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때, 어머니랑 사진 찍으러 사진관에 갔다가 사진사의 권유로 모델 대회에 나갔다가 뽑혔다. 수상 특권으로 연기 학원에 다니게 되어 배우의 길을 걷게 된다. 그렇게 2003년 KBS2 드라마 '노란 손수건'를 통해 아역배우로 데뷔했다.
2006년 SBS 월화드라마 '연애시대'에서 극 중 만취해서 집에 들어오는 어머니(오윤아)[6]를 항상 챙기며 자신의 웃는 모습이 예쁘지 않단 아버지의 말에 웃음을 잃은 은솔 역을 맡아 훗날 동진(감우성)과의 만남을 통해 닫혔던 마음을 점차 여는 은솔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는다.[7]
2007년 '헨젤과 그레텔'에서 배우 심은경과 함께 열연을 펼쳤고 평단과 관객의 찬사를 받으며 절륜한 연기력을 입증한다.
2009년 SBS 대하사극 '자명고'에서 어린 라희 역을 맡은 진지희는 극 중 사신으로 온 호동왕자를 보고 첫눈에 반하지만, 자신에게 뚱뚱하고 못생겼단 호동왕자의 반응에 자존심이 상해 패악을 부리면서도 속상하고 서러운 마음을 숨기지 못해 눈물을 흘리는 소녀의 감성을 천연덕스럽게 소화하였다.
같은 해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 출연한 진지희는 극 중 웬만한 한국 시트콤 역사상 거의 유례없는 싸가지 악동 꼬마 캐릭터인 정해리 역을 맡아 신신애(서신애 분)를 마구 괴롭히는 연기를 실감나게 표현해내며 여러 커뮤니티와 갤러리 등지에서 스타덤에 오르며 큰 유명세를 타기 시작 했지만 또래 11세의 나이에 네티즌들에 의해 안티 카페가 생기는 등 곤욕도 치러야만 했다.[8]
정해리 역을 맡으면서 극중 대사였던 빵꾸똥꾸가 당시 큰 화제가 되어 유행어(?)로 자리잡게 되는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빵꾸똥꾸는 '초등학생이 하는 표현 치고는 너무 격하다'라는 이유로 제재를 가하는 웃지못한 헤프닝이 일기도 했다.[9] 자세한 내용은 빵꾸똥꾸 문서 참조.
지붕킥 이후에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였음에도 대중들 사이에선 여전히 '지붕킥의 빵꾸똥꾸 정해리'로 기억되고 있었지만 2020년 SBS 중장편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유제니 역을 맡으면서 평가가 달라졌다. 물론 시즌1 때는 다른 메인빌런 친구들에게 비중이 쏠려서 크게 주목되지는 않았지만 시즌1 마지막화를 시작으로 시즌2부터는 배로나(김현수 분)의 친구가 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시즌2 4화와 9화에서 극중 유제니의 엄마인 강마리(신은경 분)와의 서글픈 모녀 연기는 거의 역대급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박지민과는 서로 성장하면서 차이점이 드러나긴 했지만, 소유와는 자매로 오해할 만큼 외모가 흡사하다. 실제로 둘은 방송에서 대면한 적이 있으며, 진지희가 2017년 기준 18세의 나이가 되었음에도 여전히 소유를 닮았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부녀지간으로 나왔던 정보석을 여전히 아빠라 부르며 안부인사를 보낸다고 한다. 같은 작품에서 모녀지간으로 지낸 오현경에게도 엄마라고 부르면서 지내왔다고 한다.[22] 정보석의 인기 요인을 묻는 질문엔 "잘생긴 얼굴" 이라고 대답했다. 정보석과는 레옹과 마틸다와 같은 관계의 작품을 같이 해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오빠 역으로 나온 윤시윤은 본인에게 밥과 필통과 인형을 사주었고, 심지어 진지희의 부모님 몰래 사주기도 했었다고 한다.[23] 삼촌 역으로 나온 최다니엘에게는 최다니엘의 다른 또래 이광수, 윤시윤보다 나이가 많다고 느껴져서[24] 어린 시절에는 삼촌이라고 계속 불러왔으나, 최다니엘의 나이를 알게되고나서는 미안해졌다고 한다.
정보석은 하이킥 시절부터 진지희가 "굉장히 크게 성공할 배우"라고 평하곤 했다. 어린 나이임에도 아빠와 딸이 아니라 엄마와 아들의 모습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듬직하고 포스가 있었다는 얘기는 덤이다.
하이킥에서의 유행어 '빵꾸똥꾸' 후유증이 있다고 한다. "드라마 촬영 당시 변성기였는데 빵꾸똥꾸를 외칠때마다 소리를 엄청 질러서 목소리가 저음이 됐다"고 밝혔다.
걸스데이와 인연이 있다. 한때 드림티엔터테인먼트가 예당 산하였던 적도 있었고, 혜리와는 선암여고 탐정단에 함께 출연했던 이력이 있다. 혜리와 해리 재미있게도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상대역으로 나왔던 서신애는 Apink와 인연이 있다.[25]
지붕 뚫고 하이킥 촬영 이후 하이라이트 이기광과는 12년동안 만난 적이 없다. 스케줄이 맞지 않아 만나지 못한 듯. 하지만 최근 2022년 12월 15일에 이기광이 진행하는 KBS Cool FM라디오 이기광의 가요광장에 진지희가 출연하면서 12년만에 재회했다.#
남산타워 뷰가 보이는 집을 공개했다. 격투기/호신술인 크라브 마가를 수련 중이며 블랙벨트 보유자이다. #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인지도를 얻은 후 SBS의 어린이 예능 프로그램 꾸러기 탐구생활에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특집으로 10살 축구신동을 찾아라 특집으로 방송에 나왔던 모습이 월드컵 시즌이 되면 자주 나오곤 한다. 당시 보이그룹 세븐틴의 멤버 버논도 같이 출연했는데, 그때 그들이 만난 10살 축구신동은 바로 이강인이었다.
[1]무남독녀 외동딸이다.[2]출처[3] 가장 대표적인 별명이다.[4]키스 앤 크라이에서 차준환 선수가 실수로 말한 별명[5] 런닝맨 595회 참고. 차준환도 같은 날 공동 출연했다.[6] 어머니 역을 맡은 오윤아와는 11년 후 언니는 살아있다!를 통해 다시 만나게 된다.[7] 지나치게 과묵하다는 얘기까지 들으며 아이같지 않게 어른답던 아이가 동진의 실없는 농담과 격의없는 자상함에 슬쩍 슬쩍 웃기 시작하더니 만남의 막바지에는 여느 평범한 아이들과 같이 웃는 모습에서 절로 마음이 따스해지며 그 감정에 자연스럽게 따라가게 만들었다. 그래서 만남의 마지막에 이사 때문에 헤어질 때 동진에게 안겨 펑펑 우는 모습에서 안타까운 감정을 자아냈다.[8] 지금 시점에서 보자면 진지희가 어색함 없이 자연스럽게 악동스러운 연기를 했기때문에 과몰입한 초딩 시청자들이 그녀를 증오할 정도로 이 캐릭터를 싫어하는 것이니 초딩들의 이런 행동은 극찬 아닌 극찬인 셈이다.[9] 여담이지만 이걸 보도하던 앵커들을 빵 터뜨렸다고 한다.[10] 진지희가 중학교에 입학할 무렵의 모습으로 폭풍 성장을 했음은 물론이고 상당한 미모로 정변 중임을 확인할 수 있다.[11] 본 작품으로 2013년 대종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12] 2월 18일 방영[13] 9월 16일 방영[14] 배우 본인의 출세작이자 대표작이다.[15] 성인 역으로 박신혜가 특별출연했다. 여담으로 박신혜는 서울 1945에서 진지희가 맡은 최은희의 언니 최금희 역으로 나왔다.[16]지붕뚫고 하이킥의 역할을 그대로 답습했지만, 이때는 진지희가 중학생이 됐을 때라 지붕킥만큼의 초등학생 모습은 나오지 않았다.[17] 2022.12.21 ~ 2023.02.05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18] 드라마 출연으로 얻은 유명세에 힘입은 진지희는 10인의 도전자 자격으로 출연해 자신보다 2살 아래인 파트너 차준환 군이 리프트를 시전할 때 자신을 못 들자 역발상으로 진지희가 차준환을 드는 모습을 보여주곤 했다. 아이유, 서지석과 함께 하위권 G3 멤버였던 진지희는 3명중 마지막으로 탈락하면서 주변이 울음바다가 되기도 했다.[19] 3월 20일 방영예정이었지만 스페셜 방송으로 인하여 결방[20]지붕뚫고 하이킥 특집.[21] VCR에 특별출연[22] 추가적으로 오현경과는 생일과 MBTI가 같다. 이 때문에 항상 생일날 축하 인사를 주고 받아왔다고 한다.[23] 이 때문에 진지희는 윤시윤이 좋아져서, 윤시윤을 보러 강심장 촬영장까지 간 적도 있을 정도이다.[24] 이들에게는 오빠라고 불렀다고 한다.[25] 참고로 손나은이 진지희의 대학 선배다.[26] 2월 24일에 공개된 문명특급에서는 진지희와 차준환이 서로 어색하게 전화통화를 하는 장면이 나왔고 3월 13일에는 런닝맨에 동반 출연했는데 재회하면서 존댓말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촬영을 하면서 다시 반말을 하기로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