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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푸트니크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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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25183><colcolor=#ffffff> 개발국 <colbgcolor=#fff,#1f2023>
[[러시아|]][[틀:국기|]][[틀:국기|]]
개발 회사명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 및 미생물학 센터
대상 질병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백신 종류 바이러스 벡터 방식
개발 현황 개발 완료 (사용 승인)[1]

1. 개요2. 이름3. 특징4. 개발 과정5. 접종 현황6. 논란
6.1. 임상 3상 이전 승인6.2. 정치적 분쟁6.3. 품질관리 미흡 지적
7. 재평가
7.1. 우수한 설계7.2. 뛰어난 성능7.3. 낮은 부작용7.4. 값싸고 쉬운 유통
8. 도입
8.1. 2020년8.2. 2021년8.3. 2022년8.4. 국내 생산8.5. 국내 도입 문제
9. 여담

[clearfix]

1. 개요



러시아 연방에서 개발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백신으로, 정식명칭은 Gam-COVID-Vac(Гам-КОВИД-Вак)이다. 2020년 8월 11일 러시아 연방 보건성에 의해 등록되었으며, 이로써 러시아는 세계 최초로 코로나 19 백신을 정식으로 승인한 국가가 되었다. 이렇게 빨리 개발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미 개발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백신을 기반으로 개량했기 때문이다. #[2]

3상 결과가 발표된 후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는 백신인데, 비용은 저렴하면서도 우수한 예방효과 및 적은 부작용, 간편한 유통, 라이선스(license) 개방에 관대하여 각국내 생산, 수급이 용이하기 때문에 게임 체인저가 될 백신이므로 하루 빨리 도입해야 한다는 평가와 현재 혈전 문제 의혹이 있는 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 백신과 같은 아데노 바이러스 벡터 기반 백신이라[3] 안정성이 담보되지 않으며 마구잡이식 라이선스 남발로 품질 관리가 미흡하므로 도입해서는 안 된다는 평가가 있다.

그리고 개발국인 러시아의 전신이 제2세계의 선봉이었던 공산주의 소련이였고 30년 전 소련 붕괴 이후 자본주의민주주의 체계로 바뀌었지만 최근 10년 동안 미국유럽연합제1세계와 다시 대립각을 세우고 있기 때문에 외교적인 이유로 도입하기 껄끄럽다는 의견이 공존하는 백신이다. 품질관리의 신뢰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WHO, EMA, FDA에서 모두 허가가 거부되었지만 WHO는 성능이 더 낮은 중국산 백신은 허가했었다는 이유로, 백신 자체 성능이나 안정성 대신 그저 국제 관계에서 괘씸죄가 적용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적지 않다. 다만 괘씸죄가 적용되었다 하더라도 이는 정치적인 문제보다 3상 완료전 의료계의 반발을 무시하고 러시아 정부에서 허가를 강행한 점이 적용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아래 FDAEMA의 인터뷰에서도 드러난다.

2. 이름

이름은 소련인류 역사상 최초로 쏘아올린 인공위성 스푸트니크(동반자)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V는 Vaccine의 첫 글자 V이다. 인공위성 스푸트니크의 발사는 스푸트니크 쇼크라는 혼란이 일어날 정도로 서방 국가들에게 매우 충격적이었다. [4] 스푸트니크의 발사는 세계 최초였고 전세계의 충격을 주었던 것처럼 이 백신도 세계 최초로 승인된 백신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이름이다.

3. 특징

사람 아데노 바이러스를 벡터로 사용하는 백신인데, 가장 큰 차이점은 다른 바이러스 벡터 기반 백신과는 다르게 1차 접종과 2차 접종에 활용하는 벡터의 종류가 다르다.

1차 접종과 2차 접종 시에 각각 rAD26, rAD5를 벡터로 활용하는데 2차 접종시에 rAD5 벡터에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정도가 다른 바이러스 벡터 기반 백신들보다 적기 때문에[5] 1, 2차 접종에 같은 종류의 벡터를 활용하는 다른 바이러스 벡터 기반 백신보다 항체 생산 능력이 우수하여 효능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동일백신 2번 접종보다 다른 종류의 백신으로 교차접종 하는 것이 예방능력이 뛰어날 가능성이 있는데, 스푸트니크V는 1차와 2차의 백터 종류가 다르므로 사실상 다른 백신이다. 때문에 서로 다른 종류의 백신 2개로 교차접종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효과다.

여담으로 러시아 기준으로 3차 접종시에는 "스푸트니크 라이트"로 접종한다. 즉, 1,2,3차때 맞는 백신 중에 동일 백신이 없다는 뜻이다.

4. 개발 과정

2020년 8월 11일, AP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원격 내각회의에서 세계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외국 시장으로부터 규제 승인이 되었다며 등록을 마쳤고,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지속적인 면역 효과가 입증됐다는 것을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백신이 필요한 검증 절차를 거쳤으며, 푸틴의 두 딸 중 한 명이 백신 주사를 맞았고 건강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이 언급한 백신은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6]가 국방부 산하 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백신으로 추정되는데, 가말라야 센터는 러시아 국부펀드의 투자를 받아 백신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달 중순 모스크바의 세체노프 의대와 부르덴코 군사병원에서 각각 38명씩의 자원자를 대상으로 1차 임상 시험을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정부는 우선 의료계 종사자와 교사, 고위험 집단을 상대로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스푸트니크 V의 개발 소식은 뉴스에서 일제히 보도하였으며 네이버에서는 실시간 검색어 2위에까지 오르는 등 네티즌들의 적잖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관련 소식이 나오자마자 유력 제약사들의 주가가 급락했는데, 모더나(Moderna)는 주가가 전일 대비 4.22% 하락하였고, 화이자는 1.56% 하락하였으며, 그 외 다른 대부분의 국내 제약사들도 주가가 하락하였다.

스푸트니크 V 자체는 메르스 백신을 개량해서 개발한 것으로, 모더나 등지에서 현재 3상 시험 중에 있는 mRNA를 활용한 방식의 백신 후보들과 달리 인간 아데노바이러스 벡터(Adenovirus Vector)를 기반으로 하여 만들어졌다.[7] 지난 달 중순에 1차 임상시험을 통과한 상태라고 한다.

러시아 당국은 이르면 9월에 대량생산을 시작하여 10월부터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인 접종 분량인 2회분을 10달러(약 1만 2천 원) 정도에 외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

1차분이 생산되었다고 한다. #

3단계 임상시험을 8월 말경에 최대 3만 명의 모스크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 11월부터 고위험군에 대해 대규모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기로 했다. #

임상시험 참여자 전원에게서 코로나19 항체가 형성됐다고 발표했다.#

9월 22일, 러시아 자국 내 3상 임상실험이 시작되었다.#

9월 28일, 러시아가 이르면 10월 말 대규모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29일. 백신의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

10월부터 러시아, 필리핀에서 임상3상이 시작된다. #

10월 말에 나온 3상 입상시험 결과를 보면 3차 접종자 전원이 항체가 생겼고, 접종자의 85%는 별 다른 부작용이 없지만 15%는 미열이나 몸살, 근육통 같은 부작용이 나타났다고 한다. 다만 심각한 정도의 부작용이 나오지는 않았다고 확인은 되었기에 백신 접종은 예정대로 될 예정이며 WHO에 긴급사용신청을 했다. 즉, 러시아 내에서 3상 통과는 확정적이라는 뜻이다. 때마침 러시아에서도 2차 감염의 후폭풍이 불고있는 상황인지라 적절한 시기에 접종이 시작되는 셈인데, 예상수요가 워낙 많다보니 백신생산이 일시 중지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다만 인도, 멕시코, 베네수엘라, 브라질 등 타 국가에서는 아직 3상이 완료되지 않았기에 이들 나라에서도 접종되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 듯하다.

11월 7일에 러시아에서 스푸트니크 V의 일반인 대상 대중 접종을 2주 안에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접종은 예상보다 늦은 12월 5일부터 시작되었는데 초반 물량이 러시아 인구 전체를 커버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란지라[8] 2021년 3월~5월 정도가 되어야 집단면역이 가능할 듯 보이고, 도리어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는 소식에 긴장감이 흐트러져 확진자가 증가한 측면도 있는 만큼 한국인 여행자가 러시아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을 때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듯하다.

화이자의 백신 효능 90% 발표 이후 이에 질새라 러시아는 스푸트니크의 효과는 92%라고 발표하였다.# 이후 백신 투약의 2차 중간 분석 결과 효능이 95%라고 발표하였다.#

스푸트니크 V와 아스트라제네카AZD1222 양측 백신을 결합해 접종하는 임상시험을 제안했다.#[9] 해당 실험을 아스트라제네카가 받아들이면서 결합 접종은 2021년 2월 초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그리고 2021년 2월 20일 아제르바이잔, 아랍에미리트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결합접종이 시작되었다.# 2021년 4월 14일부터는 이탈리아에서도 결합접종이 시작되었다.#

러시아 측은 3상 3차 최종 결과로 면역 효과가 91.4%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으나, 동료평가를 거치지 않은 결과다.#

2021년 2월 2일(현지시각), 스푸트니크 V의 임상3상 결과가 영국 의학저널 '랜싯'에 게재되었다.[10] 예방 효과는 91.6%였으며, 중증 예방율은 100%였다. 고령층에게도 비슷한 효능을 발휘했다. 이언 존스 리딩대 교수와 폴리 로이 런던 위생 열대의학 대학원 교수는 이에 대해 "스푸트니크 V 백신 개발은 급박하고, 부실하고, 임상의 투명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아왔지만 이번에 보고된 임상 결과는 분명하고, 예방 접종의 과학적 원리도 증명됐다"고 평가했다.#

단,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모스크바에서만 2만 명 미만으로 진행된 소규모 임상의 한계가 있다는 지적 역시 있다.# 하지만 델타 변이와 브라질 변이에 대한 효과는 입증되었다.

2021년 3월 13일에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의 알렉산드르 긴츠부르크 소장은 스푸트니크 V가 모든 연령대에서 동일한 수준의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2021년 3월 29일에는 기존 2회 접종 방식이 아닌 모더나와 켄시노 백신처럼 1회 접종방식인 ‘스푸트니크 라이트’를 승인하였다.# 그리고 스푸트니크 라이트를 접종하고 3개월 뒤 스푸트니크 V의 2회차 접종분을 맞아 면역 기간을 늘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2021년 4월 19일 러시아 국부펀드는 작년 12월 5일~2021년 3월 31일까지 2회 접종한 380만 명의 러시아인들을 상대로 감염률을 분석한 결과 97.6%의 효능을 가졌다고 발표하였다.#

2021년 4월 20일 러시아 데니스 만투로프 산업통상부 장관의 발표에 의하면 스푸트니크 라이트가 이번 5월 중에 공식승인이 될 예정이라고 한다.#

마침내 2021년 5월 6일 러시아는 스푸트니크 라이트를 공식 승인하게 된다.#

2021년 6월 21일 모스크바에서 12~17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7월 초부터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9월부터는 기존 백신을 분무기 형태로 개량한 백신도 내놓는다고 한다. #

2021년 7월 5일 러시아에서 12~17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2021년 8월 20일 델타변이 대응에 최적화된 스푸트니크 V 개선형을 발표했다.#

2021년 8월 21일 모든 코로나-19 변종에 대응가능한 스푸트니크 V 개량형 개발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2021년 8월 24일 아스트라제네카와 교차접종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

2021년 10월 28일 러시아 전문가들이 스푸트니크 V을 기반으로 비강분사식 백신을 2종류나 개발한다고 발표하였다.#

2021년 11월 8일 랴잔지역을 방문한 미하일 무라시코 러시아 보건장관이 어린이용 스푸트니크 V이 곧 출시될거라고 발표하였다.#

2021년 11월 11일 러시아에서 청소년용 백신 스푸트니크 M이 3상을 개시하였다고 발표하였다.#

2021년 12월 1일 오미크론 변종에 대비한 스푸트니크 V 개발을 시작하였다고 발표하였다.#

2022년 4월 2일, 세계 최초로 비강 투여 방식의 백신 제형을 승인했다.

5. 접종 현황

6. 논란

6.1. 임상 3상 이전 승인

스푸트니크 V는 임상2상까지만 마친 후 임상3상이 시작되지 않은 시점에 승인하였다. 러시아 측은 안정성과 효능을 절대적으로 보장할 수 있다며 굉장히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지만, 임상3상도 거치지 않고 백신을 승인한 것에 대해 국제사회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러시아 의료계도 우려를 표하였다.

이에 대해 러시아에서 직접투자펀드(RDIF) 대표 측이 해명한 바에 의하면, Gam-COVID-Vac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아데노바이러스의 2가지 벡터(아데노바이러스 26형과 5형)를 기반으로 한 실험 데이터를 사용하는 등[11]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고도 우려할 만한 요소가 나타나지 않게끔했다는 듯하다.

하지만 러시아의 이 같은 발표에 러시아 의료계와 국제사회는 많은 비판적인 반응들을 쏟아냈다. 러시아 임상시험협회는 "임상시험 시행규칙은 명확히 작성되어 있고, 그들은 위반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이는 판도라의 상자로 우리는 증명되지 않은 백신을 주입한 사람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러시아임상시험기구(ACTO)도 3차 임상시험을 통과하기 전까지 승인을 미뤄 달라고 요청하였지만 기각되었다. 타릭 야사레비치 세계보건기구(WHO) 대변인은 "백신에 대한 WHO의 사전 자격 인정 가능성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절차를 가속하는 것이 곧 안전성과 타협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알렉스 아자르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백신을 먼저 만드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에 대하여 안전하고 검증된 백신을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며 러시아의 이 같은 행동을 비판하는 입장을 취하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조차 발표 직후 "준비가 덜 된 백신을 승인하라고 FDA에 압력을 넣는 일은 없을 것이며, 그런 일은 일어나서도 안 된다."며 푸틴을 저격하는 듯한 트윗을 게재하였다.[12]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러시아의 백신에 대해 "안정성과 효능에 대해 심각한 의구심이 든다"며 우리에게도 6종류 이상의 백신 후보가 있으며, “만약 우리가 (백신 후보약물이) 사람들에 해가 되고, 효과가 없다는 가능성을 감수하면서도 접종하겠다면 다음 주에도 이를 시작할 수 있다”며 “그러나 그런 식으로는 할 수 없다”고 했다. 대한민국 정부도 "안전성에 대한 기본적인 데이터가 확보돼야 국내 도입 및 접종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다"며 입장을 밝혔다.

정보공개는 랜싯 같은 권위있는 의료학술지에 투명하게 공개 하고있지만# 이 때문에 성급하게 허가를 내린 게 한눈에 보이는 수준이다. 고작 42일 정도의 짧은 추적기간만 관찰하고 발표하여 데이터가 부족하다는게 지적이다.#

남재환 가톨릭대 의생명과학과 교수 역시 스푸트니크 V에 대해 '공개된 데이터가 부족했어요. 임상 3상에서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어떤 부작용 의심 사례가 있었는지, 결과가 왜 그렇게 나왔는지 공개를 안 하니까 신뢰의 문제 때문에 (국내에서)도입할 수가 없었습니다' 라고 지적했다.#

이토록 빨리 출시한 이유는 선점효과를 통해 시장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위 항목에서 보듯 러시아는 상당수 나라에 코로나 백신 공급계약을 맺고 있다. 타국 백신과 동일한 효능과 미세한 부작용으로 문제가 없는 점도 한몫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조기 출시는 백신의 신뢰에 치명적인 오점을 남기며, 자국 내에서조차 백신접종에 대한 불신여론을 키우고말았다.

백신 승인이 난 8월 말 여론조사에서는 자국 백신을 불신하는 비율이 52%였고# 10월 러시아 집권당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73%가 백신을 맞을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또한 백신접종 시작 초기에는 접종률이 낮아서 백신 물량이 많이 남아도는 일도 벌어졌다. 접종 시작 첫 주에만 최소 27만 명이 백신을 맞은 미국과 비교하면 현저히 떨어지는 수치다. 이러한 불신으로 인해 스푸트니크V는 한 번에 5회분 물량을 사용해야 하지만, 동일 시간대 접종 신청자 5명 중 2명만 센터에 나타나 나머지 3회분을 그냥 버리는 일까지 생겼다.# 그러자 스푸트니크 V 백신을 접종하면 무료 아이스크림 증정 행사까지 열면서 접종을 독려하고 있으나 반응은 신통치 않다.# 스푸트니크 V를 접종하지 않던 푸틴도 2021년 3월에 접종했고 #2021년 6월엔 푸틴까지 방송에 나와 접종을 호소했지만 백신을 접종하지 않겠다고 한 비율이 62%로 집계되었다.# 6월말엔 더 떨어져서 67%가 불신한다고 응답했다.# 스푸트니크를 아직 도입하지 않은 독일과 한국에서 스푸트니크 접종을 희망하는 비율이 60% 수준이기 때문에독일 Forsa 조사결과한국 리얼미터 조사결과 러시아 내에서 스푸트니크 불신 수준이 심각함을 나타낸다.

러시아 보건부 장관은 러시아 국민들이 자국산 백신보다 외국산 백신을 선호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러시아 교육부는 초중고교 개학과 함께 교사들에게 백신 접종을 권하는 지침을 내렸다. 수많은 학생들과 접하는 교사를 고위험군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교사들은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접종을 거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불이익을 걱정하고 있다. "우리가 실험쥐냐" 러시아 교사들 코로나 백신접종 집단거부

의료진에게 접종을 강요하며 거부할 시 코로나19 치료 참가 의료진에 제공해온 보너스를 박탈하는 방안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의료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그나마 실제 접종이 이루어진 이후로도 뉴스가 될 만한 부작용 사례가 없어서 망정이지, 만일 사망사건이나 여러 가지 질병 유발 같은 큰 부작용이 발생했으면, 3차 임상 전에 접종받은 수만 명의 건강을 해치게 되며, 3상을 건너뛴 좋지 않은 사례를 만들었기 때문에 차후 다른 질병으로 인한 판데믹이 발생했을 때 이와 유사하게 3차 임상을 건너뛰었다가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실제로 스푸트니크 V가 효능이 우수하다는 게 확인되자 러시아 정부는 자국에서 개발한 EpiVacCorona이나 CoviVac 같은 다른 코로나 백신도 3상을 거치지 않고 승인해버렸다.[13]# 스푸트니크 V야 문제가 없음이 확인되었지만 다른 백신이 모두 문제가 없을지는 보장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3상을 건너 뛰는 건 좋지 않은 선례다.

하지만 몇몇 국가들은 이와 같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스푸트니크 V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취하였는데,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러시아를 믿는다며'' 백신 제공 제안을 수용했고, 세르비아의 알렉산다르 부치치 대통령은 백신을 맞을 준비가 되었다고 말하였다. 또한 브라질 남부 파라나주 정부는 러시아 백신의 브라질 내 생산을 위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세계 각지에서 스푸트니크 V구입에 대한 문의가 들어왔는데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 경제적인 후유증이 위낙에 큰 데다가 세계 여러 선진국에서 (아직 개발이 완료되지 않았기는 했지만) 신규 백신들을 대규모로 싹쓸이하고 있고, 백신의 가격도 만만치 않은지라 돈이 없는 개도국에 필요한 백신 수량이 부족하다고 예측되고 있기 때문에 만일에 하나 나올 수 있는 부작용이 우려되더라도 러시아산 백신도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가격도 선진국 백신보다는 비교적 싸기도 하기에 그렇다. 당장 중국도 이를 지지한 것도 이 때문이기도 하다. #

러시아에서 스푸트니크 V를 접종받은 의사 4명이 감염됐다. 스푸트니크는 처음 접종 후 3주 후 2번째 접종을 맞고 나서 다시 3주 후에 항체가 생성되는데 이들은 1차 접종 후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현재 코로나-19에 감염된 중증 환자에게는 효용이 없다는 주장도 있지만 애초에 백신은 치료제가 아니다. 어디까지나 예방을 하는 것이다. 사백신 특성상 두세 번 반복 투약해야 항체가 형성됨으로 스푸트니크 V가 공략하는 시장층인 개도국에서는 효과가 미비할 수도 있다.[14]현재 3상 중인 코로나 백신 대다수가 마찬가지로 2회 접종 방식이라 이런 우려를 공유하고 있다. 실제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과 화이자 백신 또한 1차 투여 후 감염된 사례가 있다. 다만 접종자가 많은데 그중 일부만 사례가 나온지라 1차에서 효과가 완전히 없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지적도 있다. 2차 접종까지 마치고 감염되는 돌파감염은 2021년 4월 기준으로 약 1000여 명으로 접종자 수를 따지면 약 0.1%로 양호한 편이다. 국내 첫 돌파감염 사례를 스푸트니크 백신 접종자가 가저간 줄 알았으나# 3~4월에 화이자 백신 접종 후 돌파감염 사례가 보고되면서 최초 타이틀은 빼앗겼다.# 그러나 돌파감염이 되어도 중증감염사례는 없기 때문에 백신 효과는 여전히 높다.#

그래서 러시아 측에서도 개도국 등의 사정에 대해 인지했는지 1회만 투여하는 스푸트니크 백신도 개발해 소규모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개발자들은 이 백신의 예방 효능이 73~85% 수준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6.2. 정치적 분쟁

아이러니한 점은 이 처럼 낮은 접종률 덕택에 백신 물량이 넉넉하다 보니 해외 수출을 원활하게 만들어서 나발니 사건의 여파를 축소시키고 국제사회에서 러시아의 국위선양에 도움이 되었다는 점이다. 미국과 EU에서 자국민 우선접종으로 백신 외교에 적극적이지 않았고, 이 때문에 캐나다와 멕시코, 그 이외 많은 국가들이 엿을 제대로 먹었다. 결과적으로 많은 개도국에서 중국산과 러시아산 백신을 대규모로 들여놓을 수밖에 없게 되었고, 심지어 동유럽권이나 일부 EU국가들조차 스푸트니크 백신을 대신 접종하는 일이 벌어질 정도였다. 서구권에서 그렇게 경계하는 중국과 러시아가 적극적인 백신 외교로 영향력을 키우는 촉매로 작용하고 말았다. 이 때문에 백신을 방역으로 보지 않고 외교활동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그래서 이것 때문에 미국이 전 세계로부터 오지게 욕을 먹은 이유도 미국의 노골적인 백신 민족주의로 인해 외려 중국과 러시아가 영향력을 키운 탓이다.

가령 미국 외교문서에서 브라질이 스푸트니크 V 채용을 하지 않도록 압박을 넣어야한다고 했다가 논란을 키웠다.# 브라질에서 결국 스푸트니크 V를 허가하지 않자 미국의 압력 때문이라고 러시아측이 주장했다. 더불어 안전성 논란이 큰 중국백신은 허가하고 러시아 백신은 허가하지 않아 해당 판단이 정치적이였다고 브라질 지방정부는 중앙정부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반발하고 있다.## 유럽에서도 슬로바키아 총리가 스푸트니크 V 도입 관련 문제로 사퇴하기도 했다.# 스푸트니크V 백신과 그 도입에 대한 유럽 각국들이 가진 생각을 분석한 BBC 기사[15] 실제로 러시아와 지리적으로 가장 가깝지만 러시아와 관계가 준전시상황으로 나쁜 우크라이나는 주변 동유럽 국가와 달리 스푸트니크를 허가하지 않았다.

러시아는 이런 정치적 이유로 스푸트니크 V 백신을 부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불평했다.#

반대로 러시아 측도 언론전을 하고 있다. 로이터는 러시아가 타국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가짜뉴스를 조직적으로 살포한 증거가 있다고 보도하였다. 스푸트니크V에 대해선 조금의 뒷말만 나와도 가짜 뉴스라고 노발대발해 하면서 소송까지 걸지만, 정작 자국 백신을 추켜세우기 위해 서방 백신에 대한 가짜뉴스를 유포하면서 신뢰도에 흠집을 내왔다고 보도했다. #

서방계열은 물론 중국백신과도 외교전을 하며 경쟁하여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미국 FDA 부국장 콘스탄틴 추미코프는 스푸트니크 V의 효능이 상당히 좋지만 백신 승인이 미뤄지는건 제조사의 관련서류 미비로 그런것이지 정치적인 이유가 아니라고 제조사를 비판했다.#

6.3. 품질관리 미흡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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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볼 풍자 만평[16]
그러나 사이언스지 등은 안비사의 승인거부 이유 중 “스푸트니크V가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감기 바이러스를 전달할 수 있다”는 내용에 특히 주목했다. 스푸트니크V는 인체에 무해한 아데노바이러스를 주입해 면역력을 형성시키는 바이러스 벡터 방식인데, 일부 오염된 제조단위에서 전달체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약한 일부 사람들의 내부에서 스스로 복제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스푸트니크V 뿐 아니라 아스트라제네카, 얀센의 백신 역시 바이러스 벡터 방식인데 최근 이 백신의 부작용으로 혈전이 보고되고 있기도 하다. #

신뢰도와 품질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다. 21년 4월 말경 브라질의 Anvisa가 스푸트니크 V의 허가를 불허해 논란이 됐는데, 사유로 서류 미비, 백신 품질관리 미흡과 더불어 '아데노바이러스 벡터의 복제능이 남아있다'가 제시되었다. # Ad5 바이러스를 사용한 주사분이 A549 세포에서 plaque를 형성하고 이것이 바이러스가 복제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포르투갈어 브리핑, 20분부터 즉 백신을 주사하면, 체세포가 감염되고 체내에서 바이러스가 증식까지 할 수 있다는 말로, 아무리 해가 없는 바이러스를 선별했다 해도 복제가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의 차이는 문제일 수 있다. #

이런 복제능에 대한 논란이 일어나는 이유는 바이러스 벡터 백신의 설계와 생산 방식에 기인한다. 아데노바이러스가 복제능이 있다면 체내에서 증식할 수 있기 때문에 바이러스의 복제능을 담당하는 E1 유전자를 제거한다. 하지만 바이러스의 복제능이 없다면 바이러스가 증식도 못하니 생산도 할 수 없다. 따라서 바이러스를 배양할 때의 세포주가 E1을 별도의 유전물질 조각으로 가지고 있는 식으로 바이러스를 배양한다. 이 방식의 문제는 세포주와 바이러스의 유전물질에 '공통분모'가 있다면 배양 과정에서 유전물질의 재조합이 일어나서 바이러스가 E1 유전자를 보유하게될 미약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배양을 설계할 때에는 바이러스와 세포주 등이 최대한 이질적이게 한다. 스푸트니크V의 1차접종분인 Ad26은 이 원칙이 잘 지켜졌으나 Ad5를 사용한 2차접종분에서 문제가 제기되었다. 아데노바이러스 배양에는 HEK293이라는 세포주가 쓰이는데, 이 세포는 최초 추출 후 과학적 용도로 쓰기 위해 무한한 증식성과 불멸성을 부여하는 과정에서 Ad5의 DNA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HEK293에서 Ad5 바이러스를 배양하면 HEK293이 가지고 있는 Ad5 유래의 E1 유전자가 배양된 바이러스에 다시 섞여들어갈 수 있고 많은 양을 배양하다보면 복제능을 가진 바이러스가 생길 수 있다. 물론 확률은 매우매우 낮다.

Anvisa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가말레야 연구소가 제출한 자료 검토에 기반했다고 한다. 포르투갈어 브리핑 당연하지만 복제능이 있는 바이러스가 많을수록 문제이기 때문에 안정성 검사 단계에서 얼마나 복제능이 있는 바이러스가 포함되어있는지 테스트를 하는데, 가말레야 연구소의 제출 자료에는 Ad5 바이러스가 없는 위약군에서는 '검출되지 않음'인 수치가 Ad5 바이러스를 사용한 접종분에서는 '1회 분량당 100개 미만'이라 적혀있다. 즉 plaque assay에서 바이러스의 복제가 검출이 되어서, 정확히 정량은 못하지만 복제 가능한 바이러스가 포함되어 있다는 뜻이다. 또 미 FDA는 이런 복제 가능 바이러스가 300억개의 바이러스 중 한 개까지만[17] 허용하지만, 가말레야 연구소의 자체 기준은 1000억개당 1000개로 FDA 기준보다 300배 더 크다. 결국 가야말레야 연구소의 주장에 따르면 스푸트니크 V에 복제능이 남아있는 바이러스의 숫자가 FDA 기준보다 크게 많이 들어있을수도 있는 것이다. 가말레야 연구소는 1000억개당 1000개의 비율이 연구소 자체 기준을 만족하기에 스푸트니크 V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Anvisa에 스푸트니크V는 천만단위의 접종에서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 바 없는 자료를 제출했으나, Anvisa 측에서 이를 거부하였다.

브라질 지방정부는 안전성 논란이 큰 중국백신은 허가하고 러시아 백신은 허가하지 않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해당 판단이 정치적이라고 반발했다.# 브라질 지방정부 주지사들은 스푸트니크 V 수입을 막기위해 누군가 거짓말을 한것이라며 중앙정부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반발하고 있다.#

평가가 다른 백신보다도 우수하게 나오는 멕시코와 헝가리, 아르헨티나 등 다른국가의 사례와 달리 이처럼 평가가 극단적으로 갈리는 것은 품질관리에 실패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는 과거 공산정권 소련 시절에도 자주 나타나던 사례인데 공산주의 사상으로 공산품 설계와 제조 방법을 무료로 마구잡이로 뿌렸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무기 시험평가에서 소련제 정품 무기들은 그럴싸하고 우수하게 작동됐지만 실전에서 사용된 출처불명의 국가에서 마구잡이로 생산된 소련식 무기는 잘 작동하지 않아 지리멸렬했던 사례가 많다. 현재 러시아는 자본주의 국가라서 인과관계는 소련시절처럼 이념적 이유는 아니지만 돈벌기 급급해 스푸트니크 V 라이센스를 이란이나 볼리비아, 파라과이 같은 의학 인프라가 낮은 국가에도 미친듯이 뿌리고 있다.## 이탈리아나 한국처럼 의료인프라가 우수한 나라에서 생산되는 스푸트니크 V는 우수해도 생산국이 불분명한 나라에서 생산되는 스푸트니크 V의 품질은 보장되기 어려운 것이다.

실제로 WHO는 일부 스푸트니크 V 생산 공장의 관리 미흡을 지적하며 허가를 거부했고 러시아 측은 부랴부랴 공장 관리단속에 나섰다.# 유럽의약품청은 스푸트니크 V가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약품인증을 위한 자료제출을 하기전까지 허가할 수 없다고 하였다.#

슬로바키아 보건당국도 러시아 백신을 가리켜 '라벨만 같지 내용물은 전부 딴판이다'고 비판했다. 세계 각국의 각기 다른 공장에서 생산되는데, 생산 공장마다, 배치마다 백신의 조성이 달라서 도무지 믿을 수가 없다는 것. 슬로바키아가 이렇게 말을 꺼내자 러시아는 계약 위반이라면서 물품을 반환하라고 요구하였다. # 결국 불량 스푸트니크 V는 반환되고 슬로바키아에서 스푸트니트 V 접종은 좋은 품질의 스푸트니크 V가 확보된 2021년 6월부터 시작되었지만 이미 국민의 관심이 멀어졌고 20만회분 중 16만 회분이 다시 러시아로 반환되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 연구진이 코로나-19 브라질 변이체(감마 변이)에 스푸트니크 V가 100% 효과가 있다고 발표하자# 브라질 당국은 결국 2021년 6월 3일 스푸트니크 V를 긴급 승인하였다.#

7. 재평가

랜싯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스푸트니크 V는 2만 명이 참여한 3상 시험에서 예방효과가 91.6%로 나타났다. 특히 화이자 백신과 달리 스푸트니크 V 백신은 냉동고가 아닌 냉장고에 보관할 수 있어 열악하고 더운 나라에서 쉽게 운송·배포 할 수 있다.[18] 또 1회 접종에 10달러에 불과해 서방의 백신보다 훨씬 저렴하다. 물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4달러)보다는 비싸지만 효능(75% 내외)이 훨씬 더 좋다. 출처
랜싯은 지난 2일 임상 시험 참가 대상 2만 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스푸트니크 V의 면역 효과가 91.6%에 이르며, 60세 이상 고연령층에 대한 효과도 91.8%에 달한다는 3상 결과를 게재했다.#
한국이 도입키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이 문제가 많은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차라리 러시아 백신을 수입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특히 러시아 백신은 최근 임상실험 결과, 효능이 탁월한 것은 물론 여러 가지 장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이 ‘인류의 희망’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할 정도다. 블룸버그는 '스푸트니크 V'라는 이름처럼 러시아가 스푸트니크(인류 최초 인공위성) 발사 이후 최고 과학적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극찬했다. ... 특히 화이자 백신과 달리 스푸트니크 V 백신은 냉동고가 아닌 냉장고에 보관할 수 있어 열악하고 더운 나라에서 쉽게 운송·배포 할 수 있다. 또 1회 접종에 10달러에 불과해 서방의 백신보다 훨씬 저렴하다. 물론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4달러)보다는 비싸지만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보다 효능(60% 내외)이 훨씬 더 좋다. 러시아 백신의 효능과 장점이 알려지자 각국이 러시아 백신을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이미 30개국이 사용승인을 했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을 받으려면 5개월에서 길게는 10개월까지 기다려야 하는 독일인들은 EMA의 승인을 받지 않은 스푸트니크V 를맞으러 러시아 여행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러시아가 외국인들의 입국을 통제하고는 있지만 백신 접종을 위해 들어오는 방문객은 허용하기 시작했다고 도이체벨레(DW) 방송이 보도했다.
무혈전, 높은 예방효과...러시아 백신은 뜨고 中 백신은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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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차를 무시하고 접종을 강행했던 러시아 백신은 대부분의 서방 국가에서 불신해 고려 논외 대상이었지만, 서방제 백신에 비해 냉동보관이 필요없어 관리와 유통이 쉽고 예방효과도 뛰어나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개발 과정이 너무 빠르며 러시아 정부가 조기 승인하는 등 절차상 문제와는 별개로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타 서방제 백신과 비교해도 부작용이 적고 항체 형성률도 높다. 사실 이는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는데, 빠른 속도로 근대화를 이루어내고 있으나 아직 기술력이 부족한 중국과 달리 러시아는 과거 소련 시절부터 국가주도로 의학을 비롯한 기초과학에 많은 투자를 해 온 바 있기에 스푸트니크 V 임상 과정에서의 절차적 문제에 대한 지적이 많을 때에도 의학계에서 백신 자체에 대한 의문 제기는 드물었다.[19][20]

7.1. 우수한 설계

동일하게 벡터 백신 방식을 사용하는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AZD1222보다 효능이 뛰어난 이유로 2차 접종 시 전달체를 다르게 해서라는 분석이 나왔다. 실제로 스푸트니크 V 백신은 1차 접종 때는 26번 벡터를, 2차 접종 때는 5번 벡터를 쓴다.[21]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2차 접종에서 다른 전달체를 사용해서 접종효과가 떨어질 줄 알았는데 3상 결과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가 나와서 의미가 있다고 했으며, 김우주 고려대구로 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1차와 2차 접종의 전달체를 다르게 한 걸 보면 러시아 연구소(가말레야 전염병 미생물학 센터)에서 고심해서 만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송만기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차장은 스푸트니크 백신의 설계를 보고 이전부터 좋은 임상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때 스푸트니크 V에 대해 의구심이 든다고 우려했던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앤서니 파우치 소장 역시 그리스의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스푸트니크 백신에 관한 자료는 충분히 가지고 있다. 스푸트니크 백신은 효능이 좋다 라고 호평까지 하였다.# 미국 FDA 부국장 콘스탄틴 추미코프도 스푸트니크 V의 효능이 얀센이나 아스트라제네카보다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가말레야 연구소측은 현재 코로나 변종들은 스푸트니크 V로 충분히 대응가능하지만 대응할 수 없는 신형변종이 나와도 수주 이내로 백신 개선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2021년 8월 23일엔 모든 코로나-19 변이체에 대응가능한 업데이트된 스푸트니크 V를 개발했으나 스푸트니크 V가 그런대로 효과가 좋아서 아직 적용시키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7.2. 뛰어난 성능

영국 의학전문지 랜싯에 스푸트니크V 백신 임상3상 결과가 공개되었는데 이 논문에 따르면 예방효과가 91.6%라고 한다.# 논문에 의하면 현존하는 백신 중 3번째로 예방 효과가 높은 셈이다. #

또한 실제접종결과 효능이 더 우수해서 2020년 12월 5일~2021년 3월 31일까지 2회 접종한 380만 명의 러시아인들을 상대로 감염률을 분석한 결과 97.6%의 효능을 가졌다고 발표하였다.#

바레인에서도 대규모 접종을 한 결과 94.3%의 효능을 보여주었고# UAE에서 8만 천명에게 접종한 결과 무려 97.8%의 효능을 보여주었다.# 산마리노에서는 94.8%의 효능을 보여서 # 임상실험보다 실제 효과가 더 좋은 것으로 드러났다. 아르헨티나에선 스푸트니크 V를 접종한 5개월간 코로나-19 감염이 30배 줄었다고 발표했다.#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에도 높은 효능을 가지고 있다. 2회 접종시 델타 변이에 대해선 90%의 효과를 보여주었고 # 델타변이 플러스에도 90% 효과가 있으며# 브라질 변이체(감마 변이)는 100% 효과가 있다고 아르헨티나 연구진이 발표했다.# 또한 2021년 3월에는 영국발 알파 변이에도 효과가 있다고 발표하였다.# 또한 베타 변이 및 모스크바 변종(B.1)에도 효과가 있다고 보고했다.#

다만 2021년 7월 27일 미국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의대에서 스푸트니크 V 접종자 12명의 혈청을 조사한 결과 알파 변이는 모두 항체를 생성했으나 베타 변이는 단 한 명만 항체를 생성해 베타변이에 대한 효과가 현저히 떨어진다면서[22] 백신 업데이트를 권장했다.# 또한 RDIF의 발표 후 러시아 보건국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델타 변이 감염예방효과가 90%가 아니라 84%였다고 보고했다. 그래서 가말레야 연구소는 델타 변이에 맞추어 기존 스푸트니크 V을 업데이트 하였다고 발표하였다.#

하지만 2021년 8월 25일 아르헨티나 곤잘레스 로페즈, 라우탈‥ 산체스 박사팀에서 2월부터 8월까지 스푸트니크 V 접종자 1800여명의 혈청을 장시간 추적한 결과 알파 변이, 베타 변이, 델타 변이, 람다 변이 모두 효과가 있었고 특히 항체 지속 능력(NPI 중성화 유효 지수)가 접종 후 44일 뒤보다 120일 뒤에 더 높아 항체가 장기간 유지된다고 발표했다.#

다만 접종 후 6개월 뒤엔 항체수가 급감해 부스터샷이 요구된다고 관련 논문이 렌싯에 게재됐다.#

스푸트니크 V 개발 연구소인 가말레아 국립질병센터소장은 변종에 높은 효과가 있어 다른 백신의 부스터샷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발표하였다.#

미국 버지니아주 조지메이슨 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에도 큰 효과가 있다고 인터뷰에서 발언했다.# 하지만 스위스의 제약사인 휴맵스 바이오메드와 미국 워싱턴대 등의 공동연구 결과에 의하면 얀센, 시노팜 백신과 함께 오미크론 변이에는 취약하다고# 발표했다. 백신 제조사인 RDIF는 부스터 샷을 맞으면 오미크론 예방확률이 80%로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접종완료자를 1년뒤 추적조사하자 여전히 항체효과가 높게 유지된다고 발표되었다.#

7.3. 낮은 부작용

부작용도 2020년 부터 현재까지 심각한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다른 백신보다 부작용이 적은 점도 장점으로 거론된다.

2021년 3월 21일 멕시코 보건부는 스푸트니크 V, 화이자 백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시노벡을 560만회의 접종결과 스푸트니크 V가 부작용 사례가 가장 적었다고 발표했다. #

동년 4월 26일 헝가리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스푸트니크 V와 화이자 백신, 모더나 백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시노벡을 접종한 결과 스푸트니크 V가 안정성이 가장 높았으며 특히 화이자 백신보다 사망률이 10만명 당 최대 32명 적고 감염률은 6배가 낮다고 발표하였다.#

세르비아도 2021년 5월까지 국민의 30%를 대상으로 스푸트니크 V를 접종한 결과 혈전같은 부작용이 없었다고 보고했다.#

아르헨티나도 2021년 6월 말까지 스푸트니크 V 280만회, 시노벡 130만회, 아스트라제네카 90만회분을 접종했지만 스푸트니크 V의 효능과 안정성이 가장높았고 특히 접종후 부작용으로 사망자가 1명도 안나왔다고 발표했다.# 1차 접종자 700만회분까지 포함해도 접종 부작용은 대부분 미열과 근육통 정도로 입원을 요하는 중증 부작용은 0.0027%에 불과했다고 한다.#

산마리노에서도 2021년 8월 말까지 국민 70%가 스푸트니크 V를 접종했으나 큰 부작용이 없고 산마리노에서 접종되는 코로나 19 백신중 가장 효과가 높았다고 발표했다.#

2021년 4월에 바이러스 벡터 방식의 백신인 AZD1222Ad26.COV2-S혈전(혈액 응고) 논란으로 신뢰도에 의심을 받는 가운데 2021년 9월까지 혈전사례가 없는 스푸트니크 V의 관심도가 더 높아지고 있다. 러시아에서는 현재까지 임상과 실제 접종사례에서 혈전생성 반응이 나온 사례가 없다고 보고했다.#

다만 스푸트니크 V도 방식 자체가 바이러스 벡터 방식이니만큼 혈전 관련 논란에서는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은 여전한 과제이다. 실제로 스푸트니크 V를 접종한 아르헨티나에서 혈전까지는 아니지만 출혈과 혈전증을 유발할 전조증상인 혈소판 감소증 사례가 2건 보고된 상황이다. # 여기에 미국의 FDA는 2021년 4월 기준으로 같은 벡터 방식의 아스트라제네카의 AZD1222와 함께 스푸트니크V도 허가하지 않았다.#[23] 브라질 또한 같은 이유로 스푸트니크 V를 허가하지 않았다.#하지만 100만 명이 넘는 접종자 중 두 명 정도로 모더나 접종자의 혈소판 감소증 부작용 비율과 큰 차이는 없다. 서울대학교 순환기내과 나상훈 교수는 스푸트니크 V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모두 혈전문제는 극소수의 부작용이기 때문에 크게 우려하지 말아야한다고 했다.#[24]

또한 스푸트니크 V에서 사용된 아데노바이러스 5형은 HIV 환자의 면역력을 떨어뜨릴 우려가 있어 HIV 환자가 많은 아프리카 국가에서 사용이 금지되고 있다. 개발사 측에서는 7천명을 대상으로한 임상실험에서 이상이 없었다고 발표했다.#

7.4. 값싸고 쉬운 유통

가격은 10달러 내외로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4달러)보다는 비싸지만 다른 백신에 비해 싼편이다. 라이센스 개방 및 기술 제휴에 관대해 원하는 나라에서 쉽게 생산할 수 있는 점도 유통면에서 장점이다.

그리고 분말형태로 저장시 냉동고가 아니라 냉장고 수준에서도 보관이 가능해 의료 인프라가 낮은 국가에서도 유통가능하고 선진국에서도 특수 냉동 장비나 시설이 필요없어 부담이 덜한다.

8. 도입

8.1. 2020년

러시아에서 개발된 스푸트니크 V를 필리핀, 브라질에서 구입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났다.# 이스라엘 보건당국은 안전성이 보장된다면 구매 협의에 나설 의향이 있다고 밝히는 등 중남미,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구입의사를 보이고 있다. # 베트남도 추진 중이다. # 인도는 자료를 요청했다고 한다. # 태국 여행사들은 이것과 결합해 관광상품을 만든다.

벨라루스 루카셴카 대통령은 러시아에서 개발한 스푸트니크 V를 수입한다고 밝혔다. # 터키도 허가한다는 것이다. #

푸틴 대통령은 스푸트니크 V의 효능을 강조했다. # 그리고 스푸트니크 V외에도 두 번째 백신이 개발돼 9월까지 준비될 것이라고 밝혔다. #

몰도바의 이고르 도돈 대통령은 러시아를 방문해 스푸트니크 V를 맞겠다고 밝혔다. #

한편 동남아, 남미, 중동등 비서구권 국가들은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는 안정성과 효능에 대한 의구심을 숨기지 않는 서구권 국가에 비해 대조적이다. 푸틴 대통령과 사우디 살만 국왕은 백신을 공동 생산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란 역시 백신 생산을 협력하기로 발표했다. 직접투자펀드(RDIF)측은 이미 20개국에서 10억 회분 백신을 요청했다고 발표했으며 필리핀의 두테르테 대통령,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멕시코의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도 접종받겠다고 밝혔다. 의학저널 '랜싯'은 스푸트니크의 임상시험 참가자에게 코로나19에 대항하는 항체가 형성됐다고 밝혔으며 과학적으로 검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임상시험의 규모가 작고, 시험기간도 42일로 짧은 것을 한계로 꼽았다.러시아 백신 잘나가네…비서구권 러브콜 쏟아져 러시아에서는 임상시험을 제3세계를 대상으로 합니다.

인도의 여러 제약사가 스푸트니크Ⅴ의 임상시험과 생산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다.# 러시아 정부는 스푸트니크 V 백신을 베네수엘라에게 제공했다.#(러시아어) 브라질의 지방정부에서도 러시아와 백신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9월 22일에 푸틴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을 유엔 직원들에게 무료로 공급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러시아측은 네팔에도 스푸트니크 V를 보낼 예정이다.#(러시아어)

시리아의 아사드 대통령도 스푸트니크 V를 맞을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2020년 12월 15일 북한도 이 백신의 접종을 시작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있다.# 국정원에서도 의회 업무보고에서 러시아가 북한에 백신을 제안한 걸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문순 강원도 지사는 한국에서 생산중인 스푸트니크 V를 북한에 보내 남북관계를 개선하자고 주장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이를 즉각 부인하면서 북한에 백신을 공급하지 않는다고 북한에 백신 공급설에 대해서 반박하였다.# 주북러시아 대사관은 2021년 4월에 다시한번 북한에 스푸트니크 V 공급설을 부정했다.# 그러자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주러대사를 초청해 다시한번 북한에 스푸트니크 V 공급을 요청했다.#

볼리비아에서도 스푸트니크 V의 도입을 원한다고 밝혔다.#(러시아어) 또한, 러시아와 갈등 중인 우크라이나에서도 스푸트니크 V의 도입을 검토하기 시작했다.#(러시아어) 인도에서도 스푸트니크 V 임상시험이 시작됐다.#(러시아어)

약 50개국에서 스푸트니크 V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러시아어)

러시아는 스푸트니크 V의 생산·배포 등 분야에서 유럽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 국가들에 스푸트니크 V를 보내고 있다.#(러시아어)

8.2. 2021년

2021년 1월 6일, 세르비아는 러시아로부터 스푸트니크 V 200만회분을 공급받기로 했다.# 세르비아에 이어 볼리비아도 스푸트니크 V를 사용하기로 결정하면서 러시아측도 스푸트니크 V를 보내기로 했다.#

알제리가 아프리카에서 최초로 2021년 1월 10일에 스푸트니크 V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아르헨티나에서 스푸트니크를 도입하여 의료진과 노인들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했다. 하지만 기존 스푸트니크 조기승인에 대한 불신감 및 야권의 반발과 야당 측 언론의 불신여론 조장으로 스푸트니크에 대한 불신이 상당한 상황이라서 의료진뿐만 아니라 정부 당국자들도 단체로 백신을 맞으며 수습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외에도 베네수엘라에서도 대규모 백신 공장을 세울 예정인데 불신여론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궁핍한(...) 베네수엘라 정부 입장에서 중국제 백신은 가격대가 심하게 비싸다보니 나쁘지 않은 대안이기도 하다.[25]

1월 12일,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스푸트니크 V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2021년 1월 19일부터 유럽연합 내 사용 승인 여부 검토가 시작될 예정이다. EU 측은 이에 대해 코로나19 백신이 승인을 받으려면 EU의 품질 기준을 반드시 충족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2021년 1월 15일, 기니의 알파 콩데 대통령이 아프리카 국가 수반중 처음으로 스푸트니크 V를 접종받았다.#

팔레스타인도 스푸트니크 V의 접종을 시작했다.# 1월 21일에 헝가리 의약품 당국은 스푸트니크 V의 사용을 승인했다.#

2021년 1월 21일,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병원에서 러시아 스푸트니크 V 백신을 맞았다. 접종을 앞두고 러시아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자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자신이 제일 먼저 백신을 맞겠다고 공언한 바 있었다. 이로써 그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스푸트니크V 백신을 접종한 대통령이 되었다.#

2021년 2월 2일(현지시각),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유럽연합(EU)으로부터 승인을 받는다면 러시아산 백신도 환영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탈리아에서도 스푸트니크 V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21년 2월 9일(현지시각), 러시아 측은 유럽의약품청(EMA)에 백신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음 날, EMA는 러시아 측의 허가 신청서를 접수한 사실이 없다고 발표했다.# 헝가리가 EU국가들 중 처음으로 스푸트니크 V의 접종을 시작했다.# 뒤이어 슬로바키아에서도 스푸트니크 V의 도입이 시작되었고 체코 측도 개별적으로 스푸트니크 V의 접종을 하기 위해 러시아 측과 개별 접촉 중이다.# 그러나, 유럽연합 승인없이 사는 것에 대한 반대가 매우 커지자 총리가 사퇴하는 일이 있다.#

마침내 2021년 3월 4일 유럽의약품청에서 '롤링 리뷰'[26]에 들어갔다고 러시아 국부펀드와 유럽의약품청에서 성명을냈다.#

2021년 3월 6일 러시아 보건부 장관과 WHO 사무총장이 스푸트니크 V의 WHO 인증 절차 논의를 하였다고 언론에서 보도 하였다.#

이탈리아에서 스푸트니크 V의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그리고 벨라루스는 2021년 3월 말부터 벨라루스내에서 스푸트니크 V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또한 2021년 3월 15일에는 이탈리아 뿐만 아니라 프랑스, 스페인, 독일 업체들과 협력하여 백신 공동생산에 합의하였다.#

EU에서 러시아산 스푸트니크 V의 도입을 위해 러시아와 물밑 접촉을 시작했다.#

2021년 3월 19일에는 러시아 국부펀드의 발표에 따르면 필리핀 식품의약청(FDA)이 스푸트니크 V에 대해 긴급사용승인을 내렸다고 한다.# 그리고 베트남 보건부는 스푸트니크 V의 사용을 승인했다.#

3월 22일, 멕시코 당국에서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스푸트니크, 시노백를 도입해 접종 과정에서 나온 통계를 보면 스푸트니크 V가 부작용이 가장 적은 백신이라고 밝혔다. 해당 자료에서 전체적인 부작용은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시노백>스푸트니크 순으로 나타나있다. #

2021년 3월 23일 유럽의약품청에서 스푸트니크 V 승인을 위해 관계자들이 러시아에 방문하여 백신 공장을 시찰할 예정이라고 발표하였다.#

2021년 3월 24일 한 독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EMA가 스푸트니크 V을 승인하면 도입하겠다고 했지만 EU차원에서 구입을 안 할 경우 단독으로 구매하겠다고 밝혔다.#

터키 보건부에서 스푸트니크 V의 사용을 승인했다.#

이탈리아의 캄파니아주가 구매를 하였다.#

2021년 3월 30일 독일의 메르켈 총리와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이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과 화상 정상회담을 가져 스푸트니크 V 승인·생산과 나발니 그리고 이란 문제를 논의 하였다.#

2021년 4월 6일 과테말라가 1600만회분을 구입하였다.# 또한 인도의 제약 업체인 파나시아 바이오텍과 손잡고 1억 회분을 생산하기로 합의하였다.# 그리고 카자흐스탄 측은 토카예프 대통령이 스푸트니크 V를 접종받았다고 밝혔다.#

2021년 4월 7일 독일에서 러시아와 스푸트니크 V 구매를 위해 양자협상을 하겠다고 언론에 밝혔다.#

4월 12일 스푸트니크통신은 인도에서 스푸트니크 V의 도입이 곧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리고 인도는 스푸트니크 V에 대해 긴급승인을 하였다.# 이란세르비아에서도 스푸트니크 V가 생산될 예정이다.#

2021년 4월 15일 이란이 러시아와 스푸트니크 V을 6000만회분을 구매 계약하였다.# 이뿐만이 아니라 러시아 외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60여개의 국가들이 스푸트니크 V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하였다.#

아르헨티나에서 스푸트니크 V 백신 부작용 사례가 2건 발생했다.#

2021년 4월 21일 네팔에서 스푸트니크 V을 긴급승인 하였다.#

2021년 4월 22일 러시아 외무부 차관이 스위스를 방문하여 거브러이여수스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난 뒤 기자회견에서 곧 수 개월이 아닌 수 주만에 WHO의 승인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국부펀드는 이집트의 미나팜(minaphram)이라는 바이오회사와 스푸트니크 V의 이집트 생산에 합의를 하였다.# 이외에도 독일 작센주는 스푸트니크 V 3000만회분 도입을 추진하였으며,# 프랑스 프로방스 지방은 50만명분을 선주문하였다. #

2021년 4월 26일 헝가리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스푸트니크 V이 화이자 백신보다 사망률이 10만명 당 최대 32명 적고 감염률은 6배가 낮다고 하였다.#[27] 또한 러시아 국부펀드가 터키의 제약사 비스코란 일라츠와 스푸트니크 V 생산에 합의하였다.#

2021년 4월 27일 푸틴 대통령과 아사드 대통령이 시리아내의 스푸트니크 V 공급문제를 논의했다.# 그리고 내달 5월 1일에는 스푸트니크 V을 인도에서 받기로 하였다.# 그러나 브라질은 스프트니크가 아스트라제네카 같은 바이러스 벡터 전달구조를 문제삼아 허가하지 않았다.# 그리고 미하일 무라슈코 보건장관은 러시아 의회에서 유럽식품의약청(EMA)이 1단계 검증을 마쳤고 러시아내 생산시설에 점검을 시작할거라고 보고하였다.#

터키측이 스푸트니크V 5000만 회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1년 4월 29일 멕시코가 스푸트니크 V을 자국에서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러시아 스푸트니크 V 개발자 측에서 브라질이 아무런 근거없이 승인을 거부하자 브라질 보건당국을 상대로 법원에 소송을 할 것이라고 예고 하였다.#

2021년 4월 30일 푸틴 대통령이 프랑스 기업들에게 스푸트니크 V에 대한 유럽 규제 당국의 편향성을 바꿀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터키가 스푸트니크 V을 긴급승인 하였다.#

2021년 5월 4일 WHO 사무부총장이 러시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조사팀이 이미 2주 동안 임상시험 평가를 진행중이며 5월 10일 부터 6월 첫째주까지 스푸트니크 V 생산 공장들을 시찰할 예정이고 적어도 빠르면 6월말 아니면 늦어도 7월에 최종평가 보고가 나올것이라고 말하였다.#

2021년 5월 9일 러시아직접투자펀드는 6월에 독일에 스푸트니크 V를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슬로바키아의 보건장관이 6월부터 스푸트니크 V의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5월 11일 UN 총장은 스푸트니크 V 접종을 권고하였다. 추가적으로 UN 직원들도 스푸트니크 V 접종을 독려했다.#

2021년 5월 14일 국부펀드에서 인도가 스푸트니크 V을 첫 접종을 시작하였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하였다.#

2021년 5월 15일에는 러시아 국부펀드에서 에콰도르가 스푸트니크 V을 승인하였다고 러시아의 타스통신을 통해 보도가 되었다.#

2021년 5월 21일 브라질의 한 제약사에서 스푸트니크 V을 10만회분을 생산하였다고 브라질의 한 언론사에서 보도하였다.#

인도 정부가 8월부터 스푸트니크 V 백신 생산을 하기로 했다.#

2021년 5월 23일 에바리스트 바르톨로 몰타 외무장관은 스푸트니크 V이 유럽식품의약청(EMA)으로부터 6월말에 승인이 될 것이라고 기자회견에서 발표하였다.#

2021년 5월 26일 슬로바키아 정부가 스푸트니크 V을 승인하였다.#[28]

2021년 5월 27일 러시아 국부펀드측에 따르면 스푸트니크 V이 WHO 긴급승인이 곧 내려질 것이고 이미 유니세프에 1억1000만회분을 공급하기로 합의하였다고 한다.#

2021년 5월 31일 독일 바이에른의 죄더 총리는 유럽연합이 스푸트니크 V를 빨리 승인해야한다고 요구했다.#

러시아 보건부는 스푸트니크 V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간 교차 접종 임상시험을 승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021년 6월 3일 WHO 유럽지부장의 발표에 의하면 스푸트니크 V 평가방문[29]을 오는 4일까지 마무리가 될 것이며 낙관적으로 볼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국제경제포럼에 참석차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방문한 헝가리 외무장관의 발표에 의하면 스푸트니크 V이 헝가리에 생산하기로 협의하였다고 한다.# 이외에도 인도의 최대 백신제조사가 스푸트니크 V의 제조허가를 신청했다.#

2021년 6월 4일 북한이 스푸트니크 V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러시아의 한 언론에서 보도하였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까지 구입을 원한다고 한다.# 현재 북한은 코로나 감염자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코로나 백신 지원요청을 유럽각국에 하고있다.# 주러시아 북한 영사관 부인은 10달러짜리 스푸트니크 V를 살돈이 없어 코로나에 감염되어 사망했다.# 북한은 부작용 문제로 중국백신과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AZD1222를 거부하고 스푸트니크 V를 무상으로 공급해달라고 요청중이나 러시아에서 거부했다.#

2021년 6월 5일 브라질이 인도 백신과 함께 스푸트니크 V을 승인하였다.#

2021년 6월 16일 러시아 국부펀드에서 EMA에서 두달 내에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2021년 6월 26일에 이란이 스푸트니크 Ⅴ 백신 위탁 생산을 시작했다.#

2021년 6월 29일 아르헨티나 보건부에서 스푸트니크 V을 1회 접종만해도 80%의 면역이 형성된다고 발표하였다.# 또한 UAE에서 스푸트니크 V의 효과가 97.8%가 나왔다고 발표하였다.# 그리고 델타 변이에 대해 90%의 예방률을 보였다고 발표하였다.#

과테말라 정부는 러시아측의 스푸트니크 V 계약 미이행에 따라 환불을 요구했다.#

슬로바키아 정부가 국민들의 낮은 관심으로 스푸트니크 V를 러시아로 다시 되팔았다고 밝혔다.#

WHO에서 스푸트니크V의 품질 관리가 미흡한 점을 들어 긴급승인이 지연되고 있으며,# FDA 승인은 가망이 없고, EMA 승인도 기약이 없는 상황이다. 이탈리아 총리는 대놓고 '유럽에선 승인받지 못할 것'이라 말하는 등 서구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널리 사용될 수도 있단 전망엔 짙은 먹구름이 꼈다.##

2021년 7월 8일 아르헨티나 보건부에서 스푸트니크V을 맞은 아르헨티나인들이 0.5%의 가벼운 부작용을 보았다고 발표하였다.#

2021년 7월 13일 스푸트니크 V 개발자 측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의 교차접종이 7월말에 결과가 공개 될 것이며 WHO·EMA승인이 가을에 나올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인도의 세럼 인스티튜트가 9월부터 스푸트니크 V를 생산하게 됐다.#

주한 이란 상공회의소에서 대한민국 정부를 사칭해 스푸트니크 V 2000만 도즈를 구입하려다 적발됐다.#

2021년 7월 21일에는 칠레가 스푸트니크 V을 긴급사용 승인하였다.# 그리고 베트남에서 스푸트니크 V의 시험생산이 이뤄졌다.#

러시아 보건당국이 스푸트니크 라이트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약물 결합 임상시험을 승인했다.#

과테말라측이 공급 지연을 이유로 스푸트니크 V의 800만회분을 취소했다.#

2021년 7월 28일에 도네츠크 인민 공화국과 루간스크 인민 공화국이 러시아로부터 스푸트니크 라이트를 공급받는다고 밝혔다.#(러시아어)

예카테린부르크의 바이러스 감염 연구소 벡토르 소장 알렉산드르 세묘노프는 델타 변이와 델타 플러스 변이에도 90% 이상의 예방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중남미에서 스푸트니크 V의 공급 지연이 일어나고 있다.#

스웨덴 잔드셀에서는 스푸트니크 V가 세계 최고의 코로나 19 백신이라고 치켜세우며 연간 7억 도즈 생산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2021년 8월 19일 가말레야 연구소에서 델타 변이에 맞추어 기존 스푸트니크 V을 제조하였다고 발표하였다.#

2021년 9월 24일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에 따르면 UN과 WHO 대표단이 10월에 러시아를 방문해 스푸트니크V 심사를 다시 재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2021년 WHO가 스푸트니크 V을 긴급사용 검토중에 있다고 발표하였다.#

2021년 10월 7일 WHO는 스푸트니크 V 승인을 위한 검토 절차 재개에 임박했다고 Mariangela Simao WHO 사무차장이 발표했다. #

다음날 2021년 10월 8일 국제스키연맹에서 이번 11월달에 있을 스키대회에서 스푸트니크 V을 인정하기로 하였다. 덕분에 스푸트니크 V을 접종한 각국의 선수들은 스키대회에 참여가 가능해졌다.[30]#

헝가리의 외무장관이 러시아로부터 스푸트니크 V 생산 기술을 전수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1년 10월 20일 러시아 국부펀드의 최고경영자가 WHO가 승인절차를 다시 재개하였다고 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2021년 10월 29일 캄보디아에서 스푸트니크 V이 긴급사용 승인이 되었다.#

2021년 10월 30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G20 로마에서의 화상회담에서 백신 접종증명서 상호인정 방안을 마련해야 할 뿐만 아니라 WHO에 스푸트니크 V을 승인해야한다고 촉구하였다.# 또한 스푸트니크 라이트의 부스터샷을 할거라고 발표하였다.#

2021년 11월 1일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지난 10월 31일에는 멕시코의 외무장관이 WHO 사무총장에게 스푸트니크 V의 승인 요청을 촉구하였다.#

2021년 11월 2일 이탈리아 정부에서 스푸트니크 V에 대한 접종 증명서 인증이 막바지에 돌입을 하였고 인정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2021년 11월 12일 WHO에서 다시 인증절차를 재개하였다.#

2021년 11월 24일 유럽식품의약청(EMA)에서 스푸트니크 V에 대한 승인이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2021년 11월 24일, 러시아는 12~17세 청소년용 백신인 스푸트니크 M의 긴급사용을 승인하였다. #

2021년 12월 28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WHO 사무총장이 WHO 승인과 관련하여 논의를 하였다고 발표하였다.#

8.3. 2022년

2022년 1월 13일, 러시아는 12~17세 이상 청소년의 스푸트니크 M 백신접종을 다음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

2022년 1월 15일, 러시아는 스푸트니크 V의 긴급사용승인 서류를 WHO에 제출했다. #

2022년 1월 17일, 호주 치료제관리국은 호주 입국시 인정되는 백신에 스푸트니크 V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

2022년 2월 7일, 인도 정부는 스푸트니크 라이트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

2022년 2월 12일, 오스트리아 경제연합에서 스푸트니크 V에 관한 접종증명서를 인정해달라고 오스트리아 보건부에 촉구하였다.#

8.4. 국내 생산


국내 생산중인 러시아 스푸트니크 V를 시찰하는 UAE 주한 대사

러시아 국부펀드 '직접투자펀드'(RDIF) 대표 키릴 드미트리예프는 현지시간 9월 16일 자체 개발한 '스푸트니크 V' 백신을 한국에서도 생산하겠다 밝혔다. #

정작 국내 백신업체들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스푸트니크는 아데노 바이러스 벡터를 이용하는 방식인데 국내 대형 생산업체[31]들은 대부분 유정란 방식을 채용하고 있기 때문에 설비상으로 위탁 생산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 #

그러나 이후 2020년 11월, 국내 제약사 한국코러스에서 대량 생산 발주를 수주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만 한국에서 위탁 생산 예정인 영국의 AZD1222와 다르게[32] 국내 유통은 하지 않는다. 모기업 지엘라파 측은 계약 내용에 대해 연간 1억 5천만 도즈를 오직 외국 수출용으로만 생산할 예정이며, 한국 정부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는 계약 생산 업체이며 한국 내 공급이나 한국 정부와의 합의 등은 계약서에 전혀 언급돼 있지 않다' 라고 전했다. # 백신 생산은 1월로 예정되어있다.# 1억 5천만 도즈 생산으로 한국에 돌아오는 수익은 약 1조원으로 추산된다.#

2020년 12월부터 국내 생산이 본격화되었다.# 생산물량은 연간 6억 5천만 도즈로 증가되었다.#

또한 스푸트니크 V를 생산하는 한국 코러스에 200억 원을 투자하였다.# 국내에서 생산된 백신의 해외 수송은 아시아나항공이 담당한다.#

한편, 러시아 국부펀드 '직접투자펀드'(RDIF)는 한국이 스푸트니크 V 백신의 핵심 생산 기지라고 밝혔다.

또한 2021년 2월 19일부터 러시아 국부펀드 관계자들이 방한하여 한국 코러스 춘천 공장뿐만 아니라 컨소시엄을 맺은 공장들[33]을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한국 코러스와 7개의 컨서시엄 업체들은 스푸트니크 V 관련 기술이전을 체결하고 5~6월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1년 3월 29일 이수앱지스에서 스푸트니크 V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을 먼저 하겠다고 발표하게 된다.#

마침내 2021년 4월 15일 이수앱지스와 지엘라파는 러시아 국부펀드와 스푸트니크 V 기술 이전을 체결하였다.#

2021년 4월 16일 휴온스 글로벌 또한 국부펀드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휴온스 글로벌 컨소시엄은 러시아 국부펀드(RDIF)에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측에 먼저 원액 생산을 요청했고 이를 제품화 하기 위해 휴온스 글로벌을 주축으로 구성된 것이며 오는 9월 경 부터 본격 출하에 들어갈 예정이다. #

2021년 4월 생산 물량이 13억 도즈로 증가해 3번 연속 증산 결정이 났다.#

2021년 4월 30일 보령바이오파마가 스푸트니크 V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였다.#

2021년 5월 13일 휴온스글로벌이 스푸트니크 V 생산을 9월달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2021년 6월 2일 치솟는 수요를 감당하기위해 4차 증산 결정이 났다. 생산 물량이 18억 5천만 도즈로 증가되었다.#

2021년 6월 7일 러시아 경제포럼에서 한국 스푸트니크 V 생산 업체가 스푸트니크 V 생산계획을 발표하였고 러시아 푸틴 대통령에게 감사인사를 받았다.#

한국코러스사는 스푸트니크 V에 이어 스푸트니크 V 라이트도 국내서 생산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1년 7월 21일 국내 제약사 제테마에서 스푸트니크 V 원액생산과 관련된 기술이전 계약을 국부펀드와 체결하였다.#

각 협력업체를 합하면 월 1억 도즈 넘게 생산중으로 보인다.#

2021년 8월 10일 러시아 국부펀드 관계자들이 방한하여 휴온스 글로벌 부회장과 면담을 하였다.#

2021년 11월 8일 프레스티지바오파마가 러시아 국부펀드와 스푸트니크 라이트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2021년 11월 30일, 러시아는 스푸트니크로 오미크론 변이를 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

8.5. 국내 도입 문제

2021년 2월 4일, 양동교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자원관리반장(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스푸트니크V 도입 계약을 위한 논의는 진행하고 있지 않다"며 "(도입에 필요한) 협상도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2021년 2월 8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스푸트니크 V의 도입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추가적 확보 필요성에 대하여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그러나, 질병관리청은 이에 대해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질병관리청은 현재 스푸트니크V 백신에 대해 계약을 진행하거나 구체적으로 도입을 추진하고 있지 않습니다.' 라고 부연했다. 말 그대로 도입 여부를 판단하는 중이라는 것.#

2021년 2월 15일, 김강립 식약처장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그럼 아직 검토 테이블에 전혀 오르지 않은 건가요? 스푸트니크는?"이라는 질문에 "검토 테이블에 올릴 만한 충분한 자료를 저희가 갖고 있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라며 도입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2021년 3월 18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문제와 새로 도입할 코로나 백신들 중에서 스푸트니크 V을 후보자 명단에 포함하여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주러 한국 교민들 중에서는 접종한 사람이 있다.#

2021년 3월 30일에 주한러시아대사관은 한국이 스푸트니크V 등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2021년 4월 1일 이용호 국회의원은 백신 수급 문제로 중국 백신뿐만 아니라 스푸트니크 V을 더 늦기 전에 도입을 해야한다고 주장하였다.#

2021년 4월 8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중국산 백신 도입 검토는 한 적은 없고 러시아 백신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다만 다른 백신 물량이 많고 승인하는 데 시간이 걸려 도입 검토는 안 한다고 발표하였다.#

그러나 2021년 4월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기존에 도입하는 백신 외에 면역 효과와 안정성이 확인되는 다른 종류의 백신 도입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선제적으로 대비하라" 라고 관련 부처에 지시하면서 스푸트니크V의 도입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음이 드러났다.#[34]

2021년 4월 15일 정부에서는 얀센 백신에 관련하여 예의주시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스푸트니크 V 도입을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2021년 4월 20일 원래 모더나 백신이 2분기에 2000만 회가 들어와야 하는데 미국에서 3분기에 자국민들을 상대로 3차 접종을 발표하였고 백신 수급이 어려워지자 정부에서는 정보수집을 목적으로 스푸트니크 V 위탁생산업체를 방문하여 관계자들과 면담을 하였다.#

2021년 4월 21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스푸트니크 V에 대해 공개 검증을 청와대에 제안을 하였다.# 그러나 정부는 검토 중이고 EMA(유럽식품의약청)의 동향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백신 수급 문제가 계속 지속되고 계획에 차질이 생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스푸트니크 V 도입 검토를 지시하였다.#

2021년 4월 21일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 아래 식약처에서 외교부에 스푸트니크 V에 관한 안전성 정보를 요청하였다.# 22일 외교부는 각국에 있는 공관에 공문을 시달해 스푸트니크 V 관련 정보를 수집할 것을 지시하였다.#

2021년 4월 23일 한국코러스에서 스푸트니크 V을 국내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서류들을 러시아 국부 펀드(RDIF)측에 요청을 하였다.#

그런데 다음날인 4월 24일, 화이자 백신 2,000만명분의 추가 도입 계약이 확정되면서 9월 말까지 모든 종류의 백신을 합쳐 4000만명 분의 백신이 들어올 예정이라고 밝히며, 스푸트니크 V의 도입 여부는 또 다시 불투명해졌다.#

2021년 4월 26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다른 백신이 많이 확보된 이상, 스푸트니크 V를 적극 검토하지 않겠다고 한 라디오 방송에서 밝혔다.# 한편 리얼미터에서 스푸트니크 V 국내 도입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 도입 찬성 51%, 반대 38%로 찬성 여론이 훨씬 많았다.# 또한 이외에도 식약처에서도 스푸트니크 V에 대한 검증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나 얀센 백신과 같은 방식으로 하겠다고 발표하였다.#

2021년 4월 29일 국책연구소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서 발간한 '러시아의 코로나 19 백신 접종 및 보급 현황과 시사점'에 의하면 WHOEMA에서 승인이 이루어질 경우, 유럽은 스푸트니크 V을 사용할 것이고, 중동과 몇몇 남미 국가들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역시 백신의 다양화와 신 북방정책을 위해 스푸트니크 V을 도입·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휴온스가 식약처에 스푸트니크 V 백신에 대한 비임상자료 사전 검토 신청을 했다.#

스푸트니크 V 국내 생산업체는 스푸트니크 V가 한국 식약처에서 승인이 나면, 한국에 우선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2021년 5월 5일 김강립 식약처장은 국내 백신이 이미 3상 절차에 시작했을 뿐만 아니라, 스푸트니크 V 심사가 이미 시작되었다고 말하였다. 또한 만약 안전하고 효과가 있으면 구매에 고려하겠다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2021년 7월 16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한국코러스 공장을 방문하였다.#

2021년 8월 5일 문재인 대통령은 K-글로벌 백신 허브 보고대회에서 4대 백신으로 스푸트니크 V를 언급했다. #

2021년 11월 9일 러시아 극동•북극 개발부 장관은 이미 한국과 요소수 공급협의한 동시에 스푸트니크 V 승인을 촉구하였다.#

2022년 2월 11일 문재인 대통령은 기자들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스푸트니크 V과 관련 질문을 받자 식약청에서 허가 신청을 받으면 승인을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답하였다.#

만약에 한국 도입을 결정한다면, 러시아산 백신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어떻게 완화할 수 있는가라는 새로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여러 논란에 휩싸인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보단 훨씬 호의적인 반응이다. 오히려 왜 도입 안하냐는 반응까지 나오는 판국. 영국 의문의 1패 설령도입이 안 돼도 스푸트니크 V 자체는 호의적이다. 국내 대량 위탁 생산으로 한국에 돌아오는 수입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생산초기 1억 5천만 도즈 물량도 1조원의 수입을 올렸는데# 6월까지 계약된 생산 물량이 18억 도즈로 급격하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애초에 한국의 경우 중국과 북한이 워낙 어그로를 끌고 있는지라 그 반대급부로 한국전쟁 세대나 반공이 국시였던 70년대 시절에 중장년층이었던 사람들이 아닌 이상에야 러시아나 구소련에 대한 불신이나 부정적 감정은 크지 않다. 오히려 현 러시아 정부는 그런 소련 공산당을 직접 탱크로 밀어버리고 자본주의 체계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이나 서구선진국과 달리 반도체 신화를 쓰고 IMF를 극복하며 각종 R&D 투자를 크게 늘린 2000년대 중반 이전까지 구소련은 물론 현재의 러시아보다 인프라와 경제상황, 과학기술수준이 열악했던 한국의 특성상 러시아의 순수과학기술 수준에 대해 원래부터 높게 평가하기도 했고. 쉽게 이야기하자면 서구권이나 북미는 순수과학이든 응용과학이든 원래부터 자기네들 기술력이 우월했으니(또는 우월하다고 생각할만한 여건에 있었으니) 러시아와 구소련의 제약기술을 불신하지만 한국은 90년대까진 명백히 비교열위였던데다 반도체 신화 등 한참 발전한 현재에도 응용과학기술[35]은 (한국이) 우월하지만 순수과학기술[36]은 (러시아 또는 구소련보다) 열등하다는 자조적인 평가가 많은 편이다. 또한 우리나라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현무 미사일과 같은 군사무기 등도 러시아 기술이 많이 들어갔기도 하다.

물론 이러한 도입 희망 여론에도 불구하고 백신 외적으로 외교적인 문제가 존재한다. 한국 문재인 정부가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의 도입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는 데에는 대 미국, 대 중국 외교의 문제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다. 만약 스푸트니크V의 한국 도입이 결정된다면 러시아를 견제하는 미국중국의 불만을 야기할 것이며, 특히 중국의 경우 러시아로 인해 자국의 백신외교가 제대로 물먹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의 러시아 백신 도입이 곱게 보일리가 없다. 어떻게든 대비책이라도 마련해놓지 않는 이상 러시아 백신을 도입할 경우 중국 백신 또한 도입하라는 중국 정부의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상당하다.[37] 그리고 이미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등으로 9900만명분의 백신을 계약했고, 노바백스 백신의 경우 기술 이전 계약까지 체결되어,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 상황에서, 품질관리 미흡으로 FDAEMA, MHRA, WHO 등 권위있는 기관의 승인을 아직까지 못받은 러시아산 백신의 추가 도입을 강하게 추진할 이유도 없다. 즉 있어도 좋고 없어도 괜찮은 상황이 된 것이며, 내적 문제라기보다는 외적 문제라 보는 것이 옳다. 다만 이와 별개로, 스푸트니크 V 백신에 대한 사전검토신청은 한국 내 해당 백신 위탁생산을 주도하는 휴온스가 대행하여 신청해 식약처가 검토중이다.

9. 여담

정작 러시아 내에서는 부작용 같은 문제가 아닌 엉뚱한 이유로 우려를 사고 있는 백신이다. 사유는 러시아 소비자 권리보호·복지 감독청, 로스포트레브나드조르 [38]에서 백신 접종 후 그 러시아인들에게 두 달이나 금주를 해야 한다고 권장했기 때문이다. 러시아인들의 에 대한 사랑과 음주 소비량을 생각하면 저 두 달간의 금주를 지켜낼 러시아인이 몇이나 될지 의문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현지 애주가들 사이에서 차라리 "안 맞고 말지"나 "집단 면역은 끝났다"는 식의 농담이나 짜증섞인 반응도 나오고 있다.# 사실 백신을 접종한 뒤에 일정 기간은 음주를 자제해야 된다는 것은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기는 하나 스푸트니크 개발진 측에서는 백신접종 전후 3일 정도만 참아도 괜찮다는 코멘트이고 여러 전문가들 사이에서 포도주맥주 같은 낮은 도수의 술은 조금씩 마셔도 상관없다는 반응이다. 게다가 최근 통계를 보면 러시아의 주류 소비량은 서구 선진국 수준[39]으로 내려간 것이 확인되기 때문에 그냥 일부의 반응을 희화화한 우스갯소리에 불과한 듯하다.

스푸트니크 V가 다른 나라로 수출되고 있지만, 정작 러시아 국내용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초기 백신접종률이 낮았을 때 해외로 많은 물량을 내보냈는데 접종률이 점차 상승하면서 백신접종이 지연되는 문제점이 발생한 것.

하지만 러시아내에서는 공급이 안되어서가 아니라 백신을 잘 안맞아서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이 주된 평이다. 실제 모스크바 등 여러 지자체에서 접종독려를 하는데도 백신이 남아돌정도이며 2015년 러시아 경제 불황 이후 러시아 서민층 대다수가 휴가 때 해외로 여행가는 대신 다챠에서 텃밭 가꾸는 인구가 더 많은 상황으로, 코로나-19 사태 직전까지 해외 여행이 상당히 보편적이었던 서구권에 비해서 백신 접종 희망자 수가 적을 수 밖에 없긴 했다. 또한 푸틴이 스푸트니크 백신을 맞을 때 당당하게 백신을 맞기보다는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서야 맞는 등 신뢰도를 높이는 것과는 거리가 먼 행동을 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해외에서 널리 접종하고 있고, 부작용이 적고 효능이 좋다고 나왔음에도 백신을 굳이 맞으려 하지 않는 사람이 여전히 많아 접종열기가 미지근하다.[40] 이러한 백신 불신 때문에 세르비아로 가서 화이자를 맞고 돌아오는 러시아인도 많다. 그러다 보니 일각에서는 집단면역되기란 틀린 것 아니냐는 걱정이 나올 정도이다. 러시아의 백신 접종률은 심각하게 낮은 수준이다. 결국 델타변이가 터지고 나서야 뒤늦게 백신접종 의무화에 나서는 등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 식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서방 제약업계가 다른 서구 기업들처럼 돈벌이에 환장한 태도들이 스푸트니크를 돋보이는 꼴이 되었다. 냉장시설이 안 되는 지역이나 나라가 많음에도 말이다. 그리고, 러시아 의학이니 제약업계가 비주류였다는 뜻도 된다. 서구 제약업계도 처음부터 새로이 만든 것이 아니니, 약효가 스푸트니크에 비해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1] 한국은 평가 진행중[2] 메르스와 코로나19 둘 다 코로나 바이러스 계열이다. AZD1222도 옥스포드가 메르스용으로 개발했던 전달체를 전용해서 써서 빠르게 개발할 수 있었다.[3] 다만 아직까지는 스푸트니크V 백신에서 혈전 발생 사례가 나타나지는 않았다.[4] 소련이 먼저 발사에 성공했고, 또 단순히 세계 최초 수준이 아니라 동세대 로켓과 인공위성을 압도했기 때문이다. 비슷한 시기에 발사된 미국 위성과 비교하면 스푸트니크 3호는 1.3톤이 넘어갔지만 미국의 익스플로러 1호는 고작 5kg(...)으로 심각하게 뒤처져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미 핵무기가 개발된 시점에서 인공위성 대신에 핵무기를 탑재했다면 심각한 안보의 위기이기 때문이었다.[5] 인체는 외부의 물질을 항원으로 인식하여 면역반응을 일으키는데, 처음 항원이 인체에 들어왔을 때보다 다시 들어올 때는 면역반응이 훨씬 강하게 일어나게 된다. 즉 백신물질을 옮기는 벡터를 항원으로 인식하여 면역반응이 강하게 일어나면 항체 생산 능력을 떨어뜨린다.[6] 2017년에볼라 출혈열의 백신인 GamEvac-Combi를 개발한 기관이다.[7] 현재 임상시험 중인 백신 중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과 캔시노바이오로직스의 백신이 같은 방식을 쓰고 있다.[8] 이는 백신을 먼저 승인한 나라인 영국이나 미국도 마찬가지이다. 바레인이야 인구가 적으니 그 적은 백신 생산량 가지고 커버가 가능하지만 영국이나 미국이나 백신 초반 생산량이 인구 전체를 커버하지 못하니 어쩔 수가 없는 것.[9] 이 두 백신은 현재 백신 개발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쓰이는 아데노 바이러스 벡터 방식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동시에 엄연히 서로 다른 백신이므로 사용하는 아데노 바이러스의 종류는 다르다. 2차 접종 방식에서 이렇게 벡터가 서로 다를 경우 번갈아 접종하면 백신 효과를 증폭시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종종 이러한 실험이 행해지곤 한다.[10] 랜싯은 영국의 저명한 의학 저널이며, 철저한 동료평가를 거쳐야 게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곳에 발표된 결과는 과학적 신뢰성이 담보된다.[11] 실제로 아데노 바이러스 벡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백신들은 3차 임상시험 단계에서 인체에 심각한 부작용 반응을 거의 일으키지 않아 안정성이 극히 높으며, 임상시험 각 단계에서 별다른 차질 없이 성공적으로 수행된 것들이 많다.[12] 그런데 정작 트럼프는 저 발언을 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FDA에게 백신 개발에 속도를 올리라고 압박하는 자기모순적인 태도를 보였다.[13] 다만 접종은 3상을 거친 후 실시한다고 한다.[14] 개도국은 대부분 의료인프라가 떨어지기 때문에 몇 주 간격으로 다회 접종하기도 힘들고 그동안 감염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래서 소아마비 백신 같은 경우 개도국이나 후진국에서는 위험을 무릅쓰고 부작용이 크지만 1회 투여로 효과가 있는 생백신을 사용한다.[15] 백신 도입 여부로 유럽이 분열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16] 다만 이 만평은 스푸트니크 V가 한창 논란이 될 때 나온 만평으로, 현재 재평가되고 있는 시점에서 그리 맞지 않다.[17] 검출력의 한계로 이정도는 검출에 사용하는 plaque assay에선 검출되지 않을 정도의 수치이다[18] WHO에 따르면 유통과정 중 온도를 제대로 지키지 못해 사용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백신이 최대 50%에 육박한다고 한다.#[19] 실제 50~70%대며 실질적으로는 그 이하의 예방률을 기록하는 시노팜, 시노백 등의 중국산 백신에 비해 스푸트니크 V의 예방률은 90%대로 서방제 백신과 큰 차이 없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20] 소련은 당시 서방 제약사들의 의약품을 카피하는 데 이골이 나 있었기 때문에 제약학이나 제약 실무 기술은 이미 수십년 전에 선진화 돼 있었다고 봐야 한다. 소련의 카피약 제조 실력은 시판 약물만 있으면 제조 성분, 제조 방법을 리버스 엔지니어링 해서 양산할 수 있을 정도였다.[21] 스푸트니크 V 백신은 사람 아데노바이러스 백터를 사용한다.[22] 스푸트니크 V는 E484K + K417N 조합에 취약한 것으로 보인다. 효과는 있지만 효과 지속기간이 짧으며 예방 효과는 50%대가 한계인 것으로 보인다.[23] 화이자, 모더나 등 안전성 면에서 나은 다른 방식으로 생산된 백신이 있고, 이 백신들의 공급으로 국내 수요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기에, 미국 입장에선 굳이 급하게 허가할 이유가 없었다.[24] 스푸트니크 V 백신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보다 혈소판 감소증이나 희귀 혈전을 일으킬 확률이 낮다.[25] 적어도 스푸트니크 V는 중국산 백신보다 훨씬 좋은 백신이다.[26] 동반 심사[27] 알다시피 헝가리는 유럽연합에서 승인 받은 백신뿐만 아니라 중국 시노팜 백신과 스푸트니크 V도 사용하고 있다.[28] 원래 선구매를 해놓았는데 무슨 이유인지 사용을 안하고 있었다.[29] WHO 뿐만 아니라 유럽식품의약청과 합동평가가 진행중이다.[30] 단 스푸트니크 V을 승인하지 않은 국가에서는 아무리 그 백신을 접종한 선수라도 승인하지 않은 국가에서는 참여가 불가능하다.[31] 일양약품,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32] NVX-CoV2373은 기술이전 최종계약 체결[33] 안동 동물실증 지원센터, 바이넥스, 보령 바이오파마, 이수앱지스, 종근당 바이오, 큐라티스, 휴메딕스[34] 비록 스푸트니크V라고 대통령이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기존에 국내에 도입하기로 했던 백신 외에 다른 백신은 러시아, 중국, 인도의 백신인데 이 중 현재까지 가장 효과와 안정성이 높다고 여겨지는 백신은 스푸트니크V이기 때문이다. 또한 기존에 도입하기로 했던 노바벡스의 백신이 2000만 명분에서 1000만 명분으로 줄어들고 도입시기까지 3분기로 늦춰짐에 따라 점점 11월 국내 집단면역 형성이 힘들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어려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스푸트니크 V의 도입을 진지하게 논의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35] 반도체, IT, 자동차, 조선, 화학공학 등[36] 우주항공, 생명과학, 순수화학, 암호학 등[37] 물론 사방이 적으로 둘러싸인 중국에게 러시아는 거의 유일한 탈출구이기 때문에 아무리 한국 정부가 만만해도 러시아와 관련된 일에 꼬투리 잡는 짓은 신중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다. 지금도 중국은 사실상 유명무실해진 내정불간섭 원칙조차 러시아에 한해서는 칼같이 지킨다. 중국인들 사이에서는 '일본인들은 중국에서 중국을 욕하면서 돈벌이를 할 수는 없지만 러시아인들은 가능하다'라는 이야기도 돈다. 중국은 지금까지도 천안문 정보가 환히 돌아다니는 얀덱스나 성인 동영상이 버젓이 돌아다니는 브콘탁테를 인지하고도(물론 중국 내 유저가 적다) 차단하지 않았다. 그리고 러시아는 한일 무역 분쟁으로 한창 말 많았을 2019년 7월 12일에 불화수소 공급 제안을 하는 등 지금의 친미국가 한국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려고 하였다. 지금으로서 현실성은 별로 없지만 친러 국가로 전향하는 것도 날로 갈수록 커지는 중국의 영향력을 생각하면 더이상 불가능한 전개가 아니다.[38] Rospotrebnadzor, 한국으로 치면 소비자 보호원과 식약처, 농림축산검역본부가 합쳐진 기관이다.[39] 2019년 조사결과 독일과 프랑스보다 알코올 소비량이 적을 정도가 됐다. #[40] 러시아내에서 푸틴 지지율이 60%대임을 감안하면 푸틴 지지자들도 굳이 용써서 맞으려 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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