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皆勤 (모두 개, 부지럴한 근)학교나 직장 따위에 일정한 기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지각이나 조퇴, 결석 없이 출석하거나 출근하는 것을 뜻한다.
2. 상세
2.1. 학교
초등학교의 경우 6년을, 중고등학교의 경우 3년을 그 학교에서 한 교시도 빠짐없이 모두 출석하였을 때 받을 수 있는 상이다.[1] 초중고를 모두 개근한 경우 12년 개근이다. 병결[2] 등이 없고, 늦잠 등의 지각이 하나도 없어야 하므로 학교에서 성적/대회 등으로 받는 상들을 제외하면 가장 받기 어려운 상 중 하나이다.[3] 하위호환으로 결석 3일 미만(지각/조퇴/결과는 합산하여 3회를 결석 1일로 간주)인 경우 정근이라고 하며, 정근할 시 주는 정근상이 있다. 산업화 이전에는 부모의 농사를 돕느라 결석하는 바람에 개근상을 받지 못하는 학생이 매우 많았고, 개근상을 받은 학생은 거의 면장 등의 자제였다. 여기에 하천 범람 등으로 인해 등교가 불가능하더라도[4] 학교장 재량으로 출석을 인정해 개근상을 받은 사례도 볼 수 있었다.학적변동 등으로 인해 수업일수가 다른 학생과 같지 않은 경우, 명예졸업의 경우에는 결석, 지각, 조퇴, 결과가 없어도 학교생활기록부에 개근이 입력되지 않는다.
하지만 머니투데이에서 개근에 대한 부정적인 의미가 담겼던 개근거지라는 말을 지어서 올렸던 가짜 뉴스가 끝내 2024년에는 현실로 나타나며 여러모로 씁쓸함을 전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개근거지 사건 문서 참고하십시오.
2.2. 직장
이 밖에도 직장에서는 일정 기간(1개월 등) 개근할 경우 연차가 주어지는 제도가 있다.직장에서는 소정의 기간동안 결근하지 않으면 개근이다. 지각, 조퇴 없이 소정의 근로시간까지 다 채우는 것은 만근이라고 한다.
2.3. 스포츠
특정 스포츠 대회에 한번도 빠짐없이 출전한 경우도 빗대어 개근했다고 하는 경우도 많다. 정기적인 국가대항전에 한번도 안빠지고 나오는 국가대표팀이라던가, 최상위 리그에서 리그 출범 원년 멤버들(또는 창단 이후부터) 중 한번도 하위 리그로 강등되지 않고 그 리그에 계속 나오는 팀을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다만 강등제도가 없는 프랜차이즈 리그(미국 프로리그 대다수, KBO 리그)나 전국의 모든 축구 팀이 참여하는 FA컵은 이 범주에 포함시키지 않는다.3. 개근으로 유명한 인물
※ 공식적으로 개근을 한 적이 있다는 것이 밝혀지거나, 본인이 개근을 한 적이 있다고 밝힌 경우만 작성합니다.※ 가상 인물의 경우 단순히 모든 에피소드에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작성하지 않습니다.
※ 공식적으로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본인이 개근을 한 적이 있다고 밝힌 인물은 ○ 표시하시기 바랍니다.
3.1. 실제 인물
- KBO 리그의 경우 이 기사 참고.
- 금강불괴 문서도 참고.
- SHOW ME THE MONEY : 에이체스
- TV 동물농장 : 신동엽, 안지환
- 막돼먹은 영애씨 : 김현숙, 송민형, 김정하, 윤서현, 박형욱
- 무한도전 : 유재석
- 모여라 딩동댕 : 이서윤
- 1박 2일
- 명탐정 코난 : 강수진
- 생방송 판다다 : 김필수
- 코미디빅리그 : 이상준[5]
-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 임성훈[A], 박소현[A], 안경진
- 메타코미디클럽 : 이선민, 강현석, 이재율
3.2. 가상 인물
3.3. 스포츠 대회의 개근팀
- FIFA 월드컵 -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이 의미의 개근에 그야말로 적합한 팀의 대명사. 각 대륙별 굵직한 축구 국가대항전들의 원년 멤버[8]들도 한 번 이상 빠진 경력이 있음을 감안할 때 이런 세계 유일의 기록은 정말 대단한 것이다.
- 올림픽 - 영국, 프랑스, 스위스: 단 이 세 국가들은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에서는 개인 자격으로 출전했다. 이 중 영국은 모든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유일한 국가이다.
- OFC 네이션스컵 - 뉴질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 라리가 - 레알 마드리드 CF, FC 바르셀로나, 아틀레틱 클루브
세계구로 노는 앞의 두 팀은 몰라도 팀 지침상 바스크 혈통만 선수로 기용하는 아틀레틱 클루브의 개근 기록은 그야말로 정말 대단하다. - 세리에 A -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다만 이 부분은 논란이 있다. 해당항목 참조. - 프리미어 리그 - 리버풀 F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아스날 FC, 에버튼 FC, 첼시 FC, 토트넘 홋스퍼 FC
다만 이 개근기록은 프리미어 리그 출범부터의 기록이므로 실질적인 옛 1부리그인 EFL리그부터 개근한 팀은 전혀 없다. - 에레디비시 - AFC 아약스, PSV 에인트호번,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 프리메이라 리가 - SL 벤피카, 스포르팅 CP, FC 포르투
-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 PFC CSKA 모스크바, FC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FC 로코모티프 모스크바
- 우크라이나 프리미어 리그 - FC 디나모 키이우, FC 샤흐타르 도네츠크
- 쉬페르리그 - 갈라타사라이 SK, 페네르바흐체 SK, 베식타스 JK
- 수페르리가 엘라다 - 파나티나이코스 FC, 올림피아코스 FC, PAOK FC
- KBO 리그 -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이 중 롯데, 삼성은 KBO 출범 이후 한 번도 팀명과 모기업이 바뀌지 않았다. 두산은 KBO 출범 이후 팀명이 OB에서 두산으로 바뀌었지만 모기업은 바뀌지 않았고 LG는 MBC 청룡의 역사를 승계, KIA는 해태 타이거즈의 역사를 승계하였다.
- K리그1 - 포항 스틸러스[9]: 프로축구 출범 원년까지 포함시켰을 때의 진정한 의미의 유일한 개근팀이다.
- J1리그 - 가시마 앤틀러스, 요코하마 F. 마리노스
- 이집트 프리미어 리그 - 알 아흘리 SC
3.4. 기타 개근
[1] 단 인플루엔자(독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등의 범유행전염병 감염 등으로 결석하거나 대회 등에 나가거나 체험학습에 가거나 조부모상, 천재지변 등 기타 학교장이 인정하는 이른바 출석인정결석의 경우 대부분 출석으로 처리된다.[2] 여기서 말하는 병결은 앞에서 말한 범유행전염병 등이 아닌 기타 병을 말한다.[3] 무색무취의 별다른 특징이 없는 사람은 개근상만 타가는 경우도 있지만, 학력우수상이나 여타상을 많이 받는 학생도 개근상만큼은 병결 등의 이유로 못 받는 경우도 많다.[4] 예를 들어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기계면 성계리에 사는 학생은 기계천이 범람하면 등교가 불가능한데, 기계초등학교 교장이 하천을 건너야 학교에 갈 수 있는 일부 리에 사는 학생들은 하천 범람으로 등교가 불가능해도 출석으로 인정하는 사례가 있다.[5] 416회에 코로나19 자가격리로 인해 현장에는 불참했지만, 랜선을 통해 녹화에 참여했다.[A] 딱 한 번 코로나19로 인해 녹화에 불참했지만, 영상통화로 녹화에 참여했다.[A] [8] 유럽: 루마니아, 벨기에, 유고슬라비아(現 세르비아), 프랑스, 북중미카리브: 멕시코, 미국, 남미: 볼리비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칠레, 파라과이, 페루이며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국가는 없다.[9] 원년 기준으로, 승강제 시행 이후로 한정하면 포항 스틸러스 외에도 전북 현대 모터스, 울산 HD FC, FC 서울까지 4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