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판 일러스트(출처) |
만화판 4권 표지(강재신 그림) |
[clearfix]
1. 개요
김정률의 판타지 소설 《다크메이지》 및 《데이몬》의 주인공. 《하프블러드》에서도 등장한다. 다크메이지 시리즈의 실질적인 주인공이다.《소드 엠페러》의 사황의 능력과 성격에 한성의 지능을 이식한 인물이다. 올바른 길만 걸으려고 하는 한성과는 달리 심각하게 반윤리적인 것만 아니라면, 뭐든지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이용하고 보는 다크 히어로 같은 성격이다.
2. 작중 행적
2.1. 《다크메이지》
2.1.1. 1부
무협 세계에서는 배교의 교주의 아들로써 독고성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태어날 때부터 꼽추에 추남이었으며, 아버지인 교주가 음모에 빠져 정파인들에게 살해당한 뒤 소림사에 납치되어 자랐다. 소설에서는 눈뜨고 보기 어려울 정도의 추남으로 묘사된다.[1]혜정대사는 교주의 아들인 독고성도 죽여야 한다는 다른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키우겠다며 데려가게 된다. 다만, 그 조건으로 칠종단금술이라는 일종의 술법을 독고성에게 시술하게 되는데, 이 술법이 시술된 자는 살인은 물론이고 살심을 품을 수도 없는데다가[2] 시전자는 상당한 내공을 잃게 되므로 정파의 간부들은 소림 최고수인 혜정대사가 스스로 약해지겠다는데 말릴 이유가 없다는 이유에서 결국 찬성하게 된다.
그렇게 어린 시절에는 소림사에서 혜정대사의 제자로 지냈지만 사파 수괴의 자식이다보니 집단괴롭힘을 많이 당했고 이 때문에 정파를 완전히 증오하게 되었다.
그렇게 오랫동안 정파 아래에서 고통을 받았지만, 배교 총사 사준환이 전대 교주의 아들인 그를 찾아내서 모셔가며, 그의 정파에 대한 반발심을 이용하여 강력한 살성을 일으키는 무공인 천자혈마공을 가르치고 정파를 공격하게 한다. 본래 천자혈마공의 연성에는 사람의 피가 많이 필요하지만, 사준환은 동물의 피라고 독고성을 속여서 배우게 만들었다.
천자혈마공의 강력한 살성 덕분에 칠종단금술도 봉인되고 강력한 무공으로 독고성의 나이대는 물론이고 무림에서도 그를 상대할 자가 거의 없었다. 여기에 수호마왕군이라는 사파의 고수들로 이루어진 호위무사들까지 함께하자 독고성은 무림에서도 손꼽히는 무력집단이 된다. 하지만 천하를 자기것으로 만들려는 사준환의 음모로 "독고성은 저주받은 마공인 천자혈마공을 익혔다. 여기 그에게 희생당한 수많은 사람들의 시신이다!" 라면서 그를 무림의 공적으로 만들고 형제, 자식과도 같던 수호마왕군을 모두 잃고 홀로 전 무림인의 추적을 당한다. 생에 대한 집착이 강했던 그는 자신의 진원진기[3]마저 사용하지만 그를 쫓는 사람은 무궁무진하였다. 그에게 원한을 가진 영호명이 그를 붙잡았지만 남의 손에 죽느니 스스로 자결하자는 심정으로 절벽으로 뛰어내린다.
하지만 마침 그 시기엔 인간의 멸망을 막기 위해 다른 세계인 트루베니아에서 온 마법사들이 있었다. 트루베니아 역사상 가장 강했던 무인인 크로센 대제 같은 강력한 고수를 찾으러 중원 세계로 찾아왔던 마법사들은 독고성의 일당백의 모습을 보고 추락하는 그를 구출했고 차원 이동진을 통해 트루베니아로 되돌아간다. 깨어난 독고성은 통역마법을 통해서 슈렉하이머와 대화하며 트루베니아의 마법사들이 자신을 구출해 이세계인 트루베니아로 데려왔음을 알게된다. 여기서 슈렉하이머는 독고성이라는 이름을 의역해 데이몬 솔로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마법사들은 트루베니아 대륙이 멸망할 위기에 쳐했으니 데이몬(=독고성)에게 강력한 무위를 펼쳐 도움을 주길 원했다. 하지만 데이몬은 진원진기를 사용해서 무공을 모두 잃었고 그동안 천자혈마공에 의해 봉인되었던 칠종단금술이 부활하여 어린애 하나 못 죽이는 폐인이 되어버려서 도움을 줄 수 없었다.[4] 그러자 트루베니아측에선 막대한 자원[5]을 투입하여 폐인 하나를 데려왔단 사실에 실망하고 그에 대한 관심을 끊어 버린다. 정확히 말하면 몬스터와 격투[6]를 치르게해서 데이몬이 이기자 병사로서 복무하게 한다.
그 시기 트루베니아는 인간에게 분노한 드래곤이 오크들을 앞세워 인류를 멸종시키려고 하는 대위기 상황이었다. 평범한 민간인이 된 데이몬은 다시 한번 힘을 되찾기 위해서 마법을 익히려 하지만 나이가 많고 추남에 꼽추인 데이몬에게 마법을 가르쳐주려는 마법사는 없었다. 그러다가 소문을 듣고 그를 찾아온 흑마법사 도일과 인연을 맺어서 그에게서 흑마법을 배워 흑마법사가 된다. 여기서 초급 마법인 매직 미사일로 점혈을 심지어 마법사이면서 체술을 이용해 근접해서 마법을 적중해 소드 마스터를 제압하는 등의 마법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기행을 보이고 성녀인 다프네[7]와도 인면을 맺어 약간 따끈따끈한 분위기가 된다.
1부 마지막에서 인간들측에서는 노스우드에 있는 성지에 성녀를 데려가서 주신 베르하젤에게 기도를 올리게하여 인간의 서약석[8][9]을 다시 내려 받기 위해 소드 마스터와 마법사들을 모아서 인간 종족의 운명을 건 용사단을 꾸려서 노스우드로 떠나지만 드래곤들은 이미 노스우드에서 이들을 상대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고 베르하젤의 신전에서 3명[10]을 제외한 용사단 전원이 죽게된다.[11] 데이몬은 이계인이라는 흥미로운 실험체로 여긴 레드 드래곤 베르키스에게 잡혀서 리치가 되었고, 성녀는 돌이 되어버린다.[12]
2.1.2. 2부
베르키스에 의해 리치가 되면서 그의 노예가 되는 세뇌 마법도 걸렸는데, 원래라면 한낱 인간 따위는 드래곤의 10서클 마법인 정신 마법에 저항할 수 없지만 이미 데이몬의 영혼을 속박하고 있던 칠종단금술의 영향으로 세뇌되지 않았다.칠종단금술은 그 근본부터 마법과는 다른 힘인 '술법'이라 호환 문제로 10서클 마법이 제대로 통하지 않았고, 칠종단금술 자체의 수준도 데이몬의 역경 어린 삶과 함께 성장하고 있었기에 과거와는 비교할 수도 없이 강력해졌기 때문이다.[13] 칠종단금술이 단순한 제약 술법이었다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르나, 칠종단금술엔 독고성을 지키고자 했던 혜정대사의 의지가 어려있기에 기적이 일어날 수 있었다.[14]
덕분에 데이몬은 겉으로는 베르키스의 하인인 척하면서 드래곤들이 수면기 때문에 강제로 잠을 자야 하는 500년간 마법을 수련하여 9서클 마스터라는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마지막 단계에 도달한다.
이후 마법으로 중원의 사술을 재현하여 인크레시아를 관리하던 드래곤 지크레이트를 죽인 후[15] 마법보고 인크레시아를 탈취하고는 데이몬 자신을 포함한 휘하 리치들의 생사여탈권[16]을 가지고 있던 베르키스의 리치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전부터 몰래 빼돌렸던 인간의 몸[17]에 영혼 옮기기를 시도하고 베르키스가 데이몬의 라이프 베슬을 깨뜨리기 직전에 술법이 성공하여 인간으로 돌아오는데 성공한다.
드래곤의 감시 때문에 마법을 사용할 수 없어서 역체변용술로 오크로 변신해 홀로 황야를 지나면서 노스우드로 간다음 노스우드에서 맴돌던 영혼들 중 500년 전에 동료였던 이카롯트의 가장 강력했던 소드 마스터 4명을 데스 나이트로 부활시킨다. 그리고는 드래곤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마법을 쓰지 않은 채[18]로 아르카디아로 떠난다.
아르카디아에서 데스나이트 4인방을 강화하기 위해 인크레시아를 뒤져서 고급 무구들로 무장하게 하고 한 동굴에서 그곳에 살던 흑마법사를 쫓아내고
간택식에 거의 다 온 시점에서 아르카디아의 드래곤이었던 카트로이를 만나는데 처음에는 싸우지만 율리아나의 만류로 죽이지는 않고 황금을 받고 풀어준다.[21] 그리고 목적지였던 크로센 제국 황녀 간택식에 도착은 하지만 행사가 1년 연기되는 바람에 그동안 몸값도 받고 본 드래곤을 제련할 겸 카트로이 레어가 있는 북방으로 향하면서 수련 여행을 한다. 이후 북방에서 하산하고는 크로센 제국을 향해 이동하며 도중에 펜슬럿을 비롯한[22] 여러 아르카디아 국가들을 들르면서 용병단원들의 개별 고민들을 하나하나 해결해주면서 거취를 정해준다.
그리고는 다시 크로센 제국 수도로 오지만 이곳에는 이미 드래곤 베르키스가 함정을 파놓은 상태[23]라 하마터면 죽을뻔하나 크로센 기사단과 페르슈타인 공작의 기사단인 듀크 나이츠의 도움, 그리고 카심 용병단원 몇몇의 희생으로 간신히 목숨은 건지지만 중상을 입어서 기절한다. 그런데 중상으로 폴리모프가 풀렸는데 육신의 주인이 크로센 1황자였던 탓에 흑마법사임에도 감옥에 갇히기는커녕 극진히 모셔진다...
한편 크로센 제국 내부에서는 제국의 대부분을 장악한 페르슈타인 공작에 맞서서 테오도르가 간신히 황실을 지키고는 있었지만 중과부적인 상태였다. 테오도르는 흑마법사 데이몬이 페트슈타인 공작과 연합할 것이라 판단해서 암살단을 보내거나 하는 등 초기에는 적대적이었지만 알고보니 데이몬의 스승이었던 도일의 자손[24]이어서 데이몬은 페르슈타인 공작과 연합하는 척하다 역으로 공작을 제압하고 테오도르를 지원해준다. 공작을 제압하기는 했지만 그의 능력이 필요했기 때문에 페트슈타인 공작을 설득하여 테오도르와 연합[25]하게 하고 전 아르카디아 대륙이 참여하는 트루베니아 정벌군을 준비하게 한다. 덤으로 테오도르에게 빌붙어 있던 슈렉하이머와 재회하게 되고 그를 리치[26]로 만들어준다.
정벌군의 준비가 완료되었지만 대륙간 바다에는 베르키스가 드래곤 로드를 부추겨 실버 드래곤의 저주[27]를 발동한 상태여서 정벌군을 보낼 수 없는 상태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본드래곤을 이용해 트루베니아로 건너와서 엘프의 숲에 있던 대마왕 전쟁 때 사용되었던 다크 포탈을 공간 이동 게이트로 개조해 정벌군을 건너오게 한다. 이 과정에서 오크를 대상으로 했다지만 자신이 필요 이상의 살성을 보이는 현상 때문에 자신이 마왕에게 잠식을 당할수도 있다는 걱정을 하기 시작한다.
철저한 추적과 말살을 통해 정벌군이 건너왔다는걸 최대한 숨겼지만 결국 정벌군의 존재가 알려지게 되었고 드래곤들의 공격에 의해 다크 포탈도 파괴되었지만 엘프와 드워프[28]가 인간의 편에 서서 종족 전쟁에 참여하게 되고 오크의 노예였던 트루베니아인들로 병력을 보충하면서 어렵게나마 전쟁을 수행해나간다. 한편 베르키스 휘하 드래곤들이 다크 포탈 공격을 하던 도중 동족인 카트로이를 공격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아르카디아 드래곤 로드에 의해 이를 알게된 트루베니아의 드래곤 로드는 드래곤이 특유의 정신을 잃고 인간의 정신에 물들어가는 조짐이 보이자 고심 끝에 혼자 정벌군 수장이었던 페트슈타인 공작과 데이몬 일행을 대면한다. 잠시간의 대화를 통해 이들에 대해 파악한 다음에 드래곤 일족이 더 이상 인간을 적대하지 않을 것[29]과 실버 드래곤의 저주를 풀어줄 것을 약속하고 페트슈타인 공작또한 자신과 자신의 세력(정벌군)은 드래곤을 적대하지 않을 것을 약속[30]한다. 그리고 드래곤 로드는 데이몬에게는 돌이된 성녀를 풀어줄 것을 약속[31]하고 데이몬의 드래곤 슬레이어또한 (베르키스 휘하 드래곤을 제외한) 드래곤 일족을 적대하지 않기로 한다.
데이몬 일행이 성녀 다프네를 돌려받기 위해 드래곤 로드와 함께 레어에 도착하고 성녀는 석화에서 풀려난다. 하지만 레어에는 베르키스가 이미 함정을 파고 숨어있었다. 사실 500년전에 드래곤이 인간을 공격하게 된 계기였던 드래곤 로드의 헤츨링을 해친 사건도 베르키스의 공작이었던 것. 베르키스는 미리 다른 드래곤들을 레어로 소집해둔 다음에 레어에 해츨링의 머리[32]를 놓아두고 진실을 알게된 드래곤 로드를 죽인다음 성녀를 데리고 사라져 버린다. 이를 쫒으려 하지만 마침 도착한 다른 드래곤들이 로드와 헤츨링의 시체를 보고는 분노한 탓에 죽을뻔하지만 베르키스 휘하 드래곤이던 레니우스가 양심 고백을 함에따라 다행히 오해가 풀리고 베르키스가 역으로 드래곤 일족에게 배신자로 낙인찍힌다.
하지만 베르키스는 포기하지 않고 휘하 드래곤인 류시케[33]를 파견해 성녀를 돌려받고 싶으면 노스우드로 찾아오라는 도전장을 던지고 그녀를 포기할 수 없었던 데이몬은 2차 용사단을 꾸려 500년만에 노스우드로 다시 향하게 된다. 중간에 베르키스의 함정이나 전략들을 격파하고 상당한 희생과 여러 가지 수싸움 끝에 베르키스마저 쓰러뜨리는데 성공[34] 한다.
그렇게 모든게 다 잘풀렸다고 생각했지만 구출한 성녀 다프네는 베르하젤의 품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죽음을 택하고, 데이몬의 500년 순정은 허무하게 끝나버린다(...). 거기다 그의 몸속에서 기회[35]를 노리던 대마왕 나이델하르크에게 육신을 장악당한다. 마왕에게 잠식된 데이몬(마왕 나이델하르크)은 현장에서 죽었던 기사들을 대거 데스 나이트로 부활시키고 중간계를 장악하기 위해 준비한다.
마왕의 아바타가 된 데이몬을 구하기 위하여 율리아나는 데이몬보고 자신을 죽여달라고 하고[36], 데이몬의 기억을 통해 칠종단금술에 대해 알고 있던 마왕이었지만 "설마 인간이 만든 술법 따위가 마왕인 나한테 큰 영향을 줄 수 있을리가 없겠지" 하고 율리아나를 죽인다. 하지만 칠종단금술은 영혼에 직접 작용하는 술법이었고 기나긴 데이몬의 생애를 통해 어마어마하게 성장한 상태였기 때문에 데이몬을 흡수했던 나이델하르크는 큰 고통을 겪게 된다.[37] 고통스러워 하던 나이델하르크는 고통스러워 하던 중 근처에 있던 레드 드래곤 베르키스의 시체에 자신의 영혼을 옮겨서 간신히 그 고통에서 벗어나게 되고 데이몬이 여전히 고통받는 것을 보며 희열을 느낀다.
하지만 데이몬은 칠종단금술때문에 괴로워하던 것이 아니었다. 나이델하르크의 영혼이 분리되면서 데이몬에게는 칠종단금술의 영향이 사라졌고, 그가 떨고 있었던 건 마왕의 암흑투기 때문이었다. 나이델하르크가 고통 속에서 허겁지겁 몸을 옮기다보니 데이몬의 몸에 마왕의 마력 생성 기관의 절반을 그대로 남겨두게 되었고 이 때문에 전투는 갑자기 2명의 마왕이 서로 내전을 벌이는 형태가 된다. 본래 마계에 속하는 존재들은 마왕에게 거역하는게 불가능해서 데이몬의 수하들도 데이몬이 마왕의 아바타가 되는 순간 나이델하르크에 귀속되었지만 데이몬이 반마왕이 되자 부하들은 충성할 마왕을 선택하는게 가능해졌다. 나이델하르크가 소환한 마수들과 리치는 나이델하르크를 선택했지만 데이몬의 원래 수하들과 데스나이트들은 드래곤에 대한 복수심에 부활한 것이라 드래곤 베르키스의 육신으로 옮겨간 나이델하르크가 아닌 데이몬을 섬기기도 결정하여 부하가 되었다. 크로비츠를 비롯한 남아있던 인간들의 용사단도 나이델하르크에 맞서기 위해 데이몬의 편에 서서 힘을 보탠다. 나이델하르크와의 전투 초기에는 데이몬이 암흑투기를 제대로 다루지 못해서 직접적인 전투에서 나서지 못해 계속 밀렸지만 부하들이 시간을 버는 사이 암흑투기를 내공처럼 이용하여 강제로 경지를 뚫어 현경의 경지에 도달한다.[38]
한 마디로 9서클 마스터 + 현경 + 반쪽 마왕이 된 것. 내공 운용의 개념이 없는 나이델하르크는 인간이 암흑투기를 제어할 수 있다는 사실에 경악하고 그런다고 자기를 이길 순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데이몬은 수천 년동안 기를 다루는 법을 연구한 중원 출신이라 나이델하르크를 압살하고 나이델하르크는 마계로 역소환 당한다. 그 후 데이몬은 살아남은 카심 용병단원들 및 자신의 인연들과 작별 인사를 함으로써 인간계의 인연을 정리한다음 마계에 건너가 나이델하르크를 완전히 소멸시키고 온전한 마왕이 되는 것과 자신을 위해 희생한 율리아나를 찾아서[39] 그녀의 인생이 불행하게 끝나지 않게 도울 것이라고 다짐하고 마계로 떠나면서 다크메이지는 마무리된다.
2.2. 《하프블러드》
중원에 건너가기 위한 징검다리 격으로 트루베니아에 건너와서 새 드래곤 로드 데미트리우스의 레어에서 지내던 도중에[40] 드래곤에 대한 원한으로 가디언이 되는 척하면서 드래곤을 습격한 하프블러드의 주인공인 레온의 스승이 된다. 기연으로 만난 수준이라 데이몬의 언급은 매우 적지만 레온을 전지전능까진 아니지만 소드 마스터이자 정식 배교 심법의 전승자로 만들어 놓고 갔다.[41] 트루베니아에 자신의 심법(마나 연공법)이 제대로 퍼지지 못한걸 안타까워해서[42] 레온을 전승제자로 훈련시켜서 심법의 완전한 구결은 물론이고 심법 이론, 창술, 교육용 검술, 훈련법 등등 이것저것 다 가르친 모양.[43]《트루베니아 연대기》를 보면 정말 이것저것 별걸 다 가르쳤다.2.3. 《데이몬》
마계에서도 가장 강력한 마왕 중 하나[44]인 마왕 데이몬은 자신의 불구대천의 원수 사준환에게 원수를 갚기 위해 트루베니아를 거쳐서[45] 중원으로 차원 이동을 한다. 차원 이동은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문제가 있었는데 마법에 쓰는 어둠의 마력은 조금씩이라도 회복되었지만 트루베니아와 달리 데이몬이 내공 대신 사용하는 암흑투기는 회복되지 않아서 현경의 경지에 이른 무위를 쓰기가 힘들다는 것. 정확히는 무위는 사용할 수 있지만 필요한 내공이 충원되지 않는 상태였다. 칠종 단금술의 제약으로 살인은 커녕 살심도 품을 수 없다는 문제도 여전히 있었다.애초에 혼자의 힘으론 사파의 지배자인 사준환을 상대하기는 힘들어서 몰락해가던 사천당파를 지원해주고
그 후 사준환이 강시들을 이용해 중원을 정복하기 위해 정사대전을 일으키지만 사준환 전력의 주축이던 강시들을 자신이 제작한 본드래곤 베르키스[49]의 프로스트 브레스로 단숨에 쓸어버리고[50] 영호명이 현경의 무력으로 사파들의 새로운 거두[51]가 됨으로써 정사대전을 평화적으로 마무리하게되고 사준환은 휘하 세력을 모두 잃고 잠적한다. 그리고 영호명은 데이몬에게 도전장을 던지고 결투를 위해 둘만 이동하지만 대화를 통해 서로의 오해[52]를 풀어서 결투는 성사되지 않고 헤어진다.
본래 사파였던 데이몬은 정파의 인물이 되고 정파였던 영호명이 사파의 거두가 되는 아이러니함이 감상 포인트.엔딩에선 미리 사준환의 상투에 심어놓은 마계의 벌레를 이용해서 사준환을 찾아내고, 뒤이어 쫒아온 영호명과 마교 소교주 담천위(이 둘도 사준환에게 원한관계가 있다.)[53]와 함께 복수를 실현하기로 하기로 하고 끝을 맺는다.
복수 방법은 적절히 쇼부쳐서 마지막에 직접 죽이는건 영호명이 하고, 그전에 담천위는 마교특제 백대독형 고문을 실현. 데이몬은 고문하는 동안 죽고싶어도 죽지못하게 힐링을 하는걸로 셋이서 합의를 본다. 어찌보면 사람을 죽이는것이 아니라 살리는것이니 칠종단금술의 의도에도 맞고(...) 너는 내 허락없이는 죽지 못한다. 라는 대사가 이토록 무서울수가 없다. 이 때 합의를 하는 과정을 지켜보면, 마교 소교주 담천위가 영호명에게 자신도 은원이 있으니 마교도 복수를 하고 싶다고 하는데, 이 때 데이몬이 갑자기 백대독형을 몇개까지 써 본적 있냐고 되묻는다. 그 후 일정 수 이상을 먹이면 신경이 녹아버려서 더 이상 고문을 할 수 없다는 말을 듣자 그제서야 씨익 웃으면서 한번 한계를 보고 싶지 않나라며 아무리 망가져도 자신이 고쳐줄거라고 제안을 건다. 그러자 마교 소교주는 한번 본교 고문의 한계를 보고 싶다며 승낙하고, 얼떨결에 그 광경을 보다가 '죽이는건 영호명에게 넘기겠다'는 소교주의 말에 승낙해버린 영호명도 어쩌다보니 그에 합세하게 되는데, 사준환은 이대로 고문당해 죽고 싶지 않다며 내력을 폭주시켜서 혈맥을 갈기갈기 찢어서 자살하려고 하지만, 이미 데이몬은 혈맥이 아무리 망가져도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힐링의 연쇄캐스팅으로 깔끔하게 치료해버린다. 그 후 내 허락 없이는 죽지 못한다며 사악하게 웃는 셋이 포인트.
2.4. 《마왕 데이몬》
《마왕 데이몬》에서는 앞서 말햇던 자신을 위해 죽은 율리아나를 보살펴주기 위해 차원 이동을 한다. 하지만 그곳은 다름아닌 한국이었다. 한국에서부터 시작해 미국 → 중국 → 일본으로 건너가면서 각 나라의 천상계와 적절히 협상[54][55]을 해가며 율리아나의 환생이던 선영의 운명에 간섭하는게 주 내용. 중국의 천상계에서는 방문하자마자 다짜고짜 가두는 바람에 분노해서 구 무림인 출신 신선들을 규합해서 전쟁을 벌이기도 하고[56] 일본의 천상계에서는 대혼전 끝에 율리아나가 천신의 사과와 함께 신의 저주에서 벗어나게 되고 마후가 되어서 데이몬의 왕국에서의 내세를 이어가게 된다. 또한 이 작품에서 뱀파이어 공주인 엘리자베스가 작중 내내 수행비서 역할을 하며 데이몬에게 지극정성을 다한 끝에 율리아나의 옆자리를 허락받으며 서브 히로인으로 등극한다. 그리고 공식적으로 데이몬을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가 끝이 난다.전체적으로 3부는 최고로 치는 1부 그럭저럭인 2부와 달리 최악으로 치는 팬들이 많다.[57] 김정률 소설 특유의 주인공 굴리기(...)가 아닌 먼치킨 상태로 시작하다보니 전개가 좀 지루한게 원인인거 같다.
[1] 만화판에서는 주인공을 엄청난 추남으로 그렸다가는 상업적으로 문제가 될 우려가 있어서인지 몸은 꼽추지만 그럭저럭 볼만한 얼굴이 됐다.[2] 살심을 품으면 엄청난 정신적 고통을 받게 된다. 다만 이 조건은 오직 인간과 그와 유사한 종족에게만 적용되기 때문에 인간 유사형으로도 여기기 어려운 몬스터나 언데드, 악마, 드래곤 같은 존재는 살심을 품거나 죽여도 상관없다. 때문에 마법사 데이몬은 막강한 힘을 가지고서도 사람을 절대 죽지 않을 정도로 고통스럽게만 하고, 사람이 아닌 것들을 상대할 때는 제약이 없으니 스트레스 해소를 겸해 신나게 학살한다. 이 갭을 본 주변인들은 데이몬을 이해하기 어려운 괴짜 마법사로 여긴다.[3] 생명의 근원이 되는 기운이며, 진원진기를 사용하면 평소의 몇배에 달하는 힘을 쓸 수 있다. 진원진기를 사용하면 어떻게 되는지는 설정에 따라 다른데, 보통 죽거나 폐인이 되거나 무공을 잃어 평범한 사람이 되거나 셋중에 하나다. 독고성의 경우 무공을 잃었다.[4] 정확히는 도움을 줄 수는 있었다. 무공을 잃었다해도 데이몬은 중원 배교의 최고급 검결과 심법을 알고있어서 대우만 제대로 해주었으면 충분히 전수해줄 요량이였으나, 자신을 노예처럼 대우하는 트루베니아인들에게 매우 실망하고 일절 입을 싹 닫아버린다. 이후 자신의 동료인 카심 용병단에게 배교의 무공(데이모니아 연공법)을 전수해서 최고의 용병단으로 만들어준다. 다만, 드래곤들에게 추적당하고 있어서 카심 용병단원들에게 심법에 대한 구결을 제대로 전수해주지 못하고 그저 몸으로 익히게 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데이몬이 떠난 후에는 미완성 마나 연공법만 세상에 떠돌게된다.[5] 고서클의 마법사 여러명에 차원 이동을 위해 돈이 있어도 구할 수 없는 드래곤 하트까지 사용했다.[6] 오크에 이어 트롤과도 붙이고 심지어는 오우거와 1대1로 싸우게 했다. 오우거와의 격투에서 죽을뻔했지만 전투 도중 오우거의 혈도가 인간과 동일하다는 약점을 알아내서 혈도를 이용해 오우거를 제압한다.[7] 지금까지 끔찍한 외모와 선천적인 기형으로 인해 중원에 있을 당시 모든 여자에게 멸시와 경멸만을 받아왔었지만 성녀는 신이 부여한 심안으로 인해 독고성의 내면을 볼 수 있어서 진솔하게 대한다. 여기서 독고성은 스스로를 악인이라고 생각했지만 본인의 바램과는 달리 선한 인물임이 드러난다. 그래서 데이몬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진심으로 따뜻하게 대해주는 성녀 다프네를 사랑하게 된다.[8] 주신 베르하젤이 각 종족을 보살피겠다는 약속의 증표로, 인간의 서약석은 오크 군단에게 탈취되었으며, 드래곤이 이계로 날려버렸다.[9] 현재 드래곤은 수면기에 들지 않고 마법으로 활동 시간을 연장하고 있었는데 인간이 서약석을 다시 내려받으면 마법으로 활동 시간을 연장하면서 인간을 공격할 수 없어서 수면기에 들어야 한다. 그러면 드래곤의 지원이 없는 오크는 인간을 상대할 수 없으므로 인간은 멸망을 피할 수 있게된다.[10] 데이몬 솔로(잡혀서 리치가 됨), 성녀 다프네(잡혀서 석화 상태가 됨), 슈렉하이머(탈출)[11] 후에 데이몬이 분석하길, 이 용사단의 전력은 정면으로 붙을 경우 드래곤 한 둘 정도는 잡을 수 있었음에도, 드래곤들은 정면 대결을 하지 않고 휘하의 가디언을 방패막이로 내세운 채 고서클의 마법을 난사했기 때문에 단 하나의 드래곤도 죽이지 못하고 전멸했다.그래서 데이몬은 인간 세력과의 결탁을 복수의 필수조건으로 여기게 된다.[12] 성녀를 죽이면 신의 진노를 사는데 아무리 강력한 드래곤들이지만 인간과 함께 드래곤 또한 창조한 신의 분노를 도저히 감당할 자신이 없기에 성녀를 돌로 봉인하는 것을 택한다. 물론 마신들은 자신들의 신에 대적하는 신이 창조한 성녀이기에 거리낌 없이 죽인다.[13] 영혼과 융합하는 술법이기에 대상자의 영혼이 성장하면 칠종단금술도 함께 성장한다. 그래서 대상자가 아무리 강해져도 절대 칠종단금술을 풀 수 없는 구조다.[14] 사실 이 기적은 독고성이 이미 오래 전에 겪은 바 있는 것이다. 바로 천자혈마공을 익히고도 제정신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 천자혈마공이 금술인 이유는 그 잔혹한 습득법도 있지만 결정적으로 익힌 자가 전부 미쳐버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독고성은 칠종단금술의 보호로 인해 천자혈마공을 노페널티로 사용하는 사기적인 일이 가능해 순식간에 무림을 발아래에 둘 수 있었다.[15] 베르키스의 사신인 척하고 지크레이트에게 이계의 마법이라고 흥미를 끌게하고 사용 시 자신에게 복종하게 만드는 술법을 사용하게 유도해 걸리게 한다음 인크레시아의 소유권을 자신에게 넘겨주게 하고 스스로 드래곤 하트를 뽑아내게 한다.[16] 휘하 모든 리치의 라이프 베슬을 베르키스 자신의 배속에 담아두고 있다.[17] 이 몸은 주인은 바로 바다 건너 대륙 아르카디아의 최강 제국인 크로센 제국 제1황자다. 제1황자라곤 하지만 완전한 백치였고 그를 이용해 제국을 찬탈할 음모를 꾸미는 페르슈타인 공작의 반대 세력인 황제 충성파들의 음모로 인해 불운한 사고를 가정하여 몬스터에게 죽을 처지였으나 데이몬이 몰래 빼돌려 살려두고 있었던 것.[18] 베르키스가 트루베니아 전역에 탐지마법을 써놓은 상태였기 때문에 본 드래곤을 통한 이동도 불가능했다. 아르카디아로 이동할때는 영사술이라는 술법을 개조하여 킹 서펜트를 현혹하여 58일이라는 지루한 항해 끝에 도착하게 된다.[19] 다만 심법 이론을 전해주지 못하고 몸으로 익히게 하는 방식이어서 이 후 카심 용병단의 자손들은 미완성 심법을 익히게 된다.[20] 원래는 검술 교관의 보수로 대충 돈이나 마법 무구 한둘쯤 던져주려했는데 미첼은 의외로 돈이 아닌 데스나이트와의 대련을 요구한다. 이걸 보고 데이몬도 미첼을 다시 보게 된다.[21] 물론 데이몬은 재물이 부족하지 않았으나 그게 죄다 인크레시아 보물이고 정작 현금은 없었기 때문에 나름 황금이 필요하긴 했다. 여담으로 카트로이는 구명의 보답으로 율리아나의 고향인 카르셀에 임시 수호룡 주문서를 준다.[22] 미첼은 근위 기사가 되고자 펜슬럿에서 헤어지기로 했으나 하필 아버지의 정적이 담당관이라 입단에 실패하고는 카심 용병단에 투신한다. 데이몬은 이런 미첼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연공을 도와주며 심득을 전수했고, 미첼은 소드마스터가 되는 기연을 얻는다.[23] 예전에 페르슈타인 공작이 크로센 제국의 제2황자를 암살해달라고 드래곤인 베르키스에게 거래를 제안했었다. 베르키스 입장에서는 어처구니없었지만 이를 이용해 인간들의 내분을 유도하기 위해서 수락한다. 그리고는 크로센 제국 수도에 본모습으로 나타나 암살 의뢰를 폭로함으로서 페르슈타인 공작과 황제파들 간의 혼란을 유도하고 그 틈에 데이몬을 집중 공격해서 처치할 생각이었다.[24] 도일의 풀네임이 도일 브로큰하트이고 테오도르의 풀네임이 테오도르 브로큰하트이다.[25] 야심이 강한 페르슈타인 공작에게는 반역보단 트루베니아를 정벌하고 제국을 건설하는 개척 군주의 길을 권했고 테오도르 입장도 공작이 세력을 이끌고 트루베니아로 떠나준다면 크로센 황실을 지켜낼 수 있게된다. 데이몬 또한 트루베니아를 정벌하고 성녀 다프네를 되찾을 수 있으므로 이들의 이해관계가 일치했다.[26] 슈렉하이머는 탈출해서 아르카디아로 오기는 했지만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스스로 뱀파이어가 되었었다. 수준낮은 뱀파이어에게 물려서 인지 그 여파로 6서클의 마법사가 1서클의 마법도 겨우 쓰는 수준으로 추락한지라 피의 갈증에서 벗어나게 하면서 다시 마법을 자유자재로 쓰게 해주기 위해 리치로 만들었다.[27] 바다에 무시무시한 폭풍우가 몰아치게 하는 실버 드래곤의 고유 마법. 트루베니아의 인간이 멸망하는데도 아르카디아가 지원을 해주지 못한것도 사실 이 폭풍우 마법 때문이다.[28] 노예로 삼는 경우도 있었지만 최소한 드워프의 장인 정신을 이해해주고 물건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던 인간과 달리 오크는 드워프에 대한 존중과 관용이 아예 없어서 드워프의 물건을 마음대로 강탈하고 이에 저항하는 드워프들을 가차없이 죽였다. 그래서 한 때 인간 다음으로 번성하던 드워프도 소수만 남은 상태. 이들은 페르슈타인 공작과의 인연으로 이후 헬프레인 제국에 정착한다.[29] 베르키스와 그를 따르는 몇몇 드래곤은 제외[30] 이 약속은 후대에도 지켜져서 트루베니아 드래곤들은 헬프레인 제국에서나마 유희를 할 수있게 된다.[31] 사실 데이몬이 트루베니아를 해방하려 하는 이유가 자신이 사랑하는 성녀 다프네를 드래곤의 손아귀에서 구출하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드래곤 로드가 찾아왔을 때 매우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던 데이몬이 드래곤 로드가 성녀 다프네를 풀어주겠다하자 태도를 완전히 바꾼다.[32] 드래곤들이 분노하게 해서 인간과의 전쟁을 다시 시작하게 하려는 목적.[33] 아직 어린 드래곤이라 데이몬의 말빨에 넘어가서 베르키스를 의심하게 되고 떠난다. 이후 하프블러드에서 행적이 밝혀지는데 종족 전쟁 70년 후에 사냥당했으며 사체는 트루베니아 드래곤 로드 데미트리우스가 보관 중이었다. 류시케가 마지막 레드 드래곤이었던지라 그녀를 끝으로 레드 드래곤은 멸족했다. 류시케의 사체는 하프 블러드 주인공인 레온의 마신갑을 만드는데 쓰인다.[34] 죽은건 아니고 마왕에게 육신을 내주기 위해 스스로 정신을 폐쇄해서 백치가 된다. 그래도 살아는 있었기 때문에 칠종단금술로 고통스러워하던 나이델하르크가 임시 피난처로 택하지만 전투 끝에 패한탓에 (베르키스의 육신은) 죽고 데이몬에 의해 본드래곤이 된다.[35] 아르카디아에서 중상을 입었을 때의 충격으로 봉인이 풀려서 나이델하르크는 이미 깨어나 있었고 줄곧 자신이 현신할 최상의 타이밍만 노리고 있었다.[36] 살인을 하면 칠종단금술이 발동하기 때문이다. 데이몬의 기억을 통해 율리아나가 칠종단금술의 발동 구결을 알고 있다는 걸 아는 마왕의 입장에서도 율리아나를 완전히 휘하에 두거나 제거할 필요가 있었다.[37] 이 부분에서 대마왕의 마성보다 천자혈마공의 살성이 강하다느니, 그 살성을 버텨낸 데이몬 본좌라느니 하는 사람도 있는데, 본문에서도 이에 대해서 해설되어 있다. 천자혈마공은 시술자의 정신 수준에 맞춰서 성장을 하게 되며, 아직 어린아이이던 독고성의 정신 수준에 맞게 칠종단금술도 낮은 수준이었기 때문에 천자혈마공이 제압할 수 있었던 것이다. 독고성이 천자혈마공의 살성에 미치지 않은 것은 칠종단금술을 제압하느라 살성이 소모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공을 잃으면서 그동안 억눌려온 칠종단금술이 급성장하였고, 500년의 세월동안 마법을 배우느라 두뇌노동을 한 탓에 마왕으로서도 제압할 수 없을만큼 칠종단금술이 성장한 것이다. 이젠 천자혈마공을 다시 익힌다 한들 살인을 할수는 없을 것이라고.... 그리고 후속작에서 온전한 마왕이 된 데이몬은 천자혈마공의 구결을 이용해 암흑투기를 내공처럼 거의 동일하게 운용하지만, 성장한 칠종단금술에 의해 살인은 생각조차도 할 수 없었다.[38] 그냥 내공은 막힌 혈도가 있으면 흐르는 물처럼 그냥 선로를 변경한다. 그래서 높은 경지에 오르려면 물방울로 바위를 뚫듯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비해 암흑투기는 씨풋 니가 감히 날 막어? 특유의 강한 성정때문에 막힌 혈도가 뚫릴때까지 냅다 들이박아버린다고(...) 현경을 LTE속도로 만들어 드립니다 다만 혈도가 그만큼 충격을 많이 받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통제를 못하면 죽을 위험도 컸다.[39] 마왕에게 죽으면 영혼이 오염되어 그 오염을 씻을 때까지 윤회한다.[40] 데이몬이 이전에 류시케를 살려준 보답으로 5년의 동거를 요구했다. 데미트리우스는 맘같아선 쫓아내고 싶어도 데이몬이 자신보다 더 강하니 불가능하고 지내는동안 마계에서 겪은 일을 들려준다하자 혹해서 받아들인다. 이쯤되면 호기심에 낚이는게 드래곤 종특인듯[41] 그 와중에 새로 드래곤 로드가 된 데미트리우스에게 사기치고 갔다. 레온을 내보내서 인간들 사이에서 날뛰게 하겠다고 해서 마법적인 협조를 받았지만(인간들이 데이몬의 드래곤 레이드법-마법사는 드래곤의 마법 캐스팅을 계속 방해하고 소드마스터들이 짤짤이 공격-을 익혀서 드래곤들이 마음 놓고 유희도 못 간다고 인간들을 모조리 죽였어야 한다고 한탄하는 가운데 인간들 사이에서 날뛰게 하겠다고 하니 당연히 협조할 수 밖에), 정작 본인은 레온에게 흑마법사 관련 제외하고는 내 무학의 위대함을 보여라. 라는 말 이외의 당부를 한게 없다.뭐 결과적으로는 유일하게 드래곤을 존중하는 헬프레인 제국의 존속을 가능케 했으니 100% 사기라고 할수는 없겠지만...[42] 사실 이건 데이몬 본인의 잘못이 큰데, 몸으로 체험하는 형식으로 알려준 탓에 용병단원들이 연공법의 정확한 내용을 몰랐다. 제럴드와 다른 후손들이 복구하려 했으나, 일정 경지에서 막힌다던지, 잠력을 폭발하고 폐인이 된다던가 하는 반쪽짜리가 되어 퍼지지 않았다. 다만 이 덕분에 크로센 제국의 세계정복을 막은 것이 새옹지마라면 새옹지마[43] 하지만 레온은 오우거라 다른 인간에게는 잘 먹히던 중원의 요리를 이용한 유혹은 안 통해서 실망한다...[44] 나이델하르크를 죽였지만 다른 마왕들이 인간 출신인 데이몬을 인정하지 않아서 곤란하던 참에 신마대전이 터지고 여기서의 엄청난 활약으로 정식 마왕으로 인정받게 된다. 그런데 그 신마대전은 사실 데이몬이 천계에 무단으로 선공을 날려서 터진 전쟁이었다. 다만 원체 서로 사이가 안 좋았고 서로 역량이 축적된 상태라 어차피 데이몬이 아니었어도 신마 대전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었다.[45] 하프 블러드의 주인공인 레온과 만난게 이 시기다.[46] 영호명은 트루베니아에서는 크로센이라는 이름으로 제국까지 세웠었지만 고향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중원으로 돌아왔으나 자신의 문파였던 철혈문이 사준환에게 멸문당한걸 알고 분노하며 단신으로 덤비다 잡히는 바람에 활강시로 부려지고 있었다. 중원에서는 다수의 무사가 보다 상위의 무사를 상대하기 위한 진법이 발달해 있었던 데다가, 차원이동 마법진의 결함을 막기 위해 제물로 데려온 흑마법사가 배신하여 발생한 참사.[47] 잠마련은 철마를 완전한 강시로 숙성할 계획이어서 구출이 늦었으면 영호명은 죽었을 것이다.[48] 결투에 필요한 암흑투기는 이전에 마교에 들러서 혈마기에 미친 장로들을 통해 확보해두었고 마정지지에서도 어느정도 흡수해 둔 상태였다. 물론 준비가 충분한건 아니었지만 상대인 영호명도 오랜 기간 활강시로 활동한 탓에 정상적인 영양 상태와 내공이 아니었다.[49] 중원에 오기전에 동양의 용과 비슷하게 개조했다.[50] 강시는 일종의 언데드인지라 죽여도 칠종단금술의 영향이 없다.[51] 정사대전을 끝내는걸 반대하는 정파의 고수 및 단체를 무력으로 모두 쳐부순다. 그리고 이걸 지켜본 본래부터 힘을 숭배하는 경향이 강하던 사파 잠마련 무림인들은 두말없이 영호명의 휘하에 편입된다.[52] 영호명은 독고성(데이몬)이 스승이었던 혜정대사를 배신하고 죽였다고 알고 있었다.[53] 데이몬의 사술(마법)이라면 찾아낼수 있을것 같아서 둘다 데이몬 몸에다가 천리/천마추종향을 묻혀두었다고. 여태 자기가 이용하고 있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이용당했다는 사실에 뒷통수 맞은듯 벙쩌있는 데이몬의 묘사가 압권이다.[54] 한국 옥황상제는 인간에 대한 공격은 허용되나 살해는 금지(물론 칠종단금술 때문에 못하지만) 정도로 유하게 대해주었지만, 미국의 신인 하느님은 인간을 대상으로 상해&살해 모두 금지라는 큰 제약을 건다. 물론 데이몬은 이를 역이용해 조건 예외 대상인 에스파이어 상대로만 직접 상대하고 인간을 상대론 에스파이어에게 착취 당하던 뱀파이어를 자기 권속으로 부려서 대처했다.[55] 다만 미국의 하느님도 인간을 대상으로만 엄하게 제약을 걸었을 뿐 에스파이어는 뱀파이어의 힘을 흡수한 변종이었기에 인간으로 간주하지 않는다고 데이몬에게 전달함으로써 나름 후하게 조건을 걸어준 편이다. 그래서 데이몬은 권속으로 삼은 뱀파이어를 강화해 줄 겸 에스파이어를 대면하면 뱀파이어의 정수를 흡수해버리는 식으로 대처하는데 에스파이어는 뱀파이어의 정수로 버티며 수백 년 이상을 생존해온 탓에 힘을 적출당하면 급격한 노화로 데이몬이 손 쓰지 않아도 태반이 곧바로 자연사했고, 오래되지 않아서 노화로 죽지않은 에스파이어는 그동안 착취당하던 뱀파이어를 시켜서 처리했다.[56] 구 무림인 출신 신선들 다수는 무기를 구현할 최소한의 도력이 모자라서 생전의 무위를 펼치지 못해 상심한 상태로 지내고 있었는데 데이몬이 그들을 억압하던 상위 도사들의 도력을 빼앗아서 그들에게 부여해주는 것을 조건으로 딜을 걸자 꿈에도 그리던 무위를 펼칠 수 있다는 생각에 곧바로 협력하였다.[57] 현대물인데 본래 쓰던 무협 판타지처럼 썼다. 즉 작가의 현대물에 대한 연구와 이해의 부족이 빚어낸 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