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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련 문서 ]
NO.390 박정배 | |
이름 | <colbgcolor=#fff,#1f2023>박정배 (Park Jung-bae, 朴正倍)[1] |
출생 | 1974년 |
나이 | 시즌 1: 45~46세 (2020년) 시즌 2: 49~50세 (2024년)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가족 | 어머니, 전처, 자녀 |
직업 | 드래곤모터스 직원 → 치킨집 사장[2] → 힐링호프 사장 → 무직 |
병역 | 대한민국 해병대 병장 만기전역[3] |
참가 사유 | 생활고 |
게임 결과 |
|
배우 | 이서환 |
더빙판 | 아론 야마와키 류몬 무츠키 |
[clearfix]
1. 개요
▲ 390번 참가자, 정배 |
‘기훈’의 예전 직장 동료이자 오랜 친구. 경마장에서 ‘기훈’과 함께 도박을 하기도 했다. 서로 연락이 끊어졌다가 게임장에서 재회한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등장인물.2. 작중 행적
이 문단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시즌 1
1화에서 성기훈과 함께 돈을 찾아서 경마 도박을 하는 것으로 등장한다. 비밀번호가 바뀐, 몰래 가져온 어머니 카드로 ATM에서 어머니의 생일을 비밀번호로 입력하려 하나 버벅거리는 기훈에게 '모른다 모른다 지 엄마 생일 모른다. 에라이 호로새끼야!'라며 조롱한다.2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아내와 함께 호프집을 운영하는데, 성기훈이 빚을 갚고 어머니의 수술비도 충당하기 위해 그의 가게에서 배달 일을 뛰겠다고 제안하지만 본인 역시 월세 내기도 빠듯한 처지라 누구 월급 줄 처지가 아니어서 거절한다.
2.2. 시즌 2
<nopad> |
4화에서는 투표 결과가 속행으로 결정된 후, 배급받은 식사도 먹지 않은 채 심각하게 앉아 있는 성기훈을 걱정하며 한 술 떠먹여 주려 하지만 기훈이 입을 안 열자 그냥 자기가 먹는다. 그리고 일단은 중단에 투표했지만 '2천4백만 원 정도로는 빚진 거 이자도 못 내는 형편이라 차라리 잘 된 걸 수도 있다', '한 판만 더 하면 될 거 같다'는 등 긍정적인 얘기를 꺼내다가 4년 전에 어떤 사람이 그거랑 똑같은 말을 했지만 결국 여기서 죽었다[6]는 성기훈의 이야기를 듣고는 정색한다.
<nopad> |
웃어? 하하하하! (해병대 문신을 보이며) 나 746기야!
얘기가 오가던 도중 자신들에게 다가온 대호의 해병대 문신을 알아보고 자신도 해병대 출신임을 밝힌다. 1140기인 대호에게는 746기인 자신이 훨씬 선배인 점을 이용해 대호에게 장난을 치는데, 대호 또한 그런 박정배에게 깍듯이 대하며 친근감을 쌓는다. 이날 자던 도중 악몽을 꾸는 것인지 잠꼬대로 아내에게 싹싹 비는 것이 보인다. 5인 6각 달리기 때는 전날 결성되었던 4명에 준희가 합류했으며, 비석치기를 맡는다. 이때 드래곤모터스에서 일하던 시절 사회인 야구단을 다녔고 당시 포지션이 투수였음이 밝혀졌다.[7] 그 후 대호, 준희와 함께 응원을 한다.6화 짝짓기 게임에서는 성기훈-오영일의 통솔 아래 무난히 생존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상황은 갈수록 급박해졌고, 마지막 라운드에서 2인조를 이뤄야 할 때 영일에 이끌려 방을 찾게 된다. 406번 등에게 잡혀 넘어지는 아찔한 상황을 겪으며 방 안에 들어오게 되는데, 이미 안에는 한 사람이 있었다. 시간이 수 초 남은 상황에서 죽은 사람은 방의 인원으로 치지 않는 룰의 맹점을 공략하기 위해 다른 참가자의 목을 졸라서 부러뜨리는 오영일의 모습에 경악하지만 결국 그 덕에 생존한다.[8] 이런 오영일의 모습이 못내 불안했는지 이어진 세 번째 투표에서 성기훈과 대호에게 영일이 뭔가 쎄하다는 것을 전달하려고 했지만, 결국 오영일이 합의했던 대로 X에 투표하는 것을 보고 오영일의 살인을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행동으로 간주하고 게임 중에 일어났던 일을 함구한다.[9]
7화에서는 성기훈의 반란 계획을 따라 행동하면서 진행요원들을 사살하며 적극적으로 움직인다.[10] 계단과 통로들을 지나 성기훈과 같이 프론트맨이 있을 컨트롤 룸 바로 앞까지 침투했지만,[11] 수적 열세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한 데다 총알마저 다 떨어지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성기훈과 함께 총을 내려놓고 항복했다. 그리고 프론트맨은 기훈에게 절망감을 주기 위해 성기훈에게 "잘 봐. 네 영웅 놀이의 결과가 어떤 건지."라고 말하고는 그가 보는 앞에서 박정배를 권총으로 처형하며, 하필이면 심장에 총격이 가해졌기에 잠깐 동안 숨이 붙은 채 성기훈을 바라보며 죽어간다. 이에 기훈은 분노하며 프론트맨에게 달려들려 하지만 진행 요원들에게 무력히 진압당한 채 절규하며, 한 요원이 박정배의 귀 뒤쪽의 칩을 스캔하자 참가자 목록 전광판 속 정배의 사진에 불이 꺼지면서 '390번, 탈락.'이라는 안내음이 재생된다.
2.3. 시즌 3
3. 평가
공개 전까지는 크게 기대나 주목을 받지 못했던 캐릭터였지만, 실제 공개 후 생각이상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평가받는 중이다. 배우의 크게 튀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러운 연기력, 기훈과의 관계, 심각한 분위기를 풀어주는 감초 역할, 겁이 많고 소심하면서도 나서야 할 때는 나서는 모습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작품 내적으로는 겁이 많고 전형적인 소시민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게임의 진행을 막으려는 기훈의 옆에서 믿을 수 있는 존재가 되어주었으며, 일행의 분위기가 험악해지는 것을 막아주거나 기훈의 밝은 면을 이끌어내려 노력했다. 반란에 가담할 때에도 다른 참가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기훈을 엄호하는 등 마지막까지 기훈의 조력자로 남았으며, 프론트맨도 이를 알고 있었기에 일부러 기훈의 눈 앞에서 정배를 처형했고, 기훈의 목표가 실패했음에 가장 큰 절망을 안겨주는 장치로 활용했다.게임에 참가하여 재회하게 된 기훈의 친구라는 캐릭터성은 시즌 1의 조상우와도 유사하다. 각각 알리, 대호에게 친형처럼 신뢰를 받으며 협동했다는 점, 기훈과의 의리를 지키며 최후를 맞이했다는 점도 유사하다. 차이점이라면 상우는 게임이 진행되며 인간성을 잃고 돈에만 집착하게 되었으나, 박정배는 잠시 망설임에 O표를 한 번 눌렀던 것 외에는 한 번도 돈을 인간성보다 우선한 적에 없었으며 끝까지 기훈의 든든한 아군으로서 남았다.[12] 또한 성기훈과 오랜시간을 함께해온 친구였기에 무사히 나갔더라면 경제적으로 기훈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을 것이며, 기훈 본인도 2번째 투표 당시에 박정배와 오영일, 김준희에게 경제적으로 돕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중간에 마음이 흔들려 o표를 눌렀다는건 친구가 억만장자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채무를 직접 해결하려는 의지가 확고했다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1990년대에 복무한 서슬 퍼런 해병대 출신 예비역답게 총기를 굉장히 능숙하게 다루며 뛰어난 사격술과 전투력을 보여주었으며, 성기훈과 함께 거의 PMC 컨트랙터 수준의 CQB 실력을 보여준다.[13][14] 정배의 입대 연도를 보면 94년도임을 알 수 있는데, 당시만 해도 심심찮게 무장공비들로 인한 교전이 벌어지던 시기였음을 감안해보면 그 역시 나름 실전 경험이 있을 수도 있다.[15] 하지만 중과부적으로 프론트맨의 손에 허무하게 사망하여 그 활약은 길게 가지 못했다.
4. 어록
시즌 1비밀번호 바꾸셨네. 니네 엄마가 드디어 널 버렸다, 야! 흐하하![16]
모른다 모른다. 지 엄마 생일 모른다. 에라이 호로새끼야![17]
한 번만 더 틀리면 거래 정지야. 뭐 생각나는 거 없어?[18]
난 안 주냐?[19]
모른다 모른다. 지 엄마 생일 모른다. 에라이 호로새끼야![17]
한 번만 더 틀리면 거래 정지야. 뭐 생각나는 거 없어?[18]
난 안 주냐?[19]
시즌 2
기훈아, 기훈아![20]
안 본 사이에 느끼해져 가지고, 왜 붙어 있어 인마!
아저씨! 무슨 말을 그렇게 해요?! 그래도 이 친구 덕분에 우리가, 어? 정신 차려 가지고 거기서 안 걸리고 살아남은 건데! 그리고 당신! 내가 아까 다 봤어! 거기서 막 쫄아가지고 다리 막 후들후들. 고맙다는 말을 해야지, 어디서 사기꾼 취급이야!!![23]
진짜야, 너희 엄마 걸고 맹세해.
아, 이 새끼. 이제야 내가 아는 성기훈 같네?[25] 야, 기훈아. 다음 게임 끝나면은, 우리 꼭 밖에 나가자? 나가서, 오랜만에 소주 한 잔 하자.
(성기훈 : 네가 사는 거다?)
하~ 사람은 역시 참 변하지 않는 거야, 응?쌍문동 짠돌이 성기훈, 짠돌 마왕, 짠돌 대왕!하하하, '쌍문동 짠돌이'. 야, 이거 진짜 오랜만이다.
아, 이 새끼. 이제야 내가 아는 성기훈 같네?[25] 야, 기훈아. 다음 게임 끝나면은, 우리 꼭 밖에 나가자? 나가서, 오랜만에 소주 한 잔 하자.
(성기훈 : 네가 사는 거다?)
하~ 사람은 역시 참 변하지 않는 거야, 응?쌍문동 짠돌이 성기훈, 짠돌 마왕, 짠돌 대왕!하하하, '쌍문동 짠돌이'. 야, 이거 진짜 오랜만이다.
저기... 예, 겁나는 거 알아요. 저도 많이 겁나거든요. 근데 지금이 아니면은 다 같이 살아서 여기를 나갈 수 있는 기회는 두 번 다시 없을지도 몰라요. 같이 싸워서 가면 쓴 놈들 모두 죽이고, 같이 집에 갑시다. 다 같이요!
(안내 음성: 참가자 여러분, 지금은 잠자리에 들 시간입니다. 지금 즉시 숙소로 돌아가 주시기 바랍니다. 숙소로 돌아가지 않으면 탈락, 탈락입니다.)
아, 이 목소리 집에 가도 꿈에 나올 것 같지 않냐?
아, 이 목소리 집에 가도 꿈에 나올 것 같지 않냐?
5. 기타
- 선공개된 스틸컷들을 통해 투표에서 중단과 재개를 모두 선택해 본 인물임이 가장 먼저 확인되었다.[29]
- 시즌2 주연 참가자 중 타노스와 유이하게 사망이 확정되었으며, 기훈의 조력자 중 주조연급 참가자 중에서는 처음이다. 프론트맨에게 사살 당한 유일한 참가자이기도 하다.[30] 여러모로 사망하기 직전에 이미 프론트맨을 작년 게임의 우승자로서 만났던 기훈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프론트맨을 직접 본 참가자라는 점, 4단계 게임이 진행 되기도 전에 게임 규칙위반으로 인해[31] 진행 측에게 직접 사살당하여 탈락한 점은 시즌1의 병기와도 상당히 유사하다.[32]
- 전작(2020년 시즌1)의 390번은 1단계 중 광탈한 것으로 추정되는 참가자였다.
- 배우인 이서환은 프론트맨의 배우인 이병헌과는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함께 출연한 적이 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에는 덕수패1 역의 곽자형, 장금자 역의 강애심도 함께 출연한다. 성기훈의 배우인 이정재와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함께 출연하였다.[33]
- 시즌 1 엔딩 크레딧에서는 이름이 정해지지 않아 기훈의 친구라고만 나오며 시즌 2에서는 이름이 정해져 정배라고 나온다.
- 여담으로 시즌 2 첫 대사와 마지막 대사가 '기훈아'로 같다.
- 여러모로 시즌 1의 기훈과도 상당히 비슷한 포지션에 속하는데. 우선 기훈도 정배와 마찬가지로 사실상의 실력으로 통과한 2단계 게임 정도를 제외하면[34] 1번째,[35] 3번째 게임에서 각각 탈락위기를 한번씩 겪었지만[36] 다른 사람의 조언과 도움덕분에 무사히 통과한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최후의 1인이 되어 어떻게든 살아남은 기훈과는 다르게 정배의 경우에는 이러한 운이 끝까지 가지 못해 결국 허무하게 탈락하고 말았다.
- 사실 이미 시즌 1에서도 이미 사망 플래그가 깊게 암시 됐는데, 당시에 경마 도박에 홀로 성공한 기훈과는 다르게 정배는 돈을 전부 잃고 허탕을 쳤다. 시즌 1에서도 주요 인물들이 결국 게임에 와서 현실 세계에서 했던 행동 내지는 타인에게 저질렀던 짓을 그대로 돌려받은 최후를 맞았던 장면으로 인해, 오징어 게임 2의 참가자로 출연이 확정되었을때 정배의 사망을 추측하는 팬들이 많았는데. 결국 이러한 추측이 현실로 되어 기훈과 경마를 같이 했을때와 마찬가지로, 마지막 순간에도 기훈의 곁에서 함께하다 그때와 마찬가지로 기훈은 홀로 살아남고, 정배 본인만 목숨을 잃게 되었다.
[1] 한자명은 시즌2 5화에서 본인이 밝혔다. '두 배로 바르게 살라'는 의미.[2] 기훈과의 대화에서 언급된다.[3] 병 746기, 1994년 11월 23일 입대.[4] 오영일을 제외한다면 기훈 팀의 첫 탈락자이다.[5] 특히나 임정대는 1단계 때 눈앞에서 237번 참가자가 탈락하여 총알이 관통할 때 튄 피를 얼굴에 그대로 맞는 아찔한 상황도 겪어 봤다.[6] 당시 투표 도중 속행 찬성에 투표했던 한미녀, 정민태 등을 말한 것으로 보인다.[7] 공교롭게도 동명이인 투수역시 용을 마스코트로 삼은 팀에서 뛰었었다.[8] 정배 본인은 다른 참가자가 들어오는 것을 막고 있었는데, 아마 영일이 살해까지 할 줄은 모르고 그저 방에서 끌어낼 거라 예상한 듯하다. 하지만 시간도 부족했고 잘못 하면 내보내려고 문을 열다가 바깥에 있는 사람까지 들어와버릴 수 있었기에 너무 위험했으므로, 영일은 그냥 방 안에서 죽여버리는 쪽을 선택한 것이다.[9] 성기훈이 아까 영일에 대해 하려던 말이 뭐였냐고 묻자 "됐다. 장소가 문제지, 사람이 문제겠냐."라고 대답한다. 즉, 오영일의 살인을 목숨을 건 게임이라는 극한 상황 속에서 어쩔 수 없이 한 행동으로 생각하기로 한 것이다.[10] 이때 박정배가 다른 사람들에게 무전기를 소지하라며 나눠주는데 행운의 번호 7번을 주파수로 한다는 말을 한다. 그런데 '행운의 번호 7번'이라는 말은 2020년 게임의 5단계 때 151번 참가자가 7번을 선택하면서 했던 말이기도 했다 정작 이 참가자는 사망했으며 이후 박정배를 포함한 많은참가자들이 사망했다.[11] 성기훈이 함께 데려갈 동료로 자기를 지목하자 "너는 영일씨랑 오면 되지 왜 날 끌고 오냐?" 하고 볼멘소리를 하는데, 기훈은 "그래도 니가 내 친구잖아."라고 답변한다. 성기훈이 굳이 친구인 박정배를 선택해서 데려간 것은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는데, 그래도 단 둘이서 침투조로 들어가는 만큼 친한 친구가 가장 믿을 만한 사람이기에 데려가는 것도 있고, 작중 오영일이 일반 게임 내내 뛰어난 리더십과 전투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가장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던 계단 교전에서 자기 대신 현장 지휘관 역할을 맡길 만한 사람이라고 믿어서 놔두고 온 것도 있다. 프론트맨을 처치하는 것만 목표였다면 그래도 가장 믿음직한 전투력을 보여준 오영일을 선택했을 수도 있었겠지만, 성기훈의 목표는 최대한 많은 인원들을 살려서 나가는 것이었기 때문에 계단에서 교전하는 참가자들도 최대한 살릴 수 있을만큼 리더십과 카리스마를 보여준 오영일에게 현장 지휘를 맡긴 것이다.[12] 이전에 자신에게 돈을 빌리러 온 성기훈에게 돈을 못 빌려준 것에 대해서도 사과하기도 했다. 물론 이 때 돈이 없어서 성기훈의 어머니가 사망하는 비극이 일어나긴 했지만, 시즌2에서 드러난 그의 재정 상태를 생각해보면 진짜로 돈을 구하기가 도저히 어려워서 못 빌려준 것임을 알 수 있다. 성기훈도 물론 이를 알기 때문에 '너 원망한 적 없다'고 대답한다.[13] 총격전 경험자인 오영일이나 조현주를 제외하고, 기훈과 정배는 거진 현역 일선 전투군인의 모습을 보이며 박경석 등 다른 가담자들 또한 군필임을 감안하더라도 사격과 교전에서 굉장히 익숙한 듯이 묘사된다. 강대호를 제외하면 경찰 출신인 오영일, 특전사 중사 출신인 조현주, 사격 연습을 꾸준히 한 성기훈은 전투력이 출중한 게 당연하지만 나머지는 징병제 국가라는 것을 감안해도 예비역 일반인치곤 지나치게 침착하고 능숙하게 응사하는 모습으로 연출했다.[14] 중간에 영일의 전투력을 보고 슬그머니 해병대 문신을 가리는 등 사실 해병대 뻥카를 친 개그캐릭터 아니냐는 추측을 한 사람도 있었는데 그래서 더욱 반전매력으로 다가왔다.[15] 박정배의 입대 기수인 746기는 1994년 11월 23일에 입대했는데, 복무 기간이 26개월이었던 시기였기 때문에 딱 상병장 말년 즈음에 6공화국 시절 최대 규모의 무장공비 사건인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작전 부대에 해병대 제1사단 역시 포함되었기 때문에 박정배에게 실전 경험이 있었다면 이 소탕 작전에 참가해서 쌓았을 가능성이 높다.[16] 기훈이 생일이 카드 비밀번호가 아님을 보고는 놀려댄다.[17] 기훈이 엄마 카드 번호를 자꾸 틀리자 자신이 엄마 생일 같은 거 해봐라 했는데 바로 누르지 못 해서 한 말이다.[18] 이후 기훈이 딸(가영)의 생일이 번호인 것을 깨닫고 성공한다. 다만 그가 딸의 생일 당일에 이러고 있다는 사실을 듣고 나자 표정이 식어서 여전히 기뻐하는 그를 묘한 얼굴로 응시했다.[19] 456만원을 딴 기훈이 신이 난 나머지 마권 발매 창구 직원에게 만원을 아메리카노 사 먹으라고 주자 한 말이다.[20] 게임장에서 기훈을 다시 만나자 한 말이다. 시즌 1에서 기훈이 상우를 알아봤을 때도 무궁화 꽃 피었습니다를 진행하기 전이었으며, 마찬가지로 상우의 이름을 두 번 불렀다.[21]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상황 파악이 되기 전, 기훈이 사람들에게 게임을 하다 걸리면 죽는다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말하는 걸 보고 아까 전 아는 척을 하는 걸 본 김영삼이 아는 사람이냐고 묻자 부끄러워서 기훈을 모르는 사람 취급을 했다.[22]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사람들이 죽는 것을 보고 겁을 먹으며 하는 대사. 이전까지는 기훈의 말이 전부 거짓인 줄 알고 부끄러워서 기훈을 모르는 사람 취급하기도 했다.[23] 임정대, 254번, 김영삼 등이 성기훈에게 반발하거나 스파이임을 의심하자 참다못해 따질 때의 대사로 그전의 가볍고 장난스런 묘사와 정반대로 배우의 간지나는 쩌렁쩌렁한 호통이 일품이다. 박정배가 처음으로 두둔해준 덕분에 x표 참가자들 다수가 기훈을 옹호해주기 시작하며 결과적으로 투표를 182:182까지 끌고 가게 된다.[24] 이를 기억한 오영일은 이후 게임 진행에 투표한 정배에게 '다른 사람은 몰라도 두 배로 바르게 산다는 정배는 그랬으면 안됐다'며 핀잔을 준다.[25] 시즌 2에서 기훈이 웃는 장면은 잘 살고 있는 새벽의 동생과 상우의 모친을 몰래 봤을 때, 이 장면에서의 정배와의 대화 등 극소수 뿐이다. 이때 익살스럽게 기훈을 놀리자 그가 '너 때문에 가영이 엄마랑 이혼한 거 아니냐'고 투덜대고, 이런 대화를 하면서 기훈이 예전 생각이 난 듯 피식하며 웃는다. 오랜 친구로서 정배가 기훈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였는지 알 수 있는 장면으로, 이 다음 나오는 그의 사망이 더욱 비극적으로 다가온다.[26] 기훈과 함께 반란을 포기하고 항복한 후, 프론트맨에게 처형당하기 직전에 한 말이다.[27] 12월 5일에야 담당배우와 배역명이 밝혀졌다.[28] 새로 등장하는 캐릭터들 중 가장 먼저 담당배우가 공개된 4명(이명기, 대호, 현주, 용식) 중 하나다.[29] 이후 용식 역시 이 카테고리에 포함되었다. 경석은 메인 포스터 한정으로만 해당되며 실제 작 중에서는 X만 골랐다.[30] 반란 막바지에 15번 선한남과 권병수를 죽였으나 '프론트맨' 복장을 벗고 '오영일'을 연기하던 시점이었다.[31] 병기의 경우에는 일부 진행 요원과의 내통으로 게임의 내용을 부정으로 알아낸 것, 정배의 경우에는 기훈을 도와 주최측에 대한 반란에 참가하여 진행 요원들을 공격하는 식으로 규칙을 위반했다.[32] 다만, 차이점도 있는데 병기는 의사인데다 장기밀매요원과 접점하여 많은 이득을 얻었지만 정배는 의사가 아닌데다 장기밀매요원과 만나지 않은대신 친구 기훈의 도움으로 이득을 얻었다. 또한, 병기는 프론트맨이 아닌 다른 병정에 의해 사살당하고 시체마저 효수되는 등 시즌 1에 죽은 참가자들 중 매우 끔찍한 최후를 맞았지만 정배는 프론트맨에 의해 사살당했고 시신이 효수되었다는 묘사도 없었다. 하지만 정배가 죽기 얼마 안된 시점으로 시즌 2가 끝났기 때문에 시즌 3에서 효수될 가능성도 없진 않는다.[33] 아이러니하게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는 이정재가 맡은 레이에게 살해당한다. 관련 영상[34] 물론 둘 다 2단계도 마냥 쉽지만은 않았고 시간 초과로 탈락하기까지 1초만을 남기고 가까스로 통과했지만, 기훈의 경우에는 2단계 달고나 게임만큼은 다소 혀로 햝는등의 꼼수를 사용하긴 했어도 제일 어려운 우산 난이도를 남들의 도움없이 순수 실력으로 돌파했고, 정배의 경우에도 영일의 의도적인 트롤링으로 시간이 끌리긴 했지만 본인 게임은 곧바로 무난하게 실력으로 성공하였다.[35] 기훈의 말에 결국 움직이진 않긴 했지만, 계속 그의 말에 반신반의 하면서 기훈쪽을 돌아보는 등의 위험한 행동을 계속해서 했으며. 이후 학살극이 벌어지자, 공포심에 몸을 떨면서도 기훈의 조언 덕분에 도망치는 등의 행동을 하지않고 가만히 있어 동작 감지기에 걸리지 않고 목숨을 건졌다.[36] 1단계 게임에선 학살 사태로 인해 순간적으로 기훈도 공포심으로 몸을 움직일 뻔했으나 출구로 도망치기 위해 자신에게 달려오던 한 사람이 기훈을 감싸고 넘어진탓에 기훈의 동작인식을 막아주고 대신 사망하였으며, 이후 상우의 조언과 알리의 도움 덕분에 가까스로 1단계 게임을 통과하며. 3단계 게임에서도 상대 팀이 전원 남성이라 노인과 여성이 있는 기훈팀이 압도적으로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일남의 줄다리기 노하우와, 상우의 전략 덕분에 극적으로 게임을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