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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편에선 설정상으로만 언급. | }}}}}}}}}}}}}}} | ||||||
| 샤아 아즈나블 シャア・アズナブル | Char Aznable | |||
| <colcolor=white><nopad> | |||
| <colbgcolor=#bb0000> 본명 | 캬스발 렘 다이쿤 | ||
| 이명 | 붉은 혜성 에드와우 마스 크와트로 바지나 미스터 엔키두[1] 샤아 다이쿤 | ||
| 출생 | U.C.0059년 11월 17일[2] | ||
| 신장 | 175cmU.C.0079년[3] → 180cmU.C.0087년 | ||
| 체중 | 62kgU.C.0079년 → 65kgU.C.0087년 | ||
| 혈액형 | AB형 | ||
| 등장 작품 | 기동전사 건담 기동전사 Z 건담 기동전사 건담 THE ORIGIN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기동전사 건담 UC카메오 출연 기동전사 건담 지쿠악스 | ||
| 성우 | 이케다 슈이치 코니시 카츠유키(기동전사 건담씨) 세키 토시히코[4](건담 빌드 파이터즈 배틀로그) 타나카 마유미(디 오리진 유년 시절) 신 유우키(기동전사 건담 지쿠악스) | ||
김승준[5](TVA) 구자형[6][7](해후의 우주 게임판, Lost War Chronicles) 김환진 (SD 건담) 송준석(건담 이볼브) | |||
마이클 콥사(TVA)[8] | |||
키스 실버스틴(디오리진 & NT)[9] 카일 맥칼리(지쿠악스) | |||
1. 개요
건담 시리즈 중 우주세기의 주요 등장인물이자 주인공 아무로 레이의 안티테제격 라이벌로 최초의 가면남이다.2. 특징
| <colbgcolor=#bb0000><colcolor=white> |
『하얀 악마』라고 불리는[11] 연방군 소속 주인공인 아무로 레이의 대척점에 있는 라이벌 캐릭터지만, 스타워즈의 다스 베이더처럼 어떤 의미에서는 우주세기의 진 주인공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인물이다. 퍼스트는 샤아의 자비가에 대한 복수극이고, Z는 샤아의 티탄즈에 대한 응징극이며, 역습의 샤아는 네오 지온의 총수가 되어 지구권을 응징하려다 실패하고 평생의 라이벌과 행방불명되어 다시는 등장하지 않는다. 그렇게 실종되어 사실상 사망처리된 이후에도 UC에서 샤아의 클론까지 출연하는 등 전기 우주세기 전체에 그야말로 지대한 영향력을 지닌 존재.
이와 같이 강렬한 비주얼, 복합적인 캐릭터성, 임팩트 있는 행보 등으로 인해 일본 애니메이션, 만화계의 악역을 얘기할 때 반드시 언급될 정도로 거대한 영향력이 있는 캐릭터이다. 이후 라이벌, 미형 악역, 2인자 등 수많은 캐릭터 유형에게 영향을 주었으며 오히려 주인공인 아무로보다 인지도가 높은 경우도 많다.[12] 캐릭터 자체가 여러 가지 네타거리로 점철되어 있기 때문. 실제로 전건담 대투표에서는 캐릭터 통합 순위에서 1등, 부문별 순위에서 2등을 차지했다. 첫 등장한지 40년이 훌쩍 넘은 지금도 불변의 인기를 자랑하는 캐릭터로 이제는 등장작품인 기동전사 건담을 넘어 라이벌이자 숙적이었던 아무로 레이, 건담 시리즈의 모빌슈트 전체를 대표하는 RX-78-2 건담과 함께 '건담 시리즈를 대표하는 아이콘'이라고도 할 수 있다.
샤아 아즈나블이라는 이름은 가명으로 본래 신분은 지온 공화국의 건국자인 지온 줌 다이쿤과 아스트라이아 토아 다이쿤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며 본명은 캐스발 렘 다이쿤이다. 지온 줌 다이쿤이 죽은 후 지온 공화국은 자비가의 손에 넘어가서 지온 공국이 되었으며, 지온 줌 다이쿤의 측근이었던 짐바 랄(람바 랄의 부친)에 의해 여동생인 아르테시아 솜 다이쿤과 함께 지구의 유력자인 마스 가문에 입양된 뒤, 본인은 에드와우 마스(Édouard Mass), 여동생은 세일러 마스라는 가명으로 성장하게 된다.
2.1. 외모
아무리 샤아 까라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부분. 로봇물에 등장하는 미형 악역 캐릭터의 대표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지위인데다가 실제로 전형적인 금발 벽안의 귀족적인 미남자상이다. 그렇다고 마냥 곱상하기만 한 것도 아닌 적당히 남성적인 선이 살아있는 미남이라 방영 당시부터 지금까지도 수많은 여성 팬들을 홀리고 있다. 특히 첫 작품에선 이런 얼굴을 숨기고 있느라 가끔씩만 등장하기 때문에 더욱 강조되어 보인다. 그런데 이런 잘생긴 얼굴로 남들이 이해 못할 기행만 하는지라 얼굴 낭비라는 평을 듣기도 한다. 샤아의 이런 특징은 신기동전기 건담W의 젝스 마키스가 거의 그대로 물려받는다.기동전사 건담에서는 눈을 가리는 가면을 쓰고 나온다.[13] 지온 줌 다이쿤의 아들이라는 것을 숨기기 위한 것인데, 주변 지온군 캐릭터들 말에 따르면 화상을 가리려고 쓰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있는 모양이다. 소설판이나 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에서는 대외적으로는 눈이 약해서 쓰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후속작인 기동전사 Z 건담에서는 가면 대신 선글라스를 쓰며,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에서는 아무것도 쓰지 않는다.
기동전사 건담 최후반부에서 아무로와의 결투 결과 이마에 흉터가 생긴다. 원래는 처음부터 넣으려고 했었던 것이나 TV국에서 제지했다고 한다.[14] 그래서인지 토미노가 집필한 소설판에서는 가면을 쓸 핑계를 만들기 위해 사관학교 입학 전 스스로 상처를 냈다는 설정으로 나오며, 라라아가 어쩌다 생긴 상처인지 묻자 사관학교 시절 가르마 자비와 결투를 하다가 난 것라고 거짓말을 한다.
2.2. 성격
기본적으로 평소에는 굉장히 차분하고 이지적이며, 자신의 부하들에게는 물론이고 중립 지대에서 만난 적군 병사의 차가 도랑에 빠져 있자 자신의 옷을 더럽히는 것마저 개의치 않고 도와주는 등 신사적인 성격이다. 1인칭은 와타시이고[15], 특정한 상황에서는 반쯤 문어체스러워질 정도로 정중하고 격식을 엄격하게 차려 말한다.[16]한편 싸울 수만 있으면 싸움을 택하는 호전적인 인물로 폭력에 행동 원리의 근본을 두고 있다. 애초에 전쟁에 참가하고 싶지도 않았고 싸움을 피할 수 있으면 피하기를 택하는 아무로 레이와 대조되는 부분이다.
따라서 목적 달성을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비정하고 냉혹한 면모도 자주 보인다.[17] 첫 작품 기동전사 건담에서는 나름대로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인 가르마 자비조차 그 자비 가문의 일원이라는 이유로 복수를 위해 거침없이 죽음으로 이끈다. 기동전사 Z 건담에서는 그를 처음 본 벨토치카 이르마조차 '전쟁 밖의 세계에서는 살아가지 못하는 사람 같다. 평화로운 지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평을 남긴다.[18] 현실에 절망하고 돌아선 역습의 샤아에서는 이러한 파괴적인 성향이 극단적으로 흘러가, 인류를 개혁하기 위해 대량으로 학살해야 한다는 주장마저 펼치게 된다. 그 자신이 전쟁으로 소중한 사람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쟁으로만 답을 찾는 것이다.
정말로 아끼는 사람들을 상대로도 이런 성향 탓에 한계를 보인다. 소중하게 여기는 혈육인 세일러 마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지온군에 들어가 복수를 끝까지 강행하고, 연인인 라라아 슨도 군인으로 만들어 전장으로 데리고 나온다. 아군 측에서 활동하는 기동전사 Z 건담에서도 카미유 비단을 아끼면서도 폭력의 부조리로 힘들어하는 카미유에게 '군대가 원래 그런 거다'라는 식으로밖에 응하지 못한다.
생존의 위협 속에서 줄곧 정체를 숨기고 신분을 갈아치우며 살아온 탓인지 속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대놓고 화도 거의 내지 않는다. 샤아가 분노하는 몇 안 되는 장면은 Z건담에서 하만의 멱살을 잡을 때와 역습의 샤아 마지막 장면 정도. 기동전사 Z 건담 이후로는 토미노부시가 극심해져서 더욱 속내를 알기 힘들어진다. 표정이나 움직임 같은 다른 정보를 통해 진의를 파악하는 수밖에 없다. [19] 사실 역습의 샤아 시점까지 가면 사실상 본인도 본인의 진의가 무엇인지 잘 모르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감정이 고양된 상태에서도 정중한 말투 자체는 크게 변하지 않으며[20], 오히려 조곤조곤 설득하고 가르치려는 듯 은근하게 말하는 편이다. 대신 논리가 무척 지리멸렬해진다. 한편 마음에 안 드는 인물을 대할 때는 정중한 말투 속에 알게 모르게 살짝 비꼬는 듯한 뉘앙스를 섞어 상대방의 속을 긁는 식으로 도발하며, 심지어 평생의 숙원이었던 복수를 이루는 순간에도 이러한 대사를 저승길 선물로 안겨주는 배배 꼬인 면이 드러난다.[21]
2.3. 인물상
초대작 기동전사 건담에서는 비교적 주인공이 속한 연방군이 정의이고 적인 지온군이 악의 축이라는 느낌이 강해서 지온군 장교인 샤아는 잘 모르는 사람들에겐 단순한 악당으로 비춰지기 쉽지만 실제로는 좀 더 복합적인 면모를 가지고 있다.우선 샤아는 지온군에 속해 있지만 실제 목적은 아버지를 암살한 자비 가문, 즉 지온군 수장에 대한 복수로서 완전히 적이라고도 아군이라고도 하기 어렵다. 또한 샤아는 아버지 지온 줌 다이쿤의 사상을 이어받아 지구에 사로잡히지 않고 우주로 나온 신인류 뉴타입이 통찰과 온정으로 이루는 혁신이라는 이상을 가지고 있었다.[22] 기동전사 건담 마지막에 아무로 레이를 죽이려 한 이유 중 하나도 지나치게 초월적인 전투력을 보인 아무로로 인해 뉴타입=인간병기라는 인식이 고착화되는 것을 우려해서였다. 그러나 샤아 본인은 뉴타입이기는 하되 뛰어난 뉴타입이라고는 하기 힘들어 아무로 레이가 라라아 슨과 한 것과 같은 진정한 뉴타입의 소통은 겪어 보지 못했다.
1년전쟁이 끝난 이후에는 이상을 이루기 위해 그동안 적으로 싸웠던 연방군에 가담하여 아무로, 브라이트와도 어깨를 같이한다. 그러나 이 또한 생각대로 되지 않아, 어디까지나 자유로운 일개 전투원으로서 싸우기 위해서 이름마저 버렸음에도 불구하고 종국에는 에우고의 지도자가 될 것을 요구받게 된다. 또한 뛰어난 뉴타입인 하만 칸이나 팝티머스 시로코 등이 통찰과 온정은커녕 권력욕과 아집에 사로잡혀 무의미한 싸움만을 벌이고, 그런 끝에 함께 싸우던 카미유 비단이 폐인이 되는 등 줄줄이 좌절을 겪자 결국 희망을 잃고 극단으로 돌아서게 된다. 급기야는 지구에 소행성을 떨어뜨리기 위한 전쟁을 벌이고 처참하게 몰락하고 만다. 그 과정에서도 제대로 된 승부를 하고 싶다는 이유로 적인 아무로 레이에게 최신 기술을 유출하는 등 모순적인 행보를 보인 것은 덤.
종합하자면 한 개인이 짊어지기에는 거대한 지온 줌 다이쿤의 유업을 이어야 하는 캐스발 렘 다이쿤, 지온공국군의 독보적인 에이스로서 상식 밖의 존재로 나아가는 아무로를 꺾고 싶은 주체할 수 없는 호승심의 샤아 아즈나블, 모든 걸 내려놓고 그저 자유인으로 살고 싶은 크와트로 바지나 등의 자아들이 하나의 육신과 정신에 모두 깃든 상태로 이것들 사이에서 균형이나 조화를 찾지 못해 기구한 삶을 보낸 것이다. 결과적으로 우주세기 역사에 길이 남을 에코 테러리스트, 혹은 군벌 두목으로 악명만을 남기게 되었고, 개인적인 면모에서는 악인이 아닐지언정 공적으로는 도저히 용서받지 못할 악업을 시도하다 자멸한, 건담 시리즈에서도 손꼽히는 대악당이 되어 끝을 맞는다.
3. 작중 행적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를#!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샤아 아즈나블/작중 행적#s-|]]번 문단을#!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샤아 아즈나블/작중 행적#|]] 부분을 참고하십시오.4. 능력
비범한 출생만큼이나 다재다능한 재능을 가진 불세출의 영웅이다. 사관학교 시절부터 수석이었던 실력자였으며[23] MS를 모는 파일럿으로서, 군 지휘관으로서, 심지어는 아버지의 뒤를 잇는 정치가이자로서도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4.1. 파일럿으로서
1년전쟁에서는 단신으로 적함 5척을 격파하는 등 모빌슈트 파일럿으로서는 아무로가 등장하기 전까지만 해도 당대 최고의 실력자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관련한 내용은 붉은 혜성 문서 참조.그러나 연방의 V작전을 정찰하던 중 아무로와 만나고, 이후로도 속속 등장하는 새로운 강자들과 직면하면서 점점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아무로 레이와는 붙을 때마다 깨지기 바빠서 콩라인에만 머물고 있다.[24]
스토리 전개상 항상 작중 마지막 부분에선 샤아가 패할 수밖에 없긴 하지만 나름의 빠져나갈 구멍도 만들어둔 편인데 퍼스트에선 어찌 됐건 아무로의 건담도 전투불능으로 만들었고, Z에선 시로코와 하만의 다굴로 기체가 크게 손상된 후에 하만과 1:1 대결에선 빔 라이플의 에너지가 다 떨어져 버렸다. 역습의 샤아에서도 사자비의 파워 다운, 사벨의 파워가 밀리는 등 팬 입장에선 어떻게든 실드 치려면 칠 수 있는 정도의 길은 열어둔 셈.[25][26]
4.2. 뉴타입으로서
우주세기를 관통하는 개념인 뉴타입으로써의 재능은 생각보다 높지 않다. 그것이 아무로와 샤아의 가장 큰 차이. 사실 원작은 후반까지도 샤아가 뉴타입이라는 묘사는 없었다. 진짜 뉴타입인 샤리아 불의 반응이나[27], 라라아와 아무로가 정신파로 대화를 하고 있을때도 둘이 뭘 하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했으나 뉴타입 전용으로 개발된 모빌슈트 지옹을 자신이 조종할 수 있을지 반신반의하다가 사이코뮤 무기의 사용에 성공하자 그제서야 본인이 뉴타입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된다. 지옹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자신에 대해서 불안감을 느끼는 장면은 인상적이다. 실제로 아무로나 하만 등의 뉴타입 최강자들과 비교해서 가장 부족한 부분이다.[28]실제 샤아의 뉴타입 능력의 묘사는 주인공의 라이벌이라는 구도에 걸맞지 않게 꽤나 저열한 편이다. 그야말로 묘기에 가까운 회피기동을 선보이는 아무로와는 달리, 샤아는 전투중 피격도 잦고 사각에서의 공격을 미리 감지해내는 묘사도 매우 드물게 나온다. 다른 뉴타입들의 입장에서 느껴지는 프레셔는 제법 있는 것으로 묘사되지만 정작 본인은 이러한 프레셔를 잘 못 느낀다.[29] 카미유와 함께했던 Z건담 시절에 이런 모습들이 잘 나타나는데, 카미유는 하만, 시로코의 싸움에서 그들의 프레셔를 느끼고 강력한 프레셔가 느껴진다고 직접 언급했지만, 정작 샤아한테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없고, Z건담 35화에서 카미유가 포우의 위험을 감지하고 포우를 찾으러 갔을 때, 샤아는 포우를 전혀 느끼지 못하다가 가까이 접근해서야 느끼기 시작한다.[30]특히 그를 상대한 적 중 아무로를 제외하면 가장 강력한 뉴타입이라고 할 수 있는 시로코는 전투중에 아예 “되다만 뉴타입”이라고 멸시하기까지 한다.[31] 그러나 역습의 샤아에서는 아무로의 리가지가 야크트 도가에게 쏜 빔을 자신의 빔라이플을 수직으로 쏴 요격하는 등 리가지를 탄 아무로를 압도하는 모습이고 이후 뉴건담과 싸울 때도 지휘하랴 핵미사일 요격하랴 바쁘게 왔다갔다 하며 장시간 전투를 치르면서도 대등하게 싸우다가 막판에 한끝 차이로 승부가 갈리는 등 강하게 묘사 된다. 샤아가 다른 일반 파일럿들과 연출상 압도적인 격차를 보여주지 못하는 작품은 제타 건담 시기가 유일한데 이 문제는 샤아만의 것이 아니고 카미유는 물론 아무로마저도 어떨 때는 예지능력에 가까운 신기를 보여주다가도 어떨 때는 이름도 안 나오는 엑스트라에게 얻어맞는 모습이 나오는 등 제타의 연출 자체가 많이 오락가락 하는 것을 감안 해야 한다.
단순히 전투에 활용되는 능력 뿐만 아니라, 뉴타입의 기본 전제인 뛰어난 타인과의 소통능력 부분에 이르면 오히려 평범한 사람만도 못한 수준인 것이 그 무력함에 방점을 찍는다. 당장 일년전쟁 당시 라라아를 거두어 애지중지했지만, 정작 라라아는 몇 번 만나지도 않은 아무로와 그 짧은 인연동안 깊은 정신적 교감을 나누었고 당시의 샤아는 이러한 교감 자체를 이해하지 못했다. 결국 샤아는 가장 애정을 준 대상인 라라아조차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으며, 그 다음 정도로 관심을 기울였던 카미유는 물론 하만, 레코아, 퀘스, 나나이 등 그가 이해하지 못했거나 이해하려고도 하지 않은 인물은 차고 넘친다.
반면 라이벌 아무로에 대해서는, 우주로 가지 않는 이유를 애써 거짓말로 포장해보려던 아무로에게 “라라아의 혼과 만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이냐”라고 정곡을 찌를 수 있을 정도로 제법 잘 이해하고 있다.[32] 하지만 정작 샤아 본인은 우주에서 라라아의 혼과 재회한 적도 없고, 본질적으로 아무로-샤아-라라아로 이어지는 미묘한 삼각관계조차 당사자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했다.[33][34]
4.3. 정치가로서
1년전쟁의 전쟁영웅이라는 명성, 우주세기에 엄청난 영향력을 끼친 정치가 지온 줌 다이쿤의 친자라는 정통성, 그 아버지의 사상인 지오니즘을 잇는다는 상징성, 수려한 외모와 웅변 능력 같은 화제성 등등, 정치적인 분야에서도 상당한 능력을 발휘한다.아무로 레이: 망설일 필요 없어. 지금의 에우고를 이끌 사람은 자네밖에 없으니까.
크와트로 바지나: 본인의 운명조차 결단하지 못하는 남자가 말인가?
아무로 레이: 대중은 언제나 영웅을 원하고 있으니까 말이야.
크와트로 바지나: 나더러 광대 노릇을 하라는 건가?
아무로 레이: 당신이 무대에 설 차례가 돌아온 것뿐이야. 시나리오를 고쳐 쓴 것이 아니고.
- 기동전사 Z 건담 37화 <다카르의 날>
다만 정작 본인은 그다지 정치가 노릇을 하고 싶어하지 않았다. 기동전사 Z 건담에서는 위와 같이 에우고를 이끄는 것조차 꺼리며, 다카르 연설을 성공적으로 끝마쳐 큰 반향을 얻은 후에도 기뻐하기보다는 심란해하는 모습을 보인다.[35]크와트로 바지나: 본인의 운명조차 결단하지 못하는 남자가 말인가?
아무로 레이: 대중은 언제나 영웅을 원하고 있으니까 말이야.
크와트로 바지나: 나더러 광대 노릇을 하라는 건가?
아무로 레이: 당신이 무대에 설 차례가 돌아온 것뿐이야. 시나리오를 고쳐 쓴 것이 아니고.
- 기동전사 Z 건담 37화 <다카르의 날>
결국 티탄즈 및 액시즈와의 처절한 각축전 속에서 카미유 비단이 폐인이 되는 등의 사건을 겪고 절망해 적측으로 돌아선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에서는 신생 네오지온을 이끌어 급격히 성장시키는 데 성공하고 민중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성과가 곧 지구에 액시즈를 떨어뜨려 한랭화시킨다는 제2차 네오지온 항쟁으로 이어졌다는 점을 봤을 때, 정치가가 되어서는 안 될 사람이 발휘해서는 안 되는 능력을 발휘했다고밖에 할 수 없을 것이다.
4.4. 재력
구체적인 묘사는 그리 드러나지 않지만, 재력마저도 대단한 수준이다. 그런데 그 재력이 드러나는 장면은 대부분 출처불명의 금괴 가방으로 묘사되는 것이 재미있는 부분. 세일러에게 화이트베이스 하선을 종용하며 나눠 준 것도 그렇고, 연방 고관들과의 협상 과정에서 제시한 뇌물도 금괴가 가득 든 가방이었다.금괴의 출처는 분명하지 않지만, 디 오리진의 묘사에 따르면 다이쿤 남매의 양부인 테아볼로 마스는 지구 유럽 방면에 기반을 둔 어마어마한 대부호였기에 그 유산이 아닐까 짐작만 할 뿐이다. 단 샤아는 신분 세탁 과정에서 죽은 사람으로 둔갑하고 연락을 끊었기에 돈 테아볼로의 유산은 세일러 마스에게 승계되었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 따라서 재산의 출처는 선친 지온 줌 다이쿤이나 짐바 랄 등 축출된 다이쿤파 정치가들의 비자금이라 보는 편이 더 자연스럽다.[36] 굳이 무겁고 휴대 또한 불편한 금괴의 형태로 가지고 있는 것도 원래부터 비자금이었다고 하면 말이 되고.[37]
아무튼 경제적으로는 부자유가 없는 사람이라, 사치를 부릴 여유가 없는 군인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사적인 취향도 꽤나 사치스럽다. 이동수단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유지비가 들어가는 말을 굳이 선호한다든가, 백수 신세로 허름하고 어두침침한 바에 들어가서 술을 홀짝이면서도 입고 있는 옷가지는 꽤 고급스러운 정장이라든가. 평행세계에서는 아예 서력 시절 주조된 최고급 와인을 애호하는 모습을 보여주기까지 한다.
4.5. 한계
국내에도 정식 출판된 각켄의 <기동전사 건담 일년전쟁사>에 수록된 평가가 샤아 아즈나블이라는 캐릭터의 이미지를 잘 표현해 주고 있다.모든 재능에서 우수하지만,
사상가로는 위대한 아버지를 뛰어넘지 못하고
MS 조종으로는 아무로 레이보다 훨씬 뒤떨어지며,
뉴타입으로는 라라아 슨에 못 미치고,
지휘관으로서는 람바 랄만큼 부하의 신뢰를 얻는 매력이 없으며,
언변 재능으로는 기렌 자비처럼 대중을 취하게 만드는 마력적인 힘이 없다.
시각에 따라서는, 이 모든 것을 전부 혼자 수행해야만 했던 것이 샤아가 모든 분야에서 2인자로 남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일 수도 있다. 각각에 특화되어 있는 저 모든 인물들의 역할을 혼자 다 해야 했기 때문. 하지만 뒤집어 말하자면 에이스 파일럿+메카닉일 뿐이라 주도적으로 흐름을 만들 수 없는 아무로와는 달리 샤아는 배경도 빵빵하고, 정치력도 우수하며, 기렌만큼은 아니더라도 나름대로 언변도 갖추었다. 사상가로는 위대한 아버지를 뛰어넘지 못하고
MS 조종으로는 아무로 레이보다 훨씬 뒤떨어지며,
뉴타입으로는 라라아 슨에 못 미치고,
지휘관으로서는 람바 랄만큼 부하의 신뢰를 얻는 매력이 없으며,
언변 재능으로는 기렌 자비처럼 대중을 취하게 만드는 마력적인 힘이 없다.
이러한 재능과 면모들을 잘 아울러 완성시켰다면 카미유나 아무로가 바랐던 대로 시대의 흐름을 이끄는 위인이 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샤아는 인격적으로 미숙한 인물이었기에 오히려 저런 다방면의 재능을 가졌기에 받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 하고 파일럿으로서, 지휘관으로서, 정치가로서의 면모가 서로 충돌하면서 자멸하고 만다.
샤아는 이러한 인격적인 미숙을 어루만져줄 모성애를 갈구했지만 자신을 이끌어줄 여러 스승이 있었던 아무로와는 달리 샤아에겐 이미 죽어버린 라라아 외에는 심적으로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 오히려 거의 모든 인물들이 샤아에게 기대하고 의지하는데, 샤아는 그것을 받아줄 수 없었고 결국 그렇게 샤아에게 의지하고자 한 사람들마저 대부분 파멸한다.
토미노 요시유키는 기동전사 건담 ZZ 시기 아래와 같은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샤아에 대해서는?
토미노: 아직 내보낼지 말지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만약 나온다면 그는 자신이 자비 가문의 역할을 해도 되겠다는 결론에 이르지 않을까요. 즉 아가마가 적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ZZ>가 가장 안타까운 것은, <Z>의 후속작이며 특히 세대가 이어져 있다는 점이지요. 즉 하만 칸이라는 여성이 있는 한 샤아는 그런 선택은 할 수 없으니, 이를 둘러싸고 하만 칸과 샤아의 구질구질한 이야기를 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런 건 하고 싶지 않아요.
그렇지만 여러 사건을 거친 끝에 샤아가 '고뇌(悩むこと)'에서 벗어나 버린다면, 그는 터무니없이 강할 겁니다. 얼마나 강하냐면 그야말로 이야기가 순식간에, <ZZ>는 뭐 5화도 안 돼서 끝나 버릴 정도로요. 그러니 이번의 적은 하만이나 마슈마 같은 소악당 정도가 딱 좋았던 거예요.
-정말 무지막지하게 강해지는 거군요.
토미노: 더는 교활한 수단 따위는 쓰지 않아도 될 만큼 강해지니까요. 우선 아무로 정도는 알아차리기도 전에 죽을 거고요. 그 정도로 강합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강해지면, 샤아를 이길 수 있는 뉴타입이라도 내놓지 않고서야 드라마가 순식간에 끝나 버립니다. 즉 방금 말한 '5화도 안 돼서...'가 되는 거죠. 그러니 TV 시리즈로 건담이 이어지는 한 샤아는 내보내지 않을지도 몰라요. 샤아를 죽이냐 샤아에게 죽느냐 하지 않으면 이야기가 마무리가 되지 않는, 거기까지 질질 끌어가야 하는 상황이 생기니까요. 그치만 말이죠, 결국 그가 그렇게 한다고 해도, 최후에는 패배하는 사람일 겁니다.
-그런 샤아도 역시 한번쯤 보고 싶네요.
토미노: 저는 보고 싶지 않아요. 왜냐하면 일이란 희망사항을 구현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주어진 틀이 있는 일을 할 때는 언제나 그 틀에 맞춘다는 마음가짐으로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그런 전개는 너무 아나키하기도 하고요.
-Animec 1986년 5월호
요약하면 고뇌에서 벗어나면 충분히 강해질 수 있지만 작품 외적인 요인 때문에라도 그럴 수 없으며, 설령 그런다고 해도 결국에는 본질적으로 패배할 수밖에 없는 인물이라는 것이다.토미노: 아직 내보낼지 말지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만약 나온다면 그는 자신이 자비 가문의 역할을 해도 되겠다는 결론에 이르지 않을까요. 즉 아가마가 적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ZZ>가 가장 안타까운 것은, <Z>의 후속작이며 특히 세대가 이어져 있다는 점이지요. 즉 하만 칸이라는 여성이 있는 한 샤아는 그런 선택은 할 수 없으니, 이를 둘러싸고 하만 칸과 샤아의 구질구질한 이야기를 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런 건 하고 싶지 않아요.
그렇지만 여러 사건을 거친 끝에 샤아가 '고뇌(悩むこと)'에서 벗어나 버린다면, 그는 터무니없이 강할 겁니다. 얼마나 강하냐면 그야말로 이야기가 순식간에, <ZZ>는 뭐 5화도 안 돼서 끝나 버릴 정도로요. 그러니 이번의 적은 하만이나 마슈마 같은 소악당 정도가 딱 좋았던 거예요.
-정말 무지막지하게 강해지는 거군요.
토미노: 더는 교활한 수단 따위는 쓰지 않아도 될 만큼 강해지니까요. 우선 아무로 정도는 알아차리기도 전에 죽을 거고요. 그 정도로 강합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강해지면, 샤아를 이길 수 있는 뉴타입이라도 내놓지 않고서야 드라마가 순식간에 끝나 버립니다. 즉 방금 말한 '5화도 안 돼서...'가 되는 거죠. 그러니 TV 시리즈로 건담이 이어지는 한 샤아는 내보내지 않을지도 몰라요. 샤아를 죽이냐 샤아에게 죽느냐 하지 않으면 이야기가 마무리가 되지 않는, 거기까지 질질 끌어가야 하는 상황이 생기니까요. 그치만 말이죠, 결국 그가 그렇게 한다고 해도, 최후에는 패배하는 사람일 겁니다.
-그런 샤아도 역시 한번쯤 보고 싶네요.
토미노: 저는 보고 싶지 않아요. 왜냐하면 일이란 희망사항을 구현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주어진 틀이 있는 일을 할 때는 언제나 그 틀에 맞춘다는 마음가짐으로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그런 전개는 너무 아나키하기도 하고요.
-Animec 1986년 5월호
즉 완벽한 배경을 가졌으면서도 본인의 결함으로 인해 비참하게 실패하고 마는 것이야말로 이 캐릭터의 핵심 중 핵심이며 우주세기 드라마를 이루는 커다란 줄기인 만큼, 샤아의 몰락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그야말로 몰락하기에 완성되고 몰락하기에 매력적인 캐릭터인 것.
심지어 평행세계인 지쿠악스에서마저도 한때 고뇌를 떨쳐내고 지온을 승리로 이끌었으나, 다시 복수심을 버리지 못해 자비 가문에게 보복하려다가, 운명적인 수준의 불운이 몰아닥쳐와 행방불명이 되어버렸다. 결국 라라아가 온갖 발버둥을 쳐도 샤아는 무조건 건담에게 죽는 결말[38]이 정해졌으며, 설령 살아남는다 하더라도 키시리아처럼 과격한 짓을 저지를 거라고 샤리아가 인증했기 때문에 그가 역사의 무대에 서 있는 이상 몰락하는 것은 필연이라고 할 수 있다. 결국 이 쪽의 샤아는 고뇌를 버리고 샤아도 캐스발도 아닌 은둔해서 라라아와 같이 사는 자연인의 삶을 택하여 예외적으로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5. 별명 <붉은 혜성>
마커: 이어서 접근하는 물체 둘이 있습니다!
브라이트: 뭐야?
마커: 모빌슈트 같습니다!
브라이트: 자쿠인가?
오스카: 하, 하지만 이런 스피드로 다가오는 자쿠는 있을 리가 없습니다! 통상의 3배의 스피드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파울로: 샤, 샤아다...! 붉, 붉은 혜성이다!
브라이트: 함장님! 무슨 일입니까? ...예? 붉은 혜성의 샤아!
파울로: 루움 전역에서 다섯 척의 전함이 샤아 한 사람에게 격파당했다. 도, 도망쳐!
붉은 혜성이라는 이명과 3배 빠르다는 언급이 처음 등장한 샤아의 등장신.(기동전사 건담 극장판 1편)
샤아의 별명.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브라이트: 뭐야?
마커: 모빌슈트 같습니다!
브라이트: 자쿠인가?
오스카: 하, 하지만 이런 스피드로 다가오는 자쿠는 있을 리가 없습니다! 통상의 3배의 스피드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파울로: 샤, 샤아다...! 붉, 붉은 혜성이다!
브라이트: 함장님! 무슨 일입니까? ...예? 붉은 혜성의 샤아!
파울로: 루움 전역에서 다섯 척의 전함이 샤아 한 사람에게 격파당했다. 도, 도망쳐!
붉은 혜성이라는 이명과 3배 빠르다는 언급이 처음 등장한 샤아의 등장신.(기동전사 건담 극장판 1편)
6. 인간관계
지온과 연방 양 쪽에 발을 담갔다보니 인맥은 넓지만 진지하게 대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기껏해야 일년전쟁 시절의 부관 드렌이나 라라아 정도가 전부였고, 아무로는 기본적으로 라이벌로 여기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의 진정한 이해자라고 생각하는지 가끔 진심을 말한 적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그나마 친동생 아르테시아(세일러)는 샤아가 어떤 때건 진지하게 인간적으로 대하는 사람들 중 하나인데, 정작 아르테시아는 이렇게 변해버린 오빠를 꺼린다. ZZ에서는 '오빠는 차라리 죽었으면 좋겠다' 라고 말할 정도.공통적으로는 극도로 정치적이었던 불우한 성장환경, 이후 도피에 가까운 생활 끝에 복수귀가 된 덕분에 다른 사람과 심도있는 교감을 하는 것을 힘겨워하는 모습이 주로 드러난다. 샤아의 주변인물들은 대부분 말로가 좋지 않으며, 샤아 또한 경력과 태생 덕분에 그 사람들에게 모범이나 지주가 되어야할 위치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억지로 거부하거나 미묘하게 거리를 두는 모습이 자주 비춰지며, 결과적으로 주변 인물의 불행한 말로에 본인의 책임이 있는 경우가 많다. 표면적으로는 그런 점에 대해 상처 받거나 신경쓰는 듯한 모습을 거의 내색하지는 않지만, 실제로는 죽기 직전에서야 겨우 고백한 본인의 말에 따르면 라라아 슨의 죽음에 대해서만큼은 정말 엄청나게 큰 상처로 남은 것 같다. 자신이 좋아하는 소녀를 굳이 전장에 끌고나온 자기 잘못은 쏙 빼놓고 전장에서 어쩔 수 없이 칼침을 놓은 아무로 탓만 하는 걸 보면 정말로 큰 상처였던 모양. 라라아는 샤아를 본질적으로 순수한 사람이라고 평했으며, 그렇다면 표현만 하지 않았을 뿐 자신 때문에 파멸한 수많은 사람들에게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다는 가정도 가능할 것이다.
7. 여성 편력
원래부터 가진 뛰어난 외모와, 모빌슈트 파일럿으로 입대 후 초고속 승진 할 정도의 능력자 포지션이어서[39] 그런지 기본적으로 인기가 많은 편이다. 본격적으로 '붉은 혜성'이란 이명을 갖게 된 루움 전투 이후 여성 팬이 늘어난 것에 검은 삼연성이 질투하고[40][41], 기동전사 건담 젊은 혜성의 초상에서는 늦은 시간 혼자 밥 먹는 샤아랑 동석 하려고 엑스트라 여성들이 다가간다거나 시찰 때 같은 팀에 못 있는 이유를 물어 보는 여성이 있는 등.[42] 표현이 많이 없었을 뿐이지, 머물게 되는 곳 마다 인기남이었다고 생각하면 된다.다만 직접적으로 연관 됐던 라라아 슨, 나탈리 비앙키, 하만 칸, 레코아 론도, 나나이 미겔, 퀘스 파라야 중에서 살아남은 인물은 나나이뿐이다. 샤아와 엮여서 좋게 끝난 여자는 거의 없다.흔히 말하는 미형 악역의 전형을 확립한 인물. 아무튼 샤아에게 몸 주고 마음 주고 사랑 주는 여자는 죄다 불행한 최후를 맞는다는 것만은 분명하며, 공식 동인지로 치부하는 기동전사 건담 젊은 혜성의 초상에서는 아예 앞길 창창한 장교를 임신시키는[43] 막장 드라마를 찍으며 나쁜남자의 법칙을 충실히 따르고 있는 중이다.
샤아와 관련된 여성들은 간단하게 두 가지 부류로 나눌 수 있는데, 그를 포용한 여성과 그에게 사랑받기를 원하는 여성으로 정확하게 나뉜다. 라라아 슨/나탈리 비앙키/나나이 미겔의 경우는 샤아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이 무조건적으로 그를 사랑하고 포용해 주었으며, 샤아는 그런 사랑에 최대한 대응해 주었다. 반대로 하만 칸/레코아 론도/퀘스 파라야 등의 경우 그를 사랑하면서 동시에 그의 사랑을 받으려 했으며, 샤아는 철저하게 무시하였다.
이는 기본적으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의 행동 패턴인데, 일반적으로는 그의 모친인 아스트라이아 토아 다이쿤이 자신과 동생 아르테시아 솜 다이쿤을 보호하고 사망했던 과거에서 기인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지온 줌 다이쿤이 사망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연달아 사망한 것으로 설정되어 있는데, 대략 샤아가 10살 정도쯤 되었을 시기에 사망했기에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다 사망'했다는 사실을 충분히 인지할 만한 나이였을 테니, 모성애를 발휘해 남매를 구한 모친에게 환상을 품은 것으로 사료되는 것. 거기에 자신에게 스스로 부과한 짐을 견뎌내기 위해 모성애를 강하게 품은 여성에게 마음을 주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추측된다.#
기동전사 건담 Twilight AXIS란 작품의 주인공인 아를렛도 샤아가 라라아처럼 키워주던 뉴타입 소녀다. 자신을 보호해 준 샤아에 대한 보답으로 사자비를 제작하게 된다.
기동전사 건담 지쿠악스에서는 키시리아 자비와의 관계가 재조명되고 있다. # # # 특히 지쿠악스의 키시리아 자비 시점에서 본 샤아의 인물상[44]이라던가, 샤아에 대한 감정이 묻어나오는 독백[45]이 공개되면서 처음에는 반농담성이던 커플링이 진지하게 여겨지기 시작했다. # # # 실제로 기동전사 건담 소설판에서 키시리아는 샤아의 정체를 알아내고 과거 자신이 놀아준 꼬마가 훌륭한 남자가 되었다고 평가하거나, 만약에 아이를 낳는다면 캐스발이나 아르테시아 같은 아이를 낳고 싶다고 하기도 했다. # # 지쿠악스 12화에서도 소설판 묘사 그대로 샤아의 어머니가 되고싶어했다는게 드러난다.#
키시리아×샤아 커플링을 다룬 작품으로는 건오타 그녀가있다. 작품내 캐릭터가 전부 성전환되는 이작품은 샤아를 모티브로한 가노타 우츠키(賀ノ多うつき)라는 캐릭터가 나오는데, 마지막에 키시리 아사히(岸利旭)라는 키시리아 자비 모티브 남자 캐릭터와 결혼한다.
7.1. 로리콘 의혹
미네바 자비(2세)와 함께. 기동전사 Z 건담 33화 中.
첫 작품에서 연인 관계로 묘사된 라라아 슨부터 미성년자였고, 제타 이전에는 역시 미성년자인 하만과 친밀했던 것으로 묘사되며, 마지막 출연인 역습의 샤아에서는 34살의 나이에 14살 퀘스를 (원래 본인의 의도는 아니었지만) 꼬시면서 영 좋지 않은 이력이 줄줄이 남게 되었다. 아예 역습의 샤아에서는 퀘스가 "전 라라아의 대용인가요?" 라고 묻는데 본인은 완전히 부정하지 않고 대충 넘어가서[46] 병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직후 장면에서 규네이 거스에게 로리콘이라는 뒷담화를 당하면서 사실상 오피셜 떡밥이 되었다.
소설판에서는 이런 구절도 있다.
무사카에서 발진한 레즌 슈나이더의 기라 도가 부대는 모빌슈트 전투의 빛을 바라보았다.
"우리는 전투가 아주 꼬리에 꼬리를 무는 덕분에 상당히 기분이 좋아! 후후후, 론도 벨도 벨이니까 종이나 울리면 그만이지!"
레즌은 제간 한 대를 격파하고는 건재한 액시즈를 바라보면서 샤아는 그릇이 큰 남자라고 생각했다.[47]
"로리콘 취향만 없었으면 딱 완벽한데!"
그것이 레즌과 같은 파일럿들의 샤아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이었다.
"우리는 전투가 아주 꼬리에 꼬리를 무는 덕분에 상당히 기분이 좋아! 후후후, 론도 벨도 벨이니까 종이나 울리면 그만이지!"
레즌은 제간 한 대를 격파하고는 건재한 액시즈를 바라보면서 샤아는 그릇이 큰 남자라고 생각했다.[47]
"로리콘 취향만 없었으면 딱 완벽한데!"
그것이 레즌과 같은 파일럿들의 샤아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이었다.
다만 샤아가 ‘정말로’ 어린 여성에게(만) 성적으로 흥미가 있었느냐 하는 것은 쉽게 결론내리기 어렵다. 퍼스트 당시 라라아가 미성년자이기는 했지만 샤아와의 나이 차이는 겨우 세 살. 현실에서도 남녀가 사랑을 하기에 너무나 흔해빠진 나이 차이이며, 적어도 라라아와의 관계는 로리콘과는 거리가 멀다고 볼 수 있다.
거기에 액시즈 당시 중학생 정도였던 하만 칸 사이에서는 적어도 육체 관계는 없었다는 것이 토미노 오피셜로 증명되기도 했다. 영상
남녀간의 성 소재를 거리낌없이 다루는 토미노의 성향을 보면 저 발언은 직접 표현하기 어려워 돌려 말한게 아닌 정말 둘 사이에 관계는 없었다고 보는 게 정확하며, 이를 보면 애초에 라라아와 비교할 때 하만 칸과 샤아의 과거는 하만의 일방적인 갈구였다는 설명으로 봐야 한다. 더 철없이 달라붙던 것을 내친 퀘스는 말할 것도 없고, 이 시점에서 샤아는 나나이와 꽤 오래 교제 중이었다.
게다가 이 점에서는 작품 외적인 문제, 즉 당시 일본 사회의 인식 역시 함께 생각할 필요가 있다. 샤아가 마지막으로 직접 등장하는 극장판 역샤 및 소설 벨토치카 칠드런은 1988년 작이다. 그리고 당시 1980년대 당시의 일본 사회는 '로리콘 붐'이라고 불리던 시대였고[48] 따라서 그에 대한 사회적 시선도 21세기보다 훨씬 관대했다. 물론 그 시절에도 그러한 취향이 다수 대중에게 백안시되고 기분나쁘게 여겨지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잘 해야 범죄자, 잘못하면 혼모노 키모이 인간쓰레기 취급을 받는 것이 당연시되는 21세기보다는 사회적으로 훨씬 용인되었다는 것. 위에 소개된 소설판에서 레즌 슈나이더의 대사가 그런 당시의 인식을 잘 보여준다. 샤아는 진짜 로리콘이라 보기는 좀 애매하지만, 어쨌건 주변 사람들은 그를 로리콘이라고 여기고 있다. 하지만 그에 대한 반응은 "그런 변태성욕자가 우리의 지휘자라고? 국격 떨어진다. 갱생하지 못하겠으면 당장 꺼져라!"가 아니라 "로리콘 취향만 아니면 딱 완벽한데!" 정도로 웃어넘길 수 있는 비교적 사소한 문제로 여겨지는 것. 즉 여러 작품들에서 샤아가 로리콘이라는 인상을 주는 것은 제작 당시의 기준에서는 그저 안 그래도 성격에 결함 많은 히어로의 여러 결점들 중 하나, 또는 그런 취급을 받으며 살짝 웃음거리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장치 중 하나일 뿐이었는데, 이것이 로리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나빠지면서 "주인공급 캐릭터가 로리콘이라니? 완전 깬다" 라는 인식을 주어 밈으로 정착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어쨌든 사실 유무와는 상관 없이, 주역 라이벌이 로리콘이라는 충격적인 소재 때문에 여러 관련 작품, 2차 창작에서 캐릭터의 정체성 중 하나로 소비되고 있다. 일례로 슈퍼로봇대전 A에서 분기마다 호시노 루리와 같은 루트를 따라가면서 "저 사람 무서워…" 소리를 듣기도 했고, 슈로대30의 DLC 시나리오에서 그 전까지 어느 작품에서도 전혀 접점이 없던 V건담의 수지 릴레인과 엮이는 모습도 보였다.
7.2. 사실은 마더콘
이미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에서 샤아 아즈나블 같은 혁명가가 내면에 있어서는 전혀 성장하지 않은 어린아이와 같으며, 어른이 된 후에도 모성적 존재에게 위로받길 원한다는 사실은 노골적이다.
- 박인성. (2021). 한국와 일본의 판타지 장르 비교를 통한 마스터플롯 연구 -이세계물과 그 파생 장르를 중심으로. 현대소설연구,(81), 5-40, 10.20483/JKFR.2021.03.81.005
- 박인성. (2021). 한국와 일본의 판타지 장르 비교를 통한 마스터플롯 연구 -이세계물과 그 파생 장르를 중심으로. 현대소설연구,(81), 5-40, 10.20483/JKFR.2021.03.81.005
어린 여성과 많이 엮이긴 했지만 중간중간 레코아 론도나 나나이 미겔과 같이 성숙한 여성과의 유의미한 교제도 있었고, 특히 마지막을 오랫동안 함께한 나나이는 "의존할 수 있게 해주는 모성적 여성상"을 지녔기에 끝까지 곁에 두었다. 반대로, 샤아는 자신에게 부성을 갈구하는 여성과의 관계는 꾸준히 회피했다. 퀘스나 하만은 나이만 보면 라라아 슨과 별 차이가 없지만, 라라아는 나이와 달리 성숙한 뉴타입 특유의 감수성으로 샤아를 리드하는 캐릭터로 묘사된다. 따라서, 제타 시점에서 레코아 론도는 상처받은 마음을 의존할 수 있는 남성상을 원했기 때문에 샤아가 본능적으로 내친 것이라는 해석이 대세이다.
라라아와의 관계가 (나이 차이를 제하더라도) 일반적인 이성 교제가 아니라 사실상 똑바로 어른이 되지 못하는 샤아의 성장 과정이었다는 사실은 꽤 디테일하게 묘사된다. 심지어 샤아를 거의 궁극의 초인처럼 묘사한 디 오리진에서도, 자만하여 노멀슈트도 입지 않고 싸우던 샤아가 "오늘부터는 출격할 때 노멀슈트를 착용해 주세요" 한 마디에 점차 변해 가는 모습은 찾아볼 수 있다. 공식적으로 뱉은 마지막 대사가 "라라아는 내 어머니가 될 수 있는 여자였다! 그런 라라아를 죽인 네 녀석이 그런 말을 할 수 있나!"라는 것은 이런 맥락이다. 진작부터 애어른이었지만 정작 진짜 어른이 되어야 할 시점에도 성숙하지 못한 샤아의 인간적 결점은 그 직전 아무로와의 대화에서도 이렇게 얼굴을 비춘다.
"그렇군. 퀘스는 아버지를 원했던 건가. 하지만 나는 그걸 받아들이지 못해서 그녀를 도구로 다루고 말았다는 거군."
외전작이긴 하지만 기동전사 건담 Twilight AXIS에서는 샤아가 라라아처럼 보호하고 있던 뉴타입 소녀 아를렛이 "샤아가 로리콘이란 소리가 있는데 아니에요. 그 사람은 패밀리 컴플렉스예요. 아, 이 사람은 내 어머니가 되어줄 수 있겠다. 아, 이 사람은 내 남동생이 되어줄 것 같다. 아, 이 사람은 내 여동생이 되어주겠다. 그런 식으로 가족이 되어줄 것 같은 사람을 찾아다니는 거예요. 가족이 없으니까." 라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어린 시절부터 가정이 박살나고 복수귀처럼 살아온 시절도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일리는 있는 발언이다.[49][50]
어쨌든 이처럼 나잇값 못 하는 아저씨가 여아에게서 모성애를 탐닉한다는 점은 방영 당시로부터 먼 훗날인 2020년대의 마망 드립과 완전히 일치한다. 지금이야 유머성 밈으로 가볍게 소비되고 있지만, 샤아라는 캐릭터 자체가 겉모습은 완벽하지만 내면은 전혀 성장하지 못한 실패한 인간상임을 생각하면 토미노는 그야말로 시대를 앞선 오타쿠계 자아비판의 선구자로 볼 수도 있겠다.[51] 아무튼 샤아의 캐릭터성을 해석하는 데 로리마망 성애자는 없어서는 안 될 커다란 지분을 차지한다.
물론 토미노 작품이 다 그렇듯 샤아가 나오는 작품은 결국 MS를 소재로 쓰는 휴먼 드라마라서, 모든 행적을 이렇게 하나의 행동 원리로 해석할 수는 없다. 가령 하만과의 관계가 파국으로 흘러간 것은 사상과 정치적 입지 등 모든 면에서 서로가 상극이기 때문이기도 했다. 근본적으로 하만은 자비 가문을 부활시키려 했으나 자기 손으로 복수를 위해 그 모든 것을 부수고 온 샤아에게는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이었고, 특히 이러한 계획의 핵심인 어린 미네바를 분쟁에 말려들게 한다는 것도 그에게는 선을 넘은 발상이었다.[52] 과거 한때는 히로인이었다고 해도, 결국 작중의 하만 칸은 주인공 일행의 대적자이다. 여러모로 샤아랑 어떻게 잘 마무리해서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한편, 처음으로 "샤아 저 놈 로리콘임" 발언을 한 규네이야말로 퀘스를 노리고 있었다는 점에서 사실 진짜 로리콘은 규네이였고 해당 발언은 도둑이 제 발 저린 꼴이 아니었나 하는 해석도 있다.[53]
재밌게도 샤아가 직접 죽여버린 키시리아 자비의 경우 샤아를 보면서 모성을 느끼거나, 샤아 같은 아이를 가지고 싶어 했다는 걸 생각하면 샤아는 자기 스스로 희망을 차버린 것일 수도 있다. # ###[54]
8. 제작 비화
토미노 요시유키는 당초에는 가면 따위는 씌울 생각이 없었지만 야스히코 요시카즈가 가면을 씌운 디자인을 가져왔고 거기에서부터 몇 가지 설정이 생겨났다고 한다.# 당시에는 왜 이런 만화 같은 이상한 가면을 씌워 놓았냐며 패 버릴까 생각했다고. 야스히코가 '적이니까 수상해 보이려면 가면을 씌우는 게 편하다'고 해서 타협하고 디자인은 내버려뒀지만 이딴 캐릭터에게 진지하게 이름을 지어주고 싶지 않아서 이름은 샤아앗~ 하고 오니까 샤아로 지었다고 하기도.# 대신 그래서 본명은 자신이 좋아하는 이름인 '캐스발'로 지었다고 한다.다만 실제로는 토미노가 좋아하는 아르메니아계 프랑스인 샹송 가수 '샤를 아즈나부르(Charles Aznavour, 1924 - 2018)'[55]에서 따왔다는 설이 가장 유명하다. 샤아 아즈나블도 영어식 표기를 우리말로 옮겨와서 이렇게 표기하는 것이지 일본어 원어(シャア アズナブル) 발음은 "샤아 아즈나브르"로 가수 샤를 아즈나부르의 일본식 발음과 거의 같다. 샤아의 영문 철자는 Char인데, 영어식 발음인 '챠알'이 아닌 프랑스어식 발음인 '샤아'라고 읽는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56] 영어 위키를 참조.
한편 디자인은 기동전사 건담과 마찬가지로 토미노 요시유키와 야스히코 요시카즈가 참여한 용자 라이딘의 1기 악역 프린스 샤킨과 유사한 부분도 있다. 조로마냥 눈을 가린 형태라거나, 프린스 샤킨의 머리 모양이 샤아의 모자 하단부 실루엣과 닮아있다거나.
9. 담당 성우
기동전사 건담부터 수십 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이케다 슈이치가 전담 성우로 활약했다. 본인에게도 팬들에게도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 여겨지고 있다. 샤아에 대한 애착도 남다른지 옷은 빨간색이 들어간 걸 1가지 이상 입는다고 하며, 골프백도 빨간색이라고 한다. 길을 가다 한 여자가 전화기를 잡고 우는 걸 보고 무슨 일인가 싶어 다가갔다가 부부 싸움을 하는 걸 알고 여자에게서 수화기를 낚아채 "나는 샤아다만" 하고 설교를 시작한 적도 있다고 한다.[57]2006년에는 <샤아를 위한 진혼가 - 내 청춘의 붉은 혜성>이라는 책도 집필했는데 본래 이케다는 아무로 레이 오디션을 보기로 했었는데, 작화 감독 및 캐릭터 디자인 담당인 야스히코 요시카즈의 샤아 일러스트를 보고 "이 캐릭터야말로 자신이 맡아야 할 배역!"이라는 확신을 느끼고 이미 배역이 결정되어 있던 샤아 역의 오디션을 봐서 배역을 따냈다거나, 본인에게 샤아의 이미지가 많이 투영되다 보니 그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남들 앞에서는 너무 붙임성 있게 행동하지 않는다는 등의 에피소드가 실려 있다.
이후 이케다는 기동전사 건담 THE ORIGIN에선 청소년기의 샤아도 연기했다. 이때도 오디션을 봐서 배역을 따냈다고 하는데, 당시 60대 후반의 나이로 남자 청소년 연기를 한다는 건 상당히 어려운 일이었지만, 그 좋아하던 술까지 끊고 임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프로 정신과 샤아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는 부분으로, 디 오리진의 감독인 야스히코 요시카즈가 '이케다 씨가 한다고 하면 세상 누구도 못 하게 막을 수 없다'라며 그 열정을 높게 평가했다. 2024년 10월에 밝힌 바로는 디 오리진에서 마지막으로 샤아를 맡고 그만뒀어야 했는데 어영부영 여기까지 와버렸고 앞으로 샤아는 후배 성우들에게 물려줄 생각이라고 한다. 이케다 본인도 노쇠화로 인해 전성기 시절 샤아의 목소리를 내기 어려워진 상황이라 내린 결정인 듯 하며, 대부분의 건담 팬들도 이케다 슈이치의 선택을 존중해주고 있다.[58]
이토록 우주세기 건담의 주역 성우들 중 확고한 위치를 지녔었지만 기동전사 건담 지쿠악스에서 샤아의 성우가 신 유우키로 변경되면서 건담 팬들에게 화제가 되었다. 우주세기 건담도 예전부터 주연 캐릭터들의 성우가 수 차례 바뀌긴 했지만 샤아의 경우 기존 성우 이미지가 확고했었기 때문. 신 유우키의 경우 아무래도 기존 이케다의 이미지가 강렬하다보니 취향이 다소 갈리지만 적어도 연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다는 평가가 많다.
한편 비슷하게 건담 최고참 캐릭터이자 건담의 마스코트 취급을 받던 아무로 레이의 성우 후루야 토오루가 불륜 사건으로 성우 팬덤의 인식이 나빠질 대로 나빠진데다 업계에서도 사실상 불명예 은퇴를 당하기도 하면서 전담 성우라는 인식이 예전만 못하게 되었기 때문에 샤아를 기점으로 세대 성우 교체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다만 특정 배역 중에는 기동전사 건담 THE ORIGIN이나 기동전사 건담 U.C. 인게이지에서 따로 배정된 성우가 있는데다가 평행세계라는 특성상 성우를 변경한 것으로 보이기에 추후 지켜봐야 알 수 있을 듯 하다.
10.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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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샤아 아즈나블/어록#|]] 부분을 참고하십시오.11. 탑승 기체
| 샤아의 퍼스널 마크 | |
| | |
| U.C.0079 1년전쟁 | <rowcolor=white> U.C.0093 제2차 네오지온 항쟁 |
| 자신의 전용기들을 배경으로 한 공식 일러스트[60] |
하지만 알지도 못하는 비공인 소설판 등에서 한 번 탑승했던 기체같은 마이너 기체들까지 소개하기엔 너무 길어지므로 아래에는 확실하게 샤아 탑승기로 확인된 기체들 위주로 소개한다.
11.1. 정사
샤아는 탑승기를 소실한 경험이 많다고 알려져 있으나, 이는 상대가 아무로 레이였기 때문에 그렇게 오해받는 것이다. 즉 샤아가 아무로와 싸워서 진 경우가 많기 때문에, 탑승기도 소실되었을 것으로 오해하는 것. 실제로 극중에서 대파되는 모습이 나오는 샤아 탑승기는 지옹, 백식, 사자비 셋 뿐(?)이다. 지옹과 사자비는 아무로 레이가 파괴했고 백식은 하만 칸이 파괴했다. 둘 다 세계관의 최종보스급 캐릭터들이니 샤아로서도 치욕적인 패배는 아니라 할 수 있다.그 외에는 샤아 전용 겔구그가 아무로의 건담에게 팔을 잘렸고, 샤아 전용 릭 디아스는 프랭클린 비단에게 도둑맞고 격추되었다. 나머지 모빌슈트는 전부 성한 상태로 반납했다.
- 샤아 전용 자쿠 II
- 샤아 전용 즈고크
- 선행 양산형 겔구그(샤아 전용 겔구그)
- 지옹
- 자쿠 I (정사인 uc 인게이지 제로에서 1년전쟁 종결 직후 미네바 자비를 구하기 위해 사이드 3로 왔을때 탑승하였다.)
- 릭 디아스
- 건담 Mk-II (TV판에서 프랭클린 비단이 자신의 릭 디아스를 탈취해 도주하자 추격할때 잠시 탑승하였고, 백식을 수령하기전까지 그가 탑승했다.)
- 백식
- 프로토타입 사자비 중력하 사양
- 사자비
- 코무사이, 룻군[62]
11.2. 비정사
이탤릭체로 표기된 이름은 샤아 전용기로서 개발되었다는 설정이 있지만 정작 샤아가 탑승하지는 않은 기체이다.- RTX-65 건탱크 (디 오리진)
- 자쿠 I (디 오리진)
- 고기동형 자쿠 II (쿠쿠르스 도안)
- 짐 (소설판 Z 건담)
- 초기 양산형 자쿠 II (MSV)
- 양산형 자쿠 II (MSV)
- 구프
- 나이팅게일 (벨토치카 칠드런)
- 릭 돔 (소설판)[63]
- 앗가이 (오카자키판 코믹스)
- 샤아 전용 사쿠
- 제로 지알 (C.D.A.)
- 퍼펙트 지옹 (C.D.A.)
- 겔구그 외우주용 (C.D.A.)
- 검은 삼연성 전용 고기동형 자쿠 II (C.D.A.)
- 캬스발 전용 건담 (기렌의 야망)
- 영식 (Z 건담 Define)[64]
- 샤아 전용 디제 (죠니 라이덴의 귀환)
- 디제 트래버시아 (죠니 라이덴의 귀환)
- 슈투룸 디아스 (ZZ)
- 건담 Mk-III 8호기 (Anaheim Laboratory Log)
- 도와스 改 (Anaheim Laboratory Log)
- 노이에 질 II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
- 선행양산형 걍 (기렌의 야망)
- 자쿠 III 改 (트와일라잇 액시즈)[65][66]
- 뢰테 도가, 야크트 도가(역습의 샤아)[67]
- 하얀 건담 / 붉은 건담 (기동전사 건담 지쿠악스)
12. 총평 - 모순으로 가득찬 그의 인생역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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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생적으로 물려받은 그의 정체성은 대사상가이자 정치가인 지온 줌 다이쿤의 아들 캐스발 렘 다이쿤이다. 캐스발로써의 샤아는 아버지의 유지를 이어 인류를 우주로 이끌어 진화시켜야하는, 행동하는 사상가가 되어야 한다.
- 반면 에이스 파일럿 붉은 혜성이자 지온군의 샤아 아즈나블 대령[68]은 전쟁의 부속품이 되어 자신의 한정적인 소임에만 충실해야 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캐스발과는 양립할 수 없는 정체성이다. 숨어만 살던 캐스발에게는 신분세탁 이후 자아 실현을 위한 페르소나가 되었다는게 아이러니[69]하다.
- 여동생 아르테시아 솜 다이쿤(세일러 마스)의 유일한 피붙이인 에드와우 마스로서의 정체성도 갖고 있었고 자신을 만류하는 세일러에게 전장은 네가 있을 곳이 아니라며 막대한 자금까지 건네주면서 떠날 것을 강요했다. 퍼스트 건담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아르테시아도 어른이 되었고 샤아 본인도 더 이상 안고 갈 자신이 없어서 아 바오아 쿠 공방전을 마지막으로 여동생과 영원히 이별한다.
- 라라아 슨의 연인이자 뉴타입으로서 서로의 이해자인 샤아. 하지만 전쟁 중 발견된 뉴타입은 뛰어난 병기로 취급받을 뿐이었고, 둘의 신분은 전쟁을 치르는 중인 군인이었다. 결국 라라아는 전장에서 샤아를 살리려다 아무로가 모는 건담에 격추당해 전사하고 만다. 마지막 순간 라라아는 뉴타입으로서 샤아가 아닌 아무로와 완전한 교감을 나누었으며, 이는 샤아에게 씻을 수 없는 트라우마를 남겨 아무로에 대해 모순 그 자체인 태도를 보이는 원인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조
- 1차 그리프스 전쟁 시기, 자신이 하고싶은 것을 하며 오로지 자신의 신념에 의해 투쟁하는 크와트로 바지나는 아마 일생을 통틀어서 가장 샤아가 자유로웠던 시기라고 할 수 있다.[70][71] 그러나 결국 캬스발로서의 혈통적 상징성과 샤아로서의 정치적 상징성이 자신의 발목을 잡았고 작품 후반에는 다카르 연설에서 정체를 인정하고 다시 온갖 것에 혼이 사로잡힌 과거의 샤아로 돌아가게 된다. 다만 이것은 그가 그렇게 나서지 않았다면 리더를 잃어버린 에우고에 큰 위기가 닥쳤을 것이 자명한 상황에서 자신의 신념을 다 바쳤던 에우고가 그렇게 허무하게 침몰하도록 내버려 둘 수는 없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결국 그 선택이 그를 역습의 샤아로 이끌었다는 점이 넌센스라면 넌센스.[72][73]
이 그 어떤 정체성도 쉽게 버릴 수 없으며, 오히려 그것에 사로잡혀 이리저리 휘둘리는 면모는 역습의 샤아에서 극에 달한다. 아버지의 사상을 지독하게 왜곡하며 지구를 절멸시키려고 하는 면모는 그리프스 전역과 1차 네오지온 동란을 겪는 동안 비뚤어진 '캐스발'의 면모이며, 그것을 위해 스스로 네오지온을 이끌고 전쟁을 일으켜 일선 지휘에 나서는 것은 '대령'의 면모이다. 여기에 더해 아무로와 기체의 성능이 아니라 실력으로 결판을 내보고 싶다는[74] 욕망에 가득찬 '에이스 파일럿'으로서의 면모도 남아 있었고, 이러한 세 가지의 면모가 엉망진창으로 뒤섞여 어느 쪽에도 집중할 수 없었을 뿐더러 심지어 어느 한 면모가 다른 면모를 방해하기까지 하게 된 것이다.[75]
그의 모순은 결국 자신의 여러 정체성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다가 생겨난 것이다. 결국 무엇 하나 집중할 수 없었던 그의 행보가 만들어 낸 비극이라고 할 수 있다. 그가 모성을 갈구하였던 것도, 이런 자신의 삶의 중심을 잡아 줄 절대적인 여성의 존재를 찾아 헤메인 것이다.
그래서 그의 유언 또한 자신을 잡아줄 수 있던 여인에 대한 회한과 그러한 여인을 죽인 적수에 대한 원망이었던 것.
13. 밈화
한때는 시대를 호령하던 불세출의 영웅 캐릭터였으나, 현재는 온갖 허당스러운 행적과 로리콘 의혹에다 마더콘 의혹까지 씌워져버린 바보 아저씨가 돼 버렸다.게다가 동인 등에서의 왜곡과, 기동전사 건담씨 등 패러디물의 병맛화를 거치면서 이런 면이 더욱 부각되어 버렸다. 한국 팬덤에서도 평가가 크게 다를 게 없어 틈만나면 건담 커뮤니티에서 동네북 수준으로 까였고, 위의 평가들과 2023년부터 방구석매니아의 병맛 더빙 영상 등으로 역시 개그맨 취급이다. 모 건담 사이트에서 누가 '샤아의 흑역사는 무엇이 있나요?'라고 물어보자 '흑역사가 아닌 것을 찾는 게 더 힘들 겁니다'라는 대답이 나왔다.
하지만 이것은 엄밀히 따지면 이미지가 손상된 게 아니라, 애초에 토미노가 의도한 모습이다. 한없이 자기중심적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괴짜 천재이자, 자기도 통제가 안되는 와일드한 야생마 같은 존재가 바로 샤아 아즈나블이다. ∀건담 소설판과 기동전사 건담 UC, 그 이후 우주세기 파생작을 집필하고 있는 후쿠이 하루토시 또한 샤아에 대해 "모든 남자가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인물. 허나 그렇기에 매력이 있는 인물이다."라고 평했다.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면서도 속으로는 인간적인 나약함을 지녀 무너지는 면모 덕분에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로서 오히려 더욱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 2020년대까지도 건담 시리즈에는 샤아의 오마주, 아류 캐릭터들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으나, 원본의 인기를 뛰어넘을 만한 캐릭터는 아직까지 나오지 못했다.
멋있는 호적수이자 그 이상으로 추한 바보 아저씨로서 이래저래 재미있는 인물이라 등장하고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아직 살아있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겠다. 그 살아있는 방법이 놀림감이긴 하지만 그 모습마저 팬들이 즐기는 것이기에 아직까지도 인기가 있다고 할 수 있다.[76]
14. 샤아에서 파생된 오마주(내지 아류) 캐릭터
14.1. 건담 시리즈 캐릭터
- 크와트로 바지나 - 기동전사 Z 건담[77][78]
- 풀 프론탈[79][80] - 기동전사 건담 유니콘
- 졸탄 앗카넨 - 기동전사 건담 NT[81]
- 마프티 나비유 에린[82] -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
- 카롯조 로나 - 기동전사 건담 F91
- 자비네 샤르 - 기동전사 건담 F91,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
- 크로노클 아샤[83][84] - 기동전사 V 건담
- 아프란시 샤아[85] - 가이아 기어
- 슈우지 이토 - 기동전사 건담 지쿠악스
- 슈발츠 브루더[86] - 기동무투전 G건담
- 마스터 아시아[87] - 기동무투전 G건담
- 젝스 마키스 - 신기동전기 건담 W
- 란슬로 다웰 - 기동신세기 건담 X
- 코렌 난다 - ∀건담
- 하리 오드 - ∀건담
- 크와우토르 - ∀건담
- 아스란 자라[88] - 기동전사 건담 SEED 시리즈
- 라우 르 크루제[89] - 기동전사 건담 SEED
- 네오 로아노크[90] -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
- 길버트 듀랜달[91] -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
- 미스터 무사도 - 기동전사 건담 00
- 제하트 가레트 - 기동전사 건담 AGE
- 보리스 샤우어 - 모형전사 건프라 빌더즈 : 비기닝 G
- 유우키 타츠야 = 메이징 카와구치[92] - 건담 빌드 파이터즈
- 마스크 - 건담 G의 레콘기스타
- 맥길리스 파리드(가면의 남자), 비다르 -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
- 프로스페라 머큐리, 에리크트 사마야 -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
- 수수께끼의 나이트 샤아 / 황금의 기사 - SD건담 외전 지크지온편
- 커맨더 사자비, 레드 자코[93] - SD 건담 포스
- 샤아 아즈나 불, 캬스발 다이쿤, 슬렛거 로우, 패커딜리어 7세, 카스발 베일리 - 포 더 바렐[94][95]
- SD건담 삼국전 - 조조 건담
- SD건담 월드 삼국창걸전 - 조조 윙 건담
- SD건담 월드 히어로즈 - 노부나가 건담 에피온
- 건오타 그녀 - 가노타 우츠키(賀ノ多うつき)
SD건담 G제네레이션 워즈에서는 위의 짝퉁 샤아들과 함께 전투를 벌이는 "가면무도회"라는 스페셜 무비도 마련되어 있다.
이런 건담 시리즈의 샤아형 캐릭터는 샤아가 가진 여러 속성 중 특징점이 부각된 몇 가지 큰 분류로 나눌 수 있다.
- 첫 번째는 샤아 포지션이라는 거 외엔 정말 샤아와는 공통점이 거의 없는 캐릭터를 들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G건담의 슈발츠 브루더[99], 하리 오드, 란슬로 다웰, 코렌 난다, 크와우토르 등을 들 수 있다. 오히려 이 경우엔 샤아와 정반대 성향인 경우가 상당히 많다.
- 두 번째는 주인공과의 숙명적인 라이벌리를 강조하며, 치열하게 싸우다 Z건담에서 라이벌 아무로와 동지가 된 샤아처럼 치열한 싸움을 통해 주인공과 사상적으로 점차 동조하거나 기본적으로 사상이 일치하는 캐릭터로 미스터 무사도, 메이징 카와구치가 이런쪽이라고 할 수 있다.
- 세 번째로는 퍼건 시절 복수에 매달린 샤아처럼 오로지 자신만의 목적을 위해 자기 스스로와 주변을 망치면서까지 직진하는 캐릭터로 제하트 가레트나 마스크, 맥길리스 파리드, 비다르, 프로스페라 머큐리가 이쪽 부류라고 할 수 있다.
- 네 번째로는 샤아처럼 나름대로의 이상적인 사상적 목표가 있어서 그 목표를 향해 전진하는 부류로 자비네 샤르, 젝스 마키스나 풀 프론탈, 길버트 듀랜달이 이런 부류라고 할 수 있다. 보면 샤아의 사상이 글러먹은 탓인지 그를 오마쥬 한 이런 부류의 캐릭터들도 삐딱선을 타는 경우가 많이 보인다. 그나마 젝스가 갱생에 성공한 사례.
- 다섯 번째로는 샤아의 그 갈팡질팡 하는 행보를 그대로 따라가는 줏대없는 부류나 뭔가 크와트로 시절 샤아처럼 포지션이 이도저도 아닌 어정쩡한 부류로 아스란 자라[100]나 크로노클 아샤, 네오 로아노크가 이런 쪽이라고 할 수 있다.
- 마지막으로는 마지막의 그 추한 샤아처럼 인류에 실망해 인류 자체에 대한 숙청을 진행하려는 캐릭터로 마프티 나비유 에린, 카롯조 로나, 마스터 아시아, 라우 르 크루제나 졸탄 앗카넨이 이런 부류라고 할 수 있다.
14.2. 건담 시리즈 외의 작품 속에서 패러디된 캐릭터
샤아와 아무로의 대결 구도가 워낙 유명하다 보니 심심찮게 패러디가 되며 대체로 아무로 오마주에게 털린다. 게다가 100%는 아니지만 패러디 캐릭터를 원조 샤아 성우인 이케다 슈이치 본인이 직접 연기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최근엔 기동전사 건담 THE ORIGIN부터 샤아를 연기한 키스 실버스틴이 해당 배역들에 이케다와 같이 캐스팅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70년대풍 로봇 아니메 겟P-X - 쟈그 장군 (☆): 별명은 붉은 듯한 혜성(赤っぽい彗星)으로 커스텀된 붉은색 자큔을 타고 등장한다. 실제로 스테이지 상에서 3배 빠르며, 체력도 3배 많다. 물론 성우는 이케다 슈이치.
- 개구리 중사 케로로 - 니시자와 바이오 (☆): 성우가 성우인 데다가 작중 샤아의 대사도 말한다. 거기다 딸의 운동회를 방해하려는 케로로 소대를 막기 위해 타고 나타난 셔틀은 황금색. 다만 라이벌 포지션은 안 나올 뿐이지만 아내가 하만 칸 패러디이며 딸은 제3의 인격이 생겼을때의 모습이 크와트로 바지나.
-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달 탐사기 - 고다토
- 단다단 - 사카타 킨타: 작중에서 샤아가 온다를 직접 부르기도 했다.
- DAEMON X MACHINA - 크림슨 로드 (☆) : 성우가 샤아 성우에 붉은색 메카닉에 탑승한다. 작중 아무로 성우가 맡은 디아블로라는 캐릭터와는 동료였다가 적대관계가 되며 결말 장면에는 뉴타입식 교감같은 연출까지 나왔다.
- 삼국전투기 - 조조, 조비, 조앙, 조창, 조식, 조충: 이쪽은 오마주라기보다는 대놓고 패러디한 경우. 조조는 젊었을 때 기준으로만 역습의 샤아 때의 샤아와 닮게 그려졌지만 조비 쪽은 투구까지 완벽하게 샤아 그 자체로 그려졌다. 또 이 만화에서 조씨 가문 주요 남자 구성원들은 거의 샤아를 오마쥬한 캐릭터들로 등장한다.
- 월드 디스트럭션 - 얏피: 아무로 오마주인 작은곰 용사 톳피의 옛 친구. 불곰이다. 여기서는 톳피에게 결국 수정펀치를 맞는다.
- 알드노아. 제로 - 슬레인 트로이어드: 캐릭터를 만들 때 샤아를 의식했다고 공식적으로 제작진이(정확히 말하면 스토리 원안 우로부치 겐이) 인정한 사례. 슬레인의 라이벌 격인 카이즈카 이나호 역시 아무로를 모티브로 했다.
- 인풍전대 허리케인저 - 7의 창 산다루 (☆)
- 초강전기 키카이오 - 섀도 레드 (☆) 로봇 고우라이는 샤아 전용기 및 무자 건담을 생각나게 하는 붉은 색의 로봇으로 나오며, 역습의 샤아에서 나오는 사자비의 패러디가 아닐까 추측된다.
파일럿인 섀도 레드의 이명은 붉은 사신이며 성우도 이케다 슈이치다.
- 터닝메카드 시리즈 - 반다인, 데미안 : 반다인은 1년 전쟁부터 크와트로 시절까지에 역습의 샤아 시절 일부를, 데미안은 역습의 샤아 시절을 오마주한 캐릭터이다. 이들의 라이벌인 나찬도 아무로를 모티브로 한 부분이 있다.
- Robotics;Notes - 히다카 스바루: 스바루가 로봇에 관심을 가지는 걸 싫어하는 어부 아버지 때문에 자신의 신분을 숨겨서 미스터 플레아데스라는 기믹으로 로봇 대회를 나가는데 기행이나 가면을 쓴 것을 보면 빼도 박도 못 하는 샤아 아즈나블의 패러디이다. 샤아 아즈나블의 대사인 "이것은 넌센스다!"를 슬쩍 바꿔서 넌센스로군요라고 얘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 엘잠 V. 브란슈타인: 금발의 명문가 자제에 붉은색은 아니지만 전용 퍼스널 컬러(검정색)를 가지고 있고, 선글라스 하나 달랑 쓰고 다른 사람이라고 우기는 것도 동일하다.
- 라스트오리진 - 불굴의 마리: 샤아의 성전환 패러디가 아니냐는 의혹이 있을 정도로 공통점이 제법 있는데, 어린아이가 이상형, 금발 머리, 옅은 구릿빛 피부, 붉은 의상, 판넬같은 무기, 그리고 실력과 달리 허당인 면모가 적지 않다는 공통점이 있다. 게다가 샤아와 마리 둘 다 프랑스식 이름에서 따 왔다.
- Warhammer 40,000 - 파사이트: 붉은색의 커스텀 크라이시스 배틀슈트에 탑승하는 에이스 파일럿이자 뛰어난 군 지휘관이며, 흰색의 프로토타입 XV22 배틀슈트를 사용하는 쉐도우선과 라이벌 구도를 이룬다.
- BIRDIE WING -Golf Girls' Story- - 레오 밀라포덴 (☆)
- 수도고 배틀 시리즈 - 붉은 악마: 아예 대놓고 탑승 차량이 시리즈 내내 샤아의 MS와 비슷하게 꾸며져있다.
15. 그 외
그렇게나 셀 수 없는 활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계급은 대령에 머물렀다. 역습의 샤아에서 네오지온의 총수로 활동할 때에도 부하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대령이라고 불린다. 물론 샤아로서도 어차피 입장상 장관급이 되어봤자 굳이 자비가의 눈길을 끌 뿐 좋을 일도 없고 실전부대의 파일럿을 하는 편이 더 나을 거라고 생각했을 듯하다. 애당초 지온공국에서 계급 디플레가 워낙 심각해서 지온공국의 대령 정도면 사실상 어지간한 군대의 장관급이라고도 할 수 있다. 거기다 샤아는 지온군에서도 가장 유능한 장교 중 한 명이었고 당장 기동전사 건담에서 처음 등장할 때도 지휘관, 함장, 모빌슈트 파일럿까지 1인 3역을 혼자서 하고 있었으니 역으로 대령 이상의 직책에는 오르기 힘들었을 것이다. 사실 현실에서도 군대규모가 작은 나라에서 대장 아래 계급이 참모총장을 맡는 경우도 꽤 있다.안전 벨트를 하지 않는데, 기동전사 건담 THE ORIGIN 1화의 전투신을 연출한 이타노 이치로 말로는 선라이즈에 "연출할 때 지켜야 하는 점이 있습니까?" 라고 물어봤는데 선라이즈에서 "샤아가 안전 벨트를 하는 장면은 그리면 안 됩니다."라고 했다고 한다. 예외적으로 퍼스트 건담 후반부에서 라라아 슨이 위험하다며 걱정했을 때는 안전벨트를 맸다. 그 장면의 개연성을 위해서 이런 설정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
본인이 직접 자동차 운전을 하는 장면이 별로 없다. 주로 여자나 운전 기사에게 운전을 넘기는데 아무로와 우연히 만났을 때는 라라아 슨이 자동차 운전을 하고 있었으며, 후반엔 직속 상사인 키시리아 자비가 대신 운전을 하고 샤아는 편하게 타고 타고가는 어이없는 장면이 나온 바 있다. 뭔가 타고 나올 일이 있으면 말, 마차를 타면 탔지 자동차를 운전하는 장면이 거의 없다. 우주세기는 자동 주행이 발전해서 그런지 미성년자들도 간단하게 운전을 할 수 있는데[104] 왜 안 하는 것인지는 불명이다. 샤아의 성격을 드러내는 장치일 수도 있다. 다만 모빌슈트 조종을 잘해서 샤아가 운전을 잘할 거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다수. 결국 실제로 도요타 자동차 광고도 촬영했다. #[105]
기동전사 Z 건담 극장판에서 자기 몫 케이크를 찾는 장면과 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 코믹스에서 양갱을 가진 모습이 나와서 그런지 단 음식을 좋아하는 캐릭터로 인식되는 경우도 있다.[106]
<스어 아즈나브르> 증거 자료[107]
한국의 경우, 다이나믹콩콩코믹스 해적판을 비롯해 80년대 한국에서 나온 설정집 등에서는 '스어 아즈나브르'라는 표기로 소개된 적이 있었는데, 이는 아마도 샤아(シャア)의 シ(si)를 ツ(tsu)로 착각했고 당대에는 그것을 '쓰'라고 옮겨서 표기했기에 벌어진 오역으로 추정된다. 당시에는 건담이 정식 방영된 것이 아니었던 만큼, 이런 간접적인 자료를 통해서 접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니 원래 이런 이름이었겠거니하고 별다른 의심없이 수용한 결과, 샤아가 아닌 스어가 보편적으로 통용된 것이라고 한다.[108]
샤아 아즈나블로 명칭이 정착된 건, 90년대 후반 부터인데, 이 무렵부터 음지로 원작을 접하는 이가 늘어나기도 했고, 건담 G제네레이션을 비롯한 관련 작품들이 정식 발매된 덕분이기도 하다. 이대로 오래된 자료에서 나온 오역은 과거로 사라져야 했겠지만, 특유의 웃긴 발음 때문에 현재까지도 컬트적인 인지도를 얻고 있다. 행적이 멋있으면 샤아, 허당스러우면 스어로 부르는 식. 샤아라는 캐릭터가 보여주곤 하는 기행에 스어횽이라고 부르거나, 샤아 킥을 스어 킥으로 굳이 치환해서 부르는 등, 곽달호라든가 까뮤 비잔이나 윤성훈 같은 개그성 애칭으로 쓰이게 된 것이다.
유니클로 건담 30주년 기념 티셔츠에서는 "삼아 아즈나블" 이라는 괴상한 이름으로 강제 개명당했다. 거기에 더해 기동전사 건담이 1974년에 첫 방송을 시작했다고까지 적혀 있다.[109]
일본에서는 샤아가 실제 정치인 오자와 이치로를 본뜬 캐릭터라는 의견도 많다. "건담과 일본"에 따르면, 샤아와 오자와는 매우 공통점이 많은데, 화려한 여성편력, 아버지가 만든/속한 조직을 배신(샤아는 지온 공국, 오자와는 자민당), 간판을 내세우고 뒤에서 계략을 꾸미는 모습(샤아는 하만 칸, 오자와는 하타 쓰토무), 거듭되는 실패, 반체제성 등. 퍼스트 건담이 만들어진 1979년에는 오자와가 인지도 없는 정치인이었으므로 그다지 공통점이 없지만, 80년대 중반부터 두각을 드러낸 오자와와 기동전사 Z 건담부터의 행보는 상당히 겹치는 게 많다.
16. 관련 문서
- 가면남
- 붉은 혜성
- 빨간 도색
- 샤아 킥
- 샤아가 온다
- 샤아 전용기
- 샤아 아즈나블 선생 - 기동전사 건담과 블루 아카이브의 크로스오버 패러디 작품으로 액시즈 쇼크와 총학생회장의 '실수로' 샤아 아즈나블이 불려와 샬레의 선생이 되는 패러디물이다.
- 만프레트 폰 리히트호펜 - 붉은 남작이라 불린 독일의 파일럿. 샤아의 실제 모티브가 된 인물이다.
[1] 정사인 기동전사 MOON 건담에서 썼던 가명.[2] 9월 27일 설도 있다.[3]
[4] 기동전사 건담 THE ORIGIN에서 진짜 샤아 아즈나블을 연기했다. 또한 기동전사 건담 SEED에서 샤아를 모티브로 창조된 캐릭터인 라우 르 크루제도 연기한 경력이 있다.[5] 기동전사 건담 해후의 우주 게임판에선 아무로 레이를 맡은 경력이 있다.[6] 원판의 이케다 슈이치에 비해 조금 젊은 톤인데, 익히 알려진 뛰어난 연기력으로 그 차이를 커버해 아무런 위화감이 없다. 덕분에 TVA판의 김승준과 함께 한국어 더빙판 샤아 연기 투톱으로 꼽힌다.[7] 이전에 샤아 아즈나블의 오마주 캐릭터 젝스 마키스를 맡은 경력이 있다.[8] 디 오리진 이전까지의 샤아 아즈나블 전담 성우이며, 건담 더블오에서 이오리아 슈헨베르그 역을 맡았다. 방식은 다르긴 하지만 둘 다 인류의 혁신을 꾀하는 인물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2022년 10월 23일에 뇌종양 합병증으로 별세.[9] 이케다 슈이치와는 샤아가 모티브인 캐릭터인 풀 프론탈, 길버트 듀랜달로 겹친다. 마찬가지로 체제의 혁신을 꾀하는 인물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10] 건담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붉은 초상 ~샤아, 그리고 프론탈로~라는 DVD로, 샤아의 성우 이케다 슈이치가 대사를 낭독하는 영상이다. DVD의 표지에는 작품별 샤아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다만 풀 프론탈은 샤아 본인은 아니지만 '샤아 아즈나블의 재림'이라 불리며, 샤아의 잔류 사념이 깃든 클론이다.[11] 본래 하얀 악마라는 이명은 기동전사 건담 0083 소설판에서 애너벨 가토를 의미하는 것이였는데, 그에겐 『솔로몬의 악몽』이라는 더 임팩트 있고 유명한 이명이 있었기 때문에 사용 빈도가 낮았다. 이후 기렌의 야망에서 애너벨 가토가 아무로 레이가 탑승한 건담을 보고 연방의 하얀 악마라고 칭한 것이 계기가 되어 현재처럼 아무로의 이명으로 고정되었다. 참고로 퍼스트 건담 시절에 아무로는 연방의 하얀 녀석으로만 불렸다.[12] 보통 샤아의 전용기들은 기체 이름 앞에 '샤아 전용'이 붙어서 나오기 때문에 우선 프라모델에서 압도적인 인지를 가지게 된다. 덧붙여 개구리 중사 케로로, 은혼, 하야테처럼! 같은 패러디가 많이 나오는 만화들로 건담을 간접 경험할 경우에도 계속해서 '샤아 전용'이라는 말이 따라붙으니 '그런 이름의 건담 캐릭이 있구나'정도는 알 수 있게 된다.[13] 이 가면을 토미노 요시유키는 상당히 마음에 들지 않아했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작 비화' 문단 참조.[14] 토미노: <건담> 말인데,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샤아라는 가면을 쓴 캐릭터가 있죠. 당초에는 이마에 흉터를 넣었거든요. '이마에 흉터' 정도는 아무리 그래도 걸리는 부분이 없을 거라고 판단했어요. 왜냐면 그 마츠모토 레이지 씨의 캡틴 하록으로 일단 인지가 됐으니까요. 그런데 제1고의 캐릭터를 (TV)국에 돌리고 나니 바로 제지가 들어왔어요. '그 이마의 상처는 장애인을 연상시키고 그 사람들을 자극한다'라고요. 그래서 아주 텄죠. (기동전사 건담 로망 앨범, 타카하타 이사오와의 대담 중)[15] 디 오리진에서 묘사하는 사관학교 시절까지는 보쿠였다.[16] 이 때문에 샤아 아즈나블의 오마주가 담긴 캐릭터들은 본래 성격이 어떻든 상관없이 와타시로 1인칭이 고정되고, 자기 성격과 상관없이 정중한 말투를 쓴다. 전직 격투가인데도 불구하고 1인칭이 와타시인 데다가 언제나 판에 박힌 교과서 말투를 사용하는 니시자와 바이오 같은 경우가 대표적. 물론 아카이 슈이치 같은 예외도 있다.[17] 특히 패러렐인 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에서는 이러한 면모를 확대하여 캐스발의 성장기를 다룬 프리퀄 에피소드에서는 거의 소시오패스+냉혈한처럼 그려진다. 주변 사람들은 물론 자신과 아무 상관없는 사람들까지 희생시키는, 선을 넘는 수단까지 동원해가며 신분세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양심의 가책따윈 전혀 느끼지 않을 정도.[18] 다만 여기에 아무로 레이는 샤아는 상냥한 사람이라고 응수한다.[19] 그런 측면이 부정적이기만 한 것은 아니라서, 기동전사 Z 건담 방영 당시에는 전작의 악역이었던 샤아의 속내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가 없기에 언제 배신하고 뒤통수를 칠지 모른다는 긴장감이 작품의 시청포인트로 작용하기도 했다.[20] 대표적으로 라라아가 죽고 지옹으로도 결판을 못 지은 다음 아무로에게 총을 겨누면서도 아무로를 자네(君)를 죽이겠네 라는 신사적인 태도와 말투를 쓴다.[21] 가르마에게 던진 "넌 좋은 친구였지만 네 아버지가 문제야!"라는 대사는 딱히 가르마를 친구로 여긴 적이 없는데다 설령 가르마가 데긴의 아들이 아니었어도 결코 샤아가 가까이 둘 스타일의 인간상은 아니라는 점에서, 키시리아를 암살할 때 던진 "가르마, 저승길 선물로 누님을 보낸다. 저세상에서도 사이좋게 지내라."라는 대사는 애초에 그리 사이좋은 남매도 아니건만 선물 운운하는 부분에서 그야말로 비꼬기의 극치라고 할 수 있다.[22] 따라서 인류의 혁신을 정면으로 가로막는 자비가에 대한 복수는 어차피 먼저 매듭짓지 않을 수 없는 선결조건이었다. 그래서 그의 복수는 일견 맹렬해 보이지만, 정작 복수의 대상들을 대하는 그의 태도는 이상할 정도로 사무적인 느낌을 준다.[23] 기동전사 건담 THE ORIGIN에서는 실기 훈련에서 상관에게 대든 것으로 성적에 흠이 나 수석은 가르마가 가져간다. 이에 대해 가르마가 날 치켜세우기 위해 일부러 그랬냐고 물어보자 대폭소, 행적을 보면 계획한 걸로 보이긴 하지만 직접적인 언급은 없다. 그 이후 새벽의 봉기 사건으로 퇴학당하고 그동안 쌓아온 학적을 모두 삭제 당하고 병졸로 제대했다가 MS 파일럿으로 재입대한다.[24] 그래도 아무로와 전투 한 지온군 중에서 유일하게 생존한 인물이라 높게 쳐주는 편이다.[25] Z에선 백식부터가 시리즈 중반부터 한계를 드러낸 조연급 기체라 파일럿도 성능도 당대 최강인 디오와 큐베레이의 협공에서 살아남은 것만으로도 대단하다 할 수 있다. 시로코는 전투 중 대놓고 '그딴 기체로 대등하게 싸울 수 있을 것 같냐!'고 디스했다. 마지막엔 하만에게 농락당하면서도 순간적 센스를 발휘하는 장면은 오히려 평가받을 만하다.[26] 역샤 초반부에서도 아무로의 빔 라이플에 죽을 뻔한 규네이를 구하며 수직 방향에서 궤적을 읽고 빔을 쏴 빔을 요격하는 기행 등, 사실상 거의 유일한 아무로의 호적수였다.[27] 라라아에게서 강한 힘이 느껴진다고 말했는데, 샤아가 자신에게도 그런 힘이 느껴지냐고 묻자 '저는 대령님같은 분이 맘에 듭니다. 앞으로도 지온을 위해 힘써주셨으면 합니다' 라면서 돌려 말했다. 결국 아니라는 뜻.[28] 한국에서는 역습의 샤아 당시 머리에 붙이고 있던 장치가 판넬을 조종할 능력이 안 돼서 착용한 보조 기구(?)라는 낭설이 돌기도 했었다.[29] 작중에서 뉴타입들이 프레셔를 느끼는 묘사가 나올 때 같이 있는 샤아는 뭐하냐며 멀뚱멀뚱 서 있는 경우가 잦다. 실제로 샤아가 상대방의 프레셔를 느낀 사례는 뉴타입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라라아 슨, 아무로 레이, 카미유 비단, 팝티머스 시로코 정도 뿐이다.[30] 카미유가 비명같은 강렬한 외침이 들리지 않느냐고 했을 때도 '아니 전혀'로 답하는 크와트로가 인상적이다.[31] 다만 이것은 신인류를 이끈다는 오만함에 가득 찬 시로코의 성격 상 자신의 영도를 따르지 않을 샤아에 대한 의도적인 평가절하, 사실상 욕 하는 것에 가까운 말이다.[32] 허나 역습의 샤아에서의 언동을 감안하면, 이것 또한 이해에서 나온 날카로운 지적이라기보다는 개인적 감정에서 비롯된 투정, 비꼬기일 가능성이 있다. 발언의 의도야 어찌되었건 단지 그게 아무로의 입장에서는 팩트였을 뿐.[33] 허나 필생의 라이벌 아무로 또한 샤아의 마음을 이해하기는 커녕 혼자서 넘겨짚기만 하고 있었다. 그리프스 전쟁 때 자신에게 조언하던 크와트로를 보고 “아, 저 인간은 이미 라라아의 죽음을 극복했구나” 하고 넘겨짚고 있다가 나중에 다시 적으로 만나고서도 샤아의 동기를 그저 "너무나도 순수하고 위대한 사상가의 급진적인 혁명론" 정도로만 이해한다. 라라아 건이야 아무로가 생각하는 샤아의 이미지와 안 맞아서 생각을 못 했다 쳐도 "샤아가 나랑 결판을 내고 싶어 한다"라는 거대로봇물에서 흔히 나올 법한 동기도 떠올리지 못한다. 최후의 순간에 와서야 샤아의 라라아 마망 드립으로 샤아가 마음 속 깊숙히 숨겨왔던 진심을 아무로에게 토로 했다고 볼 수 있겠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에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 뉴타입이라는 게 무색하게 그 전까지 그런 샤아의 마음을 헤아리기는커녕 그럴 수도 있다고 짐작 조차 못 했기에 당황 해서 말문이 막힌다. 정작 샤아의 부관이었던 나나이 미겔은 이런 샤아의 심리를 꿰뚫고 있었다.[34] 그러나 아무로가 이해하지 못했다고 해도 비판점은 못된다. 아무로와 샤아가 가까이 지낼 수 있던 시간은 고작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으며, 그나마 실질적으로 마주친 시간은 라라아와 만나서 교감한 시간보다도 오히려 적은데다 샤아에겐 라라아와 같은 뉴타입 감응력이 없었다. 부관인 나나이보다 더 이해하기 힘든 것이 당연하다. 거의 마주칠 일도 없었고 만나자마자 싸우기 바빴던 인물더러 이해 못한다고 비판하는 것도 어불성설이 아닐까.[35] 애시당초 지온과 에우고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고 있어서 그런 것이다. 원래 샤아는 엑시즈에 있다가 사실상 스파이로서 지구연방군에 잠입한 것이기 때문. 그런데 또 그러면서도 엑시즈에서는 모든 걸 버리고 온 거나 다름없는 처지였다. 즉, 이 시점에서 샤아는 엑시즈로 돌아갈 생각도, 에우고를 지휘하여 지구권을 평정할 생각은 없었던 것이라고 할 수 있다.[36] 애시당초 다이쿤의 비자금은 처음부터 이런 일에 사용하려고 조성되었을 가능성이 높다.[37] 사실 금은 어디서든 화폐로 통용이 가능한 물건이라 그런 것이다. 보통 현실에서도 거래를 할 때 가장 잘 통용되는 것도 황금인데(달러조차도 금에게는 상대도 안 될 정도로 잘 통한다.) 비교적 부피가 작으면서도 어디서든 통하기 때문에 전쟁통에서도 가치를 잃지 않으며 사실 황금이 무겁다고 하지만 현물은 더 무겁다는 문제가 있다. 이외에 보석 등도 비슷한 위치를 갖지만 대신 이쪽은 가짜가 많고 설령 진짜라고 해도 감정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38] 그것이 아무로 레이건 슈우지 이토건.[39] 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 만화에선 이에 검은 삼연성이 상층부에 남색이 많아 이용한 것 아니냐고 비꼬는 말까지 있다.[40] 사실상 이 시점에선 오르테가 혼자만 분노.[41] THE ORIGIN에선 승리 기념식에 여성들이 환호한 것으로 나오고, 해당 원작 코믹스에선 혼자만 모든 신문 타이틀을 꿰찬 데에다 뉴스에서도 가장 먼저 소개되자 오르테가가 티비를 창문 밖으로 던진다.[42] 이때 샤아는 당연 효율성을 위해 배치했다 하며 질문한 여성의 친구들이 '왜 그런 질문해서 우리도 창피하게 만드냐' 같은 뉘앙스의 투닥거림도 있다.[43] 다만 샤아는 나탈리에게는 반란이 끝난 뒤에는 둘이서만 조용히 살자며 프로포즈해 책임질 생각이었음을 보여준다. 단지 원래 스파이였던 나탈리는 배신이라는 명목으로 상관에게 살해당해 좌절됐을 뿐. 비공식 작품이고 Z 건담 스토리에 등장하면 안 되니 죽여버린 거긴 하지만, 나나이를 빼면 샤아와 엮인 모든 여자들이 망한다는 법칙을 충실하게 따랐다.[44] 자신을 희생하여 기적을 일으키면서까지 키시리아를 구한 샤아의 외면적인 행적과, 그런 샤아의 정체가 자비가를 원수로 여길 것이 분명한 캐스발 렘 다이쿤이라는 사실.#[45] 냐안을 샤아를 통해 이어진 인연이라고 여기고 소중히 여겨야겠다는 대사.[46] 실제로 마음이 있어서 그런 것은 전혀 아니고, '누가 그러더냐', '그런 걸 왜 신경쓰느냐' 등 부정하기보다는 당장 상황을 정리하는 데 급한 것처럼 보인다. 결국 이 발언이 본의 아니게 구슬려서 상대의 연심을 이용한 꼴이 된 것은 사실이다.[47] 아무로 레이가 샤아가 퀘스 파라야를 다룬 건에 대해 그릇 작은 짓거리라고 평한 것과 상당히 대조적이다.[48] 작중 퀘스 나이대, 또는 그보다 더 어린 소녀 모델들의 누드 사진집이 몰래 거래되는 것도 아니고 표지나 책등에 누드 사진을 당당히 실은 채 공개적으로 팔리고 있던 시대였다.[49] 이런 시각을 반영한 팬아트도 있다. #(원작자 삭제) 아버지 자리에 덧붙여진 인물들은 아무로 레이, 브라이트 노아, 블랙스 포라, 카미유 비단(왼쪽 어깨와 오른팔), 가르마 자비(대위 흉장 일부) / 어머니 자리에 해당하는 인물은 라라아 슨과 나나이 미겔 / 동생 자리의 인물은 미네바 라오 자비, 퀘스 파라야, 하만 칸, 신타와 쿰이다.[50] 다만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퀘스 파라야를 동생으로 여겼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스럽다. 애시당초 퀘스를 데려온 상황 자체가 우연 + 아무로에 대한 복수심 + 이용해먹기 위한 도구 용도였지(대충 비욜로는 순서대로 6:1:3정도) 여동생으로 삼기 위해서라고 보기는 어려웠고 애시당초 여동생은 죽지도 않았고 오히려 자기 자신이 피하고 있었다. 거기다 데려와서도 단 한 번도 퀘스에게 관심을 주지 않은 데다가 그 사실을 스스로 인정하기까지 한다. 사실 샤아가 여동생에 준하는 애정을 준 건 미네바 자비다.[51] 참고로 콧코로 이전에 엮이던 캐릭터는 이카즈치로 이쪽은 2013년 12월 모델 그래픽스에 코멘트로 올라올 정도로 유명했다.[52] 아무리 복수귀라고 해도 당시 태어나지도 않았던 미네바에게 원한을 품을 정도로 썩은 인간은 아니었다. 또, 도즐과는 별로 척을 진 적도 없었다.[53] 다만 규네이의 경우는 로리콘이라기보다는 오히려 퀘스를 출세의 발판으로 삼은 듯한 모습이 더 강하다. 한마디로 샤아에 대항하기 위한 카드로 퀘스를 원한 것. 하지만 또 그렇다고 보기에는 퀘스에게 휘둘리는 구석이 많아서 어느 쪽이든 확신하긴 어려운 편이다.[54] 하지만 설령 자비가의 일족이 아니더라도 키시리아가 모성의 대상으로 적합한지는 의심의 여지가 아주아주 많다.[55] 노팅힐 OST의 She(프랑스어 버전으로는 Lei)의 원곡을 부른 가수로 유명하다.[56] 프랑스어로 전차를 의미하기도 한다.[57] <나카가와켄!> 2005년 2월 1일 방송에 출연한 후루야 토오루 왈.[58] 단, 현재 모바일로 서비스중인 게임 기동전사 건담 U.C. 인게이지에서는 그대로 담당하고 있다. 성우가 사망한 시북과 개인적인 사정으로 빠진 쥬도의 성우를 제외하면 원작 성우가 대부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59] 텍사스 콜로니에서 라라아와 프라나간 박사를 태우고 이동에 사용했다.[60] 이 일러스트에는 게임에서만 등장한 캐스발 전용 건담이나 소설판의 샤아 전용 릭돔도 포함되어 있다.[61] 자쿠+즈고크+겔구그+지옹을 합친 이름이다.[62] 두 기체 모두 드렌이 기체 조종을, 샤아가 사격을 맡았었다.[63] 애니메이션 최초 등장은 건담 빌드 다이버즈에서 탑승한 채로 잠깐 등장. 이후 기동전사 건담 U.C. 인게이지에서 실제로 타는 장면이 그려졌지만 기체의 성향이 본인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시운전과 모의전을 해보고 타지 않았다. 시트 벨트까지 낄 정도로 추진력은 호평했지만 근접전 시에 반응도 느리고 관절에 부하도 심하게 걸린다고 불만스러워했다.[64] 디파인판 백식이다[65] 그런데 게임 북 <기동전사 건담 샤아의 귀환>이란 물건에서도 탄 적이 있으며 시기상 이쪽이 먼저다. 단, 게임 북이 원전인 만큼 비공인 중에서도 비공인이다.[66] 역습의 기간티스에서 S. 자쿠라는 이름의 개량형에 탄 적이 있다.[67] 기라 도가를 베이스로 해서 샤아 전용기로 개발된 기체들이나 성능 미달 등의 이유로 인해 사자비가 개발되어서 실전 배치되지 않았다는 설정이다. 야크트 도가의 경우 역습의 샤아 본편에 퀘스 전용기로 전용되어서 등장하긴 하나 샤아가 탑승하지 않고 설정에서만 언급되므로 이 쪽으로 분류.[68] 실제로 샤아는 대령으로 승진한 이후로 죽는 그 순간까지 실제 계급은 몰라도 호칭은 (대위를 자칭한 크와트로 바지나 시절을 제외하면) 대령에 머물렀다.[69] 1년 전쟁 중 에이스 파일럿으로서 나름의 남성성을 충족하며, 참군인과는 거리가 먼 성격이기에 전쟁 말기 혼란을 틈 다 자비 가문에 대한 복수도 완수한다. 그러나 군인으로서의 삶은 숨기에만 급급했던 캐스발로서 보낸 유년기를 메꿔주기엔 부족한 점이 많았고, 이는 후술되는 크와트로 바지나로서 행동할 때 여러번 큰 실수를 하게 되는 원인이 된다.[70] 단, 그 자유로움의 이면에는 더 이상 역사의 전면에 나서기 싫다는 막연한 방관자적인 사고방식이 깔려 있었다. 그만큼 그를 혼란케하는 미혹에서는 거리를 둘 수 있었지만, 생애 대부분을 복수를 위해 사용한 사람답게 다른 사람과의 교감에는 큰 실패를 겪었고, 이는 몇 번의 중대한 실책과 자신의 후계자격으로 점찍은 가장 완성된 뉴타입을 잃는 결과로 돌아오게 된다.[71] 사실상 이 때가 오히려 가장 미혹에 사로잡혀있었을 때였다고도 할 수 있다. 1년 전쟁 시절에는 그의 곁에 라라아 슨이 있었고 제2차 네오지온 동란 시절에는 나나이 미겔이 있어서 어느 정도 그의 중심을 잡아주었는데 그리프스 전쟁 시절에는 그런 사람도 없었으며 카미유를 비롯한 주변 인물들이 크와트로 본인에게 의지하고 있었음에도 결국 파국에 치닫는 것을 바로잡지 못했다. 애초에 액시즈의 지온 잔당의 리더로 기대받던 인물이 정찰을 핑계삼아 지구로 내려가더니 뜬금없이 연방군에 입대해, 나름 대의는 있다지만 일개 파일럿으로 종군하면서 한사코 에우고의 리더 자리를 거부하질 않나, 기껏 고생 끝에 티탄즈를 일소하고 에우고의 승리를 거머쥔 상황에서 그대로 잠적해버리는 등, 단지 미혹에서 거리를 두기 위해서라고 설명하기에는 지나치게 행적이 자유분방하다. 흔히들 생각하는 무책임하고 회피적인 샤아의 이미지는 사실상 이 때 다 만들어진 셈이다.[72] 다카르 연설과 샤아의 에우고 리더 구실이 사라진 극장판의 경우는 해석이 또 달라지는데, 외전 만화 《기동전사 Z 건담 카이 시덴의 레포트로부터》에선 당시의 샤아는 그 무게를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에 하야토 코바야시가 그 소임을 대신 맡았다는 식으로 해석했다. 또한 극장판에선 카미유 비단이 미치지도 않는 해피엔딩으로 끝나니 적어도 극장판 시간선의 샤아는 역습의 샤아에서처럼 흑화하지 않을 가능성도 큰 셈이다.[73] 하지만 극장판 시간선의 샤아 또한 미혹에 사로잡힌 남자답게 카미유를 인도하지도 못했고 에우고를 이끌지도 않았다.[74] 이는 단순한 호승심이 아닌, 무척이나 소중히 여겼던 라라아 슨을 앗아간 아무로에 대한 앙심이 내포되어 있다. 여기서 앗아갔다는 표현은 그녀를 결과적으로 살해한 것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실제 정신적인 측면에서 아무로와 더욱 깊고 넓게 교감한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대외적으로는 죽기 직전까지 남에게 단 한 번도 이러한 동기를 밝힌 적이 없었지만, 사실 이것이야말로 여러 가지 대외적 상황을 다 제쳐두고 자연인 샤아 아즈나블이 품고 있는 욕망 중 가장 자기 자신에게서 비롯된 사적 동기이자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75] 사자비를 몰고서도 아무로가 리가지를 탔을 때 전력으로 상대하지 않은 것, 사이코 프레임을 고의로 유출한 것이 대표적인 실책이다.[76] 이런 캐릭터성 때문에 한국 트위터에서 붙은 별명이 침수 벤츠. 미남에 금수저 엄친아이지만 내면의 문제가 심각하여 앞선 장점들을 다 깎아먹는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이걸 매력으로 여겨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다고.[77] 알 사람들은 알겠지만 크와트로 바지나는 샤아 아즈나블 본인이다.[78]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본인이라는 점만 제외하면 스스로가 원래의 이미지에서 거리를 두려 하는지라 크와트로 바지나는 샤아 아즈나블의 오마주라고 볼 만한 구석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가면도 쓰지 않고 적의 에이스 파일럿도 아니다. 뿔에 집착하지도 않는다. 기체도 초반에만 붉은색이고 그 이후론 금색이니.[79] 세 배 빠르다는 언급이 있고 목소리는 물론이고 외모와 이마의 흉터 등, 샤아와 동일인물로 생각될 만큼 닮았으며 작중에서도 '샤아의 재림'이라 불린다.[80] 최후반부에 샤아의 사념을 담은 복제인간 겸 강화인간이라는 게 드러났다. 행동 양상에는 약간 차이가 있어도(절망회로만 돌리는 성격이라든지, 그릇을 자처한다든지) 어디까지나 샤아의 잔류 사념을 담은 분신이라고도 할 수 있는 존재이다.[81] 프론탈과 마찬가지로 샤아의 재림으로서 개발된 강화인간 중 한 명. 단 외모는 샤아를 전혀 빼닮지 않았다. 풀 프론탈은 성형으로 샤아와 닮은 모습이다.[82] 작중에서도 '마프티는 샤아의 재림인가?'라는 기사가 뜰 정도고 본인이 샤아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83] 성이 샤아를 거꾸로한 아샤이다. 눈쪽을 가리는 샤아완 반대로 입쪽을 가린다.[84] 다만 엄밀히 말하면 이 사람의 겉모습이나 위치는 닮았을지 몰라도 정작 가장 중요한 사상 면에서는 거의 관계가 없다. 애시당초 누나를 되찾기 위해 군인이 된 사람이라 어떤 의미에서는 샤아와 정반대. 그래서 주인공 웃소의 아치에너미 역할도 카테지나 루스가 맡았다.[85] 몇백년 뒤에 만들어진 샤아의 클론 설정이다.[86] 얼굴을 가리고 있다는 점만 제외하면 샤아와 닮은 구석이 하나도 없다. 정체가 정체이니만큼 적도 아니고 오히려 든든한 조력자 역할에 가까운 인물[87] 하려는 짓만 보면 딱 역샤 시절 샤아인데다가 애초에 샤아에 자아투영을 많이 했던 토미노 감독을 모델로 한 캐릭터라는게 거의 사실로서 알려져 있다.[88] 전용기가 모두 붉은색인 것 이외에도 데스티니에서의 썬글라스 쓰고 철새 + 삽질 행보 때문에 안 좋은 의미로 샤아의 오마주라고 할 만하다. 심지어 프리덤에선 대령계급을 달고 나오며 븕은색 즈고크도 탄다.(거기에 대놓고 씩씩한 샤아를 어레인지한 'Reinforcement(증원)'이란 테마곡도 들고 나오신다.) 그런데 그 즈고크의 정체는...[89] 흑막 + 가면 속성이라서 시드 시리즈의 인물 가운데 그나마 닮은 편.[90] 가면을 벗기 전 한정.[91] 성우부터가 샤아다. 교묘한 정치적인 논리를 가진 정치가이자 인류가 나아갈 길에 대한 비전을 공표한다는 점이 샤아와 닮았다.[92] 붉은 혜성의 오마주인 '주홍 혜성'이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으며 사용하는 전용 건프라 자쿠 어메이징은 샤아 전용 자쿠 II와 같은 색상이다. 카와구치의 이름을 물려받은 이후에는 샤아와 상관없는 기체인 캠퍼 어메이징을 쓰지만 가면 속성이 생겼다. 이후 에메이징 즈고크로 바꿔딴다.[93] 이케다 슈이치가 성우를 맡았다.[94] 이쪽은 퍼스트 건담을 리부트한 소설로, 원작의 샤아의 행적을 여러 캐릭터한테 분배시켰다. 슬렛거는 사이드 7에서 세일러와 엮이는 전개, 패커딜리어 7세는 뉴타입론에 심취되어 라라아한테 집착한다는 점, 카스발 베일리는 세일러의 오빠라는 설정.[95] 정작 포 더 바렐의 샤아와 캬스발은 여기서는 그냥 이름만 빌린 생판 남이며 원작의 샤아를 완전히 뒤집은 행적을 보이는데 캬스발은 과거에 라라아를 임신시켰다고 나오고, 샤아는 원작에서 부하였을 샤리아 불이 속한 불 가문에 예속된 사이보그로 나온다.[96] 샤아의 가면부터가 다스 베이더의 오마주다.[97] 그런데 턱시도 가면은 라이벌의 성우이다.[98] 다만 기행을 부리는 점에서 턱시도 가면도 만만치 않다.[99] 오히려 포지션 자체로 보면 마스터 아시아가 샤아 포지션이다.[100] 이중에서 아스란 자라는 극장판에서 '고뇌를 떨쳐낸 샤아는 최강이다'라는 속설을 그대로 증명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줘 어떤 의미에선 샤아 오마주의 새 지평을 열었다. 심지어 등장 BGM조차 샤아의 자신만만한 모습을 그린 씩씩한 샤아의 오마주다.[101] 검은 조직에 맞서는 주인공의 든든한 우군으로 FBI 요원 중에서도 특히 유능하다고 묘사된다. 샤아의 성우 이케다 슈이치와 아오야마 고쇼의 대담을 보면 코난의 우군으로 샤아 같은 캐릭터가 있으면 어떨까 해서 나왔다고. 코난에서 아무로 오마주 캐릭터를 보면 이번에는 아무로에게 이길지도 모른다. 그리고 덤으로 키시리아 자비에게도 한 방 먹일지도.[102] 심지어 시도 마사요시의 성우또한 이케다 슈이치다.[스포일러] 사실 지구 정복 발언은 전함 드라이스트레가 안에 있는 인공지능 오르키다케아이의 세뇌에 의한 강제 발언이었다.[104] 첫 작품인 기동전사 건담부터 당시 중학생 나이였던 프라우 보우와 아무로 레이가 자동차 운전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우주세기에서의 미성년자의 운전은 현실로 치면 자전거 타는 것마냥 일상적인 것으로 묘사된다.[105] 그래서 이 광고가 나왔을 때 일본에서 사기 광고라는 소리도 나왔다.[106] 다만 전자는 극장판 오리지널 장면이고 후자는 패러랠로 분류되는 코믹스에서 나온데다 본인이 먹기 위해서가 아니라. 지온에 잠입하기 위해 동행자의 짐에 구식 리볼버와 같이 C4처럼 성형 가능한 폭약으로 오인하도록 같이 넣어둔 것이기에 공식적이라 볼 수 없어 극소수만 그렇게 인식한다.[107] 같은 업체에서 낸 해적판 쿤타맨에서 원래 일어판은 저작권 문제로 나중에 존재가 삭제된 배불뚝이 샤아가 스어 파인애플이란 이름으로 버젓이 나온 적도 있다.[108] 80년대는 해외여행 자유화 이전이고 비행기 값도 워낙 비싸던 시절이라 비즈니스 목적이 아닌 관광 목적의 해외여행은 쉽지 않던 시절이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샤아 아즈나브르'라는 말이 떠돌았지만 믿지 않는 사람이 더 많았을 정도.[109] 기동전사 건담이 첫 방영한 때는 1979년이다. 바로 옆에 2009년에 30주년을 맞이했다는 말이 적혀 있으니, 까여도 할 말 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