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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自由至上主義的 保守主義 / Libertarian conservatism자유지상주의적 보수주의란 우파 자유지상주의적 철학에 기반한 보수주의 이념을 의미한다. 또는 보수주의 세력과 연대하는 우파 자유지상주의 이념이라고 볼 수도 있다. 다른 이름으로는 보수(주의)적 자유지상주의(Conservative libertarianism)이라고도 한다.
보수주의 이념 중에서는 권위주의적 보수주의(Authoritarian conservatism)와 가장 대척점에 있는 사상이다.[1]
2. 성향
경제적으로는 자본주의에 기반한 자유방임주의적 시장경제를 주장하지만 동시에 문화적 보수주의 또는 입헌주의를 추구한다. 보수주의로 분류되긴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자유지상주의이기 때문에 PRISM과 같은 국가의 감시, 일반적인 사회보수주의자나 문화적 보수주의자가 찬성할 여지가 있는 문화적 검열이나 규제에 대해서는 예민하며 부정적으로 본다. 당장 애국자법을 폐지한 것도 티 파티와 같은 자유지상주의적 보수주의자들이였다.구체적으로는 온건 우파부터 강경 우파까지 스펙트럼이 넓다. 미국 자유당의 론 폴은 헌법적 보수주의에 기반한 자유지상주의자로서 본인의 이념을 헌법적 자유지상주의(Constitutional libertarianism)라 표현하였으며 리시 수낙, 리즈 트러스나 클린트 이스트우드 등을 중도우파 성향의 자유지상주의적 보수주의자로 평가하는 시선도 있다.
자유지상주의적 보수주의 중에서도 강경파들은 백신 의무접종이 개인의 자유권에 대한 침해라며 반대하는 경향도 있다. 따라서 좌파 진영이나 가부장적 보수주의[2]자들에게 '안티백서'라고 종종 공격받기도 하다.[3]
3. 사례
3.1. 대한민국
대한민국에서 자유지상주의적 보수주의를 표방하는 단체로는 자유기업원이 있다. 다만 과거 자유기업원은 국가보안법과 국정교과서를 옹호하고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등의 국가자본주의적 경제정책을 옹호하는 등 자유지상주의와 반대되는 입장을 다수 보이고 있어 자유지상주의에 부합하지 않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4] 다만 현재는 전술한 성향은 줄어들었고 작은 정부 논조의 경제적, 철학적인 모습을 부각하고 있다.자세한 설명은 자유기업원 문서 참조.
3.2. 미국
미국에서는 네오콘과 현대자유주의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애국자법과 PRISM을 티 파티를 비롯한 자유지상주의적 보수주의 세력이 앞장서서 폐지한 사례가 있다.미국 공화당 내에서 어느정도 세력을 차지하는 리버티 코커스와 프리덤 코커스가 자유지상주의적 보수주의를 이념으로 내세운다.
고보수주의적 티 파티 운동도 자유지상주의적 보수주의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5]
온건파, 강경파 할 거 없이 더 나열해 보자면 글렌 제이콥스, 크리스 서누누, 마이크 리, 론 폴[6], 랜드 폴 등도 있다. 이 중에서 크리스 서누누는 중도~중도우파에 가까울 정도로 온건한 성향이다.
미국 자유당 소속인 클린트 이스트우드, 총기소유 옹호 활동가였던 찰턴 헤스턴 등도 자유지상주의적 보수주의자로 묘사되기는 하지만 사회보수주의와는 여러모로 거리가 있다.[7] 그러나 미국 정치 맥락에서 우파 진영에 속하기 때문에 이들도 보수주의자로 여겨지기도 한다.
3.3. 아르헨티나
2023년 아르헨티나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된 하비에르 밀레이가 대표적이다. 밀레이는 장기 및 신생아 매매 허용 등 매우 급진적인 정책으로 논란이 되는 정치인이다.#3.4. 영국
마거릿 대처와 대처주의자들이 libertarian conservative와 유사하다고 평가받으나 대표적인 고자유지상주의 철학자이자 아나코 캐피탈리즘의 문을 연 머리 로스바드의 경우 대처는 자유지상주의자가 아니라고 평가한다.##3.5. 일본
일본유신회는 내셔널리즘적 성격과 별개로 동성결혼 지지 등 문화적으로 온건하며 경제적으로 강한 신자유주의 성향을 보이기 때문에 간혹 libertarian이라고 칭해지기도 한다.3.6. 폴란드
폴란드의 우익~극우 정당인 새로운 희망이 이쪽에 가깝다.4. 정당
자세한 내용은 분류:자유지상주의적 보수주의 정당 문서 참고하십시오.5. 둘러보기
[1] 실제로 '권위주의'(Authoritarianism)의 반대 개념으로써 '자유주의'는 Liberalism이 아니라 Libertarianism이다.[2] 국가의 경제적, 사회적 개입을 지지하는 보수주의자들을 의미한다.[3] 진짜 노답 안티백서도 있지만 백신 자체는 전혀 음모론적 반대하지 않음에도 단지 국가가 어떤 정책을 강요하는 것 자체에 반감을 가진 이들도 있는 등 천차만별이다.[4] 미국의 자유지상주의적 보수주의자들과 고자유지상주의자들이 애국자법을 저지한 것을 생각한다면 왜 이런 시각이 존재하는지 알 수 있다.[5] 고자유지상주의 문서 참조[6] 이쪽은 고보수주의에 기반한 고자유지상주의자로 분류된다.[7] 특히 찰턴 헤스턴은 젊었을 때 민권운동을 적극 지지한 족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