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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3년 10월 7일~10월 8일 개최된 제174회 서울 코믹월드와 제2회 일러스타 페스의 일정이 겹치면서 이슈가 된 사건.대한민국 수도권 지역을 연고로 하는 두 개의 종합 동인 행사가 같은 날에 개최된 것은 2016년 제142회 서울 코믹월드와 제8회 케이크스퀘어 이후 7년 만이다.
2. 배경
두 행사의 개최 시기는 2023년 10월 7일(토요일), 10월 8일(일요일), 10월 9일(한글날 공휴일)로 이어지는 황금 연휴로, 각종 행사가 많이 몰려 있는 날짜다.일러스타 페스는 2022년 설립된 신생 동인 행사로, 제1회 행사를 2023년 1월 28일~1월 29일 서울특별시 SETEC 전시장에서 개최했다. 반면 코믹월드의 첫 행사는 1999년 5월 1일~5월 2일로, 대한민국의 동인 행사 중 가장 긴 역사를 바탕으로 대표 동인 행사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제1회 일러스타 페스를 SETEC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는 평이 나오자 코믹월드 측에서는 케이크스퀘어처럼 일러스타 페스를 고사시키기 위해 다방면으로 견제하기 시작했는데 케이크스퀘어는 코믹월드 측의 집요한 견제와 2017년 소녀전선 파동으로 결국 2018년 행사가 폐지되고 법인도 청산당하면서 코믹월드 측의 승리로 끝났다.
일러스타 페스는 케이크스퀘어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제2회 행사를 2023년 7월 고양시 KINTEX에서 개최하려다 킨텍스 측의 사정[1]으로 행사가 취소되자 대체 장소를 찾는 것이 아니라 10월로 개최를 연기했다.
2.1. 2016년 8월 제8회 케이크스퀘어와의 비교
당시 케이크스퀘어가 코믹월드에 필적하는 대형 행사로 성장하자 코믹월드는 적극 견제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케이크스퀘어는 몰락하게 된다.다만 주요한 원인은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으로부터 촉발된 동인계 내부의 젠더 갈등으로 인해 참가자들이 성향별로 분열된 것으로, 당시 웹툰 갤러리가 래디컬 페미니즘에 대한 반감을 기치로 해당 성향으로 의심되는 일부 작가, 작품 및 팬덤과 그들이 많이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진 동인 행사를 성인물 규제 위반을 명분으로 무차별 신고하겠다는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대부분의 성인 부스(특히 여성향)들이 대거 이탈했고 이에 취소 부스들에게 전액 환불을 해 주었다. 케이크스퀘어는 당시 최대 규모였던 1,000부스 이상의 동아리가 참가 예정이었고 이 중 약 25%를 성인 부스가 차지했을 정도로 코믹월드의 무분별한 검열 기준과 이로 인해 석연찮은 이유로 판매가 금지되는 등 횡포에 반발한 성인 부스들이 성향을 막론하고 케이크 스퀘어로의 대규모 이주를 기획한 상황이었지만, 위 사건의 여파로 행사장에서 성인 부스들이 거의 비어있을 정도로 흥행에 실패했으며, 많은 전시장들이 동인 행사에 대해 대관을 꺼리는 분위기에서 인천 송도 행사 역시 흥행에 참패했다.
행사가 실패한 이후 웹툰가이드에서 인수해 기업 주최 체제로 전환한 후 마지막 회생의 기회로 준비한 2017년 성인 전용 행사인 케이크 스퀘어 RED 소녀전선 콜라보 행사에서의 통제 미비로 이미지가 크게 실추되었으며 당시 논란 촉발의 한 축인 은하선까지 초청해서 그나마 남아 있던 남성향 참가자마저 이탈했다. 결국 2017년 7월 이후에 사이트마저 폐쇄되며 5년간 코믹월드와 경쟁했던 케이크스퀘어는 사라지게 되었다.
두 행사의 제일 큰 차이점은 케이크스퀘어는 부스 참가자들에 한해서만 코스프레를 허용하고 이외의 코스프레는 금지했으며, 동아리 참가자의 촬영 역시 금지하고 판매원으로서만 활동하도록 했다. 모든 참가 부스(장신구 판매 전용 제외)들에게는 8페이지 이상의 회지가 필수로 요구되었으며 만일 이를 어길 시 강제 퇴장은 아니지만 차후 이벤트 참가에 불이익이 주어진다고 명시했다. 또한 부스에는 책상에서 높이 1m 이하의 광고용 물품 설치만 가능했다. 다만 책상 아래에 현수막을 설치하는 것은 허용했다. 이러한 요인으로 케이크스퀘어는 필요한 회지만 구매하고 빠르게 퇴장하는 행사로 자리잡으며 빠른 회전율을 자랑했다.[2] 행사도 있긴 했으나 기업부스나 사인회 혹은 일부 대형 부스의 자체 이벤트 정도였다.
도우미들의 경우 양쪽 다 알바를 썼는데, 코믹월드가 조끼를 하나 지급한 반면 케이크스퀘어는 흰색 셔츠와 검은 앞치마를 제공했다.
3. 전개
3.1. 행사 전
코믹월드는 일러스타 페스를 고사시키기 위해 2023년 7월 3일 갑자기 수원메쎄에 제174회 서울 코믹월드 일정을 등록했다. 원래 174회 서울 코믹월드는 12월 KINTEX에서 개최 예정이었으나, 12월 행사는 175회로 한 차수를 미뤘다. 수원시 관내 전시공간으로는 수원시청에서 운영하는 수원컨벤션센터(광교중앙역)와 KCC와 메쎄이상이 공동 운영하는 민영 전시장인 수원메쎄(수원역) 두 곳이 있는데, 코믹월드는 수원메쎄를 선택하였다. 관련 링크 참고로 수원메쎄를 운영하는 사업자 중 하나인 메쎄이상은 대한민국 최대의 MICE 컨벤션기획사 회사다.[3]일러스타 페스 측에서는 직접적인 대응을 자제하는 대신 지난 첫 행사를 넘어서는 동아리 부스 접수 규모를 달성했다고 주장하여 여론을 우호적으로 이끄는 우회적인 대응책을 꺼내들었다.
코믹월드의 졸속 운영에 질린 몇몇 유명 부스들은 일러스타 페스 참가를 선언했다. 특히 일반 부스들 중에서는 블루 아카이브를 위시한 남성향들이 대규모 이탈하여 일러패스에 참가를 하기로 했다.
일러스타 페스에 대해, 동아리 신청 규모를 감안해도 킨텍스 5홀 하나만 대관한 탓에 혼잡을 우려하는 의견이 나왔다. 2023년 8월 개최된 173회 서울 코믹월드의 경우 대기용 2홀, 전시용 3+4+5 홀까지 총 4관을 빌린 덕분에 총체적 난국이었던 2022년 7월 170회 행사[4]에 비해 혼잡 문제만큼은 개선되었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전시장을 대관할 때 예상되는 방문객 규모보다 더 많은 인원도 수용 가능하도록 전시관을 충분히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는 점이 입증된 것이다. 게다가 부스 운영에는 책상뿐만이 아닌 참가자들이 앉을 의자와 판매하는 굿즈 박스를 진열하고 비치할 공간도 필요하며, 실제로 행사장에서 공간이 충분하지 않을 때마다 의자에 웅크려 앉아서 쉴 수밖에 없어 이에 대한 불만도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그나마도 일반 관람객들과 코스어들은 휴식공간이 없을 경우 가져온 의자나 캐리어가 없다면 그냥 맨바닥에 앉아서 쉬어야 한다.
8월 23일 일러스타 페스에서 10월 행사 얼리버드 입장권을 할인 판매하자 그동안 할인을 안 하던 코믹월드에서도 할인 판매를 개시하며 맞불을 놨다.
4. 행사 간 비교
동시개최 관련 일정 및 장소 | ||
명칭 | 제174회 서울 코믹월드 | 제2회 일러스타 페스 |
일정 | 2023년 10월 7일~10월 8일 | |
장소 | 수원메쎄 전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 KINTEX 제1전시장 Hall 5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
실내전시면적 | 9,080㎡ | 10,611㎡ |
가까운 철도역 | 수원역 (도보 7분, 422m) | 대화역 (도보 12분, 720m) |
연계 철도노선 | 수도권 전철 1호선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 수원 경유 KTX ITX-새마을호, ITX-마음, 무궁화호 | 수도권 전철 3호선 |
가장 가까운 고속도로 | 동안산·당수IC (17번 평택파주고속도로) | 북고양(설문)IC (17번 평택파주고속도로) |
가장 가까운 간선도로 | 호매실IC (309번 지방도 봉담과천로) | 킨텍스IC (77번 국도 자유로) |
가장 가까운 버스 터미널 | 수원버스터미널 | 고양종합터미널 |
관람객 수 | 25,000여명 |
4.1. 접근성
수원역 바로 뒤에 있는 수원메쎄에서 시행하는 코믹월드가 일러스타 페스에 비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코믹월드가 열리는 수원메쎄에 비해 일러스타 페스가 열리는 KINTEX의 접근성은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다.재미있는 건, 수원메쎄와 KINTEX에서 가장 가까운 고속도로는 평택파주고속도로로 같다[5]는 것이다. 하지만 국토교통부에서 서울광명고속도로를 개통하기 전까지는 자동차를 끌고 평택파주고속도로를 통해 한 번에 두 전시장을 이동하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4.1.1. 제174회 서울 코믹월드(수원시 수원메쎄)
수원역은 수도권 전철 1호선(경부선),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이라는 수도권 전철 노선이 2개가 지나고 있으며, 수원 경유 KTX, 경부선, 호남선, 장항선, ITX-새마을, ITX-마음, 무궁화호가 필수 정차하여 일반 열차를 통해 접근할 수 있다. 서울역에서 수원역까지 기준으로 무궁화호는 36분, ITX-새마을, ITX-마음로는 31분, 수원 경유 KTX는 33분 소요된다. 수도권 전철 1호선을 통해서는 금천구 일대, 안양시, 군포시, 의왕시, 화성시, 오산시, 평택시 일대에서 수원역에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수인분당선을 통해 인천광역시, 시흥시, 안산시, 화성시, 용인시, 성남시 일대에서 수원역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수원버스터미널을 통해서 시외버스 및 고속버스를 이용해 수원메쎄에 접근할 수 있다. 그리고 수원시 시내버스의 총 집결지가 수원역이기 때문에 수원시내나 수원 주변 도시에서 아무 버스를 타면 어쨌거나 수원역에 도착한다.
자동차를 통해서는 봉담과천로의 호매실IC가 가장 가깝고,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 영동고속도로 북수원IC, 평택파주고속도로 동안산·당수IC를 이용할 수 있다. 경기 남부지역에서의 접근성은 매우 훌륭하나, 서울은 강남, 구로, 동작에서도 50분 정도 소요되며, 한강 이북에서는 일부를 제외하고 1시간 이상 소요된다. 수원메쎄 주차장은 대략 400대 규모[6]로 크지 않으며 일일주차는 15,000원이다. 대신 주변 쇼핑몰[7]을 이용할 수 있지만 일일주차비가 쎄서[8] 주의해야 하며, 영수증 할인을 노리더라도 몇 만원은 깨질 각오를 해야한다.
항공 교통은 수원메쎄의 약점이다. 김포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은 멀리 떨어져 있으며, 수원비행장은 대한민국 공군에서 쓰는 군 공항으로 민간 항공기는 입항하지 않고 있다. 김포국제공항에서 수원메쎄로 이동이 필요할 경우는 4300-1번 버스로 환승하면 수원역까지 바로 이동이 가능은 하지만 요금도 비싸며 왕복 12회만 운행하고 있어 상당히 불편하다. 그 공군기지를 화성시로 이전하고 그 자리에 경기국제공항을 유치하려는 수원시의 공약이 이루어진다면 수원메쎄로의 항공교통 문제가 상당수 해결되겠지만 당연히 화성시에서는 반대하고 있어 먼훗날의 이야기다.
그럼에도 코믹월드가 수원에서 개최함으로써 관람객을 유치할 수 있는 어마무시한 장점이 있는데, 수원역 로데오거리가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서 점심식사를 해결하거나 지인들끼리 왔을 경우 행사 후 뒤풀이를 열기가 아주 좋은 환경인 것이다. 지금까지 서울 코믹월드를 개최했던 SETEC, aT센터, KINTEX 모두 바로 옆에 번화가가 없어서 인근 편의점이나 내부 입주한 상점이나 카페에서 제한된 식사를 하고, 지인들과 뒤풀이를 한다면 강남이나 홍대로 넘어가야 했는데,[9] 수원역 바로 옆에 전시장과 로데오거리, 심지어 타임빌라스 수원과 AK플라자 수원점까지 있으니 식사나 뒤풀이를 하기 위한 시간과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다.
4.1.2. 제2회 일러스타 페스(고양시 KINTEX)
가장 가까운 철도역은 대화역으로 킨텍스에서 약 720m 가량 떨어져 있으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선은 2024년 연말 개통 예정이기에 철도 교통은 일러스타 페스에 불리하다. 그나마 수도권 전철 서해선이 대곡역 및 일산역까지 운행하기에 서울특별시 강서구, 부천시, 인천광역시 북부(계양구, 부평구, 서구)는 일러스타 페스 쪽이 접근성이 좋다. 문제는 서울특별시(강서 제외), 안산시, 시흥시, 화성시나 인천광역시 남부(남동구, 연수구, 미추홀구 등)는 수도권 전철 수인선의 영향으로 수원메쎄가 훨씬 접근하기 좋다는 점이다.일반 철도의 경우 행신역에서 출발하는 KTX를 타야 하는데 행신역 KTX는 배차가 제한적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경우 서울역에서 내려서 고양 버스 1100[10]을 이용하거나 합정역, 홍대입구역, 신촌역, 이대역 등으로 이동하여 시내버스 이동 수단으로 환승하는 방법을 이용한다. 참고로 고양시 시민들은 ITX-새마을이나 무궁화호를 타야 할 경우 영등포역을 이용하며, 영등포역에서 경방 타임스퀘어로 나와서 고양 버스 1500을 타고[11] 고양시로 들어오는 루트를 쓴다. 만약에 일반열차를 타야 할 경우가 생긴다면 영등포역에서 타임스퀘어로 나가서 1500번 버스 타고 대화역으로 온 이후 고양 버스 83, 고양 버스 89, 고양 버스 98를 타면 되고, 배차가 여의치 않으면 도보로 걸어가도 된다.
시외버스나 고속버스는 고양종합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다. 주로 강원도 방면 노선이 많다. 시내버스로는 광역급행버스 M7731이 가장 유명하며, 이외에는 고양시 마을버스인 고양 버스 83, 고양 버스 89, 고양 버스 98를 이용한다.
자동차로는 자유로(77번 국도)를 타고 킨텍스IC로 진출하거나,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고양IC, 일산IC, 평택파주고속도로 북고양(설문)IC를 이용하면 된다. 경기 북서부에 위치하지만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내부순환로, 서부간선도로 등 고속화도로와의 연계가 좋아 접근성이 나쁘지 않다. 서울 시내라면 40~50분, 수원/화성에서도 1시간 남짓 소요된다. 주차장은 4,200~8200대[12] 규모이고 일일주차는 12,000원이다.
항공교통은 그나마 킨텍스가 수원메쎄보다 더 낫다. 김포국제공항에서 가까우며, 수도권 전철 서해선 개통으로 전철 환승 한번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4.2. 대관 규모
경상남도 창원시에 있는 창원컨벤션센터의 설명을 참조하면, 9,375㎡의 실내전시면적에 하루당 약 500개 부스를 운용할 수 있다.코믹월드가 대관하는 수원메쎄, 일러스타 페스가 대관하는 KINTEX 대관 규모는 1개 전시관 당 500개 내외로 비슷한 수준이다.
4.2.1. 제174회 서울 코믹월드(수원메쎄)
수원메쎄 실내 전시면적은 9,080㎡이다. 서울 코믹월드는 수원메쎄 전관을 대관했으므로 9,080㎡ 전체를 사용한다. 야외전시장은 대기줄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라 모든 행사는 실내에서 하게 된다. aT센터(7,422㎡), SETEC(7,948㎡)보다는 크고 경상남도 창원시에 있는 창원컨벤션센터(9,375㎡)보다 약간 작은 규모이다. 창원컨벤션센터의 소개 페이지를 보면 9,375㎡의 규모에 500개의 부스를 운용할 수 있다고 적시되어 있어, 수원메쎄 역시 하루당 450~500개의 부스를 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코믹월드의 각종 무대행사를 감안했을 때 실제로는 300부스 정도를 운용할 것으로 보인다. 부스 배치도 상으로 약 300부스이다.4.2.2. 제2회 일러스타 페스(KINTEX)
KINTEX 제1전시장 5홀(10,611㎡)은 창원컨벤션센터의 부스 기준(500부스)을 준용할 때 하루당 550 부스 정도를 운용할 수 있다. 일러스타 페스는 트위터 공지를 통해 이틀간 1,000개 부스, 하루당 500개 부스를 운용할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사실상 킨텍스 1개 전시장의 한계치까지 땡겨 쓰는 셈이다. 이 이상 부스 규모를 늘리려고 한다면 추가 대관이 불가피하다.공개된 참가서클 리스트에서 숫자는 양일, 하루 포함 약 450개 부스이다. #
4.3. 성인용(19금) 굿즈/회지 판매
코믹월드는 성인 등급 부스로 참가해 19금 굿즈를 판매할 수 있지만, 일러스타 페스는 19금 굿즈를 판매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성인용 굿즈 부스를 내려면 수원 코믹월드 참석이 강제된다.4.3.1. 제174회 서울 코믹월드(수원메쎄)
성인용(19금) 굿즈를 판매하기 위해, 코믹월드는 성인용 부스 전용 구역인 어덜트 존을 따로 운영하고 있다.4.3.2. 제2회 일러스타 페스(KINTEX)
2023년 8월 8일 올린 공지사항을 통해 수위 조절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으며, 아직은 성인 부스를 취급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후 2023년 10월 3일 올린 최종 공지사항에서 유의사항을 통해 작은 회색 글씨로 허가가 나오지 않아 취급이 불가능했음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4.4. 유명 참가자 동향
이전부터 오랜기간 이어진 코믹월드 측의 횡포에 질린 많은 작가들이 일러스타 페스로 집중되고 있다. 지난 행사에서 블루 아카이브에 대한 과도한 규제 및 이전부터 논란이 됐던 자의적인 선정성 규제 등 고무줄 규정과, 참가비를 받아놓고 인원 통제를 거의 포기하는 등의 방만한 현장 관리, 참가자 및 참가 기업들에게 대한 횡포로 악명 높은 코믹월드와 달리 지난 행사에서 크게 호평을 받은 일러스타 페스 측으로 부스 및 일반 참가자들이 몰렸다. 자세한 내용은 코믹월드/비판 및 논란 문서를 참고 바란다.4.4.1. 제174회 서울 코믹월드(수원메쎄)
4.4.2. 제2회 일러스타 페스(KINTEX)
4.4.2.1. 기업
- 크립톤 퓨처 미디어 하츠네 미쿠 16주년 기념 공식부스 -Dear Creators- #
- 프로젝트 세카이 컬러풀 스테이지! feat.하츠네 미쿠 #
- 던전앤파이터 #
- 버추얼 그룹 러브다이아 #
- 작가 전용 팬 비즈니스 솔루션 #숄더 #
- 버추얼 그룹 브이넥서스
4.4.2.2. 만화 및 일러스트레이터
4.4.2.3. 음악 관련
4.5. 소품 규제
한편 코스어들의 경우 소품 규제에도 주목했는데, 8월 개최된 173회 서울 코믹월드에서 7월 후반부터 시작된 흉기난동으로 인해 무기류 소품 반입이 전면 금지되었기 때문이다.[25] 당시 가장 비중이 컸던 블루 아카이브 코스어와 밀리터리 코스어들이 피해를 입었다.소품 및 부대행사 관련 규제는 전시장을 운영하는 기관이나[26] 주변 경찰서, 소방서, 지방자치단체에서 공문으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코믹월드나 일러스타 페스가 공문을 접수받는 행사 직전에야 규제 여부가 판가름날 가능성이 높다.
행사 개최 시점에서 흉기난동과 모방범죄 및 예고 자체가 줄어들며 양 행사중 어디에서도 관련 규정을 별도 공지하지 않았다.
4.6. 티켓 예매
4.6.1. 제174회 서울 코믹월드(수원메쎄)
2023년 8월 23일 티켓 예매가 시작됐으며, 큰 문제 없이 티켓 예매가 이뤄지고 있다. 이 점은 일러스타 페스에 비해 훨씬 낫다는 평가가 주류다. 이전 행사와는 달리 한정판매를 하지 않고 바로 마감시켜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9월 28일 15:29 1일차 얼리 입장권 예매가 마감되었다. #
4.6.2. 제2회 일러스타 페스(KINTEX)
2023년 8월 26일부터 티켓 예매가 시작됐다. 그런데 제1회 티켓 예매는 네이버 예약을 활용한 것과 다르게 이번에는 팬딩을 활용했다는 게 문제이다.2023년 8월 26일 15시 예매 시작과 동시에 팬딩의 서버가 터져버렸다. 이것 때문에 어떤 사용자는 결제 버튼을 한 번만 눌렀는데 몇 번씩 결제가 됐다거나, 결제를 했는데 티켓이 들어오지 않는 등의 심각한 오류로 민원이 폭주했다. 게다가 티켓 가격에 이미 부가가치세가 포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결제 금액은 해당 금액에 부가가치세가 다시 추가된 금액으로 결제가 되어 버리는 일도 있었다.
결국 팬딩과 일러스타 페스는 2023년 8월 26일 17:30에 사과문을 올렸다.
사과문을 올린 이후, 일러스타 페스와 팬딩 측은 주말임에도 1:1상담에 대응했고 부가가치세 중복 결제는 자동 환불 처리하겠다는 말과 함께 결제 오류에 대한 보상안을 논의 중이라 밝히며 사태를 수습하였다.
9월 25일 1일차 티켓 예매가 마감되었다.# 10월 2일 1일차 티켓 약 1000장의 추가 예매를 진행하였으나 팬딩의 서버가 또 터져버렸고 14시 50분에 네이버 예약으로 전환했지만 담당자 실수로 일부 티켓이 먼저 오픈되는 사태가 발생하여 이번에는 일러스타 페스, 팬딩 둘 다 사과문을 올렸다. 일러스타 페스 팬딩 1일차 티켓 추가 예매는 마감되었다.
1일차는 낮 12시(정오)부터 오후 1시 55분까지 현장 티켓 판매가 진행되었다. # 당초 행사 종료 1시간 전인 오후 3시까지 티켓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였으나, 행사장 내 수용가능인원 초과로 인한 혼잡 때문에 조기 종료되었다. #
2일차는 기존 일요일 예매분이 매진되지 않아 현장 티켓 판매 없이 네이버 티켓과 팬딩으로만 행사 종료 1시간 전까지 티켓 판매가 진행되었다.#
5. 개최 현황
- 2023년 10월 10일 일러스타 페스에서 10월 7~8일 참가자 수를 공개하였다. 사전 예매 티켓 기준 21,175장, 현장 판매 및 서클 참가객을 포함하면 25,000명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기사
5.1. 1일차(2023년 10월 7일)
5.1.1. 제2회 일러스타 페스(KINTEX)
행사장 외부와 행사장 내부의 관리가 극과 극을 달렸다.- 행사장 외부
- 행사장 외부는 1회차와는 다르게 엄청난 숫자의 철야 인파가 밀집되었고, 이들의 이기적인 행태로 인해 줄 관리가 파탄이 나면서 많은 관람객들이 피해를 보았다. 많은 인파로 인해 경찰 신고가 접수되어 결국 행사장에 공권력이 투입되어 경찰로부터1시간 이내로 해결되지 않을 경우 행사를 취소하겠다는 경고까지 들을 정도로 외부 인파 관리에는 명백히 실패했고, 결국 주최 측에서 1일차의 미흡한 점에 대한 사과문을 작성하였다.
- 오전 8시 반 이전 대기줄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규정에도 불구하고 밤샘이 등장했으며, 8시부터 이미 5번 게이트 앞 인파가 1,000명을 가볍게 넘어갈 정도로 많이 몰렸음에도 8시 30분 이전까지 스탭 근무시간이 시작되지 않은 것인지 관리도 안되고 있었다. 누군가의 잘못된 정보로[27] 단체로 4번 게이트로 달려가는 등 그야말로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결국 약 20분 간의 혼란 끝에 M열-K열 줄서기 방식을 포기하고 현 상태의 줄을 유지한 채 블록 단위 입장으로 변경되었고 통제에 성공하였다.
- 다만 이 과정에서 일러스타 페스 측에서 8시 30분 이후에 따로 세운 줄과 철야를 하면서까지 5번 게이트 앞에서 대기한 인원을 사전에 공지로 8시 30분 이전에 선 줄은 인정하지 않는다고 했음에도 서로 섞어가면서 줄을 세우면서 정작 주최 측의 지시를 따른 인원들이 수용인원 초과 문제로 야외에서 장시간 입장 대기를 하게 되면서 논란이 발생하였다.
- 서클 입장의 경우 전날 사전 설치를 허용했음에도 입장이 지연되어서 8시 30분부터 입장을 시작했지만 9시 40분이 넘어서도 입장이 안끝나서 부스 설치를 하지 못했다.
- 행사장 내부
- 반면 행사장 내부의 경우 단 한 개 홀을 대여했지만 코믹월드에 비해 배는 넘게 몰렸음에도 불구하고 외부에서부터 입장을 적절히 통제하여 혼잡도를 낮췄다. 다만 이로 인해 외부 대기 시간은 오히려 꽤나 길어졌다.
- 10시 10분부터는 안산이네 공방에 인파가 몰리며 측면 화물 출입문을 개방하고 홀 밖으로 줄을 세웠으며 이외의 일부 긴 대기열이 발생한 벽 부스들은 문을 열고 실외로 줄을 유도하여 실내 혼잡도를 줄였다.
- 내부 인기 부스 줄 일부가 인파로 인해 줄의 끝끼리 혼선이 종종 생겼다.
- 던파 공식 부스의 경우 사람이 거의 없었다. 특히 나눠주는 음료(일 1000개 한정)도 오후 쯤에야 겨우 소진 됐고 던파 플레이 인증 이벤트의 경우 굿즈(일 500개 한정)가 나가질 않았다.
5.1.2. 제174회 서울 코믹월드(수원메쎄)
- 일러스타 페스로 입장객이 몰린 여파로 상대적으로 한산했으며 이 때문에 오히려 사건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 일러스타 페스로 부스도 많이 몰렸지만 수원 코믹월드 역시 200여개 부스가 참여해 부스 수가 적지는 않았다. 또한 서울디저트페어와 서울문구전을 동시에 시행하여 가족단위 방문객을 수용할 수 있었다.
5.2. 2일차(2023년 10월 8일)
5.2.1. 제2회 일러스타 페스(KINTEX)
2023년 10월 7일 오후 9시 18분, 일러스타 페스에서 공식 X(트위터)계정을 통해 1일차의 미흡한 점을 보완한 일요일 행사 입장줄 운영 방침을 공지하였다#.줄 관리 방침을 완전히 변경하였는데 10년 넘게 수만명의 관람객을 안정적으로 관리한 매지컬 미라이의 방식을[28] 도입하여 철야의 의미를 없애 버리고 줄 형성에 걸린 시간도 불과 약 57초~103초(1분 43초) 정도 밖에 소요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전날과는 달리 대기줄을 사전에 테이프로 구분지어 놓는 등 새치기도 상당히 막을 수 있도록 노력을 한점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에 대해 설명한 주관사 스타라이크 COO의[29] 현장 공지는 1일차에도 지적된 빈약한 확성기의 문제로[30] 여러 번 진행되었는데 매번 박수갈채를 받았고 커뮤니티들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동방신기의 유노윤호가 트라팔가 로 코스프레로 참가했다.
5.2.2. 제174회 서울 코믹월드(수원메쎄)
- 일러스타 페스로 입장객이 몰린 여파로 2일차 역시 상대적으로 한산했으며 이 때문에 오히려 사건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입장객 수는 토요일 일러스타 페스를 방문하고 일요일 서울 코믹월드 방문한 인원이 있어 토요일보다 오히려 약간 늘어났다.
- 수원시 지역행사처럼 변해서 가족단위로 수원역 일대를 방문한 일반인들이 많이 참가하였다.
6. 평가
6.1. 일러스타 페스
단 2회만 행사를 했음에도 전반적으로 코믹월드보다 우수한 운영 능력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첫날 밤샘조 관리 실패와 이로 인해 일반/서클 입장이 지연되는 등의 미흡한 점도 보였으나, 이를 인지하고 다음날에는 문제점을 상당수 개선시키는 모습을 보이며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코믹월드가 유사한 문제점이 수차례 있어왔음에도 배째란 식으로 소통을 거부해왔던 반면 행사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 등 본인들의 부족한 부분에 대한 빠른 사과 및 원활한 소통 역시 플러스 요소로 작용했다.
6.2. 코믹월드
사실상의 완패로, 1일차 입장 통제 실패라는 큰 사건이 있었음에도 성황리에 마무리된 일러스타 페스와는 다르게 비교적 한산했던 코믹월드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이다.- 본인들의 경쟁 상대인 일러스타 페스의 싹을 밟아버리기 위해 동일한 날짜에 행사를 급하게 잡아 개최했으나 대부분이 코믹월드의 독과점 체제 하에서 심해진 검열, 소통 부재, 현장 운영 해이 등 각종 문제점에 피로를 느끼고 일러스타 페스로 대거 이주해 흥행에 크게 실패하며 2016년 이후 다시금 여러 동인 행사의 경쟁 구도가 벌어지게 되었다.
- 2010년대 이후 코믹월드가 동인 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었으나 이제는 일러스타 페스라는 강력한 경쟁 상대가 나타났기 때문에, 개선 의지 없이 그동안 보여왔던 독선적인 운영이 계속된다면 그나마 남은 참가자조차 더 빠른 속도로 이탈하며 오프라인 동인 시장의 주도권이 일러스타 페스로 넘어가게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7. 반응
7.1. 코스튬 플레이어
7.1.1. 일러스타 페스
- 행사장 내부가 너무 붐벼 움직이기도 힘들었던 이전까지의 코믹월드와 달리, 입장권 판매 제한 조치 및 인원 관리를 잘해 내부가 꽤 한산했던 만큼 코스프레를 하는 데 문제가 없었다.
- 경기웹툰페어와 같이 진행되어, 두 행사 모두 참가하는 코스플레이어가 많았으며 이로 인해 다양한 개인/팀 코스프레를 볼 수 있었다.
- 소품에 대한 직접적인 규제 대신, 행사장 내부에 정복 차림의 경찰들이 직접 순찰을 돌면서 안전을 확보했으며 보안요원이 눈에 띌 만큼 배치되어 문제되는 소품들을 단속한 만큼 행사 차원에서 소품을 직접 통제한 코믹월드와 달리 보다 자유로운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었다.
- 행사장 내부의 1회용 보관함은 대형 소품(1m 언저리되는)도 간편하게 수납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컸다.
- 탈의실을 비롯한 코스프레 준비공간에 대기 인원이 크게 늘어나자 스태프들이 자기 존엄성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는 사람은 손을 들어라라고 말하며 팀코나 메이크업 약속 등의 사유로 급히 옷을 갈아입어야 하는 사람들을 모아 일단 천막 안으로 들여보내고 칸막이 밖의 복도 역할을 하는 여유공간에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코믹월드와 달리 남녀 탈의실을 물리적으로 완벽하게 분리해 놓았기에 가능했던 대처다. 이후 메이크업 테이블이 부족해지자 비슷한 방법으로 준비공간 구석의 바닥에 도구를 늘어놓고 메이크업을 할 수 있도록 해주기도 하였다.
7.2. 부스 참가자
일러스타 페스가 코믹월드에 비해 부스 통로가 넓고, 부스 공간을 여유있게 할당해서 비교적 쾌적한 환경에서 물품 비치와 행사장 내 이동이 가능했다.코믹월드에서는 위기를 느낀건지 현장에서 설문조사를 했다. 현재 코믹 마켓처럼 처럼 하계/동계(7월과 12월)로 연 2회 개최를 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
7.3. 일반 관객
7.3.1. 제2회 일러스타 페스
사람이 몰리며 자연스럽게 일부 무개념 참관객도 그 수가 늘어났다. 그리고 유명 작가가 집중되면서 되팔렘 및 철야조도 일러스타 페스에 몰려버렸다.개최 이전부터 공지를 통해 밤샘을 금지했으나, 상당수의 참가자들이 밤샘을 강행해 이들을 통제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더 큰 혼란이 생기며 1일차 입장에 문제가 발생했다. 철야조가 대관처나 주변 주민들에게 인식이 좋지 못하나 이들 대부분이 밤샘대기 그 자체로는 법적인 문제가 없다는 점을 내세우며 본인이 사측 방침에 따른다 해도 철야 인원은 있을 것이기에 손해를 보지 않고자 하는 사고방식 등으로 인해 주최측의 규정 준수 요구를 거부하는 데다, 그렇다고 이미 행사장 주변을 메우고 있는 인파를 방치할 수도 없는 만큼 행사 차원에서 직접 통제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 내부 통제와 이동은 비교적 무난하게 이루어져서 심각하게 붐빈다는 느낌은 없었다.
7.3.1.1. 인터넷 방송인
7.3.1.2. 주요 인사
유노윤호가 예능 출연 목적으로 트라팔가 로 코스프레로 참가했다.7.3.2. 제174회 서울 코믹월드
무개념 참관객과 되팔렘들은 사람이 많이 몰린 일러스타 페스로 빠져 버리면서 수원 코믹월드는 전반적으로 한산한 가운데 수원시 지역 행사처럼 변했다.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았고, 이에 따라 참여 관람객의 전반적인 고령화가 나타났다. 여의도 중소기업전시관 행사 당시의 코믹월드에서 활동하다가 지금은 사회인이 된 40~50대 관람객도 있었다. 관련 예시
8. 차기 행사 계획
8.1. 코믹월드
이번 사건을 두고 느낀 게 있었는지, 제175회 코믹월드 2023 WINTER는 2023년 12월 16일~12월 17일 고양시 일산신도시 KINTEX 제1전시장 2~5홀 4개 홀을 예약했다.[31] 전시면적만 42,930㎡을 예약하여, 175회 코믹월드 2주 전에 예정돼 있는 AGF 2023(12월 2일~12월 3일)의 전시면적(32,157㎡)보다 더 크다. 대기줄을 수용할 1홀까지 추가 대관할 것으로 점쳐지는 만큼 사실상 KINTEX 제1전시장 전체(53,541㎡)를 대관한 것이다.[32] 물론 일러스타 페스라는 경쟁자가 등장한 만큼, 적어도 혼잡 문제는 코믹월드에서 확실하게 해결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또한 대규모 대관을 통해 자금력을 과시하여 일러스타 페스의 자금력을 우회적으로 압박하는 수단도 된다. 다만 서울디저트페어와 문구전도 같이 개최할 가능성이 크기에 이 둘을 뺀 코믹월드 자체의 실 운영 면적은 크게 차이나지 않을 가능성도 있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코믹월드보다 규모가 훨씬 큰 행사인 AGF가 열리는 면적보다도 넓은 면적을 대관한 것은 파격적인 행동이다.
2023년 11월 17일 공개된 12월 코믹월드 참가 부스 수는 블루 아카이브 부스만 1,659개가 등록했다. 역대 가장 많은 부스가 등록했으며, 타 IP의 부스를 합치면 전체 부스는 2,500개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 링크 그야말로 코믹월드는 12월 코믹월드를 작정하고 시행하는 것이다.
176회 서울 코믹월드는 2024년 3월 9일~3월 10일까지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IC 부근 aT센터 전체(7,422㎡)를 대관했다. 2024년 3월 코믹월드는 티켓 발매 규모를 대폭 축소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2023년 3월 코믹월드가 aT센터에서 수용 불가능할 정도로 많은 인원이 몰려 대관 제한을 먹었던 사태의 재판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2024년 3월 코믹월드는 장족의 발전을 보여주어 인파 통제만큼은 제대로 해 냈다.
2023년 11월 1일, 코믹월드는 2024년 10월 예정인 179회 코믹월드를 수원시 수원메쎄에서 개최한다고 공지했다. 2023년 11월 3일 추가 공지를 통해 2024년 5월 코믹월드도 수원메쎄에서 시행한다고 공지하며 당분간 비성수기 행사를 수원에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코믹월드는 수원 코믹월드가 나름의 성공으로 판단하고, 앞으로 수원 코믹월드를 계속 할 것으로 보인다.
8.2. 일러스타 페스
제3회 일러스타 페스는 2024년 2월 17일~2월 1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신도시 KINTEX 제2전시장 7, 8홀을 선택했다. 전시면적은 22,580㎡로 제175회 서울 코믹월드 대관 면적의 52.6%에 불과하지만, 제176회 서울 코믹월드에 비해서는 304% 정도 된다. 이번 사태로, 코믹월드는 직접 일러스타 페스를 공격하는 것이 아닌 대관 규모를 키움으로써 일러스타 페스를 자본 규모로 압박하는 방법으로 전환하였다. 제3회 일러스타 페스는 제2회 일러스타 페스보다 규모를 키우기는 했지만, 대관 면적이 175회 코믹월드의 52.6%에 불과해 아직은 직접 경쟁하기 힘들다는 점을 보여주었다.제3회 일러스타 페스를 개최할 때는 KINTEX 제3전시장 공사에 따라 제1전시장 앞 지상주차장을 활용할 수 없게 된다.
제5회 일러스타 페스는 2024년 7월 27일~7월 28일 학여울역 SETEC(7,948㎡)을 대관했다. 일산신도시 킨텍스를 대관할 것으로 보이는 여름 대형 코믹월드를 피해 사전에 일러스타 페스가 먼저 규모를 줄여서 행사는 시행하되 코믹월드와의 갈등 관계를 피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9. 영향
G-STAR 2023에서 스타라이크와 코믹월드 전부 협력사로 나서게 되면서, 일러스타 페스를 주관하는 스타라이크 주식회사는 일러스타 쁘띠 in G-star(마켓존)와 BTC관 전북 글로벌 게임 센터 부스의 식스타 게이트 스타트레일 부스로, 코믹월드는 무대 및 굿즈 전시 존으로 공존하게 되었다.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치열하게 경쟁했던 것과는 대조되는 부분이다.2024년 기준 코믹월드와 일러스타 페스가 서로 어느 정도 간격을 두고 행사를 계획하고 있어서, 2023년 10월과 같은 두 행사 간 상호 전면전보다는 냉전 수준으로 갈등 수준을 낮춘 것으로 보인다. 코믹월드도 일러스타 페스를 한 방에 제압할 수 없고, 일러스타 페스는 2024년 시점에서는 아직 코믹월드의 물량공세를 감당하기 힘들다는 점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로써 2024년부터 대한민국 수도권 지역 동인 행사는 코믹월드(전성향), 일러스타 페스(남성향 우세), 디. 페스타(여성향)의 삼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9.1. 코믹월드
코믹월드는 계획에 없었던 10월 행사를 개최하는 등 적극 견제를 통해 일러스타 페스가 성장하기 전에 싹을 잘라 버리려는 강경책을 꺼내들었다. 만약 이번 행사에서 상대적으로 흥행에 실패하거나, 수치상으로 무승부로 마무리된다고 해도 악화일로를 걷던 여론까지 겹쳐 일러스타 페스한테 대한민국의 오프라인 동인 시장의 주도권을 넘겨줄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마디로 배수진을 쳤는데도 압도적으로 이기지 못한다면 사실상 코믹월드의 패배나 다름없는 상황으로, 이렇게 되면 앞으로 코믹월드가 쇠퇴할 수도 있다.이미 2010년대부터 무분별한 검열, 인원 통제 실패 반복과 같은 졸속 운영 등 행사 전반에 걸쳐 여러 문제점이 누적된 상태였는데도 불구하고 2016년~17년에 걸친 케이크스퀘어 폐지와 디. 페스타의 여성향 집중 이후 유일한 전성향 종합 동인 행사라는 지위로 인해 사실상 독과점 체제가 지속되며 참가자들의 불만에도 아랑곳않고 방만한 운영을 했으나, 일러스타 페스가 대체제로서 확고하게 자리잡는다면 코믹월드는 차후 행사를 개최하는 데 있어서 일러페스를 의식할 수밖에 없으며 극단적인 경우 이번 사례와 정반대로 일러스타 페스와의 정면 대결을 피하게 될 수도 있다.
행사 개최 한 달 전 시점에서 이미 유명 부스들이 대규모로 일러스타 페스로 이탈하면서 패배 가능성이 높아지는 중이다. 네티즌들은 괜히 10월 행사를 개최해 코믹월드에 대한 참가자들의 불만이 얼마나 큰지만 입증한 자승자박이라는 반응이다. 일러스타 페스에서 수습 불가능한 논란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코믹월드의 패배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그리고 티켓 판매 추이 또한 일반 입장까지 제한되어 한정으로 판매하던 것과는 달리 일반 입장권을 한정 판매하지 않음으로서 흥행이 다소나마 감소했음을 짐작 가능하다.
경쟁자가 생겼으니만큼 경쟁 효과로 운영의 질 향상을 기대해볼 수 있고, 일러스타 페스로 인해 참가 인원이 감소한 만큼 인원 통제가 쉬워져서 편의성 개선의 가능성이 있다.
코믹월드로서는 본인들의 과오를 돌아보고 향후 운영 개선을 통해 신뢰를 회복해야 할 계기로 삼아야 하며, 만약 여전히 반성 없는 태도를 보인다면 몰락과 행사 폐지까지 각오해야 할 상황이다.
2023년 10월 수원 코믹월드 자체는 무개념 참관객들이 빠지고 일반인 및 가족단위 참가객이 많아져서 코믹월드 입장에서는 이른바 신규 수요를 창출했다고 판단할 여지도 있다. 절대적인 방문객 자체는 줄었지만, 블루 아카이브 등 특정 IP에 사람이 몰리는 현상은 적었기 때문이다. 코믹월드와 동시에 개최했던 서울문구전이나 서울디저트페어는 일반인 참가자 비중이 높다.
그러나 코믹월드를 온 사람들은 코믹월드 역사상 첫 수원에서 개최하는 것에 대한 호기심에 더해[33] 사람이 혼잡한 것을 싫어하거나 집에서 가까워서 찾아왔지 코믹월드가 잘했거나 일러스타 페스가 싫어서 참가했던 사람들은 드물다.[34] 당장 위의 사례만 봐도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코믹월드가 열어서 참가했고, 주 참여층인 10대들은 통금시간이나 학원 등 본업 일정, 교통비 인상에 더해 장거리 이슈로 킨텍스에 가기 어려운 수원 생활권에 사는 현지 학생들이 똑같이 오후 4시 마감이고 제한된 시간내에 조금이라도 더 놀 수 있는 코믹월드를 선택했던 것이다.
2024년 5월, 10월 행사를 다시 수원역 수원메쎄로 잡은 것으로 보아 코믹월드 측에서는 이번 행사가 나름의 성공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9.2. 일러스타 페스
일러스타 페스에게는 이번 행사 자체가 생존을 건 싸움으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코믹월드의 견제를 이겨낸다면 앞으로도 좋은 여론과 개선된 자본력을 통해 전시장 대관도 수월해지게 될 것이다. 그러나 흥행에 실패할 경우 다른 돌파구를 찾지 못한다면 2023년 이후의 행사 개최 자체가 불투명해지고 결국 케이크스퀘어처럼 행사가 망할 가능성이 높다.일러스타 페스 입장에서 보자면 1회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2회를 통해 확실히 자리잡을 수 있을지 아닐지가 쟁점이지만, 악화일로를 걷는 여론을 누르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일러스타 페스에 압승을 거둬야 하는 코믹월드와 달리 이쪽은 중간만 가더라도 이득을 보는 상대적으로 유리한 입장에서 시작한다.
과거 케이크스퀘어 사례와 직접적으로 비교하기도 힘든 게, 당시에 비해서도 코믹월드의 여론이 압도적으로 악화된 데다가 케이크스퀘어는 코믹월드와의 경쟁도 문제였지만 그보다는 젠더 갈등으로부터 비롯된 사태를 제때 제대로 수습하지 못해 여성 팬덤과 남성 팬덤 양측 모두가 차례로 떨어져나간 게 더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서브컬쳐 관련 젠더 갈등은 한창이던 2010년대 후반에 비하면 비교적 줄어들었고[35] 케이크스퀘어라는 반면교사도 존재하니만큼 만에 하나 일이 터져도 제대로 대처만 한다면 적어도 여성향이나 남성향 중 한쪽은 확실히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참여 부스들의 비율은 남성향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거기에 2017년에 비해 원신, 블루 아카이브[36] 등 오타쿠 게임의 수요 증가와 홀로라이브 등 버츄얼 유튜버 시장의 급격한 성장으로 시장 규모 자체가 과거에 비해 확연히 커진 만큼 일러스타 페스 입장에선 실수하지 않고 1회 수준의 운영과 흥행 결과만 이루어져도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을 것이다.
다만 티켓 예매에서 1회 행사 때 사용한 네이버 예약이 아닌 팬딩을 썼다가 서버 터짐, 중복 결제, 결제 확인 불가 등 심각한 수준의 문제가 발생하여 2023년 8월 26일 하루에만 사태 수습이 안 되는 일이 벌어지는 등 운영 안정성 면에서 코믹월드에 비해 정말 나을까라는 의문도 제기되었다. 그나마 적절히 대처한 덕에 여론이 크게 악화되지는 않았다.
2023년 8월 31일 프로젝트 세카이 컬러풀 스테이지! feat.하츠네 미쿠의 참가가 결정되었다. 프로젝트 세카이의 경우 아이돌 마스터, 러브 라이브! 시리즈, 뱅드림의 계보를 잇는 아이돌계 리듬 게임 플레이어와 기존의 음성 합성 엔진 팬덤을 흡수해 국내만 해도 상당한 규모의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흥행 면에서 일러스타 페스가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프로젝트 세카이의 참가에 이어 9월 13일 크립톤 퓨처 미디어 측에서도 하츠네 미쿠 16주년 기념 단독 부스 참가 예정임을 발표했다.
따라서 일러스타 페스한테 남은 가장 큰 과제는 1회보다 몇 배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인파를 어떻게 통제하는가로, 코믹월드에서 최소 한 시간 이상씩 대기열을 만들어낸 유명 부스들이 대거 참가하는 만큼 부스 배치와 대기열 배정에도 신경써야 할 것이다.
9월 15일 공지로 최대한 인원통제에 힘쓰겠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나 부스 참가자들과 관람객 모두 유명 동인 부스들을 제외해도 던전앤파이터와 미쿠 공식 부스에 몰릴 인파를 감당할 수 있겠냐는 우려와 함께 지금이라도 홀을 추가 대여해야 하는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는 중이다.
9월 19일 공지로 부스 배치가 나왔다. 홀 추가 대여는 없이 코스프레 탈의실과 물품 보관을 별도의 공간에서 하기로 했다. 이로서 인원 통제에 총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9.3. 디. 페스타
BL 중심의 여성향 동인 행사인 디. 페스타도 이 사건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디. 페스타는 코믹월드의 대항마로서 모든 성향을 아우른다는 목표로 출범했으나, 처음부터 여성향 부스 비중이 80% 이상으로 매우 컸고 웹툰 갤러리 동인행사 민원 사태 이후 친 메갈리아를 표명하자 그나마 남아있던 남성향이 완전히 이탈하며 2020년대 기준 사실상 여성향 100%로 운영되고 있으며 2019년 이후 양재시민의숲역 aT센터에서만 연 4회(1월, 4월, 7월, 10월) 고정 개최하고 있는데, 2023년 10월 수원 코믹월드 당시 상당수 여성향 부스가 코믹월드에 참가하며 디. 페스타의 부스 규모가 종전 행사 대비 감소했다.일러스타 페스가 양적으로 크게 성장한 남성향 오프라인 동인 시장의 주도권을 거의 확보한 가운데, 코믹월드가 2000년대 초중반처럼 여성향 수요를 다시 흡수하게 된다면 디. 페스타의 입지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였으나 2024년 초반, 7월 디페스타가 신청이 열리자 0.n초만에 부스 신청이 마감되고 대기번호가 2천번대까지 늘어지는 등 좁아질 기미는 딱히 없어 보인다.
10. 기타
- 제174회 서울 코믹월드로 인해 대한민국 내 동인 행사 최초로 수원시에서 개최되는 박람회 이벤트가 생겼다. 수원시는 이전부터 수원컨벤션센터와 수원메쎄 전시장을 지었기 때문에 언젠가는 코믹월드나 일러스타 페스 같은 동인 행사가 개최될 것으로 점쳐졌으나 이번과 같은 극단적인 치킨 게임이 될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 제2회 일러스타 페스가 열리는 킨텍스 5홀 바로 옆 4홀에서 2023 경기국제웹툰페어도 열린다. 일러스타 페스의 서클 신청수가 폭주해도 4홀이 이미 대여 중이다. 일단 둘 다 코스프레를 허용하는 서브컬쳐 행사인 만큼 두 행사의 운영진이 협의할 가능성도 있다. 그렇다면 제1회 일러스타 페스 때처럼 한칸 떨어진 킨텍스 3관을 대관하거나 아예 제2전시장으로 옮기는 방법도 있다. 제1회 일러스타 페스 때는 따로 떨어진 SETEC 1홀과 3홀을 일러스타 + 김치쿠라 용도로 빌리고 2관은 대치동 아파트 입주박람회를 진행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4홀이 대관되었다 하더라도 추가 대관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웹툰페어는 참관객 사전등록을 하면 입장료가 무료기 때문에 바로 옆 일러스타 관람객 유입으로 혼잡할 가능성이 크지만, 수원에서 열리는 코믹월드하고는 다르게 웹툰페어라는 추가 즐길거리가 더 늘어났다는 이점을 가지게 되었다.
- 2023년 8월 26일 일러스타 페스 티켓 예매처인 팬딩의 서버 폭발로 인해 대규모 민원 사태가 발생하자, 일러스타 페스 측에서 공식 캐릭터로 도게자와 그랜절을 박는 짤방을 올렸다. 도게자 그랜절 혹시 몰라서 준비해 뒀던 필살기라고 한다.
[1] 윤석열 정부에서 당초 한중일 정상회담 일정을 7월로 추진했기 때문에 국가원수 경호 문제에 따라 2023년 7월에 예정된 행사 상당수를 킨텍스 측에서 취소시켰으며 일러스타 페스 역시 이에 포함됐던 것이다. 그러나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러시아의 반서방 우방국인 중국 시진핑 주석 측에서 한중일 정상회의 참가를 거부하며 개최가 무산됐고 윤석열 대통령도 NATO 정상회의 참석으로 방향을 틀면서 킨텍스 측의 사전 조치는 빗나가고 말았다.[2] 아침 오픈 직후를 제외하고는 내부 행사장은 부스 참가자들 지인들이나 사인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빼고는 대부분의 공간이 비어있어서 일부 인기부스를 제외하고는 원활한 이동이 가능했다.[3] 메쎄이상에서 이번 코믹월드를 보고 돈이 될 거 같다 싶으면 메쎄이상에서도 코믹월드와 유사한 행사를 개최할 수도 있다.[4] 역대 최대 규모라고 홍보한 것이 무색하게, 대기 홀, 행사 홀 각각 1개 총 2관만을 빌렸던 데다 같은 날 코믹월드 뿐만이 아닌 서울디저트페어도 동시에 진행하며 한 공간에 수많은 인원이 몰려든 상황에서 사측이 대기줄 통제를 포기하며 아수라장이 되었다.[5] KINTEX: 북고양(설문)IC, 수원메쎄: 동안산·당수IC.[6] 정확한 규모가 공개되지 않아 위성사진 기준 추산. 여기에 따르면 지하주차장은 없고 지상주차장 뿐이라고 한다.[7] 타임빌라스 수원 주차장 2,320대, AK플라자 주차장 1,340대. KCC몰 주차장도 있긴 하지만 규모 불명.[8] 롯데몰 25,000원, AK플라자 50,000원이다. 행사에 종일 참가한다면 8시간 기준 24,000원이 나온다.[9] 킨텍스의 경우 라페스타나 웨스턴돔이라는 추가 선택지도 있으나 도보로 가기엔 먼 거리다.[10] 그러나 이 노선은 배차가 길기 때문에 고양 버스 1000을 타고 대화역에 하차해서 걸어가는 것이 더 빠를 수도 있다.[11] CM충무병원 정류장에서 승차하면 된다.[12] 킨텍스 홈페이지에 따르면 상설 전용주차장에 4,200대, 행사에 따라 주변 공터에 증설되는 임시주차장에 4,000대 추가로 주차가 가능하다. 약 2,000대 규모의 제1전시장 지상주차장은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계획에 따라 2023년 중 킨텍스에서 철거 예정이다.[A] 합동부스[A] 합동부스[A] 합동부스[B] 합동부스[B] 합동부스[18] 쭐어와 판토 굿즈 중 디제이맥스 관련한 굿즈는 수조 부스에서 판매한다.[19] 쿠다 이즈나를 비틀은 일명 '괴즈나' 작가로 유명하다.[C] 합동부스[C] 합동부스[D] 합동부스[D] [24] 이 서클에 소속된 동인 음악가인 Sound piercer 또한 참가한다.[25] 행사장 외부에선 이러한 제한이 없었으나, 코믹월드 측이 이를 공지하지 않은 데다 코스어들 사이에서 자중하자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실질적으로 무기류 소품 소지자는 매우 드물었다.[26] 수원메쎄: KCC, 메쎄이상 / KINTEX: KOTRA, 경기도청, 고양시청.[27] 부스, 코스 입장 게이트를 M 입장 줄로 오해한 것으로 보인다.[28] 줄 시작 지점 지역 에서 최소한의 통제만 하며 줄 형성을 안 하다가 시간이 되면 어디선가 숨어있던 스태프가 랜덤한 위치에서 줄 시작 팻말을 들고 나와 스태프 뒤로 줄을 세우며 최종 대기 지점까지 멀리 돌아 이동하면서 자연스럽게 줄을 형성하는 방식, 스태프가 나타나는 위치에 가까운 사람이 유리하지만 어디서 튀어나올지는 운영진의 재량이기 때문에 철야든 시간 맞춰온 사람이든 다 섞어버려 철야의 의미가 없어지는 방식이다. 실제사례로 조금 이른 시간에 스태프가 튀어나와 밤샘 인파를 정식 줄로 인정하는 척 하면서 끌고 멀리 돌아 정식줄과는 아예 딴 곳에 버려버리며 참교육한 사례가 있다.[29] 현장 스태프 중 최상급자[30] 주말 + 대량의 문제가 겹쳐서 해결이 어려웠다. 공지에서도 살 땐 이런 빈약한 물건인 줄 몰랐다고 한다.[31] 기업 참가만 있는 Anime X Game Festival 보다도 1전시장 큰 규모다.[32] 만약 이렇게 된다면 전시면적만 따졌을 때 무려 국내 최대 규모 전시회인 G-STAR가 사용하는 벡스코 전체보다 더 큰 규모인 셈이다. 물론 지스타는 광장같은 외부까지 모두 대관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지스타가 더 크다. 또한 이렇게 크게 빌린다고 해서 한순간에 행사 규모나 방문객 수가 급증하는 것은 아니라서 크게 빌린다 하더라도 방문객 수가 지스타는 커녕 AGF보다도 많아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 당장 좁아 터지긴 하지만 전시장 면적이 킨텍스 1개 홀 크기도 안되는 꼴랑 7천제곱미터 수준의 aT센터에서도 행사 개최를 하는 만큼 코믹월드가 타 분야의 종합 행사 대비 규모가 큰 행사는 아닌데 코믹월드 규모의 행사에 지스타나 AGF 같은 훨씬 대규모 행사가 개최되는 수준의 면적을 대관하게 되면 흥행 실패 시 적자가 날 확률도 높다. 그럼에도 이렇게 넓은 면적을 대관하여 혼잡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을 보면 코믹월드 측의 의지가 굉장히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33] 이 경우는 코믹월드와 일러스타 페스를 하루씩 나눠서 갔다온 사람들이 많다.[34] 예외적으로 퍼슈터들의 경우 코믹월드에 압도적으로 더 몰렸는데, 이 경우 퍼리 커뮤니티가 동인 커뮤니티 중에서도 더욱 마이너한 분야인 데다 외부와 소통이 적기에 일러스타 페스가 열리는 것을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퍼슈터처럼 특정 작품의 캐릭터라기보단 자캐로 참여하는 것에 가까운 밀리터리 코스플레이어의 경우, 다른 코스어들과 마찬가지로 일러스타 페스에 더 몰렸다. 동인 게임/애니메이션 커뮤니티와의 교집합이 꽤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35] 바람직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대놓고 싸우다가 작품 및 장르 팬덤이 공멸할 가능성을 우려해 활동 범위가 겹칠 경우 성향에 맞는 커뮤니티(남초의 경우 디시인사이드/아카라이브 등, 여초의 경우 트위터/투디갤 등)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별다른 교류 없이 서로를 무시하는 상태다. 그러나 모든 성향이 참가하는 대형 행사나 프로젝트 세카이, 림버스 컴퍼니, 원신 등과 같이 팬덤 성비가 비등한 몇몇 무성향 작품에서 논란이 촉발될 경우 커뮤니티를 필두로 분쟁이 발생하며 한쪽 성향이 대규모로 이탈하거나 타 서버 등으로 이주하는 경우도 있다. 한편 특정 성향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작품/장르의 경우에는 내부적으로는 성별 간 갈등이 크게 드러나지는 않으나 성향이 다른 타 팬덤과의 거시적 범위의 갈등 여지는 남아있다.[36] 특히 블루 아카이브는 코믹월드 측의 적대적 운영으로 공식 작가나 유명 작가들이 피해를 입은 전례가 있어 2차 창작자들이 일러스타 페스로 이주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