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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ewdriv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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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보드카 베이스의 칵테일. 칵테일 하면 떠오르는 대표주자중 하나다.술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 오렌지 주스 맛과 크게 다르지 않다. 때문에 오렌지 주스를 마시는 듯한 기분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도수가 절대로 약한 술은 아니라서
바텐더에게 부탁해 보드카의 비율을 높여 독하게 만들기도 한다. 만약 이 칵테일을 셰이커를 이용해 만든다면 더더욱 주의. 이 경우에는 칵테일 내부에 공기가 들어가기 때문에 더더욱 술 맛이 느껴지지 않는다.
2. 역사
기원은 정확하지 않으나, 마가리타의 경우처럼 여러 가설들만 제시되어 있다. 그 중 하나는 러시아 광부들이 공구 스크루드라이버를 사용해 보드카와 오렌지 주스를 저어서 섞어 먹었단 것에서 유래되었다는 가설이 가장 유명하며 이란에서 일하던 미국인이 감독관 몰래 술을 마시기 위해 보급되는 오렌지 주스에 보드카를 섞어 작업할 때 사용하던 드라이버로 휘저어 만들었기 때문이라는 가설, 6.25 전쟁 당시 UN군 참전용사들이 노획한 중공군과 소련군의 보급품에 있던 보드카의 맛이 심심하다며 오렌지 주스를 타 먹었고, 전쟁 종료 후 미국 참전용사들이 고향으로 돌아가 그 맛이 생각나 만들어 먹기 시작했다는 가설 등등이 있다.3. 레시피
||<tablewidth=500><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222,#CCC><colbgcolor=#FFF,#1F2023>스크루드라이버
Screwdriver
주재료부재료 / 도구
Screwdriver
주재료부재료 / 도구
- 얼음
- 하이볼 글라스
- 1. 하이볼 글라스에 얼음을 채워주고 보드카를 따라준다.
- 2. 오렌지주스를 가득 채워준다. 비율은 보드카의 2~3배정도가 일반적이다. ||
3.1. IBA 레시피 (2011년)
||<tablewidth=500><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222,#CCC><colbgcolor=#FFF,#1F2023>스크루드라이버(Screwdriver)
2011년 IBA 공식 레시피
주재료부재료 / 도구
2011년 IBA 공식 레시피
주재료부재료 / 도구
- 얼음
- 하이볼 글라스
- 1. 하이볼 글라스에 얼음을 채워주고 보드카를 따라준다.
- 2. 오렌지주스를 가득 채워준다. ||
4. 변형 레시피
4.1. 하비 월뱅어
자세한 내용은 하비 월뱅어 문서 참고하십시오.4.2. 퍼지 네이블
자세한 내용은 퍼지 네이블 문서 참고하십시오.4.3. 시나로아 스크루드라이버
||<tablewidth=500><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222,#CCC><colbgcolor=#FFF,#1F2023>시나로아 스크루드라이버(Sinaloa Screwdriver)
1968년 『Trader Vic's Pacific Island cookbook』 187p
주재료부재료 / 도구
1968년 『Trader Vic's Pacific Island cookbook』 187p
주재료부재료 / 도구
- 1. 잔에 잘게 부순 얼음과 주재료를 넣고 잘 저어준다. 필요하다면 부순 얼음을 추가적으로 채워준다.
- 2. 레몬 필로 가니쉬해준다. ||
5. 기타
- 이름의 유래와는 무관하게 '스크루드라이버'에서 스크루(screw)는 오렌지 주스를, 드라이버(driver)는 보드카를 지칭하는 것으로 통용되기도 한다.
- 재료가 간단하다 보니 변형 칵테일들이 쉽게 나오는 편이다. 갈리아노를 플로팅하는 하비 월뱅어, 피치 리큐르를 추가하는 퍼지 네이블, 밑 부분에 그레나딘 시럽을 깔면 보드카 선라이즈[4]가 된다.
- 만화 그랑블루에서는 키타하라 이오리와 이마무라 코헤이가 코토부키 류지로가 알바를 하는 바에서 바텐더 연습을 할 때 요시와라 아이나가 주문했고 스크루드라이버를 꽂아주었다가 놀리는 줄 알고 드라이버에 찍힐 뻔 했다...
그러니까 정밀 드라이버로 하자고 했잖아!!고증 돋네
- 만화 바텐더에서는 작중 등장인물이 "오렌지 즙을 짜서 넣지 말고 싸구려 캔 주스랑 보드카를 그냥 섞으라고. 이렇게 맛있으면 안 돼!" 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위에 서술한 이 칵테일의 유래를 생각해보면 제법 운치있는 주문일지도.
- 만화 여기저기에서는 이누이 사카키가 오토나시 이오가 바텐더라면 옆 손님에게 스크루 파일 드라이버를 주라고 했다. 덤으로 카타세 마요이는 이에 받아쳐 코크 스크루 블로우를 옆 사람에게 주문했다.
- 영화 에어플레인에서는 조종석에 앉은 주인공이 급박한 상황에서 고장난 패널을 뜯어서 고치려고 "스크루드라이버 좀 줘"라고 하니까 이 항목의 칵테일을 갖다주는 개그씬이 있다. 그나마도 수전증[5] 때문에 못 먹고 절반 이상 옷에 죄다 흘려버린다(...).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 재키 브라운의 등장인물 오델 로비는 집에서 항상 스크루드라이버를 마신다. 하지만 스크루드라이버가 겉보기엔 오렌지 주스와 다를 게 없다 보니 그냥 오렌지 주스를 마시는 걸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꽤 되는 듯. 해석하자면 불법 총기상을 하며 많은 돈을 모았지만, 여전히 자신이 나고 자란 세계에서 벗어나지 못한 오델 로비라는 인물을 은유적으로 드러내는 장치라고 할 수 있다.
- Cube Escape: Theatre에서 로버트 밥 힐에게 스크루드라이버를 만들어 주면 입에서 스크루드라이버를 뱉어낸다.
[1] 보드카 1:주스 2의 비율로 만든다고 가정하면 아무리 낮아도 13~15도 정도, 더 센 보드카를 쓰거나 주스 비율을 낮추면 무려 2~30도를 넘어간다. 이는 90년대 후반까지의 소주 수준으로, 현재 소주 도수(15~18도)보다 훨씬 높은 도수이다. 현재는 국내에서 20도 이상의 소주를 보기가 매우 어렵다는 걸 감안하면 도수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2] 다만 25도의 스크루드라이버를 만들기 위해서는 75도의 보드카를 베이스로 사용해야 하며, 시중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앱솔루트 보드카, 단즈카, 뉴 암스테르담, 씨락 등 약 40도의 보드카를 베이스로 사용하면 13도 정도의 도수를 가진 스크루드라이버가 완성된다. 국내 바에서 서브되는 대부분의 스크루드라이버도 대부분 40도짜리 보드카를 베이스로 사용하므로, 실질적으로 접할 수 있는 스크루드라이버의 도수는 소주와 비슷하거나 그에 약간 못 미치는 정도라고 보면 된다. 물론 소주보다 한 잔의 양이 훨씬 많고 술 맛도 덜 느껴지므로 술술 넘기다가 취하기 쉬운 것은 여전하다.[3] 탄제린 즙을 얼린 뒤 곱게 갈아낸다.[4] 간단하게 데킬라 선라이즈의 베이스를 보드카로 바꾼 것이다.[5] 주인공은 전쟁 당시 비행편대 전원이 자신 때문에 죽게 된 것에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데, 하필 비상 사태에서 여객기 조종석에 앉게 된 것이다. 물론 영화 에어포트의 오마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