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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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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위험성3. 흉기4. 게임상에서의 칼빵

1. 개요

'칼로 죽이다.' 혹은 '칼로 찌르다.'라는 뜻이며 찌르는 곳은 일반적으로 복부. 칼침이라고도 하는데,[1] 이는 '칼로 침을 맞는다.'거나 '칼로 치다.'는 의미가 있어서 그렇다. 칼에 베인 상처도 칼빵이라고 한다.

2. 위험성

사람은 보통 흉기에 복부를 찔리면 장기파열 및 과다출혈로 죽는다. 그냥 제대로 박을 경우 십중팔구까지는 아니어도 한 60% 이상은 내장을 건드리기 때문에 몹시 위험한데, 내장 내의 세균이 근육이나 혈관 내에 들어가서 감염되면 해당 부위는 어째 손쓸 방도가 없다. 심하면 패혈증이나 파상풍으로 진행되어 사망하게 된다.

대털에 의하면 박고 나서 180도로 빙글빙글 쑤시면 순대 엉키는 소리가 들린다고 하며, 돌린 후에 가로로 째야 제대로 치명타를 입힐 수 있다고 하지만 그런 건 만화 특유의 과장이고, 보통 사람에게는 박힌 순간부터 일단 치명상이라 보는 게 옳다.

각종 무술에서 한손도검 및 단검을 다루는 기법 중에는 찌른 뒤 돌리거나 째면서 회수하는 것들이 있기는 한데, 아무렇게나 휘젓는 건 아니고 태권도 품새처럼 연속동작을 위해 흐름을 타는 거라고 보면 편하다.

법정에서 빼도 박도 못 하는 상반신보다는 성공하면 동맥을 건드려서 과다출혈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고, 실패해도 넘어졌다고 변명하거나 죽일 의도는 아니라 허벅지를 찔렀다는 식으로 주장하기 위해 법정에서 약하게 먹히는 하반신(주로 허벅지)를 주로 노린다고 한다.

3. 흉기

주로 조직폭력배들이 쓰는 회칼(사시미칼 혹은 생선회칼)[2]이나 식칼을 많이 쓰는데, 이는 주변에서 구하기 쉽기 때문.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한민국에서 어떤 놈이 굳이 도검소지허가까지 받아가며 군용 대검을 구해 칼빵을 놓을까. 눈썰미가 있고 관련 증언 및 정보들을 들으면 알 수 있겠지만, 주도면밀하게 준비된 상해사건에서는 식칼에서도 날이 선 부위 전부를 쓰는 것도 아니고 칼끝만 뺀 전 부분을 테이프 등으로 꽁꽁 감아서 한다고 한다.

굳이 다른 칼을 꼽자면 트렌치 나이프와 같이 날이 길고 삼각형인 것도 사용되는데, 봉합할 수 있어 어느 정도 치료가 가능한 다른 칼들과 달리 날이 삼각형이고 긴 칼은 봉합도 어렵고 무엇보다 날이 길어 치명상을 입히기 쉽기에 숙련자의 경우 주요 급소를 노리면 몇 초 만에 비명도 못지르고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부엌칼 등으로 사람의 복부를 공격하는 것으로는 죽음에 이를 치명상을 입히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칼부림 등으로 복부에 상해를 입었지만 살아남는 경우가 빈번하고 그 과정에서 저항도 상당히 크게 일어나 실제로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하려면 복부를 습격하는 과정이 십 수회는 이뤄져야 한다.[3]

영화 친구에서 유오성이 접이식 칼을 보면서 치는 대사인 "이런 칼로는 사람을 죽일 수 없다!"는 '날 길이가 짧아서 우리가 늘상 하는 식으로 급하게 찔렀다간 살아날 확률이 크다는 의미'이며, 여유가 있는 상황에서 치명상을 노리고 상해를 입히면 날이 부러지는 커터칼이 아닌 이상 맥가이버칼 정도의 날 길이로도 치명상을 입힐 수 있다. 경동맥, 손목 동맥은 상대적으로 피부에 가까이 있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훨씬 작은 흉기로도 건드릴 수 있다.

4. 게임상에서의 칼빵

비디오 게임, 그중에서도 FPS나 TPS 장르의 게임에서 칼빵이 매우 유명하다. 이런 게임들의 경우 전투는 대부분 총과 같은 원거리 무기를 사용하며 대치하는 양상을 보이고, 그 때문에 근접전 무기인 칼은 모든 무기를 잃었을 때 남는 최후의 보루와 같은 존재인데, 이런 슈팅 게임에서 근접 무기인 칼에 찔려 죽었다는 것은 적이 칼빵을 날릴 정도로 가까이 다가오도록 허용했다는 엄청난 굴욕감을 안겨 주게 된다. 심한 경우 정신없는 난전에서 후방으로 찔러들어온 소드마스터 하나 때문에 똘똘 뭉쳐다니던 팀 전체가 몰살당하는 어이없는 일도 벌어진다. 이런 유저들은 보통 근접충이라고 불리게 된다. 유사 사례로 경기관총을 난사하는 적을 데린저 권총 한개로 척살하는 초 고인물들의 경우가 있다.

다만, 기회가 될 때 잘 해야 운 좋게 성공하는 것이지, 아무 때나 칼 잡는다고 찔러줍쇼 하고 등짝을 들이밀지는 않으니 상황을 잘 봐 가면서 해야 팀에 피해를 주지 않는다. 칼빵 놓겠다고 수십 번을 총 맞아 죽으면서 계속 칼만 들고 다니면 그것은 트롤링이 된다.

파일:external/pre09.deviantart.net/fear_the_colonel_by_jose144-d6yj45z.jpg

잘 보면 칼에 조준경이 달려있다. 이는 대규모 전쟁 FPS 게임인 배틀필드 시리즈에서 칼이나 도끼로 칼빵 놓는 걸 즐기는 초고수 닌자 유저들을 비꼬는 드립인데, 조준경 달린 칼은 물론 조준경 달린 도끼 드립도 있다.

Escape from Tarkov와 같이 방어 장비의 차이가 레벨별로 심한 FPS게임의 경우, 고레벨 유저들이 튼튼한 방탄 장비를 걸치고 근접 무기만 들고 다니는 변태 플레이를 하기도 한다. 근데 칼보다 권총이 더 쎄잖아

DEAD BY DAYLIGHT에서 생존자가 갈고리에 걸리고 풀려난 직후에 살인마에게 바로 추적당해 잡히고 쓰러 뜨린 다음 바로 업힐 때 로리 스트로드의 퍽 중 하나인 결정적인 일격 퍽이 있으면[4] 살인마를 유리 조각 같은 걸로 찔러 스턴시키고 빠져나갈 수 있기에 결정적인 일격 퍽을 데바데 팬덤에서는 칼찌라고 부른다.
[1] 대개 미디어에서 조폭들의 은어로 사용된다.[2] 한겨레 매거진 김종혁 기자가 2007년 칼을 주로 사용하는 직업을 가진 이와 인터뷰를 진행하였는데, "일반적인 넓고 두꺼운 식칼로 사람을 찌른다면 대상의 몸이 순간적으로 수축하기 때문에 칼을 뽑기 어려우나, 회칼(사시미칼)은 고려. 조선시대 전투(전쟁)용 칼처럼 날이 얇고 예리하게 설계되어 있어 대상을 찌른 후 재빠르게 뽑은 뒤 다시 찌를 수 있다."고 하였다. 또한 사시미칼로 대상의 폐를 뒤에서 정통으로 공격한다면 대상의 폐가 찢겨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그대로 주저앉는다. 그러나, 이것은 과장된 주장일 뿐 과학적 근거나 신빙성은 없거나 미미하다.[3] 다만 예외인 경우도 많은데 대표적인 사건이 배산 여대생 살인사건. 피해자가 복부를 단 한번만 피격 당하고 사망했으며 이후 확인사살을 위한 절차인지는 모르나 범인이 목을 찔렀는데 피는 거의 안났다.[4] 26년 10월 기준, 할로윈의 마이클 마이어스와 로리 스트로드의 판권이 끝나 살 수 없게 되면서 이들의 퍽이 공용으로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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