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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8 00:18:21

슬리피 할로우(드라마)

1. 개요2. 특징3. 등장인물
3.1. 등장 괴물과 유령
4. 줄거리

1. 개요

2013년 9월부터 2017년 3월까지 방영된, 동명 소설의 리메이크 드라마. 감독은 렌 와이즈먼. 수퍼내추럴오컬트 미스터리 작품으로 어레인지되었다. 한국에서는 디즈니플러스, 애플tv에 시즌 모두 제공 중이다.

2. 특징

시간배경을 현대로 옮기고 등장인물들의 설정도 바꾸었다. 주인공 이카볼드 크레인은 원작의 교사나 영화판의 치안관이 아니라 조지 워싱턴 휘하의 병사였고 목 없는 기사와 함께 21세기에 다시 깨어난다. 영화의 히로인이었던 카트리나는 오컬트에 관심 있는 양갓집 아가씨가 아니라 진짜 마녀로 나오고, 목 없는 기사는 묵시록의 4기사 중 죽음을 담당하는 기사로 설정되었다. 무대가 경찰들이 산탄총이랑 돌격소총들을 쏴대고 형사들이 차 타고 다니는 현대인지라 목 없는 기사가 이제 산탄총에 자동소총까지 주워서 쏴댄다. 물론 기본 무기는 도끼지만. 주인공 및 빌런들은 기본적으로 다 백인 배우지만 주연 및 여타 조력가들은 다 흑인 배우들이다. 등장교회조차도 흑인교회다.

시즌 2까지는 성경의 종말론에 기반한 이야기를 풀고, 원작의 목 없는 기사를 '죽음'의 기수로 설정했기에 이야기가 연결되고 완결성도 있지만, 시즌 3부터는 이야기가 갈피를 못 잡고 슈퍼내추럴스러운 초자연적 존재들의 이야기를 풀려고 했다. 온갖 신화와 괴담 속 이야기, 캐릭터들을 가져와 섞느라 캐릭터나 능력들간의 밸런스도 붕괴했다. 여주인공이 경찰에서 FBI가 되었는데도 '슬리피 할로우'라는 작은 마을에서만 이야기를 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마을 밖으로도 사건이 일어난다.

시즌 4부터는 무대를 워싱턴DC로 옮기고 등장인물도 대거 갈아치웠다. 시즌 2까지는 독립전쟁 당시의 과거 회상씬에서 힌트를 얻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었는데, 새로운 보스와 세계관이 등장하는 시즌 3부터는 과거를 회상하기도 힘들어졌다. 그나마 시즌 3에서는 시즌 1과 2의 구조를 새로운 설정으로 메꾸었으나, 시즌 4에 들어오면서 드라마 자체 설정에서 이야기를 전개하고자 노력하였으나 이것도 쉽지 않았는지 결국 13개 에피소드로 마무리하고 작품을 끝냈다.

3. 등장인물

3.1. 등장 괴물과 유령

4. 줄거리

이카보드 크레인은 조지 워싱턴 휘하의 병사였으며, 손등에 활모양의 문신이 있는 악명높은 용병을 죽이라는 임무를 받아 수행하다가 그의 머리를 자르고 같이 죽은 뒤 현대에 알 수 없는 이유로 되살아난다. 그는 목 없는 기사의 살인 장면의 목격자가 되고, 살인범으로 몰린다. 결국 그는 범인이 아닌 것으로 판명나지만, 시대 착오적인 발언을 하는 정신이상자로 몰려 정신 병원에 갇히게 된다. 그러나 어렸을 적 이미 악마를 본 적 있는 애비 밀즈 경위는 그를 차츰 믿게 되어 빼내고, 경찰의 해당 사건 고문으로 앉히어 여러 오컬트 사건을 해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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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보드 크레인의 아내 카트리나는 마녀였다. 이카보드 크레인이 250여년의 시공을 뚫고 되살아난 것은 카트리나의 종말의 기사를 막기 위한 안배였던 것으로 보인다. 해당 세계관의 마녀는 두 가지로 나뉘는데, 카트리나는 '선한'쪽의 마녀였으며 현재는 악마(몰록)에게 잡히어 연옥에 갇혀있고, 목 없는 기사는 '악한'쪽의 종말의 기사이다. '악한' 세력의 인물로는 한국계 미국인인 존 조가 연기하고 있다. 이카보드 크레인과 형사인 애비 밀즈는 '선한'자들을 도와 종말을 막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악한' 자들의 목적은 묵시록의 4대 기사를 불러와 종말을 여는 것이다.


[1] 특히 시즌 1에서 그레이스와 함께 식사거리의 영수증을 꺼내며 "200년 전 자신들이 독립전쟁과 이민을 택한건 부당한 세금에 대한 저항이었는데 미래에 와서도 쓸데없는 세금이 덕지덕지 꼬리표처럼 달려 붙는 건 여전해서 화가 난다."라며 투덜대며 비판하는 것이 압권.(...)[2] 이카보드와 카트리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다.[3] 극중에서 죽음의 기사라고 불리지만 타고 다니는 말은 백마. 묵시록에서 백마를 타는 것은 흔히 질병의 기사로 불리는 정복의 백기수이다.[4] 미국 독립전쟁에 영국의 용병으로 참전한 독일 헤센 지방 출신의 병사.[5] 로어노크 식민지를 개척한 지도자 존 화이트의 손녀. 실존인물이며 미대륙에서 탄생한 최초의 식민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