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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국제기구의 반응을 정리한 문서.2. UN
- 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침공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 유엔 평화유지군 파견 움직임도 없다. 히틀러의 체코슬로바키아 강제 병합과 그걸 방관했던 국제연맹처럼 유엔의 적극적인 종전 움직임이 없다[1]는 점에서 역사가 반복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2] ##[3]
- 긴급특별총회에서 러시아의 침공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하였다.#
- 유엔에서 직원에게 우크라이나 침공을 "전쟁"이나 "침략"이 아니라 "갈등" 또는 "군사적 충돌" 로 언급하지 말라고 말하였다. 직원들 소셜 미디어 계정에 우크라이나 국기를 올리지 말라고 지시했다는 정황이 나왔다.# 유엔에서 이를 부인했다.#
- 3월 30일.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인권 침해와 전쟁 범죄 가능성을 조사할 독립적인 조사 위원을 임명했다.#
- 러시아의 상임이사국 지위를 박탈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 4월 26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방문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효율적 대화, 최대한 이른 시일 내의 휴전, 평화적 해법"을 구현할 것을 제시했다.#
- 2022년 4월 8일, 유엔 총회는 러시아를 인권위원회 이사국에서 퇴출시키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한국, 일본, 미국을 포함한 93개국이 찬성했으며, 북한, 중국 등은 반대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인권위원회 이사국에서 쫓겨난 최초의 사례다. 러시아는 반대나 기권을 해줄 것을 회원국들에게 요구했으나 가결되자 결국 인권위원회 탈퇴를 선언했다. #
2.1. 국제형사재판소
- 카림 아마드 칸 ICC 검사는 "관할권을 행사하고 우크라이나 내에서 저지른 대량 학살, 인도에 반한 범죄 또는 전쟁 범죄를 조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우크라이나 내 전쟁 범죄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2.2. 유엔인권이사회
- 3월 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인권 침해 혐의에 대해 조사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2.3. 국제노동기구
- 국제노동기구(ILO) 이사회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기술적인 지원과 협력을 중단하기로 결의했다.#
2.4. 국제원자력기구
- 35개국으로 구성된 IAEA 이사회는 폴란드와 캐나다의 요청으로 2일 긴급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하고 결의안에 대해 투표했다. 결의안 초안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에 대해 가장 강력한 언어로 비난한다. 러시아의 군사적 행동이 우크라이나와 인접국 국민들, 국제 사회를 위험에 빠뜨릴 핵 관련 사건·사고의 위험을 심각하게 높이고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이 모든 핵 시설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유지하거나 회복할 수 있도록 체르노빌과 다른 곳에서 러시아의 행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
- 국제원자력기구 이사회에서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외교관들이 회의장을 나서는 '퇴장 시위'를 벌였다.#
3. NATO
2021년 12월 3일 레바논 언론지에서 나온 만평[4] |
- 나토(NATO·북대서양 조약 기구)는 벨기에 브뤼셀 현지시간으로 오는 25일 본부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정상회의를 연다고 24일 로이터 통신이 유럽 외교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만큼, 이와 관련한 대(對) 러시아 추가 제재 및 공동 대응 방안이 논의·채택될 전망이다.# 비회원국인 핀란드, 스웨덴도 참여할 예정이다. #
- 나토 회원국 대사들은 우크라이나, 러시아 인근에 위치한 동맹국들의 동부지역에 병력을 추가로 배치하는 것에 합의했다.# 먼저 미군 7천명이 파병되고, 전투기가 폴란드에 배치되고 있으며 독일에는 미군이 추가로 파견될 계획이라고 한다. 그러나 나토가 아닌 우크라이나에 전투병력 파병 계획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1#2
- 3월 24일 브뤼셀에서 NATO 회원국 정상들은 특별정상회의를 갖고 동맹국 동부지역 강화, 불가리아, 헝가리, 루마니아, 슬로바키아에 4개 전투단을 파견하는데 합의했다. 또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의 임기를 1년 연장하기로 합의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2023년 9월 30일까지 임기가 연장되었다. #
4. 국제수학연맹
- 국제수학연맹(IMU)이 2022년에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예정된 세계수학자대회(ICM) 개최 거부를 선언했다. 예정 행사는 온라인으로 무료 개최되며, 총회 및 필즈상을 포함한 여러 수학상 시상식은 러시아 바깥에서 실시한다고 한다. IMU 공식 입장
5. 국제축구연맹
- FIFA가 이 전쟁의 책임을 물어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러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을 지역예선 탈락 처리했다. 그 탓에 플레이오프 B조의 경우 폴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부전승, 러시아가 속했던 H조에서 3위를 차지했던 슬로바키아 축구 국가대표팀을 2위로 승격시켜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기, 남은 3팀(폴란드 축구 국가대표팀,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 체코 축구 국가대표팀)의 풀리그 형식의 경기진행 중에서 선택하게 되었다. 그 결과 폴란드가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진츨했다.
- FIFA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상황을 감안해 임시로 선수 이적 관련 규정을 개정하기로 결정했다. FIFA는 “러시아 축구리그에서 뛰는 외국 국적 선수와 감독은 오는 10일까지 구단과 합의를 마칠 경우 일시적으로 계약을 중단할 수 있다. 단,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시즌이 종료되는 6월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
6. 국제올림픽위원회 & 국제패럴림픽위원회
-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와 여기에 동조한 벨라루스를 국제대회에 초청하지 말고 참가도 불허하라고 종목별 국제경기단체 등에 권고했다. 불가피하게 참가하더라도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국가명이나 국기 사용을 금지하고, 중립 소속으로 표기할 것을 전달했으며, 이에 따라 러시아는 국제 대회에 참가할 길이 사실상 막혔다. 체조와 유도, 배구 등이 러시아 대회를 이미 취소했고, 럭비, 빙상과 아이스하키 등 러시아의 출전을 금지한 국제경기단체도 늘어나고 있다. 또, IOC는 올림픽 휴전 결의[5]를 위반한 푸틴 대통령의 올림픽 훈장을 박탈하기로 했다.#
- 또한 이 전쟁으로 러시아와 벨라루스 패럴림픽 국가대표팀이 자동 실격되었다.[6]
-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어떠한 방법으로든 전쟁을 지지하지 않는 조건으로 개인 중립 선수단으로서의 출전은 허용하기로 했다.
7. 국제자동차연맹
- 3월 1일 모하메드 빈 술라이엠 회장이 WMSC(모터스포츠 평의회) 긴급 총회를 개최하여,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하고 IOC의 권고에 의거 아래와 같은 사항들을 의결했는데 회의에서 모하메드 회장은 “FIA는 우크라이나 상황을 슬픔과 충격으로 지켜보고 있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난한다”라 하였다.
- 러시아나 벨라루스에서는 국제 경기 및 지역 경기를 개최할 수 없으며[7], 러시아나 벨라루스 출신 드라이버 역시 개인 참가의 경우 중립적인 자격으로 “FIA 깃발”로 참가해야 한다.
- 이 영향으로 포뮬러 1 러시아 그랑프리 계약이 취소되었으며, 하스 F1 팀 소속인 니키타 마제핀 역시 드라이버 자리를 박탈당했다.[8]
- 또한 보조금 지급도 거부되었다. 상세한 내용은 이쪽 참조.
8. 유럽안보협력기구[9]
- 2월 24일. 침공을 규탄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9. 국제 순수&응용화학 연맹
- IUPAC(국제 순수&응용 화학 연맹)은 3월 1일에 러시아의 침공을 규탄함과 동시에 전쟁 중단을 촉구하는 입장과 러시아 학회가 세계 학회의 규탄 기류에 동참하라는 입장을 밝혔다. #
10. AIIB
-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경영진은 러시아와 벨라루스와 관련된 모든 활동들을 보류하고 검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1. IMF
12. UNICA & 코임브라 그룹 & LSGL
- 3월 4일 러시아 총장 협회(Российский союз ректоров, Russian Union of Rectors)가 전쟁 지지 성명을 내자 여러 국제 대학 간 협회, 연맹, 협의체에서 러시아 소재 회원교들의 회원권을 정지시켰다. 3월 9일에 유럽 수도 연구중심 대학 연합(UNICA)가 모스크바 고등경제대학교,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러시아 민족우호 대학교의 회원권을 정지시켰고, 3월 10일에 코임브라 그룹(Universities Coimbra Group)이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교의 회원권을 정지시켰으며, 3월 18일에 법학대학 글로벌 리그(LSGL)가 모스크바 고등경제대학교의 회원권을 정지시켰다. 다만 중국 등 국가도 참가 중인 환태평양 대학 협회(APRU)의 경우 극동연방대학교의 회원권을 정지시키지 않았다.
13. 국제 과학 올림피아드
- 2022년, 2023년 국제 천문 및 천체물리 올림피아드(IOAA)가 각각 우크라이나 키이우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조지아 이메레티주 쿠타이시, 폴란드 실롱스키에 호주프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또한 2022년 대회에 러시아, 벨라루스 선수단의 출전을 전면 금지시켰으며,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2024년 대회가 열리는 것은 아직 변경되지 않았다. # 같은 분야의 경쟁 올림피아드인 국제천문올림피아드(IAO)와 아시아-태평양 천문올림피아드(APAO)는 러시아의 유럽-아시아 천문학회(EAAS)가 주관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대회의 존속 자체가 위태롭다. 게다가 전쟁 이전에도 IAO와 APAO는 다소 어려움을 겪는 대회들이었다.
- 2022년 제52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IPhO)가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는데, 결국 4월 3일에 벨라루스 개최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온라인 원격 대회를 대체 개최할 계획도 검토 중이다. IPhO 웹사이트 취소 전 2022년 대회 웹사이트 2022년 제19회 국제중등과학올림피아드(IJSO) 또한 우크라이나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역시 개최가 불투명해졌다. #
- 3월 4일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 위원회에서 러시아 대표가 추방되고 러시아의 회원국 자격이 박탈되었으나 6명의 러시아 국적 학생들이 독립적으로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와 같은 형태로 출전하는 것은 허용하는 안이 통과되었다. # 비슷하게 3월 12일에는 국제정보올림피아드(IOI) 측에서 2022년 대회에 러시아, 벨라루스 학생의 경우 온라인으로만 참가할 수 있으며, 러시아, 벨라루스 국기가 아닌 IOI 기를 사용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
- 3월 21일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IESO) 러시아 대표단 측은 러시아 연방의 끔찍한 침략전쟁에 의해 2022년 IESO에 참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러시아 당국을 비판했다. #
[1] 러시아 규탄 결의안을 발표하려 했으나 그마저도 실패. 그 과정은 후술.[2] 1938년 당시 히틀러가 내세운 명분은 체코슬로바키아 주데텐란트에 독일인들이 대다수라 이들이 핍박받고 있다는 것이었고 2022년 푸틴이 내세운 명분 역시 동부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인이 대다수라 이들이 피해를 본다는 것이며 그 당시의 국제연맹과 UN 역시 상대와의 승패및 군사력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대전으로 비화되는 것으로 인한 피해를 두려워하여 미적지근하게 대응했는데 비슷하다.[3] 단, 그때와 달리 러시아는 현재 UN 내부에서도 '상임이사국' 지위에 있기에 파병안이 나와도 거부권을 행사하면 그만이다. 심지어 2월은 러시아가 의장국인지라 더더욱 결의안 통과가 어렵다.[4] 곰과 군인이 금발 소녀를 사이에 두고 있는 모습으로 비유했다.[5] "올림픽 개막 7일 전부터 패럴럼픽 폐막 7일 후까지의 기간에는 전쟁을 일으켜서는 안된다"는 조항이 들어있다. 즉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이 진행되는 2022년 1월 28일부터 3월 20일까지는 전쟁을 일으켜서는 안된다는 뜻이다.[6] 본래 개인 자격으로 참가는 허가할 방침이였지만, 반발이 심해지자 개인 자격 참가도 불가능해졌다.[7] 이 일로 러시아 그랑프리 계약 및 러시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인터컨티넨탈 드리프팅 컵 등이 모조리 취소되었다.[8] 3월 5일 하스 F1 팀은 우랄켐(우랄칼리)과 계약을 해지한 상태이며, 니키타 마제핀의 아버지가 오너십을 갖고 있던 F2 레이싱 팀인 하이텍 GP 역시 오너십이 바뀌었다.[9] 이름만 보아선 유럽 국가들만의 기구인 것 같지만 미국, 캐나다, 몽골 등 타대륙 국가들도 회원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