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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계가 최다 인구 민족 집단인 카운티 목록을 표시한 지도 미국 어디든 독일계가 많지만, 특히 중서부 지역(미네소타, 위스콘신, 와이오밍, 몬태나 등)은 독일계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동부에서는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 뉴욕주 북부(업스테이트) 지역[1][2]에 독일계가 많은 편. 반면에 뉴햄프셔, 메인, 메사추세츠 등 뉴잉글랜드에는 영국계나 아일랜드계 미국인이 집중적으로 많은 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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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어 : German Americans독일어 : Der Deutschamerikaner / Die Deutschamerikanerin
2020년 통계 결과 44,978,546명으로 미국의 민족 중 2등이다.[3] 94년 통계에선 압도적 1위였고, 2017년 통계에선 1위였으나 2020년 인구조사에서 잉글랜드계에 1등을 넘겨줬다.
사실 미국인 중 이탈리아계, 영국계, 스웨덴계, 스위스계, 네덜란드계, 아일랜드계 사람들도 인구의 90% 이상 독일 혈통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혈통을 1개만 고르는게 아니라면, 독일계 미국인은 1억 명 정도되는것으로 추정된다. 유럽에서 미국 신대륙 발견 후 유럽인 전부 미국으로 많이 올라왔지만 특히 독일인이 가장 많이 올라왔다.
2. 역사
미국의 유럽계 이민자들중 독일계는 의외로 상당히 일찍 미국으로 이민을 왔다. 독일의 혼란을 피해서 온 경우도 있고 종교의 자유가 있다고 해서 오기도 했다. 더군다나 1714년부터 영국이 독일 한복판에 위치한 하노버 왕국과 동군연합을 했고, 자연스레 상당수의 독일인들이 미국으로 이주했다. 이후로 미국 독립혁명[4] 당시에도 상당한 숫자의 독일계들이 정착을 한 탓에 독일어를 구사하는 미국인들이 독립선언서 등 각종 제문서를 독일어로도 번역해달라고 말한 게 와전되어 미국의 공용어가 독일어가 될 뻔했다는 얘기가 돌기도 했다.[5]장로회나 침례회, 감리회 출신이 많은 영국계 이민자들과 달리 루터교회 출신이 많긴 하지만 영국계 미국인등과의 통혼 등을 거치면서 침례회, 감리회등으로 교파를 옮기는 경우도 제법 있었고 같은 게르만족이라서 그런지 독일계들은 미국에 빠르게 동화되었다.[6] 그러한 이유 때문에 별도의 커뮤니티가 상당히 미약하다.[7] 하지만 별도의 커뮤니티가 상당히 미약하다는 것은 역으로 보면 독일계 미국인들이 영국계(앵글로색슨계)와 프랑스계와 함께 미국 사회의 주류를 구성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다. 어차피 주류에 속한 이들이라면 굳이 별개의 이익집단을 중심으로 따로 뭉칠 필요가 없다는 것이기도 했다. 물론 아미쉬처럼 특수한 경우는 자신들만의 공동체를 이루어 사는 경우도 없지 않아 있긴 하다만, 이들은 독일계 미국인 중 상당히 예외적인 경우였다.
특히 19세기에 많은 이민이 이루어졌는데 당시 기준으로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저임금 중노동이 당연시되던 유럽보다 신대륙 개척민이 평균 생활 수준이 더 높던 시절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유럽에서는 고기를 일주일에 한 번 먹는 수준이었으나, 미국에서는 남북 전쟁 때 시장에 닭고기랑 쌀만 있어서 먹을 게 없다고 혹은 군인들에게 맨날 똑같은 고기가 나와서 지겹다고 불평하던 상황이었다. 1808년 프로이센 왕국에서는 농노에 대한 법적인 차별을 철폐하는데, 이를 계기로 그동안 토지에 예속되어 있던 독일 동부의 빈농들(독일인뿐만 아니라 폴란드인, 체코인, 리투아니아인 등등) 상당수가 도시로, 도시에서 다시 미국으로 이주하기 시작했다. 1820년부터 1840년 사이 독일인들은 미국에 입국하는 유럽계 이민자의 21.4%를 차지했으며, 1840년부터 1860년 사이에는 유럽계 이민자의 32.2%를 차지하기 이르렀다. 프로이센 왕국은 1840년대 중반 여러차례 기근을 겪었는데 당시 프로이센 왕국 전체 인구의 20~30%가 자선 단체의 도움을 받아 연명하였을 정도였다. 특히 1847년 슐레지엔 지역에서 기아와 그에 따른 질병으로 8만여 명이 사망하였다. 또한 1844년부터 1847년 사이 프로이센 전역에서 실질임금이 평균적으로 45% 하락하였다. 한 술 더 떠서 19세기 후반에는 탈곡기가 유럽에 도입되면서 상당수의 농촌 내 임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었고, 또한 미국에서 수출되는 밀이 유럽산 밀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팔리면서 많은 융커들이 파산하였는데 이들은 대개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영국[8]이나 미국으로 향했다. 독일인의 미국 대이민은 1849-1854년, 1865-1874년, 1881-1894년 세 번에 걸쳐 이루어졌다.
19세기 중반의 부르주아지는 유럽 대륙이 빈민으로 가득 차 넘치고 있다고 믿고 있었다. 그 빈민들이 배에 실려 외국으로 많이 보내질수록 그것은 좋은 일이었고 또 뒤에 남은 자들에게도 (노동시장의 공급과잉이 사라지게 될 테니까) 좋은 일이었다. 자선협회 그리고 노동조합조차도 빈곤과 실업에 대처하는 유일한 실제적 수단으로서 구호대상 빈민이나 조합원들에게 이주 보조금을 조달해주었다. 그리고 우리가 다루고 있는 기간 중 내내 영국이나 독일처럼 영국이나 독일처럼 가장 급속한 공업화의 도상에 있던 나라들이 또한 대규모의 인력수출국이었다는 사실은 자선단체나 노동조합의 그 같은 행동이 정당한 것처럼 보이게 한다.
자본의 시대(1848~1875) 제11장 인간의 이동 / 에릭 홉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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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0세기 초부터 독일이 미국의 가상적국, 적성국가가 되면서 미국의 반독감정이 강해지자 오랫동안 미국에서 살아온 독일계들이 성의 독일어식 철자를 영어식 철자로 바꾸는 일이 많았다. 미국의 대통령을 지낸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같은 경우 본래 Eisenhauer였으나 Eisenhower로 바꾸었다. 백 투 더 퓨처 시리즈 3편에도 이런 상황이 살짝 묘사되는데, 주요 등장인물인 에미트 브라운 박사의 집안은 원래 von Braun이라는 성을 가진 독일계 이민자 집안이었으나, 제1차 세계 대전 때 철자를 Brown으로 바꿨다는 설정이 들어가 있다. 또한 반나치감정이 심해지면서 오스트리아계 미국인들과 함께 독일계 미국인들에 대한 탄압이 심해지면서 나치의 협력자로 오인받는 일이 많았고, 이 사실을 안 독일계 미국인 청년들이 자신들은 나치가 아니고 미국의 시민임을 증명하려 일본계 미국인, 오스트리아계 미국인들과 함께 미군에 자원입대하는 경우도 매우 많았다. 이들은 노르망디 상륙 작전과 태평양 전쟁 등의 여러 전투에서 큰 공을 세우기도 했다.
1930년대에는 나치의 학살을 피해 유대계 독일인들이 미국이나 영국, 캐나다 등으로 이주를 하기도 했다.[9] 반면 나치당 집권 초기만 해도 '미국-독일 분트'같은 미국내 독일인들이 주축이 된 파시즘 단체도 있었다.
여담으로 미국의 대표 요리들중 하나인 햄버거는 독일인 이민자들이 들여온 햄버거 스테이크를 기반으로 만든 것이다.
2.1. 볼가 독일인 / 흑해 독일인
1762년 러시아 제국 예카테리나 2세는 유럽으로부터 대규모 이민을 받아들였다. 광활한 자국의 인구밀도도 높히고 가장 주요하게는 중/서유럽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농업 생산력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 때 가장 많이 이주한 사람들이 프로이센 왕국을 비롯한 독일지역의 빈농들 이었다. 이때 이주 장려 정책에 의해 이민 온 독일인들은 볼가강 유역-지금의 볼고그라드 인근과 흑해 연안 우크라이나 스텝지역에 많이 정착했는데, 이들을 볼가 독일인[10] , 흑해 독일인이라고 부른다.[11] 18세기 내내 꾸준히 이민이 이루어져 1897년 기준으로 볼가강 하류 지역에 사는 독일인의 수는 179만 명에 달했다.이민을 장려하기 위해 예카테리나 여제는 칙령을 통해서 그들에게 여러가지 파격적인 특혜를 주게 되는데, 자신들의 언어, 문화, 자치공동체를 보장해주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2가지...종교의 자유와 징집(병역) 면제[12]라는 조건의 보장이다.
이주민들의 고향과 종교는 다양했는데, 독일 남부 바이에른 출신들은 가톨릭, 그외 다른 지방 출신들은 루터파 개신교를 믿거나, 메노나이트라고 불리는 재세례파의 일파도 많았다. 이 메노나이트들은 미국의 아미쉬 교도들과 뿌리가 비슷한 교파인데 비폭력 평화주의 (즉, 징집 거부)가 중요한 교리 중 하나이기 때문에, 후일 문제가 불거지게 된다.
러시아로의 대이주 이후 자신들의 공동체를 이루고 한동안 잘 살던 이들은 세월이 흐르면서 러시아의 정책이 점점 자신들에 대한 특권을 줄여나가는 것에 직면하게 된다. 그 중 가장 문제가 된 것이 바로 징집 면제 특권의 폐지....이주 당시의 약속이 파기된 것도 열받는 마당에 위에 언급한 메노나이트파 독일 이주민들은 종교적으로 큰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일단 농민이 러시아 군에 입대하면 말단 사병으로 늙어 죽을때까지 복무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이주한 볼가 게르만은 독일계 미국인 중에서는 늦게 유입된 집단이라 하겠다.[16]
3. 지리적 분포
각 카운티 별 최대 인구 민족 집단 표기 지도. 주황색이 독일계이다.
중서부 중에서도 중심부인 노스다코타, 사우스다코타, 네브래스카, 미네소타, 아이오와, 위스콘신에서의 비율이 높다. 그 다음은 그 주변의 몬태나, 와이오밍, 캔자스, 미주리, 인디애나,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등 서부 산악 지역, 중서부 남부, 러스트 벨트가 뒤를 잇는다. 중서부, 서부 순으로 많이 분포한다. 러스트 벨트에 속하는 펜실베이니아를 제외한 북동부, 웨스트버지니아와 켄터키를 제외한 남부는 상대적으로 비중이 적다.
4. 목록
자세한 내용은 독일계 미국인/목록 문서 참고하십시오.[1] 해당 지역은 모두 러스트 벨트에 속한다.[2] 뉴욕시와 그 인근을 포함한 다운스테이트 지역은 이탈리아계 미국인이 가장 많다.[3] 자신의 혈통 1개만 고르는 방식으로 통계했다.[4] 미국 독립 전쟁 당시에 프로이센 출신 용병들의 활약도 꽤나 컸다. 대표적으로 조지 워싱턴을 보좌했던 프리드리히 빌헬름 폰 슈토이벤 남작 같은 경우.[5] 공식적으로 미국은 공용어가 없다. 단 미군에서는 3인 이상이 모일 경우 영어로 대화하도록 하고 있다.[6] 실제로 앵글로색슨 자체가 게르만족 일파 중 하나이며 독일 홀슈타인에서 기원했다.[7] 우선 오늘날 독일계 미국인들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영어식 이름을 쓰고 있다. 이는 후술하겠지만 두 번의 세계대전에서 미국과 독일이 적국이 되면서 독일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부정적이었는데, 이때 아예 독일어 사용을 엄격히 금지하고, 기존에는 활발하던 독일어 신문 및 잡지, 도서 출판 등도 폐간당하고, 학교도 폐쇄되고 독일인들을 린치하고 교과서도 불태우는 등 미국 국가 차원의 똥꼬쇼를 벌인 끝에(심지어 이 짓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도 한참 지난 60-70년대까지도 해서 그 덕에 텍사스 독일어 등 여러 방언들이 사실상 절멸되게 되었다) 독일계 문화 말살에 성공했다. 다만 독일어 방언이나 독일어 사용자는 긁어모으면 미국 전역에 백만 명 정도는 된다.[8] 마르크스의 자본론에는 영국 내 여성들이나 독일계 이주민들이 영국인 성인 남성의 절반에 해당하는 임금만 받고 일했다는 기록과 통계가 남아있다.[9] 이쪽은 일반적인 독일계 미국인들과 달리 제1차 세계대전 이후에도 독일식 성을 그대로 유지한 경우가 많다.[10] 볼가 게르만,Поволжские немцы[11] 당시 서유럽의 빈농들은 신대륙으로 많이 가던 시절, 러시아로 이주한 독일인 들은 미지의 신대륙 서부개척보다는 상대적으로 만만한 리스크가 적은 러시아 이민을 택한 것[12] 이민 1세대는 물론 그 후손들까지[13] 오대호 근처에 정착한 독일계 이민자들은 훗날 민족적, 종교적으로 유사한 네덜란드계와 스칸디나비아계 이민자들과도 많이 통혼했다.[14] 이들 미국으로 이주한 볼가 독일인들은 독일계 미국인으로 보기도 하지만 러시아계 미국인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미국으로 이민가서도 '볼가 독일인' 이라는 정체성을 지키며 살았다.[15] 미국의 건국 이념 중 하나가 종교의 자유였고, 이 때문에 미국 내 진보 지식인 상당수는 종교적 병역 거부자들을 국가에 배신당한(미국의 건국 이념과 모순되는 처벌을 받는) 순진한 사람들로 생각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서 종교적 병역거부자들의 이미지가 바닥인 것과는 그 배경 및 상황이 대조적인 경우이다.[16] 러시아에 남았던 볼가 독일인들은 러시아 혁명 이후 소비에트 정권 하에서 자치 공화국으로 명맥을 이었으나, 독소전쟁 발발 직후 스탈린에 의해 전부 추방되어 카자흐스탄과 일대로 강제 이주 되었다. 냉전이 끝난 뒤에는 이들 중 일부는 독일로 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