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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철/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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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하윤철의 인간관계를 정리한 문서이다.

2. 목록

2.1. 우호하는 관계

2.1.1. 오윤희

윤윤커플 서사 몰아보기 윤윤커플 메인 테마곡
내가 빨리 의사 돼서... 너 평생 먹여 살릴게. 이 흉터도 깨끗하게 없애주고.
이제 갈게. 단 한 번도 잊은 적 없어, 사랑했다... 윤희야...
하윤철
과학고에 다니던 시절, 청아예고와의 연합 동아리에서 만난 것을 인연으로 6년간 연애했다. 하윤철의 의대 시절, 오윤희는 하윤철의 등록금 납부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하며 헌신적으로 도와주었다. 하윤철은 그에 보답하여 오윤희에게 꼭 의사가 되어 평생을 먹여 살리겠다고 약속했으나, 오윤희를 질투한 천서진에 의해 청아재단의 재력과 권력을 얻는 것을 택했고 결국 오윤희를 버리고 천서진에게로 가버린다.[1] 이후 16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재회하자 301억과 헤라 클럽 내 지위도 버리고 오윤희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준다. 오윤희의 딸인 배로나가 자신의 딸 하은별과의 악연이 생기고 이로 인해 천서진이 오윤희를 계속 괴롭히면서 자연스레 엮이게 되며 삶이 뒤흔들리기 시작한다.

시즌 1에서 헤라클럽 사람들이 민설아 사건으로 인한 리틀 헤라클럽과 헤라클럽을 향한 세상의 나쁜 여론을 오윤희와 배로나에게 넘기려고 할 때 불편한 기색을 내보였고, 이후 학부모 비상대책 회의에 참석해 코너에 몰리던 오윤희의 편을 들며 알리바이를 대주었다.

시즌 2에서 오윤희가 심수련(나애교) 살인 누명을 벗은 후 둘은 미국에서 다시 만났는데 하윤철은 주단태와 약혼까지 한 천서진과 하룻밤을 보냈다는 이유로 주단태의 사주를 받은 마피아들에게 오른손이 망가질 정도로 폭행당했고 그때 자신에게 함께 복수하자며 설득한 오윤희의 말에 복수를 결심, 그녀와 재혼하고 한국에 돌아올 수 있었다.

물론 두 사람은 서로를 비즈니스 관계로 명명하며 너무 가까워지지 않으려는 것처럼 선을 긋지만 그럼에도 서로를 의식하는 듯한 묘사가 두드러졌다.[2]

하지만 청아예술제에서 자신이 오윤희, 배로나에게 잘해준 것에 대해 하은별이 질투와 원망을 표출하자 하은별에 대한 부성애로 배로나의 공연에 연주할 피아니스트를 매수할 뿐만 아니라 하은별이 배로나에게 상해를 입힌 후, 범행 사실을 은폐하는 데 급급해 스스로 오윤희를 두 번 배신하는 행위를 저질렀다. 배로나가 다시 살아 돌아오긴 했지만, 오윤희에게 있어 하윤철이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은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오윤희를 잊지 못한 채 오윤희와 하은별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던 하윤철이 주단태의 음모로 배로나의 살인범으로 누명 쓰고 체포당했을 때 오윤희는 하윤철에게 면회를 가서 하윤철이 배로나의 친부임을 알려주었다. 하윤철은 그 말을 듣고 자신이 오윤희와 배로나에게 그토록 잘해주었는데 스스로 등을 돌리는 행위를 벌인 것에 절망하였다.
감옥에서 오윤희와의 행복했던 한때를 회상한다. "네가 좋으면 나도 좋아.", "집에 돌아올 때마다 설레고...", " 가 안 놔줄 거야... 가 도망간 대도..."와 같은 표현을 숨기지 않으며 입술에 뽀뽀를 하고, 누워서 껴안고 이마에도 뽀뽀를 하며 소중하게 머리를 쓰다듬었다.

오윤희는 자수하기 전 심수련과 하윤철 단 두 사람에게 편지를 보냈다. 그리고 편지의 내용을 보면... 오윤희가 하윤철을 얼마나 진심으로 사랑하는지 알 수 있다. 자신을 또다시 배신하고 딸까지 해치려 한 하윤철의 처지를 이해하고 그의 죄까지 자신이 지고 가겠다고 할 정도니... 결국 두 사람은 주단태 일당과 같이 법정에 서서 자신들은 미쳐있었다며 범행 사실을 인정 및 반성함으로써 끝까지 남 탓만 하는 주단태, 천서진과 대조적 행보를 보였다.

가석방된 후, 남몰래 복수심을 키우며 주단태 밑에서 개처럼 지내며 고시원에서 고독한 시간을 보내던 하윤철은 오윤희의 대학 시절 사진을 무려 25년이 흐른 지금까지 간직하고 그리워했다. 오윤희가 천서진에게 비참하게 살해되자[3] 그녀의 복수를 위해 자신의 남은 인생 전부를 걸기로 했다. 로건 리를 살린 것도, 갱생을 택한 것도 그리고 배로나를 지키겠다는 것은 모두 윤희 때문이었다.

오윤희와 하윤철이 대비되는 부분은, 하윤철은 자신의 딸을 위해 다른 자신의 딸[4]을 배신하였으나, 오윤희는 자신의 원수과, 또 어떻게 보면 자신의 딸 배로나의 원수를 목숨 걸고 살려주었다는 것이다.

따지고 보면 하윤철은 오윤희의 인생이 망가지는 데에 엄청난 공헌을 한 인물이다. 오윤희와 6년 이상 사귀었으면서 그녀의 원수인 천서진과 결혼하고, 그래 놓고 미련을 가져 오윤희를 도와주게 되고, 서로의 상황과 목적이 일치하게 되자 겨우 재결합하는 듯한 분위기를 형성하더니 딸인 하은별을 위해 또다시 오윤희를 배신한다. 게다가 오윤희가 그런 하윤철을 나름 소중히 여기던 것도 과거 연인이었던 것도 있지만 배로나의 존재 때문일 텐데 그런 배로나를 하윤철이 모욕하면서 안 그래도 피폐해진 오윤희에게 빅엿을 선사해버린다.

하윤철은 오윤희가 하윤철에게 혐오감을 가져도 할 말 없을 정도의 쓰레기 짓만 골라서 했다. 그나마 시즌 2 12회에서 비로소 하윤철을 용서해준 오윤희가 생불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 하윤철은 오윤희와 다시 만나면 제대로 사과하고 관계를 회복하고 싶어 했지만 오윤희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고 홀로 남겨진 배로나에게도 냉대를 받았지만 자신이 심수련 사단에서 활약하면서 오윤희의 복수를 하고 이제부터라도 에게는 좋은 아빠가 되어주고 싶었다.

시즌 3 13회에서 본인도 천서진에게 살해당하며 오윤희 곁으로 따라가고 말았다. 죽어가는 와중에도 단 한번도 그녀를 잊은 적 없음을 밝히며 미소를 지었다.

하윤철에게 오윤희는 자신의 첫사랑이자 하윤철이 죽을 때까지 가장 진심으로 평생 사랑했던 여자이다. 죄책감과 미련으로 18년 간 잊지 못했고, 훗날 다시 만나자 오윤희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몰래 도왔다. 천서진의 억지 합의금 1억을 대신 내주고, 다친 손을 치료해주고, 인민재판에서 증언해주고, 혈혈단신으로 트럭을 몰고 돌진하여 납치된 오윤희를 구했다. 시즌 3에서는 대학 시절의 오윤희 사진을 꺼내보며 미소를 짓기도 한다. 자신의 첫 아이의 엄마이자 또 다른 딸 하은별의 생명의 은인이지만 하윤철은 그런 오윤희의 가슴에 두 번이나 대못을 박았고, 끝내 그 여자의 죽음으로 자신이 그에 대한 큰 벌을 받게 되는 비극을 맞는다.

2.1.2. 배로나

아저씨가 무슨 말 해도 용서받을 수 없다는 거 알아. 하지만 용서를 빌고 싶었어. 너한테도, 엄마한테도... 한 번만... 한 번만 기회를 줄래?
하윤철
뒤늦게 알게 된, 자신과 첫사랑 사이에서 낳은 큰딸. 그러나 또다른 친딸을 위해 그녀를 배신하여 욕되게 만들었다. 또한 그와는 별개로 배로나가 좋아하던 어른 중 한 명이었으나 시즌 3 시점에서 배로나가 가장 원망하는 사람이 되었다.

배로나가 천서진과 하은별한테 깽판 치면서 경찰서에 가게 된 걸 알고서 몰래 합의금을 대신 내주면서 도와주었다. 오윤희, 배로나 모녀가 헤라팰리스로 이사 온 뒤 배로나와 아침에 가끔 가다 만나는 편. 윤철도 로나를 친딸처럼 자상하게 대해주고, 딸 하은별이 배로나를 모함하며 괴롭히자 로나 편을 들며 딸에게 훈계한다. 그렇기 때문에 로나는 하윤철이 하은별의 아버지라는 걸 알고 있어도 두 사람의 사이는 나쁘지 않았다.
다만 로나는 엄마와 불륜을 저지른다고 오해해서 한때 하윤철을 멀리했지만 17회에서 오윤희를 통해 오해임을 알게 된 후 딱히 적대하지 않았다.

2년이 지나 미국에서 돌아온 오윤희와 재혼하였으므로 배로나랑 부녀 사이가 되었고, 시즌 2 4회에서 배로나의 부탁을 들어주어 청아예고 재입학 동의서를 써주고 등굣길에 같이 나가는 등 친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청아예고에서 작정하고 배로나를 거짓말쟁이 사기꾼으로 몰려고 인민재판을 열자 "내 딸한테서 손 떼요! 한 번만 더 내 딸한테 손대면 그땐 법으로 하겠습니다."라고 하는 명대사까지 날려주며 배로나, 오윤희와 다른 어른들끼리 몸싸움이 일어나자 둘을 보호하고자 몸을 날려 배로나의 새아버지 역할을 톡톡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자신이 오윤희와 배로나에게 잘 대하는 바람에 하은별이 질투와 원망이 쌓이자 다시 하은별에게 돌아가게 생긴 하윤철은 배로나와 하은별에게 써준 짧은 편지에서 배로나는 단순한 응원 편지였던 반면 하은별에겐 대상 타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어쨌든 대상을 타야 하는 건 하은별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하은별의 요구대로 배로나의 반주자를 매수하여 무대를 망치려 했으나 배로나의 실력이 예상보다 출중했기에 실패하고 말았다. 하은별이 배로나를 상해 입힌 걸 알면서 수술대에 오르는 배로나를 걱정스러운 얼굴로 바라보다가 하은별의 범행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주석경의 사물함에 하은별이 내리친 트로피를 숨겼다.

주단태가 천서진과 강제로 결혼하면서 하윤철에게 범행을 덮어씌워 감옥에 간 하윤철은 오윤희로부터 배로나가 자기를 닮은 친딸임을 듣게 되자 딸을 죽게 했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느꼈다. 배로나가 심수련의 보호를 받고 살아 돌아왔음에도 법정에서 차마 똑바로 바라보지 못하고 배로나 또한 하윤철에게 입을 열지 못하였다.

감옥에서 가석방된 지 얼마 안 되어 비참한 죽음을 당한 오윤희의 장례식에서도 잠시나마 내 아빠라고 생각했던 나 자신에게도 혐오감이 느낄 정도라며 하윤철의 배신을 알고 있던 배로나로부터 문전박대를 당했다. 이때 배로나는 아직 하윤철이 친부라는 사실을 모르고 자기 엄마랑 하윤철의 재혼으로 계부라고 생각한 사실이 끔찍하다는 말과 함께 자신의 일[5]은 이해할 수 있으나 엄마인 오윤희에게 한 일은 용서할 수 없다며 그 이후로 계속 하윤철을 기피하고 다녔다.

로나가 평소에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 해도 진분홍이 하은별에게 가져다주는 약의 위험성을 알고 자신을 불러 하은별을 설득할 수 있게 부탁했고 하윤철 또한 배로나의 후원자 중 한 명인 로건 리를 살려내고 그와 심수련의 신임을 얻게 됨으로써 심수련 사단에 들어가 주단태와 천서진을 처단하는데 자신의 인생을 전부 걸면서 자신이 혹 잘못되면 로건 리에게 배로나를 잘 부탁한다는 말과 함께 통장을 남길 정도로 로나가 자기 친딸임을 알고 난 후로 그녀와 죽은 오윤희를 향한 속죄를 이어나갔다. 배로나도 독백으로 하윤철이 자기 친부임을 알았지만 아직은 원망의 감정이 더 남아있었다.

천서진이 커뮤니티 센터에서 배로나를 하은별로 착각하고 끌고 가려다 하윤철이 필사적으로 배로나를 지켜내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제대로 된 부성애를 보여주었다. 하윤철이 수술에 들어가자, 배로나는 심수련에게 "아저씨한테 무슨 일 생기면 못 견딜 것 같아요"라며 오열했다.[6] 하윤철이 수술 후 의식불명 상태일 때 그를 문병온 배로나가 처음으로 자신을 "아빠"라 부르며 품에 안겨 일어나라고 말하자 하윤철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7] 이후 심수련의 말에 의하면 배로나는 중환자실 면회 때마다 하윤철을 보러 왔다고 한다.[8]

얼마 후 하윤철의 의식이 돌아오고, 깨어나자마자 커뮤니티에서의 사고를 떠올리며 붉어진 눈시울로 로건 리에게 "로나는... 로나는 많이 다쳤어요?"라고 물어보며 의 안부를 걱정했다. 다행히 배로나가 무사하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는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안심했다. 시각장애 판정을 받게 된 하윤철이 배로나가 유학 떠나기 하루 전에 배로나를 만났고 배로나는 자신을 그때 지키다 변고를 당할 뻔했다며 서러운 감정을 토로하고 하윤철은 눈이 보이지 않아도 배로나에게 행복하게 잘 살라며 눈물을 흘렸다. 안타깝게도 이 부녀의 만남은 생이별로 끝났으며 하윤철은 배로나와 하은별, 두 딸의 보호자가 되어주지 못하고 천서진에게 살해당해 사랑하는 여자의 곁으로 갔다. 결국 두 딸과 함께 잘 살고 싶어 했던 아니 최소한 두 딸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던 하윤철의 꿈[9]은 산산조각 나고 말았다. 하지만 서로 화해하는 모습은 나오지 않아도 각자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나왔으니 위안이다.[10]

2.1.3. 하은별

또 다른 친딸 배로나와 함께 어떻게든 지켜야 할 소중한 작은 딸. 결국 하윤철은 하은별을 지키기 위해서 돌이킬 수 없이 타락하고 말았다.

청아의료원장 당시 하윤철은 병원 일 때문에 딸에게 신경을 많이 써주지 못했다. 게다가 천서진이 하은별의 육아와 교육에 대한 모든 것을 전담한 상황. 그러다가 딸이 고등학교에 들어간 뒤 천서진으로부터 정서적인 학대를 받아 심리상태가 매우 불안정하다는 사실을 알고서 본격적으로 딸을 많이 케어해주려고 노력 중이었다.
하은별의 경우는 배로나의 엄마아빠가 만나고 있다는 오해 때문에 증오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아빠가 떠나면 배로나의 새아빠가 되고 자기도 배로나처럼 아빠 없는 아이라고 평판이 깎일까 봐 이혼에 격렬하게 반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엄마인 천서진에 비하면 아버지를 좀 더 편하게 생각하는 것은 맞으며 실제로 아빠와 있을 때는 꽤 밝게 웃는 모습도 보여준다.
그러다가 시즌 2에서 하윤철은 오윤희와 결혼하면서 하은별에게 본의는 아닐지언정 상처를 주었고, 하은별은 아버지와 선을 긋고 외면해버리며, 하윤철은 이 점에 대해서는 제대로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11] 그럼에도 하은별에 대한 부성애는 여전한 모양.

청아예술제 당일 딸로부터 "아빠가 진심으로 날 생각한다면 증명해 봐." 라는 말을 듣었는데 아직까지 아빠에 대한 그리움과 믿음이 남아있던 하은별이기에 하윤철은 결국 해서는 안될 짓을 벌였다. 배로나의 무대 때 피아노 반주를 매수하고 하은별이 배로나에게 상해를 가했는데도 이를 주석경에게 덮어씌우려함으로서 오윤희-배로나 모녀의 가슴에 대못을 박아버린 것. 정작 하은별은 자수하려는데 딸의 범행을 감추려는 모순된 행동을 보인다.

천서진을 두고 하은별과 함께 미국으로 떠나려다 주단태의 공작으로 경찰에 체포된 후, 유치장에서 자신을 면회 온 오윤희로부터 자신이 배로나의 친부로 하은별에게 가장 싫어했던 숙적이 이복언니라는 사실에 하윤철은 절망했다. 유치장에 있다 교도소로 이송되는 날에 하은별과 눈이 마주쳤을 땐 괜찮다며 아빠다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끝내 차 안에서 울음을 터트렸고 하은별도 오열했다. 그러나 하윤철이 민설아 살인 & 시체 유기 사건으로 주단태, 오윤희와 법정에 섰을 때 하은별은 그때를 기다리고 있었던 악마 진분홍에 의해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가석방되어 주단태의 개로 지내던 때에 하윤철은 밤중에 하은별을 바라보다 진분홍이 등장하자 급하게 자리를 뜬다. 만약 그 이후 하윤철이 봤으면 분노할 말한 상황이 벌어졌다. 하은별이 천서진의 성악 공연 영상을 봤다는 이유만으로 뺨을 때리고 내가 네 엄마라며 눈을 치켜뜨고 하은별을 협박하였다. 하은별은 이런 상황이 처음이었는지 당황한 채로 눈의 초점을 잃고 공포에 떨고 있었다. 심지어 배로나와 주석훈이 학교에서 진분홍의 손아귀에서 하은별을 구해주고 오윤희의 집에 숨겼는데 배로나와 주석훈이 저녁거리를 사러 자리 비운 틈을 타 주석경의 사주로 진분홍이 다시 하은별을 납치하고 이 상황에서 그녀를 다시 구해낸 오윤희가 천서진 손에 죽임을 당하는 스노우볼로 이어지고말았다.

하은별에 대한 애정은 진심이었지만, 하은별은 감옥에서 나온 후로 입원했을 때도 자신을 찾아오지 않은 아버지에 대해 서운한 감정만 드러냈다. 하지만 하은별은 대외적으로 진분홍의 약을 먹은 척 연기하면서 그날의 진실을 알고 있었고, 하윤철의 설득을 들은 후로 진분홍이 자신에게 갖다 준 약을 먹지않고 그걸 천서진의 와인에 탔다. 엄마의 나쁜 기억을 잊게 하겠다는 해괴한 효심으로.

하은별은 이미 그룹, 재산, 저택 모조리 잃어버린 엄마에게서 자신마저 등 돌리게 된다면 그것이야말로 불효이며 천서진이 망하면 자신에게도 불똥이 튀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면서도 배로나가 자기 이복언니라는 걸 알고 너무나 많은 죄책감을 가졌기에 하윤철에게 로나랑 같이 살라며 스스로 거리를 두었다.

부친이 주검이 되었을 때에야 하은별이 미안하다며 오열했지만 이미 때는 너무 늦어버렸다. 하은별이 하윤철을 매몰차게 거절하지만 않았다면[12][13] 하윤철은 장님이 되어 허망하게 죽지 않았을거고, 남은 여생을 하은별과 둘이서, 혹은 큰딸 배로나도 함께 셋이서 행복하게 살았을 것이다.

결국 혼자가 된 하은별이 성가대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면서 밝게 웃으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으니 그것만으로 위안이다.

2.1.4. 로건 리

시즌 1 시점에서는 13회의 헤라클럽 연회 장면과 19회에서 똥물 범벅이 된 헤라클럽 멤버들에게 구호동의 모습으로 나타날 때 밖에 접점이 없었다.

하윤철이 청아의료원장직을 박탈당하고 미국에서 지낼 때 오윤희와 의기투합을 하고 그때 로건 리가 실세였던 존바이오 한국지사장 자격으로 2년 만에 돌아오게 되었다.

로건 리 입장에선 비록 오윤희, 배로나 모녀를 한번 배신하는 행위를 벌였지만 배로나의 출생의 비밀을 알고 난 후로 속죄의 시간을 살아왔고 주단태의 폭탄 테러에 당했던 자신을 진심으로 살려낸 생명의 은인이다.[14]

이 덕분에 하윤철이 심수련 사단으로 들어가 주단태와 천서진 처단에 앞장서고 혹여 자신이 잘못된다면 배로나를 잘 부탁한다는 말과 함께 통장을 로건 리에게 맡기기도 했다.

그리고 얼마 후 하윤철이 천서진에게 살해당하면서, 유학을 가는 배로나가 준비한 펜슬[15] 선물을 하윤철에게 전하지 못하고 안치실에서 그의 죽음에 비통해한다. 그러다가 후에 심수련과 함께 하은별을 설득시켜 천서진을 경찰에 넘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3년 후에 로건 리 역시 지병이던 골수암이 재발하여 하윤철 곁으로 따라가게 되었다.[16]

2.1.5. 심수련

시즌 1 때는 기껏해야 헤라클럽끼리 모이는 파티에서 만날 뿐, 접점은 적었을 뿐이지, 후에 서로 은인으로 여기는 사이로 발전했다.

처음에 심수련에게 있어서 하윤철도 민설아 시체 유기에 참여한 헤라클럽의 멤버인만큼 단죄 대상이었고 예외 없이 폐차장에 가두었지만 발광한 주단태, 천서진, 이규진과 달리 하윤철은 동요하지 않았다. 그리고 법정에서도 오윤희를 따라 진심으로 자신의 범죄를 인정 및 참회함으로써 심수련은 하윤철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했기에 더 이상 적대할 필요도 없었다.

하윤철은 주단태의 폭탄 테러에서 중상을 입은 로건 리를 살려내고 심수련과 재회시켰다. 심수련이 하윤철에게 로건 리를 도운 이유가 뭐냐고 묻고, "윤희 때문에요. 윤희라도 그렇게 했을 것 같아서."라고 답하자 심수련은 하윤철을 향한 감정이 우호적으로 완전히 정리된다. 이후 하윤철은 심수련 사단의 주요 멤버로 주단태, 천서진 파멸에 앞장섰다.

하윤철 입장에선 자기 친딸인 배로나를 살려주고, 주단태를 죽인 은인이라는 점에서 평생 고마워할 것이다.

하윤철의 죽음은 심수련에게 있어서 엄청난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심수련의 복수에 말려들어서 천서진에게 살해당했기에 심수련이 죄책감을 품고 자살하는 계기가 되었다.

2.1.6. 주석훈

철천지 원수의 아들이자 큰딸의 남자친구. 그와 동시에 자신과 가장 닮은 점이 많다. 주석훈의 아버지 주단태와 하윤철은 엄청난 악연이지만 주석훈하윤철은 공통점이 많은 캐릭터이다. 자세한 내용은 하윤철 문서 참고. 둘 다 주단태 편에 잠깐 들어가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다가 하윤철은 오윤희의 죽음과 로건 리를 살려낸 이후로 심수련 사단으로 돌아섰고 주석훈은 애초부터 심수련의 지시와 자신의 의지로 주단태 편에 붙었다 나옴으로서 협력 관계에 이르게 되었다.

2.1.7. 강마리

고상아와 마찬가지로 크게 싸운 적도 없지만, 좋게 보지도 않은 그저 그런 관계. 그래도 주단태보다는 훨씬 나은 편이며, 이규진-고상아 부부와 마찬가지로 존바이오 비상장 주식을 통해 포섭했다.
하지만 시즌 2 4회에서 강마리가 유제니 집단 따돌림을 계기로 갱생해 오윤희와 동맹을 맺었지만, 반대로 하윤철은 시즌 2 5회를 기점으로 오윤희를 배신했다. 시즌 2 초반에는 훨씬 남자답게 돌아온 하윤철을 칭찬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하윤철이 친한 동생인 오윤희를 다시 배신했음을 눈치채게 되면서 하윤철을 하썅놈이라고 부르며 경멸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두 사람이 직접적으로 대립하는 일은 별로 없다. 하지만 오윤희, 배로나 모녀가 하윤철을 용서한 걸로 보이기에 굳이 물고 뜯고 할 일은 없다.

이후 주단태&천서진 단죄를 위해 복수자들의 회동에서 마주치면서 우호관계가 되었고, 헤라팰리스 내에서 활동하는 강마리와 자주 커넥션을 가지며 정보공유 및 자원 전달의 역할을 맡는다. 천서진이 정신 나간 상태에서 커뮤니티에서 혼자 연습 중인 배로나에게 접근하자 강마리가 하윤철을 불러냈고 커뮤니티에서 한바탕 싸운 후 중상을 입은 하윤철을 가장 먼저 발견한 것도 강마리였다. 하윤철이 죽었기 때문에 강마리로서는 오윤희와 더불어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이 남을 것이다.

2.1.8. 후배 의사

청아의료원에서 함께 일했던 후배로,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것으로 보이는데도 서로 말을 놓는 것으로 보아 꽤 친한 사이인 듯하다.

2.1.9. 알렉스 리

하윤철이 로건 리를 치료하면서 알렉스 리에게 로건 리의 상태를 보고했고, 격노한 알렉스 리가 지금 당장이라도 주단태, 천서진을 죽이겠다면서 권총을 뽑아 들면서 난동을 부리자 하윤철이 당신이 이러면 로건 리의 계획을 망치는 거라고 설득하며 이를 막았다. 그리고 알렉스 리의 경호원들이 백준기와 다르게 하윤철은 심수련과 함께 자신의 별장에 데려온 걸로 보아 서로 신뢰하는 사이라고 볼 수 있다.

2.1.10. 방치승

하윤철이 교도소에 수감된 당시의 빵짱이었다. 하윤철이 주단태와 트러블이 벌어졌을 때, 다른 죄수들과 입을 모아 주단태가 문제가 있다고 간수에게 허위 진술을 한 적이 있었고, 샤워실에서 주단태의 목을 수건으로 졸라서 기절시켰다. 이거 외에도 하윤철을 챙겨주는 장면이 많았다. 1회 이후로는 등장이 없긴 하지만 만약 자신이 잘 챙겨줬던 하윤철이 천서진에게 살해당한 것을 알게 되면 당연히 천서진에게 분노할 것이고, 하윤철의 죽음을 안타까워했을 것이다.[17]

2.2. 적대하는 관계

2.2.1. 주단태

같은 헤라클럽 멤버이지만 다른 사람들 못지않게 인생 최대의 원수. 자기 집안에 대한 콤플렉스와 천가네 식구들의 멸시가 겹치면서 돈에 대한 욕심이 생겼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이규진과 같이 주단태를 통해서 각종 이권 사업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전적으로 비즈니스적인 관계만 유지하던 상태였고, 사적으로는 서로를 별로 달갑지 않게 보던 사이였는데, 그러다 천서진과 주단태가 불륜 관계라는 사실을 알고나서부터 철천지 원수 사이가 된다.

천서진의 음모로 청아의료원장직을 박탈당하고 미국에서 2년간 도피 생활 끝에 존 바이오 한국지사장으로 한국에 화려하게 돌아왔지만 청아예술제에서 하은별이 배로나에게 상해를 가하고 천서진과 하윤철이 하은별의 범행을 숨긴 일을 주단태가 알고 이를 약점으로 잡아 천서진과의 강제 결혼을 집행하는데 주단태를 증오하지만, 시즌 2에서의 하윤철의 행보는 시즌 1의 오윤희와 별반 다를 것 없었다. 그나마 오윤희로부터 배로나가 자기 친딸임을 깨달은 후, 오윤희와 함께 법정에서 모든 죄를 인정하고 참회하겠단 뜻을 밝혀 법정모독죄를 피할 수 있었으나 교도소 생활 중에서도 주단태는 자기가 "감옥을 나가면 제일 먼저 오윤희와 그 딸년부터 죽이겠다며 소중한 모든 것들을 망가뜨리겠다"고 협박했다. 하윤철은 몰래 간 칫솔 칼로 주단태를 죽이려 시도했지만 되려 주단태의 자해 공갈 연기로 그가 탈옥하는 계기를 본의 아니게 만들어주고 말았다.

가석방된 후에는 처절히 주단태의 개로 지내다 로건 리를 빼돌린 어느 인물의 지시로 로건 리를 살리는 데에 열중했는데 로건 리를 테러한 사실을 알고 격노한 리 가문에게 주단태가 로건 리 테러 및 감금한 범인이 심수련에게 덮어씌우고 천서진도 로건 리를 숨만 붙은 채로 유지시키려 했는데 하윤철이 아예 살리려 하는 것을 보고 백준기, 심수련과 함께 세트로 처리하려 했다. 그러나 하윤철은 로건 리, 알렉스 리와 함께 위기 탈출에 성공했고 본격적으로 심수련 사단에 합류해 주단태, 천서진을 향한 칼날을 바로 세웠다.

하윤철이 딸 배로나를 구하기 위해 헤라팰리스 커뮤니티에서 천서진과의 몸싸움 끝에 계단에서 추락하여 머리에 중상을 입고 의식불명인 동안에 그토록 증오하던 주단태는 자신에게 은인이 되는 심수련 손에 최후를 맞이했다.

여담으로 시즌 3 10회 이후로 다시는 만나진 못했지만, 그래도 주단태를 주사로 기절시키고 내팽개치는 등 그 동안 당했던 것에 대한 복수에 성공하게 되었다.

2.2.2. 진분홍

시즌 2까지 큰 접점은 없었지만 시즌 3 3회에서 하은별이 진분홍에게 폭행 및 학대를 당하고 있었고, 또한 오윤희를 죽음으로 모는 데 협조했고, 배로나를 욕하고, 하은별에게 기억을 지우는 약까지 먹였기 때문에 진분홍과의 충돌은 피할 수 없게 되었다.

결국 9회에서 진분홍에게 약을 주는 사람으로 위장하고 나서 진분홍에게 부작용 때문에 약이 개발 중지가 되었다고 하는데, 진분홍이 상관 말라며 신경 안 쓴다고 하자 바로 위장을 해제하여 그걸 알면서도 하은별에게 약을 먹였냐며 화를 내고는 목에 주사기를 꽂아 제압하여 알렉스 리의 별장으로 끌고 가 포박시킨다. 그렇게 로건 리, 심수련과 함께 진분홍을 철저하게 응징했는데 진분홍이 하은별이 자신의 딸이라는 헛소리를 하자 단단히 분노하여 진분홍에게 달려들었다.[18]

10회에서 진분홍을 이용해 주단태에게서 돈을 뜯자마자 힘을 합쳐 주단태를 기절시키고 나서, 천서진에게서 돈을 뜯어낸 다음 기자회견으로 진실을 말할 것을 강요했다.

11회에서 진분홍은 로건 리, 홍비서, 알렉스 리에 의해 해외 정신과로 끌려갔고, 후에는 정신과 치료를 받고 나서 온화한 성격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2.2.3. 조호영

주단태의 비서이기도 하고 하윤철이 조호영한테 뚜드려 맞은 적이 있기에 당연히 적대 관계이다.[19] 게다가 자신의 친딸 살인미수 사건을 은폐하기까지 했다. 다만 둘 다 어쩔 수 없는 이유로 주단태에 붙게 된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오월동주할 수도 있다. 그러나 조호영이 주단태의 손에 죽고, 하윤철도 사망하였으므로 악연은 끝났다.[20]

2.2.4. 강옥교, 천서영

천서영의 남편인 제부 정씨가 작중에서 상당한 재력가라는 설정이 있어 시즌 1부터 두 모녀가 시골 출신인 하윤철을 얕보는 묘사가 있었다. 그리고 사랑하는 딸인 하은별을 소년원으로 보낼 궁리를 했으니 이것을 알면 당연히 가만히 두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 두 사람은 다른 사람도 아니고, 하윤철의 전처였던 천서진에게 응징당하면서 이제 하윤철과 서로 만날 일이 없게 되었다.

2.2.5. 박명근

청아예고 경비원. 그가 난치병에 걸린 딸의 치료비 때문에 노심초사하는 사실을 악용해 뒷돈을 주고 배로나 살인미수 누명을 씌웠다. 이후에 사과한다면 관계가 해소될 듯하지만 그러기도 전에 하윤철이 천서진에 의해 사망하였다.

2.3. 애매한 관계

2.3.1. 천서진

과거 오윤희와 6년 동안 사귀던 연인 관계였을 때, 천서진이 오윤희에 대한 열등감으로 본인의 뒷배경을 이용해 하윤철을 본인의 남편으로 만들었다. 펜트하우스 시즌 1을 기준으로 10년 넘게 한 침대에서 잔 적도 없을 정도로 계속 쇼윈도 부부로 지냈다. 하윤철의 첫사랑인 오윤희가 헤라펠리스에 입주하고 천서진이 본격적으로 주단태와 바람이 나면서 갈등이 심해졌다.

주단태와 천서진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 후 크게 분노하여[21] 천서진과 이혼을 결심한다. 그러나 주단태와 천서진의 키스 장면을 보고 천서진이 자리를 뜨자 바로 나타나 주단태에게 주먹을 날리며 싸운다. 그 장면을 목격하지 못한 채 먼저 파티장으로 들어간 천서진에게 다가가 키스를 날리며 “나 생각이 바뀌었어. 당신이랑 이혼 안해. 이혼 안한다고. 죽을 때 까지. 딴 남자 만나도 상관없어. 대신 내 마누라로 평생 불행하게 살다가 죽어” 라고 그녀와 이혼할 생각이 전혀 없음을 밝히고 자리를 뜬다. 그러나 70억이라는 빚 때문에 이 둘은 이혼의 길을 걷게 되는데 천서진이 이사장실에서 난 당신한테 돈도 사랑도 받아보지 못했다고 소리치자 결국 그녀로부터 70억을 받는다는 조건으로 이혼해 줬다.

이혼 후에도 자신을 청아의료원장으로 발탁한 장인 천명수의 죽음에 천서진을 의심했으나 천서진은 의료사고를 구실로 삼아 하윤철을 청아의료원장 자리에서 해임시켜 버린다. 또한 천서진은 하윤철을 존스 홉킨스에 유학보내며 그와 영원한 이별을 하려는 듯 보였으나...

2년만에 뉴욕에서 열린 천서진의 공연에 참석하여 하룻밤을 보냈다. 그러나 하윤철은 이 사건으로 인해 주단태가 보낸 건달로부터 한쪽 손을 잃게 된다.

그 후, 하윤철은 오윤희와 함께 천서진과 주단태의 약혼식에 등장하게 된다. 하윤철과 오윤희는 결혼을 하여 헤라팰리스에서 동거하게 되었고, 천서진은 그 모습을 보고 어이없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시즌 2에서 하은별의 살인을 은폐하기 위해 악행을 저지르며 공조를 하게 된다.[22] 이 두 사람은 항상 삐그덕거리지 바쁘지만 유일하게 뜻을 같이 하는 경우가 있다면 딸 하은별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신이 배로나를 죽게 만들었다는 점에 죄책감을 가지고 오윤희에게 이별통보[23]를 했기에 천서진과는 선을 그으려고 했다. 하은별을 위해서 오윤희배로나를 저버렸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주단태의 음모에 걸려든 천서진은 하윤철과 하은별을 지키기 위해 주단태와의 결혼을 결심한다. 하윤철은 딸인 하은별이라도 지키기 위해 외국으로 도주를 계획하지만 경찰에 잡히고 만다. 이런 사실을 모르는 천서진은 주단태와의 결혼식을 치르며 "사랑했어, 하윤철" 이라고 늦게 깨달아 버린 자신의 마음을 독백한다.

시즌 2 마지막회에선, 오윤희가 자신이 민설아를 죽였다는 걸 자수하고, 민설아에게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을 모두 법정에 서게 했다. 다른 사람들[24]은 자신의 범행을 인정할 수 없다며, 오윤희에게 본인들의 모든 죄를 덮어씌웠지만, 하윤철은 진실을 고백하였다.[25]

천서진은 은별이 생각해, 우리 둘 다 잡혀가길 원하는 거야?라며 하은별을 내세웠지만, 하윤철은 아무 말 없이 오윤희를 쳐다 보았다. 그 행동을 본 천서진은 하윤철이 진실을 고백한 이유가 모두 오윤희를 위함이었다는 것을 눈치챈 후, "하윤철, 결국 네 맘은 오윤희 였던 거지. 나란 여자는 어떻게 되든 상관 없다는 거야?" 라고 독백했다.

시즌 3에서 천서진은 주단태의 폭탄 테러에서 중상입고 숨만 붙어있던 로건을 빼돌린 후, 하윤철을 보석금으로 풀어주어 로건을 살리는데 이용했다. 하지만 심수련이 주단태와 자신을 죄어오자, 로건을 테러한 범인이 심수련이라는 걸 덮어씌우고 그 과정에서 관련 인물인 로건 리, 백준기, 하윤철까지 세트로 처리하려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어리석은 백준기에게만 통하고[26] 하윤철은 천서진이 로건의 다리에 뜨거운 물과 독을 주입한 것을 보고 빠르게 대처한 후, 알렉스의 별장으로 피신시키고 청아그룹 주주회장때 네가 목소리 변조음의 주인공이란 걸 내가 너무 늦게 알았지 뭐야. 미리 알았으면 깜방에서 썩어 죽는 한이 있더라도 네 도움 따윈 안 받았을 텐데. 윤희가 죽기 전 내가 죽이지 못한 게 천추의 한이야. 알아?! 라며 천서진이 자신을 이용했을 뿐만 아니라 오윤희를 죽여버린 것에 분노하였다.

하윤철은 시력을 잃고 시한부 판정까지 받은 뒤 하은별과 마지막 남은 인생을 함께 보내고자 천서진과 하은별이 살고있는 장미맨션을 찾아갔으나 천서진을 먼저 만났다. 천서진이 계속해서 악행을 저지르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리며 그녀에게 멈출 것을 간곡히 애원했으나 천서진은 그런 하윤철을 뿌리쳤고, 중심을 잃은 하윤철은 난간에서 떨어져 버린다.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하윤철의 모습을 본 천서진은 정신을 차리고 다급하게 구급차를 부르려고 했지만 하윤철이 “이제 갈게... 단 한 번도 너 잊은 적 없어, 사랑했다... 윤희야..”라며 마지막까지 윤희를 부르자 그의 죽음을 외면하고, 그 자리를 떠났다. 그러나, 천서진은 하은별의 배신으로 인해 경찰에 체포되고 딸에게 의절당하고 만다.

3년 후, 천서진도 성가대 지휘자로 열심히 살아가는 딸의 모습을 뒤로 한 채 딸을 위한 유언을 남기고 수면제를 다량으로 복용한 후 자살을 선택한다.

2.3.2. 이규진

같은 헤라클럽 멤버. 주단태와 같이 각종 이권 사업에 뛰어들면서 비즈니스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며 시즌 2에서 배로나 vs 이민혁 외의 리틀 헤라클럽 아이들 사이의 충돌 외에는 별다른 트러블이 없었다.

게다가 하윤철이 헤라클럽 재가입을 위해 이규진을 매수하였고, 이규진도 하윤철이 CEO로 있는 존바이오의 제품을 애용하니 주단태보다 사이는 원만한 편이다.

특히나 이규진은 하윤철이 배로나 살인 혐의로 수감되었을 때, "하박사는 함부로 살인할 사람까지는 아니야."라는 분석을 하는 걸 봐서는 관계가 나락까지 갈 일은 없어 보인다.

그리고 시즌 2 최종회에서 두 사람은 사이좋게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다. 출소 시기도 비슷할 테니 훗날 어떤 식으로든 접점은 생길 예정이다.

하지만, 시즌 3에서 주단태에게 붙어 자신의 형량을 더 늘려버리고 말았다. 그래도 누군가에 의해 석방되었고, 같이 일하게 됐지만, 시즌 3 8회 이후로 다신 만나지 못했다.

여담으로 이규진은 오윤희를 향한 하윤철의 감정을 가장 빨리 눈치챈 인물이다. 시즌 1 3회에 경찰서에서 오윤희와 16년 만에 재회했을 당시, 오윤희를 바라보는 하윤철의 눈빛을 보고 "규진이가 촉이 조금 좋거든? (쫄리지?) 치정 전문이잖아."라며 하윤철을 떠보기도 했고, 천서진이 오윤희와 배로나에게 제시한 억지 합의금 1억을 하윤철이 사비로 이규진을 통해 대신 전달했으며[27], 이규진이 오윤희를 납치해 억지로 도장을 찍으려고 하자, 자신이 투자한 300억을 포기하고 트럭을 몰고 와 몸을 던져 오윤희를 구하는 하윤철과 몸싸움도 했다. 8회에서는 "하박사가 은근 순정이 있어요 그죠? 합의금 1억도 선뜻 내주고... 와이프 몰래 첫사랑한테 그 돈을 줬을 땐 이미 찐 사랑인데?"라는 말도 했다.

2.3.3. 고상아

같은 헤라클럽 멤버. 헤라팰리스 파티 때 연회장에서 같이 춤을 춘 사이 중 유일하게 불륜을 저지르지 않았다.[28] 크게 싸운 적은 없지만 서로 그다지 좋게 보지는 않았다. 그래도 주단태보다는 훨씬 나은 편이며, 시즌 2에서는 이규진과 마찬가지로 존바이오 비상장 주식을 통해 포섭을 한 상태다.

2.3.4. 백준기

스스로 주단태의 앞에 나타난 상황에서 마주쳤지만, 아직 별다른 접점은 없다. 그러나 둘 다 주단태를 매우 증오하니 협력 관계가 될 가능성이 높았지만 로건 리가 사고를 당할걸 알고 있음에도 로건 리의 시체를 하윤철에게 빼돌려서 괜히 고생시킨 만큼 적대적일 가능성도 생겼다.

시즌 3 10회에서 로건 리의 명령을 받고 백준기를 감시했는데 서로 뒤통수 배신 전문이라고 디스 했다.

2.3.5. 유동필

정황상 적대할 일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문제는 하윤철이 시즌 2에서 유제니를 괴롭혔던 하은별의 아빠라는 것이지만 하윤철 성격상 진심으로 사과할 게 뻔하다. 그리고 둘 다 심수련 쪽 세력에 같이 들어갈 확률이 매우 높다. 둘 다 주단태를 매우 증오하는데 일단은 주단태와 협력하는 척하며 연기 중이다. 하지만 시즌 3 4회에서 조비서의 거짓 보고를 반박하면서 유동필의 분수대 해체 작전을 폭로, 유동필을 핀치로 몰아넣었다. 그러나 그건 주단태의 복수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했기에 우호 가능성은 아직 있다. 하윤철이 유동필이 오윤희의 시신을 유기한 사실을 알게 되고[29] 유동필을 주먹으로 한 대 팼으나 유동필이 진심으로 사과했다.

2.3.6. 주석경

시즌 1에선 접점이 없었으나, 시즌 2 2회에서 오윤희에게 물따귀를 날리는 주석경에게 "주석경!!!"이라고 화를 내면서 접점이 생겼다. 게다가 시즌 2 6회에서 하윤철이 딸 하은별의 범행을 감추려고 주석경에게 누명을 씌우면서 갈수록 최악의 관계로 이어지려고 하나, 실제 진범이 밝혀짐으로써 그 후로 관계가 어떻게 이어질지 미지수가 되었다.

허나 문제는 친딸 배로나가 주석경의 협박 때문에 서울음대를 포기했고 배로나를 공격하려고 했다는 걸 알면 하윤철도 주석경을 가만두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시즌 3 4회에서 오윤희의 언급으로 주석경이 주단태가 아닌 심수련의 친딸로 밝혀짐으로써 하윤철이 이 사실을 알게 되면 어떻게 될지 두고 볼지가 관건이다. 심수련이 주석경을 주단태로부터 구해서 제대로 교육시키고 주석경이 진심으로 사죄하지 않는 이상 적대관계가 유지될 듯하다.[30] 그러나 심수련과 주석경이 통화하고 끊는 모습을 보자 나름대로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았으니 관계가 바뀔 가능성은 있지만 그러기도 전에 하윤철이 사망했다.

2.3.7. 배로나 반주자

하은별의 우승을 위해 거액의 돈을 주고 매수한 사람. 배로나가 연습한 것보다 키를 더 올리라고 의도적인 주문을 했다. 배로나는 처음에는 키가 올라가서 당황했지만, 엄마를 닮아 성악 실력이 좋은 만큼 키를 올렸는데도 무사히 잘 마쳤고, 대상까지 차지하게 된다. 결국 오윤희한테 걸린 반주자는 트로피로 협박을 당했다. 배로나의 반주자를 매수한 일은 하윤철 인생에서 대학시절 오윤희를 배신한 것 이후로 제일 큰 후회와 실수일 것이다.

2.3.8. 천명수

전 장인. 천명수는 처음부터 집안이 좋지 못한 하윤철을 사위로 들이는 걸 못마땅하게 여겼다. 이후 결국 사위로 받아들였지만 하윤철은 천명수로부터 내내 무시를 받았다. 특히 하윤철의 앞에서 대놓고 부모까지 모욕할 만큼 둘의 사이는 매우 껄끄러웠다.

하지만 천명수가 생전에 하윤철을 청아의료원장으로 임명할 것을 유언으로 남긴 것이 밝혀지면서 마지막 순간에는 악연으로 끝나지 않았다. 이는 천명수가 하윤철을 무시한 것과 별개로 하윤철이 청아의료원에서 부단히 노력을 해왔고 실력이 있음을 보여줬기에 약속대로 원장 자리를 준 것이라고 보면 된다.


[1] 죽었다 깨어나도 형편이 안되는 집안의 가세와 사돈의 팔촌까지 돈 빌릴 구멍이 없는 현실이라 돈이 절실했다.[2] 우린 비지니스 파트너 엘리베이터 키스 백허그 시리얼[3] 대본집에는 오윤희의 사망 소식을 들은 하윤철의 상태를 '멍해지고, 세상이 빙글빙글 돌며 비틀하다.'라고 표현되어있다.[4] 물론, 그 시점에는 배로나가 자신의 친딸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5] 반주자 매수, 하은별의 살인미수 증거조작.[6] 시즌 3 5회에서 오윤희가 실종되었을 때 주석훈에게 "우리 엄마한테 무슨 일 생기면 나 진짜 못 살아"라고 말한 것과 데칼이다.[7] 시즌 2 6회에서 나온 장면의 데칼이다, 이 장면에서는 오윤희가 머리를 가격 당한 배로나를 보며 오열하였다.[8] 하윤철도 출소 후 4502호를 매번 찾아가서 케이크, 마카롱 등 각종 간식 거리와 과일, 영양제, 용돈을 두고 갔다. 부녀가 서로 알지 못한 순간에 서로를 걱정하고 챙기고 있었던 것.[9] 그래도 달리 생각해보자면 자신의 두 딸을 괴롭히고 학대한 악당들을 심수련과 로건 리의 도움으로 응징하고 처단할 수 있게 도왔다는 것에서 절반은 자신의 꿈을 실현한 셈이기도 하다. 로건 리를 구해내지 못했다면 하윤철 역시 천서진에게 이용당하다 제거되거나 운 좋게 목숨을 부지하더라도 심수련, 배로나 등과 적대했을 가능성이 크다. 하윤철의 도움으로 로건 리와 재회하기 전까진 심수련 역시 하윤철을 의심하며 옆에 사람을 붙여뒀던 데다 배로나 역시 그간의 배신감으로 하윤철을 증오했기 때문이다. 그 후 심수련이 하윤철에게 로건을 도운 이유가 뭐냐고 묻자, "윤희 때문에요. 윤희라도 그렇게 했을 것 같아서." 라는 말을 남겼다. 이후, 하윤철을 의심하는 듯한 심수련의 표정이 풀리며, 그에 대한 불신이 사라졌다.[10] 이후 두 딸들이 화해할 가능성도 있다. 시즌 3 4회에서는 배로나가 진분홍으로부터 하은별을 구하고, 시즌 3 8회에서는 약을 먹으면 안 된다고 걱정했었다. 또한 하은별이 시즌 3 14회에서 스스로 천서진을 신고하였고, 단 한 번도 배로나를 이겨본 적이 없다고 스스로 인정하며 목까지 긋고 참회하였으며, 오윤희가 사망한 곳으로 가서 진심으로 사죄하고 추모한 사실을 전해 듣는다면 배로나가 주석경처럼 하은별도 용서할 여지가 있으므로 이쪽이 하윤철에게는 베스트일 것이다.[11] 물론 오윤희와의 결혼이 아니어도 미국에 있었을 때 하은별에게 연락할 수 있는 수단은 충분히 있었다. 말로는 하은별을 보기 위해서라고는 했지만 이때 만큼은 오윤희와 재혼이 더 최우선이었던 것이나 다름없다. 되려 하은별에게 더한 상처를 남긴 것이고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12] 물론 하은별을 하윤철이 싫어 거절했던 게 아니다. 자기 때문에 치매에 걸렸을 엄마를 보호하고 하윤철과 배로나에게 가기엔 이미 자신이 저지른 잘못이 많았기에 그것에 대한 죄책감으로 하윤철의 손을 뿌리쳤던 거다.[13] 사실 그리고 하은별도 천서진에게 속아 천서진이 정말로 자기 때문에 치매에 걸렸다 생각해 이런 행동을 한 것이다. 민일 천서진이 치매 연기를 한 사실이나 천서진이 자기가 생각한 이상의 밑바닥이란 걸 알았다면 하은별은 다른 선택을 했을지도 모르며 심수련이나, 로건 리, 하윤철의 보호를 받고 속죄하며 살아갔을지도 모른다.[14] 여담으로 시즌 3 메이킹 필름에서 담당 배우 윤종훈이 "시즌 1에서 보고 사실상 3년 만에 보는 것이니 처음부터 알아보는 건 어색할 것 같다." 라며 알아보는 제스처를 추가하는 식으로 연기를 검토하는 장면이 나오며 직접 만나지는 않았고 간접적으로 지원을 해준 것으로 보인다.[15] 신경외과 닥터, 하윤철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16] 치료를 할 수 있었는데 심수련이 죽으면서 삶의 의지를 잃었다. 하지만 죽기 전에 배로나의 귀국 공연 준비를 다 마치고 갔다.[17] 만약 방치승이 천서진을 만났더라면 그대로 그녀를 죽여버렸을 가능성이 크다. 애초에 천서진보다 훨씬 강한 주단태를 손가락 하나로 쓰러뜨리고, 수건으로 한번에 기절시킬 정도의 무력을 가졌으니 천서진은 상대도 안된다.[18] 다행히 로건 리가 2번이나 말려서 망정이었지, 만약 만나지 않았더라면 진분홍을 주단태를 팬 것 이상으로 심하게 팼을 수도 있다. 물론 그랬으면 진분홍은 중상을 입거나 죽었을 것이다. 참고로 하윤철은 이 때 진분홍이 배로나를 욕한 것은 몰랐는데 만약 알았다면 진분홍은.......[19] 다만 시즌 3 4회에서는 주단태에게 폭행당한 조호영이 하윤철에게 끌려가는 정 반대의 상황이 나왔다.[20] 만약 조호영이 천국에 왔다면 본인에게 사과했을 것이다. 주단태에게 죽기 전 자신의 악행에 대해 반성했으니.[21] 주단태와 천서진을 총으로 쏴 죽이는 상상까지 했는데, 주단태에겐 두 발을, 천서진에겐 세 발을 쏘았을 정도로 천서진에 대한 배신감이 컸다.[22] 물론 배로나는 죽지 않았고, 결정적인 치명타를 날린 건 하은별이 아닌 주단태다.[23] 물론 하은별을 위함이였지만, 천서진을 사랑했다며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내뱉으며 이별통보를 하였다.[24] 강마리, 이규진, 고상아, 주단태, 천서진[25] 하윤철은 자신의 작은딸 하은별을 위해서라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진실을 밝히지 않고 그녀에게 덮어씌울 가능성도 있었으나, 오윤희와 배로나에 대한 죄책감에 모든 사실을 자백하였다. 물론 두 딸을 모두 진심으로 생각한다면 좋은 선택은 절대 아니다. 출소 후에도 하은별을 한번도 찾지 않았으니 더더욱.[26] 정확힌 모든 전모를 알게 된 로건이 백준기에 대해 배신감을 느끼고 천서진-주단태 사이의 이간질에 이용한 후 일본 정신병원에 보낸 것이다. 로건은 주단태 때문에 일본 정신병원에 갇혀 제대로 사람 취급도 못받고 오히려 주단태의 잘못까지 뒤집어쓸 백준기의 인생이 불쌍해 일본 정신병원까지 잠입해 백준기를 구해낸 건데 백준기는 자기 도박 판돈 때문에 로건을 배신하고 천서진과 함께 로건 목숨값으로 제임스리 일가와 딜을 하게 된다..[27] 이규진 : "근데... 첫사랑? 딱 보니 첫사랑 맞네! 야망남인 줄 알았는데 우리 하리하리 하박사, 은근히 순진한 구석도 있다니까! 아니, 아무리 첫사랑이라도 거금 1억을 뭔 10원처럼 막 써~"[28] 헤라팰리스 파티에서 주단태-천서진, 이규진-강마리, 하윤철-고상아 이렇게 짝을 지어 춤을 췄다. 그 중 주단태와 천서진은 나중에 불륜관계로 발전했고 강마리도 이규진과 짧게나마 불륜관계를 가졌다.[29] 그렇지만 유동필 역시 주단태에 대해 분수대 해체 작전으로 복수하려다 실패한 바람에 역으로 주단태에게 협박당하고 오히려 오윤희와 주석경을 살해한 살인범으로 몰리게 생겨 울며 겨자 먹기로 한 것이었다.[30] 최악의 경우 주석경은 하윤철을 피할 것이고 제대로 된 사과를 할지가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