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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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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시즌 1
2.1. 오일남에 관한 해석2.2. 프론트맨에 관한 해석2.3. 매트릭스의 오마주 해석2.4. 공정과 평등한 룰에 대한 해석2.5. 작품 전체에 대한 해석
3. 시즌 2
3.1. 해석

1. 개요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오마주 및 관련 해석을 정리한 문서.

2. 시즌 1

2.1. 오일남에 관한 해석

사실 오징어 게임은 일남과 VIP들의 재미 충족을 위해 만들어진 게임이었다. 게임 내내 다른 참가자들이 공포에 떨 때 혼자 웃으며 게임을 하는 것을 보면 섬찟할 정도다. 게임의 구성도 구슬치기까지는 본인이 즐겨하던, 그리고 아들이 재밌어하던 게임들이었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달려나가는 것은 실제로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다.

그럼에도 게임의 공정성에 관해서는 굉장히 철저했는데, 본인의 권력을 이용하여 자신을 유리하게 만든 적은 한 번도 없었고[1],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이 끝나고 중단 투표를 할 때도 다른 참가자들이 스스로 제 발로 걸어올 수 있도록 X 버튼까지 눌렀다. 구슬치기 이후 죽지 않은 것도 기훈깐부였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옛날에 깐부는 한 팀으로 인정해 줘서 깐부 둘 다 탈락해야 지는 것으로 치는 동네도 있었다고 한다.[2] 아니면 일남이 사람 간의 믿음을 재미로 추구하는 만큼 다른 참가자가 자신을 믿고 구슬치기에서 자신과 똑같이 행동하거나(물론 돈이 급한 참가자가 이럴 가능성은 없다.) 자신과 짝을 하겠다고 경쟁을 벌였다면 탈락해도 살려줬을 수는 있다.

일남이 승부의 화신이라는 해석이 있다. 그가 돈을 굴리던 사람이라는 점에서 매번 투자에 성공하여 부를 축적했다고 추측할 수 있으며, 홀짝 게임에서 기훈에게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었다. 노인이라는 이유로 아무도 자신을 선택해 주지 않는다면 구슬치기 게임에서 깍두기로 부전승했을 것이고, 징검다리 건너기 게임도 맨 마지막 번호를 선택해서 자신이 가장 유리한 상황으로 게임을 시작했을 것이다.

마지막에 유리 파편이 박히는 상황까지도 계산해서 남은 참가자들을 약하게 만든다면 최종 승리는 일남이 노인의 몸으로 우승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실 일남이 좋아했던 게임들을 마련하여 본인이 가장 잘 알 수밖에 없었다.

물론 일남이 리스크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실제로 4화에서 참가자들끼리 내부에서 살인을 했을 때 일남은 가장 불리한 존재였고, 결국 멈추라는 외침을 통해 프론트맨에게 지시를 내려 소동을 정지시킨다. 그리고 줄다리기 게임의 경우도 일남이 굉장히 자신했지만 상우의 묘책이 없었다면 패배했을 것이다.[3]

그리고 징검다리 건너기 게임에서도 극중 나온 장면처럼 마지막 번호를 뽑았음에도 불구하고 앞 번호 사람이 가지 않고 버텨서 시간을 지체하는 바람에 게임을 통과했더라도 유리 파편이 튀어 치명상을 입게 되는데, 일남처럼 몸이 허약한 노인은 새벽의 경우보다 작은 파편이 박혔더라도 충분히 치명상이었을 것이다.[4]

하지만 그럼에도 일남이 직접 참가를 했던 것은 마지막화에 나오는 것처럼 자신은 이제 재미를 느낄 수 없는 몸이 되었기 때문이다. 보는 것만으로는 충족되지 않았고, 게다가 자신의 목숨은 뇌종양으로 인해 얼마 남지 않았다. 리스크를 각오하더라도 충분히 참가할 가치가 있었던 셈이다.

그래서 자신을 계속 이끌어 주며 게임을 즐기게 해줬던 기훈에 대해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끼고[5] 구슬치기 게임에서 기훈에게 구슬을 건네주며 자신은 리타이어한다.

하지만 오징어 게임에서 우승을 한 기훈이 상금을 쓰지않고 폐인으로 지내자 그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 '사람은 믿을 것이 안된다. 그러니 (죽은 참가자들도 마찬가지이므로) 죄책감 가지지 말라'는 교훈을 주려고 마지막 게임[6]까지 신청하지만 결국 패배하고 만다.[7] 일남의 의도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를 계기로 기훈은 성탄절을 알리는 종소리와 함께 다시 태어나고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모하게 된다.
위의 해석과는 다른 해석으로, 일남은 승부의 화신이 아니라 그저 자신이 즐기기만을 추구하는 철저한 사이코패스였다라는 해석이다.

상단에서 자신에게 유리하지 않고 공정하게 게임을 했다지만, 솎아내기에서 일남의 외침에 프론트맨이 난투를 중단시킨 것처럼 다른 게임에서도 자신의 안전책을 마련해 뒀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즉, 극중에서 일남은 목숨을 걸고 게임에 참가한 것이 아니라 가장 안전한 곳에서 죽어가는 사람을 지켜보기 위해 참가한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일남의 마지막 게임은 길가의 노숙자가 아니라 기훈의 인간성을 두고 한 게임이라는 해석도 있다. 길바닥의 노숙자가 얼어죽을지 “누군가” 도와줄지를 건 게임을, 정말 사람 목숨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당장 자신이 내려가서 도와주면 되는 일이다. 이런 내기 따위를 위해 사람이 얼어죽는 것을 방관한다는 것이 사실 부자연스럽다. 작중 데스게임 속에서도 누군가 목숨이 위험해지면 문을 마구 두드리며 여기 사람이 죽고 있다고 소리치던 기훈이라면 사람의 목숨을 가지고 게임을 한다는 이 발상에 이상함을 느끼고 당장 자기가 뛰쳐나가 구하는 것이 당연했을 터이고, 일남도 "저 노숙자 곧 얼어죽을 텐데, 자네라면 어쩌겠나?"라고 넌지시 물어보지만 분노에 찬 기훈의 귀에는 전혀 들어오지 않았고, 오징어 게임과 일남을 질타하지만 어느새 자연스럽게 유리창 너머로 일남과 함께 사람 목숨을 건 게임을 보고 있는 것이다.

즉, 노숙자를 누군가 도와줄지 아닐지를 건 마지막 게임의 대상은 기훈이었고, 마치 너도 나랑 다를 게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듯이 기훈이 저 노숙자를 도울지, 아니면 사람의 목숨을 건 게임을 할 것인지를 건 게임이었다는 해석이다. 작중 기훈의 인간성에 흥미를 느끼고 계속 테스트해 보며 이렇게 인간적인 기훈도 결국 자기 목숨을 위해 인간성을 내려놓은 것을 확인한 일남이 죄책감 때문에 상금을 전혀 사용하지 않던 기훈에 다시 한번 흥미를 느껴 또 한 번 인간성을 떠본 셈이다. 결국 이전에는 게임의 말로서 자기 목숨을 위해 인간성을 내려놓는 것을 확인했더라면 이번에는 자신과 다를 것 없이 사람 목숨을 건 게임을 지켜보는 기훈의 밑바닥을 확인하고 간 것이다. 아직도 사람을 믿냐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죽었으니 결국 일남의 관점에서는 오징어 게임 안에서 기훈이라는 또 다른 재미를 찾은 일남이 그의 인간성을 두고 한 게임도 모두 이기고 눈을 감은 것이다. 그 뒤 기훈이 머리를 오징어 게임 측 인물을 상징하는 빨간색으로 염색한 것도 결국 자기도 모르게 그들과 동화된 것을 상징한다는 해석이다.

다만, 그 게임에서 기훈은 누군가는 반드시 도울 것이라고 걸었고, 일남은 그 반대였다. 즉, 기훈은 여전히 사람을 믿고 인간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직접 구하러 가지 않고 일남의 게임에 응한 것만으로 기훈의 인간성의 밑바닥이 드러났다고 보기는 어렵다. 자신처럼 인간성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있기에, 그리고 사람을 믿기에 반드시 누군가는 구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어서 여전히 믿고 기다린 것이다. 이를 증명하는 것은 일남의 죽음과 동시에 그가 한 "당신도 봤지? 당신이 졌어."라는 대사에서 잘 드러난다.[8]

물론 위의 다른 게임에서도 안전장치를 마련해 뒀다는 것이 극중에서 확실히 암시된 적은 없었으므로 어느 쪽이 반드시 맞는 해석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관점과 상상에 따라 기훈에게 교훈을 준 승부의 화신이 될 수도, 기훈을 완벽히 갖고 논 사이코패스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일남이 사실 죽지 않았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일남이 기훈에게 물병에 든 물을 부탁하는 장면이 있는데, 계속해서 시계를 강조하며 일남이 물을 마신다. 물이 일시적으로 죽은 것처럼 보이게 하는 약물이라고 가정하면 약이 작용하는 시간을 정확히 계산해서 딱 12시 정각에 눈을 감도록 정량을 마시고 충분히 죽은 척을 할 수가 있다. 바이탈 사인이야 얼마든지 12시에 딱 맞춰서 꺼지도록 조작이 가능한 부분이다. 병원씬 내내 시계를 계속 강조하는 것이 단지 노숙자를 걸고 게임을 하는 것 말고도 일남의 죽은 척을 위해 강조할 수도 있는 부분이다. 만약 일남이 이 가정대로 죽지 않았다면 추후 시즌 2에서 오징어 게임 자체를 무너뜨리려는 기훈에 대항하는 흑막으로 등장할 수도 있다.

오일남의 게임에 대한 성향과는 별개로, 작중 아무도 믿지 않았고 따라서 노숙자를 아무도 구해주지 않을 거라는 것에 내기를 걸었던 오일남은 아이러니하게도 성기훈은 믿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맨 처음부터 오일남이 성기훈을 믿었던 것은 아니다. 뽑기에서 성기훈이 우산을 고르는 것을 말리지 않았고, 성기훈이 456명의 참가자들 중 한 명뿐임을 감안하면 오일남이 특별히 성기훈에게 관심을 보일 이유는 없었다.

그러나 성기훈이 자신의 바지를 옷으로 가려주고, 침대에 누워서 앓고 있을 때 성기훈이 새벽에게 받아든 물병으로 자신을 간호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오일남은 점차 성기훈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다. 이것은 구슬치기 게임에서 기훈에게 깐부를 맺을 것을 제안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오일남이 구슬치기 게임에서 져서 호스트로 돌아갈 마음으로 먹었더라도, 아무리 구슬치기에서 최대한 놀아보고자 할지라도 참가자들 중 한명일 뿐인 기훈에게 굳이 깐부까지 맺어줄 이유는 없다. 그럼에도 오일남은 기훈이 천재 수학교사를 놔두고 늙은이인 자신을 구슬치기 짝으로 골라주는 것을 보면서 묘한 감정을 느끼고, 기훈을 표면적인 깐부가 아닌 진정한 깐부로 받아들이게 되면서 구슬을 넘겨주고 포옹까지 해주면서 자기 진짜 이름까지 알려주게 된다.[9]

기훈에게 자기 아들같다고 한 점, 기훈과 깐부를 맺은 점, 자신의 진짜 이름을 알려주는 등 아무도 믿지 않았던 오일남은 최후의 깐부인 기훈만큼은 믿고자 했다는 아이러니가 존재한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이렇게 본다면 일남은 기훈을 믿고 마음에 들어했기에 죽기 직전 다시 재회했을 때 어떤 형태로든 기훈이 폐인 생활을 집어던지고 상금을 쓰면서 새롭게 살기를 원했을 것이고, 따라서 과정이 어떻게 되었든 기훈은 일남의 뜻대로 폐인 생활을 청산하고 각성하면서 새 인생을 살기 시작하게 된다.

2.2. 프론트맨에 관한 해석

프론트맨은 자신의 수하들을 무참하게 사살하는 냉혈한으로 등장하지만 후반에는 제 손으로 총을 쏜 준호를 떠올리고 호스트 일남의 임종 때 그의 눈을 감겨주거나[10] 기훈이 자신은 게임판의 말이 아니라 사람이라고 일갈하자 지금 그 미국행 비행기를 타라고 충고하는 등 정반대의 모습도 보인다.

특히 부하가 가면을 벗었다며 바로 사살하는 것과 반대로 본인은 준호와 기훈 앞에서 얼굴을 노출한다.[11] 이러한 모순적인 태도는 프론트맨도 오징어 게임을 참석하고 우승했던 기훈과 다를 것이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시즌 2가 나온다면 기훈과 모습이 겹치며 어떤 심정의 변화가 생길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다만, 유일하게 얼굴을 본 준호를 총으로 쏜 뒤 가면을 다시 썼고,벗은 동안 맨얼굴로 뒤돌아보지 않아 부하들에게 얼굴을 노출하지 않았기에, 정체를 들킬 일이(준호가 죽었다는 가정 하에) 없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가 딱히 제재받지 않는 것도 납득은 된다. 그가 처형한 진행 요원들은 모두, 죽여 없애 입막음하는 게 불가능한 다른 다수의 요원에게 얼굴을 노출했다.

극의 중간에 준호가 침입했다는 것을 일꾼의 시체에서 나온 경찰 공무원증을 통해 깨달았고 당연히 동생의 얼굴을 알기 때문에 사체는 준호의 것이 아니며 아직 내부에 계속 잠입해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 수도 있다. 그리고 중간에 VIP를 접대하는 직원도 준호가 분장했다는 것을 실루엣으로 깨닫고 유심히 쳐다보며 VIP가 성행위를 하러 준호를 데려가자 걱정이 되어 나중에 부하에게 상황을 파악해 보라고 지시를 내린 것일 수도 있고, VIP가 쓰러졌다는 무전을 듣자마자 부가 설명도 안 듣고 바로 침입자를 찾으라고 명령한 것도 그 이유다.

최후에 준호를 추격할 때 부하들에게 죽이지 말고 생포하라고 지시하고 굳이 본인의 목숨을 담보로 총을 든 준호를 설득하려고 했으며, 형을 찾기 위해 계속 위험을 무릅 쓸 동생을 위해 절대 금기인 자신의 얼굴을 노출하였으며 근접거리에서 준호의 어깨를 맞춰[12] 절벽에서 떨어뜨린 것은 여러모로 인간적인 모습을 보인다.[13] 결국 준호가 살아서 시즌 2 오징어 게임 주최 측과 재회하는 것이 무리는 아니다.

추가로 프론트맨이 다스베이더의 오마주라는 주장이 있다. #

2.3. 매트릭스의 오마주 해석

결말 부분에서 기훈은 머리를 빨간색으로 염색한다. 이를 영화 매트릭스빨간약과 연관짓는 분석도 있다. 기훈은 지하철역에서 딱지치기를 할 때 빨간색과 파란색 딱지 중 어느 것을 선택할지 권유받는다. 이 부분은 마치 매트릭스에서 주인공 네오가 빨간약과 파란약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연상된다. 또한, 기훈이 딱지치기를 할 당시 쓰고 있던 모자는 파란색이었다. 작중 기훈 외에 등장하는 참가자의 딱지치기 장면을 보면 참가자들은 모두 파란색 딱지를 사용하고 있었다.

진행 측은 빨간 딱지를 사용하고 가면을 쓴 진행 요원들은 빨간 색에 가까운 진분홍색 옷을 입었기에 마치 빨간색이 우위에 서있는 입장의 상징처럼 느껴진다. 매트릭스에서는 빨간약을 먹게 되면 지배하는 기계들과 동등한 시점을 갖게 된다. 기훈이 빨간 머리칼을 갖게 됨으로써 진행 측과 동등한 입장이 되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심지어 작중 미녀알리와의 대화에서 영화 매트릭스가 직접적으로 언급된다.
다만, 황동혁 감독은 기훈이 머리를 빨간색으로 염색한 이유에 대해 "내가 기훈이라면 미용실에 앉아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를 고민했을 때 절대로 하지 않을 것 같은 행동을 할 것 같았다"며 "그 상황에서 기훈이 할 수 있는 가장 미친 짓이 빨간 머리로 염색하는 것이었다. 그것에 기훈의 분노가 내재돼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빨간 딱지와 파란 딱지는 고전 공포 이야기인 "빨간 휴지 줄까?, 파란 휴지 줄까?"에서 따왔다고 한다. 한편, 딱지치기를 권유하는 모집책은 진행 요원을 거친 신임받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한 적 있었다고 한다. 사실 후속작을 조금이라도 염두에 둔다면 모든 복선을 다 밝힐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정말 위와 같은 분석이 맞을 수도 있고, 아니면 감독의 말처럼 재밌는 우연일 수도 있다.#

이와 별개로 창작자의 의도대로만 작품을 해석할 필요는 없다. 작품은 다수의 평론가와 독자들의 담론을 통해 얼마든지 재해석된다. 매트릭스는 수많은 오마주와 모티브를 낳은 작품이며, 그 근거들이 일관적이고 명확하다는 점에서 의도한 바가 아니더라도 독자들과 비평가들의 유의미한 해석이다.

2.4. 공정과 평등한 룰에 대한 해석

2.5. 작품 전체에 대한 해석

3. 시즌 2

3.1. 해석



[1] 어차피 본인 입장에서는 게임에서 탈락해서 죽으나 뇌종양으로 죽으나 똑같이 죽는다고 생각했으니, 게임을 승패와 상관없이 즐기고 싶은데 반칙으로 이기는 건 의미와 재미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을 것으로 보인다. 단, 게임을 최대한 오래 즐기기 위해서 어느 정도 장치를 마련해뒀을 가능성은 있다.[2] 다만, 이는 결과론적인 해석일 뿐이다.[3] 당연하지만 이 게임은 패배하는 즉시 수갑에 줄이 이끌려 모두가 보는 앞에서 낙사하기 때문에 일남만 따로 살려주는 것도 힘들다. 그런데 줄다리기를 시작할 때는 일남의 수갑에 자물쇠가 채워져 있었는데 승부가 난 후 탈진해 넘어져 있을 때는 일남의 수갑만 자물쇠가 없다. 다른 팀원들의 수갑에는 자물쇠가 그대로 있다. 처음부터 일남의 수갑에는 자물쇠를 걸어만 놓고 잠그지 않아서 만약의 경우 수갑을 벗고 탈출할 수 있었는지 모른다. 다만, 이 경우 이긴 상대 팀의 팀원들이 이런 장면을 목격한다면 공정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지만 자물쇠를 실수로 잠그지 않았다고 둘러대며 안 보이는 곳으로 데려간 뒤 죽였다고 참가자들에게 통보하면 별 문제없이 지나갔을 것이다.[4] 또는 일남이 있을 경우를 대비해 일부러 유리를 폭파하지 않고 냅두었을 가능성도 있다.[5] 구슬치기에서 자신을 골라주지 않았다면 그냥 깍두기 역할이 되어 재미를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6] 노숙자를 구하러 누군가가 올지 안 올지에 내기를 걸었다.[7] 죽기 전에 노숙자가 구해지는 것을 봤는지 못 봤는지는 감독의 의도적인 열린 결말이다.[8] 당연하지만 기훈이 노숙자를 구하겠다고 내려가려 한다면 일남이 그건 반칙이라고 반대할 수도 있다.[9] 통성명을 할 때 일남이 진짜 치매가 아니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호스트인 일남이 자기 정체도 숨길 겸 참가자들 중 일부인 자기 조원들에게 굳이 이름을 알려줄 이유는 없다. 대개 친구가 아닌 이상 서로 이름을 알려고 하거나 알려주려고 할 일이 없기 때문. 그런데 기훈에게 이름을 알려주고 또 죽기 직전 만난 기훈에게 일남이 진짜 이름이라는 걸 알려줬다는 것은, 사람을 서로 돕지 않는 믿지 못하는 존재로 여겼던 일남이 기훈만큼은 믿고 있었다는 것이기도 한다.[10] 적어도 프론트맨과 일남이 적대적인 관계는 아니었다는 것을 해석할 수 있다.[11] 물론 기훈은 안대를 쓰고 있어서 보지 못했지만 변조된 목소리가 아닌 실제 목소리를 처음 들었다.[12] 이 정도 거리의 경우 충분히 미간 사이에 쏴서 헤드샷으로 즉사시키기에는 충분한 거리였다.[13] 사태가 마무리되고 자신의 숙소에서 총알을 뽑아낼 때 세면대의 거울을 보면서 동생의 마지막 모습을 보고, 눈빛이 흔들리면서 크게 동요하는 모습을 통해 동생을 향한 애정이 여전히 있음을 알 수 있다.[14] 상우의 희생. 물론 기훈은 원하지 않았다. 기훈의 입장에서는 불운인 것이다.[15] 기훈의 자유의지는 마지막의 오징어 게임에서 상우에게 게임을 포기하고 떠나자고 할 때 완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16] 게임에서 이기지 못하면 죽어야 한다는 점에서 지극히 결정론적이다.[17] 권위자들의 편의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에서, 도덕 철학이 제시하는 이상적인 평등과는 거리가 멀다. 그렇기에 우리 사회에 만연한 왜곡된 평등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이러한 평등에 대한 프론트맨의 신념은 확고한 듯 보인다. 제 스스로는 평등을 중시한다고 여기지만, 현실은 vip들의 입맛에 따라 참가자들을 철저히 통제하고 억압할 수밖에 없는 프론트맨이라는 인물의 한계를 상징한다고도 볼 수 있다.[18] 기훈은 결정적으로 딸과 사이가 원만하며 생계 문제로 배우자와 이혼하기는 했지만 딸은 어머니와 형편이 좋은 새아버지와 잘 살고 있으므로 전형적인 몰락한 가장과는 결이 다르지만, 자신의 가족인 어머니를 지키지 못했다는 점에서는 몰락한 개인에 해당한다.[19] 절대자인 오일남이 노숙자가 구원받는 그 상황마저 조작했다는 해석도 있지만 이는 가능성이 낮다. 오일남은 인간 비판적인 캐릭터인만큼 기훈의 뜻대로 노숙자가 구원받는 결과가 나온다면 기훈의 신념인 인간 찬가를 인정하고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게 되기 때문에, 일남 입장에서는 아무리 아들뻘인 기훈이 폐인처럼 살아가는 것이 안타까워 보이더라도 굳이 자기 신념까지 꺾으면서 게임 결과를 기훈에게 유리하도록 조작하지는 않았을 것이다.[20] 프론트맨이 기훈을 협박하는 것은 개연성이 있으나, 회유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에 가깝다. 프론트맨은 정황상 호스트인 일남의 후계자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 기훈을 영입하면 조직부에서 자신의 힘이 분산될 것이고, 작중 기훈에게 게임에 대해서 절대 발설하지 말라고 경고까지 했다. 무엇보다도 그들은 서로의 안티테제에 가까우므로 둘 중 하나가 신념을 버리거나 위장한 것이 아닌 이상 타협할 일은 없다고 보는 것이 맞다.[21] 사실 이런 기훈같은 캐릭터가 최근에는 크게 선호되지는 않는 캐릭터인데 대부분 대중들은 유능한 캐릭터를 선호하지 착하고 무능한 캐릭터는 욕먹기 딱 좋은 캐릭터다. 현실에서도 능력좋고 인성나쁜 인간이 능력나빠도 인성좋은 사람보다도 대접받는다. 기훈처럼 소시민적 캐릭터가 성공한 사례가 영화 <괴물>이 있다. 괴물도 사회비판적인 영화고 마지막에 자기 딸을 구하려는 가족애를 보여주어서 평가가 좋았다. 괴물의 강두가 기훈의 모티브라고 해도 될정도로 싱크로율이 높다. 그리고 드라마의 밸런스도 잘 맞추어서 캐릭터가 갑자기 비중이 준다거나 갑자기 한쪽으로 몰아주는 그러한 경향도 없었다. 만약 상우 비중을 급격히 늘리고 기훈의 비중을 줄이면 상우가 더 찬사를 받았을 수도 있다.[22] 다만 박강두는 국가의 실책에 의해 가족을 잃은 무고한 개인을 상징하며, 성기훈은 개인의 무능 혹은 실패에 의해 이혼당하고 어머니를 잃은 케이스이다. 성기훈이 딸과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인간 본연의 도덕성을 잃지는 않았으나, 도박에 빠져 재산을 탕진하고 오징에 게임에 참여해 김새벽 등 참여자들의 죽음을 방관한 것은 명백하게 도덕성이 결여된 행위로, 인격적으로 무결한 박강두와 비교하는 것은 어폐가 있다. 오히려 성기훈과 유사한 케이스는 같은 감독이 연출하고 오징어 게임만큼이나 파급력이 높았던 이 영화의 한 가장인 이 인물이다.[23] 기훈과 상우가 가진 다른 시각은 각자가 치러온 게임들을 통해 극명하게 묘사되어 왔다고 볼 수도 있다. 기훈의 경우 단 한번도 본인의 힘으로 게임을 승리로 만들어낸 적은 없다. 1게임에서는 알리가, 2게임에서는 땀방울이, 스페셜게임에서도 방법을 제안하지만 실제로 정해진 대로 사람들이 모이지 않았으며, 3게임에서는 일남과 상우, 4게임에서는 일남, 5게임에서는 조끼를 바꿔준 1번 조끼의 참가자가 6게임에서는 상우가 직접 자결을 택하며 기훈에게 누적된 상금들이 점차 자신을 도와주거나 누군가가 희생해서 만들어진 돈이라고 보일 수 밖에 없음을 묘사한다. 즉, 모든 게임의 참가자를 하나의 사회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사회의 일부가 희생하여 만들어낸 상금이라는 관점을 떠오르게 한다. 반대로 상우의 경우 1게임에서는 동작인식기계의 허점을 간파하고, 2게임에서는 새벽을 통해 알아낸 정보로 쉬운 통과를 얻어내고, 3게임에서도 죽음직전에도 상대를 무너뜨릴 계책을 짜내어 팀을 승리로 이끌며, 4게임에서는 룰을 위반하지 않는 선에서의 속임수를 발휘하여, 5게임에서는 마지막 한칸을 앞 사람의 목숨으로 확인하는 직접적인 트리거역할을 하며 본인에게 있어서 게임을 승리로 이끌어 왔다. 따라서 상우는 우승이라는 목적아래 참가자를 집단이 아닌 개별 게임의 통과 도구로 사용하였기에 누적된 상금이 자신이 받을 합당한 대가라고 보고있음을 묘사한다.[24] 기훈이 오징어 게임에 참가하기 전에는 어머니의 돈을 경마로 도박을 하면서 흥청망청 낭비하는 삶을 살아왔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격세지감이다.[25] 새벽의 남동생[26] 240번 지영, 244번 기도남, 9화의 광신도. 지영의 설정과 배역의 대사는 기독교를 직접적으로 비판하는 기능에 가깝고, 기도남과 광신도의 경우는 배역의 행적을 풍자하는 것으로, 간접적인 비판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27] 주인공인 기훈은 어머니가 당뇨로 쓰러져 치료비를 구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고 병원비를 타러 전처를 만나러 갔다가 그만 딸의 계부를 폭행하고 만다. 상우는 경찰의 수배를 피해 도피를 하던 중에 자살을 시도하고 어머니가 아들의 범죄 사실을 경찰로부터 듣게 되었으며, 알리는 사장과의 몸싸움 끝에 사장에게 손가락 절단을 입히고 돈을 훔쳐 달아났고, 새벽은 탈북 브로커에게 칼로 협박하여 둘 다 범죄를 저지른 셈이 되었으며, 덕수는 친했던 부하마저 자신을 필리핀 갱단에 팔아넘겨 잃을 게 없다.[28] 사장 역시 손가락을 다쳐 알리와 비슷한 모습이 되는 것이 묘하게 인상적인 장면이며 사장에게 금전적인 부분으로 배신당했고 상우에게도 배신을 당해 죽음으로 배신을 키워드로 보는 해석도 있다.[29] 심지어 이유도 같다. 첫 번째도 타의에 의해서 어쩔 수 없이 뛰어내려야 했는데 마지막에도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서 떨어져야 했다.[30] 정장을 입고 몸이 젖은 채 자살 시도[31] 턱시도를 입고 몸이 젖은 채 자살[32] 이에 대한 새벽의 대사는 "아저씨 엄마 참 불쌍하다."[33] 하물며 오징어 게임의 참가자들은 두말할 것도 없는 사회적인 약자인 데다 소외된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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