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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8 09:05:45

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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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의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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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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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 · 2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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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 · 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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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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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 2007 ·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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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 2007 · 2009

FIFA 월드컵 우승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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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의 기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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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챔피언스 리그 역대 득점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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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선수 득점 출장 비율 클럽 국적
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140 183 0.77 맨 유나이티드(21)
레알 마드리드(105)
유벤투스(14)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포르투갈
2 리오넬 메시 129 163 0.79 바르셀로나(120)
파리(9)
파일:아르헨티나 국기.svg 아르헨티나
3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101 125 0.81 도르트문트(17)
바이에른(69)
바르셀로나(15)
파일:폴란드 국기.svg 폴란드
4 카림 벤제마 90 152 0.59 리옹(12)
레알 마드리드(78)
파일:프랑스 국기.svg 프랑스
5 라울 곤살레스 71 142 0.50 레알 마드리드(66)
샬케(5)
파일:스페인 국기.svg 스페인
6 뤼트 판니스텔로이 56 73 0.77 PSV(8)
맨 유나이티드(35)
레알 마드리드(13)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네덜란드
7 토마스 뮐러 55 156 0.35 바이에른(55)파일:독일 국기.svg 독일
8 티에리 앙리 50 112 0.45 모나코(7)
아스날(35)
바르셀로나(8)
파일:프랑스 국기.svg 프랑스
8 킬리안 음바페 50 79 0.63 모나코(6)
파리(42)
레알 마드리드(2)
파일:프랑스 국기.svg 프랑스
10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49 58 0.84 레알 마드리드(49)파일:스페인 국기.svg 스페인
11 안드리 셰브첸코 48 100 0.48 디나모 키이우(15)
밀란(29)
첼시(4)
파일:우크라이나 국기.svg 우크라이나
11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48 124 0.39 아약스(6)
유벤투스(3)
인테르(6)
바르셀로나(4)
밀란(9)
파리(20)
파일:스웨덴 국기.svg 스웨덴
13 엘링 홀란드 46 44 1.05 잘츠부르크(8)
도르트문트(15)
맨 시티(23)
파일:노르웨이 국기.svg 노르웨이
13 에우제비우 46 65 0.71 벤피카(46)파일:포르투갈 국기.svg 포르투갈
13 필리포 인자기 46 81 0.57 유벤투스(17)
밀란(29)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이탈리아
13 모하메드 살라 46 85 0.54 바젤(2)
로마(1)
리버풀(43)
파일:이집트 국기.svg 이집트
17 디디에 드록바 44 92 0.48 마르세유(5)
첼시(36)
갈라타사라이(3)
파일:코트디부아르 국기.svg 코트디부아르
18 네이마르 주니오르 43 81 0.53 바르셀로나(21)
파리(22)
파일:브라질 국기.svg 브라질
18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42 89 0.47 유벤투스(42)파일:이탈리아 국기.svg 이탈리아
20 세르히오 아구에로 41 79 0.52 아틀레티코(5)
맨 시티(36)
파일:아르헨티나 국기.svg 아르헨티나
21 앙투안 그리즈만 40 101 0.40 바르셀로나(4)
아틀레티코(36)
파일:프랑스 국기.svg 프랑스
22 페렌츠 푸스카스 36 41 0.88 부더페슈티(1)
레알 마드리드(35)
파일:헝가리 국기.svg 헝가리
23 에딘손 카바니 35 70 0.50 나폴리(5)
파리(30)
파일:우루과이 국기.svg 우루과이
24 해리 케인 34 48 0.71 토트넘(21)
바이에른(13)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잉글랜드
24 게르트 뮐러 34 35 0.97 바이에른(34)파일:독일 국기.svg 독일
26 페르난도 모리엔테스 33 93 0.35 레알 마드리드(17)
모나코(9)
리버풀(1)
발렌시아(6)
파일:스페인 국기.svg 스페인
27 아르연 로번 31 110 0.28 PSV(3)
첼시(2)
레알 마드리드(1)
바이에른(25)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네덜란드
28 사무엘 에투 30 78 0.38 마요르카(1)
바르셀로나(16)
인테르(10)
첼시(3)
파일:카메룬 국기.svg 카메룬
28 프란시스코 헨토 30 89 0.34 레알 마드리드(30)파일:스페인 국기.svg 스페인
28 카카 30 86 0.35 밀란(25)
레알 마드리드(5)
파일:브라질 국기.svg 브라질
28 웨인 루니 30 85 0.35 맨 유나이티드(30)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잉글랜드
32 알바로 모라타 29 86 0.34 레알 마드리드(4)
유벤투스(15)
첼시(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8)
밀란(1)
파일:스페인 국기.svg 스페인
32 에딘 제코 29 75 0.39 볼프스부르크(4)
맨 시티(3)
로마(15)
인테르(7)
파일: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국기.svg 보스니아
32 파트릭 클라위버르트 29 71 0.41 아약스(9)
바르셀로나(20)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네덜란드
32 로이 마카이 29 61 0.48 데포르티보(12)
바이에른(17)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네덜란드
32 다비드 트레제게 29 58 0.50 모나코(4)
유벤투스(25)
파일:프랑스 국기.svg 프랑스
37 라이언 긱스 28 145 0.19 맨 유나이티드(28)파일:웨일스 국기.svg 웨일스
37 장피에르 파팽 28 37 0.76 마르세유(19)
밀란(7)
바이에른(2)
파일:프랑스 국기.svg 프랑스
39 사디오 마네 27 64 0.42 리버풀(24)
바이에른(3)
파일:세네갈 국기.svg 세네갈
39 히바우두 27 73 0.37 바르셀로나(23)
밀란(2)
올림피아코스(3)
파일:브라질 국기.svg 브라질
39 라힘 스털링 27 82 0.33 맨 시티(24)
첼시(3)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잉글랜드
39 루이스 수아레스 27 73 0.37 아약스(1)
바르셀로나(25)
아틀레티코(1)
파일:우루과이 국기.svg 우루과이
43 마리오 고메스 26 44 0.59 슈투트가르트(3)
바이에른(26)
파일:독일 국기.svg 독일
43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26 61 0.44 레알 마드리드(26)파일:브라질 국기.svg 브라질
45 에르난 크레스포 25 65 0.38 파르마(2)
라치오(2)
인테르(11)
첼시(4)
밀란(6)
파일:아르헨티나 국기.svg 아르헨티나
45 마리우 자르데우 25 46 0.54 포르투(19)
갈라타사라이(6)
파일:브라질 국기.svg 브라질
45 로빈 반 페르시 25 59 0.42 아스널(18)
맨 유나이티드(7)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네덜란드
48 조제 알타피니 24 28 0.86 밀란(20)
유벤투스(4)
파일:브라질 국기.svg 브라질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이탈리아
48 가브리에우 제주스 24 46 0.52 맨 시티(20)
아스널(4)
파일:브라질 국기.svg 브라질
48 지오반니 에우베르 24 69 0.35 바이에른(21)
리옹(3)
파일:브라질 국기.svg 브라질
48 올리비에 지루 24 64 0.38 아스널(12)
첼시(6)
밀란(6)
파일:프랑스 국기.svg 프랑스
48 곤잘로 이과인 24 83 0.29 레알 마드리드(8)
나폴리(4)
유벤투스(12)
파일:아르헨티나 국기.svg 아르헨티나
48 루이스 피구 24 103 0.23 바르셀로나(7)
레알 마드리드(16)
인테르(1)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포르투갈
48 마르코 로이스 24 72 0.33 도르트문트(24)파일:독일 국기.svg 독일
48 폴 스콜스 24 124 0.19 맨 유나이티드(24)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잉글랜드
48 마르코 시모네 24 46 0.52 밀란(15)
파리(3)
모나코(6)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이탈리아
출처 http://www.worldfootball.net/alltime_goalgetter/champions-league/tore/1/
* 본선 경기 기록 한정.
* UEFA 챔피언스 리그 공식 홈페이지의 기록(#)은 조금 다른데, 본선 조별 리그가 진행되기 이전의 예선 경기 기록이 포함된 수치이기 때문.
}}}}}}}}}}}}}}} ||

파일:AC 밀란 로고.svg[br]AC MILAN HALL OF F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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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MPIONS
8 [ruby(에바니, ruby=알베리고)] 5 [ruby(코스타쿠르타, ruby=알렉산드로)] 13 [ruby(네스타, ruby=알렉산드로)] 21 [ruby(피를로, ruby=안드레아)]
5 [ruby(안퀼레티, ruby=안젤로)] 11 [ruby(모라, ruby=브루노)] 4 [ruby(안첼로티, ruby=카를로)] 11 [ruby(갈리, ruby=카를로)]
6 [ruby(말디니, ruby=체사레)] 32 [ruby(아비아티, ruby=크리스티안)] 10 [ruby(세도르프, ruby=클라렌스)] 9 [ruby(마사로, ruby=다니엘레)]
32 [ruby(베컴, ruby=데이비드)] 10 [ruby(사비체비치, ruby=데얀)] 4 [ruby(알베르티니, ruby=데메트리오)] 1 [ruby(쿠디치니, ruby=파비오)]
5 [ruby(갈리, ruby=필리포)] 9 [ruby(인자기, ruby=필리포)] 6 [ruby(바레시, ruby=프랑코)] 8 [ruby(가투소, ruby=젠나로)]
1 [ruby(게치, ruby=조르조)] 1 [ruby(갈리, ruby=조반니)] 7 [ruby(로데티, ruby=조반니)] 4 [ruby(트라파토니, ruby=조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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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ruby(드사이, ruby=마르셀)] 2 [ruby(카푸, ruby=마르쿠스)] 23 [ruby(암브로시니, ruby=마시모)] 12 [ruby(지다, ruby=네우송)]
3 [ruby(말디니, ruby=파올로)] 5 [ruby(데 베키, ruby=렌초)] 22 [ruby(카카, ruby=히카르두)] 7 [ruby(도나도니, ruby=로베르토)]
10 [ruby(굴리트, ruby=루드)] 10 [ruby(보반, ruby=즈보니미르)]
GOLEADOR
9 [ruby(보피, ruby=알도)] 7 [ruby(파투, ruby=알레샨드리)] 7 [ruby(세브첸코, ruby=안드리)] 9 [ruby(인자기, ruby=필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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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ruby(조던, ruby=조)] 9 [ruby(알타피니, ruby=조제)] 10 [ruby(스키아피노, ruby=후안 알베르토)] 99 [ruby(호나우두, ruby=루이스 나자리우 지 리마)]
11 [ruby(시모네, ruby=마르코)] 9 [ruby(반 바스텐, ruby=마르코)] 9 [ruby(헤이틀리, ruby=마크)] 9 [ruby(콤빈, ruby=네스토)]
9 [ruby(비어호프, ruby=올리버)] 7 [ruby(프라티, ruby=피에리노)] 11 [ruby(비르디스, ruby=피에트로)] 8 [ruby(윌킨스, ruby=레이)]
22 [ruby(카카, ruby=히카르두)] 10 [ruby(바조, ruby=로베르토)] 80 [ruby(호나우지뉴, ruby=호나우두 지 아시스 모레이라)] 11 [ruby(이브라히모비치, ruby=즐라탄)]
BALLON D'OR
7 [ruby(세브첸코, ruby=안드리)] 9 [ruby(웨아, ruby=조지)] 10 [ruby(리베라, ruby=잔니)] 9 [ruby(반 바스텐, ruby=마르코)]
22 [ruby(카카, ruby=히카르두)] 10 [ruby(굴리트, ruby=루드)]
CAPTAINS
4 [ruby(비곤, ruby=알베르토)] 5 [ruby(벳, ruby=알도)] 9 [ruby(세베니니, ruby=알도)] 3 [ruby(말데라, ruby=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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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ruby(베네티, ruby=로메오)] 6 [ruby(부리아니, ruby=루벤)] 9 [ruby(아르카리, ruby=피에트로)] 1 [ruby(로시, ruby=세바스티아노)]
27 [ruby(세르지뉴, ruby=세르지우 클라우지우 두스 산투스)] 5 [ruby(바티스티니, ruby=세르지오)] 33 [ruby(실바, ruby=티아고)] 11 [ruby(노벨리노, ruby=발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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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前 축구 선수
파일:Kaka Oppo.jpg
<colbgcolor=#eee,#191919><colcolor=#000,#e5e5e5> 이름 카카
Kaká
본명 히카르두 이젝송 두스산투스 레이치
Ricardo Izecson dos Santos Leite
출생 1982년 4월 22일 ([age(1982-04-22)]세)
브라질 브라질리아
국적
[[브라질|]][[틀:국기|]][[틀:국기|]]

[[이탈리아|]][[틀:국기|]][[틀:국기|]][1]
신체 186cm / 체중 78kg
직업 축구 선수 (공격형 미드필더[2] / 은퇴)
주발 오른발
소속 <colbgcolor=#eee,#191919><colcolor=#000,#e5e5e5> 유스 상파울루 FC (1994~2000)
선수 상파울루 FC (2001~2003)
AC 밀란 (2003~2009)
레알 마드리드 CF (2009~2013)
AC 밀란 (2013~2014)
올랜도 시티 SC (2014~2017)
상파울루 FC (2014 / 임대)
국가대표 92경기 29골 (브라질 / 2002~2017)
SNS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정보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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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ee,#191919><colcolor=#000,#e5e5e5> 역대 등번호 브라질 대표팀 - 7번, 8번, 10번, 16번, 22번, 23번
상파울루 FC - 8번
AC 밀란 - 22번
레알 마드리드 CF - 8번
상파울루 FC - 8번
올랜도 시티 SC - 10번
종교 개신교
가족 남동생 디강 }}}}}}}}}

1. 개요2. 선수 경력3. 플레이 스타일
3.1. 포지션
4. 기록
4.1. 대회 기록4.2. 개인 수상4.3. 출전 기록
5. 카카에 대한 헌사6. 어록7. 여담8. 같이 보기

[clearfix]

1. 개요

브라질의 前 축구 선수. 선수 시절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

AC 밀란밀란 제너레이션 2기를 이끌며 UCL세리에 A 우승을 차지하고 2007년 발롱도르FIFA 올해의 선수를 거머쥔 스타 플레이어였다.[3] 또한 브라질 국적 선수로서는 마지막 발롱도르, FIFA 올해의 선수 수상자이다.[4][5][6]

2. 선수 경력

어린 시절 카카는 많은 브라질 축구 선수들과는 달리 제법 유복한 가정[7]에서 태어나, 처음에는 테니스 선수를 꿈꿨다고 한다. 그런 그에게 축구는 진로라기보다는 취미 생활에 가까웠다. 실제 카카는 상파울루 정식 유스 팀이 아닌 서포터즈 유스 팀에서 공을 차기 시작했고, 교사였던 어머니의 교육열 때문에 축구보다 공부에 더 많은 힘을 쏟아야 했다. 또한 어린 시절의 카카는 지나치게 깡마른 체구 탓에 별다른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고 한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카카/선수 경력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 플레이 스타일

공격형 미드필더의 꽃[8]이라 불릴 만큼 슈팅, 드리블, 패스 삼박자를 두루 갖춘 선수였다. 세부적으로 봐도 드리블, 치달, 중거리 슛, 골 결정력, 크로스, 스루 패스, 숏 패스, 롱 패스 모두 일품이었다.[9] 퍼스트 터치와 오프더볼 움직임도 훌륭했다. 특히 아직까지도 치달 하면 카카[10]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압도적인 최고 속력[11][12]을 유지하는 동시에 공을 컨트롤하는 기술이 월등했다. 이렇게 기술과 스피드, 패스가 강점인 선수는 몸싸움이 약한 경우가 많은데, 카카는 피지컬도 탄탄하고 몸싸움마저 좋았다.

또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부상으로 먹튀가 됐다는 오명과 달리, 팀원의 노쇠화를 홀몸으로 감당해야 했던 2007-08 시즌 이전에는 매 시즌 50경기 가까이 소화할 정도로 부상이 적었다. 카카가 몰락하게 된 계기는 바로 부상을 안은채로 무리해서 월드컵에 출전한 것이었다. 수많은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마치 모닥불에 뛰어드는 불나방처럼 월드컵의 유혹을 참지못해 몸 아픈거 참고 어거지로 출전했다가 폼을 잃어버리곤 하는데, 카카도 그 중 하나가 되고 말았다.[13]

활동량도 준수한 편이었다. 심지어 레알 시절에도 컨디션이 괜찮을 때는 생각 이상으로 좋은 활동량을 보여줬다. 동시에 2006-07 시즌 당시에는 여러 이유들로 인해 카카에게 주어지는 역할이 과다해지면서 스프린트의 빈도가 늘어났는데도 이를 잘 수행하는 체력을 보여주었다. 절정의 폼이었을 때에는 초인이나 다름없었고 이러한 모습 덕분에 신계 을 제치고 2007년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를 거머쥐었다.[14]

선수로서 최전성기를 보냈던 AC 밀란 시절에는 치달의 임팩트가 부각되었지만 다른 능력도 뛰어났다. 2004-05 시즌의 리버풀과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아무것도 못하게 탈탈 털어버리며 패배 직전까지 몰고 갔던 건 카카의 날카로운 공격 전개와 킬러 패스였다. 특히 경기를 3:0으로 굳히는 크레스포를 향한 어시스트는 문자 그대로 대지를 가르는 킬러 패스. 또한 전성기 시절을 돌이켜 보면 득점력도 무시무시했다. UCL에서 86경기 동안 30골을 넣어서 지금도 역대 득점 기록 20위 안에 들어가고, 특히 2006-07 챔스에서는 10골을 넣어 득점왕이 됐다.[15] UCL 득점왕이 발롱도르를 타는 징크스는 2007년부터 2017년까지 이어졌는데,[16] 이 징크스를 시작한 선수가 바로 카카였다는 것은 유념할 만하다.

카카의 능력이 가장 빛났던 순간은 바로 역습상황인데 좌우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는 역대급 치달과 뛰어난 킬러 패스, 골 결정력으로 커리어 대부분의 공격 포인트를 역습상황에서 쌓았다. 세밀한 드리블 기술과 중거리 슛도 뛰어나 역습상황에서만 쓸 수 있는 반쪽짜리 선수도 아니었다.[17] 전성기 때는 가장 완벽한 공격형 미드필더 중 한 명이었다.

물론 이러한 장점들 중 가장 독보적이고 또 다른 장점들을 잘 받쳐 준 건 바로 경이로운 스피드와 바디 밸런스였다. 이 때문에 카카의 전성기였던 AC밀란 시절에는 특유의 스피드를 바탕으로 이지선다[18]의 플레이를 펼치던 정상급 선수였으나, 스피드가 죽으니 수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없게 되어 다른 능력들마저도 어정쩡해졌으며 신체 균형이 깨지면서 몸싸움이 약해졌다. 테크닉과 축구지능도 정상급이었지만 아무래도 기본적으로 신체 능력, 특히 주력에 기반한 돌파에 실력의 바탕을 둔 선수인 탓에 그 정점과 한계를 동시에 보여 준 선수였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엔 여전히 뛰어난 패스 능력이나 중거리 슈팅으로 공격 포인트를 종종 올렸지만 전성기 시절 보여준 그 어마어마한 공격력을 단 한번도 보여주지 못했다. 한편 카카처럼 스피드가 죽으니 다른 장점까지 같이 죽어버린 케이스로는 마이클 오언, 안드리 셰브첸코, 페르난도 토레스가 있다.

레알에서의 생활을 끝내고 AC 밀란으로 돌아온 카카는 부상 여파와 노쇠화가 겹쳐 과거 전성기 시절의 주력은 유지하지 못했다. 또한 현대 축구가 발전하면서 공격형 미드필더라는 포지션이 사라짐에 따라 카카도 조금 더 밑에 내려와서 뛰는 경기들이 많아졌다.[19] 비록 주력이 조금 줄었다고 하나, 기존에 가졌던 찬스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정교한 패스 능력은 여전했기 때문에[20] 중앙 미드필더를 완벽히 소화했었다.

카카의 이런 유니크한 플레이 스타일과 수려한 외모 때문에 많은 팬들이 제2의 카카를 기대하지만, 현재까지 이런 유형의 선수는 찾기 어렵다.

3.1. 포지션

오늘날 축구계는 중원에 철저한 역할 분담을 요구하고 한 선수에게 전권을 맡기지 않는 추세인데, 카카는 이에 반하는 플레이메이커들 중 하나였다.[21]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에는 전성기의 폼을 보여 주지 못했다.[22]

현재는 고전적인 플레이메이커가 거의 사라졌는데, 그 이유는 전술 변화와 축구 규칙의 개정, 경기 수의 증가 등의 이유로 전통적인 플레이메이커가 살아남기 어렵게 되었기 때문이다.[23] 카카가 공격의 전권을 쥐게 된 것은 카카의 능력과 더불어 당시 밀란의 상황이 맞아 떨어진 까닭이지, 결코 카카가 전통적인 플레이메이커 롤을 능숙하게 소화해 내서는 아니다. 카카보다는 차라리 비슷한 시절의 호나우지뉴프랑크 리베리가 비록 측면에서 뛰더라도 훨씬 더 고전적인 플레이메이커 상에 가깝고, 카카 자신도 고전적인 플레이메이킹을 훨씬 우월하게 펼칠 수 있는 후이 코스타를 주전에서 밀어낸 전력이 있다. 만약 카카가 전통적인 플레이메이커였다면 당시 밀란의 공격수를 맡고 있던 알베르토 질라르디노의 득점이 훨씬 늘어났어야 한다. 마치 바이에른 뮌헨 시절의 토니 크로스마리오 고메스처럼. 그러나 질라르디노는 충실히 카카를 위한 미끼 역할을 수행하며 카카의 스피드와 득점력을 이용할 공간을 창출해 줬다. 카카의 주력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이지만 2선에서 최전방으로의 침투와 드리블 돌파, 정확한 슈팅으로 많은 득점을 올리는 세컨드 스트라이커의 역할도 수행했다.[24]

밀란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던 카카가 현대 축구에 반하던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카카의 능력이라기보단 AC 밀란과 안첼로티 감독의 능력이다. 카카의 공격력을 최대한 쓸 수 있게 플레이메이커의 역할인 안정적인 볼 배급 및 전체적인 경기 조율은 안드레아 피를로가 맡았고 중원에서 개싸움을 펼치고 볼경합을 통해 전방에 힘을 실어주는 것은 젠나로 가투소, 마시모 암브로시니, 클라렌스 세도르프가 맡았다. 이로인해 탄탄한 중원 장악이 받쳐줘 카카는 전성기인 2006-07 시즌 공격에 치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밀란에서까지의 이야기. 그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후 전성기때의 기량을 대부분 상실하고 축구 역사의 대표적 먹튀 중 하나로 전락하고 말았다.[25][26]

레알에서의 생활을 끝내고 다시 AC 밀란으로 복귀한 카카는 중앙 미드필더로도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아무래도 과거 전성기의 기량과 주력이 아닐 뿐더러, 현대 축구가 발전하면서 전통적인 플레이메이커 롤은 사장되어 가기 시작했던 시점이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확실히 경험이 많이 쌓였는지, 어느 정도의 조율 능력을 보여 주기도 했고 애초에 잘했던 킬패스 같은 능력이 돋보이면서 중앙 미드필더로도 꽤나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4. 기록

4.1. 대회 기록

4.2. 개인 수상

4.3. 출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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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e5e5e5 {{{#!folding [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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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한글 성명 로마자 성명 국적
1 군나르 노르달 Gunnar Nordahl 파일:스웨덴 국기.svg 221
2 안드리 셰브첸코 Andriy Shevchenko 파일:우크라이나 국기.svg 175
3 잔니 리베라 Gianni Rivera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164
4 조제 알타피니 José Altafini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161
5 알도 보피 Aldo Boffi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136
6 필리포 인자기 Filippo Inzaghi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126
7 마르코 반 바스텐 Marco van Basten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125
8 주세페 산타고스티노 Giuseppe Santagostino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106
9 카카 Kaká 파일:브라질 국기.svg 104
10 피에리노 프라티 Pierino Prati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102
}}}}}}}}}}}} ||
시즌 클럽 소속리그 리그 FA컵 대륙대회
경기 득점 도움 경기 득점 도움 경기 득점 도움
2001 상파울루 FC 세리 A 27 12 - 7 1 - 5 0 -
2002 22 9 - 9 6 - - - -
2003 10 2 - 5 0 - - - -
시즌 클럽 소속리그 리그 FA컵 대륙대회
경기 득점 도움 경기 득점 도움 경기 득점 도움
2003-04 AC 밀란 세리에 A 30 10 5 4 0 0 11[27] 4 1
2004-05 36 7 13 1 0 0 13 2 5
2005-06 35 14 9 2 0 1 12 5 1
2006-07 31 8 7 2 0 0 15[28] 10 4
2007-08 30 15 11 0 0 0 11[29] 2 5
2008-09 31 16 9 1 0 1 4[30] 0 1
시즌 클럽 소속리그 리그 FA컵 대륙대회
경기 득점 도움 경기 득점 도움 경기 득점 도움
2009-10 레알 마드리드 CF 라리가 25 8 5 1 0 0 7 1 2
2010-11 14 7 4 3 0 0 3 0 1
2011-12 27 5 7 4 0 0 8 3 5
2012-13 19 3 4 2 1 0 6 1 1
시즌 클럽 소속리그 리그 FA컵 대륙대회
경기 득점 도움 경기 득점 도움 경기 득점 도움
2013-14 AC 밀란 세리에 A 30 7 4 1 0 0 6 2 1
시즌 클럽 소속리그 리그 FA컵 대륙대회
경기 득점 도움 경기 득점 도움 경기 득점 도움
2014 상파울루 FC 세리 A 19 2 1 0 0 0 0 0 0
시즌 클럽 소속리그 리그 FA컵 대륙 대회
경기 득점 도움 경기 득점 도움 경기 득점 도움
2015 올랜도 시티 SC 메이저 리그 사커 28 9 6 2 1 0 - - -
2016 23 9 9 0 0 0 - - -
2017 18 6 4 0 0 0 - - -

5. 카카에 대한 헌사

아직 시차 때문에 피곤해 보이는 소년이 필드에 들어갔다. 그리고 곧 천국의 광경이 우리의 눈 앞에 펼쳐졌다. 오,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이렇게 엄청난 선수를 내려 주신 것에 감사합니다.
카카는 현존하는 지구상 최고의 축구 선수다. 그는 단순하면서도 효율성 있는 비범한 플레이를 펼친다. 카카는 지구상에서 가장 결정적인 선수다. 그의 플레이 방식과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능력보다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는 호나우지뉴를 포함해 지구상 어디에도 없다.
카를로 안첼로티[31]
그가 보여준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신들린 모습은 마라도나의 젊을 때를 능가했다.
주제 무리뉴
그와 같은 세계적인 선수가 맨시티로부터의 이적에 대해 언급하는 일은 항상 흥미롭고 흥분된다. 우리는 그를 영입하고 싶다.
마크 휴즈
내가 그에게 한 발 다가가면 그는 이미 나로부터 두 발자국 넘게 앞서있었다.
네마냐 비디치
가끔 축구를 볼 때 긴장과 스트레스 없이 편한 마음으로 경기를 즐기는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많은 선수들의 좋은 플레이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 그 중 최고의 선수는 카카였다.
지네딘 지단
현 시점에서 괴물이라는 칭호를 받을 축구 선수는 카카뿐이다. 그는 격이 다른 축구를 한다.
호나우두
내가 밀란에 갔을때 그는 이미 세계 최고였고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호나우지뉴
그는 완벽한 선수다.
펠레[32]
카카가 밀란을 떠나서 아쉽다. 2~3년 동안 카카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였다.
안드레아 피를로[33]
카카는 뛰어난 무브먼트를 필요로 하고 상대와의 치열한 경합을 펼쳐야 하는 매우 중요한 위치에서 뛰고 있다. 우리는 많은 부분에서 그에게 의지하고 있으며 모두가 그의 플레이에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카카의 간결하고 빠른 플레이는 그와 다른 선수들을 구분하는 명확한 차이점이다. 그의 득점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개인이 아닌 팀을 위해 플레이하는 카카의 팀 공헌도는 그 누구보다도 뛰어나다. 그와 함께 뛸 수 있어 행복하다.
안드리 셰브첸코
전에도 카카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를 직접 지도하고 나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뛰어난 선수다. 카카를 지도해 행복하다.
카카는 플레이의 완급조절과 리듬을 바꿀 수 있는 슈퍼스타다.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다.
마누엘 펠레그리니
내가 보기에 카카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다. 그의 축구 실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내가 그를 처음 봤을때 그의 기술과 속도에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었다. 그는 분명히 세계 최고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카의 재능은 말할 필요가 없다. 그는 축구적인 능력뿐 아니라 팀원들의 자신감을 올려 준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환상적인 기술, 속도, 시야, 패스 능력, 득점력 등 많은 장점을 가진 선수이다. 미드필더로서는 언급한 능력들 중 세 가지만 있어도 행운이다. 내게 있어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이며 아마도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길이 남을 것이다. 나는 여러 해 동안 그를 존경해왔다. 나는 그런 선수를 보고 하나라도 배울 점이 있는 지 지켜본다.
프랭크 램파드
모든 걸 다 갖춘 엄친아 같은 선수다. 잘생기고, 공도 잘 차고 돈도 잘 번다.
차두리
그는 경기를 지배할 수 있는 선수이며 반대쪽 골문까지 달려서 골을 성공시키는데 10초면 충분한 선수다.
아르센 벵거
밀란의 공격이 80%는 카카에 의존하고 있다. 그 누구도 카카를 대신할 수 없다. 카카는 빠르고 기술적으로도 매우 훌륭하다.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이며 브라질 대표팀에서 내가 그의 교체선수라는 사실에 어떠한 불만도 없다.
주니뉴 페르남부카누
그는 차원이 다른 선수다.
파올로 로시

6. 어록

닮고 싶은 선수는 있지만 되고 싶은 선수는 없다.
강한 팀이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이기는 팀이 강한 것이다.
노력을 인정받는다는 것은 항상 즐거운 일이다.
절대 두렵지 않다. 나를 믿는 10명의 ‘우리’가 있기 때문이다.

7.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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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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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 축구 선수 하면 무조건 거론되는 외모를 지녔다.

딱히 에고나 쇼맨십이 강한 선수가 아니었지만 큰 키와 곱상한 비주얼 덕분에 스타성이 좋은 선수로도 평가받았다. 다만 바로 윗대에는 데이비드 베컴이 있었고, 아래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이 치고 올라오며 생각만큼 스타성을 잘 활용해먹진 못한 케이스. 그래도 축구계에서 알아주는 미남으로 브라질 축구 선수 최고 미남이라고 불린다.

7.2. WAGs

20대 시절엔 독실한 종교인 인상과 비슷하게 아내와 서로 혼전순결을 지키며 결혼했다는 일화가 유명했다. 게다가 전 아내 카롤리네 셀리코 역시도 엄친딸 속성이라 주변에서도 부러워하는 축구선수 커플로 유명했었다. 이렇듯 이상적인 커플 + 순정파 이미지로 축복을 받으며 유명해졌지만, 결국 이혼했다가 재결합했다가 다시 이혼했다.

전 부인을 약 15살 때부터 사귀어 왔다는데 서로 혼전순결[42]이었다고 한다. 카카가 AC 밀란에서 뛰고 있었고 카롤리네는 밀라노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었을 때, 카카는 그녀에게 일이 있으니 베네치아에 가자고 했고 카롤리네는 별 생각없이 따라갔는데 레스토랑에서 반지를 꺼내 프러포즈했다고 한다. 참고로 그녀는 크리스챤 디오르 브라질 지부 부사장의 딸이라고 한다.

파일:external/845f8d5c0b419927fcfdb778aa46d356ca7643145e62d6d6a201b1deb047b248.jpg

아들 루카는 아빠를, 딸 이사벨라는 엄마를 많이 닮았다.

허나 2014년 11월 5일 이혼했다.(...)# 카카가 AC 밀란 - 레알 마드리드 - AC 밀란 복귀 - MLS 올랜도 시티 계약 - 상파울루 임대라는 꽤 복잡한 커리어를 이어가는 동시에 부인 역시 브라질 내 패션 사업이나 기타 영리 단체를 운영하는 등 서로 만날 시간이 없었고 그 과정에서 관계가 틀어진 모양이다. 이혼 절대 안할 것 같은 축구선수 커플이었기에 팬들의 충격도 꽤 컸다.

그런데 이 두 사람, 이혼하고서도 지속적으로 만나며 SNS 등을 통해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곤 했다. 심지어 가족 모임에도 같이 참가도 했다. 그것도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올리는 게 아니라 두 사람의 SNS에 사진이 올라왔다. 크리스마스부터 새해까지 이어지는 연말이 압권이었는데 카카가 카롤리니의 목덜미에 입맞춤을 하는 사진까지도 있었다. 그러더니 2015년 1월 5일 재결합을 선언했다. 이혼 파문은 순간적인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일어난 해프닝으로 마무리 되는 듯 했으나 2015년 8월 카롤리니가 SNS에 이혼을 알리는 글을 올렸다. 재결합 후 인스타에 올렸던 닭살 돋는 사진들도 전부 삭제한 상태였다. 이후 둘 다 각자 연애를 하며 살고 있다.

파일:external/cde.peru.com/vanessa-siqueira.jpg

이윽고 카카가 사진 속 여인인 바네사[43]와 만나고 있다는 뉴스가 터졌다. 그리고 얼마 후 카카와 바네사가 함께 찍힌 사진이 공개되었고 카롤리니와는 완전히 끝났다.

파일:카카 여자친구3.jpg

파일:카카 여자친구4.jpg

2016년 12월 또 새로운 여친이 공개되었다. 2016년부터 사귀기 시작한 12살 연하의 1994년생 브라질 배우 겸 모델 카롤리나 디아즈라고 한다.

2019년 1월 카롤리나 디아즈와 약혼했다. 그리고 2019년 11월 30일 가족들, 절친한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함께 결혼식을 올렸다. 카카의 아들과 딸도 결혼식에 와서 결혼을 축하해 주었다.#

2020년 10월 8일, 디아즈가 딸을 출산했고(딸 이름은 에스터), 이후 2023년 2월 13일에 또 다른 자녀를 출산했다. 이로써 카카는 총 4명의 자녀를 둔 아빠가 되었다.

카카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사진을 보면, 카카는 전 부인과 낳은 두 자녀와의 사이도 원만한 듯 하다. 때때로 서로의 사진이나 아이들 사진에 좋아요를 누른다든가 양가 부모들이 카카와 전 부인 각자의 사진에 좋아요나 댓글을 남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물론 서로 애인이랑 있는 사진엔 절대 좋아요를 누르지 않는다.

참고로, 전 부인 카롤리네 셀리코는 2010년대 기준 브라질 사교계 인사 에두아르도 스카파와 연애 중이다. 브라질에서 굉장히 유명한 사교 가문으로 특히 외삼촌이 안좋은 쪽으로 유명한데 자세한 건 이 글에서 확인하자. 앞선 링크에 나와있지만, 이 쪽 남자도 카카와는 다르게 철딱서니 없는 성격의 소유자인지 카카 유니폼을 입고 친구들과 가운데 손가락을 들고 비웃는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려서 구설수에 올랐었다. 결국, 글로벌 카카팬들에게 뭇매를 맞고 한동안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돌리기도 했다.

8. 같이 보기

1 마르쿠스 · 2 카푸 · 3 루시우 · 4 호케 JR · 5 에드미우송 · 6 R. 카를루스 · 7 히카르지뉴 · 8 지우베르투 · 9 호나우두
10 히바우두 · 11 호나우지뉴 · 12 지다 · 13 벨레티 · 14 A. 포우가 · 15 클레베르송 · 16 주니오르 · 17 데니우손
18 밤페타 · 19 주니뉴 · 20 이지우송 · 21 루이장 · 22 R. 세니 · 23 카카
파일:브라질 국기.svg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1 지다 · 2 카푸 · 3 루시우 · 4 주앙 · 5 에메르송 · 6 R. 카를루스 · 7 아드리아누 · 8 카카 · 9 호나우두
10 호나우지뉴 · 11 제. 호베르투 · 12 R. 세니 · 13 시시뉴 · 14 루이장 · 15 크리스 · 16 지우베르투 · 17 G. 시우바
18 미네이루 · 19 주니뉴 · 20 히카르지뉴 · 21 프레드 · 22 줄리우 세자르 · 23 호비뉴
파일:브라질 국기.svg 카를루스 아우베르투 파헤이라

1 줄리우 세자르 · 2 마이콘 · 3 루시우 · 4 주앙 · 5 펠리피 멜루 · 6 M. 바스토스 · 7 일라누 · 8 G. 시우바 · 9 L. 파비아누
10 카카 · 11 호비뉴 · 12 고메스 · 13 다니 알베스 · 14 루이장 · 15 T. 실바 · 16 지우베르투 · 17 조수에
18 하미레스 · 19 J. 밥티스타 · 20 클레베르송 · 21 니우마르 · 22 도니 · 23 그라피테
파일:브라질 국기.svg 둥가


[1] 2007년 2월 12일 이탈리아 시민권을 취득했다. 출처[2] 템플릿:축구인에서 정한 참고 자료 트랜스퍼마크트, 영어 위키백과[3] 레알 마드리드 시절의 급격한 몰락으로 인해 전성기가 짧은 선수라는 편견이 있는데, 카카의 전성기는 밀란에서 뛰던 2003-04 시즌부터 2008-09 시즌까지 6년으로 생각 외로 짧은 편은 아니다. 다만 그가 활약하던 당시 세계 축구계는 2000년대 초반은 지단호나우두, 중반은 호나우지뉴 1인자 체제가 굳건했기 때문에, 카카가 세계 축구계 1인자 소리 듣던 건 메날두가 본격 활약하기 직전인 2006-07 시즌 1년 정도로 짧다보니 임팩트가 약했다.[4] 카카 외에 브라질 국적의 발롱도르 수상자는 호나우두, 히바우두, 호나우지뉴가 있다. 호마리우는 1994년 FIFA 올해의 선수엔 선정되었으나 발롱도르는 타지 못했는데, 발롱도르가 바로 다음 해인 1995년이 돼서야 비유럽 국적 선수의 수상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그나마 네이마르가 2015년에 FIFA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이 있었지만 3위에 그쳤으며, 2017년에도 발롱도르FIFA 올해의 선수 모두 3위에 그치고 만다. 2024년에는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 수상이 높게 점쳐졌지만 로드리에게 밀려 2위에 그친다.[5] 또한 세리에 A 소속 선수로서도 마지막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 수상자다. 그나마 2010년 인테르트레블네덜란드2010 월드컵 준우승을 이끈 웨슬리 스네이더가 가능성이 있었지만 두 상이 합쳐진 2010년 FIFA 발롱도르에서 포디움에도 입상하는데 실패하고 만다. 이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18년과 2019년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 포디움에 들면서 수상 가능성이 있었지만 2018년은 모두 2위, 2019년은 모두 3위에 그치고, 2020년에도 FIFA 올해의 선수 포디움에 들지만 2위에 그치고 만다.[6] 그리고 세리에 A는 인테르의 트레블 이후 챔스 우승을 10년 이상 하지 못하고 있다. 거기에 유럽 대항전도 10년 이상 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2021-22 시즌 AS 로마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초대 우승을 달성하면서 12년 만에 세리에 A 소속 클럽이 유럽대항전 우승을 하게 되었다. 공교롭게도 인테르트레블과 로마의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초대 우승 모두 주제 무리뉴가 감독으로 재임하던 시기에 달성하였다.[7] 본인 말로는 중산층이라고 하지만 상당한 부자로 알려져 있다. 부모님 인심이 넉넉하신 건지 10대 시절 카카는 돈이 없거나 집이 너무 멀어서 귀가하기 어려운 동료 선수들을 자기 집에 데려가 재워 주기도 했고, 카카가 없을 때도 동료 선수들이 찾아갔을 때 잘 대접해 줬다는 일화가 있다.[8] 이 별명에는 화려한 플레이 스타일과 더불어 잘생긴 외모도 한몫했다.[9] 브라질 선수의 드리블 하면 화려한 개인기를 연상하는 경우가 많지만, 카카의 드리블 스타일은 매우 간결했고, 개인기도 남발하지 않고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등, 굉장히 효율적이고 깔끔한 편이었다.[10] 치달이라는 용어가 국내 커뮤니티에 널리 퍼진 계기가 된 시초격인 선수였다.[11] 100m 기록이 10.6초이다. 그 빠르다던 전성기 시절 가레스 베일과 비슷한 기록이며 최대 속력은 비슷하지만 가속력과 순간 속도에서 카카가 우위를 점한다. (30m 기록이 호나우두에 이은 3.6초로 역대 브라질 국가대표 2위다!)[12] 드리블 하면서 자신을 막으러 오는 리오넬 메시(그 당시 메시도 32.5km/h를 찍을 정도로 알아주는 준족이었다.)를 상대로 제대로 스피드를 내지도 않고 따돌린 적도 있다. 당시 카카는 교체, 메시는 선발이였지만 기본적으로 속력 자체는 카카가 우위이다. 또 빠른 발로 유명했던 리오 퍼디난드다니 알베스를 치달만으로 압도했으며 폼이 많이 하락하고 스피드도 눈에 띄게 떨어졌던 시절에도 전성기 시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동시에 출발하여 약간 더 빠른 속도를 보여줄 정도로 엄청난 스피드를 가지고 있었다.[13] 이게 선수 입장에서는 충분히 이해가 가는게, 리그나 챔스의 경우 못나가더라도 바로 내년에 또 기회가 오지만, 월드컵은 무려 4년을 기다려야 한다. 월드컵은 일반적으로 평생에 3번 정도밖에 출전하지 못하며 롱런하는 선수들도 4~5번이 한계다. 더군다나 전성기 폼을 가지고 갈 수 있는건 딱 1~2번이 끝이다. 카카의 경우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우승을 했지만 이때 카카는 아직 어린 유망주로서 선배들 따라 경험을 쌓는 이른바 버스 커리어였고, 따라서 본격적으로 본인이 국대의 주축이 되고 대회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다음 대회들을 놓치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물론 프로 선수로서는 실격이었고 그 결과 그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되었다.[14] 지금이야 저 둘이 유이한 신계라고 하지만, 2007년까지만 해도 카카가 저 둘보다 확실한 우위에 있었다. 물론 호날두는 2007-08 시즌부터, 메시는 2008-09 시즌부터 본격적인 전성기가 시작되었다.[15] 카카의 06/07 시즌 챔스 퍼포먼스는 역대 최고의 퍼포먼스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16] 특히 2015년에는 공동 득점왕이었던 메시/호날두/네이마르가 발롱도르 포디움에 모두 들어갔다. 이 징크스는 2018년 루카 모드리치가 수상하면서 비로소 깨졌다.[17] 이 부분이 2000년 후반대에 세리에와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정상급 공미로 활약한 웨슬리 스네이더와 확실히 대조되는 부분이다. 자세한 비교는 문서 참고.[18] 엄청난 속도로 역습을 전개한 뒤에 킬러 패스 혹은 직접 돌파 후 득점이었다.[19] 물론 레알 마드리드에 있었을 때에도 부상으로 인해 주력이 줄어들기도 했고, 당시 레알 마드리드의 전술 상 카카에게 있는 찬스 메이킹 능력을 활용하려고 시도했기 때문에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하는 경기도 많았다.[20] 카카의 패스 능력이 다소 과소평가 된 경향이 있는데 무시무시한 치달 능력에 가려졌지만 아주 뛰어난 패싱력을 보유했었다. 팀 동료이자 당대 최고의 패서들인 안드레아 피를로, 샤비 알론소, 메수트 외질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안 날 정도였다.[21] 유럽 주요 1부 리그에서의 이야기며, 남미의 아르헨티나 같은 경우는 여전히 플레이메이커가 판친다. 그리고 유럽 주요 1부 리그 내에서도 여전히 플레이메이커 쓰는 구단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준수한 기량의 플레이메이커가 있고 상대팀의 압박이 허술할 때, 플레이메이커에게 공격 지휘의 전권을 부여하는 것이 여러모로 편하기 때문이다.[22] 부상으로 인한 주력 감소 및 신체기능 저하[23] 이에 대해 부연 설명을 덧붙이자면, 플레이메이커는 최전방 공격수 바로 밑에서 공격수에게 찬스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주로 수행한다. 공격수가 열심히 빈 공간을 찾아 들어가고 밑에서는 수비랑 전방에 공 뿌리느라 바쁠 때, 플레이메이커 롤을 맡은 선수는 공을 받을 때까지 기다린 후에 공을 받으면 공격수가 골 넣을 수 있게 잘 찔러 주는 플레이를 주로 구사한다. 지네딘 지단, 후이 코스타, 후안 로만 리켈메 등이 플레이메이커 롤을 맡아 상술한 플레이를 보여준 대표적인 선수들이었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 이후 전술의 흐름이 바뀌어, 압박이 더욱 강해지고 모든 선수가 공격 및 수비에 개입하게 되자 정적인 온 더 볼 플레이를 주로 구사하는 고전적인 플레이메이커는 설 자리를 잃게 된 것이다.[24] 밀란에선 카카의 포지션을 공격수로 분류했었고 레알에선 미드필더로 분류했었다.[25] 라사나 디아라가 가투소, 페르난도 가고가 세도르프 내진 암브로시니, 그리고 샤비 알론소가 피를로의 역할을 맡아줄 수 있었지만 이 선수들은 밀란 선수들과 비슷해 보여도 스타일이 상이했고 그리고 갈락티코스 2기의 공격의 중심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카카가 무릎부상 이후 무리한 월드컵 출전을 위해 재활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그로 인해 밀란 시절만큼 파괴적인 활동은 못보여 주었다. 허나 이후에 공격을 이끌 능력은 있었다는 점을 감안해도 레알에서의 카카 역할은 상당히 애매했다. 현대 축구 전술에서 공격형 미드필더의 자리를 찾기 힘들어지는 것은 물론이요, 그 자리마저 메수트 외질이라는 플레이메이킹에 특화된 미드필더에게 밀려버렸다.[26] 그러나 이런 외질도 결국 현대 축구의 흐름을 거스르지는 못하였다.[27] UCL 10경기+인터컨티넨탈컵 1경기[28] UCL 13경기+UCL 예선 2경기[29] UCL 8경기+UEFA 슈퍼컵 1경기+클럽 월드컵 2경기[30] UEL[31] 자서전에서 카카가 처음 훈련장에 출근했을 당시를 회고하며. 참고로 카카가 처음 영입될 당시 정보가 없어서 안첼로티는 그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알고 있었다고 한다. 기자회견 당시 기자들이 이번 영입에서 기대하는 점을 말해 달라고 했는데 카카가 토니뉴 세레주와 비슷한 타입의 선수라고 설명했다고 한다. 그리고 첫 훈련 날에 말로만 듣던 최고의 재능이라는 선수가, 엉성한 가르마를 타고 어울리지도 않는 뿔테 안경을 낀 이탈리아에 교환학생으로 온 범생이 스타일로 나타나자, 안첼로티는 큰 좌절과 실망감에 사로잡혔다. 당연히 실력에 대한 기대도 사라져서 "부모님께 학교 안 간다고 말씀드렸니?" 같은 시덥잖은 농담이나 던졌는데, 그가 필드로 들어가서 공을 만지기 시작하자 그 플레이 하나하나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그 거칠기로 유명한 가투소가 전력으로 건 몸싸움을 견뎌내고, 그대로 치고나가 당대 최고의 센터백이었던 네스타 앞에서 30m짜리 중거리 슛을 꽂아 골망을 가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가투소는 벙쪄서 을 했고, 네스타의 얼굴에는 좌절이 가득했으며, 안첼로티는 이 순간을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리모컨이 있다면 돌아가고싶은 단 하나의 순간이라고 언급했다.[32] 2007년 카카의 발롱도르 수상 직후.[33] 2009년 카카가 밀란을 떠난 후.[34] 이탈리아, 스페인[35] 비록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우승했지만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렵다. 고작 20살 전후 신인이었던 카카가 뛴 시간이라고는 코스타리카와의 조별 리그 최종전에서 잠깐 들어간 게 전부였다. 사실상 자기 이름만 올려 놓은 셈이었다.[36] 박지성도 비슷한 일화가 있는데, 한국인을 비롯한 여러 파파라치들이 박지성의 사생활을 털려고 계속 붙어 다녔지만 훈련 끝나고 나면 집에 들어가서 혼자서, 또 가끔씩은 절친한 동료인 파트리스 에브라카를로스 테베스를 불러서 같이 위닝 일레븐을 하는 정도가 전부이고, 바깥에 나가더라도 생활용품 쇼핑이나 차에 기름 넣는 정도밖에 없었다고 한다.[37] 아마 2002 월드컵 당시 조별리그를 치를 때 간 교회로 추정된다. 당시 브라질이 조별리그 3차전 코스타리카전을 수원시에서 경기를 치렀기 때문이다.[38] 네이마르는 자신이 출석하던 교회에 자기 연봉을 가지고 십일조를 줄곧 한다고 한다.[39] 참고로 카카는 선수 생활 말년에 영어권 국가인 미국에서 잠시 뛰기 이전에 단 한 번도 영어권 국가에 체류한 적이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본 이상의 교육을 받아 어느 정도는 영어 구사가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언급된 집안이 유복하고 어머니가 교사라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40] 선수 말년에 잠시 미국에서 뛰긴 했다.[41] 한국의 순복음 계열의 교회를 떠올려보면 된다. 영적 체험, 방언 등을 강조하여 보수 교단에서 이단 소리까지 듣지만 낙태, 동성애, 마약 등에 대해 강경하게 반대하며 공산주의에 부정적인 입장이 많다는 점에서 보수우파와도 죽이 잘 맞는다. 가톨릭이 다수인 남미에서 개신교 신자들은 이런 성향으로 빠져드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42] 카카의 나이 23세, 카롤리네의 나이 18세 때 결혼했다. 카카가 15살 때부터 사귀었다면 카롤리네 셀리코는 10살이 되니 카롤리네가 15살, 카카는 20살 때부터 사귀었다는 말인 듯한데 역시 독실한 개신교 신자 아니랄까봐 혈기 왕성한 나이에도 무려 3년 동안이나 혼전순결 원칙을 지킨 것이다. 물론 진실은 본인들만이 알 것이나, 사실 어릴때 오히려 성적 보수성이 더 높은 케이스는 제법 흔할 뿐더러 이런 원칙을 신과 연관시키는 종교인이라면 크게 놀라운 일도 아니다.[43] 국내에는 올리비에라라고도 알려져 있는데 이전에 열애설이 났던 상대가 미스 브라질 올리비에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