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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우데자네이루 호시냐(Rocinha) 파벨라의 모습 | |
| 언어별 명칭 | |
| 한국어 | 파벨라 |
| 영어 | Favela |
1. 개요
| 브라질 빈부격차의 상징, 빈민촌 ‘파벨라’ 에 가다 | KBS 스페셜 “파벨라의 눈물” |
파벨라란, 브라질의 빈민가를 일컫는 총칭이다.
지방도시들은 말할 것도 없고, 대도시들인 상파울루나 리우데자네이루는 물론 심지어 수도 브라질리아에도 무척 흔하다. 생성 계기는 우리나라의 달동네와 비슷하게 안정된 삶을 찾아 도시로 상경해온 시골 출신자들이 옹기종기 모이면서 형성되었지만, 빈부격차 문제와 인종 문제, 교육 문제, 1970년대 ~ 1990년대의 경제난에 마약, 그리고 이를 유통하는 범죄 조직인 마약 카르텔의 확산까지 겹치면서 도저히 사람이 안정적으로 살기 어려운 곳이 되었다. 사실상 마약 카르텔 혹은 경찰 민병대가 장악한 곳으로, 브라질 정부의 통제가 전혀 닿지 않는다. 멕시코 북부 미국 접경지대 미국-멕시코 국경 지대에 위치한 엘패소와 나란히 붙어 있는 시우다드후아레스처럼 주민들이 정부보다 카르텔 혹은 경찰 민병대의 말을 더 잘 듣는 곳이다.
2. 어원
파벨라라는 이름의 유래는 좀 복잡하다. 원래 파벨라는 브라질 원산의 대극과에 속하는 식물(학명: Cnidoscolus quercifolius)을 말한다.브라질 제국이 무너지고 브라질 제1공화국이 세워지던 당시 왕당파 성향이 강했던 바이아 주 카누두스(Canudos)에서 제정복고를 주장하는 반란인 카누두스 전쟁(Guerra de Canudos)이 일어나자 브라질 제1공화국 정부는 흑인들로 구성된 진압군을 보내 진압했다.
그러나 이때 임무를 완수하고 전역한 군인들이 연금 지급 같은 대책은 하나도 없이 토사구팽당하고 오갈 데가 없어지자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모후다프로비덴시아(Morro da Providência, 섭리의 언덕)라는 언덕의 국유지에 무허가로 집을 짓고 마을을 이루었다.
그들은 전장이었던 카누두스에서 무성하게 자랐던 파벨라의 이름을 따서 자신들의 마을을 모후다파벨라(Morro da Favela, 파벨라의 언덕)이라고 이름지었다. 이곳에 흑인 퇴역군인들 말고도 다른 흑인들과 빈민들이 유입되면서 거대한 빈민촌을 이루게 되고 이내 브라질의 빈민촌을 일컫는 일반명사가 되었다.
3.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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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낡은 집들끼리 붙어서 마을을 형성하고 있다.[1] | 파벨라에 들어가려면 경찰관들의 도움을 무조건 받아야 한다. |
위 사진만 봐도 알 수 있겠지만 그야말로 가망이 없다. 그냥 덕지덕지 붙여서 만든 낡은 집으로 구성된 진짜로 밝은 미래는 찾아보기 힘든 곳이다.[2]
특히 리우데자네이루의 파벨라는 악명이 높은데 호시냐(Rocinha)를 비롯한 많은 곳이 존재한다. 우리가 리우데자네이루하면 코파카바나 등 해변가와 같은 아름다운 곳을 떠올리기 쉬우나 그건 겉모습만 봤을 때이고, 실제로 깊숙이 들여다보면 그야말로 할 말이 없어진다. 호시냐처럼 아예 아름다운 산 풍경을 대놓고 덮는 경우도 있고, 아름답고 정리된 유럽식 계획도시 위에 갑자기 분위기를 망치는 쓰레기더미처럼 존재하기도 한다.
특히 빈민가라는 특성상 마약 카르텔이 장악하고 있는 곳이 많은데 영화 시티 오브 갓, 엘리트 스쿼드 등에서 그 실상이 묘사된 바 있다. 이곳을 전담하는 브라질 헌병대 대테러 부대 BOPE를 취재한 플래툰 2016년 8월 호에 따르면 파벨라 내부는 범죄 조직들이 아예 검문소까지 만들어놓고 장악하고 있어서 경찰이 제복을 입고 이곳에 들어가는 것은 "나 죽여줍쇼"와 동일한 의미라고 한다. 사실상 카르텔이 하나의 나라를 차려놓은 셈이며 멕시코의 미국 접경지대와 똑같다.
이렇다 보니 브라질의 경찰관들은 순찰 등 평범한 근무 중에도 제복을 입을 수 없고 오직 갱단 소탕 작전에 투입될 때만 제복을 입는다. 왜냐하면 갱단들이 경찰을 알아볼 경우 뒤에서 저격하기 때문이다. 이 지경으로 브라질에서는 경찰관이 엄청난 극한직업이다. 아예 한 술 더 떠서 전직 혹은 현직 경찰관들이 비번일 때 민병대로 투잡 활동하는 경찰 민병대가 갱단이나 카르텔을 밀어내고 자신들의 구역으로 장악한 파벨라도 있는데 당연히 민병대의 설립 목적부터가 돈을 더 벌기 위해서라는 불순한 목적으로 공무원의 직업 윤리 따위는 대놓고 개무시하는 만큼 이들이 파벨라 주민들을 상대로 하는 짓은 마약만 안 팔 뿐 그냥 갱단/카르텔과 똑같다.#
치안이 속된 말로 완전 지랄났고, 내부가 사실상 무법지대라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여행자 신분으로 이곳에는 발도 들이지 않는 것이 좋다. 내부 치안을 카르텔이나 동네 갱단 혹은 경찰 민병대가 담당하고 있다고 하는데, 당연히 법보다 주먹이 더 앞선다는 소리이다. 여행자 신분으로 이곳에 들어가면 소지품 다 털리는 건 고사하고 운 안 좋으면 멀쩡히 살아서 못 나올 수도 있다.[3] 주재원 등 교민 신분으로는 비즈니스 목적 등으로 인해 간혹 들어가야 할 때가 있는데, 이때는 안전 대책을 철저히 세운 뒤 들어가야 한다.
미국 뉴욕의 그 유명한 할렘이나 할렘이 어느 정도 정리된 뒤 떠오른 브롱스 등도 치안이 나쁘니 발도 들이지 말라고 하지만 여기는 할렘이나 브롱스 등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이다. 할렘이나 브롱스 등은 내부에 NYPD에서 순찰 보낸 경찰들이라도 돌아다니고 범죄가 일어나면 911로 구조 요청만 한다면 최소한 NYPD 등 뉴욕시 정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여기는 그런 거 없다. 여기서 죽으면 시체도 못 찾는다. 여기는 애초에 자동소총이나 폭발물 등의 엄청난 무장을 앞세워 깽판을 치는 마약 카르텔들과 브라질 지방경찰 및 연방경찰인 연방 사법경찰 + 연방군경찰 BOPE 대원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거의 준전쟁을 하고 있는 곳이다. 멕시코의 무법천지 미국 국경 도시 시우다드후아레스와 똑같은 일이 일어나는 곳인데 사실 멕시코 카르텔들이 워낙 잔인해서 그렇지 혼란의 강도는 더 심하다. 대낮에 경찰 헬기가 카르텔의 로켓 런처에 격추당한다.
그래도 문화사적으로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장소이기도 한데, 파벨라에서 생겨난 문화들이 현대 브라질 문화에 많은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뉴욕에서 할렘이 미국 흑인 문화의 심장으로 불리고 푸에르토리칸 할렘이라고 불리는 이스트할렘이 미국 내 히스패닉계 문화의 주축 중 하나이듯 이 곳도 마찬가지다. 2020년대식 브라질리언 펑크의 전신이라고 볼 수 있는 바일레/펑크 카리오카가 리우 파벨라에서 탄생한 음악장르다. 허나 애석하게도 치안이 매우 불량해서 접근하기 힘들다.
리우데자네이루의 유명한 구세주 그리스도상은 파벨라 지역의 앞에 있어서 파벨라에선 예수상의 앞을 볼 수 없다. 결과적으로는 평생 약자와 빈민의 편이었던 예수 그리스도마저 파벨라를 등진 것만 같은 구도가 형성되어 아이러니를 느끼는 이들도 있다. 그 때문에 예수상은 등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는 말이 있어서 밀거래 등 좋지 못한 일들을 예수상 뒤에서 만나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사실 동네 자체가 너무 현시창이라서 예수 그리스도하면 떠오르는 사랑, 자비, 구원과는 괴리가 커서 그런 듯하다.
브라질에서는 초등학교의 의무교육을 시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파벨라 지역 초등학교는 출석율이 50% 이하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개근상을 받을 정도의 학생이 1개 학급에서 1명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취학 수준이 매우 낮다. 파벨라에서 마약 조직원이 되는 사람들은 거의 다 초등학교를 중간에 그만두고 10대 중반의 나이에 조직원으로 가입하게 된다. 그러니까 학력이라고 해봐야 기초적인 수준의 글과 셈을 겨우 익힌 반문맹인 사람들이 허다하다는 얘기이다. 브라질에서 빈민층 자녀가 학교를 다니면 생계비를 내주는 정책을 펴는 데는 이런 이유가 있다.
구글 맵에서 파벨라 거리뷰가 나오는 지역들은 파벨라 치고는 잘사는 데다 치안이 완전 막장은 아니고 경찰력이 어느 정도 치안이 유지되는 지역이다. 모든 파벨라가 범죄 조직 소굴은 아니다.
4. 왜 방치하는가?
- 신(神)도 포기한 곳 파벨라, 마약 카르텔 소탕작전 - 태상호 기자가 2016년 리우 올림픽 이전 다녀온 경험과 마약소탕 작전에 대한 국방TV 영상
이러한 파벨라는 당연히 브라질에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매우 나쁜 인상을 주며, 단순히 특정 도시뿐만 아니라 브라질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인상을 주기 때문에 재개발은 필수적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파벨라가 재개발을 하지 않고 그냥 방치되는 경우가 상당수인데,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일단 기본적으로 정부가 손대기 어려울만큼 그 규모가 너무 크고 광범위하다. 파벨라는 상파울루나 리우데자네이루와 같은 특정 도시에만 있는 게 아니라 전국적으로 존재하며, 그 안에서도 한 곳에만 쏠려 있지 않고 널리 퍼져 있다. 당연하겠지만 이곳을 다 엎어버리려면 적어도 수십 년은 걸린다. 그 시간이 걸리게 굳이 다 엎을 만한 가치가 있냐면 그것도 아니다.
게다가 브라질은 할렘을 정리 중인 미국이나 구룡성채를 싹 밀어버린 홍콩과 달리 개발도상국인 데다 정작 이를 주도해야 할 정부가 전체적으로 부정부패가 굉장히 심각해서 뭐 하나 제대로 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위의 미국, 홍콩처럼 선진국이라서 정부가 청렴하면 될 텐데 브라질은 이들과 달리 아직 개발도상국 처지다. 거기에 범죄와 연관이 없는 선량한 시민이더라도 빈부격차가 극심하다 보니 집세를 감당하지 못해서 어쩔 수 없이 파벨라에서 사는 빈민층의 수도 어마어마하게 많다.
하도 가관인 곳이라 결국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16년 리우 올림픽 때도 눈에 띄는 곳만 적당히 손질하는 시늉을 했을 뿐이다.
브라질의 파벨라 지역은 중화기로 무장한 갱단인 마약 카르텔의 손이 뻗어 있는 범죄 소굴이기 때문에 경찰을 우습게 보며 아예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고 경찰을 살해까지 하는가 하면, 대낮에 로켓 런처로 경찰헬기를 격추시키는 등의 일이 서슴지 않고 발생하는 최악의 우범 지역 중 하나라 손을 대는 것이 굉장히 어렵다. 오죽하면 고어 사이트에서 흔한 혐짤이 바로 멕시코 북부 시우다드후아레스 같은 곳에서 과거 로스 세타스가 활개치던 시절 육교에 매달아 놓아 전시하거나 길바닥에 방치해 놓은 끔살당한 시체 사진들과 함께 이 파벨라에서 카르텔끼리의 싸움 혹은 경찰 대 카르텔 싸움이 발생한 뒤 방치된 희생자들의 시체 사진들일 정도다. 대개 성한 데가 하나도 없다.
궁극적으로 보자면 브라질 연방정부부터가 막장이라서 파벨라를 재개발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데다 만약 브라질 정부의 부정부패가 줄어들고 재개발 계획도 순조롭게 성공한다고 치더라도 결국 하루 벌어 하루 사는 수준의 빈민들이 정부에서 제대로 된 지원을 해주지 않는 한 높은 금액의 재개발 주택에 입주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철거하는 것이 안타깝게도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
다만 계획이 아예 없던 건 아니고 룰라 때부터 지우마 호세프 재임기까지 빈민층을 대상으로 한 주택 1200만 채를 건설하는 작업을 벌여서 파벨라를 차근차근 정리해버리고 여러 파벨라들을 개량하는 사업이 진행되었는데 문제는 월드컵과 올림픽이 연속 개최된 틈을 타고 리우데자네이루나 상파울루 등의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전국적인 부동산 투기 열풍이 불면서 일이 틀어져 버린 데다[4] 설상가상으로 유가 대폭락으로 심해 유전개발이 지지부진하게 이루어지고 경제난으로 브라질의 경제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지우마 호세프가 탄핵된 후에는 예산이 삭감되는 바람에 완전히 망해버렸다.
그러나 2018년 브라질 대선에서 강력한 군사통치로 범죄를 박멸하겠다며 도널드 트럼프와 로드리고 두테르테, 아우구스토 피노체트를 추종하는 극우파 후보 자이르 보우소나루가 압도적인 결과로 대통령에 당선됨으로써 파벨라에 대한 브라질 정부의 전면전이 다가왔다. 보우소나루는 두테르테의 범죄자 현장 즉결처형에 적극 찬동하는 인물이다.[5] 하지만 총기 개인소지 자유화를 천명한 데다 상당수 마피아나 다름없는 자경단도 보우소나루 측과 연계가 있고 브라질 전국의 빈민굴에 똬리를 튼 사실상의 군벌들인 마약 카르텔들도 만만한 상대가 아니며 빈부격차가 심각하기 때문에 치안이 오히려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많다.[6] 브라질의 카르텔은 멕시코나 콜롬비아처럼 정규군 특수부대 못지않게 무장하고 있는 일종의 반군에 가까우며, 멕시코처럼[7] 파벨라 내부에 든든한 지지기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제 아무리 보우소나루라도 카르텔을 밀어버리려면 크게 피 볼 각오해야 한다는 게 문제다. 결국 브라질에서도 헛소리 말라며 비웃었고[8] 보우소나루는 제대로 박멸은커녕 아무 것도 해내지 못했다.
결론적으로 현재 상태에서 브라질 정부가 뭘 할 수 있는 게 없다. 진짜다. 거기에 남아메리카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최대 피해국 중 하나가 브라질과 페루인 데다[9] 이 때문에 브라질은 나라 상황만 더 안 좋아져서 취임 초 보우소나루의 큰소리와 달리 실제로는 여건이 나빠질 뿐이라 그것도 문제다. 거기에 멕시코처럼 브라질 카르텔도 마스크나 생필품, 식량을 나눠주는 등 선행을 베풀며 이미지 세탁을 시도하면서 빈민가 주민들이 무능하고 해주는 거 없는 정부보다 뭐라도 해주는 옆집 카르텔이 낫다며 더 따르는 실정이기도 하다.
4.1. 한국의 빈민촌과의 비교
브라질의 파벨라와 한국의 빈민촌은 사회 구조적으로 차이가 크고, 주민의 성향이 달라서, 차이도 극명히 난다.- 한국의 빈민촌은 한국이 사실상 단일민족 국가인 만큼[10] 주민들 모두가 한국어를 사용하고[11], 그들 대부분이 노년층이지만 파벨라는 다인종, 다민족 국가인 브라질 특성상 흑인, 백인, 혼혈(메스티소, 물라토), 아시아인 등 다양한 인종들이 살고 있고, 또한 영토가 작은 편인 데다 북한과 대치하고 있어서 사실상 섬나라나 다름없는 한국과는 달리 브라질은 세계에서 5번째로 넓은 나라일 정도로 광활한 영토를 보유한 데다 칠레, 에콰도르를 제외한 모든 남미 국가들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점이 있다.
- 한국의 빈민촌은 일부 사소한 범죄 행위 등을 제외하면 살인, 강도, 마약 관련 범죄와 같은 중범죄 등은 일어난 사례가 없지만[12] 파벨라는 갱단이 대놓고 날뛰는 데다 저런 중범죄들이 매일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곳으로 알려져서 브라질 여행시 여행주의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 한국의 경우 신용카드 상용화가 되기 이전에 8~90년대까지는 빈민촌 일부에서 소매치기, 절도 같은 범죄들이 종종 일어난 사례가 있었지만, 2000년대 이후 현금 없는 사회가 도래한 이래로는 그런 류의 범죄도 사라졌다. 허나 파벨라는 여전히 적지 않은 주민들이 돈 많아 보이는 여행객들을 노리며 절도, 강도 범죄를 벌이는 사례가 많다.
- 한국의 빈민촌은 경찰들이 순찰을 하되, 실탄총을 자주 사용하는 일은 없고, 범죄자 도주, 인질 협박 등 비상사태 위주상 제한적으로 발포를 하는 경우가 있지만, 파벨라는 갱스터들의 습격 때문에 무장경찰이 순찰하고 있으며 이들의 무장 습격 때 맞대응으로 발포를 한다.
- 한국의 빈민촌은 감천문화마을처럼 아예 관광지로 개발된 곳도 있어 현지인들은 물론 외지인들도 안심하고 드나들 수 있다. 허나 파벨라는 외지인은 말할 것도 없고 현지인들도 언제 죽을지 모르는 채로 하루하루를 불안에 떨며 보내야 하는 곳이다.[13]
- 한국의 빈민촌은 지방자치단체가 늘 거주민들의 생활 환경이나 건강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사회복지사를 비롯한 여러 사회단체 구성원들이 수시로 방문하며 지역 주민들을 보살피는 반면, 파벨라는 그런 지원이 빈약하다.
5. 유명한 파벨라들
5.1. 리우데자네이루
- 빌라 크루제이루 (Vila Cruzeiro)
- 마레 (Maré)
- 모후 다 프로비덴시아 (Morro da Providência) - 브라질 최초의 파벨라로 알려져 있다.
- 산타 마르타(Santa Marta) - 마이클 잭슨의 They Don't Care About Us 뮤직 비디오가 촬영된 장소로 마이클 잭슨 광장이 있어 이곳을 중심으로 관광객에게 일부분을 개방하고 있다. 파벨라들 중에서는 최초로 UPP 평화유지경찰대 초소가 세워졌다.
- 시다지 지 데우스 (Cidade de Deus) - 1960년대 리우데자네이루 중심부의 빈민들을 외곽으로 이주시키면서 조성한 지역이다. 영화 시티 오브 갓의 배경이다.
- 자카레지뉴 (Jacarezinho)
- 콤플렉수 두 알레망 (Complexo do Alemão)
- 호시냐 (Rocinha) - 리우 최대의 빈민촌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 제일 큰 골칫거리였던 도시이다.
- 비지갈 (Vidigal) - Morro Dois Irmãos(Two Brothers Peak)라는 관광명소를 품은 파벨라이다. 등산로를 오르기 위해 반드시 파벨라를 지나야 하기 때문에 파벨라 내부에 숙박업소들이 다수 존재하지만 2020년에도 총격 사건이 있었기 때문에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 영화 시티 오브 갓의 출연진들은 시다지 지 데우스와 비지갈의 실제 주민으로 구성되었다.
이 외 70여 개의 크고 작은 파벨라가 리우에 위치하고 있다.
5.2. 상파울루
- 파라이조폴리스 (Paraisópolis)
- 아클리마상 (Aclimação)
- 사포펨바 (Sapopemba)
- 이타잉 파울리스타 (Itaim Paulista)
그 외에도 수도 브라질리아를 비롯한 벨루오리존치, 쿠리치바 등 수많은 주와 도시들에 크고 작은 파벨라들이 존재하고 있다.
6. 창작물
우범지대다 보니 미국 액션 영화, 게임에서 브라질, 특히 리우데자네이루가 배경이라면 십중팔구 등장하는 장소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의 태스크 포스 141이 무기 밀매상 알레한드로 로하스를 잡으러 브라질을 갔을 때 나온다. 브라질 민병대 문서로.
-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의 주요 배경이다. 빈 디젤과 드웨인 존슨의 소위 맞대결 장면도 여기서 찍혔다
- 맥스 페인 3의 중반부 배경이다. 그리고 배경에 걸맞은 추악한 진실이 숨겨져 있었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로.
- 레인보우 식스 시즈의 맵 중 하나로 나온다. 한국판 명칭은 '빈민가'. 굉장히 복잡하고 쉽게 뚫리는 벽이 많아 방어팀이 매우 불리한 구조였으나, 리워크되어 뚫리는 벽이 줄어들었다. 현실과는 다르게 이 빈민가 맵에 등장하는 거대 예수상은 빈민가 쪽으로 비스듬하게 얼굴을 향하고 있다.
- 갱스터 리오
- 시조새가 파벨라와 관련된 인터넷 방송을 통해 논란이 되었다.
- 오버워치 2의 맵 파라이수의 모티브다. 리우데자네이루의 빈민촌이라는 언급이 있고 판자로 지은 건물들이 옹기종기 모인 모습이 딱 파벨라다. 따라서 파라이수가 고향인 루시우도 파벨라 출신 캐릭터다. 다만 오버워치는 207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게임이라 빈민촌치고는 상당히 깔끔하고 과학적인 장치들도 여럿 있다.
- 시티 오브 갓
- 엘리트 스쿼드
- 마이클 잭슨의 앨범 HIStory의 수록곡 They don't care about us의 두 뮤직비디오 중 하나의 무대가 브라질 파벨라이다.
- 격기3반의 등장인물 마리아의 출생지이다.
- Only Up!에 나오는 주인공의 출신지이자 스테이지의 시작에 해당하는 배경이다.
- 피쇼테: 거미 여인의 키스로 유명한 헥토르 바벤코가 감독한 1981년에 나온 상파울루 파벨라 배경 영화. 브라질 파벨라 영화 중에서는 고전으로 꼽힌다. 위에 언급된 시티 오브 갓도 이 영화 영향을 짙게 받았을 정도.
- 파포와 요의 배경이다. 매우 몽환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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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도 이런 동네가 여전히 적잖게 있긴 하지만 브라질은 그 규모에서 차원이 다른 수준이고, 2020년대 한국의 산동네는 브라질과 달리 치안도 나쁘지 않다. 한국의 산동네는 생각보다 빈 집이 많아서 되려 심심한 수준이라 부랑자들이 많은 브라질의 산동네와는 아예 다른 곳이다.[2] 그리고 이런 낡은 판잣집들이 벽을 맞대거나, 심지어 옆집 외벽을 거실 벽으로 삼아 집을 지어 늘리기 때문에 갱단 소탕작전 중 옆집에서 갱단과 경찰 사이의 총격전이 벌어지면 총알이 벽을 다 뜷고 들어와 옆집 사람들을 몰살시키기도 한다.[3]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톡파원 25시에 게스트로 출연해서 밝힌 이야기에 따르면 본인도 리우데자네이루에 갔을 때 정말로 파벨라에 한번 가보고 싶어서 현지 코디네이터에게 부탁했지만 코디네이터가 거기는 현지인도 안전을 보장해 줄 수 없는 곳이라며 강력하게 만류해서 결국 파벨라행을 포기했다고 한다.[4] 특히 재정을 마련하겠다고 파벨라를 철거한 후에 기존에 거주하던 빈민층들은 내쫓겨나고 그 자리에 쇼핑물이나 골프장, 부유층 주택 같은 게 들어선다거나 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5] 아이러니한 건 두테르테는 트럼프, 피노체트, 보우소나루와 달리 극우가 아니며, 온건한 사회주의적 재분배 정책을 지지하는 인물이다. 치안 문제를 해결하려면 생계 문제도 해결되어야만 한다.[6] 단적인 예로 보우소나루의 아들 한 명이 마리엘라 프랑코 암살과 관련이 있는 자경단과 관계가 있다는 보도가 나올 정도이다.[7] 물론 멕시코는 그 정부가 제기능을 전혀 못해서 문제다. 브라질 정부도 상태가 좋진 않지만 멕시코에 비하면 양반인 수준이다.[8] 애초에 브라질 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양식있는 이들은 2018년 당시 보우소나르의 주장에 대해 인기몰이를 위한 허풍섞인 호언장담, 특히 전형적인 우익대중주의자인 보우소나르가 또 극단적인 발언으로 대중의 관심을 끌어모으려는 것이라고 평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애초에 파벨라와 같이 범죄 조직과 결합된 대규모 빈민가 문제를 힘으로 때려잡아 해결하는데 성공한 사례는 전 세계 역사를 통틀어도 단 한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런 문제의 진짜 본질은 '지금 활동중인 범죄 조직원을 다 처단해봤자, 그냥 그 동네 사는 다른 사람들이 새 범죄조직을 만들 뿐이다' 라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걸 힘으로 완전히 해결하는 방법은 말 그대로 해당 지역 사회 자체를 완전히 해체하여 재배치하던지, 아니면 다 처치해 버리는 방법밖에 없다. 이게 가능할 정도면 20세기도 다 지나기 전에 파벨라 문제를 해결하고도 남았을 것이다.[9] 이 둘은 공중위생과 보건상태, 사회안전망 등이 총체적 난국인 나라다. 뭔가 문제가 있으니까 자꾸 감염자와 사망자가 세계 최고를 찍은 거다.[10] 2026년 현재 재한 외국인의 수가 약 270만 명 이상이고, 본래 외국인이었다 귀화한 귀화 한국인들의 수도 크게 늘어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인구의 9할 이상이 한민족이라 단일민족 국가로 취급된다.[11] 가난한 나라에서 와서 험한 일에 종사하는 외국인 노동자들도 한국 달동네같은 곳에 사는 사람은 없다.[12] 예전에도 기껏해야 가정폭력 정도가 가장 무거운 범죄에 속했고, 당연히 외지인들이 이와 엮일 일은 전혀 없었다.[13] 브라질에 파벨라 투어같은 관광상품이 있긴 하지만 절대로 이를 신청해서는 안된다. 실제로 많은 유튜버들이 브라질 여행 시 파벨라 투어를 알아보다가 역으로 현지인들에게 당신 미쳤냐는 소리를 듣고 계획을 접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