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賀齊
? ~ 227년
1. 개요
후한 말과 삼국시대 오나라의 장수이자 하달, 하경의 아버지, 하소의 조부로 자는 공묘(公苗). 양주 회계군 산음현 사람.다른 장수들이 국가적 전투에 참여하고 있을 동안 대부분의 생애에서 반란군과 도적을 토벌했다.
2. 생애
2.1. 토벌의 시작
젊었을 때부터 군의 관리를 지내고 섬현의 장을 대행했는데, 사종이라는 자를 하제가 벌하려고 하자 하제의 밑에 있던 주부가 사종이 산월족과 친한 호족이기 때문에 함부로 벌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는데 하제는 오히려 그 말에 그대로 빡쳐서 사종을 죽인다. 주부가 경고했던대로 큰 세력을 이루고 있던 사종의 종족과 무리들이 천여 명의 군사를 이끌고 현을 공격하지만, 하제는 관리와 백성을 이끌고 성문을 열고 돌격해 이들을 크게 격파했다.이후 태말현과 풍포현의 백성이 모반을 일으키자 태말현의 장으로 전임되어 그들을 한 달 안에 평정한다.
2.2. 손책 밑에서 토벌
196년에 손책이 회계군을 정복할 때 등용되어 효렴이 된다. 왕랑이 손책에게 패배했을 때 후관의 상승이 우번의 설득으로 왕랑에 호응해 반란을 일으키자 손책은 영녕현의 장 한안을 파견해 상승을 공격하게 하고 하제를 영녕현의 장으로 임명한다. 하지만 한안이 상승에게 패배한 후 하제는 도위의 일까지 겸하게 되자 상승은 하제의 명성을 두려워해 맹약을 맺기를 청한다. 하제는 이 기회에 상승을 설득하여 인수를 보내 항복하게 한다.이 때 상승의 부하 장아와 첨강이 상승의 항복에 불만을 품고 상승을 죽인 뒤 반기를 드나 하제는 자신의 미약한 세력으로는 그들을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해 때를 기다리는데, 과연 장아의 사위 하웅이 세력 다툼으로 인해 싸움을 벌이자 하제는 산월족까지 끼어들게 해 삼파전으로 만들어버린다. 이쯤되면 서로 힘을 합쳐 산월 족에 대항하고 하제의 공격에 대비할 만도 하건만 둘은 오히려 서로 상대방에게 군사를 이끌고 공격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이렇게 이이제이를 적절히 활용해서 상대방의 세력이 크게 약해진 뒤에야 하제는 군사를 이끌고 단 한 번의 싸움으로 장아의 세력을 토벌하고 첨강의 항복을 받아낸다.
2.3. 손권 밑에서도 토벌
203년에 건안, 한흥, 남평에서 반란이 일어나자 하제는 건안으로 진군해 도위부를 세웠으며, 도적 홍명, 홍진, 원어, 오면, 화당이 각기 1만여호를 통솔해 한흥으로 오고 오오의 6천호는 대담, 추림의 6천호는 개죽에 주둔하면서 이들이 공동으로 여간을 공격했다. 하제는 한흥으로 가면서 여간을 지나게 되면서 깊숙이 들어갔다가 후방 원호 부대가 없게 된다면 적에게 퇴로를 끊길 것이라 생각해 송양현의 장 정번에 여간에 남아 지키도록 했다.그러나 정번이 자신의 명령을 거역하자 정번을 참수해 군기를 세운 뒤 진지에서 홍명을 참수해 오면, 화당, 홍진, 어원이 항복했으며, 이어서 개죽과 대담을 공격하자 오오와 추림 또한 항복한다. 이 싸움으로 6천여 수급을 얻고 유명한 도적들이 모두 토벌되었으나 하제가 이끈 군사는 1만에 불과했으니 하제는 이 공으로 평동교위로 임명된다. 205년에는 상요를 토벌하고 그곳을 분할해 건평현을 만들었다.
208년에는 위무중랑장으로 승진해 이현과 습현의 도적을 토벌하게 되는데, 당시 습현에는 김기의 1만 호가 안륵산, 모감의 1만 호가 오료산, 이현의 도적 우두머리 진복과 조산 등의 2만 호가 임력산에 있을 정도로 큰 세력을 이루고 있었다. 또한 이 임력산이라는 곳은 큰 절벽이 있고 길도 너무 좁아 칼이나 방패가 사용이 불가능하고 위에서 돌을 굴러오면 함락시킬 방법이 없는 천하의 요지.
하지만 하제는 지형을 관찰한 뒤에 허를 찔러 철제주살을 만들어 절벽을 타고 올라간 뒤 삼배 끈을 밑으로 내려 사람을 올리는 방법으로 1백여 명을 산위로 올려놓으며, 이들이 사방으로 흩어져 북을 치고 피리를 부니 험한 곳을 지키던 자들이 이미 산이 함락되었다고 여겨 모두 달아났다. 이 틈에 하제는 군사를 이끌고 진복과 조산의 무리를 격파하고 나머지 도적의 무리도 장흠과 함께 격파해 이 공으로 새로 만든 신도군의 태수가 되고 편장군에 봉해진다.[1]
2.4. 계속해서 토벌만
211년에 이번에는 오군 여향현의 백성 낭치가 반란을 일으켜 수 천명의 세력이 된다는 보고를 받자마자 하제는 그들을 토벌한다. 이때 하제는 손권을 만났는데, 손권은 나와서 전행을 하면서 음악을 연주하고 춤을 추도록 했다. 그리고 하제에게 병거와 준마를 하사했으며, 송별연이 끝나 수레에 앉으면서 하제에게도 수레를 타도록 했다.하제는 사양하고 감히 하지 못했으나 손권은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하제를 부축해 수레에 오르게 하고, 길을 여는 관리와 군사에게 군에서의 의식과 똑같이 하도록 명령했다. 손권은 하제를 바라보며 웃으면서 말했다.
사람들은 마땅히 노력해야만 한다. 덕행을 쌓고 공을 쌓지 않았다면 이런 대우는 얻을 수 없다.
라며 하제의 수레가 백여 보 떠난 뒤에야 손권은 돌아갔다.213년에 예장 동부의 백성 팽재, 이옥, 왕해 등이 1만여 명을 모아 반란을 일으키자 하제는 이들을 토벌해 평정하면서 그 우두머리를 주살시키고 나머지는 모두 항복하니 이들 중에서 건장한 자들을 선발해 병사로 만들었으며, 그 다음 사람들은 현의 민호로 만들었다. 이 공으로 하제는 분무장군으로 승진했다.[2]
2.5. 메이저 데뷔 첫 번째 기회
215년에 드디어 하제는 오나라의 대규모 전투에 참가했는데, 문제는 이 전투가 2차 합비 공방전이라는 것. 오나라 군사들이 장료한테 털리는 와중에 하제는 손권을 호위해 배까지 인솔하고 서성이 전투 도중 창을 잃자 병사를 이끌고 대항해 서성의 창을 되찾아 오고 퇴각하는 손권을 3천의 군사로 맞이하는 등 맹활약한다. 이런 일이 있었음에도 손권이 잔치를 벌이자 하제는 자리에서 내려와 울면서 이를 훈계로 삼으라고 말하니 이 말에 손권은 몸소 앞으로 나와 눈물을 닦아 주면서 챙겨준다. 전투가 끝난 후 하제는 다시 본래의 생활터인 반란군 토벌로 돌아간다.216년에 조조의 인수를 받고 반란을 일으킨 우돌 등을 육손과 함께 힘을 합쳐 무찔러 수천 명의 머리를 베니 나머지 무리들이 투항해 병사 8천 명까지 얻게 된다. 이 공으로 산음후에 봉해지고 안동장군으로 승진하며 부주 상류 지역에서 환 지역까지 다스리게 된다.
2.6. 메이저 데뷔 두 번째 기회
222년[3]에 조비가 동구, 강릉, 유수 세 방향을 공격하는 군사를 일으키자 주력군으로 참전해 동구 방면의 조휴를 공격하게 되는데, 당시 오군은 폭풍을 만나 수천 명이 익사한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이때 길이 멀어서 바로 참전하지 못했던 하제의 군대가 도착한다.하지만 이때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 벌어졌는데, 하제는 사치스러워서 호화로운 복장을 좋아했다.[4] 이 꾸미기 좋아하는 성격은 그가 거느리던 군대에까지 반영됐는데,[5] 호화찬란하게 장식한 하제의 군대를 보고 오나라 최정예 부대라고 생각했는지 조휴의 군대가 겁을 먹고 싸우기도 전에 도망간 것이다. 이렇게 하제는 자신의 2번 째이자 마지막 주력 전투 참전의 기회를 싸우지도 못하고 끝내게 되었으며, 그래도 적을 물러가게 했으니 후장군으로 승진해 부절을 받고 서주목을 겸하게 되었다.
223년에는 진종이라는 위나라에 배반한 자가 오나라를 약탈하자 하제는 호종, 유소, 미방, 선우단과 함께 진종을 급습해 사로잡았으며, 227년 하제는 세상을 떠난다. 아들 하달과 하경은 모두 아름다운 명성이 있었으며 훌륭한 장수가 되었다고 한다.
3. 기타
이렇게 손권이 하제에게 잘 대해주면서도 메이저 데뷔에 대해선 까다로웠던 이유로 하제를 맘에 안 들어했다는 의견이 있다. 다만 이건 추측일 뿐으로 하제만큼 토벌에 특화된 장수가 적었고 반란이 잦던 오나라 특성상 믿을 만한 장수를 배치할 수밖에 없었다고 본다. 메이저 전투만이 전공은 아니며 대규모 전투는 참전해봐야 부지기수로 적군 네임드를 만나 관광당하지 않으면 다행히고 전투 규모에 비해 전공 올리기도 쉽지가 않기 때문에 마냥 좋은 것도 아니다. 또한 단순히 대규모 전투에 편성하지 않았단 이유로 하제를 맘에 들지 않았단 건 너무 성급한 일축이다. 정말로 맘에 들지 않았다면 아예 좌천시켰을 테고, 실제로는 조비의 남정 때 대규모 수비전에 참여한 만큼 기회가 안 왔을 뿐 일단 기회가 주어지면 손권이 되도록이면 기회를 주려고 애 쓴 흔적이 보인다. 즉 하제의 일생 대부분이 반란군 토벌에 치중되었던건 그만큼 하제가 반란 진압에 탁월했기 때문이지 손권이 그를 시기질투해서 그런 건 아니다.4. 미디어 믹스
4.1.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100만인의 삼국지 | 삼국지 11 |
삼국지 12, 13, 14 |
정사에서만 등장하는 것 치고는 일단 나오면 능력치는 좋은 편이다. 그러나 그 호화스럽다는 갑옷은 절대로 일러스트에서 구현되지 않는다.[6] 삼국지 6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왠지 삼국지 7에서는 유엽이 유화로 오역된 것처럼 가제로 오역됐는데 둘 다 파워업키트에서 바르게 수정되었다. 그래도 이쪽은 《자치통감》 등에 가제라고 기록되어 있으니 변명할 말이라도 있으니 유엽보다는 나은가? 그리고 수염을 기른 일러스트가 삼국지 10까지 이어졌다. 일러스트도 싸구려 투구를 쓴 모양새라 그냥 잡졸처럼 보인다는 게 문제.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77/무력 71/지력 68/정치력 70. 분투, 연사, 누선, 정란, 고무를 가지고 있으니 B+급은 된다. 보통 영웅집결에서 하드코어 플레이를 한다면 형남4군이나 교지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하제는 제법 준수한 능력치에 깡시골 '교지'의 재야장수이기 때문에 쓸모가 많다.
삼국지 10에서는 통솔력 83/무력 73/지력 72/정치력 59/매력 66의 고만고만한 무관의 능력치. 통솔력이 준수하고 지력도 낮지 않아 전투에선 인재가 풍부한 손권군임을 감안하더라도 쓸 만하며, 치안특기가 있기 때문에 내정 요원으로도 쓸 수 있다. 전체적으로 특기는 치안, 징병, 화시, 일제, 기습, 반목, 지리, 회복. 총 8개.
삼국지 11에서는 통솔력 83/무력 78/지력 72/정치력 64/매력 73으로 좀 더 상향되었다. 병과 적성은 수군 S에 창병 A, 극병 A, 노병 A, 병기 A로 기병을 제외하고 골고루 높다. 그러나 특기가 앙양으로 잉여하고 손책-손권군 소속일 경우 하제보다 좋은 장수가 많기 때문에 손가 소속일 경우 일선급 장수는 되지 못한다. 그러나 왕랑이 군주로 등장하는 시나리오 둘 모두에서 회계 지역의 재야 장수로 등장하므로 왕랑 군으로 플레이할 때에는 주력 장수로 사용 가능하다. 또한 의리가 보통이라 역으로 형남 4군주 플레이 시에도 포로로 사로잡아서 푹 고아내면 부하 장수로 삼을 수 있다. 두 경우 모두 훌륭한 병종 적성과 준수한 스탯으로 어느 상황에서도 요긴하게 쓸 수 있다. 또한 전법 크리티컬 시 화려하게 가자는 투의 전용 대사가 있다. 이 시리즈부터 일러스트가 수염을 기르지 않은 모습으로 변경되었다.
삼국지 12에서는 PK에서 추가됐다. 전법은 복병. 능력치는 통솔력 83/무력 70/지력 82/정치력 64 병종은 궁병. 일러스트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수염을 기르지 않은 채 위풍당당하게 고개를 돌리고 있다.
삼국지 13에서의 능력치는 통무지정 순으로 82/71/82/64로 전작에 비해 통솔력이 1 내려간 대신 무력이 1 올라갔다. 특기는 훈련 5, 교섭 6, 분전 6, 공성 6, 수영 4로 전수특기는 교섭이다. 전법은 궁병공격진인데 좋지 않으므로 전법 포인트는 다른 장수에게 투자하자. 병종은 창병과 궁병 A, 기병 C다. 이번 작에서는 전체적으로 특기도 부실한 편이라 왕랑군의 희망이었던 전작보다는 많이 하향이 되었다.
삼국지 14에서의 능력치는 통솔 82, 무력 73, 지력 72, 정치 64, 매력 73으로 전작에 비해 무력이 2 상승한 대신 지력이 10 하락했다. 개성은 앙양, 수전, 숲전, 친월, 낭비, 주의는 패도, 정책은 병기강화 Lv 4, 진형은 봉시, 장사, 투석, 전법은 경파, 투석, 구축, 강습, 시람, 친애무장과 혐오무장은 모두 없고 이번 작부터 아들 하달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4.2. 진삼국무쌍 시리즈
진삼국무쌍 BLAST 등장인물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border:0px solid; margin:-11px; margin-top:-8px; margin-bottom:-6px" | 위 | SR | 하후돈, 곽가, 장료, 견희, 순욱(SR), 조비, 조조, 왕이, 문빙(낭아봉)(SR), 조인, 가후, 장합, 만총(요필)(SR), 악진 | |
R | 순욱(장검), 조홍(쌍월), 만총(타구곤), 문빙(언월도), 변씨(피리), 문흠(극), 화타(구조), 하후희(위복장)(피리), 조절(권), 장창포(피리), 조모(쌍인검), 조식(비연검), 최씨(양인창) | |||
N | 조휴(화염궁), 조진(폭탄), 왕랑(쌍인검), 조아(순패검), 주령(장검), 관구검(쌍월), 조상(폭탄), 하안(타구곤), 왕경(비연검), 마준(신세검) | |||
오 | SR | 육손, 주연, 손상향, 감녕, 손책, 태사자, 손권(도), 정봉, 보연사(노), 대교, 소교(철선), 여몽, 능통, 주환(SR)(극) | ||
R | 서성(극), 서씨(피리), 손익(극), 오국태(쌍두추), 정보(쌍모), 주환(용창), 장흠(쇄분동), 고옹(비연검), 능조(극), 유씨(권), 주이(용창), 손노반(쌍두추), 제갈근(비연검), 육항(비연검), 손노육(적), 보천(비연검) | |||
N | 우번(도), 여대(도), 하제(선곤), 원희(권), 주치(극), 제갈각(비연검) | |||
촉 | SR | 조운, 관우, 장포, 관은병, 장성채, 마대, 유선, 관색(양절곤), 유비, 장비, 하후희(SR)(쌍선), 강유, 마초, 제갈량 | ||
R | 주창(귀신수갑), 하후희(촉복장)(피리), 엄안(박도), 왕평(양인창), 제갈씨(순패검), 왕도(양인창), 미당(쌍모), 호제(용창), 왕열(쌍두추), 비의(비연검), 마량(비연검), 마속(비연검), 이씨(쌍두추), 요화(R)(열격도) | |||
N | 간옹(구조), 부사인(신세검), 요화(열격도), 미방(쌍검), 습씨(십자극), 장익(순패검), 황호(비연검) | |||
진 | SR | 사마소, 왕원희, 종회, 문앙, 사마의, 사마사, 가충, 하후패, 제갈탄, 등애(나선창) | ||
R | 호열(극), 장반(비연검), 초이(극), 문호(용창), 신헌영(순패검), 가남풍(구조), 양호(구조), 두예(비연검) | |||
N | 신창(비연검) | |||
여포 | SR | 여포, 여령기, 초선, 장료, 장패(언월도)(SR) | ||
R | 고순(박도) | |||
N | 장패(언월도) | |||
원소 | SR | 원소 | ||
R | 안량(연인자), 문추(아벽) | |||
N | 없음 | |||
타 | SR | 수경선생(SR), 호로(ホロウ)(총), 옥새, 잔다르크, 번옥봉(SR)(인노), 소마(금쇄봉), 동탁, 맹획, 동백(단철편)(SR), 아르나스 | ||
R | 수경선생(R), 화웅(극), 우길(폭탄), 기령(쌍모), 화만(귀신수갑), 하태후(구조), 번옥봉(권), 풍씨(권), 마등(극), 한수(쌍월) | |||
N | 동백(십자극), 곽사(극), 황조(아벽), 이각(박도), 수경선생(쌍검), 유표(구조), 엄백호(쇄분동), 왕윤(비연검), 원술(신세검), 장수(비연검), 추씨(피리), 장로(도) |
진삼국무쌍 BLAST에서 일러스트 참전. 등급은 노멀레어다. 군단 편성시 대장편성을 하면 클론 모델로 참전하며, 무기는 선곤으로 손책의 무기를 들고 등장한다. 나르시스트 얼굴을 가졌지만 묘하게 야만인스런 복장을 하고 있다. 토벌왕 설정과 화려한 치장을 절묘하게 섞은 듯 싶다.
4.3. 삼국전투기
호화로운 복장을 좋아하고 자신의 군대를 꾸몄다는 말 때문인지 삼국전투기에서는 토니 스타크로 나왔다. 당양 전투 (4)편의 타이틀 컷을 차지하는 것으로 선행 등장. 역시 여기서도 메이저 데뷔는 못하고 반란군만 토벌하면서 큰 전투에는 참가를 못한 장수로 나온다. 삼국전투기 외전에서도 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작가가 부르는 애칭은 마이너의 10할 타자.
본편에서의 첫 등장은 합비2 전투 편부터이다. 타이틀 컷에서는 맨얼굴로 나왔지만 본편에서는 전투 중에는 헬멧을 제대로 쓴 것으로 묘사된다. 합비 공략군에 참여했으며, 진무가 장료를 잡아 두는 사이 서성과 함께 장료를 기습했지만 장료가 진무를 두 동강냄과 동시에 두 사람의 기습까지 막아내는 괴물같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장료를 잡는 데는 실패했다.
서성이 낙마하자 여몽에게 먼저 앞으로 나아가서 서성을 구하라는 명을 받는다. 이후 서성이 멀쩡히 살아서 나오니 정황 상 임무에 성공한 것으로 추정된다.
삼로 전투에서는 전종 등과 무창 방면을 지원할 예정이었으며, 모처럼 메이저 전투를 치를 기회를 갖고 헬리캐리어(...)들을 끌고 나오지만[7][8] 그걸 보고 쫀 조휴가 퇴각하는 바람에 또 메이저 데뷔에 실패한다. 이때 "니들은 싸워줘야지!!" 라는 말이 사람에 따라서는 처량하게 보이기도 한다. 상술되었듯 메이저 데뷔의 마지막 기회가 적장이 쫄아서 날아간 것이다보니...
남만 전투 편에서는 손권의 명으로 미방과 함께 진종의 반란을 제압했다.
석정 전투 편에서 사망처리 되었다. 사망 컷에는 반토막난 그의 투구가 묘사됐는데, 아이언맨 3에서 말리부 자택이 습격받아 박살난 슈트 마스크 조각을 페퍼 포츠가 들고 있는 구도의 패러디다.
4.4. 화봉요원
공손양이 유수구에서 장료를 상대하면서 산월을 토벌하는 그의 능력에 대해 언급된다. 단 하루만에 산월족 7천 명의 머리를 잘라낸 하제의 명성은 진짜이지만 장료의 명성은 그저 조조군의 위세에서 비롯된 소문일 뿐이라며 평가절하하는 거 보면 작중에서도 손꼽히는 무장인 것으로 보인다. 여러 매체에서 그냥 내부 단속에만 힘쓴 동오의 흔한 장수처럼 표현됐던 모습에 비하면 특이한 묘사다.유비군이 오나라로 돌아가는 손숙에게서 유선을 구출한 후 제갈량이 조조를 공격하려고 화친을 위해 오나라로 찾아오는데, 그 때 하제는 동오의 방비를 책임지는 수많은 명사들이 모인 노숙의 집에서 나왔다. 이때 사람들은 정사의 기록처럼 화려한 머리장식과 예복으로 치장한 하제를 동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철없는 명문가 자제로 착각했지만 이내 하제인 것을 알고 사안의 심각성에 대해 알게 된다.
여몽이 하제를 보고 감두왕(참수왕, 砍頭王)이라고 언급하며, 산월족의 씨를 말리고 왔냐고 농담하지만 하제는 대답 대신 여몽에게 집에서 노숙과 제갈량이 함께 걸어나오는 것을 가리킨다. 당연히 방통에게 골탕먹은 적이 있던 여몽은 이를 갈지만 노숙이 이를 막고 다시 한 번 유비군과 손권군이 힘을 모아 조조와 맞설 때라고 강조하자 결국 여몽은 조조가 마초에 집중하는 동안 명성이 높은 장수들은 손권과 함께 형주로 군을 이끌고 가 조조군을 교란시킴과 동시에, 자신과 하제를 포함한 이들은 유수구에 집결해 기습할 것을 지시한다.
공손양의 입을 빌어 장료와 하제를 대조시킨 것을 보면 아무래도 유수구에서 하제가 직접 장료와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1] 이때 다른 오나라 주력군은 황조 토벌, 적벽대전 중 이었다.[2] 이 당시 주력군은 유수구 전투 중이었다.[3] 이릉대전에는 참전하지 못했다.[4] 《강표전》에 따르면 밑에 있던 사람이 여범과 하제는 자신의 신분에 맞지 않는 옷을 입는다고 고자질했을 정도지만 손권은 관중과 제환공의 예를 들며 그 일을 문제 삼지 않았다고 한다.[5] 타고 다니는 배에는 정교하게 조각이 되어 있고 무늬를 그려 채색하였으며, 푸른 색 덮개를 씌우고 붉은 색 휘장을 늘어지게 하였으며, 노나 창에는 꽃문양을 그려넣었고 활과 화살은 모두 상등품의 재료를 사용했다. 몽충이나 투함 같은 것들의 모습은 산을 바라보는 것만 같았다. - 정사 하제전[6] 웃긴 건 정작 열전에는 꾸역꾸역 화려한 무구와 장비를 사용했다고 나온다는 것. 다른 장수를 예로 들면 굳이 원소가 투구를 쓰지 않았다고 열전에 써놓고 일러스트에 투구를 잊지 않고 그린다거나 관우에게 수염이 아름다웠다는 열전을 넣어놓고 정작 수염 없는 관우 일러스트를 쓰는 꼴이다.[7] 뒤에 도색이 안된 아이언맨 슈트가 여럿 보이는데, 정황상 자기 휘하 병사들에게도 슈트를 지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걸 본 조휴 왈 "저거 나는거 아냐?!"[8] 이때 하제의 성향이 깨알같이 언급된다. 그는 기본 성품 자체가 사치스러운 것도 있었지만 인간이 얼마나 외양에 좌지우지되는지 잘 알고 있었기에 항상 자신의 부대를 최상급의 장비로 도배를 해 놨다고 언급되었고, 그의 부대의 겉만 보고 주눅들어 항복한 이들도 상당수였다고 묘사됐다. 본인 왈 "전함 하나를 타도 명품을 타야 직성이 풀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