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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bordercolor=#074ca1><tablebgcolor=#074ca1> | 삼성 라이온즈 2023 시즌별 경기 | }}} | |||
스토브리그 | 시범경기 | 4월 | 5월 | |||
6월 | 7월 | 8월 | 9~10월 |
- 투타 관련 경기기록 상세는 네이버 KBO리그 일정/결과, KBO 경기일정/결과, KBO 기록실, 그리고 영상을 참고하셔서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2023년도 팀 슬로건 | |||||
WIN OR WOW | |||||
4월 30일 기준 순위 | |||||
7 위 | |||||
경기수 | 승 | 무 | 패 | 승률 | 승차 |
24 | 12 | 0 | 12 | 0.500 | 3.0 |
4월 월간 성적 | |||||
7 위 | |||||
경기수 | 승 | 무 | 패 | 승률 | 마진 |
24 | 12 | 0 | 12 | 0.500 | +0 |
시리즈 전적 | 위닝 4 / 동률 2 / 루징 3 | ||||
시리즈 스윕 | 스윕승 1 / 스윕패 2 | ||||
최다 연승 | 5 | ||||
최다 연패 | 6 |
기록표 범례 | ||||||
🏠 홈 | 🚌 원정 | 승리 | 패배 | 무승부 | 취소 | 휴식 |
삼성 라이온즈 4 월 일정 및 결과 |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일 |
◀ 시범경기 | 1 | 2 | ||||
NC 8-0 | NC 6-8 | |||||
🏠 홈 | ||||||
3 | 4 | 5 | 6 | 7 | 8 | 9 |
휴식 | 한화 6-7 | 한화 취소 | 한화 8-1 | LG 2-7 | LG 1-2 | LG 2-3 |
🏠 홈 | 🚌 원정 |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휴식 | SSG 5-4 | SSG 3-0 | SSG 9-11 | 롯데 7-9 | 롯데 9-5 | 롯데 1-9 |
🏠 홈 |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휴식 | 키움 6-4 | 키움 9-5 | 키움 1-6 | KIA 4-5 | KIA 2-6 | KIA 3-5 |
🚌 원정 |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휴식 | 두산 취소 | 두산 0-1 | 두산 6-7 | kt 10-9 | kt 3-2 | kt 1-0 |
🏠 홈 | 🚌 원정 | |||||
▶ 5월 |
1. 개요2. 개막 엔트리3. 4월 1일 ~ 4월 2일 VS NC 다이노스 (대구) 동률 시리즈4. 4월 4일 ~ 4월 6일 VS 한화 이글스 (대구) 동률 시리즈5. 4월 7일 ~ 4월 9일 VS LG 트윈스 (잠실) 피스윕6. 4월 11일 ~ 4월 13일 VS SSG 랜더스 (대구) 루징 시리즈7. 4월 14일 ~ 4월 16일 VS 롯데 자이언츠 (대구) 위닝 시리즈8. 4월 18일 ~ 4월 20일 VS 키움 히어로즈 (고척) 위닝 시리즈9. 4월 21일 ~ 4월 23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피스윕10. 4월 25일 ~ 4월 27일 VS 두산 베어스 (대구) 위닝 시리즈11. 4월 28일 ~ 4월 30일 VS kt wiz (수원) 스윕12. 월간 총평
1. 개요
삼성 라이온즈의 4월 일정은 대구-대구[1]-잠실-대구-대구-고척-광주-대구-수원 순으로 4월 첫째주 일정은 NC와의 홈 2경기가 있으며, 4월 둘째주 일정은 한화와의 홈 3경기와 잠실 LG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4월 셋째주 일정은 SSG와 롯데와의 홈 6경기가 있으며, 4월 넷째주 일정은 고척 키움과 광주 KIA와의 원정 6경기가 있으며, 4월 다섯째주 일정은 두산과의 홈 3경기와 수원 kt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그 중 14경기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12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2. 개막 엔트리
2023 시즌 개막 엔트리 (코칭스태프 10명,선수 28명) | ||
감독 | 1명 | 박진만 |
코치 | 9명 | 박한이, 손주인, 배영섭, 강봉규, 이병규, 정현욱, 권오준, 강명구, 채상병 |
투수 | 12명 | 우규민, 뷰캐넌, 홍정우, 김대우, 원태인, 이승현우, 오승환, 허윤동, 최충연, 이승현좌, 이호성, 수아레즈 |
포수 | 3명 | 이병헌, 김태군, 강민호 |
내야수 | 7명 | 강한울, 이재현, 공민규, 이원석, 오재일, 김지찬, 이해승 |
외야수 | 6명 | 구자욱, 이성규,[2] 김태훈, 김동엽, 김성윤, 피렐라 |
3. 4월 1일 ~ 4월 2일 VS NC 다이노스 (대구) 동률 시리즈
NC 1·2차전 (대구) | |||||
선발 투수 | |||||
뷰캐넌 | 1차전 | 페디 | |||
수아레즈 | 2차전 | 구창모 | |||
경기장소 | |||||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 |||||
중계방송사 | |||||
1차전 | (현장중계) | ||||
2차전 | |||||
2023 시즌 NC 다이노스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개막전을 갖는다. NC와의 경기로 개막하는 것도 동일하다.[3] 공교롭게도 양팀 감독인 박진만과 강인권은 지난 시즌 감독대행에서 시즌 후 정식 감독 승격에 성공한 감독들이다.
미편성 10경기는 9월 10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삼성이 암흑기 때는 물론이고 잘했던 시절에도 개막 시리즈에서는 약한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었는데, 이번 시즌은 2021년과 같은 슬로우 스타트일지, 아니면 2022년과 같은 폭망 시즌일지, 아니면 개막 시리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참고로 삼성은 통산 NC 상대로 강했지만, 최근 3년 중 2022년과 2020년에는 상대전적이 열세였다.
6년 만에 뜻깊은 자력 대구 개막전임에도 불구하고 개막전의 지상파 중계가 불발되었다.[4] 그나마 SPOTV 중계가 아닌 것에 위안을 삼아야 할 듯. 4월 1일의 현장중계는 SBS Sports 채널, 4월 2일의 현장중계는 MBC SPORTS+ 채널이 맡는다.
3.1. 4월 1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뷰캐넌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2B | RF | LF | 3B | C | 1B | DH | CF | SS |
김지찬 | 구자욱 | 피렐라 | 강한울 | 강민호 | 오재일 | 이원석 | 이성규 | 이재현 |
4월 1일, 14:03 ~ 17:19 (3시간 16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24,000명 (매진)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NC | 페디 | 0 | 0 | 4 | 0 | 0 | 0 | 0 | 4 | 0 | 8 | 15 | 2 | 1 |
삼성 | 뷰캐넌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5 | 1 | 5 |
경기 기록 | |||||||||||||||
결승타 | 박건우 (3회 무사 1,3루서 1루수 땅볼) | ||||||||||||||
승리 투수 | 페디 (5이닝 0실점 0자책), 1승 0패 | 패전 투수 | 뷰캐넌 (5이닝 4실점 4자책), 0승 1패 | ||||||||||||
홈런 | 김주원 1호 (8회 3점) |
- 경기 전 예상
2017 시즌 이후 무려 6년 만의 홈 개막전이다.[5] 그런 만큼 경기 시작 1주일 전부터 휠체어석을 제외한 모든 좌석이 아예 매진이 되면서 삼성 팬들의 엄청난 화력을 보여주었다.
삼성의 개막전 선발은 뷰캐넌이다.[6] 뷰캐넌은 통산 NC 상대 8경기 3승 2패 ERA 3.12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 시즌 NC전 가장 최근 등판에서는 8⅔이닝 무실점으로 완봉에 가까운 투구를 보여준 바 있다. 올해로 4년째 삼성과 동행하고 있지만, 유독 시즌 첫 등판에서는 승리와 인연이 없었던 뷰캐넌인데,[7] 과연 이번에는 승리를 거머쥐어 팬들에게 5년 만의 개막전 승리를 안겨줄 수 있을까?
한편 NC의 개막전 선발 페디는 시범경기 3경기에서 ERA 0.71의 위력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거기다가 삼성 타선이 새로운 외국인 투수 상대로 낯을 가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어려운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되나, 결국 실제 결과는 까봐야 알 것이다.
이 날 윤석열 대통령이 개막 시구 행사를 가졌다. 안내는 허구연 KBO(한국야구위원회) 총재가 맡았다.[8][9] 이로써 윤석열 대통령은 전두환(1982년 프로야구 원년 개막전), 김영삼(1994년 한국시리즈 1차전, 1995년 페넌트레이스 개막전), 노무현(2003년 올스타전), 박근혜(2013년 한국시리즈 3차전), 문재인(2017년 한국시리즈 1차전)에 이어 야구장에서 시구를 한 6번째 대통령이 되었으며 개막전 시구로는 김영삼 이후 28년 만이다.#
- 경기 내용
1회초 1아웃에서 박세혁과 박건우가 연속 안타를 때리며 1사 1, 2루가 되었으나, 마틴을 삼진, 손아섭을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뷰캐넌이 실점 없이 이닝을 종료했다.
1회말 김지찬, 구자욱이 땅볼, 피렐라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페디는 삼자범퇴로 이닝을 종료했다.
3회초 선두타자 박민우가 안타, 박세혁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가 되었다. 여기서 박건우가 1루수 앞 땅볼을 때려냈고, 1루수 오재일이 홈 승부를 선택했지만 세이프가 되며 NC에게 뼈아픈 선취점을 허용했고, 송구가 뒤로 빠지며 무사 2, 3루가 되었다. 공식 기록은 야수선택과 오재일의 송구 실책.[10] 무사 2, 3루에서 마틴이 우익수 쪽 큼직한 타구를 때려냈는데, 구자욱이 점프 캐치로 잡아내며 그대로 포구 아웃이 되는 줄... 알았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펜스에 먼저 맞고 포구가 이루어지며 마틴의 1타점 2루타가 되며 2-0, 그대로 무사 2, 3루가 되었다. 손아섭이 땅볼 타점을 때리며 3-0, 1사 3루에서 박석민의 희생플라이로 4-0이 되었다.
3회말 선두타자 이재현이 안타를 때리며 이번 시즌 삼성의 첫 안타를 신고했으나, 도루에 실패하며 주자가 그대로 지워졌다. 김지찬이 안타를 때려냈고, 구자욱의 땅볼 진루타, 피렐라의 땅볼을 유격수 김주원이 실책을 저지르며 2사 1, 3루가 되었다. 그러나, 강한울이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4회말 선두타자 강민호가 2루타를 때려냈다. 오재일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이원석의 평범한 플라이를 2루수 박민우가 히 드랍 더 볼을 시전하며 1사 1, 2루가 되었다. 이성규가 내야안타로 출루에 성공하며 1사 만루의 찬스를 얻었으나, 이재현이 삼진, 김지찬이 1루수 오영수의 호수비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8회초 삼성은 홍정우가 7회에 이어 등판했다. 1아웃에서 오영수가 안타를 때려내고 대주자 오태양으로 교체되었다. 이어 김성욱도 안타를 때리며 1사 1, 3루가 되었다. 삼성은 투수를 최충연으로 교체했다. 2볼에서 김주원이 경기에 쐐기를 박는 쓰리런 홈런을 때리며 7-0이 되었다. 이후 박민우가 2루타, 박세혁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8-0이 되며, 확실하게 경기의 향방이 갈렸다.
9회초 삼성의 마운드에는 신인 이호성이 데뷔 첫 등판을 가졌다. 선두타자 손아섭이 2루타를 때려냈으나, 서호철을 뜬공, 도태훈을 투수 땅볼, 김성욱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1이닝 무실점으로 이닝을 정리했다.
9회말 NC의 마운드에는 심창민이 등판했다. 대타 김동엽이 포수 파울플라이, 이성규가 삼진, 대타 공민규가 초구를 때려 내야 플라이로 물러나며규규엽삼자범퇴로 경기 종료.
- 경기 요약
시범경기 8연승은 시범경기였을 뿐이다. 역시나 모두의 예상대로 2023 시즌 삼성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완패했다.
뷰캐넌이 개막 첫 등판 징크스를 이겨내지 못하고 5이닝 4실점으로 저조한 투구 내용을 보여주며 마운드를 내려갔고, 뒤를 이어 등판한 허윤동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홍정우-최충연으로 이어지는 불펜이 4실점을 허용하며 NC에게 완전히 경기를 내주었다.[11] 타선에서도 문제가 심각했는데, 선발 엔트리 9명 중 5명이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타자들 간의 연결이 전혀 되지 않았고, 김지찬이 멀티히트를 쳐서 나간다 한들 후속 타자들이 모두 찬스를 날려먹으니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결국 이번 시즌도 첫 개막 경기부터 투타 모두 한심하기 짝이없는 모습만을 보여준데다 24,000명이 들어온 만원 관중 앞에서 영봉패를 헌납하며 라팍을 가득 채운 홈 팬들에게 큰 실망과 분노만을 안겼다. 오늘 열린 개막전 5경기에서 삼성은 10팀 중 유일하게 무득점에 그친데에 이어, 홈 구장 5팀 중에서도 유일하게 패배한 팀이라는 쪽팔리는 기록을 남겼다. 그나마 위안인 점은 김지찬이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고, 신인 이호성이 무실점 피칭[12]을 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로써 삼성은 2019년부터 시작된 개막전 패배를 올해도 극복하지 못하면서 개막전 5연패라는 치욕적인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참고로 최근 5번의 개막전에서 삼성이 뽑은 점수를 모두 합치면 단 2점에 불과할 정도로 팀 타선의 타격이 처참하기 그지없었다.[13]
이번 시즌 순위도 6위로 시작하게 되었다. 개막전 패배 자체만 놓고 보면 잘 나가던 시절에도 개막전 승리 자체는 별로 없었기에[14] 큰 의미를 두는 팬들이 없지만, 문제는 개막전 투수들의 구속 때문에 삼성 팬들은 제대로 뒷목을 잡고 있다. 개막전 팀 평속은 안우진이 나온 키움이 직구 평균 구속 150km/h를 마크하며 당연히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삼성의 개막전 투수들의 직구 평균 속도는 141km/h. 9위였던 롯데와도 무려 3km/h나 차이를 보이며 10개 구단 중 압도적인 최하위를 마크했다.
여담으로, 라팍 개장 이후 라팍에서 열리는 정규시즌 첫 경기를 이기는 팀은 무조건 가을야구에 진출한다는 징크스가 있는데,[15] 삼성과 NC 모두 올 시즌 하위권 전력으로 평가받는 만큼, 올해도 이 징크스가 유지될지 지켜볼 일이다. 이 경기에서 NC가 승리하며 이제 NC가 이번 시즌에 가을야구에 갈 수 있을지 보는게 관건이다.[16]
3.2. 4월 2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수아레즈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2B | RF | LF | C | 3B | CF | 1B | DH | SS |
김지찬 | 구자욱 | 피렐라 | 강민호 | 강한울 | 이성규 | 이원석 | 김동엽 | 이재현 |
4월 2일, 13:59 ~ 17:30 (3시간 31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18,483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NC | 구창모 | 0 | 3 | 3 | 0 | 0 | 0 | 0 | 0 | 0 | 6 | 11 | 0 | 2 |
삼성 | 수아레즈 | 0 | 0 | 1 | 2 | 3 | 2 | 0 | 0 | - | 8 | 12 | 0 | 4 |
경기 기록 | |||||||||||||||
결승타 | 김지찬 (6회 1사 1,3루서 2루수 땅볼) | ||||||||||||||
승리 투수 | 이승현좌 (2이닝 0실점 0자책), 1승 0패 | 패전 투수 | 김진호 (1이닝 2실점 2자책), 0승 1패 | ||||||||||||
홀드 투수 | 우규민 (⅔이닝 0실점 0자책), 1홀드 | 세이브 투수 | 오승환 (1⅓이닝 0실점 0자책), 1세이브 | ||||||||||||
홈런 | 마틴 1호 (2회 1점), 강민호 1호 (5회 3점) |
- 경기 전 예상
리그 평균자책점 4위로 빼어난 성적을 거뒀지만, 승운이 지지리도 없었던 수아레즈가 2선발로 나선다. 지난 시즌 NC 상대 4경기 2승 ERA 2.16으로 매우 좋았던 편. 더군다나 지난 시즌 첫 승을 NC전에서 거뒀기에, 과연 올해는 시즌 첫 등판에서 승리를 챙길 수 있을지 지켜보자.
문제는 상대 선발이 삼나쌩 구창모다. 구창모는 통산 삼성 상대 24경기(14선발) 8승 3패 ERA 2.02의 극강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니퍼트와 최원준에 가려져 있는 소리 없는 삼성 킬러다. 지난 시즌에도 삼성 상대 3경기 전승 ERA 1.02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구창모의 마지막 삼성전 패전은 무려 2019년 6월 4일로 거슬러 올라가며, 이때마저도 5이닝 1실점으로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으나 원태인과 불펜진의 호투로 간신히 패전을 안긴 케이스다. 그나마 구창모가 WBC와 시범경기에서 부진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봐야 하겠지만, 개막전에서 보여준 팀 타선의 처참한 모습으로는 공략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경기 내용
2회초 선두타자 마틴이 선제 솔로 홈런을 때리며 1-0이 되었다. 손아섭이 3루타를 때렸고, 박석민이 선상 쪽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2-0이 되었으나, 박석민이 2루까지 진루하다가 주루사를 당했다. 오영수의 직선타로 2아웃이 된 상황에서 김주원과 김성욱이 연속 안타를 때리며 2사 1, 2루가 되었고, 박민우가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3-0이 되었다.
3회초 박건우와 마틴이 연속 볼넷을 얻어냈고, 손아섭의 내야안타로 무사 만루가 되었다. 박석민이 인필드플라이로 물러났으나, 오영수가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4-0이 되었다. 김주원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2사 만루가 되었다. 김성욱이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6-0이 되었으나, 1루주자 오영수의 오버런으로 3루에서 주루사를 당하여 이닝 종료.
3회말 이원석과 김동엽이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무사 1, 2루가 되었다. 이재현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지찬이 안타를 때리며 1사 만루가 되었다. 구자욱의 희생플라이로 삼성의 이번 시즌 첫 득점이 나오며 6-1이 되었다. 2사 1, 2루에서 피렐라가 아주 높은 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4회말 선두타자 강민호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NC는 3루수가 1, 2루 간 위치에서 수비하는 수비 시프트를 했고, 강한울의 땅볼 타구가 그대로 수비 시프트에 걸렸다. 문제는 3루 쪽에 수비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1루주자 강민호가 3루까지 진루하며 1사 3루가 되었다. 이성규가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6-2가 되었다. 이원석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이성규가 도루에 성공하며 2사 2루가 되었고, 김동엽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6-3이 되었다.
5회말 선두타자 김지찬이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구자욱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피렐라가 안타를 때리며 1사 1, 2루가 되었다. 강민호가 동점 쓰리런 홈런을 때리며 6-6이 되었다. 올 시즌 삼성의 첫 홈런을 짜릿한 동점포로 신고했다. 결국, 구창모를 5회 이전에 강판 시키는 데 성공했다.
6회말 1아웃에서 김동엽이 안타, 이재현이 안타를 때리며 1사 1, 3루가 되었다. NC의 마운드는 김진호에서 하준영으로 교체되었다. 김지찬이 역전 땅볼 타점을 만들어내며 6-7이 되었다. 2사 1루에서 구자욱이 2루수와 우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냈는데, 우익수 수비 위치가 깊었던 나머지 수비하는 사이 1루주자 김지찬이 무려 홈으로 쇄도하여 세이프를 만드는 미친 주루를 선보이며 6-8이 되었다.
8회초 삼성의 마운드에는 우규민이 등판했다. 마틴과 손아섭을 KK로 잡아냈다. 2아웃에서 박석민이 안타를 때려내자, 삼성은 마무리 투수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렸다. 오영수를 초구에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종료시켰다.
9회초 오승환이 김주원-한석현-도태훈을 각각 뜬공-땅볼-삼진으로 돌려세워 세이브를 수확하며 경기를 종료시켰다.
8회초 삼성의 마운드에는 우규민이 등판했다. 마틴과 손아섭을 KK로 잡아냈다. 2아웃에서 박석민이 안타를 때려내자, 삼성은 마무리 투수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렸다. 오영수를 초구에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종료시켰다.
9회초 오승환이 김주원-한석현-도태훈을 각각 뜬공-땅볼-삼진으로 돌려세워 세이브를 수확하며 경기를 종료시켰다.
- 경기 요약
2선발 수아레즈는 어제 뷰캐넌보다도 더 심하게 무너지며 3이닝 6실점으로 6-0이 되는 바람에 오늘도 어제와 같이 무기력한 패배를 당하나 싶었다. 그러나, 우완 이승현-좌완 이승현-우규민-오승환으로 이어지는 삼성의 필승조가 도합 6이닝 무실점 2피안타 무사사구를 기록하며 NC가 도망갈 기회를 차단해버렸다. 그 사이에 삼성 타선이 3회부터 흔들리기 시작한 구창모를 공략하기 시작하며 강민호가 동점 쓰리런 홈런을 때리며 구창모를 강판시켰고, 끝내 짜릿한 6점차 역전승을 일궈냈다. 시즌 첫 승리이자, 박진만 감독의 정식 데뷔 후 첫 승리.
구자욱이 희생플라이로 팀의 시즌 첫 득점을 올렸고, 이성규는 팀의 시즌 첫 적시타를 기록했으며, 강민호는 팀 첫 홈런이자 분위기를 뒤바꾸는 동점 쓰리런 홈런을 쳤다. 특히 어제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쳤던 김지찬은 결승 타점에 신들린 주루 플레이까지 선보이며 사실상 경기의 MVP 역할을 하였다. 또한 팀의 아픈 손가락이던 김동엽이 4타수 4안타로 맹활약한 점 역시 돋보였다.
다만, 아직까지는 작년에 좋은 활약을 펼쳤던 외인 3인방이 아쉽다. 뷰캐넌이 5이닝 4실점, 수아레즈가 3이닝 6실점으로 크게 부진했고, 피렐라도 7타수 1안타에 이틀 연속으로 병살타를 보이며 부진했다. 이제 2경기 했으므로 앞으로의 활약은 지켜봐야 할 듯.
그럼에도 작년에 우완 이승현, 좌완 이승현, 우규민, 오승환 네 투수 모두 기복이 심했는데 이 네명이 도합 6이닝 0실점을 했다는 것은 고무적인 부분이고, 자칫 6-0으로 초반 분위기가 완전히 꼬여버릴 뻔했던 경기를 역전승을 하면서 자신감을 찾았다는 것은 굉장한 의미가 있는 부분이다.
타구장에서는 고척에서의 한화-키움 전을 제외하면 어제 패배했던 팀들이 오늘 승리하며, 키움이 2승으로 1위, 한화가 2패로 10위, 나머지 8팀은 1승 1패로 공동 2위가 되었다. 오늘 경기 승리로 작년과 마찬가지로 개막 시리즈 2연전은 동률 시리즈로 끝났다.[17]
4. 4월 4일 ~ 4월 6일 VS 한화 이글스 (대구) 동률 시리즈
한화 1·2차전 (대구) | |||||
선발 투수 | |||||
원태인 | 1차전 | 페냐 | |||
백정현 | 2차전 | 문동주 | |||
경기장소 | |||||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 |||||
중계방송사 | |||||
FA를 통해 친정으로 다시 복귀한 오선진을 홈에서 상대하게 된다.
로테이션상 삼성의 토종선발 3인방이 출격하는데 이들이 모두 한화와의 시범경기 최종 2연전에서 신명나게 털렸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이다. 다만 털린 건 시범경기였기 때문에 과도한 의미부여는 불필요하다. 무엇보다 한화가 삼성전 전적이 매우 좋지 않고,[18] 개막 시리즈에서 키움을 상대로 2경기 연속 끝내기 패배를 당해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승리를 올리지 못한 만큼 분위기가 매우 좋지 않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선 시즌 초 분위기를 위해서라도 최소한 위닝 시리즈 이상은 가져가야 한다.
중계방송사인 MBC SPORTS+의 캐스터는 정병문, 해설은 前 한화 이글스 단장인 정민철이다.
4.1. 4월 4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원태인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2B | RF | LF | C | 1B | DH | 3B | CF | SS |
김지찬 | 구자욱 | 피렐라 | 강민호 | 오재일 | 김동엽 | 이원석 | 이성규 | 이재현 |
4월 4일, 18:30 ~ 21:40 (3시간 10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5,936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한화 | 페냐 | 3 | 0 | 0 | 0 | 0 | 2 | 0 | 0 | 1 | 6 | 9 | 1 | 7 |
삼성 | 원태인 | 0 | 0 | 5 | 0 | 0 | 0 | 2 | 0 | - | 7 | 9 | 1 | 2 |
경기 기록 | |||||||||||||||
결승타 | 피렐라 (7회 2사 1루서 우월 홈런) | ||||||||||||||
승리 투수 | 이승현우 (1이닝 0실점 0자책), 1승 0패 | 패전 투수 | 한승주 (2이닝 1실점 1자책), 0승 1패 | ||||||||||||
홀드 투수 | 우규민 (1이닝 0실점 0자책), 2홀드 | 세이브 투수 | 오승환 (1이닝 1실점 1자책), 2세이브 | ||||||||||||
홈런 | 이재현 1호 (3회 1점), 김동엽 1호 (3회 2점), 피렐라 1호 (7회 2점), 노시환 1호 (9회 1점) |
- 경기 전 예상
3선발 원태인은 통산 한화 상대 13경기 5승 4패 ERA 3.71,[19] 특히 지난 시즌 한화전 4경기 2승 무패 ERA 1.93으로 강했던 기억이 있지만, 직전 시범경기 한화전에서는 3이닝 8실점으로 난타를 맞았는데, 과연 정규시즌에서는 다시 한화에 강했던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지난 시즌 한화의 대체 외인으로 들어온 페냐는 이번이 첫 삼성전 등판이다. 과연 처음 상대하는 외인 상대로 고전한다는 삼성의 징크스는 또 이어질지 주목된다.
- 경기 내용
1회초 선두타자 이명기가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정은원이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노시환이 2루타, 채은성이 볼넷을 얻어내며 1사 만루가 되었다. 오그레디가 선취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2-0이 되었다. 1사 1, 3루에서 김태연의 희생플라이로 3-0이 되었다.
3회말 선두타자 이재현이 솔로 홈런을 때리며 3-1이 되었다. 1아웃에서 구자욱이 안타를 때려냈다. 피렐라는 뜬공으로 물러났고, 강민호가 3루 쪽 땅볼을 쳤으나 3루수 김태연이 송구 실책을 저지르며 주자가 한 베이스씩 더 진루해 2사 2, 3루가 되었다. 공식 기록은 원히트 원에러. 오재일이 우익수 채은성 앞에 떨어지는 동점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3-3이 되었다. 2사 1루에서 김동엽이 초구를 때려 좌측 파울홈런을 만들어냈으나, 이후 3구를 받아쳐 역전 투런 홈런을 만들어내며 3-5가 되었다.
6회초 삼성의 마운드에는 홍정우가 등판했다. 선두타자 김태연이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문현빈이 안타를 때려냈고, 최재훈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되었다. 삼성은 투수를 좌완 이승현으로 교체했다. 박정현의 타석에서 한화는 대타 오선진 카드를 꺼냈고,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하며 1사 만루가 되었다. 이명기가 유격수 앞 땅볼 타구를 보냈고, 2루에서만 아웃되면서 병살로 처리하지 못했고, 3루주자 김태연이 득점하며 4-5가 되었다. 2사 1, 3루에서 정은원이 동점 적시타를 때리며 5-5가 되었다.
7회말 한화의 마운드는 5회부터 던졌던 한승주가 그대로 등판했다. 선두타자 이재현이 내야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한화는 투수를 정우람으로 교체했다. 김지찬이 번트를 댔으나 높게 뜨면서 뜬공으로 허무하게 물러났다. 구자욱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2사 1루가 되었다. 한화는 투수를 한승혁으로 교체했다. 피렐라가 투런 홈런을 때리며 5-7이 되었다.
9회초 삼성의 마운드에는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등판했다. 정은원을 힘겹게 땅볼로 처리했으나, 노시환이 솔로 홈런을 때리며 6-7이 되었다. 채은성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2아웃이 되었으나, 오그레디의 강습 타구가 투수 오승환의 발목을 맞고 안타가 되었다. 김인환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2사 1, 2루가 되었으나, 문현빈의 타구를 좌익수 피렐라의 엄청난 수비로 잡아내며 경기를 종료시켰다. 그러나, 피렐라가 수비 이후 워닝트랙에서 넘어져 한참을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들 것에 실려갔다.
- 경기 요약
2연승을 기록했지만, 여러모로 잃었던 것도 많았던 경기.
처음 상대하는 외인을 상대로 고전한다는 징크스를 깨는 듯, 3회말에만 2홈런 포함 5득점의 빅 이닝을 만들어내며 페냐를 4이닝에서 끌어 내리는 데 성공했다. 이후 피렐라가 리드를 되찾는 결승 투런 홈런을 때리면서 오늘 경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그러나, 삼성의 처참한 불펜 현주소를 확인한 경기라고도 볼 수 있다. 6회에 올라온 홍정우-좌완 이승현으로 이어진 불펜은 제구가 되지 않는 140km/h 이하의 작대기 직구를 던지며 난타당했다. 삼성 라이온즈가 KBO 리그의 비판 요소를 극대화시킨 구단이라는 평가를 받는데, 특히 이 날 불펜이 삼성을 넘어서 KBO가 무시받는 리그로 꼽히는 원인을 극단적으로 보여주었을 정도라는 말이 많다. 피렐라가 결승 홈런을 때리며 이기기는 했지만, 삼성의 투수진이 개막 이후로 너무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말이 많다. 6회에 등판한 불펜들은 말할 필요도 없으며, 선발 원태인도 5이닝 3실점으로 WBC 후유증이 있는지 좋은 투구를 펼치지는 못했다. 그나마, 7회에 등판한 우완 이승현, 8회에 등판한 우규민이 깔끔하게 1이닝씩 책임져준 것은 위안.
하지만, 무엇보다도 피렐라가 경기의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하면서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일단 들 것에 실려나간 것을 보아 가벼운 부상은 아닐 가능성이 높다. 기사에 의하면 허리 부위가 좋지 않다고 한다. 경기 내내 내리는 비로 인해 구장 상태가 상당히 악화되었고 박진만 감독이 강우콜드를 심판진에게 요청하지 않은 것, 심판들도 강우콜드를 결정하지 않은 것도 팬들 사이에서 문제점으로 지목되었다. 지금이 2004년 한국시리즈/9차전만큼 매우 절박한 순간이 아니라 시즌 초인데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강우콜드 없이 경기를 이어간 것에 대해 불호 여론이 많다. 다행히 피렐라는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았고 현재까지 이상이 없어 보인다는 기사가 나오며 삼성 팬들의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키움이 패배하고, SSG, LG, 두산, 삼성이 승리하여 5팀이 2승 1패로 공동 1위가 되었다.
이 날의 기록 | ||
선수 | 기록 | 비고 |
이원석 | 500 4구 | 역대 67번째 |
4.2. 4월 5일 (우천취소)
등록ㆍ말소 (4월 5일) | |
등록 | 백정현 |
말소 | 공민규 |
4월 5일, 18:30,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한화 | 장민재 | 경기전 우천취소 | ||||||||||||
삼성 | 백정현 |
비가 오는 관계로 우천취소되었다. 이 경기는 9월 10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한편 피렐라의 재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이 맞다고 하며, 다만 현재 온몸이 쑤시는 듯한 후유증이 있다고 밝혔다. 박진만 감독의 인터뷰에서 "내일(6일)경기 출전 여부는 몸상태가 완벽해야 한다."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경기 출전 자체는 가능한 몸상태로 보이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한화전에서는 출장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삼성 입장에선 반가운 우천취소이다. 비록 분위기가 좋지 않은 한화를 상대하지만 피렐라가 나오지 못하고, 이 날 경기가 진행되었다면 원태인이 주 2회 등판을 가져가야 했으나 로테이션이 밀리면서 주 1회 등판으로 휴식을 줄 수 있게 되었다.
잠실과 고척 2경기만 정상 진행되었다. 고척에서는 키움이 LG를 상대로 승리하며 단독 1위가 되었고, 경기가 없었던 삼성과 SSG는 공동 2위가 되었다.
4.3. 4월 6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백정현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2B | RF | 3B | C | 1B | DH | LF | CF | SS |
강한울 | 구자욱 | 이원석 | 강민호 | 오재일 | 김동엽 | 김태훈 | 이성규 | 이재현 |
4월 6일, 18:30 ~ 21:15 (2시간 45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6,525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한화 | 문동주 | 2 | 3 | 0 | 0 | 0 | 0 | 0 | 0 | 3 | 8 | 8 | 0 | 6 |
삼성 | 백정현 | 0 | 0 | 0 | 0 | 0 | 1 | 0 | 0 | 0 | 1 | 5 | 1 | 2 |
경기 기록 | |||||||||||||||
결승타 | 오그레디 (1회 2사 2,3루서 우전 안타) | ||||||||||||||
승리 투수 | 문동주 (5이닝 0실점 0자책), 1승 0패 | 패전 투수 | 백정현 (2이닝 5실점 5자책), 0승 1패 | ||||||||||||
홈런 | 채은성 1호 (9회 3점) |
- 경기 전 예상
이 날 오전까지 약한 비예보가 있다. 종일 흐리긴 하지만 예보대로라면 경기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의 4선발은 FA 계약을 맺었지만 첫 해에 단 4승만을 거두며 ERA 5.27로 매우 부진하며 자존심을 구긴 백정현이 등판한다. 백정현은 지난해 한화 상대로도 3경기 2패 ERA 5.02로 좋지 못했다.[20] 게다가 직전 시범경기 한화전에서도 4이닝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는데, 과연 새로운 정규시즌에는 절치부심하여 반전을 만들 수 있을까?
한편 한화는 지난해 삼성 상대로 강했던 장민재가 등판 예정이었으나, 건너뛰고 문동주를 선발 예고했다. 문동주는 지난 시즌 5월 18일에 삼성 상대 1차례 불펜으로 등판하여 1이닝 무실점[21]으로 데뷔 첫 홀드를 챙긴 바가 있고, 선발로는 처음 등판한다.[22]
한편, 이 날 피렐라는 부상 여파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아마 오늘까지는 휴식을 부여받을 가능성이 높은데, 나머지 국내 타자들이 피렐라의 빈자리를 잘 메꿔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 경기 내용
1회초 선두타자 노수광이 2루타를 때려냈고, 정은원은 볼넷으로 출루하며 시작과 동시에 위기를 만들었다. 노시환의 뜬공 사이 모든 주자 태그업으로 1사 2, 3루가 되었다. 채은성이 3루수 앞 땅볼을 때리며 3루주자 노수광이 런다운에 걸려 태그 아웃되었다. 2사 2, 3루에서 오그레디가 선취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2-0이 되었다. 이 과정에서 구자욱이 송구가 약간 높기도 했지만 강민호가 거의 다 잡은 공을 튕겨내 잡을 수 있었던 2루주자 채은성까지 득점을 허용한 것은 아쉬운 점.
1회말 작년에도 문동주를 상대로 안타를 기록했던 이원석이 2아웃에서 안타를 때려냈고, 강민호가 초구에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2사 1, 2루가 되었다. 그러나, 오재일이 8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강민호 이후로 삼성은 문동주가 교체될 때까지 단 한 번도 출루를 하지 못했다.
2회초 1아웃에서 최재훈이 안타, 박정현-노수광이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1사 만루가 되었다. 정은원이 투수 땅볼을 때리며 3루주자가 포스아웃되어 그대로 2사 만루가 되었다. 그러나, 노시환이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4-0이 되었다. 2사 1, 2루에서 채은성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5-0이 되었다.
3회초 삼성의 마운드는 선발 투수 백정현이 내려가고, 이호성이 시즌 두 번째로 등판했다. 첫 이닝을 10구 만에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이닝 종료.
5회초 2아웃에서 문현빈이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최재훈의 타석에서 문현빈이 견제사아웃으로 물러나며 이닝 종료. 이호성이 3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보여주며 등판을 마쳤다.
6회말 한화의 마운드는 선발 투수 문동주가 내려가고, 이태양이 등판했다. 2아웃에서 구자욱이 초구를 때려 2루타를 만들어냈고, 이원석이 초구를 때려 1타점 적시타를 만들며 5-1이 되었다.
9회초 삼성의 마운드는 3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보여준 김대우가 내려가고, 개막 NC전에서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던 최충연이 등판했다. 선두타자 박정현이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노수광이 희생번트를 댔으나, 최충연이 2루를 선택했다. 그러나, 세이프가 되었고 투수 희생번트 야수선택으로 기록되며 무사 1, 2루가 되었다. 정은원이 인필드플라이로 물러났고, 노시환이 5-4-3 병살타성 타구를 때렸으나, 1루수 오재일의 포구 실책으로 타자주자 노시환은 살아남았다. 2사 1, 3루에서 채은성이 쓰리런 홈런[23][24]을 때리며 8-1이 되었다. 최충연은 2이닝 투구에 피홈런이 2개로 시즌 초 출발이 매우 좋지 않다.
9회말 한화의 마운드에는 장시환이 등판했다. 선두타자 구자욱이 안타를 때려냈으나, 이원석이 5-4-3 병살타로 물러나며 2아웃이 되었다. 강민호가 볼넷, 대타 김지찬이 안타를 때리며 2사 1, 2루가 되었다. 그러나, 대타 이병헌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가 종료되었다.
- 경기 요약
선발 백정현은 시범경기에서도 박진만 감독이 "4선발 모습이 아니다"라며 경고를 하였지만, 그 때의 모습보다 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2이닝 5실점으로 일찌감치 리드를 내주고 내려갔다. 3회에 신인 이호성이 등판했는데, 통상적으로 신인에게는 몸을 풀 충분한 시간적인 여유를 부여하기 때문에 어쩌면 코칭스태프에서 이호성에게 1회, 더 나아가 경기 전부터 이른 등판을 염두에 두고 몸을 풀고 있으라고 지시했을 수도 있다. 그만큼 박진만 감독도 백정현의 현재 상태에 대해서는 신뢰가 높지 않다는 뜻이다. 피렐라가 빠진 타선도 문동주를 1회를 제외하면 아예 공략하지 못 했으며 이후 올라온 한화 불펜진도 제대로 공략하지 못 하며 1득점에 그쳤다. 결국 한화의 개막 3연패를 끊어주며 시즌 첫 승을 내주었고, 지난해부터 이어온 한화전 6연승 기록도 끊겼다. 그나마 백정현 이후 3이닝씩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신인 이호성과 롱릴리프 김대우가 좋은 투구를 보인 것은 긍정적이다.
이 경기 패배로 이 날 경기가 없었던 kt, KIA와 공동 5위가 되었다.
경기 내용과는 별개로, 주심의 수준이 매우 떨어지는 경기였다. 존에 들어온 공은 볼을 선언하고 한참 빠진 공을 스트라이크 선언하는 등 일관성이 매우 떨어지는 볼 판정을 남발했다.
5. 4월 7일 ~ 4월 9일 VS LG 트윈스 (잠실) 피스윕
LG 1·2·3차전 (잠실) | |||||
선발 투수 | |||||
양창섭 | 1차전 | 켈리 | |||
뷰캐넌 | 2차전 | 김윤식 | |||
수아레즈 | 3차전 | 플럿코 | |||
경기장소 | |||||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 |||||
중계방송사 | |||||
1차전 | |||||
2차전 | |||||
3차전 | |||||
2023 시즌 첫 원정경기이다. 상대 영구결번인 수석코치 이병규가 처음으로 친정팀을 방문하게 된다.
일요일 경기는 지상파 MBC에서 중계한다. 여담으로 박진만 감독의 첫 지상파 중계 경기이다.[25] MBC 지상파 중계는 2021년 개막전 이후 2년 만의 일이며 LG전 중계로 한정하면 1995년 6월 11일 홈경기 이후 무려 28년 만이고,[26] MBC SPORTS+는 삼성의 4월 1일, 4월 9일을 제외한 모든 경기를 중계한다.
이 시리즈에서 외인 선발 2명이 나설 전망인데, 개막 시리즈에서는 모두 기존의 모습과는 다르게 아쉬운 모습을 보인데다가 둘 다 엘상바라는 점은 걱정스러운 면이다.[27][28]
5.1. 4월 7일
등록ㆍ말소 (4월 7일) | |
등록 | 양창섭 |
말소 | 이병헌 |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양창섭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2B | RF | LF | DH | 1B | C | 3B | CF | SS |
김지찬 | 구자욱 | 피렐라 | 이원석 | 오재일 | 김태군 | 강한울 | 이성규 | 이재현 |
4월 7일, 18:30 ~ 21:11 (2시간 41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 17,201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양창섭 | 0 | 0 | 0 | 1 | 0 | 0 | 1 | 0 | 0 | 2 | 4 | 0 | 0 |
LG | 켈리 | 5 | 0 | 0 | 0 | 0 | 0 | 2 | 0 | - | 7 | 11 | 0 | 7 |
경기 기록 | |||||||||||||||
결승타 | 문보경 (1회 1사 만루서 좌익수 희생플라이) | ||||||||||||||
승리 투수 | 켈리 (7이닝 2실점 2자책), 1승 1패 | 패전 투수 | 양창섭 (5이닝 5실점 5자책), 0승 1패 | ||||||||||||
홈런 | 이원석 1호 (7회 1점) |
- 경기 전 예상
삼성의 5선발은 양창섭으로 결정되었다. 지난 2년간 시즌 초반 반짝하다 부상으로 드러눕고 망하는 패턴을 보여주면서 팬들의 속을 썩여왔지만, 어쨌든 이번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5선발 후보들 중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다시 한번 기회를 받게 되었다. 양창섭은 통산 LG 상대 6경기(3선발) 3승 1패 ERA 4.05를 기록 중인데, 가장 최근의 LG전 선발등판에서 1이닝 7실점으로 털리는 바람에 상대 ERA가 0.95에서 4.05로 폭등해버렸다. 삼성의 믿었던 1~4선발이 도합 15이닝 18실점 ERA 10.80이라는 개노답 성적을 합작한 가운데, 과연 이번에는 예전의 LG전 좋았던 기억을 되살리며 삼성 선발진의 구세주가 되어줄 수 있을까?
켈리는 통산 삼성 상대 15경기 8승 4패 ERA 3.21, 지난 시즌 4경기 3승 무패 ERA 2.08을 기록한 삼나쌩이지만, 직전 개막전에서 엄청나게 부진했기 때문에 과연 삼성 상대로 강했던 켈리가 돌아올지, 개막전에서 부진했던 켈리가 지속될지 지켜볼 부분이다.
- 경기 내용
1회말 1아웃에서 문성주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도루에 성공하며 1사 2루가 되었다. 김현수-오스틴이 모두 9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하며 볼넷 3개로만 1사 만루가 되었다. 문보경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은 LG가 가져갔다. 2사 1, 2루에서 박동원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다시 2사 만루가 되었고, 김민성이 2타점 적시타[29]를 때리며 0-3이 되었다. 2사 1, 3루에서 서건창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0-4가 되었다. 2사 1, 2루에서 박해민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0-5가 되었다. 타순이 한 바퀴 돌아 다시 홍창기가 타석에 들어섰고,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 종료. 양창섭은 1회에만 무려 52구를 던졌다.
4회초 1아웃에서 구자욱이 2루타를 때려냈다. 피렐라는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이원석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리며 1-5가 되었다.
7회초 1아웃에서 이원석이 솔로 홈런을 때리며 2-5가 되었다.
7회말 삼성의 마운드에는 허윤동이 등판했다. 선두타자 홍창기가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문성주가 희생번트에 실패하고 번트 플라이로 물러나며 1사 1루가 되었다. 그러나, 홍창기가 도루에 성공하며 1사 2루가 되었고, 김현수가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2-6이 되었다. 송찬의는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문보경이 안타를 때리며 2사 1, 2루가 되었고, 박동원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2-7이 되었다.
8회말 7회에 부진했던 허윤동이 나름 깔끔하게 한 이닝을 막았다. 8회말 2아웃에 LG 백업포수 김기연을 삼진 처리하며 이닝이 끝났는데, 이 탈삼진이 바로 이 날 삼성의 유일한 탈삼진이 되었다.
9회초 LG의 마운드는 8회부터 등판했던 이유찬이 그대로 등판했고, 구자욱-피렐라-이원석이 각각 땅볼-뜬공-땅볼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경기 종료.
- 경기 요약
어째 5경기 모두 선발이 박살났다. 선발 양창섭이 1회에만 무려 4개의 볼넷과 함께 5실점으로 초반부터 일찌감치 승부가 기울어졌다. 그나마 2회에서 5회까지 4이닝 무실점 40구로 깔끔하게 막긴 했지만 승부는 이미 기울어진 뒤였다. 타선이 3점차까지 나름 추격을 했지만 허윤동이 따라간 점수를 그대로 헌납하며 추격 의지를 꺾어벼렸다. 작년 삼나쌩 켈리가 개막전 부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며 타구를 한 번이라도 제대로 쳐낸 타자는 구자욱, 이원석에 불과했고 나머지 타자들은 꽁꽁 묶이고 말았다.
마운드에서 너무 점수를 일찍, 그것도 대량으로 내주어서 그런지 직전 한화전부터 타선의 흐름도 그닥 좋지 못하다. 2경기동안 뽑은 3득점은 모두 이원석의 방망이에서 나왔으며, 이원석, 구자욱 정도를 제외한 나머지 타자들은 출루조차 별로 하지 못했다.
이로써 개막 후 5경기 5명의 선발진의 성적은 20이닝 23실점 ERA 10.35이며, 5경기 초반부(1~3회)의 실점이 4, 6, 3, 5, 5점이다. 심지어 모두 상대에게 선취점을 허용했다. 5경기 중 2승이나 했다는게 어쩌면 기적일 정도. 1~3선발까지는 어느 정도 검증된 선발이 겨우 한 경기 던진 것이라 과한 의미부여 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지만, 마운드에서 그나마 믿는 구석이었던 선발진이 붕괴된다면 올 시즌도 가망이 없을 것이다. 당장 내일 경기 선발 예고된 뷰캐넌부터 첫 등판은 그저 우연이었음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공동 5위였던 3팀 중 kt만 롯데를 상대로 승리하며 2위로 올라갔고, 삼성은 7위로, KIA는 두산을 상대로 패배하며 8위로 떨어졌다.
5.2. 4월 8일
등록ㆍ말소 (4월 8일) | |
등록 | 이상민 |
말소 | 허윤동 |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뷰캐넌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F | DH | LF | 3B | C | 2B | 1B | CF | SS |
구자욱 | 김동엽 | 피렐라 | 이원석 | 강민호 | 강한울 | 오재일 | 이성규 | 이재현 |
4월 8일, 17:00 ~ 19:52 (2시간 52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 22,141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뷰캐넌 | 0 | 0 | 0 | 0 | 0 | 0 | 0 | 0 | 1 | 1 | 6 | 0 | 5 |
LG | 김윤식 | 1 | 0 | 0 | 0 | 0 | 0 | 0 | 0 | 1X | 2 | 4 | 1 | 4 |
경기 기록 | |||||||||||||||
결승타 | 오스틴 (9회 2사 1루서 우익수 2루타) | ||||||||||||||
승리 투수 | 이정용 (1이닝 1실점 1자책), 1승 0패 | 패전 투수 | 오승환 (⅔이닝 1실점 1자책), 0승 1패 | ||||||||||||
홀드 투수 | 김진성 (1이닝 0실점 0자책), 1홀드 함덕주 (⅔이닝 0실점 0자책), 1홀드 정우영 (1⅓이닝 0실점 0자책), 2홀드 |
- 경기 전 예상
지난 주에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던 뷰캐넌이 그동안 약했던 LG를 상대로 첫 승리를 챙길 수 있을까? 뷰캐넌의 통산 LG전 성적은 9경기 2승 3패 ERA 5.76으로 9개 구단 중 가장 좋지 않은 성적이긴 하지만, 그 2승을 바로 직전 시즌에 모두 기록하며 조금씩 엘상바의 기질을 벗어나는 중이다. 상대 선발 김윤식과는 작년에 3차례 만나 ERA 9.00으로 비교적 잘 공략하기는 했지만, 문제는 그때마다 삼성의 투수진도 같이 터지면서 승리를 챙긴 경기는 3경기 중 단 1경기밖에 없었다. 그래도 3연전 중 가장 유리한 선발 매치로 보인다.
- 경기 내용
1회말 홍창기-문성주가 연속 안타를 때려냈고, 김현수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하며 무사 만루가 되었다. 문보경이 투수 앞 땅볼로 3루주자가 포스아웃되었지만, 강민호가 공을 떨어뜨리는 실책성 플레이로 병살을 만들지 못했다. 1사 만루에서 김민성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은 LG가 가져갔다. 서건창이 땅볼로 물러나며 이닝 종료.
3회초 선두타자 오재일이 안타를 때려냈다. 이성규는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이재현이 볼넷, 구자욱이 안타를 때리며 1사 만루가 되었다. 그러나, 김동엽이 2구 만에 4-6-3 병살타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6회초 LG의 마운드는 선발 배터리 김윤식-김기연이 내려가고, 김진성-박동원 배터리로 교체했다. 1아웃에서 구자욱이 2루타를 때려냈다. 김동엽이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고, 2사 2루에서 피렐라를 스트레이트 볼넷, 사실상 거르며 2사 1, 2루가 되었다. 이원석이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7회초 LG의 마운드에는 함덕주가 등판했다. 2아웃에서 오재일이 2루타(feat. 박해민의 친정사랑)를 때려냈다. 이성규의 타석에서 대타 김태군이 나왔고,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하며 2사 1, 2루가 되었다. 김태군은 대주자 김성윤으로 교체되었다. LG는 투수를 정우영으로 교체했고, 이재현이 내야 플라이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9회초 LG의 마운드에는 마무리 투수 이정용이 등판했다. 선두타자 이원석이 안타를 때려냈고 대주자 이해승으로 교체되었다. 강민호도 안타를 때리며 무사 1, 2루가 되었다. 그러나, 강한울이 희생번트를 시도했으나 선행주자가 아웃되며 1사 1, 2루가 되었다. 오재일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만루가 되었다. 김성윤이 초구를 때려 좌익수 뜬공을 만들어냈고, 3루주자 강민호가 혼신의 주루로 태그업하며 득점에 성공, 1-1 동점이 되었다.[30] 2사 1, 2루에서 이재현이 뜬공으로 물러나며 역전에는 실패했다.
9회말 삼성의 마운드에는 오승환이 등판했다. 1아웃에서 김민성이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서건창은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2사 1루 송찬의의 타석에서 대타 오스틴이 나왔고, 우익수 쪽 깊숙한 곳으로 타구를 보내 1루주자 김민성을 불러들이는 끝내기 안타를 때리며 1-2로 경기 종료.
- 경기 요약
실책성 플레이,[31] 잔루 대행진,[32] 주심의 9회 볼스트 판정[33]이 어우러지고 오승환의 방화로 끝을 맺은 최악의 경기를 선보이며 3연패에 빠졌다.
뷰캐넌이 1회부터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1실점만으로 틀어막았고, 2회 송찬의에게 볼넷을 내준 이후로는 7회까지 18타자 연속 범타 처리를 하며 첫 등판은 그저 우연이었음을 보여주는 듯, 에이스다운 피칭을 보였다. 뷰캐넌은 8이닝 3피안타 1실점 3BB 3K 110구로 도미넌트 스타트(DS)를 기록했다.[34] 하지만 타선은 상대 선발 김윤식이 WBC 부진의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구속과 제구 모두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틀어막힌 데다가 결정적인 찬스에서 영웅스윙으로 일관하는 등 눈 뜨고 봐줄 수 없을 정도의 실망스러운 타격을 선보였다. 박진만 감독이 믿음을 보이며 2번 지명타자로 출전시킨 김동엽은 1사 만루에서 병살타, 1사 2루에서 내야 뜬공으로 물러나는 등 찬스마다 3구 이내로 타격하며 역적이 되었다. 그나마 강민호는 1회 본인의 실책성 플레이를 느린 발로 태그업 동점 득점을 하며 어느 정도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김동엽은 두 번의 득점권 찬스를 모두 날려먹었고, 구리엘이나 김헌곤처럼 1사만루 병살이라는 만행을 저질러 호의적이었던 여론을 다시 되돌려버렸다.
오승환이 한화전부터 별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감독은 나름 신뢰를 보내며 끝내기 상황에서 내보냈지만 주심의 아쉬운 볼 판정을 감안하더라도 본인 스스로 더 이상 마무리로서의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이름값만 남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안그래도 불펜진이 약한 삼성인데 오승환까지 시즌 초 침체에 빠지며 더욱더 암울한 상황이 되었다.
이로써 이번 경기 역시 선발승에 실패했다. 6경기 2승 4패라는 스몰 샘플이긴 하나 승률이 0.333에 불구함에도 롯데와 한화가 더한 침체에 빠지며 삼성 밑을 받치고 있다. 8위였던 KIA가 두산을 상대로 승리하며 6위로 올라섰고, 삼성이 8위로 떨어졌다.
5.3. 4월 9일
등록ㆍ말소 (4월 9일) | |
등록 | 윤정빈 |
말소 | 김태훈타[IL] |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수아레즈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F | 2B | LF | DH | 1B | 3B | C | CF | SS |
구자욱 | 김지찬 | 피렐라 | 강민호 | 오재일 | 이원석 | 김태군 | 김성윤 | 이재현 |
4월 9일, 14:01 ~ 17:25 (3시간 24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 20,439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R | H | E | B |
삼성 | 수아레즈 | 1 | 1 | 0 | 0 | 0 | 0 | 0 | 0 | 0 | 0 | 2 | 9 | 1 | 3 |
LG | 플럿코 | 0 | 1 | 0 | 0 | 0 | 0 | 1 | 0 | 0 | 1X | 3 | 10 | 0 | 4 |
경기 기록 | |||||||||||||||
결승타 | 문보경 (10회 2사 1,2루서 1루수 안타) | ||||||||||||||
승리 투수 | 이정용 (1이닝 0실점 0자책), 2승 0패 | 패전 투수 | 이승현우 (⅔이닝 1실점 1자책), 1승 1패 |
- 경기 전 예상
수아레즈 역시 뷰캐넌과 마찬가지로 9개 구단 중 LG전 성적이 가장 좋지 않은데 4경기 4패 ERA 4.84를 기록했다. 직전 개막 2연전에서는 볼배합이 문제였는지 3이닝 6실점으로 난타당했는데, 이 경기에서 시즌 첫 승과 함께 LG전 첫 승을 신고하고 스윕패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해낼 수 있을까? 한편, 수아레즈와는 반대로 LG 선발 플럿코는 삼성전 성적이 상당히 좋았는데 4경기 3승 ERA 2.42를 기록했다.
전날 뷰캐넌이 8회까지 던져서 불펜은 넉넉하지만, 팀이 CPBL도 혀를 내두를 수준의 한심한 경기력으로 참패해서 기대 여론은 거의 없다. 게다가 상대 투수도 김윤식과는 비교할 수 없는 실력을 가진 플럿코이기에 쉽지 않다. 물론 이번 시즌 타팀 에이스인 구창모와 페냐를 박살낸 뜬금포 화력이 다시 부활할 가능성도 없는 건 아니지만,솔직히 이쯤 되면 타선 원기옥 터질 때 됐다...그런 요행을 바라야 한다는 것 자체가 현재 삼성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 경기마저 패배할 경우 2009년 6월 19일 ~ 6월 21일 주말 3연전 이후 약 14년 만에 잠실 LG전 스윕패를 당하게 된다. 2018년 4월과 2021년 5월, 2022년 5월 LG와의 잠실 시리즈 2차전까지 패배해 스윕패 위기에 몰렸다가 3차전에서 모두 극적인 역전승으로 이를 모면한 바 있다.
- 경기 내용
1회초 1아웃에서 김지찬이 안타를 때려냈다. 피렐라는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으나, 강민호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리며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선취점은 삼성이 가져갔다.
2회초 선두타자 김태군이 안타를 때려냈고, 김성윤이 번트안타에 성공하며 무사 1, 2루가 되었다. 이재현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되었다. 구자욱이 1타점 내야안타를 때리며 2-0이 되었다.
2회말 선두타자 문보경이 번트안타, 김민성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하며 무사 1, 2루가 되었다. 서건창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되었다. 박동원이 볼넷을 얻어내며 1사 만루가 되었고, 정주현의 희생플라이로 2-1이 되었다. 2사 1, 2루에서 박해민이 3구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닝 종료.
6회말 선두타자 김현수가 안타, 문보경이 내야안타를 때리며 무사 1, 2루가 되었다. 김민성의 타석 초구에서 이중도루가 나오며 무사 2, 3루가 되었다. 김민성의 땅볼 타점으로 2-2 동점이 되었다. 1사 2루에서 서건창이 뜬공, 박동원이 땅볼로 물러나며 이닝 종료.
7회초 1아웃에서 이재현이 2루타, 구자욱이 안타를 때리며 1사 1, 3루가 되었다. LG의 마운드는 선발 투수 플럿코를 내리고, 함덕주가 마운드에 등판했다. 김지찬의 타석 초구에서 구자욱이 도루에 성공하며 1사 2, 3루가 되었고, 김지찬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만루가 되었다. LG는 투수를 김진성으로 교체했다. 피렐라가 루킹 삼진, 강민호가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8회말 삼성의 마운드는 선발 투수 수아레즈가 내려가고, 좌완 이승현이 등판했다. 선두타자 문성주가 안타, 김현수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무사 1, 2루가 되었다. 문보경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되었다. 김민성이 내야 뜬공으로 물러나며 2사 2, 3루가 되었다. LG는 어제 끝내기 안타를 때렸던 오스틴을 대타 카드로, 삼성은 투수를 우규민으로 교체했다. 오스틴의 타석에서 투수 우규민이 2루 견제를 하며 2루주자가 걸렸고, 3루주자 문성주가 홈에서 아웃되며 이닝 종료.
9회말 우규민이 공 14구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삼성의 올 시즌 첫 연장전으로 끌고갔다.
10회초 LG의 마운드에는 이정용이 등판했고, 삼성의 클린업 트리오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이닝 종료.
10회말 삼성의 마운드에는 우완 이승현이 등판했다. 선두타자 박해민이 내야안타를 때려냈고, 홍창기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되었다. 문성주가 안타를 때리며 1사 1, 3루가 되었다. 그러나, 김현수가 1루수 앞 땅볼을 때렸고, 1루수 오재일이 홈을 선택하며, 3루주자 박해민이 태그아웃되며 한숨 돌리나 싶었다. 그러나, 2사 1, 2루에서 문보경이 때린 타구를 1루수 오재일이 다이빙캐치를 하며 공을 잡았으나, 공을 글러브에서 빼는 과정에서 저글링을 하는[36] 실책성 플레이를 저지르며 타자주자를 아웃시키지 못했고, 그 사이에 2루주자 문성주가 득점하며 2-3, 공식 기록은 문보경의 1루수 왼쪽 끝내기 내야안타로 허무하게 경기가 종료되었다.
- 경기 요약
어제 경기보다도 더 재앙 같은 경기력으로 완벽히 참패했다. 특히나 수비에서 문제가 심각함을 노출하며, 도대체 겨울 동안 수비 연습한답시고 노력한 게 어디 갔냐는 말을 받고 있다.
선발 수아레즈는 7이닝 6피안타 2실점 3BB 2K 96구로 QS+를 기록하며 수아레즈 역시 지난 등판은 그저 우연이었음을 증명하듯 잘 던져줬다. 타선도 플럿코 상대로 무러 7경기 만에 선취점을 뽑아내며 나름 분전했으나, 클러치 능력이 전무한 탓에 잔루만 쌓았다. 결국 삼성 불펜 중 가장 잘하는 우완 이승현이 연장 10회에 경기를 터뜨렸고, 오재일은 끝까지 실책성 플레이를 하며[37] 수비의 귀재 박진만이 이끄는 삼성답지 않게 팀 전체적으로 리그 최악의 수비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어제부터 구자욱이 미숙한 펜스플레이와 공 더듬기를 해서 여론이 나빴는데 이 수비로 더욱 여론이 나빠져 수비 강조라는 박진만호의 모토를 정반대로 따르고 있다는 비아냥을 받고 있다.
2일 연속 1점차 석패를 당했다고 위안할 수도 없는 것이, 상대인 LG는 주전 마무리, 주전 유격수가 부상으로 빠진 상태였고 심지어 외인타자 오스틴마저도 선발 라인업이 아닌 대타로만 나왔다. 게다가 삼성은 유일한 무기로 여겨졌던 외인 원투펀치가 나왔고 실제로 둘 다 QS+ 이상의 호투를 했다. 정상적인 팀이라면 최소 1승이라도 해야 하는 시리즈에서, 결국 14년 만에 잠실 LG전 스윕패를 당했고, 팀도 4연패에 빠졌다. 분명히 작년에 여러 사건을 일으켰음에도 불구하고 프런트진이 내년 성적에 엄청난 근자감을 드러내며 전원[38] 유임되었는데, 성적마저 내지 못하면 양심이 있는거냐는 비난을 받고 있다.
9위였던 롯데가 kt를 상대로 승리하며 8위로 올라섰고, 삼성이 9위로 떨어졌다. 개막 2연전에서 동률 시리즈를 기록한 것과 연승 후 목, 금, 토, 일을 내리 패배하며 4연패에 빠진 것이 정확하게 바로 직전 시즌이랑 똑같이 흘러가고 있다.
6. 4월 11일 ~ 4월 13일 VS SSG 랜더스 (대구) 루징 시리즈
SSG 1·2·3차전 (대구) | |||||
선발 투수 | |||||
원태인 | 1차전 | 오원석 | |||
백정현 | 2차전 | 문승원 | |||
양창섭 | 3차전 | 박종훈 | |||
경기장소 | |||||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 |||||
중계방송사 | |||||
디펜딩 챔피언 SSG와의 3연전인데 국내 선발진끼리의 맞대결이다.
LG와의 잠실 원정 3연전에서 외인 원투펀치를 내세웠음에도 불구하고, 대재앙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준 끝에 스윕패를 당하며 팀 분위기가 완전히 가라 앉아있다. 그런 와중에 하필이면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이자 현재 1위를 기록 중인 SSG라는 강적을 만나서 상황이 더욱 나빠지게 되었다. 이 시리즈에서 삼성이 최소 1승 이상해야 명예회복이 가능할 것이다.
6.1. 4월 11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원태인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F | LF | 3B | C | 1B | DH | SS | 2B | CF |
구자욱 | 피렐라 | 이원석 | 강민호 | 오재일 | 김동엽 | 이재현 | 강한울 | 이성규 |
4월 11일, 18:30 ~ 21:39 (3시간 9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3,907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SSG | 오원석 | 0 | 0 | 3 | 0 | 1 | 0 | 0 | 0 | 1 | 5 | 11 | 0 | 3 |
삼성 | 원태인 | 0 | 0 | 3 | 0 | 0 | 1 | 0 | 0 | 0 | 4 | 8 | 0 | 3 |
경기 기록 | |||||||||||||||
결승타 | 최지훈 (9회 2사 1,3루서 중전 안타) | ||||||||||||||
승리 투수 | 노경은 (1이닝 0실점 0자책), 1승 0패 | 패전 투수 | 이승현우 (1이닝 1실점 1자책), 1승 2패 | ||||||||||||
세이브 투수 | 서진용 (1이닝 0실점 0자책), 3세이브 | ||||||||||||||
홈런 | 피렐라 2호 (3회 3점), 추신수 2호 (5회 1점), 강민호 2호 (6회 1점) |
- 경기 전 예상
원태인의 통산 SK-SSG전 성적은 9경기 4승 3패 ERA 5.19로, 두산전 다음으로 평균자책점이 높다. 지난 시즌에도 2경기 1승 1패 ERA 5.25로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첫 등판에서 아직 WBC의 후유증이 완벽히 가시지 않은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과연 2번째 등판에서 시즌 첫 승과 팀의 시즌 첫 선발승을 동시에 가져갈 수 있을까?
오원석은 올 시즌 첫 경기서 7이닝 완투승을 달성했다. 한편 오원석의 통산 삼성전 성적은 8경기(5선발) 0승 1패 1홀드 ERA 6.30, 지난 시즌 3경기(2선발) 1패 ERA 7.71로 잘 공략한 편이지만, 희한하게 오원석이 등판할 때마다 삼성 투수진도 같이 터지는 바람에 오원석이 선발 등판한 5경기에서 2승 3패로 오히려 진 적이 더 많았다.[39]
이 날 약한 비 예보가 있다.
- 경기 내용
3회초 선두타자 박성한이 안타, 전의산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무사 1, 2루가 되었다. 김민식이 희생번트에 성공하며 1사 2, 3루가 되었고, 추신수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1사 만루가 되었다. 최지훈이 3루수 앞 땅볼을 때리며 3루주자가 포스아웃되어 실점 없이 2사 만루가 되었다. 그러나, 최정이 선제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2-0이 되었다. 2사 1, 3루에서 최주환이 10구 승부 끝에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3-0이 되었다.
3회말 선두타자 강한울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성규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구자욱이 2루타를 때리며 1사 2, 3루가 되었다. 피렐라가 동점 쓰리런 홈런을 때리며 3-3이 되었다.
5회초 선두타자 추신수가 오른쪽 폴대를 스치는 솔로 홈런을 때리며 4-3이 되었다.
6회말 1아웃에서 강민호가 동점 솔로 홈런을 때리며 4-4가 되었다.
7회말 SSG의 마운드는 선발 투수 오원석이 내려가고, 최민준이 마운드에 등판했다. 2아웃에서 이성규가 안타를 때려냈다. SSG는 투수를 고효준으로 교체했다. 구자욱이 안타를 때리며 2사 1, 2루가 되었으나, 피렐라의 타구가 중견수 최지훈의 호수비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9회초 삼성의 마운드에는 우완 이승현이 등판했다. 선두타자 박성한이 안타를 때려냈으나, 전의산과 김민식을 KK로 돌려세웠다. 2사 1루에서 추신수가 안타를 때리며 2사 1, 3루가 되었다. 최지훈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5-4가 되었다.
9회말 SSG의 마운드에는 마무리 투수 서진용이 등판했다. 선두타자 김동엽이 안타를 때리며 출루에 성공했다. 1루주자는 대주자 김성윤, 이재현의 타석에서 대타 김지찬 카드를 꺼냈다. 그러나, 김지찬이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강한울의 타석에서 김성윤이 도루에 성공하며 1사 2루가 되었다. 그러나, 강한울이 뜬공으로 물러나며 2사 2루가 되었다. 이성규의 타석에서 대타 김태군이 나왔고, 볼넷으로 출루하며 2사 1, 2루가 되었다. 김태군은 대주자 윤정빈으로 교체되었다. 그러나, 구자욱이 직선타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하고 경기 종료.
- 경기 요약
잠실 LG전 3연전에 비해서는 확실히 많이 나아졌지만 이 날도 원태인의 부진과 불운 끝에 3경기 연속 1점차 패배, 그리고 팀은 5연패에 빠졌다.
그나마 이 날은 프로 수준이 맞는지 의심되던 잠실 3연전에 비해 최소한의 수준은 보여주었다. 그러나, 필승조 역할을 수행하던 우완 이승현이 지난 경기부터 부진하며 2경기 연속 패전 투수가 되었다. 또한, 원태인이 시즌 개막부터 계속해서 털리고 있다는 점은 좋지 못한 신호이다. 구자욱의 마지막 타구는 타구질만으로 보아 끝내기 역전 적시타 가능성이 있었으나, 1루수 전의산 정면으로 가는 바람에 승부의 추를 돌리지는 못했다. 특히 주심의 존이 매우 넓기도 했고, 타구도 절묘한 코스에 계속 가며 잡히는 등 지난주부터 계속해서 불운이란 불운은 다 겪고 있다.[40]
10위였던 한화가 연장 승부 끝에 KIA를 상대로 승리하며, 2승 6패로 삼성과 공동 9위로 올라섰다. 즉, 삼성은 공동 꼴찌가 되었다.
6.2. 4월 12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백정현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F | LF | 3B | C | SS | DH | 1B | CF | 2B |
구자욱 | 피렐라 | 이원석 | 강민호 | 강한울 | 김동엽 | 오재일 | 이성규 | 김지찬 |
4월 12일, 18:30 ~ 21:02 (2시간 32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5,405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SSG | 문승원 | 0 | 0 | 0 | 1 | 0 | 2 | 0 | 0 | 0 | 3 | 6 | 0 | 4 |
삼성 | 백정현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8 | 1 | 1 |
경기 기록 | |||||||||||||||
결승타 | 박성한 (4회 2사서 우중월 홈런) | ||||||||||||||
승리 투수 | 문승원 (8이닝 0실점 0자책), 1승 0패 | 패전 투수 | 백정현 (5이닝 1실점 1자책), 0승 2패 | ||||||||||||
세이브 투수 | 서진용 (1이닝 0실점 0자책), 4세이브 | ||||||||||||||
홈런 | 박성한 2호 (4회 1점) |
- 경기 전 예상
백정현이 팀의 5연패를 끊어내기 위해 선봉장으로 나선다. 하지만 시범경기부터 워낙 부진해서 팬들의 기대감은 거의 없다. 설상가상으로 지난해 SSG전 성적도 3전 전패 ERA 8.36으로 매우 부진했다. 박진만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백정현이 이번 시즌 받을 마지막 기회이고 이 경기마저 부진하면 2023 시즌은 더 이상 1군에서의 등판을 보기 어려워질 수도 있다.[41]
문승원은 통산 삼성 상대 26경기(15선발) 7승 5패 2홀드 ERA 4.28을 기록 중으로, 딱히 삼나쌩은 아니지만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삼성 상대로 매우 뛰어난 피칭을 여럿 보여주었기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지난 시즌은 불펜으로만 다섯 차례 등판하여 1승 ERA 1.59를 기록했고, 가장 최근의 삼성전 선발 등판(2021년 4월 20일)에서는 5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과연 선발 투수로는 약 2년 만에 만나는 문승원을 잘 공략할 수 있을까?
- 경기 내용
2회초 1아웃에서 오태곤이 2루타, 박성한이 안타, 전의산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만루가 되었다. 그러나, 이재원이 인필드플라이 아웃, 추신수가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 없이 이닝 종료.
4회초 2아웃에서 박성한이 솔로 홈런을 때리며 선취점은 SSG가 가져갔다.
4회말 선두타자 이원석이 초구에 안타, 강민호도 초구에 안타를 때리며 무사 1, 2루가 되었다. 그러나, 강한울이 뜬공, 김동엽이 6-4-3 병살타로 물러나며 득점 없이 이닝 종료.
5회말 선두타자 오재일이 안타를 때려냈고, 이성규가 3루수 최정의 글러브를 맞고 안타를 만들어내며 무사 1, 2루가 되었다. 김지찬이 초구에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구자욱이 초구에 안타를 때려내며 1사 만루가 되었다. 그러나, 피렐라가 초구에 파울플라이, 이원석이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 없이 이닝 종료.
6회초 삼성의 마운드는 선발 투수 백정현이 내려가고, 이호성이 등판했다. 선두타자 최정이 2루타[42], 최주환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무사 1, 2루가 되었다. 오태곤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되었다. 박성한의 희생플라이로 2-0이 되었다. 2사 3루 전의산의 타석 4구에서 폭투가 나오며 3루주자가 득점, 3-0이 되었다. 전의산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닝 종료.
9회말 SSG의 마운드는 선발 투수 문승원이 내려가고, 마무리 투수 서진용이 등판했다. 대타 이재현-김동엽-오재일이 각각 삼진-뜬공-땅볼 공 9구 만에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경기 종료.
- 경기 요약
상대 선발 문승원의 8이닝 무실점 DS, 682일 만의 선발승, 최정의 통산 2,000안타까지 기록 풍년과 6연승을 내주며 SSG를 잔치 분위기로 만들었다.아낌없이 주는 삼성그리고 삼성은 6연패에 빠졌다.
선발 백정현이 지난 등판의 부진을 딛고 5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나름 제 몫을 해준 편이지만, 타자들이 응답하지 못하며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문승원을 상대로 8안타를 뽑아냈지만, 득점권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그래도 무득점에 그쳤다. 특히 4회말과 5회말 무사 1, 2루[43]의 득점권 찬스를 살리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44]
결국, 이 날 경기가 끝나고 야간 특타 훈련을 했다. 훈련 효과가 내일 나올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6.3. 4월 13일
등록ㆍ말소 (4월 13일) | |
등록 | 김호재 |
말소 | 강한울 |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양창섭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F | 2B | LF | 3B | 1B | DH | C | CF | SS |
구자욱 | 김지찬 | 피렐라 | 이원석 | 오재일 | 김동엽 | 김태군 | 윤정빈 | 이재현 |
4월 13일, 18:30 ~ 22:08 (3시간 38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4,648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SSG | 박종훈 | 0 | 1 | 2 | 1 | 0 | 0 | 1 | 4 | 0 | 9 | 18 | 2 | 3 |
삼성 | 양창섭 | 5 | 0 | 3 | 0 | 0 | 0 | 0 | 3 | - | 11 | 10 | 0 | 9 |
경기 기록 | |||||||||||||||
결승타 | 오재일 (8회 2사 1루서 우중간 2루타) | ||||||||||||||
승리 투수 | 오승환 (1이닝 1실점 1자책), 1승 1패 | 패전 투수 | 고효준 (0이닝 2실점 2자책), 1승 1패 | ||||||||||||
홀드 투수 | 이상민 (1⅔이닝 1실점 1자책), 1홀드 | ||||||||||||||
홈런 | 김동엽 2호·3호 (1회 3점, 3회 1점), 에레디아 2호 (2회 1점), 오재일 1호 (3회 2점), 구자욱 1호 (8회 1점) |
- 경기 전 예상
백정현이 호투에도 불구하고 자신으로부터 시작된 연패를 끊어내지 못 했고, 이제 첫 등판에서 아쉬움과 희망을 동시에 남긴 양창섭이 시즌 두 번째 선발등판에 나선다. 양창섭은 통산 SK-SSG 상대 9경기(3선발) 1승 2패 ERA 4.76을 기록 중인데, 지난 시즌에는 1차례 등판하여 4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원태인을 제외한 나머지 선발들은 두 번째 등판에서 제 페이스를 찾았는데, 과연 양창섭도 호투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그러나 양창섭이 아무리 잘 던져도 지난 경기처럼 타선이 무득점에 그치면 무용지물일 것이다. 박종훈은 통산 삼성 상대로 23경기(21선발) 9승 5패 ERA 4.39를 기록 중이고, 부상으로 부진했던 지난 시즌은 2경기 1패 ERA 10.29로 잘 공략했었다. 하지만, 박종훈이 마지막으로 풀타임 선발을 돌았던 2020년에는 4경기 3승 1패 ERA 2.49로 틀어막힌 전례가 있는만큼, 결코 쉽게 볼 수 없는 상대이다. 어제 타선이 무득점에 그쳤기에 반전이 필요한데 과연 이번에는 다득점에 성공할 수 있을까?
- 경기 내용
1회말 선두타자 구자욱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도루에 성공했다. 김지찬도 연속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무사 1, 2루가 되었다. 피렐라가 선제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리며 0-2가 되었다. 이원석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다시 무사 1, 2루가 되었다. 오재일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동엽이 쓰리런 홈런을 때리며 0-5가 되었다.
2회초 선두타자 에레디아가 솔로 홈런을 때리며 1-5가 되었다.
3회초 1아웃에서 최지훈-최정-최주환이 연속 안타를 때리며 1사 만루가 되었다. 에레디아가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3-5가 되었다. 삼성의 마운드는 선발 투수 양창섭이 내려가고, 이상민이 등판했다. 1사 1, 2루에서 한유섬-박성한을 KK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3회말 선두타자 이원석이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오재일이 투런 홈런을 때리며 3-7이 되었다. 다음 타자 김동엽이 솔로 홈런을 때리며 3-8이 되었다.[45] 김태군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김성윤이 땅볼 진루타를 때리며 1사 2루가 되었다. 이재현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구자욱이 볼넷, 김지찬이 안타를 때리며 2사 만루가 되었다. 그러나, 피렐라가 3구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4회초 SSG의 아킬레스건인 이재원이 병살타를 쳐서 만들어진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서 추신수의 타석에 대타 오태곤이 나와 3루타를 때려냈다. 최지훈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4-8이 되었다.
7회초 삼성의 마운드는 6회부터 등판했던 우완 이승현이 그대로 등판했다. 선두타자 최정이 안타를 때려냈다. 최주환이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에레디아의 타석 초구에 폭투가 나왔고, 에레디아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1, 2루가 되었다. 한유섬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5-8이 되었다. 박성한의 뜬공 사이 에레디아의 태그업으로 2사 1, 3루가 되었다. 삼성은 투수를 우규민으로 교체했고, 전의산이 땅볼로 물러나며 이닝 종료.
8회초 선두타자 대타 김강민-오태곤-최지훈이 연속 안타를 때리며 무사 만루가 되었다. 최정이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삼성은 투수를 오승환으로 교체했다. 1사 만루에서 최주환이 동점 싹슬이 2루타를 때리며 8-8이 되었다. 1사 2루에서 에레디아가 역전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9-8이 되었다. 한유섬이 삼진, 박성한이 땅볼로 물러나며 이닝 종료.
8회말 SSG의 마운드에는 고효준이 등판했다. 선두타자 구자욱이 동점 솔로 홈런을 때리며 9-9가 되었다. 김지찬이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SSG는 투수를 최민준으로 교체했다. 피렐라가 뜬공, 강민호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2사 1루가 되었다. 그러나, 오재일이 중견수 김강민 앞에 떨어뜨리는 역전 적시 2루타를 때리며 9-10이 되었다. 2사 2루에서 김동엽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9-11이 되었다.
9회초 전의산이 뜬공, 김강민-오태곤이 KK로 물러나며 삼자범퇴로 경기 종료.
- 경기 요약
양팀 모두 엄청난 타격 끝에 명승부가 탄생했다. 양창섭은 3회 밋밋한 변화구를 제구를 전혀 하지 못 하며 4연속 피안타로 멸망했지만, 어제 야간 특타 훈련의 효과가 있었는지 타선이 그 이상으로 잘한 끝에 힘겹게 6연패를 끊었다.
피렐라, 오재일, 김동엽[46] 등 부진한 선수들이 이 날 경기 전원 폭발했다. 이 경기에서 홈런 4방을 몰아치면서, 팀 홈런 개수는 11개로 리그 1위에 등극했다. 앞으로 타선이 더 제 역할을 해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앞으로 매일매일 특타해라.다만, 투수 쪽이 문제인데 전체적으로 무려 18안타를 허용했다. 양창섭은 사실상 5선발 경쟁에서 탈락했으며[47] 불펜, 특히 필승조 우완 이승현과 우규민이 모두 불질한 점, 그리고 3연속으로 불안한 피칭을 보이며 기어코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마무리 오승환은 우려스럽다. 자칫하면 작년 7월 9일 경기의 재림이 될 뻔했으나[48] 다행히 타선이 8회말에 한 번 더 힘을 내며 승리를 가져갔다. 6연패 탈출이라는 결과에 만족할 것이 아닌, 오늘 경기를 잘 거울삼아 앞으로의 경기 운영을 더 순조롭게 풀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 날 한화가 KIA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공동 꼴찌 탈출에는 실패했다.
이 날의 기록 | ||
선수 | 기록 | 비고 |
오재일 | 1,100안타 | 역대 101번째 |
7. 4월 14일 ~ 4월 16일 VS 롯데 자이언츠 (대구) 위닝 시리즈
롯데 1·2·3차전 (대구) | |||||
선발 투수 | |||||
뷰캐넌 | 1차전 | 스트레일리 | |||
수아레즈 | 2차전 | 나균안 | |||
원태인 | 3차전 | 반즈 | |||
경기장소 | |||||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 |||||
중계방송사 | |||||
간신히 연패를 끊어낸 뒤 시즌 첫 클래식 시리즈를 치른다. 양팀의 쓰리펀치가 맞대결을 펼치는데, 롯데도 하위권이긴 하지만 바로 직전 엘 꼴라시코 시리즈에서 위닝 시리즈를 거두는 등 기세가 좋은 편이라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7.1. 4월 14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뷰캐넌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F | 2B | LF | C | 1B | DH | 3B | CF | SS |
구자욱 | 김지찬 | 피렐라 | 강민호 | 오재일 | 김동엽 | 이원석 | 이성규 | 이재현 |
4월 14일, 18:31 ~ 21:58 (3시간 27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9,124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롯데 | 스트레일리 | 0 | 2 | 1 | 0 | 0 | 0 | 2 | 1 | 1 | 7 | 12 | 1 | 3 |
삼성 | 뷰캐넌 | 0 | 4 | 0 | 0 | 0 | 4 | 0 | 1 | - | 9 | 8 | 1 | 11 |
경기 기록 | |||||||||||||||
결승타 | 이재현 (2회 1사 만루서 좌월 홈런) | ||||||||||||||
승리 투수 | 뷰캐넌 (7이닝 5실점 3자책), 1승 1패 | 패전 투수 | 스트레일리 (4⅔이닝 4실점 3자책), 0승 2패 | ||||||||||||
홀드 투수 | 김대우 (1이닝 0실점 0자책), 1홀드 | 세이브 투수 | 오승환 (1이닝 1실점 1자책), 3세이브 | ||||||||||||
홈런 | 이재현 2호 (2회 4점), 강민호 3호 (8회 1점) |
- 경기 전 예상
지난 등판에서 에이스의 면모를 되찾은 뷰캐넌이 시즌 첫 승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 뷰캐넌은 통산 롯데 상대 6경기 1승 3패 ERA 3.16을 기록 중인데, 타 팀에 비해 등판 횟수도 적었고 승운도 잘 따라주지 않았다. 특히 뷰캐넌으로서 주의해야 할 점은 본인의 가장 큰 천적인 유강남이 롯데로 이적했다는 점이다. 노진혁 또한 뷰캐넌 상대로 강했던 편이다.[49] 과연 뷰캐넌이 이들을 극복하고 팀에 시즌 첫 선발승을 안겨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또한 팀이 어제 경기를 승리하긴 했지만 사실상 이기는 상황에 쓸만한 투수들은 모두 소모가 컸기에 최소 6이닝 이상은 투구하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스트레일리는 통산 삼성 상대 8경기 3승 1패 ERA 3.81을 기록 중으로, 롯데 복귀 이후에는 처음 만난다. 평균자책점을 보면 알 수 있듯 나름 잘 공략한 편이지만, 위의 오원석과 마찬가지로 유독 스트레일리 등판 날에 투수진(특히 불펜)이 털리는 경우가 많아서 스트레일리 등판 시 성적은 2승 6패에 불과하다. 가뜩이나 어제 불펜이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번에는 안정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한편, 이 날 밤에 비 예보가 있다.
- 경기 내용
2회초 1아웃에서 안치홍이 안타를 때려냈다. 한동희는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으나, 노진혁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리며 선취점은 롯데가 가져갔다. 2사 2루에서 정보근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2-0이 되었다.
2회말 선두타자 오재일이 볼넷, 김동엽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무사 1, 2루가 되었다. 이원석은 인필드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고, 이성규가 3루수 쪽으로 빠른 타구를 보내 5-4-3 병살타가 만들어지는 줄... 알았으나, 3루수 한동희의 몸에 맞으면서 주자가 모두 살아남았다. 3루수 한동희의 포구 실책으로 기록되었다. 1사 만루에서 이재현이 데뷔 첫 만루홈런을 때리며 2-4가 되었다.[50]
3회초 선두타자 안권수가 내야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고승민은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렉스가 안타를 때리며 1사 1, 3루가 되었다. 전준우의 땅볼 타점으로 3-4가 되었다.
5회말 선두타자 피렐라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강민호가 안타를 때리며 무사 1, 2루가 되었다. 오재일이 뜬공, 김동엽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이원석이 9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며 2사 만루가 되었다. 롯데의 마운드는 선발 투수 스트레일리가 부상으로 인해 결국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김도규로 교체되었다. 이성규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6회말 선두타자 이재현이 볼넷, 구자욱이 안타를 때리며 무사 1, 3루가 되었다. 롯데는 투수를 윤명준으로 교체했다. 김지찬이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구자욱이 도루에 성공했다. 결국 1루가 비자 피렐라는 자동 고의4구로 출루했다. 1사 만루에서 강민호가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3-6이 되었고, 타자주자 강민호는 런다운에 걸리며 태그아웃되었다. 2사 3루에서 오재일이 볼넷, 상대 폭투, 김동엽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다시 2사 만루가 되었다. 이원석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3-8이 되었다.
7회초 2아웃에서 정보근이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김민석이 유격수 앞 땅볼을 때렸으나, 유격수 이재현이 2루에서 송구 실책을 저지르며 2사 2, 3루가 되었다. 안권수가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4-8이 되었다. 2사 1, 3루에서 고승민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5-8이 되었다. 2사 1, 2루에서 렉스가 뜬공으로 물러나며 이닝 종료.
8회초 삼성의 마운드는 선발 투수 뷰캐넌이 내려가고, 우규민이 마운드에 등판했다. 선두타자 전준우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안치홍이 2루타를 때리며 무사 2, 3루가 되었다. 삼성은 투수를 김대우로 교체했다. 한동희가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6-8이 되었다. 한동희는 대주자 신윤후로 교체되었고, 노진혁이 3구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대타 정훈이 9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만루가 되었다. 그러나, 김민석을 9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안권수를 초구에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8회말 롯데의 마운드에는 신정락이 등판했다. 1아웃에서 강민호가 솔로 홈런을 때리며 6-9가 되었다. 시즌 3호 홈런.
9회초 삼성의 마운드에는 오승환이 등판했다. 선두타자 고승민을 중견수 김성윤이 호수비로 뜬공 처리했다. 1아웃에서 렉스가 안타, 대타 박승욱이 안타를 때리며 1사 1, 2루가 되었다. 안치홍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7-9가 되었다. 계속되는 1사 1, 2루에서 유강남을 직선타, 노진혁을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경기 종료.
- 경기 요약
선발 뷰캐넌이 7이닝 7피안타 5실점(3자책)[51] 1BB 6K 106구로 QS+를 기록하며 드디어 개인 첫 승과 함께 팀의 첫 선발승을 거뒀다.[52] 또한, 직전 등판에서 부진했던 스트레일리를 상대로 이재현이 개인 첫 그랜드 슬램을 기록했으며, 어제의 타격 분위기를 그대로 이으며 2연승에 성공했다. 또한 구자욱, 강민호가 작년 구강백 트리오의 악명을 벗어던지고 리그 최상위 활약을 하는 건 고무적이다.
그러나, 어제 경기와 마찬가지로 베테랑 불펜 두 명의 부진은 상당히 아쉬웠다. 우규민의 한창 안 좋을 때의 99.99 본능, 오승환은 무려 4경기 연속 실점을 저질렀다. 6회에 5점차의 넉넉한 리드를 잡았으나, 8~9회에 끝까지 추격당하며 승부를 알 수 없게 만들었으며, 이들의 노쇠화는 어쩔 수 없다는 탄식이 많다.
8위였던 KIA가 키움을 상대로 패배하며, 공동 꼴찌였던 삼성이 8위로 올라섰다. 마찬가지로 공동 꼴찌였던 한화는 kt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단독 꼴찌가 되었다.
7.2. 4월 15일
등록ㆍ말소 (4월 15일) | |
등록 | 김민수 |
말소 | 김태군 |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수아레즈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F | SS | LF | C | 1B | DH | 3B | 2B | CF |
구자욱 | 이재현 | 피렐라 | 강민호 | 오재일 | 김동엽 | 이원석 | 김지찬 | 이성규 |
4월 15일, 17:11 ~ 21:05 (3시간 54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18,231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롯데 | 나균안 | 1 | 0 | 3 | 0 | 0 | 2 | 2 | 0 | 1 | 9 | 14 | 2 | 6 |
삼성 | 수아레즈 | 0 | 0 | 0 | 2 | 1 | 0 | 0 | 2 | 0 | 5 | 11 | 1 | 5 |
경기 기록 | |||||||||||||||
결승타 | 렉스 (1회 1사 1,3루서 2루수 땅볼) | ||||||||||||||
승리 투수 | 나균안 (5이닝 3실점 3자책), 3승 0패 | 패전 투수 | 수아레즈 (5이닝 4실점 4자책), 0승 1패 | ||||||||||||
홀드 투수 | 김진욱 (1이닝 0실점 0자책), 1홀드 |
- 경기 전 예상
수아레즈가 팀의 시즌 첫 위닝 시리즈를 조기에 확정짓기 위해 나선다. 수아레즈 또한 지난 등판에서 호투를 선보이며 개막 시리즈 부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고, 지난 시즌 롯데 상대로도 2경기 1승 ERA 1.38로 매우 강했다. 뷰캐넌이 어제 경기에서 시즌 첫 선발승을 거두면서 팀 선발승 전무에 대한 부담감도 한껏 덜 수 있을듯 하다.
한편 롯데의 선발 투수는 나균안인데, 나균안은 시즌 첫 2경기에서 모두 무실점 위력투를 선보였기에 공략이 쉽지 않아 보인다. 더구나 지난 시즌 삼성 상대로 7경기(2선발) 1승 1홀드 ERA 1.59로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틀간 20점을 몰아치며 사이클이 올라온 삼성의 타선이 과연 나균안 상대로도 불타오를 수 있을까?
경북고의 날 행사로, 경북고등학교 야구부 출신인 최충연과 이상민의 팬 사인회 행사가 열린다. 한편, 초저녁까지 약한 비 예보가 있는데, 그라운드 상태에 문제가 없다면 정상적으로 경기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경기 내용
우천으로 인해 경기개시가 10분 정도 지연되었다.
1회초 선두타자 안권수가 초구에 안타를 때려냈고, 고승민도 안타를 때리며 무사 1, 3루가 되었다. 유강남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렉스의 2루수 앞 땅볼 타점으로 선취점은 롯데가 가져갔다. 1사 2루가 되어야 했으나, 2루수 김지찬이 1루에서 송구 실책을 저지르며 타자주자 렉스를 아웃시키지 못했으며, 2루주자 고승민은 3루까지 진루했다. 렉스가 2루까지 진루하는 과정에서 런다운에 걸린 사이, 3루주자 고승민이 홈으로 쇄도했으나 태그아웃되었고,[53] 렉스는 2루까지 진루했다. 2사 2루에서 안치홍이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김민석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닝 종료.
1회말 2아웃에서 피렐라가 안타를 때려냈고, 좌익수 안권수의 포구 실책이 나오며 2루까지 진루했다. 2사 2루에서 강민호가 내야 뜬공을 때렸으나, 3루수 한동희가 히 드랍 더 볼 실책을 저질렀다. 그러나, 2루주자 피렐라가 체공 시간 동안 홈까지 천천히 주루했고, 결국 홈에서 태그아웃되며 이닝 종료. 1회부터 양 팀의 외국인 타자들이 주루 미스를 하나씩 주고받았다.
3회초 1아웃에서 고승민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유강남이 안타를 때리며 1사 1, 2루가 되었다. 렉스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리며 2-0이 되었다. 1사 2, 3루에서 안치홍이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4-0이 되었다.
3회말 2아웃에서 구자욱이 안타, 이재현-피렐라가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2사 만루가 되었지만, 강민호가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4회말 선두타자 오재일이 안타, 김동엽이 안타를 때리며 무사 1, 3루가 되었다. 이원석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지찬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4-1이 되었다.[54] 이성규의 5구 볼 이후 3루 견제 이후 1루주자 김지찬이 런다운에 걸렸다. 그 사이 3루주자 김동엽이 득점에 성공하며 4-2가 되었고, 김지찬은 2루로 진루했다. 공식 기록은 김지찬과 김동엽의 이중도루. 1사 2루에서 이성규가 삼진, 구자욱이 땅볼로 물러나며 이닝 종료.
5회말 1아웃에서 피렐라가 안타, 강민호가 몸에 맞는 볼, 오재일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만루가 되었다. 김동엽의 유격수 앞 땅볼 타점으로 4-3이 되었고, 김동엽이 주루 플레이 이후 불편함을 호소하며[55] 대주자 윤정빈으로 교체되었다. 2사 1, 3루에서 이원석이 뜬공으로 물러나며 이닝 종료.
6회초 삼성의 마운드는 선발 투수 수아레즈가 내려가고, 이상민이 등판했다. 선두타자 김민석이 2루타, 노진혁이 번트안타를 때리며 무사 1, 3루가 되었다. 이학주가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5-3이 되었다. 박승욱이 번트를 시도했고, 타자주자 아웃이 선언되었으나, 비디오 판독을 거쳐 세이프로 번복되며 번트안타가 되었다. 무사 만루에서 안권수는 6-4-3 병살타를 때렸고, 3루주자 노진혁이 득점하며 6-3이 되었다. 2사 3루에서 고승민이 뜬공으로 물러나며 이닝 종료.
7회초 삼성의 마운드에는 홍정우가 등판했다. 선두타자 유강남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고, 렉스가 안타를 때리며 무사 1, 2루가 되었다. 안치홍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되었다. 김민석이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8-3이 되었다.
8회말 롯데의 마운드에는 이진하가 등판했다. 선두타자 이원석이 안타를 때려냈다. 김지찬은 직선타로 물러났으나, 이성규가 2루타를 때리며 1사 2, 3루가 되었다. 롯데는 투수를 이태연으로 교체했다. 구자욱의 희생플라이로 8-4가 되었다. 롯데는 다시 투수를 구승민으로 교체했다. 2사 2루에서 이재현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8-5가 되었다. 2사 1루에서 피렐라가 안타를 때리며 2사 1, 2루가 되었다. 그러나, 8회 대수비로 들어온 김민수가 낫 아웃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닝 종료.
9회초 삼성의 마운드에는 최충연이 등판했다. 1아웃에서 안치홍이 투구에 손가락을 맞으며 대주자 정훈이 출루했다. 김민석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노진혁의 땅볼로 1루주자가 아웃되며 2사 1, 3루가 되었다. 이학주의 타석 2구에서 1루주자 노진혁이 도루에 성공하며 2사 2, 3루가 되었다. 이학주의 타석 3구 이후 최충연의 피쳐 보크가 나오며 3루주자 정훈이 득점해 9-5가 되었다. 2사 3루에서 이학주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닝 종료.
9회말 롯데의 마운드에는 세이브 상황이 아니지만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등판했다. 공 9구 만에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경기 종료.
- 경기 요약
수아레즈가 5이닝 4실점으로 개막 시리즈 NC전만큼은 아니지만 부진하며 결국 시즌 첫 패배를 떠안고 팀의 시즌 첫 위닝 시리즈 기회는 내일 경기로 미루게 되었다. 이번 시즌 페이스가 상당히 좋았던 나균안을 상대로 첫 자책점을 안기기는 했으나, 3회말과 5회말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결국 나균안의 승리 투수를 막는 데는 실패했다.
타자들도 득점권에서 10타수 2안타로 부진하긴 했으나, 어김없이 불펜이 더 문제였는데, 하필이면 사인회 행사를 열었던 이상민이 1이닝 2실점, 최충연은 안치홍을 맞추며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었으며[56], 피쳐 보크까지 저지르며 허무하게 실점하는 등 나란히 부진했다. 홍정우 역시 2이닝 2실점을 기록해 부진했으며, 수아레즈가 내려가기 전 1점차의 점수를 지키기는커녕 오히려 더 벌어지면서 승부를 더 어렵게 만들었다.
더욱 우려되는 것은 팀 내 부상 선수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이미 시즌 전에 김재성이 옆구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이 날 경기 전에는 김태군이 급성 간염으로 입원 치료를 받기 위해 몇 주간 전력에 이탈한 상태이며, 강민호 역시 투구를 손등에 강하게 맞으면서 자칫하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다. 김동엽 역시 땅볼 타점을 올리고 왼쪽 대퇴근육 통증으로 교체되었다. 시즌 초 포수 왕국이라 불리며 3포수 체제를 정립하려 했던 삼성이지만, 주축 포수 중 2명이나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어려움이 큰 상황이다. 부상 선수가 계속 나온다면 팀 분위기도 침체되고 또 다시 장기 연패에 빠질 수도 있으므로, 부상과 연패는 피해야만 할 것이다.
10위였던 한화가 kt를 상대로 승리하며 8위로 올라섰고, 8위였던 삼성이 하루만에 다시 9위로, 9위였던 KIA가 꼴찌로 떨어졌다.
이 날의 기록 | ||
선수 | 기록 | 비고 |
강민호 | 150사구 | 역대 8번째 |
7.3. 4월 16일
등록ㆍ말소 (4월 16일) | |
등록 | 공민규, 안주형, 문용익, 송준석 |
말소 | 홍정우, 윤정빈, 김동엽[IL], 이호성 |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원태인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F | SS | LF | C | 1B | DH | CF | 2B | 3B |
구자욱 | 이재현 | 피렐라 | 강민호 | 이원석 | 오재일 | 이성규 | 김지찬 | 김호재 |
4월 16일, 14:01 ~ 16:44 (2시간 43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16,076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롯데 | 반즈 | 0 | 0 | 0 | 0 | 0 | 0 | 1 | 0 | 0 | 1 | 7 | 1 | 2 |
삼성 | 원태인 | 0 | 0 | 0 | 0 | 2 | 7 | 0 | 0 | - | 9 | 13 | 0 | 5 |
경기 기록 | |||||||||||||||
결승타 | 피렐라 (5회 2사 1루서 좌월 홈런) | ||||||||||||||
승리 투수 | 원태인 (6⅔이닝 1실점 1자책), 1승 0패 | 패전 투수 | 반즈 (5⅔이닝 8실점 8자책), 0승 1패 | ||||||||||||
홈런 | 피렐라 3호 (5회 2점), 안치홍 1호 (7회 1점) |
- 경기 전 예상
아직 WBC 후유증을 떨쳐내지 못한 원태인이 이번 시즌 첫 위닝 시리즈와 함께 개인의 시즌 첫 승을 거두기 위해 도전한다. 지난 시즌 롯데를 상대로는 3경기 2승 ERA 2.57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상대 선발 반즈 역시 지난 시즌 삼성을 상대로 3경기 1승 1패 ERA 1.80을 기록하며 극강의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반즈는 시즌 첫 등판에서 4⅓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클래식 시리즈에서 이번 시즌 첫 위닝 시리즈를 거둘 수 있을까?
V-리그 2022-23 시즌 여자부 우승 팀인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팀의 박정아의 시구와 캣 벨의 시타가 예정되어 있다.
- 경기 내용
5회초 1아웃에서 유강남-이학주가 연속 안타를 때리며 1사 1, 2루가 되었다. 박승욱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안권수가 안타를 때려냈다. 그러나, 2루주자 유강남을 중견수 이성규가 홈보살로 아웃시키며 실점하지 않고 이닝을 종료시켰다.
5회말 2아웃에서 이재현이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고, 피렐라가 선제 투런 홈런을 때리며 0-2가 되었다.
6회말 선두타자 이원석이 안타, 오재일이 안타를 때리며 무사 1, 2루가 되었다. 그러나, 2루주자 이원석이 부상으로 인해 대주자 김성윤으로 교체되었다. 이성규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되었다. 김지찬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0-3이 되었다. 1사 1, 3루에서 김호재가 3루수 앞 땅볼을 때렸고, 3루수 이학주가 홈에서 승부했으나 3루주자 오재일이 득점에 성공하며 0-4가 되었고, 김호재는 야수선택으로 출루했다. 1사 1, 2루에서 구자욱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0-5가 되었다. 1사 1, 2루에서 이재현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리며 0-6이 되었으나, 1루주자였던 구자욱은 홈에서 태그아웃되었고, 그 사이 이재현은 3루까지 진루했다. 2사 3루에서 피렐라가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0-7이 되었다. 롯데의 마운드는 선발 투수 반즈가 내려가고, 김창훈이 등판했다. 강민호가 안타를 때리며 2사 1, 3루가 되었고, 타순이 한 바퀴 돌아 김성윤이 2타점 적시 3루타를 때리며 0-9가 되었다.
7회초 선두타자 안치홍이 솔로 홈런을 때리며 1-9가 되었다. 이후 노진혁이 안타를 때려냈다. 유강남-이학주는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박승욱이 안타를 때리며 2사 1, 2루가 되었다. 삼성의 마운드는 선발 투수 원태인이 내려가고, 좌완 이승현이 등판했다. 롯데는 안권수의 타석에서 대타 정훈 카드를 꺼냈으나, 초구에 투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실점하지 않았다.
9회초 삼성의 배터리는 문용익-김민수로 교체되었다. 공 8구 만에 삼자범퇴로 이닝을 정리하며 경기를 종료시켰다.
- 경기 요약
원태인이 6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1실점 2BB 2K 106구로 호투하며 QS+에는 한끝 차이로 실패했지만, WBC 후유증을 떨쳐낸듯 개인의 시즌 첫 승을 거뒀고, 타선도 5회에 피렐라의 투런 홈런, 6회에 빅 이닝으로 반즈를 두들기면서 승기를 가져왔다. 피렐라가 이틀 연속 3안타 경기를 펼치며 점점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고, 구자욱은 8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달성하며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줬다. 이 날 승리로 시즌 첫 위닝 시리즈를 가져오게 되었다.
다만, 오늘도 삼성은 부상 때문에 걱정을 사게 되었다. 어제 부상당한 김동엽은 장기 이탈이 불가피한 상황이 되었고, 오늘 이원석 역시 부상으로 중간에 교체된 점이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한화가 kt를 상대로 패배하면서 하루만에 9위로 떨어졌고, 삼성이 다시 8위로 올라섰다. KIA는 키움에게 스윕패를 당하면서 그대로 꼴찌를 유지 중이다. 7위 롯데와의 승차는 0.5게임차로 좁혔다.
8. 4월 18일 ~ 4월 20일 VS 키움 히어로즈 (고척) 위닝 시리즈
등록ㆍ말소 (4월 17일) | |
등록 | - |
말소 | 김민수 |
키움 1·2·3차전 (고척) | |||||
선발 투수 | |||||
백정현 | 1차전 | 장재영 | |||
이재희 | 2차전 | 안우진 | |||
뷰캐넌 | 3차전 | 요키시 | |||
경기장소 | |||||
고척 스카이돔 | |||||
중계방송사 | |||||
2023 시즌 첫 위닝 시리즈를 거두고 고척으로 올라가 키움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키움도 초반에는 연패로 인해 분위기가 떨어졌으나, KIA를 상대로 스윕승을 거두며 기세가 상당히 올라와 있는 상태고, 시즌 초 부진하던 이정후가 끝내기 홈런을 치는 등 타격감이 올라와 있는 상태라 경계가 필요하다. 설상가상으로 원투펀치인 안우진과 요키시를 만나는 점도 걱정거리이다.[58] 장재영을 상대하는 1차전에서 백정현의 호투와 타선의 분발을 바라는 수밖에 없다.
8.1. 4월 18일
등록ㆍ말소 (4월 18일) | |
등록 | 이병헌 |
말소 | 수아레즈 |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백정현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F | 2B | DH | C | 1B | SS | CF | LF | 3B |
구자욱 | 김지찬 | 피렐라 | 강민호 | 오재일 | 이재현 | 이성규 | 송준석 | 김호재 |
4월 18일, 18:30 ~ 21:22 (2시간 52분), 고척 스카이돔 관중 : 3,104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백정현 | 2 | 0 | 4 | 0 | 0 | 0 | 0 | 0 | 0 | 6 | 8 | 0 | 5 |
키움 | 장재영 | 0 | 0 | 0 | 0 | 0 | 0 | 0 | 0 | 4 | 4 | 6 | 0 | 0 |
경기 기록 | |||||||||||||||
결승타 | 강민호 (1회 1사 2,3루서 투수 땅볼) | ||||||||||||||
승리 투수 | 백정현 (8이닝 2실점 2자책), 1승 2패 | 패전 투수 | 장재영 (2⅓이닝 6실점 6자책), 0승 2패 | ||||||||||||
세이브 투수 | 오승환 (⅓이닝 0실점 0자책), 4세이브 |
- 경기 전 예상
지난 등판에서 패전 투수가 되긴 했지만 호투를 보여준 백정현이 한 번 더 기회를 받게 되었다. 백정현은 작년 키움 상대로 3경기 2패 ERA 5.63으로 부진했고, 피홈런도 5개로 가장 많았는데, 특히 타격감이 올라온 이정후를 잘 단속해야 할 것이다.
장재영은 통산 삼성전에 2차례 등판하여 1⅔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일부 타자들을 제외하면 사실상 초면에 가까운 만남인데, 문동주 상대로 침묵했던 것처럼 새로운 투수 상대 낯을 가린다는 징크스가 발동될지, 아니면 롯데 3연전에서 강력했던 타선이 다시 불을 뿜을지 주목된다.
- 경기 내용
1회초 선두타자 구자욱이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고, 도루에 성공했다. 김지찬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무사 1, 2루가 되었다. 피렐라의 땅볼 진루타로 1사 2, 3루가 되었다. 강민호의 땅볼 타점으로 선취점은 삼성이 가져갔다. 오재일의 타석 2사 3루 초구에서 폭투가 나오며 2-0이 되었다. 오재일이 볼넷, 이재현이 안타를 때리며 2사 1, 2루가 되었으나, 이성규가 뜬공으로 물러나며 이닝 종료.
3회초 선두타자 강민호가 안타를 때려냈다. 오재일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이재현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1, 2루가 되었다. 이성규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리며 3-0이 되었다. 1사 2, 3루에서 송준석이 2루수 앞 땅볼을 때렸고, 3루주자 이재현이 홈으로 쇄도했으나 아웃이 선언되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을 거쳐 세이프로 번복되어 4-0이 되었다. 야수선택으로 기록되었다. 키움의 마운드는 선발 투수 장재영이 내려가고, 양현이 등판했으며, 삼성의 1루주자 송준석은 대주자 김성윤으로 교체되었다. 1사 1, 3루에서 김호재가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5-0이 되었다. 1사 1, 3루에서 구자욱의 희생플라이로 6-0이 되었다. 김지찬이 뜬공으로 물러나며 이닝 종료.
8회말 선두타자 이형종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선발 백정현은 7⅓이닝 퍼펙트 6K를 기록하던 중이었다. 그러나, 러셀의 투수 앞 땅볼이 백정현 글러브에 맞고 유격수 쪽으로 타구가 가는 바람에 러셀이 살아남으며 퍼펙트가 깨졌고, 내야안타로 기록되며 노히트까지 깨졌다. 그러나, 대타 이지영이 6-4-3 병살타로 물러나며 이닝 종료.
9회말 선두타자 김동헌이 2루타를 때려냈다. 무사 2루에서 임병욱이 1타점 적시 3루타를 때리며 6-1이 되었다. 삼성의 마운드는 선발 투수 백정현이 내려가고, 우완 이승현이 등판했다. 무사 3루에서 대타 이용규의 희생플라이로 6-2가 되었다. 1아웃에서 김혜성이 2루타를 때려냈고, 김휘집이 똔공으로 물러나는 사이 김혜성의 태그업으로 2사 3루가 되었다. 이정후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리며 6-3이 되었다. 3점차 주자 1명 있는 세이브 상황에서 삼성의 마운드는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등판했다. 2사 2루에서 이형종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6-4가 되었다. 2사 1루 신준우의 타석에서 대타 김태진이 나왔고, 유격수 앞 땅볼로 1루주자가 아웃되며 경기 종료.
- 경기 요약
선발 백정현이 8이닝 3피안타 2실점 6K 93구를 기록하며 최고의 피칭을 펼쳤다. 8회 1아웃까지는 퍼펙트를 기록했으나, 러셀의 내야안타로 퍼펙트와 노히트가 깨졌고, 결국 9회에 연속 장타를 허용해 완봉승이 깨졌으며, 우완 이승현이 승계주자를 실점하는 바람에 도미넌트 스타트(DS)에도 실패했지만, 충분히 박수 받아 마땅할 피칭을 펼쳤다. 결과적으로 QS+를 기록하며 시즌 첫 선발승을 챙겼다. 타선은 장재영의 제구 난조를 틈타 초반에 많은 점수를 내며 승리했다.
하지만 퍼펙트가 깨진 이후 9회에 백정현이 갑작스럽게 연속 2안타를 맞으며 급하게 마운드를 내려가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음을 감안하더라도 팀 내에서 필승조로 분류되는 우완 이승현과 마무리 오승환의 난타는 삼성이 이겼음에도 뒷맛이 개운치 않게 되었다.[59]
롯데가 KIA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삼성의 순위는 그대로 8위를 유지했다. 현재 2위 SSG와 3위 LG-4위 두산-5위 kt-6위 키움-7위 롯데-8위 삼성이 모두 0.5게임차로 붙어있는, 시즌 초부터 치열한 순위경쟁이 진행되고 있다.
8.2. 4월 19일
등록ㆍ말소 (4월 19일) | |
등록 | 이재희 |
말소 | - |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이재희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F | 2B | LF | DH | 1B | SS | CF | C | 3B |
구자욱 | 김지찬 | 피렐라 | 이원석 | 오재일 | 이재현 | 이성규 | 이병헌 | 김호재 |
4월 19일, 18:30 ~ 22:50 (4시간 20분), 고척 스카이돔 관중 : 3,869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삼성 | 이재희 | 0 | 1 | 1 | 0 | 0 | 0 | 0 | 3 | 0 | 0 | 0 | 4 | 9 | 16 | 0 | 3 |
키움 | 안우진 | 1 | 0 | 0 | 2 | 1 | 0 | 0 | 0 | 1 | 0 | 0 | 0 | 5 | 6 | 0 | 10 |
경기 기록 | |||||||||||||||
결승타 | 오재일 (12회 1사 만루서 2루수 땅볼) | ||||||||||||||
승리 투수 | 이상민 (1이닝 0실점 0자책), 1승 0패 | 패전 투수 | 이영준 (⅔이닝 4실점 4자책), 0승 1패 | ||||||||||||
홀드 투수 | 김동혁 (1이닝 0실점 0자책), 2홀드 우규민 (⅔이닝 0실점 0자책), 3홀드 | ||||||||||||||
홈런 | 김휘집 2호 (4회 2점) |
- 경기 전 예상
선발 로테이션상 양창섭의 순서지만 롱릴리프로 강등되면서 선발은 미정이다. 박진만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이 날과 수아레즈가 빠진 금요일 경기에서 장필준과 이재희가 후보라고 말했고, 이재희가 이 날 선발로 낙점되었다.근데 누가 나오든 안우진이라 안 될 거 같다.아무리 공은 둥글다지만, 선발 체급 차이가 너무 심하게 나는데다 이재희는 이미 퓨처스에서 15일 토요일 더블헤더 1차전[60]에 등판해 3일 휴식 후 등판이라 긴 이닝을 소화하기는 무리라서 이 날 삼성의 승리를 예측하는 팬들은 거의 없으며 그냥 마음을 비우고 보자는 의견이 대다수다. 그나마 어제 경기를 잡으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61]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을 찾아보자면, 이재희가 가장 최근 선발 등판(2021년 10월 16일)에서 키움을 상대했는데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는 점 정도. 다만 2022 시즌 1군 등판이 아예 없었으므로 1년 반 정도만에 오르는 1군 마운드에서 평정심을 찾을 지 주목된다.
- 경기 내용
1회말 선두타자 김혜성이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김동헌의 땅볼 진루타로 1사 2루, 이정후의 뜬공 사이 2루주자 김혜성의 태그업으로 2사 3루가 되었다. 이형종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리며 선취점은 키움이 가져갔다. 러셀이 땅볼로 물러나며 이닝 종료.
2회초 선두타자 이원석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고, 오재일이 2루타를 때리며 무사 2, 3루가 되었다. 이재현의 땅볼 타점으로 1-1 동점이 되었다. 1사 3루에서 이성규가 땅볼, 이병헌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닝 종료.
3회초 선두타자 김호재가 안타를 때려냈다. 구자욱의 땅볼로 선행주자가 아웃되었으나, 김지찬이 안타를 때리며 1사 1, 2루가 되었다. 피렐라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이원석이 역전 적시 2루타를 때리며 2-1이 되었다. 2사 2, 3루에서 오재일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닝 종료.
4회말 1아웃에서 러셀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휘집이 역전 투런 홈런을 때리며 2-3이 되었다.
5회말 삼성의 마운드는 선발 투수 이재희가 내려가고, 양창섭이 등판했다. 선두타자 김혜성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고, 도루에 성공하며 무사 2루가 되었다. 김동헌이 땅볼로 물러났고, 이정후의 땅볼 진루타로 2사 3루가 되었다. 이형종의 타석 5구에서 폭투로 3루주자 김혜성이 득점하며 2-4가 되었다. 이형종이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러셀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닝 종료.
8회초 키움의 마운드에는 김태훈이 등판했다. 선두타자 구자욱이 2루타, 김지찬이 안타를 때리며 무사 1, 3루가 되었다. 피렐라의 땅볼 타점으로 3-4가 되었다. 1사 2루에서 이원석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1, 2루가 되었고, 대주자 안주형으로 교체되었다. 오재일이 동점 적시타를 때리며 4-4가 되었다. 키움은 투수를 임창민으로 교체했고, 삼성은 이해승의 타석에서 대타 김성윤 카드를 꺼냈다. 1사 1, 3루에서 김성윤의 희생플라이로 5-4 역전에 성공했다. 2사 1루에서 이성규가 뜬공으로 물러나며 이닝 종료.
8회말 삼성의 마운드에는 우규민이 등판했다. 2아웃에서 이지영이 내야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삼성은 투수를 좌완 이승현으로 교체했고, 임병욱을 2구 만에 땅볼 처리하며 이닝 종료.
9회말 선두타자 김혜성을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돌려세웠으나, 김동헌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그러나, 이정후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사 1루에서 삼성의 마운드는 좌완 이승현을 내리고,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등판했다. 그러나, 이형종이 안타를 때리며 2사 1, 3루가 되었고, 러셀이 동점 적시타를 때리며 5-5가 되었다. 2사 2, 3루에서 김휘집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닝 종료. 경기는 연장으로 가게 되었다.
11회초 키움의 마운드에는 하영민이 등판했다. 1아웃에서 김성윤-공민규가 연속 안타를 때리며 1사 1, 2루가 되었으나, 강민호가 삼진, 대타 송준석이 직선타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11회말 삼성의 마운드에는 이상민이 등판했다.[62] 키움의 상위타순을 삼자범퇴로 정리하며 이닝을 종료시켰다.
12회초 키움의 마운드에는 이영준이 등판했다. 1아웃에서 김지찬이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고, 피렐라-안주형이 초구에 연속 안타를 때리며 1사 만루가 되었다. 오재일이 2루수 앞 땅볼을 때려 4-6-3 병살타로 이닝이 끝나는 줄 알았으나, 타자주자 오재일은 비다오 판독을 거쳐 세이프로 번복되었다. 3루주자 김지찬의 득점이 인정되며 6-5가 되었다. 2사 1, 3루 김성윤의 2구에서 폭투가 나오며 2사 2, 3루가 되었고, 김성윤이 3루 쪽 강습타구로 1타점 내야안타를 만들며 7-5가 되었다. 2사 1, 3루에서 공민규가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8-5가 되었다. 키움은 투수를 김성진으로 교체했으나, 2사 1, 2루에서 강민호가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9-5가 되었다. 11회말에 지명타자가 소멸되었고, 투수 이상민이 9번타자로서 2사 1, 2루에 타석에 들어서게 되었고,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이닝 종료.
12회말 삼성의 마운드에는 우완 이승현이 등판했다. 1아웃에서 러셀이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으나, 김휘집이 삼진, 김태진이 뜬공으로 물러나며 경기 종료.
- 경기 요약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이재희로 안우진을 잡았다.
선발 이재희가 4이닝 3실점으로 나름 버텨줬고, 안우진을 상대로 6이닝 동안 2점을 기록하며 나름 선전했다. 그리고 타선은 8회에 3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명경기가 되나 싶었지만, 오승환이 1점차 아웃카운트 단 한 개를 잡지 못하고 시즌 2번째 블론세이브를 범하며 또 다시 삼성 팬들에게 악몽을 안겨주었다. 그러나, 12회초에 다시 타선의 응집력으로 무려 4득점을 내며 크게 앞서나가면서 승기를 가져왔다. 작년에 호구잡혔던 키움을 상대로 위닝 시리즈 확보와 함께 팀 3연승에 성공했다.[63]
오늘 경기의 최대 성과는 그동안 식물타선이고 타선에서 답이 없는 모습만 보여주었던 김성윤, 안주형, 김호재, 공민규 이 네 명이 삼성의 역전승을 이끌었다는 것이다. 가뜩이나 부상 선수도 많아서 주전들이 점점 갈수록 힘들어지는 상황에서 이러한 백업들의 분전은 팀 전체적으로 경쟁 구도와 활기를 찾게 만들 수 있다. 또한, 좌완 이승현이 9회에 깔끔한 피칭을 선보이며, 마무리로써의 가능성을 본 것도 좋았던 부분. 다만, 9회말 오승환이 1점차에 아웃카운트 한 개를 잡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하며 불론세이브를 기록해 결국 승부를 연장으로 이끌게 되었고, 불펜과 야수를 심각하게 많이 소모한 것[64]은 오늘 경기의 아쉬웠던 점이다. 오승환은 이제 마무리로는 힘들 것 같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 날 경기 승리로 7위였던 롯데가 KIA를 상대로 패배하며 8위로 떨어졌고, 8위였던 삼성은 키움과 공동 6위로 올라섰다.
이 날의 기록 | ||
선수 | 기록 | 비고 |
이원석 | 1,700경기 출장 | 역대 39번째 |
8.3. 4월 20일
등록ㆍ말소 (4월 20일) | |
등록 | 이재익 |
말소 | 양창섭 |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뷰캐넌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F | LF | 3B | C | 1B | DH | CF | 2B | SS |
구자욱 | 피렐라 | 이원석 | 강민호 | 오재일 | 이재현 | 이성규 | 김지찬 | 이해승 |
4월 20일, 18:30 ~ 21:13 (2시간 43분), 고척 스카이돔 관중 : 3,918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뷰캐넌 | 1 | 0 | 0 | 0 | 0 | 0 | 0 | 0 | 0 | 1 | 10 | 1 | 2 |
키움 | 요키시 | 4 | 0 | 0 | 0 | 0 | 0 | 1 | 1 | - | 6 | 11 | 1 | 2 |
경기 기록 | |||||||||||||||
결승타 | 김휘집 (1회 1사 만루서 좌중간 2루타) | ||||||||||||||
승리 투수 | 요키시 (6이닝 1실점 1자책), 2승 0패 | 패전 투수 | 뷰캐넌 (6⅔이닝 5실점 4자책), 1승 2패 | ||||||||||||
홀드 투수 | 김동혁 (1이닝 0실점 0자책), 3홀드 | ||||||||||||||
홈런 | 전병우 1호 (8회 1점) |
- 경기 전 예상
양팀 외인 에이스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뷰캐넌은 통산 키움 상대 14경기 9승 4패 ERA 3.62, 지난 시즌 4경기 2승 2패 ERA 3.18을 기록했으며, 9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승리를 따냈다. 이 날 경기에서 개인 통산 키움 상대 10승째에 도전한다. 과연 상승세의 팀을 이끌고 승리를 챙기며, 팀의 첫 스윕승을 안겨줄 수 있을까?
요키시는 통산 삼성 상대 14경기 7승 5패 ERA 2.74, 지난 시즌 4경기 2승 2패 ERA 2.92를 기록한 대표적 삼나쌩 투수지만, 매 시즌 패전을 최소 한 번은 꼬박꼬박 먹였다는 점에서 언터쳐블까지는 아니다. 게다가 요키시의 이번 시즌 페이스가 아직까진 평범한 편이기 때문에 어제 나왔던 타선의 응집력이 다시 나타나 준다면 해볼만한 승부가 될 것이다.
리그 4년차 뷰캐넌과 5년차 요키시의 통산 5번째 맞대결인데, 공교롭게도 앞전 4번의 맞대결에서 2승 2패씩을 거뒀다. 오늘 맞대결로 전적 균형이 기울어질 수 있는데, 과연 맞대결에서 누가 3승 째를 거두며 전적 우세를 가져올지도 지켜볼만한 요소.
한편 오승환은 계속된 부진으로 결국 마무리 보직에서 내려오게 되었다. 새로운 마무리로는 좌완 이승현이 되었다. 어제 경기 호투라고 볼 순 없으나 본인 역할 이상을 해준 이재희에 대해서는 한 번 더 기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월 초 군입대가 예정되어 있기에 투구 내용과는 큰 관계 없이 다음 등판이 올 시즌 마지막 등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 날 경기를 이긴다면 5할 승률 복귀 + 시즌 첫 4연승 + 시즌 첫 3연전 스윕승 + 2014년 5월 23일 ~ 5월 25일 이후 약 9년 만에 히어로즈전 스윕승 + 고척에서의 첫 3연전 스윕승을 달성한다.[65]
- 경기 내용
1회초 선두타자 구자욱이 2루타를 때려냈다. 피렐라의 땅볼 진루타로 1사 3루가 되었다. 이원석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선취점은 삼성이 가져갔다. 그리고 이 적시타가 이 날 삼성의 유일한 적시타가 되었다.
1회말 선두타자 김혜성이 3루타를 때려냈다. 이용규의 1타점 적시타로 1-1 동점이 되었다. 이정후는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이형종이 2루타[66]를 때리며 1사 2, 3루가 되었다. 러셀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만루가 되었다. 김휘집이 좌중간 싹쓸이 2루타를 때리며 1-4가 되었다.
5회초 1아웃에서 이해승이 2루타를 때려냈다. 구자욱의 3루수 앞 땅볼을 3루수 김휘집이 포구 실책을 저지르며 1사 1, 3루가 되었다. 그러나, 피렐라가 1-4-3 병살타를 때리며 득점에 실패했다.
6회초 선두타자 이원석이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고, 강민호가 안타를 때리며 무사 1, 3루가 되었다. 그러나, 오재일이 초구에 내야뜬공, 이재현이 12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고, 강민호가 도루에 성공한 2사 2, 3루에서 이성규가 초구에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7회말 선두타자 김태진이 안타를 때려냈다. 이용규의 땅볼로 선행주자가 아웃되었고, 이정후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2사 1루가 되었다. 이형종이 3루수 앞 땅볼을 때리며 이닝이 끝나는 줄 알았으나.... 3루수 이원석이 2루에서 송구 실책을 저지르며 이닝을 끝내지 못했다. 2사 1, 2루에서 러셀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1-5가 되었다. 결국, 삼성의 마운드는 선발 뷰캐넌이 내려가고, 최충연이 등판했다. 김휘집이 뜬공으로 물러나며 이닝 종료.
8회초 키움의 마운드에는 임창민이 등판했다. 선두타자 이원석이 안타, 강민호가 연속 안타를 때리며 무사 1, 2루가 되었다. 그러나, 오재일이 삼진, 대타 김성윤이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났고, 2루주자 이원석이 귀루에 실패하며 이닝 종료.
8회말 선두타자 전병우기 솔로 홈런을 때리며 1-6이 되었다.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9회초 키움의 마운드에는 문성현이 등판했다. 1아웃에서 김지찬-안주형이 연속 안타를 때리며 1사 1, 2루가 되었다. 그러나, 구자욱이 삼진, 피렐라가 뜬공으로 물러나며 경기 종료.
- 경기 요약
개막전 이후 최악의 투타 부조화가 보였던 경기였다. 특히, 1회말에 충분히 1점으로 막을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불안한 수비력을 보이던 이성규가 사실상 실책성 플레이를 저질렀고, 결과적으로 뷰캐넌을 1회에 흔들리게 한 원인이 되었다.[67] 결국 이게 스노우볼이 되며 싹슬이 적시타를 맞으며 초반부터 승기를 키움에게 내주고 말았다.
그리고 타선도 문제였는데, 저번 경기까지 5점 이상 내던 타선이특타의 효과가 떨어졌는지급작스럽게 클러치 상황에서 부진하며 무려 10안타를 뽑고도 득점을 1점밖에 하지 못하는 경악할만한 득점권에서의 부진을 보여줬다.[68] 특히 오재일의 부진이 뼈아팠는데, 상위 타선에서 찬스를 만들어 준다 한들 연결이 되지 못하니 흐름이 끊길 수 밖에 없다.[69]
선발 뷰캐넌은 6⅔이닝 5실점(4자책)으로 최소한 본인의 몫은 해주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고 실책들이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들며 결국 패전의 멍에를 안아야 했다. 그리고 오늘의 유일한 불펜 투수였던 최충연도 1⅔이닝 1피홈런 1실점을 기록하며 여전히 좋지 못했다.
그나마 위안을 찾자면 이원석, 김지찬, 강민호가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안주형이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며 좋은 타격감을 유지 중이다. 또한, 어제에 비해 불펜 소모가 적었다. 다만, 9년 만의 히어로즈전 스윕승과 고척에서의 첫 스윕승은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다.
이 날 경기 패배와 함께 8위였던 롯데는 KIA를 상대로 승리하며 7위로 올라섰고, 공동 6위였던 삼성은 다시 8위로 떨어졌다.
9. 4월 21일 ~ 4월 23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피스윕
KIA 1·2·3차전 (광주) | |||||
선발 투수 | |||||
장필준 | 1차전 | 윤영철 | |||
원태인 | 2차전 | 양현종 | |||
백정현 | 3차전 | 앤더슨 | |||
경기장소 | |||||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 |||||
중계방송사 | |||||
2023 시즌 첫 88고속도로 씨리즈. 키움과의 3연전에서 약간 아쉬운 위닝 시리즈를 거두고 KIA와의 주말 원정 3연전을 치르러 광주로 나선다. 현재 KIA는 리그 10위인데다, 개막 이후 위닝 시리즈가 전무해 그나마 수월하게 보인다. 이 3연전에서 상승세를 이어나갈지, 아니면 한풀 꺾일지는 이 시리즈가 기점이 될 수 있다.
9.1. 4월 21일
등록ㆍ말소 (4월 21일) | |
등록 | 장필준 |
말소 | 이해승 |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장필준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DH | 2B | LF | C | 3B | 1B | SS | RF | CF |
구자욱 | 김지찬 | 피렐라 | 강민호 | 이원석 | 오재일 | 이재현 | 송준석 | 김성윤 |
4월 21일, 18:30 ~ 21:50 (3시간 20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관중 : 6,870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장필준 | 0 | 0 | 0 | 0 | 3 | 0 | 1 | 0 | 0 | 4 | 10 | 0 | 6 |
KIA | 윤영철 | 0 | 0 | 1 | 0 | 0 | 0 | 1 | 0 | 3X | 5 | 9 | 0 | 7 |
경기 기록 | |||||||||||||||
결승타 | 최형우 (9회 무사 1,2루서 좌월 홈런) | ||||||||||||||
승리 투수 | 김기훈 (2이닝 0실점 0자책), 1승 0패 | 패전 투수 | 이승현좌 (0이닝 3실점 3자책), 1승 1패 | ||||||||||||
홀드 투수 | 김대우 (1⅓이닝 0실점 0자책), 2홀드 오승환 (⅔이닝 0실점 0자책), 1홀드 우규민 (1이닝 0실점 0자책), 4홀드 | ||||||||||||||
홈런 | 최형우 2호 (9회 3점) |
- 경기 전 예상
수아레즈가 개인 사정으로 인해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르게 되었다. 장필준이나 이재희 중 수요일에 등판하지 않은 투수가 이 날 등판할 전망이었고, 수요일에 이재희가 등판하므로 이 날 장필준이 선발로 나서게 되었다.
장필준의 최근 1군 등판은 2022년 8월 7일 문학 SSG전에서 선발로 등판했을 때인데, 그때는 4⅔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나마, 통산 KIA를 상대로는 ERA 3.79로 준수했던 편이었고, KIA전 선발 등판은 처음이다.
한편, 상대 선발 역시 이제 막 프로 데뷔 후 1경기 등판한 KIA의 2023년 1라운드 지명 신인 투수 윤영철인데, 데뷔전에서 키움을 상대로 3⅔이닝 5실점을 기록하며 좋지는 못했다. 한편, 4월 8일 삼성과의 퓨처스 경기에서는 6이닝 3실점으로 QS를 기록하며 준수했던 편이었다.[70]
- 경기 내용
1회초 선두타자 구자욱이 안타를 때려냈으나, 도루에 실패하며 주자가 지워졌다. 김지찬이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고, 피렐라가 안타를 때리며 1사 1, 2루가 되었다. 강민호의 뜬공 사이 2루주자 김지찬의 태그업으로 2사 1, 3루가 되었다. 이원석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2사 만루가 되었으나, 오재일이 내야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1회말 선두타자 류지혁이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고, 고종욱이 2루타를 때리며 무사 2, 3루가 되었다. 소크라테스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무사 만루가 되었다. 그러나, 최형우가 삼진, 변우혁이 포수 파울플라이, 김호령이 땅볼로 물러나며 실점하지 않았다.
3회말 선두타자 고종욱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소크라테스가 안타를 때리며 무사 1, 2루가 되었다. 최형우가 직선타로 물러났으나, 변우혁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선취점은 KIA가 가져갔다. 1사 1, 3루에서 김호령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1사 만루가 되었다. 그러나, 김규성-한승택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5회초 1아웃에서 구자욱이 2루타, 김지찬이 안타를 때리며 1사 1, 3루가 되었다. KIA의 마운드는 선발 투수 윤영철이 내려가고, 임기영이 등판했다. 피렐라의 땅볼 타점으로 1-1 동점이 되었다. 2사 2루에서 강민호-이원석이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2사 만루가 되었다. 오재일이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3-1로 역전에 성공했다.
7회초 1아웃에서 피렐라-강민호가 연속 안타를 때리며 1사 1, 3루가 되었다. 이원석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4-1이 되었다.
7회말 삼성의 마운드에는 이상민이 등판했다. 선두타자 류지혁이 안타를 때려냈다. 대타 이창진이 안타를 때리며 무사 1, 2루가 되었고, 소크라테스가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4-2가 되었다. 무사 1, 2루에서 최형우의 뜬공 사이 모든 주자의 태그업으로 1사 2, 3루가 되었다. 삼성은 투수를 오승환으로 교체했다. 변우혁이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으나, 대타 김선빈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2사 만루가 되었다. 그러나, 대타 황대인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9회말 삼성의 마운드에는 마무리 투수 좌완 이승현이 등판했다. 선두타자 이창진이 안타를 때려냈다. 소크라테스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하며 무사 1, 2루가 되었다. 최형우가 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높은 공을 받아쳐 역전 끝내기 쓰리런 홈런을 때리며 4-5로 경기 종료.
- 경기 요약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하며 진정한 올 시즌 최악의 경기로 남았다. 초반에 윤영철을 상대로 득점권 기회를 살리지 못 했으나, 5회에 동점을 만들었고, 답답했던 오재일이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7회에 1점씩 주고받으며 2점차의 리드를 지키기 위해 오승환의 대체 마무리 투수로 나온 좌완 이승현이 등판했다. 그러나, 마무리 투수 첫 등판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며 안타와 볼넷을 내준 뒤, 끝내기 홈런을 내주며 잘 이기던 경기를 허무하게 내주고 말았다. 게다가 하필 최형우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으며 LG전 스윕패 때보다 여론이 더 나빠졌다. 그나마 불펜의 믿을맨이었던 좌완 이승현이 첫 등판부터 세이브는커녕 팀의 승리를 지키지도 못하고 패전 투수가 되면서 삼성의 마무리 고민이 더 깊어지게 되었다.삼성의 마무리는 도대체 누가...
9위였던 한화가 LG를 상대로 패배하며, 꼴찌였던 KIA가 9위로 올라섰고 한화가 꼴찌로 떨어졌으며, 삼성은 KIA와 한화에 이어 리그 3번째로 10패를 달성했다.
이 날의 기록 | ||
선수 | 기록 | 비고 |
구자욱 | 1,200안타 | 역대 82번째 |
9.2. 4월 22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원태인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F | 2B | LF | 1B | C | DH | SS | 3B | CF |
구자욱 | 김지찬 | 피렐라 | 이원석 | 강민호 | 오재일 | 이재현 | 공민규 | 이성규 |
4월 22일, 16:59 ~ 19:56 (2시간 57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관중 : 12,990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원태인 | 0 | 0 | 0 | 0 | 1 | 0 | 1 | 0 | 0 | 2 | 6 | 0 | 6 |
KIA | 양현종 | 5 | 0 | 0 | 0 | 0 | 0 | 1 | 0 | - | 6 | 8 | 0 | 2 |
경기 기록 | |||||||||||||||
결승타 | 김선빈 (1회 2사 1,2루서 좌전 안타) | ||||||||||||||
승리 투수 | 양현종 (5이닝 1실점 1자책), 1승 0패 | 패전 투수 | 원태인 (6이닝 5실점 5자책), 1승 1패 | ||||||||||||
홀드 투수 | 전상현 (1이닝 0실점 0자책), 3홀드 | ||||||||||||||
홈런 | 변우혁 2호 (1회 4점) |
- 경기 전 예상
원태인이 팀의 2연패를 끊기 위해 나선다. 작년 시즌 KIA를 상대로 4경기 2승 2패 ERA 4.66으로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다만, 상대 투수인 양현종은 삼상바로 유명하며, 작년 시즌 삼성을 상대로 3경기 2승 1패 ERA 4.50으로 타자들이 어느 정도 잘 공략했던 편이었다. 저번 경기에서 보여준 불펜의 불안함을 덜어내야 경기르 수월하게 풀 수 있을 것이다.
- 경기 내용
1회말 1아웃에서 고종욱이 안타를 때려냈다. 소크라테스는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최형우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2사 1, 2루가 되었다. 김선빈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선취점은 KIA가 가져갔다. 이창진이 안타를 때리며 2사 만루가 되었고, 변우혁이 만루홈런을 때리며 0-5가 되었다.
5회초 선두타자 이재현이 안타를 때려냈고, 무사 1루에서 공민규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리며 1-5가 되었다.
6회초 선두타자 피렐라가 볼넷, 이원석이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무사 1, 2루가 되었다. KIA의 마운드는 선발 투수 양현종이 내려가고, 전상현이 등판했다. 강민호가 안타를 때리며 무사 만루가 되었다. 그러나, 오재일-이재현-공민규가 KKK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7회초 KIA의 마운드에는 이준영이 등판했다. 1아웃에서 구자욱이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고, 대타 안주형이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1사 1, 2루가 되었다. 피렐라의 타석에서도 2연속 볼이 들어오자, KIA는 이창진을 좌익수로, 좌익수 고종욱을 중견수 김호령으로 교체했고, 소크라테스를 우익수로 수비 위치를 이동하며 외야 수비를 조정했다. 피렐라는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2사 1, 2루에서 이원석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2-5가 되었으나, 1루주자 안주형이 3루에서 아웃되었다. 삼성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제한시간 3분을 거의 다 썼음에도 원심을 번복하지 못하며 이닝 종료.
7회말 삼성의 마운드는 선발 투수 원태인이 내려가고, 우완 이승현이 등판했다. 1아웃에서 류지혁이 안타를 때려냈다. 김호령의 삼진과 동시에 류지혁이 도루에 성공하며 2사 2루가 되었다. 소크라테스가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2-6이 되었다.
9회초 KIA의 마운드에는 정해영이 등판했다. 삼자범퇴로 이닝을 정리하며 경기 종료.
- 경기 요약
선발 원태인이 1회부터 변우혁에게 만루홈런 포함 5실점을 헌납하며 초반부터 경기 주도권을 KIA에게 내줬고, 2회부터 6회까지는 무실점 피칭을 보였지만, 결국 초반부터 벌어진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그대로 패배했다. 물론, 삼성도 6회에 무사 만루의 기회가 있었지만 중심타선이 KKK를 당하며 천금같은 득점권 찬스를 발로 걷어 차버렸고, 양현종의 통산 3번째 160승이라는 기록의 제물이 되어야했다. 결국 어제 경기의 충격적인 역전패의 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지며 3연패에 빠졌고, 이번 KIA와의 시리즈 루징 시리즈가 확정됨과 동시에 KIA의 시즌 첫 연승과 첫 위닝 시리즈까지 내주었다.
오늘 경기 패배로 9위 KIA와의 승차가 없어졌다.
9.3. 4월 23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백정현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F | 2B | LF | 1B | C | DH | SS | CF | 3B |
구자욱 | 김지찬 | 피렐라 | 이원석 | 강민호 | 송준석 | 이재현 | 이성규 | 김호재 |
4월 23일, 14:00 ~ 17:07 (3시간 7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관중 : 10,026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백정현 | 1 | 0 | 0 | 0 | 0 | 0 | 2 | 0 | 0 | 3 | 6 | 0 | 3 |
KIA | 앤더슨 | 2 | 1 | 0 | 0 | 0 | 1 | 1 | 0 | - | 5 | 12 | 1 | 2 |
경기 기록 | |||||||||||||||
결승타 | 김선빈 (1회 2사 2루서 좌익수 2루타) | ||||||||||||||
승리 투수 | 앤더슨 (6⅓이닝 2실점 2자책), 2승 2패 | 패전 투수 | 백정현 (4이닝 3실점 3자책), 1승 3패 | ||||||||||||
홀드 투수 | 전상현 (⅓이닝 1실점 1자책), 4홀드 김대유 (⅓이닝 0실점 0자책), 2홀드 장현식 (1이닝 0실점 0자책), 1홀드 | 세이브 투수 | 정해영 (1이닝 0실점 0자책), 2세이브 | ||||||||||||
홈런 | 최형우 3호 (7회 1점) |
- 경기 전 예상
지난 4월 18일 고척 키움전 등판에서 퍼펙트를 기록할 뻔했던 백정현이 이번에는 스윕패 위기라는 절체절명의 상황에 등판하게 되었다. 지난 등판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하기 위해, 개인과 팀을 위해서라도 어떻게든 호투가 필요하다. 통산 KIA전 ERA는 3.89로 평범했던 편이었다. 작년에는 KIA전에 한 차례도 등판하지 않았고, 커리어 하이였던 2021 시즌에는 KIA 상대 3경기 2승 1패 ERA 1.59로 매우 좋았다. 상대 선발 앤더슨과 첫 만남인데, 3경기 연속 QS 이상을 기록하다가 지난 롯데전에서는 5이닝 4실점으로 약간 부진했다. 연패 기간 동안 침묵했던 방망이가 다시 살아날 수 있을지가 관건.
- 경기 내용
1회초선두타자 구자욱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71] 1아웃에서 김지찬-피렐라가 연속 안타를 때리며 1사 1, 2루가 되었다. 이원석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선취점은 삼성이 가져갔다. 그러나, 1사 1, 3루에서 강민호가 6-4-3 병살타를 때리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1회말 선두타자 류지혁이 안타를 때려냈고, 이창진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되었다. 여기서 백정현이 갑작스런 코피로 인해 3분 정도 경기가 중단되었다. 소크라테스가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으나, 최형우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리며 1-1 동점이 되었다. 2사 2루에서 김선빈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리며 1-2 역전이 되었다.
2회말 선두타자 김호령이 내야안타, 한승택이 안타를 때려냈고, 박찬호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되었다. 류지혁의 희생플라이로 1-3이 되었다. 2사 2루에서 류지혁-소크라테스가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2사 만루가 되었으나, 최형우가 투수 땅볼로 물러나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5회말 선두타자 소크라테스가 안타, 최형우가 연속 안타를 때리며 무사 1, 2루가 되었다. 삼성의 마운드는 선발 투수 백정현이 내려가고, 김대우기 등판했다. 김선빈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되었다. 그러나, 변우혁이 파울플라이, 김호령이 땅볼로 물러나며 실점하지 않았다.
6회초 1아웃에서 김지찬이 스트라이크 낫아웃 포일로 출루에 성공했다. 피렐라의 땅볼로 선행주자가 아웃되며 2사 1루가 되었다. 이원석의 타석에서 폭투가 2번 나오며 단숨에 2사 3루가 되었다. 이원석이 4구를 타격했고 포수 한승택이 포구 후 공을 떨어뜨리며 그대로 파울이 되는 줄 알았으나, 비디오 판독으로 완전 포구가 인정되었다. 결국, 포수 파울플라이로 이닝 종료.
6회말 1아웃에서 박찬호가 번트안타와 도루에 성공하며 1사 2루가 되었다. 류지혁의 뜬공 사이 박찬호의 태그업으로 2사 3루가 되었다. 삼성의 마운드는 김대우에서 오승환으로 교체되었다. 이창진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1-4가 되었다.
7회초 선두타자 강민호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으나, 대타 안주형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KIA의 마운드는 선발 투수 앤더슨이 내려가고, 전상현이 등판했다. 이재현이 직선타로 물러나며 2사 1루가 되었다. 이성규가 볼넷, 2루주자 강민호가 3루 도루, 대타 오재일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2사 만루가 되었다. KIA는 투수를 김대유로 교체했다. 구자욱이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3-4가 되었다. 2사 1, 2루에서 김지찬이 땅볼로 물러나며 동점에는 실패했다.
7회말 선두타자 최형우가 솔로 홈런을 때리며 3-5가 되었다.
9회초 KIA의 마운드에는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등판했다. 삼자범퇴로 이닝을 정리하며 경기 종료.
- 경기 요약
나성범과 김도영이 빠지고 타격이 침체되며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KIA를 상대로 스윕패를 당하며 분위기를 한껏 올려주고 말았다. 선발 백정현이 지난 등판과는 달리 출혈로 고전하며 4이닝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되었고, 타선은 앤더슨을 공략하지 못했다. 결국, 시리즈 첫 경기에서 9회초까지 이기고 있다가 9회말에 최형우게 끝내기 홈런을 맞으며 단숨에 경기를 내준 것이 시리즈 내내 분위기를 내준 요소가 되었고, 이는 결국 스윕패로 돌아오게 되었다.
오늘 경기 패배로 KIA와 순위가 바뀌며, KIA가 8위, 삼성이 9위로 떨어졌고, 10위 한화가 LG를 상대로 승리하며 꼴찌와 0.5게임차로 좁혀졌다.
10. 4월 25일 ~ 4월 27일 VS 두산 베어스 (대구) 위닝 시리즈
등록ㆍ말소 (4월 24일) | |
등록 | - |
말소 | 김호재, 안주형, 송준석 |
두산 1·2차전 (대구) | |||||
선발 투수 | |||||
뷰캐넌 | 1차전 | 알칸타라 | |||
장필준 | 2차전 | 김동주 | |||
경기장소 | |||||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 |||||
중계방송사 | |||||
삼성 라이온즈 영구결번이자 2023 시즌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한 이승엽을 처음으로 맞이한다. 그래서인지 시리즈가 시작되기 전부터 많은 기사들이 쏟아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매치다. 시즌 첫 싸대기 매치.
10.1. 4월 25일 (우천취소)
등록ㆍ말소 (4월 25일) | |
등록 | 김재상, 김영웅, 조민성 |
말소 | - |
4월 25일, 18:30,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두산 | 김동주 | 경기전 우천취소 | ||||||||||||
삼성 | 이재희 |
비가 오는 관계로 우천취소되었다. 이 경기는 9월 10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이 날 경기가 우천취소되면서 4월 잔여경기 중 한 경기라도 이기지 못한다면, 4월 승률 5할이 불가능해진다.
10.2. 4월 26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뷰캐넌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2B | LF | RF | DH | C | 1B | 3B | SS | CF |
김지찬 | 피렐라 | 구자욱 | 이원석 | 강민호 | 오재일 | 공민규 | 이재현 | 김성윤 |
4월 26일, 18:29 ~ 21:28 (2시간 59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9,213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두산 | 알칸타라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7 | 2 | 4 |
삼성 | 뷰캐넌 | 0 | 0 | 0 | 1 | 0 | 0 | 0 | 0 | - | 1 | 3 | 0 | 3 |
경기 기록 | |||||||||||||||
결승타 | 구자욱 (4회 무사서 우월 홈런) | ||||||||||||||
승리 투수 | 뷰캐넌 (6이닝 0실점 0자책), 2승 2패 | 패전 투수 | 알칸타라 (6이닝 1실점 1자책), 2승 2패 | ||||||||||||
홀드 투수 | 이승현우 (1이닝 0실점 0자책), 1홀드 오승환 (⅔이닝 0실점 0자책), 2홀드 | 세이브 투수 | 이승현좌 (1⅓이닝 0실점 0자책), 1세이브 | ||||||||||||
홈런 | 구자욱 2호 (4회 1점) |
- 경기 전 예상
뷰캐넌은 통산 두산 상대 5경기 4승 1패 ERA 2.53을 기록한 대표적 두나쌩 투수고, 2021년 플레이오프에서도 패전 투수가 되긴 했지만 7이닝 3실점(2자책)으로 호투했었다. 특히나 지난 시즌 단 한 차례 만났지만 그 등판에서 완봉승을 거두며 두산전 강세를 과시했다. 여기에 더해서 천적이었던 페르난데스가 빠진 것도 호재. 과연 뷰캐넌이 두산전 강세를 이어가며 팀의 4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까?
알칸타라는 삼성 상대 통산 5경기 2승 1패 ERA 2.45를 기록 중인데, 평균자책점만 보면 니퍼트급 삼나쌩이긴 하지만, 그가 가장 최근에 한국에 몸담았던 2020년에는 2차례 만나 모두 6이닝 3자책으로 나쁘지 않게 공략해냈다. 연패 기간 동안 페이스가 떨어진 타선이 얼마나 힘을 낼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 경기 내용
4회말 선두타자 구자욱이 솔로 홈런을 때리며 선취점은 삼성이 가져갔다.
6회초 선두타자 정수빈이 안타, 조수행이 번트안타를 때리며 무사 1, 2루가 되었다. 양석환의 뜬공 사이 2루주자 정수빈의 태그업으로 1사 1, 3루가 되었다. 김재환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양의지는 사실상 승부를 피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2사 만루가 되었다. 로하스를 3루수 내야뜬공으로 처리, 뷰캐넌이 포효하며 이닝을 정리했다.
8회초 삼성의 마운드에는 오승환이 등판했다. 선두타자 정수빈이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도루에 실패했다. 1아웃에서 조수행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양석환은 뜬공으로 물러났다. 삼성은 여기서 투수를 마무리 좌완 이승현으로 교체했다. 김재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 종료.
9회초 선두타자 양의지의 타구를 중견수 김성윤이 엄청난 호수비로 잡아냈다. 로하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2아웃이 되었다. 그러나, 강승호가 초구에 안타를 때려냈고, 허경민이 안타를 때리며 2사 1, 3루가 되었다. 허경민은 대주자 안재석으로 교체되었다. 그러나, 이유찬의 2루수 앞 땅볼로 1루주자 안재석이 포스아웃, 좌완 이승현이 시즌 첫 세이브를 챙기며 경기를 종료시켰다.
- 경기 요약
양 팀의 에이스 투수들이 출격한 경기답게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고, 4회말 터져나온 구자욱의 결승 솔로 홈런 하나로 충분했던 경기였다. 선발 뷰캐넌이 두나쌩답게 6이닝 0실점 QS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되었고, 불펜진들도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0-1 승리, 타선은 단 3안타밖에 뽑아내지 못했지만 구자욱의 솔로 홈런 단 1득점이 경기의 행방을 갈랐고, 투수진은 7피안타를 내주며 깔끔하게는 아니었지만, 실점하지 않으며 올 시즌 첫 영봉승을 따냈다.
하지만 팀 타선의 구멍인 오재일이 여전히 부진한 것과, 좌완 이승현이 세이브를 따내긴 했지만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걱정거리이다.[72]
이 날 승리로 7위 KIA, 8위 kt와 0.5게임차가 되었다.
여담으로, 이 날 경기가 끝나고 많은 기자들이 이승엽 감독과 엮으며 기사를 쏟아냈다. 더군다나, 오늘 유일한 득점이었던 구자욱의 솔로 홈런이 하필이면 이승엽의 벽화 쪽으로 가면서 기삿거리가 되었다. 한편, 삼성의 프랜차이즈 스타에서 타 팀의 감독이 된 또 다른 사례인 이만수(2012 SK), 류중일(2018 LG) 역시 첫 친정 방문에서 패배를 거뒀고, 이승엽(2023 두산) 또한 첫 친정 방문에서 패배를 거뒀다.
이 날의 기록 | ||
선수 | 기록 | 비고 |
오재일 | 1,300경기 출장 | 역대 95번째 |
10.3. 4월 27일
등록ㆍ말소 (4월 27일) | |
등록 | 김태훈투 |
말소 | 이원석 |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장필준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2B | LF | RF | C | 1B | SS | 3B | DH | CF |
김지찬 | 피렐라 | 구자욱 | 강민호 | 오재일 | 이재현 | 김영웅 | 조민성 | 김성윤 |
4월 27일, 18:29 ~ 21:09 (2시간 40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8,473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두산 | 김동주 | 0 | 5 | 0 | 0 | 0 | 0 | 1 | 0 | 0 | 6 | 8 | 1 | 3 |
삼성 | 장필준 | 0 | 0 | 2 | 0 | 1 | 0 | 4 | 0 | - | 7 | 9 | 0 | 3 |
경기 기록 | |||||||||||||||
결승타 | 오재일 (7회 2사 만루서 우중월 홈런) | ||||||||||||||
승리 투수 | 이상민 (1이닝 1실점 1자책), 2승 0패 | 패전 투수 | 정철원 (1⅓이닝 2실점 2자책), 3승 1패 | ||||||||||||
홀드 투수 | 이병헌 (⅓이닝 0실점 0자책), 1홀드 이승현우 (1이닝 0실점 0자책), 2홀드 | 세이브 투수 | 김태훈 (1이닝 0실점 0자책), 1세이브 | ||||||||||||
홈런 | 강승호 1호 (2회 3점), 피렐라 4호 (3회 2점), 양석환 6호 (7회 1점), 오재일 2호 (7회 4점) |
- 경기 전 예상
화요일 경기가 우천취소되면서 그 날 선발이었던 이재희의 선발 등판이 예상되었으나, 박진만 감독은 27일 선발로 장필준을 낙점했으며, 장필준이 조기에 흔들릴 경우 이재희를 1+1으로 끌고 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아무래도 객관적인 기록상 장필준(3이닝 1실점)이 이재희(4이닝 3실점)보다 좀 더 나았기에 선택한 것으로 보이다. 장필준은 지난 등판 실점이 적었던 것은 맞지만 매 이닝 꾸역투를 하면서 내용이 좋지 못했고, 무엇보다 통산 두산전 ERA가 7.99에 달하는 극악의 두상바인지라 우려되는 부분이다. 그래도 커리어에서 선발로 나왔을 때 괜찮은 모습을 몇 번 보여준 적 있었기 때문에 불리한 상성을 극복하고 승리를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상대 선발 김동주는 작년에 딱 한 차례 구원으로 상대해 2이닝 2실점을 기록했었다. 다만, 올 시즌은 5선발로 3경기 등판해 1승 1패 ERA 1.80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던 데다가 삼성 타자들이 투수 낯가림이 심하고, 출루율 리그 1위를 기록하며 팀 내에서 가장 잘치는 타자인 이원석이 갑자기 키움으로 트레이드되어 중심타선에 공백이 생긴 부분 또한 불안요소다. 명품 투수전이었던 어제 경기와는 정반대 양상으로 흘러갈 가능성도 있다.
이 날 11시 경에 키움에게 내야수 이원석과 2024 신인 3R 지명권을 내주고 투수 김태훈을 받아오는 트레이드가 발표되었다. 갑작스러운 트레이드 소식을 들은 삼성 팬들은 홍준학이 또 홍준학했다며 분노하고 있다. 아무리 삼성이 불펜에 약점이 있다지만 김태훈이 그렇다고 나이가 어리다거나 고점이 그렇게 높은 선수도 아니고 올 시즌 ERA 5.87을 기록해 부진한 반면, 이원석은 리그 타율 4위, 출루율 1위를 기록하며 현재 팀 뿐만 아니라 리그에서도 가장 잘 치고 있는 타자 중 한 명인데, 신인 지명권까지 주면서 급하게 데려올 것이 뭐가 있냐는 의견이 대세다. 물론 실제 트레이드 손익은 까봐야 알겠지만 현재로서는 삼성이 호구 잡혔다는 의견이 대세다.
- 경기 내용
2회초 선두타자 김재환이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양석환은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로하스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1, 2루가 되었다. 강승호가 선제 쓰리런 홈런을 때리며 3-0이 되었다. 안재석이 안타를 때려냈고, 허경민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리며 4-0이 되었다. 1사 2루에서 정수빈의 땅볼 진루타로 2사 3루가 되었고, 조수행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5-0이 되었다.
3회말 1아웃에서 김지찬의 땅볼 타구를 유격수 안재석이 포구 실책을 저지르며 1사 1루가 되었고, 피렐라가 투런 홈런을 때리며 5-2가 되었다.
5회말 2아웃에서 피렐라가 2루타를 때려냈고, 구자욱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5-3이 되었다.
7회초 삼성의 마운드에는 이상민이 등판했다. 2아웃에서 양석환이 솔로 홈런을 때리며 6-3이 되었다.
7회말 두산의 마운드에는 선발 투수 김동주가 내려가고, 박치국이 등판했다. 1아웃에서 김지찬이 볼넷, 피렐라가 안타를 때리며 1사 1, 2루가 되었다. 두산은 좌타 구자욱을 상대하기 위해 투수를 좌완 이병헌으로 교체했고, 구자욱이 뜬공으로 물러나며 2사 1, 2루가 되었다. 두산은 다시 투수를 정철원으로 교체했다. 오늘 2루타 2개를 때린 강민호와 사실상 승부하지 않고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하며 2사 만루가 되었다. 오재일이 3B 1S에서 5구를 받아쳐 역전 만루홈런을 때리며 6-7이 되었다.[73]
9회초 삼성의 마운드에는 마무리 투수로 오늘 트레이드된 김태훈이 마운드에 등판했고, 공 9개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 세이브[74]를 수확하며 경기를 종료시켰다.
- 경기 요약
경기 전 예상대로 어제 경기와는 다르게 타격전이 진행되었다. 이틀 연속으로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두며 위닝 시리즈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오전에 갑작스러운 트레이드 소식으로 심란했던 삼성 팬들에게는 그야말로 사이다와 같은 짜릿한 역전승이라 할 수 있다.
선발 장필준이 두상바답게 초반부터 2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5-0으로 매우 어렵게 시작했다. 그러나, 뒤이어 올라온 이재희가 4이닝 0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재희는 이 날 등판이 입대 전 마지막 등판일 가능성이 높은데, 오늘 경기 호투로 다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타선에서는 이전 경기까지 부진했던 피렐라가 4타수 4안타(1홈런)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고, 무엇보다도 오늘 삼진 2개를 당했던 오재일이 7회말 6-3으로 뒤진 2사 만루에서 역전 그랜드 슬램으로 경기를 단숨에 6-7로 뒤집으며 승리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그리고, 오늘 트레이드로 데리고 온 김태훈이 이적 후 첫 등판에서부터 세이브 수확으로 6-7의 스코어를 그대로 지키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비록 이원석을 갑작스럽게 트레이드로 떠나보내며 분위기가 어수선했고 타선 자체가 헐거워졌지만, 중심타선 피렐라와 오재일이 활약한 것이 팀의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오늘 경기를 시작으로 지난 경기까지 부진했던 이 둘의 활약이 매우 중요할 것이다. 그리고 김태훈이 오늘과 같은 좋은 활약을 계속 해준다면, 답이 없는 삼성의 불펜에서 한 줄기 빛이 될 것이다.
이로써 시즌 첫 이승엽 더비는 삼성의 2연승으로 위닝 시리즈를 거두며 종료되었다. 이 날 경기 승리와 함께 8위였던 kt가 키움을 상대로 스윕패를 당하며 9위로 떨어졌고, 삼성이 8위로 올라섰다. 7위 KIA는 NC에게 승리하며 그대로 0.5게임차를 유지했다.
11. 4월 28일 ~ 4월 30일 VS kt wiz (수원) 스윕
kt 1·2·3차전 (수원) | |||||
선발 투수 | |||||
수아레즈 | 1차전 | 슐서 | |||
원태인 | 2차전 | 고영표 | |||
백정현 | 3차전 | 엄상백 | |||
경기장소 | |||||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 |||||
중계방송사 | |||||
FA를 통해 kt로 이적한 김상수를 처음으로 상대한다.
6연패를 당하며 9위까지 추락해 분위기가 매우 좋지 않은 kt를 만난다. 다만, 지난 주말 원정 3연전에서도 꼴찌로 추락하며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KIA를 상대로 스윕패를 당하며 기를 살려준 전적이 있으며, 그동안 수원에서의 전적도 썩 좋지 않았으니 방심은 금물이다. 이 시리즈를 끝으로 9개 구단을 모두 상대하게 되어 1라운드가 끝난다.[75]
11.1. 4월 28일
등록ㆍ말소 (4월 28일) | |
등록 | 김태군, 수아레즈 |
말소 | 장필준, 이재희 |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수아레즈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2B | LF | RF | DH | 1B | SS | 3B | C | CF |
김지찬 | 피렐라 | 구자욱 | 강민호 | 오재일 | 이재현 | 김영웅 | 이병헌 | 김성윤 |
4월 28일, 18:31 ~ 22:31 (4시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관중 : 7,314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R | H | E | B |
삼성 | 수아레즈 | 1 | 0 | 0 | 0 | 2 | 0 | 2 | 3 | 0 | 2 | 10 | 15 | 1 | 8 |
kt | 슐서 | 0 | 0 | 0 | 0 | 0 | 0 | 0 | 8 | 0 | 1 | 9 | 13 | 1 | 3 |
경기 기록 | |||||||||||||||
결승타 | 이재현 (10회 2사 만루서 중전 안타) | ||||||||||||||
승리 투수 | 김태훈 (1⅓이닝 0실점 0자책), 2승 0패 | 패전 투수 | 박영현 (1이닝 2실점 2자책), 0승 2패 | ||||||||||||
세이브 투수 | 이승현좌 (1이닝 1실점 1자책), 2세이브 | ||||||||||||||
홈런 | 오윤석 1호 (10회 1점) |
- 경기 전 예상
영주권 문제로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던 수아레즈가 선발 복귀 등판하며, 지난 시즌 KBO 리그 데뷔전 이후 오랜만에 수원에서 경기를 가진다.[76] 수아레즈는 지난 시즌 kt 상대 2경기 ERA 1.50으로 강했지만, 2경기 모두 ND였다. 게다가 이번 시즌 수아레즈의 페이스가 썩 좋지 않기도 하고, 경기 내용을 보면 지난 시즌 강했던 NC와 롯데를 상대로 부진했고, 오히려 가장 약했던 LG 상대로 QS+를 거두었기에 상대전적만으로 호투를 장담하기는 힘들다. 어제의 짜릿한 역전승의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6연패로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는 kt를 상대로 수아레즈의 호투가 절실한 시점이다.
kt의 새 외국인 투수 슐서는 3경기 1승 2패 ERA 2.25를 기록했다. 과연 개막전에 상대했던 NC의 페디처럼 타자들이 침묵할지, 아니면 한화의 페냐처럼 잘 공략할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이 날 엔트리 변동은 5월 8일 입대를 앞둔 이재희와 어제 경기에서 크게 부진했던 장필준을 말소하고, 오늘 경기 선발 투수인 수아레즈와 급성 간염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던 김태군을 등록했다.
- 경기 내용
삼성 라이온즈/2023년/4월/28일 참고.
- 경기 요약
올 시즌 최악의 병림픽이자 막장 불쇼. 시즌 초반이지만 왜 두 팀이 8위와 9위에 머물러 있는지를 명확히 보여준 경기이며, 4월 13일 경기의 졸전 버전이다. 3경기 연속 1점차 승리를 거뒀지만, 이기고도 정말 경악할 경기력을 보여준 WIN AND WOW였다.
개인사정을 해결하고 온 수아레즈는 7이닝 6피안타 무실점 0BB 6K 110구로 QS+를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타선도 강민호가 4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고, 김지찬과 이재현이 3안타씩, 오재일의 2타점과 대타 김태군의 싹슬이 3타점 2루타, 그리고 선발타자 전원 출루까지 성공하며 8회까지 8-0으로 무난하게 이기나 싶었다. 그런데, 아니나다를까 8회말에 우규민-이재익-이상민-김태훈으로 이어진 불펜이 1이닝 6피안타 8실점 3BB라는 충격과 공포의 성적을 기록하며 8-8 동점을 만들며 대방화했다. 결국 수아레즈는 잘 던지고도, 심지어 8점의 넉넉한 득점 지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첫 블론윈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날아갔다.진지하게 이정도면 수아레즈가 불펜 투수들을 방망이로 때려도 무죄다...그러나, 주전들이 대거 빠진 10회초에 타선이 다시 응집력을 발휘하여 만루 찬스를 만들어냈고, 킅나쌩 이재현이 결승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승리를 가져왔다. 이와중에 마무리 투수 좌완 이승현은 선두타자에게 홈런(...)을 맞으며 더욱 팬들을 아찔하게 만들었다.
양 팀의 무능한 지도부를 성토하는 팬들의 원성이 이어진 경기이다. 삼성은 8점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동점을 만든 대참사가 발생하였으며, 이강철은 여지없이 WBC식 운용으로 배제성을 벌투시키며(...)[77] 겜을 말아먹었다. 게다가, 이강철은 감독 시절 내내 삼성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선수 시절 삼나쌩, 삼성에서만 먹튀한데다, 삼성의 유일한 토종 에이스인 원태인을 WBC에서 대놓고 갈아버리고, 2021년 타이브레이커에서 삼성을 이기며 우승을 차지하는 등, 삼성 팬들에게 미움을 살 만한 짓들을 밥 먹듯이 저질러 삼성 팬들 사이에서 삼성에 오랫동안 종사하지 않은 인물들 중에서 가장 심각한 금지어로 평가받는데, 이 이강철 감독의 kt를 상대로 졸전을 치렀기에 더욱 여론이 안 좋은 것이다.
압권은 8회말이었는데, 일단 주심 전일수는 폭우가 쏟아지고 삼성이 크게 이기는 경기 종반부에 경기를 강행하는 만행을 저질렀고,[78] 그동안 이재익-이상민 좌완 듀오가 고교 야구 평균 수준의 피칭[79]을 보여주는 모습이 매우 충격적으로 여겨졌으며, 김태훈은 동점 싹쓸이 2루타를 맞아버리는 덕에 어제 경기 세이브 수확의 감동을 순식간에 날려버렸다. 여러모로 현 삼성의 문제점인 고인물 친목 야구를 그대로 보여주는 경기로, 간신히 승리하긴 했지만 팬들에게 엄청나게 욕을 먹어도 할 말이 없는 경기다.
또한, 삼성이 왜 이원석과 신인 지명권을 내주면서까지 불펜을 트레이드로 데려오려고 했는지를 증명한 경기이기도 하다. 그 대상이었던 김태훈조차도 블론세이브를 저지르긴 했지만.[80] 게다가 이 날 불펜이 작살나는 바람에 홍준학이 또 타 팀에게 주축 선수와 지명권을 퍼주는 백골퍼같은 행태를 또다시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81] 작년 삼성과는 또 다른 방향으로 LG 트윈스 2018년과 비견될 정도로 온갖 치욕적 기록들을 세워나가고 있으며, 그 18 LG도 초반에는 잘했음을 생각하면 이런 경기력은 치명적이다. 투수코치 정현욱에 대해 진지하게 거취를 논해야 할 듯하지만, 팬덤은 그를 홍준학 라인으로 취급하고 있어서 전망이 어둡다.
어쨌든 삼성은 3연승으로 시즌 10승을 달성했고, kt를 7연패 늪으로 빠뜨렸다. 공민규와 이재현이 아직 어리고 기량이 완성되지 않은 선수라는 평가를 이겨내며 끝까지 집중력을 놓치지 않긴 했으나, 냉정하게 이강철이 kt 투수들에게 벌투를 시전해서 다 진 경기를 억지로 승리당한 것에 가깝다. 아무튼 승패마진은 어느덧 -2로, 그렇게 욕을 먹다가도 어느 정도 무너지지 않고 꾸역꾸역 버텨나가고는 있다. 다만, 7위 KIA 역시 연장 11회 혈투 끝에 LG에게 4-3으로 승리하면서 순위 변동 없이 0.5게임차를 유지했다.
이 날의 기록 | ||
선수 | 기록 | 비고 |
강민호 | 1,100타점 | 역대 13번째 |
11.2. 4월 29일
등록ㆍ말소 (4월 29일) | |
등록 | 윤정빈 |
말소 | 이재익 |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원태인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2B | LF | RF | C | 1B | SS | DH | 3B | CF |
김지찬 | 피렐라 | 구자욱 | 강민호 | 오재일 | 이재현 | 김태군 | 공민규 | 김성윤 |
4월 29일, 17:00 ~ 20:10 (3시간 10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관중 : 12,039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원태인 | 2 | 0 | 0 | 0 | 0 | 0 | 0 | 1 | 0 | 3 | 11 | 0 | 2 |
kt | 고영표 | 0 | 1 | 0 | 1 | 0 | 0 | 0 | 0 | 0 | 2 | 10 | 1 | 3 |
경기 기록 | |||||||||||||||
결승타 | 이성규 (8회 2사 1,2루서 중전 안타) | ||||||||||||||
승리 투수 | 원태인 (7이닝 2실점 2자책), 2승 1패 | 패전 투수 | 손동현 (1이닝 1실점 1자책), 1승 1패 | ||||||||||||
홀드 투수 | 이승현우 (1이닝 0실점 0자책), 3홀드 | 세이브 투수 | 이승현좌 (1이닝 0실점 0자책), 3세이브 | ||||||||||||
홈런 | 강백호 4호 (4회 1점) |
- 경기 전 예상
시즌 첫 4연승에 도전한다. 원래 28일에 등판할 예정이었던 원태인이 이전 등판인 KIA전부터 감기 기운을 가지고 등판한 탓에 컨디션 난조를 겪는 바람에, 날짜를 하루 미뤄서 29일 선발 등판한다. 원태인은 통산 kt 상대 10경기 4승 2패 ERA 3.64로 좋은 편이지만, 가장 직전 등판인 작년 10월 4일 경기에서는 5이닝 7실점으로 털린 바가 있다.[82] 어제 경기가 길어지면서 팀의 출혈이 컸기에 원태인이 긴 이닝을 소화해줄 필요가 있다.근데 잘 던지면 뭐해 7이닝 무실점 해도 불펜이 8점 내주는데
고영표는 통산 삼성 상대 22경기(11선발) 2승 7패 1홀드 ERA 5.25를 기록한 대표 삼상바 투수다. 지난 시즌에는 3경기 1승 1패 ERA 3.79로 그저 그랬는데, 가장 직전 등판인 작년 10월 5일 경기에서는 5이닝 5실점으로 털었다. 다만, 현재 궤멸해버린 kt wiz의 투수들 내에서 그나마 가장 사람답게 던지는 투수 중 하나이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 게다가 어제 불펜의 만행을 생각하면 생각보다 더 많은 점수를 뽑아내야 할 것이다.10점차 이상으로 이기고 있어도 안심할 수 없다
기상청에 의하면 이 날 15시까지 비 예보가 있다. 만약 이 날 경기가 우천취소되거나 패배하면, 삼성은 4월 토요일 전패(...)를 기록한다.토상바
- 경기 내용
1회초 선두타자 김지찬이 2S에서 5구 헛스윙 판정이 나왔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파울로 반복되었다. 6구를 때려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피렐라가 안타를 때려냈고, 김지찬이 3루까지 진루하는 사이 피렐라까지 2루에 진루하며 무사 2, 3루가 되었다. 구자욱이 투수 맞고 1타점 내야안타를 때리며 선취점은 삼성이 가져갔다. 무사 1, 3루에서 강민호가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2-0이 되었고, 우익수 조용호의 3루 송구가 부정확하게 가는 실책으로 강민호까지 2루에 진루하며 무사 2, 3루가 되었다. 그러나, 오재일이 1루수 앞 땅볼로 3루주자 구자욱이 태그아웃되었다. 1사 1, 2루에서 이재현이 3루수 앞 땅볼로 1루주자 오재일이 아웃되며 2사 1, 3루가 되었다. 김태군이 땅볼로 물러나며 이닝 종료.
2회말 1아웃에서 장성우가 2루타를 때려냈다. 오윤석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2-1이 되었다.
4회말 선두타자 강백호가 동점 솔로 홈런을 때리며 2-2가 되었다. 장성우가 안타를 때려냈으나, 오윤석의 땅볼로 선행주자가 아웃되며 1사 1루가 되었다. 신본기가 안타를 때리며 1사 1, 2루가 되었으나, 이상호가 삼진, 조용호가 뜬공으로 물러나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7회말 선두타자 이상호를 9구 승부 끝에 땅볼 처리했으나, 조용호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홍현빈의 땅볼로 선행주자가 아웃되며 2사 1루가 되었다. 그러나, 알포드-박병호가 연속 내야안타를 때리며 2사 만루가 되었다. 박병호는 대주자 문상철로 교체했다. 강백호를 1루수 앞 땅볼로 돌려세워 원태인이 포효하며 이닝을 정리했다.
8회초 kt의 마운드에는 선발 투수 고영표가 내려가고, 손동현이 등판했다. 1아웃에서 이재현이 내야안타, 김태군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1사 1, 2루가 되었다. 김태군은 대주자 김재상으로 교체되었다. 공민규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2사 1, 2루가 되었다. 김성윤의 타석에서 대타 이성규 카드를 꺼냈고, 리드를 되찾는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3-2가 되었다.
9회말 삼성의 마운드에는 마무리 투수 좌완 이승현이 등판했다. 대타 황재균, 대타 강현우를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2아웃이 되었다. 박경수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대주자 송민섭으로 교체되었다. 알포드를 뜬공으로 돌려세워 세이브를 수확하며 경기를 종료시켰다.
- 경기 요약
원태인이 7이닝 10피안타(1피홈런) 2실점 2BB 4K 113구로 QS+를 기록하며 호투했다. 상대 고영표 역시 7이닝 9피안타 2실점 1BB 2K 104구로 QS+를 기록했고, 양 팀은 안타를 많이 때렸으나 주자를 잘 불러들이지 못하며, 도합 20잔루로 답답한 타선의 응집력이었다. 승부의 향방이 갈렸을 때는 8회초로, 2사 1, 2루에서 이번 시즌 단 2타점만을 기록하며 타율 0.137로 매우 부진했던 이성규가 균형을 깨뜨리는 결승 타점을 기록하며 4경기 연속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지긋지긋한 토요일 4연패를 끊고 올 시즌 첫 토요일 승리, 첫 4연승과 함께 kt를 상대로 2021년 5월 11월 ~ 5월 13일 이후 약 2년 만에 수원 kt전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다. 반면, kt는 8연패에 빠졌다.
오늘 경기 승리로 우천취소로 경기가 없었던 6위였던 키움이 한 순위 떨어졌고, 삼성이 한 순위 올라서며 11승 12패 공동 7위가 되었다. 7위였던 KIA는 LG를 상대로 승리하며 공동 5위로 올라섰다. 4위 NC와 공동 7위 키움, 삼성과의 승차는 단 1게임차로, 엄청난 중위권 순위 싸움이 진행되고 있다.
여담으로, 이 날도 삼성은 심판의 불리한 판정과 맞서야 했다. 특히, 3회말에 원태인이 억울한 보크 판정을 받기도 했다.
11.3. 4월 30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 ||||||||
선발 투수 | ||||||||
백정현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S | DH | RF | C | 1B | CF | 3B | LF | 2B |
이재현 | 피렐라 | 구자욱 | 강민호 | 오재일 | 이성규 | 김영웅 | 윤정빈 | 김재상 |
4월 30일, 13:59 ~ 17:42 (3시간 43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관중 : 14,582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R | H | E | B |
삼성 | 백정현 | 0 | 0 | 0 | 0 | 0 | 0 | 0 | 0 | 0 | 1 | 1 | 7 | 1 | 1 |
kt | 엄상백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5 | 0 | 8 |
경기 기록 | |||||||||||||||
결승타 | 오재일 (10회 1사서 우월 홈런) | ||||||||||||||
승리 투수 | 우규민 (1이닝 0실점 0자책), 1승 0패 | 패전 투수 | 김재윤 (1⅔이닝 1실점 1자책), 0승 1패 | ||||||||||||
세이브 투수 | 김태훈 (1이닝 0실점 0자책), 2세이브 | ||||||||||||||
홈런 | 오재일 3호 (10회 1점) |
- 경기 전 예상
4월의 마지막 경기에서 스윕승을 위해 백정현이 선발로 나선다. 백정현은 지난 시즌 커리어 로우를 겪는 와중에도 kt를 상대로는 3경기 1패 ERA 3.86으로 나쁘지 않았다. 지난 KIA전 등판에서는 출혈의 영향으로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지지난 키움전 등판에서처럼 호투를 선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상대 선발은 지난 시즌 승률왕 엄상백이다. 엄상백은 삼성전 통산 성적으로 보면 24경기(4선발) 1승 3패 2홀드 ERA 5.45로 잘 공략한 편이지만, 삼성전 첫 승을 바로 지난 시즌에 대줬다는 것이 걸리는 요소. 게다가 고영표처럼 군 제대 이후 기량이 스텝업하여 로테이션을 돌고 있기에 쉽게 볼 수 없는 상대이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 타선이 활발하게 터져줘야 할 것이다.
이 날 경기를 승리하면, 5할 승률 복귀 + 시즌 첫 5연승 + 시즌 첫 3연전 스윕승 + 통산 첫 수원 kt전 스윕승을 기록하고, 타구장 경기 결과에 따라 최대 4위까지 순위가 상승할 수 있다.[83][84] 반면에 패배하면, 5할 승률 실패 + 스윕승 실패 + kt의 8연패 탈출에 조공을 하게 된다.
오늘 라인업에 많은 변화가 생겼는데, 이재현이 데뷔 후 처음으로 리드오프로 선발 출장하며, 김지찬이 휴식을 가지고 대신 김재상이 선발 2루수로 나선다. 피렐라도 휴식 차원에서 지명타자로 나서고, 좌익수는 윤정빈이 나서며, 어제 결승타를 쳤던 이성규도 선발 중견수로 나선다.
- 경기 내용
1회말 선두타자 홍현빈이 내야안타를 때려냈다. 강백호는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알포드의 타석에서 피쳐 보크가 나오며 1사 2루가 되었다. 알포드는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장성우-김준태가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2사 만루가 되었다. 그러나, 황재균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실점하지 않았다. 다만, 1회부터 36구나 던지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3회초 1아웃에서 김재상이 KBO 리그 데뷔 첫 타석에서 데뷔 첫 안타를 때려냈다. 이재현이 뜬공, 피렐라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6회말 삼성의 마운드에는 선발 투수 백정현이 내려가고, 김대우가 등판했다. 선두타자 알포드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장성우의 땅볼 진루타, 김준태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1, 2루가 되었다. 그러나, 황재균이 3구 삼진, 대타 김민혁이 땅볼로 물러나며 실점하지 않았다.
7회초 1아웃에서 강민호-오재일이 연속 안타를 때리며 1사 1, 3루가 되었다. 그러나, 강민호가 주루 이후 몸에 불편함을 느끼며 대주자 조민성으로 교체되었다. 이성규가 6-4-3 병살타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7회말 삼성의 포수는 이병헌으로 교체되었다. 1아웃에서 신본기가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하고 대주자 김상수로 교체되었다. 삼성은 투수를 이상민으로 교체했다. 홍현빈이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강백호가 안타를 때리며 2사 1, 3루가 되었다. 삼성은 투수를 다시 우완 이승현으로 교체했고, 송민섭이 도루에 성공하며 2사 2, 3루가 되었으나, 알포드가 뜬공으로 물러나며 실점하지 않았다.
9회말 삼성의 마운드에는 우규민이 등판했다. 1아웃에서 김상수가 안타, 홍현빈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1, 2루가 되었다. 그러나, 대타 문상철이 뜬공, 알포드의 땅볼을 유격수 이재현의 좋은 수비로 1루주자를 포스아웃시키며 실점하지 않고 승부를 연장으로 이끌었다.
10회초 kt의 마운드에는 9회부터 등판했던 김재윤이 그대로 등판했다. 1아웃에서 오재일이 솔로 홈런을 때리며 양 팀의 첫 득점이 이제서야 나왔다. 2아웃에서 김영웅이 2루타, 대타 김태군이 투수 맞는 내야안타를 때리며 2사 1, 3루가 되었다. kt는 투수를 손동현으로 교체했고, 김태군은 대주자 김성윤으로 교체되었다. 김재상이 땅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10회말 삼성의 마운드에는 마무리 투수로 김태훈이 등판했다. 선두타자 장성우가 3루수 글러브 맞고 안타를 때려냈고, 대주자 강현우로 교체되었다. 김준태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되었고, 황재균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1, 2루가 되었다. 그러나, 대타 박경수를 삼진, 오윤석을 땅볼로 돌려세워 세이브를 수확하며 경기를 종료시켰다.
- 경기 요약
백정현이 1회부터 36구나 던지며 투구수 관리에 어려움을 겪긴 했지만, 그래도 5이닝 2피안타 무실점 2BB 5K 110구를 기록하며 잘 막아주었고, 김대우-이상민-우완 이승현-우규민-김태훈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출루는 많이 허용했지만, 집중력을 발휘한 덕분에 kt에게 무려 14잔루를 남기고 끝까지 실점하지 않으며 영봉승을 달성했다. 타선은 엄상백 상대로 7이닝 동안 4안타만을 뽑아내며 QS+를 내주는 등 쩔쩔맸고, 남은 정규이닝 2이닝에도 점수를 내지 못했지만, 연장 10회초에 오재일이 재작년 9월 9일 경기에서 김재윤을 상대로 역전 끝내기 쓰리런 홈런을 때린 기억을 되살려, 김재윤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려냈고 이것이 그대로 결승타가 되었다. 이 날 경기 승리로 무려 5경기 연속 1점차 승리를 거두었고, 5할 승률 복귀 + 시즌 첫 5연승 + 시즌 첫 3연전 스윕승 + 통산 첫 수원 kt전 스윕승 + 약 20년 만에 수원 스윕승[85] 을 모두 이루며 기분좋게 4월을 마무리했다. 또한, kt를 9연패에 빠뜨렸다.
무엇보다 대단한 점은, 3연전 내내 심판진의 끔찍한 편파판정에도 불구하고 스윕승을 달성했다.
공동 7위였던 키움이 롯데를 상대로 패배하며 키움이 8위로 떨어졌다. 그러나, 4위 NC, 공동 5위 두산과 KIA가 모두 승리하며 순위 상승에는 실패했고 단독 7위를 유지했다. 롯데가 8연승을 거두며 리그 1위로 올라섰고, 월말에 9연패를 당하며 하위권으로 처진 kt와 승률이 3할이 채 되지않는 한화로 인해 승률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여 4월이 끝난 시점에서 5할 승률 이상을 기록한 팀은 7팀이나 된다. 1위 롯데와 7위 삼성의 승차는 단 3게임차로 혼전의 순위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2. 월간 총평
6연패와 4연패를 동시에 기록하며 한때 팬들에게 매우 심하게 비판받기도 했지만, 이겨야 할 때 많이 이겨서 결국 한 달이 끝나고 보니 5할을 기록한 롤러코스터를 심하게 탔던 한 달이었다. 초반 3경기 2승 1패를 달리다가, 이후 6연패에 빠지며, 2017 시즌 3~4월의 재림이 될 뻔했으나, 야간 특타 훈련을 한 뒤로 6경기 5승 1패를 거두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다시 4연패에 빠지다가, 후반부에는 또 5연승을 거두는 등 연패와 연승을 반복하며 정확히 5할 승률을 거뒀다. 최근 8년 간 암흑기를 보내고 있는 시즌 중 유일하게 가을야구를 갔던 2021 시즌 4월 성적 다음으로 좋은 4월 성적이었다.올 시즌 삼성의 최고 장점은 단연 수비인데, 월초에는 임팩트 있던 수비 삽질이 많이 나온 것과 달리, 월말로 갈수록 안정적으로 변한 것은 물론, 임팩트 있는 호수비가 자주 나와 수비 스페셜을 찍을 정도로 준수해졌다. 확실히 수비의 대가 박진만이 감독인 만큼 수비력이 좋은 모습이다. 수비 지표는 수비율 리그 1위, 실책 10개로 리그 최소 실책 1위를 기록하며 매우 좋은 모습이었다. 내야에서는 김상수와 오선진이 빠지면서, 주전 유격수로 낙점된 이재현이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이며 빈 자리를 채웠고, 김지찬도 시범경기보다는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다. 외야에서도 김현준이 빠진 자리를 김성윤이 월말에 중견수에서 호수비를 보여주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등 수비만큼은 스프링캠프 훈련의 효과를 확실히 봤다는 평이다.
타격 지표는 팀 타율 5위, 득점권 타율 4위 등 대부분 리그 중위권으로 나쁘지 않았다. 특히, 한국 나이 39세의 포수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초반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리그 WAR 1.37로 1위에 오른 강민호, 직전 시즌 극악의 부진을 떨쳐내고 좋은 활약을 펼치며 리그 WAR 1.02로 9위에 오른 구자욱, 그리고 4월 27일에 키움으로 트레이드된 이원석이 트레이드되기 전까지 삼성에서 고타율을 기록하며 팀의 타선을 이끌었다. 그러나, 가끔씩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부진할 때가 많은[86] 주장 오재일과, 펜스 충돌 부상 여파인지 나쁜 타격 지표는 아니지만 지난 2년 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던 피렐라의 타격 페이스가 좋지 못했던 건 분명 아쉬운 부분이었다. 시범경기 홈런왕을 차지했던 이성규는 시범경기 때 때린 홈런의 개수(5개)보다도 더 못한 타점(3점) 생산으로 심각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범경기는 역시나 허상에 불과했음을 보여줬다. 또한, 부상자도 상당히 많았는데, 피렐라가 펜스 충돌 여파로 1경기 결장, 시범경기 때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김태훈이 오른쪽 발목 인대 손상, 김태군이 급성 간염, 그리고 부상 전까지 상당히 좋은 활약을 펼쳤던 김동엽이 왼쪽 대퇴근육 손상으로 빠지게 되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현재 삼성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단연 투수진이다. 이 투수진들 때문에 삼성이 연패에 빠진 가장 큰 원인이 되었으며, 승리했던 경기들도 자칫하면 투수진 때문에 날려먹을뻔한 경기들 역시 있었다. 삼성의 투수 WAR은 1.76으로 리그 9위에 해당한다.[87] WAR뿐만 아니라 직구 평균 구속도 141.0km/h로 리그 꼴찌를 기록하는 등, 투구 지표는 선발, 구원할 것 없이 대부분 리그 최하위권이다.[88] 리그 투수진들의 WAR 상위 30명 중 삼성 투수는 뷰캐넌, 김대우 2명밖에 없다. 그나마 선발진은 영주권 문제를 해결한 수아레즈와 WBC 후유증을 떨처낼 듯한 원태인, 4선발에서 탈락할 뻔한 위기를 넘기고 잘 버텨준 백정현은 살아날 조짐을 보이는 등 5선발을 제외하면 나름 계산이 서지만, 불펜과 마무리가 심각한 문제다. 오승환이 초반 4세이브를 기록했지만, 매 경기 실점을 하며 ERA 4.50, 블론세이브도 2차례나 기록하는 등 날려먹은 경기가 꽤 있었고, 결국 새로운 마무리 보직을 가진 그나마 사람 구실을 했던 좌완 이승현도 ERA 4.09로 마무리로는 아직까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 외의 불펜들은 우완 이승현이 ERA 4.05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전부 ERA 7.00을 넘어갔다. 이렇게 심각한 불펜진 탓에 결국 리그에서 고타율을 기록했던 이원석과 신인 지명권까지 내주면서도 김태훈을 데리고 오며 급하게 불펜진을 보강했다.
이런 심각한 불펜진에도 불구하고 타자들의 분투 덕에 의외로 승률 5할을 맞춰냈다. 하지만, 불펜진들이 계속해서 부진한다면 아무리 오재일과 피렐라가 살아나며 타선이 강해진다 한들 불펜 때문에 날려먹는 경기가 더욱 많아지며 추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나마 김태훈이 트레이드 후 삼성에서의 3경기에서 블론세이브는 1개 기록했으나, 1승 2세이브 ERA 0.00으로 활약하며 급한 불을 끈 만큼, 5월에는 타선의 활약은 물론이고, 김태훈의 활약과 기존의 불펜진들이 더욱 분발할 필요가 있다.
[1] 이 경기부터 3연전[2] 공식 개막 엔트리에는 내야수로 기재되어 있다.[3] 사실 3년 전인 2020 시즌에는 원래 문학 SK와의 원정경기여야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개막이 어린이날로 늦춰지면서 어린이날에 잡혀있던 대구경기가 개막전이 된 것이다. 개막전은 2년전 순위가 1~5위인 팀들이 홈에서 개최할 권한을 갖게 되므로, 삼성이 2년전 순위가 3위였기 때문에 정식적으로 개막전을 홈에서 개최할 권한을 갖게된 것은 2017 시즌 이후 6년 만이다.[4] SBS는 잠실, MBC는 문학, KBS는 고척 경기를 선택했다. 아마 양팀이 기대 이하의 스토브리그를 보내며 하위권으로 전망된 것이 지상파 중계로 선택받지 못한 이유로 보인다.[5] 2020 시즌에도 홈에서 개막전을 치르긴 했지만, 정식으로 개최할 권한이 있었던 것은 아니며, 무엇보다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무관중 경기로 펼쳐졌다.[6] 이로써 3년 연속 개막전 선발을 맡게 되었다. 또한 KBO 데뷔 시즌이던 2020 시즌에 이어 대구 NC전으로 시즌을 시작하게 된다.[7] 2020년 첫 등판 6이닝 5실점 패전, 2021년 첫 등판 5⅔이닝 4실점 패전, 2022년 첫 등판 6이닝 2실점 패전.[8] 개막 전까지 다른 구장은 시구자가 진작에 알려졌음에도 대구만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고 이솔로몬이라는 썰만 있었는데, 정작 이솔로몬은 시구가 아닌 애국가를 불렀다.[9]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은 정작 두산 팬이다. 원래 잠실에서 열리는 롯데-두산전에서 시구를 하려고 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지지층 결집을 위해 마침 이 날 100주년 기념 행사가 열린 서문시장을 방문하기로 하면서, 여기에 겸하여 대구 NC-삼성전에서 시구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10] 선취점을 내줄지언정 1-0에 2사 주자 없는 상황으로 갈 수 있었으나, 오재일의 잘못된 판단으로 1-0에 무사 2, 3루의 더 큰 위기를 맞게 되었다.[11] 다만 홍정우의 실점은 모두 최충연의 분식이다.[12] 강한울이 좋은 수비로 뒷받침했다.[13] 여담으로, 개막전 5연패 중 3번을 NC를 상대로 패배했으며, 그 3번을 패한 동안 삼성이 뽑은 점수는 0점(...)이다. 나머지 2점은 2021 시즌 키움전 1점과 2022 시즌 kt전 1점이었다.[14] 왕조시절인 2012년과 2013년 모두 개막 2연전을 모두 내주었고, 2014년에도 개막전은 패했다.[15] 2016년 두산(통합우승), 2017년 KIA(통합우승), 2018년 넥센(4위), 2019년 두산(통합우승), 2020년 NC(통합우승), 2021년 삼성(3위), 2022년 키움(준우승)[16] 결국 NC가 10월 13일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으면서 이 징크스 또한 유지되었다.[17] 특이하게도 작년에도 kt와의 개막 시리즈 2연전에서 첫 경기에는 무기력하게 패배했으나, 2번째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만들어 냈다는 점. 그때는 무려 9회초에 0-3으로 지고 있던 경기를 9회에만 6득점을 뽑아내며 뒤집었다.[18] 對 삼성전 3승 1무 12패(2022 시즌). 게다가 지난 2년 동안 삼성 상대 위닝 시리즈가 단 한 차례도 없다.[19] 본인의 통산 평균자책점(4.09) 보다는 근소하게 낮은 수치이다. 여담으로도 상대 선발 페냐의 지난 시즌 성적(13경기 5승 4패 ERA 3.72)과 거의 똑같다.[20] 지난 시즌 삼성이 한화 상대 3패만을 허용했는데, 그 중 2패가 백정현의 지분인 것이다. 나머지 1패는 뷰캐넌.[21] 이원석이 안타를 기록했다.[22] 하지만 그 경기는 삼성이 9회초에 4점을 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피렐라의 스탠딩 단독 홈스틸이 나온 그 경기 맞다. 그러나 사직과 잠실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막장 경기가 펼쳐지면서 묻혔다.[23] 채은성이 FA로 한화 이적 후 첫 홈런이다.[24] NC전에서도 김주원 상대로 3점 홈런을 허용했는데 또 3점 홈런을 허용했다.[25] 감독 대행 체제 포함이며 감독 대행 시기에는 지상파 중계가 없었다.[26] 원정경기로 한정하면 그 해 개막 2차전 경기인 4월 16일 경기가 마지막이다.[27] 수요일 경기가 우천취소되더라도 이 둘은 무조건 이 시리즈에 등판한다.[28] 단 이들의 천적인 유강남이 롯데로 이적하고 박동원이 영입되었는데, 이는 뷰캐넌(상대전적 19타수 1안타)에게는 호재이지만 수아레즈(12타수 5안타 1홈런)에게는 악재이다.[29] 기록이 2타점 적시타지 중견수 이성규의 수비 위치가 깊었고, 결국 히 드랍 더 볼을 시전하며 사실상 실책성 플레이였다.[30] 이때 LG에서 태그업 플레이 중 리터치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원심이 유지되었다.[31] 1회 강민호, 9회 구자욱의 실책성 플레이가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물론 구자욱의 경우에는 정확한 펜스 플레이를 했더라도 1루 주자의 득점을 막기 힘들었을 것이라는 의견도 많다.[32] 1사 만루 기회 두 번 중 겨우 1득점을 올렸다. 특히 2번 김동엽과 6번 강한울이 매우 이른 카운트에 아웃되어 공격 흐름을 끊었다.[33] 9회초에 오재일 2-0 상황에서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간 공이 볼을 선언받았고 9회말에 김민성 1-2상황에서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간 공이 볼을 선언받았다. 해당 볼 판정이 김민성의 볼넷 출루의 빌미가 되었고 김민성은 결승 득점 주자가 되었다. 물론 방송사에서 제공하는 가상의 스트라이크존이라 맹신은 불가능하다.[34] 올 시즌 삼성의 선발로는 처음으로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IL] 부상자 명단[36] 해설의 잘못된 사실 전달로 인해 공이 글러브에 끼어서 못 뺀줄 아는 사람들이 많으나, 공을 빼는 과정에서 한 번 공을 흘리며 저글링을 한 것이다. 중계 화면에서도 오재일의 글러브에서 공이 바로 빠져나왔지만 한 번 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37] 공식 기록은 문보경의 1루수 왼쪽 내야안타였지만, 실제로는 오재일이 안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았는데, 1루로 던지는 과정에서 공을 더듬어 흘려버렸다. 대략 4년 전 롯데처럼 1루에서 기껏 공 잡아놓고 투수 베이스커버가 늦어 경기가 끝난 것과 비슷한 상황이었지만, 이 경기에서 우완 이승현은 베이스커버를 제때 들어갔다.[38] 홍준학 단장 뿐만 아니라 말 그대로 전원 유임되었다.[39] 한 예로 작년 7월 10일 경기에서는 선발로 등판한 오원석이 ⅓이닝만을 소화하고 허리 통증으로 인해 내려갔으나 백정현이 난타당하고 타선이 최민준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그대로 패배하고 말았다.[40] 팀 타격 BABIP가 .259로 리그 꼴찌이다. 투수의 구속 문제 말고도 더욱 심각한 문제인 셈이다.[41] 이 경우 루키 이호성이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 그런데, 이 경기부터 귀신같이 살아나기 시작했다.[42] 이 안타로 최정은 KBO 역대 17번째 2,000안타를 달성했다.[43] 5회말은 특히 1사 만루 상황까지 갔다.[44] 하지만 이는 1점차의 2번의 찬스에서 번트를 지시하지 않은 감독의 책임이 크다는 의견도 있다.[45] 백투백 홈런이자 김동엽의 연타석 홈런이다. 또한, 2023 시즌 KBO 리그 첫 연타석 홈런과 백투백 홈런이다.[46] 3할이라 부진한다고 하기는 애매하지만 중요한 상황에서는 병살을 치는 등 부진했다.[47] 이 경기 다음날 박진만 감독 인터뷰에서 양창섭을 선발로 쓰지 않고, 롱릴리프로 쓰겠다고 말했다.[48] 그 경기도 오승환이 7-9로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박성한에게 싹슬이 3루타를 맞으며 10-9로 역전당했다. 차이점이라면 그때는 오승환의 3연속 볼넷에 대한 3자책점이었는데, 이 경기는 우규민이 출루시킨 3명의 주자이므로 우규민의 3자책점이다. 오승환도 출루시킨 역전주자를 불러들였기 때문에 1자책점이 기록되었지만, 사실상 분식회계인 셈. 또한, 그 경기와 마찬가지로 오승환이 9회초는 삼자범퇴로 막은 것도 똑같다.[49] 물론 이 두 선수 모두 시즌 초반 타격감이 좋지 않다.[50] 동시에 이는 2023 시즌 KBO 리그 첫 만루홈런이기도 하다.[51] 7회초에서 유격수 이재현의 송구 실책이 없었다면, 7이닝 3실점으로 이닝이 그대로 끝났을 수 있었기 때문에, 실책 이후 2실점은 뷰캐넌의 자책점으로 기록되지 않았다.[52] 한편, 뷰캐넌의 천적이었던 유강남은 이 날 스타팅에서 빠졌다.[53] 여기서 롯데가 주루방해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원심이 유지되었다.[54] 롯데 선발 나균안의 시즌 첫 실점이다.[55] 왼쪽 대퇴근육 통증으로, 아이싱 후 상태를 지켜보고 병원 검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한다.[56] 안치홍은 KIA 시절에도 투구에 손가락을 맞고 부상과 부진이 겹쳐 한동안 슬럼프를 겪었었다. 그 이후로 손으로 투구가 날라가면 예민한 반응을 보인다. 경기 중에는 감정 표출이 별로 없는 안치홍이지만. 최충연을 향해 달려가려 하는 것을 이원석, 코치, 심판이 가로막고서야 제지되었다. 그 이후에도 계속 투수 쪽을 응시하였다.[IL] [58] 그나마 요키시 상대로는 팀 에이스 뷰캐넌이 맞불을 놓지만, 안우진 상대로는 이재희가 나선다. 사실상 논개작전이 강제되는 상황.[59] 백정현이야 퍼펙트 무산으로 인해 긴장이 풀려 제구에 별 신경을 쓰지 않았을 수 있어도 우완 이승현은 요새 계속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승환은 이 날 몸이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채 올라와서 130km/h대를 던질 수밖에 없었기는 했으나, 그 역시 몇 경기동안 계속 좋지 않았다. 이 날도 본인의 자책점은 기록되지 않았으나, 승계주자 실점을 하고 말았다.[60] 대체 선발 후보로 같이 거론된 장필준이 이 날 선발 투수로 등판해 3이닝 55투구를 했고, 2번째 투수로 이재희가 등판해 3이닝 49투구를 했다.[61] 우스갯소리로 지난 경기 백정현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는 안우진이 퍼펙트에 도전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62] 한편, 4번 지명타자 안주형이 유격수 수비에 들어가며 지명타자가 소멸되었고, 투수 이상민은 11회초에 9번타자 김호재의 대타로 나왔던 송준석의 자리에 들어갔다.[63] 호구잡혔던 작년에도 박진만 대행체제에서는 3승 1패였다. 이 날까지 박진만 감독은 키움전 5승 1패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64] 이재현을 체력안배 차원에서 빼주고 이해승을 투입하였지만 김성윤 대타때 경기에서 그대로 빠지면서 유격 자원이 다 빠져버려 주포지션이 2루수인 김호재랑 안주형이 유격수를 보는 다소 불안한 상황까지 마주했다. 12회초에는 남은 야수가 없어서 투수인 이상민이 타석에 들어서기도 했다.[65] 고척 스카이돔에서 아직까지 3연전 스윕승을 가져가지 못한 팀은 SSG, kt, 삼성 세 팀이다.[66] 그러나, 사실상 이성규의 실책성 플레이다. 2사 1루가 되었어야 할 상황이 1사 2, 3루의 위기를 만들었다.[67] 뷰캐넌이 1회를 제외하고는 실점을 하지 않은 것을 보면 1회에 흔들렸다는 걸 알 수 있다.[68] 그나마 8회초에 김성윤의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정면으로 가며 더블 플레이로 연결된 점은 운이 좋지 않았다.[69] 오재일은 이 날 경기에서 득점권 타율 0.000(3타수 무안타)이다. 타구의 질도 좋지 못했다.[70] 그때 윤영철을 상대했던 삼성 타자들 중 현재 1군에 등록된 선수는 공민규, 안주형, 김호재, 이병헌인데, 안주형과 김호재는 대타로 들어섰기 때문에 윤영철과 상대하지 않았고, 공민규는 선발로 나와 3타수 1안타 1병살을 기록했고, 이병헌은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 날 경기 결과는 16-4(...)로 처참하게 털렸다.[71] 뮤지컬 배우 김찬호의 시구가 구자욱의 몸에 맞아 벤치 클리어링을 내는 시늉을 했다.[72] 김성윤의 호수비가 아니었다면 블론세이브를 거뒀을 가능성이 컸을 것이다.[73] 이번 시즌 리그 3번째 만루홈런인데, 3개 모두 삼성과 관련되어 있다. 2개는 삼성이 때린 홈런, 1개는 삼성이 내준 피홈런이다. (1호 이재현, 2호 변우혁(원태인의 피홈런), 3호 오재일)[74] 삼자범퇴 세이브는 개막 시리즈인 4월 2일 이후 최초이다.(...)[75] 지난 시즌 개막전 상대였던 kt를 올해는 9개 구단 중 가장 마지막으로 만나게 되었다.[76] 기존에는 29일에 선발 등판이 예상됐지만, 원래 선발 예정이던 원태인의 컨디션 난조로 하루 일찍 등판하게 되었다.[77] 이강철의 벌투는 이틀 연속으로 발생했다. 이 정도면 그냥 작은 김기태로 보아도 될 듯.[78] 애초에 지난 4월 4일 대구 한화전에서 피렐라가 경기 강행으로 다칠 뻔한 적이 있는데 경기 강행하는 것 자체가 논란이 많다. 2021년, 특히 몽고메리의 항의 판정 이후로 심판 위원회가 마치 원피스 해군본부가 혁명군을 대하듯 삼성을 악의 세력으로 규정하였는지 그동안 구심 판정도 삼성에 적대적으로 책정되고, 콜드게임 판정도 삼성이 지고 있을 때에만 적극적으로 이루어져 삼성 팬들은 그 누구보다도 AI 심판 도입을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사실 삼성에 진짜 악의 세력이 있기는 하다.[79] 130km/h 전후의 직구를 스트라이크 존 안에 넣지 못했다. 과거 이수민을 연상시키는 모습.[80] 그런데 이상민의 책임주자 3명을 모두 분식회계했고 본인의 자책점은 없었으며, 심지어 구원승까지 챙겼다.(...) 이 날 이원석은 반대로 4안타를 쳤지만 키움이 패배하고 말았다.[81] 실제로 홍준학 단장이 수원에 나와 있는 모습을 보고 또 구자욱, 강민호, 오재일 같은 선수들 내주는 트레이드를 추진하려는 거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는데, 홍준학이 여러 악행을 저질렀지만 저런 제정신이 아닌 행적을 보일 가능성은 극히 낮다. 일단 구자욱이야 삼성의 프랜차이즈 선수이기 때문에 메시급은 아니더라도 내준다면 삼성 팬들에게 진짜로 바르토메우 취급받을 것이기에 안할 것이고, 오재일이나 강민호의 경우 둘 다 나이도 많고 연봉도 많으며 오재일은 현 성적도 매우 나쁘기에 좋은 매물을 받아오기 어렵다. 특히 강민호는 팀 내 유니폼 판매량 순위권인데다가, 최고참 포수인 동시에 대다수 투수들의 지주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니 이원석까지 내보낸 마당에 강민호도 내보낸다? 그러면 농담이 아니라 과거 FC 바르셀로나의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의 사례가 그렇듯 라팍에 폭동이 벌어지거나 투수조 위주의 선수들이 항명을 할 수도 있다. 게다가 이원석은 올해 뽀록이라는 말이 많아서 겨울 동안에 뭐 했는지는 둘째치고 고점일 때 팔아 치운 것 자체는 나쁘지 않다 쳐도 저 멤버는 구피오강의 일원으로 팀 주축인데 트레이드를 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82] 그리고 이 날이 2022 시즌 삼성의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날이었다.[83] 4위 NC가 패배하면 승률이 딱 5할이 되며, 전 날까지 승률이 딱 5할인 5위 두산과 KIA가 무승부를 거두거나 패배하면 승률이 5할 이하가 되어, 삼성이 공동 4위로 올라설 수 있다.[84] 이론상으로는 kt와 한화를 제외한 8개 구단이 5할 이상을 찍는 순위표가 나올수도 있다.[85] 가장 최근 수원 스윕승이 2003년 9월에 현대 유니콘스를 상대로 기록했으며 이후 kt wiz가 창단한 다음에도 수원 스윕승은 없었다.[86] 4월 타율이 0.193에 불과한데 WPA(승리 확률 기여도)는 무려 1.38로 리그 5위다! 4월 27일 두산전에서의 역전 그랜드 슬램과 4월 30일 kt전에서의 솔로 홈런이 모두 결승타로 기록된 영향이 컸다.[87] 이마저도 4월 30일에 1-0 영봉승을 거두기 전까지는 리그에서 유일하게 WAR가 1도 되지 않았다. 리그 최하위는 의외로 LG인데, 4월 28일 ~ 4월 30일에 펼쳐진 KIA 3연전에서 투수진들이 말아먹으며 피스윕을 당했던 것이 컸다. 게다가 마지막 날에는 정우영, 고우석 등 불펜진이 구속도 느려지고 전원 역대급 불질을 기록해서 삼성만큼이나 불펜진이 처참한 실정이다.[88] 선발 ERA는 리그 9위로, 10위는 롯데가 기록했다. 구원 ERA 역시 리그 9위로, 10위는 kt가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