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ep Sleep 시리즈

우리가 심연을 오랫동안 들여다본다면, 심연 또한 우리를 들여다보게 될 것이다. - 프리드리히 니체
When you look into an abyss, the abyss also looks into you.

이 쪽지가 어떻게든 너한테 올 거야. 이 모든 게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 둬. 내적인 깨어남이 잘 이뤄졌길 바라며 꿈을 꾸는 동안 정신이 완전히 또렷한 채로 헤쳐나가길 바라. 너로부터.
I'm sure to this note gets you to somehow. At this point you should know all this is not real. I hope the inner awakening went well and you have a full, lucid control over the dream. Sincerely, Yourself.

우리 딸이 잠에 들고 나서 깨어나질 않았다.
My daughter went to sleep and she never woke up.

우리 아들의 인격이 밤새 완전히 바뀌었다.
My son's personality has completely changed overnight.

시장의 아내가 빙의되었나?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아무도 모른다. 하나 확실한 사실은 그녀가 7년 전 우리 시장과 결혼한 모습과 같지 않았다.
Mayor's wife possessed? Nobody even know when it has started. One thing for sure-she is not the same person our mayor married 7 years ago.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한 남성이 그의 가족을 살해했다.
A man kills his family after waking up from a coma.

그리고 난 깨어났다. 악몽은 끝났지만, 내 삶은 영원히 바뀌었다. 이 모든 게 그냥 꿈이었을까? 아니면 그 괴물들... 진짜였을까? 난 알아야 한다. 진실을 알아야 한다. 그 생각이 멈추질 않는다. 다시 돌아가야 한다. 깊은 잠으로.
And then, I just like that I woke up. The nightmare was over, but my life has changed forever. Was it all just a dream? Or were these creatures... real? I have to know. I just have to know a truth. I can't stop thinking about it. I have to go back. Back to the deep sleep.

나는 항상 자각몽을 꾸기를 원했다. 당신이 깨어 있는 꿈. 당신이 뭐든 될 수도, 뭐든 할 수도 있는 꿈. 그러나 뭔가 잘못되면서 내 꿈은 끔찍한 악몽으로 끝나버렸다... 일어나기 전, 난 나를 해치려는 괴물들을 마주쳤다. 난 그들이 내 꿈의 일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들은... 바깥. 심연에서 온 것 같다. 악몽은 내 생각대로 가시지 않았다. 나는 생각이 멈추지 않는다. 그게 진짜였다면? 나는 그것에 사로잡혔다. 잘 모르겠다. 아마 내가 틀렸다는 걸 증명하고 싶은 것이 아닐까? 그래서 난 내 꿈과 비슷한 과거의 기록이 있을지 지역 도서관으로 향했다...
I've always wanted to experience a lucid dream. A dream in which you are awake. A dream in which you can be anyone and do anything. But something went wrong and I ended up having a terrible nightmare... Before I woke up, I encountered monsters that wanted to hurt me. I don't think they were a part of my dream. It felt like they came from... outside. From the depths. The nightmare didn't fade away like I thought it would. I couldn't stop thinking about it. What if it was real? I became obsessed with it. I don't know why. Maybe I just wanted to prove myself wrong? So I went to a local library to see if there were any past records of dreams simimlar to mine...

나는 이러한 현상을 1980년대 초반부터 마주쳤는데, 그들은 인류가 시작될 시점에서부터 존재한 것 같다. 보통 밤의 백성, 혹은 그림자 인간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들은 꿈 속의 영역에서 살지만 취약하고, 그 누구의 주인도 아닌 육체에 들어가는 것을 통하여 필사적으로 우리 영역으로 오길 원한다. 당신이 꿈을 꾸는 것을 알지 못하는 한, 당신은 안전하다... 그들은 마음이 육체로부터 떨어지게 되면 공격하는데, 이는 혼수상태에서 일어나지만, 유체이탈(Out Of Body Experiences)이나 자각몽을 꿀 때 더욱 일어난다.
I first encountered this phenomenon in the early 80's, but it would seem They have existed since the dawn of the human race. Commonly known as the Night Folk, or Shadow People. they live in the realm of dreams but desperately want to get to our realm, by possessing vulnerable, unoccupied bodies. As long as you don't know you're dreaming, you are safe... They attack when they sense a mind detached from its body, which sometimes during comas, but much more often during OOBEs and Lucid Dreaming.

한 소년이 3개월 지속된 혼수상태에서 깨어나다. 2월부터 혼수상태에 시달려 온 지역 고아원 출신의 9살 소년이 어제 양호한 상태로 깨어났다. 전부터 의료진은 그에게 의식을 되돌려 주지 못했다. 소년이 눈을 뜨자마자 처음으로 한 말은 이러했다. '제 호랑이가 절 찾았어요!'
A young boy wakes up from a 3 month coma. A 9 year old boy from a local orphanage, who has been in a coma since February, woke up yesterday in good health. Doctors previously didn't give him much chance of ever regaining consciousness. Boy's first words after opening eyes were: 'My tiger has found me!'

난 한밤중에 깨어났다. 움직일 수도, 말할 수도 없었다... ...그리고 누군가가 내 방에 있다.
I woke up in the middle of the night. I couldn't move or say anything... ...and there was someone in my room.

거기... 누구 있어요? 이럴 수가... 움직일 수가 없어... 그가 날 쳐다보는 것 같아...
Is... someone there? Oh my god... I can't move... He seems to be looking at me...

심연 아귀, 그들은 꿈의 영역 최저층에서 살며 거기에서 멈춰 버린 모든 것들을 먹어치운다. 그림자 인간들도 그들을 두려워한다. 그들은 눈이 보이지 않지만, 진동과 움직임을 감지한다. 완벽하게 가만히 있는 것이 너한테 안전할 것이다.[8]
The Bottom Feeders, They live at the bottom layer of the realm of dreams feeding upon everything that ends up there. Even the Shadow People fear them. They are blind, but sense vibrations and movement. By standing perfectly still you should be safe.

안녕 버트, 이 쪽지가 어떻게든 너에게 올 거야. 그러니까 넌 무슨 일이 일어날 줄 알면서도 그 멍청한 방랑자를 따라갔지. 넌 심연의 가장 깊은 밑바닥에 있어. 그 아래에는 아무것도 없고. 가장 중요한 건 심연 아귀를 피해야 해. 그들은 움직임을 감지하니까, 절대 그들 가까이에서 갑자기 움직이지 마. 또 어두운 예배당에 가지 마. 그곳의 어둠이 널 숨막히게 할 거니까. 사다리를 찾아. 그게 널 다시 지상으로 데려다 줄 거야. 너로부터.
Hello Bert, I'm sure this note gets to you somehow. So you've followed this stupid Traveler, even though you knew what's gonna happen. You are at the bottom depth now, there is nothing beneath you. It is important that you avoid the Bottom Feeders. They sense motion, so don't make any sudden moves near them. Also don't go to the Dark Church. The darkness there will suffocate you. Find a ladder. It should take you back to the surface. Sincerely, Yourself.

이게... 나라고?
Is that... me?

이제 기억난다.
Now I remember.

그들은 나를 잡았다.
They've got me.

그 동안 난...
All this time I've been...

...그들과 하나였다.
...one of them.

나는 괴물이다. 그들과 하나였다.
I'm a monster. One of them.

그가 있었다. 방랑자, 예전의 나처럼. 그가 날 본 순간, 도망치기 시작했다. 내가 여기서 나갈 티켓이다. 내가 마침내 깨어날 기회다.
There he was. A traveler, just like me before. The moment he saw me, he started running. My ticket out of here. My chance to finally wake up.

난 그의 잠자는 육체를 갖기 위해 그를 잡으려 했다. 내가 깨어날 수 있는 몸을.
I just had to catch him to possess his sleeping body. A body that I could wake up in.

그런데 내가 정말 원했었나? 내가 정말 그렇게 쉽게 괴물이 되었나? 내가 그토록 두려워했던 괴물이?
But did I really wanted to? Have I really beacme a monster so easily? A monster I feared so much?

쉬웠다. 거의 매우 쉬웠다. 난 그의 육체를 가져갔고, 그를 이 혼돈의 세계에 두며 떠났다. 나는 이제 깨어날 것이다. 그리고 이 곳의 혼돈이 나를 따라 지상으로 올라올 것이다.
It was so easy. Almost too easy. I took his body away, leaving him in this chaotic world. I will wake up now. And the chaos of this place will follow me up to the surface.

난 망설였다... 그리고 그가 가게 두었다. 이 악순환은 계속되어선 안 된다. 나는 여기에 영원히 남아있을 것이다. 여기, 가장 깊은 잠 속에서.
I hesitated... and I let that man go. This vicious cycle cannot continue. I will remain here forever. Here, in the deepest slee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