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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Tropa de Elite.[1] 감독은 나중에 로보캅(2014)을 감독하게 되는 주제 파질랴(호세 파딜라로 통용이 되기도 한다)다.
2007년 ‧ 드라마/범죄 영화 ‧ 2시간
개봉일: 2008년 9월 19일 (미국)
감독: 호세 파딜라
각본: 호세 파딜라, 로드리고 피멘텔, 브라울리오 맨토바니
제작자: 호세 파딜라, 마르코스 프라도
원작자: 로드리고 피멘텔, 루이즈 에두아르도 소아레스, 안드레 바티스타
2007년 베를린 국제 영화제 황금곰상 수상작
1. 개요
1편은 나씨멘투가 BOPE 소대장일 때의 이야기로 빈민가의 마약상이 적으로 그려지며, 2편은 정치권까지 그 범위를 넓힌다. 1편과 2편 모두 브라질 빈민가와 거기에 연관된 부패를 시스템(체계)이라는 표현으로 지적하며 그걸 없애기 위한 나씨멘투의 일대기라고도 볼 수 있다. 나레이션은 모두 나씨멘투.2. 1편 줄거리
(※ 이하의 작품 내용 전반부에서 작품이 교차편집되어 있고, 아래의 줄거리 설명도 이를 구분하지 않고 있으나 나씨멘투는 국가헌병대 특수부대인 BOPE 소속이며, 네투와 마티아스는 특수부대가 아닌 일반 경찰조직 소속이다. 브라질의 일반 경찰 조직은 지역 범죄조직과도 유착된 지극히 부패한 조직으로서, 네투와 마티아스는 이에 회의감을 느끼고 BOPE에 지원하여 나씨멘투의 휘하가 된다는 것이 중반까지의 줄거리.)교황이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의 주교집에서 묵고 싶다는 이유로, BOPE들이 고생한다는 내용. 그리고 소대장 나씨멘투 대위는 태어날 아이를 위해 그만두고 싶어한다. 그래서 새로운 소대장을 자기 자리에 넣으려고 네투와 마티아스를 훈련시키는데...[2]
1997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영화는 즐거운 음악이 흘러나오는 한 빈민가의 노상 클럽에서 시작한다. 젊은이들이 모여 춤을 추고 있다. 나레이션으로 마약상과 경찰은 협력하고 있고 정의로운 경찰이 잘못 끼어들면 피를 본다는 내용이 나온다. 경찰차 한 대가 빈민가로 들어선다. 한편, 언덕 위에서 경찰 2명[3]이 저격총을 들고 지켜보고 있다. 저격총이 누군가에게 불을 뿜고, 총격전이 벌어진다. 네투와 마티아스는 포위되고, 나씨멘투 대위가 이끄는 BOPE 팀이 빈민가로 진입한다.
6개월 전으로 돌아가서, 나씨멘투의 아내는 임신한 상태이다. 하지만 나씨멘투는 특공대 일이 바빠서 늦게 귀가하고 밥도 제대로 먹지 않고 출근한다. 어릴 적부터 친구인 마티아스와 네투는 함께 국가 헌병대에 지원해 신참 소위가 되었다. 네투는 정비소에 배치되고 마티아스는 사무직이 되어 미결사건의 문서를 검토한다.
마티아스는 흑인으로 공부를 잘해 최고대학의 법학과에 들어간다. 한 수업에서 조별과제 조를 짜는데 마티아스는 우연히 마리아, 로베르타, 로드리게스, 에듀[4]의 조에 들어가게 된다. 이들은 학생봉사동아리[5] 활동을 하고 있고 사무실은 파벨라(브라질 빈민촌)에 있다. 마티아스는 자기가 맡은 부분을 조사해 발표하나 친구들은 대마초를 피느라 관심이 없다. 이 친구들은 갑부의 자식들로[6] 거금을 마약상 바이아노에게 주고 마약을 사서 피운다. 마티아스는 꼬마 로메리토가 공부를 하지 않는 이유가 나쁜 시력에 있다는 것을 간파하고 나중에 안경을 사주기로 한다.
한편, 교황이 빈민가 근처에 있는 주교의 집에서 묵겠다고 통보하자 경찰들은 비상이 걸린다. 그리하여 그 일대를 청소하기로 한다. 나씨멘투의 팀은 마약을 하는 현장을 급습하여 총 든 이들을 죽이고 사람들 중에서 딜러를 찾아내고자 한다. 앞서 제압한 망보는 소년을 윽박질러 딜러가 누구인지 찾아내고 소년은 놓아준다.
다시 법대로 넘어가서, 수업 시간에 발표한 후 경찰 이야기가 나왔는데 학생들은 경찰은 무능하다느니 부패했다느니 하면서 깐다. 마티아스는 경찰이기 때문에 이들의 말을 반박하나, 마티아스의 직장 생활에서 볼 수 있듯, 대학생들의 말이 틀린 것은 아니다.[7] 마티아스는 이 사건 이후로 대학 동기들과 멀어지게 된다.
나씨멘투에게 전에 놓아주었던 소년의 어머니가 찾아와 자기 아들의 시체를 찾아달라고 한다. 일을 망친 소년을 조직은 용서하지 않았다. 남의 외동아들을 죽게 만든 꼴이 된 나씨멘투는 이후로 이것 때문에 괴로워하게 된다.[8]
네투의 경찰차 정비소에서는 부품이 매우 부족한 상태이다. 더군다나 새 차의 엔진을 경찰들이 가져다 팔고 헌 엔진으로 바꿔 놓아 네투는 화가 난다. 선배 경관에게 이야기하나 무시하고 파비오 대위에게 말하라 한다. 파비오 대위는 네투를 데리고 나간다. 브라질의 경찰은 뇌물을 받아야 순찰을 해주는데, 파비오의 구역을 올리베이라 대위가 멋대로 빼앗는다. 파비오는 이 때문에 부품 찾는 일에는 관심이 없어지고 네투는 또 허탕을 치게 된다. 네투의 부하 정비관 파울로는 휴가를 가고 싶으나 휴가를 담당하는 경찰에게 뇌물을 찔러 주지 않아 밉보여 휴가를 가지 못한다.
나씨멘투는 암벽등반을 하던 도중 현기증을 느껴 병원에 가나 몸에는 아무 이상이 없고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러니 정신과에 가보라는 말을 듣는다.
마티아스는 2개월 동안 범죄 보고서를 분석해 효율적인 순찰차 배치를 고안한다. 이를 서장에게 보고했으나 서장은 범죄를 막을 생각조차 없는 인물로 보고서를 구겨버린다. 관할 구역에서 일어난 사건은 서장이 해결해야 하기에 서장은 휘하 경찰관들을 시켜 범죄 피해자의 시신을 다른 경찰서 구역으로 옮겨놓게 하고 있었다.
나씨멘투는 경찰 전용 정신과에 가서 상담을 받지만 말한 내용이 상부로 보고되는 것을 의심하여 별 말 않고 나온다.
네투와 마티아스는 파비오와 술집에서 만나 서장이 착복하고 있는 뇌물을 가로채자고 한다. 하지만 가로챈 뇌물로 차량을 정비할 거라는 말을 들은 파비오는 자기에게 이익이 없으니 어이없어하며 나가버린다. 둘이서 작전을 시행하게 된다. 마티아스가 오토바이를 타고 약속 장소에 서장의 부하보다 먼저 도착하여 돈을 가로챈다. 그 돈으로 부족한 차량 부품을 잔뜩 사 온다. 서장은 신입 소위가 자기 돈을 가로챈 걸 알고도 신고할 수가 없는 처지이다.
대학 친구들은 그 사건 이후로 마티아스를 피하지만 마리아만큼은 마티아스에게 다가가 말을 건다. 저녁의 파티에 마리아와 마티아스는 함께 간다. 두 사람은 춤을 추다가 키스를 한다.
서장은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복수한다. 네투의 유능한 정비관인 파울로를 식당으로 발령내고 마티아스 또한 식당에서 일하게 된다. 서장은 신입 소위 둘이서 벌일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 파비오 대위를 의심한다. 파비오를 제거하기 위해 이따 저녁에 빈민가에서 열리는 파티에 가보라고 지시한다. 나씨멘투의 아이는 엄마 배 속에서 자라고 있고 그는 전에 소년을 풀어줘서 죽음에 이르게 한 것 때문에 괴로움에 시달리고 있다.
파비오는 자기 사람들과 빈민가에 출동하려 하는데 네투가 저격총을 가지고 온다. 네투에게 따라오지 말라고 하고 출발하려는 찰나 올리베이라가 지기들과 가야 한다며 파비오를 차에 태운다. 파비오는 차에 타기 전 얘네들이 자기를 죽일 것 같다며 네투에게 말한다. 경찰서를 나가는 경찰차를 서장이 창문으로 내려다보고 있다. 네투와 마티아스는 오토바이를 타고 경찰차를 따라간다. 경찰차는 파티 현장 옆에 서고 네투와 마티아스는 언덕에서 저격총을 겨눈 채 그곳을 주시하고 있다.[9] 흑인 딜러가 바지에 꽂아놓은 권총을 만지작거리자 네투는 총으로 쏴버리고, 경찰과 마약상 간의 총격전이 벌어진다. 파비오와 올리베이라 측도 서로 총을 쏜다. 총격전에 주민들 몇몇이 눈먼 총알을 맞고 쓰러진다. 네투와 마티아스, 파티장 옆의 경찰들 모두 포위된 상태다. 올리베이라는 서장에게 전화해 특공대를 보내달라 한다. 나씨멘투는 저번에 죽은 소년의 시체를 찾기 위해 갱단 한 명을 잡아 고문하고 있다. 서장의 전화를 받고 나씨멘투의 부대가 출동해 마약상들을 멋지게 제압한다.[10] 네투는 어떻게 하면 특공대에 들어갈 수 있냐고 묻는다.
BOPE 간부들이 모여 지원자 명단을 살피고 있다. 부패 경찰들도 지원하였는데 반드시 떨어뜨릴 거라고 한다. 네투와 마티아스, 파비오가 지원했다.[11] 그런데 교관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고막이 터졌니, 손가락이 날아갔니 하는 일화들이 나온다.[12]
바이아노와 일당이 NGO 사무실에 들이닥쳐 마리아를 윽박지른다. 신문에 나온 사진을 통해 마티아스가 경찰인 걸 알아버린 것이다.
한편, 네투와 마티아스는 BOPE에 들어가기 위해 고강도 훈련을 받는다.[13] 예를 들어 자지 말라고 수류탄 안전핀을 뽑은 뒤에 잡거나[14], 무슨 이상한 걸(대략 음식쓰레기) 바닥에 붓고 먹으라고 한다거나...... 나씨멘투는 파비오와 다른 부패경찰을 혹독하게 갈궈 자진 탈락하게 만든다. 탈락한 훈련생들은 자기 묘지를 만들고 모자를 묻고 떠난다.
기본과정 훈련[15]에 통과한 마티아스는 대학교에 가서 마리아를 만난다. 마리아는 너를 믿지 못하겠다면서 떠나버린다. 네투와 마티아스는 남은 훈련을 마저 받고 최종 관문인 실전에 투입된다. 네투는 용감하지만 그 만큼 다혈질적인 문제로 명령을 듣지않고 멋대로 진입하다가 나씨멘투에게 크게 혼난다.
그리고 나씨멘투가 집에 와서 아내한테 내가 후임을 잘못 본 것 같다며 특공대를 그만둘 수 없다고 얘기하자 아내가 이에 반발하며 그러지말고 한번 더 기회를 주자고했고, 아내의 말대로 네투에게 한번 더 기회를 주었다.
다시 기회가 주어진 네투는 팔에 BOPE 문신까지 세기며 나씨멘투의 지휘 아래 여러 작전들에 투입되며 신입대원들 중 가장 뛰어난 임무 수행력을 보여주면서 사실상 후임은 네투가 될 것 같았다.[16]
한편 마티아스는 에듀에게 로메리토에게 안경을 줘야 하니 그를 상점가로 불러달라고 부탁한다. 에듀가 아니꼬운 태도로 나오자 내 말을 듣지 않으면 당장 마약혐의로 체포하겠다며 윽박지른다. 에듀는 바이아노에게 가서 다 말해버린다. 숙소에서 네투는 변호사 사무실에서 인턴 면접에 오라 했다는 소식을 마티아스에게 전해준다.[17] 하필이면 로메리토에게 안경을 줘야 할 날짜와 겹쳐 네투가 대신 안경을 전달하러 간다. 로메리토에게 안경을 전해 주지만 마티아스를 죽이려고 대기하고 있던 바이아노의 일당이 네투의 차로 다가온다. 네투는 권총으로 한 명을 제압하고 오락실로 피하지만 숨어 있던 바이아노에게 등에 총을 맞고 쓰러진다. 바이아노는 네투의 팔에 있는 BOPE 문신을 보고 놀라 지갑의 신분증을 확인하고는 혼비백산한다.[18] 격분한 바이아노는 부하들을 시켜 NGO 사무실에서 찐한 애정행각을 벌이던 로베르타와 로드리게스를 납치한다.[19] 그 때 마리아도 사무실에 방문했지만 상황이 이상한 걸 보고 조직원 피뇨가 한눈을 판 사이 도망친다.
마리아는 네투의 병실 앞을 지키는 마티아스를 찾아가 도와달라 하지만 마티아스의 반응은 냉정하다. 마티아스는 네 친구들은 벌써 죽었을 거라고 말해준다. 바이아노는 인적이 드문 산속에서 로베르타의 머리에 총을 쏴버리고 로드리게스는 폐타이어와 함께 산 채로 태워버린다.
나씨멘투는 집에 와서 아내에게 자기 일에 간섭하지 말라며 화를 낸다.[20] 바이아노는 자신의 신변이 위험해지자 아내에게 아이와 함께 장모님 집에 가 있으라고 한다. 로베르타와 로드리게스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되었다는 뉴스를 마리아가 보게 된다. 네투는 결국 죽고 말았고, 장례식에 마리아가 찾아와 도움이 될 사람이 있다며 마티아스에게 가르쳐 준다. 그녀의 이름은 로제[21]이고 다치게 하지는 말라고 한다. 하지만......
나씨멘투는 로제를 찾아가 비닐봉지로 무자비하게 고문해 노랑머리의 집을 알아낸다. 노랑머리는 총을 몇 발 맞자 "그 날라리가 한 패인 줄은 몰랐어요."라고 말한다. 마티아스는 무슨 말인지 알겠다고 한다.
나씨멘투는 집으로 돌아왔지만 아내는 편지를 남기고 아기와 함께 떠나버렸다. 대학에서는 학생들이 죽은 사건으로 시위행진을 하고 있다.[22] 마티아스는 시위대의 정면으로 걸어간다.[23] 마티아스는 마리아를 지나쳐 에듀를 힘껏 패주고[24] 말리는 학생들에게 너희는 돈만 많은 머저리며 마약에 찌든 쓰레기들밖에 없다고 소리치고 떠난다. 마티아스는 전사한 네투를 위해 복수를 다짐하며 BOPE 특공대의 에이스로 거듭난다. 마티아스는 에듀에게 마약을 산 날라리를 찾아가 총을 들이대며 대마초를 압수한 뒤 어디론가 연행한다.
나씨멘투의 후임은 마티아스로 확정되었고, 나씨멘투가 일선에서 물러나기 위해선 바이아노의 문제를 해결해야 했다. 특공대는 마약조직원 피뇨를 데려다 심문한다. 모진 심문에도 입을 열지 않던 피뇨는 바지가 벗겨지고 나씨멘투가 나무막대기를 가져오자[25] 결국 말한다. 바이아노는 조직원 자베코와 함께 식사하고 있다. 너무 조용해서 이상함을 느낀 바이아노는 자베코에게 물을 가져오면서 이상한 것이 없는지 확인하라고 한다. 자베코는 물을 가져다주자마자 총에 맞아 쓰러진다. 바이아노는 권총을 챙겨 지붕 위로 뛰쳐나오지만 대기하던 대원의 총에 맞아 쓰러진다. 바이아노가 3만 달러도 줄 수 있으니 병원에 데려가 달라고 말하지만 나씨멘투는 넌 이제 끝났다고 한다. 죽음을 피할 수 없음을 알게 되자 바이아노는 장례식을 해야 하니 얼굴은 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나, 나씨멘투는 12게이지 샷건을 마티아스에게 건네준다. 마티아스가 숨을 거칠게 몰아쉬다 바이아노 얼굴에 샷건을 발사하며 임무 완수와 네투의 복수를 이루고 영화는 끝난다.
3. 엘리트 스쿼드 2
2010년에 2편이 나와서 1편의 주인공들의 뒷이야기가 나온다. 참고로 전편에 힘입어 역대 브라질 영화 흥행 1위를 기록한 영화이다. 관객수로만 약 1천만명 이상을 동원하기도 했다. 진보 정치인[26]과 신경전을 벌이는 나씨멘투가 교도소 폭동 강제무력진압을 계기로 BOPE에서 사임하게 되었으나 오히려 인기가 높아져 경찰 본부에 진출하여 정치, 법조, 언론 엘리트의 유착을 진보 정치인과 함께 고발하는 스토리.2편은 나씨멘투의 승진 후 BOPE에 대해 대대적인 지원과 증설이 이루어져 갱 세력을 어느정도 몰아내긴 했으나, 깡패들이 없어지니 이번엔 타락한 경찰과 고위공직자들이 합법적 권위를 이용해 새로운 깡패 집단을 형성했고 그때보다 더 심하게 브라질 사람들을 착취하는 상황을 다룬다.[27][28] 결말은 나시멘투가 진상을 폭로하여 일단 정치권과 경찰의 카르텔을 붕괴시키지만 단지 일부만, 너무 오버해서 겨우 잡은 정도에 불과하다. 그래도 가장 악질적인 놈들은 어떻게든 제거하긴 했지만 대신 이 과정에서 무수한 사람이 죽어나간다. 브라질 내부의 고질적인 부패를 다루느라 액션성은 좀 떨어지나, 경찰과 고위 공직자들의 부패 고발은 더 노골적이다. 또한 실화에 기반을 둔 1과는 달리 영화적 각색이 좀 더 많아졌지만 그래도 현실 자체는 적나라하게 묘사하고 있다.
한편 1편의 주인공들이라 할 수 있는 네투와 마티아스는 전부 비참하게 사망했다. 네투는 1편에서 바이아노에게 살해당했고, (물론 바이아노와 그 패거리들은 네투의 BOPE 문신을 확인하고 빤스런했다.) 마티아스는 2편에서 부패경찰(갱단을 만든 그 놈. 영화 후반부에 요트에서 사살된다)에게 살해당한다. 사실 그 부패경찰(계급상 대위)가 초반부터 마티아스를 제거하려고 했지만 그의 상관이 1편에서 마티아스가 목숨을 구해준적이 있어서 마티아스를 보호해주고 있었다. 다만 이 상관도 아주 부패한 경찰이었고, 결국 마티아스가 살해당하는 걸 막지 못한다. 나중에는 꼬리를 자르기 위해서 요트에서 마티아스를 살해한 경찰을 사살한다. 참고로 1편에서 아이에게 안경 전달하는거는 마티아스가 할 예정이었으나, 네투가 마티아스더러 로펌 인터뷰에 가라고 해서 네투가 대신 간 것. 이 두 명을 고평가했던 나씨멘투 입장에서 진짜 허무한 게 자기와 성향이 가장 비슷했던 네투는 그 비슷한 성격에 걸맞게 용감했고 작전도 잘 수행했으며, BOPE 특공대원으로서의 모범을 많이 보여줬다. 그리고 네투의 친구 마티아스는 법대를 나온 엘리트로서 BOPE 내에서 나름 고급인력이라 그의 경력으로 봤을 때 진실이 밝혀질 경우 앞날이 창창한 사람이었고 (중간에 BOPE에서 짤린 것도 누명을 쓴 것이었다), 경력이 쌓이면 나씨멘투처럼 BOPE 출신 관료가 될 여지도 있기 때문이다. 만약 네투와 마티아스 둘 다 살아있었다면 네투는 BOPE의 에이스로서 엄청난 활약을 했을 것이고, 마티아스는 특공대 경력과 변호사 자격 (형사법 전공)이 결합되어 관료가 되거나 이후 석, 박사 학위를 취득, 범죄학자의 길을 걷는 등 출세가도를 달렸을 것이다. 애초 1편 당시 마티아스는 로펌 면접에 간 것으로 보아 특공대원이 되기 전 이미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음을 알 수 있어, 변호사 출신 대원이라고 봐도 될 정도다.
보통 주인공이 절대적인 정의에 가깝게 묘사되는 경찰 주인공 영화와는 달리 주인공 본인도 스스로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하여 일이 망가지는 것을 자조하는 장면이 자주 나오며, 오히려 악역들에게 이용되기도 한다. 반대로 주인공과 대립하는 프라가는 전형적인 몽상가 스타일로 묘사되는 듯 하다가 부정부패를 눈치채며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묘사되기도 한다.[29]
4. 이야깃거리
또한 1편의 경우, 마티아스의 성장드라마로서의 의미도 있다. 본래 차기 소대장은 다혈질의 네투가 유력했고 온화하고 지적인 마티아스는 전공 살려 법조계로 빠질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종반부에 가면 분노에 가득찬 마티아스가 진정한 BOPE로 거듭난다.1편은 베를린 영화제 최고상인 금곰상 수상작이지만, 상당히 논란이 많았다. 영화제 상영 당시 반응은 그리 호의적이지 않았는데, 수상이 결정된 뒤 베를린 영화제 특성상 정치적인 영화에 후한 성향과 겹쳐서 줬다는 의견이 우세.
국내에선 1편이 베를린 영화제 금곰상 수상에 힘입어 2008년에 KBS 프리미어에서 더빙판을 방영했다. 다만 TV방영이다 보니 몇몇 장면들에 약간의 삭제가 있었는데,[30] 방영 이후 무삭제판 DVD가 발매되었다. 2편은 극장 개봉과 DVD 출시가 되었지만 더빙이 방영되진 않았다. 오프닝은 시지뉴 & 도카(Cidinho & Doca)의 Rap das armas.
주인공 BOPE 소대장 나씨멘투 역을 맡아 마약상들을 지옥으로 보내던 와그너 모라는 후에 넷플릭스의 나르코스에서 콜롬비아의 전설적인 마약왕인 파블로 에스코바르 역을 맡아 엄청난 열연을 보여준다. 같은 배우라고는 믿기 힘든 와그너 모라의 놀라운 연기변신을 볼 수 있다.[31] 또한 나르코스를 보다 보면 엘리트 스쿼드와 연출적으로 유사한 점이 많은데, 엘리트 스쿼드의 감독이었던 호세 파딜라가 나르코스의 프로듀서로 참여했기 때문이다.
2편에서 나씨멘투의 부하들이 구아라시 연방의원의 차량을 검문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차량이 그랜저 TG이다.
[1] 발음은 뜨로파 지 엘리치.[2] 마티아스는 똑똑하고 신중한 스타일이고, 네투는 싸움을 잘하고 위험천만한 계획을 세우면서까지 목적을 달성하려는 끈기가 강한 스타일이다. 나씨멘투는 그 점을 정말 아쉬워했고, 이 둘이 하나가 된다면 그야말로 BOPE 내 최고 요원이 될텐데라고 말했다.[3] 네투와 마티아스[4] 로베르타와 로드리게스는 연인 사이[5] NGO라고 나온다.[6] 최고 대학의 법학과에는 사회지도층의 자식들이 주로 진학한다.[7] 반대로 이 발언은 마티아스의 BOPE 지원 동기가 된다. 물론 마티아스는 나름 청렴하게 일하다 2편 때 부패경찰에 의해 전사한다. 일종의 복선인 셈이다.[8] 이 일로 안정제를 많이 먹을 정도로 PTSD 증세가 심해졌다.[9] 첫 장면[10] 심문하던 갱단원은 죽여버리고 출동한다.[11] 네투는 진짜 경찰답게 범죄자들과 전쟁을 하고 싶어서 지원을 했고 마티아스는 보피가 법의 마지막 희망이라고 믿어서 지원해서 두 사람다 서장에게 적극 추천을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파비오는 포주 경력이 있어 교관들이 떨어뜨릴 것이라고 한다. 애초에 보피에 지원한것도 서장이 무서워서 지원한거지만 본인이 교관들에게 당할 구타와 수모에 비하면 그런건 아무것도 아니였다.[12] 훈련생이 잘못했다는 말과 함께 다들 유쾌하게 넘어갔다.[13] 시작전에 지휘관이 한 연설이 명언이다. "여러분들은 제발로 여기에 왔다. 아무도 그 누구도 여러분들을 여기에 초대하지 않았다. 그래서 아무도 여러분들을 환영하지 않는다."[14] 사실 외형은 그냥 연막탄이긴 하다. 실제 수류탄 줬다가 모두 다 죽으면 안되니까...[15] 우리나라 특수부대인 UDT/SEAL로 치자면 일반학 과정을 통과한것이다. 전술을 가르치기전에 부대에 자질이 없는 인원들을 잘라내는 훈련이다. 여길 통과한 인원들은 전술을 교육받는다.[16] 이전에도 마티아스가 아닌 네투가 자기 성향과 가장 비슷한 강경파였다고 회상했다, 말보단 행동인데다 용의주도한 계획도 잘 세우고 싸움까지 잘하는 네투가 BOPE에 가장 적합했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네투 본인이 직접 증명했고.[17] 마리아가 주선해준 것이다.[18] BOPE 대원을 죽이게 되면 BOPE는 반드시 범인을 찾아 죽여버리기 때문. 그렇기 때문에 평소 바이아노는 부하들에게 살인은 최대한 피하도록 지시해 왔다고 한다. 2편에서도 마찬가지로 괴한에 의해 나씨멘투의 아들이 피격당하긴 했지만 한때 그가 BOPE였고, BOPE 대원들 또한 부패 정치인과 전쟁 중이라 같은 방식으로 범인 (부패 정치인)을 찾아냈다.[19] 이 대학생들 때문에 경찰과 엮이게 되었다.[20] 사실상 후임자나 다름없었던 네투가 얼마 안가 살해당하여 잘되던 일이 꼬여버렸기 때문에 신경이 엄청 예민한 상태였다. 이후 2편에서도 마티아스가 살해당하자 네투때와 마찬가지로 강한 복수심을 품게 된다.[21] 로제의 남자친구는 바이아노의 노란머리 부하 마약상이다.[22] 나레이션 "리우에서는 경찰이 죽어도 시위가 벌어지지 않는다. 부자들이 죽었을 때만 시위를 한다. 시위하는 풋내기들을 보고 있으면 그 녀석들까지도 죄다 쓸어버리고 싶다."[23] 흰 옷을 입은 시위대와 검은 옷을 입은 흑인인 마티아스가 대비를 이룬다.[24] 노랑머리의 말로 에듀 때문에 네투가 바이아노에게 살해당했다는 걸 눈치챘다.[25] 대걸레 자루를 가져와서 후장을 쑤셔버리겠다고 위협함[26] 나씨멘투와는 정 반대의 시각으로 브라질의 범죄를 바라본다. 일단 BOPE를 비판하는 입장인데, 전처와 아들이 이 사람이랑 동거하니 감정이 좋을 수가 없다. 그런데 후에 나씨멘투가 프라가 의원의 협조를 받아 청문회에 나오고, 나씨멘투도 녹취록을 프라가에게 주는 등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걸로 보아 서로 화해했는지, 아니면 화해하지는 않았더라도 관계가 좋아졌는지는 불명. 그러나 나씨멘투가 BOPE는 없어져야된다니 자기 동료 중 절반 이상은 감옥에 가야된다느니 말은 한다.[27] 보다보면 어이가 그야말로 하늘로 날아가는걸 느낄 수 있는데, 마약상과 갱단을 쓸어낸 거리를 부패경찰이 장악해서 갱단이 하던 일을 그대로 벌인다. 즉 현직 경찰들이 그대로 갱단 조직을 차린 거다! 레알 크라차 프레토 보호세를 안 주는 일반인을 길거리에서 쏴죽이거나, 비리를 취재하는 기자들을 죽여서 시체를 불태우거나... 나중에 경찰서장이 명목상 자기 부하인 갱단 경찰에게 뭐라고 하자 '여기서 네 말 듣는 놈은 없어'라면서 대들어도 이들이 주는 뒷돈과 이용가치 때문에 더 큰 윗선에서 보호해줄 정도다.직속상관한테 대놓고 항명하는데 제제가 불가능 하다는 건 국가 시스템 붕괴 직전이나 다름없다........ 여기서 클라이막스는 정치가들의 사주를 받고 갱단으로 위장한 뒤 경찰서를 습격하는 사태...[28] 이 영화를 제대로 본 사람들에게는 아주 기겁할 사실인데, 2편에서 나온것 같은 막장 경찰 사태는 아이러니하게도 저 멀리 멕시코에서 현실화 되었다. 마약과의 전쟁에서 멕시코 정부가 꾸준히 부패하고 통제력을 잃으면서 더이상 어떻게 해볼수 없는 지경이 된것. 멕시코 정부가 마약상을 상대할 군부대와 경찰부대를 만들었더니 부대가 통째로 전향해서 갱단이 되거나, 각기 다른 조직에 충성하는 경찰들이 시민들의 돈을 빼앗는 강도질은 물론이고 거리에서 자기네 나와바리를 지키려고 서로 총격전을 벌이는 사태가 벌어지고, 그나마 양심있던 경찰과 군인들은 거진 다 죽거나 목숨부지하러 다른나라로 도망간지 오래인 상황이라고 한다. 그 유명한 로스 세타스도 특수부대 출신들이 모여 만든 것이다. 한마디로 군대와 경찰이 제대로 타락해버린 것. 이러다보니 멕시코 국민들도 경찰을 더이상 민중의 지팡이가 아니라 제복만 입은 갱단 취급을 하는게 현재 상황이라고 한다... 아이티의 지미 셰리지에 역시 경찰 재직 중에 갱스터를 결성하여 범죄 인생을 시작한 인물이다.[29] 물론 그렇다고 어느 한쪽이 잘못 되었다고 나오지는 않는다. 서로 모두가 최선을 다하기 때문. 막판에 서로 협력하는 것으로 나온 것도 이 때문이다.[30] 먀약 흡입, 비닐봉투 고문 장면 등. 실제로 대한민국에서는 청주 비닐봉지 살인 사건이 있었다.[31] 비슷한 사례론 레옹에선 부패 경찰의 끝판왕 노먼 스탠스필드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시리즈에선 고담시의 마지막 희망인 정의의 경찰 짐 고든역을 맡은 게리 올드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