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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31 22:30:25

브램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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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IBA 공식 칵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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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소선 : 2011년 공식 레시피였으나 2020년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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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브램블1.jpg
Bramble

1. 개요

진 베이스 칵테일로, 현재 IBA 공식 칵테일에 등록되어 있는 레시피 중 하나이다.

2. 상세

파일:딕브레드셀1.jpg
딕 브레드셀(Dick Bradsell), 바텐더
1984년 런던의 소호(Soho)에 위치해 있는 프레즈 클럽(Fred’s Club) 바에서 근무하던 바텐더 딕 브레드셀(Dick Bradsell, 1959-2016)이 처음으로 선보였다. 딕 브레드셀은 1990년대의 런던 클래식 바를 대표하는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바텐더 중 하나로, 오늘날 런던 바텐더들의 대부로 여겨지는 인물이다. 브램블 외에 그가 만든 유명 칵테일로는 트리클, 러시안 스프링 펀치, 그리고 에스프레소 마티니가 있다.

레시피를 구상하던 당시 딕 브레드셀은 '진정한 영국적 칵테일'을 추구하고 있었다. 그는 우연한 기회로 프랑스산 크렘 드 뮈르(Crème de Mûre)[1]를 판촉 차 접하게 되었는데, 이 경험이 그가 어린 시절 와이트 섬(Isle of Wight)에서 가시 덤불(Bramble)을 헤쳐가며 블랙베리를 따먹던 기억을 되새기게 했다.

딕 브레드셀은 어린 시절의 기억을 아이디어로 '영국적 칵테일'이라는 당초의 목표를 추구하기 위해 크렘 드 뮈르와 진 사워의 결합에 ― 진은 영국을 대표하는 증류주이므로 ― 착수했지만, 단순히 6:2:1 또는 8:2:1의 전통적인 진 사워에 크렘 드 뮈르를 첨가하는 것만으로는 크렘 드 뮈르가 다른 재료들을 뭉개는 결과가 나타나 만족스러운 레시피가 나오지 않았다. 그는 이전에 근무했던 잔지바르 클럽(The Zanzibar Club)[2]에서 진 슬링을 만들 때 잘게 부순 얼음 위로 체리 히어링을 부어 붉은 액체가 얼음 사이로 흘러내리는 멋진 모양을 내었던 것에 착안해, 당시 프레즈 클럽에서 마이타이를 제공하는 데 사용했던 더블 올드 패션드 글라스에 유사한 형식의 음료를 제공하는 것으로 레시피를 완성했다.[3][4]

3. 레시피

3.1. 오리지널 레시피 (2015년)

||<tablewidth=500><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222,#CCC><colbgcolor=#FFF,#1F2023>브램블(Bramble)
Dicktales or "Thankyous and Sluggings" 117p
주재료
  • 진 50 ml (1 2/3 oz)
  • 신선한 레몬즙 25 ml (5/6 oz)
  • 설탕 시럽 10 ml (2 tsp)
  • 크렘 드 뮈르[5] 15 ml (1/2 oz)
부재료 / 도구
  • 1. 셰이커에 큐브 얼음과 크렘 드 뮈르를 제외한 나머지 주재료들을 넣어주고 잘 흔들어준다.
  • 2. 얼음을 걸러내 잘게 부순 얼음을 채운 잔에 따라준다.
  • 3. 잘게 부순 얼음을 잔의 남은 부분에 마저 채운다.
  • 4. 일자 빨대 두 개를 잔에 꽂고, 크렘 드 뮈르를 얼음 위에 천천히 부어준다.
  • 5. 블랙베리와 레몬 슬라이스로 가니쉬해준다. ||

3.2. IBA 공식 레시피

||<tablewidth=500><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222,#CCC><colbgcolor=#FFF,#1F2023>브램블(Bramble)
2020년 IBA 공식 레시피
주재료
  • 진 50 ml (1 2/3 oz)
  • 신선한 레몬즙 25 ml (5/6 oz)
  • 설탕 시럽 12.5 ml (5/12 oz)
  • 크렘 드 뮈르 15 ml (1/2 oz)
부재료 / 도구
  • 1. 셰이커에 큐브 얼음과 크렘 드 뮈르를 제외한 나머지 주재료들을 넣어주고 잘 흔들어준다.
  • 2. 얼음을 걸러내 잘게 부순 얼음을 채운 잔에 따라준다.
  • 3. 크렘 드 뮈르를 얼음 위에 천천히 부어준다. 원한다면 블랙베리와 레몬 슬라이스로 가니쉬해준다. ||

4. 기타


딕 브레드셀 본인이 직접 브램블을 설명하고 제조하는 영상이다.


디카이퍼 측에서 봄베이 사파이어와 디카이퍼에서 출시한 크렘 드 뮈르를 이용한 브램블 레시피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국에는 시중에 마땅한 블랙베리 리큐르가 판매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보통 조주에 샴보드(Chambord)가 사용된다. 블랙베리가 들어가긴 하지만 라즈베리, 바닐라를 비롯한 다양한 재료가 추가로 들어가는 리큐르기 때문에 크렘 드 뮈르를 사용한 브램블과는 맛에 꽤나 편차가 있는 편이다. 그 외에는 봄베이 브램블을 사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1] 블랙베리 리큐르. 딕 브레드셀의 회고가 불완전해 어떤 상표였는지 확실하지 않다. 그의 수기에는 브리오테(Briottet)와 부티노(Boutinot)가 언급되는데, 이 중 부티노에는 크렘 드 뮈르 라인이 존재하지조차 않는다.[2] 현재도 소호 거리에 있는 그라우초 클럽(Groucho Club)의 전신이다.[3] Bradsell, Dick. "Bramble." in Dicktales or "Thankyous and Sluggings" (Jared Brown, 2022), 112-117.[4] Difford's Guide. "Bramble cocktail - its inception told by its creator." April 15, 2019. # Accessed January 31, 2025.[5] 없다면 크렘 드 프랑부아즈(라즈베리 리큐르)로 대체 가능[6] 없다면 라즈베리로 대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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