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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31 14:03:40

육개

손오의 승상(丞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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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吳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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陸凱
육개
작위 도향후(都鄕侯) → 가흥후(嘉興侯)
최종직위 좌승상(左丞相)
성씨 (陸)
(凱)
경풍(敬風)
아버지 미상
생몰연도 198년 ~ 269년 11월
고향 양주(揚州) 오군(吳郡) 오현(吳縣)
승상 재임기간 266년 8월 ~ 269년 11월
1. 개요2. 생애
2.1. 손호 즉위 전2.2. 손호 즉위 후
3. 미디어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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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삼국시대 오나라의 인물로 는 경풍(敬風).

양주 오군 오현 사람으로 육손의 동족 자손이자 육윤의 형, 육위의 아버지.

2. 생애

2.1. 손호 즉위 전

황무 초년(222년 ~ 229년)에 영흥현과 제기현의 장으로 임명되어 가는 곳마다 치적이 있자 건무도위로 임명되어 군대를 통솔했으며, 군대를 통솔해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다. 특히 태현을 좋아해서 의미를 분석하거나 논술했는데, 이를 이용해 점을 쳐서 활용했다고 한다.

적오 연간(238년 ~ 251년)에 담이태수로 승진했다가 242년섭우와 함께 3만명을 이끌고 주애와 담이를 토벌해 사로잡아 참수했으며, 이 공으로 건무교위로 승진한다. 250년왕창왕기가 공격하자 대열과 함께 막았으며, 255년에는 산월의 도적 진비를 토벌해 진비를 죽인 공으로 파구독, 편장군, 도향후, 무창우부독이 된다.

수춘에서 적을 격파해 탕위장군, 수원장군이 되었다가 258년손휴가 즉위하자 정북장군, 예주목이 되고 가절을 받았다.

2.2. 손호 즉위 후

264년손호가 즉위하자 진서대장군, 파구도독, 형주목, 가흥후가 된다. 266년 1월에 정충사마소의 장례식과 강화를 목적으로 위에 갔다가 돌아와 북방의 방비가 허술해 익양을 공격하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자 육개는 이에 대해 반대한다. 유찬이 정충의 말에 찬성하고 손호도 속으로는 유찬의 말이 맞다고 여겼지만 결국 육개의 말에 따라 공격은 포기한다.

또한 정충이 돌아왔으므로 손호는 연회를 열었는데, 여기서 평소부터 손호에게 밉 보이던 왕번이 술에 취해 바닥에 엎어졌다가 쫓겨나자 다시 들여보내달라는 추태를 부리는데 손호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그를 살해한다.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에 육개는 상소를 올려 이 일을 규탄하며 그의 죽음을 애통해했다.

266년 8월에 육개는 좌승상으로 임명되었으며, 266년 12월에 육개는 종묘를 알현하는 기회를 이용해 정봉, 정고와 함께 손호를 폐출시킬 계획을 세워 종묘 때 손호를 호위할 자로 정봉을 추천한다. 그러나 손호가 거부해 유평으로 하여금 호위를 하게 하면서 육개는 유평의 설득을 시도하지만 유평이 손호를 폐출하는 것에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자 포기했으며, 267년에 육개는 평범하게 소, 양, 돼지를 희생시켜 손화의 제사를 지낸다.

265년에 손호가 무창으로 옮긴 일로 인해 양주의 백성들은 계속해 손호의 생활용품을 공급해야 했는데, 조정의 상황도 좋지 않아 백성들의 불만도 많았다. 육개는 손호에게 상소를 하여 이런 일을 규탄[1]했고 전상열장 하정이 아첨으로 손호의 총애를 얻어 정사를 마음대로 하자 육개는 그를 면전에서 질책하는 용기를 보였으며, 하정은 육개를 매우 원망하면서 마음 속으로 그에게 상처를 입히려는 생각을 했지만 육개는 끝까지 마음에 담아두지 않아 일심으로 나라를 위하면서 마음 속의 정의는 얼굴로 나타났다고 한다.

손호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쳐다보는 것을 싫어해 자신을 쳐다보지 못하게 하자 다른 이들은 죽을까봐 두려워해 아무 말도 하지 못했으나[2] 육개만이 그렇게 되면 신하와 군주가 서로를 알지 못할 것이라고 설득하자 손호는 육개에게 자신을 쳐다볼 것을 허락했으며, 그가 올린 표나 상소에는 모두 일을 직접 진술하고 수식을 더하지 않아 그의 충성과 간절함은 가슴 속에서 나왔다.

이렇게 육개가 자주 자신의 얼굴을 범하면서 뜻을 어겨 자신이 총애하는 하정이 육개를 참언하는 일이 한 번이 아니라서 늘상 마음 속으로 불만을 가졌는데, 다른 사람들처럼 육개를 죽일 수 없는 이유는 육항이 있어 손호가 참을 수 있는 것이었다.[3] [4]

269년에 병이 깊어지자 손호는 중서령 동조를 보내 하고 싶은 말을 물어봤는데, 육개는 누군 믿을만하며 누군 못 믿을만하다는 등의 인물 평가를 말하고 269년 11월에 향년 72세로 생을 마감했다.

3. 미디어 믹스

3.1.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Lukai-rotkxi.jpg
삼국지 11
파일:external/san.nobuwiki.org/0839.jpg
삼국지 12, 13, 14

승상이라서 지력과 매력이 높은 편이고 특히 정치는 80대 후반에서 90대 초반으로 등장하는 시나리오 기준으론 매우 높은 편. 수명도 길다. 삼국지 4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65/무력 57/지력 83/정치력 86. 제사, 투함, 정란, 조영, 파괴, 혼란, 배반을 보유하고 있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65/무력 59/지력 78/정치력 85/매력 73. 정치 85는 253년 시나리오에선 오나라 전체 1위이며, 군사, 명사 특기를 모두 가지고 있는 숨겨진 사기캐. 그나마 통솔이 65로 별로 높은 편이 아니라 사기도가 조금 줄긴 하지만. 특기 9개는(농업, 상업, 화시, 고무, 유인, 반박, 군사, 명사, 제독) 할 일이 없는 일기토를 제외하고 골고루 배치되어 있다. 군사 특기가 있는 이상 전투에 데리고 가도 어느 정도 몫은 해준다.

삼국지 11에서도 통솔력 65/무력 61/지력 78/정치력 85/매력 73으로 전작과 비슷한 준수한 능력치이지만 문제는 특기가 없다. 그리고 이번 작부터 일러스트가 수염이 있는 둥글한 얼굴에다 험상궂은 모습으로 나온다.

삼국지 12에서의 일러스트는 상소를 왼손에 쥐고 있다.

삼국지 13에서의 능력치는 통무지정 순으로 65/61/79/85로 지력이 전작에 비해 1 상승해 있다. 특기는 상업 5, 농업 1, 순찰 2, 신속 2, 수영 1. 전수특기는 상업이고 전법은 위보.

삼국지 14에서의 능력치는 통솔 65, 무력 61, 지력 78, 정치 85, 매력 73으로 전작에 비해 지력이 1 하락했다. 개성은 동지, 숲전, 능리, 친월, 주의는 왕도, 정책은 병기강화 Lv 4, 진형은 장사, 투석, 전법은 업화, 투석, 구축, 시람, 친애무장은 등수, 맹종, 혐오무장은 만욱이다. 이번작부터 자신의 동생인 육윤이 추가되었다.

3.2. 삼국전투기

강철의 연금술사에드워드 엘릭으로 나왔다. 등장은 육윤에 비해 한참 늦었지만 동생 육윤이 알폰스 엘릭으로 등장한 것에서 이미 에드워드로 등장할 것이라 예측한 사람이 많았다. 육윤과 함께 전투외편 8-5편의 타이틀 컷을 장식하기도 했다. 소개컷에서는 문무겸비지만 대부분의 활약이 좀 애매해서 삼전에서는 대부분의 활약이 생략되었다고 서술되어 있다.

전투외편 8편에서 처음 등장. 폭정을 일삼던 손호에게 상소라도 해 볼수 있는 건 승상이었던 육개 외에는 거의 없었다고 묘사됐다. 육개는 손호의 폭정에 반대는 많이 했지만 받아들여진 건 거의 없었다고 묘사됐다. 그리고 죽기 직전까지도 손호에게 간언하다 노환으로 사망했다. 육개가 죽은 뒤 육개의 가족들이 손호에 의해 죄다 건안으로 유배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1] 이 상소문 안의 내용 중 일부인 동요 "차라리 건업의 물을 마시지 무창의 물고기는 먹지 않을래요(차라리 건업으로 돌아가 죽지 무창에 남아 살지 않을래요)"는 삼국지연의에도 나온다. 또한 손호가 이 상소문에 대해 오히려 자신은 잘못없다고 답변하자 20가지의 일을 올렸다고 하지만 이 상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추정되었는데, 여러 사람에게도 이런 일을 들은 적이 없거나 이런 솔직하고 직선적인 상소를 올린다면 손호가 용인할 수 없었을 것이라 했다. 어떤 사람이 공개하지 않다가 위독할 때 사람을 보내 하고 싶은 말을 살펴 묻도록 했으며, 이런 질책은 후대의 경계가 되기에 충분하므로 나열했다고 한다.[2] 위에서 말한 왕번을 포함해 복양흥, 만욱, 장포, 위소 등도 억울하게 죽임을 당했다.[3] 손호는 자신의 위치를 위협하고 자신이 듣기 싫은 소리를 하는 인물들을 곱게 놔두지 않았는데 손견의 직계들인 오나라 황족들은 손호 시대 이전에 손준, 손침이 대도독을 재수하던 시기부터 죽어나가더니 손호 시대에는 거의 다 죽었는데 특히 손책, 손권의 자손들은 거의 남아있지 않았다. 자신에게 위협이 되는 문신, 무관들 또한 예외는 아니어서 복양흥, 장포같은 자신을 즉위시킨 공신부터 유평, 만욱 등 수많은 신하들이 목이 날라갔다.[4] 이런 상황에서 유일한 예외가 다름 아닌 육항으로 손책의 외손자로 다른 관료, 호족들과 다르게 별 이유 없이 처리할 수 없었고 다른 황족들을 처리할 때 처럼 간계를 사용할 경우 외지에서 군대를 이끄는 대도독이자 타 호족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은 육항이 반란을 일으키면 대책이 없었기에 육항만은 손호조차 건들지 못했다. 실제로 육개 사후에도 육항이 살아있는 동안 육개의 집안을 건들지 않았는데 274년에 육항이 죽자 손호는 육개의 집안을 건안으로 내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