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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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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주의
путиниз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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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시자 블라디미르 푸틴
이념 보수주의 (러시아)
권위주의적 보수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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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우파 (러시아 정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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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이념:
실로비키 특권
혼합경제
국가협동조합주의
국가사회주의 (일부)
정당

1. 개요2. 배경3. 특성
3.1. 외교
4. 관련 문서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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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블라디미르 푸틴 집권기에 형성된 러시아의 정치적인 체제 및 상황을 의미하는 단어. 소련 붕괴로 인한 러시아의 몰락과 상실감을 배경으로 한다.

2. 배경

'러시아의 주권과 연방의 영토 통일성'에 대한 위협 및 천연가스석유, 귀금속을 비롯한 다양한 자원을 통한 지지 확보로 볼 수 있다. 특히 후자는 실로비키를 비롯한 소수의 친(親)푸틴 특권 계층들에 대한 권력과 부의 독점을 대가로 국민들의 생활 안정 및 개선을 보장하는 태도를 가능하게 한 근본적 토대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1]

3. 특성

요약하자면 강한 러시아를 지향한다. 서방세력에 대항하여 러시아라는 국가의 정체성과 힘을 지키는 것을 중요시한다. 러시아의 국익에 해가 된다고 판단하면 폭력적 수단도 불사하여 국익을 지키고자 한다. 알렉산드르 두긴의 신 유라시아주의를 기초로 하고 있다 보니 ‘강한 러시아’를 건설하려면 개인의 정치적 자유를 통제해야 한다는 등 여러모로 전체주의적인 특성을 보인다.[2]

군사적 팽창주의, 극단적 내셔널리즘, 강력한 남성성[3]을 내재한다.

경제적으로는 전형적인 개발독재자로서 혼합경제를 선호하고 국가 코포라티즘적 성격을 강하게 띄며 실로비키 등 특권세력의 기득권을 중시하지만, 러시아의 역사적 특수성 때문에 일부 정치학자들은 푸틴의 노선을 '신스탈린주의'라고 부르기도 한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발발 이후 서방에서는 푸틴주의를 파시즘과 엮어서 비판하는 언론이나 인사들이 많아졌다. 파시즘 전문가 로저 그리핀에 따르면 푸틴주의는 파시즘을 모방했지만 근본적으로 파시즘은 아니며, 추축국일본 제국과 현 푸틴주의가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대한민국에선 박노자가 그리핀과 비슷한 견해를 내놓은 바 있다.
(푸틴 치하의 러시아는) 총동원 국가, 통제 경제, 익찬 정치[권력 독점의 획일적 정치구조], "서방으로부터의 아시아 해방", "동아 신질서/공영권", "국체 명징", <국체의 본의> 등등은 오늘날 러시아의 성격을 이해하기에 가장 도움을 줄 수 있는 참고할 만한 전례들이다. 일제 말기의 일본처럼 러시아도 밑으로부터 성장된 파시즘이라기보다는 위로부터 건설된 극우적 권위주의 체제이다. #
박노자

3.1. 외교

강한 러시아를 추구하다 보니 외교에서도 러시아의 이익을 강하게 중시하고 팽창주의적인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러시아 정부와 푸틴을 옹호하는 러시아인들은 이를 '러시아의 안보를 수호하기 위한 방어적 조치'로 인식하고 주장한다.

아무튼 이런 팽창주의적 경향은 러시아와 유럽 내 러시아 주변국과의 갈등의 원인이 된다. 그것이 크게 터진 사례로는 남오세티야 전쟁,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돈바스 전쟁,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들 수 있으며 이 정도는 아니더라도 2004년에 우크라이나에서 반러 분위기의 민주혁명이 일어나자 지도자에 대한 암살을 획책하거나 친러 정권이 집권한 카자흐스탄에서 반정부 시위가 일어나자 러시아 공수군이 카자흐스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출동하는 등 푸틴주의에서는 러시아의 팽창주의적 경향을 반대하는 움직임에 강경하게 대응한다.

푸틴주의에 기반한 러시아의 외교는 주변국에 대한 주권 침해 논란에도 불구하고 최소한 러시아인들에게는 강한 러시아의 부활로 여겨져 러시아인의 푸틴 지지를 강화하는 역할을 하였다. 남오세티야 전쟁이나 크림반도 합병으로 푸틴의 지지율이 상승한 것이 그 사례라 할 수 있다.

하지만 푸틴의 이러한 팽창주의는 주변국의 반러 성향을 강화한다는 한계점이 있었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푸틴주의식 외교의 한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명분이 부족한 침공에 전세계적으로 반러시아/반푸틴 열풍이 일었고 러시아 내부에서도 이러한 푸틴의 침공 행위와 자국민 부분 강제동원령에 대한 반발이나 탈출 등이 발생했다.

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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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 | 역사 |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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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봉구, “푸틴주의 정치 리더십의 권위주의적 특성과 전망,” 『국제지역연구』 제14권 제2호(2010), pp. 3-30.[2] <출처> 거세지는 전체주의 세력 - 전북일보[3] 푸틴은 종종 휴가지에서 웃통을 까고 총 들고 사냥하는 모습을 공개하는 등 남성성을 강하게 드러내는 국가원수 중 하나이다. 서방 지도자들과 언론들은 푸틴의 유해한 남성성을 비난하며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는 푸틴이 여성이었다면 전쟁이 없었을 거라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