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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별 작중 행적·인간관계·대사
인물별 작중 행적·인간관계·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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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blewidth=100%><tablebordercolor=#000><tablebgcolor=#fff,#1c1d1f><tablecolor=#bd9a5c><colbgcolor=#000><width=20%> 주요인물||<width=10000><colcolor=#000,#fff>||* 오윤희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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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천서진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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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그 누구보다 성장하여 시즌 3을 맞게 되었다. 시즌 3에서는 등장 이래 주변 갈등은 최악이며 이제부터 본인이 해결해야 할 문제[1]도 굉장히 난이도가 높다. 어머니 오윤희는 민설아 살인 건으로 징역 3년을 받아 법정 구속되었으며[2] 자신의 친구였던 유제니는 엄마의 복수를 선포하였다. 일단 배로나는 오윤희 덕분에 콩밥을 먹은 이규진, 고상아, 강마리, 주단태의 복수 명단에 든 상황. 이들과 오윤희 & 심수련 그룹의 갈등이 최악인 상태이며 주단태가 탈옥하여 주단태의 복수의 칼날이 움직이기 시작한 시즌 2 피날레 기점에서 어떻게 보면 그저 양미옥의 감시만 받으며 홀로 살던 최악의 시련이었던 시즌1~2보다 더 위험한 처지에 놓였다.시즌 3에서는 시즌1, 2와는 차원이 다른 주단태, 진분홍, 천서진, 이규진 VS 심수련, 오윤희, 하윤철, 유동필, 백준기, 강마리, 고상아의 한 쪽이 죽어야 끝날 싸움에 치여 위협 받는 전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자신의 엄마 또는 하윤철이 복역 중인 동안은 자신의 편이라곤 심수련과 남자 친구 주석훈만 남은 상황이다. 주석경과는 눈에 띄는 반목은 많이 사라졌지만 여전히 경계하는 사이이다. 게다가 로건 리가 없으니 미국으로 돌아갈 수도 없는 상황이며 철천지원수 이복동생 하은별은 진분홍과 증발했으나 한층 더 흑화하여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고 주석훈과 주석경은 친아빠 주단태에 의해 살해 위협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그렇기에 배로나에게 제일 위협을 많이 받으며 힘든 시즌이 될 듯하다.
주변 상황은 최악이지만 이전과 달리 시즌 1부터 그녀에게 호의적인 심수련과 주석훈에 이어,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있는 주석경이 그녀를 도와줄 여지가 아주 충분하며, 생각보다 낮은 형량을 받은 오윤희 역시 시즌 3의 활약을 위해서 가석방의 여지가 있으며, 친아버지인 하윤철 역시 미국에서 2년 동안 로건 리와 오윤희의 도움을 받아 구축한 재력 자체는 건재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주단태에 대한 목숨을 건 복수를 다짐한 정두만 역시 새로운 원군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이며 로건 리 쪽에서도 복수를 위해 폭탄 테러에서 살아 남아 복수심에 더욱 불타는 로건 리든, 로건 리가 폭탄 테러에서 무력화 되었을 경우 대신 하여 심수련 사단의 밸런스를 맞추어줄 사기캐가 우군으로 등장할 것이다.[3]
덤으로 유제니 역시 자신의 잘못을 자각 정도는 하고 있는 만큼 조금 시간이 걸리겠지만 다시 배로나 쪽으로 돌아올 가능성도 존재한다. 다만 유제니의 자각만으로는 둘의 관계 개선은 쉽지 않으며 유제니의 갱생은 아직 한참 멀었다는 것이 보여졌기 때문에 관계가 틀어진 부분적 책임을[4] 배로나가 감수하겠다고 한 만큼 배로나에게는 어찌보면 잃어버린 친구 유제니의 민설아 린치 및 살인 사건 반성을 하도록 하여 갱생시키는 임무도 부여된 상황이다.[5]
민설아 살인 사건으로 들어온 것이 맞기 때문에 청아예고 생활도 힘겨워질 것이 뻔하며 아예 청아예고에서 또 한번 쫓겨날 수 있다.[6] 하지만 실력으로 딴 서울음대 프리패스권인 청아예술제 대상 수상자이기 때문에 학교에서 내쫒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대학 입학까지는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배로나가 대상을 타고 노래를 그만 둔다고 했기에 학교 잔류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리고 완전히 홀로 세상에 내버려진 시즌 1 후반부~시즌 2 초반부와 달리 언제든 손을 내밀어줄 조력자들도[7]결코 적지 않다.
그리고 시즌 3에서 자신의 철천지원수가 이복 동생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윤철이 두 딸의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이며 한층 더 흑화할 것이 분명한 이복동생과 처절한 싸움을 벌이다가 최선이든 최악이든 적대관계의 끝을 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8] 더욱이 원래 엄마인 오윤희와 한 배를 탔었지만 12화에서 하은별에게 섬뜩한 집착을 보이며 사실상 빌런으로 바뀐 진분홍과도 적대 관계가 될 가능성이 생겼다.
방영 전 알려진 촬영 관련 스포를 보면, 서울음대 입시에 참여한 것을 봤을 때 노래를 그만두지는 않은 듯하다. 의아한 점은 감옥에 있어야 할 엄마 오윤희가 입시장에 동행했다는 것이다. 청아예고 전공연주회에도 하은별을 제외한 다른 키즈들과 함께 참석하는 것을 보면[9], 오윤희가 민설아 살인범임이 밝혀졌음에도 학교에서 쫓겨나지는 않은 듯하다.
27일 공개된 티저에서 주석훈, 심수련과 로건 리를 추모하는 장면과 주석훈이 배로나에게 다시는 헤어지는 일 없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키스신으로 추정되는 장면이 나왔다.
본편이 시작하기 이틀 전인 6월 2일 밤 9시에 방송된 히든룸-끝의 시작에서 주석경, 하은별과 함께 열창을 했다. 참고로 이날 유제니를 제외한 리틀 헤라클럽 맴버 모두가 이 방송에 출연했다.
선공개에서는 주석훈과 함께 나오는 장면이 많아지고, 주석훈에게 안겨 위로를 받는 모습이 나오면서 주석훈과의 관계가 더욱 깊어졌다. 유제니한테 왜 죽겠다고 난리냐며 말린다.[10]
하이라이트에서는 주석훈에게 안겨 위로를 받는 모습이 나오며[11], 서울음대 입시장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나왔다. 정황상 하윤철이 자신의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듯.[12]
2. 목록
2.1. 끝의 시작
담당배우의 학교 공연으로 불참한 유제니를 제외한 나머지 헤라클럽 친구들과 사이좋게 등장했다.2.2. 1화
주석훈과 함께 심수련의 초대로 심수련과 주석경이 있는 레스토랑으로 들어오는 모습으로 첫 등장. 오윤희가 수감된지라 펜트하우스와 45층을 왔다 갔다하면서 심수련의 보호 아래 그녀의 가족들과 함께 지내는 모습인 듯. 일전에 로건 리에게 '민설아에게 청아예술제 트로피를 헌정하고 성악을 그만두겠다' 라고 말했던 것을 지키기 위해 수능을 포기했음이 밝혀지고, 자신의 엄마가 설아에게 한 행동 때문에 청아예고로 합격한 게 신경 쓰이기도 해서 심수련에게 받은 용돈도 부담스럽다며 거절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녀의 재능을 아까워한 심수련과 주석훈이 지속적인 권유를 한다. 이후 심수련, 주석훈과 함께 로건 리의 사고 현장을 보며 눈물을 흘린다. 서울대 프리패스권은 주석경에게 양보했지만 주석훈과 줄리아드 스쿨을 지원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13]나중에 공개된 미방영분에서는 주석훈이 먼저 민설아에 대한 죄책감으로 힘들어 하는 배로나에게 같이 미국으로 떠나자고 말하고 배로나를 안아주었다. 그렇기에 줄리아드에 같이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한편 자신을 죽음의 위기까지 몰고 갔던 주단태가 자신의 눈 앞에 나타나자, 울망울망하며 꼼짝도 못했고, 이후까지 방에서 벌벌 떨면서 약을 들이켰다. 주석훈과 심수련이 같이 있음에도 공포감이 꽤 큰 것으로 보인다. 주석훈이 자신을 걱정하다가 주석경과 싸우자 45층으로 돌아간다. 그 동안 누구에게도 굴하지 않았던 배로나가 처음으로 누군가를 두려워 하는 장면. 물론, 자신의 머리를 청아예술제 트로피로 찍어서 죽일 뻔했던 인물인 만큼 당연한 반응이다.
2.3. 2화
오윤희와 재회하는데 성공하지만 다른 헤라팰리스 어른들도 모두 귀환하는 바람에 또다른 위기를 겪는다.85층에 거주하게 된 주단태와 조우하자마자 본능적으로 경계한다. 주단태가 '석훈이에게서 떨어지라'며 위협하자 살충제를 주단태의 얼굴에 뿌려 제압하고 엘리베이터로 도주하고는 나는 다 기억하고 있고 꼭 밝힐 거라며 경고한다.[14] 자신은 전부 다 알고 있다며 도망치는데엔 성공하지만 여전히 공포심은 남아있었기에 엘리베이터 안에서 스스로 잘했다고 다독인다.[15]
서울음대 입시 전 유동필이 주최한 고3 격려파티에 참석한다. 주단태와의 조우로 인해 도망칠 이유가 없다는 것을 알고 주석훈에게 자신도 서울음대 실기를 보겠다고 말한다.
이후 오윤희와 함께 서울음대 실기고사에 참석, o luce di quest' anima를 부르며 High G까지 찍으며 심사위원들에게 일제히 만점을 받지만, 주단태의 사주를 받은 진분홍이 몰래 하은별의 자켓 주머니에 배로나의 핸드폰을 넣어두는 공작을 펼침으로써 하은별과의 관계가 다시 최악으로 치닫게 되었다.[16] 거기다, "배로나도 부정처리가 될 것이다." 라고 주단태가 언급했기 때문에 서울음대 입학을 포기하고 주석훈과 함께 유학을 떠날 가능성이 생겼다.
2.4. 3화
결국 서울음대 실기가 실격 처리되었다. 집으로 돌아온 뒤 자신이 당한 부당한 처사에 계속 눈물을 쏟았으며, 다음 실기 열심히 준비하자는 오윤희의 위로를 받는다. 이후 청아예고 옥상에서 자살 시도를 하는 유제니를 뜯어말리면서 유제니의 자살을 막아내는데 성공했다.[17] 이후 주석경의 학폭위에 출석, 이사장 심수련이 주석경에게 따돌림 및 협박을 당한 사람은 손을 들라고 하자 손을 든다. 서울대 입시에서 장난질한게 주석경 너냐고 몰아붙였다. 이 후 묘사는 안 나왔지만, 주석경의 퇴학 결정 이후 강마리와 오윤희 관계가 개선된 것을 볼 때 정황상 유제니와 완전히 관계가 다시 회복되었을 가능성이 높다.2.5. 4화
격리수업을 받는 하은별과 화장실에서 마주치고, 서울대 입시 관련한 것을 추궁하다가 중간에 진분홍이 등장해서 하은별을 끌고 나가는 와중에 하은별이 입 모양으로 "도와줘"라고 하는 것을 본다.이윽고, 주석훈에게 도움을 청하는데, 주석훈과 함께 하은별을 빼돌릴 계획을 면밀하게 세운 것으로 보인다. 주석훈, 유제니, 이민혁과 같이 합심하여 하은별과 싸우는 척을 하며 진분홍에게서 떼어내며, 하은별에게 자기 집 카드키를 주며 택시를 태워 헤라팰리스로 보낸다. 뛰쳐나온 진분홍이 하은별 어디다 두었냐고 묻자 모르쇠로 일관했으며, 하은별에게 '나에게 무릎 꿇고 사과 안하면 전국적으로 망신시켜 주겠다고 얘기하라'고 되려 엄포를 놓았다.
이후 주석훈과 모자를 사면서 데이트를 하는 척 하며, 진분홍을 따돌리고 집에 온 뒤 하은별에게 빵과 우유를 챙겨주고, 이튿날 아침 식사까지 챙겨준다.[18] 다만 하은별에게 사과를 무조건 받아야겠다며 여전히 적대하는 모습을 보인다. 여전히 하은별이 밉기는 하지만, 일단은 사람은 돕고는 보자는 마인드로 챙겨주는 중이다.
그런데 문제는 하은별이 주석경 때문에 진분홍에게 다시 납치당했다. 주석훈과 함께 하은별에게 필요한 물품과 음식을 사러 갔다가 주석경에게 잡혔으며 주석경의 공작으로 뒤늦게 하은별이 사라진 것을 알고 주석훈과 함께 펜트하우스로 가서 심수련과 천서진에게 하은별을 자신의 집에 숨겨줬던 것과 납치당한 것을 알린다.
그리고 엄마가 진분홍을 쫒는 위험한 상황에 있다는 걸 알게되자 오열하며 주석훈의 위로를 받는다.
2.6. 5화
연락이 되지 않는 엄마를 걱정하며 엄마가 없으면 나도 못 산다며 주석훈에게 안겨 오열한다. 다음 날 사고 현장에 주석훈과 함께 도착하지만 진분홍과 오윤희의 차량이 박살난 채 끌려올라오는 것을 보게 되고 또 다시 오열한다. 주단태, 조호영, 진분홍의 위증으로 인해 오윤희가 하은별 납치 및 살해를 하려 했다고 전국에 알려지게 된다. 그리고 협박을 받은 유동필의 조작으로 오윤희의 시신이 수습되고, 영안실에서 엄마의 시신을 보며 말 잘 들을 테니까 일어나자고 말하고, 춥겠다며 입고 있던 자켓을 벗어주는 등 멘탈이 완전히 나간 채 쓰러지며 오열한다.[20]오윤희의 장례식장에서 강마리, 유제니 모녀, 고상아, 이민혁 모자를 만날 때도 울 기운도 없어져 완전히 멘붕 상태가 되지만, 심수련, 주석훈 모자와 있을 때 기레기들의 침입으로 인해 순식간에 묘소는 난장판이 되어버린다. 그래도 다행히도 미운정 고운정 다 쌓인 헤라팰리스 이웃들이 필사적으로 기레기를 손수 힘써 쫓아줬다.
이후 하윤철이 오윤희의 빈소에 찾아와 배로나에게 용서를 구하지만, 하윤철에게 자기한테 한 짓[21]은 자기 딸 좋자고 한 일이니까 백 번 양보해서 이해해 줄 수 있지만, 엄마에게 그런 식으로 대하면 안 됐다고 분노를 터트리면서 엄마에게 용서받지도 못했으면서 자신의 용서를 받을 생각은 하지 말라고 일갈하며 잠시라도 하윤철이 자기 아빠였다는 게 끔찍하다[22]며 당장 나가라고 울음 섞인 고함을 질러대며 꽃으로 마구 때리다가 주저앉는다.
결국 상복 차림으로 집에 돌아와서도 죽은 엄마를 불러보지만 엄마의 빈자리만 보며 오열하다가 쓰러진다. 여전히 오윤희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야말로 멘탈이 터진 상황이다. 이런 배로나를 어떻게든 구제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주석훈, 심수련, 강마리, 유제니 그리고 하윤철뿐이다.
2.7. 6화
유품 정리를 도우러 온 심수련에게 생일 선물로 마련해 두었던 인형옷의 내막을 알리고, 오윤희가 심수련의 친딸을 찾아 돌아다니며 만든 관계도를 제공했다. 오윤희는 항상 바빴으며 그렇게 일하고 다녔는데도 옷장에 비싼 옷 한 벌, 보석 하나 없더라며 자기에게는 해 달라는 건 다 해 줬었다며 슬퍼했다.이후 주석훈이 잠도 안자고 아무것도 안 먹는 배로나가 걱정되어 배로나를 데리고 병원에 가지만, 링거 바늘도 제대로 안 들어간다고 한다.
하은별이 깨어난 뒤 경찰서에 가서 사실을 진술해 달라고 부탁하나, 이미 진분홍에게 기억상실 약물을 투여받아 기억이 지워진 하은별은 뉴스 보도를 그대로 읊으며 오히려 배로나를 겁박한다. 이 사실을 모르는 배로나는 짧지만 집에 숨겨주는 동안 관계가 어느 정도 안정되었다고 생각 했는지 갑작스럽게 수개월전 최악의 관계일때의 모습에 당황해 하다가 무릎까지 꿇는 최후의 선택을 하지만 하은별은 계속해서 모욕을 하게 되었고 말다툼이 몸싸움으로 번지게 되었다. 늘 그렇듯이 순식간에 배로나가 하은별보다 우위에 있는 상태였으나 진분홍이 등장해 배로나를 내팽개쳐 싸움이 일단락되기는 했으나, 여전히 정신 못 차리고 도리어 은혜를 원수로 갚는 적반하장 면을 보이는 하은별에게 실망을 넘어 경멸의 지경까지 도달한 배로나는 더 이상 하은별에게 관용을 베풀어줄 수 없었고, 이후 하은별에게 널 도와준 자신이 바보 천치였다며 앞으로 무슨 짓을 하든 지금부터 네가 자초한 일이라며 널 서울대에서 끌어내릴 것이라고 선전포고를 하고는 병실을 떠나면서 하은별과는 완전히 적대가 되었다.
오윤희 사후 6개월이 지난 현재 시점에서는 유동필이 주단태에게 단단히 물려 그의 더러운 일을 하고 있음을 듣고 크게 실망한 강마리와 어머니를 따라온 유제니가 배로나의 집에 살며 보살피고 있다. 성인이 되었지만 대학은 못 간 상태였고 청아아트센터 상주음악가 오디션에 지원을 하게 된다.[23] 지원서를 제출하는 걸 멀리서 지켜본 천서진과 하은별이 자기한테 다가왔고 하은별이 자신을 향해 대학도 못 갔으면서 어떻게 지원을 할 수 있냐며 자신을 향해 비웃지만 트로피로 찌른 흉터가 어깨에 그대로 남아 있다는 등 할말 다하면서 전혀 기죽지 않고 하은별을 밟고 최고가 될 거다, 내 실력이 가짜가 아니란 걸 증명하겠다고 말하면서 가버린다. 하지만 곧바로 천서진이 접수처에 가서 자신의 지원서 종이를 찢어버린다.[24]
2.8. 7화
천서진이 직접 지원서를 찢어버려서 당연히 서류 탈락의 고배를 마시나, 조금도 물러서지 않고 계속 오디션 준비를 하던 중 찾아온 유제니, 동석한 이민혁과 식사 자리를 가진다. 낮술을 때리던 이민혁이 자기도 모르게 천서진이 하은별을 띄우려고 뭔가 수작을 부린다는 정보를 흘리는데, 이를 캐치하고 클라크 리가 청아아트센터를 방문했을 때 하은별 대신 성악 실력을 어필함과 동시에 천서진 모녀에게 제대로 빅엿을 먹인다.[25] 천서진의 트라우마를 자극하는 선곡과 실력으로 한껏 자극을 마친 뒤, '넌 어떻게 하는 짓이 니 엄마랑 똑같냐'며 뻔뻔하게 패드립을 날리는 천서진에게 '아줌마도 우리 엄마가 쉐도우 싱어 해 준 덕분에 공연 잘 끝났잖아요? 도리어 감사해야 하는 게 예의 아닌가? 아줌마 이기려면 뻔뻔해지지 않으면 안 되겠는데?'라고 응수하며 제대로 성질을 건드린다. 이에 대노해 따귀를 치려 손부터 올린 천서진의 손목을 잡아채 꺾어 제압한 뒤 유유히 퇴장하나, 천서진이 그 뒤를 노려보며 가만두지 않겠다고 이를 바득바득 갈고 있다.저 이제 어린애 아니에요. 그니까 아줌마도 너무 자신만만해 하지 마세요. 진실은 언젠가 꼭 드러나는 법이니까.
다만 클라크 리를 한국에 초청한 게 심수련인데다 따로 불러서 부탁까지 한 마당이라, 클라크가 오디션을 참관하는 등 어떤 식으로든 지켜보게 되면 천서진도 함부로 손을 쓰지는 못할 것이다.
귀가 중 엘리베이터 앞에서 진분홍과 마주쳐 왜 전화를 안 받는지부터 시작해 추궁을 시작하나, 진분홍이 대답을 거부해 붙들고 늘어지는 과정에서 하은별에게 가져다 주려던 약이 가방 밖으로 쏟아져 몸싸움이 잠시 멈춘다. 여기서 진분홍이 미처 줍지 못한 캡슐을 발견하고 이를 심수련에게 가져다 주며 어떤 약물인지 알아봐 줄 것을 부탁한다.
그러나 캡슐을 전달한 자리에서 주석훈이 주단태 회사에 일을 다니기 시작했다는 말에 당황하며 그를 따라가지만 '이제 그만하자'는 결별 통보를 받는다. 다만 이 때 주석훈이 내건 단서 중 '내 아버지가 너에게 그런 짓을 했는데' 등 결별 통보가 주석훈 본인이 바라던 게 아니었음을 시사하는 것을 눈치챈 것인지, '부모가 어떤 사람인지 우리가 결정할 수는 없다. 무거운 짐 내려놓아라.' 며 오히려 위로한다. 그러나 마음 한편으론 엄마에 이어 남자친구까지 잃은 상황에 울기 일보 직전이었지만 슬퍼할 틈도 없이 곧바로 오윤희의 스마트워치 건으로 인해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다.
2.9. 8화
엄마인 오윤희와 찍은 사진을 들고 그리움에 눈물을 흘린다. [26]청아아트센터 상주음악가 오디션 당일날 이민혁, 유제니와 있다가 하은별과 대치를 하게 된다. 그러자 너의 엄마와 너가 불행해질 수 있다면 나 뭐든지 다 할 것이며 하은별 vs 배로나 구도로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고 언급하여 하은별을 정신적으로 압박한다.[27] 팩폭에 열폭한 하은별이 패드립을 하자 하은별의 멱살을 잡으며 죽고 싶을만큼 괴롭게 만들어 주겠다고 말한다.[28] 둘의 싸움을 제지하려는 천서진한테도 이번엔 엄마 찬스로 뭘 준비하셨냐며 천서진의 그간 행적을 비판한다.[29]
Tra voi sapró dividere
il tempo mio giocondo...
당신들에게 나눠 줄 수 있어요,
나의 유쾌한 시간을...
오디션이 시작되고 이민혁과 호흡을 맞추다가 예상치 못한 반주의 변화로 하은별이 당황할 때 본인은 여유 있게 기량을 뽐냈다. 오디션 이후 부정행위라고 항의하는 하은별한테 오히려 이번 오디션 곡을 연습했던 증거를 보여주며 코너로 몰았다. 하은별과 안은후를 제외한 오디션 참가자들 모두 배로나에게 동조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들 모두 그간 숱한 콩쿠르에서 하은별의 부정행위와 엄마찬스로 인해 입상에서 밀린 사람들이었다. 이때 묘하게 하이에프를 올리던 오윤희 모습하고 겹쳐보인다.il tempo mio giocondo...
당신들에게 나눠 줄 수 있어요,
나의 유쾌한 시간을...
반주 변화를 트집잡아 배로나의 대상을 무효화하려는 천서진의 노력은 클라크 리가 그것이 위기 대처 능력이라며 좌절시키고 당당히 대상을 받고 시상식에서 천서진을 안아주고[30] 그녀의 귀에다 주기 싫단 표정 얼굴에 다 보이니까 웃으라고 귓속말로 엿 먹인다. 천서진은 기자들을 의식해 억지로 미소를 지을 수 밖에 없었다.[31]
이후 대상 시상을 받으면서 엄마와 자신의 명예를 되찾았다. 이후 강마리, 심수련, 유제니, 이민혁, 고상아와 함께 축하 파티를 즐긴다. 이후 심수련에게 하은별이 기억삭제 약을 먹고 있었다는 사실을 듣고, 하은별의 그간 행적이 바로 기억이 없어져버렸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고 하은별을 커뮤니티로 부른다. 커뮤니티에서 약의 정체를 밝히며 약을 먹으면 안된다고 설득하지만 하은별은 완강히 거부하며 도주한다. 이에 하은별을 설득할 사람은 오직 하윤철이라고 생각하고 하윤철에게 전화를 걸어 약을 넘겨주며 하은별을 설득해달라고 부탁한다.
바로 몇 시간전 오디션장에서는 죽도록 괴롭게 해 주겠다며 날을 세웠으나 약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하은별이 갑자기 자신에게 그토록 날을 세우고 그날의 진실을 기억하지 못 하는 것이 자신을 엿먹이기 위함이 아닌 진짜로 진분홍에게 삭제당했다고 생각하자[32] 배로나는 다시 한번 독기를 누그러뜨리고 하은별을 걱정하고, 자비를 베풀어주려는 성군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2.10. 9화
술에 취해 로비 계단에서 넘어진 유동필을 부축해준다. 신경 끄라는 유동필의 말에도 불구하고 유제니가 아빠를 많이 닮았고 마음 약한 것부터 다정한 것까지 닮았으며 잘 때도 꼭 아빠 사진 보고 잘 정도로 아빠를 생각하는 것을 알려준다. 이에 유동필은 "딸이 아빠 닮지 동네 개를 닮겠냐?ㅋ"라며 피식 웃는다. 또한 유제니의 공연 당시 영상을 보여주며 꼭 화해하길 바란다고 말하며 술도 적당히 드시라고 권고한 후 집에 들어간다.이후 집으로 들어가는 배로나를 하윤철이 지켜본다.
로나의 따듯한 말에 유동필은 (주단태의 계략 때문이었지만) 분수대에서 오윤희의 시신을 꺼내 물에 빠뜨린 것에 자책하였고, 마음을 돌려 와이프에게 복수에 협력하겠다고 선언했다.
2.11. 10화
주석훈과 오랜만에 재회하며, 주석훈의 안내로 알렉스의 별장으로 오게 되고, 심수련에게 오윤희 살인범이 천서진이라는 사실을 들은 뒤, 오열하면서 4화에서 하은별을 진분홍의 마수로부터 구해낸 것을 후회하며 자책한다.[33] 이때 다시 하은별을 그딴 애로 지칭하며 다시 한번 누그러뜨렸던 것 같던 적대감을 표출한다.이후 유 씨 일가의 집으로 들어와 무릎을 끓은 강마리-유동필 부부에게 유동필이 주단태의 압박으로 엄마의 시체를 유기했다는 사실을 듣게 되지만, 이내 충격을 받으며 그들이 나에게 잘해줬던 이유가 엄마의 죽음에 얽힌 이유였냐며 끔찍하고 소름끼친다고 원망을 퍼부으며 나간다.[34][35] 그러나, 추후 이야기가 어떤 식으로 전개될 지에 따라서 유동필이 자신의 엄마 시신을 유기한 게 주단태의 강요 때문이란 걸 알게 된다면 조금이나마 이들에 대한 증오를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가던 도중 유제니에게 전화가 걸려오지만 받지 않으며[36] 완전히 악에 대해 피하지 않고 당당히 맞섰던 이전과 다른 의미로 흑화한 모습을 보인다.
누가 이런 걸 매번 갖다놓나 궁금했는데, 아저씨였어요? 호수 착각하셨나 봐요. 아저씨 딸은 85층 살아요. 그러니까 이거 다 갖고 가세요. 그리고 되도록 안 보고 싶으니까 조심해주셨으면 좋겠어요.
헤라팰리스 45층 복도에서 자신에게 과일 바구니, 마카롱, 케이크 등의 간식과 영양제, 용돈 등이 포함된 여러 선물을 주고 가려던 하윤철과 마주치자 하윤철에게 독설을 퍼붓고 집으로 들어간다. 그런데...
저런 아빠 필요 없어. 난 엄마만 있으면 돼. 나 알고 있었어. 아저씨가 내 친아빠라는 거. 아저씨랑 살 때 엄마가 그렇게 행복해해는 모습 처음 봤거든. 그래서 엄마도 은별이 모른 척 할 수 없었던 거지? 아빠 딸이라서. 바보 같이. 엄마, 왜 나 두고 가 버렸어? 왜 내 옆에 없는거야!!! 왜!!!
거실 사진 앞에서 위의 대사처럼 하소연하며 눈물을 흘리고, 자기가 이미 하윤철이 친아버지라는 걸 알고 있었다고 털어놓는다.[37] 하윤철과 함께 살면서 오윤희가 그토록 행복해하는 것을 처음 봤기에 아버지라는 것을 느꼈다는 듯. 같은 핏줄이여서 느낌으로 알아차렸다고 하지만 단순히 느낌상으로 친아버지임을 알아차렸다기에는 개연성이 부족하다.
하은별을 도와준 것도 자신과 이복자매였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으며 청아예술제 시작 전에 하윤철에게 같이 사진을 찍자고 한 것과 장례식장에서 하윤철과 재회했을 때 잠시나마 내 아빠였다는 게 소름돋았다며 폭언을 내뱉고 하윤철에게 당장 나가라며 꽃으로 때리며 격하게 행동한 것과 하윤철을 피한 것도 자신의 친아버지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
2.12. 11화
자신의 계획이 성공했다고 믿는 천서진의 마지막 타겟이 되었다.[38] 최종적으로 배로나를 치기 위해 배로나가 청아아트센터 상주예술가 오디션에서 반주자를 매수하는 부정행위를 저질렀고, 천서진 본인을 협박했다는 거짓 소문을 기자들에게 퍼뜨려 배로나가 기자들에게 시달리게 만들며 최종적으로 유학이라는 핑계로 쫓아내려고 한다.[39][40][41] 강마리에게 배로나의 상황을 전해들은 심수련은 기자들 건은 배로나 스스로 해결하게 하겠다면서, 배로나에게 오윤희 사건 당일 블랙박스 영상을 전해주었다.미방영분에서 강마리의 소금 세례 이후 뒷정리를 하던 유제니에게 왜 재수학원 안 가고 며칠째 집에만 있냐고 묻고, 유동필이 오윤희에게 한 짓 때문에 무슨 염치로 가까이 지내냐며 자책하자 배로나는 용서할 생각은 없지만 유동필도 이미 벌 받고 있고 어른들 일로 베프 잃기 싫다면서 격려해주고는 갈 데가 있다면서 자리를 뜬다.[42]
상주음악가 계약상 유학을 보내주는 조항이 있다며 배로나를 부른 천서진은 미국과 이탈리아 중 어느 쪽을 고를 것인지 묻는다. 기레기들이 몰려온 직후 이런 질문을 하는 의도가 뻔히 보였기에 배로나는 아예 성악계에서 매장시켜 버리고 싶은 것이냐며 따지고, 천서진은 호의를 그런 식으로 받아들인다는 것 자체로 섭섭한다고 응수
이후 스키니진 청바지를 입고 등장.헤라팰리스 커뮤니티에서 성악 연습을 하고 있던 와중에,[43] 자신을 하은별로 착각하여 데려가려는 천서진을 보고 이뭐병 반응을 보이며 매우 당황한다.[44] 이에 저항하여 몸싸움을 벌이던 중, 몇 분 전에 로비에서 천서진을 보고 이상함과 경악스러움을 느낀 강마리에게 상황을 전해듣고 달려온 하윤철의 보호를 받지만, 광기에 쌓인 천서진에 의해
하윤철과 함께 계단에 굴러떨어져 기절하고 말았다. 그리고 이마에 상처를 입었다.[45] 다행인 것은 하윤철이 몸으로 배로나를 보호했기 때문에[46] 심각한 부상은 피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천서진은 배로나와 몸싸움을 하다 뒤로 밀려 난간에서 추락하다 샹들리에가 배에 정통으로 떨어지는 참극을 당했고, 하윤철은 배로나를 보호하다 머리가 깨지는 소리[47]가 나왔다.
배로나와 하은별의 생부 하윤철과 하은별의 어머니 천서진이 모두 사망플래그를 꽂았기 때문에[48] 이게 실현이 된다면 배로나와 하은별은 둘 다 고아가 된다. 다시 말해 이 두 원수가 역설적으로 서로가 세상에 남은 유일한 가족인 것이다. 이제 하은별이 모든 것을 기억하고 언니 앞에 죄책감으로 설 자신이 없어하는 만큼 유일한 가족끼리 잘 될 수 있을지 미지수이다.
2.13. 12화
하윤철과 함께 기절한 상태로 등장. 기절한 상태로 이마에 상처가 났다. 대신 하윤철이 뇌 손상까지 입을 정도의 큰 부상을 당했다. 자신을 구하려다 크게 다친 하윤철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며, 면회를 자청하는 등 하윤철에 대한 감정이 꽤나 누그러진 모습을 보였다.그리고 본인도 강마리와 유제니한테 간병을 받고 있었는데 주석경이 찾아온다. 주석경에게 본인과 엄마에게 했던 잘못을 잊지 말고 받아줄 때까지 끝까지 사과할 것을 요구하는데 주석경이 무릎을 꿇는다. 허나 잠시 당황하다가 자리를 떠나는 걸 보니 아직은 주석경의 사과를 받아줄 만큼 화가 풀리지 않은 듯.
빨리 좀 일어나요. 제발. 이대로 가버리면 그땐 진짜 용서 안 할 거예요. 아빠.
의식이 없는 하윤철을 매일 면회하러 가고 처음으로 아빠라고 부르면서 하윤철을 아빠로 인정한다. 이때 자세히 보면 하윤철이 눈물을 흘리고 있음을 찾을 수 있다.[49]그리고 심수련의 주선으로 줄리아드 음대로 유학을 준비중이라는 것이 확인된다. 심수련이 그동안 꺼내지 않은 주혜인 언급을 하며, 주혜인이 배로나를 마중 나올 거라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50] 하윤철이 깨어나는 것만 보고 가겠다며 유학을 미루려 하지만, 오래 걸릴 수 있으니 깨어나면 제일 먼저 연락하겠다는 심수련의 말에 아저씨 잘 부탁드린다고 답한다. 이 말에서 하윤철에 대한 배로나의 감정을 느낀 심수련이 배로나를 쓰다듬으며 위로해준다.
이후 이민혁의 군입대와 배로나의 유학 기념으로 하은별을 제외한 리틀 헤라클럽 멤버들이 여행을 갔었는데[51][52] 뭔가 이상해서 다시 헤라팰리스로 돌아오니 애초부터 주단태를 끌어들이기 위한 목적으로 계획된 심수련과 로건 리의 가짜 약혼식으로 인해 격노한 주단태가 일본 정신병원에서 탈출하여 한국으로 밀항해서 헤라팰리스 곳곳에 폭탄을 설치했고 다른 아이들과 함께 사람들의 대피를 돕는다.
2.14. 13화
다른 헤라 키즈들과 함께 사람들의 대피를 돕지만 대피를 돕는 중간에 넘어지게 되어 주석경이 일으켜 줬다. 미처 대피하지 못한 중학생과 강아지를 보고 헤라 키즈들과 함께 구해준다.이후 줄리아드 스쿨 유학을 하루 앞두고 한 술집[53]에서 가까스로 깨어난 하윤철과 조우했고 줄리아드 음대로부터 입학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을 알린다.
하윤철이 마지막에 배로나에게 소주 한 잔을 따라 주며 배로나는 엄마를 많이 닮았다고 말하자, 고집 쎈 것과 반곱슬머리는 아빠를 닮았다며 하윤철이 친아빠인것을 알고 있음을 은연중에 드러낸다. 하윤철은 배로나에게 앞으로 잘 해내라고 응원해 주며 자리를 뜨려고 하지만[54] 배로나는 하윤철에게 그때 자신을 왜 구해줬냐며 그러다 무슨 일 생기면 어떻게 사냐고 하며 끝내 눈물을 보인다. 그리고 하윤철 역시 같이 눈물을 흘리며 마지막으로 배로나를 위로해주고 식당을 나선다.[55] 다만 이때도 아저씨라고 말하며 아빠라고 직접 말하지 못한다. 하윤철이 나간 후에야 전하지 못한 만년필을 꺼내며 잘 있어요, 아빠. 안녕...이라고 했지만 하윤철은 이미 나가서 듣지 못했다. 결국 하윤철이 시신경을 크게 다치면서 시력 상실 판정에 시한부 선고까지 받은 상황이었단 점을 알아차리지 못한 채 헤어졌으며 그것이 부녀로서의 처음이자 마지막 만남이 되었다. 이후 그녀가 로건 리에게 전해달라던 하윤철의 만년필[56]은 영영 전해주지 못하게 되었다. 그렇게 세상에 하나 남은 마지막 혈육이 사망하면서 배로나는 고아가 되었으며 이복 자매인 하은별만이 남은 상태이다.
2.15. 14화
이미 유학을 간 상태였기에 천서진의 재판 방청에는 불참했다.[57] 그로부터 3년 후, 제2의 조수미라고 불릴 정도로 찬사를 받는 최고의 프리마돈나가 되어, 피아니스트가 된 주석훈과 함께 심운아트센터의 공연을 하게 된다. 공연 전 날 주석훈과 데이트를 하며 예전에 약속한 파스타[58]를 먹게 된다. 두 사람 모두 각자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에서 활동하며 공연을 하고 있었고, 배로나는 스케줄까지 쪼개며 주석훈의 공연을 본 후 시간상 이탈리아로 갔다고 한다.[59] 주석훈은 오스트리아에 있는 자기 집 열쇠와 오스트리아에서 산 인형을 선물로 주었고, 서로 키스를 하며 비로소 재결합에 성공한다.그래도 왜 이렇게 일정을 쉼 없이 잡아놨냐는 주석훈의 물음에 "노래할 때는 다른 생각이 안 들어서 좋다"고 답하는 걸 보면, 소중한 어른들을 연달아 떠나보낸 마음의 상처가 온전히 낫기는 어려웠던 듯하다.[60] 줄리아드 스쿨로 유학을 떠난 후 3년만에 귀국했기 때문에 하윤철과 심수련, 로건 리의 임종 및 장례식을 지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떠날 땐 다시 올 생각이 없었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한국에서 받은 큰 상처를 잊고 싶었던 모양.
공연 당일 강마리, 유제니 모녀와 만나게 된다. 유제니 역시 조만간 이탈리아로 유학 갈 예정이었기에 배로나는 잘 챙겨주겠다며 약속을 하고, 강마리에게서 호텔 잡지 말고 심운팰리스 펜트하우스로 오라는 초대를 받는다. 또한 주석훈과 마찬가지로 주석경에게도 공연 티켓을 선물했다. 이제 사이는 완전히 좋아졌으며 공연 종료 후 유제니 집에 같이 가 밥을 먹자고 한다. 또한 공연을 주최하여 배로나&주석훈을 초청한 로건 리를 만나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61] 어머니가 자랑스러워하시겠다며 격려를 받았다. 배로나 역시 웃는 모습을 보니까 안심이 된다고 화답해 준다.[62]
공연 시작에 앞서 로건 리의 축사를 들으며 관객들과 함께 박수를 치고, 자기 자신 또한 공연에 앞서 모친 오윤희의 기일임을 밝힌다. 연인이기도 한 피아니스트 주석훈의 반주에 맞추어, 어머니가 좋아했던 음악, Lascia Ch'io Pianga를 부르며 첫 무대를 그녀에게 헌정하는 것으로 뜻깊은 국내 복귀공연을 이어나간다.[63]
Lascia ch'io pianga
Mia cruda sorte
E che sospiri la libertà!
E che sospiri
E che sospiri la libertà!
Lascia ch'io pianga
Mia cruda sorte
E che sospiri la libertà!
나를 울게 내버려 두소서
비참한 나의 운명이여
나의 (잃어버린) 자유에 난 한탄하네
난 한탄하네
나의 (잃어버린) 자유에 난 한탄하네
나를 울게 내버려 두소서
비참한 나의 운명이여
나의 (잃어버린) 자유에 난 한탄하네
Mia cruda sorte
E che sospiri la libertà!
E che sospiri
E che sospiri la libertà!
Lascia ch'io pianga
Mia cruda sorte
E che sospiri la libertà!
나를 울게 내버려 두소서
비참한 나의 운명이여
나의 (잃어버린) 자유에 난 한탄하네
난 한탄하네
나의 (잃어버린) 자유에 난 한탄하네
나를 울게 내버려 두소서
비참한 나의 운명이여
나의 (잃어버린) 자유에 난 한탄하네
한편 센터장 좌석에서 있던 로건 리가 실종되었던 심수련을 따라 나가며 반전이 밝혀지는데, 그는 이 공연이 있던 시점에서는 이미 세상을 떠난 뒤였다. 공연 전 그녀가 로건 리를 만났던 것은 대화가 아닌 그를 기리는 초상이 전시된 자리에 마지막으로 찾아가 꽃다발을 올려놓고 공연을 준비해준 것에 감사를 표하며 홀로 독백했던 것. 로건 리의 미소 역시 실제가 아닌 그의 초상화에서 나타난 미소를 본 것이다. 그럼에도 배로나에게 로건 리가 어떠한 존재였는지 알 수 있다.[64]
헤라키즈 중에서는 가장 승리한 사람이 된 셈.[65] 또한 다른 헤라 키즈들인 주석훈, 주석경, 유제니, 이민혁과의 관계도 완벽하게 회복했고, 그들 역시 배로나만큼의 탄탄대로인지는 불분명하지만 각자 자신의 삶을 성실하게 살아가게 되었으니 배로나의 영향력은 실로 대단했다고 할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 연도 맺어졌고,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아갈 수 있지만 친부모는 물론 자길 아껴준 어른들까지 사망했기 때문에 해피엔딩이라기엔 조금 씁쓸한 결말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일단 자신과 연인인 주석훈, 심지어는 강마리, 유제니 모녀까지 성공하고 자길 괴롭혔던 악우들도 갱생하고 자신에게 우호적으로 바뀌어 더 이상 옛날처럼 빈곤하게 살거나 빽없이 고통받으며 살 일이 없게 된 점 정도다.[66]
극중에서 묘사되진 않았지만 배로나의 공연 때마다 심수련이 좋아했던 파란 장미를 보내줬던 사람은 로건 리로 추정된다.[67] 배로나의 심운아트센터 공연 준비를 마지막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하니 배로나가 공연에서 받는 마지막 파란 장미일 듯하다.[68]
다만 그녀의 서사에서 주석훈-배로나(석로) 서사만큼의 중요성을 가지고 있던 배로나-하은별(로별) 서사가 작가의 섣부른 마무리 속에 열린 결말로 맥없이 끝나버렸다는 아쉬운 반응도 보인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부자연스러운 억지화해를 시키지 않아 좋다는 반응도 있다. 두 사람의 너무나도 달라진 위치[69], 치유하지 못하고 흘러온 시간 등[70]을 생각한다면 완전히 연이 끊어지는 것 또한 현실적인 결말이라는 해석도 존재한다.
2.16. 펜트하우스 - 540일간의 이야기
하은별 역의 최예빈이 리틀 헤라클럽 6인방 중 가장 아쉬워하는 듯하며 눈물까지 보이자 배로나 역의 김현수가 달래주는 모습이 잡히기도 했다.[71]펜트하우스 촬영 중 가장 힘들었던 촬영은 청아예술제날의 계단신을 뽑았다. 당시 날씨가 매우 추웠던 데다, 피 범벅이 된 채로, 얇은 드레스만 입고 바닥에 오래 누워있어야 했기 때문이다.
펜트하우스 중 또 하나의 어려움은 성악을 소화해야 하는 점을 꼽았는데, 이태리어, 독일어 등 외국어의 발음이 매우 어려웠다고 한다. 그래도 해냈다는 점에서 스스로에게 칭찬해주고 싶다고, 또한 본인은 노래에 자신있는 편은 아닌데, 작중 성악 신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다고 한다. 초반에는 좀 민망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들리든 그냥 불렀다고 한다.
김현수 배우는 특별히 감사한 세 사람으로 엄마 역할이었던 유진, 뒤늦게 생긴 아빠 역할이었던 윤종훈, 연인 역할이었던 주석훈 역의 김영대에게 감사를 표했고,[72] PD가 짓궂게 그 중에 한 명을 꼽자면 누구냐고 물어보자 김영대를 지목했다. 부끄러워서 몸둘바를 몰라하는 김영대 배우가 포인트.
[1] 유제니 교화 및 관계 개선, 무엇보다 철천지원수인 이복동생 하은별과 적대관계 청산을 무려 14화 만에 끝내야만 한다. 다행히 유제니와는 시즌2의 절친으로 되돌아갔다.[2] 물론 그건 오윤희의 선택이었다.[3] 로건 리의 부모인 제임스 리 부부가 로건 리의 복수를 위해 우군으로 등장할 가능성도 있으며 시즌 1때 주단태에게 협박 당한 수모를 되돌려 줄 수도 있다. 새롭게 등장한 준기라는 인물 역시 주단태에게 앙금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만큼 로건 리를 대신할 강력한 조력자로 나올 수 있다. 다만 이 백준기라는 인물이 주단태와 로건 리 폭살 공동 용의자 의심을 받고 있는 만큼 지켜봐야 할 듯. 문제는 주단태가 로건 리를 제거하는 데 실패했다면 백준기는 용의선상에서 제외며 유동필일 가능성이 높지만 유동필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 있고 도리어 유제니가 배로나랑 긴밀해졌다면 강마리랑 힘을 합쳐 배로나를 도울수도 있다. 고상아와 이민혁도 주단태에 붙은 이규진을 버리고 심수련을 돕는다면 배로나도 같이 도울 가능성이 크다.[4] 민설아 살인 사건. 다만 책임의 중을 따지면 반성없는 유제니 쪽이 더 중하다.[5] 민설아 살인범이 오윤희고 오윤희의 살인 원인이 배로나 본인에게 있다지만 유제니는 배로나 학폭을 넘어가더라도 민설아 폭행, 집단 폭행 및 괴롭힘, 모욕 및 살인 사건이라는 중죄가 있다. 만일 갱생하지 못한다면 악의 무리로 간주되어 심수련 측에 의해 응징 받게 될 것이 뻔한 상황이다.[6] 하지만 이건 부모가 모두 구속된 다른 리틀 헤라클럽 멤버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며, 배로나 역시 대상 수상 이후로는 더는 노래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였으니 설사 청아예고에서 쫓겨난다고 하더라도 큰 미련을 두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청아예고 졸업 독창 한다며.[7] 오윤희, 심수련, 강마리, 하윤철, 주석훈.[8] 참고로 하은별의 죄는 소년법을 적용한다해도 징역 10년은 기본 옵션일 정도로 매우 무겁다.[9] 다만 현재 9회까지 방영했는데도 전공연주회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10] 이때부터 유제니와 시즌2의 절친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생겼다. 시즌 2 마지막회에서 유제니가 배로나를 원망했던 건 일시적이었다.[11] 오윤희가 납치당한 하은별을 쫓고 있을 때였다.[12] 엄밀히 말하자면 시즌2 초반에 이미 눈치 챘었다.[13] 줄리아드 스쿨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세계 최고의 음대로 인정 받는 곳이기 때문에 배로나 입장에서는 서울대 프리패스권이고 뭐고 필요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최연소 퀸 엘리자베스 콩쿨 입상자 타이틀을 이미 거머쥔 이상 배로나 입장에선 청아예술제 대상 같은 서울음대 프리패스권이 필요하지 않다. 애초에 청아예술제 대상은 명문예고 ver. 교내 경시대회 상 이상도 이하도 아닐 뿐더러 당시 배로나가 청아예술제 트로피를 노리던 이유는 민설아의 한을 풀어주고픈 마음으로 참전한 거였다.[14] 엘리베이터에 탄 배로나의 모습이 보이고 스프레이의 표면에 모기 그림이 그려진 것과 영어로 BUG라고 쓰여진 걸로 봐서 살충제가 맞다. 모기만도 못한 존재여서 살충제가 아깝지 않을까[15] 당연하겠지만 주단태는 시즌2에서 배로나를 죽이려고 시도 한 적이 있었으며 배로나도 그걸 알고 있고 본인 주위엔 심수련, 주석훈 등 도와줄 사람이 없으니 아주 겁에 질렸을 것이다.[16] 그런데 배로나는 이성을 잃은 하은별에게 손찌검을 당하고 쌍욕을 먹었음에도 오히려 같이 흥분하지 않고 오히려 무슨일이냐고 말을 해보라며 하은별을 진정시켰다.[17] 배로나가 유제니를 부르는 데 유제니가 잠시 배로나를 보다가 난간으로 향해 한 발을 내딛던 찰나 배로나가 재빠르게 달려가서 유제니를 간신히 구했다. 조금만 늦었다면 유제니가 죽을 뻔했다. 또한 유제니를 잘 막지 못했으면 배로나까지 떨어져 죽었을 것이다![18] 오윤희가 야식을 뭘 그리 많이 먹냐고 물어봤고, 오윤희가 나간 뒤에 하은별을 깨운 것을 보니 오윤희 몰래 데려온 듯 하다.[19] 하은별이 본인에게 했던 행동들을 보고도 사과만 받겠다는 건 대인배를 넘어 사실상 성군 수준이다.[20] 사실상 배로나에게는 자신의 모든 것을 잃은 상황이므로 복수귀가 될 확률이 높다.[21] 반주자 매수, 하은별 죄 조작 등[22] 아직 친아빠인 것은 모르는 듯 했으나 10회에서는 이미 시즌2 초반, 하윤철이 배신하기 전부터 하윤철이 친아빠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게 밝혀졌다.[23] 유제니가 이미 입시살인마 딸로 낙인 찍힌 상태라 가는 곳마다 퇴짜 맞을 텐데 그 좋은 머리로 의대를 가라고 하지만, 그래도 가겠다고 했고 강마리도 저 악바리스런 모습을 본받으라고 했다.[24] 청아아트센터가 천서진의 홈그라운드인만큼 천서진이 대놓고 비리를 저질러도 쉽게 대항하긴 힘들 것이다.[25] 대기실 문 뒤에 숨어있다가 하은별이 다가오자 바로 앞을 가로막으며 노래를 불렀다. 이때 부른 곡은 오윤희가 쉐도우싱어로 불렀던 'Una voce poco fa'. 심지어 이어폰을 껴서 알리바이까지 완벽하게 준비했다.[26] 밖에선 천서진과 하은별에 대범하게 맞서고 다니는데, 집에 와서는 엄마를 보면서 눈물을 흘린다는 것이 참 안타깝다.[27] 물론 기사 타이틀 자체가 배로나는 가해자 딸과 고졸, 하은별은 피해자에 서울대 퀸카로 묘사되지만 둘의 실력차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본인들이기 때문에 둘이 엮인다는 사실 자체가 하은별 입장에선 달갑지 않을 것이다.[28] 공개적 장소가 아니었으면 두 자매의 성격을 고려했을때 필히 몸싸움으로 번지고 하은별을 반쯤 죽여두었을 것이 뻔하다.[29] 아니나 다를까 천서진은 이번에도 하은별에 유리한 선곡을 위해 선곡이 표시된 차가운 공을 뽑아서 부정행위를 벌였다.[30] 안아달라고 팔을 벌렸지만 천서진이 경악스러운 반응을 보이자 본인이 가서 안아버린다.[31] 오윤희가 쉐도우싱어인 사실을 안 천서진이 멱살을 잡으며 분노하다가 대기실에 기자들이 들이닥치자 당황한 천서진을 안아주고 조롱하던 장면과 유사하다.[32] 물론 하윤철과 하은별의 대화내용을 보면 하은별이 정말 기억을 잃은 건지 아님 알고도 숨기려는 건지 아직 확실하지 않다. 왜냐하면 바로 하은별이 "그 기억에 엄마가 있으면?" 이라는 말을 했기 때문. 하은별은 끝까지 하윤철에게 천명수의 죽음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33] 그리고 심수련이 아줌마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고 자책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볼 때 민설아의 쌍둥이 동생이 주석경이라는 사실을 알았을지도 모른다.[34] 어린 배로나 입장에선 충격적일 수 밖에 없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강마리 모녀가 유동필의 잘못 때문에 자신이 혹여 딴소리 할까봐 아무것도 얘기 안하고 옆에 붙어 잘해주려 한 것이라고 생각해 배신감을 느꼈을 수도 있다.[35] 물론 강마리는 갑자기 엄마를 잃은 배로나의 상실감을 덜고 지켜주기 위해, 그리고 자신의 남편이 배로나의 엄마에게 한 행동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고 순수한 마음에 도우러 온 것이다. 이는 심수련에 대한 강마리의 행동들에서도 잘 나온다.[36] 일시적인 유제니 가족들에 대한 분노와 배신감 때문일 수도 있지만 이 일과 어쩌면 무관할 유제니가 상처받을까 봐 유제니의 연락을 피한 것일 수도 있다.[37] 이때 처음으로 하윤철을 아저씨가 아닌 아빠라고 지칭한다.[38] 천서진은 로건 리, 심수련, 주단태, 하윤철을 모두 처리했다고 믿는 상태였다. 하지만 주단태를 제외하고는 모두 무사했으며, 주단태 역시 복귀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정작 계획에 놀아난 건 천서진이었다.[39] 다행히 강마리와 유제니가 소금 세례와 함께 경호원들을 불러서 기자들을 내쫓았다.[40] 이 쪽의 경우를 생각해 본다면 어쩌면 천서진이 배로나에게 유학이라 속인 뒤 엄한 곳으로 보내 제거하려 했을 가능성도 있다. 시즌3 9화에서 천서진은 자기 딸이 치매 증세를 보이자 배로나에게 진 게 분해 스트레스를 받아 증세가 심해진 것 같다고 배로나를 치워야겠다며 스스로 중얼거린 적이 있었다.[41] 하지만 이는 천서진 스스로의 몰락을 앞당기는 악수가 되었다.[42] https://youtu.be/RsHjNKflX-g[43] 이때 부른 노래는 시즌 1 1화에서 유제니가 부른 La capinera.[44] 자기가 연습하는데 아무도 오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지 문을 잠그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것도 천서진이 갑자기 들어와서 하은별로 생각하고 본인을 데려가려는데 당연히 당황 할수밖에 없다.[45] 하윤철은 뒤로 누워있는채로 배로나는 앉은자세로 쓰러져있다.[46] 하윤철이 계단에서 넘어질때 배로나의 배를 잡고 있어서 배로나는 큰 부상은 없지만 기절 했다.[47] 혹은 목이 부러지는 소리[48] 하윤철은 머리를 계단에 부딪혀 피가 흘러나왔고 천서진은 샹들리에가 배에 정통으로 떨어졌다. 반대로 배로나는 하윤철이 계단에서 떨어지기 전 천서진에게 전구 샷을 맞아 후두부에 큰 부상을 입긴 했지만, 정작 배로나에게는 아무런 외상도 없었고 계단에서 구를 때 하윤철이 어느 정도 방패까지 되어줘서 부상은 몰라도 사망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기껏해봐야 가벼운 경상으로 그칠 듯하다.[49] 의식을 찾은건 아니고 무의식 중에 배로나의 목소리를 듣고 눈물이 난 것이다.[50] 아마도 시즌 2 초반에 미국에서 혜인이와 친분을 쌓은 것으로 보인다.[51] 배로나 역시 헤라팰리스 주민으로 들어온 시점부터는 헤라키즈였지만, 엄밀히 시즌 1까지 리틀 헤라클럽은, 민설아를 가해하고 온갖 패악질을 일삼던 막장 친목 모임이었을 뿐이고 배로나는 이 모임의 일원은 커녕 그들 대부분과 적대관계였다. 그런 상황에서 주석훈을 연인으로, 유제니를 절친으로 만드는 등 친구관계를 쌓아온 끝에 마침내 시즌3 말미에 그 주석경마저 받아줄 여지를 주며, 진짜 갱생한 헤라키즈들의 일원이 되었다. 물론 이민혁과 주석경도 그 동안 나름 철이 든 것도 있긴 하다 대신 헤라키즈들 사이에서 완전히 외면받게 된건 하은별.[52] 주석훈과는 헤어진 연인사이이기 때문에 어색할 듯 한데도 같이 움직인다! 둘 다 쿨한 성격인가 보다. 내지는 주석훈이 자신과 진심으로 헤어지려 했던 게 아니란 걸 눈치챘던가. 실제로 10화에서도 배로나가 주석훈의 오토바이를 같이 타고 심수련이 있는 알렉스의 별장으로 온듯한 장면이 나온다. 직접적인 장면은 없이 별장 앞에 오토바이만 세워져있다.[53] 이전에 하윤철이 20년 전/1년 전에 천서진과, 3년 전에 오윤희와 마주앉았던 곳이며, 신림동에 위치한 인연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는 설정이다.[54] 시각을 잃었고, 시한부판정을 받을 만큼 몸이 안 좋았기에 빨리 일어날 수 밖에 없었다.[55] 하윤철이 배로나에게 '여기 일 다 잊고 행복하게 그렇게 살아 로나야''' 라고 말한다. 배로나가 헤라펠리스에서 겪은 파란만장한 삶에 대해 하윤철은 뼈져린 미안함과 죄책감, 가엾음을 느꼈을 것이다.[56] 문구는 신경외과 닥터 하윤철[57] 그래도 배로나가 피해 유족인 만큼 그 재판을 방청한 로건 리나, 주석훈, 주석경 남매, 강마리, 유제니 모녀로부터 판결 정도는 전해 들었을 것이다.[58] 로제 파스타. 둘이 똑같은 걸 주문했다.[59] 주석훈은 이 전말을 알기 전까지는 입을 삐죽 내밀며 배로나에게 은근히 섭섭한 티를 냈다.[60] 배로나가 잃은 소중한 어른들은 총 4명이다. 오윤희, 하윤철, 심수련, 로건 리. 이들은 배로나의 친부모 내지는 배로나를 가장 많이 아끼고 도왔던 좋은 인물들인 만큼 배로나의 정신적 충격은 엄청났을 것으로 보인다.[61]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줄곧 "쌤"이라고 부르던 로건 리를 "아저씨"라고 부른다.[62] 이 부분 또한, 3부에서 밝혀지는 반전의 복선. 배로나는 웃는 모습이라고 말했지만, 이 장면에서의 로건 리는 배로나를 위해 엷은 미소만 비췄을 뿐 내 어두운 표정으로 웃음이라고 할만한 표정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다만 이 상황까지만 하더라도 실종되어 생사가 불명한 심수련과의 이별로 인한 상심에 기쁜 자리임에도 웃음을 잃어 버렸을 것이라고 모두가 생각했다.[63] 가사가 오윤희의 비참한 인생과 비슷하다.[64] 시즌 1인 구호동 시절부터 청아예고 학생들에게 괴롭힘 당하던 자신을 진짜 학생처럼 여겼으며, 이 덕에 구호동이 위장신분임을 알게 된 후에도 로건 리를 '쌤'이라고 부르며 스승으로 대했다. 시즌 2에서는 그녀의 후견인이자 보호자 역할을 했고, 시즌 3에서는 로건 리가 장기간 리타이어 상태라 심수련, 강마리 모녀의 보호를 받았지만 심수련 사후 물심양면의 도움을 받았을 것임을 어렵지 않게 짐작가능하다. 그녀의 첫 공연도 자신이 죽기 직전까지 완벽하게 준비해놓고 떠났다는 강마리의 언급으로 보아, 그녀의 성악 인생에서 절대 잊지 못할 은인으로 살다 간 것임은 분명하다.[65] 단 가정으로는 유제니와 이민혁이 최종 승자다.[66] 사실 그래서 배로나의 인생이 더 여운이 남는다는 평가도 많다.[67] 로건 리는 배로나의 귀국 기념 공연을 준비하면서 주석훈과의 협연을 염두에 두고 있었던 걸로 보이는데 자기 연인의 자식인 만큼 피아니스트로 성공할 수 있게 주석훈도 밀어준 걸로 보인다.[68] 로건 리가 아니라면 심수련이 파란 장미를 좋아했다는 걸 기억하고 있던 주석경일 가능성이 높다. 자신이 지은 죄나 성격 때문에 드러내고 축하하기엔 미안하기도 쑥스럽기도 해서 심수련이 좋아하는 꽃을 대신 보낼 수도 있다. 다만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연명 중인 주석경이라면 매번 보내기엔 금전 부담이 좀 있다.[69] 배로나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프리마돈나로 성장해 세계 유수의 콩쿨에서도 우승해 한국을 빛내고 있지만 하은별은 배로나와 오윤희 모녀에 대한 죄책감으로 성악을 포기하고 성가대 지휘를 하고 있다.[70] 배로나와 하은별이 서로의 관계를 제대로 알게 된 시점부터를 계산해도 최소 3~4년 이상이다. 심지어는 하은별은 이복언니에게 사죄하고 도울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진분홍의 마수로 인해 제대로 다가가지도 못하고 오히려 뒤통수를 날렸다. 그런 만큼 아무리 이들이 이복자매라도 이들이 다시 만나 서로의 앙금을 풀긴 쉽진 않을 것이다.[71] 참고로 배우들의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나이로는 최예빈이 언니, 연기 경력으로는 아역 출신 김현수가 훨씬 선배이다.[72] 나머지 두 명은 실명으로 ㅇㅇ 선배님이라고 불렀지만, 김영대에 대해서는 '석훈 오빠'라고 불렀다. 실제로 김현수는 김영대보다 한참 일찍 데뷔한 연예계 대선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