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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단태/인간관계/적대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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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주단태의 인간관계 중 적대관계를 정리한 문서이다.

2. 과거의 인연

2.1. 나애교

파일:단비서사1.gif
주단태 같은 괴물도 진짜 좋아하는 여자가 있었다니, 뜻밖이네요.
- 오윤희
내가 너 꼭 심수련처럼 살게 해줄게.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여자로.
- 주단태
자신이 죽을 때까지 머릿속에 후회스럽고, 20년전까지만 해도 세상에서 가장 진심으로 사랑한 자신의 첫 아내. 친아들 주석훈의 생모이니만큼 당연히 주단태와 모종의 관계는 존재할 수밖에 없었다. 고아때부터 소꿉친구 사이였고 원수인 백준기의 아버지 밑에서 뼈빠지게 일하였음에도 보답을 받지못하게되자 자신과 나애교의 돈을 내놓으라고 요구했지만 묵살당하자 그를 죽이고 백준기가 가진 진짜 주단태의 신분을 훔치면서 나애교에게 어머니가 죽은 천수지구에 자신과 나애교를 위한 왕국을 세우겠다고 약속을 하는등 진심으로 사랑했다. 마침 백준기의 아버지가 자신의 가족을 죽일때 심운건설 하청업체 사장이었고 그의 아들인 백준기에게 심수련 같은 여자와 결혼하라고 말했으며 복수 대상이던 심수련이 나애교와 닮았기 때문에 주단태가 계획적으로 심수련에게 접근하여 비극이 벌어진 것이다. 그리고 또한 나애교에게 행복과 불행을 동시에 주었다. 행복한 경우는 심수련과 똑같은 외모를 한 나애교를 심수련처럼 살게 해준 것. 불행은 고급스럽고 우아한 심수련을 자유분방하고 털털한 성정의 나애교가 따라하기에는 버겁고, 어색할 뿐더러, 또한 똑닮은 외모로 인해 오인되어 살해당한 나애교나 그런 그녀의 인생을 전반적으로 작업한 후 착각하여 살해한 주단태 모두 비참한 최후를 맞은 것.

그러나 심수련과는 다르게 털털하고, 자유분방한 성격이어서 주단태와 맞지 않는 구석이 많았다. 그래서 주단태는 그런 나애교를 못마땅하게 생각했었다. 물론 나애교 역시 주단태에게 일말의 애정이 없어진지 오래였고 그저 자신의 자식들을 지켜주고 잘 성장만 시켜줄 수 있다면 얼마든지 희생할 각오로 그에게 있어 최고의 신뢰를 사고 있는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활동할 뿐이었고 그 상황속에서 주단태 몰래 정두만과 진심어린 사랑에 빠진 사이를 나누고 있는 상태로 보이지 않는 줄타기 인생 살되 누릴 수 있는 건 전부를 누리던 중이었다.

이런 철저한 자기관리 및 태도 덕분인지 모든 사람에 대해 의심이 많은 주단태였지만 나애교만큼은 상당히 믿고 있던 것으로 보이는데 심수련이 연기하고 있던 나애교는 의심스러운 모습이나 다른 사람들이었으면 이미 시체가 될 법한 행동을 엄청나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딱히 추궁하지 않고 무난하게 넘길 정도. 또한 다른 사람 앞에서는 빈틈없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속을 잘 드러내지 않고, 나애교 앞에서는 속마음을 꽤나 잘 보이고, 어느정도 풀어지고 편안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정두만과의 사랑이 깊은 상태에서 정두만이 주선한 해외도피를 진심으로 고민하고 있던 도중 자신의 존재를 알게 된 심수련으로부터 자기 자식들이 주단태에 의해 학대를 당하고 있음을 알게 되자 격노하여 주단태에게 분노를 품고 손절, 그때부터 심수련의 조력자로 돌아서고 만다. 즉, 주단태 본인의 사이코패스 행보가 스스로 최고의 파트너를 최악의 적으로 만들고 만 셈.

그리고 그 결과 시즌 2 10화 ~ 12화 사이에서 드러난 심수련과 나애교의 과거 행적이 드러나며 주단태가 심수련에게 하려는 짓을 깨달은 나애교가 그녀를 구하기 위해 정두만과의 해외 도피를 포기하고[1] 로건 리에게 심수련의 위기를 알려준 뒤, 심수련과 서로 옷을 바꿔 입으면서 헤라펠리스로 들어간 탓에 주단태는 자신도 모르게 나애교를 죽이고 말았다.[2] 하지만 이때 죽이지 않았으면, 주단태는 명동 땅을 확보하기는커녕 나애교에 의해 바로 경찰에 끌려갔을 것이므로 의도하지 못한 행운을 얻은 것일 수도 있으나 한편으로 정두만의 보복 대상이 되며 최악의 실수를 한 셈이 되어버렸다. 어느쪽이건 주단태가 스스로에게 치명적인 자충수를 둔 셈.

주단태는 경찰 조사에서 뒤늦게 나애교를 죽였다는 것을 깨닫고 작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성을 잃으며 머리를 벽에 부딪히거나 오열을 하면서 뼈저리게 후회했지만 이미 늦은 뒤였다. 그리고 이후 정두만심수련으로 부터 나애교를 죽였다는 모든 사실이 탄로난 후 처절하게 굴욕을 당했으며, 로건 리로부터 "미스터 백, 나애교 말이 맞았네. 진짜 이름이 따로 있다더니, 그게 미스터 백이었어요?"라며 확인사살을 당하자 작중 처음으로 "이 손으로 내가 나애교를..."이라며 처절하게 통곡한다.

단, 주단태의 나애교에 대한 애정은 일반적인 범주의 애정과는 거리가 멀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정두만의 나애교가 쓸모가 없어졌으면 바로 잘라냈을 놈이 주단태다라는 발언, 로비를 위해 접근했지만 결국 정두만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 나애교, 나애교를 사랑한다면서 나애교와의 사이에서 낳은 자식인 주석훈, 나애교의 자식인 줄 알았는데 실상은 심수련의 친딸인 주석경을 무자비하게 학대하는 주단태의 행태 등을 보면, 애정은 있었지만 그게 주단태 본인의 안위나 돈에 대한 집착보다 앞서지는 않았을 것.

더군다나 나애교는 말로는 주단태의 파트너였지만, 주단태의 저열하고 끔찍한 밑바닥까지는 모르고 있었을 확률이 크다. 나애교가 생각했던 것은 어디까지나 심수련의 이름을 빌려서 로비 좀 하고 다니는 것에 그쳤던 모양이지만, 그 심수련의 이름을 얻기 위해 주단태는 심수련의 소중한 사람들을 모조리 죽이고, 17년간 감금 아닌 감금을 시켰다.

그리고 제 손으로 나애교를 죽였다는 사실을 안 기점부터 리미터가 완전히 해제되어 로건 리를 폭탄테러로 공격하는 막장짓을 시작으로 미쳐 폭주했다.[3] 정두만의 말대로 주단태가 나애교를 죽인게 아킬레스건일 것이다.

결국 6개월 후 주단태는 심수련의 손에 최후를 맞이해 비극적인 생을 마감하여 나애교 곁으로 가게 되었다. 주단태는 그녀를 이용하여 돈까지 빼앗아 심수련으로 착각하여 살해했으니 진심으로 사과했을 것이다. 과거 나애교에게 약속했던 천국과 가까운 곳이 자신의 손으로 무너지는 걸 보면서. 나애교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2.2. 진짜 주단태의 아버지

백준기(진짜 주단태)의 아버지로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한 두 번째 원수. 어린 시절 자신의 어머니와 여동생을 굴착기로 깔아 잔혹하게 살해하고 자신을 거지 새끼라고 욕하는 등 성격마저도 주단태보다도 더했는지 결코 낫다고 볼수 없다.

그리고 시즌3 11회에서 과거 회상 장면이 더 자세히 드러났는데, 주단태가 복수를 위해 오랜 세월을 참아온 것이 아니라, 어린 주단태와 나애교를 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수년간 부려먹은 뒤 돈을 빼앗고 버린 것으로 밝혀졌다. 이 때 주단태도 어머니와 동생의 원한보다도 억울하게 빼앗긴 나애교와 자신의 돈을 되찾겠다고 덤볐으며, 그에게 칼을 빼앗기고 거지 새끼라는 모욕까지 당했다.

이와는 별개로 스타일을 따라하고 성악을 하던 백준기의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주석경에게 성악을 강요하는 등 능력만큼은 동경하기는 했던 모양이다. 또한 신발이 더럽다고 당했던 모욕을 먼 후일 민설아에게 똑같이 말하는 등, 그의 안 좋은 면모까지 받아들이게 되었다.

2.3. 백준기(진짜 주단태)

닥쳐. 살아 있는 걸 천운으로 알고 당장 여기서 꺼져! 두 번의 기적은 없어.
- 주단태
과거 자신이 모시던 주인의 아들이자 호형호제하는 사이였지만[4] 부모를 죽이고 전 재산과 신분까지 빼앗은 것도 모자라 정신병원에까지 감금시켰다. 그리고 현재 백준기가 가진 진짜 이름인 주단태로 성공한 기업가 행세하며 심수련, 천서진 등 수많은 사람들을 기만해왔다.

캐릭터 소개부터 "주단태를 향한 불타는 복수심"이라고 대놓고 언급된 만큼 백준기가 주단태를 향해 품은 복수심은 심수련과 동급, 아니 어쩌면 그 이상이다. 주단태와 주석경이 식사를 하는 장소에서 총을 갖고 행패를 부렸다면 말을 다한 거다.

다만 심수련의 제지를 받은 후로 주단태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여 그의 비밀을 헤라클럽 사람들에게 천천히 밝히는 식으로 주단태를 곤란하게 만들고 있다. 주단태도 그때 부모와 함께 죽이지 못한 것 때문에 이번에야말로 어떻게든 죽일 타이밍을 잡고 있다.

그러나 시즌3 7화에서 백준기의 아버지가 주단태의 가족들을 죽인 장본인임이 드러난 걸 보면 이 자가 주단태한테 보이는 태도도 어찌보면 주단태의 역린을 건드린다고 볼 수 있는데다 애초에 이 자의 본심은 주단태에 대한 복수심보다 주단태 포함 로건 리천서진한테 접근해 로건 리의 목숨값 명목으로 도박 자금 구하기였기 때문에 주단태와 크게 다를 바 없는 인간 쓰레기에 불과하다.

다만 적대적일 수 밖에 없는 사정과 달리 백준기 본인의 성격이나 행적을 보면 과연 정말 주단태를 무너뜨릴 생각은 있었는지 의심스러운데, 시즌3 9회에서 로건 리의 일갈과 백준기의 뻔뻔한 반응을 통해 복수보다는 어떻게든 돈을 얻어내려는 의도가 다였다는 것이 간접적으로 나왔다. 결국 주단태나 백준기의 아버지나, 백준기나 전부 인성에 하자가 있는 인간들이었다는 것은 똑같았던 셈.

2.4. 김미숙

주단태 본인이 죽인 "청평댐 살인사건"의 피해자이자 주혜인의 친모. 주단태와 나애교의 관계, 그리고 심수련의 아이에 대한 사실을 들먹이며 주단태에게 돈을 뜯어낸 것만 장장 10년이었다. 결국 너무 많은 것을 알아버린 나머지, 주단태가 손에 쥔 돌에 머리를 맞아 죽었고, 이 살인사건 때문에 유동필이 대신 살인전과범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2.5. 심태촌

이전 장인어른. 과거에 본인이 노숙하고 있던 천수지구 27단지의 집을 철거해 본인의 어머니랑 여동생을 잃게 만드는 데에 관여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설령 이것이 오해였다고 한들 자신의 가족이 죽은 자리에 대놓고 자신의 아내의 가구회사를 건설했으니 자신의 가족을 고인능욕한 원수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무엇보다도 백준기의 아버지가 심태촌에게 철거 사실을 비밀로 할 것을 지시했을 때 주단태는 어머니를 잃은 충격으로 쓰러져서 이 사실을 전혀 몰랐다.

3. 헤라클럽

3.1. 심수련

당신은 인간도 아냐! 개쓰레기! 살인자!!
얼마든지 상대해 줄게! 더 이상 법의 심판따윈 믿지 않아! 네가 했던 방식대로, 사람이 아니게, 하하하.. 네 숨통을 끊어놓고 말겠어!!
- 심수련
이 드라마에서 서로를 극도로 증오하는 최악의 철천지 원수관계.

그 악연은 고교 때부터 있었던 오윤희-천서진과 달리 80년대 꼬꼬마 시절부터 수십년간 이어졌다. 어렸을 적에 주단태는 천수지구에 살던 노숙자였는데 토지를 매입한 심운건설의 하청을 받은 백준기(진짜 주단태)의 아버지[5]가 포크레인으로 자신의 어머니와 여동생을 끔살시켰고, 그 자리에 심운그룹의 자코모가 들어선 것이었다. 어떻게 보면 현재 심수련에 대한 주단태의 적대적인 감정은 이때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때 백준기의 아버지가 아들에게 심운그룹 심태촌 회장의 딸인 심수련 같은 여자랑 결혼하라는 말을 듣고 백준기의 아버지를 죽이고 백준기와 신분을 바꾼 후, 심수련에게 접근한것부터 비극은 시작된 것.

심수련이 자신이 아닌 다른 남자와 결혼한다는 말에 눈이 뒤집혀[6] 미국까지 건너가 심수련의 전 남편에게 테러를 자행해 죽인[7] 것은 물론 주혜인과 민설아를 뒤바꿔버리고 민설아의 쌍둥이였던 주석경까지 빼돌려 자신의 딸로 세뇌시키는 만행까지 저질렀다. 게다가 주석훈과 주석경 남매를 심수련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학대하여 남매가 심수련을 오해하게 만들었다. 거기다가 천서진과 불륜까지 저지르고 다니는데다 나애교를 심수련인척 하고 정두만을 포함한 고위인사들과 로비를 하게 할 정도로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 심수련 항목에서도 나와있지만 심수련은 이 인간 때문에 공식석상에서 잘 보이지 않고 종종 자신과 닮은 여자와 오해받았으며 창살 없는 감옥에서 십수년을 보내온 것.

단, 사랑하고 있는지와 별개로 과거에 저지른 테러 사건이나 불륜이 폭로된 후에도 관계를 정리할테니 이혼은 안된다고 말한 걸 보면을 보면 심수련을 놓치고 싶지 않다는 것은 확실했다. 그녀가 있어야 심운그룹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었으니까.[8] 그러나 심수련은 고아원과 미국을 거치며 불행한 삶을 살다 꽃도 못 피운채 죽은 민설아의 사체유기에 가담한 헤라클럽 모두를 적으로 돌렸고 이때문에 주단태는 심수련을 죽이려고 함정을 팠지만, 다행히 심수련은 나애교 덕분에 목숨을 건지게 되었다.

이후 2년 후인 시즌 2 시점에서 나애교로 위장한 심수련은 주단태의 의심을 받지 않고 진짜 나애교인 척 연기하면서 주단태를 함정에 빠뜨려 그를 교도소로 보내고 헤라팰리스를 빼앗았고 주단태는 자신이 시즌 1 막판에 죽인 사람이 심수련이 아닌 자신이 사랑했던 나애교임을 알고 절망했다. 이때문에 리미터가 해제되어 심수련이 운영하는 JAKOMO 건물 앞에서 그녀를 찾아온 로건 리를 심수련의 눈앞에서 폭탄으로 테러했다.

원수이지만 심수련에게 묘한 감정을 갖고 있는데 이미 2년전에 죽이려고 한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심수련이 나애교로 변장해 자신을 또 속였다는 것을 알았음에도 의외로 백준기가 등장할 때까지 살의를 드러내지 않았고,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식으로 협박했다.

이후 심수련이 백준기와 만나면서 지금의 주단태가 과거에 백준기로 일본에서 진짜 주단태의 부모를 죽이고 그들의 재산과 진짜 주단태였던 현재 백준기의 신분까지 빼앗은 희대의 사기꾼임을 물론, 프롤로그에서 로건의 차를 폭사시켜 그를 죽게 만들 뻔 하고 오윤희의 살인미수 및 그녀가 남긴 음성 파일을 통해 주석경의 비밀까지도 알게 되어 천서진과 더불어 이제는 자기가 직접 심판내며 아예 목숨마저 족쳐버리겠다고 선언할 정도로 그를 향한 분노가 극한으로 치닫게 되었다.

결국 말미에는 백준기가 갇혔던 일본 정신병원에 자신이 갇히게 되고 본인이 갚지 못한 채무와 연대보증으로 인해 그토록 바라던 청아그룹이 부도가 나고 집과 전재산, 화려한 재벌의 신분마저 압류되면서 이제는 화려한 모습의 재벌인 주단태가 아닌 낙오자에다 범죄자 백준기로 전략했고 이제 남은 것은 정신병원을 탈출하여 자신을 이렇게 만든 심수련과의 목숨을 건 마지막 싸움밖에 없었다.

결국 12화에서 헤라팰리스 전체에 폭탄을 설치하여 자기 손으로 펜트하우스를 붕괴시키는 동시에 주단태 자신도 가장 증오하였던 사람의 손에 최후를 맞이했다.

3.2. 천서진

너란 놈, 정체가 뭐야? 처음부터 내 돈을 빼앗는 게 네 목적이었어? 날 만만하게 본 모양인데, 나 청아 맏딸 천서진이야. 청아건설 외 단 한 푼도 더 못 줘! 감사한 줄 알고 감사히 먹고 떨어져!
주단태, 넌 내 인생에서 가장 최악의 인간이었어! 너 같은 악마를 몰라본 내 눈을 뽑아버리고 싶어! 내 심장을 저주하고 싶을 지경이야!
- 천서진
한 때 법적으로 두 번째 부인이자 부부였지만, 실상은 그냥 서로가 죽여야 하는 최악의 적대 관계.

천서진은 심수련에 대한 열등감과 청아재단을 물려받기 위한 욕망, 남편 하윤철과의 없다시피 한 부부관계로 인해 주단태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상당히 매달리고 있다. 이후 천서진이 점점 자기중심적으로 행동하면서 주단태의 마음에서 멀어지고 있었지만, 사실 이는 모두 오윤희를 이용해 심수련을 제거하려는 수작이었다.[9] 즉, 애당초 천서진과 달리 오로지 자신의 명예와 돈을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이다. 실제로 이후 심수련을 살해하고 오윤희가 누명을 쓰자 기다렸다는 듯이 천서진과 재혼하고 그녀를 펜트하우스에 들인다.

그리고 주단태는 처음부터 천서진의 전 재산인 청아재단과 청아의료원을 빼앗기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했을 뿐[10], 실제로 천서진이 오윤희에게 쩔쩔매는 것을 거진 방관한다. 또한 도비서를 협박해 천서진이 섀도 싱어를 고용한 것을 알아낸 뒤, 익명으로 몰래 이 사실을 강옥교에게 보내 천서진이 재단 합병을 서두르게 유도했다.[11] 거기다가 하은별배로나 살인에 대한 결정적 증거까지 입수해 천서진의 가장 치명적인 약점을 쥐고, 시즌2 8화에서 진실을 알고 격분한 천서진이 파혼을 통보하자 하은별의 안위를 빌미로 강제로 결혼한다. 결혼한 이후에도 천서진을 심수련처럼 펜트하우스의 안주인으로 대우하긴 커녕, 독방에 가둬놓고 채찍으로 때리며 가사일까지 몽땅 떠넘기는 등, 온갖 학대를 가한다. 결국 참다못한 천서진이 주단태의 몰락을 위해 오윤희와 결탁하면서 둘의 동맹은 완전히 끝난다.

천서진은 오윤희와 결탁하여 주단태를 몰락시키는데 앞장섰고 주단태가 체포되자, 기다렸다는 듯이 도비서에게 이혼 소송을 서두르라며 아이처럼 좋아한다. 하지만 본인도 주단태와 공범이라는 이유로 체포되고 끝내 그동안의 악행이 모조리 들통나 7년여의 징역을 선고받게 되었다. 이후 위에서 언급한대로 천서진은 마지막으로 "너 같은 악마를 몰라 본 내 눈을 뽑아버리고 싶어. 내 심장을 저주하고 싶을 지경이야.라고 분노를 표출하지만, 주단태는 되려 뻔뻔하게 "난 너한테 단 한 번도 맘 준 적 없어. 처음부터 천서진 넌, 내 먹잇감에 불과했다고."라며 확인사살을 가했다.

그러나 주단태는 자해공갈과 대법관 협박으로 2심에서 무죄, 천서진은 정신병 연기로 집행유예로 풀려난 후 청아그룹 주주총회에서 표면적으로 재결합하면서 허울뿐인 결혼을 이어나가는 것도 모자라, 재산 분배와 관련된 계약을 새로 채결했음이 드러났다. 천서진이 이렇게 행동하는 이유로는 도비서로부터 로건 리 폭탄 테러 현장에 포착된 노인이 주단태라는 것을 알고 이를 심수련이나 로건 리의 유족 등에게 대외적으로 퍼트릴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그러고싶지않으면 자신을 청아그룹 공동 대표로 올려놓고 그룹의 주가를 지금보다 2배로 끌어올릴 것을 요구했다. 물론 그것이 성사되면 서로 합의이혼하고 주단태에게서 벗어날 속셈이었다. 거기에 더해 하은별이 진분홍에 의해 납치되었다가 오윤희가 되찾았는데 이 때 자기 자식들이 가진 출생의 비밀을 감추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던 주단태가 추격전을 벌인 끝에 충분히 오윤희와 하은별 둘 다 죽일 수 있는 상황에서 경찰차 소리가 들리자 오윤희에게서 유전자 검사지만 회수하고 돌아가버렸다. 물론 그마저도 중국집 전단지와 바꿔치기해서 무위로 돌아가버렸지만. 천서진은 오윤희를 죽이고 하은별을 되찾은 후, 주단태의 폭탄 테러에 기적적으로 숨만 붙어있는 로건 리를 빼돌렸고 그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려 주단태를 제거할 심산이었다.

다만 공동의 적이었던 심수련의 압박이 거세지자 당장 눈앞의 적부터 제거하는게 급선무였기에 어쩔 수 없이 주단태와 잠시 손잡고 로건 리를 인질로 그의 가족에게 딜을 쳐 심수련에게 함정을 빠뜨리는데 성공했지만 오히려 알렉스 리와 로건 리, 하윤철이 사전에 눈치채고 탈출에 성공, 심수련을 안전하게 알렉스 리의 별장으로 옮기면서 펜트하우스만 차지하고 백준기를 처리하는 절반의 성공에만 끝났다. 그마저도 심수련과 로건 리의 계략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빅엿을 먹였다고 생각하고 대판 싸우는 바람에 더 이상 심수련 사단을 상대로 오월동주하기 불가능해졌고, 펜트하우스 역시 며칠만에 주단태가 범죄자로 발각되면서 심수련에게 돌아갔다.

더군다나 청아그룹도 부도가 나고 당초 기획했던 그룹 지분을 나눠가진 후 이혼하는 것도 좌절되었고 연대보증 때문에 재산마저 압류되면서 이제 둘은 가진 것을 모두 잃은 범죄자 겸 낙오자가 된 건 물론 죽고 나서도 부부관계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되었다.[12] 그리고 천서진 역시 끝내 자신이 가장 증오하는 심수련으로부터 법의 심판을 받아 무기징역을 받게 되었고, 이후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자살하게 되면서 기나긴 악연이 끝났다.

3.3. 오윤희

주단태 너야?! 우리 로나 죽인 녀석이?!
그 쪽이 제일 잘 알거 아냐. 주단태가, 필요 없어진 사람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 오윤희
주단태가 탐을 내고 있던 명동 땅 부지의 주요 건물을 비롯해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절묘하게 먼저 선점해버리자 상당히 거슬려했으며, 아예 납치 후 감금하여 억지로 도장을 찍으려고까지 했다. 게다가 일부러 잘못된 정보를 흘려 오윤희가 돈을 날려먹게 만들었다.
천서진과 더불어 헤라팰리스의 주민들 중 유이하게 오윤희를 적대적으로 보고 있다. 다만 오윤희가 로건 리와 접점이 있는 데다가 중요한 계약 건도 걸려있기에 어쩔 수 없이 일단은 입사를 시켜주고 동행을 하고 있는 중이다. 물론 오윤희도 돈을 되찾기 위한 목적으로 입사한 것이라 주단태와 진심으로 동행할 생각은 없다.
설령 오윤희가 자신에게 접근한 목적을 알더라도 천서진을 견제하기 위해 써먹을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오윤희가 민설아 살인범이 자신이라는 것을 알고 배로나가 살인자의 딸이 되어 불행한 인생을 사는 것을 막고, 심수련을 막기위해 본격적으로 흑화하기 시작했고, 이후 주단태에 적극 협력하면서 자신을 얼마든지 이용하라고 유혹했고 주단태는 그 말을 행동으로 실천했다. 주단태는 천서진과 손잡고 오윤희를 이용해 심수련을 제거하고 그녀에게 누명을 씌워 오윤희까지 치워내면서 시즌 1 승리자가 되었다.

하지만 시즌 2에서 양미옥에게 죄를 뒤집어씌움으로써 누명을 벗은 오윤희가 천서진의 섀도우싱어라는 사실이 드러나자 다시 관심을 드러내 그녀를 이용해서 천서진을 압박하려고했다. 여기까지는 괜찮았는데 배로나를 거의 반 죽음 상태로 만든 것이 주단태 본인으로 밝혀지고 주혜인의 땅이 오윤희의 명의로 바뀌면서 이미 자신의 장난감이 된 천서진 이상으로 오윤희를 귀찮은 존재로 여기고 죽이려 하는 등 최악의 원수 지간이 되어버린다. 오윤희도 이미 심수련을 죽음으로 내몰고 자신에게 누명을 씌운 시점에서 주단태와 적대 관계인데 그녀의 인생의 전부인 배로나를 괜히 건드린 것이 그녀의 역린을 제대로 자극하는 역효과가 되어버렸다.
그렇게 오윤희가 심수련(나애교), 로건 리, 주석훈, 아직 살아있다는 것조차 모르는 배로나와 연합함으로서 주단태는 오윤희에게 그대로 자신이 한 죄값을 돌려받았다.

여담이지만 주단태는 시즌 2가 끝나기 직전에야 오윤희가 민설아를 죽인 사실을 알았다. 그 사실만 알았더라면 오윤희를 압박하여 불편한 동맹 관계를 유지하거나 주단태가 배로나를 죽이지 않고 잘만 이용했다면 더욱 천서진을 압박하고 물욕이 가득찬 오윤희를 펜트하우스의 새로운 주인으로 만들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하지만 그것을 안 시점에는 그것을 실행할 수 있는 재력이 없어진 시점이며, 이미 오윤희는 심수련에게 더욱 큰 은혜를 입어 주단태와의 동맹은 사실상 불가능해진 상황이다.

시즌 3에서는 로건 리의 재산 10조를 가진 오윤희가 유전자 검사 자료를 가지고 돌아가려는 것을 알고 재산과 유전자 검사 자료를 빼앗고자 아예 죽이려 들었다. 결국 오윤희는 하은별을 진분홍의 마수로부터 구출하지만 집요하게 차를 몰고 쫓아온 주단태의 습격을 받았는데 다행히 경찰의 난입으로 주단태는 유전자 검사지가 담긴 봉투만 가지고 돌아갔지만 그게 중국집 전단지와 바꿔쳐서 위기를 모면했다. 이후 오윤희를 차와 함께 절벽에 떨어뜨린건 천서진으로 밝혀졌다. 물론 주단태도 오윤희를 죽이기 위해 오윤희의 차를 들이박은 후 낭떠러지로 밀어버렸기에 공범이라는건 피할 수 없다.

오윤희를 살인한 천서진과 살인미수까지 저지른 본인의 행적은 도리어 심수련과 로건 리의 진노를 사게 되었고, 이 둘의 계략으로 결국 본인이 그토록 바라던 청아재단은 물론 그토록 살던 집과 전재산, 화려했던 신분은 압류당하여 물거품처럼 완전히 사라지게 되고 본인은 일본 정신병원에 보내지는 등 천서진과 함께 모든 것을 잃은 낙오자가 된 건 물론 이제는 영원히 사기꾼 범죄자의 신분밖에 남아있지 않게 되어 심수련에게 복수하기 위해 헤라팰리스에서 마지막 사투를 보내 사망하면서 기나긴 악연은 끝났다.

3.4. 하윤철

저리 꺼져, 이 버러지 새끼야!
너, 서진이에게 무슨 협박 한거야! 이 결혼 당장 멈춰! 너 같은 쓰레기한테 주기엔 서진이가 너무 아까워!!!
- 하윤철
하윤철은 일단 오윤희 관련 문제로 인해 대립했고 여기에 더해 천서진과 불륜을 저지르던 것까지 알게 되면서 완전히 틀어졌다. 심지어 하윤철이 미국에 있을 때, 흑인 갱스터를 시켜서 하윤철의 손을 망가트리고 강에 내던져 죽이려고 했었고, 로건 리의 후원으로 존바이오 한국지사장이 된 하윤철이 헬기를 타고 시끄러운 소리와 함께 자신과 천서진의 약혼식을 훼방시키면서 대립이 격화되었다.

이후 심수련에 의해 헤라클럽 전원이 민설아 사체유기로 법정에 섰을 때 하윤철은 오윤희와 함께 자신들의 범죄를 시인했으며, 전원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수감된 이후 원한이 가득했던 하윤철은 매일밤 칫솔을 갈아서 칼을 만들어 주단태를 공격하려고 했고, 주단태도 오윤희배로나를 죽이겠다는 도발을 해왔다. 그러나 로건 리의 수작으로 교도소 내에서 죽게 생긴 주단태는 이규진을 시켜 하윤철의 칫솔칼로 자해를 하여 교도소를 나간 이후, 자신의 모든 혐의를 로건 리, 천서진, 하윤철에게로 돌려 무죄를 얻어내고, 하윤철은 이규진의 위증으로 인해 형량이 늘어나게 되었다.

하윤철은 대외적으로 유동필의 천거였지만 실상은 로건 리를 비밀리에 숨만 붙어있는 채로 감금한 의문의 인물에 의해 가석방되어 6개월 동안 주단태의 밑에서 반항 없이 복종하며, 한편으로 의문의 인물의 지시로 로건 리를 살리는데 최선을 다했다. 물론 주단태 입장에서도 하윤철은 그냥 '돈 떨어진 거지새끼' + '적당히 이용해 먹다 버리기 좋은 버림패' + '조호영보단 쓸만한 개인비서' 정도에 불과했다.

천서진이 로건 리 감금 사건을 심수련에게 덮어 씌우면서 관련 인물인 백준기와 하윤철까지 세트로 처리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사전에 안 하윤철과 로건 리, 알렉스 리가 주단태와 천서진을 엿 먹이고 로건 리가 심수련과 재회할 수 있게 도와주었음은 물론 더 이상 주단태를 겉으로 섬겨 혼자 복수의 칼을 갈 필요도 없기에 자연스레 심수련 사단으로 들어가 주단태, 천서진 파멸에 앞장섰다.

3.5. 강마리

헤라클럽 멤버이자 아들고등학교 친구이자 에게 학교폭력을 당한 피해자의 엄마. 시즌 1에선 별 충돌 없이 따랐지만, 시즌 2에서 남편 유동필이 주단태의 죄를 뒤집어 써 감옥에 들어가게 되었고, 그 대가로 4503호를 분양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거기다가 딸 유제니까지 주석경한테 학폭을 당한 것과, 남편 유동필을 병원 신세를 지게 만든 일들로 인해 두 사람의 사이는 완전히 틀어졌다.

그래도 일단 결혼식에 참가해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 만큼 10화까지는 서로 휴전 중인듯 하지만, 언제 갈등이 터져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기도 하다.[13] 다만 강마리가 삼마마의 비선실세라는 사실은 아직 모르고 있다. 헤라클럽 전원이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너 같은 거랑은 엮이는 게 아니었다며 막말을 들었고 이후 삼마마에게 빌기 위해 몸싸움에 참가하진 않았지만[14] 이미 유제니 건으로 냉전 상태였던 두 사람은 완전히 파탄난다. 시즌 3에서는 주단태와 주석경, 진분홍의 합작으로 배로나와 하은별이 실격하고 유제니가 또 한번 학폭을 당한 것도 모자라[15] 이웃 동생 오윤희를 죽이려고 했고 유동필을 겁박해[16] 오윤희의 시체를 유기시킨 것까지 알고 있기에 강마리의 분노는 극에 달해 심수련 일행에 협력하여 복수귀로 전략하고 하윤철과 마찬가지로 주단태, 천서진 파멸에 앞장섰다.

3.6. 유동필

주단태 대신 감옥에 들어간 사람이다. 가족을 위해 누명을 쓰고 대신 감옥에 들어갔지만 주단태는 보기 좋게 그를 배신했다.

시즌 2에서 처음으로 등장했을 때는 주단태의 편이라 여겨졌지만 사실 로건 리 폭사와는 아무 연관이 없다는 것이 밝혀졌고, 오히려 심수련, 천서진, 오윤희, 백준기만큼이나 주단태를 혐오하면서 파멸시키고 싶은 인물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사실 이에 대한 복선은 시즌 2 5화에서 나왔는데, 주단태가 매수를 하면서까지 유동필을 교도소에 처박았다는 건 그 역시 유동필을 양날의 검 취급하고 있다는 증거나 마찬가지였다.

출소한 후에도 헤라상 안에 있는 김미숙의 시신을 꺼내 주단태의 진실을 폭로하고, 자신의 누명을 벗기기 위한 노력을 진행했으며 딸 유제니가 주석경에게 공격을 당했다가 반격하여 주석경 퇴학에 일조하자 주단태는 유동필의 저의를 의심했지만 유동필은 능청스레 아부하면서 그의 의심을 벗어났다.

하지만 5회에서 하윤철의 밀고로 분수대 해체 작전을 간파한 뒤,[17] 유동필에게 "나한테 복종하지 않으면 네 마누라, 딸년 죽여버리고, 다시 감방에 보낼 수도 있다"고 협박하면서 지금은 사실상 노예로 만들었다.

공적으로는 주종관계지만 사실은 옛날에 유동필이 진천에서 조직원으로 일했을 당시 조직원들에게 구타를 받던 그를 구해준 게 주단태였고 그때부터 주단태가 유동필에게 형이라 부르면서 어려울 때마다 그에게 도움을 청했다. 주단태가 회사도 잃고 범죄자로서 경찰에 추적을 받을 때 유동필이 그를 모텔로 숨겼는데 주단태가 유동필에게 모든 죄를 다시 한 번 다 덮어쓸 수 없냐며 사정을 구했다.[18] 그러나 유동필은 주단태의 실체를 알게 된 지 오래고 더 이상 주단태에 끌려다니지 않겠다고 결심했기 때문에 겉으로 주단태를 돕는 척 하며 경찰에 자수함으로써 그와의 인연을 청산했다.

주단태가 조호영을 죽인 걸 알면 가만두지 않을텐데 자신이 나서기도 전에 주단태는 심수련에게 살해당했다.

3.7. 이규진

같은 헤라클럽 멤버이자 이웃 주민이지만 관계가 영 좋지가 않다. 하윤철에 비해 이규진은 그나마 주단태와 제법 교류가 있었지만 이쪽도 민설아 휴대폰 관련해서 주단태를 협박하는 등 완전히 협력한다고 보기 힘들다. 이민혁이 유제니를 괴롭히는 바람에 강마리와 적대관계가 되면서 중립 혹은 주단태의 편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였으나, 여전히 외줄타기를 하고 있는 중.

천수지구 경매에서 나애교로 위장한 심수련이 청아그룹 이름을 빌려 500억에 대규모를 사들이자 직접 찾아와 알짜배기라도 넘겨 달라고 사정하다가 주단태에게 팩폭을 맞은 후 씩씩대며 물러가고, 이후 주단태가 나애교 살인, 심수련&배로나 납치, 감금 혐의로 체포되자 이규진에게 변호를 서주는 대가로 300억을 요구받자 격분하여 이규진에게 멱살을 잡았다가 오히려 역관광 당하며, 노가다꾼이라는 모욕까지 당한다. 결국 13화에서 헤라클럽 전원이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이성을 잃은 이규진이 법봉을 들고 주단태에게 달려들면서 사실상 파탄나며 최악의 적대관계 10에 등극했었다.

이후 교도소에서 주단태가 뒷돈을 주며 교도소 펜트하우스에 도달했을 때 일찌감치 하윤철과 함께 먼저 와 있었던 이규진은 쌓아온 울분을 다 퍼부으며 샤워실에서도 물바가지로 싸대기를 날리는 등 하윤철과 함께 신나게 주단태를 짓밟는다.

그러나 천수지구 사건으로 전재산을 날려 먹은 것도 모자라 민설아 사건으로 집안 망신을 시킨 바람에 가문에서 손절당해 보석금으로도 나갈 수가 없는 처지였고, 이때 주단태는 슬쩍 다가와 이규진에게 자신의 라인 탈 기회 줄 테니 하윤철의 칫솔 하나만 슬쩍 해오라고 지시했고, 그 말을 듣고 원하는 대로 해준 이규진은 자기 경동맥을 직접 잘라 나가면서 모든 혐의를 무효화시켜 무죄로 만들어 낸 주단태의 행각에 경악하면서도 감탄해하며 하윤철에게 독박을 쓰게 한 후 완전히 주단태 라인으로 갈아탄다.

다만, 이규진은 애초부터 돈과 권력에 따라 철새 같이 움직이는 인물인 만큼 완벽한 라인이라고 보기는 힘든 상황. 주단태가 몰락한다면 가장 먼저 손절할 관계이다.

결국, 이규진은 유동필로부터 자신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된뒤 자기돈을 5000억이나 가지고 먹튀한다. 한 마디로 이규진한테 배신당한 셈.[19]

3.8. 고상아

자신이 백준기 입막음용으로 준비한 5천억을 2차로 도둑질해 부도 일보 직전으로 몰아넣은 원흉. 하필 해당 회차에서 주단태가 일본 정신병원으로 강제 이송되고, 고상아가 도망친 곳도 일본이었기에 정신병원을 탈출한 주단태가 5천억 탈취를 위해 고상아와 이민혁을 찾아 죽이려는 해프닝이 발생할 뻔했으나, 그전에 공금횡령으로 체포되어 한국으로 강제송환되었고, 주단태는 탈출에 실패해 고상아가 한국으로 송환되었을 때 정신병원에 있었다. 이후 이규진과 이혼, 이민혁과도 의절당하는 자업자득 엔딩으로 갔지만 당시 유치장에 갇혀 있었기에 헤라팰리스 붕괴 사건 당시 화를 피할 수 있었다. 최종화에서 이민혁이랑 다시 재회하여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4. 헤라키즈

4.1. 주석훈


어머니와 여동생 사후 유일한 혈육. 단 하나뿐인 친자식이자 유일하게 사랑했던 여자 나애교 사이에서 낳은 외아들.

시즌 1에서는 아들을 밥 먹듯이 학대를 하고, 시즌 2에서는 더 심하다. 시즌 3에선 아들의 인생을 도와주려 했으나 의절당하고 오히려 남의 자식 인생만 도와줬다.[20] 주단태는 심수련이 자리를 비운 사이 늘상 주석훈과 주석경을 학대했으며, 이로 인해 두 남매는 학대를 두려워하기에 앞에서는 복종해도 속으로는 극도로 싫어한다. 특히나 주석훈은 주석경과 달리 아버지에게 점점 직접적으로 반항심을 드러내고 있는데다 민설아를 기계실에 감금한 것, 천서진과 불륜을 저지르고 있는 것을 모두 알고 있어서 점점 주단태에게 적개심을 드러내고 있다.[21]

그 뒤 곧바로 18회에서 주석훈이 두려움을 잠시 거두고 심수련을 죽이기 위해 쫓는 것을 보자 "엄마 내버려둬요. 쫓아가면 다 불어버릴거에요. 민설아가 여기, 헤라펠리스에서 죽었다는 사실."이라며 경고를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주석훈뺨을 후려쳤고, 이후 주석훈은 위축되기는 커녕 오히려 "때리고 싶으면 때려요. 자, 마음껏 때려요 때리시라구요!! 이제 아버지따위 안 무서우니까."라며 때려보라고 도발하는데, 단태는 아무것도 못한 채 눈빛이 흔들린다. 이래봬도 작중 처음으로 1대 1 상황에서 주단태를 제압한 인물이라는 것.[22] 21회에서 주단태가 심수련의 장례식장에서 악어의 눈물조차 보이지 않자 주석훈은 주단태에게 "아버지는 엄마가 죽었는데도 정말 아무렇지도 않아요?"라고 뼈있는 질문을 던지고 주석훈이 양집사와 아버지 사이의 거래 장면을 본지라 무언가가 있음을 감지했다.

결국 시즌 2에서 주단태가 주석훈이 가장 사랑하는 배로나라는 역린을 제대로 건드렸기 때문에 이 시점에서 한쪽은 죽어야하는 최악의 원수 지간이 되어버렸다.[23] 그리고 어머니를 해친 인물도 아버지라는 것을 눈치채고 있는데 나애교 살인사건 때 나애교와 목숨 맞바꾸어 살아남은 심수련과 그녀 덕분에 목숨을 건져 병원에서 치료 중인 배로나와 극적인 재회를 하면서 모든 사실을 확인했다.

결국 주석훈도 천서진을 몰래 빼돌려 오윤희와 만나게 해주는 등, 심수련 세력(심수련, 오윤희, 로건 리, 홍비서, 배로나)에 가담하여 주단태 몰락에 기여했고 주단태가 무기징역을 받고 구치소로 향하는 길에 친권 포기 신청을 하러 왔다며 주단태와 법적인 인연을 끊을 것이라 선언했다.

시즌 3에서는 아예 대놓고 적대감을 보였다. 1화부터 주단태가 자해공갈로 교도소를 빠져나와 로건 리를 폭탄 테러로 죽인 후, 대법관까지 겁박하여 모든 혐의를 다른 인물들에게 덮어씌워 무죄로 풀려나 병원에서 회복한 후 아무렇지 않게 펜트하우스에 돌아오자 곁에 심수련, 배로나, 주석경이 있는데도 두려움을 느낄 정도. 실제로 동생 주석경이 본인의 서울음대 합격을 위해 아버지의 접근 금지를 해제해 버리는 최악의 선택을 하자 "이제야 겨우 아버지 지옥에서 벗어났는데 대체 너 왜이러는 거야? 잊었어? 아빠가 우리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 우리 엄마까지 죽이려고 한 사람이 아빠야. 그렇게 당하고도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려?!"라며 화내기까지 했고, 결국 "적당히 좀 해 주석경!!!"이라고 소리지르며 처음으로 주석경의 싸다구를 후려쳐버렸다!

시즌 3 4화에서 주석경이 심수련의 친딸인 것이 밝혀져 주석훈이 주단태의 유일한 핏줄이 되었다. 주단태 본인도 주석훈이 자신의 유일한 핏줄임을 의식해 서울대 면접관을 매수하거나, 펜트하우스를 자신과 주석훈의 공동 명의로 두고, 천서진에게 따로 찾아가 청아아트센터 콩쿠르 우승 특권으로 군면제를 부탁하는 등[24], 주석훈을 사로잡기 위해 갖가지 수를 사용했다.

시즌3 7화에서 심수련으로부터 죽임을 당할 뻔한 자신을 구한[25] 주석훈에게[26] 자신의 핏줄임을 부정하지 말아라, 자신의 편에 선다면 명예와 부 등등 모든 것을 주겠노라고 대놓고 회유한다. 이후 8화에서 주석훈은 심수련을 돕기 위해 주단태 편이 되었는데 주석훈이 포부를 밝히며 자신의 밑에 들어오자 주단태는 기쁘게 웃으며 역시 내 아들이라며 이제 자기가 가진 건 다 네 것이라고 자신의 자랑스러운 핏줄이라고 말했으며, 오랜만에 안아보자며 끌어안기까지 했다.
주석경에게 출생의 비밀을 알려줄 때도 그 입으로 자기 아들의 이름을 올리지 말라며 주석훈은 핏줄부터 다르다고 욕했다.
12화에서는 주석훈에게 배신당했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죽음을 각오한 탓인지 그렇게 크게 연연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자신의 유일하게 남아있는 혈육이라 애정이 있었지만, 주석경과 같이 학대하고 친모인 나애교를 죽이는 등[27] 절대 용서 받을 수 없는 일을 저질러 관계를 파탄나게 하였다. 이후 애정을 표현하는 방식도 물질적인 것에 그칠 뿐, 아버지로써 아들에게 정신적인 사랑은 커녕 고통만 주었기에 결과적으로 좋은 부자관계가 될 수 없었다.

4.2. 주석경

20년간 주석훈과 쌍둥이 남매로, 자신의 친딸인 척 키웠으나 실상은 심수련의 친딸. 애증 그 자체인 인물.
우리 딸이 원하는 걸 아빠가 못 해준 적이 있나?
시즌 2까지는 적대관계였고 아버지로부터 학대를 받지만 한편으로는 그런 아버지에게 도움을 받으며 살아가는 불편한 부녀지간이자 주단태의 입장에서는 골치아픈 등골 브레이커였다.[28][29] 또한 주석훈과는 다르게 본인 스스로의 학업 능력이 매우 좋지 않아 주석훈, 자기 아버지의 지원은 있는 대로 다 받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쪽은 주석훈과는 다르게 아버지의 약점이 될만한 부분들을 잘 모르고 있어서 석훈만큼 대립이 심하지는 않다.
그래도 주석경도 역시 아버지를 두려워하는데다 오빠를 끔찍할 정도로 아끼고 잘 따르기에 오빠가 아버지와 대립하게 되면 오빠 쪽에 붙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주석훈과 달리 이쪽은 그저 하은별을 이기기 위한 전력투구만 하는 중이라 오히려 아버지에게 적극적으로 붙을 공산도 있다.[30] 애초에 가난해지는 것만 제외하면 불륜이고 뭐고 신경도 안 쓰는 성격이기도 하고. 하지만 주석경도 심수련에 대한 애정은 진심이기 때문에 심수련을 죽인 것이 주단태라는 것을 알게 되면 심하게 충격을 받고 폭주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31] 주단태는 그래도 그나마 자기 자식이라고 언제나 마두기를 여러 차례 매수하는 등 주석경의 학업을 비정상적인 방법을 동원하면서까지 배후에서 꽤나 전폭적으로 지원해 준다. 물론 그럼에도 주석경은 학업에 여전히 취약해서[32] 주단태 자신이 사실상 떠안고 갈 짐덩어리다.

시즌 2 4회에서 주석경에게 너의 현실을 잘 알라는 식의 발언을 하기도 하였고 [33], 시즌2 6회에서도 주석경이 배로나 살인범으로 잡혀갔을 때 경찰서로 달려와서 우리 가문을 뭘로 보고 이러냐는 식으로 경찰들을 따졌으며, 시즌2 10회에서 청아 예술제 과거 회상 장면에서 주석경이 대상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배로나를 살해하려고 시도하기까지 하는 등 나름 주단태 입장에서는 최대한 주석경을 위해서 할수 있는 것은 다 해주고 있는 상황이다.[34] 다만 주석경은 시즌 2 9회에서 "우리 엄마 죽인 사람이 아버지라면?"이라는 주석훈의 질문에 눈빛이 흔들렸으며, 10회에서는 주단태가 술을 마시고 잠을 청하는 사이 비밀의 방에서 고문당하는 천서진을 구출해내는 등 은연중에 오빠와 뜻을 같이 하고 있다.[35][36]

결국에는 재산과 헤라펠리스, 주석훈-주석경 남매 모두 심수련에게 가게 되면서 주단태는 더이상 딸인 주석경을 함부로 할 수 없게 되었다. 거기에 주석경이 대놓고 "줄 돈은 있어요? 아빠 이제 거지예요. 펜트하우스까지 이미 엄마한테 넘어갔다던데... 헐 ~ 모르고 있었어요?"라고 조롱당하는 것은 덤.

그런데 시즌 3 1화에서에서 주석경이 배로나에 대한 질투심과 심수련, 주석훈과의 갈등으로 인해 2화에서 배로나를 처리하려고 주단태와 접촉했다가 3화에서는 주석경이 심수련, 주석훈과의 관계가 완전히 파토나면서 심수련의 신분증과 도장을 주단태한테 바쳤기 때문에 주석경과 우호관계로 바뀌었다. 주석경이 심수련, 주석훈과의 관계가 완전히 파토난 관계로 다시 갱생할 가능성도 찾아볼 수 없기 때문에 끝까지 주단태 편에 있다가 알아서 파멸하거나 주단태에게 버림받아 죽을 가능성이 높다. 아니면 헤라상 추락사 복선이 주석경 손에서 주단태가 죽거나.

주석경을 나름 챙겨주는 행동 역시 백준기와의 대화에서 간접적으로 드러났는데, 진짜 주단태의 어머니가 성악을 좋아하는 만큼 자신의 딸을 성악가로 만들어서 동시에 자신이 완벽한 주단태로 보이기 위한 목적 중 하나라는 사실이 간접적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시즌 3 7화에서 주석경을 이탈리아로 유학을 보내는 척하면서 기도원에 처박아둔 것도 주단태이므로 절대 사이가 좋아질 수는 없게 되었다. 8화에서 주석경에게 심수련의 친딸임을 직접 말해 주석경을 각성하게 만들었다.[37]

9화에서 주석경은 유동필의 제지가 아니었다면 정말 주단태를 죽일 뻔했으며 실패했다면 주단태에게 역으로 납치되어 이번에야말로 죽을 수도 있었다. 10화에서는 일본 정신병원에 감금된 주단태를 감시하면서 아빠가 날 키워주지 않고 버린 게 차라리 나았다며[38] 제대로 독기 어린 발언을 내뱉었고 주단태는 결국 주석경한테 진심이 아닌 사과를 하면서 최후의 발악을 펼치지만 결국 주석경에게까지 완전히 버림당하고 만다. 이때 주석경은 그 안에 계속 있으라며 일갈한 뒤 나가는데 만일 주단태가 주석경의 충고대로 정신병원에서 백준기의 이름으로 살았더면 적어도 도망자에 폭탄 테러범으로 죽을 일은 없었을 것이다. 적어도 그 정신병원은 자기가 석경이를 가둔 기도원보단 훨씬 깔끔하고 그래도 병원이라 철창에 가둬두는 것 외엔 나름 처우도 인도적이고 밥도 꼬박꼬박 나오는 터라 주단태 입장에선 자기가 평생토록 싫어했던 백준기로 사는 것 빼고는 생각보다 괜찮았을 것이다.

여담이지만 주단태가 왜 주석경을 자기 딸로 키웠는진 불명이다. 태어났을 당시 바꿔치기 할 아이가 한 명 밖에 안 구해져서 한 명만 바꿔치기 했을수도 있지만 그런 이유라면 본인이 거두지 않고 그냥 다른 데로 보내버렸으면 됐었다.

추정하기로는 언젠가 심수련이 모든 진실을 알고 자기에게 보복하려 들 때를 대비해 인질로 잡아둔 것일 수도 있고 단순히 심수련 모녀를 조롱하기 위해 데리고 있었을 수도 있다.
후에 주석경이 기도원에 갇히고 심수련이 주석경을 찾기 위해 고분고투하는 모습을 보면 인질로 잡고 있었던게 맞는 것 같다.

또한 주석경에게 청담동에 빌딩 올릴 정도의 거금을 투자한 건 심수련과 나애교에게 보여주기식이었을 가능성이 높은데, 민설아가 나타나기 전까지 심수련은 주단태의 본성에 제대로 모르고 있었고, 나애교가 로비를 하던 이유는 주단태가 아이들은 좋은 삶을 살게 해주겠다는 약속 때문이었다. 시즌 2에서 나애교가 죽은 것과 심수련이 나애교로 오인받아 태국으로 출국된 것을 모르고 있었기에 계속해서 주석경에게 지원을 하고 있던 주단태는 나애교가 완전히 죽었다는 걸 알자 어차피 심수련도 자기 본성을 알고 있으니 그냥 주석경을 골수까지 빨아먹겠다는 목적으로 철저하게 이용한 후 버렸다. 물론 상술했듯, 이 행동이 시즌 3에서 주단태가 완전히 몰락하는 계기가 되었다.

주석경은 학대를 당하면서도 본인은 인간으로써[39] 인정도 해주고 아빠로써 믿었는데 그런 딸에게 아빠로써는 할 수 없는 행동을 한 건 절대 용서를 받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주단태가 죽기전 서로 마지막으로 대면했던 키즈는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의 혈연인 주석훈도 아니었고 그래도 과거에 약간의 애증이 교차되었던 주석경이었다.

4.3. 배로나

아들 주석훈이 좋아하는 여자친구. 주단태가 가장 경멸하는 유형의 인간으로 찍혔다. 청아예술제 이전까진 가장 접점이 없는 관계지만,[40] 주석훈을 학대했고, 주석훈의 친모를 죽이고, 오윤희에게 살인 누명을 씌운데다 심지어 배로나 본인까지 죽음 직전으로 몰고 갔다. 그리고 본인을 몰락시키는데 결정타를 날린 인물이다.[41]
청아예술자 당시 하은별에게 밀려 떨어진 로나를 발견한 후, '원래 내 딸이 받아야 했을 대상인데 감히 너 따위가 가로채다니'라는 폭언과 함께 머리에 트로피 날개 조각을 꽂은 것도 모자라, 그래도 죽지 않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인 배로나의 호흡기를 뺌으로써 확인사살을 했다. 이로 인해 오윤희의 역린을 제대로 건드리는 꼴만 낳았고 죽은 줄 알았던 배로나는 역시 자기 손에 죽은 줄 알았던 심수련이 빼돌려 지하실에 감금된 척 연기해 주단태 몰락에 공헌했다. 배로나가 생존했단 걸 12화에서 알게 되었다. 그리고 13화에서 재판 준비 전 배로나를 째려봤다.
단기적으로는 천서진 협박 및 주석경 서울대 프리패스 획득을 얻었으니 나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득보다 실이 많은 주단태 최악의 수다. 차라리 배로나를 살려주거나, 트로피 조각을 꽂은 다음 다른 곳으로 빼돌렸으면 그나마 전체적인 판에서 그가 유리할 수 있었다. 하은별이 배로나를 먼저 해치려 하였으니 잘하면 천서진을 압박하는 카드로 쓰고, 오윤희의 천수지구 땅을 빼앗기도 쉬웠을 것이다. 물론 후자의 경우, 배로나가 폭로한다는 위험이 있지만, 하은별이 받은 수면뇌파치료를 배로나에게 적용시키거나, 실제 있는 성분인 벤조디아제핀 성분 약물을 투여시켜 기억을 잃게 만든 다음, 하은별이 배로나를 공격한 CCTV 영상으로 그녀를 속인 다음, 청아의료원에 머물렀다가는 천서진의 사주를 받은 사람들이 그녀를 해칠 수도 있다는 거짓말로 이용할 수도 있었다.[42] 하지만 주단태는 복잡하면서도 장기적으로는 유리할 수도 있는 계획을 실행하는 대신 간단한 방법을 택했지만, 결과는 그의 몰락으로 마무리되었다.[43]

시즌3에서는 1대1로 대면했지만 배로나가 침착하게 모기약을 주단태 얼굴에 뿌리고 도망쳤으며 서울대 실기시험에서도 진분홍에게 사주하여 하은별과 함께 실격시킨 것도 모자라 하은별과 오윤희를 습격했으며 배로나의 은인인 로건 리까지 화상을 입혀 죽이려고 했으니 배로나 입장에서는 천서진과 더불어 용서할 수 없는 원수지만 심수련에 의해 사망했으니, 어떻게 보면 배로나 입장에서는 복수는 한 셈이 되었다.

4.4. 하은별

시즌 1에선 접점이 없었지만, 시즌 2에서 천서진과 재혼해 자신의 딸이 되었다. 이로 인해, 시즌 2에서 접점이 많아졌다. 다만, 시즌 2에서 하은별에게 조롱을 당한다. 시즌 2 선공개 영상을 보면 식사 자리가 있었는데 당시 표정이 달갑지 않았고 뒤의 장면에서는 하은별이 "너무 애쓰지 않으셔도 돼요." 라는 대사도 동일한 식사자리에서 주단태에게 한 것으로 보인다.[44] 식사 자리에서는 주단태를 완전히 무시하고 약혼식장에선 엄마 천서진한테 한 것처럼 주단태에게도 두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주단태도 이런 것쯤은 주석경에게 많이 겪어본 터라 그다지 불편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시즌 2 10화에서 배로나의 머리에 트로피를 박은 건 주단태로 밝혀지면서 사실상 목격자로서 제거 대상이다. 일단 주단태는 하은별을 감옥으로 보내거나 쥐도새도 모르게 살해해서 자신의 알리바이를 확고하게 만들려고 하는 모양.
그러나, 알리바이를 만들기도 전에 본인이 경찰에 체포되어 더이상 하은별에게 손을 댈 수 없게 되었다.[45]

시즌 3에서는 주단태로 추정되는 남자가 하은별로 추정되는 머리 긴 여자에게 돌이나 망치를 가격해 끌고 가는 하이라이트 내 모습이 보였다. 다만 이것은 주단태가 김미숙을 죽이고 그걸 유동필에게 뒤집어씌우는 과거회상이었다.

그렇지않아도 시즌 3 2화 서울대 실기시험에서 진분홍의 공작으로 하은별배로나가 동시에 실격당하고 자신에게 집착을 드러내는 진분홍의 배후에 주단태라는 것을 알면 하은별의 충격과 분노는 극에 달할 것이다.

심지어 4화에서는 진분홍에 의해 납치된 뒤 주단태에게 공격받았다. 오윤희가 자신을 구출해 주고, 경찰차가 왔기에 살 수 있었지만 여전히 주단태와 진분홍에게 하은별만큼 좋은 먹잇감은 없다.

주단태가 죽음으로서 하은별은 자신과 부모를 괴롭히던 악마로부터 해방되었다.

4.5. 유제니

자신 대신 감옥에 갔다온 사람의 딸로 주석훈, 주석경의 청아예고 친구인거 말고는 딱히 가까운 접점은 없지만 같은 헤라팰리스 이웃이니 어느정도 접점은 있다. 다만, 유제니가 시즌 2에서 배로나를 돕는 바람에 주석경과 하은별이 주도하여 괴롭힘을 당하였고, 이 때문에 강마리가 주단태와 적대관계가 되었으므로 당연히 주단태와 사이가 나쁠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유제니의 정든 친구 배로나를 완전히 죽일뻔한 진범이 주단태라고 들었으니 더더욱. 시즌 3 2회에서 주단태가 주석경을 불러 유동필이 전과자라는 걸 녹음 시키게 했고 그런 주석경이 유제니에게 녹음 파일을 보내서 유제니의 서울대 실기시험을 망치게 했으며 시즌 3 3회에서 유제니가 자살 시도까지 했으니 유제니가 주단태를 주석경 못지않게 증오할 것이며, 주단태도 자신의 딸 주석경이 퇴학을 당한게 유제니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당장 유씨 일가를 멸족시킬 기세인 줄 알았지만 주석경이 주단태의 친딸이 아니라 주단태는 주석경이 퇴학당한 것에 대해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

더군다나 유동필에게 오윤희 시체를 유기하도록 강요했기 때문에 유제니가 모든 사실을 알면 주단태를 절대 용서하지 않을것이다. 따라서 사실상 민설아 배로나, 하은별을 뛰어넘은 수준. 특히 강마리&유제니 모녀가 거의 1년째 유동필과 별거하는것도 유동필 자체를 싫어해서가 아니라 주단태한테 굽신거리는걸 끔찍하게 싫어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유제니가 주단태를 "고작 저딴 인간에게 발로 차이고 고개 숙여가면서 이딴 선물 사 주는 거였어? 이딴 선물 필요 없어, 아빠도 필요없고. 민혁이한테도 그딴 짓 시키지마."라고 하면서 유동필이 사준 선물을 안받는것도 유동필을 노예로 부려먹고 있는 주단태를 끔찍하게 싫어하기 때문이다.[46] 유동필이 그동안 번 돈은 주단태의 돈이니까. 결국 9화에서 유동필이 주단태를 등돌리고 강마리와 유제니에게 돌아가게 되었다.

5. 그 외 인물

5.1. 민설아

아저씨도 진실되게 살고 있진 않던데요?
내가 여기까지 왔을 때 안전장치 하나 없이 왔을 것 같아요? 나 구해줄 사람 있어요. 만약 내가 잘못되면, 우리 오빠가 당신들 절때 가만 두지 않을거에요!
- 민설아
민설아와의 악연은 수십 년 전 주단태가 미국에서 심수련의 첫 남편, 즉 민설아와 주석경의 친부를 살해하고 민설아와 주혜인을 바꿔치기한 것부터 시작되었다. 이 때문에 민설아는 고아원에서 민형식에게 학대받고 미국에서도 제임스 리, 스텔라 천에게 파양당하는등 불행한 세월을 보내야 했다. 기껏 한국으로 돌아와 헤라팰리스 과외교사로 위장잠입 했지만 낡은 신발을 신고 다니는 민설아를 보며 자신이 37년 전 어린 시절 그런 낡은 신발을 매일같이 신으며 생활하였기 때문에 트라우마가 도져 가난혐오자인 주단태로서는 존재 자체부터 괘씸하게 여겼다.

그래서 천서진과 함께 민설아를 고문하고 죽기 직전에 이르렀으며 비록 자신이 민설아를 죽이지 않았지만 주석훈에게 민설아 살인범으로 여러번 의심받았다. 또한 4회부터 시작하여 13회에 주단태가 직접 민설아를 밀어 죽이는 장면이 나왔다. 민설아 살인범이 오윤희가 아니라 주단태라는 의견도 꽤 많은 편.[47]

아이러니하게도 민설아와 같은 최후를 맞이했지만 민설아는 헤라상에 안겨 신의 마지막 인도를 받았고 주단태는 헤라상을 빗겨나가 낙사하였으며 이는 신에게 버림받았음을 의미한다.

5.2. 로건 리/(구호동)

야, 이 개자식아!!!
(로건 리: It's payback!)
염병하네!! 무슨 페이백이야!!!
- 주단태
자신의 회사 대주주인데다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재미교포 집안의 자제로 막대한 자산가이다. 초기에는 주단태가 로건 리와 그의 집안에 대해 존경심을 표했을 정도로 꽤나 호의를 가지고 접근한 인물이며, 계획하고 있는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로건 리의 자금이 절실히 필요하기에 로건 리와의 계약에 상당히 매달렸었다. 그러나 문제는 로건 리가 사실은 민설아의 양오빠였고 현재 민설아를 죽인 범인을 찾아내어 복수하는 데에 혈안이 된 상태라는 것. 게다가 심수련과 손을 잡고 민설아의 복수를 위해 주단태를 무너뜨리려 하고 있기에 주단태의 명줄을 사실상 쥐고 있는 인물이다. 결국 시즌 1 20화에서 주단태에게 제대로 한방을 먹이고 그를 궁지로 내몰았다. 그러나 곧 주단태가 심수련과 로건 리의 공조 관계를 알게 되고 실제로는 나애교이긴 했으나 심수련을 살인하려 했으며, 로건 리를 납치하고 이를 빌미로 아버지 제임스 리까지 협박해 돈을 뜯어내어 시즌 2에서는 둘의 관계가 더 공고한 대립구도로 가게 되었다.

시즌 2에서는 제임스 리와 수시로 연락하며 로건 리의 행방을 감시했으나 심수련의 사망 이후 상심에 빠진 로건 리는 더 복수 의지를 불태우며 주단태를 역으로 감시하고 있었다. 이후 미국에서 아버지에 의해 감금되어 있다고 여겼던 로건 리가 나애교(=심수련)와도 접선하고 멀쩡하게 한국 일대를 활보하자 그를 이번에야말로 묵사발로 만들려 했지만, 심수련의 영민한 대처로 로건 리는 요리조리 빠져나가고 오히려 심수련과 다시 공조하여 자신에게 제대로 빅엿을 먹였다. 그나마 유일하게 로건 리를 옥죌 수 있었던 그의 부모가 저지른 민설아 골수 입양 사건마저도 로건 리가 스스로 부모를 고발하면서 일단락되어 주단태의 마지막 희망마저도 무너진 셈이다.

감옥에 수감된 상황에서도 로건 리가 교도관과 죄수를 매수해 주단태를 감시하며 괴롭히자 결국 로건 리에 대한 앙심을 거두지 못하고, 시즌 2 마지막화에서 비서인 조호영과 짜고 탈옥해 기어이 심수련의 가구 회사 앞 주차장에서 로건 리에게 폭탄 테러를 가했다. 현재 로건 리가 죽었을 것이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지만 알고 보니 그는 죽지 않았고 중상을 입은 채 누군가에게 치료받는 중이며, 주단태는 아직까진 이 사실을 모르고 있는 상황이었다.

한편 주단태의 최대 적수는 뭐니뭐니해도 심수련이나 주단태는 심수련을 온실 속 화초마냥 여기고 무시하며 실제적으론 로건 리를 더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심수련과 싸우면서 심수련에게 매번 '네가 로건 없이 뭘 할 수 있겠냐'는 태도로 일관했으며, 천서진이 주단태가 로건 리를 테러했음을 로건 리의 가족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하자 바로 꼬리를 내리는 등 여러 모로 로건 리 집안의 재력과 힘을 무서워하는 듯 보인다.[48] 그리고 여태껏 살인이나 살인 미수를 수 차례 저지른 주단태의 꿈에 유일하게 나와 악몽을 선사했던 인물도 로건 리이다. 사실 시즌1에서 로건 리와 본격적으로 만나기 전부터 민설아의 양오빠에 관해 듣고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었다.

이후, 주단태는 심수련에 의해 최후를 맞이하면서 로건 리와의 악연은 끝났지만 만약 심수련이 아닌 로건 리가 나섰더라면 저항도 못한 채 로건 리에게 안경이 부러지도록 구타당해 쓰러졌을 가능성이 높다.[49]

5.3. 민형식

심수련의 처단 작전으로 주단태가 민형식이 자신을 협박했다고 오해하여 조호영을 시켜 교도소에서 죽여버렸다. 다만 진실을 알면 비즈니스 성 커넥션이 생길 것으로 보였으나, 그러기 전에 자신이 사망했다.

5.4. 민설아의 아버지

주단태가 킬러를 고용해서 간접적으로 죽였으며 장녀는 불행하게 살다가 비참하게 죽었고, 차녀는 악마로 만들었다.

조OO의 입장에서 주단태는 아무 잘못없는 자신을 심수련의 남편이란 이유로 끔찍하게 죽인 것도 모자라 손가락까지 잘라 모욕한 살인자이며 아무 잘못없는 쌍둥이 딸들까지도 불행한 삶을 살게 했으니 최악의 적대 관계일 수 밖에 없다.
주단태의 입장에서 조OO 또한 자신의 계획을 간접적으로 망친 사람이니 적대 관계이며 심수련과의 대사에서도 조OO을 그깟 놈, 씹어 먹어도 시원치 않을 놈이라고 칭하는 등 적대적인 감정을 대놓고 드러낸다.

5.5. 정두만

처음에는 우호관계였으나 애인인 나애교를 죽인 시점에서부터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적이 되어버렸다.[50] 그리고 정두만은 정부에게 자신의 영향력이 견제당할 각오를 하고 정부가 발표할 재개발 지역까지 무리하게 바꿔가며 주단태를 궁지에 몰아넣었다. 이후 주단태가 전화로 사정하려 하자 곧바로 폰을 끊어버리며 완벽히 손절친다.

그리고 펜트하우스 시즌 2 12회에서 심수련과 같이 경찰서에 와서 주단태가 감옥에서 자신을 꺼내주지 않겠다고 하자 "그렇게 나오면 재미없을 텐데. 대선 출마 안하실거에요? 당신과 나애교와의 관계, 다 터트려도 상관 없다는 겁니까?"라며 협박했다. 하지만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나애교와 나, 네가 생각하는 그런 추잡한 관계가 아냐. 너같이 천박한 인간이 어찌 알겠어. 평생 사랑이라곤 받아본 적 없는, 버러지 같은 인간이?"라며 공격하자 완전히 빡돌아서 "설마 당신이, 내 여자랑 진짜 연애라도 했다는거야 이 개자식아!"라며 덤벼들자 주단태가 먹고 있던 된장국을 집어던지며 "그런 짓을 하고도 살겠다고 밥처먹고 몸사리고 벌벌 떨고 있는 꼴이라곤. 그래도 너같은 자식을 불쌍히 여겨준 유일한 사람이 나애교였어. 그런 여자를 죽인게 네 인생의 가장 큰 저주겠지."라며 제대로 분노어린 모습을 보인다. 이후 마지막으로 "네 불행이 완벽해질때까지 나도 최대한 힘을 보탤 생각이야. 그게 나애교에 대한 내 의리야. 각오해. 주단태"라며 쐬기를 박았다.

5.6. 진분홍

로건 리의 소개로 한국에 왔지만 오윤희에게 주단태와 접촉하라는 언급이 있는 걸로 보아 시간이 지날수록 주단태 편으로 갈 확률이 컸고, 결국 시즌 3에서 사실로 밝혀졌다. 진분홍은 토플학원 원장님이라고 페이크를 치며 하은별을 속이면서 그를 돕는 중이다.

하지만 4화에서 하은별을 배로나에게 빼앗기며 패닉에 빠진 나머지 85층으로 직접 쳐들어가 주단태를 기함하게 만들고[51], 아예 한 술 더 떠 너 같은 건 남자로 안 보고 은별이만 챙겨서 멀리 떠나겠다는 헛소리만 하며 사라지자[52] 왜 내 주변엔 미친년들만 있는 거냐고 투덜댈 정도로 이용만 하고 버릴 패로만 보고 있다. 결국 김포 별장으로 그녀를 유인한 후 토사구팽시킨다.[53]

그러던 중 오윤희가 예정보다 일찍 도착하여 하은별을 데리고 도주하다 절벽에 추락사하고, 하은별이 구조되는 등 상황이 급변하여, 아직 진분홍의 이용가치가 남아있다고 판단한 주단태는 진분홍에게 기자회견을 열어 오윤희에 대한 위증을 해주는 대가로 모든 일이 마무리될 즈음에 하은별을 네 딸로 만들어주겠다고 약조한다.[54] 다만 공수표를 던지지 않는 주단태여도 과연 일단은 로건 리를 배신한 진분홍을 끝까지 신임할지는 미지수다.

7화에서는 아직 하은별과 관련한 거래 관계가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확실한 점으로는 진분홍은 사적인 감정 면에서는 주단태에게서 확실하게 선을 긋고 있다. 하지만 주단태 역시 어디서 또라이짓 할 지 모른다는 말을 본인 앞에서 대놓고 함으로써 적어도 젠틀한 척 연기라도 했던 심수련, 천서진, 오윤희 때와는 다르게 이쪽도 확실하게 선을 긋고 있다.[55]

백준기와 이규진에게 거금을 뜯긴 상태에서 진분홍이 천서진이 오윤희를 살해하는 블랙박스 영상을 5천억에 제의하자 깎아달라고 요구하나 진분홍은 주주총회 때 이거면 천서진을 한방에 보내고 청아재단을 삼킬 수 있는데 5천억이 대수냐며 가버린다. 기어코 송희수에게 돈을 빌린 주단태는 접선 장소에서 바로 5천억을 송금시키고 영상을 얻어내나 하윤철의 함정에 그대로 빠져 진분홍에게 붙잡힌 상태에서 마취제를 맞고 그대로 쓰러지고 만다. 이 때문에 천서진에게 대응할 시간을 놓치고 말았고, 영상이 든 핸드폰마저 진분홍이 갖고 튀었기에 주단태는 완벽히 궁지에 몰리고 만다.

결국 진분홍은 정신과로 보내졌고, 자신은 심수련에 의해 사망하면서 다시는 진분홍과 만날 일은 없게 되었다.

5.7. 조호영

비록 업무 수행 능력이 떨어져서 주단태에게서 갈굼당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기는 하지만 그래도 적절한 싸움실력과 더불어 주단태를 오랜 시간동안 보좌해온 인물이다. 하지만 현재는 자신의 상관인 주단태가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뒤에는 유동필에게 붙어버렸다.

그러나 시즌 3 첫 화에서 자신의 옛 상관으로 추측되는 유동필에게마저 폭탄을 숨긴 뒤 자해 자작극을 벌여 탈옥한 주단태와 만나 기어이 로건 리를 살해하기까지 하는 등 되려 유동필보다도 주단태를 더 따르는 듯한 모습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충성심을 넘어 양미옥처럼 주단태를 마음 속으로 동경하거나 우상이 되어버린 것 아니냐는 추측이 있을 정도. 배신하면 쳐맞아서? 문제는 조호영이 임무를 실패할 때마다 주단태에 의해 계속 구타를 당하고 있어서 어찌될진 알 수 없다.

그리고 4화에서 조호영의 가족을 가지고 주단태가 협박을 하고 있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그나마 양미옥보다는 사정이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정말 충성스럽게 보좌해온 인물이다. 하지만 현재는 자신의 상관인 주단태가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뒤에는 유동필에게 붙어버렸다.

다만 주단태는 조호영을 엉성할 때가 많지만 그래도 잘하는 일이 하나쯤은 있다고 평하며, 유동필&오윤희 처리를 마무리한 그에게 금괴 하나를 보상으로 주는 등 채찍과 당근을 골고루 주면서 아주 알차게 부려먹었다.

하지만 노모를 향한 효심이 있던 조호영은 양심의 가책을 이기지못해 자수를 결심하지만 끝내 주단태 손에 비참한 죽음을 당하고 주단태는 그런 조호영을 마지막까지 비웃으면서 최악의 적대관계로 끝났다.[56]

하지만, 몇 시간뒤 주단태 본인도 심수련에게 비참하게 살해당했다. 또한 사망할 당시 전화가 끊어지지 않았기에 경찰들이 빠르게 조호영의 시신을 확인했고, 그의 거주지에 있던 노트북에서 주단태의 모든 악행들이 기록되었다는 것이 확인되어 조호영 역시 기회만 있다면 주단태의 목을 쳤을 것이라는 게 입증되었다.

5.8. 송희수

직접적 접점은 없지만, 둘 다 100대 재벌에 이름을 올린 사업가인 만큼 이름은 들어봤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시즌 1 최종회에서 민설아 사망 사건 참고인 조사를 받고 풀려난 강마리가 "심수련이 망상증에 걸려서 없는 딸을 있다고 거짓말했다"고 말하자 의아해했고, 시즌 2 7회에서 유제니의 근황을 물어보며 "누가 괴롭히거나 까불면 언제든지 연락하랬는데 왜 도움을 안 받고 그래~ 우리가 가서 아주 밟아버릴 거니까!"라고 말하는 등 향후 주단태와 주석경의 천적으로 활약할 듯한 장면이 계속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 송희수보다도 더 초갑부인 제임스 리를 협박하여 명동 땅을 뜯어먹은 전과가 있는 만큼 그대로 당하지는 않을 듯 하다. 또한 송희수가 수장으로 있는 삼마마 모두 여자인 만큼 남자인 주단태 혼자 쉽게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보였으나 그 역시 배후에 정두만이 있었고 그 정두만에게 제대로 찍히고 감옥에 간 이상 삼마마가 나설 일은 없을 듯 하다. 하지만 시즌 3에서 주단태가 대법관을 매수해 석방됐고, 이후 유제니를 서울음대 입시에서 계획적으로 떨어뜨린데 이어 유동필에게 자신에게 복종하지 않으면 강마리와 유제니를 해치겠다고 협박한 지라 한번쯤은 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

6화에서는 강마리로부터 친한 동생이 죽었는데 그 범인을 잡을 수 없다며 원한을 갚고 싶다는 청부를 받은 삼마마들이 행동을 개시했고, 7화에선 천수지구 시공사를 도해건설에 빼앗기고 주식이 폭락하자 삼마마에게 펜트하우스를 담보로 돈을 빌리는 거래를 했는데 사실 이것도 도해건설 로비스트로 위장한 심수련과 송희수의 계획이었다. 이 후 10화에서 이규진이 5천억을 먹튀했고 진분홍이 5천억을 요구하며 주단태를 협박하자 주단태는 결국 송회장에게 다시 5천억을 빌린다.

여담으로 주단태와 직접적으로 접점이 있는 캐릭터 중 유일하게 주단태에게 전혀 피해를 입지 않았고, 주단태와 독대할 때마다 주단태를 여유있게 압도하는 캐릭터이다. 그 주단태마저 한 번도 반말을 쓴 적이 없는 데다가 돈을 빌릴 때도 부탁을 해서 빌릴 정도였으니....... 무엇보다 송희수는 주단태가 일방적으로 존대를 한 인물이기도 하다. 아무리 송희수의 재력과 영향력이 차원이 다르더라도 주단태도 엄연한 대기업의 회장님인데, 주단태는 5000억을 빌리기 위해 직접 송희수를 찾아갔고, 송희수는 주단태를 조카 정도로 대했다(…) 당장 주단태보다 재력이 높다고 여겨지는 기업인 천명수조차도 주단태를 회장님이라고 부르며 존대했다는 걸 생각하면…

5.9. 주혜인

자신이 제거하려고 하는 대상. 당연히 주혜인 입장에서도 적대할 게 분명하다. 자신의 친모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것도 시간 문제일뿐. 하지만 주혜인이 돌아오기전에 양모에 의해 제거되었다.

5.10. 윤태주

배신을 알기 전까지는 꽤나 신뢰했던 것으로 보인다.[57] 하지만 배신해버렸기에 완전히 적대관계로 전환되었고, 윤태주는 자살하여 그냥 적대관계로 끝나버렸다. 만일 윤태주가 자살하지 않고 끝까지 심수련의 조력자로 나왔다면 최악의 난적이 되었을 것이다.

5.11. 마두기

자신의 딸 주석경과 시험지 거래 후, 선생과 돈거래로 시험지 조작을 시킨다. 하지만 주단태는 마두기를 개인적으로 매우 혐오하여 그를 두고 썩어빠진 새끼라 한다. 그리고 청아예술제에서 주석경 대상 수상에 실패한 것에 분노함과 동시에 마두기의 탓으로 돌리면서 일방적으로 관계를 끊어버렸다. 그리고 시즌 3 2화에서 마두기가 심수련에 의해 해임되면서 관계 자체가 완전히 끊겼다.

5.12. 천명수

천명수 본인은 천서진-주단태 불륜 사이를 몰랐지만, 이를 알게 된다면 주단태를 가만 안 둘 가능성이 컸다. 하지만 오윤희에 의해 알게 되긴 했지만 그 전에 천명수가 천서진에게 사망하면서 무위로 돌아갔다. 허나 시즌1 11화에서 심수련에게 주단태를 회장님이라 존칭하며 안부를 묻는 걸로 보아 결코 함부로 대할 위치는 아니었을 것이다. 설령 가만안두려 했다고 해도 미국 대부호인 제임스 리마저 협박한 전적이 있는 만큼, 천명수가 오히려 역관광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5.13. 도비서

접점이 적지만 천서진의 오른팔인 도비서를 매우 쓸모가 있다며 굉장히 탐내는 모양. 다만, 도비서는 그런 주단태를 매우 부담스럽게 여기면서 두번 다시 엮이고 싶지 않는다.

시즌 2에서 유도심문으로 도비서를 낚아 천서진과 박영란 사이에 비밀 유지 서약서를 얻어내 이걸 통해 청아재단과의 합병에 성공했다. 하지만 시즌 3에서 도비서가 조호영을 계속해서 미행하여 로건 리 폭탄 테러 사건에 배후가 주단태라는 걸 밝혀내 천서진이 시즌 2에서 당한 걸 그대로 돌려주는 반격을 당했다.

심수련, 천서진, 오윤희, 하윤철, 로건 리 등에게 묻혀서 그렇지 이쪽도 상당히 주단태를 증오한다. 어느 정도냐면, 주단태를 보고 계속 요구하면 천서진한테 일러바친다하고 다시 안 만나겠다고 엄포를 내뱉고, 조폭들의 행패를 저지하면서 주단태 얘기를 꺼냈고, 주단태의 최후를 보고할때 굉장히 밝은 표정을 지었다.

5.14. 제임스 리, 스텔라 천 부부

소중한 아들을 온전히 돌려보내 주겠다는 흥정으로 2차례로 수천억을 뜯기고 명동 땅을 돌려주었다. 민설아와 관련된 약점을 잡아 로건 리에게 대항하는 수단으로 이용할 수가 있었고, 시즌 2 12회에서도 자신을 무너뜨리려는 배후에 로건 리가 있음을 짐작하게 되어 '35조라는 재산을 잃고 싶진 않겠지'라는 말과 함께 협박 전화를 남긴다. 그러나 로건 리가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는 것이 맞다'며 이미 부모를 고발한 상태라 이마저도 수포로 돌아간다. 사실상 주단태의 희망마저 완전히 무너진 셈이다.

민설아를 파양했지만 로건 리에 대한 사랑은 진심이었던 제임스 리는 아들이 폭탄 테러를 당하자 헤라팰리스에 쳐들어와 그를 포박하고 권총을 머리에 겨누는 모습을 보여줬다. 주단태의 거짓말에 넘어간 척했지만 얼마안가 주단태의 모든 진실이 만천하에 드러나자 대놓고 현상금 20억을 내걸었다.

5.15. 알렉스 리

신뢰하던 자신의 동생을 공격했으니 당연히 사이가 좋지 않다. 당장 하윤철에게 진실을 다 들은 후 천서진과 함께 총살시키려고 했으니 말 다했다.

만약 주단태가 알렉스 리를 만났다면 바로 죽었을 것이다.

5.16. 강옥교, 천서영 모녀

주단태가 청아그룹에 복귀하면서 이들의 입지가 급격히 추락한걸로 봐서 이둘은 심수련, 천서진과 짰거나 아니면 천서진의 친인척이라 주단태를 적대시할 수밖에 없다.

5.17. 홍비서

접점은 적지만, 로건 리의 비서이고 자기 상사에게 폭탄테러를 했으니 당연히 사이가 최악일 확률은 100%이다. 그리고 8화에서 주단태의 머리에 권총을 겨눴다. 접점이 더 있었더라면 당연히 대립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홍비서의 전투력을 생각하면 오히려 주단태가 역으로 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6. 엑스트라



[1] 정두만이 해외 도피를 알려주려고 한 건, 아마 나애교가 죽고, 심수련조호영에게 잡혀갈 시점이었을 듯 하다. 그게 아니라면 굳이 심수련에게 비행기 표를 받아 도망치려고 할 이유가 없으니.[2] 나애교 본인 딴엔 미친 개는 미친 개가 상대해줘야 한다면서 자신이 주단태를 막아세우거나 컨트롤할 자신이 있었던 모양이지만 설마 자식을 협박 도구로 쓰면서 살인을 저지를 것임을 예상 못했는지 주단태에게 자상을 입었을 때 경악과 분노를 드러냈다.[3] 그러나, 이마저도 실패로 끝나고 역으로 로건 리, 심수련에 의해 본인의 진짜 정체가 온 세상에 드러나고 말았다.[4] 호형호제하기에는 애매한데, 어릴 적 찐단태와 어릴 적 짭단태를 가정하면, 그렇게 호형호제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 둘의 어릴 적 즉 아역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짭단태가 찐단태를 정신병원에 감금시킨 걸 보면 어렸을 땐 찐단태는 짭단태를 좋아했지만 짭단태는 찐단태를 단순히 마음에 안든 것으로 보인다.[5] 당시 심운건설 하청업체 사장.[6] 그러나 이건 심수련을 사랑해서가 아닌 나애교가 심수련과 얼굴과 같은 이유이기도 하고 자신의 가족의 원수 집안이기에 복수의 기회가 날아갈까 두려워 해 극단적인 행동을 벌인 것으로 볼 수도 있다.[7] 자신의 손으로 직접 죽인 것은 아니며, 테러범의 손과 능력을 통해 살해하였다.[8] 나중에 천서진한테도 심수련 집안의 심운그룹을 먹는 것이 시원치않자 대안으로. 천서진 집안의 청아그룹을 먹으려고 똑같이 접근한 것이다.[9] 실제로 펜트하우스 2 5회에서 오윤희 역시 주단태에게 "나 역시 수련 언니가 내 눈앞에서 사라져주길 바랬으니까."라고 말했었던 적이 있다![10] 실제로 펜트하우스 2 10회에서 청아건설을 넘겨주겠다는 천서진에게 청아재단과 청아의료원까지 모두 넘기자고 제안했을 때 천서진이 "너 양아치니? 청아재단과 청아의료원은 절대 못 건드려. 너란 놈, 정체가 뭐야? 날 만만하게 본 모양인데, 나 청아 맏딸 천서진이야. 청아건설외에 단 한 푼도 더 못줘. 과분한 줄 알고 감사히 먹고 떨어져."라고 경고했지만, 눈도 깜빡하지 않고 채찍으로 고문한 것도 모자라 독방으로 끌고 간 이후 계약서에 사인하기 전 까지는 한 발짝도 나오지 못하게 감금시켜버렸다. 이는 애당초 처음부터 주단태가 천서진에게 접근한게 모두 청아재단 및 청아의료원을 통째로 빼앗기 위한 수작이었음을 증명한다.[11] 정작 천서진은 주단태가 저지른 일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체, 오윤희하윤철에게 찾아가 분노를 표출했다. 당시만 해도 천서진주단태가 본인의 파트너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이다.[12] 심수련이 가정법원에 채무 회피를 목적으로 이혼하려 한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했다.[13] 그래서인지 강마리도 오윤희와 함께 뒷담을 까거나, 천서진에게 '강제수용소에 끌려가는 사람 같다' 는 디스를 면전에서 날리는 모습을 보였다.[14] 만약 강마리마저 몸싸움에 참가했다면 주단태는 다쳤을 가능성이 높다. 몸싸움에 참가한 천서진이나 이규진, 고상아는 어른들 중 약체에 속하지만, 강마리는 여자들 중 강한 편에 속하는 편이다.[15] 주석경 때문에 입시에 실패했다.[16] 유동필이 주단태의 말을 듣지 않으면 유동필오윤희 살인자로 몰아 평생 감옥살이를 하게 하고 강마리, 유제니 모녀까지 죽이겠다고 협박했다.[17] 물론 하윤철도 진짜가 아니라 주단태에게 복수하려고 일부러 굽신거린 것이다.[18] 이때 혼자 있기 무섭다며 같이 있어달라고 추한 꼴을 보인다.[19] 어찌보면 자업자득인 게 주단태 역시 이규진 이름으로 통장을 만든 뒤 거기에 공금을 빼돌려 비상금으로 꿍쳐둔 상황이었고 여차저차 수틀리면 이규진을 공금횡령범으로 몰고 손절할 생각이었다. 다만 그걸 유동필 때문에 이규진이 선수를 친 것일 뿐이다.[20] 물론 주단태 입장에선 이런 말할 자격은 없는게 이미 시리즈 시작부터 주단태는 주석훈, 주석경 남매를 학대해온 데다 주석경의 경우에는 순전히 자기 계획과 목적을 위해 이용하고 도운 뒤 팽해버렸다. 또 다르게 생각해보면 유제니, 하은별, 배로나를 부정행위로 서울대에 떨어지게 할 때, 교묘한 수법으로 주석경까지 서울대를 가지 못하게 했을 뿐더러, 주석경이 모친과 자매를 끔찍하게 괴롭히게 만든 원인의 장본인이기 때문에 오히려 주석경의 인생을 완전히 망가뜨린 것이다. 실제로 정신병원에 갇힌 주단태를 찾아와 주석경이 한 말이 "난 쌍둥이 언니를 죽게 만들고, 엄마를 미워하게 만들고 엄마한테 돌아가지도 못한 딸이 돼버렸어 당신 때문에!"라며 원망했다. 물론 잠시나마 외로움을 느끼고 힘들었던 주석경에게 힘이 되어주긴 했지만, 애당초 주단태는 심수련을 죽이는 것이 목적이었기에 이조차도 거짓말이다.[21] 주석경이 시험 문제를 얻어낸 대가로 주단태에게 학대를 당한 흔적을 본 석훈이 석경에게 우린 이대로면 아버지에게 모두 죽게 될 거라고 말하는 걸 보면 학대로 인해 아버지에 대한 두려움도 각인되어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더군다나 주석훈은 시즌2 6회에서 민설아도 주단태가 죽였다고 의심했다.[22] 다만 당시 주단태는 심수련에 의해 뚝배기가 깨진 상황이라 몸이 정상이 아닌데다 주석훈이 처음으로 저항을 한 것에 대해 당황했다는 점 등은 감안해야 한다. 게다가 주석훈은 주단태의 친자식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는 달리 함부로 구타할 수가 없었다.[23] 어느 정도 선을 지키려던 주석훈도 배로나를 통해 사실을 확인하자 눈이 뒤집어져서 당장 죽여버리겠다고 하고 가던 참이었다. 그 자리에 심수련이 등장 안했으면 주석훈이 진짜 주단태를 죽이려고 달려들었을 수도 있었던 것.[24] 이에 천서진은 " 석훈이를 위해서?" 라며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25] 주단태가 좋아 구해준 건 당연히 아니고 심수련이 이 일로 살인범이 되는 걸 막으려 한 거다. 그리고 심수련은 이 일 덕분에 주단태의 의심을 피해 주석훈을 주단태에게 붙여둘 수 있었다. 아니면 자신이 주단태를 암살할 계획이었거나.[26] 이때 주단태가 작중 처음으로 주석훈에게 아들아 라고 부른다.[27] 물론 심수련을 죽이려다 잘못 죽인 거긴 하다.친모든 양모든 어차피 엄마를 죽인 놈[28] 시즌 1에서 마두기로부터 시험 답안지 제공에 특별 관리 학생으로 지정되는 학교장 추천, 그리고 시즌 2에선 특별반으로 지정되었다.[29] 주단태의 입장에서 주석경의 존재는 엄연히 이와 같이 표현되어도 이상할 것이 없다. 시즌 2 5화 선공개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분명 주단태는 딸 주석경의 학업 성공을 위해 재산을 정말 장난아니게 갈아넣었다. 무려 청담동에 빌딩을 세울 금액이라고 할 정도니 말 다 했다! 그럼에도 주석경이 학업 능력이 발전하기는 커녕 매번 시험 때마다 주단태 자신에게 시험 답안지나 구걸해야 겨우 시험을 치를 수 있는 것이 현실이고, 언제나 헤라키즈 사이에서 고삐 풀린 망아지 짓이나 하며 사고만 치고 다니더니 결국엔 학교폭력 가해자 판정까지 받아 수시 지원조차 못하게 되는 처지에 이르기까지 하였으니, 이렇게 능력도 없는 주제에 사고뭉치이기까지 한 녀석을 자식이라고 키우는 주단태의 입장 또한 속이 타들어갈게 뻔하다.[30] 실제로 시즌 1에서 직접적으로 "다른 건 몰라도 가난해지는건 용서 못해요"라고 말한 적도 있다.[31] 시즌 2에서 주석훈"우리 엄마 죽게 한 사람, 아빠일지도 몰라."라고 말했으며 이후 믿지 못하겠다며 오열하는 주석경에게 "엄마가 필요 없어졌으니까. 아버지는 그런 사람이야. 필요 없는 것들은 절대 옆에 두지 않아. 우리도 언제든 버려질지 몰라. 그러니까 아빠 더 이상 믿으면 안돼 알았어? 이 세상에 너랑 나 둘 뿐이야. 난 너 절대 안버려. 죽는 한이 있더라도 아빠한테서 너 지킬거야 내가."라고 말하자 "만약 우리 엄마 죽인게 진짜 아빠라면 나도 가만 안 있을거야."라며 분노했다.[32] 시즌 3에서도 서울대 프리패스권을 받았을 때도 안은후 말을 들어보면 내신 점수가 고작 4점대라고 한다(...)[33] 정확하게는, "너 이렇게 흥분할 시간에 청아예술제 준비라도 하는 건 어떨까? 다른 애들은 실력으로 들어갈 수 있지만 넌 학교장 추천 없이는 서울음대는커녕 서울에 있는 웬만한 대학도 못 들어가. 넌 내가 훔쳐다 준 답안지 없이는 중간고사 못 보는 꼴통이잖아. 설마 나더러 수능 답안지까지 사 오라는 건 아니겠지?" 라고 말을 했다.[34] 자식들을 마냥 중요 소유물로 보는 경향이 강한 주단태의 입장에서 보면 아버지로서의 애정은 절대 아니고,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자신의 가문의 명예를 더욱 드높이려는 목적이 더 크다. 그리고 대상을 타면 주석경을 독립시킬 수 있으므로 짐덩어리를 덜어버린다 생각할 수도 있다.[35] 주석훈이 사람을 죽여놓고 행복하면 반칙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흘리자 의아해하다가 알았다는 듯 엷은 미소를 지은 걸 보면 주석경도 아버지를 등지고 오빠와 함께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36] 또한 여기서 주석경이 먼저 "천쌤도 싫지만 아빠가 행복한 건 더 싫어 라고 언급해버린만큼 부녀의 관계는 더 최악으로 치닫을 것이다.[37] 이 행동이 주단태에게 최악의 자충수였다. 차라리 계속 세뇌시켜서 아예 자신의 편으로 만들었다면 완벽히 우위를 점할수 있었을텐데 주단태는 멍청하게 주석경을 토사구팽해서 인질로 삼아 또다시 그녀를 적으로 돌렸다.[38] 아주 틀린 말은 아닌게 주석경의 입장에선 자기 아빠와 언니를 살해하고 자기 엄마를 평생동안 속이며 조롱하고 괴롭혀와 씻을 수 없는 상처까지 준 최악의 악마이다. 근데 이것도 모자라 친딸이라 속여 자길 거둔 뒤 지속적으로 학대하고 이용해온 데다 제대로 된 사랑과 훈육 없이 비뚤어진 채 성장해온 걸 방치하고 조장해 결국 자기 생모가 자기 옆에서 의붓어머니로 있어온 줄도 모른 채 온갖 패악질을 부리고 자기 쌍둥이 언니를 상대로 괴롭히고 차에다 가둬 불지르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으며, 종국에는 자기까지 사이비 기도원에 유폐시키고 자길 이용해 친엄마에게 인질극까지 벌였다.[39] 주석경은 주단태가 미워도 매일 3시간씩 자고 일어나서 일하는 건 칭찬할 만하다고 심수련에게 말했다. 그 말에 심수련도 별 말 하지 않았고.[40] 시즌 1 12화, 시즌 2 4화 딱 2번 만났다. 그러나 대화는 나누지 않았고, 4회에서 학폭위에서 배로나에게 대놓고 꼽을 줬다.[41] 천서진은 이 당시 오윤희가 살아있다고 의심하고 있어서 배로나를 건드려서 좋을 게 없다는 식으로 얘기하기도 했다.[42] 마냥 속인다고만은 볼 수도 없는 게 어쨌든 하은별은 약기운에 이성을 잃고 배로나의 어깨를 공격해 상처를 입히고 계단 밑으로 굴렸다. 거기다 천서진과 하윤철까지 가세해 하은별의 잘못을 은폐하려 갖은 수를 쓰고 배로나를 죽일 생각까지 했다. 일이 수틀리면 뭐든 할 천서진 성격상 돈으로 구워삶든 사람 시켜 없애치우든 절대 배로나를 가만히 내비 둘 리 없었을 것이다.[43] 사실 주석경의 경우를 생각해보자면 나름 이렇게 회유해서 잘 써먹은 뒤 성악가 며느리 얻는 셈 치고 후원했대도 나쁘지만은 않은 장사였을 것이다. 배로나의 재능이나 능력을 생각해보면 주석경에게 돈을 갈아넣는 쪽보단 이쪽이 차라리 더 효울이 좋다.[44] 하은별은 주단태보다 친부인 하윤철을 따르고 좋아하기 때문에 주단태를 달가워하지 않는 건 당연한 거다.[45] 하은별도 아빠, 엄마가 잡혀간데다 자신이 믿고 의지하던 사람 역시 사악한 모습을 드러내는 등 여러모로 최악의 상황이다. 시즌 2부터 하은별과 유동필은 주단태한테 사실상 인질이 되어버렸다.[46] 시즌3 내내 석경이 아빠라 지칭하며 치를 떨었다.[47] 만일 정말로 민설아를 죽인게 주단태가 맞다면 진작에 헤라클럽 멤버들에게 손절당했을 것이다.[48] 당장 리 집안이 한국 재벌 1위 송희수를 아득히 초월하는 세계관 재벌 1위다.[49] 시즌 3에서는 로건 리보다 약한 백준기에게 쉽게 제압당할 정도로 전투력이 너프되었으니 안 봐도 비디오다.[50] 이미 정두만 대표 역시 주단태의 본성을 알고 있었고, 그 탓에 2년 전 나애교가 살해당하기 전에 그녀에게 외국으로 살 집으로 가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주단태를 만나러 간 이후 연락이 끊겼고 이에 심수련 대신 나애교가 살해당했다는 것을 알게 된 그는 그 때부터 주단태에게 복수의 칼을 갈면서 조용히 분노했다.[51] 천서진과 같이 8501호에서 살고 있었던 상황인데 만일 천서진이 주단태가 진분홍을 매수해 하은별이 서울대 입시에서 떨어지고 진분홍에게 붙잡혀 학대당해 온 걸 여기서 발각당했다면 주단태 입장에선 그것대로 골때리는 일이 되었을 것이다.[52] 진분홍이 주단태에게 협력한 게 순전히 하은별과 함께 미국으로 귀국하기 위함이였다는 것과 진분홍이 하은별에 대한 집착이 극도에 달했다는 걸 보여주는 장면이다. 로건 리를 도와 천서진의 집에서 입주가정교사로 일하며 주단태를 본 적이 있었을 텐데다 눈치가 빠르고 철두철미한 진분홍의 성격상 주단태의 싸패 기질을 눈치 못챘을리 없는데 하은별에 대한 집착과 광기가 극에 달한 나머지 이런 인간하고와까지 손을 잡은 것이다[53] 주단태의 계획은 진분홍을 시켜 오윤희와 하은별을 유인하고 주석경과 유동필을 조호영을 시켜 자기 별장으로 부른 다음 자기에게 걸림돌이 이들을 모조리 살해한 뒤 유동필과 오윤희에게 살해혐의를 덮어씌우려 한 것이다. 계획대로 이들이 움직였음 무려 한 회차에 네 명이나 죽게 된다....... ㄷㄷ[54] 주단태와의 이러한 약속은 실제로 6회에서 사실상 지켜져서 진분홍이 하은별의 병문안을 오게 되기까지 하였다.[55] 그래도 김미숙보다는 자신한테 돈을 많이 뜯어내진 않았는지 계속 살려두긴 했다.[56] 10년전 같은 SBS 드라마 자이언트에서 주단태 이상의 절대악인 조필연의 부하 고재춘과 대비되는데, 고재춘은 조호영과 달리 조필연이 준 임무는 이성모 제거만 빼고 완벽하게 수행했고, 일말의 양심의 가책도 없이 끝까지 조필연에게 충성했으며, 조필연도 그런 고재춘을 친동생처럼 신임했다.[57] 본인이 직접 한번도 실망시킨 적이 없다고 언급했기 때문.[58] 사실 자기 자식들과 이민혁을 제외하고 당연히 말할 것도 없이 아이들을 모욕한다. 물론 접점이 거의 없었을 뿐, 이민혁도 모욕하고 깔봤을 확률이 크다.[59] 엄장대도 꽤나 주석훈과 대결했을 때 어느 정도 버텨서 중위권 정도되는 무력이지만 주단태는 시즌 2의 상위권과 최상위권 사이의 엄청난 좋은 무력을 가졌으니 당연히 상대가 되지 못한다. 만약 엄장대와 맞붙었다면 엄장대는 치명상을 입었을 것이거나 바로 끝장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