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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2 17:09:27

마량/기타 창작물

1. 개요

정사연의를 제외한 다른 창작물에 등장하는 마량을 다루는 항목이다. 백미라는 고사에 걸맞게 창작물에서의 마량은 대부분 흰 눈썹을 갖고 있거나, 눈썹에 희끗희끗한 털들이 나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2. 게임

2.1. 삼국지 시리즈

파일:삼국지3마량.png
삼국지 3
파일:Ma_Liang_2_%281MROTK%29.png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Ma_Liang_%28ROTK11%29.png
100만인의 삼국지 삼국지 11
파일:external/san.nobuwiki.org/0740.jpg
삼국지 12, 13, 14

정치력이 아주 높고 지력도 제법 높은 A급 내정관이다. 통솔력/무력이 낮아서 전투에는 써먹기 힘들지만. 근데 뭔가 부족해 보이는 건, 이 양반이 등장할 시점이면 제갈량이나 방통, 법정 같은 S급/A급 군사가 이미 있어서 별로 좋은 걸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수명도 은근히 짧다. 일러스트는 늘 흰 눈썹을 재현한다. 초기작에서는 지력도 매우 높았다가 시리즈가 지날수록 지력보다 정치력이 높은 장수로 굳어지고 있다. 그래도 삼국지 11, 삼국지 12 정도를 제외하면 시리즈마다 대부분 동생인 마속보다 성능이 우월하게 나온다.[1]

삼국지 5에서의 능력치는 무력 28/지력 92/정치력 93/매력 88. 군사라서 시작부터 병사 2만을 거느릴 수 있다. 물론 무력이 낮기 때문에 병력이 많아도 전투에선 조금 미묘해서 제갈량의 하위호환 취급을 받는다. 대신 내정 담당으로는 최강인데 어느 도시에서든 내정으로 박아두면 마량이 있는 도시의 치수나 상업치는 크게 향상된다. 물론 어마어마한 정치력을 자랑해서 인사나 외교로 굴려도 상당히 좋고 군사도 아닌데다가 능력치도 무력을 제외한 전부 후달리는 동생인 마속보다 활용가치가 높다.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39/무력 32/지력 84/정치력 90. 혼란과 배반, 고무를 보유하고 있다. 숙련도가 0이긴 하지만 누선을 보유하고 있으니 내정시키다가 배 필요하면 데려오자. 그 이외의 병법으로는 지식계 병법인 조영을 가지고 있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46/무력 25/지력 84/정치력 91/매력 86에 명사 특기를 들고 나왔다. 반론, 논파를 모두 가지고 있어서 외교셔틀에 좋고, 매력이 높아서 등용 셔틀로도 훌륭하다. 전체적으로 특기는 농업, 상업, 기술, 진정, 반목, 항변, 반론, 반박, 논파, 명사. 총 10개다.

삼국지 11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46/무력 23/지력 85/정치력 90/매력 86. 능리란 특기가 있어서 창, 극, 노를 많이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눈에 띄는 경우가 많다. 이 시리즈부터 수염이 없는 모습를 하고 있다.

삼국지 12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53/무력 23/지력 88/정치력 90으로 전작에 비해 통솔력이 7, 지력이 3 상향되었다. 이로써 전작과 동일한 능력치를 갖고 나온 동생 마속보다 높은 지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전법은 진정. 군사 특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전법이 좋지않고 전투 관련 비책이 없다는 것이 흠이다. 다만 상재와 경작 특기를 모두 보유하고 있어 내정으로 굴리기에 매우 좋다.

삼국지 13의 능력치는 통솔력 53/무력 23/지력 88/정치력 91. 전법으로 후방지원을 들고 나오는데 전법 포인트 4를 사용하여 범위 내 사기 +2, 부상병 +1을 시켜주는 전법이다. 타켓 지정 중심 범위 스킬로 부상병의 10% 가량을 회복시켜준다. 특기는 상업 (7), 교섭 (8), 언변 (7)이라 지력/정치력이 높아서 내정으로 열심히 굴리면 된다. 전수특기는 교섭이며 중신특성이 외교 시 도움이 되는 화기생재에 교섭 (8)에 언변 (7)로 뛰어난 외교관이긴 하지만, 이 양반이 나올 때 즈음에 유비군에는 모든 면에서 더 뛰어난 자신이 존형으로 칭하던 먼치킨이 존재하는지라 주력 외교관으로 쓰게에도 제갈량이 더 빨리 더 확실하게 외교를 확정짓는다. 따라서 유비군의 군주내정중신으로 쓰기 딱 좋다. 물론 영웅집결 등의 시나리오에서 형남 쩌리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이 되는 군사가 되겠지만, 등장 위치가 유비의 스타트 지점인 강릉이고 이번작에서는 CPU들이 재야 인재만 보이면 귀신 같이 채가는 데다 재야 장수들이 이동도 잘 안 해서 그것도 힘들다.

삼국지 14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46, 무력 23, 지력 84, 정치력 91, 매력 86으로 전작에 비해 통솔력이 7, 지력이 4 하락했다. 개성은 명성, 능리, 인맥, 논객, PK에서는 감지 개성이 추가되었고 주의는 예교, 정책은 호적정비 Lv 5, 진형은 안행, 학익, 투석, 전법은 업화, 치료, 투석, 구축, 친애무장은 이적, 제갈량, 혐오무장은 없다. 명성 개성을 지니고 있어 적 지역을 점령한 초기에 지역내정 담당관으로 임명하면 좋다.

2.2. 영걸전 시리즈

삼국지 영걸전에서는 수송대로 등장한다. 능력치는 무력 45/지력 90/통솔력 73. 레벨 키우기 좋은 병과에 지력도 90으로 책략치도 빵빵해 편하게 키울 수 있으나, 손건이 기득권자 수송대로서 버티고 있는 경우가 많아 버려지기 쉽다. 높은 지력을 활용하고자 둔갑천서를 사용해서 주술사로 전환시키려 해도 주술사는 2명 정도면 차고 넘칠 정도로 충분한 병종인데 이미 제갈량(지력 100), 방통(지력 98), 서서(지력 97) 등의 지력도 더 높고 통솔도 더 높은 주술사들이 많다... 결정적으로 영걸전 시스템상 높은 지력은 큰 의미가 없고 45라는 낮은 무력이 발목을 잡는다. 결론은 병종으로는 손건과 기존 주술사 3인방에게 밀리며, 능력치로는 더욱 더 별 볼일 없어서 키울 메리트가 없는 처지. 차라리 지력은 좀 더 낮더라도 무력이 60대인 장완이 더욱 좋은 무장이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평범하게 클리어를 목표로 플레이했을 때의 이야기이고, 1599 혹은 그 이상의 만렙 만들기를 목표로 게임한다면 레벨 키우기 좋은 병과이니만큼 99까지 키우는 인물 중 하나가 되고, 좋은 주술사가 많다고는 해도 방통은 플레이에 따라 구하지 않고 플레이하는 경우가 있고 서서는 최후반부에야 아쉬운 레벨로 재합류하기 때문에 이런 이유로 방통과 서서를 쓰지 않는다면 대체 인력으로 주술사를 만들어 쓰는 방법도 있다.

삼국지 공명전에서는 NPC로 등장하는데 전투에는 참가하지 않고 마속과 제갈량을 잇는 가교 역할 정도만 맡는다.

삼국지 조조전에서는 책사클래스로 등장하는데, 사실 루트에선 성도에서, 가상 루트에서는 백제성에서 저항하다 전사한다. 참고로 가상 루트에서 아군이 접근할 경우 제갈량이 마량에게 백제성 방어를 위임하고 퇴각하는데, 만약 미리 마량을 죽여버리면 해당 이벤트가 막혀서 안정적으로 제갈량을 공격해 퇴각시키고 백우선을 얻을 수 있다.

2.3. 진삼국무쌍 시리즈

2편부터 클론 무장으로 꾸준히 등장 중이다. 참고로 1편 이릉대전에선 의외로 짤렸다. 가장 비중있는 전장은 역시 전사한 전장인 이릉대전에서 부각된다. 4편에서 마량은 번성전투와 이릉전에서 나오는데 번성전은 두말없이 어떠한 활약이 없고 연합국 위/오 상대로 개털리는것으로 끝이지만 이릉전투에서 오군 시나리오 적으로 출연을 하게 되므로 무조건 마량을 격파해야 유비가 후퇴한다면서 빤쓰런을 하며, 팔진도 트리거가 개방이 되어 이때 맵이 전부 가려지며 유비를 쫒는데에 짜증나게하는 역할로 등장한다. 가끔은 상급/수라 버전 난이도로 만날 경우 뜬금없이 각성을 사용하며 플레이어를 멘붕시키게 한다. 한편 마량이 있던 본 자리에 박스를 부수면 각성인을 얻을 수 있으니 체크하는것도 나쁘지 않다.5편땐 제갈량과 함께 원군으로 등장하여 계책에 빠진 유비군을 구하는 역할을 하면서 제갈량이 이름을 언급한다. 6편땐 플레이어의 부관으로 등장. 7편의 경우 특별히 언급은 되지 않고 적에게 격파당하면 특수 사망대사를 한다. 백미라는 수식어도 있고, 제갈량과의 친분이 깊었다는 점에서 캐릭터성을 구축할수 있을 법도 한데 촉나라에 책사 캐릭터가 이미 많기 때문에[2] 코에이에서 굳이 추가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게임 내에서는 가정 전투가 꾸준히 등장하는 만큼 마량보다는 그의 동생인 마속의 존재감이 더 높다는 점도 한 몫 한다. 언젠가 등장하기를 기대해보자. 이외에도 진삼국무쌍 BLAST를 통해 다수의 무장들이 참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마량의 일러스트가 없었으나...

진삼국무쌍 BLAST 등장인물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border:0px solid; margin:-11px; margin-top:-8px; margin-bottom:-6px"
SR 하후돈, 곽가, 장료, 견희, 순욱(SR), 조비, 조조, 왕이, 문빙(낭아봉)(SR), 조인, 가후, 장합, 만총(요필)(SR), 악진
R 순욱(장검), 조홍(쌍월), 만총(타구곤), 문빙(언월도), 변씨(피리), 문흠(극), 화타(구조), 하후희(위복장)(피리), 조절(권), 장창포(피리), 조모(쌍인검), 조식(비연검), 최씨(양인창)
N 조휴(화염궁), 조진(폭탄), 왕랑(쌍인검), 조아(순패검), 주령(장검), 관구검(쌍월), 조상(폭탄), 하안(타구곤), 왕경(비연검), 마준(신세검)
SR 육손, 주연, 손상향, 감녕, 손책, 태사자, 손권(도), 정봉, 보연사(노), 대교, 소교(철선), 여몽, 능통, 주환(SR)(극)
R 서성(극), 서씨(피리), 손익(극), 오국태(쌍두추), 정보(쌍모), 주환(용창), 장흠(쇄분동), 고옹(비연검), 능조(극), 유씨(권), 주이(용창), 손노반(쌍두추), 제갈근(비연검), 육항(비연검), 손노육(적), 보천(비연검)
N 우번(도), 여대(도), 하제(선곤), 원희(권), 주치(극), 제갈각(비연검)
SR 조운, 관우, 장포, 관은병, 장성채, 마대, 유선, 관색(양절곤), 유비, 장비, 하후희(SR)(쌍선), 강유, 마초, 제갈량
R 주창(귀신수갑), 하후희(촉복장)(피리), 엄안(박도), 왕평(양인창), 제갈씨(순패검), 왕도(양인창), 미당(쌍모), 호제(용창), 왕열(쌍두추), 비의(비연검), 마량(비연검), 마속(비연검), 이씨(쌍두추), 요화(R)(열격도)
N 간옹(구조), 부사인(신세검), 요화(열격도), 미방(쌍검), 습씨(십자극), 장익(순패검), 황호(비연검)
SR 사마소, 왕원희, 종회, 문앙, 사마의, 사마사, 가충, 하후패, 제갈탄, 등애(나선창)
R 호열(극), 장반(비연검), 초이(극), 문호(용창), 신헌영(순패검), 가남풍(구조), 양호(구조), 두예(비연검)
N 신창(비연검)
여포 SR 여포, 여령기, 초선, 장료, 장패(언월도)(SR)
R 고순(박도)
N 장패(언월도)
원소 SR 원소
R 안량(연인자), 문추(아벽)
N 없음
SR 수경선생(SR), 호로(ホロウ)(총), 옥새, 잔다르크, 번옥봉(SR)(인노), 소마(금쇄봉), 동탁, 맹획, 동백(단철편)(SR), 아르나스
R 수경선생(R), 화웅(극), 우길(폭탄), 기령(쌍모), 화만(귀신수갑), 하태후(구조), 번옥봉(권), 풍씨(권), 마등(극), 한수(쌍월)
N 동백(십자극), 곽사(극), 황조(아벽), 이각(박도), 수경선생(쌍검), 유표(구조),
엄백호(쇄분동), 왕윤(비연검), 원술(신세검), 장수(비연검), 추씨(피리), 장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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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마속을 제치고 드디어 한발 먼저 일러스트 참전 확정. 등급은 레어. 미축~미방과 같은 케이스임에도 용케도 동생보다 먼저 참전에 성공했다. 느낌은 전형적인 범생이 캐릭터로 고증에 따라 흰눈썹이 있는데, 눈썹만 하얗게 내놓기 그랬는지 머리에도 하얀색 브릿지가 있다. 일러스트로나마 참전한 것이 의의. 이후에는 동생 마속도 참전하며 형제가 모두 BLAST에 나왔다.

2.4. VCG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VCG 촉 퍼스트덱 문서
4.14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 만화

3.1.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파일:전략마량.png

이적의 추천으로 유비에게 등용되어 4군 평정을 제안하는 것으로 첫 등장한다. 관우가 화타에게 치료를 받을 때 연의 원작과는 달리 여기선 바둑을 두지 않고 옆에서 긴장하며 지켜보기만 한다. 그리고 제갈량의 남만 정벌 때 사망해서 마속이 소복을 입고 찾아오는 것으로 언급되는게 마지막이다.

3.2. 삼국전투기

마량(삼국전투기) 문서 참조.

3.3. 창천항로

오나라와의 동맹 현장에 단역으로 등장하는데 말 씹히는 걸 본격적으로 반영해서 목소리가 너무 작은 걸로 묘사했다.

3.4. 일기당천

도원원 멤버인 서서의 제자다.

3.5. 삼국지톡

기록대로 눈썹은 하얗게 나왔으며, 머리색도 역시 하얗다. 앞머리 한가닥을 길게 내렸으며, 눈은 녹안에 안경은 하늘색, 검은 체크 무늬의 노란 난방셔츠가 특징. 사실 제대로 등장했다고 하기엔 애매하지만(?) 동생 마속과 같이 마인크래프트 캐릭터로 등장했다. 화타에게 치료 받는 관우와 바둑을 두던 장면이 게임으로 바뀌어버린 것이다(...)[3]

이 와중에 관우가 요즘 애들 게임 말고 디아불누 2스타구래북투1은 없냐고 묻는데 명절에 어른들이 하는 것만 봤다고 답하며 정사대로 나이를 설정했음이 드러났다.[4]

이릉대전 35화에서 드디어 얼굴을 제대로 드러냈다. 전반적으로 감소혜를 떠올리게 하는 인상이다.천재라고 소개하며 첨언으로 단, 동생이 마속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의동생 관우를 잃은 유비에게 직구를 날리다가 쫓겨난 제갈량을 일으켜 세워주며 첫등장한다. 휴게실에서 제갈량이 유관장 삼형제처럼 의형제나 맺자며 농담을 던졌지만[5] 자신이 형주 공방전 때 같이 있었음에도 관우를 막지 못했다며 자책한다. 하지만 제갈량은 관우는 뿌린대로 거둔 거라고 답한다.

끝내 장비까지 잃은 유비가 분노를 주체 못하고 이릉대전을 일으키자, 이민족장 사마가를 포섭하여 군력에 보탠다.

하지만 3개월 후 유비가 여름까지 전쟁을 이어가다 건강이 악화되자, 지금이라도 돌아가야 한다고 유비를 만류하지만 유비는 듣지 않는다.급히 제갈량에게 이릉의 진영 위성사진을 찍어 보내는데 제갈량이 '당장 산에서 나와라.어떤 자식이 진영을 짰냐'고 묻자 '그것이...저희 폐하새끼가ㅜ'라는 답을 보낸다.

그리고 51화에서 오나라 군과 싸우다가 가슴에 창이 세 번 찔려 전사한다.

이후 제갈량이 형이 죽었으니 동생 마속이라도 키워야 되지 않겠냐며 언급되었다.

4. 영상 매체

4.1. 삼국

파일:external/pds23.egloos.com/d0034443_5044408e82f16.jpg

책사로서 자기 몫은 충분히 하지만, 정작 그의 간언을 받는 상관들에게 무시받는 모습으로 나온다. 게다가 그의 간언이 대부분 적중하고, 그걸 받아들이지 않다가 상관들(그것도 핵심 주인공인 유관장 삼형제 가운데 둘)이 비극적 최후를 맞는다.

형주를 수비하던 관우의 보좌를 하며 계속해서 적절한 헌책과 조언을 하였으나 당시 특유의 오만함이 극에 달해있던 관우가 거의 모두 무시한다.[6]

나중에는 관우의 팔을 치료한 화타에게 관우에게 형주로 돌아가 요양해줄 것을 선생이 좀 권해달라는 부탁을 하였고, 여기에 화타가 왜 당신이 직접 말하지 않느냐고 묻자 마량은 쓴웃음을 지으며 제 말은 듣지를 않으십니다라고 말할 정도로 참 많이 무시당한다. 결국 관우는 마량의 말을 무시한 결과로 목이 달아났는데, 그 의형인 유비 역시 오 정벌에서 마량의 조언들을 무시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육손에게 대패를 당했다.

관우가 서촉으로 피신하기 전에 "마량 선생은 어디 있느냐?"라고 묻는데 부하들은 "어디로 가셨는지 보이지를 않습니다."라고 대답한다. 이때 마량에 대해서 잘 모르는 시청자는 마량이 죽었다고 생각하지만, 후에 유비가 서촉에서 손오 정벌을 나설 때 제갈량이 마량에게 따로 명을 내리는 장면으로 다시 등장한다. 어떻게 혼자서 서촉으로 잘 피신한 듯하다.

이후 촉군이 이릉대전에서 대패한 후에 백제성에서 몸져 누워있는 유비에게 대국을 생각해서라도 옥체를 보살피라는 말을 한다. 이에 유비는 성도에서 전선까지 전선에서 백제성까지 오느라 고생 많았다면서 물러가라고 하고, 이 장면을 마지막으로 마량은 퇴장한다.

4.2. 카츠마타 토모하루 삼국지

여타 삼국지연의 기반 창작물과 비슷한 포지션으로 등장, 유비를 보필하면서 여러 에피소드의 조역으로 등장한다. 이 작품에서도 관우는 자만심 탓에 조언을 무시한 탓에 죽음을 맞이하게 되며, 유비 또한 이릉대전에서 충고를 무시하다 대패한다. 최후는 정사를 반영해서 오군의 추격을 막기 위해 옷가지, 화살 등 태울거리를 모아 불을 질러 진로를 막다 오군의 화살을 맞고 선 채로 전사한다. 유비는 뒤늦게 자신의 경솔한 행동을 후회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5. 기타

5.1. 소설 제갈공명

진순신의 제갈공명에서는 이적과 함께 형주지역의 나름의 정치적 영향력을 가진 반 조조 성향의 유력인사로 묘사된다. 이릉 전투에 대해서도 작전의 책임자로서 전황을 주도한 것으로 묘사된다. 그래서 전사 소식이 들려오자 제갈량이 안타까워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1] 물론 삼국지 11같은 경우에는 동생인 마속이 백출이라는 사기 특기를 가지고 나와서 그렇지, 마량 역시 능리라는 내정 쪽 특기 중에서는 매우 좋은 특기를 가지고 있어서 유용한 인재다.[2] 촉의 책사는 제갈량, 방통, 서서, 법정으로 총 4명.[3] 지켜보던 병사들이 구토를 하는데 정황상 네이버 웹툰 심의 때문에 바뀐 것으로 추정된다.[4] 마량은 관우와 30살 정도 차이가 난다.[5] 이때 작화 연출이 압권인데 제갈량이 '만약 제가 폐하 때문에 속 뻥 터져 죽거든 마량을 꼭 산채로 함께 묻어주소서.'란 말을 관 속에 누워서 이야기 하는데, 마량은 손발이 꽁꽁 묶이고 입까지 테이프로 막혀 제갈량 옆에 누워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6] 그나마 미방과 부사인이 잘못한 일에 대해 변호한 적이 있는데, 극중에선 이 변호만 관우가 들어줄 뿐 그 이후론 거의 듣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