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 도시 이름
뉴욕주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의 도시로 맨해튼에서 북쪽으로 약 3~40마일 떨어진 조용하고 아담한 동네.밑의 항목에 나오는 을씨년스러운 동네가 아니라 미국에서 알아주는 부촌이다. 록펠러 가문 사람들 몇 명과 미스버스터즈의 진행자 애덤 새비지가 거주하며 루스벨트 가문 사람들도 거주한다. 다만 안개가 낀 날이면 동네 외곽으로는 영화에 나오는 분위기가 재현된다.
그리고 실제로도 네덜란드계 이민자들이 세운 동네라 개척 초기에 세워진 교회가 지금도 남아있다.#
미국에는 '슬리피 할로우'라는 동네가 한두 군데가 아니지만 영화에선 구체적인 위치를 언급했다.
2. 워싱턴 어빙의 소설
The Legend of Sleepy Hollow(슬리피 할로우의 전설)미국의 소설가 워싱턴 어빙이 1820년 발표한 단편. 대충 1790년 슬리피 할로우라는 네덜란드 정착촌을 배경으로 학교 교사 이카보드 크레인이 목 없는 기병[1]에게 재수없게 걸려 실종됐다는 이야기.
사실 목 없는 기병은 존재하지 않았고 이카보드를 시기한 마을 청년 브롬이 기병 괴담을 이용해서 이카보드를 쫓아냈다는 해석이 있다. 해석 정도가 아니라 상황 전개와 후일담을 보면 오히려 이런 결론에 도달할 수밖에 없다. 이카보드가 실종된 날의 전후사정을 소상이 아는 사람이 브롬밖에 없고 뉴욕에서 멀쩡히 살아있는 이카보드를 봤다는, 심지어 지닌 바 능력을 발휘해 사회적으로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는 목격담마저 등장한다.
1999년 영화판은 이것을 중간 반전의 소재로 삼았다. 원작에선 목 없는 기병 소동에 질려 마을을 떠났던 이카보드가 의지를 불태우며 마을의 문제 해결에 열을 올린다.[2]
목없는 기사(Headless Horseman)는 어빙의 창작은 아니고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등의 전설에서 내려오는 듀라한이라는 존재를 모티프로 삼은 것이지만 이 소설이 유명해지면서 목없는 기사 괴담의 대표가 되었다.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1949년에 이카보드와 토드경의 모험(The Adventures of Ichabod and Mr. Toad)라는 제목으로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었다. 캐릭터들은 대사가 없고, 내레이션만 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답게 조금은 코믹한 요소가 가미되었지만 결말은 원작과 똑같다. 국내에서는 80년대에 KBS-1로 더빙으로 방영한 바 있으며, 비디오 왕자와 거지에 포함되어 발매되었다.먼저 왕자와 거지가 나오고 그 다음에 나오며, 내레이션 국내판 성우는 이규화이다.[3]
그밖에 80년대 KBS1에서 평일 스포츠 중계가 일찍 끝나서 시간이 많이 남아돌 경우라든지 여러 번 특별 만화영화라고 방영한 1972년판 미국 애니메이션도 있다. 이것도 KBS1를 통해 더빙 방영했다. 이건 디즈니 것처럼 개그도 뭐고 없고, 원작처럼 아주 으스스하게 만들어 크레인이 찍소리도 못하고 호박머리를 맞고 눈 뜬 채로 낙마한다. 1972년판 애니 영어 더빙판.
2.1. 영화
슬리피 할로우(영화) 참조.2.2. 드라마
슬리피 할로우(드라마) 참조.2.3. 게임
3. 던전앤파이터의 던전명
모티브는 1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것은 슬리피 할로우(던전 앤 파이터)로.[1] 독립전쟁 당시 영국편에 참전한 독일계 헤센 용병이다. 헤센 용병은 영국군에게 자주 고용되어 미국 독립군에게 공포의 대상이기도 하였다.[2] 이외에도 원작의 요소를 차용한 내용이 많다. 후일담에서 법조인이 된 이카보드 - 처음부터 법조인으로 등장하는 이카보드, 이카보드의 구혼을 거절하는 카트리나 - 첫 만남부터 이카보드를 사랑하는 카트리나, 이성적인 교사임에도 미신에 심취한 이카보드 - 성장과정상 미신에 심취할 수밖에 없는데도 유년기의 트라우마로 이성적 판단을 중시하는 이카보드 등등.[3] 이규화는 이외에도 포카혼타스 2를 포함해 몇몇 작품 출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