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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5년 2월 28일, 1월에 출범한 미국의 트럼프 2기 행정부와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정부 사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의견 조율 및 우크라이나와 미국이 광물 협정 등을 체결하기 위하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이에 진행된 회담.외교적 수사가 주로 사용되는 일반적인 정상회담과 달리, 테이블에서 고성이 오가고 원색적인 욕설이나[1] 비난까지 주고받은 탓에 회담이 중지되는 등 여러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
2. 배경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의 선거운동이 진행되던 시점에, 당시 트럼프 대통령 후보는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군사 장비를 지원하는 것을 탐탁치 않게 여기며 군사장비 지원 중단과 조기 종전을 공약으로 내걸었고, 반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9월 말 미국에 방문하여 펜실베이니아주의 탄약 공장을 방문하는 등#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민주당과 바이든 행정부의 행사 및 회담에 참석하는 등 대조적인 행보를 보였다.그 와중에 9월 27일, 뉴욕에서 양측 간의 첫 회담이 성사됐다. 회담에서 양측은 종전이 만약 이루어진다면 미국-우크라이나 관계를 공고히 한다는 점에서는 맥락을 같이했지만 러시아와의 협상 여부 등 종전의 내용에서는 이견이 있었다.#
시간이 흘러 11월, 대선의 결과는 트럼프의 압승으로 끝났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종전을 앞당길 것이라며 (겉으로는) 승리를 축하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같은 달 유럽 정치공동체회담에서 러시아와 협상하여 우크라이나의 영토나 NATO 가입 등 권리를 포기해 종전을 요구하는 서방 국가들의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트럼프의 요구에 선을 그었다.# 한편 11월 6일, 양측은 전화통화를 했고 트럼프 당선인은 젤렌스키에게 우크라이나를 포기하지는 않겠으나 외교적인 시도를 한 번 더 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12월 7일,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초청으로 양측은 파리에서 다시 회담하게 됐다. 회담에서 그들은 종전에 대해 논의하고 푸틴 대통령에 대한 비난을 같이했다.##
1월 20일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취임하고 나서, 그는 자신의 행정부가 주관하는 우크라이나로의 지원을 중단시키는 한편 대러제재를 언급해 협상 참여를 종용하는 등 자신의 공약대로 종전을 추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구체적인 방식에서는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타협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으나 한 단계 낮춰서 안보 보장을 요구하며 NATO라는 안보 우산에 가입시켜 달라는 조건을 제시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거부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이 독점하고 있는 희토류를 미국에 공급해달라고 세계 각지에 요청하고 있었을 때, 우크라이나는 이를 토대로 안보 지원을 받기 위해 미국에 이를 어필해 왔고, 2월 3일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언급했다.# 2월 7일, 젤렌스키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소위 광물 협정이라 불리는 협약을 제안한다. 그가 제안한 최초 내용은 우크라이나가 미국에 희토류 등 천연자원을 공급하는 대신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안보 보장을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협정의 초안이 잡히는 동안 8일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전 대통령이 하지 않았던) 푸틴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종전을 논의하고 러시아에 온화한 행보를 보인다.# 이 갑작스러운 외교적 태도의 변화는 우크라이나와 유럽이 종전 협상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며 증폭됐고, 외교적 마찰이 부상하기 시작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국이 빠진 평화 협정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했다.
2월 중순에 양측은 서로의 초안을 주고받고, 미 재무장관이 우크라이나에 방문하는 등 협상을 진행한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안보 보장에서 미국은 뚜렷한 안보 보장 없이 우크라이나를 미국의 수익원으로 만들어 러시아가 건드리지 못하게끔 만들려 했으나, 우크라이나는 확실한 안보 보장을 원하면서 이견이 있었다.# 여기에 미국에 제공되는 자원과 수익의 범위(천연가스, 항구 등 기반시설 포함 여부), 그리고 트럼프 행정부가 바이든 행정부 시절 지원한 민간&군사 자산을 여기서 발생한 수익으로 채무할 것을 요구하며 제시한 5천억 달러의 배상액에서 논란이 발생하며 협상은 평행선을 달렸다. 배상액에 관련된 조항은 실제 지원한 군사 자산보다 터무니없이 높으며 우크라이나에 가혹하다는 이유로 우크라이나 측의 큰 반발을 샀고, 후에 삭제됐다.#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우크라이나와 유럽이 빠진 미-러 고위급 회담이 열리면서, 미-우 양국의 외교적 긴장이 고조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친러 발언과 광물 협정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비난과, 우크라이나 측에 비난을 그만두고 협정을 종용하려는 미국의 압박은 금방 설전으로 번진다.
트럼프는 공개석상에서, 그리고 자신의 회사에서 운영하는 트루스소셜에 "젤렌스키는 독재자", "젤렌스키는 평화를 원한다면 양보해야 한다.", "이 전쟁은 우크라이나가 일으킨 것" 이라는 발언을 하며 젤렌스키를 조롱해왔다. # 젤렌스키 또한 이에 반발하며 양국 정상 사이의 관계는 험악해졌다. 젤렌스키는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NATO에 가입하는 대신 자신은 언제든지 대통령직에 물러나, 민선을 진행할 것이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지만, 트럼프는 듣지 않았다. 이러한 갈등은 24일 전쟁 3주기가 도래했을 때 UN 총회에서 발의된 러시아를 침략자로 지정하는 규탄 투표서 미국이 사상최초로 북중러와 함께 반대표를 던지는 모습에서 드러나기도 했다.##
그렇게 긴장 속에 양국은 협상을 계속해 나갔고, 25일 진통 끝에 광물 협정이 타결된다. 이후 정식 비준을 위해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게 된다.#
광물협정 사인일이 다가오자 트럼프는 영국과의 정상회담서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이야기가 나오자 젤렌스키 독재자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기자에게 질의를 받자 "제가 그런 발언을 했다고요? 언제요? 내가 그런 말을 했다니 믿기지가 않는다."라는 발언을 하며 모른척 잡아뗐으며 영국과의 정상회담에서도 우크라이나와의 광물 협정은 안전장치라며 푸틴에게 신뢰를 보내는 모습을 보였다.
27일인 이날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과 영국의 스타머 총리가 젤렌스키보다 앞서 트럼프와의 정상회담을 진행했지만, 종전과 평화유지군 등 우크라이나의 상황에 관한 트럼프의 뚜렷한 답변을 받지 못했고#, 하루 뒤 젤렌스키가 백악관을 찾으면서 조심스러운 분위기 속에 회담이 시작된다.
3. 회담
NBC 생중계 영상[2] |
일반적으로 밀실에서 이루어지는 회담과 달리 이번 정상회담은 언론을 통해 생중계되었다. 또한 외교적 수사가 사용되며 돌려 말하기가 일반적인, 그리고 한 나라의 정상이 상대 국가 언어에 아무리 능통하더라도 국격 존중을 위해 각 나라의 언어를 사용해 통역을 통해서 이야기하는 관례 없이 다이렉트하게 영어를 사용하며 미국 대통령-부통령과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설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대로 중계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민감한 사안의 정상회담이 투명하게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놀라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것이 젤렌스키를 조롱하기 위한 트럼프의 치밀한 계획이라는 의견도 보이고 있다. 친트럼프 언론 매체만 입장하여 젤렌스키 대통령을 조롱하는 질문들을 던진 것.
젤렌스키는 러시아의 위협으로부터 안보 보장 조약을 조건으로 희토류 채굴권을 넘긴다는 딜을 생각했으나 트럼프와 밴스는 안보 보장은 못 하고 이전 정권에서 제공한 탄약과 무기에 대한 대가로 희토류 채굴권을 넘겨서 미국의 수익원이 되는 것이 안전 장치라는 논리를 대며, 푸틴에 대한 증오심을 버리고 빨리 휴전에 서명하라는 강압적이고 권위주의적인 행보를 보였다. 이에 젤렌스키는 이미 크림반도 무력합병, 돈바스 내전 등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이미 휴전을 비롯한 여러번 합의를 했으며 당시 협정을 주도하던 마크롱, 메르켈도 그때마다 "푸틴이 더 이상 침범하지 않을 것"이라 보장하는 발언을 했으나 되돌아 온 것은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이라며, 안보 보장이 없다면 의미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밴스는 기자들까지 동석한 이 자리에서 해당 주제를 논하는 것은 무례하다고 하였고, 트럼프는 전직 대통령(조지 부시, 오바마, 바이든) 때는 러시아가 그들을 존중하지 않아서 푸틴이 어겼으나 자기가 재임했을 때 푸틴은 철저하게 약속을 지켰으니 자신을 믿어도 된다며 역시 젤렌스키의 말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평행선을 달리는 이견과 침략국인 러시아를 감싸도는 트럼프의 발언으로 비롯된 양측의 격앙된 설전으로 인해, 트럼프 행정부는 젤렌스키에게 백악관에서 나가라고 문전박대 했고 젤렌스키도 이런 회담은 의미가 없다며 광물협정 사인을 하지도 않은채 받아들이며 나갔다.
3.1. 논란이 된 논쟁 부분
{{{#!folding [위 영상 전문]
Reporter: And now I'm talking with my friends in Poland and they are worried that you align yourself too much with Putin. What's your message for them?
(지금 폴란드에 있는 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그들은 대통령님께서 푸틴 편에 지나치게 서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으신가요?)
Trump: Well, if I didn't align myself with both of them, you'd never have a deal. You want me to say uh... really terrible things about Putin and then say "Hi Vladimir, how are we doing on the deal?" It doesn't work that way. I'm not aligned with Putin. I'm not aligned with anybody. I'm aligned with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and for the good of the world. I'm aligned with the world and I wanna get this thing over with. You see the hatred he's got for Putin, it's very tough for me to make a deal with that kind of... he's got tremendous hatred. And I understand that but I can tell you the other side isn't exactly in love with... you know, him either. Uh... so it's not a question of alignment I have to... I'm aligned with the world. I wanna get the things set. I'm aligned with Europe. I wanna see if we can get this thing done. You want me to be tough? I could be tougher than any human being you've ever seen, I'd be so tough but you're never gonna get a deal that way so, that's the way it goes. One more question.
(글쎄요, 제가 양쪽 모두와 어느 정도 조율을 하지 않는다면 절대로 합의를 이끌어낼 수 없을 겁니다. 뭐 제가 푸틴에 대해 무척 혹독한 말을 하고 나서, “저기, 블라디미르. 거래는 어떻게 되어가나?”라고 말하길 원하는 것 같은데, 그건 그렇게 되지 않아요. 전 푸틴 편도 아니고, 누구 편도 아닙니다. 저는 미국 편이고, 전 세계를 위해서 움직입니다. 전 세계와 보조를 맞춰 이 전쟁을 끝내고 싶습니다. 보시다시피 저쪽은 푸틴에게 엄청난 증오를 갖고 있는데, 그런 상황에서는 합의를 이루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물론 그 마음을 이해하지만, 푸틴 쪽도 저쪽을 무척 싫어하긴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이건 누군가의 편에 따른 문제가 아니고... 저는 전 세계 편입니다. 이 일을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저는 유럽의 편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일이 끝나길 원합니다. 저보고 강경하게 나가라고요? 제가 원한다면 세상에서 그 누구보다 가장 강경한 태도를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는 결코 합의를 얻지 못합니다. 뭐, 이런 식입니다. 자, 다음 질문 받겠습니다.)
Vance: I want to respond to this, so look, for four years in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we had a President who stood up at press conferences and talked tough about Vladimir Putin and then Putin invaded Ukraine and destroyed a significant chunk of the country. The path to peace and the path to prosperity is maybe engaging in diplomacy. We tried the pathway of Joe Biden of thumping our chest and pretending that the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s words mattered more than the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s actions. What makes America a good country is America engaging in diplomacy. That's what President Trump is doing.
(여기에 대해 답하겠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4년 동안, 언론 앞에서 블라디미르 푸틴에게 강경 발언을 하는 대통령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뒤 푸틴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나라의 대부분을 파괴했죠. 평화와 번영으로 가는 길은, 어쩌면 외교를 활용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조 바이든 식으로, 큰소리만 치고 “미국 대통령의 말이 행동보다 더 중요하다”고 가장하는 방식을 해봤습니다. 그런데 미국을 ‘좋은 나라’로 만드는 것은 외교에 적극 참여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그게 바로 트럼프 대통령이 하고 있는 일입니다.)
Zelensky: Can I ask you?
(제가 질문 좀 드려도 될까요?)
Vance: Sure.
(물론입니다.)
Zelensky: Yeah.
(네.)
Vance: Yeah.
(네.)
Zelensky: Okay. So he occupied it uh... our parts, big parts of Ukraine, parts of East and Crimea. Uh... So he occupied it on 2014. So, during a lot of years, I'm not speaking about just Biden, but those time was Obama then President Obama then President Trump then President Biden now President Trump and God bless now President Trump will stop him. But during 2014, nobody stopped him. He just occupied and took. He killed people, you know, what the contact...
(네,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푸틴은 우리 영토 중 큰 부분, 동부 지역과 크림반도를 점령했습니다. 그게 2014년이었죠. 그리고 그 후로 여러 해 동안, 저는 지금 바이든만 말하는 게 아닙니다. 그때는 오바마였고, 그 뒤에 트럼프, 그리고 바이든이 있었고, 지금 다시 트럼프 대통령님이 계십니다. 신께서 보우하신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을 멈추겠지만, 그러나 2014년 당시에는 아무도 그를 막지 않았습니다. 그는 그냥 점령해서 빼앗았고, 사람들을 죽였어요. 국경에서...)
Trump: 2015?
(2015년이요?)
Zelensky & Vance: 2014.
(2014년입니다.)
Trump: 2014, I was not here.
(2014년이라고요? 그때는 내가 여기 있지 않았잖아요.)
Vance: Exactly you're right.
(네 말씀대로입니다.)
Zelensky: Yes but during 2014 till 2022, the situation the same that people are been dying on the contact line. Nobody stopped him. You know, that we had conversations with him, a lot conversation, my bilateral conversation, and we signed with him, me like a new President in 2019 I signed with him the deal. I signed with him, Macron and Merkel, we signed ceasefire. Ceasefire, all of them told me that he will never go... we signed him gas contract, gas contract yes. But after that, he broken the ceasefire, he killed our people and he didn't exchange prisoners. We signed the exchange of prisoners but he didn't do it. What kind of diplomacy J.D. you are speaking about? What do you... what do you mean?
(네, 그렇지만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상황은 똑같았습니다. 국경에서 계속해서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어요. 아무도 푸틴을 막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푸틴과 대화를 많이 나눴습니다. 제가 2019년에 새 대통령으로 취임했을 때도 그와 양자 회담을 했고, 제가 직접 서명도 했습니다. 저뿐 아니라 마크롱, 메르켈도 함께 휴전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모두가 “푸틴이 더 이상 침범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죠. 가스 계약도 체결했습니다. 그런데 그 후로도 그는 휴전을 깨고 우리 국민을 살해했으며, 포로 교환 약속도 지키지 않았습니다. 우리끼리는 포로 교환에 합의했지만, 푸틴이 이행하지 않은 겁니다. J.D, 대체 어떤 외교를 말하시는 거죠? 무슨 뜻입니까?)
Vance: I'm talking about the kind of diplomacy that's gonna end the destruction of your country.
(저는 당신 나라의 멸망을 끝낼 수 있는 그런 외교를 얘기하는 겁니다.)
Zelensky: Yes but...
(그렇죠, 근데...)
Vance: Mr. President. Mr. President, with respect, I think it's disrespectful for you to come into the Oval Office and try to litigate this in front of the American media. Right now, you guys are going around and forcing conscripts to the front lines because you have manpower problems. You should be thanking the President for trying to bring an end to this conflict.
(대통령님. 대통령님, 대단히 죄송하지만, 미국 대통령 집무실에 오셔서 미국 언론 앞에서 이런 식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봅니다. 게다가 지금 당신들은 병력이 부족해서 징집병들을 전선으로 보내고 있잖아요.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께서 이 분쟁을 끝내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감사를 표하셔야 합니다.)
Zelensky: Have you ever been to Ukraine that you say what problems we have?
(우크라이나에 오셔서 우리가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보시고 말씀하시는 겁니까?)
Vance: I have been to...
(저는...)
Zelensky: Come once.
(한 번 와보십시오.)
Vance: I've actually, I've actually watched and seen the stories and I know what happens is you bring people, you bring them on a propaganda tour, Mr. President. Are... do you disagree that you've had problems bringing people in your military? And do you think that it's respectful to come to the Oval Office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and attack the administration that is trying to prevent the destruction of your country?
(저는, 저는 사실 여러 이야기를 직접 보고 들었습니다. 거기서 일어나는 일은, 당신이 사람들을 데리고 일종의 선전 투어를 한다는 것이죠. 군에 인원을 충원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는 사실을 부정하시는 겁니까? 그리고 우크라이나가 멸망하는 것을 막으려고 애쓰는 이 미국 행정부를 미국 대통령 집무실에서 비판하는 게 과연 예의에 맞다고 생각하십니까?)
Zelensky: A lot of questions, a lot of questions. Let's start from the beginning.
(질문이 정말 많으시네요. 처음부터 차근차근 말씀드리겠습니다.)
Vance: Sure.
(네, 그러시죠.)
Zelensky: First of all, during the war, everybody has problems. Even you, but you have nice ocean and don't feel now but you will feel it in the future.
(우선, 전쟁 중에는 누구나 문제가 생깁니다. 미국도 예외는 아니죠. 다만, 여러분은 좋은 바다(대서양)을 끼고 있으니 당장 체감하지 못할 뿐이지, 언젠가 체감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Trump: You don't know that, you don't know that. Don't tell us what we're gonna feel. We're trying to solve a problem. Don't tell us what we're gonna feel.
(그건 당신이 모르는 겁니다. 그건 당신이 모르는 겁니다. 우리가 어떻게 느낄지 당신이 단정 지어 말하지 마세요. 우리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건데, 우리가 앞으로 뭘 느낄 거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Zelensky: I'm not telling you that...
(그런 뜻이 아니라...)
Trump: Because you're in no position to dictate what we're gonna feel. We're gonna feel very good. We're gonna feel very good and very strong.
(당신이 우리가 무엇을 느낄지를 결정할 위치에 있지 않으니까요. 우리는 아주 괜찮을 겁니다. 우리는 아주 괜찮고 강한 상태가 될 거예요.)
Zelensky: You will feel influence.
(그 여파는 느낄 것입니다.)
Trump: You're right now not in a very good position. You've allowed yourself to be in a very bad position and he's happens to be right about.
(지금 당신네는 유리한 입장에 있지 않습니다. 스스로 이 나쁜 상황에 놓이게 된 거고, 밴스 말대로 그건 사실이에요.)
Zelensky: From the very beginning of the war...
(전쟁이 시작된 그 순간부터...)
Trump: You're not in a good position. You don't have the cards right now. With us, you start having cards.
(지금 당신네는 유리한 입장에 있지 않습니다. 당신들 손에는 패가 별로 없어요. 우리와 함께하면 당신은 그 패를 갖게 되는 겁니다.)
Zelensky: Not playing cards.
(저는 패 놀이를 하는 게 아닙니다.)
Trump: You're playing card. You're gambling with the lives of millions of people. You're gambling with World War III, you're gambling with World War III. And what you're doing is disrespectful to the country, this country that's back to you, far more than a lot of people said they should have.
(당신은 패 놀이를 하듯 수백만 명의 목숨을 걸고 도박을 하고 있잖아요.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날 위험으로 도박을 하고 있는 거라고요.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날 위험으로 도박을 하고 있는 거라고요. 그리고 당신이 하는 행동은 많은 이들이 도와줘야 한다고 한 것보다 더 많이 도와준 이 나라에 무례한 겁니다.)
Vance: Have you said thank you once this entire time?
(한 번이라도 감사 인사를 하신 적이 있긴 합니까?)
Zelensky: A lot of time.
(여러 번 했습니다.)
Vance: No, in this entire meeting, have you said thank you? You went to Pennsylvania and campaigned for the opposition in October. Offer some words of appreciation for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and the President who's trying to save your country.
(아니요, 적어도 이 회담에서 ‘감사하다’는 말을 한 적이 있었냐는 겁니다. 10월에 펜실베이니아에 가셔서 야당 후보를 지지하는 선거운동까지 하셨죠. 미국과, 당신 나라를 구하려고 애쓰는 대통령님께 감사의 말 한마디라도 하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Zelensky: Please, you think that if you will speak word loudly about the war...
(제발요, 전쟁에 대해서 큰소리로 말한다고 해서...)
Trump: He's not speaking loudly. He's not speaking loudly. Your country is in big trouble. No, no, you've done a lot of talking. Your country is in big trouble.
(큰소리 안했습니다. 안했어요. 당신네 나라는 큰 문제에 빠져있습니다. 아니, 아니, 이미 충분히 말씀하셨습니다. 당신네 나라는 큰 문제에 빠져있다고요.)
Zelensky: I know.
(압니다.)
Trump: You're not winning this. You have a damn good chance of coming out okay because of us.
(지금 당신들은 이기고 있지 않아요. 그나마 괜찮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도 우리 덕분입니다.)
Zelensky: We are staying in our country staying strong from the very beinning of the war. We've been alone, and we are thankful.
(저희는 전쟁 초반부터 나라를 지키며 꿋꿋이 버텨왔고, 우리는 혼자였습니다. 그래서 지원에 대해서는 감사하고 있어요.)
Trump: You haven't been alone, you haven't been alone. We gave you through this stupid President $350 billion. We gave you military equipment and your men are brave but they had to use our military... if you didn't have our military equipment, if you didn't have our military equipment, this war would have been over in two weeks.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혼자가 아니었어요. 그 멍청한 대통령(바이든) 시절에도 3,500억 달러를 지원해줬습니다. 우리는 군사 장비도 줬어요. 당신 국민들이 용감하긴 하지만, 결국 우리 무기를 써야 했잖습니까? 우리 군사 장비가 없었다면, 우리 군사 장비가 없었다면 이 전쟁은 2주 만에 끝났을 겁니다.)
Zelensky: In three days, I heard it from Putin, 'in three days', this is something you... in two weeks.
(3일, 푸틴은 3일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대통령님은 “2주”라고 하시고요.)
Trump: Maybe less. It's gonna be a very hard thing to do business like this. I tell you.
(더 짧았을 수도 있죠. 이런 식으로는 일을 진행하기가 아주 힘들 겁니다. 미리 말해둡니다.)
Vance: Just say thank you.
(그냥 감사 인사를 하세요.)
Zelensky: I said that a lot of times to American people.
(여러 번 미국 국민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어요.)
Vance: Except that there are disagreements. And let's go litigate those disagreements rather than trying to fight it out in the Amercian media when you're wrong. We know that you're wrong.
(서로 이견이 있지 않았을 때만 감사한다고 했죠. 그리고 당신이 틀렸을 때 이러한 이견에 대해 미국 언론 앞에서 이렇게 싸우듯 하지 말고, 따로 정식으로 논의합시다. 지금 당신이 틀렸다는 건 분명하거든요.)
Trump: But, you see, I think it's good for the American people to see what's going on. I think it's very important, that's why I kept this going so long. You have to be thankful. You don't have the cards. You're buried there. Your people are dying, you're running low on soldiers, listen. You're running low on soldiers. It would be a damn good... then you tell us "I don't want a ceasefire, I don't want a ceasefire. I wanna go and I wanna this, I...", look, if you could get a ceasefire right now, I tell you, you take it so the bullets stop flying and your men stop getting killed.
(하지만 보세요, 미국 국민도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길게 이어가고 있는 거고요. 당신은 감사해야 합니다. 지금 당신들에겐 패가 없어요. 당신은 거기에 묻히고 있고, 당신 국민들이 죽어나가고 있습니다. 병력도 부족해지고 있죠. 들어보세요. 병력도 부족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나는 휴전을 원치 않는다. 나는 계속 싸우겠다 나는..."이라고 말하는데, 솔직히 지금 휴전을 할 수 있다면, 총알이 멈추고, 더는 젊은이들이 죽지 않게 그걸 받아들여야 합니다.)
Zelensky: Of course we want to stop the war but I said to you, with guarantees.
(물론 전쟁을 멈추고 싶죠. 하지만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어떤 안전 보장이 있어야만 합니다.)
Trump: You say you don't want a ceasefire. I want a ceasefire. Because you'll get a ceasefire faster than an agreement.
(당신은 휴전을 원치 않는다면서요. 나는 휴전을 원합니다. 왜냐하면 휴전이 협상 타결보다 더 빨리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죠.)
Zelensky: Ask our people about ceasefire, what they think...
(휴전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에게 물어보세요. 어떻게 생각할지를...)
Trump: That wasn't with me. That wasn't with me. That was with a guy named Biden who was not a smart person, that was with Obama.
(그건 나와 맺은 합의가 아니었습니다. 나하고 한 게 아니라, 바이든이라는 머리 안 돌아가는 사람, 그리고 오바마랑 얽힌 거죠.)
Zelensky: It was your President.
(당신들 대통령이잖아요.)
Trump: Excuse me, that was with Obama who gave you sheets, and I gave you Javelins. I gave you the Javelins to take out all those tanks. Obama gave you sheets, in fact, the statement is, Obama gave sheets and Trump gave Javelins. You gotta be more thankful because, let me tell you, you don't have the cards. With us, you have the cards. But without us, you don't have any cards.
(잠깐만요. 그건 오바마가 한 일입니다. 그는 종이쪼가리만 보냈고, 나는 재블린(대전차 미사일)을 보내줬습니다. 전차를 무력화시킬 수 있게 말입니다. 실제로는 오바마는 종이쪼가리만 줬고 트럼프는 재블린을 보내줬습니다. 그러니 좀 더 감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다시 말하지만 당신들은 지금 쓸 패가 거의 없어요. 우리와 함께일 때만 패가 생기는 겁니다. 우리가 없으면, 당신들은 아무런 패도 갖지 못합니다.)
(중략)
(9:57부터)
Trump: The problem is, I've empowered you to be a tough guy, and I don't think you'd be a tough guy without the United States, and your people are very brave. But you either gonna make a deal or we're out. And if we're out, you'll fight it out. I don't think it's going to be pretty, but you'll fight it out, but you don't have the cards. But once we sign that deal, you're in a much better position. But you're not acting at all thankful, and that's not a nice thing. I'll be honest, that's not a nice thing.
(문제는, 내가 당신에게 강경하게 나갈 수 있는 힘을 실어줬다는 겁니다. 그리고 미국 없이는 그렇게 강경한 입장이 될 수 없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당신 국민들이 아주 용감한 건 맞습니다. 하지만 그 합의에 서명을 하든지, 아니면 우리가 손을 떼든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합니다. 우리가 빠지면, 당신은 끝까지 싸워야 할 겁니다. 그 결과가 썩 좋을 거라고 보지는 않지만, 계속 싸워야 할 겁니다. 그리고 당신은 유리한 패를 쥐고 있지 못합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그 합의에 서명하기만 하면, 당신은 훨씬 나은 입장에 서게 될 겁니다. 그런데 전혀 고마워하는 태도가 보이지 않는데, 그건 참 안 좋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그건 좋은 모습이 아니에요.)}}}
4. 반응
4.1. 미국
친민주당 미국인들은 이번 사태에 경악하며 트럼프가 일으킨 외교 참사라 맹렬히 비난했다. # '역겹다'는 반응부터 '미국이 선을 넘어 아예 러시아 편으로 넘어갔다'는 진지한 우려까지 제기되었다. #그러나 친공화당 미국인들은 오히려 젤렌스키의 행동에 언짢아하기도 했다.# 즉 '우리가 낸 세금으로 계속 전쟁하더니 광물 협상하자니까 내빼는 거냐'라는 것. CNN에 패널로 출연한 공화당 정치 전략가 스콧 제닝스는 "젤렌스키는 지금 자신이 어떤 상황에 처한지 잘 모르는 것 같다"라며 "그가 현재 처한 상황이 어떻든 미국은 그들을 계속 지원해줬으며 미국 백악관에 초청되었던 만큼 어느정도 존중심을 보여주는건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다"라고 평했다.# 이는 젤렌스키의 외교 퍼포먼스를 비판한 것이다.
중도층에서는 반응이 엇갈리기는 했으나 FOX를 비롯해 미국 보수성향 방송사들만 들여보내고 일국의 지도자를 집단 린치하는 듯이 조롱하는 모습에는 공통적으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두 나라의 정상이 서로 충돌하자 미국 국민들과 우크라이나 국민들 사이에서도 감정이 폭발해 꽤 수위높은 언쟁이 인터넷에서 일어났다. 하지만 미디어 생중계를 동원해 해당 정상회담의 대화를 방송하며 젤렌스키의 감정폭발을 트럼프가 유도했단 분석도 있다.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라면 공화당 측에서도 친우크라이나 성향으로 평가받는 상원의원인 린지 그레이엄이 회담 전 젤렌스키를 따로 불러 트럼프의 유도에 걸리지 말라고 귀띔을 줬음에도 불구하고 파토를 냈다는 것이다.#
4.1.1.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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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즉각적인 휴전을 원하지 않고 계속 싸우길 원한다고 발언하였다. 그러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의 "그는 자신을 과신했다"며, "그가 끝까지 싸운다면 그리 아름답지 않을 것"이라며 "왜냐하면 우리가 없으면 그는 이기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종전 협상에 응하지 않으면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등 각종 지원을 끊을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우크라이나 군사지원을 중단할 것이냐는 질문에 "내가 뭘 고려하고 있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며 "여러분들도 오늘 내가 본 것을 봤지 않느냐"며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해선 "그가 푸틴에 대해 온갖 부정적인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었다"며 "평화를 이루길 원한다고 말했어야 했다"고 했다.#
4.1.2. 공화당
-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이번 회담이 "완전한 재앙"이라며 "트럼프가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가 집무실에서 본 것은 무례함이었다. 더 이상 젤렌스키와 다시 협력하기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당시 그는 트럼프의 미끼(즉, 젤렌스키를 도발하는 발언)에 낚이지 말라며 정상회담 직전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조언한 바 있다. 심지어 공화당에서 아주 강력히 우크라이나를 더 지지해야 한다고 계속 발언한 상원의원이기도 했는데 이번 정상회담에서 강력히 유감을 표했다.#
-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대통령님(@POTUS[3]), 그 어떤 대통령도 감히 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미국을 위해 맞서 주셔서 감사하다. 미국을 우선해 줘 감사하다. 미국은 당신과 함께한다!"고 썼다.
- 스티브 스컬리스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평화를 위해 싸우고 있으며, 미국을 우선하는 최고의 협상가다.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진지하고 지속 가능한 평화 협정을 고려하게 만든 유일한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 반면 공화당 온건파이자 비MAGA 돈 베이컨 하원의원은 "미국 외교 정책의 최악의 날이다. 우크라이나는 독립과 자유 시장, 법치주의를 원한다. 그들은 서방의 일원이 되길 원하지만, 러시아는 우리와 우리의 서구적 가치를 증오한다. 우리는 자유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 마이크 롤러 하원의원도 "격렬한 논쟁이 공개적으로 드러난 것은 재앙이다, 특히 우크라이나에게 그렇다"고 밝혔다.
- 브라이언 피츠패트릭 하원의원은 "오늘 회담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 감정을 억누르고 다시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4.1.3.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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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무소속 의원
버니 샌더스 연방 상원의원은 자신의 X를 통해 트럼프의 권위주의적인 태도를 비판하였다.# 또한 공화당 의원들이 맨날 언급하던 자유는 어디갔냐며, 러시아에 굴복했다고 비난했다.#4.2.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인을 존경한다면서도 충돌이 일어난 것에 대해 사과하는 것은 거부했다.#우크라이나 시민들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사자처럼 싸웠다고 결집했다.#
회담 중에 젤렌스키와 트럼프&밴스 사이에 말다툼이 심해지자 회담에 배석한 옥사나 마르카로바 주미우크라이나대사가 얼굴에 손을 대고 난색에 빠진 모습도 언론의 시선을 끌었다.#
4.3. 러시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러시아가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격렬한 충돌에 대해 기쁨에 찬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는 "무례한 돼지가 마침내 오벌 오피스에서 제대로 때려눕혀졌다"고 트윗하고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메드베데프는 텔레그램에 올린 별도 게시물에서 젤렌스키가 "오벌 오피스에서 맹렬한 꾸지람을 들었다"고 말했고 그를 "코카인 광대"이자 "은혜 없는 돼지"라고 불렀다.
4.4. 유럽
유럽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더이상 미국을 신뢰할 수 없다는 의사[4]를 내비추며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을 중심으로 미국에게 종속되지 말자는 인식이 강해졌다. 물론 헝가리의 친러성향 지도자 오르반 빅토르는 트럼프를 지지했으나 대다수의 유럽국가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나아가 회담 이후 런던에서 개최되는 유럽연합 안보회의에 우크라이나를 참석시켜서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 대한 방향성을 논의하겠다는 반응을 보이며, 휴전의 형태로 전쟁을 끝내겠다는 트럼프의 강화안에 반기를 드러냈다.#[5]-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자신의 엑스(X)에 "젤렌스키의 품격은 우크라이나 국민의 용기를 더욱 빛나게 한다"며 "강인하게 용감하게 두려움 없이 나아가라"고 말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젤렌스키는 결코 혼자가 아니다"라며 "우리는 정의롭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해 계속해서 당신과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포르투갈을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는 침략자고 우크라이나는 침략을 당한 국민"이라며 "우리는 처음부터 싸워 온 사람들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전 대통령은 "미국 국민이 우리의 친구로 남아도 트럼프 행정부 자체는 더 이상 우리의 동맹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 이번 독일 총선에서 승리한 프리드리히 메르츠 기독교민주연합(CDU) 대표도 X를 통해 "백악관에서 벌어진 장면들은 충격적이다. 침략당한 국가의 대통령을 이렇게 뒤에서 공격할 수 있는가"라며 "자유로운 유럽은 우크라이나를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해당 회담 직후 두 대통령과 대화하였으며, 우크라이나를 향한 흔들림 없는 지원을 지속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3월 2일 예정된 회담에[6] 젤렌스키 대통령도 초대되었으므로 이를 기대한다고도 하였다. #
-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스페인은 우크라이나와 함께한다"고 말했다. #
-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친애하는 젤렌스키와 우크라이나 국민 여러분, 여러분은 혼자가 아닙니다."라며 우크라이나를 지지했다. #
-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는 유럽 정상 중 유일하게 트럼프를 지지했다.[7] #
-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미국과 유럽간의 즉각적 정상회담을 촉구하였다. 멜로니 총리는 "서구의 어떤 분열도 우리 모두를 약하게 만들고 우리 문명의 쇠퇴를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유리하다"며 이것은 권력이나 영향력의 쇠퇴가 아니라, 자유의 쇠퇴라고 밝혔다.#
- 루이스 몬테네그루 포르투갈 총리는 "우크라이나는 언제나 포르투갈을 믿을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의 X에서 밝혔다. #
-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우크라이나와 자유 세계의 편에 설 것이다고 밝혔다. #
-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는 우크라이나와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
-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덴마크는 자랑스럽게 우크라이나와 우크라이나인들과 함께할 것이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는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정의롭고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공정한 투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
- 페테리 오르포 핀란드 총리는 "핀란드와 핀란드 국민은 우크라이나와 굳건히 함께할 것이다"고 말했다. #
- 에드가르스 린케비치 라트비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함께한다고 밝혔다. #
- 알라르 카리스 에스토니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에스토니아의 지원은 변함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절대 혼자로 걷지 않을 것"이라고 X에서 밝혔다. #
- 딕 스호프 네덜란드 총리는 네덜란드는 그 어느 때보다 우크라이나를 확고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 연립정부 일원으로 헤이르트 빌더르스 자유당 대표는 TV 중계가 전쟁을 끝내기 위한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 뤼크 프리당 룩셈부르크 총리는 룩셈부르크도 우크라이나와 함께 싸우겠다고 밝혔다. #
- 카를 네하머 오스트리아 전 총리는 " 러시아는 침략자이므로 유럽은 우크라이나가 정의롭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이루려는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
- 마이아 산두 몰도바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몰도바의 확고한 지원을 재확인했다.#
- 미할 마틴 아일랜드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거듭 확인됐다.#
4.5. 캐나다
현재 관세로 미국과 사이가 껄끄러운 캐나다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X를 통해 우크라이나를 지지하였다. #4.6. 호주와 뉴질랜드
-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러시아에 침략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는 "러시아가 시작한 전쟁에서 자신을 방어하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확고히 유지한다"고 말했으며 러시아에 침략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5. 기타
- 회담 중에 MAGA 성향의 원아메리카뉴스 팟캐스트 진행자 겸 기자[8]가 젤렌스키에게 왜 정장을 입고오지 않았냐는 질문을 던졌다. 젤렌스키는 다소 뜬금없다는 반응을 보이며[9] 전쟁이 끝난 후에 입겠다고 했다.# 밴스 부통령과 주변인은 웃음을 터뜨렸는데 젤렌스키가 정장을 입고 오지 않은게 트럼프 측에서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해석이 있다. 다만 앞서 언급했듯 트럼프 대통령도 이에 웃음을 터뜨리는 등 설득력은 딱히 없다.[10]
- 회담에서 벌어진 참사를 두고 친민주당 성향의 미국인들은 수치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대로 친공화당 성향의 국민들은 "젤렌스키는 돈 주라면 탁탁 주던 조 바이든을 상대하는게 아니다. 지금까지 우크라이나가 버텨온 것도 미국 국민들의 혈세로 이루어진 것이고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돈 자판기가 아니다"라며 우크라이나에 들어갈 돈은 굳은 것 같다며 좋아하는 반응도 있다.
- 언어가 다른 두 국가의 정상회담의 경우에는 상대 국가의 언어를 할 줄 알아도 정상들은 자국어로 이야기를 하고 옆에 통역가가 통역을 하는것이 관례이나, 이번에는 통역없이 영어로 이루어졌다. 젤렌스키는 미국 현지인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영어가 유창한 편이다. 하지만 해당 행동에 대해서는 반응이 좀 많이 안좋은 편인데, 아무리 영어가 유창한들, 감정을 삭히고 대동한 통역가를 통해 대화를 하며 감정이 정제된 스탠스로 회담을 이끌어가는 것이 정상회담 외교의 정석이기 때문[11]. 즉 영어가 유창하다고 발끈해 필터를 거치지 않고 서로 언성을 높히다보니 일어난 참사로 보여지는 시각도 있다. 게다가 이 정상회담엔 미국/우크라이나 양측에 통역가들이 있었다.
[1] 젤렌스키가 밴스 부통령에게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직접 본 적이 있냐고 물어보자 밴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대답하였는데 (하단 포브스 영상의 4:00 부분) 이때 젤렌스키는 고개를 흔들면서 Сука(쑤까)라는 욕설을 사용하였다.[2] 이외에도 FOX, 포브스 등이 업로드 한 영상도 있으나 생중계 특성상 언론사의 견해는 크게 들어가지 않으므로 언론사 별로 큰 차이는 없다.[3]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의 두문자어.[4] 가뜩이나 트럼프는 정상회담 이전 미국도 어느정도 일조한 EU에 대해 "EU는 유럽이 미국을 뜯어먹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라며 관세를 부여하려는 조치를 암시해왔다.[5] 다만 이렇게 된 경우에는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또다른 전쟁 당사국인 러시아가 동의해줘야 하나 러시아가 이를 동의할 지는 미지수이다.[6] 대부분 유럽 지도자들이 초대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월 27일 이미 스타머 총리와 회담을 하였으므로 이 회담에는 참석하지 않는다.[7] 오르반 빅토르 총리는 유럽의 국가 수반 중 몇 없는 친러/친중 성향을 가졌다.[8] 정식 언론의 기자가 아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주류 미디어에 대한 불신 때문에 이러한 팟캐스트와 유튜브의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반대로 기성 언론은 백악관 출입금지 당하고 있는데, 그 유명한 도널드 트럼프 유세장 피습 사건에서 트럼프가 주먹을 치켜든 사진을 찍은 에반 부치 기자도 AP통신 소속이란 이유로 출입 금지 당했다.[9] 그도 그럴 것이 젤렌스키는 2022년 전쟁 발발 이후 전투 지휘, 군 격려 자리뿐만 아니라 각국 정상들을 만나거나 의회 연설을 하는 등 공식 석상에서도 정장을 입지 않고 우크라이나 국장 삼지창이 그려진 단색(주로 국방색 내지는 흑색) 택티컬 셔츠를 입어왔다. 전쟁의 특수성, 긴급성 등을 시사하는, 우크라이나와 젤렌스키의 상징으로도 여겨지며 3년 동안 아무도 문제시하지 않던 그의 복장이 이번 회담에서 처음으로 지적받은 것이다.[10] 가장 큰 이유로는 트럼프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일론 머스크도 트럼프 행정부 첫 국무회의에서 정장이 아닌 캐주얼한 복장으로 참석했기 때문이다.[11] 즉 대통령이 회담중 발끈해 말을 좀 세게 하였다면, 통역가가 중간에서 대충 양념을 좀 쳐서 상대측 리더에게 조금 더 부드럽게 얘기한다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