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남캘리포니아 산불 사태 January 2025 Southern California wildfires | ||
<colbgcolor=#bc002d><colcolor=#fff> 발생일 | 2025년 1월 7일 ~ 진행 중 발생일로부터 [dday(2025-01-07)]일 | |
발생 위치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벤투라 카운티 | |
피해 지역 | 로스앤젤레스 광역권 | |
유형 | 산불 | |
원인 | 수사 중[1] | |
인명피해 | <colbgcolor=#bc002d> 사망 | 10명 이상 |
부상 | 집계 중 | |
피난 | 18만 명 이상 | |
면적 | 35,000에이커(141km²) 이상 | |
재산 피해 | 건축물 9천여 채 이상 소실 추산 손실액 약 1,350억 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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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현지 시각 2025년 1월 7일부터 시작된 미국 로스앤젤레스 광역권에서 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 사태.팰리세이즈 산불, 이튼 산불, 허스트 산불 등 총 3개의 주요 산불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전역에서 발생하였으며 엄청난 양의 면적을 불태우며 심각한 대기 오염이 발생 중이다. 이후 강풍으로 인해 다른 곳에서도 산불이 산발적으로 발생하였다.
2. 원인
아직 확실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주택 뒷마당에서 최초 발생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화재의 직접적 원인과는 별개로 불씨를 거대하게 키운 주역으로 샌타애나(Santa Ana) 강풍이 지목되고 있다. 동풍이자 대륙풍의 성격을 가진 이 바람은 연중 내내 간헐적으로 발생하며, 대륙 내부의 분지에서 유래하는 특성상 매우 건조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LA 등에서는 지중해성 기후가 나타나 겨울에도 비교적 온화하면서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지만, 반대로 이야기하면 건조하면서 강한 바람으로 인해 산불에 취약하다는 측면이 있다.#
3. 주요 산불
바람의 영향으로 LA 광역권 내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산불들이 발생하였으나 진화 작업으로 잔불이 정리가 되어 팰리세이즈 산불과 이튼 산불을 제외하면 대부분 진화되었다. 하지만 방금 언급한 이 둘은 진화율이 0%에 근접할 정도로 확산이 멈추지 않고 있다.3.1. 팰리세이즈 산불
산타모니카 산맥에서 발생한 팰리세이즈 산불 |
3.2. 이튼 산불
현지 시각 오전 10시 45분 맥사의 위성 사진으로 본 알타데나[3]의 모습[4] |
패서디나의 바로 위에 위치한 지자체인 알타데나에서 발생한 산불. 팰리세이즈 산불이 파괴시킨 부촌들과는 달리 이곳은 고가의 주택들이[5] 상대적으로 높은 밀도로 모여있던 지역이었고 이러한 특성 상 민가 사이에서 불이 번지며 큰 피해를 입혔다.
바로 서쪽에 위치한 NASA의 JPL 역시 이 불로 인해 긴급한 인력 투입을 제외하면 전원 대피한 상태다. 아직 화재 피해는 없으나 산불과 너무 가깝기 때문에 대피하였다. #
4. 경과
현지시각(PST, UTC-8) 기준으로 서술한다.4.1. 1월 7일
이때까지는 규모가 꽤 있긴 했으나 LA 전체를 혼돈으로 몰고 갈 규모까지 확대되지는 않은 상태였다. 하지만 기록적인 강풍으로 남캘리포니아 사방으로 불씨가 번져 버렸고 이는 산불의 엄청난 확산을 야기한다.4.2. 1월 8일
- 현지시각 1월 8일 아침, 야밤에 강풍을 통해 사방에서 발생한 산불로 로스앤젤레스 평야 전체가 연기로 가득 찼다.
-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7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약 15만 명이 대피 명령의 영향을 받았다.
- 현지 시각 오전 10시 45분 맥사의 위성 사진으로 본 알타데나[6]의 모습이다. 알타데나 서부의 거의 모든 건물이 불타버렸다.
- 현지 시각 오후 7시 25분 기준 팰리세이즈 산불은 약 64㎢ 이상 태웠고, 이튼 산불은 43㎢ 이상 태웠다고 로스앤젤레스 소방서장이 발표했다.
- 산불이 번지는 속도가 너무 빨라 길에 차량을 버리고 대피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로 인해 길이 막혀 길을 내기 위해 길거리에 버려진 차량들을 불도저로 밀어내기도 했다. 차키를 두고가지 않아서 어쩔 수 없다고. #1 #2
4.3. 1월 9일
- 산불 사태로 인해 미국 전역에서 두 번째로 큰 학군인 로스앤젤레스 통합학군의 모든 학교에 1월 9일 휴교령이 내려졌다.
- 이날 밤에는 강풍이 잠시 잦아듬에 따라 확산세가 잠시 누그러졌지만 대형 산불에 대한 진화율은 여전히 매우 저조하며 다음 날에는 강풍이 다시 불어 피해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 인튜이트 돔이 위치한 잉글우드와 그 주변도 검은 연기로 완전히 뒤덮힌 상황이라고 한다.
- 로스앤젤레스로부터 북쪽으로 약 30km 떨어진 펌데일시 일대에 정전이 발생해 동네가 매우 어두워진 상태라고 한다.# 펌데일 뿐만 아니라 산불이 확산 중인 로스앤젤레스 일대에도 정전이 발생했다.
- 9일 기준 최소 6명이 사망했고 여의도의 40배가 넘는 면적이 불탔다고 한다.# 아직까지 정확한 사망자수는 아직 모른다고 밝혔다.
- 소방당국이 계속 진압을 시도하고 있지만, 지속되는 강한 바람에 불이 확산되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설상가상으로 다음주에는 더욱 강한 바람이 예보되어 있어 더 큰 산불 사태가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 케네스 산불로 아구라힐스, 카난, 밸 캐니언 지역에 강제적 대피가 발령되었다.##
-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각 9일 기준 산불로 인한 피해액이 500억 달러(한화 약 73조원)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 1월 9일 밤 기준, 현재진행형인 화재들로 최소 10명이 사망했고 18만여 명이 즉각적인 대피 명령을 받았다.# 이튼 산불로 5명·팰리세이즈 산불로 2명이 사망했으며 이는 더 늘어날 수 도 있다.
4.4. 1월 10일
5. 피해
- 말리부의 피해가 매우 심각하다. 특히 몇 주 전에 이미 산불로 큰 피해를 이미 받았었기 때문에 누적된 피해가 더 크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도 말리부의 420만 달러(약 61억 원)짜리 주택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7] #
- 패서디나의 북쪽에 위치한 도시인 앨타디나 역시 또 다른 화재의 시작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도시 전체가 전소되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 할리우드에서 선셋 산불이 시작되어 할리우드도 피해를 입는 중이다.
- 패리스 힐튼을 비롯 부유층들이 밀집되어 있는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주택들도 피해를 입는 중이다.
- 레이튼 미스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의 연예인들 주택도 피해를 입었다. #
- 박찬호의 주택도 화재 피해를 입었고, 사고로 인해 인근 호텔에 머물러야 했다. #
- 이번 산불로 인해 LA 지역에 열리는 프로스포츠 경기들이 죄다 연기되었다.
- NFL은 1월 13일에 로스앤젤레스 램스의 홈구장인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미네소타 바이킹스 vs 로스앤젤레스 램스의 플레이오프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는데, 산불로 인하여 애리조나에 있는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으로 옮겨서 치르게 되었다.
- NHL은 로스앤젤레스 킹스와 캘거리 플레임스의 경기를 연기했다고 발표했다.
- NBA는 레이커스와 샬럿 호네츠의 경기를 연기했다고 발표했다.
- 페퍼다인 대학교는 포틀랜드와의 여자 농구 경기가 연기됐다고 발표했다.
- 이때를 노려서 고의적으로 방화를 일삼는 무리들이 등장하여 당국에서 골치를 앓고 있다고 한다.
-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불 등 계속 심해지는 화재 등으로 보험사들이 철수하던 중이였다. 사보험 70%가량이 취소된 상황이라 국가보험밖에 남지 않았는데 보험범위가 좁아 보상이 제대로 이루어질지 의문이 이어지고 있다. #
6. 반응
- 바이든 행정부는 LA 광역권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순방이었던 이탈리아 방문을 취소했다. #
-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과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자 발표가 연기되었다.
- 해리 왕자가 산불 피해를 본 친지들에게 대피처를 제공했다.#
7. 관련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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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독주택 뒷마당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2] 한화 몇백억원대 가치를 집들이 해안가를 따라 말리부 지역까지 이어진다.[3] 알타는 스페인어로 '높은'을 의미하는 단어로 패서디나의 고지대에 위치한 도시다.[4] 사진의 빨간 점 하나하나가 주택가를 휩쓴 화염 지대이며, 우측 하단은 이미 불타버린 후 자연히 진화된 지점으로 화마를 피해간 지역이 아니다.[5] 현 환율 기준 70억대인 집들이 수두룩하다.[6] 알타는 스페인어로 '높은'을 의미하는 단어로 패서디나의 고지대에 위치한 도시다.[7] 집주인에게 매달 1만5800달러(약 2300만 원)의 임대료를 지급해 왔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