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라는 뜻의 스페인어에 대한 내용은 디아블로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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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칭 | 보스 | ||
종족 | 인간 | ||
국적 | [[이탈리아| ]][[틀:국기| ]][[틀:국기| ]] | ||
신장 | 191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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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난... 아버지를... 좋아하게 될 수 있을까?"
트리시 우나
트리시 우나
만화 죠죠의 기묘한 모험 5부 황금의 바람의 등장인물. 파시오네의 정체불명의 보스.
애니 설정으로 신장은 191cm. 파시오네 캐릭터들 중에서 폴포 다음으로 최장신이다.
테마곡은 Un'altra persona와 Capo. 이탈리아어로 다른 사람, 후자는 우두머리라는 뜻.[7] 그리고 la Battaglia Finale와 Diavolo. 뜻은 마지막 전투와 본인 이름인 악마.
2. 설명
이탈리아의 암흑가를 지배하고 있으나 그 누구에게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자신의 정체를 알 수 있는 그 어떤 정보나 흔적을 남기지 않고 있다. 본명[8]은 이탈리아어로 악마를 의미한다.[9] 사실 본명조차 작중 전반 내내 공개되지 않으며, 전반부~중반부 내내 ‘보스’로만 불리다가 후반부에 돌입해서야 언급된다. 그래서인지 팬덤도 보통 '보스'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초반부부터 죠르노 죠바나와 브루노 부차라티가 마약을 척결하고 마을을 평화롭게 만들기 위해 쓰러뜨려야 할 목표로 언급되었다.
3. 작중 행적
조직에 폴포의 유산을 바치고 간부가 된 브루노 부차라티와 그 일행에게 자신의 딸인 트리시 우나를 호위하여 자신에게 데려오라는 지령을 내린다. 이는 원래 폴포에게 내려진 명령이었지만 그가 죽었기에 부차라티에게 그대로 넘겨진 것이다.[10] 이후에도 계속 별도의 지령[11]을 내려 호위팀을 이끈다. 죠르노 죠바나와 부차라티가 쓰러뜨려야 할 목표지만, 정작 임무를 완수하면 감사도 표하고 코코 잠보 같은 귀중한 운송 수단도 보내주는 등 일종의 조력자 비슷한 역할을 맡았다.
베네치아의 산 조르조 마조레 섬에 도착한 호위팀에게 디아볼로는 철두철미한 최후의 지령[12]을 내려 단 한 명만이 트리시를 호위해 성당의 탑 옥상에 오르게 한다. 그리하여 보스의 정체를 알아낼 겸 공포에 떠는 트리시를 조금이라도 진정시키기 위해 부차라티가 트리시를 호위하게 된다.
이럴 수가! 설마! 설마 보스는! 자신의 정체를 완전히 지워버리기 위해서 우리에게 호위 임무를 맡겼던 건가! 자기 딸을 확실히 자기 손으로 처리해버리기 위해서였단 말인가!!
브루노 부차라티
그리고 디아볼로는 탑에 오르던 엘리베이터를 중간에 급습해 부차라티가 눈치채지 못하게 그와 맞잡고 있던 트리시의 왼손만 잘라 남겨둔 채 납치한다.[13] 아버지인 자신도 그 존재를 몰랐던 사생아 트리시는 자신의 안위를 방해하는 중대한 걸림돌이었고, 특히 암살팀이 그녀를 이용해 자신의 과거를 캘 우려가 있었다. 그래서 호위팀을 보내 트리시를 암살팀에게서 보호하며 자신에게 데려오게 해서 자기 손으로 직접 제거하려 한 것이다.브루노 부차라티
3.1. 호위팀의 배신
무슨 생각이냐…? 대체… 부차라티… 기껏 목숨을 건 임무를 무사히 완수해 놓고서… 나는 이번에 네가 보여준 일처리에 경의를 품고 있었건만… 믿을 수 없는 행동이구나! 뭘 원하는 거냐?! 간부가 된 게 너무 기뻤던 나머지 지분이 더 탐난 거냐? 아니면 자신의 실력을 과대평가해 나를 뛰어넘을 수 있다며 자만에 빠진 거냐?[14]
하지만 이미 마약 건으로 인해 보스에게 한 번 실망했던 브루노 부차라티는 자신의 딸을 죽이는 보스의 행위에 분노하여 하극상을 저지른다. 이에 보스는 몸을 숨기며 배신의 이유를 묻지만, '권력욕', '자만' 등으로 자신의 동기를 추론하려는 보스에게서 인간성이 없다는 것을 느낀 부차라티는 보스에게 러시를 날린다.하지만 보스는 부차라티의 상상을 초월하는 무적의 스탠드를 가지고 있었고, 부차라티의 공격을 시간을 날려 회피한 뒤 그대로 배를 관통시켜 치명상을 입힌다. 그럼에도 부차라티가 반격을 하려 하자 이번에는 왼쪽 어깨죽지를 세로로 갈라버리고 유유히 트리시 우나를 처리하려 한다. 하지만 그 순간 위기를 느낀 죠르노 죠바나가 사전에 부차라티에 건내줬던 골드 익스피리언스의 힘을 입힌 브로치를 코코 잠보처럼 스탠드를 지닌 거북이로 변신시켜 그 안에 보스를 가두었다.
빠르게 상황을 파악한 보스는 거북이에서 벗어나 부차라티에게 일격을 날리지만, 이미 킹 크림슨의 능력을 얼추 파악한 부차리티는 페이크를 걸어 킹 크림슨의 능력을 낭비시키고 그 틈에 성당으로 도망간다. 곧장 따라온 보스는 죠르노까지 한 번에 모두 처리하려 하지만, 부차라티가 기지로 호위팀을 모두 성당으로 불러내자 보스는 다대일 전투는 모습을 들킬 위험성이 크다며 일단 발을 뺀다. 이후 부차라티는 다른 동료들에게 자신이 보스를 배신했음을 공표하고, 결국 판나코타 푸고를 제외한 호위팀 전원이 그 자리에서 부차라티를 따라 보스를 배신하기로 한다.
보스는 그들이 베네치아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라며 파시오네 친위대인 스쿠알로와 티치아노에게 지령을 내리나, 나란차 길가의 활약으로 실패로 돌아간다. 이후 이들은 트리시의 제안으로 보스의 과거를 파헤치기 위해 사르데냐로 향한다. 이에 보스는 다시 한 번 친위대의 카르네를 보내 그 능력으로 그들을 몰살시키고자 하지만, 이 역시 스탠드 능력을 발현시킨 트리시로 인해 실패하게 된다. 비행기는 추락시켰으나 딸 트리시가 아직 살아있음을 혈연으로 느끼자 보스는 자신이 직접 나서야 함을 다짐한다.
3.2. 밝혀진 과거
1967년생.[16] 그 태생의 과정이 실로 기묘한데, 디아볼로의 어머니는 은행강도 상해죄로 10년형을 받고 2년간 감옥에 복역 중이던 죄수로, 어떤 남자도 접할 수 없이 여자만 있는 교도소에 수감된 상황에서 어찌된 영문인지 디아볼로를 임신하고 낳아버렸다. 그녀 본인의 말에 따르면 디아볼로의 부친으로 추정되는 그녀의 남편은 병으로 사망했고 임신은 2년 이상 전에 했다. 당연히 그 말을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결국 원인은 수수께끼로 남게 된다.TVA 26화에서 막 태어난 디아볼로가 묘사되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분홍색 머리에 두 눈을 뜨고 있었을 뿐더러 마치 이미 죽은 채로 태어난 것처럼 조금도 울음소리를 내지를 않았다.[17] 막 태어난 디아볼로가 눈을 잠깐 감았다가 뜨자 잠깐이나마 홍채의 색이 어두운 노란색에서 붉은 색으로 변하고, 붉은 색으로 변한 상태에서 다시 두 눈을 감자 다시 어두운 노란색으로 변하는 연출[18]이 나온다.
감옥에서 아이를 기르는 것은 곤란했기 때문에 디아볼로는 사르데냐의 교회를 운영하던 신부에게 양자로 들어가게 되어 정성과 사랑을 받으며 양육되었으며, 이후 청소년이 될 때까지 사르데냐에서 자랐다. 이유는 모르지만 아들의 이름을 악마라는 뜻의 디아볼로라고 지었다. 마을에서는 굼뜨고 겁쟁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양아버지인 신부에게 선원이 되고 싶다고 말하자 신부도 그의 심플한 성격을 고려하여 그게 가장 잘 맞을 거라고 생각한다.
1986년, 19살인 그에게 여자친구인 도나텔라 우나가 있었던 것을 본 신부는 디아볼로에게 새 차를 사주자고 마음먹고 차고를 곡괭이로 증축하던 도중 눈과 입이 실로 꿰매진 상태로 생매장되어 겨우 목숨만 붙어있는 여성을 발견하게 된다. 이 사람은 디아볼로의 친어머니였고, 그날 밤 디아볼로는 불을 질러 교회를 파괴하고 섬에서 모습을 감춘다.[19] 일단 호적상으로는 이때쯤에 사망 신고가 된 것 같다. 당시 도나텔라에게는 솔리도 나조라는 가명을 사용했다.[20]
몇 년 뒤 어느 정도 성장한 디아볼로는 이집트의 어느 유적 발굴 아르바이트에 참가하고, 거기서 스탠드 구현의 화살을 6개 발굴하게 되고 그 중 5개는 길거리 행상에게 판 뒤 남은 하나를 자신이 가진다.[21] 그리고 화살에 찔려 스탠드 킹 크림슨을 얻고, 이 스탠드의 시간 삭제의 힘과 미래 예지의 능력 에피타프를 이용해 고향 이탈리아를 기반으로 힘을 쌓아올려 이내 정점에 서게 된다. 폴포의 스탠드 블랙 사바스가 가지고 있던 화살은 원래 디아볼로가 가지고 있던 것이었다. 이 과정에서 화살의 루트를 추적해온 장 피에르 폴나레프와 대결하여 그에게 죽음에 가까운 부상을 입힌 후 절벽 아래의 바다로 흩뿌려 뜨린다. 다만 폴나레프의 화살[22]을 회수하지는 못했다. 여기까지가 디아볼로의 과거 행적.
결국 자신의 비밀을 알아내려는 파시오네 호위팀이 사르데냐에 도착하자[23] 궁지에 몰린 디아볼로는 자신이 직접 나서고자 하며, 가장 신뢰하는 부하이자 다른 부하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비네거 도피오에게 지령을 내린다. 그러던 와중 갑자기 점쟁이가 나타나 도피오의 점을 치고 싶다며 접근하는데...
3.3. 또 다른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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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칭 | 보스 | ||
가명 | 솔리도 나조 | ||
다른 인격 | 비네거 도피오 | ||
출생 | 1967년 7월 18일 (원작) 1965년 여름 (TVA) | ||
종족 | 인간 | ||
스탠드 | 킹 크림슨 + 에피타프 | ||
국적 | [[이탈리아| ]][[틀:국기| ]][[틀:국기| ]] |
[clearfix]
역시 고향은 좋아… 일이 잘 풀리는군.[24]
[clearfix]비네거 도피오는 파시오네의 보스인 디아볼로와 동일인물이며, 디아볼로는 이중인격이었다.
점쟁이가 디아볼로의 모든 정체성과 비밀을 간파해 내자, 자신의 본질을 아주 조금이라도 알아보는 자는 이 세계에 존재해서는 안 된다며 배신자 리조토 네로의 행방 및 목적을 묻고는 대답을 듣자마자 킹 크림슨으로 참살시켰다. 이 점쟁이가 디아볼로의 정체와 이중인격을 간파해낸 작중 최초의 인물이다.[25]
이후 디아볼로는 보스의 목을 노리던 또 다른 반란 세력인 파시오네 암살팀의 리더 리조토가 도피오를 미행한다는 것을 눈치채고, 리조토 역시 메탈리카로 도피오를 심문하던 도중 진실에 접근한다. 디아볼로의 이중인격을 알게 된 리조토는 도피오를 철분 고갈로 거의 죽기 직전까지 몰아가지만, 역으로 철분 고갈로 나란차 길가의 에어로스미스에 감지되지 않아 리조토만이 에어로스미스의 사격에 벌집이 되어 쓰러진다. 이후 메탈리카의 능력으로 빼앗긴 철분을 보충하기 위해 그에게 철분을 다시 내놓으라고 종용하나, 리조토는 오히려 그를 붙잡고는 접근 중이던 에어로스미스를 조종해 에어로스미스가 자신(과 디아볼로)에게 기관총을 발사하도록 유도해 동귀어진을 시도한다. 그러나 디아볼로는 킹 크림슨의 능력으로 탄환을 통과해서 결국 리조토만 기관총에 총살당한다.
이후 철분이 부족해 개구리를 산 채로 뜯어먹고, 한 번 걸릴 뻔했지만 킹 크림슨의 능력 덕분에 근처의 관광객 아이와 바꿔치기했다. 동시에 그 아이의 손목에 상처를 낸 뒤 그 피를 빨아 철분을 회복하고[26], 운동화 끈으로 입을 꿰어놓는 등[27] 나란차와 브루노 부차라티의 추적도 간신히 따돌린다. 그리고 그의 정체를 캐낼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었던 레오네 아바키오의 무디 블루스를 우려해 근처에서 축구 중인 아이로 위장하고 접근해 처리한다.
원작 | TVA |
이후 보스에 대해 조사하다가 장 피에르 폴나레프의 콜을 받고 콜로세움으로 향하는 죠르노 일행의 움직임에 위기감을 느끼고, 그들을 쫓으면서 동시에 너무 위험해서 근신시켜 놓았던 초콜라타&세코 콤비에게 죠르노 일행을 말살할 것을 명령한다. 그 뒤 로마 콜로세움 근처에 도착하나 들키지 않고 폴나레프에게 접근해야 한다는 점과 이미 죠르노 일행이 근처에 깔린 상태에 부라차티와 대면해서 위험한 상태가 된다. 부차라티는 시력을 잃어 상대가 디아볼로건 도피오건 알아볼 수 없었고 도피오의 정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상태라 아슬아슬하던 차에 귀도 미스타까지 접근해 위험했지만, 디아볼로는 잠시 표면에 나옴으로서 위기를 모면한다. 도피오와 전화를 받는 상황이 엄청 어그로가 엄청 끌리는데도 굳이 시도한 것을 보면 나름의 생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디아볼로의 인격과 잠깐 연결되자 부차라티는 도피오를 완전히 트리시 우나라고 인식하게 됐고, 미스타와 같이 있던 트리시가 디아볼로의 기척이 느낀다며 관심이 분산된 덕에 도피오는 미스타에게 들키지 않고 그대로 콜로세움에 진입할 수 있었다.
3.4. 최종 전투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역대 최종 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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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디오 브란도, version=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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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3=DIO, version3=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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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03030,#000000> 애니메이션 |
디아볼로 ディアボロ|Diavolo | |||
테마곡 | Un'altra persona[A] TVA 전용 Capo[A] TVA 전용 la Battaglia Finale TVA 전용 Diavolo TVA 전용 Lotta feroce[30] TVA 전용 킹 크림슨의 테마 황금의 선풍 전용 놈의 이름은 디아볼로 (そいつの名はディアボロ)[31] ASB, ASBR 전용 디아볼로 BGM[32] EOH 전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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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디아볼로 | ||
통칭 | 보스 | ||
가명 | 솔리도 나조 | ||
다른 인격 | 비네거 도피오 | ||
출생 | 1967년 7월 18일 (원작) 1965년 여름 (TVA) | ||
종족 | 인간[33] | ||
스탠드 | 킹 크림슨 + 에피타프 | ||
국적 | [[이탈리아| ]][[틀:국기| ]][[틀:국기| ]] | ||
나이 | 33세 | ||
신장 | 191cm |
[clearfix]
이것은 '시련'이다. 과거를 극복하라는 '시련'으로 나는 받아들였다.[34] 인간의 성장은... 미숙한 과거를 극복하는 것이라고 말이다... 그렇지 않은가? 너도 그럴 테지? 장 피에르 폴나레프.[35][36]
과거란… 산산이 흩어버려도 돌 밑에서… 지렁이처럼 기어나오는 법이지….[37]
[clearfix]트리시 우나인 척하면서[38] 브루노 부차라티의 안내를 받아 콜로세움에서 그때 죽였다고 생각했던 장 피에르 폴나레프가 아직도 살아있었음을 알고 폴나레프 앞에서 정체를 드러내[39] 완전히 살해하는 데 성공하나, 폴나레프가 사력을 다해 레퀴엠을 발현시키자 거기에 휘말려 잠에 빠지고 몸은 부차라티에게 빼앗겨 버리고 만다.[40]
그런데 부차라티의 몸에는 디아볼로의 영혼이 들어가야 했으나, 사실 들어간 영혼은 디아볼로의 영혼이 아니라 비네거 도피오의 영혼이었다. 그걸 몰랐던 부차라티(디아볼로의 몸)는 귀도 미스타(트리시의 몸)에게 명령하여 부차라티의 신체에 구멍을 냈고 이로 인해 도피오의 인격은 승천한다. 이 상황에서 디아볼로는 에어로스미스의 탐지 능력으로 발각당할 것을 우려해 나란차 길가(죠르노 죠바나의 몸)를 철창에 꿰뚫어 살해한다. 죠르노(나란차의 몸)는 자신의 몸을 재빨리 수복하나 나란차는 이미 사망한 상태. 이로 인해 죠르노의 영혼은 다시 본인의 몸으로 돌아가고 죠르노는 나란차의 시신을 식물로 감싸 숨겨준다. 죠르노 일행이 혼란스러워할 때 거북이(폴나레프)가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토대로 추리한 결과, 디아볼로는 이중인격임을 알아내고 그것을 일행에게 밝힌다. 하지만 화살을 얻지 못하면 결국 디아볼로를 상대하는 것은 무리였기에 일행은 우선 채리엇 레퀴엠을 추적하기로 한다. 이때 트리시는 어렴풋이 킹 크림슨이 아직 어딘가에서 주시하고 있다는 듯한 느낌을 받았지만 추적은 나중으로 미루기로 하고 일행을 따라간다.
채리엇 레퀴엠의 힘에 손쓸 틈도 없이 당하고만 있던 죠르노 일행은 미스타의 총이 갑자기 고장나는 사태가 발생하자, 죠르노는 이에 디아볼로가 자신들 중 누군가에게 기생하고 있다는 것을 추리해내고 골드 익스피리언스의 능력을 통해 팀원들을 조사하면 생명 에너지의 개수를 통해 디아볼로가 누구에게 기생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며 일행들을 조사하려 한다. 그러나 미스타가 너에게 기생하고 있지 않다는 보장이 어디 있냐면서 조사를 거부하고, 이로 인해 갈등이 고조되자 부차라티가 먼저 자신부터 조사해 의심을 풀자고 제안하고 죠르노가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순간 갑자기 킹 크림슨의 능력이 발동해 시간이 삭제되고 킹 크림슨이 배후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디아볼로는 미스타의 육체, 정확히는 미스타의 육체로 옮겨간 트리시의 영혼에 기생 중이었다. 하나의 몸에 두 개의 영혼이 있는 이중인격이란 특징으로 기생한 것. 이내 디아볼로는 스스로 정체를 드러내 죠르노의 팔을 잘라버리고[41], 이에 동요한 트리시가 스파이스 걸을 꺼내자마자 목을 졸라서 기절시키고 육체의 주도권을 뺏은 뒤 시간을 삭제해 도주한다. 미스타의 섹스 피스톨즈가 추격했지만 디아볼로는 시간 삭제로 탄환의 궤적을 예측해 전부 피해버린다.
디아볼로는 채리엇 레퀴엠을 유심히 관찰한 끝에 그 비밀의 약점을 가장 먼저 알아냈고, 채리엇 레퀴엠을 타격하는 데 성공하지만 화살을 차지하기 위해 완전히 파괴하지 않는다. 곧이어 디아볼로는 화살을 자신의 손에 꽂으려고 하나, 화살에 묻어있던 자신의 피를 골드 익스피리언스로 개미 떼로 만들어 화살을 부숴버린 죠르노와 손등에 박힌 미스타의 총알을 껌처럼 유연하게 만들어 붙박아놓은 트리시의 방해로 번번히 실패하고 결국 스파이스 걸에 치명상을 입히는 동시에 그 반동으로 자신을 화살 쪽으로 날려보낸다. 다시 디아볼로는 화살을 손에 넣어 꽂게 되나, 이미 똑같이 채리엇 레퀴엠의 정체를 파악한 부챠라티가 레퀴엠을 완전히 파괴해 버려 디아볼로의 시도는 또 실패로 돌아간다. 이렇게 킹 크림슨을 비롯한 모든 영혼은 전부 기존의 육체로 되돌아가게 되고 화살은 죠르노의 손으로 들어간다. 이후 부차라티의 영혼은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모두 완수하고 하늘로 승천한다.
디아볼로는 일단 물러나 반격의 기회를 잡기로 마음먹으나, 트리시가 자존심을 긁는 말을 하자 자신의 긍지를 지키기 위해 다시 반격하며 오히려 그 덕분에 죠르노가 화살에 선택받지 못하는 예지를 보게 된다. 직후 그 예지대로 죠르노는 화살로 자신의 스탠드를 찌르지만 크게 뚫리기만 하고 화살은 땅에 떨어져 버린다. 자신의 완벽한 승리를 직감한 디아볼로는 킹 크림슨으로 골드 익스피리언스의 머리를 부수나, 다음 순간 부서진 골드 익스피리언스의 안면 틈새에서 새로운 눈이 드러나고 떨어졌던 화살이 골드 익스피리언스의 손목으로 흘러들어간다. 화살은 죠르노를 선택한 것이다.
디아볼로는 다시 죠르노를 공격하나, 골드 익스피리언스는 스탠드의 껍질을 탈피하듯 빠져나가 하늘로 날아간다.[42] 이후 공중에 떠있던 스탠드의 파편을 손가락으로 튕겨내기만 했을 뿐인데도 엄청난 파괴력를 선보이는 골드 익스피리언스 레퀴엠의 압도적인 스탠드 파워에 잠시 당황하나, 단순히 파워만 업그레이드한 것이라면 아직 시간을 삭제시키는 능력과 예지 능력이 있는 자신에게 승산이 있다고 판단, 시간을 삭제하고 접근한다. 직후 디아볼로는 에피타프로 자신이 죠르노의 가슴을 두 번 꿰뚫고 승리한다는 '진실'을 보고 결정타를 넣으려 하는데...
3.5. 영원히 도달할 수 없는 최후
원작 |
TVA |
G.E.R.: 네가 보고 있는 것은 분명한 '진실'이다. 분명하게 네 능력에 의해 실제로 일어날 '움직임'을 보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일어날 '진실'에 도달할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내 앞에 서는 자는 그 어떤 능력을 지녔다 해도 절대로! 나아갈 수 없다. 이것이 '골드 익스피리언스 레퀴엠'.
디아볼로는 삭제된 시간 속에서 수많은 자신을 마주하게 되고 당황한다.[43] 또한 골드 익스피리언스 레퀴엠은 스스로의 의지로 킹 크림슨만의 시간이 삭제된 세상 속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레퀴엠의 진정한 능력인 진실 무효화 능력을 발동해 디아볼로의 공격 자체를 없었던 일로 되감아 버린다.[44] 디아볼로가 여전히 자신의 예지에는 승리하는 미래가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그 예지가 현실로 이뤄지지 않는 갑작스러운 전개에 어안이 벙벙해진 사이 G.E.R.에게 무다무다 러시를 얻어맞고 킹 크림슨과 함께 만신창이가 된다. G.E.R.: 너는… 어디에도… 갈 수 없다. 특히, '진실'에 도달할 수는 결코 없다!
디아볼로: 이노옴!!! 애송이 주제에에에에!!!!!!!!!!(くおのッ!!! ガキィガァァア!!!!!!!!!!)
G.E.R.은 중간에 러시를 멈추고는 이제 너는 어디에도 갈 수 없으며 특히 진실에 도달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며 으름장을 놓는다. 디아볼로는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도 킹 크림슨을 꺼내서 발악하지만, 다시 한 차례 러시를 당하고는 마무리 일격으로 저 멀리 날아가 산탄젤로 다리에서 떨어져 테베레강에 처박힌다. 그러나 가까스로 목숨은 부지한 채 강물에 떠내려가던 와중 간신히 강가에 있는 둑을 잡고서 로마의 지하로 통하는 하수구에 기어올라가며, 분명히 실행되었어야 할 예지가 왜 실행되지 않았느냐며 혼란해한다.디아볼로: 이노옴!!! 애송이 주제에에에에!!!!!!!!!!(くおのッ!!! ガキィガァァア!!!!!!!!!!)
한편 갑자기 죠르노 죠바나 일행의 앞에서 그 시체가 사라졌을 뿐더러[45], 디아볼로와 영혼으로 교감할 수 있는 트리시 우나는 아직 그가 죽지 않았음을 느낀다며 죠르노에게 반드시 그를 추적해서 확실히 끝장내야 한다고 호소하지만 죠르노는 어렴풋이 그의 최후를 직감하고 굳이 추적하지 않는다.
그것으로 죠르노 일행과 디아볼로의 싸움은 일단락됐지만, 디아볼로의 진정한 수난사는 이제부터 시작이었다.
죠르노에게 패한 디아볼로의 영원한 최후 |
이 고통... 이런 데서...!! 나... 나는! 디아볼로다! 저따위... 놈에게!!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 의식이!! .........[46]
この痛み··· こんなところで···!! オ··· オレはッ!! ディアボロだぞッ! こんな··· ヤツにッ!! うおおおおおおおおお 意識がッ!!
거기 여자! 내 말 안 들리나!? 넌 뭐 하는 자냐!? 지금 뭐 하는 거지? 왜 내 몸은 움직이지 않냐니까?! 게... 게다가...... 이 고통은!? 끄아아아아아아!
おい女ッ! 聞いているのかッ! きさまは誰だ なにをしているッ! なんでオレの体は 動かないのだッ! し··· しかも······ この痛みは!? ぐああああああ
뭐지, 이건!? 아까부터 이상해... 이... 이런 시답지 않은 일로... 설마! 이건!! 그! 골드 익스피리언스 레퀴엠의........
なんなんだ これは!? さっきから変だ··· こ··· こんなつまらないことで··· まさがッ! これはッ!! あのッ! 『ゴールド·E·レクイエム』の········
디아볼로, 각종 다양한 방식으로 영원히 죽어나가며
この痛み··· こんなところで···!! オ··· オレはッ!! ディアボロだぞッ! こんな··· ヤツにッ!! うおおおおおおおおお 意識がッ!!
거기 여자! 내 말 안 들리나!? 넌 뭐 하는 자냐!? 지금 뭐 하는 거지? 왜 내 몸은 움직이지 않냐니까?! 게... 게다가...... 이 고통은!? 끄아아아아아아!
おい女ッ! 聞いているのかッ! きさまは誰だ なにをしているッ! なんでオレの体は 動かないのだッ! し··· しかも······ この痛みは!? ぐああああああ
뭐지, 이건!? 아까부터 이상해... 이... 이런 시답지 않은 일로... 설마! 이건!! 그! 골드 익스피리언스 레퀴엠의........
なんなんだ これは!? さっきから変だ··· こ··· こんなつまらないことで··· まさがッ! これはッ!! あのッ! 『ゴールド·E·レクイエム』の········
디아볼로, 각종 다양한 방식으로 영원히 죽어나가며
- 위에 서술했던 대로 디아볼로는 G.E.R의 무다무다 러시에 맞아[47] 강에 처박히고는 실종됐으나 어떻게든 로마 지하로 통하는 터널에 기어 올라서 생존하는 데는 성공했다. 그러나 도망치던 와중에 터널 안에 숨어서 마약을 빨던 부랑자가 디아볼로를 자신의 코트를 훔치러 온 좀도둑으로 오해해 그의 칼에 맞고[48] 사망.
- ⋯한 줄 알았는데 의식을 되찾은 디아볼로는 어딘가의 부검실에 누워있었다. 그리고는 어디선가 나타난 부검의 '모니카 유르텔로'에 의해 의식이 있으나 몸이 움직이지 않는 채로 해부당하면서[49][50][51] 간이 생으로 뽑히는 고통을 그대로 겪으며 2번째로 사망.[52][53]
- ⋯한 줄 알았는데 정신이 들고 보니 디아볼로는 어딘가의 대도시[54] 한가운데에 놓여있다. 연이은 죽음의 고통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있는 상황에 혼란스러워하면서도 어쨌든 살아는 있으니 주변을 둘러보고 상황을 판단하려 하지만, 근처의 어느 보행자의 반려견이 자신을 보고 짖자 놀라서 인도에서 발을 헛디디고 만다. 결국 차도에 넘어져 바로 앞에서 달려오던 차에 치여 3번째로 사망.
- ⋯한 줄 알았는데⋯.
그 순간 디아볼로는 자신이 처한 상황을 이해하게 된다. 그는 G.E.R의 능력에 의해 죽음이라는 진실에 도달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아뇨... 찾을 필요 없습니다. 모든 것은 이미 끝났어요... 저 자신도 레퀴엠의 능력은 확실히 보이지 않았지만 왠지 마음 속으로 그런 확신이 듭니다. 놈은 더 이상 어디에도 갈 수 없다고. 특히 놈이 '진실'에 도달할 수는 결코... '죽는다'는 진실에조차 도달할 수는 결코... '무한히' 없다고. 끝나지 않는 것이 끝. 그것이 골드 익스피리언스 레퀴엠.
죠르노 죠바나
죠르노 죠바나
나, 나는 몇 번을 죽는 거지...? 다음엔 어... 어디서... 어... 언제 '닥쳐'오는 거지...? (나는... 나는...!)[55]
オ、オレは何回死ぬんだ?! 次はど······ どこから······ い···いつ「襲って」くるんだ!? (オレは! オレはッ!)
(오지 마! 오지 마..! 내...! 내...!)[56] 제발 내 곁에 가까이 다가오지 마아아아아아아아아아─!!!!!!!!!!
(来るな! 来るな···! オ オレの···!) オレのそばに近寄るなああ──────ッ!!!!!!!!!!
하지만 죠죠 세계관에서는 토트신, 바이츠 더 더스트[57], 그리고 디아볼로 본인의 스탠드인 에피타프에서 알 수 있듯이 한 번 정해진 운명은 반드시 실행되기에 운명은 '치명상을 입고 죽은' 디아볼로를 반드시 죽음에 이르는 상황에 소환시켜 인과를 맞추려 했지만, 그때마다 '디아볼로는 죽음에 도달할 수 없다'는 죠르노의 레퀴엠의 능력이 발동되는 바람에 운명이 부르고 레퀴엠이 거부하는 죽음의 무한 루프에 빠지고 만다.オ、オレは何回死ぬんだ?! 次はど······ どこから······ い···いつ「襲って」くるんだ!? (オレは! オレはッ!)
(오지 마! 오지 마..! 내...! 내...!)[56] 제발 내 곁에 가까이 다가오지 마아아아아아아아아아─!!!!!!!!!!
(来るな! 来るな···! オ オレの···!) オレのそばに近寄るなああ──────ッ!!!!!!!!!!
결국 디아볼로는 영원히 반복되는 죽음의 고통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덮쳐올지 모르는 처절한 상황에 피폐해졌고, 급기야 자신에게 악의 없이 그저 걱정해주면서 다가올 뿐인 어린 여자아이를 보고 겁에 질릴 정도로 몰락하는 모습을 끝으로 퇴장. 어느 완전생물이 된 자처럼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4. 어록
마지막이니 가르쳐주마… 네가 방금 목격하고 또한 접촉한 것은… '미래'의 너 자신이다. 몇 초 전 과거의 네가 미래의 너 자신을 본 것이다. 이것이 나의 스탠드 '킹 크림슨'의 능력! '시간을 지우고' 건너뛰었다...!
’읽을 수 있다’… 움직임의 ‘궤적’을 읽을 수 있다… ‘미래로 향하는 움직임의 궤적’을…'킹 크림슨'의 능력 안에서 이 세상의 시간은 날아가 버리며… 그리고 모든 인간은 그 시간 가운데 자신이 움직였던 자취를 기억하지 못한다! ‘하늘의 구름은 자신이 흩어졌음을 깨닫지 못하며!’… ‘꺼진 불꽃은 꺼지던 순간을 자기 자신조차 인식하지 못한다!’ ‘결과’뿐이다!! 이 세상에는 ‘결과’만 남는다!
더럽게 성가신 놈이군! 건들지 말라고! 봐서 어쩌겠다는 거냐! {{{#red 이제 곧 뒈질 [[점쟁이(죠죠의 기묘한 모험)|{{{#FF0000 네놈}}}]]이 말이다아아!!!}}}"
킹 크림슨. 시간을 0.5초 날려버렸다. 그 시간 속에서 이 세상에 속한 것은 모조리 지워지며 남는 것은 0.5초 뒤의 '결과'뿐이다. 탄환이 네게 명중한다는 '결과'만이 남는다.
이것은 '시련'이다. 과거를 극복하라는 '시련'으로 나는 받아들였다.[58] 인간의 성장은... 미숙한 과거를 극복하는 것이라고 말이다... 그렇지 않은가? 너도 그럴테지? 장 피에르 폴나레프.
'킹 크림슨'! 이 세상엔 결과만이 남는다. 시간이 지워진 세계에선, 네놈이 어떻게 할지 전부 보인다!
네가 밑이다! 폴나레프! 네가 지옥의 밑바닥에 처박혀 있으면 ‘화살’을 무엇에 쓰든 더 이상 아무 문제없다!
시간은 다시 새겨지기 시작...!!(時は再び刻み始……………!!)
시간이여, 재시동하라─!!(時よ再始動しろ─ッ!!)
너만… 딸아… 너만.....태어나지 않았어도… 공포란 확실히 과거로부터 찾아오는군… 너는 나를 정말로 화나게 했다!!
서, 설마!
TVA 오리지널 장면.# 원작에서는 바로 부차라티에게 네놈이라고 한다.
TVA 오리지널 장면.# 원작에서는 바로 부차라티에게 네놈이라고 한다.
그만둬라, 부차라티… 나를 잘 봐라! 어울리는 것은 누구인지?! 다시 한 번 잘 생각해봐라! 이 세상에서 '화살'의 주인으로 가장 어울리는 왕이 누구인지를?! 부차라티! '화살'을 지배하는 건 빈약한 자로선 감당할 수 없는 일이다![61]
감히!! 이런ー! ... 하찮은… 계집애 하나 때문에...!! 이 변기에 내뱉어진 가래 찌꺼기 놈들이! 이 몸에게 감히…!! '화살'을 지배하는 것은 이 디아볼로다아아아아아ー!!!!!!!!!!(よくも!!こんなーッ!……… とるにたらない… 小娘のために…………!!この便器に吐き出されたタンカスどもが!!このわたしに対して………!! 「矢」を支配するのはこのディアボロだァアアアアアーッ!!!!!!!!!!)
누가 남긴 말 ...이었던가... "우리는 모두 운명에게 선택받은 병사"... 응? 젠장... 하지만... 이 세상이 주었던 진실도 있지... 운명은 이 나에게... '시간을 날리고'...... '예지'가 가능한 능력을... 하사해 주었다... 틀림없어...... 그것은 명백한 진실이다... 이 세상의 운명은 나의 "킹 크림슨"을 무적의 정점으로 선택했을 게 분명하단 말이다...... 나는 "병사"가 아니야.
誰が言った言葉 …………だったか………… 『我々はみな運命に選ばれた兵士』… え? くそ…… だが…… この世がくれた真実もある……… 運命はこのオレに……… 「時を飛ばし」…………… 「予知」ができる能力を… 授けてくれた… 間違いない………… 明らかな真実だ… この運命は我が『キング・クリムゾン』を無敵の頂点に選んだはずなのだ……… オレは『兵士』ではない
誰が言った言葉 …………だったか………… 『我々はみな運命に選ばれた兵士』… え? くそ…… だが…… この世がくれた真実もある……… 運命はこのオレに……… 「時を飛ばし」…………… 「予知」ができる能力を… 授けてくれた… 間違いない………… 明らかな真実だ… この運命は我が『キング・クリムゾン』を無敵の頂点に選んだはずなのだ……… オレは『兵士』ではない
어딘가로 날아가버린 폴나레프가 말했었지...!! '화살'은 '화살을 지배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자'를 선택한다...!! 고 말이다... 집요히 말하지만 정말로 도망치지 않아 다행이었어...
どっかに飛んでっちまったポルナレフが言ってたろう………!!「矢」は「矢を支配できる資格のある者」を選ぶ………!! とな… しつこいが本当に逃げなくて良かったよ………
どっかに飛んでっちまったポルナレフが言ってたろう………!!「矢」は「矢を支配できる資格のある者」を選ぶ………!! とな… しつこいが本当に逃げなくて良かったよ………
원작 | TVA |
우쭐거리며 아는 척 입 놀리지 마라! 죠르노 죠바나, 네게는 죽음을 후회할 시간조차도… 주지 않겠다!
킹 크림슨! 나 이외의 모든 시간은 지워진다!(我以外の全ての時間は消し飛ぶッ─!)
원작 | TVA |
나, 나는 몇 번을 죽는 거지...? 다음엔 어...어디서... 어...언제 '닥쳐'오는 거지...? 나는... 나는...!
(오지 마! 오지 마...! 내...! 내...!)[64]
제발 내 곁에 다가오지 마아아아아아아아아아─!!!!!!!!!!
(オレのそばに近寄るなああ──────ッ!!!!!!!!!)[65]
(오지 마! 오지 마...! 내...! 내...!)[64]
제발 내 곁에 다가오지 마아아아아아아아아아─!!!!!!!!!!
(オレのそばに近寄るなああ──────ッ!!!!!!!!!)[65]
5. 평가 및 여담
사람이 맞나 싶은 기묘한 과거에 정체를 숨기는 동안 보여준 미스테리어스한 모습과 이중인격, 죠죠에서도 손꼽을 정도의 사악함, 미래를 보고 시간을 삭제한다는 형용할 수 없는 능력 등. 역대 보스들 중에서 가장 연출빨을 많이 받는 보스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작중 행적과 작가의 연출 미스 때문에 죠죠에서 가장 별 볼 일 없는 최종 보스로 평가받고 있다. 스탠드의 극단적인 성능 차이가 아니었다면 본체의 순수 기량 자체는 숙적 폴나레프 쪽이 압도적으로 우위라고 평가받을 정도. 하지만 이런 평가는 대부분이 연출과 사기적인 레퀴엠의 존재로 인한 오해로 실제로는 기량도 폴나레프에 비해서 부족하지 않은 강력한 보스다.[66] 자세한 설명은 후술.5.1. 긍지 높은 제왕
마냥 비열하기만 할 것 같은 모습과는 다르게 긍지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죠르노와 전면전을 피하려다 다시 돌아온 것도 지금 도망치면 긍지가 사라진다는 이유였고 하는 짓은 전형적으로 자기중심적인 악당이지만 그와 별개로 본인에게 죽은 상대라 할지라도 끝까지 긍지를 보여주면 죽은 후에 경의를 표하는 모습도 보인다. 예컨대 점술사 같은 경우도 스탠드사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타인을 통찰하는 지혜가 뛰어나다며 그 능력을 높게 사 고통없이 죽여주겠다는 말을 하기도 했고, 이미 시체가 된 리조토를 향해서 굳이 아무도 듣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긍지와 명예를 모두 지켰다며 칭찬을 했다. 심지어 자신의 오랜 숙적인 폴나레프를 처리한 이후에도 폴나레프의 시체를 두고서 폴나레프의 삶은 헛되지 않았다며 읊조리는 장면이 있다.[67]제왕으로서의 자존심도 매우 강하다. 정점, 즉 최고 지배자의 자리에서 내려오는 것을 누구보다도 두려워하며, 이 때문에 혈연을 살해하거나 과거를 지우는 일도 서슴치 않았다. 그러나 이러한 집착은 디아볼로의 몰락의 결정적인 원인이었다. 마지막 순간 레퀴엠을 각성하는 죠르노를 보며 일순간 도망치려 했지만, 트리시가 디아볼로의 심기를 건드리는 바람에 도망치기보다는 제왕으로서의 긍지를 지키는 길을 선택하고, 결국 죠르노에게 싸움을 걸어 영원히 죽는 결말을 맞이한다. 그리고 자존심 때문인지 자만하다가 삽질하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 첫 등장때 부차라티를 죽이면서 저승길 선물이라며 자기 능력을 상세하게 설명하는데, 죽은 자는 말이 없으니 상관없다고 여길 수도 있으나 부차라티 팀에는 아바키오의 무디 블루스가 있었다.[68]설령 여기서 완벽하게 부차라티를 죽여 입을 막는데 성공하더라도 혹여나 나중에 부차라티 팀이 돌아와서 조사하기라도 한다면 바로 자기 능력이 들통난다. 결국 최종전에서는 이제 막 각성해서 제대로 된 정보도 없는 G.E.R.에게 무작정 달려든다.
5부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행동은 '진보'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영원히 정점에 머무르려는 디아볼로의 생각은 헛된 이상에 불과하며, 죠르노는 레퀴엠을 얻음으로써 '진보'를 증명하고 그의 그릇된 생각을 깨부순 셈이다. 자신의 운명을 미리 알아 바꿔버리는 디아볼로의 능력은 인간 찬가 주제의 대척점에 있으므로, 역으로 영원한 정점을 고수하려 들며 헛된 이상에 집착하는 디아볼로는 남들이 진보하려는 와중에 홀로 멈춰있었고 그렇기에 앞으로 나아가려는 죠르노에게 패배한 것으로 볼 수 있겠다.
이러한 모습은 묘하게 쿠죠 죠타로와 상당한 유사성과 대칭성을 보인다. 일단 둘의 스탠드가 시간을 다루는 무적이라는 칭호가 붙은 능력이지만 강력한 스탠드의 강림을 막지 못했다. 그리고 서로의 최대 적인 DIO와 죠르노, 둘 다 시간에 간섭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고 공교롭게도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묘한 연관성이 있다. 그 둘을 가르는 결정적인 차이점은 친딸에 대한 행동과 그로 인한 최후. 디아볼로는 자신의 정체의 단서가 될 수 있는 친딸인 트리시를 직접 죽이려 하다 죠르노에게 패하고 죽음에 이르지 못하는 최후를 맞이하지만, 죠타로는 오랜 식물인간 상태로 몸이 성치 않음에도 딸인 쿠죠 죠린을 지키기 위해 최종결전인 메이드 인 헤븐전에 참가해, 죠린을 우선시하다 죽음에 이르렀다.
5.2. 악마설
디아볼로는 이탈리아어로 악마를 뜻하는데, 반대로 신을 가리키는 이탈리아어는 다름아닌 디오이다. 신과 악마 이 두 명이 사실상 이 만화에 있어서 쌍벽을 이루는 만악의 근원이라는 것, 그리고 디아볼로를 쓰러뜨린 죠르노 죠바나는 바로 디오의 아들이다.[69] 이름인 디아볼로(Diavolo)는 상술한 대로 이탈리아어로 악마를 뜻하지만, 카타카나 표기인 ディアボロ는 Diabolo, 즉 죽방울이라는 뜻이기 때문에 번역기 등에서는 죽방울이라고 번역된다. 단 구글 번역기에서는 언젠가부터 디아볼로라고 수정된 상태.딸인 트리시 우나와 영혼의 존재, 에너지 등을 서로 느낄 수 있다. 양쪽 모두 그 느낌을 구체적으로 표현하지 못하나 서로가 주변에 존재하는지, 어디로 가려고 하는지 등을 직접 보고 듣지 않아도 느낄 수 있다. 또한 영혼의 형상도 비슷하다. 브루노 부차라티가 모든 감각을 잃고 영혼의 형태만을 인지하게 되었을 때 비네거 도피오를 쳐다보자 트리시의 모습이 보였는데, 디아볼로의 "딸과 나는 영혼의 형태에 있어서 비슷한 향취를 지녔다. 지금, 그 부분만을 너희들에게 부여했다!"라는 대사로 미뤄봐서 트리시는 디아볼로의 딸이 확실하다고 볼 수 있다.
디아볼로의 영혼과 킹 크림슨은 일체화되어 있는 듯한 묘사가 많이 나온다. 실제로 레퀴엠에 의해 유체이탈되었을 때 다른 호위팀의 영혼은 외형 그대로 나온 반면 디아볼로의 영혼만 킹 크림슨의 형태로 나왔다.[70] 스탠드와 본체가 똑같은 존재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결국 디아볼로(=킹 크림슨)가 육체의 주인이고 도피오는 디아볼로와 같은 육체를 공유하는 별개의 영혼인 셈이다. 아래의 악마설과 연관지어 스탠드 킹 크림슨이 악마 디아볼로의 진정한 모습이라는 추측도 있다.[71] 게다가 유독 디아볼로만 본체의 대사를 킹 크림슨이 대변하는 모습이 많이 등장한다.[72]
인간이 맞나 의심이 가는 모습도 많이 보이는 편이다. 도피오는 마치 처녀수태인 것마냥 임신을 할 수 없는 환경에서 태어났는데 도피오의 모친의 남편은 2년 전에 죽었다고 했다. 또 출산 직전까지 아무도 임신 사실을 알지 못했다. 어머니의 고향에서 양부인 신부는 양아들을 극진히 아끼고 사랑했다. 하지만 도피오(디아볼로)는 양아버지의 교회에 생모를 매장한 것도 모자라 교회에 불까지 질러 양아버지에게 패륜으로 보답하였다. 또한 별다른 이유도 없이 일찍부터 자신의 존재를 지우는데 집착하였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사실 비유적인 의미에서의 악마가 아니라 진짜로 악마가 아니냐는 가설이 있다.
- 디아볼로의 배경 이야기는 많은 떡밥들을 남겨두었다. 그 예로는 2년 전에 죽었다는 도피오의 아버지 이야기와 하루 만에 만삭의 배가 된 도피오의 어머니가 있다. 위의 댓글에는 이를 디아볼로가 태어날 때 역시 과정(임신) 없이 결과(출산)만 있었다는 관점으로 지적했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어머니의 뱃속에서 10달, 못해도 6~9달의 기간을 거쳐 미숙아로라도 출산될 텐데 디아볼로는 그런 것도 없이 2년 동안 감감 무소식으로 있다가 반나절 만에 세상에 나왔다. 아무리 봐도 임신의 과정(자궁 속에서 수정란이 태아가 돼서 몸이 다 이루어질 때까지 자라는 기간)이 생략되었다고밖에 볼 수 없다. 그의 스탠드 킹 크림슨이 과정을 건너뛰고 결과를 도출하는 능력(시간 삭제)을 지닌 점, 디아볼로 스스로도 세상엔 결과만 남는다는 발언을 한 점을 고려해보면 묘하다. 또 모두가 잠들고 영혼이 뒤바뀌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는데 보스는 아주 자연스럽게 자신의 딸의 영혼에 들러붙은 것이 있다. 이처럼 영혼에 기생하는 것을 쉽게 해내는 것은 확실히 의심쩍은 부분이다.
- 여기서 가설을 이어가보면 2년 전에 디아볼로의 어머니를 임신시킨 남자가 디아볼로 본인이라는 추측을 해볼 수도 있다. 즉 악마 디아볼로가 자신이 강림하기 위한 매개체로서 도피오를 임신시켰고, 이렇게 해석한다면 도피오는 디아볼로 본인이면서 동시에 디아볼로의 아들이 되며, 트리시는 디아볼로에게 있어서 손녀이자 딸이라는 아이러니한 구도가 탄생한다.
- 하지만 작가가 어머니와 신부를 죽인 것은 디아볼로가 아닌 도피오의 인격이었음을 밝혔다. 그렇다면 신부가 길렀던 양아들은 도피오가 되는 셈이다. 생각해보면 누가 자신의 아들에게 디아볼로, 즉 악마라는 이름을 붙이겠는가? 그것도 신부가! 악마에게 홀린 게 아닌 이상에야 이상하다고 보일 수밖에 없다. 다시 돌아가 도피오의 어머니가 2년 동안 자신도 모른 채 임신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주목을 해보자. 아기가 완성체에 이르기까지 걸리는 기간은 1년으로, 작가는 어쩌면 1년은 도피오, 1년은 디아볼로를 합쳐 2년이라는 기간을 설정했을 수 있다. 그렇다면 도피오는 디아볼로와 함께 이중인격인 채, 어쩌면 악마가 몸에 잠들어 있는 상태로 태어난 것이 된다. 그렇기에 평범하게 여성에게 호감을 가지고 데이트를 하던 때에는 평범한 소년인 도피오였으나, 이후 악마인 디아볼로에게 서서히 먹히면서 악행을 저지르고 이후 완전히 디아볼로에게 주도권을 빼앗겨 영원히 소년 도피오로 남게 되었을 수 있다.
- 가설을 이어나가면 트리시의 외모도 설명할 수 있다. 트리시는 얼굴이 디아볼로보다는 도피오에게 압도적으로 가깝다. 물론 소녀인 점과 죠죠의 그림체 자체가 비슷비슷하다는 점도 있지만, 이를 제처두더라도 도피오 쪽에 훨씬 가깝다. 자신의 존재를 아는 이를 지우고 싶어하는 디아볼로가 여성과 관계를 맺을 리 없으며, 더 나아가 훗날 장애물만 될 자식을 만들 리가 없다. 그렇기에 트리시는 도피오가 트리시의 엄마 도나텔라 우나와 교제하고 있을 당시 만들어진 아이로, 트리시는 디아볼로가 아닌 도피오의 딸로 볼 수 있다.
- 다만 이 가설은 위의 '소년 도피오 설'과 충돌한다. 도나텔라와 처음 만났을 당시에는 외모나 성격으로나 도피오 쪽에 더 가까웠지만, 무디 블루스가 도나텔라와 본격적으로 교제를 할 당시 에메랄드 해안에서의 청년기 디아볼로를 역재생해 찍어낸 데스마스크에 새겨진 모습은 디아볼로 쪽에 더 가깝기 때문. 디아볼로 특유의 기형적인 눈동자는 당시, 즉 적어도 청년기 때부터 있었다.
- 작가가 최근에 다시 그린 1~7부 죠죠의 메인 빌런들로 디아볼로 대신 도피오가 그려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작가가 구상했던 죠죠 5부의 빌런은 도피오였던 것이다. 그렇기에 디아볼로는 도피오의 제 2인격 혹은 악마로 추정할 수 있지만 메인 인격은 도피오였던 것으로 알 수 있다.
- 작중 눈동자를 보면 굉장히 특이한 모습이다. 이름이 디아볼로(악마)이니만큼 인간 같지 않은 모습. 채리엇 레퀴엠에 의해 부차라티에게 몸을 뺏겼을 때는 평범한 인간의 눈으로 변한 걸 보면 디아볼로만의 특징이다.
5.3. 전투신
유독 복부를 공격하는 경향을 뚜렷하게 보인다. 이에 대한 분석글에 따르면 복부를 공격하는 건 머리나 심장 등을 공격하는 것에 비해 즉사를 완벽히 보장하진 않지만, 복부는 그 특징상 많은 중심 근육이 위치하는 장소인데다 뼈가 거의 없고 여러 장기들과 대동맥들이 지나가고 무엇보다도 신체 부위 중 부피가 큰 부위이기 때문에 보스 입장에선 공격시 적을 쉽게 행동불능(+ 사망) 상태에 빠뜨리기 쉬운 복부가 매력적인 타깃이었을 거고 이걸 노려대는 건 다년간의 축적된 살인 노하우일 거라고 한다. 당장 3부에서도 DIO가 스탠드로 카쿄인의 복부를 공격해서 죽였다. 사실 킹 크림슨이 물론 스펙이야 우월하지만 그럼에도 숙달된 다수의 스탠드 사용자들을 동시에 상대하는데는 적합한 스탠드가 아니라는 점을 고려해보았을때 기회가 올때마다 못해도 한 녀석만큼은 확실하게 치명상을 입힐 수 있는 복부를 공략하는게 가장 이상적이긴 하다. 부차라티와 폴나레프를 한 방에 끝장내고 나란차, 아바키오, 리조토를 죽이는 등, 모든 죠죠 시리즈를 통틀어 전적 자체도 좋다. 물론 킹 크림슨의 약점 탓에 허둥지둥 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후반부에 들어서는 본인도 상황이 급박해진 것을 느꼈는지 가장 성가신 신입을 상대할 때는 무조건 머리부터 노리기 시작한다.[73] 서로의 영혼이 뒤바뀐 후 처음으로 정체를 드러냈을 때 죠르노의 머리를 노리고 주먹을 날렸고, 이후 죠르노가 화살에게 선택받지 못했다고 여겨 기뻐할 때 골드 익스피리언스의 안면에 펀치를 정통으로 꽂아넣었으며, 바로 이 다음에는 화살이 골드 익스피리언스에게 흘러가는 것을 목격하곤 심상치 않게 여겨 아예 양 주먹으로 머리를 부수려했다. 마지막에는 레퀴엠으로 각성한 골드 익스피리언스를 상대로 이전과 마찬가지로 양 주먹을 날려 머리를 박살내려 했으나,[74] 레퀴엠의 힘으로 공격 자체가 일어나지 못하게 되어 막혀버린다.[75]
- 부차라티
성당 지하에서 부차라티와의 첫 접전. 당시 보스는 부차라티를 기습해서 복부를 뚫어버린 후 손날로 좌반신을 갈라버렸다. 그런 치명상에도 불구하고 부차라티는 강인한 정신력으로 반격을 시도하고 성공적으로 도주했다[76]. 물론 이는 부차라티가 특별했던 것이지 보스가 무능한게 아니다. 당장 아바키오와 코이치의 사례를 보면..그렇게 다 잡은 부차라티를 놓치고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리조토
도피오의 모습으로 메탈리카에게 밀리다가 에어로스미스의 개입으로 겨우 이긴 것이라서 리조토의 평가만 올렸을 뿐, 디아볼로에게는 굴욕만 부여됐다. 물론 리조토 또한 첫 순간 에어로스미스 덕분에 킹 크림슨의 기습을 피할 수 있었으니 도긴개긴. 물론 어디까지나 도피오로 싸워서 이긴거지, 디아볼로가 직접 나섰다면 몰랐을 일이기에 이걸로 평가를 절하하기에는 힘들다.
- 아바키오, 나란차
도피오의 모습으로 위장했다가 방심한 아바키오를 단숨에 처리하고 채리엇 레퀴엠의 능력 탓에 죠르노와 육체가 뒤바뀐 나란차 또한 단숨에 살해했다.
- 실버 채리엇 레퀴엠
기둥을 지나며 본모습을 드러내는 순간까지가 절정이었고, 이후 레퀴엠을 처음 보자마자 허둥지둥 쫒아가다가 바로 레퀴엠에게 잠들고, 식은땀을 몇번이나 흘리는데, TVA 설정화에서도 식은땀을 흘리는 탓에 가뜩이나 없어보이는데 더 없어보인다. 그래도 디아볼로만이 최초로, 스스로 레퀴엠의 공략법을 알아내면서 분석력과 명석함을 잘 보여주었다.
- 최종전
자신의 강력함과 그 존재감을 보여주거나, 하다못해 끝까지 위기감을 조성했던 타 보스들과 달리, 디아볼로는 갑작스레 등장한 레퀴엠이라는 사기 설정을 상대로 만나 발악조차 못하고 그대로 샌드백처럼 맞아 죽었다. 때문에 독자들의 기억 속에서도 디아볼로는 '주인공 일행에게 화살을 강탈당해 GER에게 일방적으로 맞아 죽은 놈' 으로 인식된다. 작가가 킹 크림슨에 대한 납득 가능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였기에, 결국 레퀴엠이라는 사기 설정에 결말을 맡겨버린 것. 5부 내내 서로가 사생결단을 내는 처절한 싸움이 많다보니, 최종전의 허술한 묘사가 더욱 부각되는 면이 있다. 이 탓인지 애니화 이전에 공식적으로 진행된 '가장 좋아하는 전투' 앙케트에서도 5부의 최종전은 20위 내에 들지 못했다! 대부분의 최종전이 각 부 내에서 1~2위를 다툰다는 것을 생각하면 처참하다. 그나마 VS 리조토 전은 11위를 한 것이 위안. 사족으로 5부 내에서 1위는 프로슈토&페시 전.
5.4. 전투력
마지막 결말 탓에 디아볼로를 위상과 어울리지 않는 약한 보스라고 치부하기 쉽지만, 레퀴엠이라는 사기적 존재를 제외하면 5부에서는 최강자라 할 수 있으며, 죠죠 전체를 통틀어서도 탑급의 전투력을 가지고 있다. 디아볼로의 전투씬은 대부분 빨리 끝났기에 임팩트는 없지만, 달리 말하면 너무 강해서 전투를 오래 끌 상대가 없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애초에 킹 크림슨의 능력 특성상 상대의 모든 공격을 미래예지로 읽은 뒤 시간삭제로 무조건 피하고 반격할 수 있는데 상대는 그걸 막거나 피하기는 커녕 자신이 공격당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도 못하니 제대로 된 공방 성립이 아예 불가능하다. 비슷한 예로, 3부 최종전에서 더 월드를 가진 DIO가 쿠죠 죠타로를 제외한 나머지 주인공 일행을 시간정지 한 두번만 쓰는 걸로 간단히 쓰러뜨린 적이 있다.[77] [78] 괜히 주인공 일행이 보스의 능력이 무엇인지 알아차리자 정면승부를 포기하고 화살이란 도박에 모든 것을 건 게 아니다. 실제로 직접 DIO와도 마주했던 장 피에르 폴나레프는 디아볼로를 두려워하며 DIO의 능력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킹 크림슨의 능력을 고평가했고[79], 디아볼로에게는 적수도 되지 못하고 패배했다. 이 시점은 명백히 3부가 끝난 이후 시점으로 더 경험을 쌓고 성장했을 상황인데도 패배한 거다. GER 때문에 위치가 애매해져서 그렇지, 압도적으로 강한 능력이다.그리고 파워 업을 하지 못한 최종 보스이다.
- [다른 부에서의 최종 보스의 파워 업 일람(누설 주의)]
- * 1부 디오 브란도 - 돌가면을 쓰고 인간을 그만두고 흡혈귀가 되었다.
* 2부 카즈 - 완전생물로 진화하여 기둥 속 사내를 초월한 신에 가까운 능력을 소유한 사내가 되었다.
* 3부 DIO - 죠나단 죠스타의 몸을 빼앗은 뒤 더 월드를 각성하며 죠셉 죠스타의 피를 빨아 최고로 HIGH해져서 정지 가능한 시간이 5초에서 9초로 늘어났다.
* 4부 키라 요시카게 - 카와지리 코사쿠의 집에서 스트레이 캣을 얻었으며, 스탠드 구현의 화살에 또 한 번 찔려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 바이츠 더 더스트를 획득했다.
* 6부 엔리코 푸치 - 스탠드가 2번이나 변해서 엠포리오를 제외한 6부 파티 전원을 몰살했다.
* 7부 퍼니 밸런타인 - 루시 스틸의 몸에 러브 트레인을 발동시켜 간접적으로 파워업했다.
* 8부 토오루 - 1회용이라 파워 업이라기엔 애매하지만 빈사 상태일 때 신 로카카카를 먹고 등가교환의 능력을 얻어 모두를 위협했다.
스토리 구조로 봐도 최종보스가 마지막에 파워 업, 혹은 원하던 바를 달성함으로써 이야기를 클라이막스로 이끄는 반면 디아볼로도 상황은 비슷하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본인이 파워 업을 하진 못했다. 사실 외부로부터의 자극이나 각성을 통한 '파워 업'을 거치지 않았음에도 기이할 정도로 강력한 능력을 가진 인물이다. 외부의 파워업은 필요도 없이 이미 강력하다는 말. 이 사실은 디아볼로라는 존재의 선천적인 악마성과 기형성을 돋보이게 한다.[80] 킹 크림슨의 위력으로 보나 디아볼로 본인으로 보나 이미 정점에 달해있으며, '정체(停滯)'가 디아볼로라는 캐릭터의 정체성이니 파워업이 필요 없기도 하다. 애초에 최종반의 레퀴엠부터 디아볼로를 도저히 이길 방도가 없었기에 추가한 설정이라 전개상 파워업을 할 수가 없었다. 실제로 최종보스 중 카즈를 제외한 나머지는 능력이 파훼당해서 패배했지만 디아볼로는 약점이 없다는 말에 걸맞게 GER의 등장 전까지는 주인공 일행에게 단 한 대의 유효타도 맞지 않았다. 심지어 스펙은 확실히 킹 크림슨 이상인 데다가 기존의 특수능력까지 강화되었던 GER조차도 새로운 특수능력이 없었다면 킹 크림슨에게 패배할 운명이었다.
5.5. 불운
작품 전개가 상당히 운적인 요소가 많았고 그 운을 전부 주인공측에 몰아줬기 때문에 악역 측 최종보스인 디아볼로에게 고스란히 악운이 몰빵되었다. 그야말로 작품 내내 억까란 억까는 전부 당했다.초장부터 암살팀이 배반하여 자신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움직이고 이 과정에서 자신도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자신의 안위가 직결된 이 중요한 임무를 자기가 가장 신뢰하는 부하 중 하나에게 맡기려 했으나 그 부하가 조직에 들어올 신입의 입단테스트를 하던 중 의도치 않게 청소부 할아버지를 죽여서[81] 이에 앙심을 품은 신입에게 암살당하고 말았다.
결국 폴포의 뒤를 이어 간부가 된 브루노 부차라티와 그가 이끄는 파시오네 호위팀에게 이 임무를 맡기게 되었는데 하필 그 호위팀에는 자신을 배반할 목적으로 조직에 들어온 신입이 있었고 그 신입이 입단하면서 자신의 공포통치하에 무력하게 살고 있던 부차라티에게 조직을 배신하자고 바람을 넣은 상태였다. 그 결과 딸을 전수받을 때 자신에게 너무 접근한 간부에게 경고를 보내자 임무의 진상을 알게 된 브루노 부차라티가 자신을 배신하게 되었다.
이후부터가 진정한 억까의 시작. 디아볼로는 자신을 배신한 부차라티의 배를 뚫어버리고 어깨부터 왼쪽 가슴까지 찢어놓아 인간이라면 죽을 수 밖에 없는 상태로 만들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어코 살아남아 자신의 딸을 데리고 위층으로 도망쳐버린다. 그래도 부차라티는 죽음이 확정된 상황이라 얼마 못가 쓰러졌고, 실제로 육신이 죽어서 혼이 빠져나가는 중이었다. 그런데 하필 이를 가장 먼저 본 말단 부하가 힐러 포지션의 부하였고, 말단 부하의 능력+부차라티가 과거에 만난 스탠드의 능력 두 가지의 작용으로 신체가 아예 좀비나 다름없는 상태가 되어서 멀쩡히 활동을 이어나갔으며 이후 자신의 패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아바키오에게도 도넛을 만들어 즉사에 가까운 치명타를 날리고 바로 튀었다. 근데 아바키오마저 그대로 바로 죽지 않았으며, 하필 그가 보유한 스탠드 능력이 사람의 외형을 재현하는 능력인지라 죽기 직전 그가 스탠드(디아볼로의 외형으로 변신한)를 바위에 찍어 데스마스크를 남긴다.[82]
뿐만 아니라 과거에 양쪽 다리와 오른팔을 절단시키고 허리까지 뚫어버린 채로 절벽에서 떨어뜨렸던 자신의 정체를 아는 자가 멀쩡히 살아남았고, 그가 자신을 미래에 패배시킬 화살의 진정한 능력을, 사소한 일을 계기로 우연히 알아냈다.
레퀴엠 능력을 발현한 채리엇 레퀴엠의 영혼 뒤섞임으로 인해 손해를 본 것도 모자라, 지금까지 자기 정체를 숨기는 데에 요긴하게 써왔던 다른 인격은 하필 송장이나 다름없는 부차라티의 몸에 들어가서 아무런 저항도 못하고 미스타의 총에 맞아 죽었다. 사실 이때 미스타는 사살이 아닌 전투불능으로만 만들고자 쏜 것이나, 상술했듯 부차라티의 몸이 죽기 직전인지라 그냥 죽여버린 셈이 되었다.
이처럼 온갖 악재가 겹쳐 최후를 맞이
5.6. 무능한 조직관리?
우선, 디아볼로가 보인 부족한 리더십은 원작에서는 의도한 것이 아니다. 애니판에서 암살팀의 처지를 원작보다 과장되게 묘사했고, 작가가 의도하지 않은 연출로 생긴 일종의 밈으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5.6.1. 원작의 의도
죠르노 죠바나: '보스의 딸을 감추고 있는 것은 부차라티다'라는 사실을 적이 눈치 챈 지금, 현명한 보스라면 분명 뭔가 달아날 방법을 지시해줄 겁니다. 보스에게서 연락이 올 때까지 여기서 움직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포르마조戰 호위 작전이 노출된 직후 죠르노의 대사. 그리고 이 대사를 하자마자 보스의 긴급 지령이 내려온다.
- 포르마조戰 호위 작전이 노출된 직후 죠르노의 대사. 그리고 이 대사를 하자마자 보스의 긴급 지령이 내려온다.
원작에서 의도한 디아볼로라는 보스는 제 힘만 믿고 운영관리 능력은 제로인 머저리가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인 현명한 리더의 상이다. 암살 팀의 배신의 경우, 나레이션은 포르마조의 회상과 리조토의 설명란에서 직접 암살자는 언제 조직의 뒤꿈치를 물지 모르는 싹수가 노란 놈들로, 보스는 이를 미리 예상했고 그것은 적중했다고 마치 보스 측을 변호하듯이 설명했다. 게다가 트리시를 호위하기 이전에도 도나텔라가 죽자 조직 내 배반자가 이를 노릴 것이라는 걸 알아채 즉각적으로 자신의 딸을 숨기라고 명령했고, "보스의 지령이 30분만 늦었어도 트리시는 납치당했다"라고 하며 보스의 신속한 결단을 칭송했다. 이외에도 '신에 필적하는 보스의 행적', '현명한 보스'같이 띄워주는 대사에서 볼 수 있듯, 작중 디아볼로는 현명하지만 잔인한 폭정을 휘두르는 리더로 묘사된다.
결정적으로 비록 철저한 공포 정치였으나 파시오네라는 갱단을 유럽을 지배하는 거대 조직으로 승화시키고 그 체계 속에서 십 년 넘게 독재 권력을 휘두르며 군림한 것부터가 디아볼로의 조직 관리 능력이 뛰어나다는 증거다. 조직 관리가 엉망이였다면 그 자리를 지키고 거대한 조직을 유지하기 전에 그만큼 성장시킬 수도 없다.
특히 디아볼로 악덕사장 설에서 큰 지분을 차지하는 암살팀 거지 밈의 경우 애니메이션에서의 각색이 상당히 심하게 들어간 결과물이다. 원작에서는 딱히 애니처럼 보수를 악덕 사장 급으로 적게 줬다는 언급이 없었으며 암살팀의 반역은 보수 문제 보다는 숙청당한 소르베 & 젤라토의 복수 측면이 컸고 마약 루트는 부수적인 목표에 가까웠다. 또한 보스의 뒤를 캤던 건 다른 멤버와는 관계 없는 소르베와 젤라토의 독단이었고, 보스가 내린 벌이 지나치게 가혹했기에 반감을 가진 것이지 이전까지 암살팀 전체가 보스에게 반감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딱히 나오지 않았다. 게다가 부차라티가 간부로 승급할 때 페리콜로의 대사에서 간부로서 벌어들이는 수익도 절반은 조직, 절반은 간부의 몫으로 한다고 언급하는 것으로 보면 조직을 위해 일한 자에게 철저한 수익 보장도 해 준다는 걸 알 수 있다. 밑바닥 부차라티 팀이 식당에 눌러앉아서 온갖 호의호식을 누리는 마당에, 십년 가까이 보스로부터 직접 온갖 임무를 전담했던 암살팀이 애니처럼 거지같은 산다는 설정은 각색이 심하다고 볼 수 밖에는 없다.
그리고 작품의 흐름 특성 상 거의 대부분이 충성심 없는 부하들만 나와서 그렇지, 페리콜로처럼 완전한 비밀 엄수를 위해 자살까지 마다하지 않을 정도의 간부 역시 묘사된 걸 보면 이만큼의 충성심을 갖고 그 대가로 편안한 인생을 보내는 간부가 더 많이 있을 것이라 봐도 전혀 이상하지 않고 마피아 조직들이 거대해질때는 보통 타 조직을 흡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은 상술한 페리콜로처럼 비스탠드 유저일 확률이 높으며 그럼에도 대우를 잘 받았기에 불만없이 조직이 운영된 것이다. 예시로 호위팀이든 마약팀이든 작중에서 보여준 가계도에서 보면 고위 간부가 아니라 그냥 행동조에 가깝다.
게다가, 트리시의 존재가 밝혀지자마자 내린 '즉시 딸을 보호하고 숨겨라'라는 명령이 현명한 대처였다는 간부 페리콜로의 언급, 산 죠르조 마죠레 섬에 도착한 호위 일행들에게 내린 최후의 지령[83]을 본 판나고타 푸고가 이 정도는 되어야 조직의 보스 노릇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한 것을 보면 보스의 계략적인 모습도 볼 수 있다.
굳이 부차리티를 자극한 것 처럼 보이는 트리시 손목 절단 퍼포먼스 또한 자신의 몸을 숨기기 위해서라기보단 지금의 자신과 가장 근접한 간부인 부차라티가 흑심을 품지 못하게 공포감을 주려고 한 것이다. 실제로 부차라티는 보스와 접촉하면서 그 정체를 떠 볼 독자적인 계획을 구상하고 있었으니 긁어 부스럼은 아니었다. 공포감을 억누른 부차라티가 보스를 공격하는 부분은 보스의 예상 밖이였지만, 죠르노가 돕기 전까지 부차라티가 도리어 절망에 빠져 있었다는 것에서 조직의 완성된 공포 통치를 직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5.6.2. 연출의 실패
하지만 아라키 히로히코의 연출 문제인지 이런 설정을 살리지 못하고 작중 바보가 아닌가 의심을 살 여지를 보여주는 어리버리한 모습을 너무 많이 보여주는 탓에 팬덤에서는 아래와 같은 농담성 설들이 오갔다. 특히 이상 현상을 발현하는 폴나레프의 스탠드를 뭔지도 모르고 두들겨패는 것은 바보의 극치.일단 위에서 말한 사항들과 신중함은 전부 극단적인 자기보신에 기반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정체를 들키는 걸 결코 용납하지 않으며, 자신에게 위협이 될만한 것은 반드시 없애버려야 성미가 풀리는 사람이다. 조직 또한 자신이 정점에 군림하고 정체를 감추기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이러다보니 작중 묘사되는 그의 용인술이란 결국 당근과 채찍이라는 일차원적인 개념을 넘지 못하며, 개개인의 욕망을 어루고 달래거나 각양각색의 팀을 한 데 묶어준다는 일반적인 리더로서의 용인술은 존재하지 않는다. 디아볼로는 기본적으로 자기 외의 타인을 그저 도구나 적으로만 보며 부하들의 욕망을 잘 알아차릴 만큼 부하들을 비롯한 타인들에게 관심이 있지도 않다. 그 자체가 자기 정체를 숨기며 자기보신에 급급한 군상인지라 타인에 대한 신뢰관계라는 것 자체를 제대로 안 구축하는 인물이기에 그럴 수밖에 없다.
그 이전까지 공포 정치가 성공적이었을 지 몰라도 결국 작중 시점에서 공포로 통제가 되지 않는 지점까지 다다라 여기저기서 화약고가 폭발하는 모습을 보면 결과적으로 그의 정책은 실패로 돌아간 것이나 다름없다.
애니메이션에서의 암살팀의 각색 역시 생각해보면, 다른 팀들이 지속적으로 벌어들이는 통칭 '자릿세'를 암살팀은 팀 특성 상 못 받는다는 사각지대에 보스는 전혀 무관심했으며 오히려 이에 불만을 품자 소르베&젤라토의 처형과 팀에 대한 연좌까지 때려버리는 개막장 통치 탓에 배반한 것이 주된 요인이고,[84] 애니메이션은 거기에 '그런데 그나마 벌어들이는 수입조차 짜다'라는 각색만 얹은 것뿐이다. 보스의 현명함에 따라 충분히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던 배신의 싹을 뽑아내기는커녕 더 자라라고 부채질까지 해 주는 모습은 아무리 봐도 현명한 리더의 상이라고 보기 어렵다. 애초에 죠죠 애니팀은 원작을 정독한 사람으로만 뽑았고 그렇기에 죠죠라는 작품에 대한 이해가 높았다는 긍정적인 평을 받았으며 결국 이렇게 블랙 기업이 밈화가 된 것이다. 만약 이런 각색이 시청자들에게 부정적인 평을 받았다면 밈화조차 되지 못하고 비판받았을 것이다. 즉 팬덤에서도 충분히 설득력 있는 각색으로 받아들였다는 것.
그렇기에 충성을 바치는 부하들이 별로 없다. 보스에게 무한한 충성을 바치는 도피오는 또 다른 자신이라서 평가하는 의미가 없고, 보스 친위대를 보면 카르네는 나오자마자 죽어 버려서 세뇌된 것인지 진심으로 충성하는 것인지 알 수 없고, 심지어 보스를 지켜야할 친위대인 초콜라타와 세코는 이참에 조직을 갈아 엎자고 작당모의를 했다. 스쿠알로와 티치아노가 그래도 보스의 명령을 따르는 편이었다. 진심으로 충성하는 부하는 보스에게 총애를 받고 위치도 가깝지만, 일반인이라서 여차하면 제거하기 편한 페리콜로뿐이었다. 보스의 총애를 받아 직접 스탠드 구현의 화살을 하사받을 정도의 폴포조차 보스 몰래 조금씩 떼먹은 비자금의 합이 무려 100억 리라[85]에 달했고, 이후 자살을 가장한 타살을 당했을 때도 살레가 '내심 앓았거나 급작스런 맘이 생길 만하다'라며 폴포에게는 자살할 당위성이 충분히 있다고 독백하는 걸 보면 결국 그 역시도 공포 억압 정치의 희생양이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
반대로 자신을 위협하는 적들은 다른 갱단이나 공권력도 아닌 자기 부하들이다. 푸대접을 일삼아 배신당한 암살팀은 말할것도 없고, 호위팀이 배신한 경우를 보면 호위팀의 리더인 부차라티의 마음을 배신해서 호위팀 5명을 적으로 만들었다. 부차라티가 트리시를 인계할 때, 그냥 탑 위까지 트리시를 데려오게 만들고 부차라티를 돌려보낸 뒤 트리시는 나중에 조용하고 깔끔하게 처리했으면 부차라티는 군말 없이 돌아갔을 것인데, 갑자기 올라오는 엘리베이터에 난입해서 일을 틀어버렸다. 하다 못해 손목이라도 안 자르고 그냥 데려갔으면 진의라도 눈치채이지 않았을 텐데 깔끔하게 손목까지 절단해가며 즉석에서 배신을 때리게 만들었다. 게다가 이로 인해 생긴 불필요한 전투로 인해 자신의 스탠드 능력까지 모조리 호위팀에 노출하는 실책까지 저지른다.[86]
또한 팀마다 비슷하다고 가정하에 호위팀 멤버 기준으로 조직의 일원을 세보면 이게 이탈리아 전역을 지배하고 있는 조직인가라는 의문이 들수 있는데 결국 뒷 일을 고려하지 않고 적 마피아를 마구잡이로 죽이고 다녔음을 알 수 있다.[87]
무엇보다 주인공 측의 리더인 브루노 부차라티가 오히려 디아볼로는 보여주지 못한 이상적인 리더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더 까이는 면도 있다. 4인 4색, 5인 5색의 팀을 조율하면서도 명령을 내려야 할 때는 확실히, 자율적인 상황에서는 자율을 보장해주는데다가 전투 중에도 위험을 무릅쓰거나 냉철하게 팀원을 지휘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었기에 디아볼로가 더욱 비교될 수밖에 없다. TVA에서는 애니메이션 오리지널로 그 5인 5색 멤버들을 묶어주는 모습까지 보강했고, 더 나아가 암살팀 쪽 리더인 리조토 네로도 냉철한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을 많이 넣어 디아볼로만 더욱 초라해지고 말았다.
애니메이션 오리지널이지만[88] 돈이 풍족한 조직의 리더이면서 보수만 좋았다면 가만히 있었을 암살팀을 상대로 열정 페이를 하고, 이것을 빌미로 자기 정체를 알아내서 암살하려 한 팀원 2명을 끔찍하게 죽여서 암살팀 전원을 위험한 적으로 만들었고 이로 인해서 커뮤니티 등지에서 블랙기업 사장 이미지가 됐다. 마약팀과 도박팀 등의 존재로 파시오네가 어마무시한 재력과 권력을 가지고 있단 점을 생각하면, 암살팀을 최저시급 미만의 일당으로 부려먹으며 버림패로 써먹다 결국 배신을 당하는 모습은 마피아 보스치고는 너무 허술하다.
만화적 과장, 죠죠 특유의 극대화된 연출을 감안하더라도 결국 그의 통치력이라는 게 '무적의 스탠드를 가지고 있으니 부하들도 나에게 대들지 못할 것이다' 밖에 없다. 리더십과 경영 능력이 개판이며, 거대 조직을 유지하는 보스가 해선 안되는 짓만 골라서 하고 있으며, 본인의 힘까지 강력하니 마치 '배신 해볼 테면 해 봐라'와 같은 도발로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아무리 폴포의 화살로 스탠드 유저를 찍어낼 수 있고 본인의 능력도 강력해서 자신의 힘만으로 뭐든 해결할 수 있는 타입의 캐릭터라지만, 그 힘을 제대로 보여주지 않으니 애매한 캐릭터가 됐다.
때문에 본성은 추하고 찌질한 악인이지만 부하들 관리는 좀 더 나았던 DIO와 비교된다. DIO의 경우 엔야 할멈이나 은두르, 바닐라 아이스처럼 그를 위해 목숨을 내던질 정도의 광신도가 있었으며[89] 카쿄인, 폴나레프, 오쿠야스의 아버지처럼 배신의 가능성이 있거나 반대로 오른팔이라서 정보가 노출될 위험이 있는 엔야 할멈에게는[90] 육신의 싹을 심어두었지만, 어디까지나 일부일 뿐이며, 단기 고용한 부하에게도 보수를 풍족하게 준다. 당장 죠타로 일행들을 습격한 스탠드사들이 수시로 DIO가 내건 억단위의 현상금을 언급했으며 사전에 선금도 쥐어줬다는 언급이 나온다. 4부에서도 육신의 싹이 심어진 오쿠야스의 아버지도 스탠드에 재능이 있었기에 DIO에게 선택받았었는데, 그의 어린 아들은 일도 잘 안 하는 양반(아버지)이 어디서 귀금품이나 돈을 계속 얻어내고 있었다고 기억할 정도로 보수가 풍족했다.
더군다나 DIO의 조직엔 배신자도 홀 호스 밖에 없다. 심지어 이것도 홀 호스가 실패했다는 보고에도 너무나도 평온해보이는 DIO의 태도에 겁먹고 '이런 범상치 않은 녀석이 나를 진심으로 죽이려고 하면 답이 없으니 그냥 지금 쏴죽이고 튀자'라는 생각이었으며, 잠깐이지만 배신할 생각으로 방아쇠를 당기기 직전까지 갔는데도 오히려 '방아쇠를 당길 때 망설임이 없었고 침착함을 끝까지 유지한다'면서 마음에 든다고 높게 평가하고는 홀 호스가 재기불능이 되기 전까지 계약 관계를 유지했다. 홀 호스도 이런 DIO의 태연자약한 태도와 정체를 알 수 없는 '너무나 압도적인 스탠드'에 압도되면서 이후로 패배할 때까지 DIO에게 반기를 들지 않았다. 디오는 흡혈귀로써의 공포, 매력인지라 인간인 디아볼로와 동일선상에 놓을수는 없는 의견도 있으나 1부 시절에 흡혈귀가 되기전 어린시절 동네 애들을 선동하여 죠나단을 고립시킨것만 봐도 흡혈귀라는 종족과는 별개로 리더십은 훌륭함을 알 수 있다.[91]
5.7. 기묘한 결말
5부의 브루노 부차라티[92] | 2부의 시저 안토니오 체펠리 |
4부의 키라 요시카게 | 3부의 카쿄인 노리아키 |
그나마 죠죠 시리즈의 모든 악역 중 2부의 최종보스 카즈가 이와 가장 비슷한 최후를 맞았다. 카즈는 불사의 존재로 거듭난 상태에서 온몸이 얼어붙어 모든 행동이 제약된 채 영원히 우주를 떠도는 상황에 처해 그만 생각하는 것을 멈췄다면, 디아볼로는 죠르노가 사망했을 때 골익레의 능력이 끝나는 게 가능한 설정이 아닌 이상 우주가 몇번 무너져내려도 영원히 존재하며 죽어갈 운명.
사실 따지고 보면 1부, 2부의 만악의 근원인 카즈처럼 이놈도 3부 이후 죠죠 시리즈의 만악의 근원이다. 이집트로 건너가 고대인의 유물 발굴 작업에 참여하게 되면서 스탠드 구현의 화살을 발굴해 몰래 빼돌린 후 엔야 할멈에게 팔게 되게 되고, 엔야 할멈은 키라 요시히로나 DIO 등 여러 인물과 만나게 되면서 화살을 세계로 퍼트린 덕에 스탠드 유저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 버렸는데, 그 때문에 악인들이 스탠드 능력을 각성하여 한층 위험한 악당들이 돼버렸다. 물론 반대급부로 정의로운 스탠드 사용자들도 많이 생기면서 DIO와 키라 요시카게는 무사히 처리됐으나 나머지 한 명은 결국 세계를 일순한다. 일각에서는 위에서부터 내려온 후손들이 주인공인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서 부모를 잔인하게 죽인 두 명이기에 그에 대한 벌로 끔찍한 최후를 맞이했다고 보는 경우가 있다. 그 디오 조차도 다리오에게 그래도 아버지라고 약을 사다 주기도 했으며 4부의 키라는 아버지와의 관계는 좋다. 특히 7부의 퍼니의 아버지는 퍼니와 관계가 좋다를 넘어 아예 존경하면서 그의 가치관, 인생의 목적까지 멍할 수 있게 해준 존재이다.
그러나 다른 빌런들에 비해 비교적 캐릭터성이 약한데 손에 꼽을만큼의 기괴한 최후와 네타성이 철철 넘치다 보니 독자들은 영원히 끝나지 않는 사망 장면만 기억하게 됐으니 자연스럽게도 G.E.R의 능력에 당해 사망전대가 되어 죽어 나가는 모습이 네타 요소로 써 먹힌다. 덕분에 올스타 배틀이나 EOH같은 게임에선 각종 기술이나 콤보를 시험하는 더미 역으로 디아볼로를 이용하는 것이 원작에 대한 예의로 취급받는다.[93]
물론 저걸로 끝나지 않고 여기저기서 무한한 죽음과 부활을 반복한다. 어떻게 죽을지 모른다는 것은 "어떤 세계관에 넣어도 위화감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니 관련 팬아트, 2차 창작이나 SS가 꽤 많은 편이다. 대표적으로 디스크를 빼앗기거나 죠죠 관련 패러디에서는 자주 죽는 역할로 나온다. 위의 "내게 가까이 오지 마~!"라고 하는 장면 단독으로도 심장마비로 죽거나 꼬마애가 스탠드 유저였다거나 같은 식으로 계속해서 죽는다. # 모든 이미지의 원작자는 이 사람. "今日のボスOO"(OO에는 번호가 붙음)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와 있다. 수많은 세계관에서 죽거나, 죽어있거나, 죽기 직전의 사망 플래그를 찍는 디아볼로가 포인트란다. 그리고 서양권 팬덤에서는 아예 디아볼로가 다른 패러디든지 합성물이든지에 출현해서 죽을 때마다 "디아볼로가 죽었으니 이건 공식이야!"라고 드립까지 친다. 아예 D4C의 원주인마냥 평행세계를 넘나들면서 사망원인을 수집하고 있는 영고라인 아저씨(...) 정도로 인식되는 중인 듯.[94]
더 눈물나는 점은 이런 디아볼로의 기묘한 최후는 악당 정의구현용 억지가 아니라 그가 해온 각종 악행과 보유한 능력에 정확하게 부합하며[95][96], 설령 이 최후를 뒤집고 생존했다고 해봐야 아무 의미가 없을 정도로 스토리적 핍진성도 높다는 점이다. 조직이고 이중인격이고 뭐고 다 잃어버린 디아볼로는 그저 자신을 전직 마피아라고 주장하는 구역질 날 정도 사악한 스탠드 능력자 1에 불과해서, 차후 죠죠 시리즈에 재출현시켜봐야 이기적인 중간보스 포지션 강적 1로 사라저도 아무 문제가 없을 하찮은 캐릭터성 밖에 남지 않는다.[97] 이러니 굳이 영고받는 디아볼로를 재출현할 필요 조차 없다는 게 그의 비참한 운명에 화룡점정을 찍는 셈이다.
일각에서는 반쯤 개그로 사인 중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살다가 고령으로 사망' 등 그나마 행복한 게 있어 무조건적인 고통의 운명만은 아니라는 가설도 있다. 이 또한 진지하게 고려하자면 이전의 보여준 모습들이 전부 죽기 직전에 상황이였기에 이렇다 치더라도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살았으나 그 기억은 하나도 없고 그냥 죽기 직전의 할아버지가 되어서 늙어 죽을 것이다. 또한 상술한 본인이 저지른 행적을 돌려받는 것이라는 가설이 맞다면 자신의 딸을 죽이려 든 디아볼로가 가족과 함께 살다가 행복하게 사망할수 없을 것이다.
일순 후의 세계에서도 이러는지는 불명이다. 우선 일순 후의 세계에서 이미 죽은 사람은 덧씌워지지 않고 비슷하지만 다른 인생을 산 새로운 인물이 그대로 자리하게 된다. 하지만 디아볼로는 계속해서 죽는다는 진실에 도달하지 않고 계속 반복되기에 어떨지는 불명이다.
5.8. 합성물에서의 디아볼로
- TVA에서는 일단 잘 나오긴 나오는데, 매회마다 뭔가 필수요소급 장면들을 남기고 가기에 급격히 밈화가 되고 있다. 킹 크림슨의 다채로운 표정들도 있지만 압권은 37화에서 레퀴엠이 걸린 보스의 반응. 물론 원작재현이긴 하지만 직접 보자. 기어와라! 냐루코 양 W 오프닝으로 역 패러디됐다.
- 여러 합성물에서 심심하면 망가진다. 대부분 동네북 역할. 죠르노와 파시오네뿐만 아니라, 다른 시대에 등장하는 죠죠와 그 주변 인물들과 기타 등장인물들까지도 다 디아볼로를 샌드백 취급한다. 거기다가 허무하게 죽는 모습까지. 또한 그의 스탠드인 킹 크림슨은 주로 합성물에서 무언가를 건너뛸 때도 자주 등장하지만, 역시 멀쩡한 모습은 안 나오고 계속 작붕으로 나오거나 레퀴엠에게 자주 쳐맞기도 한다.
- 외국에서는 주로 3부의 악역인 DIO랑 자주 엮기기도 한다.[98]또한 한 조직의 보스라는 점에서도. 또한 같이 계속 죽는 나츠키 스바루하고 엮기기도 하고 실체레로 영혼이 바뀐점에서 너의 이름은.하고도 엮기도 하고 하다하다 코노스바의 아쿠아하고 엮기도 한다.
- 죠죠의 보스들 중 애매한 캐릭터성과 굴욕적인 최후로 박한 평가를 받는 최종 보스이나 다행히도 미형인 디자인 덕에 여성향 동인계에선 인기가 많은 듯하다. 또한 핑크색 긴 머리, 립스틱에 풍성한 속눈썹과 섹시한
(?)망사 의상으로 인해 성전환 팬아트도 많다.
6. 미디어 믹스
자세한 내용은 디아볼로/미디어 믹스 문서 참고하십시오.7. 둘러보기
[1] 팬텀 블러드 극장판에서 죠나단 죠스타를 맡았으며, 덕분에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역대 죠죠와 최종 보스를 각각 1명씩 맡아본 성우가 되었다.[2] 깔끔하고 굵은 목소리로 타인에게 위압감을 주는 연기를 선보였다. 모리카와 토시유키의 디아볼로가 강력한 힘을 가진 최종 보스다운 오만한 모습과 처참한 최후에 걸맞은 감정적이고 다급한 모습을 둘 다 보여줬다면, 코니시 카츠유키의 디아볼로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선 친자식도 거리낌없이 죽일 수 있는 차갑고 잔혹한 마피아 보스의 느낌을 제대로 살렸다는 평. 하지만 첫 등장 이후로 점점 당황하고 망가지는 장면이 늘어나면서 모리카와의 디아볼로와 점점 비슷해졌는데 특히 37화에서의 리타이어 장면이나 38화에서 레퀴엠에 걸려 이리저리 치일 때의 목소리를 들으면 18화 때 나왔던 그 차가운 목소리와 동일하다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 마지막의 대사는 특히 추하고 처절하게 연기해 많은 호평을 들었다. 더불어 모리카와와 코니시는 서로 선후배 관계다.[어린시절] 비네거 도피오와 성우가 같다. 연기하는 톤도 아예 도피오 톤이다.[4] TVA Part 4에서 키라 요시카게를 맡았다. 모리카와 토시유키의 연기가 대호평이었던지라 캐스팅의 변경에 아쉬워하는 팬들이 상당히 많았다. 톤을 묵직하게 잡고 연기한 ASB와는 달리 EOH에선 전작에 비해 비교적 톤을 높게 잡고 연기해서 연기 스타일이 꽤 다르다.[5] 해당 작품의 비네거 도피오와 동일 성우[6] 4부 TVA에서는 오쿠야스의 아버지를 맡았다.[7] 1분 25초부터 음악이 끊기며 소름끼치는 노이즈가 나는 부분이 나온다.[8] 사실 이마저도 진짜 이름인지 아닌지도 불분명하기 때문에, 이 문서의 이름 자체가 스포일러다.[9] 스페인어로 디아블로라고 부르는 바로 그 이름이다.[10] 폴포의 스탠드 블랙 사바스가 호위와는 거리가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블랙 사바스는 굳이 라이터의 재점화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조건도 수용할 수 있으므로 트리시의 호위로 충분히 사용 가능하다. 폴포가 보스에게 가장 신임받는 간부였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그의 블랙 사바스에게 호위를 맡긴 게 맞다.[11] 1. 죠르노 죠바나, 레오네 아바키오, 판나코타 푸고 셋이서 폼페이 유적 내에 숨겨 놓은 '열쇠'를 찾을 것. 2. 코코 잠보 내에서 무디 블루스를 통해 다음 지령을 확인할 것. 3. 베네치아에서 약속 장소가 적힌 '디스크'를 입수할 것.[12] 지령과 조금이라도 다른 행동을 취한다면 악의적 행동으로 간주함. 섬에 있는 교회의 '대종루 위'로 딸을 데리러 오는 순간 임무는 종료됨. 1. 탑 위에는 계단이 없으며, 현재 엘리베이터 하나만으로 탑 정상에 오를 수 있음. 엘리베이터에 타는 사람은 '트리시와 호위하는 자 한 명뿐'. 2. 호위하는 자는 어떤 물건도 소지를 금함. 3. 섬에서 디스크를 회수한 후 15분 안에 상륙할 것. 디스크에는 발신기가 부착되어 있어 호위팀의 이동을 파악할 수 있음. 4. 다른 자는 선착장에서 대기해야만 하며 상륙을 금함.[13] 부차라티는 보스가 아버지의 정 정도는 있을 것이라 믿었기에 트리시를 부차라티에게서 떨어뜨린 다음 따로 제거했다면 이후의 전개도 없었겠으나, 사실 현 상황에서는 보스와 가장 가까운 부차라티 또한 안위를 방해하는 걸림돌이다. 부차라티를 복종시키기 위해 자신의 신변을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힘을 과시하는 행위를 벌인 것.[14] 원작에서는 이제 와서 자신을 배신하려는 브루노 부차라티의 동기를 이해할 수가 없다며 의문을 표하는 뉘앙스인데, 애니메이션에서는 배신자를 처단하기 직전에 의도만 물어보는 냉혹함이 부각된다.[15] 모리카와 토시유키는 과시하는 목소리로, 코니시 카츠유키는 냉담한 어조로 말한다.[16] 초콜라타와 동갑이다. TVA에서는 1965년생. 트리시 우나의 나이를 고려하면 TVA가 고증에 맞다.[17] 서양에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태어나는 아이는 악마의 상징이라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 출생 시 눈을 뜨고 나오는 아기도 적지 않게 많다고 한다.[18] 이러한 눈 색이 변하는 모습을 아이를 대야에 받은 두 간수 중 한 명이 발견하지만 잘못 봤다고 생각해 넘어간다.[19] TVA에서는 교회에 불을 지르기 전에 디아볼로의 친어머니와 근처에 떨어져 있던 디아볼로의 머리카락을 발견한 신부를 곡괭이로 머리에 내려찍는 듯한 장면이 추가됐고, 방화 범위가 교회 한 채에서 마을 전체로 대폭 확장됐다. 직접 죽이는 장면은 안 나오지만 곡괭이를 들고 나타난 디아볼로의 인기척에 신부가 뒤를 돌아보는 순간 디아볼로의 곡괭이날이 빛나는 장면 이후 방화되어 불타버리는 마을의 장면으로 바로 넘어간다.[20] 종종 가명이라고 알려진 솔리도 나조가 사실 본명이 아니었을까 하는 추측이 나오곤 하는데, 확실히 이래야 더 자연스럽긴 하지만 디아볼로의 과거에 대해 나오는 편에서 확실하게 아들의 이름은 디아볼로라고 했다고 언급된다. 친엄마가 디아볼로라고 이름 붙인 것을 신부가 전해들어 그렇게 정했다는 가설도 있긴 한데, 그 경우에도 아무리 친엄마가 지었다지만 '악마'라는 이름을 신부가 그대로 받아들인 것도 이상하다는 의견이 있다. TVA에서는 과거사가 앞당겨져서 나와 이름을 지어주는 장면이 생략되어 솔리도가 본명인지 디아볼로가 본명인지 나오지 않는 것으로 변경했다.[21] 하나만 있으면 충분하다 생각했다고 한다. TVA에서는 설명이 좀 더 보충되어서 엔야가 먼저 그에게 접선해 화살의 능력을 알려주는 대신 화살들을 팔아주기로 계약을 했다고 한다.[22] DIO의 자택에서 입수한 것. 정황상 이게 상술한 엔야가 사들인 5개 화살 중 하나로, 엔야가 구입한 경로를 역추적해 이탈리아까지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23] 또한 디아볼로는 모르고 있었지만 호위팀의 행적을 알아낸 리조토 네로 역시 보스를 죽이기 위해 호위팀보다 먼저 사르데냐에 도착한 상태였다.[24] 아바키오를 죽인 뒤 한 대사.[25] 디아볼로의 말에 의하면 사람의 본질을 꿰뚫어보는 지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작중에서 이 점쟁이가 하는 말을 들어보면 그가 사람의 본질을 꿰뚫어보는 지혜 하나만으로 디아볼로의 목적과 정체를 거의 정확하게 맞추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디아볼로의 고향이 사르데냐이고, 오랜만에 고향에 왔다는 것, 디아볼로의 비밀인 "빛과 어둠", "겉과 속", "두 개의 인생", 즉 그가 이중인격을 가지고 있는 것과 그 비밀을 이용하여 결코 포기하지 않고 항상 승리를 손에 넣어왔고, 앞으로도 눈부신 미래가 있다는 것, 찾는 사람이 15년 전에 헤어진 자신의 친딸이며, 딸을 찾기 위해 사르데냐에 온 것, 도피오의 바지에 묻은 흙 모양이 디아볼로 본인이 붙인 표식이라는 것을 한눈에 간파했다. 또한 비밀이 있는 한 그 영화가 스러지지 않을 것이며 사람의 죽음이 그를 행복하게 할 것이라 언급했는데, 디아볼로는 여러 사람의 인생을 망치는 마약을 유통시키며 자기의 정체를 간파하던 자들과 정적들을 직접 죽이거나 죽게 만듦으로써 비밀을 지키고 살아남으며 조직 보스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니 정확히 맞는 말이다.[26] 흡혈귀도, 기둥 속 사내도 아닌 인간이면서 어떻게 다른 이의, 그것도 혈액형도 확인할 수 없는 피를 체내로 들였는지는 불명이다.[27] 디아볼로가 그의 어머니를 죽인 방식과 똑같다. 나란차는 이 모습을 보고 스탠드를 쓴 게 분명하다며 경악했다.[A] 전자는 이탈리아어로 다른 사람, 후자는 우두머리라는 뜻. 1분 23초부터 음악이 끊기며 소름끼치는 노이즈가 나는 부분이 나온다.[A] [30] 이탈리아어로 '격한 투쟁'이라는 뜻으로, 브루노 부차라티와 공유하고 있는 테마곡이다.[31] 중간중간 전화벨 소리가 들어있다.[32] 전용 BGM과 소개 영상의 BGM이 다르다. 디아볼로가 또 다른 자신이자 또 다른 인격인 비네거 도피오로 자신의 정체를 철처히 숨기고, 누구보다도 자신의 정체를 숨기는 것을 우선시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디아볼로의 소개 영상 BGM과 전용 BGM이 2개인 것도 납득할 수가 있다. 즉 소개 영상 BGM은 비네거 도피오의 BGM이고 전용 BGM은 디아볼로 본인의 BGM으로 볼 수가 있다.[33] 후술하듯 악마라는 설도 있다.[34] TVA에서는 이 파트까지 사이토 소마의 대사로 처리했고, 이후는 디아볼로 본인의 성우인 코니시 카츠유키가 말한다.[35] これは「試練」だ 過去に打ち勝てという「試練」とオレは受けとった 人の成長は…………… 未熟な過去に打ち勝つことだとな… え? おまえもそうだろう? J・P・ポルナレフ[36] TVA에선 "이건 시련이다."라고 말한 직후 시간 삭제를 사용하며 모습을 바꾸고 되돌아오는데, 때문에 중간 내용이 전부 삭제되면서 폴나레프의 시점에서는 "이건 시련이다. 너도 그럴 테지?"라는 정체불명의 질문을 받게 되는 기묘한 장면이 되었다. 더불어 폴나레프는 도피오가 디아볼로로 변신하는 것을 못 보고 디아볼로가 갑자기 자신에게 다가왔다고 인식했다.[37] 過去は……… バラバラにしてやっても石の下から………………… ミミズのようにはい出てくる……[38] TVA에서는 아예 비네거 도피오의 성우 사이토 소마가 목소리를 더욱 여성스럽게 바꾸어서 연기했다.[39] 폴나레프에게 접근할 땐 비네거 도피오의 모습이었다가 바로 앞까지 와서야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었기에 접근할 수 있었다.[40] 이때 디아볼로의 눈은 평범한 인간의 녹안이 되었다. 이로 인해 레퀴엠전에선 기묘하게 주인공 파티와 최종 보스가 뜻을 같이하며 함께 행동하는 진풍경이 나온다. 특히 부차라티가 디아볼로의 육체로 활동하면서 어떤 의미론 이상적인 조직의 보스, 아버지 같은 모습으로 보이기도 한다.[41] 머리를 노렸지만 죠르노가 피해서 관자놀이를 찢고 팔을 끊어놓는데에 그쳤다.[42] 이때 독백에서 죠르노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름만으로 부른다.[43] 또 다른 자신의 팔에 걸려 죠르노 죠바나를 향한 공격이 막히게 되는데, 이를 통해 이 잔상은 진실을 향해 나아가지 못한다는 능력의 연출임을 알 수 있다.[44] 설명하자면 진실로 도달하는 '과정'을 킹 크림슨이 없애고, 진실에 닿는다는 '결과'를 골드 익스피리언스가 없애버리며 결국 '처음'만이 남아버리게 된 거다.[45] 독자 입장에서는 킹 크림슨의 시간 삭제를 G.E.R이 없던 일로 만든다는 게 확실히 보이지만, 작중 인물들 시선에서는 디아볼로가 시간 삭제를 아예 쓰지 않은 것과도 같아 디아볼로는 그냥 폼 잡다가 G.E.R에게 무다무다 러시를 맞고 죽은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렇다 할 싸움이나 능력의 발현이 보이지 않았고 갑자기 사라졌으니 불안해할 만했다.[46] 약간 부자연스럽다 싶었는지 TVA에서는 비명이 끝 부분으로 옮겨졌다.[47] 이건 첫 죽음인지 그냥 살아남은 건지 의견이 좀 갈린다.[48] 마약을 유통하던 디아볼로 자신이 결국 그 마약 때문에 사망한 것이다. 디아볼로 본인도 이 허망한 최후에 자기는 디아볼로라고 절규한다.[49] 온갖 악행을 저지른 갱의 보스 디아볼로의 입장에서는 장기밀매를 연상시키기도 하며, 이렇게 보면 위의 마약과 마찬가지로 인과응보로 볼 수도 있다.[50] 부검의는 디아볼로의 몸을 사후 48시간은 된 것 같다고 평하고는 뽑아낸 디아볼로의 간에 "건강한 간이야. 색깔도 아주 좋고."라는 평을 남겼다. TVA에서는 시간 정지에 걸린 DIO마냥 눈하고 입만은 잘도 움직이며, 왼팔이 썰리고 위까지 뽑힌다. 어찌 보면 수술 중 각성이나 마찬가지인 상태. 뼈톱으로 슬근슬근 왼팔이 썰려나갈 때 디아볼로의 표정과 비명이 압권이다. 참고로 이 장면은 넷플릭스에서 황금의 바람을 소개하는 장면으로 사용되었다.[51] 아무래도 의식은 있는데도 해부되는 장면이 너무 잔혹해서였는지 죠죠의 기묘한 모험 황금의 선풍에서는 이 장면이 삭제되었다. 그리고 원작에선 적출된 간의 모습이 여과없이 나왔지만 TVA에선 시점 위치 변경과 수술용 라이트로 장기를 뽑아내고 잘리는 장면을 가렸다. TVA의 블루레이에서는 메스가 닿고 첫 상처를 내는 부분과 빼낸 간을 내려놓는 장면이 추가되었다.[52] 이 장면은 스티븐 킹의 단편 <제4호 부검실>의 오마주로 추정되는데, 이 소설도 주인공이 의식이 있는 상황에서 산 채로 해부당할 위기에 놓이기 때문이다. 아라키 히로히코는 이전에도 스티븐 킹의 작품을 오마주하는 모습을 여러 번 보여주었다. 해당 작품의 주인공은 해부되기 직전에 '죽은 것이 아니라 독사에게 물려서 마비된 것'이라는 소식이 들어오고 부검의가 주인공의 생리적 반응을 발견하면서 간신히 살아나지만 디아볼로는 그대로 해부를...[53] 나온 죽음 중 유일하게 부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미되었는데, 몸만 안 움직였지 TVA에서는 눈과 입을 잘만 움직였고 원작에서는 목까지 들어가며 소리를 지르는 것으로 그려졌는데 부검의가 전혀 인지하지 못한다.[54] 도로에 포드 크라운 빅토리아와 비슷한 차가 돌아다니는 걸로 보아 미국의 대도시일 가능성이 있다. 원작에서는 몇 시고 어디냐는 대사 뒤에 "로마는 아닌 것 같다만(ローマじゃあないようだが⋯⋯)"이라는 대사가 있다.[55] 이 두 마디는 원작 한정이다.[56] 이 네 마디는 TVA 한정이다.[57] 바이츠 더 더스트의 능력은 숙주를 통한 추적자의 제거&시간회귀인데, 여기에 운명의 강제성 때문에 바이츠 더 더스트로 죽었던 사람은 다음 루프에서 숙주와 접촉하지 않아도 알아서 죽는 부가효과가 있다.[58] 도피오 상태에서 디아볼로의 인격으로 한 대사다.[59] 도망치려는 폴나레프를 처리하기 위해 시간을 날려버린 후 화살을 머리에 찔러넣어 녹아내리는 중인 실버 채리엇을 공격하면서 한 대사. 있는 예측 능력은 쓰지도 않고 그냥 막 시간을 날려버리지 않나, 그 이후의 실버 채리엇의 변화는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그 이전에 보여준 냉혹하면서도 신중한 모습과는 거리가 멀며, 그렇다고 오만함을 보여주는 대사라고 하기에도 미묘하기에 네타 요소가 되었다. 게다가 이 대사를 기점으로 어째 최종 보스라는 인물이 엄청나게 고생하기 시작하는 전개로 인해 디아볼로는 이전의 이미지를 날려먹고 네타 캐릭터가 된다. 사실 '폴나레프가 뭔가를 시도해서 실버 채리엇에 변화가 생기는 것 같긴 하지만, 그게 뭔지 고민하다가 변화하게 냅두느니 그냥 한 시라도 빨리 폴나레프의 숨통을 끊어놓자'라고 했다 치면 그렇게까지 이상한 건 아닌데, 뭔가 어감이 미묘한 게 문제.[60] 원작에서 나온 대사라기엔 워낙 어처구니가 없어서 반 농담 반 진담으로 메가톤맨의 대사라고 오해하는 경우도 있지만 놀랍게도 아니다. 메가톤맨은 이 대사가 나오기 한참 전인 호위팀 VS 암살팀 스토리도 끝내지 못한 채 발매가 중단되었다. 오해가 생기게 된 원인은 메가톤맨 1부에 '뭔지 잘 모르겠지만 뭔가 대단한 의지가 살아있는 것 같다'라는 대사가 존재하기 때문인 것도 있겠지만, 그냥 대사 자체가 메가톤맨이라고 해도 될 수준의 어이없는 대사라서 그렇기도 하다.[61] 부차라티가 채리엇 레퀴엠을 완전히 파괴하려 하자 치는 대사. 땀까지 흘리면서 애원하지만 정작 내용이 자신이 왕이기 때문에 가져야 한다는 황당한 자신감이 특징이다.[62] 애니에서는 빠르게 잡아도 킹 크림슨의 가슴께까지만 보여주지만 원작에서는 디아볼로가 양팔을 벌려 보이면서 킹 크림슨으로 화살을 주우려 하는 장면이었다.[63] 죠죠 올스타 배틀에서 디아볼로 역을 맡은 성우 모리카와 토시유키의 별명이 BL의 제왕이라서 이거와 관련된 말장난이 나오기도 했다.[64] TVA에 추가된 대사[65] 불법 번역본으로 인해 "내게 다가오지 말란 말이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이 많이 퍼져있지만, 위 이미지의 원문을 보면 '~란 말이다'(~ってんだ)라는 강조 표현이 붙을 정도로 강렬하게 말하고 있지 않다. 이 외에도 해당 번역본에는 욕설과 거친 말투가 많이 추가되었는데, 역자의 말로는 역시 갱스터니까 가오 좀 잡으면서 불량하게 말하지 않을까 싶어서 깡패스럽게 번역한 거라고. 그런데 사실 국내 5부 정발본의 번역 또한 제법 거칠게 번역된 게 많은 편이다.[66] 독자 입장에서 킹 크림슨이 다루기 쉬워보이지 실제로는 꽤 까다로운데 전투 로그를 분석하면 시간 삭제를 할 타이밍을 잡고 삭제 동안에는 현실과 간섭이 불가능해 시간 삭제가 끝나고 나서 어떤 행동을 할지까지 판단해야 한다. 이는 에피타프도 마찬가지로 결국 미래만 단편적으로 보여주기에 이를 어떻게 해석해서 유리하게 끌고 갈지는 본체에게 달렸고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면 스탠드를 다루는 것 자체는 기량이 좋은 편에 속함을 알 수 있다.[67] 사실 이건 '화살의 비밀을 알려줘 내게 도움이 되었으니 너의 인생은 헛되지 않았다' 라는 식으로 고인드립성 인성질을 한 것에 가까워서 디아볼로의 오만함을 잘 보여주는 예시다.[68] 심지어 이 이전에도 무디 블루스를 통해 지령을 전달한 적이 있었다.[69] 마침 죠르노의 이름의 의미인 '태양'은 오랜 기간 서양 문화권에서 예수에 빗대어져 왔다.[70] 놀랍게도 트리시 역시 영혼만 분리되었을 때 스파이스 걸의 모습이 자신의 영혼으로 묘사되었다. 디아볼로 자체가 기묘한 존재이니만큼 그의 딸도 비슷하게 묘사한 듯하다.[71] 나름 평이한 패션의 도피오와는 다르게 디아볼로의 기묘한 망사 패션은 유독 킹 크림슨의 모습과 많이 닮은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점을 볼 때 킹 크림슨이 도피오의 육체를 완전히 조종할 때 디아볼로 특유의 망사 패션이 나타나는 식으로 작가가 묘사하는 것일 수 있다. 거기다가 도피오가 킹 크림슨을 맘대로 다루지 못하고 임대받는 것도 설명된다.[72] 물론 설정이 수시로 사라지거나 바뀌는 죠죠 특성상 이는 확실치 않긴 하다. 3부에서도 러버즈전에서 장 피에르 폴나레프와 카쿄인 노리아키의 스탠드가 서로 대화를 나누는 듯한 묘사가 나타나기도 했다.[73] 머리는 심장, 명치, 배처럼 급소인데다 일단 다치면 생존한다고 쳐도 사고가 어려워진다. 즉 머리를 치면 적을 만에 하나 완전히 죽여버리진 못해도 확실하게 행동불능으로 만들 확률이 제일 높다.[74] 원래는 머리를 향해 당수를 내리치고 있었으나, 다음화 첫장면에서는 양 주먹 사이로 죠르노의 머리를 노리는 자세로 바뀌었다.[75] 에피타프로 예지된 상황을 보면 어지간히 긴장했는지 머리만 노리는게 아니라 그 후에 확인사살로 명치랑 복부에도 바람 구멍을 내놓았다.[76] 심지어 기절한 트리시까지 한손에 데리고서 말이다![77] 카쿄인과 폴나레프는 시간정지 한 번에 리타이어 당했고 죠셉은 파문을 몸에 둘러 한 번은 넘어갈 수 있었으나 두 번째 시간정지에 당하고 말았다.[78] 리조토와의 전투는 길지만 디아볼로가 아닌 도피오가 치른 것이고 가장 강력한 무기인 시간삭제는 사용할 수 없어 디아볼로 측은 전력이 아니었다. 실제로 디아볼로가 직접 나서자 싸움은 순식간에 디아볼로의 승리로 끝났다. 에어로스미스의 힘을 이용하긴 했어도 적의 힘을 이용해 또다른 적을 쓰러뜨리는 작전을 즉석에서 짜고 성공시킨 건 디아볼로의 지혜다.[79] 올스타 배틀R에서 "위,위험했다...이건 진짜 더 월드급으로 위험한 능력이야..."라고 언급했다.[80] 기이할 정도로 강력한 다른 스탠드로는 인간을 그만둔 DIO가 있는데 디아볼로 악마설에 더 힘을 실어준다.[81] 블랙 사바스는 원격자동형 스탠드라 할아버지의 죽음에 폴포의 의사는 없었고 당연히 폴포도 할아버지를 죽일 생각이 없었다. 물론 타인의 생명을 앗아갈 위험이 있는 스탠드를 맘대로 그것도 여러 번 풀어놓은 걸 감안하면 죽어도 싼 인간이란 건 변하지 않는다.[82] 디아볼로가 자료조사에 능한 아바키오를 노려 접근해 암살한 것까지는 치밀했으나, 하필 아바키오의 스탠드 능력이 죽어서도 정보를 남길 수 있는 활용이 가능했던 것. 아니 그냥 애초에 머리가 아니라 배를 노리는 디아볼로가 이상한 거다.[83] "트리시와 함께 단 한 명의 호위만을 데리고 산 죠르조 마죠레 섬에 있는 탑의 맨 꼭대기 위로 올라올 것", "호위자는 나이프, 총, 휴대폰 등등의 모든 물건의 소지를 금함", "최후의 지령이 담긴 디스크를 얻는 순간부터 15분 이내로 섬에 상륙해야 하며, 디스크 자체에는 발신기가 달려 있기에 사자동상에서 이동하는 것이 바로 확인된다", "트리시와 함께 동행하는 한 명을 제외한 나머지 호위인들은 배에서 대기하는 것과 동시에 섬에 상륙하는 것 자체를 금함", "조금이라도 지령과 조금 다른 행동을, 설사 우연한 사고에 의한 것이라고 해도 악의가 있는 위험신호로 간주함"[84] 암살팀은 이런 처우를 2년간 받아왔다는게 공식 설정이다.[85] TVA 기준, 원작에서는 6억 엔으로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엔화로 표기한 것으로 추정됨[86] 그러나 철두철미한 디아볼로의 성격을 감안해보면 암살팀과의 목숨을 건 혈전으로 트리시와 깊은 유대감이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호위팀이 나중에 트리시의 안위를 살펴보려 할 때 그녀에게 벌어진 일을 깨닫고 분노해 반란을 일으킬 위험을 차단하려고 저런 행동을 했을 것이다. 공포통치로 찍어누르던 암살팀이 동료의 복수를 위해 반역을 일으킨 상황에 디아볼로의 입장에서 저 가능성은 무시할 수 없었고 기존 공포통치를 더욱 강화하는 길을 선택한 것[87] 다만 조직도는 말 그대로 조직이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만 나타내는 것일 뿐 멤버의 모든 원수를 일일이 적는 것이 아니다. 루카 같은 양아치 급의 일원들은 미포함한 점등을 고려하면 어림잡아도 수만 명일 것이다. 이미 이탈리아 전역을 지배했다는 것 자체는 공식 스토리이기에 일원 수가 적다는 것은 그저 억측이다.[88] 원작에서 애매했던 설정을 추가 및 보강한 것이라 팬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밈으로 쓰이게 되었다.[89] 그에 따른 부하들의 활약상도 만만치 않다. 스탠드 구현의 화살의 이동 루트상, DIO는 엔야 할멈의 도움으로 스탠드를 각성했으며 은두르는 카쿄인을 장기간 리타이어시켰다. 특히 바닐라 아이스의 경우 DIO를 향한 무한한 충성과 그의 명령을 수행하겠다는 무시무시한 집념으로 압둘과 이기를 제거하는 DIO의 부하 중 최고의 활약을 보여줘서 똑같이 주인을 위해 목숨을 바친 페리콜로의 활약과 심히 대조된다. 물론 페리콜로는 비 스탠드 유저라 비교부터 성립이 안되지만.[90] 단, 엔야 할멈의 경우는 모종의 수단으로 몰래 심어놓았다.[91] 초반에는 DIO에게 흡혈귀로서의 매력으로 인해서 여성들이 자발적으로 목숨을 바치는 것을 보여주면 흡혈귀만이 가질 수 있는 기묘한 매력을 어필한 것이 맞으나 홀 호스와의 연출에서는 코란이 떨어지는 장면을 통해 더 월드의 미지의 능력을 보여줬기에 확실히 DIO의 강함과 그럼에도 홀 호스를 용서하는 모습에 초점을 맞춘 연출이 맞다.[92] 참고로 디아볼로 뒤에 있는 것은 디아볼로 자신과 그의 스탠드 킹 크림슨이다.[93] 다만 올스타 배틀의 경우는 요즘은 더미로 쓰이는 일이 없는데 캐릭터에 대한 연구가 심화되면서 후술할 피격판정이 다른 캐릭터와는 다르다는 점이 밝혀지게 되었고 이때문에 점점 더미로 쓰기 힘들어지다가 결국엔 쓰이지 않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은 피격판정과 체력이 가장 기본적인 히가시카타 죠스케가 더미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다.[94] 비슷한 상황을 겪었던 발렌타인 대통령은 죠니와 최후의 협상을 시도한 끝에 속임수가 들통나 완전히 사망했지만, 디아볼로는 그냥 죽고 또 죽어야 한다.[95] 첫번째 죽음은 본인이 유통한 마약을 투여하던 부랑자에게 칼을 맞아 죽는 것이었고, 두번째 죽음은 자신이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그 장기를 밀매한 것처럼 산 채로 해부되어 죽는 것이었다. 이것을 보면 다른 루프에서의 죽음도 디아볼로가 생전에 행했던 악행에 연관된 형태일 가능성이 높다.[96] 이를 고려하면 3번째는 암살 대상을 차도로 밀어버린 적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4번째는 여자아이마저도 도구로 이용하여서 인형 등에 폭탄을 심어서 타겟을 암살을 했을 수도 있다. 몇몇 팬아트에서도 보이는 설정.[97] 이럴 경우 본인의 스탠드 킹 크림슨이 강하다는 것이 오히려 독이 된다. 다시 복귀한 전 보스 캐릭터로 한 번 등장시키고 치우고 싶어도 너무 강해서 스토리 짜기가 버거워진다.[98] 아마도 이 둘의 스탠드인 킹 크림슨과 더 월드에 대한 논쟁이 지금까지도 활발하기 때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