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선개통 후 완공의 사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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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선 2단계 구간 연장 개통 당시 선정릉역의 모습 | |
경춘선 별내역의 개통 당일 모습 |
대형 건축물을 지을 때 이따금 사용되는 편법. 특히 국가철도공단과 대한민국의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철도나 도시철도를 지을 때 주로 사용한다. 일단 개통해서 승객을 받을 수 있을 만큼만 역 건물을 만들어두고 개통한 후 6개월~1년 동안 후속공사를 진행하여 마무리하는 것이다. 굳이 철도가 아니더라도 대형 복합건물이나 시설물 등도 지자체 등으로부터 임시사용승인을 받아 미리 개장할 수 있다. 임시사용승인을 받으면 건축법상으로도 아무런 문제가 없으므로 이 누가봐도 날림 그 자체로 보이는 스킬이 법적 근거를 가질 수 있는 이유.
2. 배경
이런 선개통 후 완공이 발생하는 이유는 정부나 국회 모두 철도사업 예산에 제대로 된 지원을 해주지 않아서 지나치게 오랫동안 개통이 지연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공사 담당 측은 이런 계속되는 지연 탓에 사람들에게 욕을 먹을 것을 우려하고, 비판을 최대한 무마하기 위하여 일단 필수적인 것들만 갖춰놓고 개통시키는 것.3. 역사
이렇게 공사를 끝내기도 전에 개통시키는 편법이 발생한 것은 의외로 그 역사가 오래 되었는데, 1965년에 진삼선의 선진역과 삼천포역에서 선개통 후 완공 스킬을 발동한 바 있다. 대구의 KTX 정차역인 동대구역도 완공은 1971년이지만 영업은 1969년부터 시작했다. 그 후 1987년 의정부북부역(현 가능역) 개통에서도 등장하였으나, 이러한 스킬이 철도 동호인들에게 주목받은 것은 2009년 수도권 전철 경의선 1차 구간 서울역~문산역 개통 때부터였다.[1] 그 이전까지는 시설을 전부 준공한 이후 바깥 광장 및 공원을 조성할 때까지 개통을 시키지 않았지만, 2009년 수도권 전철 경의선을 개통시킬 때는 이미 5년 가까이 개통이 지연된 상태였다는 것. 원래 수도권 전철 경의선은 2005년 개통 예정이었다. 그래서 더 미뤘다가는 욕 먹을 것이라 보고 대부분의 역들을 완공했지만, LH가 돈을 대기로 한 운정역과 금릉역은 당시 역사가 완공되지 않아 임시역사를 구축하고 개통을 시켰던 전례가 있다. 그래도 대부분의 역들과 시설은 완전 준공이 된 상태였기 때문에 경의선은 선개통 후 완공으로 넘어가기 시작한 시점이라고 봐야 한다. 재미있는 것은 수도권 전철 경의선 2차 구간,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공덕역 구간 용산선은 선개통 후 완공이 아니라 제대로 준공하고 개통시켰다는 것이다.4. 사례
4.1. 대한민국의 철도
4.1.1. 수도권
- 6호선 응암~상월곡 구간은 2000년 12월 15일에 개통했으나, 이 중 신당역의 2호선 환승통로는 이듬해 8월 3일에 개통하면서 반 년 넘는 기간 동안 환승역인데 환승을 못하는 상태였다. 참고 게다가 이태원, 한강진, 버티고개, 약수 4개역은 시공사인 동아건설이 IMF 사태로 법정관리에 들어가며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는 바람에 2001년 3월 8일까지 이 4개 역은 열차가 무정차 통과했다.
- 2009년 경의선 개통 당시 선 개통 후 완공 스킬 사용으로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무마하고 운행이 가능한 게 밝혀지자 국가철도공단과 각 지방자치단체, 한국철도공사 등이 전부 선개통 후 완공 스킬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문제는 선개통 후 완공이라 해도 너무 대충 개통한 것이다.
- 2012년 개통한 수인선 오이도~송도 구간, 7호선 까치울~부평구청 구간, 분당선 선정릉~왕십리, 기흥~망포 구간은 전부 선개통 후 완공 스킬들이 작렬하였다. 망포역의 경우 2013년 상반기까지 출구공사를 진행해서 경기일보에 까였을 정도.
- 분당선 강남구청역의 경우 무임승차가 가능하게끔 게이트가 막혀있지도 않은 상태로 개통시켰다. 물론 생각보다 무임승차율이 실제로 그리 높지만은 않았을 것이다. 여기서 무임승차 시도가 성공했다 하더라도 목적지인 다른 역에서 내리지 못하는 문제가 남아 있었기 때문.
- 한술 더 떠서 선정릉역은 엘리베이터가 만들어지지 않았는데 엘리베이터 통로를 막지 않은 채로 개통하기도 했다. 그것도 모자라 선릉역에서 선정릉역 방향으로 붙인 스티커에서는 영문 역명이 "Seongjeongneung(성정릉)"으로 표기되었다. 또한 왕십리역은 분당선 개통을 앞두고 지상 역사의 타는 곳 표지판들을 교체했는데, 타는 곳을 가리키는 영문 표기인 "Tracks"가 전부 "Trcaks'"로 표기되면서 웃음거리가 되었다. #
- 경춘선 별내역과 천마산역도 선개통 후완공을 피해가지 못했다. 2012년 11월에 개통한 별내역은 2013년까지 공사가 이어졌고, 심지어 도로명주소는 2013년 하반기에나 배정되었다. 2013년 11월 개통한 천마산역은 아래의 사진 한 장만으로도 볼 수 있듯 승강장 바닥에 블럭하나 안 붙인 공정률 70%대의 처참한 상태에서 개통했다.
4.1.2. 동남권
- 동해선 동래역은 전철 전용 신역사는 한창 공사판이었을 때, 거기에 나무로 임시 저상홈 승강장을 설치해 무궁화호를 정차시켰다. 신역사 승강장으로 가는 길.
- 동해선 광역전철 거제역은 환승통로 공사가 마무리 되지 않은 상황에서 개통하였다.
- 동해선 광역전철 교대역은 환승통로 공사가 마무리 되지 않은 상황에서 개통됐다. 광역전철 개통 1년 3개월이 지난 2018년 2월 12일이 되어서야 완공했다.
- 태화강역 신역사 역시 광역전철 출입구 공사와 구 역사 철거가 마무리 되지 않은 상태에서 개통하였다.
- 부산 도시철도 3호선의 경우에도 일부 구간에 대해서는 선개통 후 완공 스킬이 작렬했다고 볼 수 있다. 기사[2][3][4]
4.2. 일본
- 야마노테선의 타카나와게이트웨이역이 2024년에 정식 개통을 하는데, 2020 도쿄 올림픽 기간에 맞춰 2020년에 편의를 위하여 선개통하였다.
4.3. 독일
- 프랑크푸르트 S반 S8, S9호선의 프랑크푸르트암마인게이트웨이가든역이 2019년 12월에 개통을 했지만 공사는 2020년 3월이 되어서 끝났다. 독일 네티즌들의 반응은 이 역이 지어지는 신도시를 띄워줘 홍보효과를 노리기 위해 선개통 후 완공을 강행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4.4. 미국
- 뉴욕 주 롱아일랜드 철도 햄프스테드 지선의 엘몬트역은 UBS 아레나 건설 과정에서 인근 주민 편의 겸 관객 수송 목적으로 건설된 역인데, 구장의 개장 속도보다 역 공사 속도가 훨씬 느려서 2021년 11월 경기장 개장에 맞춰 헴프스테드 방향 플랫폼만 우선 개통했고, 2022년 10월 6일에 정식으로 완공했다.
5. 장점
- 공사 지연에 따른 비난 무마
무엇보다도 위에서 말한 것처럼 예산 문제로 언제까지 티스푼 공사 중이냐는 지적을 무효화할 수 있다. 일단 개통시키고 나머지 공사를 해서 마무리하는 게 이용자로서는 열차 이용이 가능해지고, 운영자 입장에서도 개통 지연에 따른 욕을 덜 먹어 좋기 때문이며, 지역 주민들이 선개통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한다. 대성리역의 경우, 경춘선 복선전철 공사가 한창 공사 중인데도 불구하고 기존 선로와 기존 역사를 모두 철거하고, 경의선 개통 전 탄현역 수준의 임시 역사를 만들어서 손님을 받았던 경우가 대부분이며, 현재 개통된 역은 별내역과 천마산역이 대표적이다. 이 두 역이 유난히 개통시 공정률이 낮았던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 빠른 여객 영업으로 인한 수입 증대
위의 주장에 이은 내용으로 일단 '영업'은 가능한 상태이므로 열차를 정차시켜 여객 영업을 할 수 있다. 그로 인하여 운영사는 빠르게 수입을 얻을 수 있다. 사실 전철을 굴리는 것 자체가 적자 행위이긴 한데, 정부나 지자체에서 적자를 보전한다면 단순히 손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물론 이렇게 하면 정부가 손해를 보는 꼴이 되겠지만, 철도 운영 자체는 적자일지는 몰라도 이를 통해 자동차, 버스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승객에게 '시간 절약'이라는 무형 이득을 제공하는 등, 교통 전체의 시각에서 보면 공기수송이 아닌 한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
6. 단점
- 공사에 따른 위험성 증가
아직 '미완공'인 상태인 만큼 역사 내외에서 여객영업 중에도 지속적으로 공사가 진행 중인데, 문제는 언제 어디서 낙하물이라든가 위험지대가 나타날 지 모른다. 당장 위의 별내역 사진 보면 천장이 공사 중이므로, 작업자의 실수로 공구나 자재를 떨어뜨렸는데 사람에 맞았다면 부상 혹은 사망에 이를 수 있고, 열차에 맞았다면 지연은 확정이고 심한 경우 처리가 될 때까지 그날 운행을 못할 수도 있다. 거기에 선정릉역도 저 포인트로 잘못해서 떨어지기라도 했다면... 안전불감증의 또 다른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 편의시설 미비로 인한 불편
중계기가 설치되지 않아 휴대전화 사용이 불가능하다든지[5], 에스컬레이터는 있는데 동작을 하지 않는 등 편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불편을 주기도 한다. 특히 몸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노인들이 엘리베이터가 필요한데 위의 선정릉역 사진처럼 저렇게 구멍만 있을 수도 있다.
- 부도, 계획 변경 등의 사유로 인해 영원히 완공 못할 수도 있다
선개통 후 완공 최악의 형태로, 이 경우에는 아예 공사 자체가 영원히 중단되어 영원히 미완공된 건물로 남게 된다. 물론 해당되는 역의 경우, 공사가 중단된 부분만 통제하면 그만이니 표면적으로는 불편함이 적거나 없을 수 있으나, 그래봤자 예산낭비, 책임전가[6]라는 비판을 못 피한다.
7. 신설 학교의 경우
사실 수많은 신설 학교들은 이렇게 개교한다. 급하게 필요한 교실과 화장실, 교무실 정도만 끝마친 후 개교하여 학교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것. 일단 공사와 수업이 병행되는 특성상 공사 소음 및 안전사고의 위험이 늘 도사린다.당당하게 4월 말까지라고 말하는 담당 공무원이 킬포.교실에도 이것저것 빠져있는 물건들이 많다. 교실마다 갖춰져야 할 PC나 텔레비전은 물론이고, 심지어 유리창 만드는 회사가 파업해서 창문이 없을 수도(!) 있으며, 개학일자에 맞춰 공사 일정에도 무리가 많다 보니 교실 자체에도 벽에 금이 간다거나, 조명 배선 등 이런 저런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이 경우 보수를 위해 각 반이 돌아가면서 한 시간 쯤 학생들이 교실을 비워주고(!) 특별실로 이동해야 하는 사태 발생. 특히 인문계 고교 교육은 대학 입시에 초점이 맞춰지다보니 실습 수업이야 딱히 안 해도 그만인지라, 각 특별실[7]에 기자재가 갖춰지기까진 짧게는 몇 달, 길게는 1회 입학생들이 졸업할 만큼의 시간이 걸린다. 미술 과목 정도는 어떻게 교실에서 해결할 수도 있겠지만 음악 수업은 강제 자율학습이 될 수도 있다. 심지어 급식실도 제 때 갖춰지지 않는 시설 목록에 들어간다! 그러면 급식을 인근 학교로 가서 먹는다. 물론 처음 개교할 때에는 전교생이 별로 없으니 할 수 있는 일. 조금 많아지면 주변 학교에서 급식을 받아서 데워서 준다. 아니면 아예 도시락을 싸오라고 하거나 출장뷔페 같은 곳에서 위탁급식을 받는 경우도 있다. 또한 냉난방 장치가 공사가 안 끝나서 개교 후 그 해 여름방학이 지나고 나서야 냉난방 장치가 설치가 완료된 경우도 있었다. 또한 도서실도 마찬가지인데, 장서가 들어오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개교와 함께 도서실을 이용하기는 무리가 있다.
이는 책걸상에도 예외가 아니어서, 개교 시 입학생들이 쓸 교실과 책걸상만 갖춰져 있어서, 매년 신입생이 들어올 때면 1회 입학생들은 자기 책걸상을 들고 새 교실로 이동해야 한다. 이 때 복도와 계단엔 헬게이트 오픈. 대부분 학교들이 고학년 교실일수록 저층에 배정하므로, 인부들이 굳이 고층 교실까지 책걸상을 나르는 것보다 공짜 인력인 학생들을 움직이는 게 싸고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이는 3회 입학생이 들어올 때도 반복된다. 일부 학교의 경우 신도시 개발로 인한 인구 폭증으로 3회 입학생이 입학하자 교실이 부족한 현상이 발생했다.
교복을 새로 맞출 때에도 맞춘 지 한두 달 후에야 교복을 받을 수 있다. 그 동안은 어쩔 수 없이 사복을 입고 학교에 다녀야 한다.
예산 문제가 발생한다는 점마저 위의 사례들과 비슷하다. 특히 첫 해의 경우, 입학생=전교생이라 학생수가 적은 만큼 교사 TO도 적어 일손 문제는 물론, 예산마저 적게 받게 되어 냉/난방비용 등에서 여러가지로 애로사항이 꽃 핀다. 특히 개학철인 3월은 아직 난방이 필요한 시기라 애꿎은 학생들만 덜덜 떨게 된다. 그런데 난방을 켜면 새집증후군이 더 심각해진다.
캠퍼스 불리기 중인 대학도 이에 해당된다.[8] 신축 캠퍼스로 옮긴 학생들은 새집증후군은 물론, 미완성인 강의실과 부족한 기자재로 인한 고통을 그대로 받는다. 각자 수강신청을 한다는 특성상 초, 중, 고교처럼 '반'이라는 통지, 인솔이 쉬운 체계도 없다 보니 그때그때 필요하면 강의실을 옮긴다는 것 자체가 힘든 탓에 교수님이 강의하는 동안 옆 책상엔 공사인부가 올라가서 조명을 손보고 있을 수도 있다. 차이가 있다면 대학생들은 학교 자유게시판이나 시설관리과 게시판 등에 건의 내지는 항의가 가능한 정도이다.
심한 경우에는 인근 학교나 기타 여러 시설 등에서 더부살이 수업을 하는 경우도 있다.
8. 건축물과 도로
상술한 것처럼 고층건물이나 대형 복합건물 등의 경우, 건축법상으로 관할 시·군·구청 등으로부터 임시사용승인을 받아 상황에 따라서는 미리 개장할 수 있다.언론이나 보도자료에서는 부분개통 혹은 부분개장이라는 표현을 쓸 때도 있다. 전 구간이 완공되기 전에 미리 완공된 구간부터 개통시킨다는 뜻이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동과 영등포구 양평동을 잇는 월드컵대교는 2019년 당시 초기 설계단계에 존재했던 진입램프 2개소와 진출램프 1개소가 삭제되었다가, 공사하는 중에 다시 마무리 설계단계에 추가가 되어서 2021년 9월 1일에 우선적으로 완공된 본선이 개통한 다음 2022년 12월에야 마무리 설계단계에서 추가가 되었던 램프 3개소가 최종적으로 완공되었다.
-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마천루인 송도포스코타워는 2011년 3월에 먼저 개장하고 2014년 6월에 완공하는 선개장 후완공 스킬을 시전함으로써, 철도가 아니더라도 이 스킬의 시전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9]
- 서울특별시 송파구 신천동에 있는 롯데월드타워는 타워 부문의 공사 도중 이미 지어진 다른 부속 건물과 저층에 대해서 조기개장을 하겠다고 요청했었다. 이에 대해 당시 박원순 시장을 비롯한 서울시는 이를 완강하게 거부했으나, 결국 5개월만에 조건부로 조기개장을 승인했다.
-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SETEC은 1999년 가건물로 개장을 하여 임시사용승인만 2년마다 연장하고 있는 상태다. 강남구청에서는 SETEC 자체를 철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7가에 위치한 부산롯데타워는 백화점, 아쿠아몰, 타워동이 함께 건설이 끝나야 허가가 나지만 여러 문제가 겹처 타워동 공사를 시작하지 않고 2010년 아쿠아몰 건물과 2014년 백화점 건물을 우선 완공하고 부산시로부터 임시사용승인을 받았으며 거듭되는 연장신청으로 13년째 임시사용중이다. 문제는 타워동 공사는 현재도 시작하지 못하고 있는데 2023년 상반기에 공사를 시작한다고 한다.
- 2001아울렛 안산점(現 NC백화점 안산고잔점)은 점포 이전 당시 의류매장과 킴스클럽만 오픈하였고, 같은 건물에 있던 CGV 안산점, 애슐리 등은 개점한 지 6개월가량 지나서야 영업을 시작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에 있던 삼풍백화점은 날림 공사 끝에 준공승인조차 받지 않고 개장해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 명절이나 하계 휴가기간 중 고속도로 및 주요 도로를 완공 이전이라 할 지라도 우선적으로 사용 가능하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또한 명절이나 휴가 기간이 아니더라도 광주대구고속도로 담양-순창 경계면(봉서교) ~ 동고령IC 구간의 경우 해인사IC와 남장수IC 전후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구간들은 불량했던 선형을 개량하기 위해 새로운 4차로 노반에 왕복 2차로의 고속도로를 개통시키고 나머지 2차로는 공사 중인 형식으로 이 스킬을 시전하였다. 과거에는 중앙고속도로가 왕복 4차로로 완전 개통하기 전에 왕복 2차로로 선개통 후 완공한 사례가 있다. 일반도로의 경우, 배후령터널은 2012년 3월 30일 개통하고 그해 12월 완공하였으며, 거가대교도 제한속도 20km로 선개통 후 완공한 이력이 있다.
- 1970년대에 만들어진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은 1976년경 먼저 가건물을 지어 터미널을 개장한 상태에서 터미널 본 건물을 지어올려 1981년에 완공했고, 센트럴시티가 된 서울종합터미널은 모기업의 부도로 아예 22년 동안 가건물 상태로 터미널 운영을 했다. 또한 서울남부터미널 역시 26년째 가건물 상태로 터미널 운영 중이다. 김해여객터미널 역시 2000년부터 가건물을 사용해서 2015년에 새 건물로 옮겼으나, 이마저도 공사 중이었다가 2016년 6월에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가 개업하고 나서야 준공되었다.
- 1854년에 지어 산업 혁명과 철도에 한 획을 그은 영국 중부 버밍엄시 뉴 스트리트 철도역도 1967년 같은 자리에 역을 개장한 상태에서 새로 지은 역 건물이 과포화 상태에 이르자 2010년부터 확장 공사를 시작하여 2015년 9월에 같은 건물에 있는 그랜드 센트럴 쇼핑센터와 함께 역시 역을 개장한 상태에서 확장 재건축을 끝냈는데, 2008년 기준 하루 12만 명이 이 역을 이용하는 특성상 재건축 중에도 철도역은 계속 승객을 100% 받고 있었다. 이 철도역은 또한 2015년 미들랜드 지방 경전철/노면전차 미들랜드 메트로의 버밍엄 시내로의 확장을 위한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 MBC 상암 사옥 역시 2014년 8월 본사 이전 당시에는 뉴스센터 B 스튜디오의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였다. 때문에 MBC 뉴스투데이와 MBC 이브닝뉴스는 약 1달 가량 경영센터 1층에 마련한 임시 스튜디오 신세를 져야 했다. 이후 2021년 해당 스튜디오를 리모델링했는데, DLP백스크린과 바닥 조명만 설치된 상태로 4.7 재보궐선거 개표방송을 진행했고 개편 스튜디오 정식 사용은 한 달 가량 뒤에야 이뤄졌다.
- 국제우주정거장도 그 큰 규모 때문에 실감이 안 나겠지만 2021년에서야 러시아 모듈인 ‘나우카’가 결합하면서 미션을 시작한 지 약 20년만에 겨우 국가사업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이제는 민간기업의 우주정거장 증축 계획이 잡혀 또 다시 미완성 건축물이 되었다.
- 대구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신전뮤지엄도 2020년 1월 17일 개관 당시 각종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로 무리하게 오픈을 했다가 대차게 까이고 하루만에 문을 닫았다. 이후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되고 대구에 신천지 발 집단 감염 사태가 터져 잠정 휴관에 들어갔다가 동년 5월 1일부터 재개관했다.
-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CJ ENM 스튜디오 센터 역시 미완공 상태에서 2020 Mnet Asian Music Awards를 개최했다가 대기실 부족, 공기질 관리 부실 등 부실한 운영으로 대차게 까였다.
- 진행 중인 가장 오래된 사례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이다.
- 서부간선지하도로도 2021년 9월 1일에 맞춰 도로만 개통되고 지상구간의 공사자재가 아직 있었으며, 공사를 위해 해집었던 안양천 산책로와 서부샛길 인도 보도블럭 등도 원상복구가 되지 않은 상태였다.
- 부산광역시 중앙대로 BRT 2단계 구간은 2021년 12월 20일에 맞춰 개통을 했으나, 일부 구간으로 차선도색, 보도블럭 원상복구 등이 이루어지지 않고 우선 개통하였다.
- 루마니아의 수도 부쿠레슈티에 있는 인민궁전은 공사를 시작한 뒤 5년 후 민중봉기로 차우세스쿠 부부가 총살당한 뒤 건설이 전면 중단되었고, 이미 지어진 부분만 루마니아 의회, 박물관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 2022년 3월 31일 개통한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도 동명동호JC 주변의 지하통로와 연결되는 인도 공사 마무리 도중에 개통하게 되는 것이고 아직 공사 자재들이 많이 남아있는 상태였다. 자재 수급 문제로 인해 마무리 공사까지 끝난 완전한 완공 시기는 2022년 8월경이다.
- 우크라이나가 된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키이우주에 위치했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는 원래대로라면 설계와 시운전 단계에서 필수적으로 마쳤어야 할 안정성 테스트를 공산권 특유의 '승리적인 조기달성'을 위해 생략한 상태로 완공선언을 해서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이 때문에 관리자들은 원자로가 이미 상업운전에 들어간 상태에서 서둘러서 안정성 테스트를 마치려고 했는데, 안정성 테스트는 세 번째까지는 실패했고, 네 번째의 결과는 인류 역사상 최악의 원자력 사고였다.
9. 그밖의 사례
선개통 후 완공이라는 말이 유명해지면서, 다른 곳에서도 선XX 후XX 식의 이름을 붙이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 우선 파이 크기를 키운 후에 토핑을 올린다는 식. 아예 조립PC를 선호하는 사람이 주로 하는 '선구매 후 구성'[10], 여행 혹은 각종 업무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선실행 후 계획' 등도 있다.9.1. 비디오 게임
이 역시 일단 기초적인 것들부터 만들어 푼 뒤 나머지는 나중에 만드는 것으로, 업데이트가 불가능하거나 제한적인 오프라인 게임보다는 업데이트가 용이한 온라인 게임 및 플렛폼에서 베타 테스트, 얼리 엑세스(앞서 해보기) 명목으로 자주 쓰인다. '선발매 후 완성', '선출시 후 개발완료' 등으로도 불린다.리니지 레드나이츠 홍보 광고에서도 써먹었다. 선 다운, 후 혈맹!
풀보이스가 유일한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온라인 게임 클로저스는 2016년 신지역 패치에서 선개통 후 완공을 선보였다. 바로 신지역의 스토리를 먼저 추가하고 신지역의 보이스 추가를 무기한 연기한 것. 물론 DLC를 사용하는 다른 선개통 후 완공 게임들도 있지만, 지속적으로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는 정식 서비스 중인 온라인 부분유료화 게임에서의 대규모 선개통 후 완공은 굉장히 드물다.
부분유료화 게임도 아닌 콘솔 패키지 게임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있다. 별의 커비 스타 얼라이즈는 발매되긴 했는데, 골수팬들에게서 콘텐츠가 빈약하다는 비판을 받았으며, 해당 게임 개발사는 이를 해결한 무료 업데이트를 세 차례나 진행하여 위 사례에 해당하게 되었다. 비단 스타 얼라이즈 같은 극단적인 사례가 아니더라도 Switch 세대에 들어서 닌텐도 유통 게임들이 전반적으로 게임 발매 후 업데이트로 게임을 완성시키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PS4용 게임 Days Gone도 마찬가지다. 스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앞서 해보기 게임들 역시 대부분 이와 유사한 방식을 취하고 있다.
EA의 앤섬도 역시 게임이 미완성인 채로 출시해 놓고 사실상 정식 릴리즈 일정이나 다를 바 없는 업데이트 일정을 발표해 비판을 받았다. 그마저도 중도에 포기하고 개발진들을 드래곤 에이지 4 개발로 돌려버려 인썸은 EA의 흑역사 그 자체가 되었다.
배틀필드 시리즈는 일명 1년필드라 불리며 선발매 후 완성 게임의 대표주자로 취급된다. 출시 초기 콘텐츠가 부족한 건 당연한 것이고, 게임의 진행을 방해하는 버그들을 고쳐서 게임을 안정적인 빌드로 완성하는데 매번 1년가량의 시간이 걸려왔기 때문이다.
마인크래프트는 한 주에 1~2번 정도 개발 중인 버전을 스냅샷이라는 이름으로 업데이트하며, 정식 버전이 아닌 개발 버전이라서 런처에서 버전을 선택할 때 '최신 버전'을 자동으로 적용하도록 선택해도 스냅샷을 제외하기 때문에 별도의 설정을 통해 따로 지정해줘야 하며, 진행이 불가능하거나 월드(맵 세이브 파일)를 복구가 불가능할 정도로 망가뜨리는 수준의 심각한 오류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백업은 무조건 해야 한다.
파이널 판타지 XV 역시 처음에 출시 이후부터 '사실상 미완성작'이라는 비판이 일자, 나중에 콘텐츠 보강판(로열 에디션)로 지적받은 문제점을 일부 개선하고 최종 업데이트 및 새로운 DLC 계획을 내놓긴 했는데, 위에서 앞서 언급한 별의 커비 스타 얼라이즈와는 달리 구버전 이용자는 로얄 에디션 패키지를 새로 구매하거나 시즌패스+로열팩 DLC를 구매해야 하기에 "파이널 판타지 XV 제작진의 눈엔 게이머들을 돈으로 보이냐?"는 비판을 면하기는 힘들게 되었다. 거기다 새로운 DLC 계획의 경우, 해당 계획 중 하나만 빼고 모두 취소하는 바람에 선개통 후 완공도 제대로 못한다는 비판까지 받고 있다.
엑스박스 시리즈 X에서도 선개통 후 완공 신공을 시전했다. 다만, 일단 본체는 완성했고 OS와 개발킷은 일단 2020년 12월 중에 릴리즈하기로 정하고, 그 이후에는 업데이트 등으로 버그나 문제점을 수정하여 안정화시킬 계획이라고 한다.
폴란드의 CD PROJEKT에서 2020년 말에 내놓은 게임 사이버펑크 2077은 사실상 "선 출시 후 개발 완료"를 선택해서 급한 불을 끄려고 했지만 그만큼 버그 발생 빈도가 상당해서 게임과 개발사에 대한 평가가 나락으로 떨어졌다. 게다가 이에 대한 비판 등을 의도적으로 무시하거나 가리는 등 눈 가리고 아웅이나 하고 있어서 이미지 회복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추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완성도 높은 확장팩으로 인해 이미지는 많이 회복했다.
그래도 아주 부정적인 사례만 있는 것은 아닌 것이, 스트리트 파이터 V의 경우 처음 나왔을 당시에는 CPU 대전 등의 부재를 발매 전까지 고지하지 않던 유저들에게 아주 대차게 욕을 먹었으나, 선개통된 대전 플레이는 굉장히 잘 다듬어져서 나왔는지라 이후 발매 7년차인 2022년까지도 격투 게임계의 메이저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이후 CPU 대전 등 지적받던 유저간 대전 외 콘텐츠 보강 등을 덧붙혀 현세대에서 가장 평가가 좋은 격투 게임 중 하나로 꼽힌다.
노 맨즈 스카이는 이 분야에서도 굉장히 특이한 사례로, 2014년에 처음 출시되었을 때는 과대광고까지 거론될 정도로 빈약한 콘텐츠와 발적화로 비판받았지만, 이후 무려 17번의 업데이트를 무료로 진행하며 발매 당시 압도적으로 부정적이었던 평가를 대체로 긍정적까지 끌어올렸다.
펄어비스의 도깨비 역시 일단 붉은사막 출시 1년 후에 빨리 내놓고 미구현된 월드 및 컨텐츠는 추후 순차적 업데이트로 해결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사실상 '선발매 후 완성'이 확정되었다.
9.2. 게임기 및 PC의 OS
- macOS(구 맥 OS X): 최초 버전인 '치타'가 정식 출시된 베타 버전이라는 오명을 들으며 까이자 바로 다음 버전인 '퓨마'를 출시해 '치타' 구매자를 대상으로 무료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 Windows 10/Windows 11: 나오는 버전마다 RTM판의 안정성과 퀄리티가 항상 형편없다가 이후 계속해서 나오는 누적 업데이트로 인해 대부분 나아지는 패턴이었다. 오죽하면 RTM판 이후에 나오는 누적 업데이트 버전이 사실상 정식판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한다. 특히 11의 경우 첫 버전(21H2)에는 기능들 상당수가 미구현되었다가 1년 후 22H2 버전에야 추가되어 이 문서의 교과서적 예시로 봐도 무방할 수준.
- 닌텐도 스위치 한국/대만 정식 발매판: 2017년 12월에 정식 출시한 지 약 1여년만에 펌웨어에 한국어/중문(번체/간체)을 지원하게 되었다. 온라인 서비스 역시 차후에 지원하게 되었다.
- 엑스박스 시리즈 X: 2020년 11월 10일에 출시되었지만, 정작 해당 기종의 진가는 1년에서 1년 반 이후에나 경험할 수 있었다. 그 이유는 해당 문서 참조.
9.3.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에서도 자주 일어나는 일 중 하나로 작화 붕괴의 주된 발생 원인이다. 납기가 존재하는 업계의 관행 상 납기 스케줄을 지키는 것이 작화의 완성도를 올리는 것보다 우선시되기 때문이다. 이들은 결국 광미디어판 혹은 VOD/OTT판에 가서야 작화가 안정화되는 경우가 많다. 자세한 것은 작화 붕괴 및 작화감독 문서를 참고.- 욤욤 공주와 도둑: 영국인 리처드 윌리엄스 감독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투자자들의 무관심으로 인해 항상 제작자금이 부족한 데다 작품에 구현되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은 탓에 31년간 만들었지만 아직도 미완성이라 한다. 이는 감독의 과욕과 더불어 상업성만 따지는 애니메이션 시장 탓이 크다.
10. 관련 문서
[1] 사실 그 전인 2008년의 1호선 천안-신창 개통 때도 조기 개통을 시키는 바람에 이런 조짐이 보였다. 대놓고 선개통 후 완공은 아니지만 미묘하게 부실한 마무리가 여러 곳에서 발견되었다.[2] 사실 해당 기사에서는 연산역 공구(부산지하철 3호선 303공구 물만골역~연산역 구간, L=1,900m, 1998년 8월 25일 착공.)를 제외한 모든 구간이 개통 1개월 전에 공사가 끝났다고 한다. 하지만 각 역사 1번출구 근처에 부착된 공사준공표지판을 참조하면 덕천역과 거제역은 2006년 1월 6일, 종합운동장역과 사직역은 2006년 2월 11일에 완공됐다. 심지어 종합운동장역과 사직역은 3호선 전 구간중 가장 먼저 착공한 구간이다. 착공일자는 1997년 10월 8일. 토목공사가 완공된 2002년 5월 31일 이후 후속공정이 2003년 12월부터 시작됐지만, 외부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설치공사가 지연돼서 당초 완공 목표였던 2005년 7월에서 2006년 2월로 연기됐다. 공사 연기사유는 조달청 나라장터의 부산지하철 3호선 305공구 계약현황의 계약변경상황에서 볼 수있다.[3] 참고로 3호선 착공식은 1997년 11월 25일 현재의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인근의 거성교차로 에서 진행하였다. 또한 강서구청역~대저역 구간은 개통하고 약 8개월여가 지난 2006년 8월 2일, 대저차량사업소는 무려 개통 1년 6개월이 지난 2007년 5월 9일에 완공됐다. 하지만, 강서구청역~대저역 구간은 3호선 전 구간중 가장 늦게 착공한 것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이 구간을 착공하였을 당시에 준공표지판 상으로는 2003년 12월 24일이지만 실제로는 2001년 12월 15일에 공사계약 및 착공(사업의 내용-수주상황 확인), 2002년 3월 27일에 본격적으로 토목공사에 착수했다. 연산역~미남역 구간은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및 2002 부산 아시안 게임을 대비하여 2002년 5월 31일에 토목공사 및 노면복구를 마친 상태였다. 그래서 그런지 해당 구간 역사의 일부 출입구 난간이 아시안 게임 로고를 형상화 한 금색 장식으로 되어 있고 전체적인 형태도 마감재만 다를 뿐, 2호선 2단계 구간과 거의 동일하다.[4] 여담으로 같은 노선 내에서 가장 먼저 완공된 구간은 덕천역 ~ 구포역 ~ 구포철교 구간으로 개통 8개월 전인 2005년 3월 31일에 완공됐고 역사 심도가 깊은편인 배산역과 만덕역도 개통 1개월 전인 2005년 10월 30일에 완공, 마찬가지로 심도가 깊은 망미역 구간도 2005년 11월 30일에 완공됐으며, 4호선 승강장 선시공이 필요했던 미남역도 개통 3개월 전인 2005년 8월 15일에 완공됐다고 한다. 대저차량사업소는 한창 건설중이던 2004년 말에 부실시공으로 인해 일부 붕괴되어 공사기간이 길어진 것으로 추정된다.[5] 대표적으로 원인재역 환승통로.[6] 본래 당사자들이 직접 져야 할 공사 중단의 책임을 시민들에게 돌리는 행위.[7] 각 교실의 책걸상, 과학실 실험장비, 가정과실의 다도도구, 체육관 등.[8] 대표적인 사례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이다.[9] 이 건물의 공사 역시 이래저래 세 번이나 중단되었다가 재개되었다를 반복하는 바람에, 2006년 착공하여 2014년에 완공하는 티스푼 공사에도 해당한다.[10] 즉, 우선 기본 필수 부품(하드웨어)부터 구매하여 조립하여 제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가 나중에 업그레이드 같은 방식으로 부품을 추가 구매하여 장착하는 방법. 다만 애플의 아이맥과 맥북은 저런 방법 자체가 불가능하며 일반 x86 노트북은 제한적으로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