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유동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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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별 작중 행적·인간관계·대사
인물별 작중 행적·인간관계·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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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blewidth=100%><tablebordercolor=#000><tablebgcolor=#fff,#1c1d1f><tablecolor=#bd9a5c><colbgcolor=#000><width=20%> 주요인물||<width=10000><colcolor=#000,#fff>||* 오윤희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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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천서진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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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 적대* 심수련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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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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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행적
인간관계
1. 시즌 1
주변 인물들을 통해 주기적으로 언급은 되지만[1] 정작 직접 등장하지는 않아 이때까지 제대로 밝혀진 게 없었으나...11화에서 뜬금없이 유동필로 추정되는 인간이 서울남부교도소에서 복역 중으로 나왔다.[2] 강마리가 교도관에게 뇌물로 돈다발을 주었고, 강마리 덕분에 딱 주어진 시간 30분 동안 오붓한 시간을 보낸다.
2. 시즌 2
시즌 2 4화에서 좀 더 자세한 정황이 나오는데, 진짜 죄를 지어서 간 건 아니고 주단태 본인이 지은 죄[스포일러]를 덮어쓰고 이에 대해 발설하지 않는 조건[4]으로 남은 가족들이 헤라팰리스 4503호에서 지낼 수 있도록 계약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마디로 가족들이 가능한 한 좋은 곳에서 살게 해주기 위해 일부러 희생한 것. 전후 사정을 보면 아내인 강마리는 이를 다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유제니에게는 이를 감추고 있다.[5]5화에서는 강마리와 교도관의 전화[6]로 언급됐다. 교도관은 남편이 싸움에 휘말려 흠씬 두들겨 맞고 병원에 입원했다고 한다. 자칫하면 출소가 늦어질수 있으니 일단 알고는 있으라며 전화를 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남편은 직접적으로 죄 지은 적은 없는 사람인 만큼 교도소 내에선 모범수였다고 한다. 이런만큼 강마리는 갑자기 자기 남편이 폭력 사태에 휘말린 게 주단태가 몰래 사주한 게 아닌가 우려한다.
13화에서 마침내 출소하였으며 출소하자마자 교도소 배경이 보이지 않도록 자리를 옮긴 후 곧바로 딸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한국에 드디어 돌아왔다는 식으로 인사하며 기쁘게 이따 보러 가겠다고 말하나 통화를 끝내자마자 자신을 찾아온 조비서를 보며 '그 자식은 지금 어디 있냐'고 말하며 표정을 굳힌다.[7][8]
이후 로건 리 살해 계획 자체는 인지하고 있던 것으로 보이는데, 건물 밖으로 나가려던 심수련과 고의로 부딪혀 시간을 끌게 만든 뒤 그녀에게 머리를 숙여 사과하고 지긋이 쳐다보다 어디론가 향한다.[9]
3. 시즌 3
티저영상에서 아내가 청아예고 운영위원회 소속으로 다시 한 번 학교폭력위원회에 참여하는 것이 눈에 띄었다. 딸 유제니가 자살시도를 하려고 하는 상황 등으로 미뤄보아 이래저래 가시밭길이 예상되는 상황. 하지만 배로나가 유제니의 자살 시도를 막고 심수련과 주석훈이 주석경과 싸우는 모습이 있으니 아주 가시밭길은 아닌 것 같다. 거기다 오히려 강마리나 유동필이나 유제니가 심수련과 동맹관계를 맺고 주단태에게 복수 할 수 있을 것 같다.
악역에 가까울 것이라 예측했던 것과 달리 주단태와 사이가 좋지 못하다는 것이 밝혀지며 이 인물과 함께 심수련에게 아군이 되어 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3.1. 1화
시즌 2 마지막 부분과 동일하지만 "그 자식"이 누굴 지칭하는지 몰랐던 조호영이 어리바리하게 굴자 몰라서 묻냐고 호통을 친다. 잘근잘근 뼈까지 씹어먹어도 시원찮을 놈이라며 이를 갈던 유동필은 얼굴 좋아보인다며 애써 웃고는 조비서의 차를 타고 가장 먼저 자코모로 향했다. 두바이에서 귀국한 척하고자 유제니에게 줄 선물을 준비해두라고 미리 지시를 해둔 모양인데, 어떤 가방을 열어보려 하자 조비서는 찐으로 당황해서 그거 아니고 저 옆에 파란 거라고 황급히 제지하다가 급브레이크를 밟는다. 그러자 "출소하자마자 황천길 갈 뻔했네. 운전 똑바로 안 하냐."라고 뒤통수를 치며 투덜거린다.도착 후 심수련과 일부러 부딪히고 헤라팰리스 카드를 주워 복사하던 중, 로건 리가 폭사 당하자[10] 화들짝 놀라 황급히 건물 밖으로 뛰쳐나오고, 막 주차장을 빠져나가는 차 안에 타고 있던 주단태를 목격한다.
이후 헤라팰리스 카드를 주워 복사한 덕분에 펜트하우스에 몰래 들어와 숨어서 심수련이 귀가하는 것을 엿본 후, 로비로 내려가 헤라상을 바라보는데 과거 헤라팰리스 건설 도중 한 여성[스포일러2]이 분수대 앞에서 사망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3.2. 2화
야밤을 틈타 헤라상 분수대 안에 생선 대가리,내장을 미리 박아놓고 썩게 해 악취를 풍기게 만들어 밑작업을 한 뒤, 섬뜩한 미소를 짓는다. 자기 회사 직원들로 보이는 사람들까지 데려와 수리라는 명목 하에 헤라상을 뜯어본다. 이거 혹시 시체 썩는 냄새 아니냐며 물어보는 이규진의 말에 살짝 정색한 듯한 표정을 남겼다.이후 룸살롱에서 주단태, 이규진과 만나 천수지구 작업 작전에 합류하나, 개발 지구를 천수지구로 돌려놓을 만한 브레인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하윤철을 빼내 계획에 합류시킨다. 이전에도 주단태 패거리가 부동산을 가지고 어떻게 수작을 부렸는지 대략적으로 짐작할 만한 장면으로, 하윤철이 전략을 짜면 이규진과 유동필이 밑작업을 한 뒤 주단태가 언론과 시민단체 등을 매수해 여론 조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음대 실기시험 D-7을 앞두고 청아예고에서 고3 격려파티를 열었는데, 이 자리에서 이민혁과 마주친다. 만나자마자 손에 든 오렌지를 으깨면서 음식 앵간이 쳐먹으라며 살기를 띤 눈빛으로 이민혁을 노려본다. 더불어 주석경에게도 씩씩하고 당당한 성격이 마음에 든다며 유제니의 친구니까 친하게 지내지 않으면 큰일이 날거라고 어깨를 꽉 잡으며 협박까지 했다. 정황상 이민혁과 주석경이 유제니를 괴롭힌 것을 아는 듯. 또한 딸 유제니를 성심성의껏 챙기면서 그동안 못해준 것들을 해주고픈 마음이 크다는 것을 밝혔다. 물론 파티를 연 목적은 세가지로, 하나는 유제니 응원, 두번째는 파티 당일이 강마리가 출소하는 날이라 상당히 기분이 좋은 상태였고, 마지막은 가해자인 주석경과 이민혁에게 경고를 날리기 위해서였다.
집에 돌아와 강마리와 함께 와인을 마시다가 강마리의 서랍장을 열어보고 때수건들이 걸려져 있는 걸 보고 착잡한 표정으로 한숨을 쉬면서 세신사 일은 이제 그만두라고 한다.[12] 단숨에 위층으로 올려다 주겠다며 장담하지만 여전히 주단태에 대한 악감정이 강했던 강마리는 설마 그 인간이랑 엮이는 일 하는 거 아니냐며 의심한다. 그러나 집행유예로 풀려난 강마리는 행동을 조심해야 했고, 헤라상은 자기가 작업한 것인 만큼 자기가 해결하고 싶다며 말을 돌린다.
직접 경고를 받고 잔뜩 움츠러든 이민혁과 달리 주석경은 더러운 성질머리를 한껏 뽐낼 생각을 하게 되고, 주단태에 붙어 유제니와 유동필 사이를 갈라놓을 수작을 부린다. 회사로 유동필을 호출한 주단태가 그 날 하윤철을 왜 불렀냐며 성질 낸 건 내가 잘못 생각했다며 유동필을 띄워주는 듯 하더니, 아직 유제니가 유동필의 옥살이에 대해서는 모르는지 묻고 그 내용을 주석경이 녹취하게 한 것.
서울음대 실기 시험 당일 아내와 딸과 함께 실기장에 입장했고, 기침을 하는 유제니에게 스카프를 가져오겠다며 물 받으러 간 강마리와 함께 자리를 비우나, 이때를 노린 주석경이 유제니에게 녹음본을 전달했고, 유제니는 이걸 듣고 멘붕하여 스카프를 가져온 유동필을 겁에 질린 얼굴로 보고 황급히 화장실로 떠난다.
3.3. 3화
주단태, 이규진, 하윤철과 함께 오평지구 개발 현장으로 가 밑밥 작업을 개시한다. 그러나 사우나에서 주석훈은 물론, 유제니까지 시험을 안 보고 뛰쳐나왔다는 소식을 들으며 이규진에게 왜라고 화내며 '우리 제니는 그럴 리가 없다'고 소리치며 말다툼을 벌이지만, 주석훈의 서울대 포기를 듣고 마찬가지로 화가 나 있던 주단태의 제지로 넘어간다.다음날 집으로 달려와 유제니에게 시험 당시 상황에 대해 묻지만 돌아온 것은 혼란과 배신감으로 점철된 유제니의 분노와 주단태와의 대화 녹음이었고, 유제니가 뛰쳐나가자 폭발한 강마리와는 대조적으로 폭발하기 일보 직전인 상태로 진노하여 때를 기다려야 한다며 만류하고 주단태가 저지른 것이라는 증거를 얻기 위해 그 시체를 반드시 꺼내겠다고 다짐한다.[13]
유동필은 그동안 주단태를 몰락시키기 위해 열심히 밑밥 작업을 하는 상태였고, 주단태의 살인을 증명시키기 위한 증거, 즉 주단태의 살인으로 인해 생겨난 피해자 시신을 찾는 중이었다. 그리고 그 시신은 다름 아닌 헤라상 안쪽에 숨겨져 있었다.
조만간 천수지구 개발 발표가 나오는 날이 다가오고 있었기에 헤라팰리스 라운지에서 술을 마시던 헤라클럽 남성진들은 주단태에게 친한 척 다가오는 백준기와 만나게 된다.
주단태 : 다 알고 있었잖아, 내가 석경이한테 말했다는 거! 그래놓고 내 옆에서 회장님, 회장님 하면서 연신 허리 숙였던 거야, 그래?! 말해봐! 금쪽같은 공주님을 울리니까 날 죽이고 싶었을 거 아냐! (주먹으로 유동필의 뺨을 후려친다.)
유동필 : .....그치. 죽이고 싶었지. 죽이고 싶을만치 서운했지. 우리 딸 가슴 아팠던 것보다 100배, 1000배, 10000배는 더! 내 여기가! (주단태의 심장 부근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내 가슴이, 찢어지도록 아팠지. 나도, 나도 그럴 수 있는 거잖아? 아빤데.
이후 주석경이 퇴학당하던 시간에 주단태와 독대하며 네가 날 무너뜨리려고 일부러 붙어있던 거냐고 뺨을 때리자 유동필은 우리 딸 아팠던 것에 100배, 1000배, 10000배는 더 마음이 아팠다며 본색을 드러내는가 싶었지만, 아직은 대놓고 움직일 때가 아니었기에 곧바로 주단태에게 아부를 떨며 그의 의심을 피해간다. 그러나 허리를 숙이면서도 유동필은 간신히 분노를 눌러담고 있었고, 그날 밤 집으로 돌아와 자고 있는 아내와 딸을 가만히 바라본다. 이때 조명은 푸른빛이 돈다. 주단태에게 복수하고자 본격적으로 움직이겠다는 의미로 보인다.유동필 : .....그치. 죽이고 싶었지. 죽이고 싶을만치 서운했지. 우리 딸 가슴 아팠던 것보다 100배, 1000배, 10000배는 더! 내 여기가! (주단태의 심장 부근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내 가슴이, 찢어지도록 아팠지. 나도, 나도 그럴 수 있는 거잖아? 아빤데.
후반부에서 오윤희가 6년 전 주혜인의 친모인 김미숙 살해범으로 유동필이 지목되었음을 알게 되었고, 한편 유동필은 망치로 헤라상을 깨부수며 김미숙의 미라를 찾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바로 뒤에 주단태가 다가오고 있는 상황이었다.
3.4. 4화
분수대 공사를 하는 도중 누군가 안내판을 넘어뜨리자 어떤 자식이냐며 화를 내려다 "아, 회장님."하면서 다시 세우고, 원인을 제대로 알아내기 위해 벽까지 싹 다 뜯어내야 한다는 말에 주단태는 미관 다 상한다며 빨리 마무리하라고 하며 자리를 떠난다. 그때 오윤희가 나타나 김미숙 살인 사건에 대해 진실을 묻고 몰아붙이나 진실을 대답하지 않고 죗값 다 치른 건에 대해 자꾸 캐묻는 것은 별로이며 계속 캐내려 하면 당신이 죽는다고 경고한 뒤 다시 공사를 한다.[14] 그러나 사람들 다 지나다니는 로비에서 성급하게 군 오윤희의 행동으로 인해 주단태가 의심을 품었고, 조비서와 하윤철에게 유동필의 행적을 알아내라고 지시한다.이후 주단태의 회상에서 유동필이 김미숙 살인 누명을 뒤집어 쓴 이유가 밝혀졌다.
헤라팰리스 공사장으로 찾아온 김미숙이 나애교는 쌍둥이를 낳지 않았고, 한 명만 난산으로 낳았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이죽대면서 주단태를 협박했고, 주단태가 우발적으로 김미숙을 죽였는데, 이를 목격한 유동필에게 "형, 나 손에 피 안 묻히게 하겠다고 약속했잖아"라고 하면서 유동필에게 대신 살인 혐의를 뒤집어 쓸 것을 종용한다. 결국 유동필도 몇차례나 신신당부하는 주단태를 피신시키고 현장을 조작했고, 그 대가로 강마리와 유제니가 헤라팰리스 입주권을 얻게 된 것.
하윤철의 고발로 인해 분수대 작전이 들통나게 되고, 김미숙의 시신이 끝까지 나오지 않았던 것에 의심을 품고 있던 주단태는 오윤희와 하은별을 처리한 후 공사장 반대편에서 미리 숨어있는 상태였고, 그 때 유동필이 헤라팰리스 분수대 벽을 깨부수는데 시체가 하나가 아니고 둘인 걸 발견하고 놀라다가 바로 옆에서 주단태가 나타난다. 당연히 유동필이 기겁하며 쓰러지자 살인자 유동필이라며 비꼬며 나타난다.
3.5. 5화
조비서와 한 술집에서 독대했는데, 조비서가 "주회장이 의심하고 있습니다. 제발 그만두십시오"라고 하자 "안 돼. 거기에 내가 결백하단 증거가 있어!"라고 단호히 거절했다가 조비서의 부하가 쏜 마취총에 맞고 쓰러진 뒤 가짜 주단태의 김포 별장으로 옮겨진다.김포 별장에서 황급히 나온 후 헤라상으로 향하지만 그곳엔 랩에 감싸진 오윤희의 시신이 있었고, 뒤에서 나타난 주단태를 보고는 모든 사건의 배후가 주단태라는 것을 알고 대노하여 그의 목을 조르지만 이미 완벽하게 주단태의 사람이 된 조호영이 그 장면을 녹화하는 것도 모자라 그를 각목으로 후려치면서 유동필은 졸개들에게 붙들리게 된다.
자기를 배신했다고 하는 주단태에게 배신은 주석경이 유제니를 괴롭힌 순간에 주단태 쪽에서 먼저 했다며 으르렁대지만 주석경이 김포 별장에 있었다는 소리를 들으며 이미 주단태 쪽에서 유동필을 오윤희와 주석경 살인범으로, 그리고 청평댐 시체 없는 살인사건의 내막까지 까발릴 준비가 되었으며 배신에 대한 대가로 강마리와 유제니를 죽이겠다는 협박까지 하자 결국 완전 항복을 하게 된다. 이후 주단태의 명령에 따라 오윤희의 시신을 옮겼고, 다음날 집으로 돌아와 복수는 포기했으며 주단태를 거스르지 말라며 강마리에게 호통을 친다. 그러나 분통함이 가득했던 유동필은 욕실에서 소리 없는 절규를 한다.
백준기 제거에 유동필을 이용하기로 한 주단태는 바에서 그에게 백준기를 제거하라 명하나, 백준기가 이걸 다 보고 있었다. 물론 유동필이 백준기를 처리하지 않고 오히려 역습을 위해 백준기와 그 뒤에 있는 심수련과 본격적으로 공조할 가능성도 생겼다.
3.6. 6화
배로나를 집으로 데려오려는 유제니와 강마리를 막아세운 뒤, 그 집 사람들하고 엮이면 좋은 일 없다고 한다. 그러나 오윤희 사건의 내막을 알지 못하는 유제니는 유동필의 말투가 그들을 폄하하는 투였기에 분노하며 '자살하려는 자신을 로나가 구해 줬고, 왕따당했을 때 자신의 편을 들어준 유일한 어른이 로나 엄마였다'는 것을 고백하며 전과자라는 거 알았을 때보다 지금이 더 부끄럽다며 질타하고 집을 나선다.극딜을 맞고 운동을 핑계로 권투장갑을 챙기는 유동필에게 강마리는 주단태 관련해서 무슨 일 있는 것이 맞다고 확신하며 사실대로 털어놓으라고 압박한다. 결국 강마리에게 "주단태가 나를 함정에 빠뜨린 뒤 오윤희 살인범 누명을 씌우려 해서 내가 윤희 씨 시신을 유기했다"고 털어놓은 뒤, "주단태가 당신과 제니한테 무슨 짓 할 지 모른다. 주단태는 배신자를 절대로 가만두지 않으며 오윤희 다음은 우리 차례라고 했으며 난 우리 가족만 지킬 수 있으면 악마와도 손을 잡을 거다"라면서 강마리의 복수를 만류한다. 하지만 강마리는 더 이상 비굴하게는 못 산다며 과거 진천에서 한가닥 했던 시절로 돌아올 것을 다짐하며 심수련과 송희수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오윤희 죽음의 한을 풀어줄 것을 다짐한다.
6개월 후, 청아건설의
3.7. 7화
천수지구 8학군 학교 이전을 무산시킨 새끼 마담 제시카의 얘길 듣고 그가 강마리임을 알아챈다. 첫 만남 당시 강마리가 제시카라는 가명을 썼던 것을 기억하여 마리탕을 찾아와 강마리에게 당장 그 일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지만, 오히려 강마리한테 "넌 제니만도 못해. 언제까지 주단태의 개로 살 거냐? 언제부터 진천 불주먹이 이 모양이 됐어?"라는 팩트폭력을 당한 뒤 절규한다.이후 천수지구 시공사마저 도해건설에 넘어가자 주단태, 하윤철, 이규진과 세트로 좌절했다. 분노한 채권자들이 사무실을 모두 털어가자 주단태와 이규진만큼은 아니지만 본인 역시 지분이 있던 터라 아무 말도 못하지만 그래도 제일 먼저 이성을 찾아 침착할 것을 요구한다. 일주일 내로 도해건설이 돈을 지불하지 않으면 아직 기회는 있다며 수습을 위해 무슨 일이든 해야 할 것을 주장한다. 이미 천서진에게도 청아그룹 지분 다 넘기고 꺼지면 도와줄 수도 있다는 폭언을 들은 주단태는 결국 최후의 수단으로 해연그룹 송희수 회장을 찾아가 대출을 부탁한다.
3.8. 8화
아침 6시부터 이민혁을 로비로 불러내 유제니의 하루 일과에 대해 보고를 듣는다. 아예 수첩으로 적어낸 후 배로나하고도 완전 끈끈한 사이로 지낸다는 말에 한숨을 쉬면서도 몰래 찍은 유제니의 사진을 보면서 우리 딸 더 예뻐졌다며 흐뭇해하는걸 보면 별거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딸바보인듯 하다. 자신이 산 선물(새 신발)을 이민혁이 산 것처럼 행동하며 전달하라고 지시하며 사진도 찍을 것을 요구한다. 들키거나 오디션 때 그 신발을 안 신고 나오면 이민혁을 가만 두지 않겠다 협박한다. 전후사정을 모르는 이민혁은 유제니는 자신을 엄청 싫어하는데 이러면 서로 불편해진다며 자기보단 그나마 죄질이 가벼워 보이는 유동필이 전달하면 되는 거 아니냐고 묻지만 바로 까이게 된다. 그러나 이민혁은 신발을 신어보는 유제니의 사진을 몰래 찍다가 들켜 휴대폰을 뺏겼고, 유제니는 자신의 아빠가 이민혁에게 일을 시키고 있었음을 알고 언짢아한다.이후 주단태가 출근하는 길에 청아건설에 대한 하청 업체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음을 보고하지만 오히려 니가 할 일 아니냐며 쪼인트를 까이고[15], 이를 지켜보던 유제니에게 한심하다고 일갈당한 뒤 자신이 줬던 선물도 집어던지는걸 봐야 했다. 맞는 말만 직격으로 맞은 탓인지 눈물을 흘리며 자신이 누구 때문에 이러는지 모른다며 한탄한다. [16]
3.9. 9화
헤라팰리스에서 아이의 손에 피를 묻히게 하고 싶지 않았는지[17] 주단태의 뒤통수를 후리려는 주석경을 막은 후 커뮤니티로 데려가 주석훈과의 재회를 돕고 갔다.[18]청아그룹이 천수지구 관련 사업에 성공하게 되자 사례금으로 돈을 받았고, 하윤철이 심수련과 공모해 로건 리를 폭사시키는 것에 가담했다가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지만 그때 테러 현장에서 주단태를 보아서인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다. 비행기 티켓을 사서 강마리에게 같이 떠나자고 하는데, 그동안 주단태 밑에서 있었던 이유가 돈 때문이라는 사실과 배로나에게도 돈 주면 된다는 소리를 한 바람에 강마리에게서 돌아온 건 차가운 냉대와 심수련마저 잘못되면 직접 감옥에 처넣어주겠다는 경고 뿐이었다.
며칠 후, 술을 잔뜩 사서 들어가던 중 계단에 걸려 넘어지는데, 자신을 걱정하는 배로나에게 퉁명스럽게 대하지만, 배로나가 자신의 딸 유제니의 공연 영상을 보여주고, 유제니가 아버지인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해 주자, 그녀가 자리를 뜬 뒤 헤라상을 향해 시선을 둔 채 자신이 오윤희의 시신을 유기한 일을 회상하며 "나쁜 새끼... 유동필, 넌 진짜 개새끼다. 이 새끼야"라는 자조섞인 혼잣말과 함께 뺨을 때린다.
이후 집으로 돌아와 비행기 티켓을 찢고, 강마리에게 전화하여 뭐부터 하면 되는지, 시키는 대로 하겠다며 개심할 듯한 의지를 드러냈다. 죄값을 치르겠다는 것으로 보아 오윤희 시신유기나 기타 주단태의 악행에 협조한 혐의로 다시 감옥에 갈 것까지 각오한 모양이다.
청아그룹의 천수지구 개발 시공식 현장 파티에서 조작된 천서진의 축전 영상, 즉 주단태의 폭탄 테러 폭로 영상에 주단태, 이규진 포함 모두가 경악했지만 자신이랑 주석훈만 감정이나 표정 변화가 그리 크지 않았다. 혹은 본인이 테러 현장에서 차를 타고 도주하던 주단태를 직접 목격했기에 그리 놀랄 것도 없을지도.[19]
3.10. 10화
아내 강마리를 비롯한 심수련, 하윤철, 로건 리와 만나 본격적으로 주단태를 단죄할 준비를 했다. 모든 진실을 안 하윤철은 유동필한테 주먹을 날리지만 강마리와 로건 리가 하윤철을 제지하고, 곧 유동필이 로건 리 폭파 사건 당시의 노인 분장을 벗는 주단태의 사진을 공개하자 조용해진다. 자코모에 왔을 때 쓰고 있던 모자에 카메라가 달려 있어서 찍을 수 있었던 것. 곧이어 하윤철에게 고개 숙여 사과했다.[20]천수지구 기공식에서 천서진의 축하 동영상을 주단태의 로건 리 폭탄 테러 동영상으로 바꿔치기한 것은 유동필이었다. 조호영과 직원에게 주스를 주면서 시선을 돌리게 한 뒤 usb를 바꿔치기한 것. 그리고 이규진에게 해물라면을 끓여주며[21] 주단태의 백준기 시절 현상수배 전단지를 보여주며 주단태의 정체를 알려주고 이규진 명의의 주단태 차명계좌에서 들어온 5천억을 이규진이 빼서 도피하게 만들었으며 배로나를 집으로 불러 자신이 주단태의 지시로 오윤희의 시체를 유기했던 사실을 자백하며 무릎을 꿇고 사죄했다.
한편 진분홍과 하윤철에 의해 기절한 사이 천서진의 농간으로 오윤희 사망사건으로 추적을 당하고 있는 주단태를 마지못해 도와줘서 그 병원에서 탈출시켜 모텔로 숨긴 후, 다음날 모텔 옥상에서 주단태에게 조호영도 잡혔고 본인도 쫓기는 중이며 우리 둘 다 오윤희 죽음에 지분이 있으니 이제 자수하자며 권유하지만, 주단태는 아직 기회가 남아있고 해외에 숨겨둔 비자금도 있다며 끝까지 거절하자 한숨을 쉰다. 여기서 김미숙 사건 때 주단태의 살인죄를 뒤집어쓴 이유가 나왔는데, 진천 불주먹 시절 당시 깡패 조직에서 죽을 뻔한 것을 도와주고 아예 빼내주기까지 한 것이 주단태였다. 그때의 빚을 지고 있었기에 유동필은 주단태를 대신해 김미숙 살인죄까지 지고 간 것이었지만, 주단태는 주석경이 유제니를 왕따시킨 것을 안 이후에도 사과 한 마디도 없이 나 몰라라 하며 배신을 한 것.
주단태는 자수를 거절하면서, 해외에 있는 비자금까지 전부 넘겨줄테니 오윤희 살인범으로 대신 들어가달라는 요구를 또 했다. 이에 유동필은 마지못해 부탁을 들어주는 척하지만, 이미 자수할 마음을 굳힌 상태였던 유동필은 주단태와의 대화를 휴대폰으로 녹음하고 있었다. 이후 다른 볼 일이 있어서 모텔을 떠나는데, 주단태가 뒷모습을 보면서 "형! 나 버리면 안 돼!"라고 소리치자 뒤돌아서 보다가 다시 앞을 보고 가는게 좀 애잔하다. 몰락과 재수감이 코 앞에 기다리는 상황인 만큼 영 좋지 않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주는 듯한 장면.
그리고 주단태한테 대포폰을 주고 마지막으로 유제니를 만나 학원에 데려다 준 뒤 "아빠가 그딴 인간 밑에서 일 하는게 아니면 백수여도 좋다"라는 말을 듣자 좋아하나, 다시 두바이로 출장을 가게 되었고 언제 돌아올지는 모르겠다[22]는 말을 남기면서 부녀는 울음을 터뜨리며 마지막인듯 포옹을 한다.[23] 마침내 유동필이 자수하기 전 경찰서 앞에서 주단태한테 부산항으로 가라는 말을 남기고 자수하기 위해 경찰서로 간다.
3.11. 11화 이후
11회에서는 집에 공개된 가족사진으로만 등장했다. 그러나 도와주신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언제 식사 대접이라도 해드리겠다는 강마리의 말에 송희수가 자신은 괜찮으니 남편과의 시간을 많이 가지라고 하면서 잠시 언급된다. 그리고 유동필에게 최고의 변호사를 붙여줬으니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송희수의 언급으로 보아 주단태로 인해 생긴 누명을 언젠가 벗게 될 가능성도 생겼다.미방영분에서는 기레기들이 가고 난 후 딸이 맞은편 친구의 집앞을 청소하다가 배로나와 마주쳤는데 배로나가 "어른들 잘못이지 네 잘못 아니잖아. 너희 아빠도 벌 받고 계시고." 라고 하며 유제니에겐 아무런 악감정도 없음이 확인되었으며 배로나가 유동필, 강마리 부부까지 용서해줄 것으로 보였다.
12회 역시 직접적인 등장 없이 사진으로만 등장했다. 남은 두 회차분에서 등장한다면 집행유예를 받아 교도소에서 출소하는 모습으로 처자식과 배로나가 마중나온 모습에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주단태의 진짜 정체가 TV 뉴스에 나온 것으로 볼때 유동필이 경찰에 주단태의 백준기 시절 현상수배 전단지를 증거로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
자신에게 동생이나 다름없는 조호영이 주단태에게 살해당한 것을 알면 분노하겠지만 그 주단태도 헤라팰리스와 함께 최후를 맞았으니 안도할 것이다. 또 조호영의 가족을 유동필 일가가 대신 돌봐야 할 가능성이 높다.
14화에서 3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아직 복역 중인 것으로 강마리의 언급을 통해 밝혀졌다. 재판 과정이 나오지 않았지만 자수를 했다는 것이 참작되어도 복역이 끝난지 5년 이내에 범죄를 저질러서인지 상당히 무거운 중형이 나왔을 것이다. 다만 최고형이 선고되었어도 최대 4년은 기다리면 될 듯.
헤라팰리스에 거주하는 남자들 중 최후의 승자이다. 주단태와 하윤철은 사망했고, 이규진은 공금 횡령으로 콩밥을 먹고 나온 후에도 또 사기를 치고 다니다가 구속되었다. 반면 그의 아내 강마리는 심운팰리스에 들어가고 송희수 회장의 비서실장으로 올라선 만큼 신분이 상승한데다 딸 유제니도 큰 탈없이 잘 지냈으므로, 정황상 단기징역을 받았으니 출소만 하면 승자이다.[27]
[1] 첫 회에서 주단태를 통해 "유대표"라고 언급됨과 함께 두바이에서 건설사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유제니가 청아예고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받고도 귀국하지 않았다는 점을 통해 두바이에 있는게 아닐 가능성도 있었다. 그래도 아내와 딸에게 주기적으로 선물을 보내는지 10회에서는 유제니가 아빠한테 생일선물로 받은 다이아 머리핀을 하은별이 가져갔다거나.[2] 여담이지만 박호산이 맡았던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문래동 카이스트도 남부교도소로 이감되었었다. 그래서 공식 영상 댓글 등지에서 문래동 카이스트 출소 드립이 종종 보인다.[스포일러] 시즌 3의 회상 씬에서 헤라팰리스 건설 도중 분수대에서 여성의 시체가 발견된 사건이 있는데 아마 주단태가 이 여성을 죽이고, 혹은 공사 중 불의의 사고로 여성이 죽자 그 죄와 책임을 유동필에게 뒤집어 씌운 것으로 보인다. 시즌 3에서 언급된 것으로 보아 징역 6년을 받은 것 같다.[4] 시즌 3 10회에서 조직에서 빼내준 보답도 추가되었다.[5] 이는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일단 너무 오냐오냐 키워진 유제니가 이런 사정까지 이해하고 아버지가 죄수라는 걸 받아들일지도 미지수고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유제니가 이런 정보를 괜히 외부로 유출할 가능성도 있다. 주단태가 흑막이라는걸 다 알고 유포하든 아니면 그냥 자기 아버지가 죄수라는 것만 알고 유포하든 간에 어느쪽이든 유씨 가족에겐 좋을 게 1도 없었다.[6] 강마리의 휴대폰에 저장된 교도관 이름은 '두바이'였다. 유제니의 의심을 피하기 위함인듯.[7] 이때 조비서는 무뚝뚝하거나 당황하던 평소와 달리 진심으로 해맑게 웃으며 유동필을 맞이하는데, 이때문에 원래는 유동필의 측근이었으나 유동필이 자신이 감옥에 간 사이 주단태가 자신의 가족들을 지나치게 건드는 걸 막기 위해 스파이로 심은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었다.[8] 정작 소중한 가족 중 하나인 아내는 최근에 심수련의 고발로 인해 감옥에 수감된 상황이다. 그렇게 된다면 그냥 흐지부지 넘기지는 않을 터인데, 문제는 그 복수의 정도가 어디까지냐에 따라 심수련에 의해 멸문지화를 당하느냐 마느냐가 걸렸다.[9] 유동필이 로건 리 살해 계획에 동참했는지 안했는지는 불분명하다. 동참했다고 하기엔 계획중 유동필이 간섭했다고 볼만한 게 없고 오히려 그가 시간을 끌지 않았으면 심수련마저 폭발 사고에 휘말려 중상을 입거나 최악의 경우 사망했을 수도 있기 때문. 이 때문에 유동필 선역설에 힘을 주는 시청자들은 로건 리 암살을 실행한 건 청소부로 보이던 노인 한 명뿐이며 백준기와 유동필은 반대로 각자 한 명씩 맡아 희생을 줄여보고자 수를 쓴 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그리고 주단태가 약점을 잡고 대신 감옥에 간 사이라면 원한관계이거나 못한 사이일 수도 있기에. 하지만 그렇게 해석하기엔 백준기가 수상한 점이 있다. 희생을 줄이고자 노력한 것 치고는 한 게 너무 없기 때문. 백준기는 다른 차가 말려들지 않도록 주차를 못 하게 감시하고 차 안에서 터뜨려서 차가 다른 곳으로 튕겨나가지 않도록 한 걸 수도 있다는 추측(물론 주단태의 협력자여도 이는 가능한 행위, 로건 리를 잡으려는 거지 다른 차들까지 휘말릴 이유는 없으니까.)도 있지만 폭발이 차 안에서도 일어난 만큼 유동필은 확신을 못 하더라도 최소 백준기만큼은 주단태의 협력자로 볼 여지도 만만찮았는데 시즌3에서 오히려 자기 원래 신분을 훔쳐간 주단태에게 원한을 가지고 고의적으로 접근한 것이 드러났다.[10] 조호영이 건드리지 말라고 황급히 제지하던 가방이 바로 폭탄이었다. 주단태가 몰래 탈옥해서 로건 리를 죽이는 데 쓰려고 미리 준비해둔 것. 이 회차를 통해 유동필과 백준기는 폭발 사고와 아무 상관이 없는 인물이었음이 확실해졌다.[스포일러2] 주혜인의 친모인 김미숙으로 밝혀졌다.[12] 이에 강마리는 찔끔한 표정으로 아직 젊은데 일할 수 있을 때 일해야 한다며 남편을 달래면서 거절했다. 자기 손 기다리는 사모님들이 있다는 걸로 보면 삼마마와는 여전히 연락을 주고받는 것처럼 보인다.[13] 이 때 강마리가 "대체 언제까지 기다려야 해?"라고 답답해 하는 것으로 보아 교도소에서 복역하고 있을 때부터 무언가 준비를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아니면 강마리도 진실을 알고 있을 수도 있다.[14] 이때 처음에는 4502호라고 부르다가 오윤희가 자신을 계속 몰아붙이자 마음 속에 끓어오르는 분노를 겨우 억누르며 눈물을 참고, 오윤희씨라고 부른다.[15] 쪼인트 까인 후 고개를 숙이며 언짢은 표정을 드러내지만 겨우 억누르면서 '살펴가십시오' 하고 예의를 갖춘다.[16] 유제니는 아빠를 싫어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아빠가 저딴 인간 밑에 개처럼 지내는 것을 바라지않을 뿐이었기에 사실 화를 냈다기 보다는 정신차리라고 일깨운 것에 가깝다.[17] 애초에 주단태를 죽였다고 하더라도 나중의 보복 때문에 위험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18] 전보다는 나아졌지만 사실 유동필이든 주석경이든 두 사람 다 여전히 서로를 경계하고 있다.[19] 혹은 강마리에게 연락을 한 기점에서 이 영상이 틀어지도록 손을 썼다는 추측이 있는데, 시공식 현장 파티 준비중에 USB가 조명된 것도 그렇고 파티 진행 중에 짧게 유동필이 혼자서 움직이고 있는 장면이 확인되기도 했기 때문이다. 주석훈도 어느정도 이 일에 지분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20] 근데 딱히 하윤철도 유동필을 욕할 처지는 아닌 것이, 유동필을 주단태의 졸개로 전락시키고, 오윤희가 죽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하윤철이 유동필의 헤라상 시체 작전에 대해 주단태에게 죄다 보고해서였다. 주단태의 신뢰를 쌓기 위해 천서진의 지시로 이루어진 행동이었다지만, 주단태는 오윤희가 로비에서 큰소리로 떠들기 전까지 이 작전을 눈치조차 못 챘고, 조호영도 작전을 숨기기 위해 거짓보고를 했었던 만큼, 오윤희와 하윤철이 트롤링만 안했어도 주단태는 진즉에 망할 수 있었다. 그리고 유동필은 하윤철과 오윤희의 관계를 모르고 있었다.[21] 이규진은 뭔 라면이라며 불평했는데 본인이 취사병 출신이니 믿어보라고 했다. 요리 대모의 아들이라 입맛 까다롭다는 말을 하고 한 입 먹자마자 감탄을 연발한다. 근데 봤을 때 이미 라면의 범주를 넘어섰다. 시간대도 그렇지만 그것을 감안해도 진짜로 맛있어 보이는 게 함정[22] 다만 유동필은 자수한 상황(자수는 형법상 임의적 감면 사유가 된다. 더군다나 유동필이 진심으로 자기 잘못을 뉘우친 데다 수사기관에 협조적일 가능성 역시 크고 결정적으로 이전에 누명을 쓰고 복역한 점을 감안해 상당량의 형량을 감면받을 것으로 보인다.)인데다 여태껏 저지른 범행들에 참작의 여지가 있어(행동들 상당수가 주단태의 강요를 받고 한 행동들이란 점) 정상참작될 가능성이 크다.[23] 과거 유동필이 감옥에 간 걸 유제니에게 사실대로 말하지 못해 두바이로 출장갔다고 둘러댔던 걸 생각하면 굉장히 비장하면서도 슬픈 장면이다. 뭣보다 유제니 역시 이걸 알아차린 듯한 표정을 지으며 눈물 흘리고 있었다.[24] 정황상 김미숙 살인사건의 실체와 오윤희의 사체유기 사실을 자백했을 가능성이 높다. 사실 이번에는 전과 달리 죄를 저질렀으니 죄값을 받으러 감옥에 가야 한다. 그러나 주단태의 협박을 받은 점, 뒤늦게나마 자수하고 수사에 적극 협조한 점이 참작되고, 오윤희가 살아 돌아오거나(오윤희가 살아돌아오게 되면 사체를 유기한 게 아니기 때문에 사체유기는 무죄로 범인도피와 출입국관리법위반, 전기통신사업법위반 정도로만 처벌받게 된다.) 혹은 배로나가 유동필을 용서한다면 감형이 될 가능성이 있다.[25] #법무부 양형위원회에서는 사체 유기의 경우 2년에서 4년, 감경사유가 발생한 경우 1년 6개월에서 3년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범행가담에 참작할만한 사유가 있는 점, 사망의 원인이 직접적으로 없는 점, 자수한 점,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들어 감경 및 집행유예가 선고될 가능성이 있다.[26] 정황상 로건 리에게 협조하던 유동필이 도주를 도와준다고 주단태를 중국으로 갈 밀항선이 부산항에 있다고 속여 일본 정신병원으로 보내는 데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즉, 주단태를 배신했다.[27] 주단태를 손절하고 벌하기 위해서 스스로 자수하기로 택한 걸 안다면 강마리와 유제니 모두 유동필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존경할 걸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