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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03:00

이적(삼국지)

촉서(蜀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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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籍
생몰년도 미상

1. 개요

삼국시대 촉한의 인물이며 는 기백(機伯)으로 연주 산양군 고평현 사람.

2. 정사 삼국지

고향이 같았던 진남장군 유표에게 의지하였다가 유비가 그에게 의지하면서 유비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208년 유표가 죽자 유비를 따라 장강을 건넜고 익주로 들어왔다. 익주가 평정되자 유비가 좌장군 종사중랑으로 삼았고 간옹, 손건과 버금가는 대우를 받았다.

이적이 오나라에 사신으로 갔을 때, 손권은 그의 말솜씨가 뛰어나다는 말을 듣고 이야기 중에 굴복시키려고 했다. 마침 이적이 들어와 손권에게 절을 했다. 그러자 손권이 말했다.
도(道)가 없는 군주[1]를 섬기느라 수고하십니다.
이적이 곧바로 대답했다.
한 번 절했을 뿐인데 수고한다고 말하기엔 충분하지 못하지요.[2]

이적의 기지와 민첩함이 대체로 이와 같아 손권은 이적의 사자로서의 기지와 웅대에 감동하였고 그를 기이하게 보았다.

뒤에 촉으로 돌아와서 소문장군으로 승진했으며, 제갈량, 법정, 유파, 이엄과 함께 촉한의 법률인 촉과(蜀科)를 만들었다. 촉과의 체제는 이 다섯 명에 의해 이루어졌다.

《어림》에 따르면 촉인 이적이 오 땅의 풍토와 인물을 칭찬하여 말했다.
그 산이 우뚝 솟아 깎아지른 듯하고, 그 물이 넘실거려 물결이 일렁이니, 그 사람은 기상이 활달하여 영재가 많지요.

3. 삼국지연의

유표유비한테서 받은 적로를 돌려주었을 때, 괴월이 적로의 흉상이 타는 사람을 탈나게 한다고 유표에게 전했던 말을 유비에게 그대로 전한다. 그러나 유비가 거기에 개의치 않고 "어찌 말 한 마리가 사람의 인생을 좌우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웃으며 말하자 거기에 감동하여 더욱 그를 가까이 하였다. 이후 채모가 유비 암살을 꾀했을 때는 유비에게 술을 따라줄 때 "아직도 예복 차림이시군요. 옷을 (갑옷으로) 갈아입으셔야죠."라고 눈치를 줬고, 유비가 그 자리를 피하자 뒤따라와서 채모의 음모를 알려준 뒤, 서문이 비어 있으니 그쪽으로 도망가라고 일러준다.

이후 유표가 죽고 뒤를 이은 유종이 조조에게 항복하자 유비를 따르며 마량 5형제를 추천하여 유비의 참모가 되게 하였다. 이후 관우와 함께 형주를 지킨다. 형주여몽의 공격을 받자 마량과 함께 구원 요청을 위해 성도로 갔다가 관우가 죽자 성도에 남았다. 그 후 유비에게 황제가 되도록 권했다.

정사에서는 소문장군으로 승진하지만 연의에서는 문관적인 면모를 강조하기 위함인지 직함이 소문박사로 고쳐져 나온다.

4. 미디어 믹스

4.1.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파일:삼국지3이적.png
삼국지 3
파일:Yi_Ji_3_29.webp
100만인의 삼국지
파일:external/san.nobuwiki.org/0004.jpg
삼국지 12, 13, 14

삼국지 1부터 개근. 알려진 직함이 소문장군이어서 그런지, 초기 작품에선 통솔이 그럭저럭 높은 수준이었으나 시리즈가 지나면서 통솔력이 잉여가 되었다. 전반적으로 지력은 80전후, 정치는 85전후의 훌륭한 문관이며 매력도 비슷한 수준으로 등용 측면에서도 나쁘지 않은 편.

통솔력 개념이 처음으로 등장했다고 할 수 있는 삼국지 3에선 육전 72/수전 70으로 꽤 괜찮은 능력치를 받았지만 DOS용에서는 이름이 유적이라고 잘못 나오기도 했다.

삼국지 4에서 바로 통솔이 57로 떨어졌다.

삼국지 5에서는 정치력과 매력이 80대여서 인사, 외교에 적합하다. 통솔이 없어졌는데 무력은 크게 나아지지 않은 27이라 전투에선 써먹을 수가 없다.

통솔이 부활한 삼국지 6에선 4와 비슷하게 통솔이 55다.

다시 통솔이 없어진 삼국지 7에선 그래도 무력이 46으로 올라 전투면에선 삼국지 5보단 양호해졌다.

삼국지 8부터 무력이 28로 크게 떨어졌으며, 이후로 현재까지 통솔, 무력이 모두 20~30대에 그치고 있다.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25/무력 24/지력 73/정치력 85. 배반과 고무가 있으니 내정하다가 필요하면 불러다 쓰자. 그 이외의 병법으로는 지식계 병법인 파괴를 가지고 있다.

삼국지 10에선 통솔력 31/무력 23/지력 75/정치력 85/매력 86의 전형적인 문관계. 특기는 농업, 상업, 고무, 항변, 반론, 반박, 명사, 간첩. 총 8개다. 왠지 미축, 손건과 비슷하다. 설전에선 반론, 반박 특기가 있지만 지력이 70대인지라 아주 강력하진 않고, 농업, 상업 특기를 가지고 있어서 내정용으로 좋다. 문관계답게 명사 특기는 덤.

삼국지 11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29/무력 24/지력 80/정치력 86/매력 84로 지력이 대폭 상향되었다. 특기는 안력으로 잉여하지만 능력치만으로도 좋은 문관이라 할 수 있다.

삼국지 12에서는 삭제된 매력을 제외하고 삼국지 11과 능력치가 동일하다. 전법은 파괴력약화로 수성 전용 전법이나 낮은 통솔과 무력 때문에 전장에 나갈 일은 거의 없다. 일러스트는 온화한 표정으로 왼손을 펼치면서 가슴에 올리고 있는데 정황상 유비에게 오나라 사신으로 자신이 가겠다고 말하는 모습으로 보인다.

삼국지 13에서도 능력치가 그대로이고 병종적성이 올 C이며 전법이 기병동요였으나 PK에서 금족으로 변경되었지만 잉여한지라 전장에 나갈 일은 없다. 특기는 상업 5, 농업 4, 문화 5, 설파 5, 교섭 5, 언변 4로 인덕을 제외하면 다 가지고 있다. 전수특기는 상업이고 중신특성도 상업중시가 있으니 내정관으로써는 매우 좋은 편. 정치력 4만 올릴경우 임무장이 2개가 되니 관직, 보물, 동지 등을 이용해 보자. 소패에서 재야로 등장하기 때문에 인재가 부족한 도겸군으로 등용해 사용을 한다면 내정요원으로 쓸 수 있다.

삼국지 14에서의 능력치는 통솔 29, 무력 23, 지력 77, 정치 86, 매력 85으로 전작에 비해 무력이 1, 지력이 3 하락했다. 개성은 법률, 안목, 논객, PK에서는 자비 개성이 추가되었고 주의는 예교, 정책은 지역진흥 Lv 4, 진형은 학익, 전법은 진정, 구축, 친애무장은 마량, 마속, 유비, 혐오무장은 없다. 마씨의 오상 이벤트로 마량, 마속 형제를 등용하는데 활약한다.

4.2. 진삼국무쌍 시리즈

진삼국무쌍 6에서 촉 시나리오의 장판전투에 플레이어의 부관으로 등장. 아두를 찾는 조운을 돕고 장판교에서 조조군을 쓸어버리는 장비에게 전황을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4.3.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파일:전략이적.jpg
말이 흉마라고 유비에게 알려준다. 또한 과일에 쪽지를 넣어 유비에게 채모일당의 흉계를 알린다.

4.4. 삼국지 영걸전

보병인 주제에 유선보다 무력이 1 낮다. 능력치가 무력 21/지력 84/통솔력 72로 지력은 80대긴 하지만 공격력이 너무 떨어지는지라 키우기엔 적합하지 않으나, 별동대 전투 등 강제 출진 전투가 일부 존재하고 보병대 중 지력이 가장 높아 책략 공격을 사용하기에는 나쁘지 않기 때문에 육성을 해 두는 것도 좋다. 보통 쓰게 될 경우 군악대로 전직시켜서 높은 지력을 기반으로 한 충분한 책략치와 괜찮은 통솔력으로 군악대의 낮은 내구성을 보완해 이용한다. 삼국지 조조전에서는 풍수사 클래스로 나와 유비군에서 활약하다 성도전투에서 전사한다.

4.5. 고우영 삼국지

입에 모터를 단 퀵 마우스(입도 크다.)로 등장. 오죽하면 장비가 '나중에 만날 때는 자물쇠로 입을 잠궈 놓을까?'라며 이적의 입에 자물쇠를 매단 모습을 상상한다. 이를 바탕으로 한 라디오 드라마 '배철수의 고우영 삼국지'에서는 빠른 말의 대가인 성우 이인성이 열연해 관우와 손권[3]의 혼을 빼놓았다.

4.6. 삼국전투기

가맹 전투 편에서 유비의 입촉 후 딱 유파와 딱 1컷 등장한다. 이름 때문인지 동명이인인 가수 이적으로 등장했다.

4.7. 와이파이 삼국지

유비의 형주 더부살이 때부터 등장하며 성우는 남도형이다. 여기에서도 이름 때문인지 컨셉을 가수 이적으로 잡았고, 출현할 때마다 이적의 노래가 나온다.

4.8. 삼국지톡

적로를 조심하라고 유비의 SNS에 댓글을 남긴다. 31화에서는 유기, 유비와 같은 톡방에 있는데[4] 유종과 채씨가 유기를 쫓아내고 형주 지배권을 가져간 것에 대해 유비에게 알린다. 유비 또한 유종의 항복 사실을 공유하자, 유비에게 비겁해도 이게 최선이라며 유종을 납치할 것을 권한다. 아니나다를까 여기도 가수 이적 드립이 많으며 삼국지 이적을 설명하나 싶다가 가수 이적을 설명하는 댓글이 베댓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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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비를 가리킨다. 즉, 유비를 깎아내림과 동시에 이적의 말솜씨를 시험하려는 손권의 의도가 담긴 말이다.[2] '섬기다'라는 말을 '이적이 손권에게 절을 한 행위'로 풀이한 것이다. 즉, 이적은 앞서 손권이 했던 '도가 없는 군주를 섬긴다'라는 말을 '손권에게 절한 행위'로 바꿔 풀이한 것이다.[3] 성우는 각각 이철용, 송준석이다.[4] 이 때 입에 지퍼를 채운 프로필 사진과 예쁜말만 하기 훈련중이라는 카톡명을 쓰고 있으나 닉값을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