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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일부 | |
| 2023년 5월 2일 | |
| 장소 | |
|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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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알자지라에서 보도한 크렘린 폭격 미수 사건 |
사건 초기 우크라이나는 자신들과 무관하다며 부인하였으나, 미국 정보기관이 우크라이나의 소행으로 확인하였고,#1 #2 이후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국장 키릴로 부다노프는 푸틴에 대한 암살을 시도해왔다고 발표하였으며, 두달전에도 캅카스에서 암살시도를 하였으나 실패했다고 밝혔다.# 부다노프는 5월초에도 "우크라이나는 완전한 승리를 거둘 때까지 전 세계 모든 곳에서 러시아인들을 죽여왔고, 죽일 것"이라고 말했으며,#1 #2 #3 푸틴은 주요 암살 표적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부다노프는 우크라이나에 비판적인 러시아 민간인들과 언론인의 입을 막기 위한 테러를 시도 중이라고 발표하였다.#1 #2
2. 경과
5월 3일 오후경, 러시아의 여러 SNS 계정에서 크렘린궁 위로 어떤 물체가 날아들더니 갑자기 폭발하는 영상이 급속도로 확산되었다. 이후 러시아는 5월 2일 밤, 우크라이나군이 푸틴을 암살하려 시도하였으나, 러시아군이 전자전 체계를 이용하여 격추하였다고 주장하였다. 이와 관련해 타스통신은 드론이 추락하고 파편이 흩어졌음에도 사상자는 나오지 않았고, 건물 피해또한 없었다고 전했으며, 크렘린 또한 푸틴은 크렘린궁이 아닌 모스크바 외각에 위치한 노보-오가료보 관저에 머물고 있었다고 전했다.우크라이나는 이를 부인하였으며,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는 푸틴이나 모스크바를 공격하지 않고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싸운다고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대변인 또한 크렘린에 대한 야간 공격과 관련된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크렘린 대변인은 크렘린궁 공격사태에 미국이 관여하였으며, 우크라이나는 그저 실행만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백악관은 어떤식으로든 미국은 이 일에 연루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5월 6일 파손된 지붕 동판이 수리되었다.#
2023년 5월 말 미국 정보기관은 우크라이나의 소행이라고 발표하였다.cnn nyt the hill
2023년 6월 5일 CNN에 의하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현지에 사보타지 공작 요원들을 보내서, 러시아 내부에서 드론을 조립해서 공격했다고 한다.#
3. 반응
3.1. 러시아
- 크렘린은 키예프 정권의 행동을 키예프 정권의 계획된 테러행위이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암살 시도라고 주장했다.#
- 크렘린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러시아가 크렘린 드론 공습에 대해 대응할 권리가 있다"고 논평했다.#
- 전 러시아 대통령이자 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드미트리 메드베데프는 젤렌스키와 그 파벌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성명을 냈다.#
- 러시아 국가두마 부의장 올레그 모로조프는 젤렌스키를 테러리스트로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모스크바 시장 세르게이 소뱌닌은 사건 이후 모스크바에서 드론 발사가 금지된다고 말했다.#
- 모스크바 시에 이어서 상트페테르부르크도 2023년 5월 15일까지 드론 비행을 금지시켰다.#
- 러시아 국가하원(국가두마) 의장 비체슬라프 볼로딘은 "우크라이나 정권과는 어떤 협상도 불가능하다"며 "파괴할 능력이 있는 무기를 사용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 러시아 선전가 마가리타 시모냔은 크렘린 드론 공격은 러시아 소행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 한편 크렘린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크렘린궁 공격 사태에 미국이 관여했고, 우크라이나는 실행만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3.2.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 정부 관련 인사들은 크렘린 드론 사건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는 “우리는 푸틴이나 모스크바를 공격하지 않고 우리 영토에서 싸웁니다. 우리는 마을과 도시를 지키고 있습니다. 알다시피, 우리는 이것에 대한 충분한 무기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른 곳에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라며 크렘린 드론 공격 배후가 우크라이나라는 주장을 부인했다.#
-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대변인 세르히 니키포로우는 "우크라이나는 소위 크렘린에 대한 야간 공격과 관련된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
-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 미하일로 포돌리약은 크렘린 드론 사건은 우크라이나가 해당 사건을 일으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 우크라이나 인민의 종 최고라다 의원 다비드 브라운은 크렘린 드론 공격은 푸틴의 승인 하에 러시아 과두정치가 일으킨 자작극이라고 주장했다.#
- 우크라이나의 은행가, 드론사업가인 볼로디미르 야쳰코는 해당 드론 사건을 5월 9일 전승절 리허설을 하려던 우크라이나 민간 드론일 것이라고 추정했다.[1]#
3.3. 미국
- 존 커비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은 크렘린 드론 공격을 조정했다는 러시아 측 주장을 부인했다.#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에서 크렘린 드론 공격에 대해 "우리는 전혀 모른다"고 밝혔다. 그리고 크렘린에서 오는 모든 주장들은 큰 소금통에 담아 가져가라고 말했는데, 이는 크렘린의 주장은 회의적으로 받아들이라는 말을 돌려서 한 것이다.##
- 전 주러시아 미국 대사였던 미카엘 맥폴(Michael McFaul)은 푸틴에 대한 암살 시도는 없었다고 논평했다.# 그 근거로 사용된 드론이 건물에 있는 사람을 죽이는 건 고사하고 큰 피해를 입히지 못한 점과 푸틴은 크렘린에서 살거나 자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퇴역 미 육군 장군 배리 R. 맥카플리는 젤렌스키 정부가 푸틴에 대한 이 우스꽝스러운 암살 시도를 수행하지 않았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 2023년 5월 3일 전쟁 연구소(ISW)는 크렘린 드론 공격은 아마도 러시아가 조직했을 것이며, 그 이유로는 전승절 행사를 축소 및 취소하는 걸 정당화하기 위함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 현지시간 5월 4일,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실 전략소통조정관은 브리핑에서 러시아의 미국 연루의혹에 대해 "우리는 이 일에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미국은 크렘린궁 대변인인 페스코프의 거짓말과 달리 어떤식으로든 미국이 이번일에 연루되지 않았으며 이는 매우 명확하다고 생각한다 반박했다. 이어서 CNN과 MSNBC방송에도 출연하여 "우린 우크라이나가 그들 국경 밖으로 공격을 가능하게 하지도, 권고하지도 않았다"라며 러시아 주장을 일축했으며, "미국은 크렘린궁에 대한 드론 공격 배후에 누가 있는지에 관한 정보가 없으며, 솔직히 무슨일이 있었는지도 알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
- 2023년 5월 말 미국 정보기관은 우크라이나의 소행이라고 발표하였다.cnn nyt the hill
3.4. 독일
4. 분석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이라는 주장과 러시아의 위장 작전이라는 주장으로 나뉘어 있다.ABC 인터뷰에서 채텀 하우스 싱크탱크의 러시아 및 유라시아 프로그램 책임자인 제임스 닉시(James Nixey)는 "가장 가능성이 높은 두 가지 가능성은 키이우의 '경고 사격' 또는 더 강력한 공격을 정당화하기 위해 고안된 모스크바의 거짓 깃발 작전입니다."는 주장을 내놓았다.[3]
미국 정보 당국은 우크라이나 보안국의 비밀작전이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우크라이나의 공격이었던 것이 밝혀지면서, 러시아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했던 서방측의 신뢰성이 의심받는다.
5. 향후 여파
5월 9일로 예정되어 있었던 러시아 전승절 행사 시기까지 일주일도 안 남겨놓고 일어난 사건이라 러시아의 전승절 행사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4] 우크라이나의 테러에 대비하여 보안강화와# 대대적인 규모 축소가 이뤄졌다.#[1] 2023년 5월 9일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모스크바까지 드론을 날리면 2천만 흐리우냐를 상금으로 제공하겠다고 공약한 기업가다.[2] 현재까지 나온 드론 영상들이 전부 고화질 CCTV로 촬영되었는데 크렘린 주변 CCTV는 크렘린 측에서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허가 없는 유출이 불가능한 점, 모스크바함 침몰 사건과 달리 몇 시간만에 공격 사실을 인정한 점, 사건 발생 이전 몇 주 전부터 러시아 측이 '우크라이나가 푸틴을 드론으로 암살할 것'으로 여론을 몰았던 점을 근거로 들었다.[3] 만약 키이우의 경고 사격이라면 "러시아 국가의 또 다른 충격적인 보안 실수"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Nixey는 "모스크바의 위장 작전이라면 절박한 냄새가 납니다. 그리고 그들의 무역 기술이 얼마나 빈약해 보이는지 고려할 때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 전략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If it was a warning shot by Kyiv, then it was “yet another shocking security lapse by the Russian state,” he said.“If it's a false flag operation by Moscow, then it reeks of desperation," Nixey added. "And it's a high-risk strategy likely to be exposed, considering how poor their tradecraft seems to be.”)#[4] 해당 사건 이전부터 러시아가 점령한 크림반도를 포함해 러시아 본토의 6개 지역(쿠르스크, 벨고로드, 보로네시, 오룔, 프스코프, 사라토프)에서는 드론 공격 우려로 전승절 열병식이 취소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