | ||||||||
심판 | 이기중, 문승훈, 원현식, 윤태수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임찬규 | 승리 | 6경기 | 3승 1패 | 6.0이닝 | 95구 | 6(0) | 0 / 3 | 1(1) | 1.34 |
진해수 | 홀드 | 19경기 | 1패 | 0.1이닝 | 1구 | 0(0) | 0 / 0 | 0(0) | 3.18 |
정찬헌 | 홀드 | 16경기 | 1승 2패 2세 | 1.0이닝 | 22구 | 2(0) | 0 / 0 | 0(0) | 4.11 |
신정락 | 홀드 | 18경기 | 8세 | 0.2이닝 | 9구 | 0(0) | 0 / 2 | 0(0) | 1.72 |
김지용 | 세이브 | 17경기 | 1승 1세 | 1.0이닝 | 10구 | 1(0) | 0 / 0 | 0(0) | 1.04 |
선발 투수 임찬규가 6이닝 6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하였고, 또 팀 타선은 필요할 때 득점을 해주며, 임찬규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었다. 4점이면, 적다면 적은 점수지만, 튼튼한 엘지 불펜을 감안할 때 선발 투수가 1실점 밖에 안 한 상황에서 4득점이면 경기에 승리하기 충분한 점수였다.
4득점을 전부 장타로 득점한 것이 흥미로운데, 5회에 2사에서 손주인이 안타를 치고 나간 후, 박용택이 2루타, 김용의가 3루타로 순식간에 2점을 뽑았고, 6회에는 선두타자 히메네스가 바뀐 투수 송창식을 상대하여 3루타를 치고 나간 후, 오지환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19] , 채은성이 인사이드 파크 호텔을 때려내며 2득점을 하였다.
부진한 타격으로 결국 이천에 다녀왔던 채은성은 1군 복귀 첫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였고, 특히 2:1의 팽팽한 한점 승부에서 2점을 더 달아나는 인사이드 파크 호텔을 때려내며 이 경기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 활약으로 방송 인터뷰 까지 하였다.
참고로 채은성의 프로 데뷔 첫 홈런도 인사이드 파크 호텔 이었고, 그 때도 상대팀은 한화였고, 상대 투수는 오늘 선발 윤규진 이었다.
4월 초처럼 연승 후의 연패가 올 수도 있었던 위험한 경기였지만 다행이도 때마침 타선의 적절한 지원과 임찬규의 호투로 적절하게 연패를 끊어낼 수 있었다.
KBS 관현악단의 레비[20]와 박희성 사장이 시구와 시타를 하였다.
이번 시리즈로 허프가 돌아왔지만 류제국이 이탈했다. 임찬규가 연이은 호투를 이어줘서 다행히 선발진의 전력누수가 크지는 않다. 타선이 한꺼번에 침묵하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면 상위권에서 버틸 수 있다.
7. 5월 16일 ~ 5월 18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피스윕
LG: 차우찬-소사-김대현 VS KIA: 김진우-팻 딘-임기영위와 같은 선발 로테이션이 예상된다. 기아가 SK전에서 헥터, 양현종을 등판시켰기에 일단 이번 시리즈에선 선발로 안나온다.
타자들이 무기력하게 침묵해버리면서 순식간에 스윕을 당했다. 1차전에서는 차우찬과 불펜이 죽을 둥 살 둥 연장전까지 막았으나 2차전에서는 소사가 난타당하면서 대량실점했다. 3차전에는 김용의와 이병규의 실책으로 대량실점하면서 그 순간 경기가 끝나버렸고, 또 죽어라 병살만 쳤다. 타자 전원이 침묵하고 있으며 서용빈 문서에는 비로그인 편집 제한 틀까지 붙었다.
병살 병살 병살 병살 병살 병살 병살 또 병살 시리즈 8병살을 달성하면서 트윈스가 2명이라 병살을 당한다는 비웃음까지 당했다.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단 하나도 얻지 못한 굴욕의 시리즈. 1위는커녕 3위에서 버티는 것도 어렵게 되었다.
7.1. 5월 16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5월 16일 자) | |
등록 | 유재유 |
말소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김용의(중견수) | 이병규(좌익수) | 박용택(지명타자) | 히메네스(3루수) | 오지환(유격수) | 양석환(1루수) | 채은성(우익수) | 유강남(포수) | 손주인(2루수) | 차우찬 |
5월 16일, 18:30 ~ 22:24 (3시간 54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관중 수 11,107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R | H | E | B |
LG | 차우찬 | 0 | 0 | 0 | 0 | 2 | 0 | 0 | 0 | 0 | 0 | 0 | 2 | 8 | 0 | 3 |
KIA | 김진우 | 1 | 0 | 0 | 0 | 0 | 1 | 0 | 0 | 0 | 0 | 1X | 3 | 10 | 0 | 4 |
중계채널: SPOTV 캐스터: 한재웅 해설: 민훈기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이범호(11회 무사 3루서 우중간 안타) | ||||||||
홈런 | 이범호2호(6회 1점, 차우찬) | ||||||||
2루타 | 김주찬(1회, 5회) | ||||||||
견제사 | 버나디나(5회) | ||||||||
병살타 | 채은성(6, 9회) 김용의(7회) 히메네스(8회) | ||||||||
폭투 | 김진우(5회) | ||||||||
심판 | 나광남, 최수원, 이계성, 권영철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승리 패전 홀드 세이브 | 0경기 | 승 패 홀 세 | 0.0이닝 | 0구 | 0(0) | 0 / 0 | 0(0) | 0.00 |
양팀모두 극악의 발암경기를 보여줬는데 그중 가장 병신은 바로 LG타선이였다, 4병살이라는 화려한 기록을 보여줬다 야구에서 3병살을 기록하면 이길 수가 없다는데 4병살이라고 다를게 있을까?
게다가 4병살을 치는 거야 있을 수 있다손쳐도 6회부터 9회까지 4이닝 연속 병살 적립이라는 발암경기를 팬들에게 선사했다.[21]
병살타를 4개나 쳐놓고 이기길 바란다는 건 도둑놈 심보다. LG는 이 경기에서 승리할 자격이 없는 팀이었지만, 이 패배는 단순한 1패가 아니라 굉장히 크게 느껴진다. 우선 1위 경쟁을 하고 있는 팀과의 1.5의 승차가 달린 경기에서 패배했다는 것이 치명적이며, 승부를 연장 11회까지 길게 끌고 간 상태에서 필승조를 갈아 넣은 후의 패배...... 자칫 잘못하면 긴 연패의 늪으로 빠질 수도 있는 굉장히 안 좋은 흐름인데, 그렇기 때문에 내일의 경기가 더욱 중요하니 만큼 내일 경기는 반드시 잡아야 한다. 로테이션 상으로 상대팀 선발투수들 중 가장 만만해 보였던 투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점, 또한 매우 아쉽다.
한편으로 고찰해볼 부분은 LG의 팀 타격 세부 스텟을 확인해 보면, 우선 이 경기 전 까지 LG의 팀 타율은 0.282로 리그 3위, 나쁜 수준은 아니고, 리그에서 상위권이다. 그러나 팀 OPS는 0.730으로 리그 7위, 그러나 팀 WRC는 174.8으로 리그 7위, 팀 WRC+는 101.0으로 리그 6위, 팀 WOBA는 0.333으로 리그 6위, 득점권 타율은 0.278로 리그 6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가장 심각한 것이 LG가 팀 병살이 42개 (오늘 경기까지 포함하면 46개) 리그 1위에 올라 있다는 것이다. 희생번트 성공률을 따져보면 더욱 처참한데, 16번의 희생번트를 성공 시켰지만, 실패수는 17개로 성공한적 보다 실패한 적이 많으며, 성공률로 따지자면 48.7% 다.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엘지는 리그에서 두 번째로 번트를 많이 대는 팀이다. 그런데 번트를 성공한 적 보다 실패한 적이 많으면 결국 그 번트는 안 대느니만 못하는 것이다. 물론 9회 양석환이 번트를 시도한 상황은 당연히 그 상황은 번트를 당연히 댔어야 하는 상황이었고, 4구째로 들어온 공은 번트를 댔어야 하는 공이었다. 그러나 결국 양석환은 번트를 대지 못하고 2S2B로 카운트가 몰린 상황에서 낮게 떨어지는 유인구에 헛스윙을 하고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그 상황에서 번트로 주자를 2루로 보냈으면 9회였기 때문에 상대팀 투수들은 크게 압박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고, 경기를 우리 쪽으로 유리하게 풀고갈 수 있었다는 점에서 그 번트 실패가 뼈아팠던 부분이다. 더군다나 그 후 네 번째 병살타가 나왔기 때문에 더욱이....
아무튼 결론적으로 타격 세부 스텟을 따져봤을 때 LG의 타선이 개선해야할 부분은, 득점권에서 더욱 영양가가 있는 타격이 되어야할 것이고, 병살을 줄여야 할 것이고, 무분별한 번트 시도를 줄이고, 번트를 대더라도 번트의 성공률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LG직관팬들을 절망시켰던 토요일 한화전에서 3일밖에 안 지났는데 또 4병살이 나온 것은 상상 외로 엘지 타선의 상태가 심각하다는 반증이 될 수도 있다.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아무리 투수력이 좋다고 해도 이 정도로 못 치면 방법이 없다.
7.2. 5월 17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형종(우익수) | 김용의(중견수) | 박용택(좌익수) | 정성훈(지명타자) | 양석환(1루수) | 오지환(유격수) | 최재원(3루수) | 정상호(포수) | 손주인(2루수) | 소사 |
5월 17일, 18:30 ~ 21:24 (2시간 54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관중 수 11,819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소사 | 0 | 2 | 0 | 0 | 0 | 0 | 0 | 0 | 1 | 3 | 8 | 0 | 2 |
KIA | 팻 딘 | 0 | 3 | 0 | 3 | 0 | 0 | 2 | 0 | - | 8 | 12 | 2 | 5 |
중계채널: SPOTV 캐스터: 한재웅 해설: 민훈기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버나디나(2회 2사 1,3루서 중전 안타) | ||||||||
홈런 | 정상호1호(2회 2점 팻딘) | ||||||||
2루타 | 박용택(1회), 이범호(2회), 양석환(2회), 버나디나(4회), 안치홍(7회) | ||||||||
실책 | 이범호(2회), 안치홍(9회) | ||||||||
도루 | 양석환(6회) | ||||||||
도루자 | 오지환(4회) | ||||||||
병살타 | 버나디나(6회) | ||||||||
심판 | 이계성, 권영철, 최수원, 박근영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승리 패전 홀드 세이브 | 0경기 | 승 패 홀 세 | 0.0이닝 | 0구 | 0(0) | 0 / 0 | 0(0) | 0.00 |
최근 들어 다시 극악의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히메네스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감독은 경기 전 코멘트에서 "휴식과 동시에 반성 좀 하라는 의미로 제외했다." 라며 히메네스를 강하게 질책하였는데, 어제 5회에 이병규 교체도 그렇고, 웬만해선 좀처럼 선수를 질책하지 않는 감독이 저럴 정도면 어지간히 빡치긴 했었던듯 싶었지만, 최재원이 경기 초반 수비 실책을 저지르자 교체 출전 하였다. 그렇지만 결과는 3타수 무안타, 3뜬공, 결국 전혀 반성을 하지 않은 것이다. 이로 인해 다시금 히메네스의 교체 여론이 불붙기 시작하였다.
5이닝 10피안타 6실점, 4월의 좋았던 모습은 어디로 갔는지, 선발 투수 소사가 지난 등판에 이어 또 다시 털리고 말았다. 선발투수가 6점이나 줬는데, LG 타자들이 7점을 뽑을 타자들이 아니고, 결국 그렇게 경기를 내줄 수밖에 없었다. 정상호의 시즌 첫 홈런도 그렇게 패배에 묻히고 말았다.
4월 개막 6연승 후 5연패를 할 때와 비슷한 흐름으로 가고 있다. LG가 보다 더 좋은 팀, 강팀이 되려면 연승 후의 연패, 그 후 또 연승 이런 식의 롤러코스터를 탈게 아니라, 항상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타격 사이클이 있다고는 쳐도 LG 타자들이 잘 치다가 갑자기 전원이 침묵하는 패턴이 자꾸 이어지는 것이 문제다. 지난 시즌 넥센과의 준 플레이오프에서는 잘 치면서 이겼다가 NC와의 플레이오프에서 갑자기 타자들이 전부 침묵하는 바람에 속절없이 시리즈가 끝난 걸 보아서도(임정우 탓도 있지만) LG 타선에 무언가의 변화가 필요한 것은 확실해보인다.
그나마 좋은 소식도 들려오고 있는데, 바로 이천웅의 복귀이다, 얼마 전부터 퓨쳐스 리그 경기 출장을 시장한 이천웅은 오늘 5타수 1안타 포함 시즌 .300을 기록중이다.
7.3. 5월 18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김용의(중견수) | 임훈(우익수) | 박용택(지명타자) | 히메네스(3루수) | 오지환(유격수) | 양석환(1루수) | 이병규(좌익수) | 유강남(포수) | 손주인(2루수) | 김대현 |
5월 18일, 18:30 ~ 21:44 (3시간 14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관중 수 13,279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김대현 | 0 | 0 | 1 | 0 | 0 | 0 | 2 | 1 | 0 | 4 | 15 | 0 | 2 |
KIA | 임기영 | 0 | 1 | 5 | 1 | 0 | 2 | 0 | 0 | - | 9 | 12 | 0 | 8 |
중계채널: SPOTV 캐스터: 한재웅 해설: 민훈기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안치홍(3회 2사 만루서 좌중간 2루타) | ||||||||
홈런 | 이범호3호(3회3점 김대현), 버나디나(4회1점 김대현) | ||||||||
2루타 | 안치홍(3회), 손주인(3회), 김주찬(4회), 김선빈(6회), 유강남(8회) | ||||||||
도루자 | 김용의(1회) | ||||||||
주루사 | 나지완(2회) | ||||||||
병살타 | 오지환(3회), 손주인(4회), 임훈(7회), 정상호(9회) | ||||||||
심판 | 최수원, 박근영, 권영철, 나광남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승리 패전 홀드 세이브 | 0경기 | 승 패 홀 세 | 0.0이닝 | 0구 | 0(0) | 0 / 0 | 0(0) | 0.00 |
"시작은 안타이나 끝은 병살이니라!" - 이날 달린 네이버 댓글 중
또 다시 한 경기 死병살을 기록하고 말았다. 이번 시리즈 총 8병살 정말 일부러 이렇게 치라고 해도 못 칠, 다들 병살 치는 연습들만 하는 것인지, 아니면 저주가 걸린 것인지, 알수가 없는 노릇이다. 굿이라도 해야 하는 건지......
15안타와 2볼넷, 총 17명의 주자가 나갔음에도 결국 4명의 주자 밖에 홈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한 마디로 말해서 타자들은 필요 없는 안타들만 줄창 치며 스텟 관리에 치중한 것이다
선발투수 김대현은 5이닝 9피안타 8실점, 2회의 무사 만루 위기에선 운 좋게 1실점으로 막았지만, 결국 그 후의 고비를 넘어서진 못했다. 물론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한 것이 컸지만......
지난 4월 사직 3연전에선 번즈에게 신나게 처맞더니만, 이번 3연전에선 버나디나에게 신나게 처맞았는데, 어째서 현재 바닥을 찍고 있는 선수들에게 호구를 잡힌건지, 이것도 한 번 반성하고 넘어갈 부분이다. 그런 점에서 주말 3연전 다시 만날 번즈를 상대로 엘지 투수들이 이번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걱정이 된다.
지금 LG타선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2점 이상으로 점수차가 벌어지면 따라잡지도 못한다는 것이다. 야구는 아무리 마운드가 높아도 점수를 내야 이기는 스포츠. 만약 초반에 6실점이라도 하는 날이면 그 날 경기는 그냥 끝나버린 것이다. 이런 타선으로는 우승은 언감생심이고 냉정히 말해 5위 수성도 아슬아슬하다.
타격을 떠나서 수비에서도 큰 실망을 안긴 경기였다. 3회 김주찬의 우익수앞 안타는 임훈이 충분히 잡을수 있는 체공시간이 긴 타구였으나 안일한 수비로 베이스를 내주었고 이닝을 끝낼수 있었던 안치홍의 중견수쪽 타구는 중견수 김용의가 타구를 잃어버린 것도 모자라서 좌익수 7병규도 처리할 생각따윈 없었다. 선발 김대현은 안치홍이 타격을 했던 순간 이닝 종료를 확신할 정도였으나 이런 실책성 플레이에 의하여 멘탈이 무너지고 이범호에게 6:1로 달아나는 쓰리런 홈런을 허용해 사실상 경기는 여기서 기울었다. 신인 투수가 던지면 야수들이 더 집중해서 도와줘도 모자란 상황에서 저런 플레이를 하나도 아닌 두개나 나온 상황은 고졸 신인투수를 버틸 수가 없게 하였다. 중요한 것은 수비다., 또, 강팀과 약팀의 결정적인 차이는 바로 수비에서 나온다. 모 구단이 몇년 동안 꼴찌만 했던 것도, 물론 팀 전력이 원래부터 약하기도 했었지만, 결국은 수비가 안 돼서였다. 정규 시즌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포스트 시즌 같은 큰 경기는 수비나 주루 등에서 작은 실수 하나로 경기의 승패가 갈리는 수준을 넘어, 그 시리즈의 분위기 자체를 넘겨줄 수도 있는데, 저런 한심한 수비로 어떻게 포스트 시즌을 치러야 할지 벌써부터 눈앞이 깜깜해 진다.
한편 경기 전 현재 병살타 1위인 LG의 관한 기사가 올라왔는데, 기사의 내용에 의하면 타격코치가 3주 전부터 선수들이 병살을 치면 선물을 줬다고 한다 이유는 자신있게 치라는 의미에서 라는데...지난 한화전부터 선수들이 주지 말라길래 안줬더니 그날 4병살을 쳤다고 한다. 코치의 발언 내용을 보면 현 상황을 낙관만 하고 있는데, 물론 자신 있게 치는 건 분명히 좋고, 또 그런 말을 한 이유, 그리고 저런 인터뷰를 한 이유는 선수들을 독려하기 위해서겠지만, 과연 지금의 상황이 독려만으로 해결될지, 그리고 무조건 낙관한다고 상황이 나아질지는 의문이다. 반면 감독은 타구 속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는데, 근거가 없는 낙관 보단 차라리 저런 과학적인(?) 이야기라도 하며 원인을 분석하는 게 오히려 팀에 더 도움이 될 것이다. 또 그러라고 월급을 받고 있는 것이고, 다만 타이밍이 늦다는 이야기는 전혀 근거가 없는 이야기가 아닌게, 몇몇 타자들이 타이밍을 전혀 못 맞추고 있는 모습을 보이는 건 엄연한 사실이라.....
8. 5월 19일 ~ 5월 21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위닝 시리즈
허프-임찬규-차우찬 VS 레일리-애디튼-박진형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김진우도 살려주는 병살 트윈스의 행보로 볼때 레일리를 공략하기 어려워보이며 퇴출 위기인 애디튼마저 살려줄 것으로 전망된다.20, 21일은 엘린이들을 위한 여러 행사가 준비되어 있는 키즈데이 이벤트날이다. 광주에서 개판친 거마냥 잠실에서도 비실비실하게 타격해서 엘린이들의 마음에 스크래치를 남기지 않게 잘 준비해야할 것이다.
롯데 타자들이 kt를 만나서 꽤 상승세에 있고, 반면 엘지는 주중 3연전을 스윕 당해 안 좋은 분위기로 가고 있기 때문에, 힘든 시리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병살에 병살에 병살에 병살을 치면서 팀 분위기도 개판이다. 투수들이 아무리 힘써봤자 타자들이 죽어라 병살만 치고, 점수차가 4점 이상만 나는 날에는 이미 그걸로 경기가 종료된 거나 다름없기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못하면 장기적인 연패에 빠져들 위험성까지 있다.
천만다행으로 위닝시리즈를 거두면서 병살퍼레이드의 충격을 벗어났다. 투수진들은 좋은 피칭을 보여주고 있는만큼 타선이 슬럼프를 벗어나야 한다.
8.1. 5월 19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형종(좌익수) | 김용의(중견수) | 정성훈(지명타자) | 히메네스(3루수) | 양석환(1루수) | 오지환(유격수) | 채은성(우익수) | 유강남(포수) | 손주인(2루수) | 허프 |
5월 19일, 18:30 ~ 21:57 (3시간 2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9,653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롯데 | 레일리 | 0 | 0 | 0 | 5 | 0 | 0 | 0 | 4 | 0 | 9 | 11 | 1 | 3 |
LG | 허프 | 0 | 2 | 0 | 2 | 0 | 0 | 0 | 0 | 0 | 4 | 9 | 1 | 3 |
중계채널: skySports 캐스터: 이승륜 해설: 이효봉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번즈(4회 1사 1,2루서 좌월 홈런) | ||||||||
홈런 | 번즈5호(4회3점 허프), 채은성2호(4회2점), 강민호7호(8회3점) | ||||||||
2루타 | 이우민(4회), 손아섭(4회) | ||||||||
실책 | 박헌도(2회), 오지환(8회) | ||||||||
도루 | 오지환(4회) | ||||||||
도루자 | 정성훈(1회), 채은성(2회), 최재원(7회) | ||||||||
병살타 | 정성훈(3회) | ||||||||
포일 | 김사훈(2회) | ||||||||
폭투 | 정찬헌(8회) | ||||||||
심판 | 강광회, 윤상원, 송수근, 이민호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레일리 | 승리 패전 홀드 세이브 | 0경기 | 승 패 홀 세 | 0.0이닝 | 0구 | 0(0) | 0 / 0 | 0(0) | 0.00 |
믿었던 에이스 허프가 6이닝 8피안타 5실점 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사실 1-3회, 5-6회는 잘 던졌지만, 문제는 4회, 4회 한 이닝에만 무려 7개의 피안타와 5실점,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의 4회라 할 수 있었다. 허프의 공은 오히려 좋았고, 또 허프는 공격적인 투구로 투구수를 최대한 줄여나갔는데, 결국 공격적으로 들어온 공들이 연이어서 공략을 당했던 것이다.
그래도 대량 실점 후의 채은성의 투런 홈런으로 바로 한 점차 까지 따라간건 좋았지만, 문제는 그 이후 더 이상 득점을 하지 못했고, 7회에 만든 2사 1-2루의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찬스를 무산 시킨 후엔 정찬헌이 대량 실점을 하며 분위기가 완전히 상대팀 쪽으로 넘어가고 말았다.
18일 경기 리뷰에 엘지 투수들이 다시 만나는 번즈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준지 걱정된다는 말이 써있는데, 결과적으로 번즈에게 3점 홈런을 처맞고 말았다.
8회 초에 얻어맞고 난 이후의 타선은 무기력함과 팬들에 대한 배신 그 자체. 8회에는 장시환의 똑같은 공에 연거푸 삼진. 9회에는 선두타자와 그 다음타자는 초구에 아웃. 5점차이지만 믿어주고 응원해주는 팬들에 대한 보답이 겨우 이것인지 타격코치가 빠른 퇴근을 위한 타격을 주문했는지 정말 보고있는 팬들 입장에서는 속이 터질 노릇이다.
지난 시리즈 병살이 많은 것을 의식해서인지 적극적으로 도루를 시도했다. 하지만 오지환이 1번 성공한 것 이외에 전부 실패했다. 병살로 2아웃을 헌납하는 거보다야 낫지만 도루도 이 정도로 못해서야 점수를 낼 방도가 없다. LG 야수진들은 언제 부활할 것인가.
롯데 타선은 장타를 쫙쫙 뽑으면서 최근 장타가 나오질 않는 LG타선을 초라하게 했다. 현재 LG타선은 3실점 이상했을 경우 이 점수차를 뒤집을 방도도 없다. 그야말로 속수무책.
2군에 갔다온 채은성이 타점과 홈런을 기록하면서 지난 시즌과 똑같이 2군 갔다온 타자들이 1군에서 맹타를 휘두르다가 시간이 지나며 다시 비실비실해지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신경식 2군 코치의 1군 콜업은 어떻냐는 의견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참고로 이날까지 이 자식이 1군에 있는 동안 8승 11패 중이다.
8.2. 5월 20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형종(좌익수) | 김용의(중견수) | 정성훈(지명타자) | 히메네스(3루수) | 양석환(1루) | 오지환(유격수) | 채은성(우익수) | 유강남(포수) | 손주인(2루수) | 임찬규 |
5월 20일, 17:00 ~ 20:22 (3시간 22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3,898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롯데 | 애디튼 | 0 | 0 | 0 | 0 | 1 | 0 | 0 | 0 | 1 | 2 | 7 | 0 | 6 |
LG | 임찬규 | 0 | 1 | 0 | 2 | 0 | 0 | 0 | 0 | - | 3 | 8 | 0 | 6 |
중계채널: skySports 캐스터: 임용수 해설: 이효봉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오지환(2회 무사 1, 3루서 중견수 희생플라이) | ||||||||
2루타 | 신본기(3회) 손주인(7회) | ||||||||
도루 | 신본기(7회) 나경민2(7회) | ||||||||
병살타 | 최준석(4회) 이대호(6회) | ||||||||
폭투 | 애디튼(4회) | ||||||||
심판 | 송수근, 이민호, 윤상원, 황인태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임찬규 | 승리 | 7경기 | 4승 1패 | 6.2이닝 | 68구 | 4(0) | 4 / 3 | 1(1) | 1.34 |
최동환 | 홀드 | 18경기 | 1승 4홀 1세 | 0.1이닝 | 5구 | 0(0) | 0 / 1 | 0(0) | 1.74 |
진해수 | 홀드 | 22경기 | 1패 10홀 | 0.1이닝 | 2구 | 0(0) | 0 / 0 | 0(0) | 2.63 |
신정락 | 홀드 | 20경기 | 1승 5홀 8세 | 1.0이닝 | 26구 | 1(0) | 2 / 1 | 1(1) | 2.55 |
김지용 | 세이브 | 19경기 | 1승 4홀 2세 | 0.2이닝 | 23구 | 2(0) | 0 / 0 | 0(2) | 0.95 |
선발투수 임찬규가 6.2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오늘도 호투를 이어 나갔고, 공격에선 최근 공수에서 매우 안 좋은 모습을 보였던 오지환이 3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팀의 3득점 전부를 책임지며, 오늘 승리의 1등 공신이 되었다.
어찌되었건 이기긴 이겼고, 지긋지긋한 연패를 탈출했다는 점이 중요하긴 하지만, 추가 득점을 하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는 좋은 찬스들을 여러 차례 무산 시키며, 끝까지 불안한 경기를 했다는 점은 아쉬움이 조금 남는다.
특히 7회말의 1사 만루에서 히메네스의 그 스윙은 해설을 하던 이효봉의 말마따나 4번타자의 스윙이 절대로 아니었는데, 웬만해선 선수에게 나쁜 말은 하지 않는 이효봉이 그 정도로 까지 심하게 말했다는 것은, 제3자인 그가 보기에도 히메네스가 그만큼 한심해 보였다는 말이고, 또 상대팀 투수가 정성훈을 거르고, 히메네스와 승부를 택했다는 것은 결국 그만큼 히메네스가 다른 팀의 투수들을 상대로 한 팀의 4번타자로서의 위압감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뜻인데, 물론 히메네스가 어제도 3안타를 치고, 오늘도 멀티히트를 치긴 했지만...... 과연 히메네스를 4번에 계속 두는 게 팀을 위한 올바른 선택인지는 한 번쯤은 고민해 봐야할 문제.... 물론 히메네스 말고, 4번을 칠 다른 대안이 없다는 게 더 큰 문제지만.......
연패를 끊어낸 것이 다행인 것이 넥센이 kt를 이기며 1.5경기차로 따라올 뻔한 상황이었다. 앞으로 연패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정규시즌 레이스를 달리자.
유난히 데드볼이 많이 나온 경기이기도 하다 (LG 1개, 롯데 4개).
8.3. 5월 21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김용의(중견수) | 임훈(좌익수) | 박용택(지명타자) | 히메네스(3루수) | 오지환(유격루) | 양석환(1루) | 채은성(우익수) | 유강남(포수) | 손주인(2루수) | 차우찬 |
5월 21일, 14:00 ~ 17:10 (3시간 10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2,054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롯데 | 박진형 | 0 | 0 | 0 | 0 | 0 | 1 | 0 | 1 | 1 | 3 | 7 | 0 | 4 |
LG | 차우찬 | 0 | 0 | 0 | 0 | 0 | 1 | 0 | 3 | - | 4 | 7 | 0 | 5 |
중계채널: skySports 캐스터: 이승륜 해설: 이효봉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채은성(8회 2사 만루서 우전 안타) | ||||||||
2루타 | 이대호(4회) 김동한(6회) | ||||||||
도루자 | 김용의(1회) | ||||||||
주루사 | 최준석(6회) 나경민(8회) | ||||||||
폭투 | 장시환(8회) | ||||||||
보크 | 박진형(6회) | ||||||||
심판 | 윤상원, 황인태, 이민호, 강광회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차우찬 | 9경기 | 4승 2패 | 7.0이닝 | 108구 | 4(0) | 1 / 5 | 1(1) | 2.24 | |
최동환 | 19경기 | 1승 4홀 1세 | 0.2이닝 | 12구 | 1(0) | 1 / 0 | 1(1) | 2.11 | |
김지용 | 승리 | 20경기 | 2승 4홀 2세 | 1.0이닝 | 11구 | 2(0) | 2 / 0 | 1(1) | 1.35 |
진해수 | 세이브 | 23경기 | 1패 10홀 1세 | 0.1이닝 | 2구 | 0(0) | 0 / 0 | 0(0) | 2.57 |
K팝스타 시즌 6 우승자 보이프렌드(박현진, 김종섭)가 시구를 했다.
어찌되었건 이기긴 이겼지만, 우리팀이 잘해서 이겼다기보다는 결정적인 점수가 보크 그리고 상대팀의 작전 실패와 폭투에 의해 났다는 점에서 운이 많이 따라줘서 이긴 경기였다.
선발투수 차우찬은 7이닝 4피안타 1실점 5탈삼진의 호투를 하고도 안타깝게 승리투수가 되질 못했지만, 낮경기에 약하다는 말과 달리 오늘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무려 95억이라는 거액을 주고 영입한 FA 투수로서의 돈값을 충분히 해냈다.
한편으론 어제에 이어서 히메네스는 찬스에서 내플, 삼진으로 도합 4타수 무안타 를 기록하며 한심한 모습을 보였고, 특히 4회의 1사 1-2루의 찬스에서 초구를 건드려 2루수 플라이로 죽은 상황과 8회 1사 1-3루의 찬스에서의 삼진... (그나마 그 공이 폭투가 돼서 3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오긴 했지만) 결정적인 두개의 득점권 찬스에서 보여준 모습은 지켜보는 팬들의 입에서 온갖 쌍욕이 튀어 나오기 딱 좋은 상황이었다. 다만 이후 이어진 찬스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채은성이 2타점 역전 결승타를 때려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또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김지용이 어제 경기에 이어 오늘도 깔끔하게 막아내지 못하고 실점을 하였다는 것이다. 진해수가 급히 올라와 불을 껐다.
LG 타선은 오늘도 한심한 모습을 보였지만,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으면서 역전승을 해냈다. 다음주에는 장타력이 회복하기를 기대해보자.
어린이날 시리즈를 스윕승했고, 20일~21일 키즈데이에서는 연패를 끊어내고 위닝을 하면서 이번 시즌 LG는 엘린이들을 한 번도 울리지 않았다.
KIA가 두산한테, NC가 SK에게 지면서 물러난 것으로 보였던 선두권 싸움에 다시 끼어들 수 있게 되었다. 다만 두산과 넥센의 상승세가 만만치 않아서 다음주 결과가 중요해졌다.
9. 5월 23일 ~ 5월 25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루징 시리즈
어린이날 시리즈 이후 이를 바득바득 갈았을 두산을 만난다. 걱정이 앞서는 시리즈.류제국-소사 VS 함덕주-박치국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9.1. 5월 23일
경기 시작 전에 비가 내렸다가 소강 상태가 되면서 경기가 시작되었으나 1회말 진행 도중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경기가 중단되었다. 빗줄기가 더욱 거세지면서 심판진은 경기 재개가 어렵다고 판단해 노게임을 선언했다.
우천취소된 경기는 9월 17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이형종과 양석환이 우취 세레머니를 했다.
9.2. 5월 24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5월 24일 자) | |
등록 | 류제국 |
말소 | 이병규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형종(좌익수) | 김용의(중견수) | 박용택(지명타자) | 히메네스(3루수) | 양석환(1루수) | 오지환(유격수) | 채은성(우익수) | 정상호(포수) | 최재원(2루수) | 류제국 |
5월 24일, 18:29 ~ 21:55 (3시간 26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0,334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두산 | 함덕주 | 0 | 0 | 0 | 0 | 1 | 0 | 0 | 1 | 0 | 2 | 6 | 0 | 5 |
LG | 류제국 | 0 | 0 | 0 | 0 | 0 | 0 | 1 | 0 | 0 | 1 | 6 | 1 | 5 |
중계채널: skySports 캐스터: 임용수 해설: 이병규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김재환(8회 무사서 우중월 홈런) | ||||||||
홈런 | 김재환7호(8회 1점 정찬헌) | ||||||||
실책 | 류제국(5회) | ||||||||
도루 | 오지환(5회), 채은성(7회) | ||||||||
도루자 | 조수행(6회), 류지혁(8회) | ||||||||
심판 | 김병주, 정종수, 오훈규, 김상철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승리 패전 홀드 세이브 | 0경기 | 승 패 홀 세 | 0.0이닝 | 0구 | 0(0) | 0 / 0 | 0(0) | 0.00 |
단 6안타의 빈공이었지만, 그 중에는 잘 맞은 안타성 타구 몇개가 상대팀 수비에 잡히는 불운도 겹쳤는데, 그래도 7회말의 무사 만루 찬스에서 1점 밖에 득점을 하지 못한 상황은 아쉬움이 남는다.
상황을 복기해 보자면 양석환과 오지환의 연속 안타 후, 채은성의 행운이 따른 내야안타로 무사 만루가 된 후, 타격감이 좋은 정상호를 대신해 정성훈이 대타로 나온 상황, 사실 이 상황은 의문이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대타를 내려면 그 다음 타순인 최재원의 타석에서 내는 것이 누가 봐도 합리적인 선택으로 보였다. 그리고 정성훈의 안타가 될수도 있었던 타구는 상대팀 유격수 김재호가 점프를 해서 잡아냈고, 여기서 극악의 타격감의 최재원이 그나마 외야 플라이라도 쳐줘서 1점을 득점했고, 이형종이 볼넷을 골라 나갔지만, 손주인이 3루수 땅볼로 아웃 되면서 이닝 종료,
무사 만루에서 단 1득점은 확실히 아쉬웠지만, 어찌되었건 동점을 만들었고, 그 다음 공격의 타순이 3-4-5 클린업 트리오라는 걸 감안하면, 상황은 그렇게 나쁘지 않았는데, 류제국-윤지웅-신재웅의 뒤를 이어 올라온 정찬헌이 올라오자 마자 단 2구만에 약쟁이에게 약런을 맞으면서 다시 리드를 허용하고 말았다. 그러고 8회말에는 3-4-5 클린업 트리오가 무기력한 삼자범퇴로 물러났고, 9회말에는 다시 2사 만루의 역전 끝내기 찬스를 맞이했지만, 손주인의 잘 맞은 타구가 그대로 이용찬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가면서 게임 종료,
결국 오늘도 정찬헌 때문에 졌다.
한편 5월 들어 최악의 타격감을 보이던 이형종은 어제도 우천으로 비록 노게임이 선언되었지만, 2루타를 쳤었고, 또 오늘 첫타석에도 안타를 쳤다. 이후에 타석들은 운이 따르지 않았는데, 두 번째 타석에서 최소 2루타가 될 수도 있었던 타구를 상대팀 우익수 조수행이 끝까지 따라가서 호수비로 잡아냈고, 세 번째 타석에서도 좋은 타구를 상대팀 3루수가 잘 잡아냈다. 결국 3타수 1안타에 그쳤지만, 타구질이 나쁘지 않았다는 점에서 반등의 여지는 있다.
결국 오늘 만루 2번에서 딱 1점 냈다. 그 중 하나는 무사만루. 타선의 부진이 심각하다.
9.3. 5월 25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5월 25일 자) | |
등록 | 이천웅 |
말소 | 유재유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김용의(중견수) | 이천웅(좌익수) | 박용택(지명타자) | 양석환(3루수) | 오지환(유격수) | 정성훈(1루수) | 임훈(우익수) | 정상호(포수) | 최재원(2루수) | 소사 |
5월 25일, 18:29 ~ 22:21 (3시간 52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0,442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두산 | 박치국 | 0 | 0 | 1 | 0 | 0 | 2 | 5 | 1 | 0 | 9 | 11 | 2 | 3 |
LG | 소사 | 3 | 0 | 0 | 0 | 1 | 3 | 0 | 0 | 0 | 7 | 13 | 2 | 5 |
중계채널: skySports 캐스터: 임용수 해설: 이병규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김재환(7회 2사서 좌중월 홈런) | ||||||||
홈런 | 에반스9호(7회 3점 최동환), 김재환8호(7회 1점 최동환) | ||||||||
3루타 | 김재호(3회) | ||||||||
2루타 | 양석환(1, 5회), 김용의(2회), 이천웅(5회), 박용택(6회), 민병헌(6회) | ||||||||
실책 | 양의지(1회), 양석환(1회), 최주환(5회), 채은성(6회) | ||||||||
도루 | 이천웅(1회), 박용택(6회) | ||||||||
주루사 | 박용택(6회) | ||||||||
병살타 | 정상호(9회) | ||||||||
폭투 | 김강률(5회) | ||||||||
심판 | 오훈규, 김성철, 정종수, 김준희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승리 패전 홀드 세이브 | 0경기 | 승 패 홀 세 | 0.0이닝 | 0구 | 0(0) | 0 / 0 | 0(0) | 0.00 |
저번에 박치국에게 4.2이닝 노히트노런을 당한적이 있어서 굉장히 우려가 됐었지만, 결과적으로 1회에 1사 후 이천웅과 박용택이 볼넷을 골라 나간 후 양석환의 적시 2루타, 오지환의 땅볼, 정성훈의 적시타로 3점을 득점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하였다. 그러나, 3회에 1실점을 한 후, 꽤 오랫동안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하다 5회에 양석환이 또 다시 2루타를 때려내며 1점을 더 달아났지만, 6회에 채은성이 2사 1-2루의 위기에서 평범한 뜬공을 놓치면서 2실점, 한 점차로 쫓기게 되었다.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수비에서 평범한 뜬공을 어렵게 잡거나, 놓치거나 하는 장면들을 자주 볼 수 있었는데[22], 결국 채은성이 대형사고를 치고 만 것이다. 1점 차로 쫓기는 상황, 거기에 수비를 보강 하기 위해 교체로 넣은 선수의 수비 실책, 분위기가 굉장히 안 좋은 흐름으로 가고 있었지만, 다행히도 6회 말의 1사 만루 찬스에서 박용택의 3타점 싹슬이 2루타로 3점을 더 달아났다.
이제 스코어는 7:3, LG의 타선이 7점을 내줬으면 그래도 평소에 비해 제 역할은 했다 할 수 있겠고, 또 LG의 불펜을 감안할 때 이 정도 점수차면 안심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충격과 공포의 7회.....
많은 투구 수에도 여전히 마운드에 올라온 소사가 1사 1루의 상황에서 드디어 교체 되었고, 바뀐 투수 신정락이 김재호에게 안타를 맞고, 민병헌을 볼넷으로 내보내 1사 만루가 되었고, 진해수가 최주환에게 희생 플라이로 1실점을 하고 내려간 뒤에 올라온 투수는 최근 좋은 피칭을 보여주던 최동환.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최동환은 마치 정찬헌이 빙의되기라도 한 듯 에반스와 약쟁이에게 백투백을 처맞았고 그렇게 순식간에 역전이 되고 말았다.
7회말의 2사 1-3루의 찬스에서 안익훈이 삼진으로 물러난 후, 8회 말에 1점을 더 추가 실점하였고, 9회 말에는 1사 후에 히메네스-이형종의 연속 안타로 1사 1-2루의 찬스를 맞았으나 정상호의 병살로 그대로 경기 종료,
신정락, 진해수, 최동환, 김지용 현재 LG 불펜의 핵심 투수들을 모두 갈아 넣고도 결국 역전패 하고 말았다는 점에서 오늘 경기는 상당한 타격이 있을듯......
경기에 지긴 했지만 히메네스를 대신해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양석환은 2루타 2개로 2타점을 기록하며 4번 타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돌아온 이천웅도 3타수 1안타 2볼넷 3득점으로 2번 타자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했고, 또 베테랑 박용택도 1사 만루의 결정적인 찬스에서 꼭 필요한 싹쓸이 3루타로 중요한 순간에 제 몫을 해줬다. 믿음직한 불펜이 4점 차이를 지키지 못한 것이 아쉬울 뿐.....
그나마 불행중 다행이라면 상위권 팀들이 하위권 팀들을 스윕해줘서 경기차가 거의 줄지 않았다는 점이다.
4번에서 10경기 내내 구멍짓만 하던 히메네스를 빼버리면서 타선에 혈이 뚫린 것은 다행이지만 잠실 경쟁자 두산에게 백투백 홈런을 쳐맞으면서 순위가 뒤바뀌어버린 너무나 충격적인 경기였다. 진 것도 진 거지만 더 문제는 상대의 4,5선발, 그것도 작년처럼 강력한 선발이 아닌 제대로 돌아가지 못하는 선발진을 땜빵한 투수들을 상대로 원투펀치를 내고도 모조리 패했다는 점이다. 원투펀치를 내고도 땜빵한테 연이틀 질정도면 대체 어떤경기를 이길수 있단말인가?
한편으로 이 경기로 LG가 2016년 내내 외치던 잠실형 타자의 육성의 허점이 드러나버렸다. 거포를 키우지도 못하고 다른 팀에 뺏기면서 쳐맞기만 하면서 팀의 육성방향을 잠실구장의 크기를 살린 연속안타, 기동성을 가진 타자들을 키우겠다고 외쳤던 LG구단이었으나, 장타력을 포기하지 않았던 두산의 타자육성은 오늘 경기에서 이 외침을 무참하게 꺾어버렸다. 거포를 포기하고 똑딱이 타자들만 가득 남아버린 엘지는 득점을 위해서는 안타 2, 3개가 필요했으나 두산은 엘지가 벌어놓은 점수를 홈런 단 두 방으로 뒤집어버렸던 것이다. 현재 홈런수의 차이만 보아도 두 구단이 타자를 육성하는 능력은 너무나 큰 격차가 벌어져있다.[23]
그리고 현재 7회까지 뒤진 시점에서 뒤집은 경기가 단 한 경기도 없다. 끝내기도 없다. 그런 점에서 과연 구단의 현재의 타자 육성 시스템이 과연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가는 한 번쯤은 고민하고 진지하게 반성해 봐야할 문제다.
차우찬이 또 상당히 잘해주고 있어서 차우찬에게 미안해 지는 말일수도 있겠지만, 최형우의 가세로 몰라보게 달라진 기아 타선을 보면 어쩌면 LG에 가장 필요한 외부 FA 수혈은 차우찬이 아니라 최형우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까지 든다.[24]
10. 5월 26일 ~ 5월 28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피스윕
허프-임찬규-차우찬 VS 김태훈-문승원-박종훈의 맞대결이 예상된다.10.1. 5월 26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형종(좌익수) | 김용의(중견수) | 박용택(지명타자) | 양석환(3루수) | 채은성(우익수) | 오지환(유격수) | 히메네스(3루수) | 유강남(포수) | 손주인(2루수) | 허프 |
5월 26일, 18:30 ~ 21:18 (2시간 48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 관중 수 14,027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허프 | 0 | 0 | 0 | 0 | 0 | 0 | 1 | 0 | 0 | 1 | 6 | 0 | 2 |
SK | 김태훈 | 0 | 0 | 1 | 1 | 0 | 0 | 1 | 3 | - | 6 | 8 | 0 | 3 |
중계채널: skySports 캐스터: 이승륜 해설: 이효봉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정진기(3회 무사서 우월 홈런) | ||||||||
홈런 | 정진기5호(3회 1점 허프), 한동민13호(4회 1점 허프), 히메네스7호(7회1점 김주한) | ||||||||
2루타 | 로맥(4회), 나주환(5회), 한동민(8회) | ||||||||
도루 | 오지환(5회), 조용호(8회) | ||||||||
병살타 | 양석환(4회), 채은성(6회) | ||||||||
심판 | 박근영, 이계성, 나광남, 최수원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승리 패전 홀드 세이브 | 0경기 | 승 패 홀 세 | 0.0이닝 | 0구 | 0(0) | 0 / 0 | 0(0) | 0.00 |
데이비드 허프가 대단히 죽을 죄를 졌다. 승리 투수가 되려면 완봉을 하거나 노히트 노런을 했었어야 했는데 7이닝 동안 3점이나 내주니 패전투수가 되는 것이 당연했다.
상대팀의 선발 투수는 프로에 데뷔한 이래 단 한 경기도 5이닝 이상을 던져본 적이 없는 투수고, 그런 투수를 김광현이나 류현진으로 만들어 주는 우리 팀의 훌륭한 타자들은 오늘도 단 6안타 1득점의 빈공, 5월 11일 이후 5득점 이상을 한 경기가 딱 한 경기, 12경기에서 11경기 동안 5득점 이하 경기를 한 것이다. 아무리 타격에 사이클이 있고, 또 올라갈 때가 있으면 내려갈 때가 있고, 그러다가 다시 올라올 때가 있는 법이지만, 이건 정말 해도해도 너무한단 생각이 들 정도로 심각하게 개판이고, 선발투수들이 죽어라 퀄리티 스타트를 찍어봤자 2실점만 해도 경기를 못 뒤집을 정도로 지금 LG의 타선은 프로의 타선이 아니다.
타격코치 서용빈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과연 그 혼자만의 잘못인가, 주홍글씨를 씌우는 것이 아니냐라는 의견과 서용빈이 팀 타선의 부진에 책임이 있으며, LG 1군 타코를 오래하고서도 아무런 실적이 없다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한편 그 와중에 정찬헌은 오늘도 신나게 처맞으며 3실점, 드디어 방어율 7점대 투수가 되었다. 이러고도 이천에 가지 않는 것이 더 신기할 뿐이다. 감독이 이런 면에서 쓸데 없는 객기와 고집이 있는데, 팀에 투수가 없는 것도 아니고, 넘쳐나는 게 투수인데, 굳이 정찬헌을 계속 고집할 이유가 없다. 왜 정찬헌에게만 특혜를 주는 걸까? 정찬헌이 구본무의 아들이라도 된단 말인가?
답이 보이지않는 타선과 의미없는 투수운용의 훌륭한 조화를 보여준 경기였다. 데뷔 후 단 한번도 5이닝을 던진 적이 없는 상대 투수를 에이스로 만들어주는 타선은 여러 좋은 찬스를 잡고도 연속 삼진, 병살타로 기회를 날려먹었다. 오히려 간신히 낸 1점은 히메네스의 홈런이였고, LG 타선이 이러고 있는 사이 SK는 실투 두개를 홈런 두방으로 만드는 타격을 보여주었다. 상대 신인 투수가 긴장감속에 던져주는 실투에 LG 타선은 늦은 타이밍의 파울, 땅볼, 헛스윙 등등으로 화답해 주었다. 전날 의미없는 좌우놀이로 투수진을 다 소비해버렸기 때문에 1:3 단 두점차로 뒤진 LG 트윈스 마운드에는 패전조 정찬헌이 올라와야 했다. 두점차면 절대로 뒤집을수 없는 점수차임을 인정하는 건지 아니면 감독의 전날 좌우놀이의 후유증을 보여주는 건지는 알아서 판단해야 할 것이다.
팀 타선이 처참한 부진에 빠진지 벌써 2주째다 더 이상은 타격 사이클로도 설명이 안된다. 팀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서는 승리가 필요하다.
10.2. 5월 27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김용의(중견수) | 이천웅(좌익수) | 박용택(지명타자) | 정성훈(1루수) | 채은성(우익수) | 오지환(유격수) | 히메네스(3루수) | 유강남(포수) | 손주인(2루수) | 임찬규 |
5월 27일, 16:59 ~ 20:05 (3시간 6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 관중 수 23,026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임찬규 | 0 | 0 | 0 | 0 | 0 | 0 | 0 | 0 | 3 | 3 | 5 | 1 | 4 |
SK | 문승원 | 0 | 0 | 0 | 0 | 0 | 1 | 0 | 3 | - | 4 | 9 | 1 | 7 |
중계채널: skySports 캐스터: 이승륜 해설: 이효봉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최정(6회 무사서 중월 홈런) | ||||||||
홈런 | 최정14호(6회 1점 임찬규), 한동민14호(8회 1점 최동환), 정상호2호(9회 3점 박희수) | ||||||||
2루타 | 박용택(1회), 이천웅(4회), 최정(4회), 한동민(4회) | ||||||||
실책 | 문승원(2회), 손주인(6회) | ||||||||
주루사 | 김성현(1회) | ||||||||
병살타 | 히메네스(2회), 정성훈(4회), 이재원(6회), 김성현(8회) | ||||||||
심판 | 나광남, 최수원, 이계성, 권영철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승리 패전 홀드 세이브 | 0경기 | 승 패 홀 세 | 0.0이닝 | 0구 | 0(0) | 0 / 0 | 0(0) | 0.00 |
단 5안타 3득점의 빈공, 정상호, 이천웅, 박용택을 제외하고 모든 타자들이 오늘도 역시나 개판을 쳤지만, 그 중에서 오늘 경기의 결정적인 원흉을 꼽으라면 정성훈과 조쉬.... 아니 히메네스다.
특히 히메네스를 대신하여 4번 타자의 막중한 중책을 맡은 정성훈의 타석 때 마다 공교롭게도 항상 득점 찬스들이 왔는데, 1회의 2사 2루에선 삼진, 4회의 무사 1-2루에선 병살타, 6회의 2사 2-3루에선 증견수 플라이로 중요한 찬스 때 마다 흐름을 끊어 먹으며 찬스 브레이커로서의 역할을 아주 훌륭히 잘 수행해 주었고, 베테랑 선수로서 후배 선수들이 본받아야할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히쉬 벨의 활약 역시 만만치 않았는데, 2회의 무사 1-2루에선 병살타로는 성이 안 차는지 멋있는 삼중살을 치며 본인 평생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을 크보에서 만들었고, 5회에는 유격수 땅볼, 7회에는 2루수 라인 드라이브 아웃, 9회에는 투수 땅볼로, 땅볼만 줄창 쳐댔다.
다른 뜻은 없고, 어디까지나 참고 삼아서 이야기 하는 거지만, 2014 시즌, 조쉬 벨이 시즌 도중 웨이버 공시 될 당시 성적은 63경기 243타수 타율 0,267, 출루율 0,345, 장타율 0.433, OPS 0.778, 10홈런 이었다. 47경기 171타수 타율 0,281, OPS 0.791, 7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지금의 히메네스와 거의 비슷한 성적을 내다 집으로 돌아 갔었다는 걸 감안하면, 이제 히메네스도 여기서 더 추락하면 집에 갈 각오를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참고로 더 얘기하자면 히메네스의 OPS는 규정 타석을 채운 7명의 외국인 타자들 중 6위 다. 다시 말해서 이번 시즌 크보에서 히메네스는 규정 타석을 채운 7명의 외국인 타자들 중 6위의 타자라는 이야기다. 비록 WAR이 10명의 외국인 타자들 중 4위라고 하지만, 3루라는 수비 포지션과 몇 경기 잠깐 몰아치며 반짝했던걸 감안하면 아무 의미 없는 순위다.
아무튼 그렇게 중요한 찬스들을 어이 없이 무산 시킨 후의 경기 흐름은 어제와 판박이였는데, 경기 중반 이후 홈런 두 방으로 순식간에 4실점, 다만 어제와 다른 점이 있다면 9회 초의 마지막 공격에서 정상호의 3점 홈런이 터졌다는 것..... 8회의 추가 3실점이 결국 치명적이 되고 만 것 이다. 그것도 SK 타선이 6회와 8회 1사 만루를 날려먹은 것이라 잘못하면 7~8점이 날 수도 있었다.
그리고 오늘의 패배로 LG는 5월 초의 7연승을 모두 잃었다. 다행히라 할 수 있는지는 몰라도 롯데가 KIA에 대패하면서 공동 5위로 내려가진 않았다. 그러나 승리에 대한 절실함이 없는 이런 한심한 팀은 반드시 내려가야 하고, 댓가를 치러야 한다. 오늘은 비록 운이 좋아서 용케 내려가는 것을 피했지만, 내일은 무난히 내려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팩트 폭력을 하나 더 하자면 한동민+최정[25]의 홈런갯수가 LG트윈스 전체의 홈런 갯수를 초과했다. 정말 대단한 장타력을 선보이고 있다. 그렇다고 단타로서 득점을 기대할 여지도 없는 것이 어제 오늘 이틀동안 홈런을 뺀 적시타나 희생 플라이로 얻은 점수는 '0' 점이다. 소총부대도 아니다. SK처럼 홈런을 주 무기로 활용을 하는 거포 군단도 아니고 후루꾸 홈런만을 기다리는 아니 그런 홈런이 아니면 점수를 뽑지 못하는 로또 군단이다. 공갈포 군단이라고 부르기에도 아까운 타선이다.
10.3. 5월 28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김용의(중견수) | 이천웅(좌익수) | 박용택(지명타자) | 양석환(1루수) | 채은성(우익수) | 오지환(유격수) | 히메네스(3루수) | 유강남(포수) | 손주인(2루수) | 차우찬 |
5월 28일, 14:01 ~ 16:54 (2시간 53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 관중 수 20,225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차우찬 | 0 | 0 | 1 | 0 | 0 | 0 | 0 | 0 | 1 | 2 | 10 | 1 | 2 |
SK | 박종훈 | 0 | 1 | 0 | 1 | 2 | 1 | 0 | 0 | - | 5 | 7 | 0 | 4 |
중계채널: skySports 캐스터: 이승륜 해설: 이효봉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로맥(4회 무사서 좌월 홈런) | ||||||||
홈런 | 손주인1호(3회 1점, 박종훈), 로맥6호7호(4회 1점 6회 1점 차우찬), 정진기6호(5회1점 차우찬), 최정15호(5회1점 차우찬) | ||||||||
2루타 | 이홍구(2회) | ||||||||
실책 | 히메네스(2회) | ||||||||
도루 | 박용택(6회) | ||||||||
도루자 | 히메네스(7회) | ||||||||
병살타 | 양석환(8회), 이홍구(8회), 정상호(9회) | ||||||||
심판 | 이계성, 권영철, 최수원, 박근영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승리 패전 홀드 세이브 | 0경기 | 승 패 홀 세 | 0.0이닝 | 0구 | 0(0) | 0 / 0 | 0(0) | 0.00 |
타자가 무너지고 수비가 무너지고 결국 투수가 버티지 못하면서 완전히 개작살이 나고 있는 현재의 LG. 한 주 전패의 멍에를 쓸 수도 있는 마지막 경기다. 지금의 LG는 어느 선발투수가 상대라도 털지 못하고 있다. 기적이 필요하다.
만일 내일 LG가 지고 롯데와 넥센이 이기면 3팀이 나란히 공동 4위가 된다...
딱 한 가지 좋은 전망이 있다면 현재 LG가 일요일경기 6연승 중이라는 것.
신일고 투수가 와서 던져도 승리를 헌납해줄것같은 LG 트윈스 타선... 오늘도 그럴 조짐이 보인다.
그리고 또다시 히메네스는 수비에서 어이없는 실책으로 1점을 헌납하였다 이제는 떠나보내야할 시간이 오는 것같다
결국 이 날 LG는 2득점밖에 하지 못했다. 그나마도 1점은 손주인의 솔로홈런으로 뽑았고 다른 1점은 정상호의 땅볼을 SK 야수진이 2개의 아웃카운트와 1실점을 맞바꾸는 선택으로 병살처리해서 뽑은 점수라는 게 함정.
여담이지만 경기 중 해설위원 조차 오죽 답답하고 한심해 보였으면, 스윙이 잘 안맞으면 특정구질에 대한 노림수라도 가져야 한다는 말을 했는데, 상대팀 SK 타자들은 팀 컬러에 확신을 가지고 삼진을 당하더라도 확신을 가지며 파워 스윙을 하였고, 그 결과 차우찬에게 10개의 삼진을 당했지만, 4개의 홈런을 치며, 이 경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 반면 이 팀의 타선은 대체 뭐를 노리는 건지 투볼에서도 한가운데 공 거르고, 하다마는 스윙만 나오질않나, 대타가 찬스에 나와서 뭐 볼넷으로 나갈건지 한가운데 공을 루킹 삼진을 당하질않나 노림수가 보이는 것도 아니고 이게 뭐하자는 건지 모르겠다.
이날도 팀 안타는 SK보다 많았으나 점수차는 더블 스코어 이상. SK와 LG의 타격 팀컬러는 확연히 다른데 SK는 홈런으로 점수를 잘 냈지만 LG는 똑딱거리다 번번이 병살로 찬스를 까먹는데 그쳤다. 그나마 LG가 낸 2점 중 1점이 손주인의 홈런이었음을 감안하면...
3연전동안 득점권에서 홈런이 아닌 안타로 낸 타점는 단 0 점이다. 팀 득점 6점중 5점이 홈런, 1점이 무사 만루에서의 병살이다. 한 이닝에 주루사나 도루자 없이 3안타를 치고도 타점은 0이니[26]... 이것도 야구냐!!!
게다가 더 암울한 점은 내년에는 올해 상황보다 더 악화될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는 점이다. 특히 내야수가 그렇다. 당장 대체불가 자원인 유격수 오지환은 내년에 무조건 군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백업 역할을 해야 할 최재원도 오지환과 동기라 역시 시즌이 끝난 뒤 입대해야 할 처지다. 이 때 생길 빈 자리를 메꿔줘야 할 강승호, 장준원은 아직 백업 선수 수준의 실력에 머물러 있다.(심지어 WAR로 볼 때 최재원은 같은 보상선수인 강한울보다 못하는 수준이고.).
2루수 손주인 역시 타격이 그렇게 뛰어난 선수가 아니고 나이 역시 34세로 적은 편이 아니다. 그럼에도 손주인을 밀어낼만한 자원이 보이지 않는다. 2군 엔트리도 방출 당한 김지성급 내야수가 차지하는 실정이다.
3루수는 정말로 대안이 없기 때문에 부진한 히메네스를 계속 기용하고 있다. 1루수는 양석환 - 서상우로 제법 괜찮은 편이나 양석환은 27세로 곧 군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27] 서상우는 2군에서 신통치않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1루수, 3루수 가능 자원인 정성훈은 80년생으로 노쇠화 문제를 걱정해야 할 나이다.
즉 이번 시즌에 LG는 유격수 오지환의 자리를 메꿔야 하고 양석환의 군 문제와 손주인의 노쇠화를 대비하기 위한 1루수, 2루수 자원을 3년 내에 찾아야 하며, 언제까지나 3루수 자리를 히메네스에게 맡길 수 없으니 2년 내에 토종 3루수 자원을 발굴해야 한다.
수집해놓은 코어 유망주나 군대에서 돌아올 코어 자원이 전혀 없지만 말이다. 굳이 찾자면 9월에 상무에서 전역하는 박지규가 있기는 하지만.
잠실 라이벌 팀인 두산과 현재 1위 팀인 KIA와 비교해보면 내야진의 심각성이 더욱 부각된다. 두산의 경우 야수진 최연장자가 33살의 2루수 오재원, 유격수 김재호다. 그 외 포지션은 모두 80년대 후반 ~ 90년대 초반의 선수들로 채워져 있을뿐더러 타격 실력(특히 장타력) 역시 LG의 야수진을 능가한다.
KIA의 경우 리그 수위급 실력을 가진 젊은 키스톤 콤비[28]를 갖고 있고 수비력 만큼은 인정받는 포수 김민식, 이범호의 빈 자리를 메꿔주고 있는 97년생 최원준이 활약해주고 있다. 준수한 타격 실력을 가진 서동욱 역시 내야 유틸리티로써 제 역할을 다 해주고 있다.
그나마 이형종, 이천웅, 김용의, 채은성 등이 포진한 외야진은 그럭저럭 활약을 해주고 있지만, 초반 돌풍에 비해 아쉬운 성적을 내는 이형종, 뇌없는 수비를 보여줬던 이병규, 김용의, 채은성 같이 아쉬운 점도 분명 있다. 지명타자 박용택도 최고참으로서 모범이 되는 활약을 해주고 있지만 스트라이크 존의 확대와 곧 불혹을 앞둔 나이로 인해 10 홈런 이상을 때려줄 수 있는 장타력을 되찾기는 힘들 것이다.
장타력 부재가 얼마나 심각한지는 장타율에서 타율을 뺀 순수 장타율인 IsoP를 보면 알 수 있는데, 이번 시즌 현재까지 LG의 팀 IsoP는 0.099로 10개 구단 중에 유일하게 1할에 미치지 못하는 압도적인 꼴찌며, 리그 평균 수치인 0.134에도 한참 모자라며 심지어는 0.192 를 기록 중인 1위 SK 와는 거의 1할 차이가 난다. 여담이지만 2008년에도 0.098로 팀 IsoP 1할을 채우지 못했었는데. 그 때는 0.092로 밑에서 같이 놀던 KIA 덕분에 최하위는 면했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같이 놀 팀이 없어서 이변이 없다면 이 수치는 LG가 무난히 최하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더 얘기하자면 팀 IsoP 역대 최저 기록은 1985년 MBC 청룡이 기록했던 0.076 이다. 이번 시즌 LG는 32년 만에 전신 MBC 청룡이 가지고 있는 이 창피한 기록을 과연 깰 수 있을 것인가?
참고로 이번주는 류제국-소사-차우찬-허프-임찬규 이번 시즌 들어와서 처음으로 5선발 로테이션이 제대로, 정상적으로 가동되었던 주였다. 그러나 결과는 충격적인 5연패..... 5명의 선발 투수들이 모두 잘 던졌음에도 패전투수가 되었고, 팀이 연패를 했다는 점에서 타선의 한심함이 다시 한 번 도드라진다.
11. 5월 30일 ~ 6월 1일 VS 넥센 히어로즈 (잠실) 위닝 시리즈
6월 1일 경기는 6월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류제국-소사-허프 VS 브리검-조상우-한현희의 맞대결이 예상된다.이전 SK 선발 김태훈, 문승원, 박종훈 세 명에게 17.1이닝 1자책 0.52의 평균 자책을 안겨준 LG 트윈스의 화려한 타선이다. 브리검-조상우-한현희는 완봉을 못하면 망신이라는 생각으로 던질 것이다.
왠지 2011년 두산의 향기가 나는 2017 LG 트윈스이다.
11.1. 5월 30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5월 30일 자) | |
등록 | 김재율, 백창수, 조윤준, 이동현 |
말소 | 정성훈, 이형종, 임훈, 유강남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김용의(중견수) | 이천웅(좌익수) | 박용택(지명타자) | 히메네스(1루수) | 양석환(1루수) | 채은성(우익수) | 최재원(2루수) | 정상호(포수) | 손주인(유격수) | 류제국 |
5월 30일, 18:29 ~ 21:11 (2시간 42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9,520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넥센 | 브리검 | 0 | 1 | 0 | 1 | 0 | 0 | 0 | 1 | 0 | 3 | 7 | 1 | 3 |
LG | 류제국 | 0 | 0 | 0 | 0 | 0 | 1 | 0 | 0 | 0 | 1 | 6 | 0 | 0 |
중계채널: skySports 캐스터: 임용수 해설: 이병규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김민성(2회 1사 3루서 우익수 희생플라이) | ||||||||
홈런 | 서건창3호(4회1점 류제국) | ||||||||
3루타 | 고종욱(8회) | ||||||||
2루타 | 김하성(2회) 이정후(8회) 양석환(9회) | ||||||||
실책 | 서건창(1회) | ||||||||
도루 | 채은성(2회) | ||||||||
병살타 | 이정후(3회) 고종욱(5회) 히메네스(6회) | ||||||||
폭투 | 브리검2(2 6회) | ||||||||
심판 | 김병주, 우효동, 오훈규, 김성철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승리 패전 홀드 세이브 | 0경기 | 승 패 홀 세 | 0.0이닝 | 0구 | 0(0) | 0 / 0 | 0(0) | 0.00 |
김재율, 백창수, 조윤준, 이동현 4명이 올라왔다. 내려간 선수들은 다들 내려갈만한 선수들이었지만, 채은성과 히쉬 벨은 어째서 안 갔는지, 그리고 김재율, 백창수, 이동현의 콜업이 팬들에게 논란이 되고 있다.
팀을 신나게 말아먹고 있는 히쉬 벨이 또 4번타자로 기어올라왔다.
한편 왜 이렇게 LG트윈스는 병살이 많은가?라는 기사에서 천하의 개쌍놈이 LG 선수들이 서용빈의 선수시절처럼 전원이 손목을 쓰면서 타격을 하기 때문에 땅볼이 많기 때문에 병살이 많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그렇다면 과연 천하의 개쌍놈의 말처럼 LG는 과연 땅볼을 많이 치는 팀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5월 28일 경기 까지를 기준으로 LG는 1817 타석에서 425개의 땅볼을 쳤는데, 이는 리그 9위다. 즉 리그에서 두 번째로 땅볼을 적게 친 팀이라는 말이다. 땅볼을 많이 치면 자연 병살이 나올 확률이 그만큼 높아지지만, 땅볼을 적게 치고도 병살이 많이 나오는 건 결국 감독의 말대로 타구 속도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보는 게 더 타당해 보인다. 기사의 내용에 의하면 이 문제에 대해 코치하고 의논을 했다는데.... 대체 무슨 의논을 한 것일까???
2회초에 류제국이 선제 실점을 하였다. 즉 오늘 경기도 또 졌다. 축구나 보자.
2회말 채은성이 도루와 폭투와 3루까지 갔다. 하지만 2아웃 상황 정상호가 떨공삼+빠따놓치기라는 저게 프로냐 싶은 플레이로 또 이닝 종료. 선수들이 득점 내는 방법을 까먹은 듯
게임을 재미없게 하는 비법이라도 과외받고온듯 게임 자체가 더럽게 재미가 없다. 선취점 내면 패배. 우리 투수의 긴 인터벌과 많은 공을 보고 이제 공격좀 보자면 선두타자는 2구 이하에서 아웃처리. 히쉬 벨의 2루수 플라이 행진. 상대방이 재미있는 야구를 해주는 이타적인 LG 트윈스의 야구이다.
이 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경기들은 이제 막 4회로 들어서고 있는데 이 경기는 혼자서 경기시작 1시간만에 5회초를 진행하게 되었다 LG 타자들이 얼마나 노답인지 알수있는 부분.
6회말 이천웅의 적시타로 LG 트윈스는 36이닝 만에 홈런,병살이 아닌 득점권에서의 득점을 했다. 정말 대단한 타선이다. 그리고 1사 1, 3루 상황에서 찬스 브레이커 히쉬 벨은 멋진 병살로 광고를 불렀다. 이 쯤 되면 집에 가고 싶어서 일부러 저러는 거라고 봐도 될듯...
8회초에도 류제국은 계속 올라왔고, 1사 이후 이정후에게 2루타를 맞았다. 그 이후 고종욱에게 3루타를 맞고 추가 실점을 하였는데, 이 타구는 김용의의 수비 때문에 3루타가 됐고, 실점을 했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 중견수가 김용의가 아니라 박해민 이었다면 충분히 잡았을 것이고, 최소한 잡지는 못했어도, 단타, 혹은 2루타로 막았을 것이다. 그만큼 김용의의 수비, 타구판단이 매우 아쉬웠던 순간이었다. 항상 강조하는 말이지만, 강팀의 첫째 조건은 수비다. 점수를 줄수도 있는 상황에서 수비로 실점을 막는 것과, 점수를 안 줘도 되는 상황에서 수비로 실점을 하는 것...... 단순한 한 점이 아니라 그 경기 자체의 분위기를 쥐락 펴락할 수도 있는 중요한 상황이다. 공격에서 팀에 도움이 못 된다면 수비에서라도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어야 하는데, 지금의 김용의는 과연 공격에서나 수비에서나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일까? 물론 뭐 이건 김용의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마찬가지지만.....
9회말 마지막 공격기회에는 선두타자 이천웅이 행운의 안타를 치고나가고 박용택이 플라이 그리고 히쉬 벨은 또 아주 담백하게 당겨서 외플을 치고 뒈졌다. 그 다음 타석에서 양석환이 2루타로 2사 2-3루...... 마지막으로 동점을 만들 수 있는 찬스가 왔고, 그 찬스에서의 대타는 오지환 이었다. 그리고 그 오지환은 한 가운데로 들어온 변화구, 한 가운데로 들어온 직구를 모두 가만히 보고 있었고. 결국에는 어이 없을 정도로 낮게 떨어진 공에 헛스윙을 하고 삼진으로 뒈지며 오늘 경기는 그렇게 마감 되었다 대체 타격코치는 선수들에게 어떤 공을 치라고 지시했고, 또 타자 그것도 중요한 순간 대타로 들어온 놈은 무슨 공을 칠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당시 투수 김상수의 변화구가 높게 제구되고 있었기에 충분히 노릴만한 순간이였다. 하지만 그런거 없이 정말 말도 안 될 정도로 원바운드로 떨어진 공 따위에나 방망이가 돌아가는 타자, 과연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걸까?
한편 대니 돈과 히쉬 벨, 양팀의 두 병신 외국인 타자들 중 누가 더 병신인가를 가리는 이 병림픽에서는 결국 히쉬 벨이 더 병신이었음이 증명 되었다. 대니 돈은 그나마 9회초에 안타라도 하나 쳤고, 2회초엔 비록 땅볼이지만, 2루 주자를 3루로 진루 시켜주며 팀의 선취 득점에 기여했지만, 히쉬 벨은 그런 거 없이 플라이 행진에, 결정적인 찬스서 병살...... 윤세호의 말에 의하면 구단에서도 대체 외국인 선수를 알아보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하는데..... 이젠 정말 집에 갈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다.
참고로 경기의 해설인 이병규도 답답했는지 작게 한숨을 쉬거나 안타까운듯한 목소리를 내었다. 참고로 이 놈들이 얼마나 한심하게, 얼마나 성의 없이 경기를 했냐면 경기 시작한지 고작 2시간이 밖에 안 된 8시 30분 쯤에 이미 8회가 시작 되고 있었다.
야구를 하다 보면 질 때도 있고, 연패를 할 때도 있고, 타격 사이클이 떨어질때도 있다. 그럴때 감독과 코치, 지도자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데, 선수들이 의기소침해 하지 않고 컨디션을 끌어올려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도 해주고, 또 선수들이 안이한 플레이를 하면 질책도 해주는 그런 역할을 지도자가 해줘야 한다. 과연 우리 팀의 감독과 코치는 선수들에게 무슨 말을 해주고 있는 것일까? 어째서 선수들은 거의 2주 동안, 경기에서 이기려는 최소한의 노력과 성의를 보이지 않는 것일까?
그리고 이런 한심한 연패, 경기력에 실망한 팬들이 이탈하며 결국 잠실야구장 관객들이 10,000명도 들어오지 않는 상황까지 떨어졌다. 주중이라도 만 명은 넘기던 잠실 LG 홈경기이기 때문에 더 큰 충격이다.
11.2. 5월 31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김용의(중견수) | 이천웅(좌익수) | 박용택(지명타자) | 양석환(3루수) | 오지환(유격수) | 채은성(우익수) | 김재율(1루수) | 정상호(포수) | 손주인(2루수) | 소사 |
5월 31일, 18:30 ~ 21:40 (3시간 10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0,290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넥센 | 조상우 | 0 | 0 | 0 | 0 | 1 | 0 | 0 | 0 | 1 | 2 | 8 | 0 | 5 |
LG | 소사 | 2 | 0 | 0 | 1 | 0 | 2 | 0 | 0 | - | 5 | 13 | 2 | 3 |
중계채널: skySports 캐스터: 임용수 해설: 이병규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이천웅(1회 무사 2루서 중전 안타) | ||||||||
3루타 | 이정후(5회) | ||||||||
2루타 | 양석환(1회) 손주인2 (2 6회) 김재율(6회) 김웅빈(6회) 고종욱(9회) | ||||||||
실책 | 채은성(5회) 양석환(6회) | ||||||||
도루 | 이천웅(1회) 김용의(1회) | ||||||||
주루사 | 양석환(1회) 김하성(8회) | ||||||||
병살타 | 박용택(5회) 윤석민(7회) | ||||||||
심판 | 오훈규, 김성철, 우효동, 김준희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소사 | 승리 | 11경기 | 5승 3패 | 5.2이닝 | 100구 | 5(0) | 2 / 6 | 1(0) | 3.00 |
진해수 | 홀드 | 27경기 | 1패 12홀 1세 | 0.2이닝 | 16구 | 1(0) | 1 / 0 | 0(0) | 2.12 |
신정락 | 홀드 | 24경기 | 1패 6홀 8세 | 0.2이닝 | 14구 | 1(0) | 1 / 0 | 0(0) | 3.00 |
이동현 | 홀드 | 3경기 | 2홀 | 1.0이닝 | 6구 | 0(0) | 0 / 0 | 0(0) | 0.00 |
윤지웅 | 21경기 | 1승 1패 3홀 1세 | 0.1이닝 | 10구 | 1(0) | 1 / 0 | 1(1) | 4.26 | |
정찬헌 | 세이브 | 20경기 | 1승 3패 2홀 3세 | 0.2이닝 | 3구 | 0(0) | 0 / 0 | 0(0) | 6.75 |
3안타를 기록한 김재율
정말 아주 굉장히 오랜만에 모처럼 야구다운 야구를 했고, 꼭 필요한 찬스에서 득점을 해준 타선, 그리고 잘 던진 선발 투수와 그 뒤를 이어주는 든든한 불펜, LG가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며, 연승을 이어갈때와 같은 그런 야구, 이런 야구가 바로 LG가 해야할 그런 야구다.
한편으로는 굉장히 오랜만에 1군에 등록되어 선발출장을 한 김재율은 3안타를 쳤고, 손주인은 2루타 2개,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공헌하였다. 모처럼 멀티히트를 친 채은성과 1회말의 추가득점 찬스에서 2루타로 타점을 올린 양석환도 나쁘지는 않은 활약이었지만, 김재율과 손주인이 워낙 좋은 활약을 해주며 묻혔다.
또한 2군에서 신나게 두들겨 맞으며 6경기 7이닝 10.29 의 방어율로 굉장한 우려를 샀던 이동현이 1이닝을 깔끔하게 막으며 우려를 불식 시킨 것도 충분히 긍정적인 부분이다.
4번에서 초구 뜬공, 병살타만 죽어라 치는 어떤 선수를 빼버린 효과는 굉장했다. 득점상황에서 집중력있게 안타를 치면서 모처럼 시원하게 이겼다. 2군에서 올라온 김재율이 공격을 이끌었고, 타선에서 블랙홀이 빠진 효과를 제대로 봤다.
다만 햄스트링에 고통을 호소하며 백창수와 교체된 이천웅이 걱정되는 부분이다. 최근 타격감을 비롯해 상당히 잘했기 때문인데, 이천웅이 내려가기라도 한 다면 이 놈을 또 볼 수도 있기 때문에 특히 더 걱정 된다.
아무튼 연승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던 5월을 연패로 굉장히 나쁜 분위기를 가져가며 마감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그나마 연패를 끊어낸 것이 다행이고, 안 좋았던 분위기를 떨쳐버리고, 6월달엔 보다 더 좋은 경기력으로 반등하길 빌어본다.
[1] 주중 3연전 중 2차전까지 5월 일정[2] 원래대로라면 장현식이지만 지난 4월 28일 KIA 원정에서의 부진으로 인해 이민호로 교체되었다.[3] 직전 타석에서 커브 두 개에 붕붕 헛스윙하며 삼진을 당했던 상대 타자가 다음 타석에서는 커브를 노리고 있었는데, 그 커브가 밋밋하게 높게 들어갔고, 그게 여지 없이 담장을 넘어가고 말았다.[4] 그런데 NC가 1군에 진입한 2013년 이후 이 두 팀의 대결은 LG의 일방적인 우세로 끝난 2015년을 제외하면 매년 전반기 NC 압도적 우세 → 후반기 LG 압도적 우세의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LG는 NC를 상대로 2013년에는 3승5패 후 7승1패, 2014년에는 1승7패 후 7승1패에 그 기세를 몰아서 준플레이오프까지 가져갔으며 2016년에도 1승 7패 후에 5승1무2패로 비록 플레이오프에서는 패했지만 정규시즌만 한정해서 보면 매년 비슷한 패턴을 보이고있기는 했다.[5] 스포티비와 스카이스포츠의 동시 중계로, 스포티비는 캐스터에 한재웅, 해설에 김재현이다. 참고로 스카이스포츠가 옵튜브 중계다.[6] 단, 리그의 수준 차가 나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7] 전부 3,4점대 평균자책점이고, 현재 팀 평균자책점이 메이저리그 1위인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3.11이다.[8] 8회 2사 3루에서 모창민의 실책으로 난 점수이다.[9] 다스베이더의 근위부대라는 설정의 스타워즈 팬덤으로, 실제로 스타워즈 영화에 출연했을 정도로 전세계적인 팬덤이다.[10] 또한 양석환은 어제 경기에서도 3안타를 몰아쳤고, 타격감이 NC전을 통해 절정을 달리려는 때에 자신이 가장 자신있어 하는 두산을 만나 홈런을 치며 두산전 뿐만 아니라 당분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될 일은 없어보인다.[11] 이 타구는 문선재가 충분히 잡을 수 있었던 타구였다.[12] 손주인의 경우는 어제도 맞았고, 또 초구째에도 몸쪽으로 깊게 들어왔었기 때문에 2구에 사구를 맞은 후 살짝 빡친듯한 모습을 보였는데, 상대팀 포수 박세혁이 손주인을 뜯어 말리며 대신 사과를 하였다.[13] 슬라이더였기 때문에 헤드샷이었지만 즉각퇴장당하지는 않았다.[14] 양석환은 바로 전 타석에서 동점타를 날린 직후였기 때문에 심창민은 더욱 큰 부담을 안고 마운드에 오를 수밖에 없었다.[15] 1위 이광환 369승, 공동 2위 천보성, 양상문 212승[16] 아예 불펜이 몸을 푸는 곳으로 미사일 송구를 날려버리는 어이없는 실책을 했고 여지없이 실점했다.[17] 간단한 타구를 버벅거리면서 제대로 잡지 못하는 장면이 2번이나 나왔고 2번 모두 실점으로 연결되었다. 최근에 타격감이 살짝 올라오는 중이었으나 수비에서 구멍임이 드러나버렸다. 이대로라면 선발로 자주 중용되기 어렵다.[18] 다음날 류제국이 통증으로 인해 휴식 판정을 받아서 납득가긴 했다.[19] 여담으로 오심이었다. 방망이에 맞은 타구가 땅에 튄 뒤 포구되었고, 이를 정확히 본 유지현 3루코치가 항의했으나 번복되지 않았다[20] LG팬이라고 한다.[21] 참고로 2007년 두산이 한 경기 6병살을 만들 때 5이닝 연속 병살이 최고 기록이고, 삼중살을 포함하면 2015년 9월 12일 두산이 kt 상대로 한 6이닝 연속 병살이 최고 기록이다.[22] 다만 이건 경기내내 불었던 강풍이 원인이다. 1회에 양석환도 플라이를 놓쳣고, 이후에도 두산 엘지 가릴것없이 뜬공 위치파악에 어려움을 겪었다.[23] 다만 그 대신이라고 하긴 뭣해도 젊은 투수를 키우는 능력은 LG쪽이 우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단기전이면 몰라도 장기전에서 타자 육성능력과 투수 육성능력중 어느쪽이 더 중요한지는 지난 십 몇년간의 성적차이가 설명해준다. 야구는 결국 점수를 내야 이기는 게임이다.[24] 그러나 2016년 스토브리그 상황을 보면 류제국이 34세로 하향세가 시작될 수 있는 나이가 되었고, 임찬규와 이준형은 그때까진 검증된 선발투수가 아니었기 때문에 차우찬을 사야 했던 상황이었다.[25] 근데 당시 이 두 사람이 KBO 홈런 1, 2위를 하는 선수들이었다.[26] 병살로 낸 점수는 타점으로 인정되지 않는다.[27] 당초 2017시즌이 끝난 뒤 입대할 예정이었으나 최재원이 우규민의 보상선수로 오면서 입대를 늦췄다.[28] LG 야수진 중 김선빈보다 높은 장타력을 가진 선수는 히메네스밖에 없다! 이천웅은 아직 많은 경기를 뛰지 않아서 비교하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