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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11:01:25

린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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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인물 및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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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은 혐의를 주도한 핵심인물이고, 기울기내부고발자 및 피해자이며, 위첨자 은 게이트 사건이 드러난 시점에 사망한 사람을 뜻합니다.

[1] 2016년 12월 30일 박진현(여·32·변시2) 변호사가 사임하고 배진혁 변호사(37·사법연수원 43기)가 합류하였다.[2] 제5기 헌법재판소 소장. 2017년 1월 31일 퇴임[3] 헌법재판소 소장 권한대행, 2017년 3월 13일 퇴임[4] 헌법재판소 부장연구관 출신, 연수원 21기.[5] 판사 출신, 연수원 15기.[6] 판사 출신, 연수원 36기.[7] 검사 출신, 연수원 33기.[8] 검사 출신, 연수원 36기.[9] 로스쿨 출신, 변시 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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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 김
Linda Kim
파일:external/i.huffpost.com/n-YONHAP-large570.jpg
파일:external/www.gobalnews.com/20064_45340_3655.jpg
<colcolor=#bc0021><colbgcolor=#bc0021> 본명 <colbgcolor=#ffffff,#191919>김귀옥
출생 1953년 11월 27일 ([age(1953-11-27)]세)
경상북도 청도군
가족 아버지 김무준, 어머니 정재임,
여동생, 남동생
학력 구래초등학교
한양여자중학교
숙명여자고등학교

1. 개요2. 생애3. 박근혜-최순실 게이트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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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김영삼 정부 시절 활동한 무기 로비스트.

2. 생애

1953년 11월 27일,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아버지 김무준과 어머니 정재임 사이의 1남 3녀 중 맏딸로 태어났다. 이후 구래초등학교, 한양여자중학교를 졸업한 뒤 숙명여자고등학교에 입학했다. 1967년 고 2때 재벌 2세 '김 아저씨'와 연애하면서 연예계와 사교계에서 호화스러운 생활을 보냈다고 신동아,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자랑한 바 있다. #1#2 여고생이 유부남과 동거했다는 경악스러운 얘기. 불륜은 발각되고 그 후유증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 했다.[1]

1973년과 1974년에는 '김아라'라는 예명으로 영화 '교장선생 상경기' '청바지' 등에 단역으로 출연했고, 1977년 무렵엔 유니버설 레코드를 통해 '그땐 몰랐네'를 타이틀곡으로 한 음반을 내기도 했다. 가수 때 예명은 김아영. 이어 화장품 광고모델을 거쳐 20대 중반에 도미, 친구의 소개로 터키 출신의 거물급 무기거래상을 알게 돼 그를 한국에 소개하면서 무기거래 로비스트의 길을 걷게 됐다. 본인의 자서전에 따르면 비극으로 끝난 재벌 2세와의 첫사랑, 화장품 광고 모델을 계기로 연예계와 인연을 맺은 뒤 정권실세였던 박종규 경호실장과 이후락 비서실장을 호텔에서 만나고 무기중개상이 됐다고 한다.

이후 1995∼1997년 군 관계자들로부터 공대지유도탄, 항공전자 장비 구매사업 등 2급 군사비밀을 불법으로 빼내고 백두사업[2]과 관련해 군 관계자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군사기밀보호법 위반)로 2000년 재판에 넘겨졌다.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으나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다. 그 과정에서 이양호 전 국방장관 등 정재계 인사들과 연애 편지를 주고 받는 등의 행동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린다 김은 1996년 국방부 통신감청용 정찰기 도입 사업인 백두사업의 납품업체 선정과정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나중에 이 전 장관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린다 김과 두 차례에 걸쳐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며 "린다 김이 돈이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로비한다는 사실을 나중에야 깨달았다"고 말해 파문이 일기도 했다. # 하지만 린다 김은 이 전 장관이 자기 때문에 가장 오해를 많이 받았다며 안타까워하면서 '부적절한 관계'는 아니었다고 밝힌 바 있다.

2016년 7월에는 지인에게 5천만 원을 빌려 쓰고도 갚지 않고 오히려 채권자를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 그리고 같은 해 6∼9월 서울 강남 한 빌라에서 커피에 필로폰을 타 마시는 수법으로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까지 받았다. 세간에선 '약쟁이'란 조롱을 받고 있는 상황. #

3.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파일:external/image.chosun.com/2016110102856_0.jpg

정재계 요주인물이었던 만큼 박근혜최태민 일가와의 인연도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6년 최순실의 국정농단이 드러나고 나서 각 언론은 린다 김과 최순실과의 관계를 집중 조명하였다. 2016년 11월 1일 중앙일보는 최순실과 린다 김이 오랜 친구 사이로 무기 거래에도 손댔다고 보도하였다. 문제의 무기 거래는 F-X 3차 사업으로 확인됐다. ##2 같은 날 TV조선은 린다 김이 평소 지인들에게 최순실과는 물론 박근혜와의 친분을 과시했으며 필로폰 투약 혐의로 수사당국의 조사를 받는 자리에서도 박근혜와의 친분을 내세웠다고 보도했다. 일부에서는 최순실이가 무기 로비스트 린다 김을 통해 차세대 전투기 도입 기종을 F-15에서 F-35로 바꾸는 데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새롭게 나오고 있다.#2

문제의 해외 방산업체는 록히드 마틴으로 판명됐다. 이 때문에 록히드 마틴이 개발한 사드 배치에도 관여한 것이 아니냔 의혹이 나오는 상황. 최순실 사드 개입 논란에 대해 국방부는 사실무근이라고 답했지만 이렇다할 해명을 제대로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2#3

2017년 1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대전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린다 김과의 접견을 시도한 적이 있었다. 결국 린다 김이 끝내 접견을 거부했다.#1

하지만 린다 김이 록히드 마틴과 관련 없다는 견해도 있는데, 전투기 선정방식은 FMS방식으로 미 국방부와 한국 방위사업청이 직접거래해서 기종 결정의 큰 틀을 잡기 때문에 최순실, 린다 김 같은 인물들이 개입될 차원이 아니다. 게다가 F-15SE 선정에 대해 군뿐만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과 민주당 장병완 의원, 무소속 안철수 의원 등 여야를 비롯한 여러 국회의원들이 대거 반대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리고, 당시 3차 F-X사업 당시 후보기종이 어땠는지 기억하자. F-15SE는 세미 스텔스 성능에 시제기만 나와 성능 검증이 안 된 상태였고, 유로파이터고자지상공격능력이 없는 상태였다. 결국 린다 김과는 상관없이 결과는 F-35로 정해져있었다. 사실 이 문제는 FMS가 어떤 것인지만 알아도 쉽게 넘길 수 있는 것이다. FMS(Foreign Military Sale) 방식에선 외국 정부가 미국제 무기를 살때 미국 군수업체와 직거래하는 것이 아니라, 미 국방부의 국방안보협력국과 협상을 해서 계약을 하게 된다. 그리고 수량, 액수, 인도시기, 기술이전, 유지보수 서비스 등 계약조건도 법률과 미 의회가 무기별, 상대국가별로 사전에 정해둔 가이드라인안에서만 이루어진다.[3] 즉 무기수출을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형태로 당연히 FMS 방식에선 한국쪽 무기상이나 로비스트가 끼어들 여지가 전혀 없다.

게다가 사드 개발은 미국의 미사일방어체계 구상의 일부로 한국과 관계없이 훨씬 오래전부터 진행되던 사안이고, 한국 배치도 북의 핵개발이 가속화되면서 한미 양국의 안보라인간의 협의 과정에서 나온 것이지 딱히 최순실과 린다 김 등이 끼어들만한 사안이 아니다. 사드 배치 논란 항목 참조.

게다가 2000년대 이후 린다 김의 행적들을 볼 때 5천만 원을 못 갚아서 난리를 친 린다 김이 아직도 대한민국 정부는 물론 록히드마틴, 미 정부까지 좌지우지할 수 있는 거물일까? 과연 방산업체들이 2000년에 유죄 판결 받고선 언론의 어그로를 있는 대로 끌어모으고 있는 린다 김과 거래를 지속했을까? 린다 김이 거론되는 것만으로도 뒤가 구린 인상을 주면서 언론에 두들겨 맞기 십상인데 과연 업계에서 그런 미친 짓을 감행했을까? 이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보는 건 지나치게 음모론적으로 끼워맞춘 해석이다. 그저 린다 김이 시류에 편승해서 적당히 과장과 뻥을 친 것이라고 보면 쉽게 들어맞는 일이다. 최근 린다 김이 미디어에 등장해 발언한 내용만 보더라도 각종 방위산업 현안에 대해 수박 겉핥기 수준에 그치고 있다. 본인이 최신 동향에 무지하다는 뜻이며, 이미 십수 년 전 업계에서 끈 떨어진 사람이라는 사실을 방증한다. 이 부분과 관련해 군사평론가 양욱의 의견을 첨부하자면 다음과 같다. 참고로 양욱은 본문에서 말하는 "업계"에 불과 몇 년 전까지 몸담았던 인물이다.

파일:양욱_린다김 평가.png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현재 업계 또는 군사 전문가들의 시각에서 린다 김은 이미 퇴물인데도 여전히 거물인 척 하는 허세와 과장이 심한 여자에 불과하다. 위의 F-X 3차 사업과 같은 대형 사업을 본인이 좌지우지할 수 있는 것처럼 말하는 것이 그 대표적 사례이며, 린다 김에게 매번 파닥파닥 낚이는 언론이 문제라는 평. 아무리 나라가 한두 명에게 휘둘리는 개판이라 하더라도 이 부분은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이, FMS 특성상 미 정부까지 개입되어 있기 때문이다

4. 기타


[1] 살림을 차렸다가 3년 만에 헤어졌다고 한다.[2] 북한의 영상/전자 신호를 수집하는 정찰기 도입사업. 백두산까지 활동 범위로 두자는 의미에서 백두사업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 때 린다 김의 전방위적인 로비 때문에 지나치게 소형인 호커800 기체에 정찰장비를 탑재한 모델이 백두정찰기(RC-800B 백두)로 도입되면서, 공군의 엄청난 불만을 야기했다.[3] 미국의 무기수출통제법에 한국은 일본,이스라엘,호주,뉴질랜드와 함게 비NATO 주요 동맹국으로 규정돼있다. 이 규정에 의거해서 한국은 미군 물자 조달가격에 준하는 수준에서 미국 정부의 보증하에 FMS 방식으로 미제 무기를 살 수 있다.