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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20:16:51

리그 오브 레전드/문제점 및 비판/비매너 게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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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욕설 등 비매너 문제
2.1. 초보자들이 살아남기 매우 어려운 게임 환경2.2. 11.21 패치 전체 채팅 차단
3. 트롤링
3.1. 패작 & 탈주 등 게임 방해 문제3.2. 넘치는 매크로 프로그램 계정들3.3. 게임사의 한계

1. 개요

만약 이 나라에 법이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 라는 생각을 해보신적 있으십니까? 좀비가 나타나서 세상이 망해버린다면 과연 무슨일이 벌어질까 라는 생각을 해보신적 있으십니까? 딱히 생각해볼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롤을 해보면 되니까요. 이 협곡은 좀비 아포칼립스, 유성 충돌, 외계인의 침략을 당한 인류보다 더욱 현격히 수준이 떨어져버린 신인류가 서식하는 곳입니다. 아무리 저명한 심리학자, 뇌 과학자가 온다 한들 이들의 정신상태를 분석할 수는 없을겁니다. 그야말로 돌고래가 빡대가리라고 놀리며 절레절레 해버릴 지능수준과 개코원숭이가 지려버릴 정도의 분노조절장애를 앓고있는 놈들이죠. 이들과 대화를 시도하려 하지 마십시오. 오직 가능한 소통수단은 욕설과 핑 찍기 밖에 없으니까요.
팍플레이
예전에 롤이 있었다면 부처는 결코 해탈할 수 없었을 것이다.
김군
리그 오브 레전드의 문제점 및 비판 중에서 비매너 게임 문제를 서술하는 문서.

비매너 밎 키보드 배틀은 어떤 온라인 게임에서든 존재한다. 그러나 어지간하면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만 국소적으로 일어날 뿐, 인게임에서까지 이런 짓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 다른 온라인 게임들[1]과는 달리 리그 오브 레전드는 국내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온라인 게임이면서도 그만큼 고인물도 많은데다, 무엇보다 불특정 다수의 인원들과 팀을 맺고 협동하여 전략적으로 플레이해야 하는 AOS 장르의 특성상[2] 한 사람만 실수해도 팀 전체에 불이익이 가기 때문에[3] 게임 내에서도 상당한 수위의 욕설과 인신 공격이 오간다.[4]

욕설 및 트롤링 등 비매너 게임 문제는 리그 오브 레전드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부터 현재까지도 끊이지 않는 고질적인 최악의 문제점이자, 밸런스 문제와 함께 유저 이탈의 가장 큰 원인과 더불어 리그 오브 레전드에 대한 인식을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는 문제점이다. 다른 PVP 및 AOS 게임에 비해 리그 오브 레전드는 비매너 게임 문제의 빈도가 매우 잦고, 그 정도도 굉장히 심각하기에 일반적인 유저들이 게임을 즐겁게 플레이하는 것이 불가능한 수준이다. 오죽하면 이 문제로 인해 유저들은 게임 중독 질병코드 등록 논란에 빗대어 "게임은 질병이 아니지만 롤은 질병이 맞다"라는 의미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에 "질병겜"이라는 멸칭까지 붙여버릴 정도다. 특히 유저간에 소통과 커뮤니티를 중요시하는 북미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가 특정 지역을 제외하면 인기가 거의 없는 편이고,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롤 플레이어 = 폐인, 분노조절장애라는 인식이 있기도 하다.

2. 욕설 등 비매너 문제

파일:C11DE0EB-C405-4C74-A706-B5E2B1AD395A.jpg
아군 아무무가 궁극기를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욕설을 하다 채팅 제한 제재를 당한 유저[5]
파일:i013314780823.gif
두 유저가 서로 라인을 양보하지 않아 발생한 상황[6]
Do you feel like League of Legends has prepared you for the haters on twitter because you already interact with the absolute dregs of society that play that game?
(Q: 롤에서 남 탓하는 패배자들이랑 게임하는 게 트위터 악플러들에 대한 당신의 멘탈을 단련시켰다고 생각하느냐?)

Definitely. Right-wing twitter is child's play compared to inting[7] 13 year olds.
(A: 당연하죠. 우파 트위터리안들은 (롤에서) 시비 거는 13살짜리에 비하면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해요.)#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미국 연방 하원의원
비매너 문제는 국내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가 처음 서비스되면서 인기를 얻기 시작할 때부터 계속 제기되었지만, 인기에 비해 비매너 민원이 적은 초기에는 겉으로는 별 문제가 없었다. 지금은 믿기지 않겠지만 문제가 커지기 전까지는 라이엇이 비매너 유저는 즉각 처벌하는 개념 있는 운영을 한다는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사실 그나마 제재를 하는 시늉이라도 했던 롤과 다르게 인게임 신고 기능은 그저 장식 수준에 불과했던 그 당시 온라인 게임들 때문에 유저들 사이에서 이와 같은 이미지가 형성됐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욕설과 비매너가 판을 치던 게임의 비매너 유저들이 대거 유입되어 게임을 순식간에 초토화로 만들며 시작됐다. 특히 이전까지 AOS 장르를 쥐고 있던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유즈맵에서 건너온 유저들이 많았는데[8], 훗날 도타 2 또한 유즈맵 특유의 폐쇄적이고 공격적인 유저들로 인해 몸살을 앓은 만큼 이와 같은 비매너의 범람은 사실상 예정된 수순이었다.[9]

역대급 흥행으로 다양한 게임의 유저를 흡수한 만큼 각양각색의 비매너 유저들도 같이 유입되었고, 당연히 유입된 비매너 유저들은 자신들이 다른 게임에서 그간 해왔던 비매너 행위를 롤에서도 그대로 자행했다.

그럼에도 이들이 딱히 제재를 받지 않자 롤은 천하제일무도회마냥 온갖 게임에서 몰려온 비매너 유저들이 자신들만의 기상천외한 비매너를 뽐내는 각축장이 되었고, 결국 롤은 조금만 수틀리면 바로 욕하고 부모님 안부 묻는 게임, 멀쩡한 사람도 정치질하는 정신병자 되는 게임이라는 인식이 생길 만큼 심각한 욕설이 보편적인 일상인 것마냥 난무하고 게임을 제대로 즐기기 힘들 정도로 트롤링이 흔한 비매너 게임의 대명사가 되었다.[10]

롤에서는 랭크/일반 게임 구분 없이 조금만 못하면 곧바로 가볍게는 불만, 심하면 욕설과 인신 공격 등이 날아오기도 하며, 최악의 경우는 살인 협박까지도[11]받을 수 있다. 아군을 방해하거나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고의적으로 게임을 망치면서 낄낄 웃어대는 등의 비매너 행위도 자주 볼 수 있으며 팀원이 잘하는데 플레이 스타일이 자신의 입맛에 안맞다고 훈수두고 던지고 빼애액 하는 징징이 역시 자주 보인다 심지어 일반게임 한정으로는 전체채팅으로 아군 정글러 위치를 알려주는 간첩까지 있을정도니 말다했다. 결국 욕을 하고 키보드 배틀이 벌어지는 경우도 다반사이다. 패드립을 컨셉으로 방송하는 BJ까지 있었을 정도.[12] 라이엇이 초기에 이를 조기 진압하지 않고 방임했기 때문에 비매너 문제는 산불이 옮겨붙듯 순식간에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해졌다.

다이아 티어 유저들의 수기 같은 것을 보면 까마득한 고랭크에도 비매너가 판을 치며 아무 제재도 받지 않는다는 증언, 올라가는 비결은 실력보다 아군이 무슨 짓을 하든 열받지 않는 마음의 자세라는 말이 흔하다. 오죽하면 한 국내 게임사는 개발자 프리젠테이션에서 벤치마킹 대상이 된 롤의 성공 비결 중 하나를 '아군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자기 잘못을 남탓으로 돌릴 수 있는 게임성'으로 꼽았을 정도다.[13] 이 때문인지 리그 오브 레전드 커뮤니티는 다른 게임 커뮤니티에 비해 유독 분위기가 험악하다.

이젠 롤을 하는 사람이라면 하루에 한번은 온갖 정치질과 욕설이 난무하는 채팅창을 보거나, 아무리 꼬투리 잡히지 않으려 해도 피할 방법이 없다. 하루에 한번은 꼭 채팅으로 싸우거나 트롤러를 봐야하는 게임이기에 정신적인 에너지 소비가 어마어마하며 즐겜이라고는 할 수 없는 질병을 넘어선 정신병동 그 자체가 되었기에 이에 지친 유저들은 이미 다 빠져나가고 같이 패드립과 욕설, 정치질에 익숙한 유저들이 대다수인 게임으로 전락했다. 이 지경까지 되었음에도 롤 아니면 할 것도 없고, 항상 사람들과 싸우고 다니는 악귀같은 사람들을 일컫는 "롤악귀"라는 새로운 단어가 생길 정도다.

상기한 문제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나아지지 않고 더욱 심해지고 있으며 리그 오브 레전드의 게임 수명을 깎아먹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프로게임 경기 시청, 인터넷 방송 등으로 유입된 신규 유저들이 입문했다가 분쟁에 시달리다 질려서 떠나거나, 옛날에 롤을 즐겼던 유저들이 트라우마 때문에 복귀를 포기하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는 탓이다.

냉정하게 이야기해서 라이엇 게임즈가 지속적으로 롤 메타와 게임 플레이에 변화를 주고 프로리그에 투자해서 수명이 늘어나는 것이지, 이러한 변화마저 없었다면 옛날에 유행했던 카오스처럼 하는 사람만 하는 고이고 썩어 도태된 게임으로 남았을 것이다. 시즌이 지날수록 유입은 없어지고 하는 사람만 하는 카오스의 절차를 그대로 똑같이 밟고 있다고 봐야하는데, 이게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 인지 못하는 유저가 대부분이다. 더 심각한 점은 비매너 게임 문제 하나만으로 게임이 보이지 않게 나락으로 떨어지는 상황에서조차 초보자를 학대하고 깔아뭉개는 유저들이 태반이다.

위에 써있는 내용들을 읽어보면 정말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게임 문화가 맞는가 싶을 정도로 과격하고 폭력적인데, 결코 과장된 것이 아니다. 자기는 잘하지만 팀운이 나쁠 뿐이라고 착각하는 것은 분명 매우 중요한 플레이 지속 요소이다. 바둑과 같이 정신승리가 아예 불가능한 1:1 실력 게임이라면 철저히 빠요엔 당하고 무력감만 느끼기 좋다.

그래서 이런 장르의 게임은 팀원 및 팀운 탓을 할 수 있는 게임 쪽이 더 인기가 있는 경우가 많다. 쉽게 말해 팀 게임이라도 실력만 받쳐주면 1인 캐리극이 가능할 정도로 개인의 영향력이 큰 게임이 정신승리에 용이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큰 인기를 누릴 수가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롤과 같은 장르지만 인기가 별로 없는 히오스는 극한의 팀워크를 추구하는 게임이라 개인의 실수로 유발되는 역캐리 현상이 아주 심해서 원흉이 누구인지가 너무 적나라하기 때문에 정신승리가 용이하지 않으며, 한때 롤충스투충 같이 빠들 간 싸움이 크게 일어났었던 스타크래프트 2는 아예 정신승리 자체가 불가능한 1대1 형태의 순수 실력 게임이다.

욕설 제재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던 과거에는 리폿 시스템이 리폿을 해도 처벌이 됐는지 안 됐는지 신고한 유저가 알 방도가 없었으며 어떠한 피드백도 오지 않았다.[14]

따라서 처벌을 우습게 본 비매너 유저들은 더욱 마음대로 날뛰고, 매너있게 게임을 하는 유저들은 좌절하거나 멘탈이 망가져 롤을 삭제하거나 트롤로 전락하는 악순환이 반복되어 왔었다. 이러한 현상이 계속되던 중 2016년도부터 리폿을 하고 그 신고가 먹히면 '신고 결과 피드백'이 오기 시작했는데, 도입된 1~2년 동안은 그 수가 미미하였다가 현재는 직설적인 욕설(필터링에 걸리는 욕설)들은 치면 90% 확률로 정지가 되고 완전히 욕설이 포함되지 않아도 신고 누적으로 정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외국어(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욕설은 검열되지 않지만 처벌 사례가 간간히 보인다. 특히 중국어 욕설은 천상계로, 한국에 관광 온 중국인들의 비율이 높아지다 보니 제재율도 높다.

그러나 욕설에 대한 제재 빈도가 늘어나자 이에 제재 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하여 욕설을 하는 편법의 빈도가 급격하게 증가했다.[15] 직접적으로 쌍욕만 안할 뿐이지 EZ, 무슨 차이 운운하고 핑을 반복적으로 찍어대며 온갖 우회적인 표현으로 사람을 깎아내리고, 같은 팀이라고 봐주는 것도 없다. 대중적인 우회 방법 같은 경우는 제재가 쉽게 되지만 다른 경우들처럼 시스템만으로 욕설과 비하적 표현을 전부 잡는 데에는 분명히 한계가 있다.

역으로 욕설을 하지 않아도 도배 또는 말을 많이 한 경우도 신고하면 알고리즘에 의해 제재될 수 있다. 이 문제점은 위에 상술한 것보다 골치 아픈 문제이며, 욕설 외에 다른 평상시의 말들을 하더라도 그 양이 스크롤을 많이 내릴 수 있을 정도로 많아지기만 해도 신고가 먹힌다는 것이다.

적은 횟수의 탈주에는 관대한 시스템은 부캐를 만드는 것이 가능한 롤의 시스템과 맞물려서 기분이 나쁘다, 그냥 하기가 싫다는 이유 만으로 쉽게 탈주를 선택하게 만들고 있다. 한때 공홈에서 며칠 제재당했다고 징징대는 사람들을 보면 탈주 100회가 넘어가는 경우도 수두룩했다. 시작부터 한 명이 없어서 자기 실력과는 무관하게 게임이 밀려버리거나, 다 이긴 게임을 한 명이 말도 안 되는 이유로 탈주해 버려서 지는 것을 맘 편히 받아들일 사람은 있을 리가 없다.

그러나 탈주는 다른 트롤링과 달리 시스템상 걸러내기 쉬워서 빠른 제재가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다른 제재와 마찬가지로 솜방망이 대응으로 일관하기 때문에 무책임한 탈주를 방지하지 못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탈주로 인해 피해를 입는 아군을 보호하기 위한 대비책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물론 역전을 하는 경우도 없지는 않지만, 그 과정이 험난한 것은 당연지사이며 4:5를 승리했다고 해도 5:5를 승리한 것에 비해서 별다른 추가 보상이 있는 것도 아니니 속이 쓰릴 수밖에 없다. 이렇게 되다 보니 아군이 탈주한 게임을 의욕적으로 하는 이유는 그저 '억울하기 때문' 하나뿐이다.[16]

그리고 이런 부실한 관리 문제는 온라인 대전 게임, 그중 특히 MOBA 게임이라는 롤의 특성과 결합되어 심각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게임에서 비매너 유저를 만나면 멘탈 관리가 매우 힘들며, 상술한 이유 때문에 이런 비매너 유저들이 사방 천지에 널려있다. 현재 이에 대한 대처법은 채팅 차단 뿐이지만 커뮤니케이션이 제대로 되지 않는 팀이 그 불리함을 극복하고 이기는 게 어렵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한다.

그래서 롤에 입문하는 유저들은 롤이 상당히 어렵게 다가올 수 있고, 단순히 게임 실력이 모자라기만 해도 온갖 욕설을 퍼붓기 때문에 초보에게 매우 잔혹하며 못하기만 해도 죄인으로 만들어 버리는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게임으로 돌변해버렸다. 반농담이었겠지만 엄재경 해설의 경우 정글러를 플레이하다가 트라우마가 생겨서 그때부터 정글러를 안 한다는 인터뷰를 한 적도 있을 정도. 심지어는 이런저런 이유로 다른 유저에 의해 큰 마음의 상처를 받고 AI와의 게임만 주야장천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17]

이는 타 게임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놀랍게도 MOBA 게임들에서는 PVP만 즐기는 유저보다 봇전만 즐기는 유저의 수가 몇 배는 많다. PVP만 즐기는 유저 중에서도 랭크 게임을 돌리는 유저는 또 일부에 불과하다. 애시당초에 매니악한 게임이 아니라면 라이트 유저가 하드 유저보다 훨씬 많은데, 랭크 게임은 과열 경쟁승리지상주의에 입각한 컨텐츠라 극한의 경쟁을 즐기는 하드 유저나 좋아하지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는 라이트 유저는 싫어한다. 비단 랭크 게임 뿐만 아니라 실력 연습과 포지셔닝 변경 등을 위해 하는 일반 게임에서도 그저 못한다는 이유로 트롤링으로 여겨 온갖 정치질과 욕설이 난무하며 게임을 즐길 수 없게 만들어 버린다. 심지어 한국의 경우 AI전을 소환사 레벨 올리는 농장 정도로 여기는지라 게임을 빨리 끝내는 정석을 벗어나면 욕을 먹는다. 이 문제 탓에 롤을 접고 다른 게임으로 가는 경우도 많으며, 심하면 계정까지 삭제하여 스스로 롤 복귀를 막아버리고 롤을 완전히 이탈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문제로 인하여 이 게임을 하면서 즐겁다기보다는 피곤[18]하다는 유저들이 상당하다. 이런 이유로 롤을 질병에 비유하는 인터넷 밈이 있을 정도. 게임은 본디 즐기기 위해 하는 것인데, 정치가 난무하는 게임의 특성상 조금만 잘못해도 비난이 쏟아지며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유저들이 눈에 불을 키고 남의 잘못을 먼저 찾아내어 공격하려고 하는 게 일상이며 그렇게 서로 욕하다가 던지고 게임을 포기하는 문제가 자주 벌어지는 것이다.

애초에 팀 게임인 이상 마찰이 있을 수밖에 없기는 하나 문제가 심각해지다 보니 팀원들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협의하여 다른 방향으로 게임 설계를 하여 해결하기보다는 문제점을 인식하면 그쪽을 온갖 욕설과 정치질로 몰아붙이며 이기면 자기자랑, 지면 남탓을 하는게 매우 당연한, 일상이 된 기형적인 구조가 되어버렸다.

이 같은 문제가 표면상으로 드러나기도 했는데, 2021년 6월 6일 인터넷 방송 플랫폼인 트위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 자낳대가 끝난 후 참가 스트리머들끼리 뒷풀이로 스타크래프트, 철권을 비롯한 각종 게임을 했는데 이것을 기점으로 트위치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의 인기가 말 그대로 뚝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이것은 이후 스타크래프트 대회나 철권 대회가 열리는 등 다른 게임 대회로의 이목이 쏠린 까닭도 있으나, 그러한 대회가 끝난 이후에도 시청자들도 롤을 원하지 않았고 스트리머들 또한 롤을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19] 시청자들이 롤을 원하지 않는 것에 대해 스트리머들이 시청자들에게 의견을 물어보자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지친다', '질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스트리머들이 스타크래프트 대회를 계기로 스타 방송을 하게 되면서 스트리머와 시청자들은 롤의 트롤링, 비매너 유저, 욕설, 남탓 등이 다른 게임에 비해 얼마나 심각했는지 인지하게 되었다. 이런저런 논란이 있어도 리그 오브 레전드가 명실상부 한국 내에서 최고의 인기 온라인 게임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고, 이는 스트리머에게 좋은 방송 콘텐츠이자 수입원이 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트리머들과 시청자들이 게임을 거부하는 모습은[20] 현재 리그 오브 레전드 내의 비매너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시사하는 바이다.

이 모든 것을 해결할 방법은 채팅, 신호 차단의 방법밖에 없지만 롤에서 신호는 상당히 중요하고 채팅 또한 완전히 무시할 경우 소통이 되지 않아 팀 플레이가 안 되며[21], 심할 경우 차단당하면 아예 탈주해 버리는 플레이어도 존재하기에 완벽한 해결은 사실상 불가능한 셈이다. 일본에서는 2023년 말부터[22], k4sen이 인방인/버튜버들 상대로 초보자 강습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으로 가르쳐준 것이 팀 채팅 차단 기능이었으며, 이 영향으로 일본 버튜버들은 일겜/랭겜 가리지 않고 팀챗차단을 걸고 플레이하는 것이 기본이 되었다고 할 정도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 입문하고 싶은 사람 중에 욕설이나 시비 등에 상처를 잘 입거나, 똑같이 언어폭력으로 대응하는 등 감정 소모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리그 오브 레전드를 비롯한 AOS 게임에 입문하는 것은 절대 자제하자. 아무리 나는 아니겠지라는 마음으로 좋게 시작해도 결국 다를 게 없는 일을 겪거나, 오히려 비매너 유저들과 똑같이 변해가는 것이 리그 오브 레전드의 현실이다.

정 비슷한 느낌의 장르를 하고 싶다면 비슷하게 파밍을 통해 강해지는 방식이지만 개인전으로 하는 배틀로얄 계열을 하면 되는데 리그 오브 레전드가 이렇게 개인전으로 혼자하고 싶어하는 원하는 모드 등을 도입하지 않는다며 비판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이에 대해서는 라이엇에서 2023년 여름에 듀오 4팀 모드를 출시하겠다고 했다.

2.1. 초보자들이 살아남기 매우 어려운 게임 환경

정상적인 온라인 게임 유저라면 자신들이 하는 게임의 수명이 더 늘어나니 뉴비들을 보통 반기는 편이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 유저들은 오히려 그 반대이다. 이는 한 명이 못하면 나머지 모두가 손해를 보는 연대책임 시스템이 가장 큰 원인이기 때문인데, 사실 이 부분은 장르 별로 나뉘어진 팀게임 전반이 높은 확률로 겪는 현상이라 딱히 롤만 특별한 건 아니다. 그러나, 위에서 말한 비매너 문제의 연장선상으로 인해서 아예 뉴비 자체를 싫어하는 걸 넘어 배척하려는 경향이 크다보니 더욱 두드러지는 것이다.

물론 괜찮다면서 너그럽게 넘어가거나, 딱히 거슬리는 짓을 해도 아무 말 없이 침묵으로 일관하는 유저들도 있긴 하다.[23] 하지만, 열의 아홉은 아무리 관대하게 대해줘도 "XXㅊㅇ"라는 식으로 깎아내리는 게 태반이라 필연적으로 모욕적인 발언을 들을 수 밖에 없다. 이 중에서도 성격이 가장 최악으로 꼬인 유저들은 아예 욕 뿐만 아니라 패드립까지 박으면서 정신적으로 고통을 주거나, 의도적으로 게임을 망치면서 트라우마를 심어주기도 한다.

그렇다고 AI 대전에서 전체적인 게임의 흐름을 적응하기엔, 봇들의 융통성이 심하게 덜떨어져서 말그대로 기초만 다진다는 느낌이 강하다. 대부분의 기존 유저들 역시 봇전을 그저 부계정의 레벨을 올리는 곳 정도로 취급하기 때문에 유저 팀 역시 포지션을 무시하거나 봇 특유의 AI의 허점을 이용해 정글과 봇을 짜르고 시작하는 등의 스피드게임을 하는 실정이여서 초보자는 연습을 할려하여도 게임이 끝나있는 상황이 발생한다, 악질 유저들은 여기서조차 초보들을 갈구는 진상짓까지 하는 걸 볼 수 있다.

하다 못해 게임 시스템이 간편하냐고 하면 그것도 아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출시 15주년이 되어가는 동안 수많은 밸런스 패치와 대격변급 조절을 계속 진행해왔으며, 그 과정에서 여러 명의 챔피언들이 등장하면서 현재는 무려 165명까지 존재한다. 처음 게임 시작 시 튜토리얼을 통해 몇몇 챔피언을 사용하며 익혀볼 수 있지만, 원활한 게임 진행을 위해서라면 최소한 본인 챔피언의 스킬과 맞라이너의 스킬 구성은 기본적으로 외워야 하며, 한타 단계에서는 아군과의 스킬 연계를 어떻게 할 것인지, 상대의 어떤 스킬을 피하고 어떤 스킬을 카운터치며 교전할지 등의 10명 챔피언의 수많은 스킬 조합과 구성의 변수를 모두 고려해서 짧은 시간 내에 모두 실행해야 한다. 아이템 역시 기본적으로는 플레이하는 포지션과 챔피언 특성에 따라 분류되어 있고, 통계 사이트나 상점 첫 페이지에서도 어울리는 아이템들을 추천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서 아이템을 다르게 가는 능력도 중요하다보니 절대적으로 맹신하면 금물이다.

게다가 업데이트만 했다하면 아이템이나 챔피언들의 성능이 눈에 띄게 바뀌는 경우가 일상이기 때문에, 사소한 밸런스 패치라도 절대로 넘어가지 않고 꾸준히 확인하는 습관이 필수적이다. 이는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며, 당장 유튜브만 찾아가도 롤박사 해도리처럼 패치노트를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유튜버들이 흔하게 나온다. 이런 부분은 좋게 말하면 쉽게 질리지 않아 게임이 오랫동안 유지되는 원동력이기도 하지만, 나쁘게 말하면 기초부터 배워야할 게 산더미인데 패치만 했다하면 또 배울 것들이 미치도록 늘어나는 원흉이다. 고인물들이야 이런 환경에 완전히 적응했으니까 평범하게 받아들이는 것이고, 이마저도 최근에는 필요 이상으로 업데이트를 강행한다는 불만이 계속 터져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더 나아가서 천상계 프로들조차도 매번 바뀌는 시스템에 까다로워 할 정도인데,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게 더 많은 뉴비들은 어떠하겠는가? 게다가 위에서 언급한 뉴비 혐오 문화 때문에 이중으로 고통받기 쉬워서 더욱 가혹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이렇다보니 시스템으로나 유저 문화로나 초보들이 적응하기 어려워서 금방 흥미를 잃기 쉽고, 긴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변하지 않는 문제점 때문에 현재 롤은 과거에 AOS 입문자들을 바로 이 게임으로 끌어들였던 도타 2의 끔찍한 진입장벽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을 정도로 뉴비들을 탈곡하는 통곡의 벽이 되어버렸다. 아무리 배우는 과정에서 시련을 겪는 게 필연적이라고 해도, 입문 단계부터 이렇게나 가시밭길이면 그 누구도 배울 의지를 얻기가 어렵다. 설령 이런 시련을 모두 견디고 적응에 성공했다고 쳐도, 결국 자기 자신도 그동안 시달려왔던 비매너 유저들과 똑같아지면서 무고한 뉴비들을 갈구게 되는 악순환이 펼쳐질 수도 있다. 대전 격투 게임이 어째서 대중성을 완전히 상실했는지를 생각해보면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2.2. 11.21 패치 전체 채팅 차단

결국 비매너 게임 문제를 더 이상 방관할 수 없었던 라이엇은 11.21 패치 이후부터 빠른 대전 게임에서 전체 채팅 기능을 차단하는 초강수를 두었다.[24] 욕설 제재를 강화하거나 필터링 기능을 상향하는 등의 소극적인 대처만 이어나갔던 라이엇이 이처럼 극단적인 방식을 도입한 것은 전례가 없던 일이다.

비매너 게임 문제가 비교적 덜한 북미에서는 전체 채팅 비활성화에 대한 여론이 압도적으로 안 좋았고, 한국에서도 랭크 게임을 자주 하지 않는 일부 유저층의 반발이 일었다. 결국 11.22 패치에서는 국가별로 피드백을 받아 차등 적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적 팀에게 아군의 위치를 고발하는 등의 트롤링과 상대팀에 대한 인성질과 조롱, 언어 폭력 문제만큼은 없어지는 것에 대해서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다만 라이엇 코리아의 심각한 수준의 직업윤리 결여와 근무 태만 문제를 해결하기를 포기하고 유저들에게 모든 책임을 돌리는 식의 처사가 아니냐는 지적 또한 존재한다.

실제로 이 패치가 유효한지도 애매하다. 전체 채팅을 이용한 비매너 채팅은 비록 문제였지만 이는 전체 채팅이 문제가 아니라 한국의 채팅 문화 그 자체가 문제이다. 전체 채팅을 막아봤자 비매너적인 팀 채팅은 그대로이며, 오히려 게임이 끝나고 GG를 치는 인사나 일반 게임이나 칼바람 나락 등에서 생기는 가벼운 해프닝에 대한 전체 채팅이 막힌 것에 대해 비관적인 의견도 나오는 중이다.

사실 전체 채팅 문제가 마냥 심각한 사안이라고 보는 것도 힘든 게, 전체 채팅으로 인한 긍정적 사례와 부정적 사례 중 부정적 사례를 더 많이 언급하기 때문에 악영향이 커 보이는 경향 또한 있었다.[25] 즉 전체 채팅 차단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닐 뿐더러 빈대 잡겠다고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현재 대다수의 유저들은 비매너 채팅 문제가 가장 심각한 랭크 게임에서만[26] 전체 채팅을 막자는 의견이 대부분이었고, 결국 12.2 패치에서 랭크 게임을 제외한 나머지 모드에서 전체 채팅이 다시 풀렸다.

3. 트롤링

롤은 그냥 게임 설계 자체가 트롤링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단적으로 비유하면, 페이커가 아이언 리그에서 승리를 목표로 게임을 플레이하더라도 100% 승률을 장담할 수는 없지만, 아이언 티어의 플레이어가 챌린저에서 패배를 목표로 게임을 플레이하면 반드시 100% 확률로 패배할 수 있다. 이것 하나만으로 열에 아홉은 설명된다. 롤에서 트롤링은 욕설 및 패드립만큼이나 심각한 비매너 중 하나인데, 일부러 아군의 발목을 잡는 악질적인 플레이를 일컫는 서양에서의 트롤링과 달리 국내에서 통하는 의미의 트롤링은 일부러 던지든 실력이 부족하든 그런 건 알 필요 없고 단순히 게임을 지게 만든 원인을 초래한 행위를 통칭해서 말한다.

게다가 단순히 실력이 부족하거나 해당 게임에서 실수를 연발한 유저를 트롤러로 지칭하며 리폿을 하는 것이 당연히 여겨지고 있다. 소위 "고의 트롤"로 불리는 일부러 게임을 던져버리는, 본래 의미의 트롤러들은 제재를 해야 마땅하지만 단순히 못하는 유저까지 트롤러라 칭하며 리폿을 하는 위와 같은 행태는 오히려 고의 트롤러와 단순 양민을 혼동시켜 정확하고 빠른 제재에 혼란을 초래하는 것이 큰 문제.

버그 악용도, 대리도, 핵도, 비매너도 아닌 단순히 게임을 못한다고 운영진에게 신고를 넣는 게임은 롤밖에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생각하면 이 또한 일종의 징징이라는 말밖에 안 나온다. 대체 어느 곳에서 실력이 떨어지거나 실수를 한다고 부정행위나 비매너로 간주한다는 말인가? 예를 들어서 축구에서 한 명 때문에 졌다고 남탓하면서 그 한 명에게 승부조작 같은 되도 않는 혐의를 씌워서 고소하는 것과 다를 게 없다. 게다가 상대의 실력을 비방하는 유저들치고 진짜 실력이 좋은 유저는 얼마 되지도 않으며, 설령 정말로 실력이 좋은 놈이라도 단순히 실력이 부족해 상대를 트롤러라고 치부하면 실력이 갖춰지기 이전의 자신도 트롤러였다는 소리다.

그야말로 피장파장의 오류개구리 올챙이 시절 모른다의 예시로 볼 수 있다. 또 단순히 게임하기 전부터 고의 트롤을 하겠다고 작정한 사람들도 있지만 처음에 게임을 열심히 하려고 했으나 여러 가지 요인으로 고의 트롤러로 변하는 경우도 있다. 아군의 비정상적인 행동이 고의 트롤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그 행동의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욕설을 하거나, 희망 픽으로 띄워 놓은 챔피언을 밴하거나, 포지션을 뺏는 행동이 대표적이다.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심하게 터짐으로서 멘탈이 나가서 고의 트롤을 하는 경우도 있고, 자신이 정말로 잘하고 있는데 팀원들이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 고의 트롤을 하기도 한다.

물론 위에서도 적혀있듯 저 당시에는 일반 게임에서도 못하면 욕설이 바로 튀어나왔기 때문에 연습을 위해 일반 게임을 하더라도 마음의 상처를 받기는 쉬웠다. 그리고 이는 딱히 롤뿐만이 아니라 다른 회사의 게임인 오버워치의 빠른대전에서도 흔히 보이는 모습이다.[27] 그 밖에 한국에서 서비스하는 PVP류 게임들도 마찬가지.[28] 밑의 문단에서도 서술돼있듯이 이는 경쟁과 승부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한국 게이머들의 고질적인 병폐에 의해 발생된 문제라 할 수 있겠다.

물론 GM들이 리폿 내역을 면밀히 모니터링한다면 진짜로 게임 내 장치들을 악용하는 것인지 정도는 알 수 있다. 심지어 해외에는 웃음소리가 시끄러운 챔피언으로 아군을 괴롭힐 목적으로 쫓아다니면서 계속 웃어댄 유저가 영구 밴을 당한 사례가 있을 정도로 특정한 서머너 스펠이나 전략/전술을 비롯한 게임 내의 정상적 장치들을 악용하는 것을 잡아내 제재했지만, 지금은 기본적인 모니터링 자체가 거의 되지 않는다. 롤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로 꼽히는 비매너에 대해 라이엇은 확실한 개선 조치를 취해야 하지만, 라이엇이 여태껏 한 공식적인 조치라고는 공허한 매너 지키자! 식의 홍보 캠페인과 배심원단이 잘 먹히고 있다는 자화자찬식 보고, 그리고 애매한 배심원단 처벌 통보 조치뿐이다.

초창기 때는 부실한 대응으로 욕을 먹어도 쌌지만, 지금처럼 게임의 덩치가 이미 너무 커진 시점에서 단순 인력 증강으로 일일이 모니터링하는 것은 어불성설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마땅한 해결 방법이 없다. 그나마 욕설/탈주는 어떻게 자동 감지라도 할 수 있지만 트롤링은 특성상 그게 정말 어렵기 때문.

위에서 말했듯 그냥 순수하게 못하는 유저나 주류가 아닌 뉴 메타를 시도하는 유저들도 트롤러로 몰아 신고하는 사태 때문에 게임사 측에서도 단순히 못하는 유저와 일부러 게임을 망치는 유저를 구분짓기가 매우 힘들며, 욕설/탈주는 근거가 그나마 명확한 편이지만 트롤링의 경우 혹여 소송까지 끌고 가게 된다면 법리적으로 다른 문제에 비해 곤란한 문제[29]가 될 소지가 크고, 악의를 증명하기 위해 누적된 근거[30]가 필요하게 되므로[31] 필연적으로 트롤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32]

이 또한 법이 빠른 시대 변화를 좇지 못하는 사례로 볼 수 있다. 위 문제는 현재까지 해결되지 못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서비스 종료할 때까지 해결되지 못할 공산이 크다. 결론은 아래에 후술할 패작 탈주 등 게임 방해 문제와 더불어 리그 오브 레전드 최악의 문제점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33]

그나마 패작 목적으로 미드 타워에 계속 꼬라박는 트롤링이나 우물 잠수 같이 고의성이 명백한 트롤링은 알고리즘을 통해 자동으로 감지해 제재하기 때문에 아예 방치 수준이었던 예전에 비해 나아졌다. 특히 하위 티어에서 거의 매판마다 출몰했던 매크로를 이용해 미드를 달리는 패작러 때문에 현지인들이 고통받는 일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대신 알고리즘의 헛점을 이용해 교묘하게 제재를 피하는 지능적인 트롤링[34]이 늘어났고, 이 알고리즘을 라코 측에서 악용하여 억울하게 제재받은 사례도 생겼다.

시간이 지나며 욕설에 대한 처벌만 강해지는 바람에, 욕은 한 마디만 하면 바로 정지를 당하는데 반해, 트롤 행위는 홈페이지에서 신고를 해도 게임 내에서 신고를 해 달라는 매크로 답변만 올 뿐 전혀 제재가 가해지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은 유저들이 욕은 정지때문에 못하고 똑같이 트롤링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악순환이 가속되고 있다.

실제로 욕설 처벌이 강해진 이후로 심해뿐만 아니라 다이아, 마스터 등 상위권 구간에서까지 트롤러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는 말이 들려오고 있는 상황.[35] 이러한 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트롤링에 대한 제재가 필수적이지만 현재까지의 라이엇 게임즈를 볼 때 이것이 도입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롤이 질병겜이라는 멸칭이 붙게 된 주요 이유 중 하나. 심지어 이미지 관리가 필요한 프로게이머조차 비매너로 구설수에 오르는 일이 적지 않아 질병겜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중이다.

과거 악질 트롤로 유명했던 이석희도 이런 운영자들의 게임 관리의 허점을 비판하였다.#

2022년 9월 날이 갈수록 트롤링 문제가 점점 커지다 못해 한계치를 넘어가 버린지라 사실상 라이엇은 유저들 몰래 트롤링 유저의 재재를 아예 하지를 않는걸로 보아 운영진들도 트롤링 문제는 게임을 새로 만들지 않는이상 해소가 안된다는걸 자신들 스스로도 인정한 모양이다.

슈리마 신 탱커 챔프 관련 소식에 추가로 딸려있는 트롤들 재재강화 내용이 아주 욕을 바가지로 먹고있는데 내용이 게임에서 부적절한 행위가 발생하면 게임중에 신고하는 기능을 도입하고 있다. 이란 내용이 언급됐다.

언뜻 보기에는 그럴싸해 보이긴 하나 치명적인 문제가 있으니 저것을 악용해서 정지를 먹이는 일명 무고밴 사태가 터져서 불만이 매우 높아질거 같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만약 저런게 도입이 된다고 해도 좋을것이 없는게 악용해서 무고벤 사태를 넘어서 현재 리그 오브 레전드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인 뉴비 혐오가 더더욱 심해지다 못해 단순히 못한다고, 실수 한번 했다고 신고해버리는 입맛 안맞다고 악용하는 유저들이 아주 많이 늘어날거 같다는 생각이 주를 이룬다 안그래도 뉴비들은 처음인데 처음부터 실력이 좋을까? 당연히 그럴 수가 없다.

명예 레벨 역시 논란이 심해서, 아예 게이 판독기라는 멸칭이 붙는 실정이니 말 다한 셈이다.

이처럼 이미 너무 커져버린 리그 오브 레전드의 유저풀, 트롤링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설계, 라이엇의 관리미흡 등으로 골머리를 썩고있는데 저런 의견이 나왔다는거는 이제 알아서 하라는 뜻이라고 해석이 되며 사실상 손놓겠으니 유저들 알아서 하라는 소리밖에 안들린다는 말이 주류가 되었다.

3.1. 패작 & 탈주 등 게임 방해 문제

일부 패작을 하기 위한 클럽이 클럽단위로 몰려다니며 아이언, 브론즈 티어에 내려가 양학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대다수가 자신의 원래 티어에서 계속 패배하거나 더 높은 구간의 벽을 느껴 하위 티어에서 패작과 양학을 통해 어설픈 우월감을 느끼려는 부류이다.

보통 누누, 탐 켄치, 애니비아, 트런들 등등 팀원을 방해 할 수 있는 특정 챔피언들을 픽해 일부러 게임을 던지고 그 외 챔피언들의 K/D/A와 승률을 비정상적으로 높게 관리하며, 하위 티어의 유저들을 상대로 일부러 게임을 3시간씩 끌면서 게임을 방해한다거나#, 현지인들에게 일부러 죽어주면 게임을 끝내주겠다고 한 다음, 그들을 리폿해서 정지를 먹이는 등으로 현지인들을 괴롭힌다.# [https://talk.op.gg/s/lol/free/546532|심지어 리그 인원 94명 중 현지인이 단 17명 밖에 되지 않는]] 브론즈 리그도 있었다.

이렇게 되면 패작러끼리 10명 모여서 게임을 할 확률이 약 40퍼센트인데 반해 현지인들끼리 10명 만날 확률은 0.0001퍼센트도 되지 않고, 한 경기에 패작러들이 4명 있을 확률이 50퍼센트가 넘는다.[36] 이러한 상황에서 브론즈 1,2, 실버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최소 플레 이상인 패작러들에 의해 끌려다니는 것만 가능할 뿐, 본인이 게임을 캐리하는것은 불가능에 가깝고, 버스 탑승 또한 패작러들이 버스를 운행할 마음이 있냐 없냐에 달려있기 때문에 이러한 것들을 다 따져가면서 상위 티어로 올라가는게 굉장히 힘들다. 부가적으로는 패작을 하려면 게임에서 져야하기 때문에 골플구간의 유저들의 게임을 방해하는 경우도 잦다.

아예 요청해도 안먹히는거 같으면 롤을 접고 다른 게임으로 이주하는 경우가 생겨나고 있고 심지어 페이커까지 당한 고의 트롤링을 신고해도 안먹히는 상황까지 왔다.

라이엇도 이 문제를 절감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영상도 많은 편이다. 어떤 패작러는 패작을 고발하거나 비판하는 유튜브 운영자를 사칭한 계정을 만들다가 박제되기도 하였다. 이들은 대개 사람들에게 자신들을 알리고 싶어 이러는 경우가 많다.

결론은 랭크 게임에 가장 큰 비중을 주는 위에서 상술한 트롤링 욕설 비매너 문제와 더불어 리그 오브 레전드 최악의 문제점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랭크 모드는 게임을 하지 않거나 게임 진행을 방해하는 문제이다. 대부분 소환사들의 승률이 낮은 것도 이로 인한 문제점. 전산상, 개인사유 여러모로 게임을 하지 않는 문제는 생길 수도 있다.

보통 정사충같이 악명높은 사이트등등 악플러들의 단순한 사이버 폭력으로 보면 안되는 수준으로 오고야 말았는데 이들이 악플을 연습처럼 하는 이유는 간혹 패작 클럽에서 활동하여 벌기 위한 목적이기 때문.

시간이 갈수도록 시간 끄는 수법도 다양해지고 있다. 나서스, 베이가처럼 무한 스택을 쌓을수 있다는 점으로 원콤을 나게 만들어 게임이 끝나는 넥서스 조차 못부수도록 현지인을 노예처럼 만들어서 독재자 놀이도 하는데 이 시점에서 피해자가 못견디며 탈주한다면 패작러가 처벌을 안받고 오히려 피해자가 탈주로 처벌받는 등 과거의 방식처럼 되어 버릴 정도.

3.2. 넘치는 매크로 프로그램 계정들

레벨이 어느정도 올라간 이후에는 체감되지 않는 문제지만 모든 서버에서 저레벨 존은 매크로 프로그램을 돌리는 계정이 한판에 1~2명씩 보인다. 주로 쓰이는 모드는 칼바람 나락이나 AI 모드. AI의 경우는 양반이지만 칼바람의 경우는 완성템을 살 골드가 벌릴때까지 절대 중간 아이템을 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성능이 떨어지는 봇들은 아이템 패치 이후 아예 아이템을 사지 않는 모습도 보여준다. 심지어 궁극기까지 11레벨이 될때까지 찍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걸 단순히 초보 문제로 취급하기에는 전부 튜토리얼에서 설명하는 게임의 기초중 기초인데다가 칼바람 나락은 애시당초 5레벨이 되기 전까지 입장조차 불가능하다. 그러나 10 시즌 세기말 쯤에 한국 서버에서 한 중국인 랭커가 30레벨까지 매크로로 레벨작을 해온 것이 밝혀지자 해당 계정이 즉시 영구정지를 먹은 것으로 보아 최근부터 제재를 그나마 하는 것으로 보인다.

3.3. 게임사의 한계

라이엇에서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인지 도타 2에 존재하는 칭찬 시스템을 그대로 본뜬 명예 시스템을 도입하여 게임 후 매너가 좋았던 소환사들에게 칭찬을 해줄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라이엇은 '명예로운 소환사 시스템을 도입한 이래 플레이어 신고건 수가 확연히 감소하여 현재까지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말만 하고 있다. 그러나 칭찬이 뭔가 의미있는 보상을 주는 시스템도 아니고, 매너가 쓰레기라도 그냥 잘하면 툭툭 던져주는 게 현실이다. 심지어 '명예로운 적' 칭찬은 상대 팀의 피더나 트롤러에게 "님 덕분에 우리가 이겼으니 명적 드림" 같은 식으로 뿌려진다.

라이엇 측에서는 '매너 유저들'[37]에게 수수께끼 스킨을 제공하고, 스스로 매너 플레이어라고 자신하는 소환사라면 댓글로 자신의 매너 플레이 이야기를 남겨달라는 식으로 요청했다. 게다가 이 이야기가 처음 나온 북미 공식 포럼글을 보면 활동 중인 유저 중 95%가 그 어느 처벌도 받지 않았다면서 축하 겸 자화자찬을 하고 있다.

2015년 2월에는 라이엇이 '제재와 처벌이라는 부정적인 접근을 넘어, 매너 플레이에 대한 긍정적인 보상이라는 새로운 길을 모색하기 시작했다'고 언급했고, 2015년 3월엔 '격리 시스템이 모두에게 좋은 해결책이 아니다, 제재보다 개선을 유도하는 것이 제 1목표다'라는 말과 함께 "현재 리그 오브 레전드의 탈주 및 자리 비움 관련 통계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플레이어 커뮤니티의 소환사 여러분께선 차별적인 언어에도 단호한 거부를 보여주고 계십니다. 누적 계산하면, 지나친 비속어나 욕설, 차별적 언어가 사용되는 경우는 전 세계에서 진행되는 모든 게임의 2%에 불과합니다."라는 공지를 올리고 북미와 유럽 서버를 중심으로 5월 중순부터 개선 시스템을 도입했고, 6월 말, 한국 서버 패치에서 유저 매너와 관련하여 강화된 시스템(리폿 후 경과를 20~30분 안에 알 수 있게 하는 등)을 추가한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2016년 현재 제재 시스템에 관해서 문의를 준 결과, 챔피언 선택창에서의 제재 방식이 아예 없고 스크린샷을 찍어 1:1 문의를 보내도 소용없다는 답변이 왔다. #(욕설 주의) 비매너 플레이어를 픽창에서 발견했을 경우 게임을 끝까지 진행하고 ! 버튼을 눌러 신고해야 신고가 가능하다는 것. 이후 게임 전후 로비에서도 욕설을 감지하여 제재하게 되었다.

다만 본격적으로 '한국형' 욕설 제재와 핵 방지 솔루션 데마시아가 도입된 2016년 9월부터 단순 욕설과 탈주 면에서는 제재가 잘 되고 있는 평이다. 체감상으로도 제재되었다는 메시지가 오게 바뀌었으며, 억울하다며 시즌 보상을 달라고 라이엇 코리아를 욕하는 징징이들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방증된다. 이제 욕설을 조금만 섞어도 채팅 금지 내지는 기간 정지, 심하면 영구 정지를 당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또한 문제점이 있는데, 단순 단어를 잡는 방식이라 욕을 하기 위한 목적이 아닌 그저 대화하는 상황도 제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대신 그만큼 직접적인 욕 대신 완곡 표현[38]을 사용하여 까거나, 아예 한글 중간에 특수 문자를 섞거나 한 글자씩 엔터를 치는 방식으로 욕을 하는 등 편법이 크게 증가했다. 이 부분은 현재 마땅한 탐지 방법이 없기 때문에 관리 인력이 직접 보고 처리하는 방법밖에 없다.[39] 결국 그나마 가능한 방법은 단순 감시 제재 인력 확충인데, 이건 리그 오브 레전드의 이용자 규모가 축소되지 않는 한 지극히 비효율적이라 가시적인 성과를 보기 힘들다. 그나마 생각해볼 수 있는 게 인구가 한정된 상위 티어 구간 모니터링과 스트리밍 실시간 감시 정도인데, 이것조차도 트롤링의 범주 설정부터 책임자 입장에서 매우 민감한 사안이다. 현실적으로 저게 제대로 굴러가러면 교대 인력이 상당히 필요할 텐데, 그 인력의 전문성을 어떻게 교육할지 커리큘럼부터 개척해야 하는 실정에 그마저도 어설픈 오제재 또는 책임 회피를 위한 방임 사태가 나기 쉽다. 설령 운 좋게 비매너 행위가 감소한다 치더라도 그 순간 인력이 붕 뜨게 되는데, 가뜩이나 기대 수명이 길지 않은 게임 분야에서 그렇게 비효율적이고 비전 없는 투자를 하는 사기업은 오래 가기 힘들다.

트롤링 문제는 여전히 답이 없다. 대놓고 포탑에 꼴아박는 수준이 아닌 이상 정지를 절대 먹지 않는다. 그리고 욕설은 트롤링보다 훨씬 잘 제재되는 편이기 때문에 아예 일부러 욕설을 하도록 유도하다가 욕하면 신고하고, 그런 트롤링으로 유튜브 수익을 올리려는 인간 쓰레기까지 존재한다. 노골적인 트롤링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의 제재를 하고 있으나 신고자에게 제재되었다고 쪽지가 날아올 뿐 어떤 제재를 얼마나 받았는지 알려주지 않는다. 이는 트롤링의 특성상 아무리 사전에 기준을 정해놓고 처벌한다 하더라도 결국 모든 사례에 적용할 수 없는 이상 운영자의 주관으로 고의 트롤을 판단해야 하기 때문인데, 공개적으로 제재 내용을 공개한다면 유사한 사례에 관한 처벌에 대해서도 운영자에 따라 처벌이 달라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서 처벌 내용에 대한 공정성에 항의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가뜩이나 비매너와 처벌 유저를 잡아내는대도 인력이 부족한데 이런 처벌에 대한 항의까지 받아줄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신고당한 당사자에게만 구체적인 제재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40]

결국 로그가 자연히 남는 욕설과 탈주, 자백 채팅을 동반한 대리랭[41]패작[42] 행위를 제외하면 사실상 그냥 손을 놓았다고 봐도 무방하다. 과거 도타고수압도, 이석희 등의 케이스만 봐도 너무 유명해질 정도로 쓰레기여야만 겨우 제재가 됐는데, 지금은 거기에 명백하게 로그가 남는 경우가 추가된 것.

다만 마치 라이엇 본사는 잘하고 있는데 오로지 라이엇 코리아만 게을러서 문제인 양 몰아가는 경우가 있는데, 본사도 꼭 그렇지만은 않다.[43] 본질적으로는 라이엇 본사나 텐센트에 비해 권한이 약할 수밖에 없는 한국 지사가 능력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인구[44]를 떠맡고 있어 생기는 문제로 인한 경우가 많다. 라이엇이 직영하는 북미 서버를 플레이해보면 악성(toxic) 유저들이 제재를 잘 안 당한다고 불평하는 건 똑같다. 단지 한국의 인터넷 접근성은 매우 뛰어나고, 롤 인구가 사실상 중국 다음 수준으로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삶에 여유가 없어 심성이 꼬인 사람도 비례해서 많아지고 결국 타 지역보다 수준이 더 더러워 보이고 관리가 안 되는 것이다. 상술했듯 오히려 대리 문제에 있어서는 라이엇 코리아가 그나마 나은 실정이다. 본사는 그래도 가끔씩 제재하는 시늉은 하지만 텐센트가 운영하는 중국 서버는 아예 대리 문제에 관심 자체가 없다.

심지어 리그 쪽에서도 비록 그리핀 사건이라는 희대의 병크가 있었지만 한국이 나을 정도인데, 중국의 경우 LPLLDL에서 승부조작이 터졌음에도 몇몇 가담자들만 영구제명 처리하고 나머지는 시한부 출장 정지라는 솜방망이 처벌을 했다. OGN 주최 시절 Team Dark 롤챔스 트롤링 사건 당시 져주기를 한 Team Dark를 몰수패 처리한 것과, 과거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당시 공식전이 아닌 시범경기 1경기를 조작한 박명수와 조작은 없고 단순 배팅에만 참여한 신희승이 다른 조작범들과 같이 영구제명 처분을 받은 한국과 비교될 수밖에 없는 일이다. 즉 한국인 입장에선 당연히 라이엇 코리아의 시행착오와 사건 사고가 크게 불만일 수밖에 없겠지만, 다른 나라 지사 역시 불만 사항과 사건 사고가 많은 것은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


[1] 대표적인 예시가 메이플스토리. 유저들 간의 반목과 불화가 매우 심각하다고 알려져있으나 어디까지나 메이플스토리 인벤메이플스토리 갤러리라는 두 인터넷 커뮤니티의 만행으로 인해 만들어진 인식일 뿐, 인게임에서는 극히 일부의 악질 트롤러만을 제외하면 서로 매우 평화롭게 지낸다. 오히려 인게임 유저들 역시 이러한 인터넷 커뮤니티 유저들을 상당히 안좋게 본다.[2] 물론 롤에서도 봇들을 사용해서 혼자서 플레이를 할 수 있으며, 1:1로 다른 플레이어와 싸워서 짓밟아 버리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5:5 다인 플레이가 가장 보편적이란 사실은 피할 수 없다.[3] 한 사람만 잘못해도 집단 전체가 불이익을 받는다는 점에서 조별과제군생활, 직장 생활을 비롯한 사회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상황과 매우 흡사하다.[4] 한국에서는 평가하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롤과 비슷하거나 롤보다 욕설 및 패드립, 인신공격의 수위가 더 심각한 온라인 게임은 기껏해야 겟앰프드 또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등 롤보다 훨씬 심하게 고여서 썩어버린 게임들뿐이다. 그나마 스타크래프트의 경우 협동 게임인 롤과는 달리 1:1 게임이기 때문에 연대책임이 생길 일이 없고 그냥 실력으로 밟아버리면 장땡이며, 소위 극찬이라 해서 상대방의 욕설이 일종의 실력 증명서처럼 취급되기도 하는 경지에 이르렀다. 아예 이 사람이나 이 사람같이 저런 인신공격 유저들만을 사냥하는 전 프로게이머들도 존재할 정도. 때문에 욕설 강도는 더 심할지언정 악질 유저를 만나는 빈도 자체는 롤보다는 덜한 편이다.[5] 이후 이 유저는 각종 커뮤니티에서 닉네임을 따라 바드좌로 불렸다.당시 욕 먹었던 아무무 유저의 인증글[6] 채팅이 영어로 고정되는 버그로 미루어 보아 9.14 패치로 추정된다. 13.22 패치로 일반 게임 또한 미리 포지션을 정하고 게임할 수 있게 되었으나, 한쪽이 배정된 포지션을 무시하고 플레이하는 것은 여전히 막을 방법이 없다.[7] inting: 게임에서 같은 팀 플레이어에게 시비를 걸거나, 고의적으로 게임을 망치는 행위를 뜻함.[8] 블리자드는 사실상 배틀넷 1.0 시절 자사의 게임에서 벌어지는 비매너와 관련된 문제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었다. 블리자드가 비매너 유저를 제제하기 시작한 시점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그리고 배틀넷 2.0 때부터이다.[9] 특히나 카오스의 경우 롤 초창기 유명인들 중에 카오스 시절 구설수에 올랐던 적이 있는 인물이 상당히 많다. 이들 중 몇 명은 대회에서 승부조작이나 대리 어뷰징을 하는 등 아예 범죄의 영역에 해당되는 일을 벌인 전적까지 있다. 도타는 카오스 표절이라는 거짓 선동, 인게임 내 패드립 등등에 시달렸던 사람들은 롤이 출시되지 않았다면 조작질과 욕질밖에 모르는 카오스 폐인으로 인생 종쳤을 놈들이라고 벼를 정도다.[10] 하다못해 비매너 유저들이 많기로 악명 높은 다른 게임(예를 들어 GTA 온라인 등)에서의 비매너 행위도 롤의 비매너 유저들의 행보에 비하면 양반인 수준.[11] 다만 이 정도까지 가면 살인은 커녕 매일 집에 틀어박혀서 인터넷에서만 입을 터는 폐인이거나, 그냥 독기 있는 잼민이일 뿐이라 패드립보다 기분이 덜 나쁘다는 사람도 있다.[12] 해당 BJ들은 대부분 방송 플랫폼 약관 위반으로 정지당하는 경우가 많으나, 게임 계정이 정지당했다는 사례는 찾아볼 수가 없다.[13] 이 때문에 유저들은 승려목사 같은 종교인들도 롤을 접하게 되면 비(非)폭력주의가 'Be 폭력주의'로 바뀌게 될 것이라는 자조 섞인 드립을 치기도 했다.[14] 운영이 좋다고 손꼽히는 게임들은 리폿으로 인해 처벌이 되면 게임 내 메시지로 알려주거나, 아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처럼 GM의 1:1 상담으로 상세 정보를 제공하는 게임도 있다.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처벌 내역은 알려주지 않는다는 게 라이엇의 변명이었는데, 후술할 대리랭 문제에서 그게 거짓말이었음을 인증했다.[15] 욕설 중간에 문자를 넣는 간단한 우회는 필터링에 걸리므로 씨발을 변형하여 씨(enter)발, ^^ㅣ발, Tl발, 등등... 병신의 경우엔 병50(쉰)으로 많이 묘사하며, Tlqkf, qudtls 등 아예 한영전환을 안 하기도 한다. 즉 필터링을 회피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무수히 많다.[16] 탈주자가 피해자인 경우도 많기는 하다. 물론 탈주 자체가 정당화될 수는 없지만, 예를 들어 특정 탈주자 1명이 나머지 아군들 4명의 터진 게임을 커버하는데 정작 아군들은 제대로 게임할 생각을 안 하고 버스만 타려고 할 경우, 더 나아가서는 혼자 열심히 하는 탈주자를 비난하고 조롱하는 상황에 탈주자가 울화통이 터져 탈주하는 경우도 있다. 이 외에도 패작러들이 게임을 2시간 이상 질질 끌어댈 때 시간 낭비를 하기 싫어서 탈주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라이엇이 어느 정도 참작할 필요가 있다.[17] 북미에서는 AI 온리 유저도 굉장히 많은 편이며, 아예 AI와 1:5 게임을 이기는 플레이어도 상당하고 이를 패러디한 웹툰도 있다.[18] 이건 PvP 컨텐츠를 주력으로 삼는 게임 장르의 전반적인 문제점이기도 하다. 승패가 확실하게 정해지는 컨텐츠일수록 이겼을 때의 쾌감과 졌을 때의 분함이 격화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 더군다나 AOS 장르는 서로간의 플레이가 미치는 영향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굉장히 크기 때문에 이러한 경향이 더하다.[19] 롤을 정규 컨텐츠로 하는 스트리머들을 제외하고 1달이 넘도록 대부분 거의 키지 않거나 아예 안 키는 사람들이 속출하였는데, 지금까지의 롤의 위상을 생각하면 상당히 이례적인 현상이다.[20] 시청자들은 직접 플레이하는 것이 아닌 말 그대로 롤 플레이 영상을 '보는' 입장이다.[21] 이는 골치 아픈 딜레마다. 채팅 차단을 하면 속 긁을 일은 줄어들지만 대신 리폿을 받아야 할 짓을 저지르는 것을 목격하지 못해 놓치게 되고, 그렇다고 채팅 차단을 안 하면 눈 뜨고는 못 볼 저급한 채팅을 두 눈 똑바로 뜨고 봐야 한다.[22] 페이커의 우승이 가져온 나비 효과로, 스트리머와 버튜버들을 중심으로 일본에 갑자기 롤의 인기가 역주행하기 시작했다.[23] 사실 채팅을 하지 않는 유저들도 겉으로만 표현하지 않을 뿐, 모니터 바깥에서는 이들에 대해 불만을 표출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인신공격을 하지 않는다는 점부터 이미 개념인이나 다름없다.[24] 빠른 대전 게임은 랭크 게임과 일반 게임, 무작위 총력전 등을 모두 포함한다.[25] 삼양라면 햄맛 파동 사건의 6.1을 보면 알겠지만 현상에 불만이 없는 경우 이를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부정적인 의견이 두드러지게 보이게 되는 것이다.[26] 랭크 게임은 왜 막아야하냐면 트롤러와 패작러들이 적팀에게 전챗으로 보이지 않는 우리 아군이 어디에 숨어있다~ 등의 채팅으로 팀이 멱살캐리로라도 승리할 여지까지 없애버리기 때문이다. 물론 전챗이 막혔어도 소위 동전꼽기 같은 따라가기, 경험치와 미니언 뺏어먹기로 방해하는 행위를 여전히 하지만 전챗으로 아군의 위치를 알려주는 급에 비하면 낫기 때문. 그만큼 리그 오브 레전드는 적의 위치에 대한 파악여부가 상당히 중요해서 전챗으로 아군의 위치를 알려주는 트롤링만큼은 어떻게든 원천적으로 막긴해야했던 것이다.[27] 다만 오버워치의 경우 랭크전이 활성화되면서 일반전에서의 욕설은 확 줄었다. 고의 트롤러조차 그러려니 넘어가거나 그냥 나가버리는 수준. 이는 롤과는 달리 죽어도 상대편에 기여하는 게 없는 것과 일반 대전에서 사람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는 점이 주로 작용했다. 물론 랭크 게임으로 가면 별 다를 바 없다.[28] 물론 인공지능과 게임을 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봇전은 PvE고 빠른대전은 PvP이기 때문에 느낌부터 상당히 다르다.[29] 거의 '약관' 자체에 기대게 될 것이다.[30] 예를 들면 채팅으로 대놓고 난 고의로 게임을 망칠 생각이다 같은 의사표현을 지속적으로 할 경우[31] 특히 지속적인 트롤링이 아닌 1회성 트롤이라면 처벌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32] 허나 지속적 트롤링조차 잡지 않는 방종의 태도를 보이는 것이 근래의 라이엇 코리아이기에 변명이 불가하다.[33] 사실 이건 리그 오브 레전드 뿐만 아니라 대부분 PVP 및 AOS 게임이 해당하는 최악의 문제점이다.[34] 타 라이너 라인 상시 개입, 정글러 캠프 빼앗기 등, 심지어는 픽창부터 인게임까지 잘 해오다가 게임이 유리하거나 비벼질 경우 스로잉을 하는 등[35] 현직 그랜드마스터, 챌린저들도 다이아~마스터 중하위 구간보다 그마 이상 티어가 게임이 더 쉽다고 이야기한다.[36] 상기한 브론즈 리그가 비정상적으로 패작러가 많다고 하더라도, 위 링크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패작러들끼리 최소 두명 이상 만나는 경우가 매우 잦다.[37] 이번 시즌 동안 채팅 제한이나 게임 이용 제한을 받은 적이 없는 모든 플레이어에 해당한다. AI 플레이만 주야장천 했더라도 제공됐다.[38] 패드립이나 인종 차별 등의 차별 발언은 그나마 제재되는 편이다.[39] 물론 특수 문자를 집어넣는 수준의 단순 편법은 필터에 추가하면 되지만, 모든 교묘한 인신 공격을 자동으로 감지해 제재하는 수준의 시스템은 상상 이상으로 고도의 인공지능을 필요로 한다. 구글조차 아직 실현하지 못했는데 현존 게임사에게는 불가능한 일이다.[40] 신고당한 유저의 경우 정말 부적절한 제재가 아니면 본인이 잘못한 것이기 때문에 인터넷이나 커뮤니티에 올리는 경우가 적다. 반면 신고자의 경우 제재 내용을 알려주면 쉽게 인터넷이나 커뮤니티로 퍼져 앞서 설명했듯이 객관적이지 못한 제재 사례를 걸고 넘어질 수가 있다.[41] 자백 채팅이 없다면 거래 내역이나 사주한 채팅 내역 등을 포착해 제보해야 겨우 제재 가능하다. 소환사 주문, 아이템 위치 등으로 추정하는 방식은 아무리 정황상 분명해보여도 확증은 안 되기 때문에 제재가 어렵다. 이 경우는 설령 제재되더라도 풀어달라고 징징대면 풀어준다.[42] 자백 채팅이 없다면 정말 대놓고 몇 번이나 연속해서 0킬 수십 데스를 해야 겨우 제재할까 말까 수준. 과거에는 저렇게 수십 판 게임해도 백 번 넘게 탈주해도 제재가 없었다.[43] 사내 정치질 등 포함[44] 중국은 넘사벽이지만 유럽에 버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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