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모음집.2018년 10월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밈.
이 드립의 원래 시초는 2018년 8월 검은마법사 업데이트 시기에 메이플스토리 갤러리에서 올라온 "야, 메르세데스(후방주의)"이며, 일명 메갤 문학으로 불렸다.
이후 디시 롤갤에서 일베 애게와 던게의 유행어 "넣을게"를 합친 글인 "야 꿀벌"(삭제됨)(롤갤에서 다시 정리함)이 화제가 되어 유행어 반열에 올랐다.[1]
이런 류의 드립이 그렇듯 쓸데없이 아무데나 남용하고 다니는 경우가 많아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
2. 특징
제목을 '야 XX'[2]로 지어놓고, 내용으론 대충 사진과 섹드립의 글을 쓰는 식. 여백이 쓸데없이 넓은 게 포인트다. 이런 류의 글이 메이플스토리 갤러리에서 만개한 덕택에 메갤문학이라고 불린다.원조가 나온 이후론 아크[3]가 주요 타겟이 되어 2018년 8월부터 꾸준히 개념글에 오르고 있다. 「야 아크, 그거 보여줘.」, (던공뇌절) 검은 마법사 .... 에필로그 스토리 유출 ..... txt, “ 야, 아크! 귀 흔들어봐. ”
그 이후론 아크만 주구장창 우려먹는게 지겨워졌는지 다른 여캐까지 나오다 나중에는 이상성욕에 가까운 것이 대거 출현하게 된다. 야 조그만 정령이라든가... 야 돌의정령이라든가... 야 시미아(수간주의)라든가... 이는 차후에 롤갤에서 야 꿀벌이 탄생한 계기가 된다.
가끔 수위가 높은 글들이 올라오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야 요미나, 야 릴리나, 야 대적자(링크, 링크 2)가 대표적인 예시.
2019년 중반까지 메갤 개념글 절반을 차지할 만큼 유행한 것이 무색하게 현재는 그 열기가 많이 식어서 이전만큼 많지는 않다. 오히려 올리면 비추 폭탄을 받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래도 가끔씩 개념글에 보이는 편. 그러다 2020년 초 해외직업 전용 묵현이 공개되자 이것도 올라왔다.
3. 롤갤로의 전염
2019년 10월 롤드컵 기간 도중 리그 오브 레전드 갤러리에서 '야 카이사'로 다시 재점화되었다. 롤갤 특성상 대회가 없는 시기엔 조용한 편이지만 그 당시엔 8강 4강 결승 일정들이 1주 단위로 떨어져 있는데다가 씨맥의 폭로까지 이어지면서 갤러리가 개념글을 눈팅하러 온 사람들 때문에 나름 북적거렸다.다만 롤 대회 이야기가 아니면 개념글에 올려주지 않는 갤러리 특성상 개념글 리젠률은 적었다. 그와중에 카이사 스토리가 공개되어 "카이사가 E스킬을 사용하면 공허 갑옷이 몸을 콕콕 찌르는 느낌이 든다"라는 설정이 추가되었는데, "카이사가 E스킬을 사용하면 숨을 헐떡거린다"라는 설정이 나름 야릇했던 터라 카이사를 대상으로 한 온갖 섹드립[4]이 난무하게 된다. 일부러 씹덕컨셉을 잡고 역겹게 쓴 이런 글들이 념글로 주작되자 어그로 내성이 낮은 롤갤러들은 댓글로 온갖 욕을 해댔는데 열렬한 반응에 힘입어 너도나도 이런 카이사 개념글을 주작하기 시작했다. 결국 별 떡밥이 없는 시기인 롤갤은 카이사 강점기를 맞이하게 된다.
롤갤도 메겔과 비슷한 루트를 탔는데, 기존엔 카이사만을 대상으로 섹드립을 치다가 슬슬 지겨워지니 '야 협곡의 전령'같은 것이 등장하게 된다. 메갤보다 텀은 훨씬 짧았다. 그리고 나온 것이...
3.1. "야 꿀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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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야 꿀벌"원본 삭제됨 복원 념글
[꿀벌이 우는 이모티콘]
"뭐야...너 왜 울고있는거야?"
[꿀벌이 우는 이모티콘]
(...)
"...소난다(그런가...)[5]"
"넣을게."[6][7]
(나의 거대하고 훌륭한 육봉을 꿀벌의 생식기관에 삽입한다)
[꿀벌이 화내는 이모티콘]
(...!!!)
"화낸척하기는... 사실 너 이게 좋은거잖아"
[꿀벌이 화내는 이모티콘]
(...)
[꿀벌이 웃는 이모티콘]
이후 메차쿠챠 범했다.[8]
이 드립을 응용하여 리그 오브 레전드 갤러리에 작성된 위 글이 유명해지고 여기저기로 퍼지게 됐다.[꿀벌이 우는 이모티콘]
"뭐야...너 왜 울고있는거야?"
[꿀벌이 우는 이모티콘]
(...)
"...소난다(그런가...)[5]"
"넣을게."[6][7]
(나의 거대하고 훌륭한 육봉을 꿀벌의 생식기관에 삽입한다)
[꿀벌이 화내는 이모티콘]
(...!!!)
"화낸척하기는... 사실 너 이게 좋은거잖아"
[꿀벌이 화내는 이모티콘]
(...)
[꿀벌이 웃는 이모티콘]
이후 메차쿠챠 범했다.[8]
글의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글 작성자는 메갤 출신이다. 꿀벌이 롤갤 개념글에 가고 메갤에 와서 글을 작성했다.
글 내용은 롤 안에서 감정 표현으로 사용하는 이모티콘 중 하나인 꿀벌 이모티콘을 활용한, 디시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씹덕 찐따의 망상 컨셉글이지만 다른 글과 다르게 대사 하나하나의 임팩트가 강렬했던 데다가 단어만 바꿔서 손쉽게 드립을 패러디할 수 있었고, 이상성욕의 대상이 하필 사람 캐릭터도 아닌 꿀벌이라는 아스트랄한 점 때문에 지대한 관심을 받으며 여러 커뮤니티로 빠르게 퍼져나갔다. 꿀벌 이모티콘만 봐도 "야 꿀벌" 드립이 생각나 제대로 게임을 할 수 없다고 호소하는 글이 올라올 정도이니 영향력이 큰 드립이라 볼 수 있다.
초기에는 해당 게시물이 역겹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그래서 롤갤 개념글에 올라왔을 땐 비추천수가 추천수보다 많았지만 2500추천을 기점으로 추천수와 비추천수가 같아지고, 2019년 말엔 추천 7200/비추천 4500으로 추천수가 비추천수를 압도했다. 꿀벌도 많이 보니까 정겨워졌다고...
작성자 왈 본인도 이렇게 유명해질 거라고 예상 못한듯하다. 댓글을 보면 메갤문학을 보고 배웠다고 한다.
심지어 페이스북 롤 패치노트에서도 이 드립을 인용했다. 해당 드립에 익숙한 사람들은 웃어 넘겼지만, 무슨 드립인지 모르고 찾아봤다가 충격을 받은 이들도 제법 있다. 원 시작 자체가 섹드립인데 패치노트에서 다른 밈도 아니고 굳이 이런 밈을 써야 했냐는 의견도 있다. 다만 공식은 아니고 페이스북 패치노트라 이전에도 몇번 논란이 된 적 있다. 굳이 꿀벌만을 써서 생긴 논란은 아니다. 비슷한 용례(?)로 XX 되는 상상함은 진짜 공식 패치노트에 올라갔다.
하도 유명해져서 이후에는 꽤나 양지로 올라온 드립이다. 이전에는 디씨에서만 쓰이는 음지의 드립이었지만 이후에는 대부분의 커뮤니티에서 쓰이는 이례적인 사례라 볼 수 있다. 그리고 안녕하살법, 우효 등과 마찬가지로 양지에 올라오자마자 이 드립은 쇠퇴하였다. 음지의 드립이 양지로 들어온 순간 그 드립은 망했다고 봐도 좋다. 그래도 일본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캐릭터인 대사에서 유래된 안녕하살법이나, 우효와 달리 뭔가를 넣는 상황에 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상황은 나은편이다.
이 드립이 유행한 이후에는 원글에 쓰인 꿀벌 감정표현의 인기가 크게 늘었다. 상대로 하여금 PTSD를 유발하기 때문에 인성질 용도로 자주 쓰인다.
이 꿀벌을 실제로 만들고 힛갤 간 사람도 있다. 후일담으로 글쓴이는 이걸 대학과제로 냈는데 성적은 처참했다고 한다.
그리고 옆동네 마인크래프트에도 1.15 업데이트로 꿀벌이 추가되었는데 하필 이 드립이 열풍이 불던 시기에 발표됐는지라 관련 영상 댓글엔 야 꿀벌 드립의 향연이 펼쳐졌다. 해외에서도 업데이트가 발표되자, 야 꿀벌과 비슷한 밈인 Ya Like Jazz? 같은 드립이 나돌았으며 이 밈을 이용한 해괴한 텍스쳐를 제작하는 등, 반응이 폭발적이다.
일본에도 이 내용에 관한 게 수출되었다. 한글 번역
비슷한 맥락의 밈이 영미권에도 존재한다. Fuck bees라는 밈으로 노래 가사 중간에 Fuck[9]과 Bees[10] 음성을 삽입하여 벌에 대한 이상성욕을 표현하는 노래로 마개조하는 밈이다.
그러한 이상성욕을 누군가 노래로 만들었다.
2020 LCK 스프링 2라운드의 연기가 발표된 3월 3일에 개념글에 올라옴으로써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링크. 이후엔 얼마간 진행되며 이리나 임신 대작전과 같은 희대의 메갤문학들도 그대로 가져왔으나 LPL이 재개막하고 다시 롤 떡밥이 돌아오며 다시 인기가 식었다.
2020년 11월 중국어로 번역되었다.
유튜버이자 양봉업자인 프응의 채널 댓글에 해당 드립이 자주 달리곤 했다고 한다.[11]
[1] 하필 꿀벌인 이유는 꿀벌이 롤 이모티콘중 다채로운 표정을 가진 시리즈였기 때문.[2] 주로 어떤 생물(?)이 들어간다. 꼭 인물이 들어가진 않는다.[3] 보통 여아크가 주요 타겟인데 가끔씩 남아크가 타겟이 되기도 했다.[4] 공허갑옷이 몸을 감싸고 있는데 생리현상은 어떻게 처리하냐는 식의 쓸데없는 주제로 토론하기도 했다[5] 일본어 'そうなんだ'를 그대로 적은 것. 여담으로 'そうなんだ'는 대답할 때의 '그렇구나' 정도로, 이 글을 수출한(...) 일본인도 'そうか'로 번역했다. 'Cow fly'를 쓰기도 한다.[6] "넣을게' 드립의 유래는 일베저장소의 애게와 던게이다. 이미지, 이미지 2[7] 'Cow fly'보다는 사용 빈도가 적지만 'Sunset Crab'(노을 게 = 넣을게)으로 쓰는 경우도 있는 모양[8] '메챠쿠챠(滅茶苦茶)'는 '엉망(진창)', '엄청' 정도의 뜻으로, 굳이 일본어의 한글 표기법에 따르면 '메차쿠차' 이지만, 원문에서는 '매차쿠챠'로 적었다. 표준어에서 '차'와 '챠'의 발음은 완전히 똑같기 때문에 문법적인 이유가 아니면 대체로 '차'를 쓰도록 되어있다. 다만 문화어에서는 ㅈ, ㅉ, ㅊ 발음이 표준어와 다르기 때문에 '차'와 '챠'를 구별한다.[9] You need to shut the fuck up 밈에서 따온 음성[10] 이 밈의 원본이 되는 Hip to be square 에서 따온 음성[11]
해당 사진은 아이템의 인벤토리의 야 꿀벌 영상의 댓글이다. 아무래도 실제로 꿀벌들을 키우면서 꿀을 모으는 일이다보니....
해당 사진은 아이템의 인벤토리의 야 꿀벌 영상의 댓글이다. 아무래도 실제로 꿀벌들을 키우면서 꿀을 모으는 일이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