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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24 22:19:24

조상우(오징어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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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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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975년 (45세)[1]
학력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2] / 학사)
직업 기쁨증권 투자2팀장
가족 어머니
채무 60억 원[3]
게임 결과
[ 펼치기 · 접기 ]
6단계 최초 겸 최종 탈락(자진탈락)[4]
배우 박해수
더빙판 파일:미국 국기.svg 스티븐 푸
파일:일본 국기.svg 나카가와 케이이치

1. 개요2. 작중 행적3. 성기훈과의 관계4. 평가5. 어록6. 기타

[clearfix]

1. 개요

어릴 적부터 수재였던 기훈동네 후배.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대기업에 입사해 승승장구하고 있다고 모두가 알고 있지만, 실상은 고객의 돈까지 유용했던 투자에 실패해 거액의 더미에 앉았다. 미래도 희망도 없는 그에게 이 기회는 목숨을 투자할 가치가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서브 주인공.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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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성기훈과의 관계

기훈과는 학창시절에 절친한 동네 형동생으로 지낸 소꿉친구다. 초등학생 시절, 상우가 학교에 가기 싫다고 떼쓰면 가장 친한 동네 형이었던 기훈이 상우를 달래서 데리고 학교에 갔다고 한다. 또한, 상우가 사망하기 전에 말한 부분을 보면 어릴 적에는 매일 기훈과 같이 동네 공터에서 놀았을 정도로 절친했다. 둘 다 친형제자매가 전혀 없는 것으로 나오므로 둘이 성인이 되기 전까지는 친형제처럼 살아왔다고 충분히 간주할 수 있다. 동네에서도 아주 가까운 이웃집에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황동혁 감독은 기훈과 상우를 “하나의 뿌리와 추억을 공유한 이란성쌍둥이”라고 설명했다.

성인이 되자 여의도로 이주해 본가에 자주 오지 못하고 기훈과도 자주 연락하지 못했지만[5] 기훈은 중년에도 토박이로 계속 쌍문동에 거주해 같은 토박이인 상우의 모친과 기훈은 40년 이상 계속 친하게 지낸다. 어릴 때부터 본 사이라 사실상 기훈을 친아들처럼 생각하는 듯하다. 기훈도 기분 좋은 날마다 상우의 모친부터 찾아갔고, 오징어 게임이 끝나서 정신이 거의 나간 상태에서도 그녀의 상점 앞을 지나갔다는 것을 보면 어머니처럼 생각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기훈이 상우의 모친에게서 생선을 살 때 가격을 모르고 돈을 덜 내고 가도 상우의 모친은 부족한 돈을 일부러 받지 않는다. 더 정확히 말하면 상우의 모친은 시장에서 기훈을 만나면 그냥 공짜로 생선을 주는데, 기훈이 돈이 생기면 스스로 돈을 주는 것[6]이고 마지못해 받는 것뿐이다. 그나마도 초반부는 그날따라 기훈이 돈을 벌었다고 자랑한 터라 어쩔 수 없이 생선 값을 받아 평소에는 받지 않았다는 뉘앙스를 풍긴다. 마지막에는 며칠 만에 시장에 나타난 기훈이 절망한 얼굴로 돈을 주는 것을 그의 안색이 나쁨[7]을 알아차려 이내 거절하고 "너희 어머니 드려라."라고 했다.

초중반부의 차가운 상우의 모습과 후반부에 관계가 아예 증오와 원수의 관계로 바뀌기 때문에 어렸을 때도 기훈 혼자만 친하다고 착각한 것이고, 상우는 언제나 기훈을 무시했을 것처럼 오해할 수도 있지만 상우가 기훈과 놀았던 어린 시절의 기억을 스스로 말하면서 실제로 어렸을 때는 두 사람이 절친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8] 이들은 70년대 중반생들인데, 당시는 웬만큼 부잣집이 아니고서는 어렸을 때부터 고가의 학원이나 과외를 하던 시절도 아니고, 고교 평준화가 이루어지고 특목고가 본격적으로 뜨기 전이므로 어렸을 때부터 학업 성취도 차이가 확 날만한 시절은 아니다. 이를 감안하면 둘의 입지 차이가 확 달라지기 전까지는 상당히 오랜 시절 친했을 것이다.

초반에 오징어 게임을 할 때 보면 기훈의 어린 시절을 맡은, 남루한 옷을 입고 머리가 긴 아역배우가 등장하는데, 이때 그와 끝까지 치열하게 대치하다가 옷을 잡고 늘어져 찢어지게 만들지만 결국 패배하는 어린이가 등장한다. 이 소년은 기훈보다 키가 작고 머리와 옷차림이 단정한데, 이 소년은 상우가 어린 시절 달고나와 관련된 추억을 떠올릴 때도 등장한다. 즉, 초반에 오징어 게임에서 혈투를 벌인 이 소년이 어린 상우일 가능성이 높다. 어쨌거나 확실한 것은 달고나 관련 상우의 회상 속에도 기훈이 등장한다는 것이고, 어린 시절 둘은 달고나를 사러 갈 때나 게임을 할 때 등 자주 붙어다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결말부까지 가지 않더라도 초반에 시장에서 만났을때 태도 자체가 친밀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남들에게 말하기 꺼려질 자신의 치부를 기훈에게 아무렇지 않게 자세히 다 공개한 것을 보면[9] 최소한 어릴 때 남다른 사이였던 것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대신 성인이 된 후에 고졸 노동자와 서울대생으로 계층이 나뉘어 멀어진 것은 사실이다. 기훈이 다른 사람도 아닌 상우의 모친에게 자신이 언제 한번 상우를 혼내겠다면서 "그 자식 학창시절에 항상 학교도 내가 데리고 다녔는데, 대학 가고 취직하면서 나한테 술도 한 번 안 샀어요."라고 말했고, 상우의 모친도 반박하지 않은 것을 보면 분명 알면서도 서운한 감정이 있었고, 모친도 다 알고 어릴때 자기 아들의 친형처럼 살았던 기훈에게 은근히 미안함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사실 기훈 입장에서는 상우에게 여러 번 섭섭함을 느낄만한 순간들이 더러 있었기에 당연한 반응이다.

그럼에도 기훈은 본인의 성격적인 특성상 섭섭함을 감추고[10] 친근하게 상우를 대하려 노력하고 옛 시절처럼 돌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내며 살갑게 대하는 멋진 모습을 보이지만 상우는 다소 냉대한다.

4. 평가

"그래. 내가 이렇게 된 건 다 내 탓이야. 머리도 안 좋고, 능력도 없고, 늙은 엄마 등골이나 파먹고 살면서 오지랖만 넓은 병신 같은 새끼니까. 그런데... 쌍문동의 자랑 서울대 천재 조상우는 여기서 왜 이러고 있을까? 나 같은 병신 새끼랑? 똥밭에서 뒹굴면서. 그것도 내 탓이냐?"
― 징검다리 게임 통과 이후 기훈의 질책에 적반하장을 시전하자 성기훈이 한 말

성기훈과 더불어 오징어 게임의 주인공이자, 성기훈의 안티테제라 할 수 있는 인물이다. 현실적인 인물이지만 동시에 드라마 자체에 이입하는 관객들에겐 배신감과 분노, 그리고 안타까움을 동시에 들게하는 복합적인 캐릭터이며, 해외에선 아예 빌런[11]으로 취급받는다. 이는 상우가 알리를 배신해서 탈락으로 몰아넣은 행보가 컸는데, 알리가 해외에서는 '착하고, 성실하고, 강한' 인류가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덕목을 모두 갖춘 캐릭터라 가장 호감을 샀던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또한, 60억이란 빚은 다른 참가자들의 금액을 대조해 봐도 물론이고, 아무리 그가 엘리트라고 할지라도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엄청난 금액이다. 일반적으로 꽤 큰 중소기업도 10억대 어음을 막지 못해 파산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 면에서 현재 드러난 참가자들의 과거 행적을 비교해 본다면 가장 성공한 삶을 살았으나, 지금은 가장 절박하며 인생의 끝에 서 있는 인물이다. 다른 참가자들과 달리 상우는 경제사범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다른 범죄에 비해 금융, 경제사범에 대해 적대감이 적은 편이며, 경우에 따라 '잘 배운 사람이 열심히 돈 벌려다가 실수할 수도 있지' 수준으로 범죄자라는 인식조차 없는 경우도 많다. 반면 월가 점령 시위에서 알 수 있듯 서구권에서는 경제사범들에 대한 인식이 매우 나쁘다.

우선 머리가 좋고 임기응변을 잘 하며, 기본적으로 굉장히 계산적인 인물로 스스로의 이해득실에 따른 팀워크를 우선시한다. 그래서 구슬치기 이전에도 알리를 짝으로 골랐다. 자신의 이익에 지장이 가지 않는 선에서 선행을 곧잘 베풀기도 하지만, 반대로 필요하다면 누군가를 희생시키는 것에도 거리낌이 없는 입체적인 모습도 보인다. 그러나 덕수처럼 아예 글러먹은 사람은 아니기 때문에 계속해서 자신의 선택으로 죄책감에 시달리며 자기방어적인 태도를 보인다. 타 데스게임 작품들의 주인공의 조력자나 혹은 주인공 친구에 걸맞는 캐릭터상이다.

또한, 2화에서는 상우가 알리에게 차비를 선뜻 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황동혁 감독의 코멘터리에 의하면 상우는 알리를 도와주는 것을 일종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즉 부유한 사람이 가난한 사람에게 베푸는 행위로 봤다고 한다. 다른 오징어 게임 참가자와는 다르다고 스스로 생각하면서도 체면치레를 중시하는 상우의 성격을 드러내는 부분이다. 상우는 연탄불을 피우며 극단적 선택을 시도할 때도 양복 차림으로 욕조에 들어가는데, 본인이 죽고 시체가 발견될 때를 대비해서 나체상태의 시체가 되는 것을 막으려 한 것이다. 이 장면에서도 상우가 체면치레를 중시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상우가 가지고 있던 이러한 가치관은 대사에서도 드러난다. 상우는 징검다리 건너기 게임에서 다른 사람의 희생으로 얻어낸 힌트나 구슬치기 게임에서의 알리의 희생은 잊은 채 자신이 죽을 힘을 다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 자리에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기훈이 자기가 정수의 자리에 있었어도 밀었을 것이냐고 물었을 때는 "형 인생이 왜 그 모양 그 꼴인 줄 알아? (중략) 오지랖은 쓸데없이 넓은 게 머리는 존나게 나빠서 (후략)"이라고 모욕을 한다. 언뜻 봐도 기훈의 질문에는 전혀 맞지 않는 대답인데, 이것은 자신이 저지른 행동이 누가 봐도 비윤리적인 짓이었다는 걸 스스로도 자각하고 있기 때문에 말을 돌린 것.

기훈은 상우와는 대척점에 있는 인물로, 황동혁 감독의 코멘터리에 의하면 기훈은 남의 희생과 운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상우는 본인의 능력만으로 마지막 게임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12] 특히 구슬치기 게임에서 이 둘의 행보가 극명하게 갈리기 시작했다 볼 수 있는데, 기훈은 일남의 시험에 말려들어 순간적인 충동으로 일남을 속이지만, 상우는 알리의 신뢰를 이용해 알리를 적극적으로 기망하여 구슬을 전부 빼앗고 죽게 만들었다. 그렇게 간접적이기는 해도 살생을 경험한 상우는 사다리 게임, 결승전 직전의 솎아내기, 그리고 마지막 결승전에서도 거리낄 것 없이 살인을 통해 게임을 풀어나간다.

이해득실을 중시하는 상우의 성격상 알리를 도와준 행위가 오히려 알리에게 악행을 저지르기 쉽게 작용했다. 처음 만난 외국인인 알리에게 별 감정 없이 작은 선행을 베풀었기에 나중에 알리를 속일 수 있던 것이었다. 알리는 한국에 와서 한국인들에게 착취만 당하며 살다가 처음 본 한국인이 빈털터리인 자신에게 아무 조건 없이 음식과 교통비를 내준 것에 큰 감명을 받아 상우를 지나치게 신뢰했다. 상우는 이후 그때 자신에게 생긴 신뢰를 확인하고 냉정하고 철저하게 이용해 마지막까지 생존했다.

이렇게 이해득실을 냉정한 판단으로 계산하는 상우의 성격은 극중 여러 번 등장하며, 이는 알리와 새벽을 죽이는 복선으로 작용했다. 설탕 뽑기 게임에서는 의도적으로 팀원들에게 정보를 숨겼으며, 구슬치기 게임에서는 사적으로 가까운 기훈이 아니라 힘이 센 알리에게 파트너를 제안하기도 했다. 감정에 치우치지 않는 냉철하며 이성적인 성격으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 당시 예상하지 못한 집단 살인의 현장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모션 감지 시스템의 원리까지 파악해 기훈을 도와주기도 하고, 조금만 잘못하면 상대편에게 끌려갈 수 있는 줄다리기 게임에서도 일부러 앞으로 끌려가 상대편을 넘어뜨린다는 전략까지 생각해 낼 정도로 이성적인 모습을 보인다. 예외적으로 알리와의 구슬치기에서 자신이 탈락 위기에 몰리자 감정적인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빠르게 침착함을 되찾고 플랜 B를 수립한다.[13] 이러한 성향이 데스 게임이라는 극한 상황과 만나 결국 알리를 속여서 배신하고, 게임의 중지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새벽을 살해하는 등 비정한 모습으로 나타나게 된다.

그러나 본 작품에서는 상우를 인간성이 결여된 악인으로만 그리지는 않았다. 상우는 우리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양면성을 지닌 평범한 인간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으며, 아마 적지 않은 사람들은 극중 상황에 놓였을 때 상우와 같은 행동을 할 것이다. 일단 기훈부터 100% 선량하기만 한 인물은 아니다. 구슬치기 게임에서 불리해지자 일남을 속였는데, 이는 상우가 가짜 구슬로 알리의 구슬을 훔쳐 승리한 장면과 본질적으로는 다르지 않다.[14] 또 상우가 알리를 속이기는 했지만 남겨진 총성에 눈물을 머금고 움찔했는데, 이는 상우가 인간성을 완전히 잃지는 않았다는 직접적인 묘사로 볼 수 있다.

결말에서 자결하는 장면에 대해서는 상반된 해석이 존재하는데, 상우가 죄책감과 기훈에 대한 미안함으로 인해 자살을 선택했고, 결과적으로 인간성을 회복한 것이라는 견해와 마지막까지 계산적으로 행동했다는 견해 둘 다 있다. 전자의 경우는 불법을 저질러 떳떳하지 못한 자신에 삶에 대한 자괴감, 게임 도중에 자신이 저지른 반인륜적인 짓들에 대한 죄책감, 자신에게 살해당할 뻔했는데도 그걸 용서하고 거액의 상금 대신 자신을 택해준 기훈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 등 여러 가지 이유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이다.[15]

후자의 해석으로는 이조차 이해득실을 따져서 선택했다고 볼 수 있다. 이미 부상이 심해 무력화되었으니 우승자로서 456억을 들고 나간다는 최상의 결말은 물 건너갔고, 어차피 상금 없이 사회로 살아나가봤자 죽느니만 못한[16] 암울한 미래가 기다릴 것이다. 반면, 기훈이 우승자가 되어 456억을 챙길 경우 상우 자신은 사망하겠지만 기훈이 대신 상우의 어머니를 부양할 수 있으며, 상우는 기훈이라면 분명 그럴 것이라는 신뢰가 있었기에 이쪽을 최고의 결말이라고 판단하고 자살했다는 해석이다. 물론 상우의 자결은 사람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기훈은 우승이 아닌 상우의 생존을 원했지만, 상우의 죽음은 곧 기훈에게 원치 않던 불운이 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둘 다 맞는 해석일 수도 있다. 작중 내내 묘사한 상우의 캐릭터성을 생각하면 마지막 상황에서의 이해득실을 계산하지 못했을 리 없고, 그렇다면 최상의 시나리오는 당연히 기훈과 함께 게임을 포기하는 척 뒤통수를 쳐 456억을 독식하고 살아나가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시도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미루어보아 결말에서의 행동은 기훈을 향한 여러 감정과 그 안에서 택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이득을 모두 고려한, 전자와 후자의 해석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본인은 애초에 다른 주요 인물들과 다르게 자살하려 한 후에 오징어 게임에 재참가했으니, 자신의 목숨을 최우선시하지는 않았을 듯하다. 더 정확히 말하면, 오징어 게임에 참가하기 전에도 자살을 생각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고, 오징어 게임은 사람을 죽인다는 내용을 모르니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참가했던 것이다. 풀려나자마자 긴 고민의 시간없이 금방 자살시도를 했다는 건 오징어 게임 이전부터 자살을 생각해왔다는 증거이다. 애초부터 조상우에게 60억이 넘는 거대한 빚을 갚으려면 오징어 게임에서 우승하는 방법밖에 없었다.

5. 어록

"동의서 제3항, 참가자 과반수가 동의하면 게임은 중단된다. 맞습니까?"[17]
"다들 정신 차리고 내 말 들어! 내가 신호하면, 딱 세 발만 앞으로 가는 거야!"
(한미녀: 앞으로 가라고? 미쳤어?)
"저쪽을 넘어뜨려야 돼!!!"

"이 새끼, 너. 너 속임수 쓰지? (알리: 형, 왜, 왜, 왜 그래요?) 네가 어떻게 계속 이길 수가 있어? 이 게임 확률이 반반인데. (상우와 알리를 잡는다) 야, 이 새끼야 말이 안 되잖아, 지금 이 상황이!! (알리: 아니에요, 제가 아무것도 안 했어요!) 이 새끼, 너 아무것도 모르는 척하면서 나 속인 거지? 너 이런 거 해 본 적 없다며!! 어떻게 속였어? 말해!!! 씨." (총이 달칵 장전된다)
"여기서 나가면! 여기서 나가면 당신 부인이 살아 돌아와!? 당신이 부인을 죽인 걸 용서라도 받아? 그렇게 괴로우면 왜 당신이 살아왔어? 당신이 부인 대신 죽었어야지. 저건, 당신 부인뿐이 아니라 여기서 죽은 인간들 전부의 목숨값이야. (69번: 아니야...) 저거 두고 그냥 나가자고? 나가서 다시 밑바닥에서, 지랄 같은 인생까지, 지랄 같은 죄책감까지 안고 살자고? 당신들 정말 그렇게 살 자신 있어? 그렇게 살 수 있으면 당장 다들 일어나! 일어나서 밖으로 나가보라고!"[18]

"하, 씨발, 아... 기훈이 형!"[19]
…형 인생이 왜 그 모양 그 꼴인 줄 알아? 지금 이 상황에도 그런 한심한 질문이나 하고 자빠졌으니까! 오지랖은 쓸데없이 넓은 게 머리는 존나 나빠서, 씨… 똥인지 된장인지 꼭 처먹어 봐야만 아는 인간이니까!!!"[20][21][22]
"여기 기억나지, 여기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했었잖아! 거기 운동장에서 서 있던 사람들 다 죽었어! 이랑 나 빼고 다! 우리 되돌리기엔 너무 멀리 왔어."[23][24]
"어릴 때, 형이랑 이러고 놀다 보면 꼭 엄마가 밥 먹으라고 불렀는데… 이젠 아무도 안 부르네…"[25]
"형, 미안해…"[26]

6. 기타



[1] 작중 배경인 2020년 기준[2] 황동혁 감독이 본인의 학력을 투영해서 조상우 캐릭터를 구상했는데, 학과까지 그대로 반영한 건 아니다. 실제 황동혁 감독의 서울대 시절 학과는 사회과학대학 신문학(현재는 언론정보학)과이다.[3] 상우가 고객 예치금 외에 차명계좌 등으로 지인들의 돈을 끌어다가 선물에 투자했다가 모조리 날려버린 돈의 합계액수다. 다만, 오징어 게임 측은 선물투자에 들어간 증거금 6억 5,000만원만 파악하고 있었다.[4] 2020년도 제33회 오징어 게임 준우승[5] 상우의 모친은 상우가 기훈과 연락이 끊긴 지 오래된 것도 알고 있었다.[6] 딱지치기를 한 날 기훈이 충분히 돈이 있음에도 진짜 가격보다 적은 만 원만 준 것은 평소에 돈을 내고 받아간 적이 별로 없어서 가격변화를 모르는 정황을 보여준다. 과거에는 만 원 이하(만원을 내면 거스름돈이 생기는 금액)였다가 상우의 모친이 물가변화로 올린 것일 텐데, 기훈이 돈이 없는 것을 알고 대부분 공짜로 줬으니 기훈 입장에서는 모르거나 한두 번 들어서 잊은 것으로 보인다.[7] 사실 기훈이 과거에 기분 좋게 돈을 낸 날도 얼굴에는 사채업자들에게 폭행당한 상처와 딱지치기 게임에서 정장남에게 뺨을 맞은 상처가 있었고, 상우의 모친이 돈을 보고 노름하냐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기훈이 빚에 시달려 폭력이나 도박과 연계된 상황을 겪고 있다고 상우의 모친이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니 이번에도 며칠 보이지 않다가 또 그런 일을 더 심하게 겪고 온 것이라고 간주해 길게 말하지 못한 것이다.[8] 아무리 똑똑한 인물이라도 인간관계는 평범한 경우가 많다.[9] 기훈이 6억 5천이라고 들었던 상우의 빚이 사실이 아니며, 실제로는 60억임을 솔직하게 다 말했고, 어머니의 집과 영업장까지도 어머니 몰래 담보잡힌 상태라는 것까지 스스로 다 털어놓았다. 게다가 태도를 보면 기훈이 선물이 무엇인지만 알았으면 약간 더 자세히 말하려고 했다가 그걸 못 알아듣자 더 이상 이야기하기를 포기했던 것을 알아볼 수 있다. 아무리 오랜만에 우연히 오징어 게임에서 만나 거액의 빚이 있다는 것을 기훈에게 들켰다고 하더라도 과거에 매우 친밀한 사이가 아니었다면 자신의 큰 치부인 투자로 60억을 날렸다는 사실과 노인 자영업자인 어머니의 인생까지 완전히 망하게 만들 수 있게 행동한 큰 잘못을 수 년 만에 만난 기훈에게 다 공개할 필요는 없었다.[10] 원수가 되기 직전 상황까지 가고 나서는, 평소 진짜 자랑으로 말했던 "쌍문동의 자랑 서울대 천재 조상우"를 비아냥거리로 운운하면서 '한때 잘나갔다고 날 반쯤 손절했던 너도 이제 나랑 똑같은 뒷골목 쓰레기 신세지롱'이라고 비꼬았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상우가 사람을 높은 곳에서 떠밀어 살해한 걸 기훈이 본 직후의 말다툼이라서, 너무 극도로 심각한 상황이어서 폭발한 것이며, 그렇게 폭발한거 치고는 오히려 최대한 약하게 화낸 것이다. 그때까지도 친동생이라고 생각하는 마음과 윤리성이 남아있어서 비아냥으로 끝난 것이지, 그런 마음이 없다면 기훈 입장에서는 언쟁이 아니라 그냥 폭행을 저지르고도 남을 상황이다. 물론 이후 상우가 기훈의 눈앞에서 또다른 살인을 저지른 뒤에는 기훈이 진짜 폭행상해를 시도하면서 아예 원수가 되었다.[11] 객관적으로 보면 이 극중 최고 빌런은 조상우가 아니라 누가 뭐래도 오일남이다. 당장봐도 그저 재미로 이 잔인한 게임을 20년 넘게 계속 해왔기 때문이다. 즉 매년 수백명의 사람들이 돈 때문에 서로 죽이는 걸 보면서 쾌락을 느끼고 즐겨온 것이다. 조폭 살인마인 덕수보다 일남이 죽게 만든 사람이 더 많을 수밖에 없으니 보통 미치광이가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나마 드라마 속 시점은 중병으로 죽음을 기다리는 시한부 인생을 살던 말년 무렵이라 인생에서 가장 부드럽게 변한 시점. 죽는 순간에도 윤리를 놓고 내기까지 걸다 죽은 인간이므로 어찌보면 신념에 충실하다고 볼 수 있겠다. 하지만 오징어 게임을 처음 시작해서 수백명이 죽는 걸 즐기던 중년 정도에는 악랄한 덕수조차 상대가 안 되는, 최악의 인간 쓰레기다.[12] 결과적으로 기훈이 오징어 게임에서 우승하긴 했지만 2015년 오징어 게임 우승자는 상우와 같은 가치관을 갖고 있는 인호였다. 즉, 이 결말만으로 감독이 어떤 가치관에 기울어 있는지는 단언할 수 없는 일이다.[13] 여담으로 줄다리기에서 상우의 마지막 전략이 아니었다면 팀 전원(상우 본인과 기훈, 새벽, 알리, 지영, 미녀 등)이 구슬치기까지 가 보지도 못하고 사망했을 수도 있다. 비록 알리와 새벽을 죽게 만든 장본인이지만 한 번은 죽음에서 구해준 적도 있는 셈이다. 물론 이는 팀원들보다는 자신을 위한 것이었겠지만.[14] 물론 이후 묘사되지만 일남은 기훈이 충동적으로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도록 유도하여 기훈의 인간성을 시험하려 한 것이기 때문에, 계획적으로 알리를 속여 죽게 만든 상우의 행동과는 동기에서 어느 정도 차이가 있다.[15] 상우가 마지막에 돌이키기엔 멀리왔다고 한 발언을 보면 충분히 일리있는 해석이다.[16] 원래부터 밑바닥 인생이었던 기훈은 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는 심정으로 빈털터리로라도 살아나가고 싶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자살을 시도하는 순간까지 서울대 출신 엘리트라는 자부심을 버리지 않았던 상우에게는 교도소에서 할아버지가 될 때까지 인생을 썩히고 빈털터리가 되는 것은 죽느니만 못한 치욕이다. 거기다가 아킬레스건을 다쳐 하체장애인이 된 상태이다.[17] 단체로 패닉에 빠진 참가자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냉정함을 유지한 상우가 당당하게 한 말로, 그가 냉철한 판단력과 뛰어난 두뇌를 가진 인물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자 근엄을 유지했던 관리 요원도 힘없는 목소리로 그의 주장을 받아 들이게 된다. 묘하게 박해수의 이전 출연작인 슬기로운 감빵생활고박사를 연상 가능한 부분이기도 하다[18] 결국 조상우 본인도 스스로 말한 것처럼 최후까지 돈을 놔두고 그냥 나가지 못했다.[19] 여기서 유래해서 "하 시발 ○○(이) 형!!" 이라는 드립이 나왔다.[20] 기훈에게 온갖 감정을 내뱉는 상우의 모습을 훌륭하게 연기해 낸 박해수의 열연으로 몇몇 사람들은 이 대사를 상우 최고의 명대사로 꼽기도 한다.[21] 대사 도중 나지막히 읊조리는 욕설은 그야말로 한국인만이 아는 캐치포인트이다. 그래서 타국어 더빙에서는 그대로 묻혔다 대표적으로 영어판에서는 "Ah, come on! Gi-hoon!" 으로 나왔다.[22] 여담으로,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만 아냐는 부분은 일본어 버전에선 쿠소미소로 번역하여 의미와 라임을 둘다 살렸다.[23] 사실 정확히는 그 이후 게임이 잠시 중단되었을 때 복귀하지 않은 14명도 안 죽었긴 하다. 굳이 따질 필요 없는 내용이지만 말이다.[24] 이후 기훈이 상우를 눕히고는 얼굴을 재차 때리며 "네가 죽인 거잖아. 다 네가 죽였어! 네가 죽였어. 네가 죽인 거야...!"라고 응수한다.[25] 이제 와서 돌이키기에는 자신이 너무 멀리 왔다는 죄책감의 의미인 듯하다.[26] 기훈이 자신의 손에 거의 다 들어온 456억원의 상금도 포기하면서 자신을 살리고자 했지만 그런 기훈의 상냥함을 거부할 수밖에 없어 한 사과로, 상우가 마지막 순간이나마 인간성과 죄책감을 가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전에는 언제나 냉철한 목소리로 말했지만 이때만큼은 울먹이면서 말한다.[27] 하얀거탑의 장준혁과 비슷한 측면이 있는데 둘다 엘리트 캐릭터고 꽤 현실적인 마인드이지만 자기 어머니에게는 굉장히 헌신적이다. 차이라고 한다면 장준혁은 주인공이라는 점이다.[28] 본인 말로는 주식도 했다고 한다. 이로 보면 투자에 재능이 뛰어난 편은 아닌 듯하다.[29] 상우는 기훈과의 마지막 1:1 결투에서, 프론트맨은 동생이 발각되었을 때였다.[30] 프론트맨이 준호를 사살하지 않고 도주의 기회를 주기 위해 일부러 급소가 아닌 부위를 사격했다는 해석도 있다. 결정적으로 준호의 생사는 확인된 바가 없다는 점이 본작의 설정이다. 그리고 프론트맨이 1:1로 대치한 상황도 아니었고, 부하들도 잔뜩 와 있던 상황이라 이래저래 어쩔 수 없이 준호를 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프론트맨도 자신의 몸에 박힌 총알을 빼내면서 준호의 환영을 보는데, 이를 통해 프론트맨 역시 어쩔 수 없이 동생을 쏘면서도 일말의 죄책감과 인간성은 가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31] 심지어 드라마 작중에서 마무리 투수 역할을 맡았는데 야구선수 조상우도 마무리 투수다.[32] 물론 나중에 볼 예정이라고 한다.[33] 참고로 001과 456을 합하고 2로 나눠서 나오는 수는 228.5다. 정확한 중간은 아니지만 가장 가까운 정수로는 228과 229가 있다. 공교롭게도 228은 서울 지하철 2호선의 서울대입구역 역 번호이기도 하다.(물론 진짜 서울대 입구는 신림선 관악산역 앞에 있지만)[34] 9위는 새벽, 마지막 사망자는 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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