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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19:54:03

요리치

1. 개요2. 설명3. 특징4. 현실 속 요리치5. 요리치가 만들어내는 음식의 타입6. 요리치의 폐해7. 극복하려면?8. 실존 인물9. 가공의 인물10. 관련 문서

1. 개요

요리치(料理癡)는 요리를 못 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1] 맛 또는 외관상 요리의 상식을 넘어선 요리를 만들어내는 사람을 일컫기도 한다. 물론 둘 다일 수도 있다.

2. 설명

단어의 조어 방식은 음치와 같다. 구어체로 쓰면 부자연스러우므로 그냥 "요리 못한다" 라고 말해야 한다. 요즘 들어서는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알못을 붙여 요알못이라고 쓰는 경우가 더 많은 편. 넷상에서는 망금술사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망치다+연금술사)

일본발 서브컬처에서는 백치미와 같은 매력 요소 중 하나로, 특히나 여캐에게 집중적으로 부여되는 특징이다. 요리를 못 하는 것이 왜 매력 요소인지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겠으나 여자친구가 자신에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고 싶어 서툰 솜씨로 요리를 만들었다고 상상해 보자. 비록 음식의 맛은 없겠지만 그 마음씨만은 갸륵하고 사랑스러울 것이다. 이처럼 "별로 맛은 없지만 애정이 담긴 음식"이 일본 서브컬처 양대 특징인 과장과 클리셰화를 거쳐 "멀쩡한 재료로 사람이 못 먹을 물건을 만들어내는 능력"으로 변질된 것이 일본 서브컬처 속에서의 요리치다. 할 줄은 모르지만 악의는 없고 오히려 좋은 결과를 이루어내고 싶어한다는 특성상, 다른 모에 속성인 천연이 부가적으로 따라 오는 경우가 많다.

수 많은 모에(매력) 요소와 클리셰가 그렇듯, 이누야샤의 작가 타카하시 루미코의 러브코미디 만화인 시끌별 녀석들을 원조로 본다. 주인공인 라무가 만든 자기별 요리는 남주인 모로보시가 도저히 먹을 수 없을 정도로 맵고 자극적이며, 이 종족간 미각차를 이해하지 못하는 라무가 섭섭해하며 모로보시에게 억지로 요리를 먹이려고 하는 것이 패턴. 하지만 라무는 사실 요리치가 아니라 그냥 외계인이라 그럴 뿐이다. 라무가 만든 음식은 자기네 별 사람들에겐 맛있는 요리로, 쟈리텐 등의 동향사람들에겐 평가도 좋다.

이소은의 <키친>은 요리치를 표현한 곡이다.[2]

3.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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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현실 속 요리치

음식은 조리 경험과 조리도구의 상태에 따라 맛이 들쭉날쭉 해지는 존재 이다. 조리과정 중 미세한 차이의 실수로는 일반인은 맛이 달라지는걸 캐치하기 어렵다. 그러나 사소한 차이에는 맛이 미세하게 달라졌다는걸 어지간한 일반인들은 바로 캐치한다. 그만큼 조리자가 미각, 후각에 문제가 생겼거나, 재료 준비할때 수전증 같은 현상으로 재료가 더 들어가면 음식은 바로 맛이 바뀐다.[3] 이정도는 과장이 섞인 만화 캐릭터들 정도는 아니어도, 전기밥솥으로도 을 못 짓거나[4] 심지어 라면도 못 끓인다고 징징대는 수준의 사람들도 널리고 널렸다. 물론 이들 대부분은 요리치라 해도 대부분의 원인은 재료 선택 오류, 조미료 계량 실패, 정확하지 못한 조리 시간, 불과 요리도구의 잘못된 사용, 주관적인 레시피 등으로 인한 음식의 양과 디자인이 개망 수준일 뿐 맛은 어찌저찌 먹을 만한 게 대부분. 이는 요리 못하는 사람들만 모아놓은 방송 프로그램만 봐도 사실임을 알수있다.

현실의 요리치들은 대개 한 달, 길어야 몇 개월이면 웬만큼 먹을 만한 수준으로 실력이 개선된다. 몇 달 몇 년에 걸쳐 요리 실력의 개선이 전혀 없는 요리치는 대개 자기가 요리를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 있는 사람이다. 어머니 등이 대신 요리를 해 준다든지, 항상 밖에서 음식을 사 먹는다든지.

현실에서 만화의 독요리 수준의 음식을 만들어 내는 사람은 미각이나 후각에 문제가 있거나, 혹은 잘못된 편견이나 습관으로 인해 음식을 망치기도 한다.

현 대한민국 중년, 노년 남성은 가부장제의 부작용과 전후세대라는 악조건 때문에 요리치인 경우가 많다. 요리사나 요식업계에 종사하는 남성은 물론 제외. 요리를 직업으로 삼은 사람이 아닌 이상 어머니와 아내에게 요리를 거진 맡겼고, 음식을 가릴 수 없었던 환경적 악조건, 섬세함과 예민함을 수치스럽게 여기는 마초적 문화의 삼박자가 맞아떨어져, 요리 감각 이전에 요리에 대한 개념조차 부족한 케이스가 많다. 특히 헝그리 정신먹고사니즘에 의해 미식은 추구의 대상조차 되지 않는다. 먹을 수 있고, 배 부르면 그것으로 만족하지, 어떻게 하면 맛있게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지 않는 것이다. 음식 투정 하는 자녀에게 "배가 불렀다"라고 하는 부모가 딱 이 케이스다.

재료의 신선도를 체크하기는 커녕 유통기한을 확인하지 않는 것은 기본, 재료들의 조화는 딴 나라 이야기고, 조리 기술도 없으니, 결과적으로 신선하지도 않은 재료들을 모조리 냄비에 넣고 푹푹 끓여 꿀꿀이죽을 내놓게 된다. 게다가 서술했듯 음식을 남기거나 버리는 것이 불가능했던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이라, 요리를 만든 당사자도 맛 없어서 못 먹지만 차마 버리기는 아까워, 음식물 쓰레기통 대신 냉장고로 집어넣게 된다. 그렇게 버려지기를 유예 당한 요리는 냉장고에서 악취만 내다가, 그 요리의 존재를 당사자가 잊어갈 때 쯤 가족이 다 버리게 된다. 중년 셰프의 대표격인 이연복 셰프만 봐도 요리 하면 알아주는 중국에서 귀화한 인물이라, 한국의 문화와는 환경이 다르다.

5. 요리치가 만들어내는 음식의 타입

  1. 모양은 괴이하지만 의외로 맛은 있는 경우. 이 경우는 매우 양호하기는 하지만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보기에 식욕이 떨어지는 요리는 아무리 맛있어도 손이 잘 안 가는 법. 실제로 갱시기처럼 맛과 관련 없이 모양이 기괴한 요리들이 존재한다.
  2. 1과는 반대로 모양은 한없이 화려하나 맛이 심하게 없거나 거의 복불복급의 미각 테러를 일으키는 경우.
  3. 모양도 맛도 최악의 레벨. 여기서 더욱 심해지면 독요리나 아예 살아있는 무언가를 만드는 레벨까지 간다. 픽션에서 요리치 특성을 가진 캐릭터 대부분과 현실의 수많은 괴식이 여기에 속한다. 특히 만화로 들어가면 마치 고대신의 부름을 들은것 같은듯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심지어는 간혹 기괴한 비명을 지르거나 살아움직이기도한다. 203호 저승사자의 민희가 여기에 속하는데, 먹다 못해 냄새만으로 사람을 한 번에 보내버리는 수준이다.
  4. 무슨 요리를 하든지 결과가 한 종류로 고정되는 경우. 예를 들어 스폰지밥의 경우, 요리사 교환 에피소드에서 다른 식당에서 일을 했을 때 튀김요리를 하든 구이요리를 하든, 심지어 날 것을 썰었는데 무조건 게살버거가 나왔다. 그래도 이 녀석처럼 기가 막히게 맛있게 만들긴 하는 경우 좀 특이한 OO음식 장인 정도로 인식되지만 맛이 없는 경우는 얄짤없다. 그래도 먹을 수 있다는 게 불행중 다행.
  5. 식기가 온전하지 않게 되는 경우. 폭발한 냄비로 음식째 보존하지 못하거나 아니면 냄비째로 요리하게 된다.

6. 요리치의 폐해

어머니 혹은 아버지가 요리치인 자녀는 성장 과정부터 피곤해진다. 아무리 좋은 유기농 재료를 써봤자 요리치가 만들면 결과물은 독요리가 튀어나오는데, 자녀가 집밥을 안 먹고 자꾸 군것질을 한다고 야단치는 상황이 벌어진다. 특히 한국은 이런 상황을 반찬투정이나 패스트푸드 중독으로 여기는 경향이 무척 강해서 갈등이 해소되기 힘들다.

제 3세계나 북한 어린이들은 없어서 못 먹는다는 말까지 튀어나올 때는 그야말로 안 먹고는 버틸 수가 없다. 결국 독요리를 꾸역꾸역 위장에 밀어 넣다가 비뚤어진 미각을 갖게 되거나, 먹는 행위 자체에 대해 흥미를 잃게 되는 일까지 벌어진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같은 종류의 프로그램에 투고되는 "우리 애가 군것질만 해요, 라면만 먹어요." 라는 사연의 배경에는 이런 이유가 숨어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정작 방송매체에서는 잘 등장하지 않는다. 은근슬쩍이라도 내비쳤다가는 당장에 "가족한테 매일 삼시세끼 해먹이는 게 얼마나 힘든 줄 아느냐." 라는 주부들의 항의가 빗발칠 테니까.

더군다나 요리치는 대물림되는 일이 많다. 독요리에 익숙해졌기 때문에 성인이 된 뒤 자기가 만들어도 익숙한 맛을 내는 독요리가 나오게 된다. 이와는 반대로 자녀가 자발적으로 요리치를 벗어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성인 남성의 경우 단순히 자취생활이나 불우한 환경 때문에 쌓은 실력이라고 보기 힘든 높은 수준의 요리 실력을 자랑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 경우는 부모님 중 한 분 이상이 요리치일 확률이 높다.

7. 극복하려면?

대부분의 일들과 마찬가지로, 요리 또한 연습을 거듭하면 실력이 늘게 되어 있다. 분명 요리에도 재능이 어느 정도 필요한 것은 맞으나, 목적이 전문 요리사가 되는 것이 아니라 요리치를 벗어나는 것이라면 조금만 노력해도 할 수 있다. 실제로 상술된 요리치의 원인들 중 대부분은 경험의 부족에서 나오는 것들이다.

인터넷이나 요리 서적 등을 참고해, 사용되는 재료의 가지수가 적으며, 조리시간이 짧고, 과정이 복잡하지 않은 쉬운 레시피들을 골라서 직접 해 보면 된다. 팬에 기름 두르고 재료 몇 가지 썰어서 몽땅 넣고 섞으며 가열하기만 해도 완성되는 볶음 요리 등이 추천된다. 그조차 부담스럽다면 한두 가지 재료로도 완성되는 스크램블 에그나, 라면 등의 인스턴트 식품 등도 괜찮다. 이 요리들이 익숙해졌다면 손이 조금 더 많이 가는 요리들도 차근차근 연습해보면 된다.

이 과정에서 몇 가지 팁은 다음과 같다.
  1. 안전과 위생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요리는 칼과 불을 다루는 위험한 과정인 만큼 항상 신중하게 움직이고, 그럴 수 있게끔 정돈된 환경에서 요리해라. 조리도구들의 올바른 활용법에 대해 알아두는 것도 중요하다. 또, 요리가 익숙하지 않다면 한 번에 한 가지 작업에만 집중해라.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상태가 좋지 않은 식재료는 과감하게 갖다 버려라. 이딴 재료로 요리를 할 경우 대부분 안 넣느니만 못한 결과가 나온다.
  2. 제발 레시피에서 시키는 대로 해라.
    계량스푼과 계량컵, 타이머, 온도계 등의 기구를 이용해 재료의 양과 가공하는 방법, 시간 등을 정확히 지킬 수 있게끔 해라. 레시피에서 시키는 그대로 따라하기만 해도 요리를 망칠 가능성은 현저히 줄어든다. 경우에 따라 레시피를 적당히 변형할 수도 있기는 하나, 이는 요리에 대한 기본적인 경험과 감각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대부분 부정적인 결과를 낳는다.
  3. 요리 중간중간에 간을 봐가며 조정해라.
    상당 수의 레시피에서 '적당량' 등의 애매모호한 표현을 사용하기도 하며, 요리하는 환경이 사람마다 다르기도 하는 등, 같은 레시피를 사용한다 해도 요리에는 여러 가지 변수가 있을 수밖에 없다. 요리에 능숙한 사람이라면 경험을 통해 쌓아올린 감각으로 이러한 불확실성에 대처할 수 있지만, 그런 요리 감각이 없는 초보라면 이는 힘들다. 그렇기에 중간중간 간을 보며 요리에 대한 중간 점검을 하고, 그에 따라 어떻게 간을 맞춰야 할지 파악하자. 또, 적은 양으로도 맛을 낼 수 있는 향신료나 양념들의 적정량에 대한 감이 없다면, 우선 조금씩 넣고 간을 봐가며 점점 추가하는 방향으로 간을 맞추자.
  4. 스스로의 요리 과정과 결과물에 대한 피드백을 해라.
    요리 뿐만 아니라 어떤 훈련도 그 과정에서 무엇을 잘했고, 무엇을 잘못 했는지 깨닫고 그를 토대로 발전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예를 들어 어떤 요리를 태워서 망쳤다고 하면, 특정 재료를 사용할 때는 불 조절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인터넷에서 숙달된 사람이 요리하는 과정의 영상을 보며 자신과 비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주변에 요리를 함께 하거나 요리를 먹어주며 피드백을 하는 타인의 의견을 수용하는 것도 좋다.
  5. 요리라는 것에 대해 빠르게 포기한다.
    농담삼아 들어간 문단이지만 상술했듯 많은 요리치들이 이 선택지를 고른다. 피드백을 받아도 자기가 그걸 전혀 내재화할 수 없는 체질이면, 몇 번을 반복해도 다음 날이 되면 레시피를 빠짐없이 틀리는 황당한 상황이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다. 난산증을 가진 학생이 시험 직전까지 공부하던 함수 그래프 공식을 책을 덮는 순간 완벽하게 망각하여 해당 문제를 반드시 틀리고, 난독증을 가진 학생이 문장 하나만을 읽는 데만 2분이 넘게 소요되어 시간이 다 돼도 절반도 못 푸는 상황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요리를 하는 과정에 대해서는 요리법/종류 문서나, 인터넷의 다양한 자료 등을 참고하자.

8. 실존 인물

9. 가공의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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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특징

파일:attachment/18starjp-2010_06_16_1276641590371.jpg
캐릭터는 해피☆서머! ~미야노모리 마을에 어서오세요!~(はぴ☆さま!~宮乃森村へようこそ!~)에서 나오는 미사키 호노카.

요리실력과 외모는 반비례하다 못해 서로 다른 차원이라는 것을 증명한 캐릭터들. 모에 요소 중 하나이기도 하지만 당하는 입장에서 보면 전혀 모에하지 않다. 식재료로 쓰지 못하는 것을 넣거나 독극물로 만드는 둥 도를 넘어갈 경우 오히려 모에 요소로 작용하는 대신 제3자인 독자나 시청자의 심기를 거스르는 요소가 될 수 있다.

서브컬처 속 여성 캐릭터는 아가씨 특성 등 세상 물정 모르고 큰 캐릭터들이 이런 특성을 많이 띈다. 이 때는 보통 후반부에서는 간단한 건 만들 수 있게 되는 경우가 많다. 히로인의 성장을 보여주는 케이스라고 할까. 그리고 이런 특성의 캐릭터들을 상대로 자주 나오는 클리셰가 요리하다 손가락을 베여서 손가락에 구석구석 반창고를 붙이는 것이다.

멀쩡한 음식 재료를 폭발물로 바꾸는 대단한 능력을 보이기도 한다. 이들이 요리를 하겠다고 나선다면 슬금슬금 빠져나가는 게 상책. 그러나 이러한 요소를 가진 인물의 대부분이 어느 정도 발언권이나 영향력이 있는지라 걸리면 뒤틀린 요리를 맛보게 될지도 모른다.

이런 요리들을 꾹 참고 먹어주는 등장인물들이나 미각치들과 연애플래그가 많이 생기는 편이다.

식탐 특성을 가진 캐릭터들의 입장에서 보면 그야말로 악마, 사탄에 비견될 존재. 참고로 한 번 요리치로 설정된 캐릭터는 작품 끝날 때까지 이 특성을 못 고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24]

이 특성 캐릭터들은 자신이 만든 요리를 절대 맛보지 않고 주인공에게 들이미는 경우가 많다[25]. 작품에서 눈을 반짝이며 이런 끔찍한 요리를 먹어주길 바라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고의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 작품에 따라서 여기에 폭력이 가미되어 안 먹으면 때리는 경우도 있다. 간혹 자기 음식을 맛 본 사람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자 그제서야 직접 맛 보고 뒤늦게야 자각하는 경우도 있으나 천연 미소녀에 가까울수록 그럴 가능성이 적고 심각한 경우에는 상대가 안 좋은 반응을 보여도 맛있어 하는거 같다는 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개그성을 더할 경우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재료와 똑같은 방법으로 했는데도 결과물이 끔찍할 때가 있다. 심지어는 컵라면에 물만 부었는데도 괴식이 나오기도 한다.

특이하게도 가상 매체에서 다룬 초능력의 종류를 세세하게 정리한 해외의 Superpower 위키아에서는 이 능력을 Unnatural Cooking으로 정의해 그걸 가진 사람들을 매체별로 분류했다.

9.2. 관련 클리셰


읽어보면 알겠지만 퉁퉁이의 요리는 위 조건을 거의 다 만족하는 이 분야의 준보스 정도다.

요리치 속성이 극대화되면 행동 자체가 아예 요리라고 하기도 민망할 수준으로 간단해도 결과물이 엉망이 되기도 한다. 가령 시리얼우유를 부었을 뿐인데도 괴물같은 음식이 나오는 식.

9.3. 클리셰 파괴를 위한 클리셰

모양이 엉망진창인데 맛은 있는 괴식의 경우가 이에 해당될 수 있다.

10. 관련 문서



[1] 요리치는 서브컬쳐 쪽에서 주로 쓰이는 일본식 표현이고 보통 요리바보, 요리고자라는 표현 또한 쓰인다.[2] '서투른 내 요리 솜씨에 실망 하지마'라는 가사가 등장한다.[3] 다만 미각이나 후각 같은 경우는 경험으로 완벽히 보완 해내는 사례도 존재한다.[4] 이 때는, 아예 전기밥솥의 개념이나 기능을 완전히 모르는 기계치를 겸한 경우가 상당히 많다. 아니면 쌀과 물의 비율을 맞출 줄을 몰라서 밥이 아니라 뜨거운 생쌀이나 죽 따위만 나오는 경우도 있다.[5] 사실 해경에 취사병이란 보직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그냥 실무 배치를 받으면 짬 찰 때까지 밥당번을 도맡는다.[6] 이 당시까지 어머니를 모시고 살면서 어머니가 해주시는 밥만 먹었다보니 어느날은 어머니가 이제 자신이 밥을 해줄 날이 얼마 안 남았다는 말을 들은 게 계기였다고 한다.[7] 여담인데 음식 사진 찍는 것도 요리 실력 급이다(...). 아니, 베이킹은 그나마 잘 하는 걸 생각하면 오히려 더...[8] 농촌 특집에서 하하의 증언에 따르면 홍철의 집에서 밥을 먹고 나서 꼬들밥이라는 게 있는 걸 처음 알았고 하하의 어머니가 해주신 수제비를 먹었을 땐 입에서 밀가루가 터져 나왔다고..[9] 요리를 잘 하는 것 뿐만 아니라 굉장히 회전율 높게 효율적으로 만든다. 아예 본인 이름을 딴 요리 프로그램까지 방영되었을 정도.[10] 그래서 100화 특집 때 엄마가 해주는 것 중 제일 맛있는 게 뭐냐고 물었을때 단순히 굽기만 하면 되는 삼겹살이 제일 맛있다고 했다.[11] 어디까지나 그나마로, 아론은 계란후라이를 먹는데 소금이 없다고 고춧가루를 뿌려먹으려고 했고, JR은 밤도깨비 첫 촬영 때 김밥을 만드는데 소금을 아예 퍼부어버리는 대참사를 일으킨 전적이 있다. 참기름으로 김을 붙이려 한 건 .[12] 사실 구이용이 아닌, 연어회 먹다 남긴걸 그대로 구웠다![13] 정확히는 샌드위치에 꽁치 통조림을 쓴다는 것 자체야 물론 다른 출연자들도 그런가보다 하며 넘어갔는데, 속재료를 조리하는데 꽁치 국물까지 쏟아 넣는 바람에 비린맛이 손쓸 수 없을 만큼 너무 도가 지나쳐 버렸다. 본인은 아메리칸 브렉퍼스트를 꽁치 샌드위치를 이용해 재해석한다는 취지로 맹모닝을 내놓았는데, 북유럽이면 몰라도 미국에서 아침식사로 샌드위치를 먹는 건 일상적이지 않단 걸 생각해 보면 본인이 이미 메뉴의 정의부터 제대로 파악을 못한 경우.[14] 사실 감각이상이 없다 하기도 애매한 게 감각은 정상적이지만, 맛의 하한선이 감각 이상자와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낮다.[15] 오죽하면 스트리머 업계에서도 손에 꼽히는 수준 높은 비속어 유저임에도 동료 여성 스트리머한테는 욕을 안 쓰는 이초홍한테 데치고 식힌 면을 팔팔 끓고 있는 국물에 넣으면 국물이 식는다고 대답했다가 "국물이 왜 식어 이 빡대가리 새끼야!!!"라고 쌍욕을 들었을 정도니 말 다했다.[16] 사실 와나나와의 합방에서 본인도 자기의 엉망요리를 무기로 쓴다는 걸 무의식 중에 밝혔던 것으로 보아 자기가 요리를 못하는 걸 알고는 있는 것 같다.[17] 심지어 이것도 100% 안심할 수 없는 것이, '갈비의 기사'라는 라면을 끓여먹었다 장염에 걸렸다.[18] 여담이지만 문호준은 한식조리사 자격증이 있을 정도로 요리를 잘한다고 한다.[19] 다만 이건 아침에 비몽사몽한 상황에서 실수했을 가능성이 높다.[20] 당시 게 요리 대결 심사위원이었던 연평도 선장 부부에게도 "게맛도 아니고 이건 니 맛도 아니고..."라며 혹평을 받았다.[21] 다만 입맛은 의외로 정상적인걸 넘어서 미식가 타입이다. 침착맨이 아는 족발집에서 시킨 족발을 냄새가 이상하다고 까자 이말년이 그럼 케인이 맛있다고 생각하는 족발집에서 시켜보라고 해서 시켜서 먹어봤더니 자신이 알던 족발집보다 훨씬 맛있어서 놀란 일화도 있다.[22] 이 장면은 손님한테 요리시키면서 "너 장금이잖아 그것도 못해?"라고 말해 손님 대우가 엉망이라며 요리도 못할 건 왜 가져왔냐고 비판 받았다.[23] 단순히 모차렐라 치즈전자레인지에 데워 녹이는 과정이었는데 가정용(700W)과 업소용(1000W)의 출력 차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돌리는 시간을 길게 잡았다가 치즈가 눌어 마치 호떡처럼 돼 버렸다.[24] 아빠는 요리사홍자 정도가 극복하는 정도? 단지 성격과 생활 때문에 가사에 능하지 못해서 그런 케이스인지라 선천적 요리치는 아니었던 걸로 보인다.[25] 이때 주변 사람들이 시식은 해봤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좋아하는 사람이 가장 먼저 먹어줬으면 했다고 변명하는 것도 하나의 클리셰다.[26] 다만, 요리에 숙달된 사람도 그러하다.[27] 전문 셰프가 아닌 웹툰 작가이다.[28] 단, 이쪽은 이승기가 사고친 요리를 다른 멤버들이 수습해서 나아진 것에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