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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3 08:23:23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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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인물 구단주 미키타니 히로시· 감독 미키 하지메 · 선수회장 타나카 카즈키 · 주장 노리모토 타카히로(투수) · 아사무라 히데토(야수)
구단 상세 정보 역사 · 선수단 및 등번호 · 역대 선수 · 응원가 · 유니폼 · 오릭스-라쿠텐 분배 드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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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개막전 선발 투수 | 라쿠텐 산하 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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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오프 시즌3. 정규시즌
3.1. 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10월
4. 총평5. 시즌 후6. 둘러보기

1. 개요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2023시즌을 서술한 문서.

2. 오프 시즌

역사에 남을 역대급 DTD를 찍으며 쓸쓸하게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지만, 오프시즌은 예상외로 따뜻하게 지냈다. 아사무라 히데토를 4년 연장 계약으로 잡았고, 모기 에이고로, 스미타니 긴지로 등 기타 FA자격 취득 선수들도 잔류시켰다.

11월 15일, 놀랍게도 노장 투수 와쿠이 히데아키와 주니치의 주축타자 아베 토시키의 맞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주니치의 투수진은 워낙 튼실하기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굳이 1억 1천만엔의 고액 연봉을 받는 만 37세의 노장을 단체 물빠따였던 타선에서 그나마 활약해 주던 3600만엔의 가성비를 자랑하던 중심타자를 내주고 영입하는 것이 이해가 안 된다며 라쿠텐이 일방적으로 유리한 트레이드라는 평가가 많았다. 심지어 이 트레이드가 무려 주니치 측에서 먼저 제안했다는 사실을 주니치 신문 산하 스포츠지인 주니치 스포츠에서 발표하면서 주니치 팬들의 속을 뒤집어 놓았다. 트레이드 발표 직후, 트위터 일본 트렌드에 '中日大丈夫?(주니치 괜찮나...?)'가 올라왔을 정도.

주니치 측에서는 이시카와 타카야의 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함이라고 간접적으로 설명했지만, 그래도 라쿠텐에서 광역연고지 출신의 중심타자를 좋은 가성비로 데려오며 횡재했다는 평가는 바뀌지 않을 예정. 아베 본인에게 있어서도 일본 최고의 투수친화구장을 벗어나게 된 덕분에 성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12월 4일, 감독 겸 GM 이시이 카즈히사가 감독에 전념하겠다는 이유로 GM 직책을 내려놓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GM으로서의 평가가 좋은 반면 감독으로서의 평가가 나빴던 탓에 팬들은 물러나야 할 직책이 반대가 아니냐며 여전히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12월 9일, 현역 드래프트에서는 말도 탈도 많았던 오코에 루이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지명으로 보내고, 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로컬보이 쇼즈이 유야(正隨優弥)를 지명했다.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는 마츠이 유키사무라이 재팬에, 쑹자하오대만 야구 국가대표팀에 차출되었고, 마츠이는 공인구 적응에 어려움을 겪은 탓에 일본이 전승 우승을 거두는 와중에도 한국전에서 1이닝을 던지는 것에 그쳤다.

3. 정규시즌

3.1. 4월

개막일은 3월 31일이지만, 에스콘 필드 홋카이도 개장 기념으로 하루 일찍 치르는 닛폰햄의 개막 상대가 되면서 3월 30일에 첫 정규시즌을 치르게 되었다. 개막전 선발로 출전한 타나카 마사히로가 5회 1사까지 퍼펙트를 이어나가는 등의 호투[1]와 새 용병 마이켈 프랑코의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활약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특히, 닛폰햄의 전성기를 이끈 트레이 힐만-나시다 마사타카-쿠리야마 히데키 전 감독들이 시투-시포-시타를 맡는 등 에스콘 필드 홋카이도에서의 개장 첫 승에 열의를 불태우던 닛폰햄에게서 개장 첫 안타[2]와 생각도 못했던 이토 유키야의 개장 첫 홈런으로 기록들과 개장 첫 승까지 빼앗았다. 4월 1일, 2차전은 시마우치 히로아키의 시즌 첫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엎치락뒤치락하는 끝에 연장 10회말에 키요미야 코타로의 끝내기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닛폰햄에게 첫 승을 안겨다주었다. 3차전은 투수전 끝에 마츠이 유키가 시즌 첫 세이브를 올리며 2:1 승으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다.
4월 4일 홈 개막전은 추운 도호쿠 지방의 기후 때문에 오후 4시에 경기가 시작되었다. 세이부 선발 이마이 타츠야가 매이닝 선두타자를 내보낼 정도로 답답한 피칭을 하면서도 라쿠텐에게 끝내 실점은 안하는 꾸역투를 선보였고, 5회초에 코다마와 아이토의 적시타로 2:0, 9회초 츠게의 적시타로 4:0으로 몰리면서 그대로 셧아웃당했다. 팀타율이 .190까지 떨어진 것은 덤.

4월 5일, 세이부와의 2차전 양 팀 선발은 2020년도 드래프트 4구단 지명으로 추첨 끝에 라쿠텐에 입단한 하야카와 타카히사와 역시 2021년도 드래프트 4구단 지명으로 추첨 끝에 세이부에 입단한 스미다 치히로가 선발 맞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하야카와가 지난 해 홈런공장장으로 전락하며 라쿠텐의 육성 능력에 또다시 의문부호가 잔뜩 붙어있는 상황이고, 스미다 역시 지독하게 저열한 득점 지원 덕분에 1승 10패 3.75에 그쳤던 상황이라 진짜(?)를 가려내기 위한 시합이 될 것이다. 하지만,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양 팀 타선의 눈물나는 빈타로 인해 1회 무사만루에서 아사무라 히데토의 땅볼 1타점이 이날 득점의 전부였으며, 양 팀은 도합 21출루 1득점을 기록했다. 마츠이 유키가 1점차를 지키면서 시즌 3세이브 및 일본프로야구 최연소 200세이브를 달성했다.

4월 6일, 1차전과 2차전에 이어서 다출루 저득점 경기로 인해 보는 이들을 답답하게 만들었고, 타나카 마사히로는 7이닝 105구 8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팀타율은 2할도 안되는 상황인데다, 중심인 아사무라 히데토시마우치 히로아키는 1할따리에 그치고 있다.
극도의 부진으로 아사무라가 스타팅 멤버에서 제외되었다. 선발 타키나카가 2회말 오카 히로미에게 선제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3회초 스미타니 긴지로가 솔로 홈런으로 받아쳤다. 타키나카가 4회에 2실점하며 강판되며 3:1로 끌려갔지만, 8회초 마이켈 프랑코사와무라 히로카즈를 상대로 시즌 2호 역전 쓰리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니시구치가 8회말에 2019년을 마지막으로 홈런이 없던 히라사와 타이가에게 역전 투런포 일격을 맞으며 또다시 역전패로 2연패에 빠졌다. 아사무라는 대타로 안타를 기록하기라도 했지, 시마우치는 지명타자로 나와서 여전히 삽을 푸며 혈막 수준으로 전락했다.

2차전은 선발 키시 타카유키가 2이닝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최악의 스타트를 끊으며 승부는 일찍이 갈렸으며, 7회에는 야스다 히사노리후지와라 쿄타에게 홈런을 맞고 10:0까지 벌어졌으나 9회초 쿠로카와 후미야의 솔로 홈런으로 셧아웃만 겨우 면한 채로 5위로 추락했다. 아직 10경기도 치르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이번 시즌이 2012년 이후 최악의 투고타저 양상을 보여줄 기미가 보이고 있다. 하지만, 라쿠텐은 팀 득점권 타율이 정확히 .100까지 추락하면서 물빠따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으며 아사무라 히데토, 시마우치 히로아키, 아베 토시키, 모기 에이고로 등 팀의 주요 타자들이 모두 1할대 타율로 부진하고 있다.
1차전은 왕년의 "닥터K" 노리모토 타카히로가 출전하여 오릭스의 야마시타 슌페이타와 맞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이날도 라쿠텐 타선은 야마시타에게 5이닝동안 삼진 10개를 당하면서 침묵했으며, 오릭스의 용병 마윈 곤살레스의 멀티 홈런과 나카가와 스기모토 등 오릭스의 중심 타선 활약으로 6:0으로 셧아웃당했다. 이날까지 라쿠텐은 팀타율/출루율/장타율/OPS가 .175/.298/.274/.572의 환상적인 슬래시라인과 9경기동안 무려 11개의 병살타를 기록하며 압도적으로 많이 기록하는 등 나아질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2차전, 하야카와 타카히사가 1회부터 오타 료에게 투런, 라오우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홈런 공장을 재가동했고, 이후에도 무네 유마톤구 유마에게 연속 안타까지 맞으며 2,3루 위기를 맞았지만 노구치를 겨우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3실점으로 싸게(?) 막았다. 하지만 라쿠텐 타선은 여전히 답답하기 그지없었고, 4회초에는 이름이 비슷한 어떤 크보 팀수비가 생각나게 만드는 환상적인 수비로 실점만 늘어났다(...)
파일:이토&코부카타 금칰 행복수비.gif
게다가, 8회초에는 니시가키가 톤구에게 헤드샷을 날리며 퇴장당하는 등[3] 홈팬들에게 못볼 꼴만 잔뜩 보여준 채 5연패에 빠졌다. 더군다나 다음 상대는...
아베 토시키가 전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고, 스즈키 다이치오카지마 타케로가 1군으로 콜업되었다.

5연패에 빠진 팀을 구원하기 위해 타나카 마사히로가 출격, 만42세와다 츠요시와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이름값이 큰 두 선수의 대결 치고는 투구 내용은 썩 좋은 편은 아니었는데, 특히 와다는 인터벌도 큰데다 2회말에는 두 타자 연속으로 볼넷을 내보내더니, 9번 타자 야스다 유마에게 초구 한복판 142km/h(...)의 패스트볼을 꽂아넣다 그대로 쓰리런을 맞았다. 타나카도 5회까지 96구를 던지며 7피안타 1볼넷으로 매이닝 위기를 맞이했지만 탈삼진을 7개 솎아내며 외줄타기 마운드 운영을 보여줬다. 라쿠텐의 불펜이 3점을 지키며 금요일 19연패를 마침내 끊어냈다. 소프트뱅크 타선은 이날 10안타 2볼넷을 얻고도 득점권에서 부진했다.

4월 15일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 16일 경기는 소프트뱅크의 오제키 토모히사를 상대로 2점을 먼저 뽑았지만, 키시 타카유키나카무라 아키라를 볼넷, 이마미야 켄타에게 안타로 무사 2·3루 위기를 맞이하고 우에바야시 세이지에게 적시타, 카이 타쿠야에게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허용했다. 6회말, 2사까지 쉽게 잡은 오제키가 갑자기 팩질을 시전하며 네 타자 연속 볼넷 밀어내기(...) 득점으로 라쿠텐이 다시 리드를 잡았으나... 8회초에 나카무라에게 역전 투런, 9회초에도 만루를 만들고 점수를 퍼다준 라쿠텐의 불펜덕분에 키시의 통산 150승은 그대로 증발해버렸다.
4월 18일 1차전은 노리모토 타카히로가 6이닝 1실점을 기록할 때만 해도 1:0으로 끌려가고 있었으나, 8회초 오릭스 1루수 톤구 유마의 실책으로 발빠른 니시카와 하루키가 출루한 이후 아사무라 히데토가 드디어 시즌 1호 홈런을 역전 투런포로 장식했다! 이후 오릭스의 불펜이 무너진 모습을 보이며 밀어내기 득점까지 하면서 3:1을 만들었다. 9회초에도 아사무라 히데토의 연타석 홈런까지 터지면서 쐐기를 박았고 오카지마 타케로의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5:1로 승리했다.

2차전은 1차전과는 반대로 하야카와 타카히사웬일로6이닝 무실점 호투와 4회초 코부카타 히로토의 적시타로 1:0으로 리드하고 있었으나 어제와는 반대로 라쿠텐의 불펜이 터지며, 7회말 통구에게 동점 적시타를 8회말에는 프랭크 슈윈델에게 역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그리고, 9회초 라쿠텐은 히라노 요시히사가 오카지마에게 내야안타, 야스다 유마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극장을 개점하며 기회를 잡았고, 라쿠텐은 홈에 들어오겠다는 일념으로 오카지마는 니시카와 하루키로, 야스다는 모기 에이고로로 교체되었다. 9번 타자 야마사키 츠요시가 초구 포크볼을 우측으로 받아치며 안타를 만들어냈는데... 대주자로 투입되었다가 우익수 수비에 들어간 오다 유야의 홈보살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파일:금칰 니시카와 끝내기 주루사.gif

3차전 역시 오타 히카루의 선제 솔로 홈런과 후지히라 쇼마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3:1의 역전패로 끝끝내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다.
1회초, 닛폰햄 포수 후시미 토라이포일 어시스트에 힘입어 2루타 치고 나간 시마우치를 아사무라의 희생플라이로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선취점을 뽑아냈다. 4회까지 호투하던 타나카 마사히로가 5회에 5피안타 2볼넷 1폭투, 구원 등판한 사카이의 분식회계까지 합쳐 무려 한 이닝에 무려 7실점을 기록하는 충격적인 투구를 보였다. 7:1로 뒤지던 라쿠텐은, 너무나도 길었던 5회초 때문에 어깨가 식어버린(...) 카토 타카유키를 상대로 5안타로 3점차 추격을 만들었고, 6회말에도 3안타로 1득점, 8회말 대타 니시카와 하루키의 솔로 홈런으로 1점차까지 추격에 나섰다. 9회말 니시카와의 동점 적시타와 야마사키 츠요시의 끝내기 적시타로 6점차를 뒤집고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금요일 19연패를 2연승으로 바꾸었다.

2차전은 2022년도 1순위 지명 신인 쇼지 코세이가 프로 데뷔전을 치르게 되었다. 쇼지는 1회에 안타와 볼넷, 2회 볼넷 하나로 주자를 쌓고 시작했지만 3회에서 5회까지 모두 삼자범퇴로 5이닝동안 1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어제 16안타를 몰아친 라쿠텐 타선이 귀신같이 침묵하였고 특히, 5회말 무사만루에서 시마우치의 플라이와 아사무라의 병살로 단 1점도 내지 못했고, 결국 쇼지가 6회에 흔들리며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뒤늦게 추격에 나섰지만 점수낸 만큼 닛폰햄이 다시 달아나면서 5:3으로 패배했다.

3차전 키시 타카유키마츠모토 고에게 리드오프 홈런을 허용했지만, 2회말 라쿠텐 타선이 3득점으로 지원사격하며 5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충족하고 교체되었다. 하지만, 7회초에 곧바로 동점을 허용하면서 150승은 또다시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그래도 11회말 타츠미 료스케의 끝내기 안타로 닛폰햄을 상대로 했던 개막 시리즈 이후 첫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니시니혼(서일본) 전역에 내린 비로 25일 경기는 우천취소되었으며, 26일은 하야카와 타카히사가 3회 3실점으로 최근에 부진하던 소프트뱅크 타선에 무너진데다, 4회초 시마우치 히로아키아사무라 히데토의 백투백 홈런을 제외하면 와다 옹에게 5⅔이닝동안 쩔쩔매는 물빠따에 4:2로 패배하였다.

27일 경기 선발 타키나카가 5회까지 소프트뱅크 타선을 제압하며 0:0의 팽팽한 균형을 이어나갔지만, 6회 1사에서 주자 두 명을 남겨놓은 채로 스즈키 소라로 교체되었다. 하지만, 스즈키가 주자 만루를 채우고 나서 쿠리하라 료야에게 만루홈런을 맞고 순식간에 소프트뱅크 쪽으로 쏠리게 되었다. 스즈키는 만루홈런 하나와 2볼넷으로 아웃카운트 하나 못 잡은 채로 교체되었다. 라쿠텐 역시 모리 유이토에서 바뀐 투수 카야마 신야를 상대로 3점을 뽑으며 추격에 나섰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하지 못한 채 5:3으로 패배했다.
어째 금요일마다 올라와서 피보는 마쿤이 7이닝 2실점을 기록했으나... 세이부 선발 이마이 타츠야가 6이닝 무피안타 6탈삼진 7볼넷 무실점이라는 괴기한 스탯을 찍었고, 결국 라쿠텐은 불펜 히라이 카츠노리를 상대로 야마사키 츠요시가 기록한 안타가 전부였으며, 1회말 나카무라 타케야의 투런, 8회말 데이비드 맥키넌의 투런을 맞고 4:0으로 패배했다.

2차전 선발 맞대결은 후지히라 쇼마와 메이저 리그에 진출하겠다는 굳은 의지로 무적의 포스를 뽐내고 있는 타카하시 코나. 그런데... 이 물빠따 타선이 그 코나를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5실점으로 무너뜨리는 데 성공하였다! 3회초에는 스즈키 다이치의 선제 솔로포와 시마우치 히로아키의 2타점 적시타, 4회초에는 야마사키 츠요시와 코부카타 히로토의 적시타로 5:0으로 앞서나갔다. 후지히라는 5회에 나카무라 타케야에게 투런을 맞고 5이닝 2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충족시키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7회초, 시마우치 히로아키가 좌익수 마크 페이튼의 타구 판단 실수와 착지 동작에서의 통증으로 타구 처리를 하지 못하고 있는 사이에 인사이드 파크 홈런으로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했다. 개막시리즈 이후 꾸준히 삽질하던 마이켈 프랑코도 투런포로 시즌 3호를 기록하면서 8:2 대승을 거뒀다.

3차전은 쇼지 코세이가 데뷔 첫 승을 수확하기 위해 출격했고, 라쿠텐 타선은 쇼지를 위해 2회초부터 오카지마 타케로의 볼넷-스즈키 다이치 안타-오고우 유야의 쓰리런으로 쉽게 점수를 뽑아냈고, 이후에도 니시카와 하루키 내야안타(+악송구)-오타 히카루의 번트가 세이부 내야진의 연속 실책으로 세이프가 되며 공격을 이어나갔고, 코부카타 히로토의 세이프티 번트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2회말에 쇼지가 나카무라 타케야에게 솔로 홈런, 우넨팅에게 1타점 3루타을 허용했으나, 7~9번 타순을 전부 범타로 처리하며 더 이상의 실점을 내주지는 않았다. 불붙은 라쿠텐 타선은 3회초에도 오카지마이 안타와 스즈키의 투런으로 6:2를 만들면서 쇼지의 5이닝 2실점 승리 요건을 만들어주었는데...일주일 만에 등판한 마츠이 유키가 대타 쿠리야마 타쿠미(...)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쇼지의 승리가 날아거버렸다. 그래도 10회초에 니시카와의 적시타로 7:6 승리로 닛폰햄을 제외한 첫 위닝 시리즈를 거뒀다. 아쉬운 점이라면 일본프로야구 연속 타석 무안타 기록을 보유하던 니시카와 마나야에게 피안타로 기록을 깬 것은 물론, 멀티 히트까지 허용한 것.

3.2. 5월

계속된 억까로 미뤄졌던 150승을 8이닝 1실점 호투를 기록하며 자력으로 달성했다. 타선 역시 시마우치의 멀티히트와 타점, 아사무라는 3볼넷(...)을 기록하는 등 타선 역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는 중.

노리모토 타카히로가 8이닝 무실점, 오지마 카즈야가 7이닝 무실점으로 양 선발의 호투가 이어지다 0:0의 상황에서 10회 연장전에 돌입했다. 그러나, 연장 10회초에 시즌 내내 삽질하던 그레고리 폴랑코에게 투런포 일격을 맞고 그대로 패배하고 말았다. 여담으로, 노리모토는 현재 4경기 연속으로 타선의 득점지원이 0이다(...)

21년도 5라운드 지명 마츠이 토모타카의 시즌 첫 선발 등판이자, 통산 두 번째 등판 경기. 마츠이 본인도 5이닝 92구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쳤고, 타선이 5회말에 5득점 빅이닝으로 지원사격을 해주며 6:0 셧아웃으로 승리하면서 2연속 위닝 시리즈에 성공했다. 여담으로, 유독 이날 막장 경기가 많이 벌어졌는데, 라쿠텐은 12구단 중에서 팬들의 뒷목을 잡지 않게 한 유일한 팀이었다.
어린이날에 펼쳐지는 1차전, 패배하면 닛폰햄을 뒤로하고 꼴찌로 전락하게 된다. 타나카 마사히로가 7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 요건을 충족시키고 내려갔으나, 8회말에 닛폰햄 중심타선의 화력 집중을 막지 못하고 세이프티 스퀴즈까지 당하면서 결국 역전패하여 5년만의 단독 꼴찌로 전락하고 말았다.

2차전은 1회초부터 코부카타 히로토의 시즌 1호 솔로홈런으로 기분 좋게 시작한 라쿠텐은 타니나카의 7이닝 100구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와 아사무라 히데토의 시즌 4호와 오카지마 타케로의 시즌 2호 투런포까지 터지면서 5:0 셧아웃으로 제압하며 하루만에 탈꼴찌에 성공했다.

3차전 선발로 나선 쇼지 코세이가 6이닝 3피안타 2볼넷 1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충족시키며 호투했다. 라쿠텐은 3회초 닛폰햄의 유격수 카미카와바타 다이고의 어이없는 알까기 실책으로 선취 득점에 성공, 5회초에도 1루수 만나미 츄세이의 알까기(...)로 득점하면서 2점을 뽑았다. 하지만, 7회말 아리엘 마르티네스의 동점 솔로 홈런, 9회말 미야모리가 3회초 실책의 주인공 카미카와바타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기어코 패배하면서 다시 최하위로 전락하였다.
하야카와 타카히사가 7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하다 8회초에 마윈 곤잘레스와 사노 코다이의 솔로 홈런을 맞고 8이닝 2실점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오릭스의 선발 미야기 히로야가 9이닝 4피안타 1볼네 6K 완봉승을 거두면서 패전을 겪어야만 했다.

2차전 선발로 노장 키시 타카유키가 출전했으나, 상대는 자타공인 라쿠텐 킬러 타지마 다이키(...) 결국, 키시는 2⅓이닝만에 난타당하면서 5실점을 기록했고, 타지마에게 또다시 완봉을 대줄 뻔하다가 9회에 아사무라 히데토의 시즌 5호스찌투런으로 겨우 완봉과 셧아웃은 면하고 8:2로 대패하여 루징 시리즈를 확정지었다.

3차전 선발 노리모토 타카히로가 6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고, 타선 역시 쿠로키 유타를 상대로 2회초 오카지마 타케로의 선제 솔로 홈런과 6회초 오타 히카루의 솔로 홈런 포함하여 맹폭을 하면서 7:0의 리드를 잡았다. 노리모토가 7회에 4연속 안타를 맞으며 3실점을 하긴 했지만, 7점차의 점수차를 뒤집히기는 어려워서 스윕만은 면하며 승리를 거뒀다.
1차전은 마쿤이 5이닝 4실점, 마츠모토 와타루가 4이닝 2실점으로 양 선발이 썩 좋은 모습은 아니었지만 라쿠텐이 8회에 극적인 동점을 만들고 연장 12회까지 간 끝에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2차전 라쿠텐은 후지히라가 출전한 반면, 세이부는 에이스 타카하시 코나를 선발로 출격했다. 라쿠텐이 먼저 2회초에 2점을 뽑는 데 성공했으나, 4회말 스즈키 쇼헤이에게 만루에서 역전 싹쓸이를 맞았고, 5회말에도 토노사키 슈타의 희생플라이와 데이비드 맥키넌의 2타점 적시타로 무너졌다. 9회초 아사무라의스찌2타점 적시타가 터졌지만 결국 7:4로 패배, 5위 닛폰햄과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3차전 선발 타키나카가 8이닝까지 노히트 노런을 기록 중이었으나, 9회말 1사에 대타 히라누마 쇼타에게 안타를 허용하면서 노히트 도전에 실패하고 말았다. 타선은 5회초 프랑코의 솔로 홈런과 7회초 야스다의 투런을 포함 5득점으로 타키나카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반면, 세이부의 스미다 치히로는 6⅓이닝 3실점으로 역시 호투하였지만, 어째 자신이 선발일 땐 득점지원이 저열했었는데 오늘은 아예 9회 1사까지 노히트였다. 어쨌든 같은 날 닛폰햄이 패배하면서 승차 없는 6위가 되었다.
이번 2연전 시리즈는 라쿠텐의 지방 구장에서 치른다. 1차전은 이와테현 모리오카시의 키라긴 볼파크, 2차전은 야마가타현 소재의 키라야카 스타디움에서 치른다.

1차전 선발은 하야카와 타카히사오제키 토모히사의 맞대결이었다. 소프트뱅크는 8안타로 라쿠텐의 4안타보다 두 배 많이 쳤으나...라쿠텐의 4안타 중 3안타가 홈런(...)이었다는 것이 문제. 라쿠텐은 4회초, 야마사키 츠요시의 시즌 2호 솔로포, 7회초 아사무라와 프랑코의 백투백 솔로 홈런으로 소프트뱅크를 제압하면서 3:0으로 승리했다. 하야카와는 7이닝 124구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 오제키는 8이닝 112구 3실점으로 완투패를 기록했다.

2차전은 와다옹(...)에게 맥을 못추면서 10:1로 처참하게 깨졌다. 선발 쇼지 코세이가 소프트뱅크 타선을 상대로 6⅔이닝 3실점으로 준수한 피칭을 선보였지만, 마누엘 바뉴엘로스가 8회에 시즌 첫 등판에서 ⅔이닝 30구 4피안타 2볼넷 6실점이라는 충공깽스러운 피칭으로 점수를 퍼다준 것이 대패로 이어졌다.
1차전은 우천취소. 2차전은 노리모토 타카히로니시노 유지의 대결. 5회말 스즈키 다이치의 동점 적시타로 1:1을 만들었지만, 6회초에 노리모토가 무너지면서 결국 6:1로 패배한 걸로도 모자라서 니시노에게 완투승을 허용했다.

3차전 선발로 지난 주에 아쉽게 노히트 달성에 실패한 타키나카가 출격하였으나, 1회부터 어려움을 겪다 2회초에는 사토 토시야에게 솔로 홈런을, 6회에는 분식회계까지 겹쳐 6:1까지 끌려가게 되었다. 그나마 7회말에 아베 토시키가 적시타로 시즌 첫 타점(...)을 기록했고, 8회말 사와무라 히로카즈의 삽질로 기회를 잡았지만 2득점에 그쳤다. 9회말에 루이스 페르도모가 NPB 첫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3연패를 기록했다.
1차전 선발은 마쿤이 출전했지만...상대가 포스트 야마모토 야마시타 슌페이타라서(...) 결국, 야마시타가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4승을 올린 반면, 타나카는 오릭스 머신건 타선에 4이닝 7실점으로 두드려맞고 강판되었다.

2차전은 하야카와 타카히사라쿠텐전 10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담당일진 타지마 다이키에 맞섰다. 의외로 4회초에 시즌 내내 부진하던 시마우치 히로아키가 선제 투런을 날렸으나, 4회말에 오릭스 클린업 트리오의 연속 안타와 와카츠키 켄야의 스퀴즈 번트로 동점이 되었다. 7회초, 라쿠텐은 천적 타지마는 아니지만 오릭스의 필승조를 공략하면서 5:2까지 벌리는 데 성공하면서 드디어 타지마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나 싶었으나... 8회말에 나카가와 케이타에게 투런을 맞고 1점차까지 좁혀졌고, 9회말에는 방어율 0에 빛나는 '미스터 제로' 마츠이 유키가 안타 하나없던 쿠레뱌이시 코타로에게 끝내기 투런포를 맞고 시즌 첫 실점 및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역시 인간상성은 넘어설 수 없다는 사실만 입증하고 5연패에 빠졌다.
교류전 이전 마지막 시리즈...개전을 앞두고 오후에 타격 부진을 문제삼아 1군 타격코치 타카이 유헤이가 2군 타격코치로 좌천되었고, 2군 타격코치 이마에 토시아키가 1군 타격코치로 승격되었다.정작 나가야 할 양반은 따로 있는데

1차전 선발 후지히라가 1회부터 1사 만루에서 만나미 츄세이의 희생 플라이에 카토 고스케의 적시타로 일본프로야구 첫 타점을 선물해준 데 이어서, 후시미 토라이 타석에 카토의 2루 도루를 견제하기 위해 2루에 송구하는 사이 3루 주자 노무라 유키가 홈스틸로 더블스틸 관광을 당하면서 3실점 스타트를 끊었다. 후지히라는 정신을 부여잡고 2회부터 5회까지 실점없이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4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선보인 이토 히로미가 5회말에 코부카타 히로토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3:2 1점차의 닛폰햄 리드가 이어졌다. 7회까지 111구를 던진 이토 히로미가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왔으나, 선두타자 마이켈 프랑코의 운좋은 텍사스 히트에 이어서 4번 아사무라 히데토에게 역전 투런포를 허용하면서 라쿠텐이 도리어 리드를 잡게 되었다. 9회초는 마츠이 유키가 탈삼진 2개를 솎아내면서 시즌 7세이브를 기록, 극적으로 5연패 탈출에 성공하였다.

2차전 선발 마츠이 토모히사가 2회초에 후쿠다 코키에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이후, 3회말에 2사 1·2루에서 아사무라 히데토가 적시타를 기록하였으나, 2루 주자 코부카타 히로토가 들어오는 사이, 1루 주자 타츠미 료스케가 3루에서 태그되어 아웃되었다. 하지만, 신조 츠요시 감독의 비디오 판독 요청 결과, 코부카타가 홈베이스를 밟기 전에 타츠미가 먼저 3루에서 태그된 것이 확인되어 득점이 취소되면서 찬물을 팍 끼얹었다. 6회초에도 노무라에게 적시타를 허용하고 3:0이 된 상태에서 9회말에 이토 유키야의 솔로 홈런 한 방으로 셧아웃만 면한 채로 3:1로 패배했다.

3차전 선발 쇼지가 2회초에 만나미 츄세이에게 시즌 9호 선제 솔로 홈런을 허용하였고 4회초에도 카미카와바타에게 추가점을 내주었으나, 4회말 코부카타 히로토의 시즌 2호 솔로 홈런으로 2:1의 점수가 유지되었다. 쇼지는 9회까지 혼신의 114구 역투로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의 호투를 펼친 데에도 불구하고 완투패를 기록할 상황이었다. 그런데, 9회말 타나카 세이기를 상대로 1사 만루에서 오고우의 희생플라이로 극적으로 동점을 이루며 연장전에 들어갔다. 12회말 대타 오카지마 타케로의 끝내기 안타로 안방에서 위닝 시리즈를 기록한 채 교류전 준비에 들어간다.
교류전 첫 상대부터 이마나가 쇼타를 상대하게 되었으나, 2회말 높은 쪽에 들어온 백도어 슬라이더를 아사무라 히데토가 그대로 걷어 올려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노리모토의 호투 속에 4회초 요코하마 출신인 1루수 이토 유키야가 알까기로 친정사랑을 시전했고, 이것이 빌미가 되어 미야자키 토시로마키 슈고에게 동점 및 역전 적시타를 허용하였다. 물론, 2점 모두 비자책점. 이대로 2:1이 8회까지 이어지다가 9회초 마키 슈고가 시즌 10호 홈런으로 세리그 첫 10호 홈런을 기록하였고, 이에 질세라 아사무라가 9회말 한 방 더 치면서 똑같이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하였으나 결국 이토의 친정사랑이 스노우볼로 작용하면서 3:2로 패배하고 시작했다. 마키와 아사무라 모두 두 자릿수 홈런 고지에 올랐으나, 정작 시즌 첫 두 자릿수 고지에 오른 선수는 같은 날 멀티 홈런을 기록한 만나미 츄세이. 여담으로, 교류전 첫 날 파리그에서 패배한 팀은 5·6위인 세이부와 라쿠텐밖에 없고, 반면 세리그에서 승리한 팀은 1·2위인 한신과 요코하마밖에 없다.

2차전은 마쿤의 7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수확했다. 3회말 이시다의 폭투 어시스트에 힘입어 마이켈 프랑코가 선제 적시타를 기록하였다. 6회초 미야자키 토시로의 시즌 10호 솔로 홈런으로 동점이 되면서 승리 요건을 놓칠 뻔 했으나, 7회말에 웬델켄의 폭투로 공짜 득점했다. 8회말에도 타츠미 료스케의 쐐기타가 박히고 마츠이 유키가 간단하게 시즌 8세이브를 올리면서 어제의 설욕에 성공하였다.

3.3. 6월

요코하마와의 3차전, 선발 타키나카가 불지르다 2⅓이닝만에 강판되고 4회만에 선발 전원 안타를 허용하는 어치구니없는 상황이 만들어지면서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다.
금요일에 치러질 1차전이 2023년 제2호 태풍 마와르의 영향으로 우천취소, 토요일에 치러진 1차전은 하야카와 타카히사가 12연패로 독이 올라있던 야쿠르트 타선에 아오키 노리치카의 투런과 야마다 테츠토의 쓰리런을 맞고 떡실신 당하며 2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부지런히 추격해보았지만 초반 8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9:5로 패배했다.

2차전은 1회말부터 쇼지가 터지면서 5:2로 무기력하게 패배하면서 쿄자와 레이지에게 시즌 첫 승을 헌납했다. 교류전 마지막 시리즈가 요미우리 자이언츠 원정이기 때문에 3차전은 예비일에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3차전은 6월 20일에 치러진다. 상대팀인 야쿠르트는 어떻게든 연패를 끊어내기 위해 불펜데이를 선언하는 등 총력전을 예고했다. 그러나 야쿠르트가 불펜진을 올리기도 전에 1회부터 5회까지 라쿠텐의 투수진이 선발 불펜 안 가리고 불을 화끈하게 지르면서 완전히 무너졌다. 라쿠텐 타선이 뽑은 안타는 2개가 전부였고 그렇게 13:0으로 대참패.
태풍으로 취소된 경기를 한신은 전날(5일)에 치렀기 때문에 무려 9연전을 치러야하는 상황에서, 롯데와 12회까지 5시간 혈투 끝에 무승부를 기록하여 피로가 상당히 누적되어 있는 한신 선수단. 노리모토 타카히로가 1회초 오오야마 유스케에게 적시타를 허용하긴 했지만, 눈에 띄게 집중력이 떨어진 한신 타선을 상대로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라쿠텐 타선은 그 무라카미 쇼키를 상대로 오타 히카루가 2회말 만루에서의 역전 2타점 적시타와 4회말에도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혼자 3타점을 기록하였고, 8회에는 타츠미 료스케의 시즌 3호 솔로 홈런으로 쐐기를 박아주었다. 무라카미는 8이닝 116구 4실점 완투패를 기록하며 시즌 워스트를 기록하면서도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한 채 완투하면서 상당히 소모된 불펜을 아끼게 하는 집념을 보여주었다.

2차전은 마쿤니시 유키두 한물 간(?) 노장의 맞대결. 니시 역시 야스다 유마타츠미 료스케에게 백투백 홈런까지 맞는 등 폼이 썩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5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1탈삼진 2실점으로 꾸역꾸역 막아낸 것과는 달리, 타나카는 5이닝 8피안타 3볼넷 1사구 3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하며 세월의 무상함을 이겨내지 못했다. 라쿠텐이 11안타를 치고도 3득점, 그것도 솔로 홈런 두 개를 빼면 득점 생산력은 더욱 처참해지는 수준이지만, 한신은 14안타 11득점을 거두면서 라쿠텐을 11:3으로 맹폭하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3차전은 베테랑 카라시마 와타루가 시즌 첫 등판에 그 한신을 상대로 6⅔이닝 98구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만들고 내려갔지만, 오고우의 실책이 스노우볼이 되어 13등판 11⅓이닝 무실점에 빛나는 셋업맨 사카이가 3:1에서 3실점 블론 세이브를 저지르고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최근 대량 실점으로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던 바 있는 유아사 아츠키를 상대로 끈질기게 볼을 골라나가 2사 1·2루 찬스를 만들었고, 코부카타 히로토의 끝내기 쓰리런으로 이번 교류전 첫 위닝 시리즈를 기록하였다.
1차전 선발 후지히라가 1회부터 만루 장작을 쌓더니 타카하시 슈헤이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시작했다. 하지만, 상대 선발 오가사와라 신노스케의 상태도 좋지 못했고, 타츠나미 주니치 감독이 120구 가까이 투구한 오가사와라를 7회에도 올리는 바람에 라쿠텐이 역전에 성공 5:4 1점차로 승리하였다. 덕분에 와타나베 쇼타는 구원승으로 데뷔 3경기 출전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2차전 선발 하야카와 타카히사의 7이닝 무실점과 마츠바 타카히로를 상대로 한 주장이자 4번 아사무라 히데토의 적시타 한 방이 승부를 가르며 1:0으로 승리, 2시리즈 연속 위닝 시리즈를 기록했다.

3차전은 우천으로 순연되면서 예비일인 20일 도쿄에서 야쿠르트와 경기를 치른 직후 21일 센다이에서 주니치와 치르게 되는 빡센 일정을 소화하게 되었다. 전날 야쿠트르전 3차전에서 무기력하게 13:0으로 대참패를 당한 라쿠텐이 1회부터 타키나카가 오카바야시 유키에게 선취 적시타를 내주면서 시작, 2회 2점 3회초 호소카와 세이야에게 솔로 홈런에 5회초 이시카와 타카야에게 희생플라이까지 주면서 5:0으로 끌려갔다. 주니치 선발 타카하시 히로토를 상대로 2연속 만루 찬스에서 무득점으로 물러나다가 7회말 주니치 내야의 2연속 실책에 비자책 2점을 겨우 뜯어내는 데 만족하며 5:2로 패배하며 교류전을 9승 9패로 마무리하였다.
1차전은 오세라 다이치를 단 1.2이닝동안 9개의 안타 세례를 퍼부으면서 5득점 빅이닝을 가져가면서 6:3으로 승리하였다. 2차전은 9회말 노마 타카요시바빕신의 가호를 받고 1루 베이스 굴절 타구로 끝내기 안타를 기록하면서 시리즈는 1승 1패로 맞추어놓았으나, 3차전은 로베르트 코르니엘을 털고 6:0의 리드를 잡고 손쉽게 갈 것이라 예상했으나...카프 타선이 클린업 트리오의 부진에도 6점차를 역전시키는 저력을 보여주었지만, 아라이 타카히로 감독의 삽질을 발판으로 라쿠텐이 11:7로 재역전 승리를 거두면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다.
1차전 선발 카라시마가 1회말부터 오카모토 카즈마, 4회말 나카타 쇼에게 솔로 홈런으로 3:0으로 끌려갔다. 5회까지 야마사키 이오리를 상대로 1안타로 끌려가던 라쿠텐이 6회초 이토 유키야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7회초 클린업 트리오의 연속 안타와 아베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이루는데 성공했다. 8회초 쿄진 불펜을 상대로 오고의 역전 투런포가 있었으나, 카프와의 주중 3연전에 마츠이 유키가 전부 출전하며 연투를 펼쳤던 탓에 셋업인 사카이가 마운드에 올랐고, 사카이가 아웃 카운트 하나를 못잡고 카지타니 타카유키와 시게노부 신노스케에게 연속 피안타, 사카모토 하야토에게 사요나라 홈런을 맞고 끝내 패배하고 말았다.

2차전 하야카와 타카히사포스터 그리핀의 맞대결을 사이좋게 홈런 싸대기 한방씩 맞았다. 하야카와가 오시로 타쿠미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6이닝 1실점, 그리핀이 오고 유야에게 투런포를 맞고 7이닝 2실점을 기록하였으나, 8회말 어제의 블론 세이브에 이어서 흔들리던 사카이가 쿄진의 뻘짓으로 위기를 넘기고 9회말은 하루 휴식 취한 마츠이가 마무리지으면서 2:1로 승리하였다.

3차전은 한물간(...) 키시 타카유키스가노 토모유키의 맞대결. 키시가 1회말에 시작부터 사카모토에게 2루타, 오카모토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1실점 스타트를 끊었지만, 쿄진의 득점권 찬스 삽질에다 관록있는 양 선발의 노련한 마운드 운영으로 투수전 양상이 되었다. 6회초, 무실점 피칭을 기록하던 스가노에게 타츠미 료스케의 투런포 일격을 가하며 역전에 성공, 6회부터 사카이를 제외한 필승조를 전부 투입한 끝에, 마츠이가 카지타니 타카유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위닝 시리즈를 확보, 쿄진의 교류전 우승을 저지하였다. 라쿠텐이 잔여 경기 2경기를 이기더라도 타 팀들과 11승 7패로 동률이 되지만, TQB에서 밀리기 때문에 교류전 우승은 사실상 힘들다. 그래도, 교류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것과 쿄진의 우승을 저지했다는 큰 의의를 가졌다고는 할 수 있다.

다만, 우천으로 취소된 잔여경기가 두 경기나 있어 일정이 빡세다. 하루 휴식 후 20일 도쿄에서 야쿠르트전을 치른 직후, 익일에 센다이 홈으로 이동하여 주니치를 상대하여야 한다. 특히, 이번주에 마츠이 유키가 6경기에서 무려 5경기나 등판하였기 때문에 휴식을 줘야만 하고, 셋업에서 무실점 활약하던 사카이가 클로저로 나왔을 때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타선이 최대한 열일하는 것이 마운드 운영에 있어서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교류전 잔여 경기 내용은 위의 각 시리즈에 서술.

19일 요코하마가 닛폰햄에게 4:3으로 지면서, 라쿠텐도 실낱같은 가능성이지만 전승하면 교류전 우승 가능성이 있다. 물론 말 그대로 실낱인게 2경기에서 도합 30점 이상을 얻어내야 하는 미션 임파서블 수준의 조건인데다가, 이 조건마저 영봉승이 전제라 예를 들어 실점을 했다면 30+실점한 만큼의 분 이상의 점수를 뽑아내야 한다. 그러나 20일 시합에서 투수진이 불을 지르고 완패하면서 교류전 우승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졌다. 21일 역시 안방에서 주니치 타선과 타카하시 히로토의 역투에 막히면서 무기력하게 패배하며 교류전을 마무리했다.
교류전을 아쉽게 끝낸 라쿠텐이 1차전까지 패배하면서 3연패에 빠졌다. 1회초부터 노리모토 타카히로오카와리 3세와타나베 켄토에게 선제 적시타,오카와리 1세나카무라 타케야에게 희생플라이로 2점을 주고 시작하였다. 라쿠텐도 오카지마의 희생플라이와 5회말 아사무라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쑹자하오와 사카이 토모히토의 필승조 부진이 이어지면서 재역전, 9회말 아사무라가 추격의 적시타를 기록하였으나 5:4 1점차로 패배하고 말았다.

2차전은 선발 카라시마가 5⅓이닝 1실점을 기록하였으나, 교류전에서 카프와 쿄진도 두들겨패던 타선은 온데간데 없이 세이부의 에이스 타카하시 코나에게 8이닝 110구 4피안타 2볼넷 1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봉쇄당하며 1:0 셧아웃으로 4연패에 빠졌다.

3차전 선발로 출격한 하야카와 타카히사가 작년과는 다르게 올해는 나름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나갔으나, 오늘은 2회초 와세다대학 후배 히루마 타쿠야에게 데뷔 첫 홈런&타점을 쓰리런으로 성대한 선물을 주며 내리사랑을 과시(...)하더니 3회초에도오카와리 3세와타나베 켄토에게 투런포를 맞고 떡실신했다. 하야카와가 이미 3회가 지난 시점에서 겐다 소스케를 제외한 나머지 8명에게 전원 안타를 허용했고, 그 겐다마저 8회초에 기어이 안타를 기록하며 세이부는 선발 전원 안타에 2023시즌 첫 시리즈 스윕까지 가져가며 4연승을 기록했다. 반면, 라쿠텐은 타선의 침체가 이어지며 5연패에 빠지며 5위 세이부와의 승차는 더욱 벌어졌다.
26일에는 도쿄 돔에서 호크스 주최의 매의 제전 경기가 치른다.

1차전 매의 제전 경기 선발은 노장 타나카 마사히로와다 츠요시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 소프트뱅크가 매의 제전 승률이 영 좋지 못한 것도 있고, 마쿤이 6회말 기타에게 정통으로 맞은 솔로 홈런으로 무실점은 날아갔지만 7이닝 99구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오고의 담장 하이 점프 캐치 등 호수비의 도움을 받아 소프트뱅크 타선을 제압하였다. 반면, 타선은 2회초 야마사키 츠요시가 8경기만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5회초 타츠미의 우측 깊숙한 타구를 보내며 추가점을 보탰다. 7회초 좌타 상대로 나온 츠모리의 볼질과 방화로 코부카타의 적시타가 터졌으나 2루 주자 야스다 유마가 홈에서 아웃되는 바람에 1점 보태는 데 그쳤다. 하지만, 스즈키 쇼타와 마츠이 유키가 깔끔하게 막아내며 3:1로 승리하며 5연패를 끊어냈고, 마쿤은 10년만의 도쿄 돔에서의 승리를 거뒀다.

2차전은 쇼지와사이버 투수카터 스튜어트가 대결을 펼쳐 쇼지가 5이닝 2실점, 스튜어트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8회초 라쿠텐의 두 번째 안타가 이토 유키야의 적시타가 되어 2:2 동점을 만들었으나, 8회말 1사 만루에서 3루 주자 슈토 우쿄가 폭투를 틈타 전광석화로 홈을 밟으면서 3:2로 패배했다.

3차전은 키시 타카유키오제키 토모히사가 나란히 복귀전을 치른다. 1회부터 1사 만루에서 스즈키 다이치의 땅볼 타점과 이토 유키야의 적시타로 2점을 먼저 뽑았다. 키시는 7이닝 102구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기록하며 시즌 3승 요건을 갖추었으나, 필승조 와타나베가 장작을 쌓고 우치가 콘도 켄스케에게 역전 쓰리런을 맞고 2시간 넘게 이기다 마지막 20분만에 게임이 끝나버리고 말았다.
1차전 노리모토 타카히로가 연패를 끊기 위해 출격하여 미마 마나부센세와의 맞대결을 펼쳤다. 2회초에 코부카타 히로토의 선제 투런포 지원을 받고 3회말 그레고리 폴랑코의 적시타로 1점을 내주었다. 하지만, 2회초에 오타 히카루의 2타점 적시타로 4:1로 벌어지며 득점지원은 확실하게 받았다. 하지만, 6회말 시작과 동시에 두 타자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더니 카쿠나카 카츠야에게 적시타, 야스다 히사노리에게 동점 적시타를 얻어 맞고 강판되었다. 8회초, 벤치 신세에서 하위 타순으로 출장한 시마우치 히로아키가 오랜만의 솔로 홈런으로 라쿠텐에 리드를 가져왔고, 9회말 롯데의 번트 실패에 힘입어 마츠이 유키가 경기를 마무리지으면서 1차전 승리를 가져갔다.

3.4. 7월

하지만 2차전은 카라시마와 타네이치의 맞대결이라 힘들 것이라 예상되었고 1회초에 아사무라의 적시타와 스즈키의 희생플라이로 어제처럼 2점은 먼저 뽑고 시작했지만... 1회말이 그대로 3점을 돌려받았고 4회말 오카 히로미에게 쓰리런 맞고 떡실신 한데 이어 5회와 6회에도 점수를 퍼다주면서 10:2 대패를 당했다.

3차전은 후지이 마사루가 시즌 첫 승 및 프로 데뷔 2승을 올리면서 11:4로 대승을 거뒀다. 1회말에 나카무라 쇼고의 땅볼 타점 이후 아사무라 히데토의 시즌12호, 타나카 카즈키의 시즌2호, 오타 히카루의 시즌3호 등 홈런 세 방과 18안타를 폭발시킨 타선의 힘으로 C.C. 메르세데스를 제압하고 위닝 시리즈를 기록했다.
1차전은 도쿄 돔에서 치러지는데, 선발로 출격한 마쿤은 8일만에 다시 도쿄 돔의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소프트뱅크전에 호투했던 그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고, 1회초부터 3연속 피안타로 무사 만루를 채우더니 세데뇨를 밀어내기로 실점, 톤구 유마에게 만루 홈런을 맞고 떡실신하며 아웃 카운트 하나 잡지 못한 채 5명이 출루하여 5명이 홈을 밟도록 허용하였다. 타나카의 충격적인 피칭은 2회초 세데뇨에게 NPB 데뷔 홈런을 허용한데 이어 4회초에도 톤구 유마에게 투런포를 맞고 연타석 홈런을 허용하였다. 기록은 4이닝 84구 11피안타(3피홈런) 2볼넷 1탈삼진 9실점으로 커리어 최악의 경기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라쿠텐 타선도 3회말 5안타 폭격으로 2득점, 4회말에도 아사무라 히데토의 만루 홈런으로 9:7 2점차까지 추격하였으나...5회 이후 양 팀의 불펜 싸움이 대등하게 이어지면서 뒤집지 못한 채 패배하였다.

2차전은 오릭스의 좌완 에이스 미야기 히로야를 상대로 2회말 마이켈 프랑코, 타츠미 료스케, 코부카타 히로토의 적시타로 3:0 리드를 잡았고 오고와 오타, 코부카타의 추가 적시타로 6:0까지 벌려놓았다. 쇼지 코세이는 6이닝 117구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마침내 프로 데뷔 첫 승을 신고하였다. 하지만, 팀은 닛폰햄과 함께 자력 우승 가능성이 동시에 소멸하였다.

3차전은 야마시타 슌페이타라는 난적을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3회말 코부카타 히로토의 선제 적시타와 4회말 만루에서 무라바야시의 2타점 적시타로 선발 키시 타카유키가 7⅔이닝 114구 6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수확하며 3:0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1차전 1회말, 아리하라 코헤이에게 오고의 볼넷으로 시작하여 아사무라의 안타, 마이켈 프랑코타츠미 료스케의 연속 적시타, 이토 유키야의 쓰리런으로 5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3회말에도 프랑코의 솔로 홈런으로 6:0을 만들었지만... 소프트뱅크의 미친 추격으로 6:5 1점차까지 쫓기다 9회초에는 마츠이가 콘도 켄스케야나기타 유키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에 처했다. 소프뱅크는 콘도를 대주자 슈토 우쿄로 교체하면서 끝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는데...
9회초 소프트뱅크의 공격 이닝
위기에 처한 마츠이는 마키하라 타이세이를 포크볼로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알프레도 데스파이네중견수 타츠미 료스케 방면으로 띄웠으나, WBC에서도 10초만에 홈으로 들어오는 전광석화의 천하의 슈토도 원투(롱토스) 125m[4]의 리그를 대표하는 강견의 타츠미의 어깨에는 도전할 수 없었다. 결국 쿠리하라 료야마저 삼구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기어이 1점차를 지키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하였다. 선발 노리모토 타카히로는 4회까지 무실점 호투하다 6회에 무너지면서 5⅔이닝 114구 8피안타 4볼넷 6K 5실점으로 부진하였지만, 일찍이 6점을 뽑아준 타선 덕분에 시즌 4승을 거뒀다.

어제에 이어서 히가시하마 나오에게 3회말과 4회말에 연속으로 3득점 폭격으로 어제와 같이 6:0 리드를 잡았다. 카라시마가 7회에 야나기타 유키에게 홈런을 한 방 맞았지만 6⅔이닝 102구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수확하면서 8:1로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3차전은 3회초에 야나기타 유키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선취점을 내주었지만, 3회말에 바로 오고의 적시타와 아사무라의 밀어치는 쓰리런이 작렬하면서 4:1로 역전에 성공하였다.
아사무라의 멀티 홈런
8회말 아사무라의 시즌 15호 솔로포로 5:1로 승리, 선발 후지이 마사루는 홈구장에서의 첫 승리를 거두면서 소프트뱅크전 시리즈 스윕 및 5연승을 달리게 되었다. 닛폰햄을 제치고 4위에 오른 것은 덤.
1차전은 마쿤이 7이닝동안 삼진 하나 못잡고 9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꾸역꾸역 막으면서 3:2로 승리, 최악의 투구를 펼쳤던 지난 등판을 어느정도 만회하면서 시즌 5승을 챙겼다. 5회초 오고 유야의 결승 투런포를 앞세워 마츠이 유키가 막아내며 3:2로 승리하여 6연승을 달렸다.

2차전 선발 쇼지 코세이가 제구가 잘 되지 않는 와중에도 5⅓이닝 4피안타 5볼넷 1실점으로 선발 승리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으나, 쑹자하오의 실점으로 날아가버렸다. 빅보스가 7회까지 2실점으로 호투한 이토 히로미를 8회에도 올렸다가 아사무라 히데토의 투런으로 라쿠텐이 리드를 잡았다. 8회말 대타 아사마 다이키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1점차로 줄었으나 마츠이 유키가 14구만에 2탈삼진을 솎아내면서 삼자범퇴로 경기를 종료시키면서 7연승을 달렸다.
파일:타카유키 대결.jpg

3차전은 키시 타카유키(岸孝之)와 카토 타카유키(加藤貴之)의 '타카유키' 대결이 성사되었다. 두 타카유키는 나란히 1회부터 실점, 3회말 아리엘 마르티네스의 시즌10호 솔로 홈런으로 닛폰햄이 리드를 잡았다. 키시는 5회까지 101구를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라쿠텐이 6회초 이토 유키야의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카토 역시 7회까지 2실점으로 호투하며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두 명의 타카유키는 노디시전으로 마무리되었다. 9회초, 타나카 세이기가 첫 타자 타츠미 료스케를 삼진으로 처리하였으나 스즈키 다이치의 2루타와 오늘 3안타 맹타상의 무라바야시 이츠키가 볼넷 이후 코부카타 히로토의 적시타로 2:2의 균형을 깼다. 9회말 마츠이도 선두타자 안타와 포수의 번트 타구 2루 송구 실패로 무사 1·2루 위기를 맞이하였으나, 키요미야 코타로의 큼지막한 타구가 담장 앞에서 타나카 카즈키에게 잡혔고, 닛폰햄의 무리한 주루로 1루 주자 이소바타 료타가 2루에서 아웃되면서 아웃카운트를 공양했다. 결국, 만나미 츄세이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8연승을 기록하며 스윕에 성공하였다.
선발 카라시마가 1회부터 2점을 헌납하고 5이닝 4실점으로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도 5회초에만 5득점 빅이닝을 뽑아내는 등 최근 기운이 좋은 타선의 득점 지원 덕분에 승리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다. 하지만, 8회말 셋업맨 사카이가 1피안타 3볼넷으로 장작을 쌓더니 안라쿠가 아웃 카운트 하나를 제대로 못잡아서 폭투 하나로 2실점으로 동점을 허용하면서 블론 세이브를 기록, 직후에 오카 히로미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2분도 안되어서 4실점을 하는 충공깽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5득점 빅이닝을 그대로 돌려받았다. 결국, 9:7로 역전패당하면서 연승도 8연승에서 멈추고 말았다.
아사무라, 라쿠텐 이적 후 첫 5안타 경기

2차전은 말그대로 아사무라의, 아사무라에 의한, 아사무라를 위한 경기였다. 정확하게 말하면 아사무라 VS 그레고리 폴랑코의 매치업. 라쿠텐은 미마 마나부를 상대로 아사무라의 선제 투런포를 앞세웠으나, 폴랑코가 1회말에 솔로 홈런으로 응수했다. 3회초에는 10구 승부 끝에 2루타를 치고 나간 아사무라를 스즈키 다이치의 적시타로 홈에 불러들이면서 3:1 리드를 만들었지만, 5회말에 폴랑코가 두 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그리고... 폴랑코가 기어이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경기 네 번째 안타이자 세 번째 홈런을 터뜨리면서 혼자 3:3 동점을 만들어버렸다.

하지만...9회초 롯데의 클로저 마스다 나오야를 상대로 아사무라의 다섯 번째 안타이자 두 번째 투런으로 5:3 리드를 만들었고, 이적 후 부진했던 아베 토시키가 시즌 첫 홈런을 투런포로 장식하면서 쐐기를 날려버렸다. 하지만 9회말 쑹자하오 역시 야스다 히사노리에게 투런을 맞은 이후, 아웃 카운트 하나를 남겨놓고 마츠이 유키로 교체되었다. 하지만 마츠이 역시 2연속 피안타 이후 폭투를 틈타 주자들이 진루하자 포수 오오타의 악송구에 2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1점차까지 좁혀진 상태. 더군다나 상대는 폴랑코였지만 7구 승부 끝에 폴랑코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7:6 신승을 거두었다.

그레고리 폴랑코5타수 4안타(3홈런) 3타점 3득점으로 활약하고도 본인의 삼진으로 경기가 종료되면서 수훈 선수 인터뷰는 커녕 씁쓸한 패배를 맛봐야만 했다. 아사무라 히데토투런-2루타-2루타-안타-투런으로 5타수 5안타(2홈런) 4타점 3득점 활약으로 라쿠텐 이적 후 첫 5안타 경기를 펼쳤다. 이마에 타격 코치가 1군에 올라온 이후 팀의 타격이 살아났고, 최근에는 주장 아사무라의 미친 활약과 소프트뱅크의 8연패로, 포기해야만 할 것 같았던 A클래스가 6게임차까지 줄어들면서 가시권에 놓이게 되었다.
3차전 선발 후지이 마사루가 2⅓이닝 2실점으로 조기에 내려간 이후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만큼 투입할 수 있는 불펜을 죄다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2:2 동점에서 6회초, 오고의 평범한 좌익수 플라이가 될 공을, 좌익수가 아닌 유격수 후지오카 유다이가 공을 잡으려다 낙구하면서 운좋게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4:2 역전에 성공하였다.[5] 결국 마츠이까지 연투를 펼치면서 4:2 리드를 지켜내며 위닝 시리즈로 전반기를 마쳤다. 1차전의 어이없는 방화가 아니었으면 11연승이었겠지만...소프트뱅크가 기어코 다이에 시절을 소환하는 27년만의 9연패를 기록하면서 5게임차까지 좁히는 데 성공했다.

7월 19일, 타격코치에 이어서 코야마 신이치로 1군 투수코치까지 좌천되었다. 코야마 코치가 2군 투수 코치로 좌천되고, 2군 투수 코치였던 나가이 사토시가 1군 투수 코치로 영전하면서 보직이 스왑되었다.
최근 기세가 매우 좋은 두 팀의 맞대결로 후반기를 시작한다.

1차전은 세이부 이마이 타츠야의 호투로 2:1로 패배, 세이부는 7연승을 거두게 되었다. 한편, 소프트뱅크가 1985년 이후 38년만의 10연패를 기록하면서 3위 소프트뱅크와의 승차는 5게임차로 유지하였다.

2차전은 선발 노리모토 타카히로가 1회부터 불지르면서 2점을 내주고 시작했지만, 4회초 이토 유키야의 적시타와 타츠미 료스케의 역전 쓰리런을 앞세워 4:2로 승리를 거두면서 11연패를 기록한 소프트뱅크와의 격차를 4게임차까지 좁히면서 A클래스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1차전 1회말부터 카토 타카유키를 상대로 아사무라의 시즌 19호 투런포로 리드를 잡았고, 8회말에 아사무라가 시즌 20호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쐐기를 박았다. 6이닝 1실점 호투를 기록한 하야카와 타카히사가 시즌 5승을 수확하였고, 닛폰햄은 13연패에 빠졌다. 마츠이를 대신하여 와타나베 쇼타가 프로 첫 세이브를 올리면서 뒷문을 걸어잠갔다.
선발 쇼지 코세이가 5회초 알렌 핸슨의 선제 투런포를 맞은 반면, 라쿠텐 타선은 우에하라 켄타를 공략하지 못하면서 끌려다녔다. 8회까지 2실점으로 호투한 쇼지에게 8회말 스즈키 다이치의 동점 투런포로 패전을 지워주었다. 하지만, 또다른 스즈키가 9회초 만나미 츄세이의 내야안타에 실점하면서 결국 닛폰햄의 폭탄을 처리하고 말았다.
마쿤이 4⅔이닝 78구 8피안타 3볼넷 4탈삼진 7실점을 기록하며 연패 기간동안 꽉 막혀있던 닛폰햄 타선의 혈을 뚫어주고 말았다... 라쿠텐 타선이 5점을 뽑아냈지만 중요한 찬스에서 아사무라의 침묵으로 기어이 닛폰햄의 교류전 이후 첫 위닝 시리즈(...)를 헌납했다.
키시 타카유키의 7이닝 무실점 호투, 4회말 선두타자 오고 유야의 안타와 리그 최고의 수비를 자랑하는 유격수 겐다 소스케의 실책으로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마이켈 프랑코의 쓰리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타츠미 료스케의 안타와 니시카와 하루키의 볼넷, 무라바야시 이츠키의 적시타로 발빠른 두 명을 모두 불러들이면서 타이라 카이마를 상대로 5득점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5:1로 승리하였다.
이마이 타츠야에게 7이닝동안 꽁꽁 묶인 반면, 카라시마는 4⅓이닝만에 2실점으로 강판되었다. 8회말 무라바야시의 솔로 홈런으로 영봉패는 면했지만...이번 시즌 이마이에게 4경기 27이닝 10안타 29삼진 1득점(비자책) 0.00으로 압도당했다. 천적이라면 타지마 다이키 하나로도 벅차건만...
오늘도 맹타상(3안타)을 기록한 아사무라의 활약으로 스미다 치히로를 3⅓이닝 4실점으로 조기 강판시키면서 손쉽게 이기나 싶었지만 7회까지 호투하던 노리모토가 갑자기 8회에 1사 만루를 만들고 강판되었고, 와타나베 쇼타가 밀어내기 볼넷과 쿠리야마 타쿠미(...)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노리모토의 책임 주자를 싹다 불러들여 분식회계에 그의 승리 요건까지 모조리 날려버렸다. 다행히도 10회말 연장전에서 선두타자 오카지마 타케로오타 히카루의 연속 안타와 5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던 무라바야시가 끝내기 안타로 위닝 시리즈로 소프트뱅크와의 격차를 4경기로 좁혀놓은 채 7월을 마무리했다.

3.5. 8월

소프트뱅크와의 격차를 줄여야 하는 장면에서 만난 선두 오릭스. 1차전 상대가 하필 야마모토 요시노부였고, 야마모토를 상대로 7개의 안타를 기록하고도 득점하지 못하였고, 반면 하야카와 타카히사는 피홈런 1방 포함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였다. 9회에 야마오카 타이스케를 상대로 무라바야시의 밀어내기와 코부카타의 적시타로 6:2에 만루홈런이면 동점을 만들 수 있는 찬스를 만들었지만 3번 오고가 아사무라에게 기회를 넘겨주지 못하고 땅볼로 물러나면서 패배.
2차전은 쇼지 코세이미야기 히로야가 각각 5이닝 1실점, 6이닝 1실점으로 어떠한 요건도 충족시키지 못하고 내려갔다. 7회초 선두타자 오카지마 타케로가 교체 투수 우다가와 유키를 상대로 2구만에 역전 솔로 홈런을 기록하였으나, 스즈키 소라가 7회말에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기보 쇼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9회말 오릭스의 2사 만루 사요나라 찬스에서 챠노 토쿠마사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3:2로 패배하면서 루징 시리즈를 확정지었다. 소프트뱅크 역시 연패에 빠지면서 4게임차를 유지하였다.
3차전은 라쿠텐이 타나카 마사히로, 오릭스는 전통의 금칰 담당일진인 타지마 다이키가 선발로 출전 예정이었기 때문에 피스윕의 그림자가 드리웠으나...타자미가 경기 직전에 컨디션 불량으로 제이콥 웨그스펙으로 긴급 변경되면서 오릭스는 불펜데이로 결정났다.

작년 포스트시즌에서 대활약했던 웨그스펙은 올해 그런 모습은 온데간데 없는 상황이었는데, 오늘도 1회부터 아사무라의 적시타와 오카지마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주고 시작했다. 마쿤 역시 오릭스의 테이블 세터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시작했으나 레안드로 세데뇨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내주었을 뿐, 2회부터는 관록의 피칭을 선보이면서 8이닝 101구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시즌 6승을 올렸다. 타선 역시 아사무라가 1회 적시타 하나에 그쳤(?)음에도 타츠미 료스케를 제외한 8명의 타자가 모두 안타를 기록한데다 오고의 시즌 6호 솔로포와 무라바야시의 시즌 2호 쓰리런 등 화끈한 득점 지원으로 9:1 대승을 거두고 시리즈 피스윕은 면했다. 경기가 없었던 소프트뱅크와의 격차도 3.5게임차로 좁혔다.
1회초 선발 키시 타카유키가 무사만루를 만들어놓고 그레고리 폴랑코에게 만루 홈런을 맞고 시작하는 최악의 스타트를 끊었다. 1회말 1사 만루에서 오카지마의 희생플라이로 1점, 3회말 아사무라의 시즌 21호 투런포로 1점차까지 추격하였다. 키시 역시 만루 홈런 이후에는 본래대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7회초에 2사까지 잡아놓고 야마구치 코키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라쿠텐의 타선이 더이상 추격의 점수를 기록하지 못하면서 5:3으로 패배. 같은 날 소프트뱅크도 연장전 끝에 닛폰햄에게 패배하면서 승차는 3.5게임차로 유지하였다.
1회부터 야마구치 코키의 알까기 실책으로 운좋게 선취점을 뽑았으나...롯데의 반격이 만만찮아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하는 혈투를 펼쳤다. 라쿠텐은 중심 타자인 아사무라 히데토오카지마 타케로가 각각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였음에도 클러치 실책만 무려 4회나 범한 롯데 야수진 덕분에 라쿠텐이 선취점 이후-역전-재역전-재재역전-재재재역전-재재재재역전-재재재재재역전(...)에다 마츠이 유키마저 불안한 모습을 보이다 겨우 7:6으로 신승을 거뒀다. 소프트뱅크가 간만에 대승을 거두면서 승차는 그대로 3.5게임차로 유지.
3차전 롯데의 선발 오지마 카즈야를 상대로 1회말 선두타자 무라바야시의 내야안타와 도루로 득점권에 들어간 것을 오고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5회말에는 오랜만에 스타멘 출장한 아베 토시키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2:0의 리드를 잡았다. 노리모토 타카히로가 평소와는 달리 오늘은 후반부에 터지지 않고 8이닝 111구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6승을 올리면서 위닝 시리즈를 거뒀다. 소프트뱅크 역시 라쿠텐과 계속 이길 땐 이기고 질 땐 똑같이 지는 바람에 3.5게임차가 계속 유지되고 있다.

그리고 다음에 직접 붙게 되었다!
양 팀 모두 이번 시즌의 분수령이 될 일전을 치르게 된다.

1차전 선발은 라쿠텐이 하야카와 타카히사, 소프트뱅크는 선발진에서 그나마 사람 노릇해주고 있는 아리하라 코헤이. 1회말부터 오고의 볼넷과 아사무라의 안타로 만든 2사 1·3루 찬스를 놓치지 않고 오카지마가 적시타를 기록하며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라쿠텐 타선은 두 자릿수 안타와 출루로 소프트뱅크 마운드를 맹폭했음에도 집중 사격은 되지 않으면서 많은 득점을 뽑지는 못했다. 3회초 코부카타 히로토가 내야안타로 출루하고 도루에 실패했지만, 후속 오고 유야의 홈런으로 2:0 리드, 6회초 선두타자 아베 토시키가 무려 14구 승부 끝에 2루타로 출루한 이후 타츠미 료스케가 홈으로 불러들이는 적시타로 3:0을 만들었다.

하지만, 라쿠텐이 숱한 출루로 3점을 쥐어짜냈지만. 5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치던 하야카와 타카히사콘도 켄스케의 쓰리런 일격을 받고 순식간에 동점을 허용했다. 7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아베가 희생플라이로 귀중한 1점차 리드를 만들었다.

9회초, 타케다 쇼타를 싱대로 오고의 안타, 아사무라의 볼넷, 오카지마의 안타로 클린업 트리오가 무사만루를 만들어 놓았고 전 타석에서 리드를 가져왔던 아베가 적시타로 리드를 2점차로 벌렸다. 이에 멘탈이 나간 타케다는 스즈키 다이치를 밀어내기 볼넷으로 점수를 퍼주며 6:3이 되었고, 타케다를 대신하여 올라온 카사야 슌스케도 타츠미를 밀어내기 볼넷으로 7:3, 스미타니 긴지로에게조차 적시타를 맞으며 8:3이 되었다. 1사 만루에서 코부카타의 땅볼 타점을 틈타 한 점 추가하며 9:3이 되었지만 주루사로 9회에 득점은 5점에 그쳤다(?) 안라쿠가 9회말에 아베의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내긴 했지만 위기는 없이 마무리지으며 9:3 대승을 거두고 소프트뱅크와의 격차를 2.5게임차로 좁혔다.
2차전은 2023년 제6호 태풍 카눈큐슈 인근에 접근하면서, 비록 돔구장이긴 하지만 안전을 위해 순연되었다.

하루 휴식하고 치르게된 경기는 마쿤이 5⅓이닝 6실점으로 부진한 반면, 타선은 와다 옹(...)에게 5⅔이닝 1실점으로 빌빌거리면서 5~8회 4이닝 연속으로 얻어맞고 11:4로 대패했다. 여담으로, 소프트뱅크는 5월 30일 이후 약 두달 반만의 홈경기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승차는 다시 3.5게임차로...
1차전은 약 2시간이 지연된[6] 19시 45분에 시작하였으나...그럼에도 불구하고 키시 타카유키9이닝 108구 5피안타 1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완투 및 완봉승을 거두는 노익장을 과시했다. 아사무라가 7월에 비하면 아쉬운 모습이지만 타격감 좋은 오고가 앞에서 받쳐주고, 8월 들어서 각성한 '마스터' 아베 토시키가 4타수 4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의 활약과 스즈키 다이치의 시즌 4호 투런까지 터지면서 5:0 셧아웃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하였다.
2차전은 우천으로 지연되었따가 취소되었다. 13일 경기는 노리모토 타카히로가 1회초 모리 토모야의 희생플라이로 실점했지만 7⅓이닝 1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단 1점을 못 뽑아주는 부진으로 인해 1:0으로 패배했다. 소프트뱅크 역시 패배하면서 게임차는 3게임차로 유지.
1차전 : 하야카와 타카히사의 7이닝 1실점, 디트릭 엔스의 5이닝 1실점으로 양 선발이 승패를 가리지 못하였지만, 8회초 2사 2루에서 대타 스즈키 다이치가 운좋은 내야안타로 2회부터 이어진 1:1의 균형을 깨뜨렸다. 7이닝까지 소화하여 승리 요건을 획득한 하야카와였지만, 8회말에 와타나베 쇼타가 선두타자 마크 페이튼에게 2루타, 토노사키 슈타에게 동점 적시타에 이어 나카무라 타케야에게 역전 적시타까지 허용하면서 2:3이 되었다...

9회초, 마운드에는 세이부의 수호신(?) 마스다 타츠시가 올라왔다. 선두타자 야마사키 츠요시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대타 오카지마 타케로의 안타로 활로를 만들었지만, 또다른 대타 시마우치 히로아키는 고작 초구딱으로 진루타도 못 만들어주는 최악의 플레이를 보여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부카타 히로토가 안타와 도루로 맹타상을 기록하며 2사 2·3루 찬스를 만들었고, 세이부는 역전 주자를 내주지 않겠다는 집념으로 외야 전진수비를 펼쳤다. 그러나...세이부 입장에서는 야속하게도 오고 유야의 타구는 센터 저멀리 날아가버리면서 역전 2타점 3루타가 되었다. 게다가 하필 그 3번에게도 추가 적시타를 맞고 아베 토시키에게도 안타를 맞았지만 스즈키 다이치를 겨우 범타 유도해내면서 5:3으로 라쿠텐이 역전에 성공하였다. 마츠이 유키는 보란듯이 삼자범퇴로 막아내면서 경기가 없었던 소뱅과의 격차를 2.5게임으로 좁혔다.
2차전은 라쿠텐 상대 4경기 4QS 4승(1완봉) 0.00의 라쿠텐 킬러 이마이 타츠야를 상대하게 되면서...그래도 시마우치 히로아키의 시즌 7호 홈런으로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대주긴 했지만 라쿠텐 상대 방어율 0은 깨뜨렸다. 그래도 5경기 36이닝 1자책 5승 0패 0.25지만.

그나마 선발 카라시마가 통산 1000이닝 달성의 쾌거를 달성하였다.
3차전 1회초부터 6번 선발로 출전한 시마우치 히로아키의 2타점 선제 적시타로 2:0의 리드를 만들었지만, 이후에는 좀처럼 스미다 치히로를 공략하지 못했다. 마쿤은 4회 폭투로 2·3루 위기를 만든 이후 데이비드 맥키넌의 희생플라이와 오카와리 3세의 적시타로 동점을 허용, 5회말에는 겐다 소스케의 희생플라이와 오카와리의 적시타로 역전을 허용했다. 9회초에는 잦은 블론으로 나오지 못한 마스다 타츠시를 대신하여 아오야마 미나토가 세이브를 올리러 올라와서, 라쿠텐이 2사 1·3루에서 오고 유야라는 1차전과 비슷한 상황을 만들었지만 이변없이 경기가 종료되면서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였다.
1차전, 지난 오릭스전 등판에서 9이닝 완봉승의 쾌거를 달성한 키시 타카유키가 6이닝 2실점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네이치 아츠키에게 8이닝 1실점으로 묶인 타선 덕분에 롯데의 연패를 끊어주고 4:1로 패배하였다.
2차전 선발 쇼지가 1회초부터 무사 만루 위기를 만들더니 4번 그레고리 폴랑코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 맞았다. 2연속 삼진으로 위기를 벗어나는가 싶었지만 야마구치 코키에게 다시 2타점 적시타를 맞고 1회부터 4점이나 내주고 시작하였다. 그래도 라쿠텐이 3회까지 3득점으로 1점차 추격, 7회 득점으로 또다시 1득점 추격을 만들었다.

8회말, 선두타자 오카지마유격수 후지오카 유다이의 어이없는 낙구 에러로 출루, 아베의 보내기 번트와 스즈키 다이치의 진루타로 5:4로 뒤진 2사 3루가 되었다. 이후 대타 시마우치 히로아키의 적시 2루타로 동점, 코부카타 히로토타츠미 료스케의 연속 적시타로 7:5 역전에 성공하였다. 낙구 실책 하나가 역전 스노우볼이 된 셈. 마츠이 유키가 9회초를 무난하게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2차전 승리를 가져왔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노리모토 타카히로가 폴랑코와 야마구치에게 적시타를 맞고 시작하였지만, 5회말 선두타자 오타 히카루의 안타에 이어 무라바야시의 적시타, 타츠미의 내야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코부카타의 희생플라이와 아사무라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고 아베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역전 찬스까지 만들었지만 시마우치가 초구딱으로 물러나면서 동점에 그쳤다.

하지만 7회초 노리모토가 오기노 타카시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한데 이어, 9회초 수호신 마츠이 유키오기노 타카시에게 역전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4:3으로 패배하고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다.
1차전은1회말부터 하야카와 타카히사아리엘 마르티네스키요미야 코타로에게 연속 적시타, 군지 유야에게 투런포를 맞고 4:0으로 끌려나갔고 6회에는 군지에게 멀티 홈런까지 허용하며 6:2로 무너졌다.
2차전은 코디 폰스를 상대로 1회부터 만루에서 시마우치 히로아키의 적시타와 타츠미 료스케의 2타점 적시타로 3:0으로 앞서나갔지만... 2회말에 마츠이 토모타카가 6실점으로 1⅔이닝만에 강판되었다. 3회말에도 3실점, 6회말에는 만나미 츄세이의 시즌 20호 홈런까지 터지면서 쐐기를 박아버렸다. 결국 10:4로 대패하면서 3연속 루징 시리즈에 3위 소프트뱅크와의 격차도 5.5게임차로 벌어졌다.
3위 소프트뱅크와의 중요한 일전이 될 시리즈이다. 1차전은 이시카와 슈타에게 6회까지 고전하던 타선이 7회말 오키자미의 희생플라이와 3루수 슈토 우쿄의 어이없는 낙구 에러로 극적이고 행운의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에 힘입은 키시 타카유키가 8이닝 6피안타 2실점의 호투를 펼쳤지만 노디시전. 1차전부터 연장전으로 향하고 10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타츠미 료스케가 끝내기 안타를 기록하며 기선제압에 성공, 격차를 4게임차로 좁혔다.
2차전은 마쿤이 8월 3일 오릭스전 8이닝 1실점 이후 23일만의 6이닝+ 소화를 하면서, 비록 5회에 이마미야 켄타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였지만 7이닝 91구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시즌 7승을 수확하였다. 타선은 2회말 '마스터' 아베 토시키의 선제 적시타와 6회말 오카지마 타케로의 다시 리드를 잡는 적시타로 마쿤의 승리 요건을 충족시켜주면서 2:1로 승리하며 격차를 3게임차로 좁혔다.
3차전은 작년 세이부 스미다 치히로 포지션의 쇼지 코세이가 콜업된 마츠모토 하루를 상대한다. 2회말 1사 3루에서 오카지마 타케로의 선제 적시타와 2사 만루에서 코부카타 히로토가 찬스를 놓치지 않고 1점을 추가하느 적시타를 뽑아 쇼지를 지원해주었다. 4회말에는 5안타와 밀어내기 볼넷까지 기록하며 3점을 더 기록하였고, 7회말에는 소뱅의 최악의 수비를 기록하며 마이켈 프랑코가 2타점 모텔(...)[7]을 기록하고 홈을 밟았다. 쇼지가 5이닝 1실점으로 어렵사리 데뷔 두 번째 승리를 챙기며 소뱅을 스윕, 격차를 단 2게임차까지 좁혔다. 반면에 소뱅은 역대급 DTD를 찍은 작년 라쿠텐의 포지션이 되면서 80억을 지원받고도 5할 붕괴에 A클래스 잔존도 걱정해야하는 처지로 전락했다.
이 3연전에는 특별 유니폼을 입고 경기한다.

1차전은 노리모토 타카히로마츠모토 와타루의 대결. 5회말에 프랑코의 2점 홈런으로 선제점을 얻었고, 노리모토는 7회 아이토의 땅볼로 1점을 실점했지만 불펜진이 잘 막아줘서 승리요건은 건져냈다. 그리고 9회말에 마츠이 유키가 막으면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소프트뱅크 역시 승리하며 승차는 2게임차로 유지되었다.
2차전은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와의 콜라보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 하지만 당일 세이부 선발이 라쿠텐 킬러로 악명 높은[8] 이마이 타츠야와의 대결이라 힘들어 보인다. 라쿠텐쪽 선발은 후지히라 쇼마.

이 날은 그 이마이를 공략해내는데 성공했다. 비록 3회초에 코가 유토(...)에게 적시타로 1실점을 내주긴 했으나 바로 3회말에 이마이에게 마이켈 프랑코시마우치 히로아키가 적시타로 2점을 짜내면서 역전에 성공, 그렇게 8회까지 2:1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9회초에 수호신 마츠이 유키가 제대로 불을 질렀다. 2아웃까지 잘 잡아놓고 히루마에게 2루타, 토노사키에게 적시타를 맞고 블론, 거기에서 멈추지 않고 히라누마, 코가에게 연속으로 무려 4연속 2루타를 얻어맞으면서 3실점을 해버렸다. 코가에게 적시타를 맞은 뒤 마츠이는 강판되고 우치 세이류가 4구만에 3아웃을 채우며 정리했다. 허나 세이부의 마무리 마스다 타츠시도 여기에 질 수 없다는 듯(...) 라쿠텐의 타선에게 선두타자 코부카타 히로토가 토노사키의 에러로 출루한 이후 아웃카운트 하나도 못뽑고 연타를 맞았고, 결국 타츠미가 1타점 적시타로 1점차로 추격하였다.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빌빌대던 아사무라 히데토에게 마스다가 풀카운트에서 한복판 148km/h 포심을 던지며 상남자다운 결투를 신청했는데, 아사무라는 매정하게 풀스윙을 갈기며 시즌 22호 역전 끝내기 쓰리런으로 화답해주며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파일:230830 아사무라 사요나라 쓰리런.gif
아사무라의 시즌 22호 사요나라 쓰리런

이날 소프트뱅크가 오릭스에게 8:4로 지면서 어느새 3위와의 경기차는 1이 되었다.

3차전은 후지이가 5⅓이닝 3실점으로 3:0으로 끌려가고 있었으나, 6회까지 호투한 스미다 치히로를 상대로 7회에 4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하였다. 하지만 8회초 오카와리에게 동점 솔로포, 와타나베 켄토에게 2루타를 맞아 무사 2루 재역전 위기를 맞이하였는데 투수 와타나베 쇼타가 히루마 타쿠야의 번트 타구를 악송구를 범하는 바람에 주자가 홈을 밟으며 통한의 역전을 허용하였다. 결국 5:4로 패배한 사이 소프트뱅크가 9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다시 2게임차로 벌어졌다.

3.6. 9~10월

이기면 A클래스 부상도 노릴 수 있는 상황, 하지만 미마 마나부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으로 막히는 물빠따를 보여준데다 키시 타카유키가 6이닝 4실점으로 부진하면서 5:0 셧아웃으로 패배하였다.
2차전은 마쿤이 7이닝 3실점 호투에도 승투로 보답받지 못하였다. 하지만, 타선이 3회초 아베 토시키의 솔로 홈런, 7회 오고 유야의 시즌 8호 동점 투런포로 타나카의 패전을 지워주었고, 9회초 롯데의 수호신(?) 마스다 나오야를 상대로 선두타자 오카지마가 안타로 출루하면서 판을 깔았고, 홈런을 기록했던 아베가 3루타로 역전에 성공, 동점 홈런의 주인공이었던 오고의 추가 적시타까지 터지며 둘이서 다했다. 9회말은 마츠이 유키가 가뿐히 삼자범퇴로 막아내면서 5:3으로 승리하였다.
3차전은 시마우치 히로아키, 오고 유야, 아베 토시키 등의 솔로 홈런을 앞세워 득점을 뽑아냈고 쇼지가 7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8회에 아쉽게 1실점 후 내려갔다. 필승조 와타나베의 분식회계로 쇼지의 최종 성적은 7⅔이닝 114구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데뷔 세 번째 승리를 챙겼다. 그러나, 마츠이가 그레고리 폴랑코에게 아사무라와 홈런 공동 선두가 되는 투런포를 허용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며 5:4로 신승을 거뒀다.
1차전과 2차전이 모두 센다이시 우천으로 취소되었다. 3위의 가능성이 여전히 많이 남아있지만 9~10월의 일정이 더욱 헬이 되어버린 것이 문제. 직후 소프트뱅크와의 3연전이 매우 중요하다.
운명의 조류 대결(...), 1차전 선봉장으로 키시 타카유키가 출격하였다. 1회말 호크스의 선두타자 슈토 우쿄가 내야안타로 출루한 후당연한 듯이도루 성공, 보내기 번트로 1사 3루 득점권 위기에서 야나기타 유키에게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허용하였다.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하위 타순 아베-오고-스미타니가 안타-안타-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고 이시카와의 폭투로 동점, 코부카타 히로토의 역전 적시타가 터졌다. 4회초에도 스미타니의 적시타와 또한번의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아쉽게 1득점에 그쳤다. 키시도 4회말에 실점하면서 맞이한 5회초, 아사무라의 침묵에도 불구하고 오카지마 타케로부터 시자해서 6명 연속 출루하면서 4득점 빅이닝을 만들어내는 화력을 발휘하며 7:2까지 벌어졌지만...

키시가 6회말 슈토 우쿄(!)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하면서 순식간에 1점차로 좁혀졌다. 그래도 9회초 코부카타가 적시타를 기록하며 다시 2점차로 벌렸고, 스즈키와 와타나베, 마츠이 유키 등 필승조가 착실히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하면서 호크스와의 격차도 단 1게임차로 좁혀졌다. 특히 리드오프 코부카타는 5타수 3안타 1사구 1도루 4타점 맹타상+결승타까지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2차전은 타나카 마사히로가 6회말까지 완벽한 투구를 펼쳤음에도 7회말에 난조를 보이며 2:0에서 2:7로 대역전패를 당하였다.

3차전은 1회부터 반도 유고를 탈탈 털면서 5:0의 리드를 만들었지만 쇼지 코세이가 3회말에 야나기타 유키에게 투런포를 맞는 등 4실점을 하면서 순식간에 1점차가 되었다. 하지만 8회초에 미네이 히로키포일(...) 덕분에 1점 공짜로 얻어서 6:4로 승리하면서 다시 1게임차로 좁혔다.
1차전은 노리모토 타카히로가 6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3:1로 리드하고 있었지만...후반에 약한 노리모토의 고질병이 도져 7회에 빅이닝을 허용하고 3:5로 역전패하였다.

2차전은 2:2의 팽팽한 균형 속에서 9회초에 마스다 나오야를 탈탈 털고 5:2로 역전하였지만...9회말에 마츠이 유키도 맞불을 놓는 통에 5:3으로 신승을 거뒀다.
후지히라 소마2019년 9월 5일 이후 4년만의 7이닝을 소화하면서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라쿠텐의 자타공인 천적 타지마 다이키에게 여지없이 7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히면서 0:0에서 연장전으로 향했다. 11회초에 결국 스즈키 소라가 모리 토모야에게 0의 균형을 깨는 투런포를 맞으면서 2:0으로 셧아웃당하고 말았다.

소프트뱅크를 제치는 것이 목전임에도 8월부터 좀처럼 3위에 오르지를 못하면서 시즌도 20경기도 남지 않은 채로 흘러가고 있다. 다만, 2위 롯데도 부침이 심해서 3.5게임차밖에 차이나지 않아 희망은 아직도 있다.
1차전부터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했다(...) 라쿠텐은 오릭스전에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던 베테랑 키시 타카유키가 출격, 2회말부터무뇌무네 유마의 2루타에 쿠레바야시 코타로코부카타 히로토의 악송구로 1사 1·3루 위기를 맞이했고 결국 아다치 료이치의 땅볼로 선취점을 허용했다.

그런데 3회초에 코부카타시마우치의 안타로 2사 1·2루 찬스를 만들었고, 그 야마모토를 상대로 아사무라 히데토오카지마 타케로의 연속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물론 오카지마의 타구는 마운드에 바운드되는 운이 따라주긴 했지만. 심지어 5회에도 코부카타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는데 중견수 나카가와 케이타가 필딩 에러를 범하는 사이 3루까지 향했다. 오고 유야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3:1로 만들었고, 키시는 6이닝 1실점(무자책)으로 시즌 7승을, 야마모토는 7이닝 3실점(2자책)으로 시즌 6패를 떠안았다.

한편, 3위 소프트뱅크는 만나미 츄세이에게 리드오프 홈런과 사요나라 홈런을 모두 맞고(...) 패배하여 1.5게임차로 좁혔고, 2위 롯데와도 여전히 3.5게임차라 A클래스의 희망을 이어나갔다.
2차전 선발로 라쿠텐은 쇼지 코세이가, 오릭스는 야마모토와 원투펀치를 자랑하는 미야기 히로야가 출전했다. 1회부터 라쿠텐의 주포 아사무라 히데토가 시즌 24호 투런포를 작렬시키면서 앞서나갔지만, 3회말 오릭스 주포 모리 토모야의 2타점 적시타로 원점이 되었다.

4회초에 아사무라와 오카지마의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에서 아베 토시키가 적시타를 기록했지만, 타츠미 료스케의 번트 실패와 오타 히카루의 병살로 추가 득점에 실패하였고 4회말에 마윈 곤잘레스의 동점 솔로포로 빠르게 동점이 되었다. 6회말 라오우의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한 오릭스였지만, 8회초 오카지마의 적시타로 4:4의 팽팽한 접전이 이루어졌다. 8회말, 라오우의 적시타와 노구치 토모야의 땅볼 타점으로 오릭스가 재역전에 성공하면서 라쿠텐이 6:4로 패배하였다.

같은 날, 롯데와 소프트뱅크가 모두 패배하여 게임차를 0.5까지 줄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는데다, 그것도 미야기 히로야를 공략하고도 역전패를 당한 것이 아쉬울 따름.
공휴일 '경로의 날'이라 주간 경기로 치러졌다. 마쿤이 초반부터 탈탈 털리면서 2⅓이닝 5실점으로 강판되면서 게임이 일찌감치 터졌다. 4회초에 타선이 5안타 2볼넷 맹폭을 가하면서 3점 만회했지만, 아사무라의 병살이 아니었다면 최소 동점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결국 점수차를 뒤집지 못하고 6:3으로 패배하면서 소프트뱅크와의 격차가 다시 2.5게임차로 벌어졌다.
3위 반등을 위한 중요한 일전이다. 또한, 이다혜와 대만의 인기 치어리더 린샹(미즈키 린)이 속해있는 라쿠텐 몽키스 소속 치어리더가 3일동안 홈경기 응원을 펼친다.

1차전은 노리모토 타카히로가 출격하여 카터 스튜어트와 대결을 펼쳤다. 2회말에 타츠미 료스케의 적시타로 리드를 만들었지만 4회초에 야나기마치 타츠루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동점이 되었다. 양 선발 모두 6회까지 나란히 1실점을 기록하였고, 7회초에는 코부카타 히로토의 악송구 에러로 인하여 억울하게 역전을 허용했지만 7회말에 무라바야시 이츠키가 역전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노리모토는 시즌 8승을 올리면서 3:2로 승리하였다.

2차전은 후지이가 오제키 토모히사를 상대하기 때문에 힘든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양 선발 모두 상대팀 1경기만 치러서 후지이는 소뱅 상대로 1경기 1승 1.80으로 호투, 오제키는 라쿠텐 상대 1경기 1패 3.93을 기록했기 때문에 기대해볼 만은 하다.

오제키 토모히사의 복귀전은 구위 자체는 위력적이었지만, 제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4⅓이닝 79구 1피안타 5볼넷 2K 2실점을 기록했다. 라쿠텐 타선은 5회말에만 1~4번 무라바야시-이토-시마우치-아사무라의 4연타가 터지면서 3득점 빅이닝을 만드는 등 화력 집중을 통하여 6:1로 제압하였다. 후지이는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3승을 챙겼고, 라쿠텐은 3위 소프트뱅크를 마침내 0.5게임차까지 추격하는 데 성공하였다. 2위 롯데와도 2.5게임차로 여차하면 2위까지 노려볼 만한 상황.
순위 역전 찬스의 중요한 지점에서 하필 천적 이마이 타츠야를 만났다. 단판인데 이 무슨 불운이란 말인가... 4회말에는 아사무라의 시즌25호 홈런이 터지긴 했지만 선발 시오미 타카히로가 4이닝 4실점을 하는 등 탈탈 털리면서 7:2로 깨졌다. 그 와중에 마츠이 토모타카가 롱릴리프로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는 호투가 위안.
1차전은 카네무라 쇼마에게 틀어막혔고, 반면에 후지히라는 1회부터 무사만루 위기를 만들고 2실점을 기록하였다. 9회초에도 키요미야 코타로의 희생플라이로 3:0으로 벌어진 상태에서, 9회말에 1사 1·3루 찬스를 만들어 동점을 노려봤지만 타나카 세이기가 위기를 만들면서도 아웃카운트는 죄다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변태같은 피칭으로 막아내며 3:0으로 셧아웃당했다.

2차전은 베테랑 키시 타카유키가 출전하여 6회초에 만나미 츄세이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긴 했지만, 8이닝 110구 3피안타 1사구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8승을 거뒀다. 타선도 1회부터 무라바야시의 도루 성공 이후 시마우치 히로아키가 선제 적시 2루타, 4회말에도 주간 경기라 햇볕때문에 운좋은 텍사스 안타로 1점을 보탰고 키시의 실점 이후에도 6회말에 타츠미 료스케스즈키 다이치가 하위 타순에서 연속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4:1로 승리, 3위 소프트뱅크와의 격차를 1게임차, 2위 롯데와는 2게임차로 좁혔다.

3차전은 쇼지 코세이가 3회에 먼저 실점을 하긴 했지만, 7이닝 1실점 호투를 기록했다. 6회까지 카토 타카유키에게 무득점으로 묶였던 타선이 7회말 교체 투수를 상대로 4번 아사무라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어놓았다. 그리고 이어진 9회말, 코부카타 히로토가 루키 유격수 나라마의 에러로 출루한 이후, 시마우치 히로아키의 시즌7호 사요나라 투런포가 작렬하면서 위닝 시리즈를 기록하였다.

같은 날에는 소프트뱅크와 롯데의 단두대 매치가 성사되었는데 소프트뱅크가 1회 5득점 빅이닝을 만들고도 롯데에게 추격을 당하면서 7:6으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라쿠텐이 롯데와 소프트뱅크 두팀에게 모두 1게임차로 추격하게 되었다.
에스콘 필드 홋카이도로 장소를 옮겨 마쿤이토 히로미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1회부터 시마우치 히로아키의 희생플라이로 앞서나갔고 마쿤이 5회말까지 노무라 유키에게만 허용한 2안타를 제외하면 호투하며 미일통산 198승을 노려봤지만, 6회말에 타미야 유야에게 시즌 안타 및 데뷔 첫 홈런(...)을 허용하면서 동점이 되었다. 마쿤은 7이닝 90구 1실점으로 내려갔지만, 빅보스는 8회까지 120구를 넘긴 이토 히로미를 9회에도 올렸다가 퍼질대로 퍼진 이토를 상대로 라쿠텐 타선이 뒤늦게 폭발하였고 급하게 올라온 교체 투수까지 두들겨 패면서 9회에만 8득점 빅이닝을 만들면서 9:1로 승리, 같은 날 롯데가 소프트뱅크에게 패배하면서 롯데와 단 2모(0.0002) 차이로 제치고 4월 7일 이후 처음으로 A클래스에 들어왔다.
앞선 26일에 롯데가 7연패에 빠지면서 롯데와 0.5게임차로 벌렸다.

5회초에 타츠미 료스케가 선제 적시타를 기록하였지만, 5회말에 무라바야시 이츠키의 송구 에러 스노우볼로 무사 1·3루 위기를 맞이하였고 데이비드 맥키넌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하였다. 그래도 노리모토 타카히로가 보내기 번트 이후 1사 2·3루 위기에서 연속 삼진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노리모토의 7이닝 1실점 호투가 무색하게도 이시이 카즈히사 감독이 웬일로 번트 시도를 안하고 강공만 고집하다 병살타만 3회 기록하였고, 8회말에도 무라바야시의 아쉬운 수비로 허용한 안타와 전진수비를 시도한 것이 사토 류세이의 담장을 직격하는 3루타가 되는 등 공수 양면에서 작전이 풀리지 않았다.

9회초에도 무사 1·2루 찬스에서 번트를 대지 않았고, 결국 2사 만루에서 오늘 공수 양면에서 활약한 무라바야시가 처형대에 올라와서 허무한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2:1로 패배하였다. 롯데가 닛폰햄을 잡고 7연패를 끊어내면서 라쿠텐의 A클래스 체험은 2일 천하로 끝나버렸다. 더군다나 익일은 시즌 9경기 6승 0패 1.71을 기록 중인 아즈마 코헤이를 상대해야하기 때문에 더욱 뼈아픈 패배가 아닐 수 없다.
선발 후지히라가 2회초에 노구치 토모야에게 쓰리런을 일격을 맞자 이시이 감독은 후지히라를 2이닝만에 강판시키고 불펜을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쳤다. 2회말에 스즈키 다이치의 시즌5호 솔로포, 3회말 오고 유야의 땅볼 타점에 이어 시마우치 히로아키의 안타 이후 아사무라 히데토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빠르게 3:3 동점을 만들었다.

5회말에는 오고 유야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역전에 성공하였고 아즈마를 5이닝 4실점으로 강판시키는 데 성공했지만, 6회초에 마윈 곤잘레스의 동점 적시타, 7회초에는 어제에 이어서 무라바야시 이츠키의 아쉬운 수비 때문에 병살이 될 것이 주자 두 명이 살아버렸고 후쿠다 슈헤이의 적시타로 역전을 허용하였다.

한 점 뒤진 8회말에 오릭스의 필승조를 상대로 선두타자 오고의 안타와 시마우치의 볼넷, 아사무라의 안타로 무사만루를 만들었고 오카지마 타케로가 초구를 노려 우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타츠미 료스케의 희생플라이와 스즈키 다이치의 볼넷으로 다시 1사만루가 되었고, 오타 히카루의 희생플라이 이후 이틀 연속 전범이 될 뻔한 무라바야시의 법력타(?)로 1점 추가, 코부카타 히로토의 안타 이후, 타순이 한바퀴 돌아 선두타자 안타로 빅이닝의 포문을 연 오고가 적시타로 8회에만 2안타를 기록하며, 팀은 5득점 빅이닝은 만들어냈다.

9회초는 4점차에도 불구하고 마츠이 유키가 올라와서, 담장 상단을 직격할 타구를 잡아내는 오고의 슈퍼 캐치에 힘입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내면서 역전승을 지켰다. 오고 유야는 타격에서도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맹타상에 수비에서도 마지막 9회 담장 상단 타구를 잡아내는 슈퍼 캐치로 공수양면에서 맹활약을 펼치면서 히어로가 되었다. 롯데가 닛폰햄에 9:2 대패를 당하면서 하루만에 3위 자리를 되찾았다.
1차전부터 천적1호 타지마 다이키를 조우하였지만, 오릭스 수비의 막장 수비에 힘입어 시마우치 히로아키가 1회에 희생플라이, 3회에는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다. 4회초에도 2루수 기보 쇼의 에러 스노우볼로 득점, 코부카타 히로토의 내야안타 타점까지 기록하며 4:0 리드를 잡았다. 키시 타카유키가 6이닝 무실점 호투로 내려간 이후, 안라쿠와 사카이가 문제를 일으키며 1점차까지 좁혀졌지만, 9회초 아사무라 히데토의 쐐기 적시타로 2점차로 벌렸다. 마츠이 유키가 선두타자 세데뇨에게 홈런을 맞긴 했지만 추가 실점없이 막아내며 4월 7일 이후 130경기만에 5할 승률에 복귀하였다.

한편, 소프트뱅크가 9회말에 타나카 세이기를 상대로 야나기타 유키의 동점 홈런과 나카무라 아키라의 역전 사요나라 홈런까지 터뜨리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라쿠텐과 1게임차 리드를 유지하였고, 롯데 역시 숱한 위기에도 불구하고 연장 10회말에 대타 이시카와 신고의 사요나라 안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라쿠텐과의 0.5게임차 추격을 유지하였다.
오릭스는 소화시합을 치르는 입장에서 쿠로키 유타를 선발로 내보냈고, 라쿠텐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회부터 시마우치 히로아키가 오늘도 불꽃같은 타격감을 발휘하며 선제 적시타를 기록했고, 오카지마 타케로가 1점을 더 보태며 시작하였다. 2회에도 2사 만루에서 시마우치가 주자 만루를 싹쓸이하는 3타점 2루타로 5:0까지 리드를 늘렸다.

3회말에 레안드로 세데뇨의 적시타와 니시노 마사히로의 땅볼 타점으로 오릭스가 2점을 보탰지만, 시마우치가 4회에도 적시타를 기록하며 6점 중 혼자서 5점을 기록하였다. 6회초에는 오릭스의 클러치 에러에 힘입어 무사만루에서 2득점을 추가하면서 8:2로 승리하였다. 쇼지 코세이는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5승을 기록하였고, 대타로 아카미나이 긴지가 나오는 여유(?)를 부렸다. 롯데가 승리하면서 0.5게임차 리드를 유지하였지만, 소프트뱅크가 닛폰햄에게 발목 잡히면서 공동 2위에 올랐다. 다만, 잔여 경기 5경기 중 순위 싸움에 관계있는 소프트뱅크와의 경기가 3경기, 롯데와도 1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종반까지 이런 타격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프트뱅크와의 결전에서 2번 모두 졌다. 하지만 트래직넘버는 아직도 켜지지 않았다.[9], 하지만 퍼스트 스테이지 홈 AD 트래직넘버는 1로, 10월 5일에 닛폰햄에게 패하면 퍼스트 스테이지에 오르더라도 홈 AD는 받지 못한다.
3:0으로 끌려가면서도 아사무라 히데토의 추격의 시즌 26호 솔로포와 5회말 4득점 빅이닝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CS 진출의 희망을 이어나갔지만, 6일에 오릭스 버팔로즈치바 롯데 마린즈에게 거의 대주다시피한 경기 운영을 펼치면서 사실상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겨야만 진출이 가능하다.
6회초까지 5-2로 끌려다녔지만 6희말 타츠미 료스케의 쓰리런 한방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는 데는 성공했지만, 그 뒤 추가 득점은 없었고 무승부를 거뒀다. 연장 11회말 아사무라와 타츠미의 안타로 2사 1·3루 사요나라 찬스를 만들었고 대타로 타격감 좋은 아베 토시키를 냈는데, 호크스가 좌완 카야마 신야를 우완 츠모리 유키로 교체하자 이시이 감독은 대타의 대타긴지를 내는 좌우놀이를 보여주다 찬스를 허무하게 날려먹으면서 비판을 받았다.

다행히 롯데가 오릭스에게 패함으로써 CS 진출 트래직넘버는 소멸되지 않았지만, CS 홈 AD 트래직넘버가 소멸되었다.
정규시즌 최종전이자 롯데와의 단두대 매치다. 7일 경기에서 찬스를 걷어찬 대가로 패배는 물론, 무승부를 거두어도 탈락하기 때문에 무조건 이겨야 CS 막차에 탑승할 수 있다. 선발은 롯데전 1승 2패 2.08의 노리모토 타카히로가 출격한다.

9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되어 10일 저녁 6시에 대체시합으로 치러진다.

그러나 최종스코어 5:0으로 무기력하게 패배하면서 끝내 CS 막차 탑승에 실패하고 말았다.
2년 연속 B클래스와 루징 시즌을 기록하게 된 것은 덤.

4. 총평

시즌 초반 최하위에서 허덕이다 교류전 전후로 침체되었던 타격이 반등하며 5할 승률까지 찍는 등, 팀컬러였던 DTD와 반대되는 모습을 보여줬으나[10], 후반기 마지막 승부처에서의 부진이 결국 발목을 잡았다. 특히 시즌 마지막 두 경기는 홈 경기였음에도 빈타 속에 안방에서 CS 경쟁팀들에게 티켓을 내주고 말았다.

팀의 간판타자 아사무라는 2번째 FA계약 첫 해였음에도 불구하고 맹활약하며 공동 홈런왕에 올랐고, 클로저 마쓰이 유키가 건재했으나, 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가 7승 11패 ERA 4.91로 좋지 못했다. 1~2경기 차이로 B클래스에 머물렀던 점을 생각하면 다나카의 부진은 더욱 뼈아픈 셈.

팀 공격지표는 상당히 좋았다. 홈런 104개 (공동 2위), 득점 2위, 도루 1위 (102개)로 파리그 팀 중 유일하게 세 자릿수를 팀 도루를 기록했으나, 리그 최다실점 1위를 허용하며 투타의 밸런스가 맞지 않았다.

선발 로테이션만 하더라도 다나카와 노리모토, 키시를 제외하면 고정 로테이션이 없었다. 영건 하야카와와 후지히라는 기복있는 피칭을 보여줬다. 불펜도 와타나베와 우치를 제외하면 확실한 카드가 없었던게 아쉬웠다.

그나마 22년도 드래프트 1위 출신 쇼지 코세이가 19회씩이나 선발 등판하며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불펜 신인 우치는 53경기 등판해서 2점대 방어율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5. 시즌 후

시즌 종로 후 이시이 감독이 사임하고 이마에 토시아키가 후임으로 정해지면서 이시이 감독 체제는 2023년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되었다. 그리고 쑹자하오마이켈 프랑코, 왕옌청을 제외한 모든 외국인 용병들을 짤랐다.

스토브리그가 한창인 11월 25일에 2014년 드래프트 1순위 출신 투수 안라쿠 토모히로가 여러 선수들에게 갑질(パワハラ)을 했다는 보도가 터져 논란에 휩싸였다. 이 여파로 안라쿠에 대한 계약갱신이 무기한 연기되었다. 그리고 11월 30일, 라쿠텐은 혐의가 대부분 사실임을 확인하고 안라쿠를 보류선수명단에 넣지 않음으로써 안라쿠를 자유계약으로 풀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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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종적으로 5⅔이닝 2피안타 2볼넷 1사구 5탈삼진 1실점[2] 1회 2사 마이켈 프랑코 우전 안타.[3] 톤구는 헤드샷을 맞고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들것에 실려나갔을 정도로 심각한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4] 체감이 잘 되지 않는다면, 타석에서 공을 던졌을 때 중앙 담장을 넘긴다고 생각해보라.[5] 롯데한테 역전을 허용했던 것이 3회말 오고의 낙구였던 것을 생각하면 아이러니.[6] 후쿠오카에서 센다이로 이동하던 도중 팀 물건을 싣던 차량이 타던 고속도로가 교통사고의 여파로 정체되는 바람에 도착이 늦어진 것.[7] 기록은 3루타+에러[8] 5경기 5승(1완투) 0.25로 타지마 다이키 이상의 천적이다![9] 롯데가 전패한다는 것은 라쿠텐이 1승을 확보했다는 뜻이며, 이렇게 되면 라쿠텐이 근소하게 올라서기 때문이다.[10] 22시즌에는 시즌 초반 8할을 찍고 부진을 거듭하다 결국 5할 승률까지 까먹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