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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5-10 22:08:22

빨간 마스크(게임)

1. 개요2. 특징3. 등장인물4. 줄거리5. 게임방법6. 엔딩7. 평가8. 여담

1. 개요

제목 그대로 빨간 마스크를 소재로 만들어진 게임. 만든 시기는 2004년.

2. 특징

과거, 세이하이키즈에 존재했던 공포 게임으로, 1978년 경 유행한 일본의 빨간마스크 괴담이 2004년 우리나라에 퍼지면서 게임으로 나왔다.

3. 등장인물

4. 줄거리

지금으로부터 30년전 일본의 평범한 가정에 세 자매가 살고 있었다. 신기하게도 첫째와 둘째는 유독히도 못 생겼으나, 막내는 언니들과 비교도 안될 만큼 예쁜 얼굴을 가지고 있었다. 첫째와 둘째는 커가면서 동생의 외모에 대한 시기와 질투가 갈 수록 커져갔으며... 급기야 어느 비가 오던 여름날... 두 언니는 막내의 입을 찢어 2층에서 떨어뜨려 동생을 죽이는데...원통한 마음에 이 세상을 떠나지 못하고 떠도는 귀신... 빨간 마스크... 오늘도 어디선가 밤거리를 거닐고 있다...[1]

늦은 밤. 전화가 걸려오는데 짱아상구에게 빨간 마스크를 조심하라고 전한다. 하지만 상구는 그런게 어디있냐며 오히려 이 밤 중에 아이스크림을 사러간다는 듯 아무렇지 않게 넘어간다.

짱아는 이런 상구를 걱정하며 만약 빨간 마스크를 만나면 계단이 있는 건물로 올라가라고 한다.[2]
"만약에 빨간 마스크가 정말 나타나면, 2층이 있는 건물로 가서 계단을 올라가야 해. 알겠지? 빨간 마스크는 2층에서 떨어져 죽었기 때문에 2층으로 올라가는 걸 무서워하거든."

상구는 그래도 빨간 마스크가 나오면 태권도로 때려잡을수있다는 패기를 보여준다.
얘, 꼬마야. 넌 내가 예쁘다고 생각하니?
'예'를 고를 경우 - 내가 예뻐보이니!? 너의 입도 이렇게 찢어버리고 말거야!
'아니요'를 고를 경우 - 뭐라고!? 내가 예쁘지 않다고!? 한번 더 자세히 봐봐! 정말 예쁘지 않니!?

여하튼 슈퍼에서 아이스크림을 사가던 상구는 집에 가는 도중 빨간 마스크랑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빨간 마스크는 자신이 이쁘냐고 묻는다. 상구의 대답은 위에 나오는 예, 아니요로 선택 가능한데 어딜 택하든 빨간 마스크가 마스크를 벗고 호러한 표정과 함께 찢어진 입으로 이야기를 하며 끈덕지게 추적하며 상구의 비명소리와 함께 게임이 시작된다.

5. 게임방법

이동속도는 장애물 방해를 제외하면 플레이어와 거의 동일한 수준. 장애물을 잘 이용하기만 하면 딱히 어렵지 않다. 또 계단이 없는 건물에 가면 이 곳에는 계단이 없다며 추격전을 이어나가게 된다. 추격전 도중에 두 인물이 대사를 뱉는 것도 은근히 공포인데, 상구가 살려달라, 혹은 계속 쫓아온다고, 혹은 이거 도대체 어떤 건물에 2층 계단이 있는 거지? 라는 반면 빨간 마스크는 상구를 끈덕지게 추격하면서 "넌 나한테 잡히고 말거야!" 혹은 "이리 와~ 내 예쁜 얼굴을 보여줄게~" 라고 한다.

1.슈퍼에서 빨간 마스크랑의 추격전이 시작되는데 클릭을 하면 클릭한 쪽으로 이동하고 건물에 가까이 왔을때 클릭하면 그 건물내로 들어가진다.

2.회색블록은 이동 불가라서 이동이 막히니 도로쪽을 클릭하면서 가야한다.

3.빨간 마스크는 플레이어와 달리 길을 인지하지 못하고 플레이어 방향의 직선 경로를 기준으로 따라오는데 도중 블록에 막히면 몇초 뒤 블록을 뚫고 나간다. 바로 건너편에서 시행한다면 공포심이 배가 되는 패턴. 심지어 시간을 너무 끌면 빨간 마스크에게 가속이 붙는다.

4.빨간 마스크에게 붙잡히면 그 무서운 얼굴이 갑툭튀하며 비명과 함께 화면이 피로 물들고 상구가 비명을 지르며 도망치는 부분에서 재시작 된다.

5.공략법은 그냥 분홍색 건물[3]로 바로 가면 된다. 다만 건물배치는 랜덤이다.

6. 엔딩

가까스로 계단있는 건물로 들어와 그냥 길을 지나가는 빨간 마스크를 보며 상구는 "정말 큰일 날 뻔했다. 빨간 마스크가 정말 있다니 너무 무서워"라고 말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도중 갑자기 창문쪽에 빨간 마스크가 슬며시 나온다. 이후 "오늘도 어디선가 거리를 떠도는 빨간 마스크"라는 문구와 함께 비명소리가 나는 엔딩으로 마무리가 된다.

7. 평가

게임 자체는 단순하고 짧지만 아동용 게임 치고는 은근 섬뜩한 내용과 소름 끼치는 연출들이 많은데, 게임 내에서 빨간마스크가 찢어진 입모습을 보여주거나 낫으로 위협하는 장면이 검열되지 않아 그대로 노출이 되었고, 어떻게든 잡히게 하여 찢어진 입으로 놀래켜버리면서 초등 이상의 이용자도 게임 도중 창을 닫았을 정도라고 한다.[4] 당시 게임물관리위원회 심의도 없었기에 등급 분류[5] 정말 개념도 없었고, 연령인증 없이도 무방비하게 뚫려있었으니[6]아이들이 호기심에 플레이하다 정신적인 피해를 입는 것은 당연지사였다. 결국 한 동안 아이들에게 서비스했다 학부모들의 항의로 세이하이키즈 게임랜드 목록에서 지워졌다.[7]

이후 외부 커뮤니티에 소문이 다 퍼지면서 교육 목적으로는 불건전한 사이트로 인식이 박히면서 이용자 감소로 이어져버리는 결과를 가져왔다. 사실상 세이하이키즈를 나락으로 떨어뜨린 문제작인 셈이다.

이와 비슷하게 수호천사 짱아라는 모험 테마의 게임도 존재했는데 너무 암울한 게임오버 장면[8]과 물리쳐야하는 적들의 디자인이[9] 너무 괴상한지라 아동용 게임이라 하기엔 부적절하였다.

8. 여담

원래는 짱아가 "입을 더 찢으면 예쁠 것 같다"며 속이고 빨간 마스크가 진짜로 입을 더 찢고 죽게 되면서 끝난다. 사실상 아동용 호러 게임인지라 수위가 한 층 더 오르는 게임이 될 수도 있어서 이 장면이 삭제된 셈이다.
목격자와 수정 전 엔딩을 본 유저들의 글이 여럿 있는 것으로 보아서는 실제로 수정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 엔딩이 사실이라면 애들 게임 치고는 결말이 상당히 끔찍하다.[10] 사람이 직접적으로 죽는걸 묘사한 것과 다름 없기 때문. 다만 빨간 마스크는 귀신인데 어떻게 죽었는지가 문제(...).


[1] 이야기 도중 세 자매가 찍힌 깨진 액자가 나오는데 순간 막내얼굴에 소름 끼치는듯한 표정이 나오는것이 뭔가 좀 흠칫하게 만든다.[2] 아마도 2층건물에서 죽었는데 2층으로 올라가려면 계단을 이용해야 되고 그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서 인듯.[3] 그 외의 건물을 클릭하면 상구가 "어?! 여기도 계단이 없어!" 라고 말하고, 건물 배치가 바뀌면서 게임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된다.[4] 이런 점에서인지 여러 BJ들과 유튜버들이 방송하기도 하였다.[5] 썸네일에 10 이라고만 표시를 했는데 이건 10세라고 표시를 한것이 전부이며, 별도의 고지사항 조차 없었다. 차라리 15세가 더 낳겠다.[6] -이 세이하이키즈 회사의 사장 완전 미친거 아니야-[7] 여담으로 이것과 비슷한 사례로 학교괴담도 빨간마스크 괴담을 다룬 에피소드를 방영하려다 비슷한 이유로 폐기처분을 한다던지 지니키즈에 있던 ‘아주 아주 무서울꺼야’ 에피소드가 없어지는 등의 일이 있었다. 이 게임에서 스토리를 진행할 때 다음페이지 버튼이 뜰 때마다 개나리 집안에 있는 물건들에 마우스 클릭을 하면 어떤 이상하고 무서운 현상들이 일어난다. 이 게임 플레이 영상이 딱 하나 유튜브에 있는데 아쉽게도 이 영상에서는 다음페이지 버튼 뜨면 그냥 바로 눌러서 어떤 이상하고 무서운 현상들이 일어나는지 알 수 없다.그나마 거기 댓글에서 누군가가 알려주셨지만..[8] 우울한 브금이 흘러나오고, 새빨간 배경에 천사 날개 깃털이 이곳저곳 빠져있는 장면이 슬라이드 되면서 쓰러진 짱아의 모습으로 나온다. 게다가 짱아의 표정마저 죽은 표정으로 보인다.[9] 특히 3단계에서 나오는 보스의 형체가 매우 괴악하다.[10] 만약이라도 세이하이키즈때 엔딩이 입을 더 찢고 죽는 엔딩이면 아이들은 이미...[11] 파일:빨간마스크(게임) 미사용 아이템.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