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9-13 07:33:49

호피

1. 虎皮2. 일본의 맥주 브랜드 Hoppy3.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 중 하나인 호피(Hopi)

1. 虎皮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호피무늬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2. 일본의 맥주 브랜드 Hoppy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호피(맥주)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 중 하나인 호피(Hopi)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2em"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원주민유럽계
미국 백인
아프리카계
미국 흑인
라틴 아메리카계
히스패닉
아시아계
· 영국계 · 독일계 · 아일랜드계 · 이탈리아계 · 폴란드계 · 프랑스계 · 캐나다계 · 스웨덴계 · 노르웨이계 · 덴마크계 · 네덜란드계 · 벨기에계 · 룩셈부르크계 · 중국계 · 인도계 · 유대계 · 헝가리계 · 아르메니아계 · 일본계 · 한국계 · 이란계 · 아랍계 · 체코계 · 러시아계 · 우크라이나계 · 핀란드계 · 멕시코계 · 쿠바계 · 필리핀계 · 스페인계 · 포르투갈계 · 아이슬란드계 · 호주계 · 그리스계 · 튀르키예계 · 리투아니아계 · 라트비아계 · 에스토니아계 · 벨라루스계 · 뉴질랜드계 · 크로아티아계 · 오스트리아계 · 폴리네시아계 · 대만계 · 베트남계 · 스위스계 · 푸에르토리코계 · 슬로베니아계 · 세르비아계 · 루마니아계 · 불가리아계 · 슬로바키아계 · 보스니아계 · 알바니아계 · 아르헨티나계 · 브라질계 · 베네수엘라계 · 우루과이계 · 몽골계 · 칼미크계 · 아제르바이잔계 · 아프간계 · 파키스탄계 · 이스라엘계 · 중앙아시아계 · 인도네시아계 · 방글라데시계
(문서가 있는 민족만 서술)
}}}}}}}}}

아메리카의 민족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2px -12px"
가리푸나인 과라니족 마푸체 수우 메스티소
아메리카 흑인 아프리카계 카리브인 유럽계 카리브인 카리브인
카리브족
크리올
타이노인 페닌술라르 나바호 모호크 호피
크리 마야인 아즈텍 조에 모히칸
코만치 체로키 치치멕 메티스 케추아족
※ 현존 민족만을 표기
※ 다른 지역·국가의 민족 둘러보기 }}}}}}}}}


부족명인 호피는 스스로를 일컫는 호피트 시느므(Hopituh Shi-nu-mu)#의 앞글자를 따온 것으로, 본래 의미는 평화로운 사람들이란 뜻이다. 우토아즈텍어족에 속하는 호피어를 구사하며 2010년 인구조사 실시 때에 미국 전체에 19,327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보호구는 애리조나 주에 있는데, 다른 부족인 나바호족의 보호구가 완전히 둘러싼 형태라서 보호구로 이주한 뒤에 두 부족간에 땅 문제로 갈등이 끊이질 않았다고 한다. 비교적 최근인 1960년대에도 호피와 나바호 족간에 토지를 둘러싼 분쟁이 있었다.

16세기에 현재의 캘리포니아, 뉴멕시코, 애리조나 주를 발견한 스페인인들이 호피족을 처음 발견했을 때 마을에서 살고 있었기에 푸에블로란 이름을 붙였는데, 푸에블로 족에는 호피 족 뿐만 아니라 인근에서 같이 살던 주니, 케레스 등 다른 부족들도 포함하는 개념이다. 수입은 주로 석탄 채굴을 통해 받은 로열티로 충당하고 있는데 관광에도 힘을 쓰고 있다. 다른 원주민 부족들과는 달리 카지노 유치에는 부정적이다.

미국 남서부에 거주하는 다른 부족들처럼 호피 족도 모계사회이다. 남성이 결혼하여 얻은 자식은 아내 쪽의 부족을 따르게 되며, 이름은 아버지 부족에 속하는 여성들이 붙여준다.

호피족은 카치나 인형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특히 코코펠리가 유명하다. 카치나는 호피족 뿐만 아니라 인근에 거주하는 다른 부족들 사이에도 널리 퍼진 전통종교의 개념으로 비를 내리게 하고, 자연현상과 인간생활의 여러 측면을 관장하며 인간과 영계 사이의 사자로 활동하는 존재이다. 종교 의식 때는 마을 남성이 인형탈을 쓰고 카치나로 분하여 춤을 추기도 한다. 호피족은 이러한 카치나를 어릴 때부터 접할 수 있도록, 교육용으로 인형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주는 풍습이 있었다. 집안의 장식품으로도 쓰였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이들 인형도 큰 변화를 겪었다.

극초기인 19세기에는 인형이라고 하기에는 굉장히 부자연스러운 모습이었다. 이 때의 인형은 의식이 끝난 후 집에 걸어두는 게 목적이었다. 인형을 채색할 때 쓰는 물감은 수성 염료였으며 사포나 다른 연마도구가 없어 표면을 매끈하게 하기 위해 사암을 사용했다. 하지만 백인들이 이 인형에 관심을 가지고 거래를 하기 시작하면서 점차 자세가 자연스러워지기 시작했다.

20세기 초(1910~1930)에는 인형이 점점 현실성 있게 모습이 변한다. 이 시기에는 원주민 문화에 관심이 높아졌던 시기여서 미국 동부에서 많은 이들이 관광을 왔고 따라서 인기가 높아졌다. 그러나 부족장들이 외부인들이 카치나 의식을 보는 걸 금지했기에 상업적 용도로 조각하는 일은 많이 줄었었다.

20세기 중반(1934~1945)에는 인디언 재조직법 재정에 따라 전통문화를 향유하는 게 자유가 되어 다시 카치나 인형 조각에 관심이 높아졌다. 이 시기의 인형들은 팔이 몸통에서 분리되고, 머리를 뒤집어 역동적인 포즈를 취한 모습을 띄게 된다. 인형에게 입히는 옷도 진짜 천으로 만들기 시작.

1945년 이후에는 실제로 움직이는 팔다리를 도입하고, 인형의 프로포션도 현실에 더욱 가까워진다. 1960년대 들어서는 인형에 베이스를 부착하여 집에 인형을 걸지 않으려는 관광객들의 요구에 응하기 시작했다. 1970년대에 제정된 멸종위기 동물법으로 인해 카치나 인형에 독수리 등의 깃털을 쓸 수 없게 되자, 제작자들은 나무에 깃털을 새기는 방식을 도입하여 카치나 조각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였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환빠들은 "호피는 호랑이 가죽을 뜻하고 호랑이는 한민족 상징이니까 호피족은 우리와 한 겨레"이라는 황당한 의견을 주장하기도 한다. 실제로 유튜브에 영상까지 오른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