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2년 럭비학교 교장의 아들로 태어났다. 문인으로써는 시를 쓰며 첫발을 내딛었지만, 시인으로써의 평가는 현대에는 좀 떨어졌다. 당대에 너무 과대평가 되어있었다는 것. 하지만 평론가로써는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문학 비평에 있어서 정치/사회/역사적인 맥락과 문학 텍스트 사이에서 관조하는 방법론을 도입함으로써 한 획을 그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문화학에도 족적을 남겼다. 산문 문화와 무정부로 유명한데, 해당 책에서 아널드는 문화란 단순히 교양 활동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식의 습득을 통해 인간의 완전성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며, 이러한 지식을 통해 적폐화된 구습/관습에서 자유로운 태도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정치적으로는 자유주의에 속했고, 당시 집권 중이던 자유당의 총리 윌리엄 글래드스턴으로부터 영국 문학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1883년부터 연간 연금 250파운드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